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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규제자유특구 8곳 ‘전국 최다’…신산업 클러스터로 키운다

    경북, 규제자유특구 8곳 ‘전국 최다’…신산업 클러스터로 키운다

    경북도가 전기선박, 모듈형 저속자동차 등을 실증하는 신규 규제자유특구 3곳을 신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제1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안동 산업용 대마 ▲포항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칠곡 수요특화 모듈형 저속자동차(LSV) 사업이 신규 특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경북은 기존 5개 특구에 3개 특구를 추가해 전국 최다인 8개의 규제자유특구를 보유하게 됐다. 신규 선정된 산업용 대마 특구는 경북에서 재배한 산업용 대마를 활용해 의약품 원료를 추출·제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용 대마 산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8개 특구 사업자가 296억원을 투입해 칸나비노이드(CBG, CBC, CBN) 성분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의약 소재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도와 안동시는 국산 대마 신품종 개발부터 대규모 스마트팜 재배단지, 원료의약품 제조시설, 완제의약품 제조시설까지 산업의 전 주기 시설을 구축하고 안전관리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한 제도를 도입해 의료용 대마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전기추진 선박 특구는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추진 방식으로 개조하고 실증·제도 개선을 추진해 친환경 해양산업으로 키우는 게 목표다. 11개 특구 사업자가 197억원을 투입한다. 노후 내연기관 기반 소형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추진 선박으로 개조한 후 포항 연안해역에서 실증 운항을 실시해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고 운항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한다. 선박 개조에만 그치지 않고 AI 기반 배터리 안전성 검증, 인증체계 구축, 국제표준화 및 제도개선 등 설계, 제작, 운항, 인증 전 과정을 실증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전기추진 선박 선도국인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해외 실증을 진행해 세계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한다. 도는 전기추진 선박이 어업인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해양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 특구는 하나의 차량 플랫폼에 다양한 목적의 모듈을 결합해 근거리 이동수요에 특화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13개 특구 사업자가 197억원을 투입한다. 최고 시속 40㎞ 이하의 친환경 전기차량인 LSV를 활용해 생활, 관광, 레저, 물류, 산업, 장애인 등 다양한 현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분야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생산체계를 확보한다. 글로벌 해외 실증도 추진해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500) 적합성 검증과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특구가 지역 신산업 클러스터로 안착하도록 실증부터 사업화, 해외 인증,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구가 미래 혁신의 출발점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 광교 도심 속 산책·휴식 공간,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개방

    수원 광교 도심 속 산책·휴식 공간,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개방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에 조성한 ‘경기정원’을 10일 개방한다. 경기정원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서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한 경기융합타운의 녹지공간이다. 총 3만 2700㎡ 규모의 경기정원은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해 연간 사용 전력 이상을 태양광으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정원이다. 이곳은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평화연못과 경관형 수경시설인 물보라길, 태양광 쉼터,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잔디광장 등 다양한 휴식·여가 공간을 갖췄다. 도는 교목(喬木, 줄기가 곧고 굵으며 높이가 8미터를 넘는 나무) 605그루와 관목(灌木, 키가 작고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으며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 3만 7000여 그루, 초화류 10만 본 이상을 심어 법정 기준보다 1.6배 이상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의 상징나무를 한곳에 모았다. 정원의 상징물은 110년 이상 역사를 간직한 ‘경기측백나무’다. 과거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議政府)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되면서 함께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2018년 수원 광교역사박물관으로 옮긴 뒤 지난 2월 말 경기정원에 이식됐다. 추정 수령은 110년, 높이 13m, 직경 70cm다.
  • 펄펄 끓는 지구, 해양 생물 ‘멍청이’ 만든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펄펄 끓는 지구, 해양 생물 ‘멍청이’ 만든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올해 여름은 온난화에 엘니뇨 현상까지 겹쳐 평년보다 덥고 극한 기상이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구가 뜨거워지면 ‘더워서 생활하기 불편한 것 빼고는 크게 달라지는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실제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변화를 유발합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으로 인한 해양 산성화는 다양한 바다 생물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캐나다 아카디아대 생물학과, 대만 중앙연구원 해양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온난화로 인해 바닷물에 녹아드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계속 높아질 경우 오징어를 비롯한 두족류의 뇌 부피가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7~9일 열리는 ‘실험생물학 2026 컨퍼런스’에서 발표됐습니다. 두족류는 좌우 대칭형이며 몸통이 머리 위에 붙어 있고 머리 밑에 다리가 존재하는 동물로 1000~1200종에 이릅니다. 개와 비슷한 개수의 신경세포(뉴런)를 지녀 바다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동물로도 유명합니다. 연구팀은 부화 순간부터 무늬오징어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은 현재 바다와 비슷한 수준의 pH(산도) 8.20 수준의 수조에, 다른 쪽은 기후변화 예측 시나리오에 따라 2100년의 바다를 상정한 pH 7.80의 수조에 넣었습니다. 90일 후 오징어를 수조에서 꺼내 머리를 보존 처리해 확산형 자기공명영상(dMRI)으로 촬영했습니다. 연구팀은 몸통 크기에 따른 뇌 부피 변화도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곳에 있었던 오징어들의 뇌 부피가 감소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감소 폭이 가장 컸던 뇌 부위는 시력과 관련 있는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바다 환경과 비슷한 수조에서 자란 오징어에 비교했을 때 시각 관련 뇌 부위가 52~62% 작았습니다. 바다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오징어의 사냥 행동이 감소하는 이유도 시력이 나빠지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개럿 앨런 캐나다 아카디아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두족류를 대상으로 했지만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다른 동물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 ‘연결자산 10조 이상’ 상장사, 2028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

    2028년부터 연결자산 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에는 지속가능성(ESG) 공시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당장 내년부터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고 대응 체계를 가동해야 하는 만큼 기업의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은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해 2030년에는 2조원 이상 규모 기업으로까지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 관련 당정협의’ 직후 “일단 기후 공시를 우선으로 하되, 자본시장법에 담는 방식으로 법정 제도화를 우선으로 한다”며 “2028년 10조원 이상 되는 매출 규모를 가진 기업부터 (ESG 공시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29년 5조원으로 확대하고 2028~2029년 공시 상황 진행 결과를 좀 보고 평가해서 2030년에는 2조원까지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정이 발표한 내용은 지난 2월 발표됐던 ESG 공시 로드맵 초안보다 대폭 강화된 수준이다. 초안에는 2028년 연결자산총액 3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가 적용 대상이었다. 당정의 계획대로 일단 ESG 공시 가운데 ‘기후 공시’가 의무화되면 기업은 기후 변화에 따른 리스크와 대응 현황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해야 한다. 기업의 탄소배출량, 에너지·용수 사용량, 기후 리스크 관리 현황, 기후 전략 등이 공개 대상이다. 기업 입장에선 ESG 공시 대상 정보를 작성하려면 사실상 전체 부서가 협의해야 하며 관련 정보를 측정, 관리할 전문 인력도 확보해야 한다. 특히 2028년 공시를 위해선 당장 2027년부터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당정은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실 착오는 면책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고의적인 ‘그린워싱’(친환경인 것처럼 위장)에 관한 자본시장법상 손해배상·행정책임은 단호하게 물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상혁 정책위 부의장은 면책 범위와 관련해 “아직 제도 초기라 기업들에게 충분히 적응할 시간도 줘야 하고 고의가 아닌 과실의 영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면책 제도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서 세계녹색성장포럼 개최…“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방안 모색”

    경북 포항서 세계녹색성장포럼 개최…“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방안 모색”

    경북 포항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포항시는 8일부터 라한호텔 포항에서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2026·WGGF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경계를 넘어, 새로운 녹색 미래로’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 도시 간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후안 베르데 기조연사,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ICLEI) 사무총장이 참석해 포항의 녹색전환 비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국제기구 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포럼 기간에는 후안 베르데 알라모 홀딩 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녹색산업, 저탄소 해양교통, 녹색금융, 해양생태, 기후 안심 도시, 자연기반해법, 일상 속 기후행동 등을 주제로 한 분야별 세션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포항 소재 기업의 해외 기후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X 포항기업 워크숍’, 국내외 청년들이 참여하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청소년 기후실험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시민참여 콘서트에는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명예교수와 홍다경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 대표가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일상 속 기후행동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녹색성장 도시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향후 국제기구·기업·도시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경쟁력의 문제”라며 “철강산업의 녹색 전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해 지속가능한 산업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집 냉방은 끄고, 독서 열정은 켜고’ 광진구, 시원한 도서관으로 초대

    ‘집 냉방은 끄고, 독서 열정은 켜고’ 광진구, 시원한 도서관으로 초대

    서울 광진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까지 관내 공공도서관 8개관에서 ‘도서관은 쿨하다: 끄고, 도서관으로’(Off & Library)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도서관은 쿨하다’는 혹서기 가정 내 냉방기기 사용을 잠시 줄이고, 시원한 도서관에서 독서와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유도하는 생활 실천형 참여 행사이다. 지난해에는 캠페인 진행 당시 구민 3만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일상 속 에너지 절약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결합해 ▲에너지 절감 ▲탄소 감축 ▲독서 문화 확산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구립도서관은 작가 초청 강연, 인문학 특강, 여름방학 독서교실, 환경 연계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전체 구립도서관 공통으로 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대출 한도 초과 이벤트’를 진행해 기존 대출 한도를 늘려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도서관이 주관하는 방문 인증 ‘Come to COOL Library 이벤트’도 공동 진행한다. 도서관 방문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홍보물 속 QR코드로 신청하면, 추후 서울도서관에서 우수자를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쉼과 배움을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이라며 “무더운 여름철, 가까운 도서관에서 시원하게 휴식도 취하고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8위…정상급 팝스타와 어깨 나란히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8위…정상급 팝스타와 어깨 나란히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글로벌 팝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치우며 정상급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11일 자)에 따르면 제니와 테임 임팔라의 ‘드라큘라’는 이번 주 ‘핫 100’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7위, 브루노 마스가 10위를 기록한 가운데 제니는 이들과 나란히 톱10에 진입하며 강력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드라큘라’는 호주 출신 포크 싱어송라이터 테임 임팔라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솔로곡이다. 지난 2월 제니가 참여한 리믹스 버전이 나오면서 숏폼 영상 플랫폼을 타고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고, 두 아티스트 모두에게 첫 ‘핫 100’ 톱10 진입이라는 영예를 안겼다.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는 제니 외에도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메인 싱글 차트에는 하이브 레이블즈의 르세라핌·아일릿·캣츠아이가 합작한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가 49위에 이름을 올렸고, 방탄소년단(BTS)의 ‘스윔’은 76위를 차지했다. 그룹과 솔로, 협업 등 다채로운 형태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K팝 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 파트 5’가 1위에 등극하며 정상에 올랐다. BTS의 ‘아리랑’은 19위로 해당 차트 톱20에 15주간 머무르고 있다. 지난 6월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는 23위를 기록하며 싱글과 앨범 양대 차트 모두에서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 3950만원 보조금 통했다… 제주 수소차 신청 경쟁률 2.2대 1 ‘흥행’

    3950만원 보조금 통했다… 제주 수소차 신청 경쟁률 2.2대 1 ‘흥행’

    전국 최고 수준인 3950만원의 보조금이 통했다. 차량 가격의 반값수준에 지원하는 파격 혜택을 내걸자 모집 물량의 두 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제주도는 지난 6일 마감한 ‘2026년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 신청 결과, 보급 물량 79대에 총 174대가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경쟁률은 2.2대 1이다. 올해 보급 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79대로, 일반 물량 71대와 취약계층·다자녀 가구·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을 위한 우선 물량 8대로 나뉜다. 실제 신청은 일반 160대, 우선순위 14대로 집계됐다. 흥행의 배경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구매 보조금이 꼽힌다. 제주에서 수소승용차를 구입하면 국비 2250만원과 도비 1700만원을 합쳐 차량 한 대당 395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중 판매가격이 80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절반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도는 오는 10일 전자추첨을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 79명을 선정한다. 추첨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산 방식으로 진행하며, 구매 포기나 결격 사유 발생에 대비해 후순위 대상자 20명도 함께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는 차량 출고 일정을 확정한 뒤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며, 선정일로부터 2개월 안에 차량을 출고·등록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차량 가격만 제조·판매사에 납부하면 된다. 도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운영 중인 제주시 조천읍 함덕 그린수소충전소 외에 올해 말 번영로 구간에 이동형 충전소를 설치하고,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 인근에도 충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민간보급은 제주의 그린수소 생태계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민들이 수소차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AI 영농형 태양광 기반 스마트팜 실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AI 영농형 태양광 기반 스마트팜 실증

    농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인공지능(AI) 영농형 태양광 기반 스마트팜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관리하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영농형 태양광 기반 탄소배출 제로 AI 연계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 선정에 따라 농업 생산과 재생에너지 발전을 융합한 차세대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하는 계획이다. 2026년 7월부터 3년간 총사업비 224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 핵심은 온실 지붕·측면용 투과형 태양광 모듈과 AI 기반 환경·에너지 통합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작물 생육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실현하는 스마트팜 기술을 검증한다. 실증을 위해 고흥에서는 1000㎡ 규모의 요소기술 검증 실증지를 조성해 태양광 모듈 성능과 작물 생육 영향을 검증하고 강진에서는 1만㎡ 규모의 사업화 실증지를 조성해 AI 기반 환경·에너지 제어 플랫폼과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히트펌프 등을 연계,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투과형 태양광 모듈과 탄소 저감형 반밀폐 온실, AI 기반 통합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최종적으로 고흥과 강진을 합쳐 500kW급 스마트팜 태양광 실증단지를 구축해 K-스마트팜 사업화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에너지 비용 절감, 농가 소득 다각화, 농업 분야 탄소 저감과 재생에너지 기반 농업 인프라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원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사업이 농업 생산성과 에너지 자립을 높이는 스마트농업 인프라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과 재생에너지 융합형 농업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 광진구,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친환경 교통 확대

    광진구,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친환경 교통 확대

    광진구가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토바이, 스쿠터 등 전기이륜차 구매 부담을 덜어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확대하고, 내연기관 이륜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90일 이상 주소를 둔 개인과 개인사업자, 법인, 외국인 등이다.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을 구매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전기이륜차 1대당 60만 원의 구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배달 목적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15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국비와 시비를 포함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2월 4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상반기에는 배달용 전기이륜차를 우선 지원했으며, 7월 1일부터는 일반용 전기이륜차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은 차량 등록을 마친 뒤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구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와 세부 지원 대상 차량은 광진구청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는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배달 종사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종로 창신초 어린이 보호구역에 ‘녹색 통학로’

    종로 창신초 어린이 보호구역에 ‘녹색 통학로’

    서울 종로구 창신초 앞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녹색 통학로가 탄생했다. 구는 창신초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통학 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탄소 흡수원을 넓히기 위해 지난 5월 착공한 뒤 지난달 준공했다. 구는 폭염과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보행길을 돌려주는 데 중점을 두고, 국·시비 1억원을 투입해 약 300㎡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했다. 기존 보도와 차도 사이를 띠녹지로 나눠 보행 공간과 차량 통행로를 구분했다. 구는 교목·관목·초화류를 심어 계절마다 색이 바뀌는 녹지 경관을 연출한다. 창신초 후문과 맞닿은 두산아파트 벽면도 식물을 덮는 벽면 녹화로 학교 주변을 푸르게 탈바꿈시켰다. 이어 휴게 벤치 5개를 설치해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와 인근 주민을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 유찬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생활권 녹지를 꾸준히 넓히며 안심 통학로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HDC랩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탄소절감 텀블러 캠페인’ 진행… 생활 속 ESG 실천

    HDC랩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탄소절감 텀블러 캠페인’ 진행… 생활 속 ESG 실천

    -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 아이파크 정원에서 임직원 참여, 방문객 대상 텀블러 나눔 봉사활동 진행- HDC 그룹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상생과 탄소중립 실천 앞장 공간 AIoT 플랫폼 기업 HDC랩스가 지난 4일 서울숲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탄소절감 텀블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내 마련된 아이파크 정원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HDC랩스 임직원을 비롯해 IPARK현대산업개발, IPARK호텔 임직원 등 총 32명이 참여했으며, 투썸플레이스와 성동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해 민관 협력형 ESG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박람회장 내 아이파크 정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투썸플레이스와 협업해 제작한 친환경 텀블러와 음료를 제공하며, 일회용품 저감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습관을 소개하며 자원 순환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 참여한 HDC랩스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나누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HDC랩스는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DC랩스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Green Project’, 폐가전 자원순환 캠페인 ‘순환환전소’, 서초구청 및 서초복지돌봄재단과 함께 추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환경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룹사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 “전략적 에너지 수도 실현… 지방시대 새로운 모델 제시할 것”

    에너지 복지모델 햇빛소득 확대역사·문화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넘어 국가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4년이 미래 100년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4년은 그 성과를 시민들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완성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의 가장 큰 전략적 축은 ‘에너지 수도’ 실현이다. 현재 나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보유했으며 한국전력 등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집적된 국내 최고의 에너지 혁신 인프라를 갖췄다. 시는 여기에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더해 연구개발(R&D)부터 기술 실증, 기업 투자, 산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지역 성장을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적 전략이자 소멸 위기를 극복할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 정책도 속도를 낸다. 우선 전 시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유통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나주만의 독창적 에너지 복지 모델인 ‘햇빛소득’이다. 시는 이를 200곳까지 확대해 영농형·건물형 태양광을 기반으로 시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에너지 전환의 혜택을 시민의 소득으로 직결시키는 이 정책은 탄소중립과 민생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는 혁신적 실험으로 평가받는다.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전력을 쏟는다. 청년 주거 지원, 365일 돌봄 시스템, 어르신 맞춤형 복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사회망을 구축하는 한편,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공존하는 균형 발전을 지속 추진한다. 미래 성장동력의 또 다른 축인 ‘영산강 국가정원’은 생태와 역사, 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벨트로 조성된다. KTX 나주역과 연계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맞아 공동혁신도시의 기반을 바탕으로 행정과 산업,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말보다 성과, 약속보다 실천이라는 원칙에 따라 대한민국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에너지 수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사]충남도

    ■충남도 ◇2급 전보 △자치안전실장 신동헌 △산업경제실장 구상 △의회사무처장(계획인사교류) 손철웅 △대전광역시 계획인사교류 안호 ◇3급 승진 △안전기획관 남성연 △건설교통국장 김용목 △대전광역시 계획인사교류 오수근 ◇3급 전보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장 최원혁 △경제기획관 황침현 △균형발전국장 김영관 △인구전략국장(계획인사교류) 이종익 △보건복지국장 이종필 △해양수산국장 이주영 ◇3급 부단체장 △논산시 김종수 △계룡시 신일호 △당진시 성만제 △금산군 조진배 △부여군 이동유 △태안군 유윤수 ◇4급 승진 △청년정책관 한미라 △탄소중립경제과장 이승원 △보건정책과장 권민식 △산림휴양과장 안규원 △농업정책과장 임정희 △충남도립대학교 사무국장 한용구 ◇4급 전보 △산림자원과장 이용길 △건설정책과장 김성환 △교통정책과장 박진숙 △도로철도항공과장 박상용 △농업기술원 스마트교육센터장 장인동 △인재개발원 도민교육운영과장(계획인사교류) 김종순 △계획인사교류 복귀 이필재(대전광역시)
  • 전장의 새로운 이동 수단 고민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전장의 새로운 이동 수단 고민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다양한 신기술과 장비가 시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장은 넓은 평원에 장애물은 나무 정도에 불과하지만, 대공미사일과 드론의 발전으로 전선에서 차량과 헬리콥터의 이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런 제약을 극복하고자 러시아는 오토바이를 대량 보급하여 병력을 실어 날랐고, 우크라이나는 무인 지상 로봇을 이용해 물자와 부상병을 수송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부설되는 지뢰와 드론의 공격에 노출돼 있다. 양측은 전선에서 빠른 이동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기 시작했는데, 하늘을 나는 소형 이동장치라는 공통점이 있다. 러시아 통합무인솔루션센터(TsKBR)는 오프로드 오토바이나 전지형 차량을 대신하여 지뢰밭, 참호, 작은 수로와 같은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1인승 헬리콥터를 공개했다. 해당 장비는 30분 이내에 신속하게 조립이 가능하고, 기체는 동일한 마스트에 두 개의 동력 주 로터를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켜 기존 헬리콥터의 꼬리 로터와 긴 꼬리 붐을 제거한 동축 반전 구조를 지녔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 헬기의 비행 영상을 공개했고, 1인칭 시점(FPV) 드론 조종사가 쉽게 조종할 수 있다는 업체의 주장도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정부는 배터리와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에어바이크와 공중 이동형 버기 개발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혁신 조직인 브레이브1이 자국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브레이브1 관계자는 “에어바이크와 공중 이동형 버기는 무인 플랫폼으로 설계될 수 있으며, 병력 하차 후 자율적으로 기지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혀 드론과 결합된 기술을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우크라이나가 관심을 가진 에어바이크는 이미 다른 나라에서 공개된 제품이 있다. 2025년 폴란드 회사 볼로나우트는 개인용 비행체인 ‘에어바이크’를 공개했다. 이 장비는 5개의 소형 터보제트 엔진으로 움직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0㎞라고 한다. 비행 컴퓨터가 자동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탄소 섬유 복합재로 제작되어 가볍다. 스웨덴의 제트슨사는 1인승 완전 전기식 유인 멀티콥터인 ‘제트슨 원’을 개발했다. 이 기체는 경량 알루미늄-탄소 섬유 프레임, 개방형 1인승 조종석, 그리고 안정성과 이중화를 제공하도록 배치된 프로펠러가 장착된 8개의 전기 모터를 특징으로 한다. 러시아의 자국 헬기에도 쓰이는 안정적인 마이크로 헬리콥터와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술에서 파생된 유인 이동 수단의 경쟁이 전선 이동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무인 이동체를 이용한 전선 이동 수단을 고려하는 군대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 [사설] 신규 원전, 과감한 정부 추진력 절실하다

    [사설] 신규 원전, 과감한 정부 추진력 절실하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호남 반도체 공장 투자와 관련해 원전 추가 건설 여부를 속히 검토해야 한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전남 영광과 울산 울주에 총 4기의 원전을 더 지을 땅이 있다는 구체적 방안까지 제시했다. 사실상 원전 추가 건설을 주장한 것이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표적인 탈(脫)원전론자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이미 계획된 원전만 짓고 새 원전은 짓지 않는다는 이재명 정부의 ‘감(減)원전’ 기조와도 결이 다른 발언이다. 반도체 공장 운영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 공급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한 고육지책일 것이다. 김 장관은 “탈원전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기존의 정책 기조와 다른 방향임에는 틀림없다. 앞서 지난달 29일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도 원전 관련 내용이 올해 말 발표되는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원전 건설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SMR(소형모듈원자로) 분야에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말했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SMR 국가전략기술 선정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쯤 되면 탈원전은 물론 감원전도 사실상 폐기되는 분위기다. 문재인 정부는 시장 논리와 세계적 추세를 거스르며 탈원전을 선포하고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하지도 않은 재생에너지로 방향을 전환해 원전 산업에 심대한 타격을 입혔다. 국내에서는 원전을 퇴물로 취급하면서 다른 나라에는 내다파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전력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지형과 기후에는 원전만큼 효율적인 전력이 없다. 탈탄소 방향성에도 부합한다. 호남 반도체 공장 투자가 아니더라도 원전 정책은 이미 오래전에 방향을 전환했어야 했다. 정부는 원전 정책 방향 전환을 찔끔찔끔 흘릴 일이 아니다. 우물쭈물하지 말고 이제라도 명백하게 ‘탈탈원전’을 선언하고 신규 원전 건설에 전력질주해야 한다. 나아가 이참에 환경 정책 전반을 옥죄고 있는 이념적 족쇄도 끊어낼 필요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4대강 보 해체’는 기껏 모은 수자원을 내다버리는 자해 행위일 수 있다. 용수 공급도 반도체 공장 운영의 사활을 좌우하는 만큼 이념의 틀을 뛰어넘는 획기적 대책이 나와야 할 때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당 워크숍에서 중도층을 품기 위해 영국 노동당처럼 ‘제3의 길’을 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3의 길은 선거 전략이 아니라 원전 산업, 환경정책에서 먼저 나와야 한다.
  • 전국 최초·최대 규모 인공지능 기반 탄소포집장치 설치한 성북구

    전국 최초·최대 규모 인공지능 기반 탄소포집장치 설치한 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생활 현장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자원으로 전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탄소포집장치를 지난달 28일 성북종합레포츠타운에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에 탄소포집장치를 도입한 전국 최초 사례이자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탄소포집장치로는 전국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북종합레포츠타운 지하 1층에 설치된 장치는 폭 3000㎜, 높이 2500㎜, 깊이 700㎜ 규모의 탄소포집용기와 교반 모터, 측정 센서, 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레포츠타운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AI가 실시간으로 측정·제어하면서 포집한다. 대기 중에 흩어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장치와 달리, 배출원에서 바로 포집하기에 효율이 높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이 장치로 연간 최대 198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30년생 소나무 3만 그루를 새로 심어 한 해 동안 흡수하는 양과 같은 효과다. 자치단체가 단일 시설에서 거두는 탄소 저감 성과로는 전례가 없는 규모다. 사업은 올해 ‘서울특별시 환경상’ 기후테크 부문 우수상을 받은 기후테크 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 장치의 설치와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 포집된 용액의 자원 전환까지 담당한다. 구는 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포집 용액 교체 등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설치일인 지난달 28일부터 2028년 6월 27일까지다. 추후 분석 결과 포집 효과가 뛰어날 경우 2년간 연장 운영한다. 설치 직후인 지난달 30일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기환경국에서 레포츠타운을 방문해 설치가 완료된 탄소포집장치를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구는 시험 운전이 완료되면 운영 성과를 공개한다. 이어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후 환경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탄소중립 인식 확산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업은 주민의 생활공간 한가운데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도입으로 자치단체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靑 “호남 전력·재생에너지 확대 가능…새 원전도 짓기로”

    靑 “호남 전력·재생에너지 확대 가능…새 원전도 짓기로”

    김우창 청와대 국가AI정책비서관은 3일 정부가 최근 발표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사업을 놓고 일각에서 전력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서남권은 재생에너지가 이미 충분히 많고, 더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관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내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곳은 크게 보면 서남권이나 부·울·경 쪽의 원전, 강원권 등이다. (수도권이나 충청 등) 중부권은 송전망을 타고서 와야 한다”며 “전력원에 가까운 곳에 생산 시설을 갖추는 게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일각에서 ‘재생에너지만으로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는 의문에는 “대한민국의 전력망은 다 연결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율은 9%인 반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은 30%가 넘는다”며 “전반적인 세계 무역 기조 때문에 (재생에너지 비율을 늘리지 않으면) 수출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생에너지 확대와 정부의 탈원전 기조가 상충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탈원전 기조’라는 주장은 (현 정부의 정책을) 조금 잘못 이해한 것 같다. 얼마 전 원전과 SMR(소형모듈원자로)를 짓는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나”라며 “원전을 새로 짓기로 했다. 탈탄소가 탈원전은 아니다”라고 짚었다. 김 비서관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사업의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통령과 참모들의 티타임에 들어가면, 이 대통령은 ‘인허가 같은 것은 밤을 새워서라도 해라, 내가 직접 책임관이 되겠다’는 말씀을 한다. 용인에서는 첫 삽을 뜨는 데 6년이 걸렸지만, (호남에서는) 이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게 최고 권력자의 의지”라고 전했다. 또 “조만간 새로운 태스크포스(TF)가 만들어지고 대통령이 직접 챙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증평군도 공짜버스 달린다...7월부터 10개 노선

    증평군도 공짜버스 달린다...7월부터 10개 노선

    충북 증평군에서도 공짜 버스가 달린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무료 운행을 시작했다. 관내를 운행하는 5개 노선과 증평~괴산을 오가는 5개 노선 등 총 10개 노선이다. 이 노선은 외지인들도 공짜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증평에서 진천과 음성을 오가는 버스도 있는데 이들 지자체와 아직 공짜 버스 협약을 체결하지 못해 우선 괴산 노선만 시행한다. 공짜 버스에는 계측기가 설치된다. 군은 계측기로 버스 이용객을 파악해 분기별로 버스회사에 요금을 지급한다. 군은 공짜로 이용하는 25인승 행복드림버스도 운행 중이다. 2개 노선에 투입된 행복드림버스는 평일과 증평 장날(끝자리가 1일, 6일)이 겹치는 주말과 휴일에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버스 무료화 사업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와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 지역 상권 활성화, 자가용 이용 감소에 따른 교통 혼잡 완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먼저 무료 버스를 시행한 지역에선 이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1일부터 무료 시내버스 사업을 추진한 괴산군에선 버스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탑승객 자동 계측시스템을 통해 올해 1분기(1~3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내버스 이용객이 총 16만 3049명으로 집계됐다. 유료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12만 4200명)보다 3만 8849명(31.28%)이 늘어났다. ‘교통비 부담’이라는 심리적 장벽이 사라지자 ‘이동의 자유’를 얻은 주민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 20대가 다시 읽은 덕에…헤세 ‘싯다르타’ 베스트셀러 1위

    20대가 다시 읽은 덕에…헤세 ‘싯다르타’ 베스트셀러 1위

    역주행 돌풍으로 화제가 됐던 헤르멘 헤세의 ‘싯다르타’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0대의 다시 읽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교보문고 6월 4주 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싯다르타’는 지난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는 “세계문학전집(중 하나가)이 베스트셀러 최정상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출판사인 민음사와 교보문고 등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베스트셀러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이 책을 추천하는 등 셀럽들의 후기가 이어지면서 인기가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6월 한 달간 ‘싯다르타’의 순위는 1주차 3위, 2주차 4위, 3주차 2위로, 상위권에 꾸준히 올랐다. 성·연령별 구매 비중은 20대 여성이 21.9%로 가장 높았다. 특히 여성 구매율이 69.3%로, 전집 팬덤층의 영향이 높았다. 지난주 1위를 차지한 송희구의 ‘나의 첫 번째 부동산 교과서’는 2위였다. 국내 초판본 출간 이후 최근 국내 100만부 판매를 돌파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리커버 에디션은 지난주 대비 16계단 올라 11위를 차지했다. 40대 구매율이 36.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교보문고 6월 4주 베스트셀러 1. 싯다르타(세계문학전집 58) 2. 나의 첫 번째 부동산 교과서 3.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 4. 부의 갈림길 5.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하)(완결) 6. 니체의 초월자 7. 프로젝트 헤일메리(앤디 위어 우주 3부작) 8. 안녕이라 그랬어(집에디션 리커버) 9. 원피스 114: 갓 밸리 사건 10. 내면 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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