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탄원서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실혼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해돋이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군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소득세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53
  • 린다 김 첫 공판 ‘정·관계 로비’ 일부 시인

    백두사업과 관련,군사비밀을 불법 취득하고 백두사업 관련자들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재미교포 로비스트 린다 김(47·여·한국명 김귀옥)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21일 오전 서울지법 형사12단독 정영진(鄭永珍) 판사 심리로 열렸다. 김피고인은 이날 “부하 직원들에게 군사기밀을 빼내거나 관계자들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하라고 직접 지시한 적은 없지만 직원들이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한 행동인 만큼 내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권기대(權起大)씨에게 건넨 1,000만원은 선물이었을 뿐 백두사업과 관련해 편의제공을 받은 대가로 준 것은 아니다”라고 대가성을 부인했다. 한편 재판부는 지난 19일 권씨가 “김피고인의 로비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23일 직권으로 권씨를 소환,2차 공판을 열어 신문을 진행한 뒤 재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제2의 매향리’

    한·미 공군 폭격 연습장이 있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의 무인섬 직도 주변에서 각종 피해사례가 잇따르자 주민들이 사격장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군산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섬 사격장인 직도는 지난 80년부터 20년 동안 주한 미공군과 우리 공군의 폭격 연습으로 섬 형체가 거의사라져 지도에만 나오는 ‘유령 섬’으로 바뀌었다. 특히 지난 2월엔 직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형성호 선원이 그물에 걸린 폭발물이 터지는 바람에 숨지는 등 그동안 적잖은 인명 피해마저 발생했다.군산수협과 어민들은 지난달부터 군산시와 국방부,공군 등에 보낸 탄원서에서 “매향리처럼 전투기의 폭탄 투하로 창문과 지붕이 온전한 집이 없고저공 비행으로 아이들이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을 뿐 아니라 폭격때 사용되는 고성능 확산탄 때문에 부근의 꽃새우 어장마저 황폐화되고 있다”며 사격장 이전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 조승진기자 redtrain@
  • ‘수형자 이송제’ 연내 도입

    외국에 수감된 한국인 재소자와 국내의 외국인 수형자를 맞교환하는 ‘수형자 이송제도’가 도입된다. 법무부는 8일 “외국에서 수형중인 내국인을 국내로 데려와 잔여 형기를 복역케 하는 수형자 이송제도를 연내 도입한 뒤 외국 정부와 다자협약 또는 양자조약을 체결,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외국에서 형이 확정돼 복역중인 수형자들 가운데 과중한 양형과인종차별,구타,성폭행 등에 시달리고 있는 내국인들은 우선적으로 송환돼 국내에서 남은 형기를 복역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미국,중국,유럽 등지에 수감된 내국인 재소자는 300∼400명 정도로,이들 중 상당수가 이감요청탄원서를 법무부에 보내오고 있다.국내에 수용된 외국인 재소자는 300여명에 이른다. 법무부는 외국 교도소에 수감됐다 송환되는 수형자들에 대해서는 잔형을 감경해 복역토록 하거나 국내법으로 별도 입건한 뒤 기소유예 등 선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6월4일 中 天安門 사태 11주년/ 현주소

    6 ·4 톈안먼(天安門) 사태 11주년을 이틀 앞두고 재평가와 책임자 처벌을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왕훙쉐 등 반체제인사들은 톈안먼사태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는 공개 탄원서를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 등 중국 지도층에게 보냈다.톈안먼의 어머니 ‘딩즈린(丁子霖)전 중국인민대 교수를 비롯한 6·4 유족108명이 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에 대한 형사고발안 신속처리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은 보내 중국 사법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하지만 이같은 연례적인 재평가 요구운동 이외에 올해에는 사회 곳곳에서예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임박하면서 사회·경제·정치개혁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진 것.중국 관료 출신으로 현재 연구소를 운용하는 리판은 “WTO 가입은 개혁과 개방을 의미하며 이는 언론의 자유를 확대시킬 것이다.더 많은 자유는 민주주의의 가속화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이는 중국 지도부가 가장 경계하는 것이다. 중국 지도부는 경제개혁은 가속화시키되 정치개혁에는 난색을 표하며 정경분리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중국 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사회주의 이념을재무장하기 위한 대대적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이미 정치·사회 민주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또 지식인층에 대한 ‘옥죄이기’에도 들어갔다. 장쩌민 주석은 지난달 말 상하이와 장쑤,저장성 등 동부지역을 순시하면서서서히 밀려오는 서구화 물결을 경계하는 연설을 했다.그는 “민간사업 부문을 위한 당 대책기구 구성은 전혀 새로운 일”이라며 서구문명의 창구 역할을 하는 민간 부문에 대한 통제를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또 정치·사회 민주화를 지지하는 지식인들의 블랙리스트를 작성,배포하면서 이들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다.외신에 따르면 현재 민영화와민주적 개혁을 지지하는 8명의 지식인들 명단이 돌고 있고 최근에 17명의 이름이 추가돼 출판사와 언론사에 배포돼고 있다고 전했다.이들의 책이나 글이일반인들에게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중국 당국이 언론과 지식인층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민주화를 요구하는목소리가 다소 잦아들기는 했다.그러나 국제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정보화와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 언제까지 이같은 방법으로 중국인들의 민주화 요구를 잠재울 수 있을 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6·4사태와 관련 213명이 복역중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텐안먼(天安門) 사태 당시의 주역들 어디서 무얼하나. 89년6월4일 텐안먼(天安門) 시위를 이끌었던 반체제 주역들의 현주소는 11년이 지난 지금 다양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아직도 반혁명분자의 꼬리표를 달고 수감중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외국으로망명해 유학하거나 첨단산업에 종사하면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이들도 있다. 중국이 사태 진압 직후 수배령을 내린 21명의 학생지도자중 서방에 망명한인사는 류강(劉剛·38)을 비롯해 12명.중국에 남은 9명중 2명은 수감중이며나머지 7명은 당국의 감시 속에 장사 등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거나 행방이 불확실한 상태다. ‘수배 1호’였던 베이징대 역사학과생 왕단(王丹·31)은 6년5개월간의 복역 끝에98년5월 병보석으로 풀려나 미국으로 건너갔다. 매년 6월이면 민주화와 인권보장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여온 그는 96,97년 연속 노벨 평화상 후보에 추천됐다.지난달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의 취임식 참석 여부를 놓고 중국을 긴장시켰으나 모습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수배 2호’였던 시위대 대표 우얼카이시(吾爾開希·32)는 중국을 탈출한뒤 미국의 한 중국어 방송사에서 일하다 타이완 여자와 결혼,미국과 타이완을 오가며 사업을 하고 있다. 96년5월 홍콩으로 탈출한 뒤 미국에 망명,중미관계를 불편하게 했던 류강(劉剛)은 뉴욕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여학생 지도자 차이링(紫玲·33)은 미국에서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으며 보스턴 금융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남은 학생지도자중 왕여우차이(王有才·34) 등 2명은 현재도수감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中재야 ‘天安門’재평가 탄원

    중국 반체제인사들은 28일 유혈진압됐던 89년 6월의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요구 항의운동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는 공개 탄원서를 중앙정부에 보냄으로써 연례적인 재평가 요구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반체제인사인 왕훙쉐 등 불법화된 중국민주당 당원들은 톈안먼 유혈사태 11주년을 1주일 앞두고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 등 중국 지도자들에게 보낸 공개 탄원서에서 “당시 당국에 의해 ‘반혁명 폭란’으로규정됐던 6·4 민주화운동에 대한 재평가는 모든 중국인의 공통된 염원이며미래를 위해 필요한 역사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강주석에게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중국인들의 정당한 민주적 권리를 존중할 것을 촉구하면서 6·4 민주화운동을 재평가하고 관련 반체제인사들을 사면해줄 것을 요청했다. 베이징·홍콩 AFP AP 연합
  • 한국인 여직원 탄원서 “美軍측 부당해고”

    미군부대에서 근무해온 한국인 여직원이 미군 상급자의 성희롱문제를 제기해 해고시키자 미군측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자신을 부당해고했다며 노동부장관에게 탄원서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미8군 부산20지원단 하얄리아부대 출입등록과에 근무했던 김모씨(32·여·부산시 금정구 부곡동)는 최근 탄원서를 통해 “지난 94년 부산시 동구 범일동 미군보급창에서 보급서기로 일할 때 직속상관인 군무원 프레즈(50)씨가성희롱을 일삼자 이 문제를 제기,프레즈씨가 해고된 뒤 미군측이 온갖 멸시와 박해를 가하다 결국 지난 2월17일자로 나를 해고시켰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내가 미국인 군무원을 성희롱으로 해고시켰다는 것이 온갖 멸시와 박해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며 “나를 해고시켜 두번다시 한국인 여직원들이 성희롱에 대해 반발을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탄원했다. 이와 관련,주한미군범죄 근절 운동본부는 “이 사건은 미군부대내 한국인직원들의 인권유린 실태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김씨에 대한 해고결정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오는 25일 오전 부산 미 하얄리아부대에서 소청위원회가열린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장영자씨 역시 ‘사기代母’

    ‘큰손’ 장영자(張玲子)씨는 ‘사기 대모’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실체도 없는 구권화폐를 미끼로 시중은행과 사채업자를 상대로 사기친 장씨는 범행을 주도한 윤원희씨(41·여·구속)와 사채업자나 전주,은행 관계자들에게 접근해 143억원의 거금을 삼켰다.일반인들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액수다. 장씨는 검거 직전에도 J은행 전 지점장 서모씨(45)와 접촉,모종의 사기극을꾸밀 정도로 대담성을 보였다. 또 지난달 25일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찰에 쫓기던 장씨는 지난 1일 법무부에 탄원서를 내 “서부지청과 담당검사가 무죄인 나를 죄인으로 몰고 있다”면서 수사주체를 바꿔줄 것을 요구할 정도로당당했다.변호사도 서부지청 차장검사 출신인 이모 변호사를 고용했다. 장씨는 검찰이 지난 8일 아들 김지훈씨(30)를 붙잡아 변호사를 통해 수차례“장씨가 자진출두한다면 김씨를 불구속 수사하겠다”고 제의했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검찰 관계자는 “자신의 사기극을 도와온 아들이 구속되는 상황을 보면서까지 계속 숨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못했다”며 혀를 내둘렀다.돈 앞에는 모정도 저버린 것이다. 장씨가 검거됐다는 소식에 수십명의 취재진이 장씨의 모습을 공개하라고 검찰에 요구했지만 검찰 관계자는 “장씨가 어떤 사람인데 그런 요구를 하느냐”면서 “장씨는 분명히 초상권을 침해당했다고 소송을 제기할 사람”이라면서 끝내 취재 요구를 거절했다. 남편과 함께 옥중생활을 했던 장씨는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옥고를 치를 처지가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여자야구 안향미 美진출

    국내 유일의 여자 야구선수 안향미(18)가 미국에 진출한다. 박찬호(LA 다저스)와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전트인 스티브 김은 5일 올해 덕수정보고를 졸업한 뒤 야구 진로가 막혀버린 안향미를 미국 여자프로리그인 뉴잉글랜드 산하 워터버리 다이아몬스 팀에 입단시킨다고 밝혔다.스티브 김은 지난 4일 워터버리 다이아몬스로부터 스카우트 확정통보를 받았고 뉴잉글랜드 리그의 제리 도슨 커미셔너도 이를 최종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안향미는 비자수속이 끝나는 대로 오는 13일 미국 보스턴 인근 워터버리에서 시작되는 페넌트레이스에 참가,국내 최초의 미국 여자프로야구 선수 1호로 뛰게 됐다. 안향미는 야구가 좋아 영동 초등학교 5년 때 유니폼을 입은 뒤 경원중과 덕수정보고에서 투수로 뛰었다.고교 3년 때 배명고와의 대통령배대회 4강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공을 3개 뿌렸고 상대에게 데드볼을 내준 것이 고교 공식경기의 전부다.당시 구속은 최고 105㎞였다.안향미는 고교졸업후 야구를계속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무산되자 야구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정부에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그러나 대학에서는 남자 선수들과의 기량차가 워낙 커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미국에는 여자 프로야구리그가 10여개 있고 이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리그가 뉴잉글랜드다.이 리그는 6개팀이 속해 오는 13일부터 8월20일까지 일주일에 한경기씩 모두 15경기를 펼친다.8월22일부터 27일까지는 전미토너먼트로 내셔널 챔피언팀을 가린다. 경기는 7이닝으로 진행되며 규칙은 메이저리그와 같다.미국 여자프로리그에는 일본계와 중국계 선수들이 이미 진출해 있고 일본에는 200여개의 여자 야구팀이 있다. 김민수기자
  • 주요 판례

    ■보험약관 중 일반인에게 충분히 알려지거나 법령에 정해진 사항까지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나. S화재보험에 5t화물트럭의 자동차종합보험을 든 S산업이 트럭적재함에 크레인을 장착하고 작업을 하다 사망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요구하자 S화재보험은 “차량개조 사실을 보험사에 사전통지하지 않으면 보상대상이 될 수 없고 보험사가 이를 굳이 설명해 줄 의무가 없다”면서 소송을 냈다.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약관을 명시하고 의무적으로 설명하도록 한 것은 계약자가 예측하지 못한 불이익을 받는 것을 피하자는 데 있다.별도의 설명 없이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거나 법령에 정해진 것을 되풀이한 사항까지 설명할의무는 없다.(대법원 민사 98년 11월 27일 98다32564)■피고인의 출석 없이 판결을 선고할 수 있는가. 일단 적법하게 이루어진 판결선고기일이 지정·고지된 이상 그 기일에 공판정에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은 채 선고기일이 연기·고지됐다해도 그 고지는출석하지 않은 당사자에게도 효력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적법하게 지정·고지된 제1차 판결선고기일에서 다음 기일이 고지된이상 피고인이 불출석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고지의 효력은 피고인에게 미치는 것이다.이후 연기된 기일에도 피고인이 계속 선고기일 연기신청서나 탄원서만 제출하였을 뿐 정당한 이유 없이 계속 3차례나 출석하지 않았다면 형사소송법 제365조에 의하여 피고인의 출석 없이 판결을 선고할 수 있다.(대법원 형사 2000년 2월 22일 99도5046)태학관 제공(02-888-3030)
  • 이북 5도 무형문화재 지원없어 전승 끊길판

    함경남도 지방무형문화재인 민요 ‘돈돌날이’를 전승하고 있는 북청민속예술보존회(이사장 조하립)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남쪽 시·도의 지방무형문화재가 국가지정 문화재에 버금가는 대접을 받는데 반해 이북 5도는 ‘찬밥신세’를 면치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문화재의 지정 주체는 시장이나 도지사.현재 각 시·도는 지방무형문화재를 전승하고 있는 개인·단체에 한달에 최하 50만원(충남)에서 최고 190만원(서울)까지 지원금을 준다.‘돈돌날이’ 역시 이북5도청의 함경북도가 지원해야한다는 이론이 성립하지만 재원이 없다. 보존회측은 지난해 청와대에 “북한지역 지방문화재는 정부차원에서 전승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보냈다.그러나 탄원서를 넘겨받은 문화재청은 “현재로서는 국가의 예산사정상 지방문화재에 전승지원금을 지원하기는 어려우니 이해하라”는 회신만 보내왔다. 이런 사정이니 이북 5도를 모두 합쳐 현재 전승되고 있는 55개의 민속 가운데 6개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을 뿐,지방지정 문화재는 ‘돈돌날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됐다.이북 5도쪽에서 보면 괜히 지방문화재로 지정하여 지원도 못한 채 국가문화재가 될 길을 막아놓느니 아예 방치하는 것이상책이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동안 애써 발굴한 북한지역의 민속들이 사그러들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게다가 민속을 전승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고령이어서,이대로 버려두면 몇년안에 전승이 아예 끊겨버릴 위기에 있다.“북한지역 민속예술의 전승을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꼭 필요한 통일비용이 아니냐”는 항변은 그래서 나왔다. 서동철기자 dcsuh@
  • 김태정전장관 옥중 탄원서

    “땅 속으로 기어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저로 인해 온 법조계에 혼란을 가져온 것도 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사직동팀 문건 유출사건으로 지난해 12월23일 구속기소된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이 4일 자신의 보석신청사건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합의 31부(재판장 李根雄 부장판사)에 ‘옥중탄원서’를 제출했다. 건강악화 등을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김 전 장관은 A4용지 6장 분량의 자필(自筆) 탄원서에서 “후배 검사들이 조사한 조서 내용은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미 내사가 끝난 사직동팀 최종보고서를 박주선(朴柱宣)법무비서관에게 넘겨받아 박시언(朴時彦)씨에게 건넨 행위가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해당한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은 아직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美공군 6·25 피난행렬에 기총소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군 제트기들이 한국전 당시 피난민 속에 숨어 침투하는 북한군을 막기 위해 민간인 복장의 피난민에 공격을 가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AP통신은 비밀해제된 미 군사문서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도로 곳곳이피난민들로 북적거렸던 1950∼51년 상당수의 피난민들이 미군 제트기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주민들의 말을 인용,“지난 51년 1월 20일미 공군의 폭격과 기총소사로 동굴에 숨어있던 주민 300여명이 숨졌다”고말했다.주민들은 당시 4대의 비행기가 동굴 입구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증언했다.영춘면 동굴 폭격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영춘면에서 서쪽으로 97㎞떨어진 둔포에서도 피난민 300여명이 미 공군의 폭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생존자로 미국 당국에 탄원서를 제출한 홍원기씨는 “피난민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왜 기관총을 쏘았는지 미국 정부에 묻고 싶다”고 말했다.홍원기씨는 지난 10월 19일 백악관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주민들이 미군 전투기에 손을 흔들어주기 위해 집밖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작전에 참가했던 미 공군 조종사들도 임무를 수행한 뒤 작성하는 ‘작전후 보고서’에서 가끔 공격 목표에 의심이 들었다고 밝혔다.이들은 비밀해제된 문서에서 당시 공중 정찰 비행기의 지시를 받고 기총소사를 가한 한국인들이 피난민들로 보였다고 말했다. 제9전투비행단과 35전투비행단의 작전후 보고서를 보면 미군 조종사들은 적군 외에 남한 어선과 가옥,학교,마을 전체에도 기관총과 폭탄 공격을 가했다. 최근 AP통신과 인터뷰를 가진 일부 조종사들은 무고한 양민들을 향해 기관총을 발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제35전투비행대 조종사 4명은 50년 7월 20일 작전후 보고서에서 “유성 남쪽 4.8∼6.4㎞지점에서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을 기총소사했다”고 밝혔다.작전후 보고서는또 “공중 정찰 비행기가 하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을 향해 발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F-80 제트기를 타고 작전을 수행했던 제35전투비행단 소속의 장교들은과거 불안했던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그러나 50년 당시 제35전투비행단 사령관이었던 레이 랜캐스터씨는 작전명이 ‘모기’였던 공중 정찰 비행기의판단을 항상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랜캐스터씨는 “한번은 ‘모기’ 조종사가 출격을 지시했지만 단번에 적군이라기보다는 피난민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지시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hay@]
  • 노동관계법 국무회의 의결 반응

    노동계와 재계는 논란이 됐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28일국무회의를 통과하자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논평할 가치조차 없다”며 반발했다. 한국노총 최대열(崔大烈)홍보국장은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은 이전부터주장해온 대로 노사간의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또 “전임자 수를 제한하는 문제는 시행령으로 넘겼으나 노사정간의 새로운 불씨가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교섭창구 단일화는 헌법에 보장된 단체교섭권과 행동권을 제한한 것으로 위헌 소지마저 있다”면서 “한국노총은 대국회 활동을 통해 법안 통과를 저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손낙구(孫洛龜)교육선전실장도 “논평할 가치도 없는 짜깁기 악법”이라고 평했다.그는 “노사 자율에 맡기면 될 문제를 법으로 규정한 것 자체가 문제”라면서 “이 법은 애초 전 정권이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시킨 악법인 만큼 현 정부는 법안에 들어있는 조건을 삭제해 노동계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총 최재황(崔載滉)홍보실장도 “정부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재계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정부안 대로하면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은현행대로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경총 역시 정부안이 각의를 통과한 만큼 국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법개정 저지 활동을 적극 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노동부는 ‘다행’이라는 반응과 함께 당초 계획대로 연내 개정안을국회에 제출,내년 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김경운기
  • 박주선 전비서관 13일 소환

    대검 중앙수사부(辛光玉검사장)는 10일 최광식(崔光植)경찰청 조사과장(사직동팀장)이 내사추정 문건을 작성,박주선(朴柱宣)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르면 13일쯤 박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박씨가 내사팀으로부터 문건을 받아 김태정(金泰政)전 법무부장관에게 유출한 사실이 밝혀지면 박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8일 재소환한 최 과장을 이날 오전 귀가시켰다가 오후에 다시불러 문건 유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최 과장은 검찰에서 “지난 1월14일박씨로부터 옷로비설 관련 첩보에 대해 조사하라는 구두 지시를 받은 뒤 1월18일까지의 중간 조사상황을 문서로 만들어 보고한 사실은 있지만 박씨가 이를 외부에 유출했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5일째 검찰 소환에 불응한 채 잠적한 사직동팀 옷로비 내사반장정모 경감과 박모 경위 등 3명이 이날 오후 6시 출두함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최초 보고서 작성경위 및 유출과정 등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검찰은 이와 함께 문건 작성 및 유출 과정에 관련된 모 부처 공무원 1명도 이날 소환,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신동아그룹측의 조직적인 로비 및 외압설을 확인하기 위해 최순영(崔淳永)전 회장의 외화 밀반출사건 수사기록에 들어 있는 탄원서를 법원으로부터 제출받아 조사하고 있다.탄원서에는 정치인 10여명을 포함,각계인사 2,000여명이 최 전 회장의 선처를 부탁한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前코오롱 마라토너들 ‘독립 투쟁’

    ‘독립전쟁’ 선언-.이봉주 권은주 등 남녀 마라토너들이 친정팀 코오롱과전면전을 치를 태세다.코오롱 출신 8명은 6일 코오롱을 상대로 노동부에 퇴직금 지급 신청서를 제출,마침내 행동 개시에 들어갔다. 이들은 자비를 들여 충남 보령,경남 고성을 돌며 전지훈련을 하는 등 온갖어려움 속에서도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로 몸 만들기에 충실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은 코오롱측이 틈만 나면 가족들을 만나거나 직접 찾아와 채가시지 않은 앙금을 떠올리며 힘들게 하고 있다고 하소연을 늘어놓곤 한다. 결국 무소속으로 등록한 이들은 ‘호적상’ 소속팀인 코오롱을 상대로 ‘해괴한 전쟁’을 벌여야 할 처지가 됐던 것. 지난 10월17일 사표를 냈으니 팀을 떠난지도 두달이 지났다.그러나 코오롱측은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며 끈질기게 복귀를 종용하고 있는 상황이다.게다가 계약금의 2배나 되는 위약금 문제를 들고 나와 원대복귀를 다그치는 등 ‘협박성’을 띠고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일부 선수는 월급이 입금되는 계좌를 최근에 해제했다.자칫 빌미가 될 것이기 때문.또 어떤 부모들은 차제에 탄원서를 내야겠다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선수들은 한 때 ‘보금자리’였던 코오롱의 이동찬 명예회장과 정봉수 감독에게는 “사정이야 어쨌든 죄송스럽다”며 “선수는 성적으로 말하는 법”이라고 다짐한다.하지만 이제는 “코오롱이 참된 해결책을 내놓을 뜻이 없다면 해직절차를 밟되 훈련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제발 내버려 둬 달라”고 주문한다. 전훈지 보령을 다녀온 한 육상연맹 고위간부는 “대부분이 농사와 도배업등으로 어렵사리 생계를 꾸려가는 부모를 모시고 살거나 아예 소년가장 신세인 이들이 남모를 가슴앓이가 얼마나 많았으면 직장을 떠났겠느냐”며 “코오롱이 당초 고려하지 않고 있다던 계약금 문제를 왜 새삼 끄집어내는 것인지 모를 일”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송한수기자
  • 실패한 신동아로비가 사건 본질/金대통령 ‘옷로비’ 성격 규정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옷로비’ 의혹사건의 본질에 대해 ‘정리’했다.신동아그룹이 유력 인사를 동원,정·관계 핵심 인사는 물론 김 대통령 내외까지를 상대로 집요한 로비를 펼쳤으나 결국 실패한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아세안+3’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지난 27일 여권 신당 지도부와 가진 조찬에서“옷로비사건은 신동아그룹측이 거대한 재력과 인맥을 동원,로비를 펼치려다 실패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이 과정에서 발생한 고위공직자 및 부인들의 ‘거짓말’ 행진과 청와대·수사기관의 사건 축소 여부는 끝까지 밝혀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이 이날 ‘노기’(怒氣)를 그대로 드러낸 것은 대통령에게 보고된문건이 사건 조사 대상자에게까지 흘러간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나한테 보고한 문건이 어떻게 조사 대상자에게 갈 수있느냐’며 여러차례 노기를 띤 채 대단히 실망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일부 인사들의 이런 행각 때문에 옷사건이 권력 전반이 부도덕해 나온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까워 했고,급기야 직접 나서 사건의 본질을 밝히기에 이른 것이다. 신동아의 ‘전방위’로비는 정·관계 주요 인사와 수사기관,금융감독위 등거의 모든 ‘권력기관’에 대해 이뤄졌다는 것이다.김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에게도 로비 시도가 있었다.김대통령은 “나에게도 무시못할 교계 지도자 등을 동원,면회 신청을 하고 선처를 부탁했지만 만나지도 않았다”면서 “집사람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려 했으나 일체 차단했다”고말했다.김대통령 내외에게 접근했던 교계 지도자로는 최순영(崔淳永)신동아그룹회장과 가까운 K목사,사직동팀 초기보고서로 추정되는 문건에 나오는 H장로 등인 것으로 추정된다.이와 관련,김중권(金重權)전 비서실장도 “지난1월 중순께 몇몇 목사님들이 나를 찾아와 최회장의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를 놓고 갔다”고 공개했다. 김대통령은 “검찰에도 온갖 공작을 펼쳤지만 검찰은 결국 신동아측(최순영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며 “명확한 것은 로비는 실패했고 돈을 주고 받은 것이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신동아사건은 본질적으로과거정권이 저지른 잘못을 우리가 맡아 처리하는 것이고 대우나 재벌개혁도그렇다”면서 “한나라당이 집권 당시 모든 일을 망쳐놓았지만 우리는 지금공격을 받으면서 그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며 야당의 정치공세에 대한 심경의 일단도 피력했다. 유민기자 rm0609@
  • SBS 27일’그것이 알고 싶다’불타버린 아메리칸드림의 진실

    미 펜실베이니아 교도소에 10년째 복역 중인 재미교포 무기수 이한탁씨(65). 그는 89년 우울증에 시달리는 딸을 치료하고자 교회 기도원에 갔다가 화재로 딸을 잃었다.그러나 그는 딸을 살해한 뒤 이를 은폐하느라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27일 밤10시50분 SBS ‘문성근의 다큐세상,그것이 알고 싶다-불타버린 아메리칸 드림’(박두선 PD)은 이씨의 마지막 절규를 소개한다. 검찰의 기소내용은 이씨가 딸이 ‘귀찮아서’큰 드럼 2통 분량의 휘발유를뿌리고 불을 지른 뒤 탈출했다는 것.반면 이씨는 연기에 놀라 깨어보니 딸이 방에 없어 먼저 탈출한 줄 알고 바깥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인종편견이 심하고 보수적인 이 지역 백인 배심원단은 변호인단의 누전사고주장을 외면하고 검찰에 손을 들어주었다.특히 배심원단은 딸의 죽음을 확인한 이씨가 충격으로 인해 날뛰지 않았다는 점에 집착했다.문화적 편견이 그를 무기수로 만든 셈이다.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진 법의학자 노여수박사와 화재 전문가들은 천정에서발화했으므로 누전일 가능성이 많다고 반박했다.당시 현장사진은 불이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번진 사실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현재 주법원은 화재전문가 진술을 의도적으로 배척했음을 인정해 이씨에게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주정부도 김대중대통령이 지난 7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을 수상한 직후 이씨의 석방탄원서에 서명한 점을 들어 사면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씨는 유죄를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한 사면을 거부한다.직접 만난 박PD는 “이씨가 누명을 벗기 위해 재심청구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 지역 우리 교민들은 50만명을 목표로 탄원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이미 변호자금으로 15만달러를 모금했다.교민들은 “이씨가 미국인이나 유대인이라면 벌써 무죄석방됐을 것”이라며 “이씨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이 아니라 백인의 인종적 편견 때문에 고통받는 교민사회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병선기자 bsnim@
  • 소주업계, 소주세 인하 요청

    전국 10개 소주업체와 12개 주정업체 대표들은 19일 국회 재정경제위소위원회에 소주세율 인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소주업계는 탄원서에서 재정경제부가 소주세율을 현행 35%에서 80%로 올리는 주세개편안을 마련한 것은 “저소득층 사용 상품에는 저세율,고소득층 사용 상품에는 고세율을 적용한다는 조세원칙을 무시한 불합리한 처사”라고주장했다. 추승호 기자
  • 담합행위 처벌 유예를…건설엡계 탄원서

    건설업계가 담합행위에 대한 처벌을 유예해 줄 것 등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30대 주요 건설업체 등은 98년 이전 담합행위에 대해 조사를 자제하거나 담합행위에 대한 처벌을 유예해 줄 것을 담은 탄원서를 지난 9일 장영수(張永壽) 대한건설협회장 명의로 공정위에 냈다. 건설업체들은 탄원서에서 “담합행위에 대한 처벌은 침체상태에 있는 건설업체들에게 치명타를 안길 수 있다”며 “과거 잘못으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건설업체들은 “지난 6월 건설업계 스스로 담합행위 근절 등 자정결의를 한 바있고 올들어 실제 담합행위가 현저히 줄고 있다”며 “건설업계의 자정의지와 노력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건설업체들은 담합행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더라도 과징금 또는 영업정지등의 조치 대신 당분간 ‘경고’에 준하는 경징계로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국감초점]국방위- 병무비리 은폐 의혹 여야, 한목소리 성토

    18일 국회 국방위의 마지막날 국정감사에서는 국군기무사까지 연루된 병무비리가 또다시 부각됐다. 먼저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됐다.국민회의 권정달(權正達)의원은 “국방부가 기무사 장성 관련 사실을 부인하다가 말을 바꿨다”며 이유를 물었다.같은당 안동선(安東善)의원은 “기무요원 2명에게서 1,300만원을 받고 신체검사를 허위 판정해준 군의관 이모 중령을 입건하지 않았다”고 추궁했다.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의원은 “특별수사팀 구성에 축소·은폐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제기했다.같은당 허대범(許大梵)의원은 “기무부대 고위 간부들은 유력 인사와 접촉이 많다”며 명단 공개를 촉구했다. 기무사측의 수사 방해 여부도 다뤄졌다.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의원은 “기무사 요원들이 수사를 방해했다는 진술이 수사관들과 수사 대상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한나라당 하경근(河璟根)의원은 “기무사 일부 세력들은 검찰 관계자들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음해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외압 시비나 수사팀 내부 갈등에 대한 질문도 잇따랐다.권정달 의원은 “고위층 70명에 대한 1차수사팀 기록이 2차수사팀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장영달 의원은 “2차수사팀이 외압으로 수사가 어렵다며 장관에게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중간에서 차단됐다”고 따졌다.한나라당 김덕(金悳)의원은“이번 의혹이 불거지자 군내 사법·감찰기관들간 충돌이 벌어졌다”고 개탄했다.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은 “기무사측의 수사 방해,회유 사실 등을 확인하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면서 “대질신문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불법 사실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