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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24기→28기 확대… 국내 독자 SMR 2028년까지 상용화

    원전 24기→28기 확대… 국내 독자 SMR 2028년까지 상용화

    탄소중립·에너지 안보 중추로신고리 5·6호기도 2025년 준공 재생에너지 속도 조절 불가피환경연합 “원전 위험만 가중”수요 효율화로 전기 소비 감축5일 확정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친원전’이란 말로 요약된다. 불과 몇 달 전까지 ‘퇴출’ 대상이던 원전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유용한 에너지원으로 부상했다. 확정된 새 정부 에너지정책은 문재인 정부에서 원전의 단계적 감축 등을 명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기본)’을 대체한다. 이에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및 원전 일감 조기 공급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오는 12월 발표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는 원전 확대 등 조정된 에너지 믹스가 담길 예정이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정도 불가피해졌다. 2021년 기준 국내 원전은 24기(설비용량 23.3GW)로 27.4%의 발전비중을 차지했다. 기존 계획대로였으면 2030년 기준 18기(설비용량 20.4GW)로 줄었을 원전을 윤 정부는 28기(설비용량 28.9GW)로 늘릴 계획이다. 기존 계획대로면 발전비중이 23.9%로 줄겠지만, 윤 정부 계획이 실현된다면 비중이 30% 이상으로 확대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 준공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계획도 밝혔다. 올해 원전 예비품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설계 등 925억원의 일감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일감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원전 수출 확대 및 국내 독자 모델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상용화에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다만 원전 비중 확대 시 재생에너지 정책의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 논란이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20%, 3차 에기본은 2040년 30~35%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윤 정부는 국토의 효율적 활용 등을 고려해 보급 목표를 재정립하고 태양광·풍력 등 원별 적정 비중을 도출해 전기본에 반영하기로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원전 비중이 늘면서 줄어드는 것은 석탄화력이 아닌 재생에너지”라며 “원전 위험만 가중시키는 위험한 에너지 정책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다울 그린피스 정책 전문위원은 “산업부가 법적 근거가 없는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내세워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조기 추진하는 것은 원전 확대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행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정책에 이례적으로 수요 효율화가 비중 있게 담겼다. 연간 20만TOE(석유환산톤) 이상 에너지 다소비 기업과 수도권에 있는 3000㎡ 이상 공공건물, 에너지 소비가 많은 중대형 승합·승합차 등 ‘타깃’을 집중 관리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근 이슈인 전기요금과 관련해서는 ‘원가주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전기료는 유가 등 에너지가격의 영향이 크지만 물가와 직결돼 부담이 있다”며 “요금 할인 등 예외인정보다 효율을 높여 전기 사용을 줄이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원전 30%로 확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원전 30%로 확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정부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0% 이상 확대키로 했다. 2017년 건설 중단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원전) 3·4호기의 건설 재개도 공식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제30회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 구상을 담은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사실상 폐기됐다.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유지하되 실현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건설 중인 원전 4기(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의 적기 준공,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0기의 계속운전을 통해 2021년 27.4%인 원전의 발전 비중을 2030년 3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원전 확대의 최대 관건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대책으로 특별법 제정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전담조직이 국무총리실에 신설된다. 전임 정부가 추진했던 재생에너지 확대 및 과감한 석탄발전 감축은 합리적 조정·감축 유도로 수위가 조정됐다. 에너지원별 비중은 연말 발표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1년 81.8%인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가 2030년 60%로 낮아져 약 4000만TOE(석유환산톤)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 메머드급 ‘신재생에너지’ 큰장 열린다

    메머드급 ‘신재생에너지’ 큰장 열린다

    풍력, 태양광, 수소연료 등 신재생에너지의 핵심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에너지전시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6일부터 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하늘·바람·땅 에너지전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22’를 개최한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코트라(KOTRA),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하며, 30개국 250개사(500개 부스)가 참가해 미래 에너지 생태계와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업계를 선도하는 유니슨, 비에이에너지, 스코트라 등 대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태양광 셀, 모듈, 인버터, 발전시스템, 에너지안보 등 탄소중립을 실현할 최신 신재생에너지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또 한국전력공사는 홍보관 참가와 더불어 협력업체, 에너지밸리 협약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전력 동반성장관’을 구성하고, 부산테크노파크도 참가기업을 모집·지원해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한국남부발전 등 발전 6사는 태양광(열),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소기업 약 60개 기업과 함께 ‘한국발전산업관’을 구성하고 에너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주최하는 ‘GPVC 2022’(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 2022) 등 에너지 분야 10건의 컨퍼런스·세미나도 동시에 열린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는 ‘동반성장페어’를 통해 대기업·공공기관 기술·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간 1대 1 구매상담회가 진행된다. 참가업체를 위한 대기업-중소기업간 구매 상담회와 해외 수출 상담회 등 ‘기업 맞춤형 상담회’도 마련한다.
  • “엘리베이터 남는 동력 재활용 전기로”…서울시, 전국 최초 탄소배출권 획득

    “엘리베이터 남는 동력 재활용 전기로”…서울시, 전국 최초 탄소배출권 획득

    서울시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운행 중 버려지는 전기를 재활용해 전국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시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사업으로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 획득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탄소배출권은 168톤으로 2019년 상반기 공동주택 10개 단지에 설치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117대에서 감축한 온실가스 양에 해당한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란 승강기가 상승-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전기가 열로 소비돼 버려지지 않게 사용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일종의 자가발전장치다. 2019년 첫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215개 아파트단지에 2304대의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했다. 올해 추가로 18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회생제동장치 설치를 확대해 2025년부터는 연간 897톤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해 연 27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 에너지 감축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대상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기업 끌어들여 전기충전소 부족난 해결… 지자체 최초 민간사업

    경주시, 기업 끌어들여 전기충전소 부족난 해결… 지자체 최초 민간사업

    경북 경주시가 전기차 보급에 따른 충전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투자 방식을 채택했다.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정부 주도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불균형 문제를 민간 사업으로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경주시는 대영채비(주)와 ‘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민간투자사업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영채비(주)는 150억원을 들여 2024년 12월까지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등 급속충전시설 200기 이상을 보급하기로 했다. 충전요금은 2030년까지 환경부 고시 금액보다 10% 이상 할인된 금액을 적용한다. 시는 현재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85곳 139기를 운영 중이다. 올 5월 기준 경주시에 등록된 전기차 1588대와 하이브리드 차량 4433대를 감안할 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시는 2030년까지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체 등록차량 대비 20% 수준인 3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대영채비 정민교 대표는 “전기차 대중화에 걸맞게 충전서비스도 편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하고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해 가장 먼저 민간 주도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규모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미래자동차 산업과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는 경주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따릉이’, 운영수지 개선 위해 기업광고 달고 달린다

    서울시 ‘따릉이’, 운영수지 개선 위해 기업광고 달고 달린다

    서울시는 월 이용건수 500만건에 육박하는 ‘따릉이’의 운영 수지 개선을 위해 공공자전거 최초로 기업광고를 시범 유치한다고 5일 밝혔다. 따릉이는 서울시민들이 애용하는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용 건수 증가에 따라 운영 수지 적자 폭도 커졌다. 이에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유자전거를 활용한 광고 서비스’ 사업의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고,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광고 도입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따릉이’의 공공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특정 제품의 광고가 아닌 기업 이미지 홍보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고 방식도 따릉이 로고 우측에 기업의 로고 또는 명칭을 함께 적는 형태로 단순화했다. 광고가 붙는 위치는 따릉이 프레임, 대여소 안내간판, 따릉이 앱과 홈페이지 등 총 4곳이다. 광고를 통한 최소 수입은 2년 기준 약 13억 수준으로 예상된다. 광고는 현재 운행 중인 총 4만 1500대 모든 자전거와 서울시 전역에 있는 2600여개 대여소에 적용된다. 서울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9월쯤 광고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광고주는 단일 기업으로 선정하며 사행성 사업을 하는 기업 등은 배제할 방침이다. 시는 광고 사업자 모집에 앞서 광고 대행사와 광고주를 위해 이달 중 사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따릉이 이용요금에만 국한됐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나가겠다”며 “탄소저감과 환경보호 같이 따릉이가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고 관심이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LG이노텍, RE100 가입…“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LG이노텍, RE100 가입…“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글로벌 소재·부품기업 LG이노텍은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이니셔티브 가입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5일 발표했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내세운 국제 캠페인으로,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과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이니셔티브인 ‘CDP’의 협력으로 2014년 발족됐다. 연간 100GWh(기가와트시)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을 가입 대상으로 두고 있다. 구글과 애플 등 370여개 글로벌 기업이 가입했고, 국내에서도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기아차 등 20여개 기업이 가입했다. LG이노텍은 203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생산 중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내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받는 ‘녹색 프리미엄’ 제도도 활용한다. LG이노텍은 올해 녹색 프리미엄을 통해 국내 사업장 연간 전력소비량의 3분의 1 수준인 192GWh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발전 업체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구매계약’(PPA)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자로부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열어 2030년까지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에는 탄소배출을 제로(0)화한다는 ‘2040년 탄소중립’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RE100 가입을 계기로 기후 위기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면서 “ESG 경영도 내실 있게 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美대법 후진적 판결에 대안 응수 ‘정치적 성토보다 정책 우선’ 배웠으면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美대법 후진적 판결에 대안 응수 ‘정치적 성토보다 정책 우선’ 배웠으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기간 동안 대혼란기를 보낸 후 한동안 성숙한 세계 리더의 모습을 보여 주는 듯했던 미국이 다시 큰 분열과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현재 일어나는 갈등의 근본에는 트럼프와 공화당이 편법적으로 임명한 세 명의 대법관이 있다. 이들이 연방 대법원에 들어가면서 균형추 역할을 하던 대법원장의 힘을 완전히 빼버리는 6대3 보수 우세의 구도가 만들어졌고, 이렇게 수적인 우세가 결정되자마자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국민 대다수의 의사를 무시한, 전례 없는 보수 일변도의 판결을 연달아 내놓으며 미국에 충격을 주고 있다. ●낙태 금지 등 잇단 보수 일변도 결정 연방 대법원은 여성에게 임신을 중단할 권리를 보장했던 1973년의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으며 49년 동안 누리던 권리를 빼앗아버렸고, 무차별 총기 난사가 일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할 권리를 보장하는 판결을 내렸을 뿐 아니라, 공공교육기관에서 공개기도와 같은 종교활동을 허용하면서 ‘국가와 종교의 분리’라는 원칙을 흔들었다. 게다가 회기 마지막 날에는 연방정부 기관인 환경보호청(EPA)이 미국 전역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함으로써 미국 정부가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크게 약화시켜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절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문제를 일으킬 때는 대통령의 임기만 끝나면 된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지만, 대법원이 의회나 백악관처럼 정치화되면 얘기가 다르다. 왜냐하면 임기(6년)와 정년(70세)이 정해져 있는 한국의 헌법재판관과 달리 미국의 연방 대법관은 종신직이라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평생 자리를 지키기 때문이다. 이를 노린 정치권의 계산으로 하나같이 젊은 판사들을 대법원에 밀어넣었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현재의 구도가 바뀌기 힘들다는 전망이 많다. ‘사법 쿠데타’라는 말까지 나온 이번 사태는 판결만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 공화당 의원들은 내친김에 아예 전국 모든 주에서 임신 중단을 불법화하겠다며 오는 11월 선거만 기다리고 있고, 충격에 빠진 민주당 역시 11월 선거에서 승리해 대법원이 내린 판결들을 무색하게 만드는 입법을 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그런데 사실상 이런 정치적 견해 차이는 공화당 우세 주(레드 스테이트)와 민주당 우세 주(블루 스테이트)에 따라 극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뉴욕타임스는 현재의 상황을 노예제도를 둘러싸고 남북전쟁을 유발한 수준의 극심한 국론 분열로 진단했다. 공공장소에서의 총기 휴대 권리를 인정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이 소송의 발원지인 뉴욕주에서는 대법원의 판결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법안을 재빨리 통과시켰고, 공화당이 임신 중단을 불법화하는 연방법을 만들기에 앞서 주의 헌법을 바꾸는 절차에 들어갔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의 아쉬움은 있지만 적어도 우리 주에서만큼은 주민의 안전할 권리, 자신의 몸에 대한 여성의 결정권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선진국들이 미국의 역사가 수십 년 뒤로 후퇴하고 있는 것을 개탄하는 만큼 이런 사태를 막지 못한 민주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도 크다. 아무리 공화당과 트럼프가 주도한 일이고, 그런 정치인들을 뽑아준 국민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기는 하지만, 공화당이 대법원 구성을 바꾸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해 오는 동안 민주당은 도대체 뭘 하고 있었느냐는 것이다. 이런 뉴스가 쏟아져 나오는 중에 즐겨 듣는 미국의 공영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인터뷰를 듣게 됐다. 중간부터 듣게 되는 바람에 인터뷰이가 누구인지 몰랐고, 대법원의 환경보호청 권한 축소와 관련한 인터뷰를 하고 있길래 귀를 기울여 듣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정치인인 줄 알았다. 원래 정치인들이 인터뷰어가 끼어들 틈이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빠르게 말하는데 이 인터뷰이도 그랬기 때문이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인터뷰이였다. 그런데 쓸데없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서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진행했지만, 인터뷰이는 대법원의 결정을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않았고 대신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판결이 나왔다고 해서 기후 변화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환경보호청 외에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수단들이 있다”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인터뷰가 끝나고 인터뷰이를 다시 한번 소개할 때 들어 보니 그 사람은 현재 백악관에서 기후문제 보좌관으로 일하는 지나 매카시였다. 1954년생으로 현재 68세인 매카시는 학교에서 환경과 의료 정책을 전공하고 1980년대부터 줄곧 환경 정책 분야에서 일해 온 전문가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에는 환경보호청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달한 메시지는 아주 적절하고 명확했다. 무엇보다 대법원의 후진적인 결정에 충격을 받은 미국인들, 그리고 기후 문제에서 미국의 리드를 기다리는 전 세계 정부에 안심과 확신을 주는 뛰어난 메시지였다. 워낙 교과서적인 정책 담당자의 소통법이어서 몇 가지 포인트를 소개해 보면 이렇다. ●대법원 직접 공격 자제 우선 매카시는 “적어도 세계인들이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태도는 극복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모두가 절망하고 분노하는 상황에서 함께 대법원을 비난하는 대신 우리 모두가 어렵게 극복하고 이뤄 낸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대법원이 줄줄이 퇴보적인 판결을 내놓는 동안 백악관에서 유지한 태도도 그랬다. 실망스러운 판결이며, 우려스러운 판결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대법원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거나, 대법관들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말을 삼갔다. 정치적인 이득을 보기보다 더 큰 틀에서 민주주의 제도를 지키고 헌법을 수호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현재 대법원을 비롯한 공화당 정치인들이 나라를 끌고 가려는 방향은 분명히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이는 위험한 일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렇게 지적하면서도 “바이든 행정부는 환경보호청 하나만으로 기후 문제에 대응하려고 계획한 게 아니다”라면서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남아 있다”고 안심시켰다. 워낙 충격적인 판결이어서 이런 말을 하는 매카시의 말이 마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고 했던 이순신 장군의 말처럼 비장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수십 년을 한 분야에서만 일해 온 전문가는 빈말로 위로를 하는 게 아니었다. 매카시는 “대법원이 바이든 행정부의 손을 묶었다”는 언론의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중에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도 있지만, 대체에너지에 투자해서 화석연료를 쓰는 것 자체가 경제성이 없도록 만들어 버리는 방법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공화당도 합의한 대체에너지 관련 투자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보호청이 탄소배출을 규제할 수 없다고 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대기오염 자체를 규제하는 걸 막지는 않았기 때문에 온실가스와 함께 배출될 수밖에 없는 대기오염물질을 규제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계획이 있다. 그리고 (계획을 실현할) 자원이 있다”는 말로 확신을 심어 줬다. ●세계에 안심과 확신 심어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정보와 정책 방향을 쏟아 놓는 바람에 진행자가 시간 조절 때문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인터뷰를 들은 후에 내 생각이 꽤 많이 바뀌었다. 여전히 비관적인 상황인 것은 맞지만 미국 행정부에서 이 문제를 책임지는 담당자는 이 문제를 아주 잘 알고 있었고, 자신의 정치적인 득점을 위해 야당을 공격하는 데 시간을 쓰는 대신 국민에게 분명한 대안과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을 투명하게 설명해 줬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대로 민주주의는 소셜미디어 등장 이후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정치인들은 더 편해졌다. 많은 나라에서 유권자들이 두 진영으로 갈라져서 상대편의 말을 전혀 듣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은 굳이 좋은 의정 활동으로 국정에 책임을 지는 대신 팔짱을 끼고 있다가 문제가 생기면 다른 당의 방해를 성토하면 된다. 정당의 대표가 자신을 “여론 선동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도 바로 이런 환경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중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정책이며, 나라를 살리는 것은 표로 먹고사는 정치인이 아니라 전문가라는 사실을 배웠다. 이제는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정책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다. 영양가 있는 말은 그들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오터레터 발행인
  • 나연 ‘빌보드 200’ 7위… 케이팝 솔로 최고

    나연 ‘빌보드 200’ 7위… 케이팝 솔로 최고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이 발표한 첫 번째 솔로 미니음반 ‘아임 나연’(IM NAYEO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위로 진입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나연의 솔로 앨범은 5만 7000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해 오는 9일자 차트에서 7위에 올랐다. 이는 빌보드 200에서 케이팝 솔로 가수가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다. 앞서 최고 기록은 2020년 6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개인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로 기록한 11위였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CD)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각각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SEA와 TEA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한다. ‘아임 나연’의 실물 음반 판매량은 5만 2000장, SEA 4000장, TEA 1000장 미만으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나연의 앨범은 포토카드·엽서·포스터 등 무작위로 수집해야 하는 세트 아이템이 담긴 디럭스 패키지로 발매됐다”며 “첫 주 앨범 판매량의 98%는 실물 CD였다”고 설명했다.
  • “SK이노 친환경 기업 전환 성공 가능성 높다”

    “SK이노 친환경 기업 전환 성공 가능성 높다”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선더버드 경영대학원의 카난 라마스와미(사진)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은 혁신하려는 SK의 의도가 잘 드러난 전략”이라고 분석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산업, 지속가능 경영, 기업 지배구조 분야의 글로벌 석학이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탄소 감축 의지와 ‘그린 워싱’(무늬만 친환경) 논란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예로 들면서 “SK그룹은 글로벌 기후변화라는 도전 과제에 대해 뚜렷한 목적의식과 명확한 의지를 다져 온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평했다.
  • “광명 끝에서 끝까지 주민과 걸으며 놓친 것들 챙길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명 끝에서 끝까지 주민과 걸으며 놓친 것들 챙길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명의 주인은 시민이고, 광명의 역사는 시민이 만들어 갑니다” 재선에 성공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식에서 시민이 직접 시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며 “광명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라는 큰 뜻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또 “민선 8기 첫출발은 코로나19가 남긴 상처와 피해를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회복과 성장, 균형 발전과 공동체라는 민선 8기 과제를 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 및 일자리 확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메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으로 경제자족도시 기반 마련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 성장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광명 ▲인구 50만명 시대를 대비한 광역교통망 구축 ▲정원문화도시 조성 등을 중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광명시에서는 현재 3기 신도시, 하안2 공공택지지구, 하안동·철산동 재개발·재건축 등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박 시장은 “뉴타운 및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꾸려 가는 게 중요하다”며 “하안동·철산동 등 재건축 사업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춰 주민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글로벌 문화수도, 지속 가능한 자족경제도시, 스마트·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역 현안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과 관련해 “광명시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중소기업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청년 정책에 대해 “하안동 국유지 내 K청년혁신타운을 조성하고, 청년주택 공급, 청년 전세보증금 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소중립도시, 미래교육 1번지, 소외 없이 평등한 도시를 실현하고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향한 미래 100년의 꿈을 설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시장은 조만간 광명시 구석구석을 둘러볼 생각이다. 그는 “광명1동부터 학온동까지 주민들과 함께 걸으면서 제가 공약한 사업들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제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들으며 민선 8기에 해야 할 일을 현장에서 하나하나 짚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광식의 천문학+] 5천만 년 후 화성도 토성처럼 변한다?

    ​[이광식의 천문학+] 5천만 년 후 화성도 토성처럼 변한다?

     150년 전 동시 발견된 화성의 두 위성  5천만 년 후면 화성도 토성처럼 고리를 두른 행성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고리의 물질을 제공하는 공급원은 화성의 두 위성 중 덩치가 큰 포보스다. 지름 23km로 8시간마다 화성을 공전하는 이 달은 현재 100년마다 1.8m씩 나선형으로 화성에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포보스의 궤도는 화성 표면 위 약 5,800km로, 우리 달의 40만km에 비해 모행성에 무척 가까운 편이다.  이처럼 가까운 곳에서 공전하는 포보스는 모행성 화성의 중력으로 인해 끊임없이 조석력을 받음에 따라 점차 화성으로 끌려가고 있다. 그리하여 약 5천만 년 후에 포보스는 파괴되어 분해된 작은 파편들은 화성 주위를 두르는 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계의 여덟 행성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의 4개 암석행성과,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4개 가스행성으로 나뉘는데, 4개의 암석행성 중 수성과 금성은 아예 위성이 하나도 없고, 지구가 하나, 화성이 두 개를 가지고 있다. 화성 바깥으로는 소행성들의 영역인 소행성대가 있다.​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형태는 감자처럼 울퉁불퉁하여 위성이라기보다 소행성과 흡사하다. 천체의 형태를 결정짓는 것은 중력으로, 천체가 공처럼 둥글려면 적어도 지름이 250km는 넘어야 하는데, 화성의 달들은 크기가 너무 작아 중력이 지배적인 힘으로 작용하지 못해 감자꼴이 된 것이다.  이 붉은 행성을 공전하는 두 개의 작은 위성, 포보스와 데이모스는 초기 태양계의 형성에 관한 여러 가지 비밀을 지니고 있는 우주 암석이다. 이들의 출생 비밀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략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 벨트에서 흘러왔다가 화성의 중력에 붙잡힌 것으로 생각히고 있다. 또는 우리 태양계의 훨씬 더 먼 곳에서 기원하는 소행성이었을 경우도 상정할 수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궤도선(MRO)이 찍은 위의 사진은 10m 정도의 해상력으로 소행성처럼 보이는 포보스를 뒤덮고 있는 수많은 크레이터들을 선명하게 잡아내고 있다.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발견한 사람은 미해군천문대에서 근무하던 고학생 출신의 천문학자 아사프 홀로, 1877년 8월 며칠 간격으로 두 위성을 발견했다. 이는 1610년 자작 망원경으로 목성의 4대 위성을 발견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이후 약 250년 만에 최초로 지구 외의 위성을 발견하는 기록을 세운 셈이다.  두 위성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신 아레스의 두 아들인 포보스(공포)와 데이모스(패배)라는 이름이 각각 붙여졌다.   서로 다른 운명을 겪을 화성의 두 달 포보스는 지구의 달과 같이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아서 화성에 대해 항상 같은 면만 향한다. 7시간 40분의 공전주기로 돌고 있는 포보스는 화성의 자전속도보다 빠르게 공전하기 때문에 화성 지표면에서 보면 서쪽에서 떠서 동쪽으로 지며, 데이모스는 약 23,400km 떨어져서 30시간 30분의 공전주기로 돌고 있다.  화성에서 포보스는 지구의 달처럼 보이지 않는다. 더 먼 달인 데이모스는 밤하늘의 별처럼 보인다. 그것이 만월이 되어 가장 밝게 빛나면, 지구상에 보이는 금성과 닮았다.  데이모스는 포브스와 함께 원래 소행성대에 있었다가 강력한 목성의 인력으로 소행성대를 튀어나와 근처를 지나가던 화성에게 포획되었다는 설이 가장 인정받고 있다. 데이모스는 가장 긴 축이 화성을 향하고 있어서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일치한다. 데이모스의 표면은 회색이며 매우 어둡고 평균 밀도(2g/cm3 이하)는 낮아 데이모스가 탄소질로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며, 우주공간을 떠돌다 화성의 인력에 붙들린 소행성일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화성으로부터 약 2만 3000km 떨어진 바깥 궤도를 돌고 있는 데이모스는 포보스와는 반대로 화성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화성의 중력에서 놓여나 외부로 탈출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지구의 달 역시 매년 3.8cm씩 멀어져가고 있어 10억 년 후에는 지구와 이별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회자정리(會者定離)는 우주의 법칙이기도 하다.  2024년 일본항공우주국(JAXA)은 화성 위성들을 방문하기 위해 ‘화성 위성 탐사(Mars Moons eXploration:MMX)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MMX는 포보스의 표면에 착륙하여 샘플을 채취한 후 2029년에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 박보균 문체부 장관 “BTS 병역 특례, 국민 여론이 중요”

    박보균 문체부 장관 “BTS 병역 특례, 국민 여론이 중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 문제에 대해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이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병역은 신성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BTS가 전 세계적으로 K-컬쳐를 알리고 국가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높였다는 점과 기초 예술 분야와 대중 예술 사이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점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러한 세 가지 요소로 접근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면서 “저희가 주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의견들을 병무청과 국회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희 전 문체부 장관은 지난 5월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으로 포함 시키는 병역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어 박 장관은 국민에 개방된 청와대가 문화예술성과 상징성, 자연이 매력적으로 작동하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청와대는 미국 백악관 보다 면적이 3배 가량 크고 역사적인 문화재가 많이 있어서 이를 어떻게 보존하고 스토리텔링 할 것인지 관련 부처 및 민간 전문가들과 정밀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있는 한국화 최고의 그림을 비롯해 600여점의 미술품을 모든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도록 제작 및 작품 공개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1차관의 책임 아래 규제혁신 TF를 구성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하고 예술활동증명을 간소화하는 등 각종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K-컬처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민간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되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분야나 업계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중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영상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게임업계 등 문화산업 특성에 맞는 주52시간제를 탄력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콘텐츠 기획 및 제작과 첨단기술 역량을 고루 갖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 K컬처의 해외 진출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문화체육관광 향유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전국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및 공연장, 문예회관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창작자·관람자의 접근성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장애예술인 지원 기본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박 장관은 사드 갈등 이후 한한령을 비롯해 중국의 한국 문화에 대한 제재가 계속되는데 대해 “한한령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가야 할지 전략적인 방안을 숙고하고 있다”며 “게임업계를 위한 중국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확대와 마찬가지로 외교부, 경제부처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갈 사안”이라고 했다. 한편 박 장관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관련 연극계와 뮤지컬계가 대립하고 있는 데 대해 “세계동은 공공성을 바탕으로 열린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극예술전통과 상징성이 소홀히 다뤄져선 안되며,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 “SK이노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은 성공 가능성 매우 높은 전략”

    “SK이노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은 성공 가능성 매우 높은 전략”

    ●글로벌 석학 美교수, “개념 명확, 실행력 높아”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전략이 세계적인 석학으로부터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very high potential for success)”는 평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파이낸셜 스토리 데이’에서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선더버드 경영대학원의 카난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은 혁신하려는 SK의 의도가 잘 드러난 전략”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또 “(SK이노베이션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모습을 완성하고 실행 계획도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라마스와미 교수의 이번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분석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진행된 것이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산업, 지속가능 경영, 기업 거버넌스 및 인수합병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석학이다. 30년 이상 글로벌 기업의 전략과 리더십 분야를 연구해 왔다. ●‘그린워싱’ 논란에 최태원 회장 “결과가 증거”특히 최태원 SK회장의 탄소 감축 의지와 ‘그린 워싱(greenwashing·무늬만 친환경)’ 논란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예로 들면서 SK그룹은 글로벌 기후변화라는 도전 과제에 대해 뚜렷한 목적의식과 명확한 의지를 다져 온 몇 안 되는 기업 중의 하나라고 평했다. 최 회장은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그린워싱일 가능성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본질적으로 화석연료 회사도 바뀔 수 있으며, 실제 결과가 노력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명확한 목적과 비전 ▲실행 계획의 타당성 ▲기업 문화 및 경영 시스템과 같은 무형의 이점 등 세 가지와 ‘할 수 있다’는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SK경영진 등이 있어 궁극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석유화학 산업의 성공적인 변화 제시 요구로 이해”SK이노베이션은 이에 대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중요성과 의미가 글로벌 석학의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인정받은 의미도 있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석유화학 산업에 성공적인 변화 방향을 제시해 달라는 요청으로 해석한다”며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포함한 파이낸셜 스토리는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과 신뢰가 중요한 만큼, 이번 평가를 계기로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창립 60주년을 앞둔 지난해 7월 김준 부회장이 ‘파이낸셜 스토리 데이’에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탄소에서 친환경으로)’ 혁신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하면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대학부터 환경 생각하는 그린 스페이스로 바뀐다

    대학부터 환경 생각하는 그린 스페이스로 바뀐다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사회의 많은 부분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을 지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대학들이 앞장서서 환경을 생각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그린 캠퍼스 전환 지원에 나섰다. 환경부, 환경보전협회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대학 캠퍼스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에 경상대, 고려대, 광주교대, 중원대, 한신대 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은 대학 구성원들이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 내 친환경 시설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환경부는 지난 4~5월 공모 신청한 14개 대학 중에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5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5개 대학에 그린캠퍼스 현판을 전달하고 2025년 6월까지 대학별로 연간 1억 2000만원씩 지원한다. 선정된 5개 대학들은 자체 수립한 사업계획에 따라 탄소중립 선언, 국제표준 인증 취득,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전력 사용량 감시 및 추이분석,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개방형 생태캠퍼스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환경보전협회는 대학 내 온실가스 배출목록을 구축하고 감축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환경부는 매년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대학을 포상하고 모범 사례를 전파하게 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대학이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 확산 등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으로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첫 주택은 LTV 80%… 주민증 모바일 확인… 동물 수술, 동의 필수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첫 주택은 LTV 80%… 주민증 모바일 확인… 동물 수술, 동의 필수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올해 3분기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80%로 올라가며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져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수의사는 동물 수술을 진행할 때 소유주에게 구체적인 수술 내용을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을 지날 때 보행자가 없어도 반드시 정지해야 한다. 출범 50일을 맞은 윤석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서울신문은 3일 37개 정부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57건의 새로운 제도와 법규 가운데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정리했다.[세제·금융] 유류세 인하폭 30→37% 확대 소상공인 1억 내 특례보증 지원 ●유류세 인하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된다. 여야 합의로 교통·에너지·환경세법과 개별소비세법이 개정되면 인하폭이 최대 50%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가공식품류 부가세 면제 올해 7월부터 내년 말까지 플라스틱·알루미늄 파우치로 개별 포장돼 판매되는 김치·간장·단무지 등을 부가가치세(10%) 적용 없이 살 수 있다. ●자동차 개소세 인하 연장 승용차 개별소비세율 30% 인하(5.0→3.5%) 조치가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연장된다. 혜택은 출고일 또는 수입신고일 기준으로 적용된다.●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LTV 완화 올해 3분기에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 대해 주택 소재지역·주택가격·소득과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80%로 완화된다. ●DSR 산정 시 장래소득 반영 폭 확대 올해 3분기 중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청년층의 대출이 과도하게 제약되지 않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장래소득 반영 폭이 확대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 조정 프로그램 도입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피해로 대출금 상환을 90일 이상 장기 연체한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환 일정을 조정해 주고 금리를 감면해 준다. ●자영업자·소상공인 특례보증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정상 영업을 회복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3조 2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 한 곳당 1억원(잠정) 한도 내에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이 지원된다. 보증료 차감·심사 요건 완화 등 우대 사항도 적용된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올해 10월 중으로 불법 사금융 피해가 우려되는 최저신용자를 위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사람 가운데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이 대상이며,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통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에서 공급한다. [산업·에너지] ‘위해성’ 어린이 제품 안전확인 무효 우주 개발 시설 민간서도 활용 가능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 정부의 방역 조치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이 보상을 받을 때 상향된 보정률(90→ 100%)과 하한액(50만→100만원)이 적용된다. 손실보상 대상은 소기업·소상공인에서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된다. 혜택은 올해 1분기분 손실보상부터 소급 적용된다. ●장애인방송 확대 시각·청각장애인의 방송 접근권을 확대하고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수어방송 의무 편성 비율이 확대(5→7%)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재방송 비율이 축소(30→25%)된다. ●어린이 제품 안전확인 효력 상실 제도 시행 8월 4일부터 완구·학용품 등 어린이 제품에서 위해성이 발견돼 수거 명령을 받은 제품은 안전확인 신고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위해 제품이 시중에 동일한 신고 번호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시행 올해 1월 제정된 산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이 7월 5일 시행된다. 개인정보보호법 등 기존 권리보호 법령에서 규율하지 않는 산업 데이터 활용·보호 원칙을 제시해 기업이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주 산업 경쟁력 확보 12월부터 우주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우주 산업 클러스터가 지정되고 우주 개발 기반 시설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우주 기술은 우주 신기술로 지정되고 우주 분야 성과의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도 원활해진다. ●국제특허출원, 웹 출원 방식으로 일원화 7월 1일부터 국제특허출원은 서류를 작성하지 않는 인터넷 웹 출원 방식(ePCT)으로 일원화된다. [국방·병무] 장병 하루 급식비 1만 3000원으로 인상 ●장병 기본급식비 인상 MZ세대 장병의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한 ‘선택형 급식체계’ 도입과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 단가가 1만 1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인상된다. ●군 사법제도 개편 7월 1일부터 군인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 살인, 입대 전 범죄에 대해 군 사법기관이 아닌 민간 사법기관에서 수사와 재판을 담당한다. 군사재판 항소심(2심)은 고등군사법원 폐지로 민간법원인 서울고등법원으로 이관된다. ●병역·진로 연계 상담서비스 확대 입영을 앞둔 청년이 개인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가 확대된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온라인 가입 올해 6월부터 ‘나라사랑포털앱’을 통해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에 한해 시행한다. ●국군체육부대 선수 병무청 모집·선발 올해 9월부터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수를 군이 직접 선발하지 않고 병무청이 체육특기병으로 모집·선발한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 단체 또는 프로경기 단체에 등록된 27세 이하 신체 등급 1~4급인 현역 입영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교육·복지·고용] 학자금 저리 전환대출 2.9% 적용 입양아 위탁 보호비 月 100만원 ●학자금 저금리 전환 대출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이중고를 겪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2년 이전에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출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전환 대출이 7월 6일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다. 전환금리는 2.9%가 적용된다.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부모가 만 24세 이하 청소년인 가구의 자녀에 대해 자녀 한 명당 월 20만원의 아동양육비가 6개월(7~12월)간 지급된다. 중위소득 60% 이하인 청소년부모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청소년생활기록부 반영 대학 확대 2023학년도 대학 입시 전형부터 학교생활기록부 대체 서류인 청소년생활기록부를 통해 수시 전형 지원을 할 수 있는 대학이 전국 6개에서 11개로 확대된다. 청소년생활기록부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습 및 활동 내용을 대학 진학 시 활용하도록 한 제도다.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층 만 9~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제공되던 생리용품 바우처의 지원 대상이 만 9~24세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전체로 확대된다.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7월 4일부터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울 때 생계 걱정 없이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종로, 경기 부천, 충남 천안, 경북 포항, 경남 창원, 전남 순천 등 6곳에서 시행되며 상병수당은 하루에 4만 3960원씩 지급된다. ●입양 아동 보호비 지원 새로운 가정을 만나지 못한 입양 대상 아동을 보호하는 모든 위탁 가정 부모에게 7월 1일부터 월 100만원의 보호비가 새로 지원된다. ●휴게 시설 설치 의무화 시행 8월 1일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휴게 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사업주는 1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휴게 시설의 설치·관리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특고 산재보험 적용 확대 7월 1일부터 유통배송기사, 택배기사, 곡물 등 특정 품목 운송 화물차주 등 3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환경] 돼지고기 등 축산물 온라인 경매 살균제 등 화학제품 안전기준 강화●동물 중대진료 사전 동의 의무화 7월 5일부터 수의사가 동물에 대해 수술 등 중대진료를 할 때 동물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진단명’, ‘수술 방법 및 내용’, ‘예상되는 후유증 또는 부작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축산물 온라인 경매 도입 비대면 거래 확대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코로나19나 가축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유통하기 위한 온라인 경매 시스템이 7월부터 본격 도입된다. 경매는 우선 돼지고기부터 추진한다.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 확대 지난 6월 1일부터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구매할 때 쌓이는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이 현행 9%에서 15%로 확대됐다. 에코머니란 제휴카드(그린카드)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다양한 친환경 활동 시 소비자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는 포인트 리워드 서비스다.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충북 괴산군 동진천 일원에서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산농가 사료 구매 비용 부담 완화 국제 공급망 교란에 따른 사료 가격의 급격한 인상에 대응하고자 축산농가 사료 구매 자금 금리를 1.8%에서 1.0%로 낮춰 지원한다. ●생활화학제품 안전·표시 기준 강화 7월 1일부터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섬유유연제, 살균제, 세정제, 세제, 표백제 등 39개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강화된 안전기준 및 표시기준이 시행된다. ●기후변화영향평가 시행 9월 25일부터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나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 제도가 시행된다. [행정·안전] 스쿨존 건널목, 보행자 없어도 정지●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시행 7월 12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가 시행된다. 전자정부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정부24’ 앱을 통해 제공되며,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확인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녹색 여권 병행 발급 남색의 차세대 전자여권이 지난해 12월 21일 도입됐으나 종전 녹색 여권도 저렴한 수수료(1만 5000원)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청원 전면 시행 12월 23일부터 서면으로 청원 기관에 제출하던 청원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규정 7월 12일부터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에게 범칙금·과태료·벌금이 부과된다.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 앞 일시정지 의무화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무신호 횡단보도 앞에서 운전자는 보행자가 없어도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위반하면 범칙금 6만원,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 ●중앙선 침범 라이더 고용주에게 과태료 부과 10월 20일부터 배달 라이더 등 이륜자동차 운전자가 중앙선을 침범해 도로교통법을 어겼을 때 고용주에게도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
  • 尹 민간주도 띄우자… ‘규제혁신 100선’ 쏟아낸 재계

    尹 민간주도 띄우자… ‘규제혁신 100선’ 쏟아낸 재계

    윤석열 대통령이 ‘민간 주도 성장’을 위한 대대적인 규제개혁을 주문한 가운데 주요 경제단체들이 경영 현장에서 원하는 구체적인 혁신 과제와 세제 등의 개선안 등을 담은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 정부가 개혁의 칼을 뽑아들 때 재계의 오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자는 분위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의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 가동을 앞두고 ‘기업이 바라는 규제혁신 과제 100선’을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신산업 ▲환경 ▲경영일반 ▲현장 애로 ▲입지규제 ▲보건·의료 등 6대 분야에서 기업들이 꼽은 규제혁신 과제 100건이 담겼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친환경 신기술, 수소경제, 모빌리티 등 신산업·신기술 관련 26건의 과제가 선정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신산업 규제는 낡은 법제도가 그대로 남아 있고, 관련 규제가 여러 부처에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규제가 대표적으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돼 세계 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2조원을 넘어섰지만 국내에선 자유롭게 달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자율주행 로봇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차마’로 분류돼 보도와 횡단보도에 진입할 수 없고, 공원녹지법상 공원 출입도 제한된다. 현장 애로 분야에는 기업의 투자 계획이 있어도 각종 규제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제 12건이 담겼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CCU) 사업화의 경우 이미 관련 기술은 개발됐지만 기존 산업분류체계에 따라 ‘폐기물·재활용업’으로 분류돼 사업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달 16일 발표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과 연계한 세제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상속세와 법인세, 근로소득세 제도의 개선 방안을 담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 개선 건의서’를 지난 1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경총은 건의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인 25%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민간주도 성장’ 정부에 건의서 쏟아내는 재계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민간주도 성장’ 정부에 건의서 쏟아내는 재계

    윤석열 대통령이 ‘민간 주도 성장’을 위한 대대적인 규제개혁을 주문한 가운데 주요 경제단체들이 경영 현장에서 원하는 구체적인 혁신 과제와 세제 등 개선안 등을 담은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정부가 개혁의 칼을 뽑아들 때 재계의 오랜 민원을 속전속결로 해결하자는 분위기다.3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정부의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 가동을 앞두고 ‘기업이 바라는 규제혁신과제 100선’을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 그간 대한상의는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와 상의 소통 플랫폼, 회원 기업, 72개 지방 상의 등을 통해 기업들이 바라는 규제혁신 과제를 취합해왔다. 건의서에는 ▲신산업 ▲환경 ▲경영일반 ▲현장 애로 ▲입지규제 ▲보건·의료 등 6대 분야에서 기업들이 꼽은 규제혁신 과제 100건이 담겼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친환경 신기술, 수소경제, 모빌리티 등 신산업·신기술 관련 26건의 과제가 선정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신산업 규제는 낡은 법제도가 그대로 남아있고, 관련 규제가 여러 부처에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규제가 대표적으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돼 세계 시장규모가 2021년 기준 2조원을 넘어섰지만 국내에선 자유롭게 달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자율주행 로봇은 국내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1960년대에 제정된 도로교통법상 ‘차마’로 분류돼 보도와 횡단보도에 진입할 수 없고, 공원녹지법상 공원출입도 제한된다.‘현장 애로’ 분야에서는 기업의 투자 계획이 있어도 각종 규제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제 12건이 담겼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CCU) 사업화의 경우 이미 관련 기술은 개발됐지만, 기존 산업분류 체계에 따라 ‘폐기물·재활용업’으로 분류돼 인허가 취득 및 사업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16일 발표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연계한 세제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상속세와 법인세, 근로소득세 제도의 개선 방안을 담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 개선 건의서’를 지난 1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경총은 건의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인 25%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최대주주 주식할증(20%) 평가를 통해 상속세에 추가 부담을 지우고 있는 만큼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만 적용 중인 일률적인 최대주주 주식할증평가 폐지도 건의했다.
  • 임영웅, 방탄소년단·나연 꺾고 ‘음중 1위’… “영웅시대 사랑합니다”

    임영웅, 방탄소년단·나연 꺾고 ‘음중 1위’… “영웅시대 사랑합니다”

    가수 임영웅이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 나연을 꺾고 MBC ‘쇼! 음악중심’ 1위에 올랐다. 2일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는 트와이스 나연의 ‘팝!’(POP!), 방탄소년단의 ‘옛 투 컴’(Yet To Come),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7월 첫째주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임영웅은 음원·음반 점수 만점인 5000점을 얻고, 앱과 문자메시지 투표를 통한 생방송 투표 점수에서도 만점인 1000점을 얻는 등 총점 6678점을 올려 방탄소년단과 나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지난 5월 2일 발매한 임영웅의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의 타이틀곡으로 이적이 작사·작곡했다. 편안한 멜로디와 누구나 공감 가능한 서정적인 가사에 감성적인 임영웅의 목소리가 어울려졌다. 임영웅은 이 곡을 통해 트로트가 아닌 감미로운 발라드로도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MC들은 이날 출연하지 않은 임영웅에게 트로피를 전달할 것을 약속하며 그를 향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결과 발표 후 임영웅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아티스트 임영웅 ‘다시 만날 수 있을까’ MBC ‘쇼! 음악중심’ 1위 수상. 영웅시대(팬덤명)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 ‘48조’ 들여 유럽산 여객기 300대 산 中 항공사들... ‘항공대국’ 야망

    ‘48조’ 들여 유럽산 여객기 300대 산 中 항공사들... ‘항공대국’ 야망

    항공대국을 도모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 4대 항공사를 통해 수백여 대의 유럽산 항공기를 사들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하늘길을 열릴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 동방항공, 남방항공, 에어차이나, 선전항공 등은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와 항공기 292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매 물량은 동방항공 100대, 남방항공과 에어차이나, 선전항공이 각각 96대씩 사들였다. 이번에 항공기 구매에 투입된 자금만 무려 48조 원 260억 원에 달한다.  기종은 모두 에어버스의 최신형 모델인 ‘A320네오’이며 빠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분할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오는 2024년까지 항공기 구매 대금 전액을 납부하게 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향후 5년 동안 매년 200여 대의 새 항공기를 구입해 낡은 여객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국내 언론들은 중국 항공 사정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에서 출항한 항공편수는 월초 6489편이었던 것이 6월 말에는 1만 609편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평균 여객기 탑승자 수 역시 월초 44만 5000 명이었던 것에서 6월 말에는 89만 6000 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6월 24일부터는 민간 항공기의 하루 운항 편수가 1만 건을 초과,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대비해 약 60% 이상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평균 여객기 탑승자 수 역시 코로나19 이전 대비 49.4% 회복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해외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14+7일’에서 ‘7+3일’로 크게 축소하면서 중국 항공 업계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중국 민항자원망 소속 슝웨이 항공 전문가는 “이번 중국 4대 항공사의 유럽산 에어버스 항공기 구매는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에어버스A320네오 모델은 비교적 좋은 연비 성능을 가진 항공기로 앞으로 더욱 엄격해질 탄소배출권에 대한 요구에 준비가 가능한 경제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럽 항공기 제작업체 입장에서도 향후 중국 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와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유리한 입장이다”면서 “이번 거래는 중국과 유럽의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보여준 ‘윈윈’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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