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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입는데 왜 중국만” 한복 논란 대하는 中 황당 태도

    “일본도 입는데 왜 중국만” 한복 논란 대하는 中 황당 태도

    일부 중국 네티즌 악성 댓글에 국내 한복 캠페인 시작중국 “한국, 중국 소수민족 의상인 한복에만 불만” 주장“한중 갈등 심화 방지 위해 교류해야” 요청도“‘한복 공정’이 남한 선거에서 중요한 요소가 됐다.” (중국 에디터의 글) 중국이 한복 공정 논란에 대응하는 국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운동을 두고 황당한 반격에 나섰다. 한중간의 교류를 촉구하며 한복을 둘러싼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한국이 유독 중국에만 박하다는 주장이다.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에 20일 게시된 ‘한국인들이 중국 악성 네티즌의 댓글에 대응한다는 주장을 편다’ 제하의 글은 이런 내용을 담았다. 글은 이날 한국에서 시작한 한복 캠페인을 중국에 알리며 한중간 교류를 촉구하려는 취지로 작성됐다. 다만 한국에서 타국에 비해 중국에 대해서만 한복 착용을 두고 비판적 반응을 보인다고도 주장했다. 작성자는 자신을 다즈강 동북아연구소 소장이자 연구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다즈강 소장은 헤이롱장성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소장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학자다. 넷이즈에 게재한 글에 자신을 다즈강 소장이라고 소개한 에디터는 국내 한복 캠페인 관련 보도를 공유했다. 그는 “반크가 한복 사진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대응을 목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며 “한복 공정 관련 논란이 이번 한국 대선에서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적었다. 소장은 “일부 정치인들이 문화 약탈, 한복 찬탈 등과 같은 비방도 했다”며 “이는 한국 내 반중정서, 혐오를 조장한다. 한국은 이번 한복 캠페인으로 중국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소장은 이어 배우 박신혜,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등이 한복을 입은 사진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악성 댓글을 달았다는 국내 보도도 전했다. 다만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다”며 “한국인들은 유럽, 남미, 북미, 중동, 일본, 러시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한복에 대해서는 반발하지 않는다. 중국 소수민족 의상인 한복에만 불만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복이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의상이라는 기존 주한 중국 대사관의 입장을 그대로 읊은 것이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며 “균열을 막기 위해 한중간 교류도 생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중국 누리꾼의 ‘한복 악플 테러’에 대응, ‘우리가 아름다운 한복 홍보대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입은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에 ‘hanbok’, ‘koreantraditionalclothes’를 달아 주변에 알리자는 것이다. 동계베이징올림픽에서 4일 한복 논란이 일어난 후 방탄소년단(BTS) 슈가, 소녀시대 효연, 배우 박신혜 등 한류 스타들은 한복을 입은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개회식에선 한복으로 보이는 분홍색 치마, 흰색 저고리를 입고 머리를 댕기로 장식한 여성이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전달해 논란이 일었다. 한류 스타들의 한복 사진에 중국 누리꾼들은 구토 표정, 배설물, 중국 국기 이모티콘을 댓글 창에 남겨 ‘악플 테러’도 했다. 국내서 이날 시작한 캠페인은 이러한 일부 악성 반응에 대응하며 한국인이 일상 생활에서 한복을 입고 홍보하며 세계에 “우아하게”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 중국 ‘구토 테러’ 댓글, 우리는 이렇게 대응한다

    중국 ‘구토 테러’ 댓글, 우리는 이렇게 대응한다

    일부 중국 네티즌의 ‘무례한 한복 공정’ 대응중국의 ‘한복 공정’ 논란에 대응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운동이 시작된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중국 누리꾼의 ‘한복 악플 테러’에 대응, ‘우리가 아름다운 한복 홍보대사’ 캠페인을 20일 연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도 이날 폐회식에 맞춰 SNS에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 동계베이징올림픽에서 4일 한복 논란이 일어난 후 방탄소년단(BTS) 슈가, 소녀시대 효연, 배우 박신혜 등 한류 스타들은 한복을 입은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개회식에선 한복으로 보이는 분홍색 치마, 흰색 저고리를 입고 머리를 댕기로 장식한 여성이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전달해 논란이 일었다. 한류 스타들의 한복 사진에 중국 누리꾼들은 “한복은 중국 것이다”, “한복은 중국 전통 의상을 개량해 발전된 옷이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구토 표정, 배설물, 중국 국기 이모티콘을 댓글 창에 남겨 ‘악플 테러’도 했다. 이에 대응, 반크는 한복 챌린지 ‘우·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입은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에 ‘hanbok’, ‘koreantraditionalclothes’를 달아 주변에 알리자는 것이다. 서 교수는 챌린지를 위해 자신이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을 올려달라고 했다. SNS에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올려 피드를 채우는 방식이다. 사진과 해시태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한국’을 퍼뜨리는 것이다. 서 교수는 “중국이 한복은 우리 것이라고 주장해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 전통 의상임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재외동포와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 동참은 전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 셀럽도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복을 입은 사진, 영상도 올려 달라고 서 교수는 부탁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중국의 문화 왜곡에 대응해 이기는 방법은 한국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을 입고, 홍보하고, 세계인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
  • 태조 이성계 어진마저 “한복 중국 것 증거”라는 중국 [클로저]

    태조 이성계 어진마저 “한복 중국 것 증거”라는 중국 [클로저]

    개회식 한복 등장 논란 이후 ‘적반하장’ 중국어진부터 국내 가수 의상까지 ‘황당 왜곡’‘한복 공정’에 뿔난 국내 분위기를 두고 중국이 적반하장식 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곤룡포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사극에 등장하는 왕이 입은 붉은 곤룡포가 떠오르시나요. 혹은 세자가 입고 있는 어두운 푸른색(아청색)의 청룡포가 떠오르시나요. 흑색에 가까운 곤룡포를 입고 ‘대취타’에 맞춰 연기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떠오르실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모든 곤룡포, 다 우리 것이 맞습니다. 다만 시기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죠. 또한 왕이 아청색이나 흑색 곤룡포를 입은 것은, 영화적 허용일 뿐 실제 역사와는 다소 다릅니다. 조선 왕이 일상복으로 입던 곤룡포는 붉은색이 정설이죠. 세자 시절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딱 한 명, 다른 색의 곤룡포를 입고 어진에 남겨진 이가 있습니다. 바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중국이 황당한 주장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이젠 태조 이성계 어진을 두고 “한복이 자신들의 것”이었다는 주장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청색 곤룡포를 콘셉트로 삼은 국내 가수를 향해 공격도 합니다. “개량된 한푸”라는 황당한 주장입니다. 모두 다 중국의 것이라는 명백한 역사 왜곡 내용입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동계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이후 한중 수교 30주년에도 불구, 양국간의 ‘역린’이 되어버린 한복 때문에 중국 내 일각에서 무리한 주장을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개회식에 등장한 조선족을 맡은 배우가 입은 한복 탓에 국내 여론은 ‘한복 공정’이 아니냐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전부터 중국이 한국 고대사, 나아가 문화까지 손을 뻗쳐 자국의 것으로 흡수하려 시도 중이기 때문입니다. 뿔난 국내 여론은 중국에도 전해졌고, 이들은 한국의 여론에 되레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소수민족 대상 흡수 정책 탓입니다. 중국은 대다수를 이룬 한족과 55개 소수 민족으로 구성됐는데요. 이 밖에도 중국에서 공인하지 않은 극소수 민족도 많습니다. 이들 중 한 곳이라도 독립을 시도한다면 중국으로선 당혹스럽겠죠. 이 때문에 동북아 전문가들은 중국이 동북공정뿐 아니라 소프트파워를 활용, 자꾸만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할 만한 문화 기록을 남긴다고 지적합니다. 어쩐 일인지 이번엔 태조 이성계 어진이 그들이 자국 논리를 합리화하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복수의 중국 인터넷 에디터들이 태조 이성계 어진은 중국의 한복이 한국에 간 증거라는 왜곡 주장을 담은 글을 내놓고 있죠.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한 왕이라는 것쯤은 아실 겁니다. 현재 모셔져 있는 그의 어진 속 곤룡포 색상은 혹시 기억하십니까. 남아 있는 조선 시대 왕들의 어진 속 곤룡포가 붉은색인 것과 달리 그의 곤룡포는 청색입니다. 이는 새로 세운 왕조의 독립성을 천명하기 위한 상징이 짙은데요.  조선 숙종 때에도 왜 태조께서 청색 곤룡포를 입고 계신 건지 호기심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숙종이 신하들에게 물은 기록이 있죠. 나름의 결론을 내린 것은 고려 시대 당시 숭상하던 색상이 청색이었다는 점입니다. 고려 시대에 숭상하던 색상이 청색이니 역성혁명을 일으킨 왕이지만 그 문화는 남아 색상을 활용했을 거란 추측인데요. 그런데 이성계가 고려를 건국한 왕건과 달리 고려 왕족들을 철저하게 없애려 한 것을 생각하면 다소 아이러니죠. 그에 반면, 그 숭상하던 고귀한 색상 문화는 수용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 당시 스스로 황제의 나라라고 내세우던 중국과 달리 청색을 내세워 독자성을 세우려고 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조선이 동쪽에 있는 나라이니 동쪽을 상징하는 색상인 청색을 골랐을 거란 해석입니다. 어떤 해석이든, 중국 일각에서 주장하는 태조 이성계 어진이 자신들 중국에서 유래한 한복의 증거라는 주장은 다소 어폐가 있습니다. 물론 명나라와 사대관계를 맺은 후대의 왕에 와서는 붉은 곤룡포를 입습니다. 그 땐 명나라가 조선에 붉은색을 지정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태조 이성계의 청룡포가 중국의 유산이라는 건 어떤 해석을 봐도 말이 안 되는 주장인 셈입니다. 심지어 역사 속 자신들의 옷과 다르니 “중국의 개량 한푸”라는 말을 붙인 겁니다.  ‘오자탈주(惡紫奪朱)’. 자주색이 붉은색을 빼앗는다는 뜻입니다. 가짜가 진짜를 내몰았다는 말이죠. 거짓된 것이 참된 것을 욕보인다는 뜻도 됩니다. 더는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겠죠. 가짜가 진짜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도록 우리 역시 부단히 기록해야 하겠습니다.
  •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영남, 호남이 합쳐진 남부수도권을 또 하나 만들어서 대대적인 국가 투자를 하고 재정·자치권을 확대해 싱가포르처럼 하나의 독립된 경제단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 유세에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수도권 주민도 고통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북도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지역 공약도 내놨다. 이 후보는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는 신행정수도 세종의 배후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그린바이오, 전기차, 탄소, 스마트농업과 같은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공항 조기착공, 식품전용 부두 조성,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국가시범도시 지정,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지원 및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 조성, 새만금위원회 대통령직속 격상 및 전담 비서관직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본격추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조속한 재가동, 전북권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의 조기착공 및 대전~전주 간 복선전철 사업 추진 등도 전북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기업에 양심적으로 지역으로 가라고 할 게 아니라 지역으로 가면 혜택이 있어야 한다”면서 “세금도 깎아 주고 공장부지를 싸게 주고 규제 완화해주고 고용 혜택을 줘야 지역이 산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에 다리 놓고 철도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에 경제가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국가의 대대적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사 시절 계곡 불법 시설물 철거 등 치적을 소개하면서 “사소하다고 할 수 있으나 사소한 게 합쳐져 태산을 만든다”면서 “작은 걸 여러 곳에서 바꾸면 그게 바로 태산을 바꾸는 개혁”이라고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제 젊은이가 직장을 구하자고 친구 따라 서울로 떠나지 않게 하겠다”면서 “이 지역에서도 일자리를 얻고 짝을 얻고 얼마든지 잘되는 나라, 자녀를 행복하게 잘 기르는 그런 세상, 그런 전북과 익산을 이재명이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9일 현 정권을 겨냥해 “50년 전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영남권 방문 이틀째인 이날 울산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뭉쳐서 비밀 유지가 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눠 갖고, 권력을 유지해 가는 것이 민주당의 실체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을 지칭해선 “여러분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 여기는 민주당 정권 같은 ‘비즈니스 공동체’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국민의힘 정치인과 당원들은 민주당보다 악착같은 게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진정성이 있고, 거짓말은 안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은) 매일매일 휴대폰을 이용해 댓글을 달고, 자기 반대파의 인신공격을 해서 마음이 약한 사람은 민주당과 싸울 수가 없다. 사람을 인격 살인해 바보로 만든다”며 “저같이 무감각하고 맷집 있는 사람은 민주당 사람들 수백만 명이 몰려와도 끄떡없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울산에선 거리가 멀지만, 저 대장동을 한번 보라. 그 썩은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지 않습니까”라며 “김만배 혼자 다 먹지 않았을 거다. 공범이 아주 많은 것이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민 민주당 핵심 실세들을 한국 정치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을 꼬집으며 ‘친중 정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2년 전 대한의학협회 의사들이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 입국자를 차단해달라고 6번에 걸쳐 정부에 요청했지만 친중 정권이 묵살했다”며 “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거리두기와 방역 협조를 자신들의 실적인 것처럼 ‘K방역’이라고 떠들어댔고, 오미크론 변이에도 제대로 된 의료 시설과 체계를 갖춰놓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여당의 추경안과 관련해선 “며칠 전 겨우 2조원 찔끔 올려 16조원을 가져왔다. 이거 가지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보상에 턱도 없다”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신속히 추가 보상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유세에서도 민주당과 현 여권을 성토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의 경제 비전은 간단하다. 예상대로 세금을 왕창 걷어 정부가 여기저기 투자해 경기를 부양시키겠다는 얘기”라며 “자기 핵심 지지층 2중대, 3중대에 이권을 나눠주고 돈 벌 기회를 주는 데 세금을 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체 노동자 중 10%도 안 되는 강성 귀족 노조의 노동만 보장받아야 하는가”라며 “민주당 정권의 노동 가치는 정권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강성노조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환경 위기 시계는 9시 42분, 지구를 걱정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 눈길

    환경 위기 시계는 9시 42분, 지구를 걱정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 눈길

    기후 위기, 생태계 파괴 경각심을 알리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어린이 책이 최근 연이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롤 커비가 쓴 ‘어려도 지구는 우리가 구할 거야!’는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어린이들을 소개한다. 불타 없어지는 열대 우림을 지키는 조던, 플라스틱 안 쓰는 법을 궁리하는 미크 자매, 바닷가에 낚싯줄 수거함을 만든 섈리스, 멸종 위기에 처한 흰코뿔소를 구하는 헌터까지. 세계 곳곳에서 지구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어린이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어린이가 미래를 바꿀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 책은 어린이 활동가들의 활약상뿐 아니라 활동 주제와 연관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직접 텃밭을 가꾸어 먹거리를 해결한 뱅상의 이야기를 통해 ‘푸드 마일’이 무엇인지, 먼 곳에서 농산물을 운반하면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깨닫게 된다. 나아가 어떤 선택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얻을 수 있다.플로랑스 티나르가 지은 ‘꿀벌과 지렁이는 대단해’는 우리 환경의 바로미터가 되는 생명체 꿀벌과 지렁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먼저 꿀벌과 지렁이의 몸의 구조, 성장과 번식, 사계절 동안의 일상을 한눈에 보여 줌으로써 자연 속에서 그들이 해내는 다양한 역할과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두 영웅이 현재 처한 위험에 대해 알려 준다. 꿀벌이 인간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도움은 꽃가루받이다. 덕분에 우리는 그 결실인 과일을 먹을 수 있다. 그들이 공짜로 해주는 꽃가루받이의 가치를 돈으로 계산하면 무려 206조 22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의 한 유기농 슈퍼마켓에서 꿀벌이 사라진 경우를 가정해 매장을 연출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사과, 체리, 양파, 레몬, 오렌지, 오이 등의 판매대가 텅텅 비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지렁이 역시 값진 일을 하고 있다. 지렁이가 썩은 잎과 죽은 곤충을 먹고 싼 똥으로 건강한 땅이 만들어진다. 아일랜드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지렁이가 밭갈이를 해 땅속에 퇴비를 묻어 주는 일이 1년에 1조 3500억원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1㎥당 지렁이 2만 5000마리가 폐수를 머금은 흙을 먹어 치워 단 15분 만에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지금 꿀벌과 지렁이가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1분마다 무려 2만 5000마리나 되는 꿀벌이 죽어 가고 있다. 지렁이 경우도 마찬가지다. 콘크리트와 포장도로 밑에서, 트랙터 바퀴 밑에서, 환경오염 등으로 죽어가고 있다.장성익 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이 쓴 ‘탄소 중립이 뭐예요?’는 탄소 중립이 뭔지, 왜 중요한지 소개하는 책이다. 탄소 중립은 지난 한 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중 하나다. 기후 위기 시대, 전 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바로 탄소 중립이다. 기후 위기가 왜 일어났고 얼마나 문제인지, 기후 위기 대응 방안으로 전 세계가 합의한 탄소 중립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쉽게 알려 주는 길잡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인류가 대멸종에 이를 수 있다는 충격과 공포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기후 위기가 인류가 만든 문제에 인류가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명확히 한다. 또 어떻게 함께 문제를 풀어 갈 수 있을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 방탄 제이홉이 광주에 떴다

    방탄 제이홉이 광주에 떴다

    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본명 정호석)이 고향 광주에 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이홉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OMETOWN’(고향)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광주시 동구 ‘케이팝 스타의 거리’에서 찍은 ‘인증 샷’을 올렸다. 올려진 사진들은 ‘홉 월드’ 팬 메시지 조형물과 솔로곡 ‘데이드림’ 뮤직비디오 아크릴벽화가 있는 의자,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 아트커버 벽화를 방문한 인증 사진 게시 하루 만에 650만개 이상 ‘좋아요’가 달렸다. 광주시는 제이홉의 생일인 2월 18일에서 착안해 전 세계 팬들로부터 받은 2만 1800개 메시지를 담아 2020년 11월 스타의 거리에 홉월드 조형물을 조성했다. 스타의 거리에는 스테이씨, 몬스타엑스, 에이티즈 등 50여명 스타의 핸드 프린팅, 애장품이 전시된 팬 존도 꾸며졌다.
  • 국민의 당 선거차량 제작업체 관계자 2명 입건

    국민의 당 선거차량 제작업체 관계자 2명 입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 버스에서 2명이 숨진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선거 차량 제작 업체 관계자들을 입건했다. 충남경찰청은 18일 업체대표 A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 업체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전원 공급용 발전기를 안 후보 측 차량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세버스 화물칸에 설치된 LED 전광판 전원 공급용 발전기에서 발생한 치사량의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안에 있던 2명이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광판·발전기 연결 시공 관련 안전 조처 이행 여부를 밝히기 위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기록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해당 업체와 국민의당 사이 계약 관계 등도 살펴보고 있다.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주변 도로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 유세용 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손평오(63)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은 버스 오른쪽 맨 뒷좌석, 버스기사 A씨는 운전석 바로 뒷좌석에서 옆으로 기울어져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당시 버스 외벽에 설치된 안 후보 LED 홍보판과 버스 화물칸의 발전장치는 가동되고 있었다. 버스 시동이 켜져 있고, 문은 대부분 닫혀 있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유세버스 화물칸에서 30분 간 발전기를 가동한 결과 일산화탄소 농도가 운전석 부근은 1500ppm, 뒤쪽은 2250ppm으로 측정됐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으면 체내로 산소가 공급되는 것을 방해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농도 1600ppm인 곳에서는 2시간 안에 목숨을 잃을 수 있고, 3200ppm이 넘으면 30분이 채 걸리지 않아 사망한다.
  • 가지치기 중에 나온 임목 쓰레기, 자원으로

    가지치기 중에 나온 임목 쓰레기, 자원으로

    서울 강북구가 산림에서 버려지는 임목 부산물을 이용해 양질의 톱밥과 우드칩으로 자원화해 활용한다. 우드칩은 목재로 사용하지 못하는 뿌리나 가지 등 폐기물을 잘게 다져, 발전용 에너지원이나 섬유판, 펄프 등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을 말한다.구는 가로수 가지치기, 공원 녹지 작업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톱밥, 우드칩으로 자원화해 오는 3월부터 공원이나 화단 바닥 덮기에 우선 사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임목 부산물은 주로 병해충 피해목 제거, 숲가꾸기, 가로수 정비 등 과정에서 발생한다. 현재 강북구 농원, 녹지 내 수목 유지·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 부산물은 연간 500톤에 달한다. 구는 우선 상반기엔 이런 부산물을 공원 등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재활용 사업을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하반기엔 소규모 텃밭을 가꾸는 구민이나 원예농가, 서울 인근 화훼농가 등에 무상으로 배부하고 탄소순환농법 재료로 활용하는 등 이용처를 늘릴 계획이다.미이용 임목 부산물 자원화 사업은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은 물론 나무를 심고 가꾸고 부산물을 이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마련해 숲의 가치를 극대화시킨다고 구는 설명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이를 재활용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유세버스 사고 국민의당 지역선대위원장 영결식

    유세버스 사고 국민의당 지역선대위원장 영결식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유세버스에서 숨진 손평오(63)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국민의당 장(葬)으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안철수 후보와 최진석 장례위원장 등 당직자와 당원,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정성호, 문진석, 이정문 의원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도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안 후보는 조사(弔辭)에서 “사랑하는 분을 떠나보내야 하는 유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동지와 함께 꿈꾸었던 정권교체를 하는 이유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우리의 신념을 저와 남은 동지들이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지를 떠나보내는 당원 동지들의 아쉬움과 결연함을 담아 더 강하게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변화, 혁신, 통합의 길을 가겠다”며 “절대로 굽히지 않고 우리가 추구했던 그 길을 향해 저 안철수는 굳건하게 가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10여 분 동안 조사를 읽는 도중 몇 차례 울먹였다. 고인은 지난 15일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도로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 유세버스 안에서 버스 운전기사(50)와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유세버스 화물칸에 설치한 LED 전광판 전원 공급용 발전기에서 발생한 치사량의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유세버스 사고 “일산화탄소 질식사 무게” 책임소재 규명 속도

    유세버스 사고 “일산화탄소 질식사 무게” 책임소재 규명 속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유세 버스 안에서 2명이 숨진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책임소재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경찰청과 천안동남경찰서는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 손평오(63)씨와 버스 기사 A(50)씨 사인으로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유세버스 화물칸에 설치된 LED 전광판 전원 공급용 발전기에서 발생한 치사량의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지난 16일 경기 김포에 본사를 둔 LED 설치 업체를 찾아가 관계자 진술을 받았다. 전광판과 발전기 연결구조를 살필 수 있는 문서 등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국민의당·LED 설치업체·필름 랩핑 업체·버스 회사 사이에 얽힌 계약 관계와 유세 버스 기사들에게 환기 필요성 등 안전 수칙 준수 공지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등도 살필 계획이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또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점이 확인되면 관련자를 입건할 계획이다.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주변 도로에 정차해 있던 안철수 후보 유세용 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손씨는 버스 오른쪽 맨 뒷좌석, A씨는 운전석 바로 뒷좌석에서 옆으로 기울어져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버스 외벽에 설치된 안철수 후보 LED 홍보판과 버스 화물칸의 발전장치는 가동되고 있었다. 버스 시동이 켜져 있고, 문은 대부분 닫혀 있었다. 다음날 이 유세버스 화물칸에서 30분 간 발전기를 가동한 결과 일산화탄소 농도가 운전석 부근은 1500ppm, 뒤쪽은 2250ppm으로 측정됐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으면 체내로 산소가 공급되는 것을 방해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농도 1600ppm인 곳에서는 2시간 안에 목숨을 잃을 수 있고, 3200ppm이 넘으면 30분이 채 걸리지 않아 사망한다.
  • [우주를 보다] 제2의 금성? 뜨거운 지구형 외계 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제2의 금성? 뜨거운 지구형 외계 행성 포착

    지구는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가 살기에 적당한 온도를 지닌 행성이다. 하지만 지구의 이웃이자 가장 유사한 크기를 지닌 금성의 경우 섭씨 464도의 높은 표면 온도와 지구의 90배가 넘는 고압 환경으로 어떤 생명체도 생존할 수 없다. 과학자들은 지구 같은 행성이 우주에 드물지 않은 것처럼 금성 같은 행성 역시 여럿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금성처럼 뜨거운 지구형 행성의 후보는 포착했다. GJ 3929는 지구에서 51.6 광년 떨어진 적색왜성으로 태양 질량의 1/3 정도인 작고 어두운 별이다. 나사의 행성 사냥꾼인 TESS는 이 별에서 외계 행성의 신호를 포착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요나스 켐머 (Jonas Kemmer)가 이끄는 국제 과학자팀은 CARMENES 분광기라는 장치를 이용해서 외계 행성 GJ 3929 b를 상세히 분석했다. GJ 3929 b는 지구 지름의 1.15배, 지구 질량의 1.21배인 외계 행성으로 밀도 역시 지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금성처럼 지구와 매우 흡사한 크기를 지녔지만, 금성과 달리 약간 큰 셈이다. 하지만 별에서의 거리가 태양 – 지구 거리의 2.6% 혹은 390만km에 불과해 표면 온도는 섭씨 300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공전 주기도 2.61일로 매우 짧다. 만약 GJ 3929 b가 금성과 비슷한 대기를 지니고 있다면 표면 온도는 금성보다 더 높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재 관측 기술로는 대기 구성까지 파악하기는 어렵다. 연구팀은 현재 관측을 준비 중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다. 지구에서 51.6광년으로 대기를 지닌 지구형 외계 행성 가운데는 가까울 뿐 아니라 별 앞을 지날 때 대기에 흡수되는 스펙트럼을 관측하기에 적합한 위치이기 때문이다. 설령 대기 구성이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인 금성이 아니라 산소와 질소가 풍부한 지구와 유사하다고 해도 GJ 3929 b는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뜨거운 위치에 있다. 하지만 지구형 외계 행성의 대기 구성을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귀중한 연구 목표가 될 수 있다. 금성과 지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대기 중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물질의 양에 따라 표면 온도는 극과 극을 오갈 수 있다. 앞으로 GJ 3929 b를 포함해 지구형 외계 행성의 관측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 “차량 주행거리 줄이면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지원”

    “차량 주행거리 줄이면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지원”

    울산에서 차량 주행거리를 줄이면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울산시는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 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2022년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1700대를 모집한다. 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 중 휘발유, 경유, LPG 차량이다.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우주를 보다] 세월이 가면…큐리오시티, 화성 하늘 흘러가는 구름 포착

    [우주를 보다] 세월이 가면…큐리오시티, 화성 하늘 흘러가는 구름 포착

    머나먼 붉은 행성에서 ‘호기심’을 해결 중인 화성탐사로보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흥미로운 구름 이미지를 촬영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의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여러 이미지를 가공해 만들어진 이 영상은 현재 탐사 지역인 샤프산을 배경으로 하고있으며, 다소 기묘한 모습이지만 하늘을 흘러가는 구름의 모습이 확인된다. 다만 이처럼 화질이 아쉽게 보이는 이유는 화성 대기의 특징과 더불어 큐리오시티의 카메라가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이 아닌 화성의 풍경과 암석을 촬영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JPL은 "화성 구름은 대기에서 매우 희미하기 때문에 이를 보기위해서 특별한 이미징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여러 이미지를 촬영해 정적인 배경을 빼면 구름이나 그림자와 같이 이미지 내에서 움직이는 다른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구름은 약 80㎞ 상공에 높게 떠 있어 이산화탄소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화성 하늘에 구름이라고 하면 상당히 이질적인 존재로 느껴지지만, 화성에도 대기가 있고 수증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구름이 형성될 수 있다. 그러나 화성이 지구와 비슷한 구름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두 행성의 대기가 같은 것은 아니다. 화성의 대기권 농도는 지구보다 100배 정도 옅으며 주요 구성 성분도 다르다. 지구의 대기권에는 78%의 질소와 21%의 산소 그리고 약간의 이산화탄소 등이 있는 반면 화성은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이다. 또한 화성의 이 구름도 매일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가끔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한편 올해로 10년 째 화성을 탐사 중인 큐리오시티는 소형차만한 크기로 하루 200여m 움직이며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지질과 토양을 분석해 메탄 등 유기물 분석자료를 확보하고 미생물이 살만한 조건인지를 조사해 왔다. 실제로 큐리오시티는 오래 전 화성 땅에 물이 흐른 흔적, 생명체에 필요한 메탄가스와 질산염 증거를 발견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4)] 기후가 뿔났다/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4)] 기후가 뿔났다/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2월 초라 아직 겨울이지만 한강은 살랑거리는 바람에 은빛으로 반짝이고 있다. 그 강변 가까이 갈매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자세히 보니 한 마리 한 마리 얇은 얼음 조각 위에 몸을 의탁하고 있다. 50년 전만 해도 남녀노소가 어울려 스케이트를 즐기던 곳이 아닌가. 서울에서 최초로 근대 기상관측이 이루어진 1906년에는 12월 23일부터 75일간 한강이 꽁꽁 얼어붙었고, 그 얼음을 톱으로 썰어서 얼음창고인 ‘동빙고’와 ‘서빙고’에 저장했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2019년처럼 한강이 전혀 얼지 않거나, 얼어도 종잇장처럼 얇게 얼고 그것도 하루 만에 해빙되는 추세가 반복되고 있다. 과거에는 겨울이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었던 스케이팅이 이제는 비싼 입장료를 내야 하는 실내 스포츠로 변한 지 꽤 됐다.  지난해 기상청의 ‘한반도 109년의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약 100년 전에는 여름이 6월 11일 시작돼 9월 16일에 끝났는데, 최근 10년에는 5월 25일에 시작돼 9월 28일까지 계속됐다. 여름이 100년 전 98일에서 최근 127일로 한 달 늘어난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기후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대응도 제대로 못 한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은 13일 빨라졌고, 지난해 서울 벚꽃은 평균 개화일보다 17일 빠른 3월 24일 피었다. 이제는 기후가 수천 년 걸쳐 내려온 절기도 변화시키고 있다.  2020년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례적으로 6개월간 지속되면서, 서울 면적의 80배나 되는 산림을 불태웠다. 이 산불로 1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고유종인 코알라의 3분의1이 죽었다. 지난해 미국 북서부는 50도 가까운 기록적인 폭염으로 큰 피해를 봤다. 2011~2020년 연평균 산불 발생 면적은 3만㎢를 넘어 1981~1990년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매년 서울 면적(605㎢)의 50배가 넘는 산림이 산불로 사라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폭염과 산불도 예외가 아니다. 2018년 전국 모든 지역에서 최고온도 기록을 새로 썼고, 그 이후로 매년 2018년과 최고온도를 놓고 다투고 있다. 산불도 급증하고 있다. 2011~2020년 산불 피해는 연평균 약 11㎢ 면적에 660억원이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산불 피해는 연평균 18㎢ 면적에 1140억원이다. 단기간에 1.5배 이상 늘었다. 다른 나라에서만 산불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도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옆 동네만 불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동네에도 불이 붙었다는 얘기이다.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 달성되지 않으면 이상기온이 1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귀담아듣는 국가도 사람도 별로 없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출범한 지 30년이 됐지만 아직도 지구촌 각국은 이해타산만 따질 뿐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기후가 뿔날 수밖에.
  • 850조원 굴리는 유럽 최대 연기금 탄소 감축 압박 서한에 재계 ‘술렁’ [재계 블로그]

    재계가 탄소 감축 노력을 촉구하는 유럽 최대 연기금의 ‘서한’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유럽 최대 연기금(850조원)을 운영하는 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APG)은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국내 기업 10곳에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배출 감축 전략의 혁신적인 실행에 대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서한을 보냈습니다. APG가 투자한 삼성전자, 현대제철, SK, SK하이닉스, LG화학,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포스코케미칼,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화학·철강·통신 등 각 업종의 국내 대표 기업들이 소환됐죠. 박유경 APG 아태총괄 이사는 “한국 기업이 전 세계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위상이나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에 충분히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글로벌 기업 위상에 맞게 탄소 배출 감축 실천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타깃이 된 기업들은 대부분 “성실하게 회신을 보낼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상 속내는 편치 않습니다. “일부 지적 사항은 합당치 않아 억울하다”는 반응, “이미 장기 전략으로 기업 사정에 맞게 진행 중인 사안을 공개적으로 이슈화하는 것은 과도한 압박 아니냐”는 불만 등이 교차합니다. 한 예로 삼성전자는 탄소 중립에 대한 목표나 선언이 없다는 점을 지적받으며 경쟁사인 애플과 비교를 당했습니다. APG는 애플은 매출액 대비 탄소 배출량이 0.3%로 삼성전자의 8.7%보다 현저하게 낮은 상황이라며 애플이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을 했다는 점을 부각시켰죠.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기획, 개발, 디자인만 하고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하는 애플과 반도체, 스마트폰 등 제조업을 본업으로 하며 적극 투자해 공장을 늘리는 삼성을 비교하는 건 무리한 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기업 고위 임원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외부 요구가 없더라도 생존을 위해서라도 모든 기업이 가야 할 길인데 언제까지, 어떻게 할 거냐는 식의 문제 제기는 경영 간섭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ESG 경영 실천을 촉구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조하는 투자자들의 요구는 더 거세고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미역문화·생산도 일등인데… 종주국 자리 못 찾는 한국

    미역문화·생산도 일등인데… 종주국 자리 못 찾는 한국

    미역인문학/김남일 지음/휴먼앤북스/408쪽/2만원한국에선 전통적으로 산모가 아기를 낳은 뒤에 미역국을 먹었다. 생일에 미역국을 먹는 습속도 여전하다. 이에 대한 역사적 근거가 8세기 당나라에서 발간된 ‘초학기’에 나온다. “고려 사람들은 새끼를 낳은 고래가 미역을 뜯어 먹은 뒤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산모에게 미역을 먹였다.” 이 책은 산모가 미역을 먹는 것을 해산으로 인한 부기를 빼고 손실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실용적인 목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절반만 유효한 해석이다. 아기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삼칠일, 그러니까 21일 동안 삼신할머니에게 미역을 바치는 일종의 제의적·상징적 의미가 담긴 문화유산이란 것까지 파악해야 완전한 답이 된다. ‘미역인문학’은 이처럼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한국인의 DNA에 깊이 각인된 미역을 해양문화사 측면에서 조명한 책이다. 미역 문화의 탄생부터 문학 속의 미역, 생태학적 위치, 미역 유통으로 본 ‘미역길’(켈프 로드, Kelp Road) 등 미역과 관련된 다양한 담론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미역을 먹는 민족이다. 일본이나 중국, 하와이 등에서도 미역을 먹지만 상식하는 곳은 우리와 일본뿐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해조류 소비량의 45%가 김인 것에 견줘 한국에선 75%가 미역이다. 역사적 연원도 깊다. ‘초학기’에서는 “고려 사람들”이 미역을 먹었다고 했지만, 삼국유사 ‘연오랑세오녀’ 편에 따르면 우린 이미 신라 이전부터 미역을 먹고 있었다. 미역 문화의 역사성이나 활용도 등에서 우리가 압도적이란 것을 알려 주는 대목이다. 저자는 이런 여러 이유를 들어 우리나라를 ‘미역 문화의 종주국’으로 표현하고 있다. 미역은 건강 음식에 대한 열풍을 타고 세계적인 ‘내추럴 슈퍼푸드’의 반열에까지 올랐다. 한데 우리가 미역 종주국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를 반추할 만한 사례가 있다. 지난해 2월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전망대’라는 사이트에 랜싯8 인공위성이 촬영한 한국의 남해안 사진을 올렸다. 해조류 양식장 규모가 얼마나 큰지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라는 의미였을 것이다. 이런 소개글도 덧붙였다. “한국 산모들이 빠른 회복을 위해 미역국을 먹는 풍습이 있고, 한국인의 생일 음식으로 보편화돼 있다. 스시를 위한 노리(nori·김의 일본어)는 세계 1위의 수출량을 차지하고 있다. 해조류 양식은 친환경적이며, 해조류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매우 정확한 인식이다. 그러나 NASA의 인식이 세계의 인식으로까지 확대되지 못한 게 현실이다. 더구나 김을 ‘노리’라고 표현한 것에서 보듯 우리가 해산물 표기에서 여전히 일본의 영향력을 따라잡지 못한 현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톳은 히지키, 미역은 여전히 와카메로 통한다. 저자는 “미역 문화의 발상지로서 와카메가 아닌 미역(miyeok)으로 표기하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며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어업’은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전통 해조류 식문화와 어촌공동체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각각 등재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책에 나오는 동남해안의 미역에 대한 조사는 광범위한 것에 견줘 서남해안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것이 아쉽다. 추후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보강되길 기대한다.
  • 인천시 탄소포인트제, CO2 1만 5767t 줄였다

    인천시가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해 지난해 1만 5767t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소나무 12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시는 에너지 사용을 줄인 5만 3272가구에 가구 평균 9000원, 아파트 단지 최대 240만원 등 총 4억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서구 청라우미린아파트가 24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 남동구 담방마을아파트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총 480만원을 받았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이 과거 2년 평균 대비 5% 이상 줄었을 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가정·상가 등은 개별로, 150가구 이상 아파트는 단지별로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10만 5572가구와 354개 아파트 단지가 가입했다. 인천시 가구 가입률은 3년 평균 8% 정도로 증가 추세다. 올해는 전체 117만 가구 중 9.5%인 11만 944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가구는 세대주나 세대원이, 아파트 단지는 관리사무소장이나 입주자 대표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에서 가입하면 된다.
  • 전북,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구축 박차

    전북도가 탄소소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를 본격 육성한다. 도는 탄소 산업의 소재부터 부품, 완성품까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집적화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화단지는 앵커기업,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 연구 기관, 대학 등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2월 탄소 소재(전북 전주), 반도체(경기 용인), 이차 전지(충북 청주), 디스플레이(충남 천안·아산), 정밀 기계(경남 창원) 등 5개 분야의 특화단지가 지정됐다.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4년에 완공되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65만㎡와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57만㎡다. 앵커기업은 효성첨단소재, 대표 기관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다. 특화단지 테스트 베드에는 수소저장용기, 연료전지, 개인용 비행체, 풍력 블레이드 등 국산 탄소섬유의 4대 수요 산업 맞춤형 실증 기반을 만든다. 연구 개발 장비는 3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200여종을 구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약 50억원을 투입해 탄소복합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공정을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한 재직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부도 올해부터 2026년까지 950억원을 투입해 탄소섬유,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기계 등 소부장의 시장 창출·선점을 위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공급망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정보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우수·유망 소부장 기술 개발 성과물을 사업화하는 가칭 ‘공급망 안정화 펀드’ 조성도 검토한다.
  • “내 춤 선생님은 AI 스우파”… ‘청출어람’ 대기업 스타트업 [먼저 온 주말]

    “내 춤 선생님은 AI 스우파”… ‘청출어람’ 대기업 스타트업 [먼저 온 주말]

    오버핏의 하얀 셔츠, 딱 붙는 검은색 정장 바지를 입은 젊은 여성이 65인치 대형TV 앞에 서 있다. 오른쪽 무릎은 굽히고, 손바닥을 하늘로 뒤집은 왼손은 ‘디귿’(ㄷ)자로 꺾은 상태로. 화면 오른쪽엔 4인조 걸그룹 에스파의 ‘넥스트레벨’ 안무 영상이, 왼쪽에는 안무를 따라하는 이서희 ‘구스랩스’ 대표의 모습이 대조돼 보인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디귿춤’을 그가 따라하자 화면에 ‘손목 90도 맞춰 더 꺾으세요’라는 자막이 뜬다. 17일 서울 서초구 매헌로 16 하이브랜드 ‘구스랩스’ 사무실. 3분 55초의 안무가 계속되는 동안 ‘오른쪽 골반을 더 내리세요’, ‘오른팔 각도를 신경써 주세요’라는 문구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나온다. 스스로 안무를 고치도록 코칭해 주는 것이다. 원본 영상과 비교해 동작의 강도, 박자, 정확도, 각도 등에 대한 자막이 이어진다. 마치 엠넷의 인기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댄서가 인공지능(AI)화 된 느낌이랄까. 이 대표는 “카메라 영상을 통해 인체 동작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이, 원본 안무와의 차이점을 잡아내 같은 동작이 나올 수 있도록 조언하는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스마트 기술 개발의 씨앗을 키우고자 육성한 사내외 스타트업의 한 모습이다. 삼성, 현대차 등 주요 그룹이 ‘온실’이 돼 싹을 틔운 스타트업들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신산업 생태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거름이 되고 있다. 구스랩스에서 개발한 ‘AI 댄스’로 배울 수 있는 종류는 크게 세 가지. 첫째, 상세보기다. 어떻게 몸을 움직여야 하는지 가수의 동작 해설이 안무 화면에 나온다. 예컨대 ‘오른팔로 원을 그리면서 왼쪽 아래로 내리세요’라는 식이다. 초보자가 천천히 배울 수 있게 배속 조절이나 구간 반복 등 조절도 할 수 있다. 둘째는 따라하기. 원본 안무를 따라하는 내 모습이 한 화면에 나란히 뜨기 때문에 어떤 동작이 다른지 실시간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 셋째는 피드백이다. 원본 안무를 따라한 자신의 댄스를 녹화하고 ‘피드백’ 버튼을 누르면 1분 뒤 댄서 동작과 사용자 안무를 타임테이블에 맞춰 구체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연세대를 졸업한 이 대표는 2017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사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에서 이 AI 댄스비교 알고리즘으로 지원 대상이 됐고 지난해 10월 구스랩스를 설립해 독립했다. 입사 선후배였던 AI모델 연구 담당(김은서·조찬희), 비교분석 알고리즘 담당(김보겸)도 함께였다. 이 대표는 “올해 댄스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방탄소년단(BTS)의 ‘버터’ 안무를 따라하면 얼마나 정확했는지 AI가 점수를 매기는 식이다. 그는 “지난해 스우파로 댄스 열풍이 불었지만 유튜브로 어설프게 셀프댄스를 배우거나 학원에 다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AI를 활용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쉽고 편리하게 춤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사랑합니다… 쇼트트랙 男대표팀 ‘하트 오륜기’ 세리머니

    사랑합니다… 쇼트트랙 男대표팀 ‘하트 오륜기’ 세리머니

    ‘흥부자’ 다섯 선수, ‘인간 하트 오륜기’로 자축발 안 닿는 ‘작은 키’ 곽윤기 등장에 웃음포16일 곽윤기 BTS 댄스 세리머니로 눈길곽 “BTS팬, 편파 판정에 RM 위로에 보답”맏형 곽윤기(고양시청)의 ‘방탄소년단(BTS) 댄스 세리머니’로 16일 경기장 시상식 분위기를 띄웠던 한국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선수단이 17일 메달 시상식에서 단체 ‘하트 오륜기’를 그리며 또 한 번 재치 있는 세리머니로 국민에 웃음을 선사했다. ‘장신’ 박장혁과 황대헌 사이에달랑 들려 인사한 ‘흥대장’ 곽윤기 한국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선수단은 17일 중국 베이징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메달 시상식에서 시상대 위에 올라 하트 모양의 오륜 마크를 연출해 보였다. 앞줄에 곽윤기와 김동욱(스포츠토토)이 자세를 낮췄고, 뒷줄에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황대헌(강원도청)이 나란히 ‘인간 하트 오륜기’로 은메달 획득을 자축했다. 키가 다른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곽윤기는 시상대에 오르면서 장신 박장혁과 황대헌에게 어깨동무를 한 채 달랑 들려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6분 41초 679를 기록해 캐나다(6분 41초 257)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황대헌, 곽윤기 ‘BTS 댄스’에 “멋있다기보다는 귀여워서 흐뭇” 전날 경기가 끝난 직후 경기장에서 열린 간이 시상식에서 머리카락을 분홍색으로 염색한 곽윤기가 시상대 위에 올라 BTS의 댄스를 선보였던 우리 대표팀은 이틀 연속 ‘흥’을 잃지 않고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곽윤기는 전날 인터뷰에서 “평소 BTS 팬”이라면서 “올림픽 초반에 편파 판정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RM의 위로를 받고 보답을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세리머니를 펼친 배경을 설명했다. BTS의 리더 RM은 황대헌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올리고 ‘존경한다’는 의미의 “RESPECT!”를 붙였다.RM, 황대헌의 中선수 추월 순간 ‘엄지척’ 이모티콘에 中맹공 RM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황대헌이 준결승에서 두 명의 중국 선수를 추월하고 1위로 나서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박수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이모티콘으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RM이 올린 장면은 황대헌이 인코스를 이용해 조 선두로 치고 나간 순간이다. 여기서 심판은 황대헌이 다른 선수와 충돌이 없었음에도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석연찮은 이유로 실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중국 누리꾼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BTS의 공식 SNS를 찾아 구토하는 이모티콘으로 댓글 창을 도배했다. 악플 세례에도 RM은 굴하지 않고 베이징올림픽 첫 금메달의 순간을 함께하며 감격을 드러냈다. 전세계 BTS 팬 ‘아미’들은 RM에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에 보라색 하트로 응수했다. 곽윤기는 이런 RM에게 BTS 춤으로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에서 고마움을 표시한 것이다.  황대헌은 17일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곽윤기의 ‘댄스 세리머니’에 대해 “(곽)윤기 형이 나이가 있으셔서 ‘라스트 댄스’를 미리 그렇게 추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그런데 춤을 멋있다기보다는 귀엽게 추셔서 흐뭇하게 쳐다봤던 것 같다”고 곽윤기의 세리머니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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