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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상 3인 “끈끈한 연계”/사기사건 국내중개상들의 관계

    ◎주씨친구… 재미무기상 스티브임 인척/민씨/85년부터 활동… 주로 총·포탄을 공급/이씨/지명도·거래미미… 이·문씨 이용한듯 국제 무기사기사건으로 무기중개상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주역」인 광진교역 사장 주광용씨(52)와 무기거래상 민경언(52·내외양행 사장),이희갑씨(48·다성상사 사장)등 3인의 관계가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90년부터 무기거래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민씨는 주씨에게 회사명의를 빌려준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있다. 민씨는 당초 기자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주장했었으나 검찰조사에서는 자신은 명의는 빌려주었으나 그외에는 아는 것이 없다고 진술했다. 민씨는 주씨와 친구사이인데 주씨를 안 것은 70년대후반부터이며 지난 86년 일반 오퍼상을 할 당시에는 1년여동안 같은 사무실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민씨는 명문인 경기고 56회졸업생으로 한양대를 졸업하고 ROTC 2기로 임관,중위로 제대한 뒤 2기생 부회장을 맡고있다. 민씨는 수방사령관 도일규중장과도 경기고 동문인 등 군내에 많는 인맥을 구축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한미무기거래에 깊은 관계를 갖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인터스테이트사 사장인 스티븐 임(59)이라는 무기거래상과 처남매부 사이로서 임씨의 후원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부에서는 민씨는 사실상 임씨가 국내에 내세운 대리인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제시하고있어 민씨는 뒤늦게 뛰어들었음에도 무기거래상들간에는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또 임씨는 주씨가 90㎜ 포탄 계약체결시에 민씨에게 부탁한 입찰시 이행 보증금을 대납해준 것으로 밝혀져 사실상 민씨의 명의대여 사실도 알고있었을 것으로 보여 이들과 주씨와 깊은 관계에 있다는 점은 의심할 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이들이 주씨의 사기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 지의 여부인데 민씨의 말을 그대로 인정한다면 주씨가 이들의 신용도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90㎜ 포탄 계약을 체결했다가 계약권을 주씨에게 넘겨준 의혹을 받고있는 다성상사 이희갑사장은 지난 85년부터 무기중개사업을 해왔다. 이씨는 서울 여의도의 S빌딩에 사무실을 차리고 미국의 무기상들과 군수본부측의 중간에서 주로 총탄과 포탄등 재래식 무기탄약를 취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무기거래관행상 같은 무기중개상인 임씨와 민씨등을 잘 알고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무기거래에 있어서 이번 사건의 53억규모는 아주 적은 규모로 이중 중개상에게 떨어지는 돈은 10억원 규모이며 이중 9억여원이 사례비·업무경비등 부대비용으로 들어가 실제로 챙기는 액수는 1억원 정도라는 것이 무기거래시장 관계자들의 말이다.이때문에 이분야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의 주역으로 알려진 주광용씨는 지명도나 거래 규모로 볼때 영향력있는 거물은 아니라고 지적하고있다.
  • 감사원,군수본부 곧 전면감사/무기사기 조직적 비리여부 중점점검

    ◎미사에도 10억 사기당해/샘코사서 선적조차 안한 품목 완불 감사원은 20일 군수비리등을 보다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곧 군수본부와 군복지사업등에 대해 전면적인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번 율곡사업 감사 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탄약사기사건과 유사한 또다른 사기사건을 적발,관련자를 파면하도록 통보했는데도 국방부가 이를 어기고 경징계를 내린데 대한 보완조치의 하나로 이같은 비리가 조직적 차원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점검을 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올해 율곡사업 감사과정에서 국방부가 미국 샘코(SAMCO)사(대표 은삼용)와 화력장비인 30㎜ 함정용 포탄 25종과 사통장비 38종 등 모두 63종을 1백34만6천9백44달러(10억7천여만원)에 계약,지난해 다섯차례에 걸쳐 대금을 지급했으나 기일이 지나도록 물건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었다는 것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샘코사가 국방부에 무기납품자격의 보증서로 보냈던 검사증명서는 허위문서였다.샘코사는 또 지난해 7월까지 19만달러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주문한 것과 다른 엉뚱한 물품을 보냈으며 나머지 1백11만달러의 물품은 선적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군수본부는 특히 지난해 7월 해군군수사령부로 부터 계약내용과 다른 쓸모없는 물품만 왔다는 통보를 받고도 대금의 지급을 보류시키기는 커녕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마지막 미지급금 25만달러까지 상업은행을 통해 마저 송금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지난 7월 국방부에 구매를 담당한 도종일당시외자2과장(해군본부물자처장)을 파면하고 샘코사의 한국내 재무보증인인 세원상사(대표 정원홍)에 대해서는 압류및 고발토록 국방부에 통보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서류 변조나 허위신고등은 뚜렷한 의심을 갖고 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 일』이라면서 『고의성이 전혀 없다』고 도대령등에게 근신 10일의 경징계를 내렸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구매물품을 생산한 군수산업체가 아닌 무역상의 검사서가 붙어있는 등 선적서류와 신용장등에 하자가 있는데도 대금을 지불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지난 9월 재차 파면을 통보했으나 지금까지 이와관련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물품구매 과정에서 유사한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국방부가 처리를 소홀히 하는데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특별회계사업인 율곡사업과는 별도로 국방부 군수행정과 복지사업등 일반회계분야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특별감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올해초 율곡사업 감사에 착수할 때 군수본부에 대한 점검의 필요성도 제기됐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려 미처 감사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하고 『빠른 시일 안에 율곡사업과는 별도의 감사팀을 구성,군수본부에 대한 감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수본부와 함께 예산운영을 엉망으로 해온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군복지사업에 대해서도 감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군수부정의혹 철저 규명하라(사설)

    요즘 무기수입사기사건을 둘러싼 신문보도를 보고 있노라면 궁금한 것이 너무 많다.사건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오히려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어디까지가 사실이고 무엇때문에 사건은 은폐되어 왔는지,군수부정의 다른 속사정이 있는 것인지,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마침 김영삼대통령이 직접 구시대에 발생한 이 사건의 전모와 은폐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는 엄중문책하라는 지시를 내각에 내렸다.권령해국방장관도 기자회견을 갖고 실무자구속수사와 함께 전현직군수본부장조사,군수업무의 조달청으로의 대폭이관 추진등을 발표했다.사건의 전모를 밝히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로 보고 결과를 기대한다. 현단계에서 의문점은 크게 몇가지로 나눌수 있다.우선 시급히 조사돼야할 것은 고의적인 사건축소의혹이다.군수사령부의 보고를 누가,어째서 묵살했느냐하는 대목이다.포탄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육군군수사령부 또는 국방부의 지휘계통중에서 어느선까지 보고되었는지를 밝혀내면 된다.그래야 공모여부와 은폐범위를 알수 있게된다.책임소재도 분명해진다. 또 하나는 군수뇌부가 사건처리를 잘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정확한 조사가 있어야겠다.이것은 국방장관이나 군수본부장이 언제 보고를 받아 알고 있었느냐하는 보고시기와 함께 실무자문책을 하지 않은 이유가 밝혀지게 될 때 드러날 것이다. 또 생산되지도 않은 포탄을 누가 도입키로 결정했느냐하는 것도 궁금하다.군수사당국이 지난6월부터 조사를 시작했으면서도 은행측에 책임을 미루고 있었다는 사실과 사건이 공개된 뒤에도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도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주광용씨는 어떤 인물이며 또 사건공개뒤 출국과정도 납득이 가지 않는 사항이다. 이처럼 이번 사건은 처음 탄약도입결정에서부터 사건이 공개된뒤 처리과정에 이르기까지 군조직상 또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허점과 수수께끼 투성이다. 정치권과의 관련설 등 사건의 배경이 있는듯 시중에서 떠들고 있는 것도 그런 연유에서 일 것이다.이번 사건에 무언가 군이 밝힐 수 없는 부분이 있지 않나하는 의혹을 사서는 안된다.쓸데없는 설의 난무를 막기 위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겠다. 무기구입체계의 재정비를 위해서도 조사는 완벽하게 이뤄져야 한다.사건의 뒷수습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재발방지대책을 포함한 군수제도의 일대 개혁도 단행되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이 강조한대로 30여년간의 군사통치기간에 쌓여온 군의 각종 비리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말끔히 청산되도록 관련수사당국은 명예를 걸고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는 일에 분발해주기를 거듭 당부한다.
  • 무기상 주광용,정치권과 결탁

    ◎군·검찰/접촉 잦았던 정치인 등 추적수사/주씨 해외도피 배후은폐 목적 추정/군수본부 장성 금명 소환 국제무기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군검찰과 검찰은 18일 이번 사건이 국방부 군수본부 관계자·광진교역·프랑스 무기상 에피코사가 공모한 조직적인 사기이며 그 배후에는 군고위층 및 정치권의 유력인사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군검찰과 검찰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당시 군수본부와 은행실무자들을 차례로 소환,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와의 공모여부 및 계약과정·대금지급과정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군검찰과 검찰은 주씨가 5공 당시 구소련제 주력탱크 T­72를 도입하는 등 거물 무기상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정치권과도 밀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본격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군검찰과 검찰은 이에따라 주씨가 정치권 유력인사의 사주를 받아 군고위층의 묵계아래 번행을 꾸몄을 것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그동안 주씨가 접촉한 정치권 인사들을 조사하고 있다. 또 장모,김모,이모,이모씨등 88년부터 지난 7월까지의 군수본부장을 역임한 예비역 중장과 이주익현군수본부장 등 전·현직군수본부 책임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주씨는 5공당시인 지난 87년 안기부와 육군이 부탁한 T­72 탱크 2대를 비밀계약을 통해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가 이같은 무기비밀계약을 할 수 있었던 것과 포탄계약이 결과적으로 수의계약형식을 취하게 된 배경에는 군고위층과 정치권의 영향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군검찰과 검찰은 주씨가 사건이 드러난 직후인 15일 급거 일본을로 출국한 것도 비호세력의 실체가 드러날 것을 우려한 것이면 군수사기관이 한번도 주씨를 조사하지 않은 것도 비호세력의 압력때문일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조사에서 군수본부외자처장 윤삼성육군대령(49)과 해군본부 물자처장 도종일대령(46·전 군수본부 외자2과장)은 『당시 실무자들로부터 선적에 따른 55 지체상금을 공제했다는 말 이외에는 특별한 하자사항을 보고 받지 못했으며 상급자인 조달2부장 및 외자2처장에게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군검찰은 이와관련,당시 조달 2부장이었던 윤모준장등 전·현직 결재권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에피코사 국적불명 【파리=박강문특파원】국방부를 상대로 탄약 대금을 사취한 무기 오퍼상 에피코사가 프랑스 파리 소재 회사인 것처럼 돼 있으나 프랑스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이 회사의 소재와 회사및 대표자의 국적이 불확실하여 국제적 사기단의 유령회사인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회사 사무실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 부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사무실은 전혀 연락도 되지 않고 대표등의 행방도 묘연한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이 회사가 다른 여러 나라에 각각 다른 이름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것 같다고 설명했다.즉 홍콩에서는 유러피언 파이낸셜 컴퍼니,프랑스와 리히텐슈타인에서는 파이낸셜 유러피언 코퍼레이션이라는 이름을 내걸었다는 것이다.
  • 주씨·군내부·불 무기상 합작극 추정/무기사기 풀리지않는 의문점

    ◎“실무자 과실” 군검찰 발표… 사건축소 의혹/「입찰 2차례이상」 규정 어기고 수의계약 국제무기도입 사기사건은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와 군수본부 관계자·프랑스무기상등이 연계,사전 모의하여 벌인 국제사기극일 가능성이 점차 높아가고 있다. 국방부검찰부는 17일 그동안의 수사내용 중간발표를 통해 이번 사건이 업무담당자의 업무미숙이나 프랑스 무기상이 꾸민 사기극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미진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군검찰부는 지난 7월28일 이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내사에 착수했으며 은행감독원에 금융분쟁 재정신청을 제출한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본격 수사에 나서 군수본부 실무자의 업무처리 과정상의 과실 및 업무미숙은 발견했으나 무기중개상과의 공모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군검찰부의 발표는 ▲최초 내외양행(실제 광진교역 주광용)과 무기도입 수의계약을 맺게 된 경위 ▲최종 선적서류 도착 이후 7개월 간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배경 ▲실무자 상급자인 결재권자에 대한 미수사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씨에 대한 출국방관등의 의문점을 해명하지 못해 사건을 억지로 단순과실이나 단순사기로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국방부는 당초 3종의 포탄을 도입하기 위해 그동안 이를 공급 조달한 미국의 제조회사를 수소문했으나 지난 70년대 생산이 중단돼 구입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무기중개상에 대한 공개입찰을 실시했다. 그러나 1차입찰이 유찰돼 이번에 처음 이름이 밝혀진 다성상사(대표 이희갑)와 수의계약했다고 밝히고 있다.다성상사는 이어 국제무기상인 미 PCT사에 조달을 의뢰했으나 물품확보가 어렵게 되자 내외양행을 끌어들였고 그에 따라 에피코사와 연결됐다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정부입찰의 경우 2차례이상 공개입찰이 유찰된 경우에만 수의계약토록 되어있는 규정을 어기고 1차유찰 직후 수의계약을 맺고 그 업자가 다시 계약권을 다른 업자에게 넘겼다는 점은 통상적인 물품 조달과정에 크게 어긋난다는게 무기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군검찰부가 본격수사에 착수한 뒤인 지난12일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씨가 일본에서 입국했다가 15일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을 알고도 뒤늦게 출국정지 요청을 했다는 점도 내부공모 의혹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92년12월 실제담당자 대신 외환은행으로부터 대금결제여부가 아닌 지체보상금에 대한 전화문의를 받고 대금에서 5%를 떼고 결재하도록 지시한 양영화주사가 뒤늦게 지난 7월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하고 주씨와 에피코사를 찾았으나 실패했다는 발표내용도 석연치가 않다. 프랑스 무기상 후앙 장 르네씨가 내년 2월 대금을 배상하겠다고 주불무관 이모대령에게 통보해 온 점 역시 한·프랑스 수사공조체제가 가동될 것을 우려한 누군가가 후앙씨에게 연락,시간을 벌려고 했던게 아닌가 하는 시각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에피코사 어떤 회사인가/이름 바꿔가며 사기… 다국적 유령사 국방부로부터 탄약수입대금 6백70만달러를 사취한뒤 잠적한 무기오퍼상 에피코사는 국적불명의 유령회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교역을 통해 국방부 군수본부와거래한 것으로 전해진 에피코사는 프랑스 국적인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 회사는 홍콩에서는 유러피언 파이낸셜 컴퍼니(EUROPEAN FINANCIAL COMPANY)로,프랑스에서는 파이낸셜 유러피언 코어퍼레이션(FINANCIAL EUROPEAN CORP)라는 회사명칭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회사의 대표도 홍콩 소재 회사의 경우 티에리 미알리에라는 프랑스계 이름으로,프랑스에서는 후앙 장 르네라는 중국계 프랑스인 이름으로 되어 있을 뿐 국적조차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 방산품목 전문­계열화/완성장비 1∼2사서 생산조립

    ◎국방부,부품은 1사서 전담 앞으로 화력·탄약·기동·함정·항공등 방위산업물자는 전문화 및 계열화품목으로 이원화,소구경화력등 완성장비는 전문화품목으로 지정돼 12개업체만이 생산이나 조립을 할수 있고 계열화품목인 부품등은 1개업체만이 생산을 전담하게 된다. 국방부는 15일 상공자원부와의 최종협의를 거친뒤 대통령 재가를 받아 이같은 내용의 「방위산업 전문화 및 계열화 개선안」을 확정,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전문화품목은 무기체계 분류기준·소요기술·전용설비의 유사성에 따라 종전 33개에서 소·중·대구경등 47개로 세분하고 각 품목마다 1∼2개 생산·조립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계열화품목은 전문화품목의 기능품목으로 종전 85개에서 포신·사통장치대·안정화장치등 2백43개로 확대,각 품목마다 1개업체를 선정해 책임지고 납품토록했다.
  • 사격장관리 어떻게 하는건가(사설)

    최근의 잇단 군의 폭발물 안전사고들은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일이라 기가 찰 뿐이다.어째서 이처럼 포탄이 학교운동장에서 터지고 일반가정의 아파트 베란다에까지 날아들수 있는가.피해가 적었기에 망정이지 생각만해도 등골이 오싹해진다.학교조회시간이나 수업중의 교실에서 폭발하고 그리고 아파트의 포탄이 터졌더라면 어떤 사태가 벌어졌겠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무시한 결과로밖에 달리 말할 수가 없다.파주사고는 전차부대가 포사격훈련중 전차포를 고교운동장을 향해 잘못 발사한데서 일어났고 철원의 아파트포탄은 군하사관들의 이삿짐쓰레기에서 폭발해 날아든 것으로 드러났다.조준을 잘못했다는 것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고 이삿짐속에서 발칸포탄두가 나왔다는 것은 우리를 더욱 경악케하고 있다. 지난 6월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천 포사격훈련장의 사고도 폭발물취급부주의와 교관의 미숙과 같은 안전수칙 무시의 인재가 원인이었다.이번의 것도 단지 피해가 적을뿐 비슷한 내용의 사고이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사격훈련장에서 엉뚱한 데를 향해 잘못 조준 발사한 있을수 없는 사고인 것이고 더욱이 이삿짐속의 폭발물은 유출경위부터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한마디로 군훈련장에서의 교육이 그만큼 엉망이고 폭발물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가.우리는 군의 기강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사격장은 특별히 군기가 엄하며 엄해야 하는 곳으로 되어있다.엄정한 군기아래서 전투력향상을 위한 교육이 바르게 실시될 때 포구가 민가를 조준하게 되거나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게 하는 일은 있을 수 없을 것이고 군의 생명선인 무기와 탄약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될때 폭발물유출같은 일 또한 있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군당국은 이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위해서도 사고의 진상을 철저히 가려내고 관계자를 엄중문책해야 할 것이다.엄정한 군기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마침 국방부가 이번사고가 나자마자 즉각 민가주변 사격장은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기고 사격훈련때 사격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한 대응은 적절했다고 본다. 아울러 군당국은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다시한번 군의 훈련내용및 운영에 문제는 없는지 교육훈련전반에 걸쳐 재점검해줄 것을 당부한다.일제점검을 통해 형식에 그치고 있는 훈련이나 낭비적 요소가 있으면 과감히 없애고 시정함으로써 위험을 제거하고 군의 전력증강도 기하는 안전한 교육훈련장이 되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
  • 국산장갑차 첫 해외수출/대우중 「K­200」 42대 말련과 계약

    ◎80년대초 독자개발­전투능력 뛰어나 우리 기술진이 만든 국산장갑차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길이 열려 우리나라도 본격 「중화기 수출시대」를 맞게 됐다. 대우중공업은 한국형 K­200 장갑차 42대를 2천5백여만달러에 수출하기로 지난 10월 말레이시아와 합의한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중·소형함정,권총등 소화기,탄약,피복등을 수출해 왔으나 이처럼 중화기를 수출하기는 창군이래 처음이어서 국방관계자들조차 놀라워 하고 있을 정도. 말레이시아측은 올들어 보스니아 내전에 유엔군으로 참가,현지에서 사용할 장갑차를 구입하기 위해 그동안 몇개국과 협상을 벌여왔는데 한국제품과 터키제품이 최후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K­200 장갑차는 대우중공업이 80년대초 미국제품을 모델로 해 독자개발에 성공한 한국형화 장갑차로 전투수행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병력 9명을 싣는 병력수송용이나 박격포탑재용,전투지휘차량등 4종의 개조형 장갑차가 수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산업 관계자들은 『국산장갑차의 수출은 최근 침체에 빠진 방위산업의 활력을 찾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동진선생(이달의 독립운동가/다시 새기는 그 충절)

    ◎만주 15개독립단체 규합… 대일 항전/정의부 결성 주도… 독립운동 구심체로/미의원단 내한에 맞춰 일인요인 암살/체포된뒤 재판거부 33일간 단식… 44년 옥에서 숨져 1889년 평북 의주군 광평면 청수동 659에서 출생한 오동진선생은 1919년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3월16일 고향인 광평면 시위에 참가,맹렬한 활동을 전개한 뒤 일경의 체포령이 내려지자 3월18일 중국 관전현 안자구로 망명했다. ○평북 의주서 출생 선생은 이곳에서 윤하진 장덕진 박태렬등을 규합,비밀결사인 광제청년단을 조직했으며 의용대를 편성 해 군자금 모금활동을 벌였다.같은해 5월 중국 안동(현 단동시)에 있는 이륭양행 2층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통기관을 설치하고 안동교통사무국을 두어 평안남북도와 황해도를 관할했다. 1919년 12월 선생은 대한의용군사의회·한족회·기원독립단·민국독립단·대한청년단연합회등을 통합,서북간도지방의 교민 통치기관으로 임시정부 내무부 직속의 광복군 참리부와 군무부 직속의 군사기관으로 광복군사령부를 조직했으며 각 지방에는 군영을 두고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1920년 6월6일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파견된 이 탁을 중심으로 조선의 실질적 군대로 광복군총영이 조직돼 사령관에 조맹선,참모부장에 이 탁,경리부장에 조병준이 임명되고 선생은 총영장이 되었다.일제의 끊임없는 탄압에 대응하기 위해 상해 임시정부로부터 장총 2백40여정과 많은 탄약을 이륭양행을 통해 입수하고 항쟁준비를 위한 무장을 강화하고 있을 때 미국의회 동양시찰단인 모리스의원 등 상원의원 일행과 가족 70여명이 1920년 8월14일 서울에 입경 예정이라는 정보를 얻게 된다.광복군 총영에서는 이 호기를 이용,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여론에 호소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국내 일제 중요기관을 파괴하며 침략원흉과 일제관리등을 처단하기로 했다.1920년 7월 결사대원을 엄선,평양·신의주·선천·서울로 보내 미 의원단 일행이 그 지역을 통과할 때 일제관청을 파괴하고 일제요인들을 암살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 선생은 1922년 6월 양기탁이 제안하는 동삼성내 독립운동단체 통합에 적극 찬성하고 양기탁김동삼 현정경 이상용 이 탁등과 광복군총영·서로군정서·한교민단·광복단·독립단·대한청년연합회를 통합,통군부를 조직했으며 2개월후에는 다시 대한통의부로 확대 발족시켰다. ○7백여 병력 편성 이후 군사위원장이 된 선생은 이듬해 6월 신팔균사령장이 전사함에 따라 사령장을 겸직하고 소속 독립군을 총지휘,항일전을 전개한다. 1925년 1월25일경 선생은 통의부의 고문인 양기탁등과 통의부를 중심으로 길림주민회·의성단·대한독립단·광정단·노동친목회·변론자치회·고본계·대한독립군단·학우회등 지방자치단체를 총망라,통일회의를 개최하고 정의부를 조직했다.통의부와 마찬가지로 입법·행정·사법기관을 두었으며 중앙집행위원장밑에 내무·군사·학무·생계·재무·외무등 6부를 두었다.군사부에는 정의부의용군을 두고 군사위원장에 이청천(후임으로 선생이 취임),사령장에 선생이 겸무했으며 8개중대에 무장한 7백여명의 병력이 각종 군사활동을 전개,적지않은 전과를 올렸다. 1926년 3월3일 길림성내 양기탁의 집에서 각계 인사들이 연석회의를 열고 고려혁명당을 조직,좌우익이 합작으로 새롭게 통일된 독립운동을 추진하개 된다.당원수는 1천5백여명에 이르렀으며 선생은 정의부 군사위원장으로 총사령을 겸임했다. 이무렵 선생과 가까웠던 옛 동지 김종원이 선생에게 『삼성금광주인 최창학이 선생을 만나 뵙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하자 1926년 12월16일 장춘시내 구시가지 약속 장소에 나갔다가 잠복중인 일경에게 잡혔다. 선생은 일제의 재판을 거부하고 1929년 11월11일부터 33일동안 단식을 하기도 했다.1932년 3월5일 강제로 재판정에 서게 된 선생은 광기가 발작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한채 검사로부터 무기징역을 구형받았으며 3월9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도 같은 형이 선고됐다. ○18년간 옥고치러 공소를 제기한 선생은 그해 6월 평양에서 1심과 똑 같은 무기징역을 받았으나 더이상 일인의 재판이 필요없음을 깨닫고 상고를 포기했다.7월 장기수를 수용하던 경성형무소로 이감된 선생은 1934년 6월11일부터 48일간의 제2차 단식을 벌인다. 7년간의 형무소생활로 쇠약해 질대로 쇠약해 진선생이 2차 단식에 들어가자 모두들 선생의 정신력에 경이로움을 표시했으며 일본인 형무소장조차 선생과 면담을 할 때에는 경례하고 예를 갖추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일본인 의사가 선생에게 「형무소 정신병」이라는 기이한 병명을 붙이는 바람에 선생은 1944년 정신질환자들이 수용되는 공주형무소로 이감돼 그해 5월20일경 옥중에서 순국한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 국방부(’94예산 부처별 쓰임새:10)

    ◎GNP 3.5%… 올보다 0.1%P 감소/급식·피복등 병력 운영비 4조6천억 내년도 국방예산은 새정부 들어 군이 제창한 「경제적 군 운영」과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병영시설 현대화및 직업군인들의 처우개선을 최우선의 기조로 하고 있다. 내년 국방예산(순수국방비)은 올해의 9조2천1백54억원보다 9.6% 늘어난 10조1천3억원.국방예산이 10조원을 넘어서기는 건국이래 처음이지만 증가폭은 내년 정부예산 증가율 13.7%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편성됐다. ○군사기진작 최우선 이같은 예산규모는 내년 전체 정부예산 43조2천5백억원의 23·4%,순수국방비에 병무청소관 병무행정비(1천74억원)와 내무부소관 전투경찰및 해양경찰비(2천8백23억원)를 합한 전체방위비 10조4천9백억원의 96.3%에 해당하는 수치다.그러나 이는 국민총생산(GNP)대비 3.5%로 올해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정부재정 대비 23.4%의 점유율은 올해보다 0.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국방예산은 운영유지비와 전력유지비로 대별되는데 내년에는 운영유지비가 7조3백57억원,전력정비비가 3조6백46억원으로 구성됐다. 운영유지비는 급여·급식·피복등 병력운영비에 4조6천86억원,장비및 물자획득비등 장비운영비에 9천3백60억원,교육훈련비에 1천1백18억원,향토방위비에 2천2백55억원,병영기본시설및 군숙소등 군시설 공사비에 4천8백56억원,시설유지보수및 부대유지물자 획득등 부대운영비에 5천7백98억원,국방연구기관등의 연구개발지원비에 8백84억원을 책정했다. 또 전력정비비는 계속사업인 긴요핵심전력(유도무기·전투기·잠수함등)에 1조4천5백97억원,필수기본전력(장갑차·구난및 교량전차등)개선에 6천7백72억원,전력보강및 개선(방공무기·기관총·정비장비현대화)에 1천4백58억원,전쟁지속능력및 생존성 향상(탄약·전술기지보강·물자비축등)에 2천9백22억원,무기체계 연구개발에 2천1백86억원,미대외군사판매(FMS) 차관상환에 9백70억원,방위비분담금으로 1천4백40억원이 배정됐으며 신규사업인 정보능력 향상에는 1백96억원이 계상됐다. ○대북 열세 전력 보완 전력정보비는 대북 열세전력을 보완하고 주한미군의 대체전력을 확보하기 위한것으로서 매년 꾸준히 추진돼야 하는 것이나 내년에는 불과 1천4백85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쳐 비중이 상대적으로 감소,전력증강사업에 상당한 애로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국방예산편성의 특징은 내무반등 병영시설의 현대화및 직업군인의 처우개선에 중점을 둔 것이다. 장병사기 복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보다 6백45억원이 증가한 1천2백32억원을 들여 무주택 하사관및 장교들을 위한 군인아파트(17.5∼30평) 3천5백31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또 1백42억원(98억원 증가)을 투입,도시학교취학 군인자녀 9백명을 위한 기숙사 4개동을 건립하며 2천5백24억원(9백22억원 증가)으로 사병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병영시설현대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복지시설개선비는 진급및 충원시기·정원조정등을 통해 내년 한햇동안 인건비 3백37억원등 모두 1천5백40억원을 삭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늘려잡았으나 가용금액면에서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일반적이다. 국방예산전문가들은 운영유지비가 전체국방예산에서 비중이 예년에 비해 높아졌음에도 올해 봉급인상동결분·물가인상등 2천4백50억원과 환율인상분등 정부 공통기준에 의한 증액분 3천60억원을 제외하면 순수하게 개선목적의 운영유지에 쓸 수 있는 가용재원은 1천8백5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적은 가용재원 범위내에서도 군인들에 대한 처우개선노력은 어느 해보다 컸다는 평가다. 장병부식비의 경우 하루 1천2백45원에서 1천5백1원으로 2백56원(전년대비 증가예산 6백8억원)을 인상시켰으며 근무조건이 열악한 기갑병들에게는 하루 2백50원(〃 47억원)의 증식비를 새로 추가지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함정및 항공 근무자들의 특수근무수당을 올해보다 10% 인상(〃68억원)하고 하사관 수당은 월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만원(〃68억원) 올릴 방침이다. 장병들의 피복및 일용품개선에도 30억원의 예산을 늘려 잡았다.
  • 극동 최대 지하공군기지/대만,7년만에 완성 단계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은 극동지역 최대 규모로 알려진 지하 공군기지 건설을 끝마칠 단계에 있다고 연합보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이 기지는 동부 화연현의 태평양 연안지역에 7년간 18억5천만달러의 비용을 들여 건설됐다고 전했다. 일부는 산 밑에 건설중인 이 기지는 최소한 2백50대의 전투기,탄약류와 연료저장소,식량 창고 시설을 수용할 공간을 갖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이등휘 총통의 참석하에 준공식을 가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그러나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 사라진 “남한 꼭두각시” 표현/러 신­구 교과서 내용 비교

    ◎“미제 지원받아 북침전쟁 일으켜”/구/“안보리서 북한을 침략자로 규정”/신 구소련 교과서는 북한을 정식국명으로 표기한 반면 남한에 대해서는 「꼭두각시」(혹은 괴뢰)로 표현했으며 한국전쟁도 북한식인 「조국해방전쟁」으로 하는 등 철두철미 친북한 일색으로 표기해왔다.그러나 신편 교과서는 남북한을 각각 정식국명으로 표기하고 한국전쟁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KOREAN WAR」로 하지 않고 단순히 「전쟁 1950∼53년」으로 표현,주목을 끌고 있다. 다음은 한국전쟁 발발에 관한 신구교과서의 상이한 기술내용과 신교과서에 나타난 남북한의 체제와 정세에 관한 대비를 요약한 것이다. ▲한국전쟁의 기원 ▷구교과서◁ 남한의 꼭두각시들이 북한지역의 사회주의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1950년 6월 미제국주의자들의 지원을 받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전쟁을 일으켰다.남한군은 즉각 패배했다.인민군은 1950년 9월 중순경 조선인구의 97%가 살고있는 영토 95%를 해방시켰다.(중략) ▷신교과서◁ 당시 북한지도부는 「조국의통일과 완전독립」의 불가피성에 대해 성명을 냈으며 이승만은 「북진」을 얘기했다.38선에서 수차례 군사적 충돌이 일어났고 이어 1950년 6월25일 군사행동이 시작됐다. 북한군은 3일후에 서울을 점령하고 남쪽 멀리 진격했다.유엔안보리는 북한의 침략임을 규정하고 (소련대표는 회의에 불참)유엔군을 한국에 파병하기로 결정했다.(중략) 1950년 10월 중국의 「인민지원군」이 북한국경을 넘었으며 이 당시 소련 공군이 전투행위에 참가했다. 소련은 북한국과 「인민지원군」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했다.(중략)이 전쟁으로 대부분의 도시가 피괴되고 약 9백만명이 사망하는등 남북한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 ▲신교과서에서 묘사된 남북한 체제와 정세비교 ▷북한◁ 50년대말 북한은 소련 중국및 기타 우호국들의 도움으로 인민경제를 기본적으로 복구했다.동시에 김일성이 주창한 주체사상이 나오기 시작했다.주체사상의 요체는 인간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주인이라는 것이다.주인의 역할을 자립적으로 완수하려면 「위대한 수령」이며 「천재적 사상가이자 이론가」인 김일성의 교시를 습득해야만 가능하다고 한다.(중략)중공업분야의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현재 전력,원료,각종 소비제품의 만성적인 부족난을 겪고 있다. 극단적인 중앙통제식 경제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공업제품과 식료품에 대한 배급제도를 실시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대중매체들은 「위대한 수령」의 지혜로움 덕택에 모든 인민이 행복하다고 끊임없이 인민들을 설득하면서 어려움은 외부의 적,즉 미국의 위협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북한은 국가주석이자 총비서인 김일성 1인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권위주의적이고 획일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체제계승을 보장하기 위해 그의 아들이자 「친애하는 지도자」 「위대한 사상가이며 이론가」인 김정일에게 점진적으로 권력을 이양할 것으로 보인다. ▷남한◁ 이승만이 하야,해외로 망명한후 신정권은 언론과 집회의 자유등을 보장했으나 1961년 5월 쿠데타 결과 군사통치체제가 수립됐다.군사정부는 국가경제발전에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중략)70년대부터 수출주도형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했으며 기간산업의 일부는 국유로,또다른 일부는 삼성 현대등 대기업들의 전자 자동차 정보통신 컬러TV등 분야에서 독점화 되었다.한국상품의 경쟁력은 품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높은 노동생산성에 대한 저임금에도 기인한다. 눈부신 경제발전의 결과 국민생활수준이 눈에 띄게 높아져 1가구당 컬러TV 1대,4가구당 3가구가 냉장고를 갖게 됐으며 초중등 무료교육외에 수십만명의 학생이 미국 일본등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다. 30년간의 군사통치가 종식된 1993년 2월 민자당을 지도하던 문민 정치가인 김영삼씨가 대통령에 취임했다.얼마전 민주야당의 지도자로 권위주의 체제에 대항했던 김대통령은 광범위한 개혁정책을 선포했다.
  • 공직자 8명 14개 기관/감사원서 “모범” 판정

    ◎92감사년도 결산서로 본 모범사례/“최고 감독기관의 인정” 큰 영예로/수문관측 자료분석… 유량 예측/김동춘씨/폐기탄약 개량… 45억원 절감/권수열씨/외교행낭 발송조정… 4억 줄여/이종칠씨/야간에 운전시험… 적체 해소/이상집씨 공직자의 뒤를 캐고 비위를 적발하는 것이 감사원이 늘상 하는 업무다. 따라서 감사원을 바라보는 공직자들의눈길이 고울 리가 없다.감사원도 그 점을 잘 알고있는 것 같다. 이회창원장은 감사에 나가기 앞서 인사하러 오는 감사관들에게 반드시 한가지 당부를 한다. 『피감기관의 잘못만 파헤치려 하지 말고 잘하는 점이 있으면 반드시 그 내용을 파악해오라』는 것이다.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92감사년도(92년7월1일∼93년6월30일)결산검사보고서에는 8명의 공무원과 14개 기관에서 수집한 22건의 모범사례가 담겨져 있다. 이는 마치 감사의 「떡고물」같은 것이지만 오히려 떡보다도 맛이 좋은 사례들이다. 지난해 건설부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보임받은 김동춘 토목기사보는 업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수문자료로는정확한 홍수예측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관할 1백60개 수문관측소로부터 수신되는 모든 자료를 비교,분석했다.오·결측률이 높은 관측소는 직접 현지점검해 정상기능을 회복시키고 원격제어장치를 개발,정확한 유량관측이 가능하게 했다. 한걸음 더나아가 기존의 홍수형태를 모델로 비교분석하여 홍수 예·경보프로그램을 현실에 맞게 보완했다.우연일까.지난달 영남지방에 쏟아진 호우중에 낙동강은 아슬아슬하게 범람을 면했다. 외무부의 외교행낭 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획관리실 이종칠사무관은 가죽으로 만든 외교행낭이 필요이상으로 무거울뿐 아니라 제작비도 많이 든다고 생각했다.이사무관은 행낭을 낙하산천으로 교체해서 제작해봤다.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 또 모든 재외공관에 일률적으로 주1회 발송하던 외교행낭을 공관의 규모와 중요도에 따라 발송횟수를 조정해봤다.그 결과 연간운송료가 4억7천만원 절감됐다. 지난 5년간 감사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꾸지람을 듣던 국세청에서도 모범사례가 나왔다. 국세청본청은 서면으로 제출받던 근로소득 연말정산자료를 전산디스켓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업체의 자료작성부담과 일선세무서의 자료수집,편철,송부업무가 절감돼 연인원 6천1백명의 인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국방부 육군군수사령부의 권수열중령은 폐기처분될 평사포용탄약을 개량곡사포에 사용가능하도록 개조,45억2천2백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이 감사원에 의해 밝혀졌다. 요즘 자동차면허를 따려면 몇달씩 기다려야 하는 것이 예사다.서울지방경찰청 면허과 이상집경사는 적체가 심한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하오10시까지 야간운전면허시험을 치를수 있도록 건의,시행토록해 하루평균 1천1백명의 응시자 적체를 해소하고 적체일수 6.2일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 심리기획관실의 정운기서기관은 대형 마약·금괴밀수사건을 15건이나 검거하고 중국의 대한국차등관세를 철폐하는데도 기여했으며 농림수산부 국립식물검역소 인천지소의 박종우농업기사는 중국산 호두를 일본산인 것처럼 원산지증명을 위조,위장수입한 것을 적발해감사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4명 “창의적 공복” 이밖에도 관세청 심리기획관실의 정운기서기관과 농림수산부국립식물검역소 인천지소의 박종우농업기사,교육부 실업교육과의 두창묵연구사와 서울지방병무청의 공진형사무관이 창의적인 공무원으로 지목됐으며 국무총리실,조달청,공보처 홍보과,내무부,재무부,산림청 홍천관리소,상공부,공업진흥청,보사부,교통부,해운항만청 제주항건설사무소,체신부 서울우편집중국등에서 모범사례가 발견됐다. 감사원이 이러한 모범사례를 찾아낸다해서 직접 그들을 포상할 수는 없다.다만 이러한 사실을 해당기관장에게 통보하고 몇몇 간행물을 통해 발표할 뿐이다. 물론 이 가운데 일부는 기관장으로부터 포상을 받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아마도 사정기관으로부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이들을 가장 기쁘게하는 일일 것이다.
  • 보스니아 내전틈타 대량 무기공급 기도

    【파나마시티 로이터】 파나마 정부는 16일 무기거래상들이 대규모의 무기와 탄약을 파나마행으로 위장,체코 공화국과 오스트리아로부터 보스니아로의 밀반출을 기도했다고 확인했다. 정부의 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체코 공화국과 파나마및 스페인등지에서 2주에 걸친 조사를 마친뒤 공개한 사건 보고서에서 무기상들이 금년들어 2만6천8백정의 기관총과 12만8천개의 탄창,5천정의 권총과 1천7백만발의 탄환 등 2천1백만달러 상당의 무기를 매입하려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 군사보호구역 대폭 축소/국방부,법개정 착수

    ◎해안철조망 1백17㎞ 철거 국방부는 25일 전국토의 8.8%(25억7천6백70만평)에 달하는 전후방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연내에 전면 재조정,군작전수행에 꼭 필요한 필수지역만 남기고 나머지 지역은 해제하거나 통제를 완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현재 총연장 9백63㎞의 해안선 철조망 가운데 1백17.5㎞를 이번 여름 피서철 이전에 제거하고 후방지역 모든 해수욕장의 야간출입통제를 완전해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를위해 국방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연구위원회를 구성,군사시설보호법등 관련법개정작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개정법률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이번 군사시설보호지역 조정작업에서는 특히 전방의 보호구역,수도권 및 서울강북지역의 보호구역을 대폭 축소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와관련,현재 군사분계선을 따라 분계선남방 27㎞지점까지 동서로 일률적으로 설정돼있는 보호구역 가운데 진지·탄약고등 주요 군사거점을 제외한 보호구역에 대해서는 각부대의작전성 검토등을 거쳐 가능한 북상조정키로 했다. 후방지역에 있어서는 필수보호대상 군사시설 유형을 재검토,현재 일률적으로 1㎞범위를 보호구역으로 설정한 것을 군사시설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보호구역 거리를 차등 적용키로 했다. 국방부는 특히 서울 강북지역 보호구역의 경우 주요거점등 필수지역을 제외하고는 단계적으로 보호구역에서 제외하고 수도권 방공망과 관련,12층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물을 지역에 따라서는 25층까지도 관계기관의 동의없이 건축할수 있도록 했다. 국방부는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도시 및 주거밀집지역에 설정돼있는 8천1백31만평에 대한 관리를 행정관서에 추가로 위임,해당지역에서는 앞으로 신·중축을 제외한 개축·수리등 경미한 건축행위에 대해선 군부대와 협의없이 직접 행정관서를 통한 재산권행사를 할 수있게 했다. 한편 해안선 철조망 철거지역은 전방지역 해수욕장의 경우 화진포(0.6㎞) 하조대(0.9㎞) 주문진(0.7㎞) 망상(1.7㎞) 삼척(1.2㎞)등이며 후방지역 해수욕장은 해남(2.8㎞) 벌교(3.2㎞) 태안(11㎞) 부산송도(5.5㎞) 송정리(4.5㎞)등이다.
  • 주민불편 해소·재산권 행사 보장/군시설보호구역 재조정 의미

    ◎벨트개념 탈피 필수지역만 존속/「부대1㎞내」 규정 특성따라 해제 25일 국방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전면재조정키로 한 것은 시대상황 및 군작전환경변화에 따라 관련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재산권행사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그동안 현재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현실에 맞지 않으며 너무 군작전위주로 설정돼 주민들의 재산권행사는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까지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었다. 그러나 이번에 불필요한 군사시설보호지역은 과감히 보호지역에서 해제시킴으로써 민원발생소지도 줄일 수 있게 돼 군의 대민관계가 한차원 높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조치는 국방부 특명검열단이 지난 3월29일부터 5월15일까지 전방사단등 52개 군부대와 22개 행정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의 군사시설보호구역 실태조사」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국방부는 보호구역조정에 대한 향후 원칙과 방향을 개략적으로 제시했으나 국민들의 편의증진 차원에서 법규손질이 필요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가시적인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해수욕장출입 통제완화가 우선적으로 시행되었다고 볼수 있다. 현행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지난 72년 제정된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해 원활한 군작전수행과 전투진지·장애물·탄약저장시설 등 주요군사시설을 보호할 목적으로 설치,운영돼 왔다.일단 군사시설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구역내에서의 건물신축·증측 등 재산권행사가 전면 제한받고 건물 개축·수리때에도 군부대의 사전협의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심한 불편을 겪어 왔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몇차례에 걸쳐 3억8천만평 규모의 보호구역을 해제했으나 아직까지 전국토의 8.8%에 해당하는 25억7천6백70만평(8천6백48㎦)이 보호구역으로 남아 있다. 현재 전방지역은 1백55마일의 군사분계선을 따라 남방 27㎞지점안의 모든 지역이 띠(벨트)처럼 일률적으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후방지역은 탄약 및 유류저장시설,유도탄 및 방공포기지,전투지휘시설,비행장 등 군사시설별로 지정돼 있으나 각 군사시설의 특성 등을 고려치 않은 채 군사시설 최외곽경계선으로부터 1㎞이내 지역을 일괄적으로 보호구역으로 설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방부는 앞으로 전방지역의 경우 보호지역을 「벨트개념」에서 「지역개념」과 「선개념」으로 전환,우선 군작전상 꼭 필요한 지역만을 설정,북상조정하고 이같은 조정으로 해제되는 보호구역안의 진지등 기존 군사거점은 지역별로 필요규모만큼만 보호구역으로 남겨둘 계획이다. 국방부의 이번 조치중 눈에 띄는 부분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한 통제권을 행정기관에 이관시켜 직접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는 점이다.지금까지도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남방 27㎞이내 지역및 수도권거점지역의 임야·하천부지 등을 개간해 농경지로 활용하는 경우에는 보호관리업무를 행정기관에 위임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전체의 2.2%인 4천6백5만평만이 위임돼 있는 등 위임실적이 극히 미흡해 이번에 대폭적인 추가위임조치를 내렸다.우선 도시및 주거밀집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 8천1백31만평(2백46.4㎦)에 대한 통제는 행정관서에 맡겨 총위임면적은 1억3천여만평으로 늘게 됐다. 군은 이번 조치로 「위민국방」의 실제적인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할수 있다.
  • 3군본부 게룡대시대 개막/해군합류… 「신길동 33년」 마감

    해군도 「계룡대시대」를 맞았다.육·해·공군중 유일하게 서울에 남아 있던 해군본부가 17일 충남 논산군 계룡대로 이전했다.이에따라 계룡대는 명실상부한 전군의 총본산으로 자리잡게 됐으며 「통합군체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해군은 60년9월부터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던 해군본부 지휘부등의 이전작업을 완료,이날 상오10시 김홍렬참모총장이 계룡대 정문에 해군본부 현판을 건뒤 정상업무에 들어갔다.이날로 해군의 33년 「신길동시대」는 막이 내리고 계룡대에서의 「신해군」시대를 맞게 된 셈이다. 육·공군본부는 이미 89년 6월 계룡대로 이전했다. 이번 해군본부 이전은 국토의 균형개발과 수도권 인구분산을 위해 서울에 집중돼 있는 각군본부를 지방으로 이전키로 한 「620계획」에 따른 것이다.「620계획」은 83년에 수립돼 88년6월20일 당시 노태우대통령이 최종결재한 것으로 승인날짜를 따 이름이 붙여졌다. 해군은 이전사업을 「620작전」으로 명명하고 지난 10일부터 1주일동안 매일 대한통운의 12t트럭 70여대를 투입,보안유지와 교통체증유발을 피해 새벽2시에 출발,아침 6시에 계룡대에 도착한 뒤 육·공군장병들이 출근하기 전에 이삿짐을 풀었다.무기·탄약 및 보안장비등은 특수화물로 분류,헌병이 호송하는 군용차량으로 별도운반했다. 「620작전」에 투입된 4백90대 트럭의 차량비만 3억원(후불청산)이 들어갔으며 이삿짐 트럭행렬이 장장 5㎞에 달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계룡대로 내려가는 해병장병과 군무원은 2천여명이며 서울에는 복지근무지원단 및 일부 파견·연락요원등 1백50여명만 남게 된다. 해군본부 이전으로 뜻하지 않게 가족들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장병들과 「주말부부」가 많아진 점을 고려,해군본부측은 주말에 군용열차를 확대,운영하도록 관계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신길동 해군본부옆에 있는 해병대사령부도 올 연말까지 경기도 화성군 발안지역으로 옮기게 되는데 12만평의 해군본부부지 활용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해군본부건물은 병무청이 이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유엔,소말리아군벌 3일째 공습/한국전이후 최대규모

    ◎시위대에 발포… 70여명 사암 【모가디슈 로이터 AP 연합】 유엔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 새벽까지 연3일간 소말리아 최대 군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의 거점에 대해 유엔군의 작전으로는 한국전이래 최대규모의 공습을 전개했다.또 유엔군소속 파키스탄 병사들은 13일 모가디슈에서미국의 공습에 항의하는 군중들에게 발포,최소한 20명의 시위군중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AC­130기들은 지난 12일 새벽과 13일 밤 수도 모가디슈 남부에 있는 아이디드 저택 근처의 탄약고등 무기저장소 3개소와 아이디드가 장악하고 있는 방송국등을 공습했다. 13일의 약 20분간에 걸친 공습 당시에는 탄약고가 명중된듯 지상에서 연쇄폭발이 일어나고 일대가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소말리아인들은 이날 공습으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아이디드군의 기습공격으로 파키스탄 병사 23명이 사망한데 대한 보복으로 12일 새벽부터 시작된 이번 공격작전 결과,소말리아인 사망자 수는 36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 유엔군/소말리아군벌 거점 공습

    ◎방송국·무기고 등에 집중 공격/모가디슈전역 본격 수색작전/소말리아인들 공습항의 시위 【모가디슈·유엔본부 AP AFP 로이터 연합】 미군주도의 유엔군은 12일 새벽 지난주 유엔병력 23명이 소말리아 군벌에 의해 살해된데 대한 보복으로 소말리아 최대군벌인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거점에 대해 공격을 감행했다. 클린턴행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미군 주도하의 이번 공격은 새벽 4시(현지 시간)1백5㎜포와 속사포등으로 무장한 A­130 공격용 헬리콥터에 의해 이뤄졌으며 이들 헬기는 방송국과 무기고 및 탄약고등 미리 조준된 목표물들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1시간15분가량 계속된 이들 헬기의 공격이 끝난 후 바로 투입된 미군의 신속대응군들은 유엔의 2단계 작전에 따라 아이디드 통제하의 라디오 방송국 건물 및 무기고등을 장악하기위해 모가디슈 전역에 포진,본격적인 수색작전에 들어갔다. 경찰은 미군을 포함한 유엔군이 이날 아이디드가 장악하고있는 라디오 방송국을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소말리아 경찰 1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유엔소속의 파키스탄 병사들은 이날 유엔의 공격에 항의하는 모가디슈 시위대를 향해 발포,1명의 소말리아인이 사망했으며 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다. 미군들이 모가디슈를 공격한 후 몰려들기 시작한 수백명의 소말리아인들은 이날 유엔의 공격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파키스탄군인들이 이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이들은 전했다.
  • 율곡사업 감사 연장/무기도입 등 드러난 문제 책임 규명/감사원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4일 그동안의 감사과정에서 일부 무기체계의 선정,소요량 판단및 대금지급방법등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율곡사업감사진행상황을발표,지난 3일부터 26일까지 항공기 군함 전차 탄약 통신장비등 21개 주요증강사업에 대한 사업추진체계,무기체계의 선정,조달계약과 이행,무기획득운용관리등을 집중 조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원인및 관련자 책임규명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2주일 예정으로 3차감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3단계 감사에 투입되는 인원과 구체적인 일정은 2단계 감사결과에 따라 추후결정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3단계 감사기간 동안 ▲운용되고 있는 도입장비의 성능시험 검증 ▲주사업과 관련된 부수사업에 대한 연계검토 ▲제도적 개선방안 강구및 종합정리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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