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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련 “25일 탄핵반대 동맹휴업”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은 1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면서 앞으로 동맹휴업과 거리 선전전 등을 통해 ‘탄핵반대 대학생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백종호 한총련 의장은 “대통령 탄핵은 보수세력의 ‘정권 찬탈’이며 ‘민의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촛불 시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득권 세력의 정권찬탈 음모를 분쇄하는데 대학생이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한총련은 오는 25일과 다음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적인 ‘동맹휴업’을 선포하는 한편 20일 ‘탄핵무효 100만인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총련은 또 ‘4·15총선 심판을 위한 전국 대학생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비 운동권 학생조직인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과 연대할 예정이다. 유영규기자 whoami@˝
  • 촛불집회 봉쇄 않기로

    오는 20일 서울 도심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100만명 규모의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정부는 촛불시위가 불법이지만 원천 봉쇄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평화적 관리에 주력키로 했다. 정부는 18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정부는 특히 55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촛불시위 주최측에 시위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집회를 열더라도 조속히 해산해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고 대행은 이날 최기문 경찰청장의 보고를 받은 뒤 “시위가 고조돼 대결하는 양상을 보이면 안 된다.경찰이 잘 대처해 달라.”고 밝혔다고 최경수 국무조정실 사회수석조정관이 전했다. 최 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야간 촛불시위는 허가 신고 대상도 아니며,행위 자체가 불법”이라면서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사후에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조정관은 그러나 “불법집회라도 원천봉쇄는 법적으로 될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만약 촛불시위가 벌어진다면 설령 불법집회라도 평화적 집회로 관리하는 게 그 단계로선 최선”이라고 밝혀 탄력대처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시위 과정에서 대로 점거나 폭력행위 같은 돌발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조정관은 이어 “지금까지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주최측에 출석요구서를 발부하고 사법조치를 병행했던 것이 경찰의 기본방침”이라면서 “나중에 주최측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사법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탄핵반대 촛불집회가 불법집회임을 재확인하고 주최자 및 적극가담자,집회과정에서의 폭력행위자,탄핵 반대집회에 편승한 불법선거운동에 가담한 사람은 철저한 채증을 통해 형사처벌키로 했다.또 개별 노조가 탄핵반대를 이유로 잔업이나 연장근무를 거부하는 행위는 업무방해죄로 처벌키로 했다. 대검 공안부(부장 洪景植)는 18일 경찰청,선관위,교육부,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공안대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그러나 비록 촛불집회가 불법이기는 하지만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있어 원천봉쇄나 강제해산 등은 현장 상황에 따라 판단해 대처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진행된 촛불집회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정치적 성격을 띠고 있어 문화행사로 보기 어렵지만 전체적으로는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현석 강충식기자 hyun68@ ˝
  • [총선 D-27]각당 전략통에 듣는다-② 민주당 황태연소장

    ‘열린당 찍으면 나라가 망한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8층 황태연 국가전략연구소장실 벽면에 적힌 글귀다.‘민주당 찍으면 한나라당 돕는 것’이라는 노무현 대통령 발언에 대한 댓글이자,이번 4·15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컨셉트다. 이혼한 부부가 다 이럴까.당을 깨고 나간 열린우리당에 대한 민주당의 적개심은 극에 달해 있다.그리고 그 중심에 황태연 소장이 있다. “탄핵 의결후 민주당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다.”는 지적에 황 소장은 빙긋이 웃었다.“높이 올라갔으니 떨어질 일만 남은 거지….”열린우리당을 이르는 말이다.자신들은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주장이기도 하다. 그는 곧바로 장황하게 그 근거를 댔다.우선 ‘누룽지표’를 입에 올렸다. “민주당은 50년 전통을 가진 정당이에요.습관적으로 ‘2번’만 찍는 누룽지표가 있지요.가장 흔들리지 않는 표 말이에요.”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확고한 지지층을 말한다.황 소장은 “바닥민심은 최근 여론조사와 전혀 다르다.”고 했다.“민주당은 DJ가 만든 당이다.탄핵의결이 잘못이라는 사람도 선거 때는 민주당을 찍겠다고 한다.”는 것이다.황 소장은 “국회의 탄핵의결은 지난해 8월 DJ가 하버드대에서 말한 ‘폭군방벌론’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 지지세 회복의 두 번째 근거로 그는 여론조사 왜곡과 ‘숨은 민심’을 들었다.“안정을 바라는 보수층들은 노사모나 촛불시위 등에 대해 일종의 공포심을 갖고 있어요.살아있는 권력,그리고 추종자들의 테러에 대한 공포심이죠.여론조사에 절대 응하질 않아요.” 황 소장은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안정될수록 사람들은 점점 노 대통령의 컴백(직무복귀)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탄핵의결에 반대하는 60% 가운데 40%포인트는 ‘노무현 대통령은 싫지만 탄핵의결은 지나치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면서 “이들은 결국 선거 때 다시 돌아올 사람들”이라고 봤다. 정치 안팎의 상황변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특히 강금실 법무장관 등 이른바 ‘코드장관’들의 행보에 주목했다.“강금실 법무장관의 ‘멋대로 발언’이 계속되면 고건 대행체제의 안정성을 해치게 되고,민심이 악화되면서 결국 한순간에 강 장관이 날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는 뒤집어 말해 민주당이 고건 대행의 국정수행을 적극 뒷받침할 것임을 내비친 말이기도 하다. 황 소장은 “탄핵이 의결된 순간 탄핵정국은 끝났다.”고 단언했다.무슨 말인가.“탄핵정국이 아니라 ‘고건 대행 정국’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고,이런 흐름이 총선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이어 “노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도 탄핵에 부정적인 40%의 민심이 앞으로 얼마나 합리적으로 판단하느냐에 선거판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이런 논리적 모순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노 대통령 복귀에 대한 두려움,고건 체제의 안정성을 바라는 염원이 얼마나 표로 연결되느냐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에 대한 황 소장의 시각은 증오에 가까웠다.극단적 표현을 동원,노 대통령의 통치행태를 맹비난했다.“국회의원 10여명 집어넣는 것으로 전체 국회의원들을 비리세력으로 똥칠을 해놓고는 ‘그런 국회가 어떻게 탄핵을 할 수 있느냐.’고 하는 이런 무식한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총선은 헌정수호 민주세력 대 포퓰리즘 독재세력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총선 전략을 묻는 질문에 그는 즉답을 피했다.단지 “상황을 예측하고 흐름을 수용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했다.인터뷰 도중 그는 실무당직자들을 몇 차례 불러 탄핵관련 대응책을 지시했다.“독일 것은 있는데,미국쪽 여당의 의회점거 사례 좀 뽑아봐요.”“이거 줄테니 여기서 탄핵반대 여론의 핵심적 이유가 뭔지 꼽아봐요.그리고….” 그는 정치철학,특히 주역(周易)의 전문가다.지난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노 대통령의 탄핵안이 의결되는 순간에도 그는 주역을 봤다고 한다.그 결과 즉 탄핵안의 운명도 나왔다고 한다. 진경호기자 jade@˝
  • 서울변호사회도 ‘변협성명’ 반발

    창원지방변호사회에 이어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천기흥)도 대한변호사협회의 탄핵반대 성명에 반발,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변호사회는 1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대한변협 집행부의 탄핵소추 반대 성명이 전체 변호사들의 공통된 의견인 것처럼 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잘못 전달되고 있다.”는 내용의 항의성 건의서를 대한변협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변호사회는 건의서에서 “탄핵소추와 같은 민감한 정치적 사안에는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신중하게 대처해야 옳다.”고 주장했다.. 박홍환기자˝
  • “촛불집회 사법처리”

    경찰이 지난 16일 밤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탄핵반대 촛불집회에 대해 문화행사가 아닌 사전신고가 필요한 불법집회로 규정,관련자를 사법조치하겠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의 이같은 방침은 “야간에 문화행사 차원으로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라는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의 견해와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경찰은 이날 밤 집회도 주최측이 정치적 색채를 없앴다고 주장했지만,문화행사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경찰청 한진희 공보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주최측이 16일부터 행사 명칭을 ‘문화한마당’으로 변경했고,차도 점거사례도 없었지만 참석자의 발언과 구호 제창 내용 등을 종합해보면 15일까지의 촛불집회와 큰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순수한 문화행사로 보기 어렵고 불특정 다수인이 공동 목적을 위해 일정 장소에 회합하는 ‘집회’ 성격이 다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16일 행사 주최측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법조치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 촛불집회를 이 기준에 따라 관리·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는 “허 장관의 발언은 폭력사태가 발생하면 엄중 단속하고 야간집회는 불법이지만 문화행사라면 가능하다는 원칙적인 언급”이라면서 “경찰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촛불집회 주최측인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은 이와 관련,“촛불시위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이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리”라며 강행의사를 분명히 했다. 범국민행동은 그러나 전날 일부 시민의 자유발언의 정치성이 문제가 되자 이날 행사에서는 아예 자유발언 순서를 없애고 노래자랑만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장택동 이세영기자 taecks@ ˝
  • “변협의 탄핵반대 전체 뜻 아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반대하는 대한변호사협회의 성명에 대해 창원지방변호사회가 전체 변호사들의 견해가 아니라며 반발,파장이 예상된다. 창원지방변호사회(회장 이원희)는 17일 ‘대한변호사협회장의 성명서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대한변협회장이 지난 9일과 12일 발표한 탄핵반대 성명서는 전체 변호사들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니라고 밝혔다. 창원변호사회는 성명서에서 “대통령 탄핵소추는 개인의 정치적 소신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수 있는 민감한 사안임에도 의견수렴 절차없이 특정 정파를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듯한 내용을 발표한 것은 지극히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며 이의를 제기한 뒤 “각종 언론매체에 대한변협의 이사직함을 가진 변호사들이 출연,개인 의견이 변협의 공식의견인 것처럼 국민들이 오해하도록 하는 것도 당장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변협은 법률가 단체이지 정치집단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헌법재판소에 제기된 하나의 ‘사건’이므로 이에 대해 간섭하거나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원희 창원변호사회 회장은 “대한변협의 탄핵 반대성명에 대해 지역의 회원들 사이에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아 16일 긴급이사회를 소집,이같은 견해를 정했다.”며 “의견서는 이날 대한변협에 공식전달했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탄핵정국] 들끓는 탄핵 찬·반 집회

    16일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반대하는 도심 촛불시위가 닷새째 이어졌다. 이에 맞서 보수단체들이 주말 서울 도심에서 탄핵을 지지하는 맞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노총,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 등 5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은 이날 저녁 광화문우체국 앞 인도에서 시민,학생 등 300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가졌다.경찰의 정치집회 불허방침에 맞서 집회를 문화행사로 전환한 주최측은 특정 정당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시민발언 사이에 공연과 노래배우기 등을 배치하는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4명이 나와 선거법 위반여부를 감시했다.한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의 발언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면서 “일단 캠코더로 찍어 중앙선관위로 올려 보내면 유권해석을 거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민주노동당은 광화문에서 민주노총,전농,한총련과 비상시국대회를 가진 뒤 종로 일대에서 별도의 행사를 가졌다. 고려대,숭실대,연세대 등 서울지역 10여개 대학 총학생회도 이날 비상시국회의와 교내집회 등을 갖고 탄핵무효화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동국대,서울대 등에서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을 중심으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을 규탄하고 수구냉전세력의 정치권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을 준비중이다. 개원한의사협의회,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등 한의사단체들도 서명운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맞서 박찬성 북핵저지시민연대 대표,봉태홍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사람들 대표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경찰이 탄핵반대 촛불시위를 막지 않을 경우 이번 주말 같은 장소에서 탄핵 지지와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보수단체도 거리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거리로 나선 ‘범개혁’세력에 맞서 우익단체들이 탄핵지지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탄핵정국을 둘러싸고 보·혁대결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55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들로 구성된 ‘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 준비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충정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무효화를 촉구하는 평화집회를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들은 17일 ‘탄핵 범국민운동’을 정식 출범시키고 이번 주를 ‘탄핵무효 항의 집중주간’으로 정해 매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또 주말에는 대규모 국민대회를 개최,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기각 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이들은 또 탄핵무효화 1000만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치고 국회의 죽음을 상징하는 검은 리본달기 운동 등을 통해 탄핵반대 여론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국민행동 관계자는 “모든 사회단체에 문호를 열겠지만 정당과 노사모 등 특정 정당 지지세력은 배제할 것”이라면서 “우리를 친노단체로 매도하는 것은 모독”이라고 말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이날 저녁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시국미사’를 연 뒤 성당 들머리에서 ‘탄핵 반대와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촛불기도회’를 가졌다. 이에 맞서 160여개 우익단체로 구성된 반핵반김정일 국권수호 국민협의회도 이날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갖고 탄핵 인용 결정을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바른선택국민행동 등 30여개 보수단체도 회견을 갖고 “공영방송인 KBS가 대의기관인 국회를 압박하고 헌재의 정상적인 판결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독립신문 신해식 대표 등 대표단 10여명은 이날 오후 KBS를 방문,성명을 전달한 뒤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찾아가 KBS의 시청료 분리징수 법안 의결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14분쯤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112신고로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 인사’들을 해치겠다는 협박전화를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세영기자 sylee@˝
  • [탄핵정국] 민주당-언론에 칼빼기

    탄핵정국을 주도한 민주당은 거센 탄핵 역풍도 정면돌파하기 위해 먼저 언론에 칼을 빼들었다.특히 KBS의 편파 보도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 하에 조순형 대표 등 지도부가 15일 KBS를 항의 방문,“선정적 언론 보도가 혼란을 부채질,여론을 부정적으로 이끌었다.”며 공정 방송을 촉구했다.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도 KBS·MBC를 각각 방문해 지원 사격했다. 전날 KBS를 방문했다가 보도국장이 만나주지도 않는 ‘문전박대’를 당한 조순형 대표는 이날 안동수 부사장을 만나 국가기간방송인 KBS가 폭설 재난 방송은 소홀히 한 채 탄핵방송만 무려 7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방송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100년 만의 폭설은 겨우 한 시간 적당히 해 놓고 지난 13일에는 13시간 동안 아주 나라가 망할 것처럼 방영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조 대표는 앞서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방송법 5조 2항 ‘국민의 민주적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과 계층 갈등을 조장하면 안된다.’와 6조 2항 ‘상대적 소수와 이익추구 불리 집단의 이익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9항 ‘의견이 다른 집단에 균등하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 등을 들어 KBS 수신료 거부 운동과 검찰 고발까지 언급했다. 그러나 수신료 거부 운동이나 (전기료와의) 분리징수 등을 추진할 경우 오히려 정쟁만 자극해 탄핵정국을 장기화하는 측면이 있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이에 따라 탄핵반대 시위에 맞대응하는 집회도 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민주당은 16일 국회 문화관광위를 소집해 공영방송의 부적절한 보도 태도를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또 전국 권역별로 핵심 당원들을 상대로 한 교육과 홍보전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 의결에 따른 지지율 제고에 고무돼 있는 열린우리당도 자중할 것을 주문했다.열린우리당 홈페이지에 떠 있는 ‘촛불집회에 참여합시다.’는 배너를 근거로 장전형 수석부대변인은 “누가 국정혼란 세력이고 누가 안정 세력인지 보겠다.”고 꼬집었다. 박정경기자 olive@˝
  • [탄핵정국] 경찰 강경선회 배경

    경찰이 15일 ‘야간 촛불집회는 불법집회’라고 규정한 것은 “경찰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는 탄핵 찬성측의 비난을 차단하고,촛불집회가 총선 운동과 연계되는 것을 막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유인물을 배포,질서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경찰통제선’을 운용하는 등 ‘최소한’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 준비위원회’는 집회의 성격을 ‘문화행사’로 바꿔 매일 저녁 촛불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현행 집시법상 야간집회는 불법이지만 문화제,추모제,종교행사 형식의 행사는 집회신고 없이 치를 수 있다.이에 대해 경찰은 “문화행사로 치른다 해도 실제 정치집회로 진행된다면 사후에 집시법을 적용해 사법처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그동안 탄핵 찬반 여론 사이에서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 앞과 13,14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해 뚜렷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집시법에는 야간집회가 금지돼 있지만,자발적인 참여자들의 평화집회가 이어졌고 국민 여론을 살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보수진영에서 탄핵반대 여론에 맞설 대응책 마련에 나서면서 경찰은 ‘경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상황에 직면하게 됐고,이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경찰은 앞으로도 집회 자체를 원천봉쇄하거나,물리력을 동원해 강제로 집회를 해산시키지는 않을 방침이다.경찰청 경비국 관계자는 “폭력 행위가 없고 어린이와 노인이 상당수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제적인 조치를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총선을 앞두고 촛불집회가 ‘총선용 집회’로 변질될 가능성도 고려됐다.선관위는 이날 “탄핵 찬반활동을 선거운동과 연계해 추진할 경우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가 요망된다.”는 입장을 경찰청에 전해왔다. 장택동기자 taecks@˝
  • [탄핵정국] 정동영 외신회견 ‘진땀’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당 지지도 상승으로 고무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15일 외신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받고 진땀을 흘렸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일본 기자는 “탄핵반대 촛불집회에 대해 경찰에서 위법이라고 밝혔는데,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정 의장은 “촛불집회는 철저하게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의사표현이다.”고 옹호했다.이에 기자가 “경찰의 조치가 너무한 것이냐.”고 몰아붙이자,정 의장은 “경찰의 걱정을 이해한다.”고 비껴갔다. 다른 기자는 “노무현 대통령 입장에서 굳이 탄핵까지 가지 않아도 될 만한 기회가 여러번 있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정 의장은 “나는 대통령이 원칙을 지켰다고 생각한다.”고 받아넘겼다.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는 “정 의장은 이번 탄핵소추를 의회쿠데타라고 비판하지만,제3자가 볼 때는 대통령도 탄핵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성과라는 견해도 있다.이는 권위주의를 무너뜨리려는 노 대통령의 생각과 상통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정 의장은 “그런 말이 성립되려면 탄핵안이 상식적으로 처리됐어야 한다.”고 반박했다.“촛불집회에서 들으니까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데모하겠다고 하던데,그런 식으로 헌재에 압력을 가하는 게 옳은가.”란 질문도 이어졌다.정 의장은 “한국민들은 현명해서 헌정질서를 지키리라 믿는다.”고 받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탄핵정국] 광화문 촛불집회 르포

    어둠이 깔린 종로 거리로 촛불을 든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15일 저녁 7시.길이 닫히고 광장이 열렸다. 대통령 탄핵을 규탄하는 촛불시위가 나흘째 이어진 이날 서울 교보문고 옆 인도는 3500여명(경찰 추산)의 시위 군중으로 ‘통로’의 기능이 사실상 정지했다.참석자의 절반 이상은 넥타이를 맨 퇴근길 직장인이었다.이들은 국회가 주권자의 뜻을 외면하고 대통령을 탄핵한 현실을 성토했다.그러나 분노는 곧 말과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카니발’ 속에 녹아내렸다.광장은 사람들을 수동적 ‘국민’에서 자율적인 ‘시민’으로 ‘코드’를 전환시켰다.축제를 닮은 이날 집회는 3시간여 만에 깔끔하게 끝났다. 지난 13,14일 종로 거리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는 연인원 10만명(경찰 추산)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지난해 6월 미군장갑차에 치여 숨진 두 여중생의 1주기를 추모해 촛불시위가 벌어진 지 9개월 만이다.그러나 10,20대가 많았던 ‘여중생 촛불시위’ 때와 달리 참가자의 주류는 30,40대였다. 회사원 최동진(42)씨는 “나는 결코 노무현 지지자가 아니다.”면서 “나를 거리로 부른 건 비이성적인 다수 야당의 횡포였다.”고 말했다.교사 장우상(37)씨는 “대선에서 노무현을 찍었지만 대북송금 특검과 이라크파병에 실망해 지지를 철회했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이룩한 민주화가 구세력들에 의해 무산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자영업자 이영수(43)씨는 “상황이 1987년 6월과 흡사하다.”면서 “시민의 정치의식과 민주화에 대한 신념이 발전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려대 사회학과 조대엽 교수는 이와 관련,“10,20대는 문화지향적 감성세대라 ‘코드’가 맞아야 움직이지만 30,40대는 정치적 이슈에 민감한 데다 87년의 경험도 있어 적극 참여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의 참여는 시위 방식도 바꾸고 있다.서울경찰청 기동대 관계자는 “분노를 참지못해 뛰쳐나온 사람들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자제력을 발휘한다.”면서 “사회경험이 풍부한 연령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15일까지 집회에서는 지난해 촛불시위 때처럼 미 대사관 진출을 시도하거나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7만여명의 대규모 군중이 운집한 13일 광화문 집회도 3시간여 만에 ‘깨끗이’ 정리됐다. 이동연 문화사회연구소장은 이번 집회를 ‘거리문화의 역사적 종합판’으로 규정했다.이 소장은 “시위의 시발점과 이슈는 대단히 정치적이지만 형식은 축제에 가깝다.”면서 “민주화 운동의 경험과 2002년 월드컵을 치르면서 형성된 평화적 집회문화가 결합돼 정치적이면서 문화적인 새로운 시위의 전형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이같은 진단은 수년간 집회현장을 따라다닌 노점상의 말을 통해서도 확인된다.노점상 이모(53·여)씨는 “노동자나 농민 집회처럼 폭력적이지 않고 여중생 집회 때처럼 숙연한 분위기도 아니다.”면서 “대학 축제와 닮았다.”고 말했다.조대엽 교수는 “지금의 시위 방식에는 정치를 문화화시켜주는 힘이 엿보인다.”면서 “인터넷을 매개로 10,20대와 30,40대가 만나면 참여가 급속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세영 유지혜기자 sylee@˝
  • 여야 정국주도권 경쟁

    여야가 탄핵 정국의 민심 확보를 위해 전당대회 및 총선 선거대책위 구성 시기를 늦추고 대대적인 대국민 설득작업에 나서는 등 정국 주도권 장악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 야 3당은 14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의결의 불가피성을 적극 강조하는 한편 국민 불안이 조기 해소될 수 있도록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정 안정 노력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야 3당은 이와 관련,지난 13일 대표회담을 갖고 오는 18일 임시국회를 소집,고건 권한대행으로부터 시정연설을 듣기로 했다.그러나 고 대행은 시정연설에 일단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야 3당은 또 이라크 파병 및 북핵 6자회담,중부권 폭설피해 대책,고속철 개통 등과 관련해 통외통위와 행자위·건교위 등 일부 상임위도 개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18일로 예정했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기하는 한편 당을 탄핵 정국에 대비한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불법 대선자금 사건과 관련,감정가 623억원의 천안연수원을 국민에게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은 탄핵 의결 직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탄핵반대 의견이 70% 안팎을 기록하며 찬성여론을 크게 앞섬에 따라 인터넷과 언론 매체,지구당 조직 등을 통해 탄핵의결의 부당성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열린우리당은 당초 탄핵의결 무효소송을 제기하는 등 대대적인 탄핵 무효화 투쟁을 검토했으나 여론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일단 15일로 예정된 선대위 출범식만 다소 늦춘 채 여론 추이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야 3당은 탄핵의결 이후 일부 지상파 방송의 관련보도가 지나치게 편파적이라고 주장하며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14일 MBC와 KBS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16일 문화관광위를 소집,탄핵보도의 공정성 문제를 따지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탄핵정국-긴급좌담] “盧 법의식 문제” “다수결 빙자 폭거”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결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져들고 있다. 지역감정으로 인한 마음의 깊은 상처만으로도 서러운 국민들은 이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로 갈라져야 하는 또다른 갈등 앞에 넋을 잃을 지경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긴급 좌담회를 마련,논란이 일고 있는 문제점을 짚어봤다. ●사회 이시윤 변호사·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찬성 이선준 한국법제발전연구소 연구실장 ●반대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이시윤 변호사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소추가 가결됐다.한국 정치사의 경천동지할 사건이다.이제 헌법재판소의 재판이 마지막 남은 절차다.소감을 말해 달라. ●이선준 연구실장 상상도 못 했던 일이지만 탄핵사유는 된다.국회가 치밀하게 논리를 구성,탄핵안을 발의했다.대체로 공감한다. ●남윤인순 사무총장 정치권이 이렇게 비이성적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측근비리는 특검에서 조사하고 있고,정치실정은 총선에서 심판받으면 된다.노무현 대통령의 실정도 물론 있지만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탄핵될 만한 사안인가에 대해서는 공감이 안 된다. ●이 변호사 선관위 통고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선거법 위반을 전제로 한 경고와 의견 제시라는 해석으로 엇갈린다.헌법 교과서는 헌법·법률 위반만 탄핵사유로 본다. ●이 실장 선관위의 의견제시가 판정은 아니라고 본다.그러나 이를 존중하는 것이 헌법정신이다.대통령이 이를 경시했다.노 대통령의 법 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법을 편의적으로 해석한 것 아닌가.실정법 위반도 결코 가볍지 않다.탄핵안은 측근비리에 대해 노 대통령을 공범 관계로 보는 것 같다.정치 실정은 탄핵사유가 안 되지만 실정이 축적되니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남윤 사무총장 경고는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위법행위를 했다는 것은 납득 안 된다.이를 경시했다면 다시 경고하면 되지 탄핵으로 갈 만한 사안인가.선관위가 대통령에게 보낸 문건에도 “선거법 위반은 아니다.”라고 돼 있다.촛불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은 내가 뽑은 대통령(직접 민주주의)을 내가 뽑은 국회의원(간접 민주주의)이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이 변호사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아 비극적인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실장 탄핵추진 세력에게는 사과 거부가 앞으로도 헌법과 법률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표시로 비쳤던 것 같다. ●남윤 총장 선거법 위반이라고 하는데 관권 선거의 증거가 나왔나.이해가 안 된다. ●이 변호사 어쨌든 선관위의 결정이 탄핵재판에서 결정적 자료가 될 것은 확실하다.대통령이 탄핵안 가결 이전에 사과했다면 상황이 바뀌었을까. ●이 실장 사과하지 않은 것이 향후 법을 지킬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편의적으로 해석할 소지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남윤 총장 친인척 비리와 현 사태에 대해 포괄적으로 사과했다.정치적인 사과는 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이를 두고 대통령이 질서를 지키지 않겠다는 뜻으로 생각지는 않는다.선관위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얘기도 했다.야당에서는 사과 거부를 문제삼았는데 뒤집어 생각해보자.대통령이 사과했다면 탄핵소추 발의를 포기할 정도로 가벼운 사안으로 탄핵했다는 말인가. ●이 변호사 이번 사태는 되도록 빨리 해결해야 한다.문제는 헌재의 절차다.간단치 않은 재판절차를 감안하면 국민들의 기대만큼 빨리 결론내기는 어렵다.자칫 졸속재판이라는 비판도 나올 수 있다. ●남윤 총장 법리적인 판단과 시대정신,국민여론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기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실장 현재로선 탄핵반대 여론이 높은데 탄핵추진 쪽에서는 앞으로 국민을 설득할 여지가 있다.법리적으로는 탄핵될 것이다. ●이 변호사 재판에 영향을 미칠 만한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재판이 끝날 때까지 촛불시위를 계속하겠다는 것이 바람직한가. ●이 실장 모두 자중해야 한다.이는 헌재의 공정성을 위해서도 필요하다.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기도는 없어야 한다. ●남윤 총장 촛불시위는 정치적 견해가 아니라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다.정치적인 의견은 배제돼야 하지만,국민의 의견은 알아야 한다.법의 정의도 국민의 지지 속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변호사 의사표시는 당연하지만 그것이 커지면 국론분열이 심화되는 심각한 사태로 발전할 수 있다.헌재 재판관들은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하려고 노력한다.그러나 재판관들은 대통령과 대법원장,국회에서 각 3명씩 지명되기 때문에 정치적 색채가 있을 수밖에 없다.외부에서는 이를 우려한다. ●이 실장 헌재 재판관이 그 추천권자에 따라 선입견을 가지고 재판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이 변호사 헌재 재판관 시절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야당 추천 재판관은 야당 입장을,여당 추천 재판관은 여당 입장을 고수하기도 했다.이는 과거의 일이고,지금은 다 희석됐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심각한 문제다. ●남윤 총장 예전에 시민단체에서도 헌재 재판관을 임명할 때 추천권을 달라는 운동을 벌인 적 있다. ●이 실장 중립성에는 별 문제 없을 것이다. ●이 변호사 탄핵소추 재판은 형사소추 절차에 준하기 때문에 법정변론이 열린다.이 때 피소추인인 대통령이 직접 법정에 출석해야 하는지,대리인이 나와도 되는지의 문제가 있다.향후 재판 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것이다. ●이 실장 본인 출석은 안 해도 될 것 같다.쟁점도 이미 알려져 있다. ●이 변호사 미 클린턴 대통령은 성추문에 따른 탄핵에서 우리의 헌재에 해당하는 상원에 출두했다. ●남윤 총장 구두변론이 공개되기 때문에 대통령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변호사 헌재 재판에서는 국회 법사위원장인 김기춘 한나라당 의원이 검사 역할을 맡는다.그러나 총선 이후 여야의 위치가 뒤바뀌면 법사위원장도 바뀔 수 있다.개인적 생각으로는 탄핵재판에서 검사의 역할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총선일정과 심리종결 시기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남윤 총장 헌재 심리 자체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헌재의 결정이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총선 이후에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 변호사 탄핵사유로 넘어가 보자.헌법은 대통령의 직무집행에 ‘헌법과 법률을 위배했을 때’로 규정한다.학계 다수 의견은 ‘중대하고 명백한 위법’의 경우만을 탄핵사유로 인정한다.이른바 행위와 처분의 비례원칙이 문제가 된다. ●이 실장 노 대통령의 법 의식이 너무 자유롭다.탄핵사유가 된 선거법 위반 사례는 대통령의 이같은 의식을 드러내는 한 징표다.단순하게 봐서는 안 된다. ●남윤 총장 탄핵사유가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보지 않는다.과거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은 사실상 국민에 의해 탄핵당한 것과 마찬가지다.이번에도 정당성을 갖추려면 노 대통령이 중대한 위법행위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실장 여러 차례 발언이 누적돼 중대한 위법행위가 된 것이다.탄핵반대 쪽에서는 탄핵추진 쪽에 대해 기본적인 불신이 있다.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쿠데타를 했다고 하는데 옳지 않다.기득권은 이미 여야 모두 누리고 있다.탄핵추진 세력도 이유와 명분이 있다. ●남윤 총장 국민들은 오랜 세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했다.그러나 정치권이 이렇게까지 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그동안 민주주의가 성숙했다고 본 것이 지나친 낙관론이었다.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불리해지자 탄핵을 추진한 것 아닌가.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노 대통령을 지지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발전시킨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 때문이다.이를 제대로 봐야 한다. ●이 변호사 일부에서는 국회의원도 국민이 뽑았고,국민을 대표하기 때문에 국민 절대 다수가 탄핵에 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일부 세력이 작당한 것인지,국민 대다수가 지지한 것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이 실장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이 내린 판단이다.일부 세력의 작당으로 이뤄질 수 없다. ●남윤 총장 물론 국민이 국회의원을 뽑았지만 국민이해를 대변하지 못하고 국민을 분노케 할 정도로 부패했다.16대 의원들이 당선 당시의 정신을 아직 갖고 있는지 냉철하게 따져봐야 한다.진정 국민을 대변했다고 볼 수 없다.다수결을 빙자한 폭거다. ●이 변호사 최대공약수를 뽑아보자.자유로운 견해표시는 당연한 언론의 자유이지만 너무 과격한 행동으로 재판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좋지 않다.국민분열로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성숙한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양측 모두 나름대로 정서가 있겠지만,차분히 헌재의 결과를 기다리자.그것이 법치주의를 뿌리내리는 길 아니겠는가. 정리 김재천 박지연기자 patrick@˝
  • “정치염증” 40·50대 가장들의 분노

    국회 앞에서 분신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12일 새벽 국회 안으로 차량을 몰아 불을 붙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또 13일 0시5분쯤 정모(52)씨는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정치인들이 이러면 안된다.”면서 승용차로 국회의사당 정문을 들이받았다.정치 현실에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국회로 차량을 돌진시킨 뒤 불을 붙인 사람은 건축자재를 파는 40대의 김남식(44·대전시 산성동)씨이고,전날 분신한 사람은 구둣방을 운영하는 백은종(50·의정부시 신곡동)씨였다. 둘다 중년의 평범한 시민이다.백씨는 노사모 회원이지만 김씨는 노사모와 무관하다고 스스로 밝혔다. ●“불안한 시대에 국민 고통”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대전 집을 나서,11일 서울 길동의 여관에서 밤을 보내고 12일 오전 6시37분쯤 무쏘 승용차 트렁크에 20ℓ 휘발유 2통과 경유 1통을 싣고 국회 안을 역주행,본관까지 돌진했다.고교도 채 마치지 못한 김씨는 20년 동안 건축일용직으로 일하다 지난해 처음 자신의 가게를 차렸다.가족들은 김씨를 ‘책임감이 많고 근면성실하다.’고 평했다.월수입 200만원으로 중학교 2학년 아들(15)과 5·6·11살짜리 세 딸을 뒀고 홀어머니·장모까지 모시는 가장이다. 김씨는 경찰에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치인이 싫고 국민을 살려달라는 생각에서 행동한 것”이라면서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국회의원,초선의원들,가족 앞으로 A4용지 8장 분량의 글을 남겼다.국회의원들에게는 “국민을 다독이고 희망과 용기를 주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이 없다면 더 살기가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초선의원들에게는 “썩은 물에 새로운 물이 한 순간에 희석될 줄 몰랐다.”고 했고,가족들에게는 “누구도 미워한 적이 없지만 많은 국민이 불안한 시대에 고통받고 있다.”며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분신할 수밖에 없었다” 백씨는 대학생 아들과 재수생 딸을 두고 있다.정치에 관심이 많아 2002년 민주당 국민경선 당시 노사모에 가입했다. 가족들은 “낙천적인 성격에다 정신질환이나 가정불화도 없었다.”고 전했다. 백씨는 지난 11일 저녁 국회 앞에서 노사모가 연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하면서 1.5ℓ 페트병 2개에 휘발유를 담아왔다.아들에게는 “엄마 모시고 잘 살아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백씨는 분신 직후 병원에서 “노사모 회원이어서 선택한 길이 아니라 국민으로서 탄핵을 막기 위해 분신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담당의사는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면서 “2∼3일 정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안동환기자 whoami@˝
  • 전국 ‘탄핵반대’ 소동 잇따라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전국 곳곳에서는 탄핵에 반대하는 소동이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낮 12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지방경찰청 5층 옥상에서 인터넷 동호회 ‘국민을 협박하지 말라’의 회원 안모(43·회사원·충북 국민의 힘 전 대표)씨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항의,온 몸에 휘발유를 뿌린 채 분신하겠다며 30여분간 소동을 벌였다. 민주당 대구시지부에는 민주당원임을 주장하는 10여명이 탈당처리를 요구하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연행됐다.경찰은 이날 오후 4시20분쯤 최모(40)씨 등 정장차림의 30∼40대 남녀 10여명이 대구시 수성구 범어3동 민주당 사무실에 난입,직원에게 의자와 컴퓨터 등 집기를 집어던졌다.이들은 “대선때 노사모로 활약한 민주당원인데 탈당 처리를 해달라.”고 주장했다.또 이날 오후 2시15분쯤 제주시 연동 한나라당 제주도지부에는 고모(60)씨가 흉기를 숨긴 채 들어가 행패를 부리다 직원에게 붙잡혔다.고씨는 도지부 사무실에서 노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아버지가 없는 자식이 어디 있느냐.다 죽여버린다.”며 행패를 부렸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40분쯤 서울청 112 지령실로 “한나라당을 불사르겠다.”고 협박전화를 건 임모(34)씨를 붙잡았다.경찰은 이날 오전 11시25분쯤 국회 본관 옥상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 특공대 10명과 탐지견 4마리를 출동시켰으나 발견치 못했다. 제주 김영주 대구 황경근기자 연합chejukyj@˝
  • [탄핵정국 어디로] 지금 여의도는 ‘準전시상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갈등이 극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노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 자살을 시도하면서 대립 양상은 격화되고 있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노사모,국민의 힘 등 ‘친노’단체 회원들은 전날 300여명이 모여 ‘탄핵발의 규탄대회’를 국회 앞에서 가진 데 이어 이날 ‘노사모 총동원령’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집결,분신 이후에는 지방에서까지 회원들이 모여들면서 집회 참석자가 1200여명(경찰추산)으로 크게 늘어났다.12일에는 전국교수노조·녹색연합 등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16대 국회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휘발유 끼얹고 불붙여 11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분신 자살을 시도한 백은종(51·자영업자)씨는 미리 준비한 듯 A4용지 크기의 노트에 글을 남겼다.백씨는 “누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한다는 말인가.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노 대통령을 탄핵할 만큼 정의로운가.정치인 중에 노 대통령보다 깨끗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지난 대선 때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됐다면 지금과 같은 비자금 수사와 측근비리가 밝혀졌으리라고 상상이나 되는가.아직 노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기득세력은 반성해야 한다.”고 적었다. 백씨는 온라인에서는 거의 활동하지 않았지만 이날 집회에서는 구호를 외치는 등 적극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백씨가 갑자기 온몸에 불을 붙이자 주위에 있던 노사모,국민의 힘 등 노 대통령 지지단체 회원 30여명이 비명을 지르며 급히 옷으로 백씨의 몸을 덮었고,경비 중이던 경찰이 소화기로 불을 껐다.백씨는 상·하의가 모두 탔지만 119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의식이 있었고 주위 사람과 대화를 나눴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목격자 이정한(32·서울 송파구 문정동)씨는 “남자 한 명이 혼자 앉아 있다가 페트병에 들어 있던 액체를 뿌린 뒤 불길에 휩싸였고 2∼3m 앞으로 걸어가다 쓰러졌다.”고 말했다. ●사흘째 탄핵 찬·반 집회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주변에서는 탄핵 찬·반 의사를 표시하는 단체들이 모여 온종일 맞불집회를 가졌다.사흘째 ‘탄핵발의 규탄대회’를 가진 노사모·국민의 힘 등의 회원들은 오후 2시와 2시45분쯤 두차례에 걸쳐 ‘국회해산’,‘탄핵반대’ 등 구호를 외치며 국회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경찰은 이들이 닷새째 집회신고 없이 시위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은행 건너편 100m 지점인 한나라당사 앞에서는 주권찾기시민연대·북핵저지시민연대 회원 등 70여명이 오후 2시부터 ‘선관위 결정 지지·탄핵촉구대회’를 갖고 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노사모 게시판에 “극단적 행동은 안된다” 백씨의 분신소식이 알려지자 노사모 게시판에는 극단적 행동의 자제를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다.회원 ‘jongyouls’는 “살아서 할 일이 너무나 많은 만큼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자.”고 제안했다.회원 ‘gloppo’는 “흥분하고 이성을 잃으면 지는 것이 세상 이치”라면서 “냉정을 되찾고 한발짝 물러서 다가오는 선거를 준비하자.”고 말했다.특히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신기남 의원은 이날 오후 8시 노사모 홈페이지 게시판에 ‘긴급 입장 발표’라는 글을 올려 “탄핵안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분신은 안된다.”고 호소했다. 안동환 유영규기자 sunstory@˝
  • 노사모 회원 분신·중상

    노사모 회원인 50대 남자가 노사모 주최 탄핵반대집회 중 분신자살을 시도,중화상을 입었다. 11일 오후 7시15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국민은행 앞길에서 백은종(51·경기 의정부시 신곡1동)씨가 휘발유를 온몸에 뿌리고 불을 붙였다.주위에 있던 노사모,국민의 힘 회원 30여명과 경찰이 달려들어 10여초만에 불을 껐다.백씨는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병원측은 “두 팔과 다리,얼굴 부분 40%가량에 3도 화상을 입고 기도에도 손상을 입어 의식은 있지만 위독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盧 11일 ‘탄핵’ 회견

    노무현 대통령이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위기 상황에서 ‘정면돌파’ 의지를 다지는 분위기다.청와대 관계자들은 10일 탄핵소추안의 의결 가능성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기보다는 “국민들이 단호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11일 기자회견과 관련,“지난 8일 ‘부당한 횡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힌 기존 방침에서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탄핵 발의의 부당성에 대해 의견이 모아졌으며 노 대통령에게 사과를 건의하는 수석·보좌관은 없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야당의 탄핵반대,노 대통령의 사과요구’가 각각 비슷한 비율로 나타나는 상황에 대해,“대통령이 탄핵당할 만한 중대한 잘못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탄핵 의결을 시도할 경우 국민들의 엄청난 분노를 받게 될 것이고,결국 4월 총선에서 국민들에 의해 야당이 탄핵받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듯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물리적으로 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야당측이 날치기 의결을 한다면,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안이한 상황인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야당측을 강경하게 만드는 빌미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신중론이다.노 대통령이 탄핵국면이 진정되는,‘적절한 시기’에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가,앞당겨 기자회견을 자청한 배경에는,탄핵 추진과 관련해 ‘낮은 수준의 사과’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 탄핵안 열쇠쥔 정몽준, 각당 당론 유지땐 캐스팅보트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8일로 예정된 가운데,자민련과 민국당이 탄핵반대 의사를 밝혀 무소속인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과반에 1석 부족한 136석으로 당내 표 단속이완벽하다면 1표만 더 얻으면 탄핵안을 가결시킬 수 있다.현재 남은 무소속은 정 의원과 국무총리인 이한동(李漢東) 의원 단 2명이지만, 이 총리는 행정부 2인자로 신 총장의 탄핵에 찬성할리 만무하다.따라서 탄핵안의 캐스팅 보트는 전적으로 정 의원 손에 달려 있다.물론 각 당이 ‘집안 단속’을 철저히 했을 때를 전제로 한다. 한편 정 의원은 9일 한·미 축구평가전 준비를 위해 표결당일 경기가 열리는 제주도에 체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지운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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