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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동취객 치사」 30대 석방/수원지검/피해자 어머니 선처탄원

    ◎“우발적 범행”… 구속취소 결정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지검은 6일 행패를 부리는 취객을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수감중인 김형구씨(32·태권도 사범·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광림빌라 A동 202호)에 대해 구속취소결정을 내려 이날 하오 석방했다. 검찰은 폭행치사혐의로 구속된 김씨의 범행이 난동취객을 막기 위한 우발적인 것이고,피해자 가족도 김씨의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권도 5단인 김씨는 지난달 25일 하오 9시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동일주유소 앞길에서 심모씨(21·무직)가 술에 취해 지나가는 여자들을 희롱하고 철제 신문가판대를 길가에 세워진 승용차를 향해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는 것을 보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 심씨의 가슴을 발로 한 차례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숨진 심씨의 어머니 윤영분씨(50)는 김씨가 구속되자 지난 5일 수원지검에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냈다.
  • 입법국 폐지결정에 항의/홍콩 의원단 중 입국 무산

    【홍콩 로이터 교오도 연합】 홍콩의 주권 반환을 1년 앞둔 1일 중국은 홍콩 입법국 폐지 결정에 항의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북경당국에 전달하려던 입법국 의원 8명의 입국을 거부하고 이들의 입국 관련서류를 압수했다. 입법국을 장악한 민주당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대표단의 단장 앤드류 청 의원(민주)은 홍콩으로 되돌려진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을 태운 홍콩발 드래곤 항공사소속 여객기가 북경공항 활주로에 착륙 즉시 무장 공안요원 11명이 기내로 들어와 자신들의 입국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홍콩문제를 담당하는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 관리들을 공항에서 만나게 해달라는 요청도 묵살됐다고 말했다.
  • 한중 사옥 소유권 분쟁 현대 승소 안팎

    ◎건물반환 명도소서 또 법정다툼 예상/걸림돌 일단 사라져 민영화 가속화 될듯/한중선 사옥·부지값 원리금 반환소 방침 대법원의 판결로 한국중공업 영동 사옥의 소유권을 17년만에 되찾은 현대측은 『초법적인 상황을 바로잡은 정당한 조치』라는 환영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고 인수 절차 검토 작업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중공업은 현대측의 건물반환 명도소송 결과에 대해 또다시 법적인 대응 조치를 불사할 방침이어서 반환에 이르기까지에는 또 한차례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그러나 이번 판결로 민영화의 걸림돌이 돼온 사옥의 소유권 문제가 풀림에 따라 한중의 민영화 작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중공업 사옥의 소유권을 17년만에 되찾은 현대산업개발측은 승소 판결 소식을 듣고 축제 분위기. 한 관계자는 『79년에 있었던 소유권 이전 계약이 신군부의 위압적인 상황에서 이뤄져 소송에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중측이 여권 실세인 이회창 전총리를 소송대리인으로 내세웠고 이 전총리가 결정적인 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다는 소문도 있어 마음을 졸였다』고 말했다. ○…소송이 현대의 승리로 끝나자 삼성·LG·대우그룹 등은 소송에 이긴 현대그룹이 한중의 민영화에 우선권을 갖지 않을까 긴장하는 분위기.재계의 한 관계자는 『소송과 민영화는 별개』라고 말하면서도 『현대그룹이 우위를 갖게 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 또 한중의 소유권을 찾게 해달라고 정부에 탄원서를 냈던 한라그룹은 이번 판결이 정부의 중화학공업 투자 조정과 발전 설비 일원화 조치의 부당성을 간접 인정한 만큼 한중의 소유권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중 정규화 기획관리실장은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내려진 뒤 통산부 기자실을 방문,한중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실장은 또 『대법원 판결을 따라야 하나 한중의 본사 사옥으로 이용하던 건물을 넘겨주게 돼 심장부를 도려내는 것처럼 섭섭하고 유감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한 뒤 『앞으로 판결 영향이 최소화하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등 경영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중측은 영동사옥건설에 소요된 자금을 현대양행에서 전액 지원했기 때문에 현대측에 대해 영동사옥의 장부가액인 82억원과 이자 등 원리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송을 낼 방침. 한중은 또 82년 10월29일 주식을 정산할 때 영동사옥이 한중 소유임을 전제로 부동산 값이 1백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과다 계상된 부분을 환수하는 소송도 제기할 계획.〈임태순·육철수·손성진 기자〉
  • 「슬롯머신 대부」 정덕일씨/석탄절 특사 청와대 탄원(조약돌)

    지난 93년 슬롯머신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덕일씨(47·전 뉴스타 관광호텔 사장)가 오는 24일 석가탄신일 특사로 사면해 달라는 탄원서를 5일 청와대에 제출했다. 정씨는 탄원서에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있을 뿐 아니라,54명의 고아들을 돌보는 「천사보육원」과 지난 94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뉴스타 사랑회」를 운영하면서 사회봉사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학생 군입대 촉구/평양서 탄원대회 개최

    북한은 7일 평양시 청년학생들의 군입대를 촉구하는 「탄원대회」를 진행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시당책 강현수와 시내 각급 청년동맹일꾼,참전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승기념탑 교양마당에서 「군입대 탄원대회」를 열고 현재 한반도에는 『새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되어 있다』면서 청년학생 노동자들에게 군에 입대할 것을 촉구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군입대 탄원대회에서는 김일성 사회주의청년동맹 평양시위원회 1비서 장용철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광진의 담화를 낭독했으며 근로청년 대표,대학생 대표,참전군인 대표 등의 군입대 촉구연설에 이어 「입대탄원서」를 받았다.
  • 전철 폭파협박에 관용이라니(사설)

    전철의 잦은 지연운행에 대한 불만으로 전철폭파 협박전화를 걸었다 검거된 30대 회사원이 1개월여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우리는 사법부의 석방조치가 자칫 사회적 판단의 혼란이나 그룻된 인식을 초래할 소지가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보석이 물론 무죄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또 분명한 도주 및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형사사건이라도 불구속으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선진국의 추세며 바람직스러운 일이다.그러나 이번 사건은 매일 전철을 이용하는 선량한 시민 다수의 안전을 위협한 반사회적 범죄였다.따라서 이러한 행위도 관용할 경우 파생될 사회적 오해 가능성을 고려하려 결정에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사법부는 보석허가결정문에서 「피고인이 실제로 폭파를 하려 했다기보다 전철지연운행으로 직장에 자주 지각을 하게 되자 화가 치밀어 협박전화를 한 점 등을 참작한다」고 했다.이는 실제 폭파할 의사만 없으면 협박은 범죄가 되지 않는다는,살인의사만 없다면 살해협박은 죄가 아니라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소지가 있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우리는 폭파협박범이 검거된 후 평소 엉망인 1호선전철 운행에 분개해온 많은 시민이 『오죽했으면』 하고 동정론을 펴고 사법부에 여러 시민단체가 석방탄원서를 보내온 사실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실제 준비는 없었더라도 협박전화는 그 자체로 엄청난 폭력·테러행위다.더욱이 한번도 아니고 네차례나 협박전화를 걸어 긴장한 경찰이 긴급수사에 나서 추적끝에 검거했는데 이를 일과성 분풀이로 봐주기는 어렵다.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며 타인의 잘못에 대한 폭력응징을 용인할 수는 없다.연발착이 잦은 항공기나 공무원이 불친절한 관공서에 대한 폭파협박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그릇된 인식과 행동이 일반화될 경우 사회의 안전과 질서가 유지될 수 있겠는가.사법당국은 다수시민의 안전에 관계되는 범죄가 계속 엄격하게 다스려질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 현역만 의정보고 위헌/헌재 조속결정을 촉구/원외위장 1백2명

    신한국당의 김학원 위원장(서울 성동을)을 비롯한 원외 지구당위원장 1백2명은 15일 『현역의원에 한해 의정보고회를 허용한 통합선거법조항의 위헌여부에 대한 결정을 빠른 시일내에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 간도특설부대(압록강 2천리:25)

    ◎만주 군관출신 한인배치… 일제,대륙침략 악용/열하·하북 지역 팔로군 소탕이 주임무/해방후 귀국인사들 장군으로 출세가도/당시 소대장 마쓰모토소위는 박 전 대통령 설도 중국 동북지방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었을 뿐 한반도와 연결되었다.그래서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정학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특히 일제는 그 강점기에 중국 동북지방에 허수아비격의 만주국을 세워 통치수단으로 한국인까지 끌어들였다.그런 연유로 만주국 군부에도 한국인이 대거 참여했다. 그 만군군사조직에는 간도특설부대가 있었는데 목단강성 제6군관구의 지휘를 받았다.처음에는 동북항일연군을 토벌할 목적으로 1939년 조선인특설부대로 창설했다가 그 뒤에 간도특설부대로 명칭을 바꾸었다.이 부대는 2차 세계대전 말기에는 활동지역을 오늘의 길림성 일부지역인 간도 일대에서 열하와 하북지방으로 확대했다.전쟁말기의 주임무는 공산당의 팔로군 소탕이었다. 그러니까 만군에 들어간 한국인은 일본의 대륙침략을 위해 싸운 셈이다.요령성의 성도심양에서 만난 주재덕(76)선생은 간도특설부대에서 근무한 조선족이다.1943년말부터 특설부대에서 정보를 담당했던 그는 지금 중국해방군 동북관리국 요령성 경제개발합작총공사 부총리로 일하고 있다.일본의 침략을 위해 그것도 공산당의 팔로군 소탕 일선에 섰던 인물이 요직을 차지했다는 사실이 의아스러울 것이다. ○제6관구의 지휘 받아 그러나 이면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깔려있다.그가 털어놓는 인생역정은 파란만장했다.간도특설부대 정보요원에서 팔로군으로 투항,공산당 입당,전범으로 체포,석방이라는 명암의 세월을 살았다.이제야 양지로 돌아온 그는 간도특설부대 시절을 회상했다. 『특설부대는 대대병력을 가지고 있었디오.대대장은 중좌나 소좌였는데 보직은 일본인에게 돌아갔습네다.소대장은 준위에서부터 소위·중위들이 맡았댔디요.그 하위지휘관인 소대장만큼은 조선사람에게 줬지 뭡네까.모두가 창씨 개명을 해서 조선사람일지라도 일본식 성으로 불렀습네다.해방이 되고나서 한국에 돌아가 모두 장군이 됐다고 기래요.대통령이 된 사람도 있고…』 대통령이라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다.그게 누구냐고 물었더니 키가 작고 야무지게 생겼던 마츠모토 소위였다고 말했다.소대장으로 명성을 날렸던 박정희 대통령이 그 사람이라는 것이다.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한국에서 나온 박정희관계 책들을 보면 그가 간도특설부대 소대장으로 복무했다는 기록은 없었기 때문이다.그가 만주군관학교 시절 창씨개명을 했을 때도 마츠모토가 아니라 다카시라는 성씨에 마사오라는 이름을 써서 한문으로 고목정웅이었다.그래서 일단 아귀가 맞지 않는 다고 생각하면서 주선생의 말을 더 들어보기로 했다. 『내가 특설부대에 들어가서 반년쯤 훈련을 받자 부대가 열하성으로 들어갑데다.조선말은 물론이고 중국말에 일본말까지 잘 하는 날 더러 정보반에 근무하라고 기래요.거기 근무하면서 가는 곳마다 대동아공영권건설을 역설해댔디요.포로를 심문할 때면 매도 대고….내손으로 사람도 죽였수다.한번은 팔로군과 접전이 붙어 멀리서 총을 쏘았더니 하나가 고꾸라집데다.그리고 심문하던 포로가 도망을 치길래 권총으로명중을 시켰디요.팔로군 정찰원 사광화·장립귀·등우룡은 총살 직전 정보반에 쓰겠다고 살려주기도 했디요.나쁜 일만 한 것은 아닙네다』 ○43년 열하성으로 이동 간도특설부대가 활동무대를 간도에서 열하성으로 옮긴 것은 1943년말의 일이다.그 무렵에는 목단강성에서 이동해온 만주군 보병 제8단 본부가 역시 열하성에 주둔하고 있었다.한국에서 나온 여러 저술을 보면 당시 만군 소위였던 박정희는 만주군관학교와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44년 만군 보병 제8단에 배속 받은 것으로 되어있다.만군 제8단도 간도특설부대 처럼 모택동휘하의 팔로군 토벌이 주임무였다.그러나 간도특설부대와 임무가 같았을 뿐 박정희소위가 특설부대에 근무했다는 대목은 없다. 그러면 주재덕 선생의 증언에 착오가 있는 것일까,아니면 한국의 기록이 잘못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가려보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한다.어떻든 주재덕 선생이 들려주는 만군시절 박정희소위 행적에는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심지어는 박정희소위가 한때는 팔로군으로 투항할 뜻까지 품었다는 것이다. 『팔로군 포로를 오래 심문하다 보니 내가 일제의 주구 노릇을 한다는 생각이 듭데다.그래서 포로로 잡힌 팔로군 정찰원을 통해 하북성 팔로군 이운창 사령한테 투항할 뜻을 전하는 편지를 몰래 보냈디요.그리고 나서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는 회신이 팔로군 정보망을 돌아서 왔디요.혼자 고민하다 조선사람인 가네카와 중대장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더니 동의하더란 말입네다.중대장 말이 내가 내부는 책임질테니 계속 팔로군과 접촉하라고 명령합데다.그러나 집단투항은 일본 헌병이 방해가 되어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습네다.다만 나는 1944년 8월 하북성에서 혼자 투항할 수 있었디요.마츠모토 소위는 단기교육을 가서 부대에 없었던가 기래요』 ○팔로군으로 투항 속출 그래서 특설부대요원 주재덕은 1944년말에 팔로군이 되었다.팔로군에 겨누었던 총부리를 일제쪽으로 돌린 그는 해방을 맞고서 팔로군 이홍광지대 중대장으로 올랐다.그리고 공산당에 가입해 많은 공을 세웠다.1949년 모택동과 주재덕의 명령에 따라 이홍광지대가 북한으로 건너갈때 그는 심양에 그냥 남았다.심양에서 대퇴(제대)한 이후 요령성 본계로 들어가 화학공장을 맡아 경영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라고 하더니 그에게 곧 불행이 닥쳐왔다.연변 공안당국에서 경찰을 보내 그를 체포해버린 것이다.1958년 연변법정이 내린 판결서는 어마어마한 벌을 내렸다. 「죄범 주재덕은 1943년 4월10일 만주국 간도특설부대에 들어가 정보반에서 1년4개월 근무하는 동안 하북성 팔로군을 토벌하는 등 일제의 주구로 갖은 악한 죄를 범하여 법에 의해 총살한다」는 것이었다.그는 25년간 전범으로 감옥에 살다가 문화대혁명 이후 탄원서를 내어 1983년 무죄석방되었다. 『사형판결은 청천병력 같은 것이었디요.죄를 졌다해도 투항해서 혁명을 위해 숱한 공을 세웠으니끼리 지난 일은 묵과돼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네다.석방되어 나왔을 때 내 나이 예순세살이었수다.만약 내가 팔로군에 투항하지 않고 특설부대 요원들과 어울려 한국에 갔더라면 별 하나는 달았디 않겠습네까』 한국으로 간 특설부대 요원들은 출세가도를 달렸다.제1중대장 가네카와라는 김 아무개는 한국군 중장까지 올라갔고,경찰출신이었던 기포중대장 히로카와는 소장이 되었다는 것이다.특히 소대장으로 가장 유명했던 마츠모토 소위는 바로 박정희대통령이었다는 고집을 그는 끝내 버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하나를 더 곁들였다.간도특설부대는 해방소식도 모르고 팔로군과 접전을 벌였다는 것이다.특설부대 요원들은 뒤늦게 무기를 버리고 동북으로 가는 길에 조선의용군부대를 만나 의용군에 가담하려다 심사가 두려워 개별적 고향에 돌아갔다고 했다.
  • 어음·수표 서명거래 도입 논란

    ◎재경원·법무부­“신용사회 위해 불가피… 올 법개정 추진”/인장·감정업계­“진위구별 어려워… 위변조범죄 늘 우려” 어음·수표의 발행과 배서를 서명만으로 할 수 있도록 한 어음·수표법 개정에 인장 및 필적감정업계가 「잘못된 정책선택」이라며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수사 관련당국도 중요한 금융거래는 지금도 필적시비가 끊이지 않는 만큼 서명거래 확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로 인장사용이 줄고 서명거래가 확대되는 추세다.이 추세에 따라 정부도 올 정기국회에 어음·수표법 개정안을 상정,내년부터 어음·수표의 발행 및 배서를 서명만으로도 할 수 있게 입법추진 중이다. 전국인판업연합회(회장 한용택)는 최근 언론사 등에 보낸 「수표·어음법 개정법률안에 대한 탄원서」에서 『서명과 날인을 동시에 해도 교묘하게 수표와 어음을 위·변조하는 사건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서명만으로 어음과 수표의 발행 및 배서를 허용할 경우 관련범죄가 급증할 것』이라며 『개정돼서는 안된다』고주장했다. 연합회는 특히 『서명은 일일이 손으로 하기 때문에 같은 사람이라도 정신상태와 서명하는 자세에 따라 크기와 각도·간격·높이가 다를 수 있다』며 『교묘하게 위조한 서명일 경우 은행원은 물론,전문감정인도 식별이 어려워 신용질서에 혼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연합회 한회장은 『나폴레옹의 서명도 환경에 따라 변모돼온 게 역사적 사실』이라며 나폴레옹의 서명을 「증거자료」로 소개했다.아프거나 술마실때,늙었을 때 등 신체상황에 따라 서명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제일감정원 김형영원장은 『그동안 인장이 불필요한 곳까지 사용된 면이 없지 않지만,중요한 금융거래에 서명을 확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은행에서 대출받거나 보증을 설 때 요즈음 서명만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으나 본인들이 부인하는 경우가 많아 필적감정 요청이 많다』고 말했다.중앙감정원의 고원배 원장도 『서명거래 확대로 위변조 시비가 일경우 일거리는 많아질 지 모르지만 자칫 판정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더 크다』면서 『최근 모 보험사가 서명만 믿고 돈을 내주었다가 본인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7천8백만원을 물어준 일도 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과학수사운영과 신성섭 과장은 『재산에 변동을 줄 수 있는 거래를 서명만으로 할 경우 무고,서명시비 등으로 국가비용이 의외로 많이 들어갈 수 있다』며 『단지 편리하다고 서명거래로 급하게 갈 게 아니라 거래금액 등 거래의 중요성을 감안해 크기에 따라 서명만으로 가능한 사안,서명과 날인을 함께 해야 할 사안으로 나누어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그는 『연간 수만점이나 되는 수사관련 필적감정의 상당이 서명과 관련된 것』이라며 『아직 신용사회가 정착되지 않아 서양과 달리 본인이 서명하고도 안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고 서명도 한 글자만 하는 경우가 많아 감정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법무부와 재정경제원은 신용사회 정착을 위해선 서명관행이 정착돼야 하며 올 정기국회에 어음·수표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생각이다.재경원 관계자는 『매사를 불신에서 출발하면 아무 것도 할 수없다』며 『제도운영은 일단 신뢰를 전제로 만들어 부작용을 줄이는 쪽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예금거래 등은 비밀번호가 있어 서명거래라도 큰 문제가 없다.그러나 보증이나 어음배서 등 채권·채무관계가 따르는 거래의 경우 날인과 서명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서명확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 미 「힉컬슨 문서」를 보고/김광운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원

    ◎포로처리 싸고 첨예대립 입증/한국측 일방적 북 포로 석방에 미 당황/반공포로 중립국 송환위 이양도 검토 한국전쟁 시기 북한군 포로관계 문서의 소개는 한국전쟁 연구의 실증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서울신문 발굴 관련자료들에 의하면 한국전쟁이 발발한 직후부터 북한군 포로문제는 중요한 관심사항이었다.1950년 7월4일 맥아더 사령관은 북한당국에 자신의 부대에 의해 포획된 북한인들은 『문명국가에 의해 인식되고 있는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대우받을 것』을 보증하는 성명을 발표할 정도였다.그는 포로가 된 그의 부대원들에게도 같은 대우를 기대하는 경고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1950∼19 51년간의 문서에는 북한군 포로명단,포로중 장교명단,포로사망자 명단등을 비롯해 북한군 포로에 대한 심문,중공군 참전 이후 포획한 중공군 포로 처리문제,1.4후퇴 이후 북한군 전쟁포로의 철수문제등이 주요하게 다루어졌다.아울러 공산군이 행한 포로잔학행위에 대한 항의문서,전쟁포로들이 유엔사무총장에 보내는 탄원서,전쟁포로 석방문제등까지 언급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시기 북한군과 중공군측도 미군과 유엔이 포로를 학대했다고 유엔에 항의했다.이에대해 미군측은 미군포로를 위한 국제 적십자활동의 강화,북한 점령지역내 한·미간의 항공수송협정,한일간의 어업분쟁,미군·유엔군 포로에 대한 구조,원호문제등을 검토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또한 공산군측의 포로학대 비난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미국은 유엔군 포로수용소에 대한 중립국의 검사방안을 신중히 검토했고 이에따라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었다. 1952년 하반기가 되면서 포로문제는 정전협정과 맞물려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1952년 10월1일 발생한 제주도의 중공군 포로문제를 필두로 거제도포로수용소 폭동은 이들에 대한 처벌여부를 둘러싸고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정전협상이 궤도에 오르면서 전쟁포로의 송환,교환문제가 검토되기 시작해서 포로 전반에 대한 송환,교환문제가 제기되었다. 1953년 초반부터 판문점에서 벌어진 정전협상에서는 이들 포로에 대한 처리문제를 둘러싸고 북한·중국 공산측과 미국·유엔군측이 날카롭게 대립했음을 문서들은 보여준다.한편 정전협상의 고비에서 대한민국 정부에 의한 일방적 북한포로 석방으로 미국측이 혼비백산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이와함께 반공포로를 중립국 송환위원회에 넘기는 문제도 적극 검토되었으며 특히 인도가 중립국 감시단에 참가하는 문제가 심도 깊게 논의되었다. 결국 이같이 한국전쟁기 북한군 포로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대립은 전쟁이 전선에서만 벌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포로수용소와 포로문제를 둘러싼 선전전,심리전의 일환으로도 이용되었다는 것이 포로관계 문서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각국 의원 80명 “선박 시위”/불 핵실험 항의… 새달 무루로아행

    【시드니·도쿄 AP 로이터 연합】 세계 각국 국회의원 80여명이 프랑스의 핵실험계획에 항의,실험예정장소인 남태평양 무루로아 환초로 항해할 것이라고 호주의 프랜카 아레나 의원이 9일 밝혔다. 아레나 의원은 호주,뉴질랜드,독일,이탈리아,일본,스웨덴,덴마크,벨기에 쿠크군도의 의원들과 유럽의회 대표들이 내달 2일 타이티에 도착,파페에테에서 항의시위를 벌인 뒤 전장 38m의 선박을 타고 8일간 무루로아 환초를 향해 항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선박은 무루로아 외곽해상 12마일의 전관수역내로는 진입하지 않을 예정인데 아레나 의원은 그러나 『최소한 1명』이 개별적으로 수역내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녀는 선박확보에 미화 37만달러가 소요되는 등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각국 정부의 지원금이 없을 경우 항해 계획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시인했다. 한편 그린피스 일본지부는 프랑스의 핵실험 재개예정 2주일전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에게 탄원서를 전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5만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문서 변조」 맞고발 전 안팎

    ◎“선거실시 확정뒤 「연기공문」 비논리적”­외부부/“당국확인 안받은건 악용의도 분명”­공 외무/새 반박자료없이 “공 외무 해임” 공세­민주당 지방자치선거를 하루 앞둔 26일 외무부와 민주당간의 비밀외교문서 유출·변조관련 공방은 검찰수사와는 별도로 쌍방이 검찰에 맞고소하는등 계속 확대되고 있다. 공로명장관을 비롯한 외무부 간부들은 『외무부가 문서를 변조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하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과 민주당의 권노갑 부총재를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며,이에 맞서 민주당도 공장관을 공문서위조 및 행사혐의로 고발했다. ○…공로명장관은 전날에 이어 26일 상오 또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은 최승진 외신관과 권노갑의원이 처음부터 정치적 책략으로 문서를 변조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권부총재를 변조가담자로 지목했다. 공장관은 이어 ▲전문을 보낸 33개 공관은 지방자치 모범국으로 선거연기와는 관계가 없으며 ▲「극비리」라고 지시하면서 3급비밀이 아니라 1백50명이상이 볼 수 있는 「대외비」로 보낸 것은 맞지 않으며 ▲최승진씨가 귀국을 거부하고,캐나다로 도피하려 한 점등에 비추어 정치적 책략으로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무부가 문서를 변조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국회 통일외무위 소속인 민주당의 김상현·이종찬·남궁진·이우정·임채정의원은 이날 상오10시 외무부로 공장관을 방문,『문서를 변조·유출시킨 외무부가 그 책임을 민주당에 뒤집어씌우려 획책하고 있다』고 따졌다. 당고문인 김상현의원은 『외무부 본부가 지시해 전문을 변조했든,최씨가 스스로 변조했든 외무부내에서 전문이 변조된 것』이라면서 『공장관은 진상을 밝히고 국민에 사죄하라』고 닦아세웠다. 이에 공장관은 『권부총재가 진작 이 전문을 입수했고,선거에 악용할 목적이 없었다면 왜 진작 외무부에 전화라도 걸어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느냐』면서 『문제의 공문을 발송한 지난 3월23일에는 이미 정부가 지자제선거를 실시키로 확정한 뒤여서 「연기검토자료」운운하는 것은 그 시점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외무부는공장관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의 연명으로 이날 하오2시 서울지검 황성진 부장검사에게 김대중 이사장과 권노갑 부총재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이사장에 대한 고소장은 『외무부가 지자제를 연기하기 위한 자료수집을 해외공관에 지시했으며,지시가 탄로나자 관련문서까지 변조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국가외교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기관의 공신력과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고 지적했다.또 권부총재에 대해서는 『지자제 자료수집을 지시한 공문의 변조된 문서를 언론에 공개했으며 재외공관에 보낸 공문이 폭로되자 이를 폐기,대체하기 위해 당초 공문을 변조하여 해당공관에 발송했다는 사실무근의 내용을 무책임하게 발표,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고소이유를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평소 통제구역으로 돼 있는 외신과 주컴퓨터의 문서 송·수신 및 보관시스템을 출입기자들에게 공개하고 외무부가 같은 시각에 발송된 것으로 전문을 변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외신과 직원들은 기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주컴퓨터의마그네틱 테이프에 보관된 3월23일자 전문을 출력해,전문내용이 외무부가 주장하는 원본과 일치함을 확인시켰다. ○…외무부는 이날 최승진 외신관이 지난 79년부터 81년까지 태국대사관에 근무하면서 상급직원을 폭행하고 외교행랑을 불법으로 사용하는등 비위와 관련돼 해직됐다고 전력을 공개하고 또 『최씨가 지난 87년 5월29일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공문서위조혐의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최씨가 당시 호주로 기술이민을 가려고 서울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사촌형 최모씨의 졸업증명서 이름을 자신의 것으로 변조해 제출했다가 적발돼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것. 외무부는 또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등 뉴질랜드 교민이 여러 차례 최씨가 불친절하고 말을 함부로 했으며 국내 부동산처분용서류,여권발급·병역관계·민원서류발급등을 제때 해주지 않는등 문제가 많다며 소환조치해달라는 진정서를 청와대와 외무부에 접수시킨 바 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한인회측이 지난 9일 이같은 탄원서에 피해사례를 전해왔다면서 ▲하이드 파크에 사는 윤모씨는 서울의 아파트를 처분하려 관계서류를 신청했으나 최승진씨가 이유없이 발급을 지연시켜 재산상 피해를 보았으며 ▲교포 최모씨는 분실된 여권이 본부에서 재발급돼왔는데도 한달 가까이 발송해주지 않아 여행에 차질을 빚었다는 내용등 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이기택총재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박지원 대변인등은 26일 『외무부의 문서변조사실이 확인됐다』고 거듭 주장하고 공로명장관을 공문서위조 및 행사혐의로 검찰에 맞고발하는 등 강력대응했다.그러나 뉴질랜드 현지의 최승진외신관과 접촉이 이뤄지지 않은 듯 이날 외무부가 제기한 새로운 문제점에 대해서는 명쾌히 반박하지 못했다. 권부총재는 『최외신관의 양심선언으로 문서변조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는데도 외무부가 김이사장과 나를 고발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김이사장은 이날 서울역광장과 명동·신촌등지에서 잇따라 가진 유세에서 『외무부장관이 문서변조사실을 철두철미하게 부인하는 작태를 보면서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공장관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총재도 이날 지방선거에 즈음한 기자회견에서 『외무부의 변조사실이 확인된다면 외무부장관은 공문서위조죄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즉각 외무부장관을 해임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박지원 대변인은 외무부가 최외신관의 공문서위조전과를 밝히자 『만일 최외신관의 전과가 사실이라면 국가기밀문서등 모든 외교문서를 다루는 중요한 자리에 그를 앉힌 데 대해 외무부는 해명과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슬며시 사건의 핵심에서 비켜서면서 외무부를 공격했다.
  • 중,반정유인물 작성6명 검거/미 인권단체 밝혀

    ◎반체제10명 왕단 석방 요구 【북경 로이터 AFP 연합】 6월4일의 천안문사태 6주년을 앞두고 반체제인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검속을 진행중인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27일 중국 남단의 광동성 해남도에서 대정부 비난유인물을 작성중이던 6명을 체포했다고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중국인권」이 29일 밝혔다. 해남도공안당국은 지난 27일 이 섬의 해구시에 살고 있는 육상선수 출신 반체제인사인 황전의 집을 급습,그의 여동생 팡멍·정쉬광부부와 루장타이·가오민·천쉬에원 등을 체포하고 이들이 작성중이던 탄원서 및 기타자료들을 압수했다고 「중국인권」이 전했다. 협서성 서안의 북서대학 공산당서기 출신으로 호요방전당총서기 비서를 역임한 린무(67)가 작성해 반체제인사 10명의 서명작업을 마친 뒤 전인대에 보내진 탄원서는 「중국인권」에 의해 29일 언론사에 공개됐다. 10명의 반체제인사는 탄원서에서 지난 21일 체포돼 현재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왕단의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전인대에 보내 왕단과 기타 민주화운동가들을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 「천안문」 희생자 유족/진상조사 촉구/6주기맞아 탄원서

    【북경 로이터 연합】 89년 천안문사태 당시의 무력진압 희생자 유족들은 25일 공안당국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천안문사태에 대한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전면적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발표했다. 다음달 4일의 천안문사태 6주기를 맞아 발표된 여러 탄원서중 하나인 이 유족들 명의의 탄원서는 전인대(전인대)가 「6·4 천안문사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 사태에 대한 독자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 탄원서는 모든 희생자에 대한 완전한 기록작성을 요구하고 국가기관이 이들 희생자에 대한 완전한 기록을 유족들에게 보고하도록 전인대가 명령할 역사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 중,왕단 등 6명 연행/반체제인사 검속 강화/천안문 6주 대비

    ◎4명은 며칠째 행방불명/당타도 「연합전선」 출현… 비상 【북경 AFP 연합】 천안문사태 6주년을 앞두고 중국의 반체제 인사 10여명이 공안당국에 의해 연행되거나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중국반체제 소식통들이 22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또 공안당국이 반체제 인사들의 가택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안당국은 21일 북경에서 지난 89년 천안문광장 민주화운동의 핵심적 인물인 왕단(26)을 비롯해 리우 니안춘(47),전산동대학 학생지도자 양 쿠안싱(25)등 3명을 연행했으며 지난주에도 왕 시즈헤(45),리우 샤오보(36),후앙 시앙등 3명이 연행된 바 있다. 또 천안문 학살사건에 대한 비디오를 만들었다가 4년 징역형을 살았던 시인 랴오 이우(35),법학 강사 첸 샤오핑(30),천안문 시위 가담자 뎅 후앙우와 7년 징역형을 복역하고 있는 리우 강의 동생인 리우 용등 반체제 인사 4명은 최근 며칠동안에 「사라진뒤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이 소식통들은 밝혔다. 한편 왕단과 리우 니안춘 등은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인권보호를 위한 법률제정을 촉구하는 또하나의 탄원서를 보내기 위해 50여명의 서명을 받는 등 준비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이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홍콩 연합】 중국 강소성 성도 남경의 지식인들과 정부관리 등이 중국 공산당을 전복시킬 목적으로 「연합전선」이란 이름의 조직을 최근 창설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이는 최근 들어 두번째로 결성된 중국공산당 전복을 위한 조직으로 호북성 성도 무한의 지식인들과 노동자들이 같은 목적을 위해 「중국자유민주전선」을 이에 앞서 2월에 조직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연합전선」 관계자들은 최고지도자 등소평(90)의 죽음이 임박했기 때문에 중국에 정치적 변화를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 민자기초장후보/나머지 83곳 선정에 고심

    ◎2백 30곳중 1백 47곳 “완료”/지구위원장들 이해달라 조정 난항/일부선 「부적격자」골라내기 어려움 17일 민자당 당무회의에서는 기초단체장 후보인선을 놓고 불만의 소리들이 쏟아져 나왔다.『경선에 기회균등의 문제가 많다』(황명수 충남도지부장)『부적격 판정 이후에도 지구당위원장에게 맡겨달라』(정순덕 중앙상무위원장)『호남정서가 변하고 있으니 중앙당의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이환의 광주시지부장)등. 불만은 회의가 끝난 뒤에도 계속됐다.김덕룡 사무총장은 김정 수부산시지부장,김봉조 경남도지부장,신상우 의원에게 적지 않게 시달려야 했다. 민자당은 1차 20곳,2차 51곳에 이어 이날 3차로 76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인선결과를 발표했다.전체 2백30개 지역 가운데 83곳이 남으면서 진통은 더욱 심해지는 양상이다. 중앙당과 지구당의 의견이 서로 다르고,지구당위원장끼리 대립하고 있는가 하면 탈당,매수주장 등의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김운환 조직위원장은 『골치가 아픈 곳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털어놓았다. 신상우 의원은 16일의 2차 인선 발표 때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북을지구당 운영위에서 표결로 결정한 서경원 구의회의장을 포함시키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신의원은 표결에서 탈락한 사람이 「대의원 매수설」을 제기한 데 대해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판정났다』고 해명하며 낙점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2차 발표에서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로 이모씨를 명단에 올렸다가 이날 부랴부랴 취소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이씨가 지난 92년 3월 선거법위반혐의로 벌금형을 받아 피선거권이 없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전남 광양지구당에서는 경선 탈락자들이 경선이 불공정했다며 집단으로 중앙당에 제소하기도 했다. 경북 예천군수 후보로는 번형식 의원이 강력히 추천한 김모씨가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건축법 위반혐의로 3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최종 낙점을 망설이고 있다.경북 포항시에서는 허화평 의원이 최수환 전의원을,이상득 의원은 정장식 청와대행정비서관을 각각 밀고 있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경주시도 황윤기 의원과임진출 위원장이 이원식 전경북부지사와 이동천 시의회의장을 따로 추천했다. 경남 창원시장 후보는 황낙주 국회의장이 민 박창식 상공회의소장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으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거제는 김봉조 의원이 양정식 전군수를 추천했으나 시의회 의원들이 공직 재직때 물의를 빚은 사례를 들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진주는 정필근 의원과 하순봉 의원이 권석진 상공회의소장을 단일후보로 합의,추천했으나 중앙당에서 문병욱 중앙상무위원을 밀면서 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인선에 불만을 품고 탈당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이영화·박영식씨등 서울시의원 5명이 탈당했고 부산의 부산진갑·을구와 금정지구당의 부위원장 등도 탈당,민주당에 입당했거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박상희 기협회장 자금살포설/내주 관계자 소환 조사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25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박상희(44) 회장이 지난 2월 선거에서 금품을 뿌렸다고 주장하는 탄원서가 접수됨에 따라 탄원서를 낸 관계자들을 다음주쯤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박회장이 선거 당시 선거인단에 5백만∼1천여만원을 살포했다는 탄원서 내용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탄원서를 제출한 관계자들을 불러 금품수수 등의 사실여부를 확인한뒤 박회장이 뿌렸다는 자금의 출처 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 “사실무근”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지난 2월 회장선거 당시 자신이 금품을 살포했다는 탄원서가 검찰에 접수됐다는 사실과 관련,25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혀 사실무근의 헛소문이라고 주장했다.
  • 박 중기협회장 내사/검찰,2월 선거때 5억 뿌린 혐의

    서울지검 특수부는 24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박상희(44)회장이 지난 2월 중앙회장 선거때 단위조합의 이사장 등 선거인단에게 거액의 금품을 뿌린 혐의를 잡고 내사에 나섰다. 서울지검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박 회장이 선거 당시 부동표로 분류되던 선거인단의 명단을 작성해 이들에게 5백만∼1천만원씩 모두 5억원의 현금을 뿌렸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접수됐다』면서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금명간 수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탄원서에 따르면 박회장은 선거인단 1백53명 가운데 부동표 등으로 분류되는 80여명의 명단을 작성한 뒤 선거일인 지난 2월27일를 앞두고 이들에게 현금을 돌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회장은 『선거에 떨어진 상대후보측의 음모이며 절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탄원서를 낸 사람들을 포함,관련단체에 대해서도 무고와 명예 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 40대 복역 70대 “다시 철장행”

    ◎절도전과 12범… 취객털다 7년 보호감호형/6년전 결혼 아내 “선처해 주오” 눈물의 호소 꼬박 40년을 감옥에서 보낸 칠순노인이 또다시 절도죄로 실형선고를 받고 옥살이를 하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이강국 부장판사)는 5일 취객의 호주머니에서 8만원을 털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주식(70·서울 성북구 정릉동)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며 보호감호(7년)처분을 내렸다. 6·25 전쟁때 머리 등 온몸에 파편을 맞고 부상으로 제대한 문씨는 수술후에도 여전히 가시지 않는 통증을 달래느라 진통제와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다.술만 먹으면 남의 물건에 슬그머니 손이 가는 못된 버릇도 이때부터 생겨났다.88년까지 절도전과 12범으로 모두 40년을 감방에서 늙어야 했다.살아온 인생의 반이상을 수인으로 보낸 셈이다. 폐인과 다름없던 문씨는 89년 정모씨(여)를 만나 늘그막에 신혼생활을 시작하면서 새삶의 기회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문씨는 지난해 8월 또다시 도벽이발동,길가에 쓰러져 자고있는 취객의 호주머니를 털려다 붙잡혔다.법원도 이날 더이상 관용을 베풀지 않고 보호감호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문씨와 부인은 『벌레만도 못한 인생을 살아왔다』며 『아내와 함께 여생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는 눈물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냈지만 때늦은 「참회」가 되고 말았다.
  • 「민주 공천장사」 논쟁 재연/탈락5명 금품수수 의혹 수사요구

    ◎“소문이 사실 입증” 민자선 즉각 공세 기초의원 공천을 둘러싼 민주당 영광·함평지구당(위원장 김인곤)의 분란이 「공천장사」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논쟁의 발단은 이렇다.민주당 영광·함평지구당은 지난 15일 기초의원후보공천자를 발표했다.국회의장공관점거와 공권력투입등 우여곡절끝에 기초의원의 공천을 배제하기로 했던 여야의 합의를 정면으로 무시한 행위였다. 불씨는 윤여은 함평군의회의장 등 민주당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기초의원 5명이 다시 살렸다.이들은 27일 『이번 공천은 중앙당과 동교동이 묵인한 가운데 몇몇 반민주인사들에 의해 저질러진 「쇼」』라고 주장하며 『공천과정에서 금품이 수수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법당국이 즉각 수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자당은 즉각 박범진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이는 소문으로만 나돌던 「공천장사」가 현실임을 밝혀준 사건』이라고 공세를 취했다. 민주당 함평·영광지구당은 『공천은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금품수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있다. 민자당은 28일에도 이 문제를 지방자치제선거전에서 무기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자료수집에 나섰다.반면 민주당은 불똥이 다른 곳으로 튀지 않도록 집안단속에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사실 공천탈락의원들의 주장과 민주당쪽 해명가운데 어느 쪽이 옳은지는 아직 단언할 수 없다.그러나 공천탈락의원들이 27일 발표한 「성명서」와 「김인곤 의원·김대중 이사장·이기택 총재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탄원서」에는 기초의원후보공천권을 쥔 지구당위원장과 후보희망자들사이의 불합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공천탈락자들의 주장은 이렇다.민주당 영광·함평지구당은 지난해 당원들의 모금으로 영광에 당사를 새로 지었다.이때 6억원짜리 부지를 희사한 K씨는 이번에 공천이 됐다.최근에는 함평연락사무소도 넓은 곳으로 옮겼다.두 당사를 위한 모금에는 읍·면책임자를 비롯,지방자치선거에 뜻이 있다고 알려진 사람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기부금을 냈다고 한다.이들은 공천이 걸려 있지 않았으면 누가 2백만∼3백만원씩이나 냈겠느냐고 반문한다.지구당단합대회때도 버스대절비와 밥값·술값을 지구당이 아닌 읍·면책임자가 냈다.게다가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비용까지 부담해야 했다는 하소연이다.이처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은 풀뿌리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제를 근본부터 시들게 만들었다는 것이 공천탈락자들의 뒤늦은 자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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