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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2회계연도 결산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2회계연도 결산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 상주)는 제340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9일 농수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2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소관부서별 2022년도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에 대한 사후적 재정감독에 중점을 두고 심사 후 원안의결했다. 노성환 위원(고령)은 스마트팜 신축에 따른 농가 신청수요가 많으나 자부담 비율이 높으며 감리비가 과다하게 설정되어 농가 부담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요인이 된다며 적정한 설계·감리비율이 산정되도록 중앙부처 건의 및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박창욱 위원(봉화)은 과원 폐원사업을 농번기에 시행하는 것과 농기계 보조사업의 농기계 선정방식이 농업 현장과 농가의 수요에 맞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농식품부 등 사업지침이 탄력적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홍열 위원(영양)은 농작물피해복구지원에 대해 농작물의 2차 피해가 없도록 빠른 기술지도를 추진해야 하며, 농가 경제회복에 실효성 있는 예비비 지원방안을 마련해줄 것과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품목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서석영 위원(포항)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도내 동해연안 어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도민들에게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수산물 홍보에 중점을 둘 것과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작목의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효광 위원(청송)은 축분고체연료에너지전환실증사업에 대해 현실적으로 지역에 축분만 쌓여 있어 축분 활용방안을 사전에 계획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4~6월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및 우박피해에 대해 조속한 피해 복구를 강조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수산물 측정검사에 액체섬광계수기를 통한 과학적 자료 제공의 필요성과 수산물 소비의 감소에 대비한 잉여수산물에 대한 매입과 비축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피해보상금 대책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이 되도록 역설했다. 황재철 위원(영덕)은 국비사업이 국가예산 감소에 따른 지방비 보조비율 감소 등으로 인해 국가공모사업이 재조정되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국비확보방안을 마련해 줄 것과 올해에도 가뭄 대비에 선제적으로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철식 부위원장(경산)은 농촌인력지원센터 및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인력 수급문제와 농가간의 갈등에 대해 지적하며 농가의 인력 수요 요구에 적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및 관리·감독에 철저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 남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방사능 검출에 따른 경북도의 대처방안도 함께 홍보하는 등 소비자 입장에서 불안감이 해소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더불어 대구시 도축장 폐쇄 문제와 관련해 “도내 양돈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 알로에스테 ‘2023 국가브랜드 대상’ 알로에화장품 부문 수상

    알로에스테 ‘2023 국가브랜드 대상’ 알로에화장품 부문 수상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대표이사 정광숙)가 조선일보 선정 ‘2023 국가브랜드 대상’ 알로에화장품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알로에가 자체 개발한 ‘알로에스테’는 건강한 피부를 고려해 자연유래방부시스템으로 안정화시킨 친환경 제품이다. 피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피부 진정과 보습력이 탁월한 알로에는 미국 농림부가 인정한 유기농알로에를 함유하고, 기능성 원료도 친환경 신소재를 발굴해 제품을 구성했다.특히 전 재품에 중국산 원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경영 방침으로 신소재 중심의 제품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화장품의 베이스로 사용하는 정제수 대신 전제품에 에센스 원료인 라벤더수를 함유함으로써 차별화된 제품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합성방부제 대신 특허 받은 자연유래방부시스템을 적용해 민감한 피부도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알로에스테만의 특징이다. 유기농 알로에 추출물과 올리고히알루론 산이 함유된 네추럴스킨케어100 제품은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켜주며 수분을 충전하고 층발을 막아 주고, 식물성콜라 겐과 마린콜라겐이 진피층까지 전달돼 속건조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알로에스테 수프리마 라인은 다양한 복합기능성 식물추출물을 함유해 탄력, 주름, 모공, 미백, 피부결 등을 홈케어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제품화했다. 정광숙 그린알로에 대표는 “알로에스테는 친환경화장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2023년부터는 본사영업부 내근사원제를 도입해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비전를 제시했다.
  • [속보]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여름철 국민 부담 고려

    [속보]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여름철 국민 부담 고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연속으로 오른 전기요금이 3분기(7∼9월)에는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요금)가 현재와 같은 1㎾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는데, 이미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인 상황이었다. 연료비조정단가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정부와 한전이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인 전력량요금을 포함한 다른 전기요금 항목을 조정하지 않아 3분기 전기요금은 전체적으로 동결됐다.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정부는 지난달 2분기 전기요금을 1㎾h당 8원 올린 데 이어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을 앞두고 한 달 만에 또 요금을 올릴 경우 국민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전기요금은 지난해부터 모두 5번에 걸쳐 ㎾h당 총 40.4원 올랐다. 인상률은 39.6%에 달한다. 앞서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인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전 역마진 해소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45조원대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해소해 한전 재무 위기를 극복하려면 전기요금 추가 인상 필요성은 여전히 있는 상황이다.
  • “北무인기 1대 침투 땐 10배로 평양 휘젓는다” 드론작전사 9월 창설

    “北무인기 1대 침투 땐 10배로 평양 휘젓는다” 드론작전사 9월 창설

    북한이 무인기(드론) 1대를 침투시키면 우리는 10대를 평양으로 보내는 ‘대북 공세적 드론 대응 방침’을 마련했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북한이 대남 정찰용 단·장거리 무인기를 대량 개발하는 동향이 포착되는 등 무인기 도발 가능성에 대해 우리 군이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 소식통은 20일 “북한이 지난해 12월 26일처럼 서울 상공으로 무인기를 보낸다면 우리 군에선 10배가 넘는 무인기를 평양으로 날려 보내 핵심 목표물 상공을 휘젓고 다니도록 조치한다는 게 군 내부 의지”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내용을 담은 드론작전사령부령을 의결했다. 군에서는 오는 9월까지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법안에 따르면 드론작전사령부는 “전략적·작전적 수준의 감시, 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기전 등의 임무와 드론 전력의 전투발전 업무를 수행한다”고 돼 있다. 이는 북한의 다양한 비대칭 위협에 대응해 드론을 공격작전 수단으로도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부적으로 저희가 어떤 원칙을 세웠는지 이걸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고, 다만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이 되면 드론 전력을 활용해서 감시·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기전 등 방어적 그리고 공세적 임무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무인기 도발 가능성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며 “북한의 드론 침투에 우리가 몇 배 더 강력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반드시 몇 대를 보낸다고 문서화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군 소식통은 “지난해 말 북한의 무인기 도발 이후 무인기에 대한 탐지, 식별, 타격수단 통합운용 등 작전수행 체계를 재정립했다”며 “부대령으로 이미 진행 중인 드론작전사령부의 능력 확보가 더욱 탄력을 받게 돼 북한 무인기 위협 억제 및 대응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에서는 이달 말까지 북한 전 지역을 정찰 감시할 수 있는 소형 무인기 100대를 순차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장거리 정찰드론도 충분한 수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소형 무인기는 시간당 100㎞ 이상을 비행할 수 있으며, 통신 범위 밖에서도 자동으로 비행하고 북한 지역에 추락할 경우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태우는 기능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가 조기에 완벽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차질 없는 출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말 북한은 무인기를 이용해 우리 영공을 무단 침범했다. 최근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드론작전사 9월 창설...군 소식통 “북한 드론 1대에 우린 평양에 10대”

    북한이 무인기(드론) 1대를 우리 영공에 침투시키면 우리는 10대를 평양으로 보내는 ‘대북 공세적 드론 대응 방침’을 마련했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북한이 대남 정찰용 단·장거리 무인기를 대량 개발하는 동향이 포착되는 등 무인기 도발 가능성에 대해 우리 군이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 소식통은 20일 “북한이 지난해 12월 26일처럼 서울 상공으로 무인기를 보낸다면 우리 군에선 10배가 넘는 무인기를 평양으로 날려 보내 핵심 목표물 상공을 휘젓고 다니도록 조치한다는 게 군 내부 의지”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내용을 담은 드론작전사령부령을 의결했다. 군에서는 오는 9월까지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법안에 따르면 드론작전사령부는 “전략적·작전적 수준의 감시, 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기전 등의 임무와 드론 전력의 전투발전 업무를 수행한다”고 돼있다. 이는 북한의 다양한 비대칭 위협에 대응해 드론을 공격작전 수단으로도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부적으로 저희가 어떤 원칙을 세웠는지 이걸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고, 다만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이 되면 드론 전력을 활용해서 감시·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기전 등 방어적 그리고 공세적 임무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무인기 도발 가능성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북한의 드론 침투에 우리가 몇배 더 강력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반드시 몇 대를 보낸다고 문서화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군 소식통은 “지난해 말 북한의 무인기 도발 이후 무인기에 대한 탐지, 식별, 타격수단 통합운용 등 작전수행 체계를 재정립했다”며 “부대령으로 이미 진행 중인 드론작전사령부의 능력 확보가 더욱 탄력을 받게 돼 북한 무인기 위협 억제 및 대응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에서는 이달 말까지 북한 전 지역을 정찰 감시할 수 있는 소형 무인기 100대를 순차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장거리 정찰드론도 충분한 수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소형 무인기는 시간당 100㎞ 이상을 비행할 수 있으며, 통신 범위 밖에서도 자동으로 비행하고 북한 지역에 추락할 경우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태우는 기능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가 조기에 완벽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차질 없는 출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말 북한은 무인기를 이용해 우리 영공을 무단 침범했다. 최근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획일적 제한속도 50km/h 상습정체 주범…탄력적으로 운영하길”

    문성호 서울시의원 “획일적 제한속도 50km/h 상습정체 주범…탄력적으로 운영하길”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본 인프라인 교통 현안 및 시민 공간 문제를 거론했다. 문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따른 일괄적인 속도 하향 평준화와 이로써 발생하는 차량 정체 및 공회전으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문제까지 천편일률적인 제한속도 적용의 폐해를 지적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1년 여론조사를 통해 이미 개편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교량 등 32개소만 60km/h를 적용하는 등 소극적인 교통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도로의 경우 지난 3년간(2020~2022년) 시간대별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본 결과 야간(0~6시)시간 발생한 어린이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제한 시범 탄력 운영을 서울시 내 3곳에서 제한속도를 상향해 추진하고 있으며, 추후 모니터링을 통해 확대 검토를 요청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도로점거, 노숙 감행은 물론 2.5t 트럭 40대 분량의 쓰레기를 내버리는 등 무분별한 시위로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 서울시민 모두의 공간이 침해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헌법적 권리로써 집회·시위는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나, 불법적 시위로 인해 서울시민 모두 시민 공간에서 누려야 할 문화·관광 행사와 여가 기회가 박탈되고 있는 현실과 함께 서울 대표공간의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고 있는 만큼 적절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의 관심 공간인 서울광장 등은 여가 선용과 서울시민의 행복한 공간사용이 가능하도록 유지해야한다”라며 “시위는 헌법상 권리로 다른 가치들과 조화로움이 고민이나, 쓰레기 투기, 도로 점용 등 불법시위는 반복되지 않도록 원칙 분명히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를 세계에서 독보적인 명소이자,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서울시민이 어디서나 문화생활이 가능하도록 교통체계를 마련, 시민 공간 활용 제고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정책적 고민과 행정적 실천을 주문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 김기현 “의원 30명 감축·무노동무임금·불체포 포기 서약하자”

    김기현 “의원 30명 감축·무노동무임금·불체포 포기 서약하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0일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 국회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등 ‘정치 쇄신 3대 과제’ 공동 서약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 숫자가 많으냐 적으냐 갑론을박이 있는데 그 정답은 민심”이라며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을 제안했다. 현행 국회의원 정수 300명 가운데 약 30명을 줄이자는 얘기다. 또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을 거론하며 “김 의원처럼 무단결근, 연락 두절에 칩거까지 해도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는 그런 직장이 어디 있나. 출근 안 하고 일 안 하면 월급도 안 받는 것이 상식이고 양심”이라며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을 꺼냈다. 아울러 “국회가 드디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을 때가 왔다. 우리 모두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며 “야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날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대해 “만시지탄이나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이 대표는 국민 앞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해놓고 손바닥 뒤집듯 그 약속을 어겨 국민을 속였다. 국민에게 정중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며 구체적 실천 방안도 함께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 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한 데 대해 “‘사돈남말’(사법리스크·돈 봉투 비리·남 탓 전문·말로만 특권 포기) 정당 대표로서 하실 말씀은 아니었다. 장황한 궤변이었다”며 “윤석열 정부 실패가 곧 민주당 성공이라는 미신 같은 주문만 계속 외운다고 국민이 속을 줄 아나”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 검수완박, 엉터리 선거법 처리와 같은 정쟁에 빠져 조국 같은 인물이나 감싸고 돌던 반쪽짜리 대통령, 과연 문재인 정권에서 ‘정치’라는 게 있긴 있었나”라고 지적하고, 이 대표에 대해서도 “야당 대표라는 분께서 중국 대사 앞에서 조아리고 훈계 듣고 오는 건 외교가 아니라 굴종적 사대주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공천 때문에 특정 정치인 개인의 왜곡된 권력 야욕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길에서 벗어나라”며 “민주당의 정상화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이날 연설에서 “대한민국 성장판이 닫히려 한다”며 노동개혁, 조세개혁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우선 노동개혁과 관련, 김 대표는 “노조비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는 깜깜이 노조, 고용세습으로 청년의 기회를 차단하는 특권 대물림 노조도 이제 사라져야 한다. 노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공정채용법을 추진하겠다”며 “근로자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쉬고 싶을 때 확 쉬고 일할 때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노동자와 기업 모두 ‘윈윈’”이라고 했다. 또 법인세 최고세율 26.4%, 기업이 부담하는 준조세 90개, ‘상속세 폭탄’을 언급하며 “과중한 조세는 ‘경제 쇄국정책’”이라며 “세수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겠지만, 시급한 조세 개혁에 빨리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정 중독 제어 장치로 ‘재정 준칙’을 도입해야 하며, 조삼모사로 국민을 속이는 ‘추경 중독’도 이제 끊어야 한다”면서 “복지정책 기조도 확 바꿔야 한다. 획일적이고 무차별적 현금 살포가 아니라 족집게식 ‘맞춤형 복지’로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금 개혁도 지체할 수 없다. 정쟁 소재가 되면 연금 개혁은 좌초한다”며 민주당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관련, “혼인과 출산 여건 개선을 위해 내 집 마련의 길을 활짝 열고 적은 이자 부담으로도 필요한 주택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결국 이민 확대가 인구 감소의 불가피한 대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민 확대 어젠다를 놓고 국민적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과 관련,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정상화 노력은 국민 이익, 국가의 앞날을 생각하며 내린 고독한 결단”이라며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땠나. 죽창가만 부르며 조직적으로 ‘반일 선동’을 주도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세습 독재자 김정은 이익만 대변했다”며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외교 관계에 대해 “상호주의에 입각해 한중 관계부터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면서 국내 거주 중국인의 투표권과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을 손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는 “가짜뉴스, 조작과 선전·선동, 근거 없는 야당 비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정부가 직접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며 “현재 수입이 금지되고 있는 후쿠시마산 일본 수산물이 우리 국민 밥상에 오르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엔터플, 앱스토어처럼 노코드 블록 사고 파는 ‘블록 스토어’ 론칭

    엔터플, 앱스토어처럼 노코드 블록 사고 파는 ‘블록 스토어’ 론칭

    백엔드 노코드(No-Code) 개발 솔루션 싱크트리 서비스 기업 ㈜엔터플이 앱스토어처럼 노코드 블록을 사고팔 수 있는 ‘블록 스토어’를 공식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엔터플이 선보인 블록 스토어는 노코드로 만들어진 백엔드 기능 블록을 누구나 사고팔 수 있는 SaaS형 플랫폼으로, 공공 API·금융·마이데이터·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 블록을 제공한다. 스타트업·1인 기업·시민 개발자 등 백엔드 개발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능 블록을 구독한 뒤 싱크트리 스튜디오에서 바로 로직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엔터플은 컴포저블한 개발 환경이 디지털 비즈니스의 탄력성과 민첩성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블록 스토어를 론칭했다. 엔터플은 많은 기업이 블록 스토어를 활용해 무한한 서비스 확장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PaaS(Application as a Service) 모델로 제공되는 블록 스토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테스트·배포 및 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를 제공하며 버전 관리가 쉽다. 또한 블록 프로비저닝 프로세스를 적용해 사용자 정의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고 파트너나 고객에게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싱크트리 스튜디오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구독 즉시 해당 블록을 활용해 비즈니스 로직을 작성할 수 있다. 현재는 챗GPT·DALLE2 등의 AI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블록, JSON 포맷으로 API를 호출하는 유튜브 검색 기능 블록, 구글 OAuth 2.0 패키지 블록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추가로 약 100개의 블록이 등록 대기 중이다. 엔터플 박현민 대표는 “스타트업·1인 개발자 등 누구나 원하는 서비스 기능을 노코드 블록으로 만들어 공유하고, 신규 비즈니스 생성·연결 등 복잡한 기능들은 블록 스토어를 통해 컴포저블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터플은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백엔드 걱정 없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쉽고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목표 아래, 백엔드 노코드 개발 솔루션인 싱크트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공직자의 창] 새만금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화 같은 일/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공직자의 창] 새만금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화 같은 일/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하루아침에 주연배우가 되는 일이 새만금에도 일어난 걸까?’ 요즘 달라진 새만금에 다들 깜짝 놀란다. 1년 전만 해도 널려 있던 빈 땅이 이제는 기업이 줄 서는 곳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것이다. 지난해 4월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으로 새만금과 전북을 방문하면서 기업이 북적이는 곳으로 만들자고 했는데 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며 2013년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9년간 이룬 투자의 약 3배에 달하는 성과가 1년 사이에 일어났다. 마치 상상했던 일이 눈앞에 펼쳐지는 영화를 보는 기분이다. 사실 지난해 새만금청으로 부임했을 때부터 예견했다. 아무리 봐도 새만금만큼 기업하기 좋은 곳이 없었다. 왜 기업이 잘 모르는지 안타까웠다. 이를 알리기 위해 전 직원이 세일즈맨이 돼 기업을 찾아가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핵심 메시지는 “새만금은 기업이 해 달라는 것은 다 해 준다”였다. 새만금은 매립지역의 특성상 민원, 토지 보상,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또 필지 구획을 포함해 각종 기반시설을 기업이 원하는 대로 유연하게 설계·변경할 수 있으며 기업 입주와 관련한 모든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준다. 이 와중에 외부 여건도 바뀌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해외에 생산기지를 두려는 중국의 이차전지 기업들이 늘고 있다. 새만금청은 이 기회를 살려 국내 협력사와 중국 기업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밀착 상담을 펼쳤고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선도기업들이 대거 새만금 입주를 결정했다. 이런 성과가 있기까지 정말 열심히 뛴 새만금청 직원들을 한 번쯤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 올 하반기부터는 더 주목할 만한 여건이 조성된다. 도로, 항만, 철도, 공항 등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이 가시화된다. 새만금 내부를 동서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십자형 간선도로가 7월에 완성되고 장래에 포항까지 연결될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새만금 내부 도심을 잇는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도 본격화된다. 신항만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철도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되고 있다. 지난 3월 활주로 등 이착륙시설 입찰을 공고한 국제공항은 2029년 개항한다. 입주 기업을 위한 파격 지원책도 마련된다. 이달 말에 새만금산단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투자진흥지구 입주 기업은 3년간 법인세가 면제되고 그다음 2년간은 50% 감면받는다.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기업 유치 프로젝트가 여러 건 있는데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좋은 영화는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감동을 준다. 새만금도 기업 유치에서 끝나지 않고 유입되는 기업과 인재들이 일과 삶에서 만족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결말이다. 이를 위해 계속 뛰어다니며 새만금만의 탄탄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겠다.
  • 너도나도 해상케이블카… 돈 먹는 하마 될라

    너도나도 해상케이블카… 돈 먹는 하마 될라

    영덕과 포항,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시군들이 잇따라 해상케이블카 사업에 나서 유사·중복사업 논란이 일고 있다. 영덕군은 내년 상반기쯤 강구면 삼사리 삼사해상공원과 강구리 해파랑공원 사이의 편도 1.3㎞ 구간에 해상케이블카 건설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5일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가 영덕 해상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해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을 승인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영덕 해상케이블카 건설에는 민간 자본 336억원이 투자돼 상하부 승강장, 상업·편의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포항시는 북구 환호공원에서 영일대해수욕장을 가로질러 여객터미널로 이어지는 총 길이 1.8㎞의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영일만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에는 약 800억원 정도의 민자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수목적법인인 포항해상케이블카㈜가 설립됐다.앞서 울진군은 2020년 152억원을 들여 근남면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 사이 왕피천 하구에 총 길이 715m에 걸쳐 왕피천케이블카를 설치한 뒤 민간업체인 울진케이블카에 운영을 맡겨왔다. 울진케이블카는 5년간 매년 3억원의 시설 임차료를 선납하는 조건으로 2020년 7월 1일부터 케이블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해상케이블카 건설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들의 차별성 없는 사업 추진으로 수익은커녕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관광용 케이블카 40여곳 중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등 일부만 흑자를 낼 뿐 상당수가 만성 적자이기 때문이다. 울진 왕피천케이블카의 운영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왕피천케이블카의 연간 탑승객은 13만여명으로 통영케이블카 100만여명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때문에 업체 측은 지난해 6월 30일까지 3억원의 임차료를 내지 못했고 군은 7월 1일부터 운행을 중단시켰다. 이에 업체는 같은 달부터 3개월간 매달 1억원을 납부하기로 군과 합의한 뒤 겨우 운행을 재개했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전국적으로 케이블카 설치가 차별성 없이 우후죽순 추진되면서 지자체 간 출혈경쟁만 심화되고 있다”며 “지자체들은 순기능만 강조하지만 예산 낭비, 환경 훼손 등 역기능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 너도나도 동해 케이블카… 돈 먹는 하마 될라

    너도나도 동해 케이블카… 돈 먹는 하마 될라

    영덕과 포항,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시군들이 잇따라 해상케이블카 사업에 나서 유사·중복사업 논란이 일고 있다. 영덕군은 내년 상반기쯤 강구면 삼사리 삼사해상공원과 강구리 해파랑공원 사이의 편도 1.3㎞ 구간에 해상케이블카 건설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5일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가 영덕 해상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해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을 승인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영덕 해상케이블카 건설에는 민간 자본 336억원이 투자돼 상하부 승강장, 상업·편의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포항시는 북구 환호공원에서 영일대해수욕장을 가로질러 여객터미널로 이어지는 총 길이 1.8㎞의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영일만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에는 약 800억원 정도의 민자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수목적법인인 포항해상케이블카㈜가 설립됐다.앞서 울진군은 2020년 152억원을 들여 근남면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 사이 왕피천 하구에 총 길이 715m에 걸쳐 왕피천케이블카를 설치한 뒤 민간업체인 울진케이블카에 운영을 맡겨왔다. 울진케이블카는 5년간 매년 3억원의 시설 임차료를 선납하는 조건으로 2020년 7월 1일부터 케이블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해상케이블카 건설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들의 차별성 없는 사업 추진으로 수익은커녕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관광용 케이블카 40여곳 중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등 일부만 흑자를 낼 뿐 상당수가 만성 적자이기 때문이다. 울진 왕피천케이블카의 운영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왕피천케이블카의 연간 탑승객은 13만여명으로 통영케이블카 100만여명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때문에 업체 측은 지난해 6월 30일까지 3억원의 임차료를 내지 못했고 군은 7월 1일부터 운행을 중단시켰다. 이에 업체는 같은 달부터 3개월간 매달 1억원을 납부하기로 군과 합의한 뒤 겨우 운행을 재개했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전국적으로 케이블카 설치가 차별성 없이 우후죽순 추진되면서 지자체 간 출혈경쟁만 심화되고 있다”며 “지자체들은 순기능만 강조하지만 예산 낭비, 환경 훼손 등 역기능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 영덕, 포항, 울진…불붙은 ‘경북 동해안 케이블카’ 경쟁

    영덕, 포항, 울진…불붙은 ‘경북 동해안 케이블카’ 경쟁

    영덕과 포항,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시군들이 잇따라 해상케이블카 사업에 나서 유사·중복사업 논란이 일고 있다. 영덕군은 내년 상반기쯤 강구면 삼사리 삼사해상공원과 강구리 해파랑공원 사이에 편도 1.3㎞ 해상케이블카 건설 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5일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가 영덕 해상케이블카 조성과 관련해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을 승인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영덕 해상케이블카 조성은 민간 자본 336억원이 투자돼 상·하부 승강장, 상업·편의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포항시는 북구 환호공원에서 영일대해수욕장을 가로질러 여객터미널로 이어지는 총 길이 1.8㎞의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영일만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에는 약 800억원 정도의 민자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수목적 법인인 포항해상케이블카㈜가 설립됐다.앞서 울진군은 2020년 152억원을 들여 근남면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 사이 왕피천 하구에 총길이 715m에 걸쳐 왕피천케이블카를 건립한 뒤 민간업체인 울진케이블카에 운영을 맡겨왔다. 울진케이블카는 5년간 매년 3억원의 시설 임차료를 선납하는 조건으로 2020년 7월 1일부터 케이블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해상 케이블카 건설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들의 차별성 없는 사업 추진으로 수익은 커녕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관광용 케이블카 40여곳 중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등 일부만 흑자를 낼 뿐 상당수가 만성 적자이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케이블카가 이미 ‘식상한’ 관광시설로 전락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울진 왕피천케이블카의 운영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왕피천케이블카의 연간 탑승객은 13만여명으로 통영케이블카 100만여명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때문에 업체 측은 지난해 6월 30일까지 3억원의 임차료를 내지 못했고 군은 7월 1일부터 운행을 중단시켰다. 이에 업체는 같은 달부터 3개월간 매달 1억원을 납부하기로 군과 합의한 뒤 1억원을 우선 납부한 뒤 왕피천케이블카 운행을 재개했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전국적으로 케이블카 설치가 차별성 없이 우후죽순 추진되면서 지자체 간 출혈경쟁만 심화되고 있다”면서 “지자체들은 케이블카로 인한 경제파급효과나 고용인력 등 순기능을 강조하지만 정작 예산 낭비, 환경 훼손 등 역기능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 이노션, 디플랜360 인수… 디지털 광고 역량 강화

    이노션, 디플랜360 인수… 디지털 광고 역량 강화

    이노션이 디지털 마케팅사 ‘디플랜360’을 인수, 디지털 광고 역량을 강화한다. 이노션은 이용우 대표이사와 신영희 디플랜360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체결식을 갖고 디플랜360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디플랜360의 핵심 역량은 미디어렙사 기능이다. 미디어렙은 KBS, MBC, 종합편성채널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온라인 매체사의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디플랜360은 2019년에 설립, 미디어 전략과 집행, 타깃팅, 효과 분석 등 디지털 마케팅 관련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 광고플랫폼(GFA), 카카오모먼트의 공식 대행사, 구글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등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노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 더 강화한다. 크리에이티브 및 브랜딩, 퍼포먼스 마케팅, 독자적인 미디어·데이터 전문 비즈니스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 종합광고대행사로서 ‘디지털 올인원 풀패키지 서비스’가 가능해진 셈이다. 이노션 측은 “2021년부터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 디플랜360은 성장세가 눈에 띄는 기업”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수익을 내재화하고, 광고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관리, 활용 역량을 확대 적용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의 규모는 9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이번 인수로 미디어 사업 영역 확장과 광고 사업의 수익성 확대도 기대한다. 특히 디플랜360이 이노션의 새로운 디지털 자회사가 되면서 미래 사업전략인 ‘CDM(크리에이티브&콘텐츠·디지털&데이터·메타&모빌리티’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D에 해당하는 ‘디지털과 데이터’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고공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미디어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확대해 광고주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디지털 마케팅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분 인수 등 적극적인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은 2021년 퍼포먼스 마케팅사 ‘디퍼플’을, 2022년 시각적특수효과(VFX) 기업 ‘스튜디오레논’을 각각 인수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세계 50만 팬심 서울 집결…도심 하늘 물들인 보랏빛 [포착]

    세계 50만 팬심 서울 집결…도심 하늘 물들인 보랏빛 [포착]

    토요일인 17일 30도를 넘는 한낮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인파가 집결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여의도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행사엔 40만명이 몰렸다. 이중 외국인만 12만명으로 집계돼 BTS의 세계적 인기를 재차 실감케 했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 이날 ‘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오후 9시까지 한강공원 35만명, 주변 지역 5만명 등 총 40만명이 몰려들었다. 주최측 및 경찰·소방당국 등의 집계로, 이 중 외국인은 12만명이었다.오후 들어 뙤약볕이 강해지면서 BTS 행사에서는 천막이 설치된 의료센터로 피신하는 팬과 스태프가 줄을 이었다. 한 10대 여성 팬은 아침 일찍부터 BTS 행사를 기다리다 탈진해 보호자와 함께 집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일본에서 온 40대 여성 팬도 뙤약볕에 지쳐 쓰러져 한동안 구급차 안에서 안정을 취하다 돌아갔다. 오후 8시 30분까지 팬과 스태프 등 140여명이 찰과상이나 두통 등을 호소하며 의료센터를 찾았다. 대부분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가 이뤄져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없었다. 팬들은 챙겨온 우산을 꺼내 강한 햇볕을 막고 얼려온 물병을 얼굴에 가져다 대며 더위를 피했다. 휴대용 소형 선풍기를 챙겨온 이들도 있었다. BTS 리더 RM이 직접 등장해 진행한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로 행사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오후 6시 40분쯤 RM이 탄 차가 원효대교를 건너자 이를 찍으려는 팬 200여명이 보행자 통로에 모여들어 혼잡을 빚기도 했다. 늦은 오후부터는 기온이 내려가 더위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도 상당 부분 줄었다.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이날 저녁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가 열렸다. 9년 만의 한국 방문 공연인데 내한 공연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일요일인 18일 공연까지 11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 일대에서는 걸그룹 ‘(여자)아이들’과 ‘마마무’ 콘서트도 열렸다. 이날 잠실 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까지 열렸다. BTS 행사와 브루노 마스 콘서트 등을 합쳐 줄잡아 50만명의 팬이 토요일을 맞아 좋아하는 문화·스포츠 행사를 즐긴 셈이다. 무더운 날씨 속에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행사가 열리면서 서울시는 인파 안전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서울시는 행사 주최 측과 함께 현장에 합동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사고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도 현장에 주최 측 인원 포함 2천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파 관리에 나섰다. 구름 같이 몰린 인파로 행사장 인근 도로 곳곳에는 정체가 빚어졌다. BTS 행사 하이라이트인 오후 8시 30분 불꽃놀이를 앞두고 오후 7시 30분 인근 올림픽대로에서는 차들이 시속 19㎞로 서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교통을 통제했다. 교통 통제는 인파 해산 상황을 검토해 탄력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브루노 마스 콘서트가 열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인근에서도 공연 시간이 다가오면서 주변 올림픽로와 송파대로 등 주변 도로에서 차량이 시속 12∼14㎞/h로 거북이걸음을 했다. 경찰은 양화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교량과 올림픽대로·노들로·강변북로 등 간선도로에는 교통순찰대 오토바이가 돌아다니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했다.
  • “세수 감소 현실화” 광주시, 세출구조조정 나선다

    “세수 감소 현실화” 광주시, 세출구조조정 나선다

    세수 감소가 현실화되면서 광주시가 올 하반기부터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허리띠를 바짝 조이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전체 실·국장과 안도걸 재정경제자문역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제2차 재정전략회의’를 열어 세수 감소 현실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광주시의 현재 재정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세입 전망과 함께 재정수요 파악, 대응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경기 흐름과 정부 정책방향, 세수 감소에 대한 우려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요 기관들이 고금리에 따른 소비 여력 감소와 주요국 경기 불황으로 인한 대외무역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낮춰 1.4~1.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2.6%보다 크게 둔화된 수치다. 또 올해 국세와 지방세 세입이 전년동기(1분기 누계 기준) 대비 각각 24조원과 2조2000억원 동반 감소함에 따라 광주시를 포함한 전국 지자체의 재정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광주시는 재정자립도가 38.7%로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어서 타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국가 세수 감소 충격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재정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국세와 지방세 감소로 어려운 세입여건 상황에 대비해 세입과 세출 예산을 보수적으로 편성하고, 기존 사업 추진사항 재검토, 민간이전 유사사업 조정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또 경상경비 절감, 대규모 투자사업 관리 강화를 통한 효과적인 지출절감 방안을 마련해 재정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그러나, 지역성장을 위한 미래차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 지원사업,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예산을 운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국내외 경제여건 분석, 투자수요 분석 등을 통해 2024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마련하고,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재원을 배분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올 하반기 경기가 좋아지기를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녹록지 않다”며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지만, 그렇다고 지역경제와 민생안정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들은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 ‘여의도 BTS 페스타’ 30만 인파…경찰, 4개 기동대 투입

    ‘여의도 BTS 페스타’ 30만 인파…경찰, 4개 기동대 투입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도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주최 측은 20만~25만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30만명 넘게 인파가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16일 “4개 기동대 240명을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지난해 여의도 불꽃축제 때는 70만명이 몰렸는데 당시에도 4개 기동대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열린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경찰, 주최측 안전요원 등 2000여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주최측과 경찰, 구청이 현장 합동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행사장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구급차 비상통행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면 출입을 통제해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후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으로 몰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방송차 5대도 배치한다. 필요할 경우 지하철이 여의나루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게 서울교통공사 측과 협의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주변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경찰, 관리요원 등 630명이 별도로 투입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은 전면 통제된다.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여의나루로 등 인근 도로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양화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교량과 올림픽대로·노들로·강변북로 등 간선도로에는 교통순찰대 오토바이가 돌아다니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한다.
  • 영등포서 도심 속 피서 떠나자…물놀이장 4곳 개장

    영등포서 도심 속 피서 떠나자…물놀이장 4곳 개장

    서울 영등포구가 7월 1일부터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물놀이장 4곳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7월 1일에는 ▲영등포동 영등포공원 ▲대림동 신우어린이공원 물놀이장 2개소를, 7월 22일에는 ▲대림동 원지어린이공원 ▲문래동 목화마을마당 물놀이장 2개소를 개장한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은 8월 31일까지(오전 11시 ~오후 5시)이다. 방학기간(7월 22일~8월 20일)에는 매일 운영하지만 방학기간 외에는 주말과 공휴일만 운영한다. 다만 비가 오거나 에너지 위기경보 단계에 따른 긴급한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경우에는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거나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물놀이장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시험 가동을 실시하고, 각 물놀이장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상주시켜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관리에 힘쓴다. 또한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살균·정수장치를 상시 가동하고, 물을 매일 교체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물놀이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 내 물놀이장은 물놀이를 위해 교외로 나가는 극심한 차량 정체와 경제적 부담 없이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구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물놀이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목발 짚고 그룹 경영진 모두 부른 최태원...“위기 대응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 강화”

    목발 짚고 그룹 경영진 모두 부른 최태원...“위기 대응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중국 패권 갈등, 글로벌 경기침체 등 각종 경영상 불확실성과 기회요인에 대해 시나리오를 기초로 한 유기적 대응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 확대경영회의’ 기조연설에서 “지금 우리는 과거 경영 방법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글로벌 전환기에 살고 있다”며 “미·중 경쟁과 경제 하강국면, ‘블랙 스완’으로 부를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위기 변수들은 물론 기회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을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시나리오 플래닝 경영은 축구 선수들이 다양한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평소 반복 연습하면 실전에서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득점으로 연결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처럼 SK그룹도 다양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시스템과 임직원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 회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파이낸셜 스토리에 향후 발생 가능한 여러 시나리오에 맞춰 조직과 자산, 설비투자, 운영비용 등을 신속하고도 탄력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경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의 파이낸셜 스토리란 매출과 영업이익 등 일반적 재무 성과에 더해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고객,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공감을 끌어내 성장을 가속하자는 전략이다. 최 회장은 “기업을 둘러싼 국내외 경영 환경은 갑자기 변하는 것이 아니라 크고 작은 징후가 나타나면서 서서히 변한다”라며서 “이런 징후들이 나타날 때마다 즉각적이고도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충분히 훈련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시장의 성격 변화를 거론하며 전략 재점검도 주문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은 옛날 같은 하나의 시장이 아닌 다양한 변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시장이 됐다”며 “그 시장 하나하나에 SK의 의미와 상황을 담아낼 필요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SK 관계사별 대응은 힘들기도 하고 속도도 잘 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룹 차원으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시장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확대경영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 세미나와 더불어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 연례행사 중 하나다. 이번 회의에는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최고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6일 테니스를 치다가 발목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최 회장은 목발을 짚고 회의장을 찾았다. 회의 마무리 발언을 맡은 최 수석부회장은 “무엇보다 최고경영자(CEO)들이 조직의 빠른 의사결정과 혁신을 주도하고 외부에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직접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신뢰를 얻을 수 있고, 파이낸셜 스토리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양잠산업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양잠산업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상주)은 양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농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경북도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능성 양잠산업 종합계획 수립 ▲기술개발 촉진 ▲지원사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규정했다. 경북도의 누에 사육 농가는 311호로 전국 454호 중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배면적도 129ha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전국 대비 누에고치 사육량 65.9%, 건조누에·생누에 생산량 59.6%, 동충하초 생산량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79종의 다양한 누에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경북도의 우량누에씨 생산, 공동사육용 애누에 보급 및 동결건조기 운영, 기능성 누에산물 생산 등 관련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 의원은 “양잠산업이 미래 대체 먹거리 분야로 부상하는 등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개정된 양잠산업법이 이달 말 시행을 앞두고 있어, 전국 최대 양잠산물 생산지로서 관련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라며 조례안의 취지를 강조했다.
  • 영등포구, 문래동 공공부지에 주민친화공간 조성한다

    영등포구, 문래동 공공부지에 주민친화공간 조성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제2세종문회회관 건립 부지였던 문래동 공공공지에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한다. ‘구립 복합 문화시설’ 착공 전 행정절차 등에 소요되는 2~3년 동안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당초 문래동 공공공지는 서울시와 구가 구유지의 반영구적인 무상 사용을 전제로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기로 한 땅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구유지의 반영구적 무상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9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 예정지를 시유지인 여의도공원으로 변경했다. 법적 문제를 해소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근거를 마련했다. 구는 서울시의 제2세종문화회관 위치 변경 결정에 대해 “비로소 문래동 공공공지에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구립 복합 문화시설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적극 환영한 바 있다. 구는 해당 부지의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우선 낡고 오래된 창고 등을 철거하고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 총 22억 5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교부금은 주민친화공간 조성 20억원, ‘영등포 예술의 전당’ 건립 타당성조사 수립 용역 2억 5000만원 등이다. 마중물 예산이 확보된 만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먼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문래동 공공공지 주변 5m 높이의 가림막을 철거했다. 구는 이와 함께 가림막 뒤 장미 넝쿨을 정리해 답답했던 시야를 환하게 만들었다. 공공공지 텃밭 구간은 수요가 많아 당분간 그대로 사용한다. 대신 자재 창고 등으로 활용하던 공간의 시설들은 다른 곳으로 옮긴 뒤, 꽃밭 정원, 사계절 잔디마당, 목화 단지, 어린이 모래 놀이터와 야외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로 채운다. 둘레에는 맨발 황톳길을 조성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민친화공간은 2~3년 뒤 구립 복합문화시설 착공 시에도 배후지로 쓰거나 이전 설치하여 최대한 재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예산낭비 요소가 거의 없고, 구립 시설 건립 전 우선 투자의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구립 복합 문화시설 건립이라는 숙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구민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들어 어떤 시설이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지 판단하고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그간 꽉 막힌 가림막을 철거해 달라는 주민 요청에 부응하고, 구립 복합문화시설 착공 전까지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해 구민의 땅을 오롯이 구민들에게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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