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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말까지 걸어야 하나” 발암물질 뿜는 옷걸이, 썩는데 1000년

    “양말까지 걸어야 하나” 발암물질 뿜는 옷걸이, 썩는데 1000년

    ‘플라스틱 쓰레기’ 하면 아마 대부분은 비닐봉지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폐사한 바다 동물들의 배 속에서 비닐봉지가 쏟아져 나왔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비닐봉지가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나 비닐봉지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더 위협적인 플라스틱 쓰레기도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옷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플라스틱 옷걸이 문제가 비닐봉지만큼 심각하지만, 이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꼬집었다.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 옷걸이는 100억 개 수준. 데일리메일은 이 플라스틱 옷걸이가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플라스틱 옷걸이는 최대 7가지의 저급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데 이는 재분리가 매우 어렵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매우 오랜 시간과 비용이 들어 사실상 일반 쓰레기로 취급되고 있다.때문에 매년 생산되는 플라스틱 옷걸이의 절반가량은 쓰레기 매립지나 바다에 버려진다. 버려진 옷걸이는 암과 불임을 유발하는 독소를 뿜어내며 조류와 해양 생물의 생존을 위협한다. 영국의 한 환경단체는 “영국에서만 매년 수십억 개의 옷걸이가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고 있다. 옷걸이 한 개가 썩는 데 걸리는 시간만도 1000년에 달하는데, 그동안 벤젠 등 화학물질을 뿜어내 문제가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일반적으로 비닐봉지가 썩는데는 걸리는 시간은 500년 정도다. 보도에 따르면 매립된 플라스틱 옷걸이는 벤젠과 비스페놀A 같은 화학물질을 뿜어내는데 이는 대표적인 발암 물질이다. 벤젠은 백혈병과도 연관이 있으며, 비스페놀A는 유방암 및 기형아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소 배출량도 높은 편이다. 영국에서는 매년 50억 개의 옷걸이가 내뿜는 탄소량은 뉴욕과 런던을 오가는 비행기 3502대, 930억 개의 플라스틱 빨대가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데일리메일은 이 같은 옷걸이 문제의 주범으로 ‘패스트패션’을 꼽고 관련 업계에 반성과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양말이나 속옷 등 옷걸이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의류에도 플라스틱 옷걸이를 부착해 진열하고, 이를 그대로 집으로 가져가도록 포장해 버려지는 옷걸이를 양산하는 소모적 관행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광명 철산도덕파크타운서 우리마을 한여름밤 영화제

    광명 철산도덕파크타운서 우리마을 한여름밤 영화제

    경기 광명시는 오는 10일 철산동 도덕파크타운에서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사업으로 ‘10·10·10 별 볼일 있는 우리마을 소등행사’를 개최한다. ‘저탄소 그린아파트’ 사업은 광명시와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가 실시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모델을 개발하고 마을단위의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마을만들기 추진단 운영사업을 비롯해 소등행사와 환경교육, 마을축제, 마을리더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 열리는 우리 마을 한여름 밤 영화제는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 상영작은 영화 ‘말모이’로, 일제에 의해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시기에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다 탄압당한 ‘조선어학회 사건’을 다룬 영화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NO재팬’운동이 확산되고 있어, 이번 영화 상영은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 행사 시 태극기를 지참하면 의미를 더할 듯하다. 행사 후 마을 주민들은 밤 10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에 참여하고 에너지절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0일 철산동 도덕파크타운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IPCC “바이오연료 개발 위한 토지활용도 기후변화 가속화” 지적

    IPCC “바이오연료 개발 위한 토지활용도 기후변화 가속화” 지적

    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바이오연료를 만들기 위한 작물 재배나 산림 이용도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정 작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개발은 식량안보, 생물다양성, 토지황폐화 등의 문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 국가별 적절한 정책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8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0차 총회에 참여한 195개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의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을 채택했다. 이번 특별보고서 집필에는 명수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이번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농업, 임업을 포함한 여러 형태의 토지 이용과 관련한 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체 배출량의 23%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화석연료 이용과 산업부문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3분의 1을 흡수하는 중요한 배출원이자 흡수원이라고 IPCC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난개발과 무분별한 이용은 토지 황폐화를 촉진시켜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자생 가능한 식물을 줄여 토양의 탄소 흡수능력을 감소시킨다. 이는 기후변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고 기후변화는 토지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IPCC측은 현재 전 세계 5억명 정도의 사람들이 사막화가 진행 중인 지역에 거주하는데 이들 지역은 기후변화와 가뭄, 폭염, 먼지폭풍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에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상승할 경우 건조지의 물 부족 심화, 잦은 자연화재, 영구 동토층 파괴, 식량 시스템 불안정이 가속화되고 2도 상승할 경우는 영구 동토층이 거의 사라지게 되고 식량 시스템 불안정성으로 인한 전쟁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IPCC 제3실무그룹 공동의장 프리야다르시 슈클라 박사는 “기후변화 때문에 식량안보는 점점 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고 열대지방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량 감소로 식량가격이 상승하고 영양소의 질은 떨어지고 결국 공급망이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는 식량안보의 네 가지 측면인 생산성(생산량), 접근성(가격과 식량구매력), 이용성(섭취 가능한 영양), 안정성(지속 이용가능성)을 모두 위협하게 된다고 IPCC는 지적했다. 기후변화가 심해지면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카리브해 연안 지역 저소득 국가 피해가 클 것으로도 예측됐다. IPCC 제2실무그룹 공동의장 데브라 로버츠 박사는 “통곡류, 콩, 과일, 야채 중심의 식습관에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시스템에서 지속가능하게 생산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게 된다면 토지황폐화를 예방하고 기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IPCC는 이와 함께 과잉소비, 음식낭비, 삼림벌채를 막고 화전농법을 중단하는 것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남순건의 과학의 눈] 기후변화 언제까지 의심할 건가

    [남순건의 과학의 눈] 기후변화 언제까지 의심할 건가

    뉴욕시장을 세 번이나 한 마이클 블룸버그는 정치인, 자선사업가 이전에 전기공학도였다.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재산이 많은 사람인 그는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6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졸업식 연설자로 나와 놀라운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블룸버그재단에서 5억 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탄소를 넘어서’라 불리는 그의 계획은 넘어야 하는 난관이 매우 많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달에 인간을 보내는 것이 쉬워서가 아니고 어렵기 때문에 도전한다는 1960년대 케네디 전 대통령의 목소리처럼 블룸버그는 2030년까지 미국의 모든 석탄발전소를 없애는 한편 새로운 가스발전소 건설을 완전히 막겠다는 등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단순히 과학기술적 접근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문제에 민감한 정치인과 비정부기구(NGO) 등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선거 때 기후변화 이슈를 부각시키도록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달에 가는 것은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던 수많은 과학기술의 혁신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반대 여론도 적지 않았다. 반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과학기술은 이미 많이 존재한다. 문제는 실제 기후변화의 추세를 되돌리려면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바꾸고 기업들의 사업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유도할 수많은 규제와 법령 제정이 필요한 이유다. 그래서 블룸버그는 이 같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정치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하고 기후변화 문제에 소극적인 정치인들은 과감히 도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움직임은 기후변화 문제를 전쟁에 버금가는 비상시국처럼 인식하고 모두 합심해 수년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인류 문명의 종말이 금세기 내에 찾아올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온 것이다.한국은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국민 생활 패턴과 산업의 변화에서도 더 많은 에너지를 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서 그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전력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밖에 없다. 실제로 기후변화 대응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90%를 차지하는 60개국 중 한국은 거의 꼴찌인 57위다. 이미 많이 늦었다. 지금이라도 절망적인 미래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기후변화에 나 몰라라 하는 정치인들을 과감히 갈아치우는 운동이 전개돼야 한다. 젊은이들은 기성세대에 통렬한 메시지를 던지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또 수십조원의 재산을 자식들에게 증여하는 데만 몰두하는 국내 자산가들도 이제는 올바른 곳에 자신의 부가 쓰일 수 있음을 보여 줘야 한다. 과학자들은 이들에게 올바른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하고 교육해야 한다. 기후변화와 탄소 배출 문제에는 내 편, 네 편이 있을 수 없다. 개개인의 생명이 달려 있고 인류 문명의 존망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유엔사무총장이 기후변화에 대한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는 말을 꺼내고, 교황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은 지금 세대의 윤리적 의무라고 말한 것도 그런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치인들은 놀랄 만큼 조용하다. 정말 어쩌려고 이러는 것인가. 도대체 언제 정신을 차릴 것인가.
  • [와우! 과학] 인공 눈(雪)으로 ‘빙하 붕괴’ 막을 방법 찾았다

    [와우! 과학] 인공 눈(雪)으로 ‘빙하 붕괴’ 막을 방법 찾았다

    지구온난화로 남극대륙 서부의 대형 빙하가 붕괴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최근 과학자들이 해수면 상승을 유발할 빙하 붕괴를 막을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기후 전문가들은 남극에서 빙하가 녹는 것을 막지 못하면 해수면의 최대 3m까지 상승하고, 이는 미국 뉴욕부터 중국 상하이까지 인구밀도가 높은 해안 도시가 그에 따른 엄청난 피해를 떠안아야 한다고 경고해 왔다. 이와 관련해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빙하가 녹아 붕괴되는 것을 막을 방법을 연구해 왔다. 연구진이 주목한 방법은 현재의 빙상은 안정화시키는 것으로, 붕괴 위기에 있는 빙하 위에 다량의 인공 눈을 덮는 방식이다. 현재 남극 지역에서 빙하 붕괴가 가장 우려되는 아문센 해(Amundsen Sea Sector)지역은 온난 해류 탓에 지형이 매우 불안정한 몇 개의 빙하로 이뤄져 있다. 이 빙하의 수중 융용은 갈수록 빨라지고 있고, 이것이 현재 남극 대륙에서 가장 큰 빙하 손실이 우려되는 이유다. 연구진은 해당 지역의 빙하와 관련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엄청난 양의 눈이 있다면 빙하를 안정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러한 효과를 위해 다량의 인공 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인공 눈을 빙하의 표면 위로 뿌리기 전, 펌프로 퍼낸 해수를 빙하 표면에 먼저 뿌린다면 인공 눈이 빙하의 표면이 녹는 것을 막아주는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시뮬레이션 결과이며, 혹독한 남극의 기후가 기술적 실현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연구진은 “아문센 해에 풍력발전소 및 다양한 기반 시설을 설치하고, 해수를 대량으로 추출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고유한 자연보호구역을 잃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예측하기 어려운 남극 기후 탓에 해당 지역의 잠재적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연구는 가속화 될 지구 온난화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파리 기후협정이 유지되고 탄소배출량이 신속하고 명백하게 감소한다면, 이러한 노력은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17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국이 수출하는 ‘폐기름’, 산림파괴 촉진” (BBC)

    “중국이 수출하는 ‘폐기름’, 산림파괴 촉진” (BBC)

    환경보호와 에너지 재사용을 위해 영국이 중국 등지의 아시아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폐유(폐기름)가 도리어 환경을 파괴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BBC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수입한 폐유를 이용해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디젤로 재가공해 사용하고 있다. 바이오디젤은 차량에 주입했을 때 일반 연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경유를 대체할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영국에 본사를 둔 국제 바이오이코노미 컨설턴트인 NNFCC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시류가 도리어 더 많은 산림을 파괴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에 따르면 현재 영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바이오연료로 가공할 수 있는 폐유의 수입량은 2016년 기준으로 5년 전인 2011년에 비해 360% 증가했다. 유럽과 영국에서 폐유는 폐기물로 분류되고, 이를 재가공해 연료로 사용할 경우 탄소배출권(일정 기간동안 6대 온실가스를 일정량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이 2배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탄소배출권이 더 많이 주어지면 이를 걸러내거나 제한하는데 드는 비용이 절감된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유럽과 영국에서는 앞다퉈 폐유를 사들여 연료로 재가공하고 있다. 실제로 영국에서 2018년 4월~12월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쓰기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폐유의 양은 9300만ℓ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폐유를 가공해 가축의 사료 등으로 쓰는 것보다 유럽에 판매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을 안겨준다고 판단한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야자나무에서 추출한 팜유(Palm Oil)를 가공한 뒤 남은 깻묵과 줄기는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는데, 폐유를 유럽에 팔아버리면 가축에게 줄 사료가 부족해진다. 결국 폐유는 유럽에 수출하고, 가축 사료 등을 위한 팜유의 수요량이 높아지는 현상이 산림파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실제로 2018년 중국의 팜유 수입량은 2016년에 비해 20%에 해당하는 100만 t 가량이 증가했다. 연구를 이끈 NNFCC의 제레미 톰킨슨 박사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조만간 사람들이 팔려는 폐유의 양이 사고자 하는 팜유의 양을 초과하게 될 것”이라면서 영국과 유럽의 지나친 폐유 수입이 더 큰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의 경우 정부에서 수입한 폐유에 대해 부여하는 ‘더블 탄소배출권’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만약 해당 팜유가 영국 내에서 생산된 것이 아닌 해외에서 수입한 것이라면 탄소배출권을 2배로 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폐유 수입량과 팜유 생산으로 인한 산림파괴 사이에 명확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세먼지 유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줄인다

    미세먼지와 오존의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발생원 관리가 강화된다. 배출사업장 시설뿐 아니라 VOCs 함량 기준을 강화해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다. 환경부는 15일 VOCs 발생원 관리 강화를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16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VOCs는 벤젠·톨루엔 등 탄화수소 화합물로 이 중 벤젠은 국제암연구소에서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대기 중에서 화학 반응 등을 통해 미세먼지나 오존으로 전환된다. 2015년 기준 국내 배출량은 92만t으로, 원유 정제 등 생산공정과 페인트 등 유기용제 사용 부문이 전체의 73%를 차지한다. 개정안은 이 부문 저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 1640곳의 비산 배출사업장에 대한 시설관리기준 강화와 전국 5733곳의 페인트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페인트 VOCs 함유기준 강화가 골자다. 우선 원유 정제시설 등에서 비산 배출이 많은 저장탱크, 냉각탑, 플레어스택 등의 관리기준을 강화해 고정지붕형 저장탱크뿐 아니라 내부부상 지붕형 저장탱크에도 방지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냉각탑에 연결된 열교환기의 입구와 출구의 총유기탄소 농도편차를 1 또는 10% 미만으로 관리하도록 누출 관리 규정이 신설됐다. 이와 함께 페인트의 VOCs 함유기준을 강화하고, 관리 대상 페인트도 57종을 추가해 총 118종에 적용한다. 환경부는 시설관리기준과 VOCs 함유기준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나 발열량 등 장기간 시설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LG전자 CO2 배출량 15% 감소

    LG전자가 최근 발간한 ‘2018~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난해 재생 플라스틱 사용량이 1만 1030t을 기록, 1만t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또 지난해 국내외 생산사업장·사무실에서 164만tCO2 e(이산화탄소환산톤·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 온실가스를 배출, 전년도인 2017년의 193만tCO2 e에 비해 약 15% 감소시켰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엔 이처럼 지난해의 지속가능 경영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는다. LG전자는 세탁기·냉장고·에어컨·스마트폰·TV·모니터 등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5302t, 2017년 7134t에 이어 지난해 사용량은 1만t을 넘겼다. LG전자는 또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있는데, 지난해 출시한 신규 모델 제품 부피가 평균 1% 늘었음에도 포장재 사용량을 평균 4.8% 줄였다. 폐전자제품 회수량도 늘어 이 회사는 지난해 24만 9145t의 폐전자제품을 회수, 2008년에 비해 연간 회수량이 2.3배에 달한다. LG전자는 또 공기청정기, 정수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고객 건강을 증진시키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이른바 신가전으로 불리는 이 제품군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성장률은 41%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기후 변화 막으려면 ‘미국 면적 숲’ 조성해야” (연구)

    “기후 변화 막으려면 ‘미국 면적 숲’ 조성해야” (연구)

    숲을 이용해 기후 변화 완화 효과를 보려면 미국 면적의 넓은 토지를 새로운 숲으로 조성하는 커다란 노력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 연구진은 만일 인류가 미국 대륙 크기의 토지에 숲을 조성할 수 있다면 인간이 만들어낸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분의 2가 흡수돼 지구 전체 대기 속 이산화탄소 농도를 약 100년 전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4일자)에 발표했다. 이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인류가 얼마나 숲을 만들어야 하는지, 숲을 만들어 흡수하는 탄소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연구진은 북극권의 툰드라(한대) 지대부터 적도 부근의 열대우림까지 다양한 산림 보호구역에 관한 고해상도 위성 사진 8만여 장을 분석해 각 생태계의 ‘식생 피복률’의 자연 회복 수준을 예측했다. 이어 기계 학습을 활용해 각 생태계의 식생 피복률을 정하는 10개의 토양 및 기후 변수를 확인했다. 그리고 현대의 환경 조건에서 지구에 얼마나 많은 나무를 심을 수 있는지를 알아내는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그 결과, 지구에는 숲을 만들 수 있는 대지가 9억 헥타르(㏊)이며, 이 면적을 숲으로 덮는다면 이산화탄소 2050억 t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놀라운 점은 경작지나 도시 지역에도 새로운 숲을 조성할 수 있으며, 기후 변화의 대책으로 산업형 농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이번 결과에 회의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마틴 루카크 영국 레딩대 교수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모델에 의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숲의 면적을 대폭 확대하려면 러시아 인구가 줄어야 하고 서방 국가들이 산업형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야 하며 중국이 강제적으로 숲을 만들어야만 한다면서 모두 세계적인 규모로 실현이나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디젤차 퇴출만이 미세먼지 해법 아니다”

    “디젤차 퇴출만이 미세먼지 해법 아니다”

    “내연기관차 배출가스 규제 기준 범위 내”“‘경유차 퇴출’ 정부 정책 방향 수정돼야” 경유(디젤)차와 내뿜는 배출가스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내연기관차의 퇴출만이 해법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무조건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 확산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내연기관차를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국내 실정에 맞는 자동차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미세먼지의 현실적 해법, 내연기관차 퇴출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과 메커니즘에 대한 과학적 정보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내연기관차 퇴출 선언은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며 내연기관 퇴출 정책의 적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 토론회는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했다.김 박사는 “경유차의 저감장치로 미세먼지를 대폭 줄일 수 있고, 더 강화된 배출가스 허용 기준 범위 내에 들어오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면서 “디젤차 판매를 금지하는 극단적 방법은 자동차 산업과 연료공급 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수출 경쟁력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 종사자와 자동차 소비자 등 다수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은 국민적·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론화 과정이 필수”라면서 “자동차와 정유 산업의 수출 경제에서 야기되는 손실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경덕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경유차 제로화 선언은 세계 최초로 정부가 특정한 동력원에 대해 낙인을 찍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디젤차의 배출 수치가 규제 수치보다 현저히 감소하는 등 기술 발전이 비약적으로 이뤄졌다”면서 “정부 정책은 내연기관차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전기차, 수소차의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기적인 기술 지원 등 ‘투트랙 전략’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본부장도 “세계 주요 기관의 전망에서 2030년에도 내연기관차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내연기관차 완전 퇴출 등의 극단적 정책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부정적”이라면서 “친환경자동차 정책 방향은 산업 규제가 아닌 배기가스 규제와 기업 평균 온실가스 규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국내 유일의 터보차저 엔진 개발 업체인 계양정밀의 한태식 부사장은 “터보엔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해외에서도 엔진 기술을 유망하게 평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쇠퇴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 중”이라면서 “(디젤차 퇴출이라는) 정책 방향이 체계적인 분석 아래에 이뤄졌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주요국들은 각자의 여건에 따라 자동차 정책을 마련하는데 우리나라는 여건에 맞지 않는 다른 나라의 방법을 차용만 하고 있다”면서 “내연기관차는 2030년이 돼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수반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동차 기술 경쟁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이 붕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내년기관차 퇴출 선언이 8850여개 자동차 부품업체의 39만명 근로자에게 패배의식을 안겨줄 우려가 있고 내연기관차의 고부가가치화, 친환경 기술 발전 가능성을 원칙적으로 차단할 우려가 있다’는 자동차 업계의 지적이 있었다”면서 “전기차, 수소차 같은 친환경차 보급뿐만 아니라 전통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균형적인 정책이 수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마크롱 佛 대통령 “文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전폭 지지”

    마크롱 佛 대통령 “文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전폭 지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정상회의장이 있는 인텍스 오사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확대 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지난해 10월 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 이후 8개월 만이다. 당초 G20 기간에는 예정에 없었지만 현장에서 프랑스 측 요청으로 갑자기 잡혔다. 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기울이고 있는 역내 안정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하며, 프랑스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반도 상황에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 간 친서교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등 북미 대화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설명을 들은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고, 문 대통령은 프랑스 정부의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달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이 프랑스 측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된 데 대해 감사한다”며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두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향후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를 통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의 GGGI 가입과 관련한 프랑스의 지지 입장에 사의를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공감과 지지를 나타내며 탄소배출량 감소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이 협력하길 희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에 방한할 것을 약속했다. 당초 양자 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았지만, G20 정상회의 현장에서 프랑스 측 요청으로 회담이 이뤄졌다고 고 대변인은 밝혔다. 오사카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유럽 40도 때이른 폭염… 수영장 된 에펠탑 분수

    유럽 40도 때이른 폭염… 수영장 된 에펠탑 분수

    유럽 전역이 40도 안팎의 때 이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 트로카데로 광장 분수에서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프랑스는 28일 최고기온이 역사상 가장 높은 온도인 44.1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자 주말까지 휴교령를 내리고 탄소 배출량이 많은 낡은 차량의 도심 진입을 금지했다. 유럽의 기상 당국은 북아프리카의 뜨거운 공기가 북상하며 기록적인 고온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리 신화 연합뉴스
  • 호치민시 대중교통망 사업, 한국 중소벤처기업 ‘데이탐’ 참여

    호치민시 대중교통망 사업, 한국 중소벤처기업 ‘데이탐’ 참여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 대중 교통망 개선 사업을 한국 중소 벤처기업이 주도한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레 토앙 탄 기술센터장과 한국 데이탐 이영철 사장은 지난 7일 호치민시 렉스호텔에서 열린 ‘전기버스 전용차로 도입을 위한 기술 이전 및 투자 협정식’에서 호치민 시 버스전용차로 개설과 전용차로 운행용 전기버스 공급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과학기술부와 천연자원환경부, 교통국 등 베트남 중앙정부 고위관계자들과 한국의 스마트휴먼테크 협회, 한국도시정책 학회 부회장 전하진 전 국회의원, 한국녹색기술센터(GTC), 한국무역협회(KOTRA) 그리고 참여 기업인 데이탐과 ALG 시스템즈 등 양국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합의된 내용 중 호치민시는 시내에 버스전용차로 30㎞를 시범 지정하고 데이탐은 여기 운행될 전기버스 2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전기버스는 도로 점유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폭 1.5m의 17인승 중형 버스로 하고 배차시간을 1분 간격으로 밀착시켜 승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신설될 버스전용차로에는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시스템을 도입해 출발과 도착 안내 등 버스 왕복 관련 스마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한국의 에이엘지시스템즈의 시공으로 스마트 LED가로등과 WIFI AP(공유기)를 설치해 버스 승객 및 주변 주민들에게 무료 네트웍을 제공한다. 특히 전용차로에 설치될 IP카메라는 돌발상황을 확인하고 불법 도로 이용자들을 적발하는 등 중앙통제센터에서 도로 위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첨단시스템이 도입된다. 데이탐은 또 운행버스에 자체 특허 장치인 탄소배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부착해 운행 횟수와 거리, 이용 승객 수에 따른 탄소감축량을 호치민시에 숫자로 제공한다. 이 데이타는 UN이 지정한 탄소감축량 목표 달성을 위해 활용되며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근거로도 제공된다. 버스전용차로가 준공되면 호치민 시는 연간 탄소 가스 배출량의 20%에 달하는 약 1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고 1억 달러의 에너지 사용료를 해마다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소요 자금 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000억원)는 데이탐 주도로 UN 산하 GCF(녹색기후기금)의 환경개선 지원 자금과 글로벌 펀드사 들의 자금 참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팜홍궛 국장은 “베트남에서는 해마다 교통난으로 13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호치민시의 스마트 교통 체계 개설과 대기 오염 개선 작업이 동시에 이뤄짐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영철 데이탐 사장은 동영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호치민시가 UN의 탄소감축 정책에 부합되는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대중교통체계의 개선과 에너지 절감, 배출가스 감축 등의 실질적 효과 외에도 동남아의 선도 국가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치민시 버스전용차로 건설 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호찌민 시의 인민위원회가 의결한 제 6179호 결정서 ‘스마트시티를 위한 전기버스 도입 계획’에 근거해 2025년까지 환경오염 감축과 첨단 도시 시스템 정비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베트남 트린 딘 둥 부총리와 천연자원환경부 트란 홍 하 장관 등 베트남 중앙 정부 각료 들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에너지 및 온실 가스 감축 프로젝트 회의’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도 이영철 데이탐 사장이 초청돼 주제 발표를 하고 베트남 청정 지역 만들기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식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언맨, 진짜 지구 구한다…기후변화와 싸우는 연합체 발표

    아이언맨, 진짜 지구 구한다…기후변화와 싸우는 연합체 발표

    영화 '아이언맨'으로 인류를 구원했던 '그'가 이번에 또다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주요언론은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4)가 아마존이 개최한 ‘리:마스'(re:Mars)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깜짝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리마스는 세계적인 IT 기업 아마존이 매년 인공지능(AI), 우주탐사, 로봇공학 등 미래산업을 주제로 개최하는 콘퍼런스다. 지난 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등장한 다우니는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들의 큰 웃음과 관심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그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의 역사와 아이언맨 수트의 진화 그리고 마약 중독으로 암울했던 자신의 과거를 농담을 섞어가며 연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다우니는 "나는 11년 동안 흥미롭고 상징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면서 "스타크 캐릭터가 마음에 든 것은 전쟁의 수익자에서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기술을 토론하는 자리에 다우니가 등장한 것은 뜬금없지만 그 이유는 연설 말미에 밝혀졌다. 바로 '풋프린트 연합'(Footprint Coalition)의 출범이다. 오는 2020년 4월 공식 출범할 예정인 풋프린트 연합은 새로운 '악당'인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우니는 "나는 '탄소발자국' 악몽의 거물로, 기후를 위기에 빠뜨리는데 남보다 훨씬 더 많은 기여를 했다"면서 "로봇과 나오 테크놀로지 기술로 10년 안에 지구를 완전히 청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탄소발자국은 사람의 활동이나 상품의 생산, 소비 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총량을 말한다.  현지언론은 "풋프린트 연합이 구체적인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아이언맨이 진짜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연료 20% ↓ 수용인원 300명 ↑…‘V자 날개’ 달린 여객기 나올까?

    연료 20% ↓ 수용인원 300명 ↑…‘V자 날개’ 달린 여객기 나올까?

    가까운 미래에 상업용 여객기의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바뀔지도 모르겠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른바 ‘플라잉-V’로 명명된 이 여객기 디자인은 기존 여객기들과 날개폭이 같음에도 승객을 최대 314명까지 태울 수 있다.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 연구팀이 고안한 이 콘셉트 여객기는 기체와 날개가 맨 앞부터 맨 뒤까지 V자형으로 쭉 뻗은 구조가 특징으로, 그 모습이 지미 헨드릭스 등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들이 애용한 깁슨의 플라잉-V 전자기타와 비슷해서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이에 대해 설계자들은 이런 독특한 구조가 연료를 20% 더 절감해준다고 말한다.또한 이 날개와 연결돼 있는 기체에는 승객들이 탑승하는 공간부터 수화물 컨테이너, 연료 탱크 그리고 기타 모든 시설이 탑재된다. 그리고 한 쌍의 터보팬 제트엔진은 V자형 날개 가운데 뒤쪽에 장착되는데 이런 설계 구조는 탄소 배출량은 물론 연료 소모로 인한 경제적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피터르 엘버르스 KLM 네덜란드 항공 대표이사는 이 같은 사업의 정확한 투자액수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더 타임스 등 외신들은 지속 가능한 항공기술 계획 분야에서 이런 설계 구조는 잠재적인 선구자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또 플라잉-V 여객기의 전체 폭은 65m, 길이는 55m로, 기존 여객기들과도 비슷하다. 따라서 현재 각 공항에서 쓰고 있는 출입 관문과 격납고 그리고 활주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내부 디자인이 어떻게 되는지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혁신적인 좌석 배치와 공간 구조 등을 적용하게 될 것이며, 경량화한 기물 역시 연비 향상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예상했다. 이에 대해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헨리 베레이 델프트공대 교수(항공우주공학)는 더타임스에 이런 설계의 목적은 연료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플라잉-V’ 같이 새롭고 에너지 효율적인 항공기 설계는 새로운 형태의 엔진 기술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배출가스가 없는 비행”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LGU+, 5G 친환경 정류기 상용화… 장비 크기는 줄이고 효율성은 높여

    LG유플러스가 차세대 친환경 정류기를 개발해 5G 기지국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류기는 한전이 보낸 교류 전력을 직류로 바꿔 주는 장치로, 기지국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 꼭 필요하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국내 중소기업인 동아일렉콤과 함께 개발, 상용화한 5G 정류기는 신기술을 적용해 장비 크기를 기존 대비 25% 수준으로 줄였다. 그러면서도 정류 효율성은 기존 90%에서 94%로 4% 포인트 높였다. 정류기 1대당 80W/h, 연간 70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구축 예정인 5G 기지국 8만개에 전부 적용하면 연간 5600만㎾를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8만개 기지국에 적용하면 20년생 소나무 386만 4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윤오한 LG유플러스 액세스 담당은 “이번 5G용 고효율 친환경 정류기 개발을 계기로 더욱 안정적인 5G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제조사와의 상생 기회를 확대해 5G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현대제철 당진공장 시민단체 대책위 출범, 검찰에도 고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시하고 대응하는 시민단체 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여성단체협의회 등 당진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 대기오염 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출범과 함께 현대제철과 대표 등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대책위는 고발장에서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고로공장 3기를 가동하면서 9년간 심야에 유독가스인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 유독물질을 저감장치로 정화하지 않고 대량 배출했다”고 했다. 대책위는 현대제철 책임자 문책과 공식 사과, 당진공장 대기오염 저감시설 고장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현대제철과 오염물질 감축 협약 맺은 충남도 관계자 문책, 정부의 관련법 개정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유종준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18년 사업장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공장에서 시안화수소가 허용 기준보다 5.78배나 측정됐는 데도 이를 숨기고 1년 8개월간 불법 배출했다”면서 “비상상황이 아닌 데도 저감장치를 거치지 않고 ‘브리더’라는 긴급밸브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실도 드러나 조직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기후변화·빈곤층 없는 세상, ‘나눔발전소’가 선도한다

    기후변화·빈곤층 없는 세상, ‘나눔발전소’가 선도한다

    “아무리 비영리 조직이라 하더라도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그 부담은 스스로 안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많은 수의 비영리 조직들이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선한 동기만으로도 존재의 당위성을 부여받을 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비영리조직들이 대부분의 운영 자금을 기부금이나 세금 등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도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의도한바 성과를 달성해 내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는 것이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주장이다. 한국에서는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대표가 기부금에 의존하지 않는 비영리 조직을 탄생시킨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빈곤층의 희망메신저’로서 20년 동안 환경운동을, 그 중 13년을 공익재생에너지 ‘나눔발전소’를 설립 운영하여 2018년 기준 30억원을 에너지빈곤층에게 기부하였다. 이는 중견기업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금융비용을 제외한 순익의 50%는 에너지 빈곤층에, 50%는 발전소에 재투자를 실천하며 사익보다 공익 우선의 비영리단체로서의 사명을 오롯이 실천하고 있다. “10년 후 반드시 100억원의 이익을 내서 어려운 이웃 100만명을 살리고 싶다”는 그의 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우리 민간과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도 영리와 비영리 영역을 넘나들며 공익을 실천하는 모범적 경영사례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전문성의 무기를 장착한 ‘나눔발전소’의 공익사업 성과에 시대를 앞서가는 김태호 대표에게서 시대정신과 애민사상을 엿 볼 수 있다. 편집자 주→환경, 재생에너지, 빈곤층 지원 등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사회 첫걸음, IMF가 대한민국을 뒤덮던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당시 가치있는 진로! 뭐 이런 고민을 했다면 배부른 소리였지요. 지금은 자원순환사회연대를 이끌고 있는 김미화 이사장이 제 둘째 누나인데요, 누님의 영향으로 20년 전, 유엔환경계획(UNEP)에 입사하게 되어 환경문제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현재의 저를 외길로 살아가게 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미래를 리드할 이슈들을 분석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거론된 것들이 지구온난화와 재생에너지입니다. 지구온난화로부터 닥쳐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무엇으로 해소할 수 있는가? 태양과 바람으로 충분히 사용할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가? 하늘 높이 솟아 있는 거대한 자본의 전력 장치산업에서 작은 태양전지로 필요한 전력을 감당할 수 있는 민주적인 에너지 전환의 시대가 올 것인가? 이러한 시대 화두를 성찰하고 성찰하여, 마침내 저는 ‘태양과 바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것이 시대의 진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에너지기본조례제정운동’을 통해 ‘에너지기본법’ 제정을 주도적으로 하셨는데요. -2000년 6월, 전국의 260개 시민단체가 모여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최초로 선언을 하고 당시 설립한 단체가 에너지시민연대입니다. 다가올 거대한 에너지전환의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수 있다는 믿음이 확고했습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국민인식이 낮은 상황이었고 관련 법률도 미비하였습니다. 그래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관련한 조례를 서울특별시에 제안하여 2002년 대한민국 최초로 에너지기본조례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에너지기본조례제정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났고 현재는 모든 지자체가 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조례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에너지기본법’이 필요하였고, 저는 이 법률안의 작성을 주도하여 2005년 최종 제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에너지와 관련한 개별법들이 통일된 철학 없이 혼재되어 있었으나 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지향이 분명한 에너지법의 골간이 세워진 것입니다. 에너지기본법은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에너지빈곤가구를 법률로 정의하였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에너지빈곤가구란 가구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비용, 즉 광열비로 지출하는 가구를 의미합니다. 에너지가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한 필요재이기에 이를 국가책임의 문제로 끌어올린 최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이 법률 제정의 결과로 만들어진 국가기관입니다. 지금도 에너지빈곤가구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지요. ‘에너지절약백만가구운동’, ‘에너지의 날’도 이 때 제정되어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에너지기본법’ 제정 당시에 설립된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우리 단체는 이러한 운동의 과정 중에 나온 결실 중 하나입니다. 기후변화나 빈곤문제를 시민, 시민단체 스스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주체가 되고, 청정전력을 생산하는 행위도 하며, 재무적 재화를 스스로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주권자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2006년에 200여명이 발기하여 (사)에너지나눔과평화를 출범하고 햇빛과 바람으로 세상을 구할 방주 역할을 자임하며 그 첫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영리활동을 하는 비영리, 공익을 위한 비영리의 영리 그 첫 실험이 시작된 것이지요.→그럼, 대표님께서는 지구온난화와 빈곤문제를 해결하고자 단체를 설립하셨네요. -맞습니다.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지구온난화와 빈곤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대안적 환경경제단체입니다. 기존에 전례가 없는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이면서 경제단체인 것이지요. 우리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1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설치, 운영하여 원자력발전소 1기를 대체하고, 이를 통해 1000만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여, 1000만명의 빈곤가구를 재무적으로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건립하는 발전소는 전력판매를 통해 당기순익의 50%는 에너지빈곤층 지원, 나머지 50%는 동일 목적의 나눔발전소에 재투자합니다. →이러한 사업배당이 가능한 단체의 구조가 궁금합니다. -우리는 비영리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영리의 (주)나눔발전소, (주)불가리아나눔발전소 등 5개 법인으로 구성되며, 모든 영리법인의 주식은 비영리가 전량 보유합니다. 그리고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 내에 총 21개 태양광발전소가 상황에 맞게 분리, 배치되어 있으며, 모든 의사결정은 비영리의 이사회에서 의결합니다. 개인 지분이 없으니 개인배당도 없으며 비영리법인에 배당된 당기순이익은 전액 공익사업으로 사용합니다. →단체의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활동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를 직접 운영하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전세계 빈곤층을 지원하는 기금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지원프로그램 또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고효율 가전제품으로 디자인하여 지원사업에서도 에너지전환을 적용합니다. 셋째는, 타NGO와 기관의 재생가능에너지 확산운동을 지원하며, 해외지원의 거점구조를 지속적으로 개발합니다. 지난 13년간 우리단체의 활동 성과로는 환경분야에서 2018년까지 총 21기 7000㎾의 태양광 나눔발전소를 설치하여, 매년 1000만◇(키로와트시)의 청정전력을 생산하여 매년 2500가구에 전력을 상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200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있습니다. 둘째, 나눔발전소 전력판매 수익으로 2018년말까지 국내에서 총 4424 빈곤가구와 아동청소년 1120명, 16개 시설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시작한 해외지원사업의 경우, 베트남과 몽골의 전기 미공급 8개 학교, 1개 병원에 풍력태양광병합발전시설을 지원하여 전기 없는 상황에 있었던 약 6만명의 해외 어린이들이 형광등과 선풍기, 컴퓨터의 수혜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몽골의 아스랄트 병원을 지원했을 당시, “캄캄한 수술실을 벗어나 아기가 태어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는 간호사의 미소를 잊을 수 없습니다. 2018년 기준, 우리단체의 국내외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의 누적 총액은 30억원 수준인데 향후 10년 내에 100억원 목표 달성을 확신합니다. →지난 2016년 11월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을 국내 비영리단체로는 처음으로 수상하셨는데요. -환경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The Green Organisation´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유럽연합, 영국왕립예술협회, 영국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유럽 최고의 친 환경상으로 1994년부터 매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관이 참가해 경쟁을 통해 선정합니다. 시민, 지자체, 기관 등 다양한 사회 주체와 함께 공익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햇빛전력을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저감에 기여한 것과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의 100%를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과 아동청소년 교육복지사업 등 국내외 빈곤층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소득에 관계없는 보편적 권리로 보장될 수 있도록 기여했고, 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킨 것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아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희망메신저 역할을 하시는 대표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비영리의 영리활동은 투명성과 공정성에 철저하게 실천하여야 합니다. 영리사업만을 하는 기업보다 더 투명하여야 하며, 인허가, 부지확보, 입찰과정에서도 공정한 시장의 룰을 지켜야 합니다. 둘째, 영리사업의 지분은 단 1%라도 개인배당은 안되고 이익 전액을 공익에 사용하는 공익성입니다. 셋째, 비영리의 투자는 안정적이어야 후속 투자를 견인할 수 있는 레버지리 효과로 확장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최고의 기술과 투자전문성을 가져야 하기에,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태양광산업계가 어려운데, 그 원인과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태양광이 어려운 이유를 먼저, 모듈 등 주요 자재의 국산화 비율이 상당히 저조하다는데 있습니다. 즉 가격경쟁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정부의 연도별 보급비율이 낮고, 잦은 정책 변경으로 인한 투자 불확실성이 둘째 이유이고, 마지막으로 주민수용성입니다. 국산자재의 사용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국산제품 인지력 강화가 중요합니다. 시민단체도 이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협력한다면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정부는 현행 RPS(Renewables Portfolio Standard, 발전의무할당제) 제도 추진시 투자자의 투자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 시그널을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2012년 폐기한 FIT(Feed-In Tariff·발전차액지원제도)의 재도입을 통해 시장에 안정성을 주고 투자심리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하는 보완제도의 도입이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임야의 임시사용허가 문제, 태양광발전의 경사도 규제, 1메가와트 이상 발전소의 의무고용 등 규제도 완화할 것을 정부는 적극 고려해 봐야 합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견해는. -한 번의 사고로 국가의 백년대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원전 설비가 국가의 주요 에너지원이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사고는 언제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원전의 경우 한 번의 사고가 국가 전체의 장기간 침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원전사고는 태양광 사고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러시아의 체르노빌과 일본의 후쿠시마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원전은 지금 포기해도 60년 이상을 가동하여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타당하고 그래서 계속 추진하여야 합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김태호 (사)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1968년 경상북도 영덕군 출생 학력사항 2018. 2 (서울)동국대학교 대학원 식품산업관리학과 졸업(경제학 박사) 1997. 2 (서울)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졸업 1995. 2 (서울)동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1987. 2 (포항)대동고등학교 졸업 경력사항 현 (사)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주)나눔발전소 대표이사, (사)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 2000~2005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1997~2000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근무 2004~2007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PCSD’ 전문위원 2007~2008 대통령직속, ‘국가에너지위원회’ 전문위원 2017~현재 산업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2015~2018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위원회’ 실행위원 2019~현재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 위원 2009~현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대표위원 2006~2009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 2003~2006 ‘서울시에너지위원회’ 위원 연구실적 2018 (논문) 소규모 태양광발전 가치평가를 통한 RPS 제도개선(동국대학교) 2012 (논문) 전과정평가를 통한 마늘의 탄소배출량 산정연구(한국유기농업학회지) 2012 (논문) 시설원예농가의 재생에너지 적용가능성 평가(한국유기농업학외지) 주요활동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나눔발전소 운동) 설치 및 확산운동 주도 ‘북한재생에너지 지원’ 운동 주도 ‘제3세계 에너지빈곤 학교, 병원 지원운동’ 주도 ‘국내 에너지빈곤가구, 청소년, 학교 지원운동’ 주도 ‘에너지기본조례 제정운동’ 주도 ‘에너지기본법 제정운동’ 주도 ‘에너지의 날 제정’ 주도 ‘에너지절약백만가구운동’ 전국화 주도
  • “법고창신 정신으로 긍정·믿음의 리더 될 것”

    “법고창신 정신으로 긍정·믿음의 리더 될 것”

    쉽지 않은 선택. 금년 초 웅진에너지는 향후 폐업이나 도산, 법정관리 등 IMF와 리먼 브라더스 외완 위기 당시 어려운 경제상황에 우리 국민에게 익숙한 단어를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었다. 그 최악의 순간에 ‘대표이사’라는 무거운 책무를 부정이 아닌 긍정으로, 또한 자신에게 찾아 온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 판단하여 셀러리맨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웅진에너지의 신종진 대표를 만났다. “위기는 양날에 검입니다. 좌절로 받으면 사도(死刀). 죽음의 칼이요, 전화위복의 기회로 받으면 활도(活道). 사람을 살리는 칼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의 일성이다. 공학도 출신으로 시장과 회사를 비롯한 사회를 보는 능력과 기술적 전문성을 겸비한 양수겸장의 치밀한 지략가답게 위기상황을 긍정의 힘으로 되돌리고 직원과 고객에 대한 믿음으로 어려운 기업 상황을 돌파하고자 하는 부산 사나이 신 대표. 현재 태양광 산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시장의 조건과 객관적 상황에 수세적 입장이 아닌 “핵심 기술경쟁력의 보유와 원가절감의 방법을 통해 자강(自强)논리를 펼치겠다”는 그에게 웅진에너지의 희망 꽃은 피기 시작했다. “인내하라, 성공하리라”는 인생 좌우명과 “하늘이 복(福)이란 선물을 줄 때 시험과 고난을 포장지로 사용한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위기와 시련을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지 알 수 있다. 습관의 동물인 사람이 변하려면 절박한 상황에서의 간절함이나 ‘나는 이것 밖에 안되나’ 하는 분심(憤心)이나 합리적 의심을 통한 자각의 깨달음이 있을 때 변화하고 혁신한다. 기업도 지금까지의 타성을 극복하고 혁신하기 위해서는 시대 상황에서의 처지, 기업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존감, 기업과 시장분석을 통한 적확한 경영전략과 전술을 세워 전임직원이 일심단결 할 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는 물론, 이를 돌파한 기업인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의 진지를 구축하여 세계시장으로의 재웅비를 위한 날개짓을 시작한 신종진 대표를 시장과 관계자들이 관심있게 예의주시하는 이유는 바로 웅진에너지를 살리는 것이 자신이 사는 길이고 직원과 고객이 사는 길이라는 공존공생의 철학을 실천하는 길을 걷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에서의 관심과 애정도 넘치고 응원도 많다”고 한다. 어려운 기업과 태양광 산업의 뉴리더로 자리매김하고 도약하고자 하는 신종진 대표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편집자 주→어려운 회사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지난 3월에 대표이사 취임하셨는데요. -먼저 이렇게 인터뷰 자리를 만들어 주신 서울신문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태양광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고 중국 기업들의 가격과 물량공세로 한국 기업들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기업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저를 믿고 웅진에너지를 새로운 기업으로 전환하여 발전시켜 달라는 주주님들의 부름을 받고 3월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웅진에너지가 현재 처한 상황은 무엇보다 절실한 기술력 향상과 코스트 절감 그리고 국내 유일한 잉곳, 웨이퍼 제조업체로서 독자생존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저는 우리 직원들과 함께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자 합니다. →웅진에너지의 기업가치와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웅진에너지는 2006년 선파워라는 회사와 합작으로 세워진 회사이며 그 시절만 하더라도 단결정 잉곳, 웨이퍼라는 제품은 상당한 고난이도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이었고 그런 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기에는 매사에 연구와 실험이 반복되어야 재현성과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항상 학습하는 자세가 중요하였으며 지금도 끊임없는 실험과 학습이 중요한 가치로 존재하는 게 우리 회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폐기물 하나, 부산물 하나까지도 그 가치에 중요함을 근본에서 찾으려고 노력하였으며 이러한 기본에 충실한 웅진에너지, 현실을 바탕으로 학습하는 웅진에너지, 기술적으로 진화하는 웅진에너지가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잉곳, 웨이퍼에 대한 제품이 산업생태계에서 웅진에너지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태양광 산업 분야 중 잉곳, 웨이퍼는 다결정, 단결정으로 나누어지는데 저희는 단결정 잉곳, 웨이퍼를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결정이 다결정 대비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점과 효율이 다결정 대비 단결정이 높아서 향후 단결정 그 중에서도 N타입 단결정 웨이퍼로 급속히 변환될 것이라 예측되는바 저희는 단결정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금까지 시장은 다결정이 훨씬 점유율이 높은 상황이었으나 현재는 단결정이 시장 우위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연동해서 저희는 태초부터 N타입 단결정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잉곳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생산 기술 레시피, 장비 및 부재료의 활용, 개발에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친환경 제품으로 프랑스로부터 탄소배출량이 적은 기업으로 인정받아 중국 경쟁사와 차별화된 독특한 사업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6년 웅진그룹과 미국 SunPower Corp.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웅진에너지는 2010년 6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이후 잉곳의 매출주도로 성장을 하다 웨이퍼의 매출비율이 급격히 신장하게 된 배경과 현재의 기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불황으로 잉곳 고객사들이 도산 하였으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경쟁사들이 급성장하면서 잉곳, 웨이퍼 분야의 완제품인 웨이퍼를 생산하여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업형태로 전환하여야만 경쟁력 향상을 이룰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한 전략은 2017년도 사업 결과로 검증되었으나 작년 6월 이후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중단에 따른 중국업체들의 경영 악화와 시장 축소, 제품 재고 처리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국내의 많은 회사가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실제 다결정 업체들은 기업 정리수순을 밟았습니다. 저희 웅진에너지도 작년 영업실적이 어려웠고 현재의 경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많은 이해관계자분들과 함께 방법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웨이퍼 시장은 앞으로 2~3년 안에 사업 재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은 그 재편된 산업구조 속에 살아남는 기업은 기술력과 연구개발 수준이 높은 회사만 생존할 것입니다. 많은 업체가 가격과 코스트를 중심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을 돌파하려 하지만 사업의 원천은 기술력 확보가 관건이라 저는 판단하고 있으며 웅진에너지는 그런 부분에 경쟁력을 가질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고 가장 적합한 회사입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좀 더 웅진에너지가 회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다면 혼신의 힘을 다해 태양광 단결정 잉곳, 웨이퍼에 주력하는 회사로 지속가능하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중국의 저가 제품, 세계적인 공급과잉, 국내 기업들의 치킨게임과 정부의 선제적 대응 부재가 지금의 국내 태양광 산업 전반의 어려움을 초래했다는 의견에 대해. -국내 태양광산업이 어려워진 주원인은 비용경쟁력에서 중국기업에 뒤처지기 때문입니다. 국내 전기세 요금체계를 보면 기본료 및 월사용 전기량에 단가가 반영된 금액인데 이 중 기본료는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가동상황과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지불해야하는 체계입니다. 이런 부분은 전기를 많이 사용한다고 기본료가 높게 책정되는 것은 일부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기업은 중국 정부의 세제, 금융 등 각종 지원과 우리나라의 30~40% 수준의 저렴한 전기료 혜택을 받고 있고 있으며 독일도 마찬가지로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세계적인 기업도 자국 내에서 전기료 특혜을 받고 있는 것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현재 잉곳 웨이퍼 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잉곳의 30%에 달하는 만큼, 전기료를 인하조정하거나 전력산업기반 기금의 일부를 재생에너지 제조기업에 특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난 4월 태양광산업협회에서 ´웅진에너지를 살려야 합니다´라는 호소문을 청와대에 제출했는데요. 이의 배경과 반응이 궁금합니다. -웅진에너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잉곳과 웨이퍼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업계에서는 잉곳, 웨이퍼에서 유일한 기업인 웅진에너지마저 중국 저가 공세에 밀려 문 닫을 위기에 처하게 된 상황이라며 한국에서 밸류체인을 완성하기는 힘든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결국 셀, 모듈 제조사까지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이 초래되면 한국 시장은 중국 제조사에 의해 잠식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협회에서 직접 나서서 호소문을 발표한 것이며 이에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고 특히, 태양광산업협회 이완근 회장님과 정우식 부회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이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반드시 웅진에너지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태양광산업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산업의 불황이 오래 된 문제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 노력은 무엇인가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고효율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효율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기업들이 노력 하고 있습니다. 웅진에너지는 초 고효율 웨이퍼를 만들고 있습니다. 즉, 웨이퍼의 핵심 품질인 산소농도를 개선하여 셀 효율을 높이는데 기업의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술개발 역량에 적극 투자하여 어려움을 극복할 계획입니다. →그리드 패리티를 중심으로 이후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그리드패리티로 태양광시장이 2차 성장기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세계 각국이 자국 태양광산업 보호를 위해 정책 경쟁 중입니다. 우리 정부도 에너지전환정책의 수혜가 중국기업이 아닌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면 국내 태양광시장의 통제권이 중국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은 자체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에 당사도 탄소인증제에 부합하는 제품과 고효율 웨이퍼 등 친환경 고효율제품으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로 경쟁력을 이어 갈 것입니다.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재생에너지 정책 부분에서 보급 확대 못지않게 산업육성에 좀 더 힘을 쏟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피력했다고 봅니다. 산업육성방안이 발표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정부에서 새만금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함에 있어서도 국산 제품으로 설치되고 발전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전세계에 ‘메이드 인 코리아 새만금태양광발전소’란 새로운 브랜드가 런칭에 성공하여 전세계 태양광 수출의 근거지가 되길 기대합니다. 우리 땅 새만금 지역에 친환경 사업인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이루려는데 중국산 제품으로 그 꿈을 이루는 것은 넌센스가 아닌가요. → 이후 웅진에너지의 진로에 대해 전망하신다면. -연 태양광 설치량은 10%~20% 씩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고효율 웨이퍼를 생산하는 웅진에너지는 사업을 지속할 것입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더 좋은 회사로 재건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중국 경쟁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고품질 시장,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 입니다. 이번 어려운 재무적 문제는 우리가 넘어야 하는 여러 파도 중에 또 다른 파도라고 생각합니다, 쉬지 않고 넘어야 할 것이고 또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어려움 앞에 무너지거나 피해 간다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끝까지 방법을 모색해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결국 살아남는 자가 강한 사람이니까요.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신종진 웅진에너지 대표는 1965년 부산 출생 (만 54세) 학력 1989년 한양대학교(서울) 공업화학과 학사 1984년 혜광고등학교(부산) 졸업 1981년 덕원중학교(부산) 졸업 1978년 남성초등학교(부산) 졸업 경력 2019년 웅진에너지주식회사(현 대표이사) 2017년 웅진에너지주식회사(대전·구미 공장장) 2010년 ㈜ SKC 솔믹스 솔라생산실(이사) 2007년 SKM㈜ 문막공장 공장장 2005년 SKC 미디어㈜ 천안공장 공장장(이사) 1989년 ㈜ SKC 입사
  • LG전자,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

    LG전자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제로카본)을 달성하겠다고 20일 선언했다. 탄소중립이란 제품 생산 단계에서의 탄소배출량만큼을 상쇄할 만큼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을 통해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활동을 말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 줄이기로 했다. 2017년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LG전자가 배출한 탄소는 193만t인데, 이를 절반 수준인 96만t으로 줄이기로 했다. LG전자는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생산 설비와 온실가스 감축 장치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LG전자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확대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집행위원회(UNFCCC)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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