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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105호골’ 서울 데얀, 외국인 최다골 신기록

    [프로축구] ‘105호골’ 서울 데얀, 외국인 최다골 신기록

    FC서울 데얀 다미아노비치(31)가 K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데얀은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K리그 23라운드 원정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한국 땅을 밟은 이후 터뜨린 105번째 골. 이로써 데얀은 종전 샤샤 드라큘리치의 K리그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골 기록(104)을 넘어섰다. 득점 경쟁에서도 이동국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몰리나의 선제 결승골과 데얀의 골을 보탠 서울은 14승6무3패(승점 48)가 돼 선두 전북(승점 50)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선두 전북은 성남과 탄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지만 무패행진(11승3무)을 14경기까지 이어 갔다. 최근 레이나, 자엘 등을 영입하고 공격진을 재정비한 성남은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시즌 상대전적 5경기 무승(4패1무)에 빠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울고 가게 할 것” “누가 누구를?” 성남 - 전북 감독 입으로 전초전

    [프로축구] “울고 가게 할 것” “누가 누구를?” 성남 - 전북 감독 입으로 전초전

    “탄천에서 울고 가게 하겠다.”(성남 신태용 감독), “누가 누구를 울게 한다고?”(전북 이흥실 감독) 한때 아시아무대를 제패하며 K리그의 위용을 떨쳤던 명가 대결답게 사령탑들의 입심도 걸쭉하다. 성남이 전북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K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 각각 2010년과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성남과 전북의 올해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다. 13경기 연속 무패(11승2무)의 1위 전북은 K리그에서 적수가 없어 보인다. 반면 성남은 리그 10위로 ‘스플릿 시스템’ 상위리그(1~8위) 잔류가 ‘대나무 끝에 대롱대롱 달린 벌집’ 처지라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다. 입담 좋은 신 감독이 ‘말 폭탄’을 던졌다. 홈경기를 앞둔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는 이흥실 감독님께서 울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약을 올렸다. 최근 전북에 4연패한 성남의 간절한 열망(?)을 담은 선전포고다. 한술 더 떠 “무패행진까지 우리가 깨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올해 개막전 3-2의 ‘펠레 스코어’를 만든 두 팀. 24일 이 감독이 맞받아쳤다. 전북은 주포인 이동국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는 에닝요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바람에 전력은 온전치 않다. 또 지난 22일 강원전에서 퇴장당한 진경선, 어깨가 탈구된 전광환 등 군데군데 구멍은 나 있지만 이 감독은 “일도 아니다.”는 분위기다. 전북엔 백업 자원이 무궁무진하다. 성남은 지난 14일 K리그 광주전 이후 피스컵 2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 하지만 해외 클럽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최근 K리그 5경기 1승2무2패의 가라앉은 분위기를 털어낼 계기가 됐을지 모른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자엘과 레이나, 호주 출신 수비수 하밀 등 최근 새로 영입한 3명의 외국인 선수 발끝을 꼼꼼히 지켜봐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의 밤, LED로 더 밝아진다

    서울시가 오는 2018년까지 모든 공공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꾸고 2030년까지는 민간 조명도 모두 LED로 교체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적 LED 조명 메카도시 서울 비전’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력 80% 줄고 수명 5배 늘어 LED 조명은 백열등, 할로젠 등 기존 조명보다 전력을 최고 80% 감축하면서도 수명은 5배나 길다. 수은과 필라멘트 등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쓰레기도 5분의1로 줄일 수 있다. 우선 시는 2014년까지 공공 조명의 50%인 80만개, 민간부문 조명의 25%인 700만개를 우선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63빌딩의 전체 전력사용량(35Gwh)의 약 30배인 1100Gwh가 감축돼 연간 12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세부 실행 방안에 따르면 우선 2014년까지 공공청사와 도로 등의 조명 50%를 LED로 보급한다. 24시간 조명을 사용하는 지하철역사 218곳과 지하상가 20곳도 전부 LED로 바꾼다. 또 새로 짓는 모든 공공건물에 대해 올해 50%를 시작으로 내년 70%, 2014년 100%를 LED로 설계하도록 할 방침이다. ●2014년 1200억원 절감 기대 시는 2014년까지 가로등, 보안등, 경관조명 등 옥외조명 132만개의 밝기(조도)를 주변 밝기에 따라 일괄적으로 제어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스마트조명 시스템도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 마을 전체 조명을 LED로 설치하는 ‘LED 마을’도 2014년까지 25개 자치구에 1곳씩 조성하기로 했다. 민간부문 LED 보급의 경우 LED 설치자금 지원 및 ‘선 무상설치, 후 절감 전기료 회수’, 민간기업과 LED 자발적 설치 업무협약 추진, 신축 민간건물 LED 의무화 등을 통해 보급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LED 산업을 서울의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기반을 구축한다. LED 관련 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하반기까지 청계천, 용산, 구로 등지에 LED 특화지구를 조성, 외국 바이어들이 국내 우수 제품의 동향을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탄천·서남 물 재생센터 내에 LED 실증단지를 조성했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실증단지 운영과 기술개발 자금 지원 등 산업 인프라 조성과 기술력 향상을 병행해 LED 생산부터 보급까지 서울을 세계적인 LED 조명의 메카 도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송파, 청소년 방학 프로그램 풍성

    기나긴 여름방학, 어떻게 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송파구에서는 이런 고민을 구청이 해결해 준다. 구는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학교 밖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모자라는 공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들을 10일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캠프 체험, 환경, 봉사, 진로, 독서, 자치 6개 분야로 나뉜다. 우선 캠프 프로그램으로는 나약함을 벗어던지고 삶의 활력과 용기를 얻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해병대 극기캠프’가 있다. 오는 21~23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그린베레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물놀이가 좋다면 뚝섬유원지의 ‘K워터 스타 수상레저 체험’이 괜찮고 도심을 떠나 강원도 원주 곤충마을에서 각종 곤충의 생태를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송파구가 세계적인 환경 도시인 만큼 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중고교생 환경탐사단은 탄천, 성내천 등을 탐방하며 환경 모니터링을 한다.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에코 프로젝트 휴대전화 거치대 만들기, 협성대에서는 실내화 리폼 등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미뤄 둔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좋다. 방이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및 각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봉사 교육과 봉사활동을 마련해 두고 있다. 학기 중 부족한 공부나 진로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면 학습능력키움센터의 문을 두드리고 학과를 넘어 다양한 공부를 원한다면 관내 도서관들이 준비한 각종 특강, 체험 프로그램, 책놀이 등에 참여해 볼 만하다. 전체 프로그램은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의 송파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강남구, 1社 1하천 가꾸기 운동

    강남구는 6일 오전 10시 구청 3층 작은 회의실에서 지역 내 기업과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와 한국서부발전㈜ 등 9개 기업이 참여한다. 구에서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하천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민들에게 살기 좋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기업은 지역을 위한 사회적 공헌이 가능해 1석 2조의 효과를 내다볼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기업들은 지역에 있는 양재천과 탄천, 세곡천의 일정 구간을 기업별 활동담당구간으로 정해 한 달에 1~2회씩 하천정화, 다슬기방사, 위해식물 제거, 환경캠페인, 유용미생물(EM) 던지기 등 하천 가꾸기 활동을 하게 된다. 구는 참여 기업에 대한 실적관리, 정보제공 등 행정 지원을 맡아 참여도가 높은 기업이 환경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울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연계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민·관 환경개선에 훌륭한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기업과 단체, 학교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주말의 경기]

    23일(토) ■프로야구 ●롯데-LG(잠실) ●삼성-넥센(목동) ●두산-한화(대전) ●SK-KIA(광주·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광주-전남(광주월드컵·오후 5시) ●성남-대전(성남탄천종합운) ●강원-수원(춘천종합운) ●제주-포항(제주월드컵) ●인천-상주(인천전용구장·이상 오후 7시) ■배구 남자월드리그 ●한국-이탈리아(오후 2시 광주 염주체) ■씨름 청양단오장사대회(오후 2시 청양군민체) 24일(일) ■프로야구 ●롯데-LG(잠실) ●삼성-넥센(목동) ●두산-한화(대전) ●SK-KIA(광주·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전북-경남(전주월드컵·오후 5시) ●대구-부산(대구월드컵) ●서울-울산(서울월드컵·이상 오후 7시) ■배구 남자월드리그 ●한국-이탈리아(오후 2시 광주 염주체) ■씨름 청양단오장사대회(오후 2시 청양군민체)
  • [현장 행정] 박춘희 구청장의 특별한 워크숍…올해는 여수박람회 단체관람

    [현장 행정] 박춘희 구청장의 특별한 워크숍…올해는 여수박람회 단체관람

    “송파구 역시 수자원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물의 도시’ 송파의 미래를 그려 보십시오.” 박춘희 구청장은 19일 2012여수세계박람회 현장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지난 18일 송파구 직원들은 특별한 워크숍을 시작했다. 박 구청장이 서울에서부터 80명을 직접 이끌고 손님맞이로 한창 붐비는 이곳을 찾았다. 박 구청장이 직원들에게 던진 화두는 바로 박람회 주제와 밀접한 ‘물’이었다. 구는 창의력 증진, 미래 구정 전략 수립 등을 위해 매년 직원 워크숍을 열고 있다. 취임 첫해 박 구청장은 직원들과 특전사 훈련 체험까지 했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는 한강을 필두로 성내천·탄천 등을 접한 물의 도시”라며 “여기에서 직원들이 각자 시야를 넓히고 구정에 접목시킬 아이디어를 얻었으면 한다.”고 워크숍 추진 배경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박람회에서 인기 전시관보다는 주로 ‘친환경’과 관련 깊은 곳들을 찾아다녔다. 물이 우리 삶에서 가지는 의미를 프로젝터 영상으로 재밌게 풀어낸 스위스관에서 출발해 해양문명관, 롯데관, 주제관, 해양베스트관, 한국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롯데관에서 관할인 송파구 상공을 열기구로 비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맛보기도 했다. 360도 라이더 영상관의 가상 열기구 체험에서 우연찮게 관내 상공을 비행한 뒤 “이런 장면이 나오는지는 상상도 못했다.”며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본 잠실동 일대 모습에 이미 구청 청사가 사라지고 제2롯데타워가 들어선 것을 알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최대 구정 관심사인 ‘청사 이전’ 문제를 꺼냈다. 박 구청장은 “지금 청사 일대가 어떻게 변할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청사 이전 문제를 이른 시일 안에 정리해야 하는 건 맞다.”며 “구에서 계획하는 문정동 쪽으로 청사를 옮기면 잠실동은 잠실동대로, 또 문정동은 문정동대로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사 이전이 제대로 이뤄지면 서울시에서 고민하는 가든 파이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직원들은 삼삼오오 조를 이뤄 각자 관심 분야에 따라 박람회를 관람했다. 마승호 홍보과 주무관은 “세계적인 박람회를 보면서 송파구도 서울 자치구 중 하나에서 벗어나 국제적 명품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구는 22일까지 하루 70~80명씩 1박 2일 일정을 짜 6급 이하 300여명을 박람회장으로 보낸다. 여수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두산(잠실) ●롯데-SK(문학) ●LG-한화(문학) ●KIA-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전북-전남(전주월드컵) ●대전-상주(대전월드컵) ●제주-대구(제주월드컵) ●성남-울산(탄천종합운·이상 오후 7시) ●서울-수원(서울월드컵) ●인천-고양 KB국민은행(인천전용) ●포항-광주(포항스틸야드) ●경남-강원(창원축구센터·이상 오후 7시 30분) ■사이클 2012 KBS 양양 전국선수권대회(오전 9시 양양)
  • 충남, 백제옛길 밑그림 제시

    충남, 백제옛길 밑그림 제시

    충남 공주, 논산, 부여, 서천과 전북 익산 등 5개 시·군의 백제역사문화를 잇는 ‘백제옛길’ 밑그림이 나왔다. 충남도는 11일 도청에서 중간보고회를 갖고 모두 225㎞에 이르는 5개 루트의 옛길을 발표했다. 지난달 개통한 지리산둘레길 274㎞에 버금가는 규모다. 용역을 수행 중인 충남발전연구원이 내놓은 노선은 ▲1루트 공주∼탄천∼부여(31.4㎞) ▲2루트 부여∼임천∼홍산∼서천 기벌포(53.3㎞) ▲3루트 서천∼한산∼웅포∼함열∼익산(49.4㎞) ▲4루트 익산∼여산∼강경∼논산(50.3㎞) ▲5루트 논산∼연산∼노성∼공주(40.0㎞) 등이다. 걷는 길과 자전거 및 자동차 도로가 혼합돼 있다. 이성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백제옛길은 백제의 찬란한 역사문화 유산을 잇는 길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곳”이라면서 “옛길이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 백제 문화유산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옛길 주변 5개 시·군에는 중요한 백제역사유적이 산재해 국보, 보물, 무형문화재, 천연기념물 등 132개가 있다. 부여군이 50개로 가장 많고 공주시 43개, 익산시 18개, 논산시 13개, 서천군 8개 등이다. 공주 무령왕릉, 수천리고분군과 부여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에 익산 미륵사지, 왕릉유적 등 7개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있다. 이 밖에도 공주 공산성과 고마나루, 부여 나성지구와 청마산성지구, 익산 쌍릉과 입점리고분군 및 제석사지 등 백제유적이 즐비하다. 또 공주 계룡산과 금강자연휴양림, 논산 대둔산, 서천 희리산자연휴양림 등 자연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백제문화제를 비롯해 논산 딸기축제, 익산 서동축제 등 갖가지 축제가 연이어 열려 옛길을 걷는 재미를 더해 준다. 도는 다음 달 중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이를 토대로 관련 시·군과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2016년까지 옛길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도로를 정비하고 안내시설, 이정표, 화장실, 역사체험관, 방문자센터 등을 설치한다. 지난해 5개 시·군의 관광객은 서천 688만명 등 모두 2142만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주말의 경기]

    9일(토) ■프로야구 ●두산-LG(잠실 MBC 스포츠+·SPOTV2) ●삼성-SK(문학 KBS N 스포츠·OBS) ●넥센-한화(대전 XTM·SPOTV) ●KIA-롯데(사직 SBS ESPN 이상 오후 5시) ※10일도 계속 ■프로축구 K리그 성남-경남(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
  • 소규모 농어촌학교 통폐합 명암

    소규모 농어촌학교 통폐합 명암

    정부가 지난달 17일 입법 예고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의 반발이 거세다. 농어촌학교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가속화시키며 지역경제를 황폐화시킬 우려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30년간 교육의 효율성 등을 이유로 수영장 건립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통폐합만이 ‘만병통치약’인 양 밀어붙였다. 정부 방침에 따라 통합된 학교와 폐교 위기를 벗어난 미니 농촌학교를 통해 최근 다시 불거진 학교 통폐합 문제를 되짚어 보았다. ■폐교 위기서 회생 아산 거산초 생태학습·문화예술교육 등 입소문…학년당 전학 대기자만 70~80명 충남 아산시 송악면 거산초는 10년 전 폐교 위기에 몰렸었다. 당시 송남초 분교였던 이 학교는 2005년 본교로 승격됐다. 전교생수도 30명에서 122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강당조차 없는 이 학교는 지금도 학년당 전학 대기자가 70~80명에 이른다. 질 높은 교육을 위해 학년당 20명으로 제한해 진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학교가 문 닫을 위기에 몰리자 교사와 학부모들이 머리를 맞대고 “수업 프로그램을 새로 짜 학교를 살려보자.”고 뜻을 모았다. 기존 수업에 주변 환경을 이용한 생태학습과 문학수업, 문화예술교육 등 세 가지를 녹여 넣었다. 이 학교는 매달 한 차례 야외 생태수업을 나간다. 학교 밖 텃밭과 텃논이 교실이다. 학생들이 손수 이곳에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생육상태를 조사한 뒤 보고서를 써 교실에서 일일이 발표한다. 야외에 나갈 때에는 학부모들이 동참한다. 조별로 나눠 생태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담임 교사가 혼자 인솔하기 어려워서다. 매일 아침 수업 전 10분가량 문학공부도 한다. 글쓰기가 중심이고,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가끔 작가도 초청한다. 문화예술교육은 ‘1학생 1악기 배우기’가 핵심이다. 학교에서 공연을 하고 현장을 찾아 도예, 목공예, 종이만들기도 배운다. 특히 5~6학년은 영화를 만든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5~10분짜리 영화로 만들어 학교에서 상영한다. 주로 학창시절이나 일상을 담는다. 장종천(52) 교무 교사는 “색다른 교육이 이뤄지면서 학생들이 공부는 물론 자기 표현을 잘하고, 성격이 밝아지고, 사회성이 좋아져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고 자랑했다. 소문이 나자 아산시내는 물론 자동차로 1시간 걸리는 천안에서까지 이 작은 농촌 학교로 자녀를 보내기 시작했다. 스쿨버스도 학부모들이 돈을 모아 임차, 운영할 정도로 열성이다. 외지 신청자가 몰리면서 학교 측이 지역 어린이 입학을 우선으로 하자 아예 학교 인근으로 이사 오는 학부모도 적지 않다. 장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의견을 나누면서 학교를 함께 운영하고 걱정한다.”며 “교육은 경제논리로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근 4개교 흡수 공주 탄천초·중 ‘텅빈 수영장’ 한달 기름값 600만원…“교육프로그램 부실” 학생수 반토막 지난 1일 오후 3시쯤 충남 공주시 탄천면 소재지 탄천초·중학교. 학교 수영장으로 들어서자 후끈한 열기가 느껴졌다. 길이 25m에 4개 라인이 갖춰져 있지만 수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수영장 관리인 박노진(58)씨는 “수온을 항상 28도로 맞춰 놓아야 한다.”면서 “요즘은 하루 기름값만 40만원 가까이 들 때도 많아 한 달에 600만원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료인 이 수영장을 이용하는 주민은 하루 10명 안팎에 불과하다. ‘주민들도 이용하게 한다.’는 정부의 취지가 무색하다. 겨울철 3개월은 아예 문을 닫는다. 학교 측은 기름값으로 지난해 2300만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소독약 등 물품구입비 1875만원과 인건비 940만원은 별도다. 올해는 수영장 운영비로 6000만원은 족히 들어갈 판이다. 학생들은 정작 수영을 하는 수업이 많지 않지만 주민들 때문에 물을 항상 데워 놓아야 한다. 이 학교에는 운동장 외에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있다. 길이 150m짜리 2트랙 규모다. 건립비로 1억 6000여만원이 투입됐지만 학생들만 방과후 수업으로 더러 이용할 뿐 주민은 많이 찾지 않는다. 탄천초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인근 4개 초등학교를 흡수했다. 이어 2000년 탄천중과 통합하면서 국비 9억원, 이후에도 억원대를 추가로 지원받았다. 초·중교 통합은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교사 신축과 함께 인센티브로 수영장 등이 들어섰다. 정부의 통폐합 정책으로 탄천면의 유일한 초·중학교가 되면서 이 같은 호화 시설(?)이 잇따라 지어졌지만 학생수는 통합 후 12년 사이 초등학교는 211명에서 81명으로, 중학교는 131명에서 57명으로 각각 쪼그라들었다. 학교 통학버스도 3대나 있다. 하지만 이 지역 초·중학생 학부모 중 일부는 자녀를 시내 학교로 보내고 있어 교육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투자에 비해 떨어지는 효율성과 더불어 운영비, 대규모 개·보수 등에 따른 ‘예산낭비’도 문제다. 면 소재지에서 먼 농촌 마을의 한 주민은 “학교 수영장을 이용하는 동네 주민은 한 명도 없다.”면서 “소재지 주민을 위해 수영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만든 셈이니 농민들은 여기서도 소외받는 거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아산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주저앉은 성남

    성남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성남은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후반 8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성남은 이날 요반치치가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데다 주말 K리그 14라운드 대구전에서 윤빛가람이 퇴장당하며 10명이 싸워 체력이 고갈된 상태였다. 특히 조별 라운드 E조에서 포항에 2전 전승을 거둔 분요드코르의 밀착 수비에 고전했다. 신태용 성남 감독이 경기 전 경계했던 것처럼 밀집 수비를 바탕으로 ‘카운터 어택’이 좋고 골 결정력 역시 뛰어났다. 반면 성남의 ‘신공’(신나게 공격)은 경기 내내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특히 전반 24분 한상운이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에벨찡요가 받아 슛을 날렸으나 살짝 골문을 벗어나며 탄성을 자아냈다. 0-0으로 전반 종료를 앞두고는 김성준의 과감한 중거리슛마저 벗어나자 신 감독마저 아쉬움을 표했다. 후반의 양상은 달랐다. 무르조예프를 중심으로 간간이 역습을 노리던 분요드코르는 후반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왔다. 후반 2분 투라예프가 골문을 두드렸다. 코자크가 떨궈준 헤딩을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때렸으나 골대를 살짝 비켜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결국 후반 7분 성남의 임종운이 무르조예프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 경합을 벌이다 파울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8분 키커로 나선 미드필더 카리모프가 침착하게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이후 만회골을 터뜨리려고 애썼으나 역부족이었다. 분요드코르는 선제골을 넣은 뒤 파울 때마다 침대 축구를 일삼아 3808명의 성남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전·후반 내내 상대 골문을 두드린 윤빛가람의 분전이 못내 아쉬웠다. 성남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두산(잠실) ●LG-롯데(사직) ●삼성-한화(대전) ●SK-넥센(목동·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 ●성남-분요드코르(오후 7시 30분·탄천종합운)
  • 경찰청도 졌다… 이변없는 FA컵

    경찰청도 졌다… 이변없는 FA컵

    축구협회(FA)컵은 아마추어가 프로를 잡는 이변으로 눈길을 끄는 대회. 그런데 23일 전국 16개 경기장에서 열린 2012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는 이변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실업팀으론 고양 KB가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제압한 것이 유일하다. 이날 눈길을 끈 대결 가운데 대구 스타디움에서 맞붙은 대구FC와 경찰청. 김두현, 염기훈, 양동현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해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른 경찰청은 K리그 8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대구가 3-1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대구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K리그 1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진호는 전반 17분 상대 정의도 골키퍼의 펀칭이 제대로 안 된 것을 머리로 받아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10분 뒤 상대 수비수 구자룡의 백패스 실수로 얻은 페널티킥을 송제헌이 가볍게 차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레안드리뉴, 지넬손, 마테우스 등 브라질 3인방을 빼고도 이길 것이라던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의 말이 맞아떨어지는 순간이었다. 대구는 후반 15분에 김대열이 쐐기골을 넣어 8분 뒤 양동현의 발리슛으로 추격을 시작한 경찰청을 따돌렸다. 2년 연속 K리그 팀을 32강전에서 잡으며 이변을 주도했던 수원시청을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 성남 일화는 5-1로 일축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가장 치열했던 승부는 부산교통공사와 경남 FC. 연장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병지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 성공시킨 경남이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남 드래곤즈는 연장 후반 6분 코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창원시청을 1-0으로 따돌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KIA(광주, KBS N SPORTS) ●넥센-LG(잠실, SBS ESPN) ●두산-SK(문학, MBC SPORTS+·SPO2TV) ●롯데-삼성(대구,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하나은행 FA컵 32강전 ●성남 일화-수원시청(탄천종합) ●강원FC-고려대(강릉종합운) ●상주 상무-울산 미포조선(김천종합) ●제주 유나이티드-인천 코레일(제주월드컵) ●전북 현대-천안시청(전주월드컵) ●부산교통공사-경남FC(부산구덕운) ●충주 험멜-광주FC(충주종합) ●대전 시티즌-경주시민축구단(대전월드컵 이상 오후 7시) ●포항 스틸러스-청주 직지FC(스틸야드) ●인천 유나이티드-김해시청(인천전용) ●FC서울-목포시청(서울월드컵) ●수원 삼성-강릉시청(수원월드컵) ●전남 드래곤즈-창원시청(광양전용) ●부산 아이파크-고양KB(부산아시아드) ●울산 현대-대전한수원(울산문수) ●대구FC-경찰청(대구스타디움 이상 오후 7시 30분) ■테니스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국제남자퓨처스 및 여자챌린저대회(오전 9시 창원시립테니스장) ■요트 2012 코리아컵 국제대회(오전 9시 30분 울릉도)
  • 서울, 인천 해상 쓰레기 처리비 협약 파기

    서울시가 인천앞바다 쓰레기처리 비용분담 협약 당시의 이면 합의사항을 인천시가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약 파기를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환경부 중재로 인천앞바다 쓰레기처리비를 인천시 50.2%, 서울시 22.8%, 경기도 27% 비율로 부담할 것을 합의할 당시, 서울시는 이면조건으로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중랑·탄천하수처리장 운영비로 지원할 것을 내세웠다. 즉 서울, 인천, 경기가 내는 물이용부담금(t당 170원)으로 조성된 한강수계기금을 하수처리장 운영비(150억원)로 사용하자는 취지였다. 팔당수질개선본부 공무원 인건비를 한강수계기금으로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강수계기금은 팔당 상수원지역의 수질개선과 주민지원사업 등을 위한 것으로 연간 4000억원 정도가 걷히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지난 16일 열린 한강수계관리 실무위원회에 불참한 뒤 서울시에 한강수계기금의 하수처리장 지원에 대한 ‘부동의’를 공문으로 통보했다. 한강수계기금 조성 취지로 볼 때 상수원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하류지역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운영비 지원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잠실수중보를 기준으로 한강 상류와 하류를 분리할 때 중랑(중랑구)·탄천(송파구) 하수처리장은 하류지역에 위치한다. 인천시는 나아가 서울시 요구대로 하류지역도 한강수계기금 지원이 가능하다면, 인천앞바다 쓰레기 처리비용도 기금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서울시는 하수처리장이 한강 하류지역에 위치해도 상류에서 흘러나오는 하수를 처리할 경우 운영비 지원이 가능하다며 맞서고 있다. 서울시는 인천시의 ‘부동의’ 표시에 인천앞바다 쓰레기처리 비용분담 협약 원천무효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다. 서울시는 ‘인천시의 태도는 인천앞바다 쓰레기처리 비용분담 협약을 지속시킬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공문을 보낸 데 이어 22일 열리는 한강수계관리 실무위에서 협약 파기를 공론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3월 합의 당시 인천시가 한강수계기금의 하수처리장 지원을 약속한 내용이 대화록에 있는데도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하는 것은 신의의 문제”라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구두로 제안한 것을 검토해 보겠다고 원론적으로 답변했을 뿐 ”이라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귀화 논란 에닝요 ‘선제골 시위’

    귀화 논란 에닝요 ‘선제골 시위’

    전북이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또 웃었다. 특별귀화 소용돌이에 휘말린 에닝요는 선제골로 무언의 시위를 벌였다. 전북은 1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과의 2012 K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에닝요와 드로겟의 전반 릴레이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마지막까지 이근호의 동점골로 쫓아온 울산을 잘 막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이번에도 제압했다. 분위기는 결승전이었다. 치열한 압박 대 압박, 창과 창의 싸움.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울산이었다. 전반 9분 이근호의 땅볼 크로스를 김신욱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에닝요가 결승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서상민의 긴 종패스를 받은 에닝요는 상대 실수로 골키퍼와 맞선 뒤 침착하게 공을 골대 빈 곳으로 차 넣었다. 귀화에 따른 마음고생을 한 방에 날려버린 슈팅이었다. 4분 뒤에는 역시 서상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배달한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드로겟이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15분 김신욱을 빼고 마라냥을 투입해 반전을 노린 울산은 후반 38분 고슬기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근호가 다듬은 뒤 예리한 각에서 때린 오른발 발리슛으로 굳게 닫혀 있던 전북의 골문을 열었지만 그게 끝이었다. 탄천으로 인천을 불러들인 성남은 한상운의 K리그 마수걸이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상운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올렸지만 K리그에서는 골이 없었다. 포항은 홈에서 대전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3경기째 무승(1무2패)에 빠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탄강댐 공사로 ‘상처입은 비경’… 경기 연천 재인폭포를 가다

    한탄강댐 공사로 ‘상처입은 비경’… 경기 연천 재인폭포를 가다

    그리 밝은 곳은 아닙니다. 외려 재난이나 사고 현장을 둘러보는 다크 투어리즘에 적합한 곳일 수도 있겠습니다. 한때 경기 북부 여행지의 맹주였던 연천군 재인(才人)폭포입니다. 폭포 앞에 서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존재감 넘쳤던 검은 현무암의 세계가 상처입은 몰골을 한 채 웅크리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재인폭포는 눈이 아닌, 가슴으로 봐야 합니다. 사람 손에 휘둘리지 않았을 옛 모습까지 상상하면서 말이지요. 타고난 자태가 어디 가겠습니까. 비록 상처투성이 몸이지만, 기상만큼은 또렷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다녀오길 권합니다. 비가 조금이라도 많이 내릴라치면 폭포 앞에 발을 딛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지니까요. ●광대의 슬픈 이야기 담긴 폭포 가인박명(佳人薄命)이라 했다. 재인폭포가 꼭 그 짝이다. 명줄이 끊긴 건 아니지만, 헤쳐나가야 할 앞날이 여간 드셀 것 같지 않다. 원인은 한탄강 댐이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홍수 조절을 위해 공사중인 댐인데, 이로 인해 재인폭포가 해마다 일정 기간 물에 잠기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잠기는 기간에 대해서는 저마다 말이 다르다. 댐을 만든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일년에 5~7일 잠길 것이라 보고 있다. 연천군 측은 생각이 다소 다르다. 군의 한 관계자는 “물이 차고 빠지는 기간까지 포함하면 최소 한 달 정도는 출입이 힘들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잠기는 기간 또한 들쭉날쭉할 것이기 때문에 비가 많은 계절엔 재인폭포 방문이 사실상 어려울 거라는 게 일반적인 판단이다. 한탄강댐이 만수위에 이르면 재인폭포는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된다. 폭포 주변 민가는 이미 댐 하류 쪽으로 이주했다. 꼭 만수위가 아니더라도 접근이 불가능한 건 마찬가지다. 예컨대 재인폭포가 10분의1만 잠겨도 폭포 아래 계곡은 저수지처럼 변하고 만다. 지난해 두 차례 재인폭포를 다녀왔는데, 그때마다 번번이 계곡 초입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한 번은 많은 비로 불어난 물이 폭포가 있는 계곡의 중턱까지 차 있었고, 또 한 번은 계곡을 삼킨 물이 빠지면서 토해낸 진흙 때문에 도무지 접근할 수가 없었다. 재인폭포를 되살리자는 생각은 군과 수자원공사 모두 갖고 있다. 문제는 ‘온도 차’다. 양측은 상생협의체까지 만들어 계곡 양안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조성 등의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계획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 ●검은 현무암이 만든 기이한 세계 재인폭포 초입, 연분홍 진달래꽃이 살랑거리며 피어 있다. 폭포로 향하는 계곡의 양쪽 절벽은 죄다 주상절리다. 수십만년 전, 철원평야의 위쪽, 그러니까 북한의 평강군 오리산 등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와 식으면서 만들어진 풍경이다. 계곡 전체의 길이는 대략 300~400m쯤. 조태곤 연천군 관광기획팀장은 “주상절리를 따라 지반이 밑으로 꺼지면서 절벽이 생겼고, 협곡 사이로 물이 흐르면서 빼어난 폭포도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게 재인폭포다. 재인폭포는 구닥다리 여행지다. 1970~80년대만 해도 경기 북부에서는 명자깨나 날렸다. 요즘엔 다르다. 올레길, 둘레길은 찾아도 낡은 여행지는 거들떠도 안 본다. 한번쯤 들어본 듯한 관광 명소를 이제야 찾게 된 것도 그런 까닭일 터다. 재인폭포에 담긴 이야기도 이른바 ‘뽕필’(예전 트로트 분위기)난다. 오래전 연천땅에 줄타기를 잘하는 재인(才人)이 살았다. 재인에겐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게 화근이었다. 부인의 미색에 반한 고을 원님이 폭포에 줄을 매달아놓고 재인에게 줄놀이를 시켰다. 그리고는 재인이 줄을 탈 때 줄을 끊어 재인을 죽이고 부인에게 수청을 들라했다. 부인은 원님의 코를 문 뒤 폭포로 몸을 던져 자결했다. 마을 이름 또한 코문리였다가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고문리(古文里)가 됐다고 한다. 폐허와 다름없는 주차장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곧바로 계곡이다. 계곡 아래라고 위쪽과 다를 리 없다. 바위마다 30㎝는 족히 넘게 진흙이 쌓여 있고, 양쪽 절벽 끝자락까지 지난해의 침수 흔적이 남아 있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다리는 녹이 슬었고, 계곡 귀퉁이 팔각정도 허름하기 짝이 없다. 한바탕 전쟁이라도 치른 듯한 풍경이다. ●장마철 침수로 계곡은 진흙범벅 여기서부터는 마음의 눈으로 봐야 한다. 흙탕물이 누렇게 말라 버린 절벽의 뒤편은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다. 진흙 뒤집어쓴 계곡 밑자락엔 미끈한 바위들과 맑은 계류가 있을 게다. 주변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폭포는 장관이다. 높이 18.5m. 각진 형광등처럼, 줄줄이 세로로 내려 선 현무암 절벽 덕에 폭포는 실제보다 훨씬 기골이 장대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폭포 아래 연못의 물빛이 곱다. 연한 파스텔톤의 옥빛이다. 포천의 비둘기낭을 연상하면 알기 쉽다. 다른 점도 있다. 비둘기낭엔 촛농 등 치성(致誠)의 흔적이 대부분이지만, 재인폭포 앞은 작은 돌탑들로 빼곡하다. 필경 재인폭포의 ‘쾌유’를 비는 기원이 담긴 돌탑들일 게다. 주의 깊게 살펴보면 연천엔 재인폭포와 같은 현무암 주상절리가 산재해 있다. 그 가운데 백미는 미산면 동이리 주상절리다. 높이 40~50m의 주상절리 절벽이 1.5㎞ 정도 뻗어 있다. 한눈에 보이는 길이만 얼추 1.2㎞에 이른다. “이처럼 직선으로 뻗은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는 게 조 팀장의 설명이다. 전곡읍 은대리와 고포리, 군남면 왕림리 경계에 있는 차탄천 주상절리는 강변 바닥 근처에 절리가 형성돼 있는 것이 독특하다. 은대리 왕림교 인근의 주상절리도 웅장하다. ●과거로 가는 독특한 시간여행지 관점을 달리하면, 연천은 낡은 여행지가 아니라 학습 여행지로 손색 없다.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그중 앞줄에 선다. 세계 고고학계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1978년 한 미군 병사가 전곡리에서 아슐리안형 석기를 발견했는데, 이게 당시 고고학의 정설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했다. 아슐리안형 석기는 양쪽 면을 가공해 날을 세운 석기다.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사용됐고, 동아시아는 찍개문화였다는 게 당시의 일반적인 견해였다. 이한룡 전곡선사박물관 큐레이터는 “아슐리안형 석기를 사용한 유럽 쪽 선사 인류가 동아시아에 견줘 한결 진화가 빨랐다는 우월 의식이 고고학계에 퍼져 있었는데, 이게 뒤집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역사교과서도 전곡리 유적의 발견으로 모두 수정됐다는 것. 쉽게 말해 동아시아의 자존심과 같은 곳이 전곡리란 얘기다. 전곡리 선사박물관엔 이 지역에 살았던 인류 조상의 모형들이 전시돼 있다. 프랑스의 라스코동굴, 스페인의 알타미라동굴 등에서 발견된 구석기인들의 동굴벽화도 재현해 놓았다. 아울러 연천읍 차탄리와 통현리 백학면 학곡리에도 다양한 고인돌 유적들이 보존돼 있다. 글 사진 연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1) ▶가는 길:경기 북부에서는 자유로를 타고 문산에서 빠져 전곡 방향으로 가면 된다. 연천읍내 못 미처 오른쪽으로 재인폭포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5~9월은 상시, 나머지 기간은 주말에만 개방된다. 서울 동부권에서는 의정부를 거쳐 연천 방향으로 간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 나들목에서 빠져도 된다. 의정부를 지나 3번국도를 타면 된다. 연천군 문화관광과 839-2061. ▶주변 볼거리:열쇠전망대는 철책선 걷기 체험이 가능한 곳. 연천군 문화관광과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출입은 주민증만 있으면 가능하다. 단, 화요일은 출입 통제다. 전곡선사박물관(830-5628)과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는 구석기시대의 문화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다. ▶맛집:한탄강 오두막골은 가물치 구이로 유명한 집. 얼큰한 민물 새우탕이 곁들여 지는데, 제법 별미다. 832-4177. 불탄소가든의 잡고기 매운탕도 맛있다. 재인폭포 아래 있다. 834-2770. 망향비빔국수는 1968년 군인들 간식 팔면서 인기를 얻어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게 된 국수집이다. 삶은 뒤 급냉해 쫄깃한 맛을 살린 면발이 별미다. 531-2507. ▶잘 곳:초성모텔은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굿스테이’ 업소다. 청산면 초성리에 있다. 835-2610.
  • [AFC 챔피언스리그] 이동국 역전·쐐기골 폭발… 10명의 전북 광저우에 역전승

    [AFC 챔피언스리그] 이동국 역전·쐐기골 폭발… 10명의 전북 광저우에 역전승

    10명이 싸운 전북이 이동국의 2골 맹활약으로 선두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밀어내고 선두에 나섰다. 전북은 1일 중국 광저우 티안헤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2승2패로 조 3위에 처져있던 전북은 3승2패(승점 9점)가 돼 조 1위로 순식간에 뛰어 올랐고, 16강 진출의 가능성도 높였다. 초반은 좋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9분 콘카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전반 44분 상대 벌칙지역에서 혼전 중 이승현의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19분 수비수 조성환이 두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하는 바람에 전북은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그러나 전북엔 이동국이 있었다. 후반 45분 상대 벌칙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서상민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낚아챈 이동국은 정확하게 상대 골문을 통과시켰다. 역전골을 넣은 이동국은 후반 인저리타임 페널티 쐐기골까지 박았다. 벌칙지역을 침투한 드로겟이 상대 골키퍼에 의해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광저우 골문 위쪽을 또 한 번 갈랐다.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나고야와의 G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전반 일찌감치 터진 ‘토종 스트라이커’ 한상운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가다 후반 동점 자책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1승4무 승점 7점을 기록해 나고야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 자리는 그대로 지켰다. 그러나 16강 직행 여부는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성남은 톈진 테다(중국)와의 최종전에서 3골차 이상으로만 패하지 않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먼저 웃은 쪽은 성남. 전반 11분 한상운이 상대 벌칙지역 오른쪽 지점에서 파울을 얻어내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자신이 직접 왼발로 강하게 감아찬 공이 나고야 골문 오른쪽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후반 공격라인을 두텁게 한 나고야는 후반 27분 오가와의 문전 패스를 성남 수비수 박진포가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LG(잠실, SBS ESPN) ●롯데-넥센(목동, XTM·SPOTV) ●두산-삼성(대구, KBS N SPORTS) ●SK-KIA(광주, MBC SPORTS+·SPO2TV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아시아 챔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성남-나고야(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배구 삼성화재배 전국대학 춘계대회(오전 10시 30분 영동체육관) ■탁구 KRA컵 SBS 챔피언전(오전 10시 단양군 문화체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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