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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원전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지정 육성 추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탄소를 적게 배출하고 발전 효율이 뛰어난 차세대 원전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친원전’ 공약에 한층 드라이브를 건 것으로 해석된다. 인수위는 또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 이하’에서 ‘공시가격 12억원 이하’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기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은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로 글로벌 기술주도권 확보가 필수적인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전략기술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그중 하나인 ‘초격차 전략기술’ 후보군에 차세대 원전이 포함됐다. 삼성과 SK 등 주요 대기업은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데, 국가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SMR는 탄소 배출은 적고 발전 효율과 안전성은 높아 ‘꿈의 원전’으로 불린다. 인수위는 차세대 원전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5G·6G(5·6세대 이동통신)도 초격차 전략기술 후보로 올렸다. 국가전력기술의 또 다른 범주인 ‘미래 전략기술’ 후보로는 바이오, 우주·항공, 양자, AI(인공지능)·모빌리티, 사이버보안이 지정됐다. 인수위는 또 부부 중 한 사람이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는 일반형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 기준을 ‘공시가격 12억원 이하’로 올리기로 했다. 현행 기준인 ‘공시가격 9억원 이하’가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 중위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부동산 시장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 尹, 광양제철소 찾아 “한국 산업 힘찬 견인차 역할”

    尹, 광양제철소 찾아 “한국 산업 힘찬 견인차 역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주제로 호남과 부산·경남(PK) 지역 1박 2일 순회에 나섰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전남 광양제철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우리나라 4대 수출품이 자동차와 조선인데, 이 역시 제철 산업의 동전의 양면”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이 모든 것을 제철이 함께 실현해 나가면서 한국 산업의 힘찬 견인차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복을 착용한 윤 당선인은 용광로를 통해 쇳물을 만드는 운전실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과 관련한 브리핑을 듣기도 했다. 이후 윤 당선인은 경남 진주 중앙유등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선후보 시절 트레이드마크였던 ‘어퍼컷 세리머니’도 펼쳤다. 이어 경남 마산어시장,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잇달아 방문했다. 22일에는 부산 지역을 방문한 뒤 2박 3일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24일 청와대 참모진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통령실 직제도 당초 예상보다 더 슬림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24일에 인선 발표를) 할 수도 있다. 안 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 청와대 수석이 기존에 보도된 6개보다 더 줄어들지를 묻는 질문에는 “네”라며 “지금 (거론되는 건) 6수석은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현행 ‘3실장(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 8수석 2보좌관’ 체제에서 정책실장을 없애고, 민정·일자리수석을 폐지하는 안을 유력 검토 중이다. 아울러 인사수석을 폐지하는 대신 비서관급으로 인사기획관을 두는 방안도 거론된다.
  • 윤석열, 포스코 광양제철소 방문…“제철, 산업의 기본 모르는 사람 없어”

    윤석열, 포스코 광양제철소 방문…“제철, 산업의 기본 모르는 사람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윤 당선인은 2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과 티타임을 갖고, 광양 1고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포스코가 한국 산업발전에 주축이 돼 왔고, 우리나라 4대 수출품이 자동차와 조선도 인제철 산업이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탄소 중립을 제철이 함께 실현해 나가면서 한국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등대공장’에 국내 최초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산업의 쌀인 철강 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리튬, 니켈 및 수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광양제철소는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강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약 82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했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8000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0대 당 1대 꼴로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사용한 것이다. 윤 당선인이 방문한 광양제철소의 ‘1고로’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래로 현재까지 1억 2000만톤의 쇳물을 누적 생산했으며, 2013년 설비 보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6000㎥)의 용광로로 재탄생 했다. 또 광양1고로는 ‘스마트용광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내용적이 5500㎥ 이상인 초대형 고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개가 있는데,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총 8개 고로 중 광양 1고로(6000㎥)를 포함해 6개의 초대형 고로를 보유하고 있다.
  • 문승욱 산업장관 “청정수소 구매·공급제도 도입”

    문승욱 산업장관 “청정수소 구매·공급제도 도입”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청정수소의 경제성 및 안정적 수요처 확보를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와 ‘청정수소 구매·공급제도(CHPS)’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문 장관은 이날 LG화학 전남 여수공장에서 열린 청정수소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수단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존 화석연료와 달리 우리 자본과 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안보 자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정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거나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수소 중 탄소 배출량이 일정 기준 이하인 수소다. CHPS는 발전과정에서 청정수소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청정수소 발전의무화제도다. 문 장관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촉진을 위해 국내 청정수소의 생산·활용 확대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의 수전해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및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 실증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전해 장비 파열시험에 관한 규제 합리화를 요청했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수전해 장비 파열시험도 해외에서는 내압시험만 실시하는 데 비해 국내는 내압 및 파열시험을 모두 진행한다. 산업부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수전해 설비 등 신규 수소산업 설비에 대한 규제 개선 및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의 경제성 확보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 시간 넘는 동안 전기차 충전? 이젠 안녕

    한 시간 넘는 동안 전기차 충전? 이젠 안녕

    이산화탄소 배출의 많은 부분은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소나 공장, 그리고 자동차에서 비롯된다. 이 때문에 생활 속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각국은 화석연료 중심의 내연기관차에서 점차 수소차,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도로에서도 전기차가 점점 눈에 많이 띄고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기차의 긴 충전시간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국내 연구진이 급속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리튬 이온전지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은 다공성 탄소 구조체를 합성에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하이브리드 리튬 이온전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나노과학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에 실렸다.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는 대표적인 상용 에너지 저장장치로 스마트 전자기기부터 전기차, 대형에너지저장시스템(ESS)까지 활용도가 높다. 문제는 전극 재료의 한계로 인한 낮은 출력밀도, 긴 충전시간, 큰 부피 등의 단점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배터리용 음극과 축전기용 양극을 결합해 저장용량을 높이고 충방전 속도까지 빠르게 만드는 하이브리드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음극과 양극 재료의 한계 때문에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대면적 다공성 탄소 구조체를 만들고 이를 음극과 양극 소재로 개발해 고에너지, 고출력 하이브리드 리튬 이온에너지 저장장치를 구현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대면적 다공성 탄소 구조체는 기존 탄소구조체보다 표면적이 12배나 넓다. 이 때문에 충방전시 부피 팽창으로 인한 성능 저하를 억제하고 리튬 이온의 빠른 이동도 가능하게 만들어 수명도 길어지고 충전속도는 빨라지고 용량은 커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음극과 양극으로 고성능 하이브리드 리튬이온 전지를 만들어 실험한 결과 기존 상용화된 리튬 이온배터리에 버금가는 에너지 밀도와 출력 밀도를 갖고 충전 속도는 수초에서 수분에 이르는 급속충전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형 전지로 구현했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대형화한다면 스마트 전자기기는 물론 드론, 전기차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를 이끈 강정구 카이스트 교수는 “전극기준으로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고 고출력 밀도에 의한 급속 충전이 가능한 이번 기술은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령 그물’로 만든 삼성 ‘갤럭시’…“30년생 소나무 120그루 탄소저감”

    ‘유령 그물’로 만든 삼성 ‘갤럭시’…“30년생 소나무 120그루 탄소저감”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활용하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 대비 약 25%의 이산화탄소(CO2)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스마트폰)와 갤럭시 탭 S8 시리즈(태블릿PC),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노트북PC)에 이른바 ‘유령 그물(Ghost nets)’로 불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의 ‘전과정평가’ 결과에 따르면 일반 플라스틱(MS-51)을 1t을 생산할 때 4.4t의 탄소가 발생하는데 비해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OM-52)의 경우 탄소 배출량이 3.3t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종 전자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1t을 생산할 때 폐어망을 재활용하면 기존 방식에 비해 1.1t, 약 25%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탄소 1.1t은 30년생 소나무 120그루가 약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등에 사용하고 있는 해양 폐기물 소재는 인도양 인근해서 수집된 폐어망을 분리, 절단, 청소, 압출한 뒤 폴리아미드 수지 펠릿으로 가공하고, 이를 부품으로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생산된다. 폐어망은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켜 인류의 식량과 물 자원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수거해 재활용된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1석 2조’의 친환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갤럭시 S22 시리즈의 키 브래킷(key bracket)과 갤럭시 S22 울트라의 S펜 커버 내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의 터치패드 홀더와 브래킷(bracket) 내부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모바일 제품 전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를 내걸고 오는 2025년까지 ▲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 제로화 ▲ 전세계 MX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1개 관계사와 함께 국내 39개 사업장에서 오는 29일까지 임직원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조사 구분없이 모든 휴대폰, 충전기, 배터리를 수거하며 수거된 제품들은 파쇄와 제련 공정을 거쳐 금, 은, 구리 등 주요 자원으로 회수·재활용된다. 폐휴대폰 재활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의 취약계층 지원 기부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 노력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이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2021년까지 약 56,000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을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기고] 탄소중립과 자전거 정책/정경옥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기고] 탄소중립과 자전거 정책/정경옥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2020년 한 해에 약 2370만건이 이용된 서울시 공영자전거 따릉이가 100억원 적자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수천억 예산으로 8100여대의 전기차를 지원하는 사업은 적자라 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무탄소 교통수단인 자전거는 탄소중립 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다.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는 전기차를 위한 인센티브, 충전 인프라 확충, 운영 예산 확보 등이 포함돼 있는 반면 자전거는 ‘무탄소 이동수단 활성화’ 정도가 나열되는 수준이다. 유럽 주요국들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으로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은 현 정부 임기 내 20억 파운드를 자전거 및 보행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독일은 탄소중립 추가 기금 93억 유로 중 4억 유로를 자전거에 배정했다. 이들은 왜 자전거에 적극적일까. 자전거가 탄소중립 달성에 효과적인 교통수단이며 더 나아가 에너지 절감, 교통혼잡과 도로 인프라 비용 절감 등 다른 중요 교통 정책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감축, 건강 개선, 도시환경 개선 등에도 효율적이며 코로나 유행 시기 비접촉 교통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기차 보급에 지나치게 집중된 우리의 탄소중립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 전기차는 전기의 생산, 자동차와 배터리의 생산·폐기 등과 관련해 자전거와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도시들에서는 예산의 한계와 효율성 문제로 충분한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고, 이는 경쟁력 저하와 이용 부진으로 이어진다. 대중교통의 접근성과 통행시간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확대 정책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이다. 우리나라 도시의 자전거 이용 여건은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전거도로 시설 개선과 확충을 통해 제대로 된 자전거 도로망을 제공해야 하며, 교통 관련 법제도와 운영도 보행자와 자전거를 자동차와 동등하게 고려하는 체계로 개선해야 한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 확대를 위한 지원 및 안전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도 중요하다. 이러한 정책 시행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예산과 인력 그리고 정책 의지이다. 2010년을 전후해 중앙정부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자전거 정책은 정권이 교체되면서 축소·중단됐다. 자전거 정책은 제기된 문제를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미래 교통 정책이다. 새롭게 출발할 정부의 정책과 탄소중립 기본계획 등에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전거 정책이 반영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자전거 정책이 크게 강화돼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 ‘잔반 제로’에 도전하는 강북

    서울 강북구가 ‘잔반 제로화’를 위해 지역 내 음식점에 반찬냉장고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반찬냉장고 구입 비용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업소는 1년 이상 반찬냉장고로 기본 반찬 셀프코너를 운영해야 한다. 셀프코너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업소는 통지 이후에 반찬냉장고를 구입해야 한다. 또한 구는 쾌적한 음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입식 테이블 교체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연 매출 1억원 미만의 일반음식점으로, 좌식 테이블을 보유한 곳이어야 한다. 구는 테이블 교체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금액은 업소별 최대 100만원까지다. 1년 이내 식품위생법상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호프·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인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 업소는 입식 테이블을 2개 이상 바꿔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오는 29일까지 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누리길 바란다”며 “구민 여러분들도 잔반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해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량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 충북, 친환경 수열에너지 보급 본격화

    충북도가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열에너지 보급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청주시 오송읍에 신축되는 충북 청주전시관과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 등 2곳을 대상으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수열에너지는 수온이 여름철에는 대기 온도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다. 도는 물과 대기의 온도 차를 이용한 건물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설계 및 공사 비용은 총 48억원이다. 대청댐 1·2단계 광역상수도를 활용할 청주전시관에는 300RT 규모, 대청댐 3단계 광역상수도를 이용할 전력거래소 중부지사에는 600RT 규모의 수열시스템이 각각 설치된다. 1RT는 28㎡ 규모의 원룸을 24시간 냉난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도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하면 2024년부터 수열에너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이 가동되면 연간 1.35GWh의 에너지 절감과 소나무 10만 4000그루 식재 효과와 같은 700여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대청댐과 충주댐 등 수열 자원이 풍부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도 추진하기로 했다. 새 산업단지에 수열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열에너지에 적합한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수열에너지를 확대·보급하면 탄소중립 실현이 빨라지고, 기업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냉난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하동,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로 농작물 키운다

    경남 하동군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엽채류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빛드림본부 발전소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성 효과검증 연구용역 결과 생산성 및 품질이 향상되는 등 유의성을 확인했다. 경상국립대가 용역을 맡아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시설 엽채류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해 농작물을 재배했다. 특히 취나물은 생산량이 130% 증가하고 품질도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18일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취나물, 미나리, 부추 등을 생산하는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 설명회를 열었다. 이에 하동군은 희망 농가에 드라이아이스 형태의 고체나 액화탄산으로 이산화탄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는 물과 함께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원료다. 따라서 탄산가스를 시비하면 식물 생육을 촉진하고 수량증대와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동군은 앞서 지난해 5월 하동빛드림본부, 창신화학과 이산화탄소의 유효 이용을 위한 상호 지원 협력 및 공동이익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신화학은 남부발전에서 제공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농작물 강화재배 시범단지 시설을 설치·관리하고, 이산화탄소를 농가에 공급하는 업무를 한다. 하동빛드림본부는 농가에 이산화탄소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 5000만원을 이산화탄소 활용 농작물 생산성 향상 사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 설계수명 만료 ‘최대 10년 전’ 연장 신청… 원전 가동중단 공백 최소화

    설계수명 만료 ‘최대 10년 전’ 연장 신청… 원전 가동중단 공백 최소화

    윤석열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 원자력발전(원전)을 선택한 가운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20일 발표한 ‘원전 계속운전(수명연장) 제도 개선방안’은 탈원전 폐기를 공고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수위는 이날 원전의 계속운전 신청 시기를 설계수명 만료일 ‘최대 10년 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진 설계수명 만료일로부터 2~5년 전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제출해 심사를 거친 뒤 10년마다 계속운전 허가를 받도록 규정돼 있었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 계속운전 허가가 중단돼 왔다. 퇴출 예정 원전이 늘던 와중에 인수위가 원전을 계속운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앞서 인수위는 오는 8월 친환경 에너지원을 분류하는 ‘그린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하고, 12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키로 했다.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와 계속운전을 금지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유명무실해지는 신호탄이었다. 이에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신청을 필두로 2030년까지 도래하는 총 10기의 연장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왔었다. 나아가 이날 추가 조치를 밝힌 인수위는 새 정부 임기 중 계속운전을 신청해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원전의 수를 최대 18기로 늘려 잡았다. 신한울 1·2호기가 올해 9월과 내년 9월 각각 상업운전을 시작하고 2024년 3월과 2025년 3월 준공 예정인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운영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2017년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의 공사 재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원전 4기가 추가되고 계속운전 및 원전 이용률이 80% 이상으로 높아지면 발전량 기준 현재 27.4%인 원전 비중이 30~40%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퇴출’ 대상에서 탄소중립의 ‘총아’로 부상하게 됐지만 탈원전 5년 공백의 후폭풍은 심각하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노후 원전 계속운전을 위한 절차가 복잡해졌다. 주기적 안전성 평가와 주요기기 수명평가, 방사성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안전성 평가와 운영허가 변경을 병행 추진하더라도 최소 24개월이 소요된다. 신한울 3·4호기 공사가 재개되려면 지난해 8월 기한이 끝난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아야 해 새 정부 임기 내 완공은 어려운 상황이다. 원전이 그린 택소노미에 포함되면 투자 확대 등이 기대되지만 원전 신규 건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원전 건설이나 원전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저장장소’(방폐장)가 필요하다. 유럽연합(EU) 그린 택소노미는 방폐장이 원전 이용의 전제 조건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방폐장이 없어 원전 부지 내 임시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2031년 고리·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포화가 진행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부처 관계자는 “원전 비중 확대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며 “산업부의 10차 전기본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환경부의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 美, 7조 4300억원 들여 노후원전 수명 늘린다

    美, 7조 4300억원 들여 노후원전 수명 늘린다

    미국이 노후한 원자력발전소의 ‘수명 늘리기’에 예산 60억 달러(약 7조 4300억원)를 투입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자립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 까닭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미 에너지부는 19일(현지시간) 탄소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원전 소유주와 운영자에 대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 폐쇄를 선언한 원전이 첫 번째 지원 대상이고, 경제성이나 자금난으로 폐쇄해야 하는 원전은 두 번째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에서 원전은 전체 탈(脫)탄소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원전을 꾸준히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원전은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 달성에 태양열과 풍력 발전을 보완할 핵심 카드로 간주돼 왔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10여곳의 원전이 미국에서 당초 허가된 기한보다 조기에 가동을 중단했다. 저렴한 화석연료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거나 보수 비용이 너무 커서다. 이에 따라 최근 원전 7곳이 2025년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는 28개 주에서 93개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다. 이곳에서 미국 생산 전기의 20%를 담당한다.
  • 물과 대기 온도차로 냉난방한다

    물과 대기 온도차로 냉난방한다

    충북도가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열에너지 보급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청주시 오송읍에 신축되는 충북 청주전시관과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 등 2곳을 대상으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수열에너지는 수온이 여름철에는 대기 온도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다. 도는 물과 대기의 온도 차를 이용한 건물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설계 및 공사 비용은 총 48억원이다. 대청댐 1·2단계 광역상수도를 활용할 청주전시관에는 300RT 규모, 대청댐 3단계 광역상수도를 이용할 전력거래소 중부지사에는 600RT 규모의 수열시스템이 각각 설치된다. 1RT는 28㎡ 규모의 원룸을 24시간 냉난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도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하면 2024년부터 수열에너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이 가동되면 연간 1.35GWh의 에너지 절감과 소나무 10만 4000그루 식재 효과와 같은 700여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대청댐과 충주댐 등 수열 자원이 풍부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도 추진하기로 했다. 새 산업단지에 수열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열에너지에 적합한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데이터센터 등 건물 내 냉난방이 중요한 업체들이 주요 타깃이다. 도 관계자는 “물의 온도 차만 이용하다 보니 수량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도 수열에너지의 장점”이라며 “수열에너지를 확대·보급하면 탄소중립 실현이 빨라지고, 기업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냉난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노후 원전 수명 늘려라” 7조4000억원 투입

    미국 “노후 원전 수명 늘려라” 7조4000억원 투입

    미국이 노후한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 늘리기’에 예산 60억 달러(약 7조 4300억원)를 투입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자립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 까닭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미 에너지부는 19일(현지 시간) 탄소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원전 소유주와 운영자에 대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 폐쇄를 선언한 원전이 첫 번째 지원 대상이고, 경제성이나 자금난으로 폐쇄를 해야 하는 원전은 두 번째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에서 원전은 전체 탈(脫)탄소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원전을 꾸준히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원전은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 달성에 태양열과 풍력 발전을 보완할 핵심 카드로 간주돼 왔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10여곳의 원전이 미국에서 당초 허가된 기한보다 조기에 가동을 중단했다. 저렴한 화석연료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거나 보수 비용이 너무 커서다. 이에 따라 최근 원전 7곳이 2025년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는 28개 주에서 93개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다. 이곳에서 미국 생산 전기의 20%를 담당한다.
  • “래미안과 지구의날 함께해요”…삼성물산, 22일 소등행사 경품 이벤트

    “래미안과 지구의날 함께해요”…삼성물산, 22일 소등행사 경품 이벤트

    삼성물산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 동참과 함께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4월 22일로 지정된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는 이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적인 소등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삼성물산도 22일 상일동 본사 사옥 및 각 현장에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에 동참한다. 특히 이번 소등행사는 고객 및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래미안과 함께하는 지구를 위한 10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고객과 임직원이 소등시각에 맞춰 불이 꺼진 실내, 창 밖 야경, 밤하늘 등 지구의 날 소등행사와 맞는 일상을 촬영한 뒤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참여가 완료된다. 지정된 해시태그는 #래미안과함께하는지구를위한10분 #지구의날래미안 #래미안소등행사 3가지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지급된다. 지구의 날 소등행사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래미안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발전소에서 나오는 CO2 농작물 재배에 효과...하동군 농가에 공급 확대

    발전소에서 나오는 CO2 농작물 재배에 효과...하동군 농가에 공급 확대

    경남 하동군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가 엽채류 생산성 향샹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CO2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빛드림본부 발전소에서 포집한 CO2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성 효과검증 연구용역 결과 농작물 생산성 및 품질이 향상되는 등 유의성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용역수행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18일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취나물, 미나리, 부추를 비롯한 농작물 생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 설명회를 열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설 엽채류에 CO2를 공급해 농작물을 재배한 결과 유의성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특히 취나물은 생산량이 130% 증가하고 품질도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CO2는 물과 함께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원료다. 따라서 탄산가스를 시비하면 식물 생육을 촉진하고 수량증대와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동군은 앞서 지난해 5월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창신화학과 CO2의 유효 이용을 위한 상호 지원 협력 및 공동이익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하동빛드림본부는 시설 엽채류의 CO2 공급에 따른 정확한 연구·분석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경상국립대학교에 용역을 맡겼다. 하동군과 하동빛드림본부, ㈜창신화학, 경상국립대는 시설 엽채류에 CO2 공급을 통한 작물의 생육 촉진, 수량 증대, 품질 향상 등의 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망 농가에 CO2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동빛드림본부는 드라이아이스 형태의 고체나 액화탄산으로 농가에 탄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창신화학은 남부발전에서 제공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농작물 강화재배 시범단지 시설을 설치·관리하고 이산화탄소를 농가에 공급하는 업무를 한다. 하동빛드림본부는 농가에 CO2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 5000만원을 CO2 활용 농작물 생산성 향상 사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 고개 드는 화석연료… 전쟁, 기후를 침공하다[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

    고개 드는 화석연료… 전쟁, 기후를 침공하다[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경제를 강타한 데 이어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속도를 늦추고 있다. 곡물값과 기름값이 오르면서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징후가 나타나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은 화석연료 사용량을 늘리거나 설비를 새로 구축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악재를 피하기 위한 궁여지책의 성격이 짙지만, 이렇게 위기 시 화석연료 사용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한 기후변화 대응 의지는 무뎌질 거라고 기후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화석연료 사용을 통해 시급한 에너지 대란의 불을 끄려고 나선 각국을 향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미친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화석연료 중독은 상호확증파괴”라면서 “지금은 세계경제의 탈탄소화에 제동을 거는 대신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방향으로 전속력을 다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경고는 탈탄소화에 무뎌진 미국과 독일의 행보에서 비롯됐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이번 주 석유·가스 개발을 위한 국유지 입찰을 재개한다고 ABC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이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이유로 석유·가스 개발을 위한 2억 4500만 에이커에 달하는 국유지 임대·매각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던 점을 떠올려 보면 15개월 만에 정책을 180도 바꿔 버린 셈이다. 취임 초 대통령 행정명령이 나온 뒤 화석연료 에너지 업계는 강하게 반발했고 텍사스주, 앨라배마주 등 13개 주는 행정명령을 중지하라는 행정소송까지 제기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바이든의 친환경 행보 자체가 없던 일이 됐다. ●바이든 첫해 시추 허가, 트럼프 추월 탈탄소 진영에서는 바이든의 본심이 화석연료를 옹호하는 것이라는 음모론까지 제기됐다. 미 생물다양성센터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 첫해인 2021년에 승인한 석유·가스 시추 허가 건수가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의 승인 건수보다 많았다고 집계했다. 고립주의 노선을 걷던 트럼프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리더십을 회복하겠다던 바이든의 약속 역시 미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미 의회는 개발도상국 탈탄소 정책에 재정을 투입하려던 바이든 행정부의 시도를 좌절시킨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연결되는 가스관인 노드스트림2 승인을 보류한 독일의 탈탄소 움직임 역시 둔화되기는 마찬가지다. 당장 러시아산 가스를 대체할 에너지 확보가 시급하다는 이유로 독일은 2개의 액화천연가스(LNG) 인수터미널 2곳을 새로 짓기로 했다.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노드스트림2 사례를 제외하고는 화석연료 에너지 설비 투자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정책 우선순위를 둬 왔던 독일이 화석연료 에너지 설비 쪽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일단 화석연료 관련 설비가 설립된다면 이 설비는 향후 어떻게든 계속 활용될 것이란 우려가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동유럽은 러 천연가스 의존 80%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독일이 LNG와 같은 또 다른 화석연료를 찾지 않을 방법은 없어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전 독일은 수입 원유의 33%, 석탄의 45%, 가스의 55%를 러시아에서 들여왔다. 독일의 경제연구소 5곳은 지난주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이 중단되면 올해 독일 경제성장률이 1.9%에 머물고 2023년에는 -2.2%라는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수입이 중단되지 않는 경우에도 올해 독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지난 10월 예상치인 4.8%에서 2.1% 포인트 낮아졌다. 코로나19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인한 호황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란 뜻이다. 독일만큼은 아니더라도 영국과 스페인·포르투갈이 위치한 이베리아반도처럼 러시아에서 워낙 먼 지역이 아닌 한 유럽 전역이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럽연합(EU) 국가 전체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는 약 40% 정도인데 독일·이탈리아·폴란드 등에서는 50%, 오스트리아·체코·슬로바키아·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들에서는 80%로 수치가 높아진다. 결국 남유럽 국가인 그리스가 가스 탐사 노력을 강화하는 등 각국이 모두 LNG 인수터미널을 짓거나 다른 화석연료 활용법을 급하게 찾아 나서는 형국이다. 지난달 8일 EU는 올해 러시아산 가스 수입량을 평소의 3분의2 수준으로 줄이고 2030년 이전에 러시아산 가스 구매를 중단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는데, 풍력이나 태양열 같은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보다는 중동 지역에서 LNG 등을 도입하는 방안에 방점을 찍었다. 이에 조르고 리스 그린피스 EU 집행위원장은 “가스 공급처를 러시아에서 아제르바이잔이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전환하는 것은 유럽이 폭군을 돕는 일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수세적인 유럽 국가들의 대응을 비판했다.●영구동토 67% 러시아 땅에 러시아 봉쇄는 경제적인 측면 외에도 학술적인 면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빠진 채 북극 극지연구를 진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미 노던애리조나대의 테드 슈르 교수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영구동토층 지역의 3분의2가 러시아 땅”이라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영구동토층의 지질·생태 변화를 측정하는 데 러시아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구동토층에는 땅뿐 아니라 메탄이나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들이 함께 얼어붙어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동토층이 녹는 속도만큼 그 안의 온실가스 역시 기체화된다. 영구동토층이 빠르게 녹을수록 온실가스 방출이 급증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영구동토층에서의 온실가스 방출이 기후변화를 통제할 수 없게 하는 나선형 곡선을 그리며 이뤄진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와의 관계 단절이 길어질수록 서방이 영구동토층을 직접 탐사해 관련 데이터를 확보할 길은 요원해지고, 위성이나 러시아 바깥 영구동토층 데이터를 활용한 추정을 통해 연구를 진행해야 하는 처지다. 이런 사정 때문에 미국은 유럽과 다르게 러시아 과학기관과의 교류를 단절하는 여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는 미 국무부 측이 “우리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전쟁의) 책임을 묻지 않으며 과학기술 분야를 포함해 러시아 국민과 지속적으로 직접적인 교류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놀란 각국이 지난해 11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당시의 약속을 빠르게 저버리는 분위기지만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럽 국가들이 이번 기회에 러시아산 화석연료뿐 아니라 수입산 화석연료 의존도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환경단체들은 주장하고 있다. 전쟁과 식량·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 등 인류를 위협하는 각종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촉발되고 있음에도 시민들이 기후변화의 시급함이 다른 위기의 그것보다 덜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이번을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화석연료 의존도를 축소할 기회로 삼기에는 경기 침체부터 인플레까지 신경 써야 할 문제는 많고 단기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적다는 점이 각국의 고민이다.
  • 서대문, 서울 자치구 유일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서대문, 서울 자치구 유일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서울 서대문구는 국회기후변화포럼으로부터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인 논의와 실천을 위해 2007년 창립됐다. 현재 여야 의원 4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국가 만들기에 공로가 큰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된다. 서대문구는 구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녹색성장을 위한 ‘서대문형 그린뉴딜’ 5개년 사업계획을 마련한 데 이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게 돕는 지역 거점 ‘두바퀴환경센터’를 조성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마을 공동체인 ‘에너지자립마을’도 지역 내 30곳이나 있다. 3개 권역별로 에너지자립지원센터도 마련했다. 전기차 저상 버스를 보급하고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의무 환경 교육을 시행한 것도 수상 사유로 꼽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서대문형 그린뉴딜 5개년 계획에 따라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한라산 백록담에 기후변화관측소 생겼다

    한라산 백록담에 기후변화관측소 생겼다

    해발 1909m 한라산 백록담에 기후변화관측소가 들어섰다.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전재목)은 19일 한라산 정상에서 국립기상과학원과의 협업으로 대한민국 최고도 한라산 백록담 기후변화관측소 지정 및 운영을 기념하는 ‘백록담 기후변화관측소’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판 제막식과 함께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의 협조로 한라산 내 조릿대 시험연구지와 구상나무 군락지 고사 현황도 점검했다. 백록담 기후변화관측소의 기상관측자료는 한라산 정상 기상관측자료가 추가됨에 따라 제주도의 해안부터 정상까지 고도별 입체적인 기상관측자료를 확보해 도의 국지적인 위험기상 예측 능력을 높여 예보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라산 구상나무 등 고산지역 식생 변화 및 기후변화 영향 분석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유산본부가 발간한 제21호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라산 구상나무는 29만 4431그루로 2017년 30만 7388그루보다 1만 2957그루(4.2%)가 감소(서울신문 3월 23일자 ‘희귀종 한라산 구상나무, 4년 만에 1만여그루가 죽었다’ 인터넷 보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재목 제주기상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나라에서 기후변화의 선봉에 있는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 백록담 기후변화관측소를 운영해 탄소중립 정책, 신재생에너지, 제주도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및 참고자료로 활용되어 제주도민의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양진흥공사,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 성료

    해양진흥공사,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 성료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해운대 본사와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진행한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대형선사의 시장 영향력이 강화하는 가운데 IMO 온실가스 감축 규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등 해양환경규제까지 더해져 중소 외항화물운송선사의 경쟁력이 약화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해양진흥공사의 금융지원을 통해 대상 선사의 선박확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성낙주 공사 사업운영본부장(부산), 천용건 공사 해양금융2부장(서울)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프로그램 추진을 맡은 중기상생금융팀에서 사업 담당 조직과 공사 선박금융 지원사업 소개, 프로그램 추진 방향 및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월 28일 자 조직개편을 통해 중소선사 지원 강화를 위한 중기상생금융팀을 신설했으며 이후 이사회를 열어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의결하는 등 중소 선사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중소 외항화물운송선사를 대상으로 사업 공고문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선정 절차를 거쳐 중고선 투자지원과 신조선 확보를 위한 보증 제공, 사업 타당성 검토 비용 일부 지원 등 중소 외항화물운송선사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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