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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행정처 “이정미 후임 지명, 탄핵 선고 지연 우려도 있어…신중히 검토”

    법원행정처 “이정미 후임 지명, 탄핵 선고 지연 우려도 있어…신중히 검토”

    현재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역할을 맡고 있는 이정미(사진·55·사법연수원 16기) 헌재 재판관의 임기는 다음달 13일에 만료된다. 이 권한대행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이 열린 지난 16일, 최종 변론기일을 오는 24일로 지정한 뒤 “국정 공백 상황과 그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두 달 이상 계속되고 있다. 마냥 1년이고 2년이고 몇 개월 이상 재판을 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헌재가 ‘재판관 8인 체제’에서 탄핵심판 결론을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영한(62·사법연수원 11기·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이 재판관의 후임을 지명하는 일에 대해 “탄핵심판 심리에 지연의 빌미가 된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지명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정하겠다고 국회에서 밝혔다. 고 처장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헌재의 적정한 운영에 공백이 생기고 장애가 초래돼선 안 된다”면서 “헌법 정신에 가장 적합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명권 행사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의 임기는 다음 달 13일 종료된다. 이 재판관의 후임은 대법원장이 지명하고, 현재로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임명해야 한다. 앞서 이 권한대행의 발언은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을 막고, 탄핵심판 국면 장기화에 따른 국정 공백 사태를 최소화하겠다는 헌재의 의지로 풀이된다. 오는 24일 변론이 종료되면 재판관들의 평의와 결정문 작성 기간을 고려해 다음달 9일 또는 10일 쯤에는 탄핵심판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새 재판관이 임명되면 자칫 평의와 결정문 작성 과정이 길어질 수도 있다. 고 처장은 “현재 국가적으로 탄핵 정국이라는 비상한 시국”이라면서 “탄핵 선고 여부, 변론 종결 등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선고 심리 지연 우려 등 여러 가지 제반 사정을 고려해 조만간 저희 입장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 대통령 내주 ‘특검 대면조사’ 염두 두고 대비…“뇌물죄 성립 안돼”

    박 대통령 내주 ‘특검 대면조사’ 염두 두고 대비…“뇌물죄 성립 안돼”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약 430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 공여) 등으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구속됐다. 이 부회장은 자신의 경영권 승계와 직결되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도와주는 대가로 박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보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21일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할 때부터 박 대통령이 삼성 측에 특혜를 줬고, 그 대가로 삼성이 최씨에게 돈을 줬다는 ‘삼각고리’를 정조준했다.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결과 발표 내용을 보더라도 박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랄지, 뇌물 수수 혐의 등 박 대통령의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려진 상태다. 이에 이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당사자로 지목된 박 대통령 측은 향후 있을 특검팀의 대면조사 대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검팀은 앞서 검찰과 마찬가지로 민간인 신분인 최순실씨가 미르·K스포츠재단을 이용해 대기업들로부터 700억원대의 기금을 출연받는 데에 있어 박 대통령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 측은 미르·K스포츠재단 등의 설립과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은 전혀 인과 관계가 없다는 논리로 특검팀의 뇌물 혐의 적용 공세를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청와대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뇌물죄 의혹에 대해 “공모나 누구를 봐주기 위해 한 일은 손톱만큼도 없다”면서 “이 회사(삼성)를 도와주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박 대통령 측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의 판단 배경 등을 챙겨보면서 방어 논리를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측은 “대면조사가 진행되면 성실하게 임해 의혹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뇌물죄는 성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특검팀 안팎에선 이르면 이번 주말 대면조사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하지만, 박 대통령 측은 법리 보강을 위해 내주 초 대면조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은 아울러 이 부회장의 구속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부회장 구속이 유·무죄에 대한 법원의 판단 결과가 아닌 만큼 탄핵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박 대통령 측은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해소 문제는 탄핵 사유에 포함돼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치열한 법리논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승민 “이재용 구속 법원 결정 존중…대통령도 예외 없다”

    유승민 “이재용 구속 법원 결정 존중…대통령도 예외 없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소식을 들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17일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또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한다고 규정한 ‘헌법 103조’가 지켜졌다고 믿는다”면서 이 부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경제정의가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 부회장 구속영장을 실질심사한 한정석(39·사법연수원 31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 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약 430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다. 여기에 재산국외도피 혐의를 추가했다. 이 부회장이 최씨 측 독일 페이퍼컴퍼니인 코레스포츠에 220억원대 컨설팅계약을 맺고 78억원 가량을 송금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이 부회장이 기존 말을 처분하는 척 위장해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최씨 측에 명마(名馬) 블라디미르를 사준 점에 대해선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적용했다. 유 의원은 또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및 특검 수사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가 법치를 확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성역없는 수사와 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무리한 수사” 주장하던 靑, 이재용 구속에 “충격적”

    “무리한 수사” 주장하던 靑, 이재용 구속에 “충격적”

    대면조사 앞둔 朴대통령측, 탄핵심판 악영향 우려 “이재용 부회장 영장 발부와 탄핵심판은 무관” 청와대는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을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통령 뇌물죄’를 겨냥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와의 경제 공동체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이 17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하자 말을 아낀 채 대책 마련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뇌물죄가 성립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법 위반 여부를 따지는 절차인 만큼 이 부회장 구속과 대통령 탄핵심판은 별개의 문제”라고 치열한 법리 공방을 예고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마음이 무겁다”면서 “일단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된 것이고 죄가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향후 재판 과정을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르재단 등은 공익적 목적에서 설립됐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및 순환출자 고리 해소 등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작업과 재단 설립은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이날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박 대통령을 향한 특검 수사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으로의 탄핵심판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 측 내부에서도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한 관계자는 “특검이 더욱 무리한 수사를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조심스레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대통령 측 “부적절 결정”… 심리지연 카드 가능성

    “시간 쫓기듯 기일 잡아” 맹비난소추위선 “국정공백 종식” 환영대통령 출석 의사 밝힐 소지도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오는 24일로 못박자 국회 탄핵소추위원 측에서는 즉각 환영의사를 밝혔지만 박 대통령 측은 ‘시간에 쫓긴 부적절한 결정’이라며 맹비난했다. 권성동 소추위원장은 16일 탄핵심판 14차 변론기일이 끝나고 “재판부가 24일 최종 변론을 듣겠다고 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 국정 공백 상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변론기일이 정해지자 국회 측 대리인단은 재판이 끝난 뒤 잠시 모여 의논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미 최종변론에 대한 준비작업에 착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침착한 표정으로 향후 준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지만 박 대통령 측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중환 변호사는 “소추 사유가 13개나 되고 수사기록만 5만 페이지가 넘는 상황에서 시간에 쫓기듯 기일을 잡은 것이라고 본다”며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선진문명 법치국가에서 벌어지는 사법작용 중에도 정말 특이한 사건”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심리로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 측의 강력 반발로 인해 3월 초 선고까지 가는 길은 수월하지 않다.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지연 전략을 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유력하게 예상되는 것은 ‘박 대통령의 출석’이다. 이 변호사도 이날 “이제는 (대통령의 헌재 출석에 대해) 논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띄웠다. 박 대통령이 24일 최종변론에 나오지 않은 뒤 헌재가 평의에 돌입한 와중에 돌연 출석 의사를 밝힐 수도 있다. 헌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 당사자 이야기도 들어보지 않은 채 졸속으로 결론을 냈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헌재가 별도 기일을 잡을 가능성도 있지만, 최종변론기일을 못박은 이상 이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2주 평의 감안 ‘8인 체제’ 선고 의지

    [탄핵·특검 정국] 2주 평의 감안 ‘8인 체제’ 선고 의지

    ‘고영태 녹음 파일’ 청취 일축 보안 위해 선고일 최종결론 전망두 결론 염두 결정문 작성 착수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오는 24일로 못박으면서 두 달 넘게 끌어온 재판이 마무리 국면에 돌입했다. 재판부는 ‘국정공백 사태의 조기 종식’을 천명하면서 박 대통령 측의 지연 전략에 단호하게 대처했다. 헌재가 지정한 최종변론기일 이후 절차에 따라 일이 진행되면 변론 종결 후 2주간 평의과정을 거쳐 3월 9일 전후에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헌재가 최종기일로 낙점한 24일은 이정미(55·사법연수원 16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3월 13일)을 17일 남겨둔 시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처럼 평의에 2주 정도 걸린다고 볼 때 어떻게서든 ‘8인 체제’에서 결론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권한대행은 “현재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돼 있다. 국정 공백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마냥 1년이고 2년이고 원하는 대로는 재판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이날 최종변론기일 진행의 장애물도 함께 제거했다. 박 대통령 측에서는 2300여개의 ‘고영태 녹음파일’이 이번 사태의 핵심 증거라며 이 중 상당 부분을 심판정에서 들어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일축했다.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녹음파일은) 소추 사유와 직접 연결된 부분이 아니다”라며 “개인 통화내역을 심판정에서 낱낱이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재판부가 모두 듣고 있으니 별도의 검증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측은 반드시 청취해야만 하는 부분을 정리해 재판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이동흡(66·사법연수원 5기) 전 재판관이 “(최종변론 준비를 위해) 최소한 5~7일은 더 줘야 한다”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 권한대행은 ‘선배 재판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 권한대행은 “(이 변호사) 선임 전에 23일까지 최종 답변서를 제출해 달라고 이미 말했다”며 “(24일까지) 다 준비가 되리라고 본다”며 맞섰다.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한 신문기일을 다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 역시 “해당 증인들은 소추 사유와 직접 관련이 없다”며 직권으로 증인 채택을 취소했다. 24일 최종변론은 양측이 지금까지 주장을 정리하는 구두변론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법사위원장인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이 나와 탄핵인용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이어 국회 측 황정근 변호사를 비롯한 대리인단이 나서 법리적인 부분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측에서는 대표 대리인을 맡은 이 전 재판관과 이중환 변호사가 기각 근거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박 대통령이 출석을 결심할 경우 본인도 직접 탄핵의 부당성에 대해 주장할 수 있다. 변론이 종결되면 재판부는 곧바로 평의에 돌입한다. 결론을 내기까지는 2주 정도가 예상되나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더 빨리 마무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안을 위해서 선고 날 오전에 최종 결론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헌재는 이미 두 가지 결론을 모두 염두에 두고 결정문 작성 기초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주 평의’를 전제하면 선고일은 3월 9일이나 10일이 유력하다. 헌재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선고를 내렸다는 것을 고려하면 목요일인 9일 선고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특별한 사건’인 경우 요일을 상관하지 않기 때문에 금요일인 10일도 가능하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도 금요일에 선고가 나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헌재 “24일 최종 변론” 새달 9~10일 선고 유력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재판을 이달 24일로 못박았다. 이에 따라 3월 초에 선고가 내려지고, 결과에 따라 차기 대통령 선거가 4월 말이나 5월 초에 열리는 ‘벚꽃 대선’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6일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돼 있고, 국정공백 상황과 그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마냥 1~2년이고 원하는 대로 재판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다음 증인 신문을 마친 다음 24일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라며 “쌍방 대리인은 23일까지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하고, 24일 변론기일에 최종 변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했다. 다만 대통령 측은 “최소한 (증거) 조사를 하고 최종변론을 할 수 있는 시간 여유는 줘야 한다. 23일 (서면 제출)하고 24일에 한다는 것은 일반 재판에서도 그렇게 안 한다”고 반발했다. 이에 강일원 주심 재판관은 “바로 번복하기는 어려울 거고 양측 대리인이 사정을 준비사항에 적어 주면 재판부에서 다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사실상 24일이나 그로부터 멀지 않은 시점에 최종변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가 ‘신속성’뿐 아니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통령 측의 잇따른 증인 신청을 대부분 수용한 만큼, 최종 변론기일을 추가로 연기하자는 대통령 측의 주장까지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대통령이 헌재 심판에 출석하는 ‘깜짝 카드’를 내놓더라도 날짜를 급격히 뒤로 미루기는 어렵다. 예정대로 최종변론이 마무리되면 헌재는 약 2주간 평의를 거쳐 이 권한대행의 퇴임 예정일(3월 13일) 이전인 3월 9~10일쯤 선고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미리 결론을 내면 외부 유출 우려가 있는 만큼, 최종 결론을 짓는 평결은 선고 당일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1년이고 2년이고 재판할 수는 없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1년이고 2년이고 재판할 수는 없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변론을 오는 24일 종결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일(다음달 13일) 전에 ‘재판관 8인 체제’에서 탄핵심판 결론을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는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을 막고, 탄핵심판 국면 장기화에 따른 국정 공백 사태를 최소화하겠다는 헌재의 의지로도 풀이된다. 오는 24일 변론이 종료되면 재판관들의 평의와 결정문 작성 기간을 고려해 다음달 9일 또는 10일 쯤에는 탄핵심판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이례적으로 국정 공백을 우려하는 발언을 했다. 이 권한대행은 16일 열린 탄핵심판 14차 변론에서 오는 24일을 최종 변론기일로 지정한 뒤 “국정 공백 상황과 그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두 달 이상 계속되고 있다”면서 “저희가 마냥 1년이고 2년이고 몇 개월 이상 재판을 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헌재는 원래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박한철 전 헌재소장이 지난달 31일 퇴임한 뒤 후속 재판관 임명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재판관 숫자가 8명으로 줄었다. 여기에 이 권한대행이 다음달 13일 퇴임하면 ‘7인 체제’가 된다. 이 권한대행의 발언은 다음달 13일 이전에 결론이 나지 않으면 7명의 재판관이 탄핵심판 사건을 맡게 되는 ‘헌법적 비상 상황’을 막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만일 7명의 재판관 중 1명이라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 탄핵심판 사건 심리 정족수(7명)를 충족하지 못해 아예 이 사건을 다룰 수조차 없게 된다. 최종변론 기일 후 결정까지 통상 약 2주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24일, 늦어도 오는 27일 변론을 끝내지 않으면 탄핵 결정은 다음달 13일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9명이 내려야 할 결론을 7명이 내리게 되면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정치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는 것이 헌재의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권한대행의 말처럼 ‘대통령 직무 정지’라는 국가 초유의 사태를 장기화해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두 달이 약간 넘는 63일 동안의 국정 공백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미 63일을 훌쩍 넘겼다. 그동안 헌재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증인 신청을 대부분 받아들이면서도 불출석한 증인들은 재소환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 양측에 증인 철회 의사를 먼저 물어본 뒤 직권으로 증인 채택을 취소했다. 이날 변론에서도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가 불출석하자 직권으로 취소했다. 이 권한대행은 “대통령 측 증인 신청을 저희가 취소하긴 했지만 정말 간접적이고 지엽적인 부분에 관한 증인이라 나라가 이렇게 혼란스럽고 국정이 공백인 상태에서 굳이 들을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사태 걱정 안 하는 분이 어디 있겠나. 그 부분은 피청구인 대리인도 이해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헌재 “2월 24일 변론 종결 예정”...3월 9~10일 선고 유력

    헌재 “2월 24일 변론 종결 예정”...3월 9~10일 선고 유력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을 이달 24일 열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6일 탄핵심판 14차 변론기일을 마무리하며 “다음 증인신문을 마친 다음에 2월 24일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쌍방 대리인은 23일까지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하고, 24일 변론기일에 최종변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쌍방 대리인이 이 사건이 마치 최종변론인 것처럼 장시간 심도 있게 변론했다”며 “준비서면에 대해서도 매우 충실하고 깊이 있게 써 내줘 사건에 대해 잘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최종 변론기일 이후 선고까지 약 10일에서 14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심판의 선고 시점은 3월 10일 안팎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심판 결과에 따라 차기 대통령 선거 등 정치 스케쥴도 이에 맞물려 일정이 정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통령 측은 “최종변론은 최소한 (증거) 조사를 하시고 최종변론을 할 수 있는 시간 여유는 줘야 한다. 23일 (서면 제출)하고 24일에 한다는 것은 일반 재판에서도 그렇게 안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강일원 주심 재판관은 “바로 번복하기는 어려울 거고 두 분 대리인이 말씀하신 사정을 준비사항에 적어주면 재판부에서 다시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 측 반발이 받아들여지더라도 24일로부터 멀지 않은 시점에 최종변론이 이뤄질 거란 관측이 헌재 안팎에서 나온다.  변론 직후 국회 측 권성동 소추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탄핵소추단 회의를 열어 최종 토론 통해 최종 준비서면을 완성한 후 23일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동춘 “내가 K스포츠재단 이사장” 해임 무효 주장

    정동춘 “내가 K스포츠재단 이사장” 해임 무효 주장

    정동춘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이 16일 자신이 여전히 재단 현 이사장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전 이사장은 본격적인 증인신문 전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말에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진 신문에서도 정 전 이사장은 “(나를 해임한) 이사회의 회의록은 직원들이 절차, 내용 면에서 정관 규정을 어기고 만든 서류”라며 ‘해임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5일 K스포츠재단은 이사회를 열어 정 전 이사장을 해임했다. 그러나 정 전 이사장은 이에 불복해 형사 고소·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자신과 대척점에 있는 입장인 고영태씨와 그 지인들이 재직 중인 재단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는 취지다. 정 전 이사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의 인연으로 재단 이사장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심판정에서 고영태씨가 K스포츠재단을 사실상 장악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 탄핵심판 14차 변론 개시…최종 변론기일 지정될까

    헌재 탄핵심판 14차 변론 개시…최종 변론기일 지정될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14차 변론기일이 16일 진행되는 가운데 헌재의 ‘최종 변론기일’ 지정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헌재는 16일 오후 2시부터 14차 변론 심리에 돌입했다.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변론 시작 20여분 전 헌재에 도착한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심판정 대기실로 향했다. 헌재 안팎에서는 정 전 이사장 증인신문 전후로 헌재가 최종변론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놓고 있다. 헌재의 최종 변론기일이 정해지면 그날로부터 10~14일 안팎의 시차를 두고 선고 기일이 잡힐 전망이다. 선고 결과에 따라 차기 대선 등 향후 정치권 일정이 맞물려 정해지기에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박 대통령 측은 이날 오전 헌재에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의 검증 요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헌재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남은 일정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출석 예정 증인이던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는 잠적했다. 이에 헌재는 오전 변론을 취소했으며, 오후 변론에서 이들의 증인 채택을 직권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대리인단 세불리기…이번엔 김평우 전 변협 회장 합류

    대통령 대리인단 세불리기…이번엔 김평우 전 변협 회장 합류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참여하는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대리인 신규 합류’ 카드를 계속 꺼내고 있다. 이번엔 김평우(72·사법시험 8회)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다. 최근 김 전 회장은 지난 13일 ‘탄핵을 탄핵하다’라는 책을 내놓고 박 대통령의 탄핵을 공개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대리인단은 앞서 헌법재판관 출신 이동흡(66·사법시험 15회) 변호사를 지난 12일 대리인으로 선임하더니 이번에는 김 전 회장을 합류시켰다. 대리인단이 중량감 있는 법조인을 추가하면서 세를 불리는 모양새다. 이것이 탄핵심판 변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는 16일 “김 전 회장이 변호인 선임계를 접수했다”면서 “오늘 대심판정엔 출석하지만 변론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설가 김동리 선생의 아들인 김 전 회장은 1972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판사 출신으로, 서울형사지법과 청주지법 충주지원 판사 등을 거쳐 1980년대 변호사 개업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그는 최근 다른 법조 원로 8명을 주도해 탄핵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는 내용의 광고를 지난 9일자 조선일보에 싣기도 했다. ‘탄핵심판에 관한 법조인의 의견’이라는 제하의 광고 글에는 김 전 회장의 이름과 함께 정기승 전 대법관, 김두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종순 전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회장, 이시윤 전 헌재 재판관, 이세중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종표 원로 변호사, 김문회 전 헌재 재판관, 함정호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의 원로 법조인 이름이 적혀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헌재 탄핵 최종변론일 24~28일 사이 열릴 듯

    朴측 “고영태 녹음파일 검증 필요”… 변론 종결 시점 놓고 기싸움 치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최종변론기일 지정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증인신문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지만 박 대통령 측에서 ‘고영태 녹음파일’에 대한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증인을 신청할 태세이기 때문이다. 2월 말 변론 종결을 놓고 헌재와 박 대통령 측의 기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변론기일은 오는 24~28일사이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22일 16차 변론으로 예정됐던 증인신문이 모두 끝나는 데다 23일에는 양측 대리인의 최종답변서 제출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3월 13일 이전에 선고를 내리기 위해서라도 2월 말에는 변론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박 대통령 측이 ‘고영태 녹음파일’을 검증하기 위해 증인을 추가 신청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와 그 지인들의 대화 내용이 담긴 2300여개의 녹음파일을 검찰로부터 확보한 박 대통령 측은 추가 기일을 지정해 녹음파일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대통령 측은 ‘고영태 녹음파일’을 심판정에서 재생해 모두가 들어 볼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한다. 재판부와 양측 대리인이 같은 자리에서 청취하며 진위를 파악해 보자는 것이다. 재판부는 확인해야 할 부분을 특정해 제출해 달라고 요구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재판부가 추가 기일을 지정할 경우 최종 변론은 또다시 밀릴 수밖에 없다. 최종기일의 공표 시점도 중요하다. 헌재로서는 ‘고영태 녹음파일’에 대한 검증 문제가 일단락되기 전에 최종변론일을 잡는 것은 부담스럽다. 탄핵심판의 공정성이 도전받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박 대통령이 최종변론에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너무 늦게 정할 수도 없다. 유일한 참고자료인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당시 재판부가 5차 변론에서야 ‘나흘 뒤 6차 변론이 최종변론기일’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6차 변론에서 검찰 내사기록의 헌재 제출을 놓고 논쟁이 벌어져 한 기일을 추가해 7차 때 변론을 매듭지었다. 박 대통령 측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월 말에 변론이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있다. 파일이 2300여개에 달하긴 하지만 불필요한 부분이 상당수이기에 핵심만 빠르게 살펴본 뒤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헌재의 ‘로드맵’대로 3월 초 선고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헌재 관계자는 이날 “보통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선고를 해 왔지만 ‘특별한 사건’을 선고할 때는 (요일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헌재 “탄핵심판 선고, 목요일 아닌 다른 요일도 가능”

    헌재 “탄핵심판 선고, 목요일 아닌 다른 요일도 가능”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일반 사건과 달리 다른 요일에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탄핵심판 선고일과 관련해 “특별한 사건을 선고할 때에는 (어떤 요일에 선고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일반사건은 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선고하지만, 탄핵심판의 경우 다른 요일에도 선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대통령 탄핵심판은 다음 주 22일까지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변론기일에 최종변론이 함께 이뤄질 경우 헌재는 곧바로 판결문 작성에 들어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헌재의 통상 선고일인 목요일이자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의 퇴임(3월 13일) 전인 3월 9일에 최종 결론이 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헌재가 ‘특정 요일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탄핵심판 선고일은 3월 둘째 주인 6~10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대통령 측이 최종변론을 위한 준비 시간을 요청하거나 계속해서 증인 신청을 추가할 여지도 있다. 앞서 대통령 측 이중환 변호사도 “(추가 증인 신청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 측의 추가 증인, 증거 채택 요구가 있더라도 24일이나 27일이 최종 변론일이 된다면 이로부터 2주가량 후인 새달 9~10일에는 탄핵 선고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헌재 ‘증인 불출석’으로 16일 변론 일정 변경…오후에 변론 시작(종합)

    헌재 ‘증인 불출석’으로 16일 변론 일정 변경…오후에 변론 시작(종합)

    헌법재판소가 오는 16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에서의 오전 증인 신문 일정을 취소했다. 소재가 불분명한 증인들의 불출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헌재 관계자는 15일 오후 브리핑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하기로 한 박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을 낮 2시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14차 변론에서는 오전 10시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를 시작으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낮 2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낮 3시),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낮 4시) 순으로 증인신문이 예정됐다. 하지만 현재 김수현 대표와 이 전 사무총장, 김영수 대표의 소재가 묘연해졌다. 헌재는 이들 3명의 소재 탐지 요청을 경찰에 했지만 경찰로부터 ‘소재 탐지 불가’ 회신서를 받았다. 위 세 사람의 불출석이 예상되면서 다음날 변론에는 정전 이사장에 대한 증인 신문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결국 세 사람에게 증인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하자 이들의 출석을 기다리거나 다시 소환 일정을 잡는 대신 아예 변론 일정을 변경했다. 앞서 전날 열린 탄핵심판 13차 변론에서도 증인 4명 중 3명이 불출석하자 헌재는 이들의 증인채택을 취소했다. 그러면서 헌재는 다음날 낮 2시 정 전 이사장의 증인 신문을 먼저 한 뒤 다른 증인이 나올 경우 추가로 신문하겠다는 방침이다. 헌재는 정 전 이사장에게 K스포츠재단의 설립 과정과 대기업 출연금 모금 과정에 박 대통령의 지시 등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김수현 대표는 이른바 ‘김수현 녹음파일’(또는 ‘고영태 녹음파일’)을 녹음한 당사자로 다가오는 변론에서의 증언에 관심이 쏠렸던 인물이다. 이 녹음파일에는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의 관계를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 한 정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도 이 점에 주목해 고씨가 최씨와의 관계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다가 관계가 틀어지면서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터뜨렸고, 고씨가 박 대통령까지 엮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심산이다. 하지만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던 검찰은 김수현 대표의 컴퓨터에서 확보한 녹음파일 2000여개에서 최씨의 국정농단과 관련된 29개 파일만 녹취록으로 만들어 수사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파일엔 김수현 대표의 부모·친구·가족 등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사람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탄핵심판 16일 ‘14차 변론’ 파행 전망…“증인 3명 소재 확인 안돼”

    탄핵심판 16일 ‘14차 변론’ 파행 전망…“증인 3명 소재 확인 안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증인들의 불출석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헌재는 오는 16일 탄핵심판 14차 변론에 출석이 예정된 증인 4명 중 3명의 소재 탐지 요청을 경찰에 했지만, 경찰로부터 ‘소재 탐지 불가’ 회신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소재 파악이 안 된 이들 3명은 각각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다. 이 중 김수현 대표는 이른바 ‘김수현 녹음파일’(또는 ‘고영태 녹음파일’)을 녹음한 당사자로 다가오는 변론에서의 증언에 관심이 쏠렸던 인물이다. 이 녹음파일에는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의 관계를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 한 정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도 이 점에 주목해 고씨가 최씨와의 관계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다가 관계가 틀어지면서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터뜨렸고, 고씨가 박 대통령까지 엮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심산이다. 하지만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던 검찰은 김수현 대표의 컴퓨터에서 확보한 녹음파일 2000여개에서 최씨의 국정농단과 관련된 29개 파일만 녹취록으로 만들어 수사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파일엔 김수현 대표의 부모·친구·가족 등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사람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 세 사람의 불출석이 예상되면서 다음날 변론에는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 대한 증인 신문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열린 13차 변론에서도 증인 4명 중 3명이 불출석했다. 이 중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은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대통령 대리인단을 통해 변론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13차 변론 당일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헌재는 불출석 증인에 대한 신문을 취소했다. 다음날 열리는 14차 변론에서도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해 재소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朴 구원투수’ 이동흡 “뇌물죄 안 돼 소추 이유 없어”

    ‘朴 구원투수’ 이동흡 “뇌물죄 안 돼 소추 이유 없어”

    재판관 “형사재판 같지 않다” 3번 불출석 안봉근 증인 취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종반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 측이 이동흡(66·사법연수원 5기) 전 헌법재판관을 ‘구원투수’로 내세우며 역공에 나섰다.이 전 재판관은 14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13차 변론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그동안은 법률 자문 등 측면 지원을 했지만 전날 선임계를 제출한 데 이어 이날 대표 변호인 자격으로 전면에 나선 것이다. 변론이 시작되면서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전개됐다. 이 전 재판관은 “검찰은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뇌물이 아닌 직권남용·강요죄로 기소했다”며 “뇌물죄 성립이 안 된다고 논증이 된 이상 삼성 관련 소추 사유는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재판관은 삼성과 박 대통령 사이의 뇌물죄 혐의에 대해 ‘헌법 46조 3항을 위반했다’는 국회 측 의견도 문제 삼았다. ‘국회의원이 지위를 남용해 이득을 취하면 안 된다’고 규정한 헌법 46조 3항을 국회의원이 아닌 대통령에게 준용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 재판관은 “대통령을 조금은 따뜻한 시각에서 봐줄 필요가 있다”며 “권력 주변에 기생하며 호가호위하는 무리가 있었고, 그들을 사전에 제거하지 못한 대통령의 잘못은 나무라야 하나 그런 과오는 파면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재판과의 말이 끝나자 강일원 재판관은 “이 변호사께서 오셔서 변론을 하니 형사재판 같지 않은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앞으로는 그런 모습이 아니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석이 예정됐던 4명의 증인 중 안봉근(51)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 김홍탁 전 플레이그라운드 대표 등 3명은 불출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李, 30억 ‘블라디미르’에 발목 잡히나… 특검 “입증 충분하다”

    작년 10월 이후 崔 지원 포착 블라디미르 매매 회의록 제시하자 ‘메신저’ 박상진 부인 못 해 “삼성 측 언급, 李 발목 잡을 것” 경영공백 우려 최지성 등 불구속 1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재청구는 이 부회장이 특검팀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불과 16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를 두고 보완수사를 통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 입증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과 삼성의 적극적인 반박에 따른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특검팀 핵심 관계자는 “(영장 재청구에 대해) 수사팀 내 이견은 전혀 없었다. 고심할 것도 없어 소환 통보 당시에 (재청구) 방침이 서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신의 (삼성 경영권) 승계를 위해 자기 돈도 아닌 회삿돈으로 몇 백억원씩 쓰는 뇌물공여 피의자라는 점이 (보완수사를 통해) 더욱 분명해졌다. 입증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소명 부족 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특검팀은 3주간 대대적인 보강조사를 벌였다. 청와대가 보건복지부·국민연금공단을 동원해 2015년 7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무리하게 지원한 것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에게 삼성이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대가인지를 보다 정밀하게 규명하는 것이 보강수사의 핵심이었다. 이 과정에서 특검팀은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해 10월 삼성이 최씨 측에 30억원대 명마(名馬)를 우회적으로 지원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비타나V 등 최씨 딸 정유라(21)씨의 기존 연습용 말 두 필을 덴마크 중개상에게 넘기고 최씨 측이 약간의 돈을 더 내면 블라디미르 등 명마 두 필의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박상진(64)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특검 조사에서 블라디미르 매매에 대한 회의록이 제시되자 이를 부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 측이 끊임없이 ‘블라디미르를 지원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 건 영장 심문이나 향후 재판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필요한 논란 차단 필요성도 특검의 신속한 영장 재청구의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12일 1차 소환 때 특검은 귀가 후 사흘 만인 16일에야 영장을 청구했다. 이 과정에서 ‘특검팀이 장고(長考)에 들어갔다’, ‘팀 내 이견이 분분하다’는 등의 추측이 난무했다. 이 부회장과 함께 박 사장에 대해 영장을 청구한 것은 박 사장이 이 부회장과 최씨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그러나 이 부회장 구속이 삼성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다른 전문경영인들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 방침을 세웠다. 이 부회장이 구속된다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상당한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최씨 측에 건넨 뇌물의 최종 종착지가 박 대통령이라는 것이 특검팀 판단이다. 이 부회장과 박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심사에는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가 배정됐다. 한 판사는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이를 발부했지만 최경희(55) 이화여대 총장에 대한 특검팀의 구속영장은 기각한 바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수사 기간을 50일 연장하는 내용으로 야당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 의견을 밝히는 한편 박 대통령 측에겐 물밑 접촉을 통해 ‘공개’ 대면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수사 기한을 2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들어간 모양새다. 특검팀은 조사 일정이 미리 외부에 알려질 경우 박 대통령 측에 조사를 거부할 빌미를 제공하거나 논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율이 완료된 후 조사 일정·방식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재산 국외도피 등 혐의 추가 이재용 부회장 영장 재청구

    삼성 “부정청탁 결코 없었다” 내일 심사… 구속여부 17일 결정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4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기존 뇌물공여 혐의 외에 재산국외도피(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와 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지난달 19일 구속영장 기각 이후 26일 만이다. 영장 발부 여부는 특검 수사 기간 연장 논의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향배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17일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게 박 대통령 및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에게 400억원대 뇌물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삼성 계열사가 최씨 측 법인과 계약하거나 이들에게 자금을 제공한 행위를 국민연금공단이 의결권을 행사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대가라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또 이 부회장이 최씨 측 독일 페이퍼컴퍼니인 코레스포츠와 220억원대 컨설팅 계약을 맺고 78억원가량을 송금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이를 재산국외도피로 봤다. 재산국외도피죄는 도피액 규모가 50억원 이상일 경우 형량이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형’인 중범죄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이 부회장이 기존 말을 처분하는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최씨 측에 명마(名馬) 블라디미르를 사 줬다며 범죄수익은닉죄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최씨와 이 부회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박상진(64) 삼성전자 사장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사장은 최씨 측을 만나 말값 제공 등 각종 특혜를 제공하는 실무자 역할을 한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삼성은 “대통령에게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결코 없다”며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달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안봉근 불출석 네티즌 “안중근 의사와 이름 한끝 차인데..”

    안봉근 불출석 네티즌 “안중근 의사와 이름 한끝 차인데..”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일원인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세 번째 출석하지 않았다. 안 전 비서관은 14일 오전 10시 헌재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13차 변론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나오지 않았다. 구체적인 불출석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안 전 비서관은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이다. 안 전 비서관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대통령 대리인단은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재는 불출석이 확인되자 대통령과 국회 측의 동의를 얻어 증인채택을 직권으로 취소했다. 안 전 비서관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일 행적을 밝힐 주요 인물로 꼽혀왔다. 또 안봉근 전 비서관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을 돕거나 묵인한 의혹을 받고 있다. 헌재 안팎에서는 안 전 비서관이 나오더라도 박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쏟아지는 질문을 받을 개연성이 크고 자세히 말하기 어려운 부분도 상당히 포함됐다는 점에서 증언에 부담을 느껴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안 전 비서관의 불출석에 “ppac****은 이름 한끝 차인데..안중근은 나라를 구하고, 안봉근은 나라를 뒤집는구나”, “shh1**** 안봉근 불출석, 박근혜 대리인단이 책임져야한다” “cool**** 안중근 안봉근 한글자 차이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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