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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화천 산천어축제 3년 만의 화려한 귀환

    [포토] 화천 산천어축제 3년 만의 화려한 귀환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인 ‘2023 겨울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3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했다. 축제 개막일인 7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얼음벌판 위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전부터 손맛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 간간이 내리는 눈발과 미세먼지로 뿌연 날씨였지만, 겨울 강태공들은 얼음구멍마다 낚싯대를 드리웠다. 30cm 이상 꽁꽁 얼어붙은 화천천 위에서는 관광객들이 얼음구멍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며 산천어의 움직임을 살폈다. 낚시터 곳곳에서는 힘껏 낚싯줄을 당기며 “잡았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낚싯대를 들어 올리다 산천어를 놓쳐버린 관광객들은 아쉬운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축제장 일대는 알록달록한 겨울 외투 차림의 낚시꾼들로 물들었고 낚시터 근처 주차장과 이면도로는 주차할 곳을 찾는 차량 행렬로 가득했다. 눈썰매장과 봅슬레이, 얼음 썰매, 얼음조각공원 등 곳곳에 마련된 체험 행사장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 근현대 세계경제 변곡선 위 대중음악 향유 배경을 짚다

    근현대 세계경제 변곡선 위 대중음악 향유 배경을 짚다

    ●경제와 음악 씨줄날줄로 엮어 모차르트는 평생 궁정 살림에 의지해 곡을 만들었다. 베토벤이 모차르트처럼 굶어 죽지도, 많은 빚을 남기지도 않고 전업 작곡가, 최초의 자유 음악인이자 참다운 대중음악인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1차 산업혁명에 따라 부르주아 계급이 대거 출현한 덕분이었다며 이 책은 시작한다. 음악 등 예술은 생산양식의 근본 모순을 가리기도 하지만 드러내기도 한다는 프레드릭 제임슨의 명제에 귀 기울여 이 책은 자본주의와 대중음악이 어떻게 동행했는지, 그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지 묻고 답한다. ●19세기 궁중 떠난 대중음악으로 기자 경력의 절반 이상을 경제 분야에 몸담았고, 언젠가 베토벤 후기 피아노 소나타 완주에 도전하는 꿈을 꾸는 저자는 상업혁명과 산업혁명, 두 차례 세계대전과 대공황, 냉전과 석유파동, 신자유주의 대두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씨줄로, 대중이 어떤 음악을 향유했는지 또는 향유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날줄로 깊이 있게 풀어낸다. 책은 여섯 장으로 나뉘는데 영국의 산업혁명이 태동한 18세기 후반~19세기 초반, 둘째 장은 산업혁명이 유럽과 신대륙으로 확산된 19세기 초중반을 다룬다. 궁중과 교회를 벗어나 공연장과 부르주아의 거실로 옮겨온 음악이 베토벤이란 거인을 만나 대중음악을 탄생시킨 시기였다. 또 1873년 대불황부터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는 바그너의 확신, 브람스의 머뭇거림, 차이콥스키의 흐느낌, 말러의 탄식이 어우러졌다고 돌아봤다. 두 차례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관통하는 야만의 시대에 축음기와 라디오, 재즈가 등장했다. 종전 이후 1972년 1차 석유파동까지는 자본주의 극성기로 불어난 중산층들이 프레슬리와 비틀스에게 열광했다. ●세계화 바람 마이클 잭슨에 열광 그 뒤 1990년대 말은 자본주의 번영이 멈추고 신자유주의와 세계화가 일렁대 MTV와 마이클 잭슨, 너바나가 득세했다. 1997년 동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과 케이팝 등은 거리 두기가 충분치 않아 제외했다고 한다. 저자의 다짐대로 ‘혼톨로지´(Hauntology)나 ‘불임의 음악’를 찬찬히 들여다봤으면 한다.
  • ♥박수홍 아내, 명예훼손 시킨 김용호 직접 찾았다

    ♥박수홍 아내, 명예훼손 시킨 김용호 직접 찾았다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유튜버 김용호와의 법적 분쟁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3일 공개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생애 처음 법원을 갈 수 밖에 없는 사연이 예고됐다. 이날 김다예는 직접 운전을 해 법원으로 향했다. “법원은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거다”라고 이야기한 그는 “왜 모르는 사람이 모르는 이야기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유포를 했는지가 너무 궁금하다”라며 직접 행동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차에서 내려 법원으로 향하는 김다예는 “실물 처음 본다. 이름이랑 방송 화면에서만 봤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유튜버 강용호와 법적 분쟁 중이다. 유튜버 김용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의 연예부장’ 채널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등에 출연해 31회에 걸쳐 박수홍과 배우자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용호는 지난해 4월 유튜브 방송에서 “박수홍의 배우자 A씨가 물티슈 업체의 전 대표 유모씨와 연인 사이였고, 유씨의 자살이 A씨와 연관돼 있다. 박수홍은 죽은 절친의 여자와 결혼까지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박수홍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박수홍의 배우자 김다예는 일면식도 없는 몽드드 전 대표 유모씨와 교제했다는 김용호의 거짓주장 때문에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원형탈모증이 오고 공황장애를 겪을 정도로 큰 고통에 시달렸다. 또한 박수홍의 장인은 허위사실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시력상실 위험에 최근 수술을 받기도 했다”라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김다예는 지난 11월 열린 1차 공판기일에 법률 대리인과 함께 방청석에서 재판 진행 내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김용호 측이 모든 혐의사실을 부인하자, 김다예는 깊은 탄식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달 23일 한 자선행사를 통해 만난 23세 연하 김다예씨와 웨딩 마치를 울렸다. 가족과의 송사,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혼인신고한 지 1년 5개월 만에 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 “조부상 결석 안 된다는 교수, 강아지 임종 지킨다며 휴강”

    “조부상 결석 안 된다는 교수, 강아지 임종 지킨다며 휴강”

    조부상으로 인해 결석한 학생의 출석을 인정하지 않겠다던 한 사립대 교수가 자신의 반려견 임종을 지킨다는 이유로 휴강을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월 23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게시판에는 ‘조부상 출결 인정 안 된다 하신 교수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학생 A씨는 B교수에게 장례 참석으로 조부상을 당해 수업에 참여할 수 없으니 출석을 인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해당 교수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학칙에는 조부상이 출석으로 인정될 수 있다고 돼있어서 학과 사무실에 직접 물어봤더니 교수 재량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해당 학교 학사에 관한 내규에는 ‘본인과 배우자의 조부모 사망 시 장례일까지 2일 출석을 인정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해야 한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고 돼 있으므로 경조사에 대한 출석 인정 여부는 교수 재량권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A씨는 “이후 B교수가 강아지 임종 지킨다고 휴강을 했다”면서 “뭔가…좀 뭔가임”이라고 탄식했다.해당 학교 내규에 따르면 교수는 원칙적으로 휴강을 할 수 없다. 만약 불가피한 사정으로 휴강할 경우 사전에 학생들에게 고지하고 휴강 및 보강계획서를 학과·대학을 거쳐 교무처에 제출 후 반드시 보강을 실시해야 한다. 만약 이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교원업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3일 이 사연을 다룬 JTBC ‘사건반장’에서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B교수를 겨냥해 “자기 집 반려견이 이 학생의 할아버지보다 더 소중한 것”이라며 “더구나 저런 상황에서 반려견 사망으로 인해 휴강한다고 한 것은 조심스럽게 추정해보건대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사설]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野도 적극 협조하라

    [사설]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野도 적극 협조하라

    정부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8%에서 15%로 배 가까이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어제 밝혔다. 중소기업 공제율도 16%에서 25%로 올린다. 재계가 요청해 온 25%에는 못 미치지만 외국 경쟁사와 비교해 현저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 다소나마 바로잡히게 돼 다행이다. 투자 증가분에 대해 한시적으로 10%를 더 공제해 주니 최대 25~35% 효과가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3조여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반도체는 국가 생존과 직결된 전략자산이라 획기적인 지원안을 다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른바 ‘K칩스법’이라 불리는 반도체산업 지원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지난 12월 23일이다. 당시 세액공제율을 중소·중견 기업은 그대로 두고 대기업만 6%에서 8%로 찔끔 올렸다. 야당이 주장한 10%에도 못 미치는 8%로 결정난 것은 기재부의 세수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이런 미흡한 지원책에 업계에선 “K반도체가 지옥으로 떨어졌다”는 탄식이 터져 나왔고, 보다 못한 윤석열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한 뒤에야 기재부가 다시 수정안을 내놓기에 이른 것이다. 세수 감소로 재정 여력이 위축되는 것도 우려할 일이긴 하나 대만과 일본 등 경쟁국들의 발빠른 행보를 감안한다면 반도체 지원이 더 시급한 발등의 불인 게 사실이다. 재정건전성을 챙기는 게 경제팀의 기본 책무이지만 거시경제를 책임지는 부처라면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 했다. 이제 공은 야당으로 넘어갔다. 169석의 더불어민주당은 삼성 등 대기업에 혜택이 몰린다며 10% 이상 세액공제는 안 된다고 반대해 왔다. 그러나 반도체가 국가전략산업이라면서 대기업 특혜를 주장하는 건 형용모순이다. 이번에 추가 지원 대상에 들어간 것은 반도체뿐이 아니다. 배터리, 백신,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업종에 관계없이 투자금에 대해 세금을 깎아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도 12년 만에 부활했다. 특정 업종, 특정 기업에만 혜택이 가는 게 아닌 것이다. 시간이 별로 없다. 일본은 반도체 투자비의 40%를 아예 현금으로 보전해 준다. 미국은 25%를 세액공제해 준다. 새로운 성장동력은 고사하고 기존 동력조차 지키지 못하면 기술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민주당은 아집을 버리고 멀리 크게 보기 바란다.
  • ‘새신부’ 황보라 “남사친 유일한, 나 좋아했다” 폭로

    ‘새신부’ 황보라 “남사친 유일한, 나 좋아했다” 폭로

    새 신부 황보라가 “절친인 유일한이 나를 좋아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위장 남사친’ 논란을 가동한다. 18일 오전 방송하는 MBN 힐링 예능 ‘뜨겁게 안녕’ 6회에서는 안녕지기 유진-은지원-황제성이 여섯 번째 ’하이-바이‘의 주인공인 배우 유일한과 이들의 ’돼지띠 절친‘ 황보라-태항호를 만난다. 이들은 “데뷔한 지 어느덧 21년 차인데 아직도 무명이라, 배우의 길을 안녕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유일한의 인생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며 어느 때보다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런 가운데 쉬는 시간, 사담을 나누던 중 황보라가 “이런 말 해도 되나라고 운을 떼며 ”사실 (유)일한이가 나를 좋아했다“고 말한다. 녹화 당시 결혼이 코 앞이었던 황보라의 깜짝 발언에 ”새신부가 이래도 되나?“라는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당사자 유일한은 눈을 질끈 감으며 안절부절못한다. 더욱이 이들의 최측근 태항호는 ”두 사람을 오래 지켜본 결과 이건 팩트“라고 지원 사격해, 환호와 탄식이 오가는 흥미진진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결국 유일한은 ”바야흐로 10년 전…“이라고 운을 떼며 황보라를 좋아했었다는 사실을 자백한다. 황보라 또한 유일한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계기부터 이후의 대처까지 쿨하게 밝히며 과거사를 털어낸다. ”이제는 좋은 동료이자 친구“라며, 이성을 뛰어넘는 우정을 선보인 3인방의 흥미진진한 옛 이야기 소환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황보라가 유일한-태항호와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에 ’혼성 3인조 그룹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는가 하면, ’성향상 여자보다 남사친이 편하다‘는 황보라의 말에 유진 또한 ’나도 가장 친한 친구가 남자‘라고 밝히기도 한다. 역대급으로 솔직한 발언들이 이어진 이들의 나들이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유일한-황보라-태항호가 출연하는 ’뜨겁게 안녕‘ 6회는 18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
  • ‘모델과 결별’ 이국주 “우연히 마주친 남자와 입맞춤 하고 싶다”

    ‘모델과 결별’ 이국주 “우연히 마주친 남자와 입맞춤 하고 싶다”

    배우 이국주가 유럽 소도시 랜선 여행 중 자신의 로맨스 로망을 고백한다.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당신의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랜선 여행을 즐기던 이국주는 연애세포를 무한자극하는 영국 바스의 감성에 끝내 “요즘 외롭다”며 탄식을 터트렸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국주의 로맨틱 지수를 최고조에 달하게 한 건 ‘오마미아’ 부부가 탑승한 빨간 시티투어버스로, 오픈형인 버스 2층에 앉아 맑은 하늘과 하나돼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오마미아’ 부부의 모습에 이국주는 부러움을 폭발 시켰다는 전언이다. 이국주는 “여행지 로망이 있다. 투어버스를 타고 가다 우연히 눈이 마주친 남자와 입맞춤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 [사설] 법인세 인하로 기업 숨통 틔워야 경제 산다

    [사설] 법인세 인하로 기업 숨통 틔워야 경제 산다

    여야가 약속한 내년 예산안 처리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지만 좀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2030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0%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고에 이어 2060년엔 마이너스 성장(골드만삭스)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 마당이다. 이런 다급한 경제 현실을 국회가 직시한다면 ‘우물 안 개구리’ 같은 법인세 공방으로 허구한 날 싸우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난달 방한한 스페인 총리는 삼성을 향해 자국 투자를 집요하게 요청했다고 한다. 스페인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투자액의 절반을 보조금으로 돌려주겠다고 했다는 말도 들린다. 반도체를 다시 국가 기간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일본은 설비투자액의 40%를 보전해 준다. 삼성에게서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빼앗아 간 대만은 법인세율이 20%다. 지방소득세는 없다. 우리는 지방세를 포함해 27.5%다. “외국은 투자액을 아예 현금으로 돌려주겠다며 유치 경쟁을 벌이는데, 세금을 깎아 주네 마네로 싸우고 있는 우리나라를 보면 한숨밖에 안 나온다”는 재계 인사의 탄식이 뼈아프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소기업(과세표준 5억원 이하)의 법인세를 20%에서 10%로 낮추는 안은 수용할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대기업 법인세 인하안(25%→22%)은 한사코 거부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법인세를 일괄 낮추되 시행은 2년 유예하자는 중재안을 내놨다지만 이것 역시 다급한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한가한 소리다. 2년이면 글로벌 산업지도가 바뀌고도 남을 시간이다.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건 기업이다. 대기업 법인세 인하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를 두고 논란이 없지 않으나 글로벌 경제의 흐름인 건 분명하다. 대만과 일본 반도체의 경쟁력도 이런 세제 지원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 민주당은 월세소득공제율을 높이고 저소득층 과세 기준을 낮추는 이른바 ‘서민감세’안을 법인세 인하의 맞불 카드로 내세우고 있으나 이는 서로 맞바꿀 대상도 아닐뿐더러 정부와 타협할 여지도 있다고 본다. 여야는 “놀부야당”이니 “골목대장”이니 감정적 대응을 잠시 내려놓고 ‘경제안보’라는 말의 무게를 진지하게 곱씹어 보라. 그 말의 무서움을 깨닫는다면 타협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본다.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판’을 깔아 주는 일이다. 원내 1당으로서 민주당이 받들어야 할 책무다.
  • 쌍꺼풀 실밥 달고 방송…결국 성형 고백

    쌍꺼풀 실밥 달고 방송…결국 성형 고백

    방송인 남창희가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웹예능 ‘바퀴 달린 입3’ 측은 ‘둘 중에 말고 그냥 둘이 결혼하라 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조세호의 절친인 방송인 남창희가 출연했다. 조세호는 남창희를 향해 “눈에 뭐 했어? 왜 눈이... 왜 쌍꺼풀이. 깜빡거릴 때마다 뭐가 보인다”면서 달라진 눈을 언급했다. 남창희는 “안검하수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창희는 “안 밝히려고 했는데”라고 탄식했고, 이용진은 “무슨 다 시술맨들이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남창희가 “아직 실밥을 못풀었다”고 하자, 조세호는 “우리는 항상 변화를 꿈꾸는 비주얼”이라고 거들었으며 ‘보톡스’라는 자막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남창희는 “이거 엊그제 했다. 근데 자연스럽지? 이틀밖에 안됐는데”라고 이야기하면서 조세호와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치킨을 먹던 조세호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이라고 맛을 평가했다. 남창희는 이에 “그 맛은 뭐냐. 얘기 좀 해달라”고 했고, 조세호는 “남창희 같은 것이다. 항상 내 옆에 있는 친구 같은데 안검하수 한 것처럼 새로운 것”이라고 농담해 남창희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 “벤투호 졌잘싸”… 코로나·이태원 참사에 지쳤던 마음 녹이다

    “벤투호 졌잘싸”… 코로나·이태원 참사에 지쳤던 마음 녹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아쉽게 패했지만 밤새 뜬눈으로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은 우리 선수들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함성을 보냈다. 새벽 시간 알람을 맞춰 놓고 생중계 경기를 챙겨 본 시민들은 이번 월드컵이 희망을 줬다고 입을 모았다. 영하 3도에 눈까지 내리는 추운 날씨였지만 붉은악마 3만 3000여명은 이날 새벽 담요와 패딩, 태극기로 몸을 감싸고 핫팩으로 손을 녹이며 서울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다. 응원 구호와 노래를 따라 부르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전반에만 4골을 실점하자 탄식이 흘러나왔다. 후반 들어 만회골이 터지자 거대한 함성이 광장에 울려 퍼지기도 했다.출근·등교 시간과 경기 종료 시간이 겹치면서 아예 회사나 학교에서 밤을 새며 경기를 관람한 시민들도 있었다. 이모(31)씨는 “경기가 끝나면 출근하기 힘들 것 같아 동료들과 아예 회사에서 밤을 새며 경기를 지켜봤다”며 “단조롭던 일상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큰 행복을 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대학교 동아리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 이영진(20)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친구들과 밤을 새면서까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즐겼던 문화생활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라며 “이태원 참사와 코로나로 지쳐 있던 국민들에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이라는 희망과 울림을 준 선수들에게 졌지만 잘 싸웠다고 말해 주고 싶다”고 했다. 대표팀의 도전은 비록 16강에서 멈췄지만 태극전사가 소환한 ‘중꺾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친구집에 모여 경기를 관람한 대학원생 신훈(26)씨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이 더 커졌다”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면서 우승 후보였던 포르투갈을 이기자 16강전을 앞둔 국민들도 ‘브라질이 축구를 잘하면 뭐 어때,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긴 듯해 덩달아 힘이 났다”고 전했다.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모(26)씨는 병동 텔레비전을 통해 틈틈이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씨는 “코로나 이후 환자와 보호자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를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는데 이번 월드컵이 전 국민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웃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16강 경기가 끝난 후 페이스북에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 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고 대표팀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8일쯤 윤 대통령이 귀국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 “졌잘싸” “고맙다 선수들”···뜨거운 겨울밤 월드컵 마지막 함성으로 물들인 시민들

    “졌잘싸” “고맙다 선수들”···뜨거운 겨울밤 월드컵 마지막 함성으로 물들인 시민들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마무리광화문 광장에 3만 3000명 모여“코로나·이태원 참사 가운데 희망”‘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열광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아쉽게 패했지만 밤새 뜬 눈으로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은 우리 선수들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함성을 보냈다. 새벽 시간 알람을 맞춰놓고 생중계 경기를 챙겨본 시민들은 이번 월드컵이 희망을 줬다고 입을 모았다. 영하 3도에 눈까지 내리는 추운 날씨였지만 붉은악마 3만 3000여명은 이날 새벽 담요와 패딩, 태극기로 몸을 감싸고 핫팩으로 손을 녹이며 서울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다. 응원 구호와 노래를 따라 부르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전반에만 4골을 실점하자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한파 쉼터에는 몸을 녹이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일부 시민은 전반전이 끝난 뒤 발걸음을 돌렸지만 후반 들어 만회골이 터지자 거대한 함성이 광장에 울려퍼졌다. 출근·등교 시간과 경기 종료 시간이 겹치면서 아예 회사나 학교에서 밤을 새며 경기를 관람한 시민들도 있었다. 회사 동료들과 회의실에서 축구를 관람한 이모(31)씨는 “경기가 끝나면 출근하기 힘들 것 같아 아예 회사에서 밤을 새며 경기를 지켜봤다”며 “16강에 오른 것만 해도 좋은 성적이라고 생각하고 단조롭던 일상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큰 행복을 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대학교 동아리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 이영진(20)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친구들과 밤을 새면서까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즐겼던 문화생활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라며 “이태원 참사와 코로나로 지쳐있던 국민들에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이라는 희망과 울림을 준 선수들에게 졌지만 잘 싸웠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대표팀의 도전은 비록 16강에서 멈췄지만 태극전사가 소환한 ‘중꺾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친구집에 모여 경기를 관람한 대학원생 신훈(26)씨는 “처음에는 순수한 재미로 보기 시작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이 더 커졌다”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면서 우승 후보였던 포르투갈을 이기자 16강전을 앞둔 국민들도 ‘브라질이 축구를 잘하면 뭐 어때,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긴 듯해 덩달아 힘이 났다”고 전했다.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모(26)씨는 병동 텔레비전을 통해 틈틈이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씨는 “코로나 이후 환자와 보호자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를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는데 이번 월드컵이 전국민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웃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16강 경기가 끝난 후 페이스북에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 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고 대표팀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8일쯤 윤 대통령이 귀국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 “분해서 눈물이 멎지 않는다”…日 월드컵 8강 진출 실패에 탄식

    “분해서 눈물이 멎지 않는다”…日 월드컵 8강 진출 실패에 탄식

    “분해서 눈물이 멎지 않지만 정말 멋진 파이팅이었습니다. 모두 수고했습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6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에 패배하자 일본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일본 시간으로 자정에 열린 데다 비가 쏟아졌음에도 거리 곳곳에서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트위터와 인터넷 등에는 일본의 8강 진출 실패에 대해 아쉬워하거나 선수들을 격려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또 ‘나이스 게임’, ‘베스트 8’이라는 단어가 일본 트위터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한 일본 트위터 이용자는 “일본 대표들 멋진 게임을 치렀다”며 “아쉽지만 선수들이 훨씬 더 아쉬울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는 “베스트 8에는 닿지 않았지만 독일과 스페인을 격파한 게 감동이었다”라고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트위터에 “끝까지 승리를 포기하지 않고 뛰는 모습은 용기와 감동을 주었다”고 했다. 이어 “일본 축구의 세 시대를 펼쳤다. 모두 수고했다”며 일본 대표팀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격려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용감하게 싸웠다”며 “결과는 아쉽지만 받아들이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장이자 이날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요시다 마야(샬케)는 “이 벽(8강)을 깨기 위해 도전했지만 마지막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정말 분하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일본은 2002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이었지만 모두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4년 후를 기약하게 됐다.
  • ‘황희찬 브라톱’ 따라한 유병재…축구협회도 댓글

    ‘황희찬 브라톱’ 따라한 유병재…축구협회도 댓글

    방송인 유병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황희찬 선수의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유병재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구매 정보. 스킨핏 노와이어 브라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유병재는 상의를 벗고 검은색 브라톱을 착용했다.이는 앞서 지난 3일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이 역전골을 넣고 상의를 탈의했던 세리머니를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황희찬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를 본 유튜버 랄랄은 “진짜 큰 맘 먹고 언팔합니다”라고 했고, 힙합가수 pH-1은 “폰 떨궈서 액정 깨졌는데 청구 가능할까요”라고 물었다. 가수 카더가든은 “으이구”라며 탄식했고, 방송인 전현무는 “머리 사이즈는 키운 건가”, 배우 소유진은 “아니 왜”라고 물었다.하이라이트는 대한축구협회(KFA)의 반응이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라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의 댓글엔 1만 2947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 민지영, 두 번 유산 후 임신 집착…“기계처럼 매달려”

    민지영, 두 번 유산 후 임신 집착…“기계처럼 매달려”

    ‘금쪽상담소’에서 배우 민지영과 쇼호스트 김형균 부부가 난임 고민을 털어놓는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결혼 5년차, 배우 민지영과 쇼호스트 김형균 부부가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장기 하나를 다 바쳐서라도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아내 민지영과 ‘무리하게 시험관 시술을 하는 아내를 말리고 싶다’는 남편 김형균. 두 사람의 절절한 고민 고백에 수제자 정형돈은 상담이 시작되기 전부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오은영 박사는 난임으로 인해 첨예하게 대립된 두 사람의 갈등에, 사전 실시한 부부 만족도 검사를 언급한다. 검사의 14가지 항목 중 하나도 빠짐없이 심각한 수준으로,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이 있다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전하는 오 박사. 특히 “두 사람 모두 ‘정서적 소통’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순탄하지 않은 부부 사이를 시사한다. 이에 민지영은 ‘허니문 베이비’가 찾아왔던 첫 번째 임신을 언급하며 행복함도 잠시, 6주 차에 아이 심장이 안 뛴다는 소식을 들었음을 밝힌다. 유산을 받아들이지 못해 2주간 소파수술을 거부하다 몸에 이상을 느끼고 서야 수술을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약 2년 만에 난임 센터를 찾아 다시 임신에 성공했지만 자궁외임신으로 결국 두 번째 유산을 겪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고백한다. 이어 남편 김형균은 “아내가 첫 번째 유산 이후 임신 테스트기와 배란 테스트기를 박스 째로 사 놓을 만큼 임신에 집착하게 됐다”며 “자기 몸을 돌보지 않은 채 임신에 집착하는 모습이 싫어 대화를 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김형균의 말을 입증하듯 민지영은 갑상샘암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암 수술을 미뤄가면서까지 3개월간 기계처럼 난자 채취에 매달렸다 고백, 오은영 박사를 비롯한 수제자들의 탄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부부 만족도 검사 결과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또 다른 문제점인 성(性)적 불만에 대해 얘기하며, 이는 난임 부부들의 공통적 어려움이라 짚어낸다. 이에 “부부간의 성생활이 어느 순간부터 임신만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다”고 토로한 김형균은 스트레스가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되면서 점점 피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민지영 역시 ‘배란일에 맞춰진 의무적인 부부관계’라며 “배란일이 무서워지는 순간이 왔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삶에서 중요한 부분은 놓친 채 한 가지 문제에만 고착되는 현상인 ‘터널 시야의 함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민지영이 임신에 몰두하게 된 다른 원인을 파헤친다. 이에 17년간 함께한 반려견 몽이와의 이별을 이야기한 민지영은 자신이 임신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밝힌다. 또한 상담 내내 민지영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그녀가 유독 자주 사용하는 말을 되짚으며 “어린 시절 조건 없는 사랑을 느껴본 적 있나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이에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하는 민지영. 한 번도 밝힌 적 없는 어린 시절 아픔을 털어놓은 그녀가 고백한 가슴 아픈 사연은 무엇일까. 2일 밤 9시30분 방송.
  •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독일 “이유는 일본 때문” 탄식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독일 “이유는 일본 때문” 탄식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개 대회 연속 아시아 국가에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최악의 날”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마친 뒤 고개를 떨구고 쓰라린 탈락의 소감을 밝혔다. 핵심 미드필더인 요주아 키미히(27·바이에른 뮌헨)는 믹스트존에서 현지 매체들에게 눈물을 머금은 채 “오늘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조별리그 탈락)과 지난해 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16강 탈락)에 이어 또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며 “대표팀이 부진의 늪에 빠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조별리그 1차전 일본전에서 ‘타조 주법’으로 논란을 빚었던 대표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9·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탈락은) 우리의 잘못”이라며 “(일본과)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한 것이 지금까지 우리를 압박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날 일본에 패한) 스페인을 비난하는 방법은 쉽지만, 그건 우리 팀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솔직하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스페인전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던 니클라스 퓔크루크(29·베르더 브레멘)는 “이번 대회 결과를 받아들이기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매우’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강조한 퓔크루크는 “우리는 오늘 경기 때문에 탈락한 게 아니라 일본전에서 패해 떨어진 것이다”라며 “일본전 결과는 매우 뼈아프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23·첼시)는 “우리는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일본전에서 충분히 이길 기회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지개 완장 착용 등 외적인 것에 너무 신경을 쓴 것 아니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를 변명으로 삼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독일은 조별리그 1차전 일본에 1-2로 역전패한 뒤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날 코스타리카전에서 2-4로 승리했다. 1승1무1패, 승점 4를 올린 독일은 그러나 같은 시각 스페인이 일본에 1-2로 역전패하는 바람에 일본, 스페인에 이어 3위로 밀려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한편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33·바이에른 뮌헨)는 앞서 이날 최종전을 마친 뒤 “오늘 경기가 대표팀으로 뛴 마지막 경기라면 독일 팬들에게 몇 마디를 하고 싶다”며 “그동안 행복했고, 감사했다. 그동안 내 진심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은퇴를 암시했다. 그는 “때로는 기쁨의 눈물을, 때로는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며 “난 사랑을 담아 대표팀 생활을 했고, 이제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골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뮐러가 사실상 대표팀과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 화장실서 넘어져 ‘턱 부상’ 당한 연예인…치아 상태는

    화장실서 넘어져 ‘턱 부상’ 당한 연예인…치아 상태는

    배우 박원숙이 턱 부상을 입은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이 턱을 다친 채로 등장했다. 박원숙의 다친 모습에 혜은이는 “고모 어떡해. 웬일이래? 세상에”라며 탄식했고 박원숙은 “이만하길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전날 밤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미끄러져 넘어져 턱을 다쳤다. 박원숙은 “순식간에 턱이 바닥에 있는 거다. 고개 드는 순간 피가 확 나는 거다. 피 보니까 너무 무서웠다. 네 바늘을 꿰맸다”고 설명했다. 안문숙은 “치아는 괜찮죠?”라고 걱정했고, 박원숙은 “조금 더 위로 올라갔으면 우리 촬영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
  • 가나와의 2차전 졌지만…빗속 광화문광장 뜨거웠던 응원열기

    가나와의 2차전 졌지만…빗속 광화문광장 뜨거웠던 응원열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H조 2차전이 열린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은 또다시 붉은 물결로 넘실댔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은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겨울비가 내렸지만, 시민들은 흰색과 붉은색 비옷을 입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광화문광장에 모인 인파는 우루과이전 때보다 적은 3000여명(경찰 추산)이었다. 전반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 가던 대표팀이 가나에 두 골을 허용하자 광화문광장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골로 연결하자 광화문광장에는 ‘오~필승 코리아’가 울려 퍼졌다. 시민들은 후반 내내 들썩였고,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탄식과 환호가 교차했다. 이날 대표팀은 가나에 2-3으로 아깝게 졌지만, 시민들은 대표팀의 포기하지 않는 투지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김창연(23)씨는 “전반 0-2 상황에서 허무하게 지는 줄 알고 솔직히 집에 가고 싶었지만, 후반에 악착같이 골을 넣는 것을 보고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느꼈다”며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준 만큼 남은 포르투갈전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친구들과 경기 시작 7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광장에 자리를 잡은 김다빈(21)씨는 “성인이 되고 나서 겪는 첫 월드컵이고, 지금까지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응원을 못 했는데 이렇게 월드컵을 큰 스크린으로 보는 건 처음이라 설렌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거리응원에 나선 윤세영(18)씨는 “월드컵 거리응원은 수험생 시절 동안 품어 온 버킷리스트”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어떤 압박도 이겨 낼 수 있다는 투지를 보여 줘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24일 우루과이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경찰과 주최 측은 안전 펜스로 응원 구역을 나누고,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했다.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 등 870여명을 투입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는 구급 요원과 난방기구, 환자용 간이침대 등이 갖춰져 있었다. 거리응원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집콕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치킨집에는 이날도 포장·배달 주문이 폭주했다. 직장인 박정수(38)씨는 “비가 많이 와서 집에서 중계를 봤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마지막까지도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말했다.
  • 한국은 교통사고 사망자 줄었는데…‘美의 탄식’

    한국은 교통사고 사망자 줄었는데…‘美의 탄식’

    美 OECD 중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률 1위“한국 등은 달라졌는데 미국만 안전 미흡”미국에서 교통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워싱턴DC 인근 지역에서 외교관들의 교통사고 사망이 이어지면서 전쟁지역 등 외국의 험지 근무보다 미국 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자조섞인 평가까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1990년대 한국, 뉴질랜드, 벨기에 등의 인구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미국보다 높았지만, 이후 미국은 이들처럼 통행자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나아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2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율 5%, 한국은 -18% 미국의 2017년 대비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율은 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1개국 중 스위스와 함께 가장 높았다. 아일랜드가 2% 늘었고, 나머지 28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변하지 않거나 감소했다. 이탈리아가 27% 줄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가장 컸고, 헝가리(-26%), 튀르키예(-25%)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18% 줄어 9위였다. 지난 19일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는 1000여명이 모여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서 자전거를 타다 사망한 외교관 사라 데빙크 랑겐캠프를 추모했다. 올해들어 워싱턴DC 인근에서 차량과 충돌한 외교관의 교통사고만 3번째다. 그의 남편은 NYT에 “올해 해외에서 사망한 외교관보다 국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외교관이 더 많다”고 말했다. ●미국 코로나19 때도 교통사고 사망자 늘어 특히 주요국에서 코로나19 기간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미국만은 예외였다. 지난해에도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4만 2915명이 숨져 2020년보다 10.5% 상승했다. 주요국에서 속도 제한을 낮추고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교차로에서 위험을 줄이는 장치들을 추가했지만, 미국은 차량 속도 개선에 집중했다고 NYT는 지적했다. 특히 미국 연방이 부여하는 안전 등급에는 자동차가 보행자를 충돌했을 때 상황은 고려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 결과 미국과 프랑스는 1990년대에 1인당 사망률이 비슷했지만 현재는 미국인이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3배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 1990년대에 비해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40%,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7% 증가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고속도로의 오토바이 진입이 가능하다.
  • 차분하다 못해, 시큰둥… 카타르 현지인에겐 ‘남의 나라 월드컵’[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

    차분하다 못해, 시큰둥… 카타르 현지인에겐 ‘남의 나라 월드컵’[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

    월드컵 조별 예선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카타르의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거리에서 참가국들의 유니폼을 입은 관광객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지하철 등 주요 시설에는 월드컵을 알리는 게시물이 여기저기 붙어 있다. 경기장 주변의 응원 열기도 여느 월드컵과 다르지 않다. 다른 것이 있다면 현지인들의 분위기다. 이건 차분하다 못해 너무 시큰둥하다. 가게를 가도, 식당을 가도 분명 월드컵을 홍보하는 장식이 화려하게 설치돼 있지만 현지인들은 월드컵이 열리든 말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말 안 통하는 외국인이 많이 왔구나 하는 정도다. 요즘에는 물건 가격을 올리고, 카드 대신 현금으로만 결제하게 하는 등 관광객을 ‘호구’로 만드는 방법을 궁리하는 듯하다. 월드컵 경기가 나오는 유료 채널을 틀어 놓는 가게보다 그렇지 않은 가게들이 훨씬 많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리던 당시 우리나라와는 분위기가 완전 딴판이다. 이 와중에 한국이 우루과이와 경기를 하던 지난 24일 기자들이 모여 있는 중앙미디어센터(MMC)에서 흥미로운 광경을 목격했다.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 20~30명이 모여 가나와 포르투갈 경기에 집중했다. 그들은 MMC에 있는 식당에서 일하거나 청소, 안내, 경비 등의 일을 하는 사람들로, 돈을 벌기 위해 카타르에 와 있는 가나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포르투갈에 골을 허용하자 깊은 탄식을 내뱉었고, 추격골을 터뜨리자 환호성을 넘어 “꺄악” 하는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MMC의 기자들이 이들의 응원을 보기 위해 기자실에서 나올 정도였다. 이들에게 직접 가서 경기를 보지 그러냐고 묻자 “돈을 벌어야 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과거 우리 아버지 세대들이 해외에 돈을 벌러 갔다가 그곳에서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렸다면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나마 가나처럼 월드컵에 진출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은 자국 경기와 함께 월드컵 분위기를 즐기는 듯하다. 하지만 자신의 나라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정말 ‘남의 나라 월드컵’이다. 카타르 거주 인구 300만명 중에서 90%가 외국인이다 보니 나타나는 풍경이다. 그렇다 보니 개최국인 카타르가 조별 예선에서 16강 조기 탈락을 확정 지은 데 대해 아쉬워하는 이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현지 외국인노동자는 ‘고소하다’는 표정을 짓는 이들이 더 많다. 남의 나라 중에서도 좀 ‘밉상’인가 보다.
  • 전반 허비한 일본, 코스타리카에 결정타 얻어맞아 0-1 완패

    전반 허비한 일본, 코스타리카에 결정타 얻어맞아 0-1 완패

    독일을 격침시킨 일본이 약체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혔다. 스페인에 0-7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코스타리카가 오늘은 이변의 주인공을 격침시켰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27일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선발 선수로 독일과의 1차전 선발 선수 가운데 무려 5명을 벤치에 앉게 해 0-1 패배에 결정적 빌미를 제공했다. ‘무적함대’ 스페인과의 3차전을 앞두고 감독이 왜 이렇게 과감하고 상식 밖의 선수 기용을 하는지 많은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실리 축구를 표방했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의 일본이 31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이 전술을 쓴다는 것은 보통 약팀이 강팀을 만났을 때 구사하는 것이 실리 축구란 점에서도 의아한 것이었다. 전반 일본 선수끼리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연출됐다. 일본은 점유율에서 38%-52%로 밀렸다. 슈팅은 일본이 둘, 코스타리카가 셋이었는데 유효 슈팅은 둘 다 하나도 없었다. 코너킥은 일본만 하나, 오프사이드도 없었고, 경고는 두 팀 하나씩 나왔다. 전체적으로 두 팀 모두 45분을 그냥 흘려보낸 전반이었다.이렇게 무기력한 전반을 마치고 후반이 시작하면서 일본은 선수들을 주전급으로 잇따라 교체하며 총력 공세에 나섰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여러 차례 기회를 놓쳤다. 소강 상태에 들어간 뒤 코스타리카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9분 상대 수비진이 공을 간수하지 못해 흘러나온 공을 키시 풀러가 약한 칩샷으로 연결했다. 슈팅 강도가 강하지도 않고 각도가 예리하지도 않았다. 독일과의 경기에 여러 차례 선방을 했던 일본 수문장 곤다 슈이치가 몸을 날리며 손을 뻗쳤으나 손에 맞고 각도가 약간 꺾인 공은 그대로 그물을 가르고 말았다. 후반 42분 일본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들이 걷어내고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잡아내고 말았다. 일본 서포터들의 장탄식이 흘러나왔다. 추가시간 6분이 선언됐지만 일본으로선 전반 45분을 흘려버린 것이 아까울 수 밖에 없었다. 일본이 이날 이겼더라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아시아 월드컵 최다 승리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었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아시아 월드컵 본선 최다 승리 기록은 한국의 5회였다. 이번 대회 들어 일본이 독일을 누르고, 한국이 우루과이와 비기면서 공동 1위가 됐는데 코스타리카를 꺾으면 6회로 아시아 최다 승리 팀으로 우뚝 설 수 있었는데 헛된 꿈이 되고 말았다. 28일 새벽 4시 독일이 스페인을 꺾으면 이 조의 모든 팀이 1승 1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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