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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AI 강좌 강세…‘케이무크’ 선정 발표

    올해는 AI 강좌 강세…‘케이무크’ 선정 발표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61개 신규 강좌를 포함한 올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K-MOOC)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인공지능(AI) 등 전략분야에서 기존 개발한 전공과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연계형으로 구성한 묶음강좌는 3묶음(3개교·12강좌), 외국어·자격증 과정 등 수준별 단계별 강좌로 3묶음(3개교·12강좌)을 선정했다. 전략분야 강좌로는 ‘미래항공 그리고 인공지능(AI)’(한국항공대), ‘인공지능융합(AI+X)’(호남대), ‘라이프디자인 씽킹 기반 진로코치과정’(단국대) 등이 있다. 단계별 강좌에는 ‘취업일본어 인증 과정’(고려사이버대), ‘라이프디자인 씽킹 기반 진로코치 양성과정’(단국대), ‘청소년예술 사회공헌 지도사 양성과정’(서울사이버대)을 선정했다. 개별강좌는 신기술·신산업, 한국학, 심리·건강 등 다양한 분야 강좌를 선정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확장가상현실(메타버스), 블록체인, 양자정보처리 등 디지털신기술·신산업 분야 등을 중점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큐멘터리형 강좌인 ‘한국형 마스터클래스’를 선보일 방송사에 EBS가 선정됐다. 인문·사회·과학 분야별 국내외 석학과 지도자, 거장, 탄소중립·신기술 분야 전문가 등 40명이 강연하고 인터뷰 등에 참여하는 강좌 200편 안팎을 제작한다. 주제별 문화 특강은 JTBC가 맡는다. 확장현실(XR)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예술, 역사 등을 조명하는 문화 강좌 20여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선정한 강좌는 AI를 활용한 학습자 맞춤형 강좌 추천, 코딩·대화식 저작도구 기능 활용 등 케이무크 기능 고도화와 연계해 제공한다. 28개 묶음강좌와 7개 심화강좌(K-MOOC+), 분야 지정 19개 개별강좌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공모한다. 케이무크는 대학·기관의 온라인 강의를 일반인이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1350여개 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지난해 12월 기준 96만명이 가입해 225만건 수강을 신청했다.
  • 尹 취임식에 김건희 참석·박근혜 미정… BTS 공연 불발

    尹 취임식에 김건희 참석·박근혜 미정… BTS 공연 불발

    다음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오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초청 공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1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김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남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데 부인이 안 온다는 게 말이 되겠나”라며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 김 여사는 대선 이후 공개 행보를 자제해오고 있다. 역대 대통령 부인에게 붙은 영부인 호칭도 쓰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영부인에 대한 과도한 의전에서 벗어나겠다는 취지에서다. 일각에서는 취임식 때까지 김 여사가 ‘잠행’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취임식이 김 여사의 첫 공개 행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박 전 대통령을 취임식에 초청하느냐 여부는 미정이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 결과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취지로 정중히 (참석) 요청을 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11~12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을 방문하면서 이틀째에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을 예정이다.취임준비위는 BTS는 초청하지 않기로 결론을 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에 BTS 공연을 포함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안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취임식을 조촐하면서 내실 있고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무명스타 등이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 화합 기조로 가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특히나 한정적인 취임식 예산으로 BTS라는 세계적 아이돌 스타를 모시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이번엔 초청을 못 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며 “다음에 BTS의 위상과 명성에 걸맞은 대민 행사가 있을 때 공연할 기회가 있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한편 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결정됐다. 엠블럼은 전통 매듭인 ‘동심결’을 활용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다짐과 약속의 의미를 담았다고 취임준비위는 설명했다. 이번 취임식 행사는 다음달 10일 오전 0시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종 타종으로 시작한다. 윤 당선인은 오전에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이후 국회에서 취임식 본식이 열린다. 오후와 저녁에는 주요 인사와 외빈을 위한 행사가 전례에 따라 진행된다.
  • 이천∼충주 중부내륙선 KTX-이음, 100일간 4만5000여명 이용

    개통 100일을 맞은 경기 이천∼충북 충주 간 중부내륙선 KTX-이음 열차가 누적 인원 4만5000여명을 수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해 12월 31일 부발(이천)∼충주(56.3㎞) 구간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이 지난 9일까지 100일간 총 4만5709명을 태우고 4만40㎞를 달렸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KTX-이음 개통 이후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부발역으로 1만9883명이 이용했으며 이어 충주역 1만9125명, 감곡장호원역 3758명 순이다. 부발에서 충주까지 KTX-이음을 이용하면 소요 시간이 승용차와 비교해 25분, 버스보다 35분이 단축돼 수도권까지 가는 길이 쉽고 빨라졌다. 코레일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KTX 정차역 최초로 충주역 등 4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 부발역에는 경강선(판교∼여주) 지하철에서 내려 승하차 처리 단말기를 이용해 승강장 계단 이동 없이 곧바로 KTX로 갈아탈 수 있도록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했다. 부발에서 충주까지 KTX-이음을 타고 왕복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소나무 3.2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내년 말에는 중부내륙선 2단계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돼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더 넓어진다”며 “열차를 안전하게 운행하며 고객을 더 빠르게 수송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방탄소년단, 대통령 취임식 안 간다

    [속보] 방탄소년단, 대통령 취임식 안 간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5월 10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에서 방탄소년단 공연에 대해 논의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초청하지 않은 방향으로 결정난 것으로 드러났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한정적인 취임식 예산으로 방탄소년단이라는 세계적 아이돌 스타를 모시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이번엔 초청을 못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에 방탄소년단의 위상과 명성에 걸맞은 대한민국의 행사가 있었을 때 공연할 기회가 있기를 소망해 본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취임 행사에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포함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안을 검토한 건 사실”이라며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문화 자산”이라고 했다. 다만 박 위원장은 “검토하는 과정에서 취임식 행사가 조촐하지만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등 이름 없는 무명 스타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진정한 국민 화합이 되는 내실 있는 행사를 해야 한다는 기조를 윤 당선인께서 주셨다. 저희도 그 방향이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취임식은 법령 규정에 의해 치러지는 법정 국가 행사다. 정치행사도, 예술행사도 아니다”라며 “정치행사 운운하는 건 행사의 성격이 법률이 규정됐다는 측면에서 전혀 부합할 수 없는 평가”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박주선 취준위원장은 지난 5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취임식에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그것도 포함해 다양한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지난 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사옥을 방문해 대중문화 발정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방탄소년단이 취임식 무대에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 버려진 ‘하수 찌꺼기’를 ‘친환경 에너지’로…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술 개발 나선다

    버려진 ‘하수 찌꺼기’를 ‘친환경 에너지’로…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술 개발 나선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하수찌꺼기(하수슬러지)를 친환경 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한 그린 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나선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최근 ‘폐자원 원료 가스화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연구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로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서남·탄천물재생센터에서만도 1일 평균 약 900여톤의 하수슬러지가 발생한다. 하수슬러시는 수분 함량이 높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데 제한이 많은 까닭에 공단은 그동안 하수슬러지를 건조시켜 발전용 고형 연료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저탄소발전과 미세먼지 저감조치 등으로 화력발전소 운영이 통제되면서 건조재 처리가 제한됐다. 따라서 연료 외 다양한 에너지원 활용 필요성이 제기됐다. 공단은 하수슬러지 가스화 연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하수슬러지 처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폐자원 활용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박상돈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국가 탄소 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하수슬러지 처리에 대한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고시켜 물재생센터를 에너지 생산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최고의 밤” BTS 뷔·강동원과 만난 美여성

    “최고의 밤” BTS 뷔·강동원과 만난 美여성

    방탄소년단 뷔와 배우 강동원이 미국 현지에서 함께 만났다. 미국 유명 제작자인 테레사 강은 11일 SNS에 “한국인을 위한 최고의 밤”이라며 방탄소년단 뷔와 강동원이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방탄소년단 뷔와 배우 강동원, 한국계 디자이너 에바 초우, ‘파친코’ 총괄 제작자로 알려진 테레사 강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미소로 서로의 어깨를 감싸며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각 분야의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과 처음 알려진 뷔와 강동원의 친분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였다. 이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의 공연이 끝난 뒤 현지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강동원은 최근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대형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BTS 음식·쇼핑·숙박… ‘보라해거스’ 된 라스베이거스

    BTS 음식·쇼핑·숙박… ‘보라해거스’ 된 라스베이거스

    6만 5000명 수용 스타디움 꽉 차‘더 시티’ 기획으로 도시 전체 즐겨곳곳 포스터·광고, 세계인 축제로“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BTS!”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6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스타디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부르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국적도 나이도 다양한 전 세계 ‘아미’(BTS 팬)들이 귀를 찢을 듯한 소리로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고, 한국어 노래 가사를 따라 하자 경기장은 보랏빛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민 “오늘을 잊지 못할 날로 만들자” 이날 열린 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콘서트는 지난달 서울 잠실 공연 이후 한 달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그룹이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 라스베이거스에 단독으로 무대를 꾸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세계적 스타 DJ 일레니움, 전설적 록 밴드 건스 앤 로지스와 메탈리카 등이 공연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과 달리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 미국에선 공연장에서 팬들이 마스크를 쓰되 함성을 지르거나 박수를 치는 것 등이 허용된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BTS 역시 잔뜩 들뜬 모습이었다. 지민은 “드디어 아미들의 함성을 듣는 게 너무 감격스럽다”며 “오늘을 잊지 못할 날로 만들자”고 했고 RM은 “우리가 춤추기 위해 허락은 필요 없다”고 외쳤다. ‘On’으로 무대를 연 이들은 ‘불타오르네’,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공연을 풍성하게 꾸몄다. 이번 콘서트는 BTS가 소속된 하이브에서 선보이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팬들은 단순히 공연만 보는 게 아니라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숙박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전체를 즐겼다. 라스베이거스는 공연 기간 아미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공연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 포스터와 광고가 붙었고,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과 마스크,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팬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MGM부사장 “가장 기억 남는 순간” 세계 3대 분수 쇼 중 하나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은 ‘다이너마이트’와 ‘버터’에 맞춰 20m의 물기둥을 뿜는 쇼를 진행했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를 제공했다. 원래 국수 요리를 하는 곳이지만 공연 기간에는 비빔국수, 김밥, 떡볶이, 붕어빵 등 BTS 멤버들이 평소 좋아하던 메뉴를 선보인 것이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도 선보였다.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그간 수천 건의 행사를 치렀지만 아미가 보여 주는 힘과 영향력은 지금껏 본 적이 없다. 라스베이거스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하 리조트에서 테마룸을 만든 것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이벤트 행사나 컨벤션, 다른 아티스트를 위한 특별한 형태의 객실을 준비한 적 있지만, 이 정도 규모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연장에 나흘간 30만여명 찾을 듯 BTS 콘서트를 기념해 라스베이거스 시와 관광청도 전 세계 팬을 환영했다. 시는 청사 외부를 보라색으로 꾸미고, 관광청은 콘서트 전날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주요 호텔 20여곳의 전광판을 ‘보라해거스’(Borahaegas)라는 메시지로 장식했다. BTS 멤버들이 ‘사랑해’라는 말 대신 쓰는 ‘보라해’에 라스베이거스의 ‘gas’를 합친 것이다. BTS는 8일과 9일에 이어 오는 15, 16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20만명의 팬들과 만난다. 생중계 행사가 열리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약 1만 6000석) 인원까지 고려하면 나흘간 3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지구 기온 2~4도 오르면, 숲은 1.5배 더 빨리 사라진다

    지구 기온 2~4도 오르면, 숲은 1.5배 더 빨리 사라진다

    삼림 사망률 기후변화와 ‘밀접’가뭄 발생 빈도도 최소 2배 늘어봄철 기온 상승→ 숲 건조 악순환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잦아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구 평균기온이 올라가면서 숲이 건조해지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이스라엘, 스페인, 멕시코, 독일 등 5개국 국제 공동 연구팀은 지구의 숲이 얼마나 뜨겁고 건조해지고 있는지를 파악할 방법을 찾아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플로리다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UC머시드, 워싱턴주립대, 애리조나대, 뉴멕시코대,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스페인 마드리드공과대, 멕시코 이달고 산니콜라스 미초아칸대,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지리화학연구소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4월 5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970년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라진 크고 작은 숲 675개 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와 해당 지역의 기후 데이터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전 세계의 삼림 사망률(forest mortality)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으며, 산업화 시대 이전과 비교해 지구 평균기온이 2~4도 상승하면 숲이 사라지는 속도는 1.5배 더 빨라질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가뭄의 발생 빈도가 최소 2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30년 동안 봄철인 3~5월의 기온은 점점 올라가고 습도는 낮아져 더 건조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식물들이 생육을 시작하는 봄에 해충 발생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멕시코 중부 지역 모나크 나비 생물보존지역에서 나무좀이 발생해 8000그루 이상의 나무들이 말라 죽고 나비들도 살 수 없는 환경이 되고 있다. 이처럼 생장 시기인 여름철 우기가 오기 전에 식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나무를 비롯한 식물들이 죽는 일은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식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식물이 죽어 숲이 사라진다는 것은 탄소 포획 역할을 하는 수단이 사라지는 더 큰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더군다나 식물이 죽으면 부패하는 과정에서 포획했던 탄소를 방출해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윌리엄 해먼드 플로리다대 교수(식물 생태생리학)는 “이번 연구는 사라진 숲을 조사해 식물들이 언제 어떻게 왜 죽었는지 분석하는 일종의 ‘기후·나무 검시’와 같다”며 “전 세계적으로 가뭄의 빈도와 강도, 기간이 점점 늘어나면 숲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규제개혁 통한 기업 활력 강화에 중점” 정부·학계·업계 두루 거친 ‘시장주의자’

    “규제개혁 통한 기업 활력 강화에 중점” 정부·학계·업계 두루 거친 ‘시장주의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창양(60)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와 학계, 업계를 두루 경험한 자율경쟁을 강조하는 시장주의자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15년 행정관료로 통상·산업 정책을 다뤘으며 학계에 진출한 뒤 기술혁신정책 전문가로 첨단산업에 대한 안목과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산업구도 고도화의 밑그림을 그릴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수석 합격한 뒤 15년간 산업부 요직을 거쳤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0년 KAIST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디지털 및 탄소(중립) 전환이 급격히 진행되고 미중이 패권 경쟁을 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산업 정책을 구상하겠다. 큰 방향은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 활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했다. ▲경남 고성 ▲마산고, 서울대 정치학과 ▲상공부 장관 비서관, 산업부 산업정책과장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금융위원회 신성장위원장 ▲LG디스플레이 사외이사·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위원장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 “바다산업 매출 200조… 바다 아는 인수위원 두셋은 있어야”

    “바다산업 매출 200조… 바다 아는 인수위원 두셋은 있어야”

    “해운, 조선, 국제물류, 수산을 모두 합쳐 바다산업 매출이 200조원입니다. 국내총생산(GDP)의 15%입니다. 그러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25명 가운데 바다를 잘 아는 위원이 적어도 두셋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선장 경력에 2024년까지 유효한 선장 자격증을 갖고 있는 김인현(63) 고려대 교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바다전문가로 통한다. 김 교수는 10일 서울신문 평화연구소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해리까지 바다영토가 확대되는 반도국가인데도 국민들이 바다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해 정부 정책에서 바다가 늘 뒷전이라고 쓴소리부터 했다. 그는 “중국이 남중국해를 군사화하면 우리 상선들은 남중국해~믈라카 해협 대신 필리핀 남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항해가 길어져 비용이 늘어난다. 중국이 바다를 무기로 활용했을 때 정부에 종합적인 대비책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정부조직 개편 논의가 미뤄지기는 했지만 해양수산부를 해상안보, 기후변화, 해양환경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해양부로 확대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현 상태로 존속하거나 아예 발전적으로 해체하는 방안(서울신문 3월 29일자 27면)이 제시된 데 대해 그는 “기능으로 헤쳐 모였을 때 지금보다 나은 결과가 있을지 따져야 한다”며 “바다에서의 활동은 부처를 독립시켜 관리할 만큼 특유성이 있고 바다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부처 조정 기능을 생각하면 프랑스처럼 국가해양연안위원회를 설치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부 개편 논의에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대목을 묻자 김 교수는 “바다와 선박이 매개되는 산업은 하나로 묶어 해수부가 다루는 것이 옳다. 여기에 지방소멸위기 해결책을 해양과 연안에서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해수부가 담당하는 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탄탄하게 만드는 노력이 이합집산으로 힘을 빼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 소신”이라고 답했다. 또 해수부의 전통적 기능인 해운·항만·수산은 스마트·친환경으로 전환하면서 해양연안경제를 활성화하고,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위원회를 통해 다른 부처 기능과의 조율 능력을 키우면 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정작 새 정부에 해양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인물이 없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왜 이런지. “해양력의 개념 확대, 미중 패권경쟁이 바다에 미치는 영향은 주로 해군이나 외교부의 일로 인식된다. 해양수산부도 이를 공적인 영역으로 보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 관련 연구소를 두고 중요하게 다룬다. 우리 상선대는 대만해협을 지나는데 중국이 남중국해를 군사화하면 남중국해~믈라카 해협 대신 필리핀 남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항해가 길어지고 비용이 늘어난다. 경제안보도 중요하게 됐다. 요소수를 중국에서 싣고 와야 한다. 컨테이너 박스는 전부 중국에서 만든다. 중국이 무기화를 하면 어떻게 될 것인지. 운송주권의 문제다. 바다의 수송로를 지킬 해군력이 필요하며 이어도, 제7광구도 영유권 관련 대처를 잘 해야 한다. 이 문제들을 다루는 해양정책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해양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국민 실생활과 해양이 얼마나 밀접한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부동산, 의료, 복지 정책은 실생활에 곧바로 작용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지만, 해양정책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물론 지난해 수에즈 운하 사건 이후 세계적인 물류대란이 발생하면서 수출입 물류 등 해양수산업의 중요성에 눈을 뜨긴 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또 국민들의 바다에 대한 인식이 기본적으로 3해리 영해 시절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1980년대에 비하면 바다의 중요성은 더 커졌는데 우리 정치계의 인식은 제자리 걸음이 아닌가.”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해양정책에 대한 의견을 비중있게 실어낼 방법과 수단은. “바다산업과 관련해 1000인회, 바다 전문가와의 대화, 부산항발전협의회 등에서 각자 의견을 냈지만 인수위에 바다 전공자가 없으니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 해양 관련한 유권자 숫자가 너무 적어서 그렇다고 본다.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이며 수출입 품목의 95%가 바다를 통한다. 바다안보에 문제가 생기면 당장 물가가 오른다. 대국민 홍보활동부터 시작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바다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 항상 국회에 바다 출신 의원이 한 명은 있어서 의견을 전달하도록 해야겠다.” - 이석우 교수는 해상안보, 기후변화, 해양환경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해양부로 확대돼야 하며 이렇게 안될 경우 존치와 해체 2가지 방안이 있고 각각의 실익이 있어 잘 논의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교수는 존경하는 국제법 해양법 학자다. 그는 바다를 공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 난 해상법 학자라 바다를 해운물류, 수산업 등 민간산업이 이뤄지는 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 시각의 차이가 있다. 해양수산부라고 할 때 ‘해양’이란 단어를 놓고 많이 오해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이 합쳐졌기 때문에 ‘해양’은 해운항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유엔해양법의 발효로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갖게 돼 다섯 배나 넓은 바다영토가 생겼다. 이를 잘 관리하여 국익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해양수산부가 신설됐다. 해운항만업과 수산업이라는 전통적인 산업뿐만 아니라 정책 영역을 해양환경, 해양산업, 해상안보 등으로 확대한 것이다. 해양수산부에도 3개 실(室)이 있는데 해양정책실이 이를 담당한다. 기능을 중심으로 부가 이뤄지지 않아 항상 새 정부의 조직개편 논의에 해양수산부가 흔들리게 된다는 지적이 있다. 이 교수의 지적은 나도 맞다고 본다. 하지만, 바다를 대상으로 한 부서를 만들었는데 다시 기능으로 헤쳐모여 했을 때 지금보다 나은 결과가 있을지 검토해야 한다. 신설되고 부활될 때에는 나름의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일 것이다. 난 해양수산부가 기능 중심으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바다 영역에서의 활동은 독자적인 부(部)를 가지고 국가가 관리할 충분한 특유성이 있고, 바다 산업간의 공통점이 있으며 산업 간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고 본다.”- 조금 더 보충 설명이 필요한 것 같다. “첫 번째가 선박이다. 해운산업과 수산업, 그리고 바다를 매개로 하는 모든 산업은 선박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울릉도 남쪽 포항 앞바다에 묻혀 있는 가스 하이드레이트를 채굴하는 데도 과학탐사선이 동원된다. 탄소 중립을 위해 육상의 탄소를 포집해서 동해 바다 깊숙이 넣자는 CCUS도 배를 이용하게 된다. 해양관광도 잠수정을 타고 바다밑을 구경할 수 있다. 풍력 발전을 해도 선박을 이용해 건설하고 사람이 관리를 해야 한다. 심지어 선박에 발전소를 세운다. 모든 선박은 출항 후에 침몰하지 않고 안전을 담보해야 한다. 선원들이 필요하고, 면허도 필요하고, 교육도 필요하다. 선박의 건조에는 자금이 많이 필요하며 금융도 필요하다. 이렇게 모두 선박과 연결되기 때문에 전담 부서인 해양수산부에 해운-수산-해양과학을 모은 것이다. 수산산업을 다른 부로 떼가면 안전과 면허는 여전히 해양수산부에서 처리해야 하는 비효율이 따른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조선산업도 안전과 건조에 대한 분야는 해양수산부에서 일괄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조선산업의 수출 비중이 90%를 넘어 산업자원부에 배속됐다. 한국해양대학에서 1947년 조선과가 제일 먼저 만들어졌고 3~4기까지 배출했다. 선각자들은 해운과 조선을 같이 가는 것으로 보았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공간과 환경을 공유해 생기는 시너지 효과다. 예를 들어 수산물 안전은 해양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양환경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는데 그 혜택은 수산물 안전으로 우리에게 돌아온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도 마찬가지다. 해양영토 관리는 해양 부문에서 담당하지만, 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 복지 및 지원 정책은 수산부문에서 담당한다.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에서 이행하고 있는 우리 바다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어선들에 대한 관리와 보호 기능은 해양영토 관리와 직결된다. ‘해상안보, 기후변화, 해양환경을 해양수산부가 더 잘 해라. 그렇지 않으면 존치할 때에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두고, 아니면 발전적으로 해양수산부를 해체하라’는 것이 이석우 교수 주장의 요지다. 난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다. 해상안보는 해수부의 모든 실국이 협력하고 해양경찰이 잘 하는 것으로 안다. 해상안보는 기본적으로 외교, 안보와 관련되므로 외교부, 해군과도 연결될 것이다. 기후변화 대응, 해양환경 관리는 해양수산부에서 선제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해양수산부의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며, 부처 간 조정 기능을 강조할 필요가 있으면 특별위원회 같은 것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프랑스는 2010년 국가해양연안위원회를 설치했다가 2020년에 해양부로 개편됐는데 이것을 보더라도 해양수산부는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이 교수의 지적도 해수부가 더욱 역할을 잘하라는 취지로 이해한다.” - 해양수산부가 존치돼도 해경은 행안부로 이관돼야 한다는 의견, 해수부가 부처 간 해양정책을 조정할 능력을 갖췄는지, 그만한 파워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은데. 또 경제 부처와 치안 부처가 함께 있는 문제점은. “오래 논쟁한 대목이다. 해양경찰은 (1) 경비 임무, 해양안전, 환경관리와 (2) 해양관련 범죄 수사 기능으로 양분돼 있는 것으로 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해양경찰이 수사하는 내용 대부분이 해양수산 관계법령에 위반되는지 여부다. 불법어업 등을 포함한 수산업 관계법령 위반, 선박안전이나 해양환경 관련 법령 위반이다. 독자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밀입국 단속 등의 업무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법 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치안의 대상이 바다라는 특수성이 있으니까 해양수산부의 독립 외청으로 둔 것이 아닐까 한다. 또 해양경찰청의 기능은 선박이 없으면 이뤄질 수 없다. 경비정이라는 선박을 건조하고 운용하고 관리하는 일은 해운이나 수산의 선박과 같다. 그래서 한국해양대학 등 해기사들이 해양경찰로 많이 진출하고 있다. 1만 3000명 가운데 20%가 해기사 출신인 것으로 안다. 항해와 기관의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선박과 경비정, 선원과 해양경찰관의 구조는 동일하다. 해양경찰청 간부의 3분의 2는 해기사를 양성하는 대학에서 양성된다. 이렇게 서로 연결된다. 치안부처로 해양경찰이 간다면 해양수산 종사 선원을 양성하는 해양대학에서 왜 해양경찰 간부들이 배출되는지 연결이 쉽지 않을 것이다.” - 김영삼 정부 시절 해수부가 출범한 뒤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점을 어떻게 봐야 할까. “1996년 해수부가 출범한 뒤 톤세제도, 국제선박등록법, 해양진흥공사의 설립 등 해운산업의 안정화에 큰 도움을 줬다. 한진해운의 파산은 아쉽지만 많이 회복된 상태다. 적정한 선박 수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2020년 시작된 호황의 이익을 누리고 있다. 한일어업협정이 재타결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해양환경과 연계해 수산자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 어족자원이 늘고 있다. 아쉬운 점도 있다. 하지만, 그 원인 중 하나가 출범 당시 해양수산 통합행정 기능을 모두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 아닌가 한다. 조선, 해양광물, 연안관광, 해상국립공원 등 시너지 효과를 더 낼 수 있는 기능들을 일부 가져오지 못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아닐까 싶다.” -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에 방점을 찍는 선생님 의견이 수세적이거나 보수적이란 비판도 있을 것 같다. “난 바다와 선박이 매개되는 산업은 하나로 묶어 해양수산부가 다뤄야 한다고 본다. 조선산업에서 무역을 뺀 안전과 환경, 설계 부분, 해운산업이 주축이 된 국제물류 부분, 그리고 수산업과 지역개발이 연계된 연안 어촌 활력제고 사업이 해당할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주택 문제와 지방 소멸, 인구 감소란 큰 위기를 맞고 있는데, 해양과 연안에서 해결책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재 해수부에서 어촌활력증진과 노후항만 재개발을 통한 연안도시재생, 연안침식방지, 해양생태관광, 마리나, 해양레저ㆍ문화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다. 이를 더욱 강화하고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연안어촌지역의 소멸을 방지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이를 통해 도서·연안 주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방문객 증가와 인구 유입을 통해 육지면적의 4.4배에 달하는 해양영토의 실효적 지배 강화와 함께 수도권 집중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인 해수부 기능인 해운항만수산 부문은 스마트·친환경 쪽으로 더 전환하면서 해양연안 경제를 활성화하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위원회를 통해 다른 부처 기능과 연계 강화를 모색해야 한다. 다양한 부처의 기능들을 조정할 다른 부서를 가져오는 것은 또 다른 비효율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조정 기능은 위원회를 통해서 하자는 것이 내 생각이다. 내 견해가 수세적이거나 보수적일 수 있다. 그렇지만 현재 담당하는 산업분야를 더 탄탄하게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이 이합집산으로 힘이 분산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 내 소신이다.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프랑스는 해양부도 있고, 국가해양연안위원회도 있다. 해양부는 해양수산업을 발전시키는 기능을 수행하고, 위원회는 부처끼리 중첩되는 부분의 이견을 조정하고 있다. 해외의 이런 사례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어느 견해이건 모두 우리 바다산업과 해상안보를 발전시키는 노력임을 잊지 말자.“
  • 추경호 “文정부가 인위적으로 누른 부동산 결국엔 폭발한다”

    추경호 “文정부가 인위적으로 누른 부동산 결국엔 폭발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인위적으로 시장을 누르면 단기간은 버틸 수 있지만 밑에서 부작용이 끓고 결국 폭발한다”고 비판했다. 추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과 관련한) 해법을 잘못 찾았다”면서 “부동산 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에서 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추 후보자는 “부동산 세제를 과도하게 동원해 국민에게 부담을 주고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자를 갈라치기 하면서 접근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렇게 인위적으로 누르면 단기간 버틸 수 있지만 밑에서 부작용이 끓고 결국 폭발해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도한 보유세·양도세를 정상화하고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일정 부분 완화해 민간의 임대 주택 공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 후보자는 “다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 정책을 너무 급속하게 가면 또 다른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방향성은 말씀드린 대로 하되 그런 부분을 유의해가면서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탄소 제로 정책이 상당히 부담되고 한국전력의 적자를 키워 결국 전기요금 인상 요인으로 온다”면서 “대표적인 무리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론스타 연루 의혹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국익을 앞에 놓고 일 처리를 해왔다”면서 “자세한 것은 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 이창양 “사외이사와 장관의 역할은 다른 영역, 이해충돌 우려는 기우”

    이창양 “사외이사와 장관의 역할은 다른 영역, 이해충돌 우려는 기우”

    “사외이사와 장관의 역할은 다른 영역으로 엄연히 구별된다.”윤석열 정부의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내정된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는 10일 장기간 기업의 사외이사를 지낸 것을 두고 제기된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해 ‘기우’라고 일축했다. 이 후보자는 여러 기업의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8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9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5년간 ㈜티시케이(TCK)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TCK가 밝힌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009년 1893만원, 2010~2013년 연간 2400만원을 감안할때 5년간 보수로 약 1억 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 후보자는 2012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는 SK하이닉스 사외이사로도 일했다. 사업보고서상 SK하이닉스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2012년 5300만원, 2013년 6000만원, 2014년 7400만원, 2015년 8100만원, 2016~2017년 7800만원 등으로 약 4억 2400만원에 달한다. 또 2019년 4월부터 LG디스플레이의 사외이사를 맡았다. LG디스플레이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7800만원, 2021년 9000만원이다. 기업 3곳에서 받은 보수를 합하면 총 7억 8500만원 수준이다. 그가 사외이사를 맡은 기업의 사업 분야가 산업부와 밀접하게 관련됐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산업부 장관 내정 소감에서 “새로운 통상질서에 대응해 산업과 통상을 연계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상 기능을 놓고 산업부와 외교부가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현행 유지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자가 시장구조와 기업 전략에 대해 해박하고, 산업계도 통상 업무를 산업부에서 맡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더욱이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과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라는 통상 이슈에 직면해 있다. 이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디지털 및 탄소 전환, 글로벌 패권경쟁 심화, 공급망 우려 등 대전환기에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정책을 구상해 나가겠다”며 “정부와 기업이 파트너로서 소통하고 규제를 혁파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술혁신 지원을 통해 우리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블랙리스트 존재 못해“…‘尹정부’ 장관 후보자 8인 첫 일성은

    “블랙리스트 존재 못해“…‘尹정부’ 장관 후보자 8인 첫 일성은

    추경호 “서민 생활물가·민생 안정”원희룡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에 정부 역량 집중“정호영 “감염병 어떻게 적절히 대처할지 고민”이종섭 “미국의 억제 전력들을 최대한 활용”與 원내대표 ”나눠먹기식 논공행상“ 비판尹당선인, 내각 인선 8명 발표 10일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이 첫 일성을 내놨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해 장관 후보자 발표를 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추경호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서민 생활물가와 민생 안정“이라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아시다시피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 대내외 여건도 녹록지 않고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성장률은 둔화 양상을 보이고 가계 부채, 국가 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거시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수단도 굉장히 제약되어 있다“며 ”많은 전문가와 현장 이야기를 듣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해법을 찾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은 ‘깜짝 인선’이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를 안정시키고 꿈을 잃은 젊은 세대에 미래의 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일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그는 ”국민들의 고통과 눈높이를 국토·부동산·교통 분야 전문가들과 잘 접맥시켜서 국민과 함께 전체 국민의 꿈을 실현시키고 고통을 더는 데 정무적인 중심, 종합적인 역할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현숙 후보자는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여가부 폐지 시기와 관련해 ”부처가 언제 개편될지는 지금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 후보자는 ”제가 수년 전에 19대 국회 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여가부 업무를 해 봤지만, 그동안 시간이 많이 진행됐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젠더 갈등이나 세대 갈등을 다 풀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족 문제의 경우도 아시다시피 1인 가구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가구가 있으니까 새로운 시대에 맞게 만들어 가면서,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야당과 화합하고 미래를 열 수 있는 새로운 부처로 갈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하겠다“며 ”그렇기 때문에 언제 부처가 개편될지에 대해 지금 말씀드리는 건 조금 이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지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는 감염병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상황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대단히 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어떻게 적절히 대처할 것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대북정책과 한미관계 두가지 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자체의 능력도 매우 중요하고 미국과 관계에서 미국의 억제 전력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이 두 가지 축을 동시에 우리가 해야 한다고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차원에서 보면 한미관계가 상당히 중요하고 우리 자체적인 대북 억제능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방정책의 우선과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선순위의 기준으로 보면 가장 우선적으로 할 것은 군심을 한 방향으로 모으는 것“이라고 꼽기도 했다. 대통령실의 용산 국방부로의 이전 과정에서 군 여론이 영향을 받은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도 해석된다.과기부 장관 후보자 “무엇을 개선하면국가의 효율 높일 수 있을지 살필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종호 후보자는 ‘반도체 전문가로 현장과의 소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반도체의 중요성이 크다고 보고, 이 분야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제가 반도체 (분야를) 오랫동안 경험하고 지식을 쌓아왔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반도체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산업 전분야의 현장을 살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빨리 개선하면 국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새 정부 산업 정책의 큰 방향으로 ‘규제개혁을 통합 기업 활력’을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현재 산업 환경에 대해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전환이 급격히 진행되고 미국·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강대국들이 패권 경쟁을 하고 있다“며 ”공급망 또한 불안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산업부 장관 후보자 “규제 개혁 통해 기업 활력 높일 것” 이 후보자는 이어 ”이러한 산업의 대전환기를 넘어서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산업 정책을 구상하겠다“며 ”큰 방향은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 활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기업인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파트너로서 함께 전략을 짜나가는 노력을 하겠다“며 ”기술 혁신도 최대한 지원해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 이 파고를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나선 문화체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보균 후보자는 과거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블랙리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할 수도 없다“면서 ”과거의 어떤 악몽 같은 기억이니까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런 것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정부의 언론 정책 기조에 대해선 ”언론인들이 자유와 책임이 조화를 이루면서 어느 때는 어울리고 충돌하는 그런 개념을 잘 엮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여러분들이 프로정신을 갖춰야 되면서도 또한 언론의 책임 의식을 가슴에 담아야 하는, 그런 요소를 잘 배합하고 조화롭게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준비 1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정운영의 비전과 철학은 보이지 않고 내각을 채우는 데 급급한 주먹구구식 인사 발표였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명확한 기준도, 원칙도, 철학도 없는 깜깜이 인사에 제 식구 나눠먹기식 논공행상 인사로 국민 눈살만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재차 공격했다.
  • “이게 바로 BTS 인베이젼” 라스베이거스 물들인 보랏빛

    “이게 바로 BTS 인베이젼” 라스베이거스 물들인 보랏빛

    “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BTS!”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6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스타디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부르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국적도 나이도 다양한 전세계의 ‘아미’(BTS 팬)들이 귀를 찢을 듯한 소리로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고, 한국어 노래 가사를 따라하자 경기장은 보랏빛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열린 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는 지난달 서울 잠실 콘서트 이후 한달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그룹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수도’ 라스베이거스에 단독으로 설 정도로 인기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세계적 스타 DJ 일레니움, 전설적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와 메탈리카 등이 공연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과 달리 코로나19 규제가 완전히 완화된 미국에선 공연장에서 팬들이 마스크를 쓰되 함성을 지르거나 박수를 치는 것 등이 허용된다. 오랜만의 팬들과의 소통에 BTS 멤버들 역시 잔뜩 들뜬 모습이었다. 지민은 “드디어 아미들의 함성을 듣는 게 너무 감격스럽다”며 “오늘을 잊지 못할 날로 만들자”고 했고 RM은 “우리가 춤추기 위해 허락은 필요없다”고 외쳤다.‘On’으로 무대를 연 이들은 ‘불타오르네’,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공연을 풍성하게 꾸몄다. 이번 콘서트는 BTS가 소속된 하이브가 선보이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팬들이 단순히 공연만 보는 게 아니라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숙박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전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연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이 기간 아미뿐 아니라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공연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 포스터와 광고가 붙었고,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과 마스크,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팬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공연 기간 세계 3대 분수 쇼 중 하나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 분수는 ‘다이너마이트’와 ‘버터’에 맞춰 20m의 물기둥을 뿜는 쇼를 진행했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를 제공한다. 원래 국수 요리를 하는 곳이지만, 공연 기간에는 비빔국수, 김밥, 떡볶이, 붕어빵 등 BTS 멤버들이 평소 좋아하던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도 선보였다.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그간 수천 건의 행사를 치렀지만 아미가 보여주는 힘과 영향력은 본 적이 없다. 라스베이거스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하 리조트에서 테마룸을 만든 것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이벤트 행사나 컨벤션, 다른 아티스트를 위한 특별한 형태의 객실을 준비한 적 있지만, 이정도 규모는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BTS 콘서트를 기념해 라스베이거스 시와 관광청도 전세계 팬을 환영했다. 시는 청사 외부 보라색으로 꾸미고, 관광청은 콘서트 전날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주요 호텔 20여곳의 전광판을 ‘보라해가스’(Borahaegas)라는 메시지로 장식했다. BTS 멤버들이 ‘사랑해’라는 말 대신 쓰는 ‘보라해’에 라스베이거스의 ‘gas‘를 합친 것이다. BTS는 8일과 9일에 이어 15, 16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20만명의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생중계 행사가 열리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약 1만 6000석) 인원까지 고려하면 나흘간 3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BTS 지민 “그래미 수상 불발, 멤버들 굉장히 아쉬워했다”

    BTS 지민 “그래미 수상 불발, 멤버들 굉장히 아쉬워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그래미어워즈 수상 실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Allegiant) 스타디움에서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의 둘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연을 앞두고 취재단을 만나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지민은 제 64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수상을 못한 것과 관련해 “작년에도 못 타고 이번에도 타지 못해 멤버들이 굉장히 아쉬워했다”라며 “그래미에 크게 의미를 가졌던 게 한국 사람으로서 저희의 음악이 어디까지 닿는가 궁금했다”라고 했다. 이어 “팬들이 너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아미 여러분들께 꼭 보답하고 싶어서 받고 싶었는데 받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얘기했다. 이를 듣던 뷔는 “그래도 되게 깔끔했다”라며 “저도 다 인정했다, 그런데 눈물은 나더라”라고 말했고, 제이홉은 “인정은 되면서도 이 상을 받고 싶었다는 마음이 확 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은 “언제든지 도전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광주시·국토교통부, 광주 구도심에 스마트서비스망 구축

    광주시·국토교통부, 광주 구도심에 스마트서비스망 구축

    2024년까지 283억원 투입, 시민생활 밀착형 스마트 서비스 구축 충장동·동명동·서남동 등 구도심 문제 해소 위한 모델 마련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최근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역거점을 중심으로 에너지,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인프라 및 서비스 구축 등 통합적인 스마트 도시 모델을 조성해 도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동구 충장동, 동명동, 서남동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국비 120억원, 시비 120억원, 민자 43억원 등 총 283억원 규모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한화시스템(주) 컨소시엄, 광주도시공사, 동구청과 공동으로 참여한 국토교통부의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국토교통부의 자문 등을 거쳐 시민생활 밀착형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보완해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특히, 광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전남 해남군, 강원도 횡성군, 경남 창원시 등 4개 지역 중 가장 먼저 협약을 체결해 한발 빠르게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사업은 구도심의 대표적인 도시문제 등을 반영해 에너지·교통·안전·환경 등 4개 분야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한 ‘광주 2045 에너지 자립도시 정책’과 연계한 ‘RE10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시티’를 목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태양광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공유·소비하는 전기자동차(EV) 충전 스테이션인 RE100메가스테이션을 공공부지에 구축해 EV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친환경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동구 지역의 심각한 주차불편과 불법주정차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주차장을 공공 주차장에 도입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범지역에는 인공지능 CCTV 및 스마트폴 등을 확충하고 노약자 보호구역에는 스마트횡단보도를 설치해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지는 ▲쓰레기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트(PET), 캔(CAN), 종이 등을 인공지능으로 분류하는 재활용 수거 자판기를 구축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정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도심이 안고 있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며 “성공적인 구도심형 스마트도시모델을 구축해 전국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이브 “BTS, 군대 이슈 힘들어 해…이번 국회에서 결론을”

    하이브 “BTS, 군대 이슈 힘들어 해…이번 국회에서 결론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하이브가 최근 불거진 멤버들의 군 복무 문제와 관련해 “관련법 개정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빠른 결론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이진형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총괄(CCO)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티스트의 병역에 대한 논의가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CCO는 “BTS 멤버들은 현재 병역과 관련한 업무를 회사에 일임한 상태”라며 “멤버들은 그간 ‘국가 부름에 응하겠다’고 밝혀왔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이후부터 병역 제도가 조금씩 변화하다 보니 회사와 협의하면서 지켜보고 있다”며 “국회에서 계류 중인 ‘병역법’ (개정안) 제출 시점 이후에는 판단을 회사에 일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병역 제도가 변하고 있고 언제 바뀔지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아티스트가 힘들어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또 “이번 국회를 넘기게 되면 하반기 국회가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또 기약 없는 논의가 지속될 것이 우려스럽다”며 조속히 논의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BTS를 비롯해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BTS가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하지 못한 데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CCO는 “회사는 BTS라는 아티스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고 그 끝을 함께하고 싶다”며 “앞으로 음악적으로도, 영향력 측면에서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미상을 탄다고 해서 성과를 평가하는 척도일 수 없고 모든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번에 드러났듯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아티스트가 확장할 가능성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라스베이거스 찾은 전세계 ‘아미’ 군단 “BTS 보러 비행기 탔어요”

    라스베이거스 찾은 전세계 ‘아미’ 군단 “BTS 보러 비행기 탔어요”

    “어려운 시기를 겪고도 파워풀한 에너지, 긍정적인 힘을 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부 MGM 그랜드 호텔. 이곳 1층에 마련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머천다이즈 스토어에서 만난 미국인 레이라니(38)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부터 9일과 15, 16일 4차례에 걸쳐 열리는 BTS의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를 앞둔 라스베이거스는 마치 도시 전체가 BTS 팬들의 축제 현장 같았다. 전세계 팬들은 이날만 기다렸다는 듯 공식 머천다이즈 물품을 사기 위해 문을 열기 몇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늘어서는가 하면 도시 곳곳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와 사진전 등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날 SNS에서 만난 줄리(38), 캐시(60)와 입장을 기다리던 레이라니는 “우리는 BTS 때문에 서로를 알게 됐다. 전세계의 누구라도 노래로 하나될 수 있게 한다는 게 BTS가 가진 힘”이라며 “아침 여섯시부터 기념품을 사러 이곳에 왔다. 곧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오로지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필리핀에서 왔다는 에블린(51)과 캣(22) 모녀는 “콘서트를 보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머무르기 위해 약 1만달러(약 1200만원)를 투자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며 활짝 웃었다. 이들은 “BTS는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라며 “‘너 자신이 되라’, ‘완벽하지 않아도 너를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특히 좋다”고 설명했다.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과 액세서리, 헤어밴드 등으로 잔뜩 장식한 팬들도 많았다. 한국 팬들 역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퍼미션 투 댄스’가 열리는 전시 체험 공간 ‘에어리어 15’(AREA 15)를 찾은 대학생 김서연(22)·곽서희(20)씨는 “학기 중이지만 수업을 빠지고 올 정도로 BTS를 사랑한다”며 “서울이 아닌 라스베이거스에서 보는 느낌은 또 다를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이 전시 공간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당 200명 안팎으로 이용 이원을 제한했는데, 전날에는 48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루 이용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휠체어를 타고 오거나 유모차에 어린 자녀를 데려온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대형 주차장은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BTS의 히트곡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재구성한 무대를 즐기고 공식 굿즈를 살 수 있는 팝업 스토어로 구성됐다.
  • ‘하나 된 아미들’…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하나 된 아미들’…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번화가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 앞.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멜로디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로 솟구쳤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분수 쇼, 두바이 분수 쇼와 더불어 ‘세계 3대 분수 쇼’로 꼽히는 이 쇼를 보기 위해 기다리던 사람들은 지상에서 약 20m 높이까지 물기둥이 오르는 순간 연신 셔터를 눌렀다. 밝고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추던 물줄기는 ‘버터’(Butter)에 이르자 움직임이 더 화려해졌다. 분수대 주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두 곡이 끝나자 큰 박수로 화답했다. 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공연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BTS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물론 시내 곳곳에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가 붙었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거나 보라색 마스크, 보라색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아미’(BTS 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시 체험 공간 ‘에어리어 15’(AREA 15)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BTS 멤버들의 사진을 담은 전시회와 팝업 스토어에 방문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길게 줄을 섰다. 오전 9시에 도착해 2시간 기다렸다는 애슐리(18)와 재스민(17)은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해 예매 사이트에 100번 넘게 접속했었다”며 “내일까지 공연도 보고 전시, 팝업 스토어도 다 돌아볼 것”이라고 반겼다. 지난 5일부터 공개한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 퍼미션 투 댄스’ 전시회는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무대 뒤 모습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당 200명 안팎으로 이용 이원을 제한했는데, 전날에는 4천8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루 이용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휠체어를 타고 오거나 유모차에 어린 자녀를 데려온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대형 주차장은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BTS의 히트곡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재구성한 무대를 즐기고 공식 상품(MD)을 살 수 있는 팝업 스토어로 변신했다. 오전 11시 무렵에는 200여 명이 입장을 기다리며 대기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모녀 아미’라고 소개한 빅토리아(62)와 니콜(23)은 “BTS는 음악도 좋지만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와 같은 메시지가 참 좋다. 그들로 인해 삶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동안 팬들은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부에 있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을 선보였다. 메시지 카드에는 한글과 영어로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다’, ‘우리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자’, ‘소중한 추억 남겨보자’, ‘보라해’ 등 일곱 멤버가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가 담겼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는 평소 국수 요리를 제공했지만,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비빔국수, 김밥, 붕어빵 등 BTS 멤버들이 좋아하는 코스 요리를 내놓는다. 레스토랑의 한 관계자는 “콘서트가 열리는 주말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찼다”고 전했다. 공연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숙박, 식음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BTS를 즐길 수 있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는 17일까지 진행된다.
  • 전세계 ‘아미’ 모였다…BTS 콘서트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현장

    전세계 ‘아미’ 모였다…BTS 콘서트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현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를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8일(현지시간)부터 4차례에 걸쳐 열리는 콘서트를 찾아 전세계에서 ‘아미’(BTS팬)들이 몰려들었고, 사막 위 지어진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축제 분위기로 흥겹게 달아올랐다. BTS는 8일 오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연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콘서트 이후 약 한달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멤버들은 이날과 9일, 15일, 16일 등 4일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이 멤버들의 춤, 노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설치되며, 솔로곡이나 유닛(소그룹) 무대 없이 멤버 전원이 함께한다. 콘서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도시 곳곳이 아미들의 축제 현장으로 변한 모습이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 앞 분수는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버터’에 맞춰 공연했고, 지상에서 약 20m 높이까지 물기둥이 솟구쳐 오르며 장관을 연출했다. 벨라지오 분수 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분수 쇼, 두바이 분수 쇼와 함께 세계 3대 분수 쇼로 손꼽힌다.전시 체험 공간 ‘에어리어 15’(AREA 15)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운집했다. 이 전시는 지난 5일부터 공개한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퍼미션 투 댄스’인데,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무대 뒤 모습을 공개하는 사진전이다. 시간당 200명 안팎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했는데 전날에만 48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루 이용 기준 최대 규모다. 공연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는 공연 안내 포스터와 광고가 붙었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거나 보라색 마스크, 보라색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팬들도 곳곳에서 보였다.현지에선 BTS를 테마로 한 호텔 객실에서 머무르거나 멤버들이 좋아하는 한식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도 있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을 선보였다. 메시지 카드에는 한글과 영어로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다’, ‘우리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자’, ‘소중한 추억 남겨보자’, ‘보라해’ 등 일곱 멤버가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가 담겼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는 평소 국수 요리를 제공했지만,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비빔국수, 김밥, 붕어빵 등 메뉴를 내놓는다.‘월드스타’ BTS의 인기는 라스베이거스 시와 관광청까지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라스베이거스 시는 최근 공식 트위터에 청사 외부를 보라색으로 꾸민 사진을 올렸다. 관광청은 전날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주요 호텔 20여곳에 보라색 배경에 흰색 영문으로 ‘보라해가스’(Borahaegas)라고 적은 전광판을 장식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었다. BTS 멤버들이 ‘사랑해’라는 말 대신 쓰는 ‘보라해’에 라스베이거스의 ‘gas‘를 합친 것이다. 다. 이번 BTS의 공연장이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한 번에 약 6만 5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 생중계 행사가 열리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약 1만 6000석) 인원까지 고려하면 나흘간 3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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