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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생물기술연구원에 金암살 지시 내려”

    체포된 리정철 등 10여명 소속 美연구원 “탄저균 생산 능력 갖춰” ‘김정남 암살 사건’에 북한군 산하 농약 연구소로 알려진 생물기술연구원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22일 제기됐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2일 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장성택 처형 이후 2014년 12월 김정남을 살해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북한군 810부대 생물기술연구원이 집행을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생물기술연구원은 화학 전문가 리성남, 제조 전문가 리정철, 운반 담당 오수길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리정철은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의 이름과 일치한다. 또 리성남, 오수길은 북한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 리재남, 오종길과 이름이 유사하다. 생물기술연구원은 2015년 6월 김정은의 시찰로 국내 언론에 처음 소개됐다. 당시 북한 관영매체는 연구원에 대해 화학물 대신 미생물, 천연 추출물 등으로 만든 생물농약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방문 당시 연구 성과를 보고받은 뒤 “과학자들을 업어 주고 싶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안겨 주고 싶은 심정”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생물기술연구원의 존재가 알려진 이후 미국 비확산센터의 멜리사 해넘 연구원은 “연구원이 생물무기의 일종인 탄저균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생물기술연구원이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독극물을 제조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나온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박재호 의원, 주한미군 탄저균 반입 금지 법제화 추진

    박재호 의원, 주한미군 탄저균 반입 금지 법제화 추진

    탄저균 국내 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은 19일 ‘화학무기·생물무기의 금지와 특정화학물질·생물작용제 등의 제조·수출입 규제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생화학무기금지법)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감염병예방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활성화(사균 또는 멸균) 처리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규제 없이 탄저균을 반입해왔던 주한미군의 행태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통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주둔하는 외국군대는 생물작용제 생화학무기를 더 이상 국내로 반입할 수 없다. 반입 금지 대상에는 사균·멸균 처리된 것도 포함된다. 특히 특정화학물질·생물작용제 및 독소의 제조·수출입 및 반입과 고위험병원체의 반입 및 안전관리에 관해서는 이 법이 ‘대한민국과 아메리카합중국 간의 상호 방위 조약 제4조에 의한 시설과 구역 및 대한민국에서의 합중국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이하 SOFA)에 우선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해 생물작용제 등을 국내로 반입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또 고위험병원체를 국내에 들여오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4월 오산 미군기지로 배달된 탄저균은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공동조사 결과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potentially active)’ 탄저균으로 밝혀졌다”며“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밀반입된 탄저균이 비활성화됐다는 이유로 사실상 방치하면서 주한미군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野 일부 의원 ‘경기 815 선언’ 참여논란…한미훈련 ‘전쟁연습’ 표현

    한미 합동훈련을 ‘전쟁연습’으로 표현한 공개 선언문에 일부 야당 의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15일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종철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등 경기지역 인사들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 815 선언’을 발표하고 같은 내용을 지난 12일자 한 일간지 전면광고에 게재했다. 선언문은 한미 합동훈련을 ‘전쟁연습’으로 표현하고 “북을 겨냥한 모든 전쟁연습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내용을 담아 북한의 주장을 답습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선언문은 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 철회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실질적 대화의 시작 ?탄저균 등 생물무기 반입과 훈련 중단 등을 촉구했다.아울러 ?조건 없는 5·24 조치 철회와 남북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 전면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당국 간 회담의 조속한 개최 ?각계각층의 대화와 교류 전면 허용 등을 요구사항으로 담았다.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등에서 815명이 서명한 이 선언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이원욱, 소병훈, 정재호, 김두관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등 현역 의원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옛 통합진보당 인사인 김재연 전 의원도 참여했다. 이날 연락이 닿은 의원들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채 서명했거나 보좌진의 착오로 이름이 올랐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취소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 연합훈련을 ‘전쟁연습’ 등으로 표현한 부분이 포함된 것 등을 놓고 당혹해 하는 표정도 역력했다. 조정식 의원은 “자세한 내용은 보지 못한 채로 6·15 정신 계승이라는 포괄적 취지만 보고를 받고 이름을 넣으라고 한 것”이라며 “한미 연합훈련을 전쟁연습으로 규정한 부분 등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 과한 표현으로 동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재호 의원도 “보좌관이 보고 없이 다른 의원들도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명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드 찬성이냐 반대냐 하는 기조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 취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사드 배치 자체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주장해왔다. 이원욱 의원도 “6·15 선언 부분 때문에 참여한 것이고 자세한 문구를 보지 못했다”며 “전쟁연습 등은 과한 표현으로 서명 참여를 취소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측 한창민 대변인은 “주최 측에서 ‘광복 71돌을 맞이해 6·15 남북공동선언에 준하는 평화통일 촉구 선언문을 내려고 하니 동참해달라’고 요청해 이름을 올렸다. ‘전쟁연습’이라는 적절치 못한 문구가 들어가는 줄 일일이 확인하지 못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들어간 줄 알았다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부산시 “광안리 개미떼, 매년 있는 일”···가스냄새, 안전처에 규명건의

    부산시 “광안리 개미떼, 매년 있는 일”···가스냄새, 안전처에 규명건의

    지난 21일 부산 해안가를 따라 퍼졌던 가스 냄새의 원인이 닷새째 미궁에 빠진 가운데 부산시가 국민안전처에 원인 규명을 건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관기관들과 다섯차례 회의를 거치고도 가스 냄새 발생 원인에 대한 아무런 단서가 나오지 않는 데다가 최근 울산에서도 가스 냄새 신고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이 가중되면서 나온 조치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우리(부산시)가 가스 냄새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면서 “국민안전처에 상황보고를 했고, 원인을 규명해달라고 건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진 전조현상으로 유출되는 가스는 아무런 냄새가 없는 ‘라돈’인데도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지진 전조 현상이라는 ‘괴담’이 끊이지 않고, 지난 23일 울산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시민이 더 불안해하는 것 같아 국민안전처라도 나서서 빨리 이유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쯤부터 7시 30분쯤까지 2시간가량 동부산에서 서부산 쪽으로 이동하며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200건 이상 접수됐다. 이틀 뒤인 지난 23일 오후 2시 22분쯤부터 1시간가량 울산 남구 지역에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20건 이상 접수됐다. 그러나 부산시는 닷새째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애초 동부산에서 서부산으로 이동한 탱크로리 4대를 의심했지만 가스 냄새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다음으로 고려했던 대형 선박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에서도 석유화학공단과 멀지 않은 곳에서 집중적으로 냄새가 났다는 것 외에는 단서가 없어 답답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과 SNS에서는 지진 전조현상, 고리원전 이상징후, 북한의 미사일 테러, 주한미군의 탄저균 실험 여파 등 근거 없는 괴담 수준의 억측들이 여전히 떠돌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더 불안하다”는 글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 또 지난 23일에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미떼가 이동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대지진의 전조현상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이 SNS에 올라와 불안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미떼 사진에 대해 관할 구청 관계자는 “매년 장마가 끝나면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장마 직후가 개미 번식기인데 이때 개미들이 먹이를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 과학자 “광안리 개미떼, 지진 전조 현상과 무관하다”

    환경 과학자 “광안리 개미떼, 지진 전조 현상과 무관하다”

    최근 부산과 울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나면서 ‘지진 전조 현상’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나타나자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환경 분야의 한 전문가가 “개미떼는 지진과 관계없이도 많이들 이동한다”면서 개미떼의 이동과 지진 전조 현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25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자신도 지난 21일 연구실을 나설 때 프로판 가스나 부탄 냄새를 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문제하고 울산 문제하고 유사한 문제(가스 냄새)가, 같은 요인에서 발생해서 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동풍의 영향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스) 냄새가 났다고 해도 그것이 바람 따라 올 텐데, 저희들이 위치한 쪽(부산 남구)보다 울산이 동쪽이니까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것(가스 냄새)이 부산은 목요일에 (일어)났고 울산은 또 이틀 뒤니까 아마 같은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가스 냄새로 인한 지진 전조설과 관련해 “지진의 경우에는 지각이 흔들려서 고정 도시가스 파이프라든가 이런 것들이 파손이 일어나서 (가스 유출이) 날 수는 있지만 그런 땅의 흔들림이라든가, 이런 게 없는 상태에서 지진하고 연관하는 것은 지나친 생각”이라면서 둘의 상관 관계를 부인했다. 지진 전조설과 미군 부대에서 탄저균 실험 여부와의 관련성을 묻는 질문에 오 교수는 “분명히 익숙한 프로판이나 부탄 냄새였다. 만약에 테러라면 냄새 없이 한다. 일부러 프로판이나 부탄 냄새를 섞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광안리, 해운대 해수욕장 등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줄지어가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오 교수는 “우리가 그런 자연현상하고 동물들의 행동하고 연관하는 수가 많다. 그런데 개미는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지진하고 관계없이 많이 이동을 한다”면서 “(개미떼의 이동과 지진과의 상관관계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다. 현재 우리 과학으로서는 그걸 지진과 연관 짓기에는 아주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가스냄새 원인은?…지진 전조 징후 등 괴담돌아

    부산 가스냄새 원인은?…지진 전조 징후 등 괴담돌아

    “대규모 지진 전조 징후인가, 아니면 탱크로리 차량 가스유출인가.” 지난 21일 부산 일부 지역에 퍼졌던 가스 냄새의 진원을 두고 괴담 수준의 루머가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시 등 관계 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으나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 인터넷 등에는 “대규모 지진 전조 현상으로 지하에 있던 유황 가스가 올라왔다“, “북한의 탄저균 공격이다” 등 괴담이 떠돌아 상당수 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부산시는 22일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안전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 등 관계기관과 이날 원인규명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전회의에 이어 루머 등을 의식해 오후 1차회의에는 보건환경연구원, 부산지방 기상청 관계자들을 추가 참여시켰다. 하지만, 1·2차 두 차례 회의에서도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해 오후 늦게 한 차례 더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5시 31분 해운대구 중동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됐다. 이어 남구 대연동, 동구 초량동, 사하구 괴정동, 강서구 명지동 등에서 2시간여동안 170여건의 신고가 이어졌다. 부산도시가스 직원과 소방관, 공무원 수백 명이 현장을 돌아다니며 가스가 새는 곳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다만, 가스 냄새가 빠른 속도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한 점으로 미뤄 탱크로리 차량에서 가스가 누출된 게 아닌지 추정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부산 광안대교 폐쇄회로TV(CC)TV를 분석, 전날 신고를 접수한 시간에 통과한 탱크로리 4대를 확인하고 운전자와 차량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신고자들은 주로 ‘타는 냄새’, ‘역한 냄새’, ‘매캐한 가스 냄새’ 등을 호소하며 냄새의 정체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진의 전조증상이라든가 북한의 탄저균 공격, 부산지역 유전 개발설까지 다양한 소문이 확산되며 원인 모를 가스냄새에 대한 뜬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는 기상청에 문의한 결과 “지진 전조 현상과 가스냄새는 무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주피터(JUPITER) 프로젝트’ 를 아시나요?

    ‘주피터(JUPITER) 프로젝트’ 를 아시나요?

    ‘주피터(JUPITER·Joint USFK Portal and Integrated Threat Recognition)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최근 부산지역의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유치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물거품이 되면서 정부에 대한 여론이 달갑지 않은 가운데 부산시민들이 이 프로젝트 문제로 1인 시위에 이어 서명운동 등 집단시위까지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23일 부산 지역 NGO단체인 부산시민센터에 따르면 주피터 프로젝트는 주한미군의 프로젝트로 부산 지역에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주한미군은 북한의 생물학 위협과 전 세계적인 생물학 테러로부터 대한민국 국민과 주한미군 보호를 위해 독성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생화학실험실 설치 등 방어체제를 부산에 구축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주한미군은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부산시 남구의 감만 8부두 일대에 성능이 검증된 첨단 상용장비를 설치하고, 2017년부터 2년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실험실은 방어용이며 탐지장비만 도입하기때문에 안전하다는 게 주한미군의 공식입장이다. 감만 8부두는 전시와 평시에 주한미군의 주요 군사물자를 하역·반출하는 군사전용 항구이다. 부산시가 국방부로부터 확인한 사항도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시는 지난 5월 중순에 문제의 감만 8부두에서는 어떤 시료 사용시험도 실시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주피터 프로젝트의 도입은 사균화(死菌化)된 탄저균 샘플과는 무관하며, 미 국방부는 과학적, 기술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탄저균 검사용 샘플의 배송 중단을 선언한 상태이며, 향후 검사용 샘플 도입시에는 한국정부에 반입정보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이 주피터 프로젝트 자체를 반대한다. 주한미군이 실험실을 만들어 시료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탄저균이나 지카바이러스 등 생화학 위험물질이 유출될 수있지 않느냐는 우려에서다. 탄저균은 대표적인 세균전 무기로 포자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가열하거나 일광, 화학소독에도 죽지않고 흙속에서 포자 형태로 무려 100년 가까이 생존할 수 있다. 치사율은 95%에 이르며 감염 뒤 하루 안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80%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주한미군 생화학무기 실험실 부산 설치를 반대하는 부산시민대책위는 23일 “세균 실험시설에서 사고라도 나게 되면 350만명의 부산시민들이 생명을 잃게 되는 재앙이 닥칠 것”이라면서 “부산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게 될 주한미군 생화학무기 실험실은 절대 설치되어선 안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살아있는 탄저균 밀반입 사건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탄저균 실험실로 알려진 생화학무기 실험시설을 부산에 설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주한미군 생화학무기 실험실 부산 설치를 반대하는 부산 시민들은 지난 17일 시내 곳곳에서 1인 시위를 벌인 데 이어, 24일 저녁 7시 30분 서면주디스 태화 앞에서 주피터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서명운동과 개인 현수막 달기 캠페인을 펼 계획이다. 또 지역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주피터 프로젝트 관련 질의서를 보내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7월에는 국방부와 한미연합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1월 장비 도입 때 시민들의 현장 방문과 설명회 개최를 국방부에 요청한 상태다. 나아가 주피터 프로젝트 도입과 관련하여 시민안전을 저해하는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시민들과 함께 반대 운동도 편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배치할 수 있나...칠곡 폭발 사고에 주한미군 기강 해이 논란

     경북 칠곡군 미군 부대 ‘캠프 캐롤’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미군 병사가 탈영하다 붙잡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한미군의 기강 해이와 관리 부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칠곡은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알려져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사드 배치 반대 기류도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캠프 캐롤내 의료창고에서 50㎏짜리 의료용 산소·질소용기 20여개가 3분 여동안 90여차례 폭발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폭발 파편 때문에 인근 빌라의 담장 일부가 무너져내렸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아직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의료용 용기가 폭발했다는 점에서 관리 소홀 등 다양한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 캐롤은 군수물자를 보급하는 미군의 전략적 요충지로 4600여명의 미군과 군무원들이 근무하는 부대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 평택, 대구, 부산 기장 등와 더불어 한·미 군 당국이 배치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미사일 요격 체계 사드의 유력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하지만 이번 폭발 사고를 통해 기지 주둔 미군들이 의료 용기 안전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한미 군 당국이 배치를 협의하고 있는 사드 레이더의 경우 5.5㎞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전자파를 배출한다는 점에서 이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겠는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칠곡에 사드를 배치할 경우 왜관이 북한의 주요 타격 대상이 되고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을 우려해 반대하는 기류가 우세하다.  미군은 지난해 4월에는 오산 기지에 사균화된 탄저균 샘플을 잘못 반입한 ‘배달 사고’를 내기도 하는 등 관리 부실과 기강 해이 문제는 처음이 아니다.  특히 19일 오후에는 아동음란물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던 주한미군 병사 A(25)이병이 탈영한 지 닷새 만에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미 2사단 동두천 캠프 케이시 기지 소속인 A 이병은 아동 음란물 소지 관련 혐의로 18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14일 오전 8시 30분쯤 비무장 상태로 부대를 벗어난 뒤 연락이 끊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대통령 “北제재 모든 실효적 수단 추진”

    박 대통령 “北제재 모든 실효적 수단 추진”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9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정부는 북한이 마땅한 대가를 치르도록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실효적 (제재) 수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더욱 염려되는 것은 북한의 대남 도발과 군사적 위협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서 한반도의 안보 불확실성도 더욱 증대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오늘은 1968년 1·21사태가 발생한 지 꼭 48년째 되는 날로, 돌이켜보면 휴전 이후 한반도는 항상 긴장 상태에 있었고 진전이 좀 있을까 싶으면 다시 냉각되길 반복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 능력을 고도화시키는 동시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출 시험을 계속하는 등 비대칭 전력의 증강에 힘을 쏟고 있고 사이버 공격이나 소형 무인기 침투 같은 다양한 형태의 도발 위협도 계속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 태세 구축을 당부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최근 각국에서 테러가 발생했는데 우리도 이런 테러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고 사이버 테러 같은 초국가적, 비군사적 위협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국민이 위험에 노출된 상황인데도 국회에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 주지 않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새로운 유형의 위협들은 열 번을 잘 막아도 단 한 번만 놓치면 국가 기능이 마비될 수 있고 엄청난 사회 혼란을 발생시키는 매우 심각한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나라는 북한과 내부 적대 세력에 의한 테러, ISIL 등 국제적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많은 국가 중요시설과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지자체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수천t의 화학무기와 탄저균, 천연두 등 십여종 이상의 생물학 작용제를 보유 중이며 생화학무기에 의한 위협은 예측이 힘들고 대규모의 국가적 재앙과 안보 위협을 초래할 수 있으며 피해 복구에 엄청난 예산과 노력이 소요된다”면서 “테러·생물·사이버 위협 등에 대비한 국가 방위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반 조치를 착실히 시행해야 한다. 민·관·군·경은 항시적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이나 기타 안보 위험 상황 발생 시에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사설] 탄저균 실험하더라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주한 미군이 애초 해명과 달리 한 차례가 아니라 16차례나 탄저균 실험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15차례에 걸친 실험은 수도 서울 한복판인 용산기지에서 했다고 한다. 주한 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와 관련해 한·미 공동으로 구성된 ‘합동실무단’은 어제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무단에 따르면 지난 4월 오산기지에 탄저균 표본이 반입될 당시 페스트균도 함께 배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치명적인 탄저균 실험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토록 빈번하게 우리 곁에서 실시됐다는 사실이 섬뜩하기만 하다. 미국 측은 지난 4월 오산기지로 각각 1㎖ 분량의 사균화된 탄저균과 페스트균 표본을 배송했다고 한다. 오산기지에서는 표본들을 희석 처리한 뒤 5월 20일과 26일 일부를 실험에 사용하고 멸균 비닐백에 넣어 고압멸균 방식으로 폐기했다. 또 나머지 표본은 같은 달 27일 미 국방부 지시에 따라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에 침수하는 방식으로 제독 처리한 뒤 폐수처리장으로 흘려보냈다. 사후 처리가 완벽했고, 피해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실무단 발표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은 가시지 않는다. 게다가 대부분 미국 측이 제공한 자료에 의존한 조사여서 한계가 있다. 물론 북한이 이미 탄저균과 페스트균을 비롯해 총 13종의 생물학 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돼 이에 대한 대비는 불가피할 것이다. 아무런 대비책 없이 테러 또는 전면전을 통한 북한의 생물학 무기 공격에 직면한다면 엄청난 피해가 속출할 것은 불문가지다. 만사 불여튼튼이라고 생물 방어능력 향상을 위한 실험이나 훈련을 문제 삼을 생각은 없다. 문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의 토대 위에서 관련 정보가 한 점 누락 없이 공유돼야 한다는 것이다. 배송 및 실험 과정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만일의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보 공유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한·미 양국이 향후 주한 미군의 생물학 검사용 표본 반입 때 우리 측에 표본의 종류와 분량, 배달 방법 등을 통보하도록 한 것은 당연하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의 권고문 개정안은 어제부터 즉각 발효됐다. 지금까지는 사균화된 탄저균과 페스트균만 배송됐다고 하지만 언제 살아 있는 탄저균·페스트균이 잘못 배송될지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그 어떤 대북 대비태세도 국민 생명보다 앞설 수는 없다. 더이상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주한 미군의 탄저균 실험에 대한 투명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 주한美軍 ‘최소 15번 더’ 통보 없이 탄저균 반입

    주한美軍 ‘최소 15번 더’ 통보 없이 탄저균 반입

    주한 미군이 지난 4월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탄저균을 경기 오산기지에 반입한 사례 이외에도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5차례나 사균화된 탄저균 표본을 서울 용산 기지에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미군이 지난 5월 탄저균 관련 실험은 올해가 처음이었다고 해명했던 내용과 배치된다. 특히 미군이 최소 16차례 이상 우리 정부에 통보하지 않고 대량살상무기에 해당되는 탄저균을 반입해 실험을 실시했음에도 한·미 군 당국은 이를 안전하게 폐기했다고만 강조하며 더이상의 정보 공개를 거부해 은폐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미 합동실무단은 17일 서울 용산 미군 기지에서 “미군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용산기지에서 15차례의 사균화된 탄저균 검사용 표본을 반입해 분석하는 한편 식별 장비의 성능을 시험했다”면서 “미군은 모든 표본의 반입, 취급 및 처리 과정에서 관련 규정과 절차를 준수했고 안전하게 제독, 폐기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해까지 반입한 탄저균 실험을 용산기지 내 미군 병원에서 실시했으나 현재 관련 실험실은 폐쇄됐다. 실무단은 15차례 이상 반입된 탄저균의 양과 실제로 이를 통해 실험을 모두 몇 차례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밖에 지난 4월 미국 메릴랜드주 에지우드화생연구소에서 1㎖ 분량의 탄저균 표본을 오산기지로 반입하면서 페스트균 표본 1㎖도 같이 반입한 사실도 새로 밝혀졌다. 실무단은 2009년 이전에는 미군의 생물무기 관련 시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한미군사령부는 사고가 불거진 지난 5월 29일 탄저균 표본 시험은 이 사례가 첫 번째라고 밝힌 바 있어 거짓 해명을 한 셈이 됐다. 이에 미군 측은 “한국이 아니라 오산기지에서 탄저균 시험을 한 것이 처음이었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실무단은 지난 4월 탄저균 배달 사고와 관련해 “주한 미군은 활성화된 탄저균이나 페스트균을 반입할 의도는 없었다”고 결론 냈다. 반입 시 포장용기 내에 사균화된 탄저균과 페스트균임을 증명할 수 있는 첨부 서류가 동봉돼 있었고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상 사균화된 검사용 샘플을 반입할 때는 통보하는 절차가 규정돼 있지 않다. 결국 우리 정부에 통보하지 않았지만 규정 위반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실무단의 조사 결과는 주로 미국 측이 일방적으로 제공한 자료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추가로 생물학전 관련 실험을 했을 의혹은 여전히 남는다. 한편 외교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SOFA 합동위원회 제196차 회의를 열고 탄저균 배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담은 ‘합의 권고문’ 개정안에 서명했다. 개정된 합의 권고문은 서명과 동시에 발효되며 주한 미군이 사균화된 생물학 검사용 표본을 반입할 때 우리 정부에 발송 수신 기관, 샘플 종류, 용도, 양 등에 대해 통보하도록 했다. 이 밖에 관세청이 물품 검사를 희망하면 합동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방차관 “美軍 탄저균 완전 살균 못 해”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4일 주한미군의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 “완전한 살균화를 통해 안전 확보가 가능하다는 미국의 판단을 믿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의 ‘주한미군 탄저균 비밀반입사건 대책위원회’ 4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심재권 의원이 전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국방부는 탄저균 해동시험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한 차례가 아닌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이후 폐기 조치 되었음을 확인하였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백 차관의 이날 발언에 대해 “미국 국방부가 탄저균의 100% 사균화를 보장하지 못하고 과학적·기술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에 대한 언급이었다”고 해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생화학 공격 완벽 대비

    생화학 공격 완벽 대비

    을지연습 기간인 18일 서울 서초구청 광장에서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통합해 페스트·탄저균 등 전시 생화학 공격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더 이상 메르스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더 이상 메르스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사태로 많은 인명 피해를 비롯, 경제적 손실을 입은 사건을 계기로 생물무기 사고 때 대응 조치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2015년 을지연습기간인 18일 서울 서초구청 광장에서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 합동으로 전시 감염병(페스트, 탄저균 등)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국군화생방방어연구소, 메르스 환자를 호송 전담했던 서초소방서 119구조대, 서초경찰서, 화생방전문병원인 서울성모병원, 보건소 감염병 전담팀 등 전시 감염병 대책 전문 유관기관이 하나가 돼 최초 신고부터 시료채취, 분석, 역학조사, 제독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실제 훈련으로 진행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포토] “헛둘헛둘” 메르스의 교훈

    [포토] “헛둘헛둘” 메르스의 교훈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로 인하여 많은 피해를 입은 교훈을 바탕으로 생물무기 사고시 대응 조치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2015년 을지연습기간인 18일 18일 서울 서초구청 광장에서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 통합으로 전시 감염병(페스트, 탄저균 등)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국군화생방방어연구소, 메르스 환자를 호송 전담했던 서초소방서 119구조대, 서초경찰서, 화생방전문병원인 서울성모병원, 보건소 감염병 전담팀 등 전시 감염병 대책 전문 유관기관이 통합하여 최초 신고부터 시료채취, 분석, 역학조사, 제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제 훈련으로 진행했다. 2015.08.1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잇단 사고 물의… 홍보 매달리는 국방부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기자실. 한국은 물론 미국을 뒤흔들었던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해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직접 브리핑을 하기 위해 나섰다. 탄저균이 잘못 배달된 것과 관련해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계속되자 백 차관이 직접 답변하는 대신 실무 관계자가 답변에 나섰다. 그런데 브리핑이 끝나자 국방부는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백 차관의 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했는지 여부를 일일이 확인했다. 최근에는 전국 14개 대학 학생 등이 안보현장을 견학한 뒤 국방부 고위관계자와 안보 대화를 나누는 행사에 기자들의 참석이 저조할 것으로 보이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자들이 참석할 경우 홍보 점수가 더 높이 산정되기 때문이다. 최근 잇따른 사고와 군기 문란 사건으로 지탄을 받았던 국방부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방부가 이렇듯 홍보에 힘을 기울이는 것은 지난달 21일 열린 국무회의 영향도 크다. 당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구두로 2분기 ‘각 부처 홍보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국방부는 전체 22개 부서 중 5월에는 21위, 6월에는 19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에 그나마 순위가 올라간 것은 보훈의 달과 관련한 보도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무조정실이 ‘201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에서 정책홍보 점수를 지난해 5점에서 20점으로 대폭 늘리면서 홍보는 중요한 변수가 됐다. 여기에 박 대통령이 지난 2월부터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문체부가 매주 금요일 개최되는 대변인협의회에서 각 부처의 홍보성적을 집계해 순위를 매겨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있는 점도 국방부로서는 부담이다. 홍보 점수 평가에는 장·차관의 언론 기고, 인터뷰 횟수가 점수로 반영되는 ‘기관장 홍보활동’이 가장 높은 배점을 차지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군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발표를 장·차관이 직접 하더라도 긍정 보도가 아니기 때문에 점수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한·미 탄저균 현장조사… 미군, 오산기지 생물검사실 첫 공개

    한·미 탄저균 현장조사… 미군, 오산기지 생물검사실 첫 공개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 사고를 조사하기 위한 한·미 합동실무단(JWG)이 6일 사고 현장인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 내 생물식별검사실(BICS)을 찾아 공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BICS는 북한의 생화학전에 대비한 각종 검사·실험 장비가 있는 곳으로, 언론에 내부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JWG는 오는 11일쯤 조사 결과를 한·미 양측에 보고할 계획이다. 사진공동취재단
  •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 한·미 새달 6일 현장조사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진상 조사를 위한 한국과 미국의 합동실무단이 다음달 6일 주한미군 오산기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에 나선다. 국방부 관계자는 29일 “한·미 합동실무단이 첫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6일 오산 미군기지에 있는 생물 검사실을 방문해 탄저균 샘플 반입 과정과 이후 조치 및 폐기 절차 등 전반의 과정을 평가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탄저균 샘플을 반입할 때부터 폐기할 때까지 해당 시설과 장비, 노출 우려 인원 등에 대한 조치가 국내외 안전 기준에 맞도록 이뤄졌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실무단은 탄저균 배달사고에 대해 제기된 다양한 의혹과 제도적 보완 방안 등을 검토해 오는 12월 재발 방지 대책 등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미 국방부는 지난 10년 동안 유타주 더그웨이 연구소에서 미국과 해외 7개국의 86개 시설로 살아 있는 탄저균이 배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에 대해 “심각한 실수였다”면서 “오산공군기지 연구실에만 실험용으로 보내졌으며 다른 곳에는 배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미 탄저균 합동실무단 전체회의

    한미 탄저균 합동실무단 전체회의

    29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한미 탄저균 합동실무단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오산기지에 현장조사를 포함한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주한미군 사령관 “한·미 생물 방어 프로그램 지속 협의”

    국방부는 24일 오산 주한 미군기지에 탄저균이 잘못 배달된 사건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처음으로 오산기지 실험시설을 현장 조사하는 것을 비롯해 신속한 조사로 사고의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지난 11일 발족한 한·미 합동실무단이 우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저균 샘플 취급 및 처리절차 준수 여부, 탄저균 포자 잔류 여부, 탄저균 샘플 및 제독 폐기물 처리 방법·결과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오산기지 실험시설을 처음으로 현장 조사하는 것을 물론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이날 공개한 탄저균 진상조사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미국과 전 세계 7개국 86개 시설이 유타주 더그웨이 연구소로부터 저농도의 살아 있는 탄저균을 배달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산기지 외에도 다른 주한 미군기지에 맹독성 세균이 과거에 반입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겠다면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제도 정비를 포함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생물화학 무기에 대비한 계획은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이번 사고로 한·미 양국의 생물 방어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겨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동맹의 생물 방어 협력 합동실무단은 생물 방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협의를 보장할 것”이라며 “생물 방어 프로그램이 한국 국민과 양국 군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 파트너와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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