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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이라크에 시한부 통첩/26일까지 무기파괴계획 없을땐 “공격”

    ◎NYT지 보도 【뉴욕 로이터 연합】 미국은 이라크가 금지된 탄도미사일을 생산하고 수리하는데 사용되는 많은 장비와 건물들에 대한 파괴 계획을 오는 26일까지 제시하도록 촉구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관리들과 서방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이같은 마지막 시한을 제시한 것은 무력사용의 위협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시한은 지난 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특사자격으로 방문했던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가 이라크 대량 살상무기 폐기감시특별위원회의 스웨덴인 책임자인 롤프 에케우스로부터 통보받았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이 접촉한 유엔 외교관들은 지난주 아지즈와 에케우스간에 특별한 시한이 설정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 외언내언

    청산유수 같은 달변이 있고 요령부득하게 더듬거리는 눌변이 있다.듣기 좋기로야 물론 달변쪽.그러나 거기 진실이 결여될 때는 눌변만 못하다.못할 정도가 아니라 악덕이 된다.동양의 현철들이 경계했던 대목이다.◆눌변·달변·열변… 등은 말의 형태.내용면으로 보면 말은 더 다양해진다.세상에는 듣기 좋은 가언·여사·덕담만 있는 것은 아니다.추언·악언·교언에 욕설도 있고 망언·폭언·강변에 독설도 있다.이간질하는 간언이 있고 꾸며서 헐뜯는 창언이 있는가 하면 책임을 벗으려는 둔사에 아첨하는 유언도 있다.요언·괴담에 재담·요설도 있고 터무니없는 유언·부설도 있는 것이 세상 아니던가.◆지금 온 나라가 이 같은 갖가지 형태와 내용의 말홍수 속에 있다.생활의 중요한 요소가 말이니 평소라 해서 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하지만 선거판(유세장)의 말은 생활상의 것이 아닌 특별한 목적의식을 가진 것.나에게 금배지를 달게 해 주십사 하는 변설들이다.도도하게 흐르기도 하고 열기를 띠며 하늘로 치솟기도 하는 말,말,말의 성찬.말은 지금 나라안 구석구석 표밭을 누비고 있다.◆기지가 번뜩이는 말도 있고 독기가 서린 말도 있으며 비방하고 훼폄하는 말도 있다.상대방 후보의 약점을 노골적으로 들춰내기도 하고 6공의 실정을 공박하기도 한다.그런가 하면 비굴하게 비칠 정도로 청중에게 읍소하는 경우도.청중들은 그 말에 따라 실소를 하고 감탄도 하며 야유도 보낸다.중요한 것은 말에는 그 사람의 모든 인격이 실려있다는 점.아무리 다급하고 목이 타도 말을 골라 할줄만은 알아야겠다.◆합동연설회를 거치면서 표의 향방이 달라진다고 한다.서로를 비교하면서 저울질하게 된 결과.말이 중요한 것이었음은 두말할 게 없다.남은 동안이라도 말을 인격의 향수로 삼아 나가보도록.
  • “이라크제재 모든 방법 동원”/부시/즉각적 군사행동 시사는 안해

    【밀워키·시카고 로이터 AFP 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 이라크의 유엔결의 불이행과 관련,모든 대처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즉각적인 군사행동이 취해질 것임을 시사하지는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선거유세를 위해 밀워키로 떠나기 앞서 전용기인 공군1호기내에 『우리는 단지 모든 방법을 통해 이라크가 유엔결의를 이행토록 촉구해 왔을 뿐임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대처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가 아닌만큼 앞으로 모든 대처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라크가 원심분리기로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으며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엔 이라크 특별위원회(UNSCOM)가 실시한 두차례의 사찰 결과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 미 항모 걸프만 진입/이라크 「유엔결의」안따르면 무력응징

    【워싱턴·런던·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미국은 이라크에 대해 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촉구한 유엔결의를 이행하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기 위해 항공모함 아메리카호를걸프해역에 진입시켰다고 미국 행정부 관리들이 13일 말했다. 미국 국방부관리들은 약 80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아메리카호가 순양함 노르만디호와 프리깃함 심프슨호및 보급선 2척의 호위를 받으며 12일 걸프수역에 진입했다고밝혔다. 또 미국의 CNN­TV는 국방부가 이라크정부의 유엔결의 준수 거부시 공중폭격과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가할 이라크내 핵및 생화학무기와 탄도미사일 목표물들의 목록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는데 미국 관리들은 이 보도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아메리카호를 걸프수역으로 다시 이동시킨 것은 사담후세인에게 보내는 명백한 신호』라고 말해 미국 정부의 무력응징 의지를 시사했다. 미국은 1년전 걸프전쟁이 끝난 이후 약 30척의 군함과 스텔스기등 수십대의 전투기를 걸프해역과 홍해주변에 잔류시키고 있는데 미해군 항공모함이걸프해역에 다시 진입한 것은 3월들어 처음있는 일이다. ◎순환배치 일환일뿐/미 고위관리 밝혀 그러나 미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13일 미항공모함 아메리카호가 걸프해역에 진입한 것은 이지역에 대한 「평상적인 전후 군사력배치」의 일환이라면서 이라크에 대한 위협목적이 아니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우리는 걸프전이후 항공모함 한척을 걸프해역에 배치해왔으며 아메리카호의 파견은 지난 2월4일 걸프해역을 떠난 항공모함 아이젠하워호와 임무교대하기 위한것』이라고 설명했다.
  • 북한,대중동 무기수출 4위/시리아등에 2억6천만불어치 판매

    ◎북한,아랍권에 스커드공장 건설 지원 【워싱턴 AP 연합】 북한은 리비아 이란 시리아 이집트등 아랍권 4개국의 스커드 탄도미사일 생산 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은 93년까지 완공될 것이라고 CNN방송이 13일 보도했다. CNN은 이날 익명의 정보소식통을 인용,북한은 몇몇 중동 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커드 C형보다 사정거리가 거의 2배인 개량형 스커드 D 탄도미사일 생산공장을 리비아가 건설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리비아에 스커드 D 미사일이 배치될 경우 유럽의 도시들도 사정권에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스커드 C의 사정은 6백㎞이다. 북한은 리비아 외에도 시리아와 이집트의 스커드 탄도미사일 생산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집트의 경우 카이로 외곽에도 한개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다.이 방송은 또 북한의 기술자들이 이란 동부의 미사일 정비공장을 스커드 미사일 생산공장으로 6개월이내에 전환하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측이 청문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북한은 87년 9천9백만달러,88년 1억1천4백만달러,91년 2억6천7백만달러 등 87∼91년 사이에 4억8천만달러어치의 무기를 중동에 수출했는데 시리아는 91년 북한으로부터 1백기의 스커드C형미사일과 20대의 발사대를 인도받았다. 북한의 91년도 대중동 무기수출량은 미국 유고 프랑스에 이어 4위를 기록한 것인데 소련의 붕괴와 걸프전에 이은 무기수출 통제강화로 다른나라들이 주춤하는 사이에 북한이 앞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 이란행 미사일 적재 북한 선박은 2척/미서 가제검색 검토

    【뉴욕 로이터 연합】 부시미행정부는 이란과 시리아에 인도될 탄도미사일인 스커드­C미사일을 싣고 이란으로 항해중인 북한화물선 2척에 승선,검색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미행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백악관·국무부및 국방부가 북한선박에 승선,검색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하고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 문제가 조지 부시대통령과 백악관안보보좌관들에 의해 검토중에 있을 뿐,아무런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미국무부는 북한이 지난 2월 미사일을 선적했으며 이들 미사일은 화물선인 대흥호와 대흥단호에 적재돼 목적지로 수송중이라고 비난했다. 미행정부관리들은 이란 또는 시리아로 향하는 군사화물들을 압수할 권한은 없지만 해상작전및 검색은 해당지역내의 일반적인 제재계획의 일환으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이라크 보유 탄도미사일/유엔,금명 폐기작업 개시/안보리 결의따라

    【바그다드 AFP 연합】 무기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엔무기사찰단은 이라크 정부의 허가가 떨어지는대로 빠르면 28일부터 이라크가 보유중인 탄도미사일의 폐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크리스토퍼 홀란드 사찰단장이 밝혔다. 홀란드 단장은 『나는 유엔결의안 6백87호에 의거,이라크 당국으로부터 무기파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분명한 결정이 금명간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늘이나 내일중으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미사일 수출 규제협정준수” 발표

    ◎미,대중 무역제재 해제 【워싱턴 AP 연합】 미국은 21일 중국이 국제미사일수출규제협정을 준수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중국에 대한 무역제재조치를 해제했다. 마거릿 터트와일러 미국무부대변인은 미국은 중동에 대한 미사일판매규제에 응한다는 중국의 서면약속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중국의 이같은 약속은 탄도미사일 생산금지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있어 진일보한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22일 미국이 대중 무역제재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미사일수출규제에 관한 국제협정의 지침들을 준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중 무역제재해제 발표 하룻만인 이날 성명을 내고 다른 나라에 특정 미사일및 미사일기술의 판매를 제한하고 있는 국제협정의 지침을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 미­러시아/조기경보망 구축/양국외무 합의/나토회원국에 동참 촉구

    【모스크바 AP 연합】 미국과 러시아연방은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조기 경보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했다고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18일 말했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베이커 장관은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등의 동참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두사람은 그러나 이날 회견에서 경보체제에 사용될 기술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미국은 걸프전 당시 패트리어트 미사일 작동과 관련,항공기 및 우주 탑재 최첨단 조기 경보 체제를 가동한 바있다. 베이커 장관은 이어 양측이 일부 이견에도 불구,장거리핵무기 추가 감축에서 다소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 범세계적 군축무드 조성 일단 성공/유엔안보리 15국 정상회담 결산

    ◎미­러시아 감군속도 빨라질 듯/「핵확금」 보장장치 마련이 과제 【뉴욕 AFP AP 연합】 유엔 창설이래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안보이 정상회담이 31일 냉전이 종식된 시대상황의 변화에 맞춰 유엔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됐다.안보이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15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데 모여 하룻동안 회동을 가졌던 이번 회담에서는 이와함께 군축실현이 국제적 안정구축에 필요불가결한 요소라는데 전폭적인 공감이 이뤄졌다. 안보리 정상들은 또 비군사적 요인에 의한 국제질서 교란위협에 언급,『국가간 전쟁과 군사적 충돌이 사라진다해서 국제평화와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경제·사회·인도적문제,환경 생태학적 불안등 비군사적 요인들이 세계평화와 안보체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폐막성명에서는 특히 ▲전략무기 감축협정(START)과 재래전력감축협정(CFE)등 국제적·지역적 군축협정들의 조기비준과 이행 ▲핵·화학·생물등 대량파괴 무기확산금지 ▲화학무기 금지협정의 연내 타결 ▲전쟁의 사전방지를 위한 유엔의 예방외교적 역할의 강화및 기구의 효율성 제고등을 촉구했다. 성명은 이밖에 지역현안과 관련,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가 계속되어야 한다는데 합의하고 현재 진행중인 중동평화회의에 대한 지지입장을 재확인했다. 31일 하룻동안 유엔본부에서 열린 사상 첫 15개국 안보이정상회담은 군축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방위체제의 창설을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천명했다.전세계적인 방위체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것인지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기존의 방위개념이 기본적으로 동서의 대결에서 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략개념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라 볼 수 있다. 옐친대통령은 이어 『이같은 전세계적 방위체제의 창설에는 미국의 전략방위구상(SDI)에 러시아의 첨단군사기술을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부시대통령도 최근의 국제환경에 맞춰 지난달 28일 연두교서에서 MX대륙간탄도미사일을 비롯한 핵무기의 추가생산 중단을 발표한 바 있으나 미국은 아직도 전략무기의 가상목표가 러시아가 아니냐는데 확신이 없는 것 같다.미국은 다시말해 옐친의 진의와 러시아의 군사력유지 능력을 재평가중이며 아직 어떤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이러한 미국의 입장에 비해 러시아의 이런 일련의 제의는 한걸음 앞서가는 것으로 1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미로정상회담에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예산의 대폭적인 삭감에도 불구하고 SDI는 그대로 유지하려는게 미국의 입장이며 러시아가 전략무기를 갖고 있는 한 SDI의 가상 적국은 아직도 러시아임이 불가피한 현실이다. 그러나 옐친대통령에 이어 이날 안보이정상회담 연설을 한 부시 미국대통령은 옐친대통령의 연설내용에 언급,『건설적인 것으로 군축에 관해 매우 진지한 몇가지 제의를 담고 있다』고 환영했다.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방권의 진로가 보다 선명해지고 러시아가 군사적 패권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확신이 서면 미국은 언제든 상응한 조치를 취할 태세인 것이다.따라서 러시아가 군사적 패권을 추구할 상황이 아닌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미로간 상호 군축은 상당한 속도로 진행될 여지가 많으며 이는 세계전반에 군축무드를 조성할 가능성이 크다. 안보이정상회담의 폐막성명도 군축문제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핵확산금지를 위한 확실한 보장장치를 거듭 강조했고 모든 화학무기를 폐기하기 위한 제네바회의가 금년 말까지 결산을 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국가간 재래식무기의 거래를 유엔에 보고토록 한 지난해 유엔총회 결의도 재확인하고 있다.
  • “경제 살리겠다”… 부시의 재선처방/연두교서 무슨내용 담겼나

    ◎군비절감 통한 경기부양 역점/자본이득 대폭 감세… 기업활동 부축/「내정실정」 만회,단기대책 치중 인상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발표한 92년도 연두교서는 감세와 국방비 절감을 통한 경기 부양책 제시에 역점을 둔 것으로,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그의 재선전략의 「요체」가 거기에 담겨 있다.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에 담긴 주요 내용은 ▲핵무기의 대폭적인 감축과 향후5년간에 걸친 국방 예산 5백억달러의 추가 삭감 ▲경제회복을 겨냥한 세금 감면과 기업의 투자 촉진책등이다. 부시는 국방비 삭감과 관련,B­2 스텔스 폭격기 생산 제한,소형 ICBM계획취소,해상발사 탄도미사일용 신형 탄두 생산 중단,개량 크루즈미사일 구입 동결등 전략 핵무기의 일방적인 추가 감축조치를 발표했다.이밖에 러시아 연방이 다탄두미사일을 모두 폐기한다면 미국도 피스키퍼 전략미사일을 모두 폐기하고 해상발사 미사일의 3분의1을 폐기하겠다고 제의했다. 부시는 이날 연설 모두에 「공산주의의 사망」과 「미국의 냉전 승리」를 자랑스럽게 선언하면서도 이제 눈을국내로 돌릴 때라며 경제문제의 심각성을 솔직히 시인했다. 부시는 미국을 경제적 곤경으로부터 구해 내겠다고 다짐하며 세율인하를 통해 9천만명이 넘는 임금 노동자들에게 1인당 평균 3백달러 이상의 실질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시는 또 감세 조치와 관련,▲자녀 1인당 세금 공제액을 현재의 2천5백달러에서 5백달러 추가 인상하고 ▲처음 주택을 구입할 때 5천달러를 세금 공제해주며 ▲투자이익에 대한 자본 이득세를 최고 16.5%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부시는 이러한 경제회복 방안들을 의회가 오는 3월20일까지 처리해주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며 민주당 지배 의회와의 정치적 대결을 날카롭게 몰아갔다. 대공황이후 최장기 불황에 빠져 있는 미국의 경제회복 대책은 금년도 대통령선거의 가장 큰 쟁점이다. 부시대통령은 2월18일의 뉴 햄프셔 예비선거를 앞두고 폭발 직전의 불만으로 가득찬 유권자들에게 그가 불황을 치유할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면서 지지도 하락을 막아야할 절박한 입장에 처해 있다.지금미국 경제는 실질 성장을 멈춘 가운데 실업률이 7%를 넘어섰고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계속 늘어나기만 하고 있다.이런 요인들이 11월 고지의 중요한 출발점인 뉴 햄프셔 예비선거를 불과 한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부시의 인기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날 연두교서 발표에 앞서 보도된 뉴욕 타임스지와 CBS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걸프전 직후의 88%에서 지금은 43%로 내려갔다.특히 응답자의 60%가 이번엔 민주당에게 집권 기회를 넘겨줄 때라고 답변,부시의 재선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인물난으로 아직 뚜렷한 대통령후보를 부상시키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여론은 민주당 대통령이 교육문제 개선,중산층 지원,국민의료보험 확립,불황 퇴치등을 보다 잘 다뤄 나갈것으로 생각하는 지경이 됐다.부시의 내정 실패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확산된 때문이다. 부시는 미국의 분위기 일신을 노린 이번 연설이 재임중 가장 중요한 연설로 보고 백악관 보좌관과 스피치라이터들이 근 한달간의 철야작업 끝에 연설문을 완성하기까지 8차례나 초안을 수정했으며 연설 전날에도 20여명의 고위 참모와 전문가를 동원,연설내용을 손질했다.부시는 이 연두교서 발표를 시발로 본격적인 재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크루즈미사일 구매 6백40기로 축소 ▷군축◁ ▲97년까지 국방비 5백억달러 삭감 ▲B­2 스텔스폭격기 20대 보유이후 생산중단(당초 공군계획 75대보유) ▲소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미지트맨 개발계획 취소 ▲개량 크루즈미사일 구매총량을 1천기에서 6백40기로 축소 동결 ▲전략폭격기의 상당부분을 재래식 용도로 전환 ▲해상배치 트라이던트탄도미사일 장착용 핵탄두(W­88)생산중지 ▲독립국가연합(CIS)이 지상배치 다탄두유도핵미사일(SS­18,SS­19,SS­24등 총탄두수 5천개)을 제거할 경우 미국이 보유중인 지상배치 다탄두미사일(탄두수 총 2천개) 가운데△10탄두 장착의 최신예 MX(피스키퍼)미사일 50기 전량(탄두수 5백개)을 제거하고△총 5백기인 미니트맨3 미사일의 장착탄두수를 3개에서 1개로 축소(제거탄두수 1천개)하며△미국의 해상배치 핵탄두수(약 3천4백개)를 3분의 1로 감축하겠다고 제의 ▷경제◁ ▲향후 90일동안 경제관련 규제조치의 재검토 및 규제조치 신설금지 ▲은행의 과도한 여신규제조치 중단 촉구 ▲6개월내에 1백억달러의 추가자금이 투입되도록 행정부 지출 가속화 지시 ▲향후 12개월동안 2백50억달러의 각종 세금을 환원 ▲경기부양 및 투자촉진을 위한 15% 신규투자세 공제법안의 의회제안 ▲부동산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업자 규제법 개정 시사 ▲주택최초 구입자에게 5천달러 세금감면 법안 제안 ▲44억달러의 실업수당법안 의회승인 촉구 ▲저소득가구에 대해 3천7백50달러까지 의료보험 지원확대
  • 미,전략핵무기 대폭 감축/부시 연두교서

    ◎“MX미사일등 생산도 중단”/“전세계적 핵무기 폐기” 촉구/옐친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8일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의 대폭적인 감축과 경제회복을 위한 세금감면과 기업촉진책등을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두교서를 발표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하오9시(한국시각 29일상오11시)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전국에 TV로 중계된 연두교서 발표에서 핵무기감축문제와 관련,『러시아연방이 지상발사 다탄두 미사일을 모두 폐기한다면 미국도 피스키퍼 전략미사일을 모두 폐기하고 해상발사 핵탄두의 3분의 1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B­2 스텔스 폭격기의 생산을 20대로 제한하고 대륙간 「미지트맨」탄도미사일 생산을 중지하는것을 포함,MX미사일의 신규 생산중지와 최신 크루즈미사일 구입동결등 일방적인 군축조치를 밝히는 한편 앞으로 5년간에 걸처 국방예산을 5백억달러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자신의 새로운 군축안을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통보했으며 이에대한 옐친대통령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밝히고,2월1일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있을 옐친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입시험지 도난」을 보고(특별기고)

    ◎땜질식 교육정책으론 안된다/획일화·평준화 지향 입시제도 고쳐야 후기대 입시문제지 도난사건으로 온 나라가 진통을 치르고 있다.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이 때문에 전국 27만명의 수험생들이 다음 시험일자까지 또 얼마나 고통을 연기해야 하는지,학부모들은 또 얼마나 경제력을 더 손실당해야 하는지,정부는 다른 우선적 과제들을 뒤로 얼마나 더 미뤄야 하는지,그런 것들은 우리 사회에선 삼척동자도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앞으로이다.앞으로 어떤 교육정책을 해나갈 것인가이다.우리는 매양 문제가 터질 때마다 해당부서의 장관을 경질하는 것으로 「문제는 이제 다 끝냈다」는 식이 돼왔다.마치 해당부서의 장만 바뀌면 만사는 다 풀려나간다는 식의 사고가 우리식 사고다.이래서 지금까지 대다수 문제의 해결은 미봉책으로 끝났고 대부분의 경질된 장관들은 「소모품 장관」이상이 되질 못했다. 이번 일은 해당 부서 한사람의 장이 어떻게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해당부서라는 하나의 기관이 또 어떻게 할수 있는 것도 아니다.기본적으로우리 교육정책이 잘못돼 있는 것이고,우리 사회의 진로가 잘못돼 있는 것이고,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의 기강이 잘못돼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지금의 우리 교육정책,지금도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의 진로,우리나라 사람 그 누구라할 것 없이 다 가지고 있는 한없이 꾸부러져 있는 사고방식과 가치관,이를 그대로 두고서 누구 누구보고 책임을 져라,누구 누구 탓이다 하는 것은 손으로 햇빛 막기나 다름 없는 부질없는 주장들이다.이번 사건은 이러한 우리 사회의 결과이고,이런 상태에선 앞으로도 계속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사건들의 시작에 불과하다. 첫째로 우리대학의 입시제도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고치고」,그것도 「시기를 앞당겨 고쳐」 대학자율에 맡겨야 한다.후기입학시험시기를 좀더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처럼 국가가 관장할 것이 아니라 해당 대학에 바로 이번부터 넘겨주라는 것이다.그것이 너무 졸속하지 않느냐는 규탄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지만 이번 같은 사건이 현재 우리사회의 기강으로 봐서 바로 다음달에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또 사실 지금까지 밖으로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그런 일이 실제로 없었다고 단언할 수도 없는 일이다.기부금 입학제처럼 많은 대학이 실제로는 하고 있으면서 겉으로 않은 체하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현재 우리의 대학입시 경쟁은 「세계적」이 아니라 「역사적」이다.대학 역사이래 어느 나라가 우리처럼 이렇게 초과다·초과열경쟁을 치러 본 일이 있는가.그럼에도 그 경쟁을 단 하나의 중앙,그 중앙의 일원적 계획과 지시에 따라 한날 한시 하나의 문제,하나의 답안지에 묶어 치르게 한다면 그 경쟁은 어떤 상태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가.
  • 카자흐공서 ICBM 실험발사/구소핵 통제권 논란 재연

    【모스크바 로이터 타스 연합】 작년말 카자흐공화국에서 대형 미사일이 시험발사된 것으로 보도됨에 따라 구소련의 핵무기 통제권의 소재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일고있다. 카자흐공화국관리들은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가 앞서 SS­19탄도미사일 1기가 지난해 12월20일 카자흐공화국 영토내에서 시험발사됐다고 보도한데 대해 자신들이모르는 사이에 카자흐 영토내에서 개량형 SS­19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발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즈베스티야지가 보도했다.
  •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일,“안보위협”우려/요미우리지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사정거리가 서일본지역에까지 미치는 핵탑재가능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1호」를 1,2년내에 확실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일본의 안보 담당자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작년말 한국과 회담에서 핵무기의 시험·제조 등의 금지를 포함,한반도의 비핵화 공동선언의 가조인에 응했으나 일본의 안보 담당자가 볼때는 핵의혹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일본의 「커다란 걱정거리」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 러시아공 수비대 창설 계획/옐친,“핵·합동군 단일통제”

    ◎체니는 “핵제조 계속 불용”경고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9일 민스크에서 30일 열릴 11개공화국정상회담에서 군지휘 및 전략핵무기통제에 관한 협정을 추구할 것이며 전략핵무기가 통합통제돼야하고 독립국공동체군의 단일지휘체계가 있어야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는 3만∼4만명 규모의 자체 공화국수비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러시아 공화국등 구소련 연방의 일부지역에서는 아직도 핵무기 제조를 계속하면서 미국을 향해 핵무기를 겨냥하고 있어 미국으로서는 이같은 행위가 장기화될 경우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딕 체니 미국무장관이 28일 경고했다. 체니 장관은 이날 미 CNN TV와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구소련 지역의 경제가 대혼란에 빠진 가운데 아직도 핵무기 및 미국을 겨냥한 새로운 탄도 미사일등의 생산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사실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공화국등 구소련에서 새로운 핵무기 생산을 계속하려는 움직임은 민간경제의 복구등 다른 시급한 분야로 방향이 돌려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은핵무기등을 대량 생산해온 구소련의 군산 복합체가 방향을 재정립할 때 까지는 과거의 소련이 진정으로 변화했다고는 결코 확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체니 장관은 이어 러시아 공화국등은 소연방 붕괴의 와중에서도 군의 최고지휘계통을 통해 핵무기 체제를 중앙통제화 했다는 사실을 거의 확신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도 이같은 중앙통제가 가능할 것이냐는 점과 핵무기가 「엉뚱한 자들의 수중에」들어가지 않느냐 하는 우려라고 지적했다.
  • “소 연방 붕괴·고르비 실각 가속화 될듯”

    ◎“핵 공동관리” 주자에 재래무기 감축 난관/공화국내 소수민족 독립운동 불 당길듯/우크라이나공 독립결정의 파장 우크라이나공화국의 독립이 국내외로부터 의외로 신속한 승인을 얻어 기정사실화돼감에 따라 소련연방의 해체와 고르바초프연방대통령의 실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의 독립은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고있다.우선 우크라이나인들에게는 지난 1654년 제정러시아에 합병된 이래 숱한 저항이 실패로 돌아간 끝에 얻어낸 3백37년만의 값진 독립이다.같은 슬라브인이면서도 러시아인들로부터 지배를 받아온 설움에서 마침내 해방된 것이다. 소련의 입장에서는 연방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결정적으로 상실하는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일찌기 레닌이 『우크라이나를 잃으면 우리는 머리를 잃는다』고 지적했듯이 산업·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가 소련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기 때문이다.고르바초프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빠진 소련연방은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한 가운데 옐친 러시아공 대통령은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 우크라이나공 독립을 즉각 승인하기에 이르렀다. 국제사회에서 우크라이나의 독립은 인구와 면적이 프랑스와 엇비슷하고 핵무기까지 보유한 유럽 강대국의 출현을 의미한다. 이같은 의미와 함께 상당한 문제점도 안고있다.핵무기 통제와 군축상의 어려움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러시아 카자흐 백러시아와 함께 소련내 4개 핵보유 공화국인 우크라이나에는 1백76기의 대륙간 탄도탄(ICBM)과 1천여기의 전술핵이 배치돼있다.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한때 비핵국으로 남겠다고 공언했으나 점차 태도를 바꿔 핵무기를 러시아공화국에 인도하기 보다는 국제기구 감시하에 파괴하기를 원한다고 했다가 또다시 4개 핵배치공화국 공동관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이미 조인됐으나 아직 실행에 옮겨지지 않은 유럽배치재래식무기 감축협정(CFE)등 군축문제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나토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외채 상환 및 신규차관 도입에도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느슨한 형태의 「주권국연방」조약에도 불참하겠다는 우크라이나의 방침은 또다시 러시아인 우월주의의 희생이 되지않겠다는 민족감정에서 비롯된 역사적 배경을 깔고있어 번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그럴 경우 러시아를 비롯한 여타공화국도 무의미한 연방유지노력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현재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추진중인 「주권국연방」조약은 러시아 백러시아와 중앙아시아 5개공 등 7개공화국만이 참여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나마 이견이 많아 가조인마저 이뤄지지않고있는 상태다.경제공동체조약에는 아제르바이잔과 그루지야를 제외한 10개공화국이,집단안전보장조약에는 아제르바이잔만을 뺀 11개공화국이 참여하고 있다. 소련은 결국 연방형태에서 탈피,각공화국이 정치적으로 독립의 길을 걸으면서 협조가 필요한 경제·안보분야에서만 공동체를 이룰 전망이다.그속에서 소수민족 독립의 연쇄반응이란 홍역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 같다. ◎각국서 잇따라 “지지”·“환영”/“독립” 결정… 세계의 반응/미·가등 6개국 “국가승인 준비”/옐친도 즉각 승인… 고르비는 “연방잔류 촉구” 【키예프·도쿄·캔버라 로이터 AFP 연합】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이 지난 2일 국민투표로 독립을 가결한 뒤 러시아공화국을 비롯,외국으로서는 폴란드가 최초로 승인한데 뒤이어 세계 각국이 잇따라 우크라이나를 승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캐나다,유럽공동체(EC)등의 국가들도 우크라이나 승인을 준비중이며 스웨덴과 체코슬로바키아도 승인 용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말린 피츠워터 미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승인하기에 앞서 조만간 특별사절단을 우크라이나로 파견,소수민족과 인권문제,핵무기 처리,소연방의 부채문제 등을 우선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와 외교관계 수립 협상을 곧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우선 양국간 국교수립 이전에 우크라이나내 인권문제,핵무기와 군축문제 등이 먼저 해결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승인하기 전에 다른 국가들의 반응을 우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 외상이 3일 말했다. 호주도 당분간 국제반응을 지켜볼 것이라고 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말했다. 한편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승인에 대한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소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2일 우크라이나공화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소 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압도적으로 가결한뒤 이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다. 러시아공화국 TV는 이날 저녁 뉴스 시간을 통해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공화국 국민의 민주적인 의사 표시에 따른 우크라이나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일 새로 선출된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각각 축하의 뜻을 전하고 소연방의 붕괴 보다는 권력을 재배분할 것을 촉구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 우주 첨단기술 전수에 역점/한국 미 SDI 본격 참여 안팎

    ◎과학기술자 파견·특정부품 개발등 추진 「별들의 전쟁」이란 말로 더욱 잘 알려진 SDI(전략방위구상)는 중·장거리 탄도탄의 공격을 우주에서 감시,탐지,추적,조준해 요격한다는 첨단우주방위체계로 80년대 기초연구,90년대 체계개발,2천년대 실용배치를 목표로 추진돼 왔다.그러나 SDI는 전면공격의 가상적이었던 소련과의 관계개선,걸프전에서 스커드미사일 경험에 의한 「소규모 핵미사일공격」에의 대응필요성 증대등 환경변화에 따라 GPALS(제한타격세계방위)로 개념이 수정되는 과정을 겪었다.GPALS는 소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및 우방국을 보호한다는 개념으로 군사적으로는 탄도미사일 보유국이 현재의 15개국에서 2천년대 20개국으로 늘어나고 대량살상무기가 증가되는 반면 정치 불안에 따른 실수 또는 우발적동기,지역분쟁등에 의해 미사일발사 가능성이 증가할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에 깔고 방위체계를 세우고 있다.그러나 GPALS는 여전히 정찰탐지위성,미사일 열추적시스템,공격위성,지상 발사 요격미사일등 첨단장비 개발계획으로 구성돼있으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1천2백억달러에 이르러 미국정부가 우방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형편.현재 우방으로 GPALS 참여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영국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등.정부는 GPALS 참여시 각종 첨단기술을 전수받는 좋은기회가 될것으로 보고 이런 측면에서 참여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정부는 무기체계 개발에의 참여보다는 이 계획과 관련된 첨단기술의 개발과정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사업주무부처도 과학기술처로 확정했다.과학기술처는 관계부처와 협조,산·학·연 공동으로 컨소시움을 결성,이 사업에 참여하되 방법은 SSC(초입자가속기)의 경우처럼 과학기술자를 파견하거나 특정부품개발을 맡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북한 핵 저지/다자간 압력 가중된다

    ◎「한반도 비핵화」 실현 후속조치 전망/우선 내년 2월까지 핵부재 선언할듯/북서 거부땐 경제제재 강제사찰 검토/핵개발 포기면 대미일 수교 지원·경협 노태우대통령의 비핵정책 선언으로 정부가 앞으로 취할 조치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및 핵재처리 시설 포기로 집약된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노대통령의 선언 자체가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단계로 북한에 대해 외교적 압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외교적 압력은 쌍무적 차원과 다자간 협력체를 통한 방안등 2가지의 「연대외교압력」이 있다.쌍무적 차원에서 볼때 북한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는 역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안보에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미·일·중·소를 들 수 있다. 외교적 압력이란 「말로만」핵무기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것 같지만 국제적인 고립에서 탈피하려는 북한 입장에서 볼때는 그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평가된다.다자간 협력체를 통한 압력방안으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핵사찰촉구 결의 ▲유엔내 연설을 통한 촉구 ▲국제회의에서의 북한핵무기 개발 거론등을 들 수 있다. 노대통령이 비핵정책 선언에서 『이제 북한이 국제사찰을 피하면서 핵무기를 개발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명분도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듯이 북한이 상응하는 긍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본격적인 대응책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정부는 11일 남북고위급회담 대표접촉등의 대북대화 창구를 통해 이같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핵무기개발 의사를 포기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반대급부도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다시말해 화전양면 전술을 펼 것이라는 것이다. 그 반대급부란 제4차 고위급회담에서도 밝혔듯이 우리는 흡수통일 의사가 결코 없으며,남북연합을 통해 북한의 체제가 유지되고,북한의 대미·일 관계개선을 지원하며,대북경제지원을 보장한다는등의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북한은 체제보존 차원에서 핵무기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설득및 압력에도 불구,쉽사리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정상회담개최가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남한의 핵불재 발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저지를 위한 한단계 진전된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그렇다면 남한의 핵불재는 언제쯤 밝혀질 것인가.우선 남한에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한미군 핵무기 철수 시기와 반드시 연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핵불재확인은 북한이 우리의 비핵선언에 상응하는 긍정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때 또다른 압력의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수와 핵부재 확인의 상관관계를 보면 ▲핵무기는 이미 철수됐으며 일정시점에서 핵불재를 확인 ▲현재 철수가 진행중이고 완료 이후 일정시점을 택해 핵불재 확인 ▲완료와 동시에 확인하는등의 방안을 상정할 수 있으며 내년 2월쯤부터는 대북핵무기개발포기 압력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정부당국자는 전망하고 있다.따라서 핵부재확인은 늦어도 내년 2월 이전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92년2월은 IAEA가 북한과의 핵안전협정 체결교섭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결국 이때까지 북한이 핵안전협정을 체결,핵무기개발의사를 포기했음을 밝히지 않으면 대북조치는 압력 수준을 지나 「강제」차원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그 수순은 정부당국자와 미국관리및 학자들의 발언을 종합해 볼때 ▲유엔 안보리의 핵사찰 촉구 결의안 채택 ▲대북 경제제재조치 결의 ▲강제사찰 결의 ▲최후의 수단으로 군사적 대응으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의 비핵선언과 함께 한반도 핵무기 불재 확인이 되면 한반도의 힘의 공백은 어떻게 될 것인가.주한미군도 단계적으로 감축되는 추세이고 보면 힘의 균형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결코 균형이 깨지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재래식 무기만으로도 북한의 예상되는 도발을 저지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미국의 핵우산보호가 유효하게 작용하리라는 것이다.핵우산 보호의 구체적방법은 대륙간 탄도탄 미사일(ICBM)·전략핵 미사일·잠수함 탑재미사일등 3가지가 사용될 수 있다.
  • 사정 1천1백㎞/북,미사일 개발중/WP지 보도

    【워싱턴 연합】 북한은 핵무기개발과 함께 핵탄두를 한국과 일본의 어느 목표에도 실어나를수 있는 사정 1천1백㎞의 스커드­D형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어 40년전의 한국전쟁이후 또다시 「동아시아에서 가장 심각한 안보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군축문제에 관한 미대통령 자문위원인 제임스 해키트씨는 7일 이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이라크처럼 핵무기와 동시에 탄도미사일을 개발해온 북한이 멀지않아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사정 1천㎞ 이상의 미사일을 보유할 가능성은 일본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은 76년 이집트로부터 소련 스커드미사일을 구입한후 중국의 도움으로 개량에 착수,사정 3백㎞짜리 스커드­B형을 제조했으며 또다시 사정 6백㎞짜리 스커드­C형 개발에도 성공했다. 스커드­C형 개발에 성공한 북한은 주요 미사일수출국으로 부상하여 시리아 이란 리비아등에 이를 수출했고 이란과 이집트에는 스커드생산에 필요한 기술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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