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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수상 태양광 개발” SK E&S, 사업 협약 체결

    “새만금 수상 태양광 개발” SK E&S, 사업 협약 체결

    SK그룹의 에너지·발전 계열사 SK E&S가 새만금 수상 태양광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물 위에 띄운 패널로 태양광을 받아 전력을 모으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다. SK E&S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재생에너지 및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추형욱 SK E&S 사장과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200㎿(메가와트) 규모 수상 태양광 개발사업을 비롯해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그린수소 기반 새만금 그린산업단지 추진 등도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앞서 SK E&S는 지난해 9월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전에서 ‘수상 태양광 200㎿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태양광 사업은 올해 관련 인허가 절차와 설계·조달·시공(EPC) 선정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3월에 착공한다. SK E&S는 현재 국내에서 2GW(기가와트) 이상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운영하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다. SK E&S는 지난해 말 RE100 가입을 선언한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다른 계열사와도 협업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뜻한다. SK E&S는 연내에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장기공급계약(P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추 사장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국가적으로도 의미 깊은 프로젝트”라면서 “새만금개발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청장은 “SK E&S의 새만금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벤처 육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한국형 뉴딜의 선도적인 모델”이라며 “사업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文대통령 22일 바이든과 첫 화상 대면

    文대통령 22일 바이든과 첫 화상 대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미국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이던 지난해 11월과 취임 이후인 지난 2월 통화를 했지만, 화상으로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바이든 시대’ 들어 첫 대면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오후 9~11시에 열리는 ‘기후목표 증진’을 주제로 하는 첫 세션에 참석해 약 3분 동안 한국의 기후행동 강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2030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 해외 석탄 공적 금융 지원 중단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 한국이 5월에 주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회의 참석은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기후대응 선도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주요경제국포럼(MEF) 17개 회원국과 아시아태평양·중동·유럽·미주의 주요국 정상들이 함께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초청했다. 다만 악화일로를 걷는 미중 갈등이 변수다. 최근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환경특사의 중국 방문 때 미중 공동성명에 ‘미국 주최 기후정상회의를 기대한다’는 표현이 담겼을 뿐, 중국 측은 시 주석의 참석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SK E&S,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화

    SK E&S,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화

    SK그룹의 에너지·발전 계열사 SK E&S가 새만금 수상 태양광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물 위에 띄운 패널로 태양광을 받아 전력을 모으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다. SK E&S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재생에너지 및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추형욱 SK E&S 사장과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200㎿(메가와트) 규모 수상 태양광 개발사업을 비롯해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그린수소 기반 새만금 그린산업단지 추진 등도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앞서 SK E&S는 지난해 9월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전에서 ‘수상 태양광 200㎿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태양광 사업은 올해 관련 인허가 절차와 설계·조달·시공(EPC) 선정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3월에 착공한다. SK E&S는 현재 국내에서 2GW(기가와트) 이상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운영하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다. SK E&S는 지난해 말 RE100 가입을 선언한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다른 계열사와도 협업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뜻한다. SK E&S는 연내에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장기공급계약(P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추 사장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국가적으로도 의미 깊은 프로젝트”라면서 “새만금개발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청장은 “SK E&S의 새만금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벤처 육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한국형 뉴딜의 선도적인 모델”이라며 “사업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자치광장]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ESG/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ESG/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불확실성의 시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뜻하는 ESG 평가지표 도입을 고민해 봄 직하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가지표로 쓰이던 ESG가 최근 국가 모델의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월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각국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ESG 종합적 영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보다 높은 1등급을 받았다. 우리 정부 역시 최근 2050 탄소중립, 안전망이 강화된 한국판 뉴딜을 ESG와 함께 언급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중요성을 천명하고 있다.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SG의 첫 번째 요소인 환경(E)은 지속가능한 공존의 필수 불가결 요소이다. 지구온난화·코로나19 등으로 환경에 대한 시민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금천구는 시흥계곡조성, 안양천 미세먼지 차단 숲을 비롯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그린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통해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실시하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S)는 심화되는 사회적 격차 해소와 더불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금천구는 금천형 복지전달체계 개선사업을 실시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가족센터, 금천형 과학관, 진로진학센터 등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배구조(G) 개선을 위해서는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구민 우선이라는 원칙하에 규율과 필요 사이 최적의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우리 구는 숙원사업인 금천구청 복합역사 개발 추진과 남부광역급행철도 가산동 지역경유 등을 위해 중앙정부,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늘 그랬듯이 해답은 언제나 가까운 곳, 현장에 있다. 지방정부는 최일선에서 ESG행정의 튼튼한 뿌리 역할을 해야 한다. 행정의 기본이 구민을 위한 서비스라는 것을 잊지 않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3요소를 구민의 관점에 맞춰 균형 있게 풀어 나가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갈 지속가능한 도시를 기대해 본다.
  • 소송전 끝낸 ‘K배터리’ 사업 확대 잰걸음

    LG, 美에 2.7조 투자… 2023년 양산SK이노는 ‘HEV 배터리’ 개발 시동 2년 간의 소송전 터널에서 빠져나온 국내 배터리 업계가 협업과 투자를 강화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북미 1위 완성차업체 GM과 전기차 배터리 제2합작공장을 미국 테네시 주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약 2조 7000억원을 투자, 2023년 양산하는 게 목표다. 약 1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LG와 GM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사는 앞서 2019년 미국 오하이오 주에 연간 35GWh 규모 배터리 제1합작공장 설립을 발표한 뒤 현재 공장을 짓고 있다. 이번 제2공장까지 더하면 두 회사는 미국에서만 2024년까지 연간 총 70G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는 한 번 충전으로 500㎞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를 약 1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시절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미국 전기차 시장이 올해 110만대에서 2025년 420만대로 연평균 40% 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한다. 바이든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그린 에너지 분야에 4년간 2조 달러(약 2234조원)를 투자하고 정부 관용차 300만대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 이에 LG는 GM과의 협업 외에도 5조원 이상을 단독으로 투자해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존 미시간 공장(5GWh)과 GM과의 합작공장(70GWh)을 더해 미국에서만 총 145GWh의 생산능력을 갖는 셈이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부터 제품 개발 및 원재료 조달까지 미국 내에서 차별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 16일 현대차그룹과 협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배터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손을 잡은 것이다.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된 ‘파우치형 배터리’를 개발해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2024년 현대차가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대차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협력모델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배터리 소송 끝, LG·SK 협업 투자 잰걸음

    배터리 소송 끝, LG·SK 협업 투자 잰걸음

    2년 간의 소송전 터널에서 빠져나온 국내 배터리 업계가 협업과 투자를 강화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북미 1위 완성차업체 GM과 전기차 배터리 제2합작공장을 미국 테네시 주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약 2조 7000억원을 투자, 2023년 양산하는 게 목표다. 약 1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LG와 GM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사는 앞서 2019년 미국 오하이오 주에 연간 35GWh 규모 배터리 제1합작공장 설립을 발표한 뒤 현재 공장을 짓고 있다. 이번 제2공장까지 더하면 두 회사는 미국에서만 2024년까지 연간 총 70G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는 한 번 충전으로 500㎞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를 약 1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시절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미국 전기차 시장이 올해 110만대에서 2025년 420만대로 연평균 40% 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한다. 바이든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그린 에너지 분야에 4년간 2조 달러(약 2234조원)를 투자하고 정부 관용차 300만대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 이에 LG는 GM과의 협업 외에도 5조원 이상을 단독으로 투자해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존 미시간 공장(5GWh)과 GM과의 합작공장(70GWh)을 더해 미국에서만 총 145GWh의 생산능력을 갖는 셈이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부터 제품 개발 및 원재료 조달까지 미국 내에서 차별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 16일 현대차그룹과 협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배터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손을 잡은 것이다.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된 ‘파우치형 배터리’를 개발해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2024년 현대차가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대차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협력모델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정의용, 케리 미 기후특사 면담…“후쿠시마 오염수 심각” 전달

    정의용, 케리 미 기후특사 면담…“후쿠시마 오염수 심각” 전달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7일 중국을 거쳐 방한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면담을 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부터 2시간가량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관공관에서 케리 특사와 만찬을 겸해 회동하고 기후변화 대응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또 일본이 국제사회에 보다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협력도 당부했다.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은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이 이달 22~23일 주최하는 기후 정상회의와 한국이 5월 30~31일 개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40개국 정상이 초청된 기후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다. 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핵심 의제이자 한미 간 협력 가능성이 큰 분야라는 점을 고려해 미국과 적극적인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 케리 특사는 16∼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만나 기후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미국 배터리 영토 확장 나선 LG… GM과 합작공장 연내 착공

    미국 배터리 영토 확장 나선 LG… GM과 합작공장 연내 착공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주 박물관에서 메리 바라 GM 회장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빌 리 테네시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합작법인 ‘얼티엄셀스’를 통해 배터리 2공장에 총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장은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들어서며 연내 착공해 2023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이번 투자로 1300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전망이다. 테네시주 2공장은 현재 오하이오주에 짓는 1공장과 함께 GM의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김종현 사장은 “최고의 파트너인 GM과 함께 전기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미국 그린 뉴딜 정책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부터 제품 개발 및 원재료 조달까지 미국 내에서 차별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라 회장은 “합작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국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우리가 전기차 미래로 전환하기 위한 또 다른 주요 단계”라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각각 35GWh 규모의 배터리 1·2 합작공장을 통해 2024년까지 총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순수 전기차를 연간 1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와 파트너사인 GM의 전기차 확대 계획 등을 고려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미국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추진하며 그린 에너지 분야에 4년간 2조 달러(약 2230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미국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바이 아메리카’ 리쇼어링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GM도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향후 5년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달러(약 30조 1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110만대에서 2023년 250만대, 2025년 420만대 등 연평균 4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공장 이외에도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미시간 공장(5GWh)까지 합치면 미국 내 LG의 독자 생산능력은 총 75GWh로 늘어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120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폴란드, 중국 등에서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3년까지 260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최태원식 ‘소통’ 대한상의에서도 계속된다

    최태원식 ‘소통’ 대한상의에서도 계속된다

    SK그룹 직원과 눈높이를 맞추고 소통에 나섰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되어서도 어김없이 소통 행보에 나섰다. 최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19층 라운지에서 올해 대한상의에 입사한 신입직원 3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먹었다. 최 회장은 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 행사를 마친 직후 신입직원들을 만났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방역수칙에 따라 신입직원 3명만 오찬에 참석했다. 식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식사 메뉴로는 샌드위치와 탄산수 등이 나왔다. 최 회장은 지난달 대한상의 직원들과의 ‘온라인 상견례’에서 약 40분 동안 질문을 받고 자유롭게 대화했다. 지난해 말에는 베레모를 쓰고 앞치마를 입고 SK그룹 직원들에게 육개장을 만들어 대접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그룹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 방식의 ‘행복토크’를 100회 진행하며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애플, 2천억 규모 펀드조성…“자동차 20만대 분량 탄소 없앤다”

    애플, 2천억 규모 펀드조성…“자동차 20만대 분량 탄소 없앤다”

    미국 ‘애플’이 탄소 제거를 위해 대규모 ‘복원 펀드’ 조성에 나선다. 15일(현지시간) 애플은 2억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국제보존협회, 골드만삭스와 함께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100만톤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100만톤은 20만대의 승용차에 사용되는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양과 같다. 애플은 해당 기금을 삼림 관련한 프로젝트에 투자해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하고 이로 인한 탄소배출권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2030년까지 100% 완전한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만큼 흡수 대책을 세워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조 공급망 및 제품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의 75%를 직접 감축하고, 나머지 25%는 기금을 통해 숲을 살리면서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제보존협회는 복원 기금의 공동 투자자이며 골드만삭스는 기금을 관리한다.애플의 리사 잭슨 부사장은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탄소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투자 수익까지 발생시키는 기금을 조성하겠다”면서 “향후 탄소 제거에 대한 전 세계 자본 투자를 활성화하고 보다 큰 변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온실가스 관리업체 초과달성분 정부가 구매

    온실가스 관리업체 초과달성분 정부가 구매

    정부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참여 업체의 초과 감축분을 구매키로 했다.환경부는 15일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참여하는 ‘중소·중견업체’(관리업체)가 탄소중립 달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목표관리제는 일정량(업체 기준 5만t·사업장 기준 1만 5000t)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에너지를 소비하는 업체를 지정해 감축목표를 설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올해 하반기부터 폐기물·산업·수송·건물 등 관리업체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감축실적이 큰 업체를 중심으로 초과 달성한 감축분을 예산 범위 내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현재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한 할당업체들은 초과 감축량을 배출권시장에서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반면 관리업체는 감축목표를 초과 달성에 대한 보상이 없어 감축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비의 50%를 국비 지원한다.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은 설비(부대설비 및 계측설비 포함) 구입비와 설치공사비, 감리비, 시운전비, 컨설팅비 등으로 제한했다. 지난달 1차 선정된 12개 관리업체에 총 12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5월 11일까지 2차 지원 공모를 진행 중이다. 또 관리업체의 감축목표와 감축실적을 금융기관과 공유해 금리우대를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관리업체가 적극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탄소중립 노력에 관리업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금융·제조 26개사, 2030년까지 보유차량 무공해차로 100% 전환

    금융·제조 26개사, 2030년까지 보유차량 무공해차로 100% 전환

    국민은행과 기아자동차 등 26개 금융·제조업체가 보유 차량을 오는 2030년까지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6개 금융업체, 20개 제조업체,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제2차 선언식을 개최했다. 무공해차 전환 선언식은 지난달 25일 자동차 렌트·리스업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선언식에 참여한 6개 금융업체의 보유 차량은 5000여대로, 이 중 무공해차는 46대에 불과하다. 금융업체는 올해 내연기관차 50여대를 처분하고 신규 차량 91대를 무공해차로 구매·임차하기로 했다. 또 단계적으로 무공해차를 2025년 1600대, 2028년 4000대, 2030년 5900대(누적)를 구매·임차할 계획이다. 20개 제조업체가 보유한 차량 1만 9000여대 중 무공해차는 355대다. 올해 800여대의 내연기관차를 처분한 뒤 833대를 무공해차로 구매·임차한다. 이어 2025년 1만대, 2028년 1만 5000대, 2030년 1만 9000대(누적)에 대해 100% 무공해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농협은행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에 참여하는 기업에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현대자동차는 차량 구매가를 인하한다. 롯데렌탈·쏘카·현대캐피탈 등은 렌트·리스 특별판매가를 적용해 기업들의 무공해차 전환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참여기업에 무공해차 보조금을 우선 배정하고, 사업장 내 충전기반시설(인프라) 설치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제조와 금융업계가 협업해 탄소중립과 산업구조 혁신 촉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공안개·빗물 재활용… 도시, 녹색 기술 입는다

    인공안개·빗물 재활용… 도시, 녹색 기술 입는다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도시의 녹색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도시의 환경 문제는 갈수록 심각하다. 2019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면적의 2%에 불과한 도시(150만㎢)에 인구의 55%가 거주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의 66%, 탄소배출량의 75%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국토교통부의 2019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 국토(10만 6210㎢)의 16.7%인 도시지역(1만 7763㎢)에 인구의 91.8%(4759만명)가 몰려 있다. 인구가 늘고 고밀도 개발로 생활환경 오염은 가속화됐다. 도시가 확대되면서 서식지 감소 및 파편화로 생물다양성이 줄고 녹지·습지 등 자연공간은 훼손되고 있다. 기상재해 중 폭염·폭우·가뭄 피해가 심각하다. 콘크리트 속에 갇힌 도시는 열섬 현상과 공기질 악화, 물 순환이 차단되면서 건조지역이 지난 30년간 163.9% 증가했다는 보고서도 있다. 환경부가 스마트 그린도시의 ‘닻’을 올렸다. 지속가능한 자연·생활환경 구축을 통해 도시의 기후탄력성 및 회복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사람과 동식물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녹색 공간은 탄소중립 이행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장소 기반·지역 주도 사업으로 차별화 스마트 그린도시는 지난해 7월 발표된 그린뉴딜 8개 추진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의 대표 사업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적인 도시, 탄소배출을 줄인 환경친화적 도시다. 마을·권역 단위에서 진단을 거쳐 기후·물·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사업을 결합해 친환경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한다. 도시 환경사업이 처음은 아니다. 부처별로 사업 목적에 따라 저영향개발(LID)과 기후적응, 도시생태축 복원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공간적 고려 없이 단편적으로 추진되면서 단기사업, 시설 설치 등에 집중됐다. 부처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차치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조연’으로 전락한 채 유지관리 부담만 안게 되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장소 기반, 지역 주도 사업으로 차별화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9~11월 이뤄진 사업지 신청에는 100개 지자체가 응모해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 국토부의 도시재생과 그린리모델링,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산림청의 도시숲 등의 사업과 연계 가능 시 가점을 부여했는데 70개 지자체가 가점을 받았다. 환경부는 기후·환경 개선 모델을 제안한 25개(문제해결형 20개·종합선도형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2900억원(국비 1700억원)이 투입된다. 10개 사업 유형 중 2개 이상 사업이 결합된 문제해결형 사업에는 2년간 최대 100억원, 3개 이상인 종합선도형에는 최대 16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화성 모두누림문화센터에서 25개 지자체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그린도시로 대한민국 탄소중립 이행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행·확산단계(2030년)까지 매년 사업대상지를 추가 지정키로 했다. 정부 부처의 ‘동행’도 감지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사업 목표를 ‘탄소중립’으로 재조정했다. 산업부의 넷 제로 도시조성 등도 탄소중립 2050 목표와 연계해 사업 전환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3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활 공간, 삶의 터전부터 친환경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스마트 그린도시가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의 출발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환경부 “표준화 모델 마련 뒤 보급” 기후변화는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넘어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졌다. 나아가 기후위기시대는 발생된 온실가스로 인한 피해 증가에 따른 기상재해 적응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의 암스테르담·빈·바르셀로나 등 도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등 환경문제 해결 및 확산을 추진 중이다. 미국 뉴욕의 그린뉴딜(One NYC2050), 로스앤젤레스는 온실가스 배출 80% 저감과 재생에너지원 사용 확대 등을 담은 녹색뉴딜 계획을 내놨다. 국내 25개 지자체는 스마트 기술(강릉), 하천변(상주), 도시재생(순천), 산업단지(전주) 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됐다. 환경부는 사업을 통해 표준화 모델을 구축한 뒤 지자체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관광도시이자 힐링도시인 강원 강릉은 최근 기후변화와 난개발로 환경파괴가 심각해지고 있다. 산불·폭설·수해·미세먼지와 황사가 잦아지면서 환경오염이 가중될 위험에 처했다. 강릉시는 스마트 통합환경플랫폼을 구축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민·관광객에게 실시간 환경정보를 제공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북 상주는 인구밀집지역이자 국도 25호선이 가로지르는 하천변의 녹색전환을 추진한다. 도로를 축소하는 도로 다이어트와 도로에 물을 뿌려 기온과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클린로드시스템을 구축한다. 북천 암반관정 물을 활용한 인공 안개로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도로변에는 소규모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갖춰 친환경 교통수단 중심도시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인 전주 팔복동은 마을숲 조성과 노후 건축물로 인한 에너지 손실 저감을 줄이는 ‘넷 제로 타운’을 조성한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녹화벽(1.24㎞)과 녹색쉼터, 탄소 투수포장 등을 통해 물 순환 기반을 구축한다. 태양광 설치 및 옥상 녹화, 가로등·보안등에 태양광을 활용한 시스템이 설치된다. 전남 순천은 정원을 빗물 순환과 결합한 모델이다. 우수저류조 빗물을 활용한 도로 표면 청소와 토지의 빗물 저장 능력 복원을 위한 보도블록 및 띠녹지, 오염우수가 여과를 거쳐 동천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친수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쓰레기 투기 구역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해 분리수거 공간 등도 제공한다.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 이현주 사무관은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표준화 모델을 마련한 뒤 여건이 유사한 다른 지역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지역이 주도하되 정책적으로 필요하면 정부가 별도 계속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긴 호흡’ 필요… 시범사업은 신속하게 전문가들은 스마트 그린도시에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지역 민원 해결, 낙후지역 개발 등을 위한 일회성 사업으로 전락하는 것을 경계했다. 특히 사업의 안정적·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변병설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는 “생활 공간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친환경 구축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타 부처와 연계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변 교수는 “사업 기간이 2년으로 너무 짧아 지자체들이 사업 수행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조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드백과 개선 등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창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환경계획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인구 감소로 도시의 질적 향상과 환경적 풍요에 대한 수요를 고려할 때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기후·환경문제나 도시의 체질 개선은 긴 호흡이 필요한 중장기 사업이지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공 모델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포토] ‘기후 위기 극복, 함께 노력합시다’

    [포토] ‘기후 위기 극복, 함께 노력합시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라바타운에서 열린 ‘국가기후환경회의, 2년의 성과와 과제’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 후 2년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국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뉴스1
  • 국제특송 SF, ‘전기차’ 도입·운영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

    국제특송 SF, ‘전기차’ 도입·운영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등을 강조한 ‘ESG’ 경영이 전 세계 기업에서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국제특송 기업인 ‘SF 인터내셔널 코리아(SF International Korea)’가 전기 화물차 도입 및 운영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SF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친환경 전기화물차 2대를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화물차 포터(카고형)로,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211km의 동급 최대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친환경 전기화물차는 시 구역 범위 내 비교적 단거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외 특송 물량이 집중된 서울시를 중심으로 전량 배치됐다는 것이 기업 측의 설명이다. 연료 주입 시간과 전기 충전 시간의 차이로 업무 종료 후 야간에 충전을 진행해야 하고, 업무 중 재충전에 대한 부담이 있어 아직 중·장거리 운행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그럼에도 내연기관 화물차와 대조적으로 엔진 오일 및 미션 오일 교체가 필요 없고 전반적인 차량 정비가 수월해졌다는 점, 차체 진동이 없어 운전자의 운전 피로도가 상당히 감소됐다는 것과 오토홀드 기능 탑재로 신속한 상하차 업무가 가능해졌다는 등의 장점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EGS 경영은 물론, RE100(Renewable Energy), 탄소중립 등을 실현하고자 전사적 차원에서 신재생 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며, “이미 전 세계 지상 운송수단 중 26%가 전동차량 및 전동오토바이 등 친환경 운송수단을 사용 중이며, 자사도 이에 발맞춰 2030년까지 지상 운송수단의 신재생 에너지 전환율 100%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SF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관악구 신림동에 소재한 서울 서비스 센터 설립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배송 서비스의 효율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내방 고객에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국제 특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홍보관을 조성하여 SF만의 기술력에 기반한 드론 운송 서비스와 항공, 지상 네트워크 통합 운용 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적극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영남권 물류 요충지인 대구 서비스 센터(서구 평리동)를 확장 이전, 영남권 배송 업무의 효율성 및 고객 만족도 향상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이밖에 내방 고객뿐 아니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SF 사은품을 증정, 향후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갈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안부, 세계지방정부협의회와 탄소중립 실천 MOU

    행안부, 세계지방정부협의회와 탄소중립 실천 MOU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는다. 행안부는 12일 오후 3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집행위원회에 영상으로 참석해 지방정부의 국제사회 탄소중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세계지방정부협의회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간 협력조직으로 1990년 출범해 현재 124개국 1750개 지자체가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부산·경기 등 48개 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행안부는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협력에 공조하고 각 지자체가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녹색전환모델을 제시하고 국내외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에 있는 동북아시아 본부와 수원 한국사무소의 안정적인 운영과 활동을 지원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영상을 통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민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모범적인 협력사례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면서 “탄소중립 관련 정책의 실행 과정에서 각 지방정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뒷받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환경책임투자 제도화로 탄소중립 기여

    환경책임투자 제도화로 탄소중립 기여

    내년부터 환경정보 공개 대상이 자산 총액 일정 규모 이상 기업으로 확대된다. 환경신기술 인증기간도 8년으로 연장돼 인증 취득 의지 및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환경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환경책임 투자 및 새활용 산업지원 근거 등을 담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환경기술산업법) 개정안이 12일 공포돼 6개월 뒤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금융기관과 기업이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한 투자와 경영 활동을 하도록 뒷받침해 2050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환경책임투자의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녹색경제 여부를 판단하는 녹색 분류체계를 마련하고 기업의 환경적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표준 평가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을 환경책임투자 정책 추진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환경성 평가 및 이에 필요한 정보 수집, 관리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의 환경정보 공개 대상에 현행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 등 환경영향이 큰 기업·단체에서 자산 총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했다. 현재 환경정보공개 대상은 중앙행정기관과 배출권할당 대상업체, 녹색기업 등 1686곳으로 에너지 사용량 등 최대 27개 항목을 공개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정책 활성화를 위해 환경산업의 정의에 새활용산업 등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새활용산업의 육성·지원 정책 추진이 가능해졌다. 환경신기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인증 유효기간을 5년에서 8년으로 연장하고, 녹색환경지원센터 사업범위에 환경관련 인허가 등에 대한 기술 자문을 추가했다. 최근 쟁점으로 부상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 환경 성과 평가와 관련해 민간평가기관의 평가지표 및 평가방법론 분석을 토대로 표준평가안내서(가이드라인)를 올 상반기 중 마련한 뒤 하반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새달 출범 탄소중립위원회로 모인다

    새달 출범 탄소중립위원회로 모인다

    기능 유사·업무 중복 예산·인력 낭비 막게탄소중립위 위원 100명 안팎의 매머드급 총리실 전담 국가 어젠다 동력 약화 지적위원회 명칭도 주목도 떨어져서 아쉬움기후·환경 분야 국가 위원회들이 5월 출범 예정인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탄소중립위)로 헤쳐 모인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 설치돼 활동해 온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기후회의)는 오는 28일자로 폐지된다. 7일 환경부 등 각 부처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할 탄소법 제정에 앞서 탄소중립위가 다음달 출범한다. 탄소중립위는 기후회의와 총리실 소속 녹색성장위원회(녹색위)를 통폐합하는 방식이다. 기후회의를 폐지하는 폐지령도 입법예고됐다. 역시 통폐합 대상인 총리실 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미특위)는 법 개정이 필요하고, 환경부가 관리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지속위)는 추가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환경 분야 위원회 통폐합은 지난해 11월 기후회의가 발표한 미세먼지·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국민 정책 제안’에 담겼던 내용이다.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 신설로 업무 중복에 따른 예산·인력 낭비 및 정책 결정 지연 등이 배경이 됐다. 당시 주목받지 못했지만 탄소중립이 국가 어젠다로 부상하고 탄소중립위 설치가 추진되면서 현실화하게 됐다. 탄소중립위는 대통령 소속에 위원이 100명 안팎인 매머드급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와 민간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사무국도 국무조정실에 설치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탄소중립이 범정부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총리실이 전담 관리하는 게 실효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가 어젠다를 추진하는 데는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부적으로는 국제협력 분야가 기후회의보다 못하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 부처 한 관계자는 “탄소중립위가 힘을 받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는 모양새가 돼야 한다”며 “기후회의가 존재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유엔 사무총장 출신인 반기문 위원장의 존재와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기후회의는 국민정책참여단을 구성해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매년 12~3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계절관리제’를 도입해 2019년 12월 처음 시행했고, 지난해 12월 수도권 배출가스 5등급 운행 제한 등도 기후회의 주도로 이뤄졌다. 기후·환경 관련 한 전문가도 “정부가 탄소중립을 강조하면서 정작 ‘컨트롤타워’의 무게를 빼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앞으로 30년간 탄소중립이 추진되려면 정권과 관계없이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견고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각 위원회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침’을 겪었다. 지속위는 2000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됐다가 2010년 환경부 소속으로 격하됐고, 녹색위도 대통령 직속에서 2013년 국무총리 소속으로 바뀌었다. 위원회 명칭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법령(탄소법)에 근거하기에 불가피하지만 탄소중립위는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상대적으로 명칭 선호도가 있었던 기후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이라는 전제를 극복하지 못해 ‘용도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가기후환경회의 2년 만에 폐지...‘탄소중립위’로 헤쳐모여

    국가기후환경회의 2년 만에 폐지...‘탄소중립위’로 헤쳐모여

    기후·환경 분야 국가 위원회들이 5월 출범 예정인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탄소중립위)로 헤쳐 모인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 설치돼 활동해 온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기후회의)는 오는 28일자로 폐지된다.7일 환경부 등 각 부처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할 탄소법 제정에 앞서 탄소중립위가 다음달 출범한다. 탄소중립위는 기후회의와 총리실 소속 녹색성장위원회(녹색위)를 통폐합하는 방식이다. 기후회의를 폐지하는 폐지령도 입법예고됐다. 역시 통폐합 대상인 총리실 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미특위)는 법 개정이 필요하고, 환경부가 관리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지속위)는 추가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환경 분야 위원회 통폐합은 지난해 11월 기후회의가 발표한 미세먼지·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국민 정책 제안’에 담겼던 내용이다.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 신설로 업무 중복에 따른 예산·인력 낭비 및 정책 결정 지연 등이 배경이 됐다. 당시 주목받지 못했지만 탄소중립이 국가 어젠다로 부상하고 탄소중립위 설치가 추진되면서 현실화하게 됐다. 탄소중립위는 대통령 소속에 위원이 100명 안팎인 매머드급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와 민간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사무국도 국무조정실에 설치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탄소중립이 범정부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총리실이 전담 관리하는 게 실효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가 어젠다를 추진하는 데는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부적으로는 국제협력 분야가 기후회의보다 못하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 부처 한 관계자는 “탄소중립위가 힘을 받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는 모양새가 돼야 한다”며 “기후회의가 존재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유엔 사무총장 출신인 반기문 위원장의 존재와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기후회의는 국민정책참여단을 구성해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매년 12~3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계절관리제’를 도입해 2019년 12월 처음 시행했고, 지난해 12월 수도권 배출가스 5등급 운행 제한 등도 기후회의 주도로 이뤄졌다. 기후·환경 관련 한 전문가도 “정부가 탄소중립을 강조하면서 정작 ‘컨트롤타워’의 무게를 빼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앞으로 30년간 탄소중립이 추진되려면 정권과 관계없이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견고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각 위원회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침’을 겪었다. 지속위는 2000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됐다가 2010년 환경부 소속으로 격하됐고, 녹색위도 대통령 직속에서 2013년 국무총리 소속으로 바뀌었다. 위원회 명칭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법령(탄소법)에 근거하기에 불가피하지만 탄소중립위는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상대적으로 명칭 선호도가 있었던 기후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이라는 전제를 극복하지 못해 ‘용도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베드타운 하남, 신도시 개발·기업 유치 ‘자족도시 하남’ 만들 것”

    “베드타운 하남, 신도시 개발·기업 유치 ‘자족도시 하남’ 만들 것”

    “경기 하남시가 시 승격 32년 만에 지하철 시대를 열고 인구 30만 중견도시로 성장했습니다. 베드타운 오명을 씻고 오랜 숙원인 ‘자족도시’를 만들려고 합니다. 신도시를 개발하고 우수기업을 유치해 그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지난 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하남시의 지속가능도시로 성장 전략과 후반기 시정 방향에 대해 밝히며 이같이 설명했다. 하남시 인구는 지난달 30만명을 돌파했다. 1989년 1월 1일 시 승격 당시 인구 9만 7223명에서 32년 만에 3배로 증가했다. 감일·위례지구와 향후 교산신도시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시 인구는 50만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3주년이 다가온다. 공약 이행률은. “70개의 공약 중 현재 60%에 해당하는 42개의 공약을 완료했다. 주요 공약이자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지하철 5호선이 얼마 전 완전 개통됐다. 지하철 9호선이 확정돼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가 다가왔다. 또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등을 확보해 지역별 도시재생사업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남은 기간, 추진 중인 공약도 차질 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일·위례지구, 교산신도시 입주땐 50만명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겹다. 백신 접종 현황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책은. “하남시 예방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24만명이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접종 대상의 70%인 17만명을 접종하는 게 목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해 ‘지역경제회복 17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하남형 뉴딜사업 시행,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례보증 확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화폐인 ‘하머니’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주요 정책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지역화폐를 전년 166억원 대비 750% 증가한 1240억원 발행했다. 올해 역시 확대할 계획이다.” -지하철 시대가 개막됐다. 교통 인프라는. “하남이 서울 주변도시가 아닌 경기도 중심도시·수도권의 가장 편리한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2030년까지 교통혁명을 이뤄 내겠다는 ‘5철·5고·5광’ 비전을 추진 중이다. 먼저 5개 철도망이 교차하는 ‘5철’이다. 얼마 전 지하철 5호선이 전면 개통됐다. 9호선은 서울 강동에서 하남시를 거쳐 남양주로 연결된다. 3호선은 감일지구에서 교산신도시를 거쳐 원도심으로 이어진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은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5개의 고속도로망을 확보하는 ‘5고’다.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망에 2개의 고속도로망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고 교산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교산지구 입주 시까지 개설될 예정이다. 마지막은 광역간선도로축을 추가 확충하는 ‘5광’이다. 기존 천호대로, 서하남로의 광역도로 외에 국도 43호선~객산터널~교산신도시~서하남로~동남로로 이어지는 서울 방면 동서 간선도로축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정체가 이어지는 황산사거리 우회도로도 개설하고 기존 국도 43호선을 8차선까지 확장을 추진한다.”●지역화폐 ‘하머니’ 작년 1240억… 올해 확대 -원도심과 신도심 균형 발전 대책은. “우리 시는 신도심과 원도심 등 권별역 특징이 뚜렷해 맞춤형 도시개발이 필요하다. 신도심의 경우 미사지구의 부족한 학교·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미래형 통합학교를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인 생활 SOC 사업, 감일지구의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을 위한 복합청사 조성, 위례지구 위례도서관 개관 등을 추진한다. 인구 감소 등을 겪는 원도심의 상황은 또 다르다. 특화된 종합계획 ‘도시재생’이 필요하다. 지난해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고시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획득한 국·도비 120억원을 포함해 2023년까지 62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 ●작년 미사에 씨젠·기업은행 데이터 센터 유치 -기업 유치는 잘 되나. “지난해 미사 자족용지에 씨젠 등 우수기업과 기업은행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 냈다. 씨젠의 경우 진단키트로 각광받는 기업인데 유치함으로 인해 바이오산업 집적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많은 바이오 인력도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는 하남U1 테크노밸리에 장한평 자동차 부품 상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임기 후반부다. 시정 운영 방향은.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발전을 목표로 ‘생태환경도시’와 ‘교육도시’, ‘자족도시’ 등 세 가지 비전을 실현할 생각이다. 코로나19 등 환경위기의 근본적 해결책은 ‘기후변화 대응’이다. 올해 ‘녹색환경국’을 신설한 이유다. 시민사회와 함께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것이다. 다음은 ‘교육’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행복지수를 높여 ‘살고 싶은 도시, 하남형 교육도시로 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베드타운에 머물던 하남의 오랜 숙원인 ‘자족도시’를 만들려고 한다. 이를 위해 ▲판교의 1.4배에 달하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의 첨단산업복합단지 ▲검단산 아래 캠프콜번 DNA(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하남 플랫폼 ▲스타필드 하남 옆 부지 H2프로젝트 등 ‘3대 거점’과 ▲첨단산업 생태계 ▲혁신벤처 생태계 ▲중소기업 생태계 등 ‘3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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