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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수비리 메스… 「깨끗한 군」 지향/이 국방 특별회견의 의미

    ◎정치군인 청산이어 구조개혁 본격 시동/5·6공 정치권·군고위층에 비화 가능성 이병대국방장관이 취임 1주일만에 시범적으로 3개 율곡사업과 2개 전력증강사업을 선정,특별감사키로 한 것은 팽배해지고 있는 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근원적으로 불식하기 위해서는 군 스스로 깨끗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상황인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불거져나온 무기도입 사기사건으로 군 전체가 마치 복마전처럼 비쳐지고 있는 위기상황을 맞아 정면돌파로 문제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임 권령해국방장관이 하나회등 정치군인 청산에 치중한데 이어 이장관은 제2차 군개혁으로 구조개선에 나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장관은 27일 밤 김영삼대통령과 가진 면담에서 포탄도입 사기사건으로 제기된 군에 대한 불신은 율곡사업의 대대적인 재감사를 통해서만 씻어낼 수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무기사건과 관련,군수본부 직원 몇명을 구속하는 것은 미봉책에 그칠 뿐이며 앞으로 같은 사건이 재발될 경우 군에 치명적인 흠집이 생기게 될 것이므로 차제에 뼈를 깎는 아픔으로 율곡사업을 재감사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는 후문이다. 김영삼대통령도 이장관의 이같은 보고 에 적극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관이 이처럼 율곡재감사를 사태극복의 처방으로 삼은 것은 감사원이 지난 5∼6월 사상 처음으로 율곡사업에 대해 감사를 벌였으나 국민의 의혹을 모두 털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강하게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율곡사업은 지대지 유도무기·차세대전투기·한국형전차·전투헬기·잠수함사업 등 핵심전력사업을 비롯해 한국형장갑차·구축함·고속정·각종 지원기 등 기본전력증강사업,전력보강 및 개선사업,연구개발등 모두 1백48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 해마다 개별 사업으로 평균 3백여건이 집행되고 있으며 올 투입예산은 전체 국방예산의 31%인 2조9천1백61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율곡 관련 사업은 모두 비밀로 분류,추진되고 있어 방만한 집행등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어 왔으나 제대로 이를 규명할 수 없었다. 이번에 시범적으로재감사에 들어가는 사업은 가장 말썽이 많은 사업들이다. 따라서 율곡사업에 대한 재감사에서 생각지 않은 문제점이 다시 노출될 경우 재감사는 이번 5개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전체 사업으로 전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번 율곡 재감사는 감사원이 특별한 지적 사항을 찾아내지 못한 가운데 다시 실시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부담을 지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감사원이 적발한 내용 이상의 부조리를 찾아내지 못할 경우 군의 자정의지에 대한 의심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이번 재감사가 중복감사를 피한다는 감사의 대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도 없지않다. 특히 이번 재감사 결과 전임 국방장관등 군고위층이나 정치권등 특정인사들이 집중적으로 표적에 오를 경우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장관은 이와 관련,『특정인사를 겨냥한 마녀사냥식 감사는 절대 아니며 잘못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쨌든 이번 재감사는 이장관이 종전 군개혁이 사람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부작용이 야기된 점을 감안,2차 군개혁의 방향을 군예산집행등 구조개혁쪽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시범선정된 5개사업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해상초계기(P­3C)사업」은 노후한 대잠수함초계기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90년 프랑스 닷소사의 애틀랜틱­2와 미록히드사의 P­3C기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결국 미록히드 제품이 결정됐다.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사업」은 함정간 유기적인 통신·정보교환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공군 F­4E 성능개량(KPU)사업」은 신형전투기 F­16이 배치된 가운데 구형인 F­4E기의 성능개량 사업을 중복 실시해 그 배경을 놓고 갖가지 소문이 일고 있다.대당 성능개량비가 30억원의 고가로 책정됐으나 전문가들은 절반 값으로 성능 개량이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함정용 부품구매사업」은 91년부터 2년동안 추진된 1백35만달러짜리 사업.30㎜함포수리용 부품과 사격통제장치용부품 63종을 미국 삼코사로부터 들여오기로 했으나 대금 지급 이후 도착한 물품이 당초 주문과 다른 것들로 밝혀져 미국측과 배상문제를 협의중이다. 「상무사업」은 광주전투병과학교를 전남 장성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88년부터 95년까지 사업이 추진,공사가 이미 상당히 진행중이나 사업단측이 공사를 맡은 하도급업체들에 제때 공사비를 주지 않는 일이 많아 민원이 일고 있다.총 공사비는 5천6백51억원으로 장성부지는 7백91만평이다.
  • 노동1호 미사일/이동식으로 개발/일지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의 탄도 미사일 노동 1호는 이동식으로 개발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국제 군사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따라서 노동1호가 이동 가능한 상태로 실전에 배치돼 유사시 한국이나 일본을 향해 발사될 경우 이의 요격이나 이 미사일 시설에 대한 미군 등의 공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 포탄도입 철저 수사/이 총리 강조

    이회창국무총리는 24일 포탄도입사기사건과 관련,검찰과 군이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어 사건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김두희법무부장관과 이병대국방부장관에게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두 장관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효율적인 공조수사체제를 마련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강조했다.
  • 군수본부 조직 전면 개편

    ◎“「무기사기」 군검합수부서 재수사/관련자 문책·국고보전대책 강구”/이 국방 답변/“91년 대전차 탄약 구매때 1백82억 낭비”/야 의원 국회 국방위는 24일 이병대신임국방부장관 등 군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포탄도입 사기사건 진상및 군수조달체계 개선방안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군수조달체계의 총체적인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하면서 모든 의혹을 씻기 위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중문책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국회차원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했다. 이장관은 『군수본부 실무자들이 해외업자와 무기중개상의 교묘한 사기행각에 넘어갔고 그 과정에서 담당관들의 심각한 업무소홀과 직무유기가 맞물려 이뤄진 결과로 현재까지 공모여부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아직도 사건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전제,『오늘부터 군검찰및 감찰,수사요원과 법무부 검찰관등으로 합동수사부를 설치해 철저히 진상을 가려낸 뒤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고 국고손실 보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이 사건에 대한 군 특검단의 종합감사가 마무리되면 군수본부의 조직과 업무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것』이라면서 『부서별 업무와 기구를 조정하고 관련법규 및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일반 군수물자가운데 조달청에서 조달가능한 물자는 최대한 조달청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내년 6월말까지 마련하겠다』면서 『동시에 전력정비사업의 구매물자도 조달청으로의 이관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강창성의원(민주)은 『지난 6월 기무사령관이 권령해전국방장관에게 정식보고를 했으나 5개월동안 아무런 조치를 내리지 않은 이유는 뭐냐』고 따지면서 『6공의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궁극적으로는 노태우전대통령이 개입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강의원은 『지난 91년 4월 이종구 당시 국방장관은 대전차 탄약무기 소요판단보고서를 결재하면서 담당자가 책정한 3천6백발을 1만5백발로 일방적으로 늘려결정함으로써 국고를 1백82억원이나 낭비했다』면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권로갑·나병선의원(민주)은 『사기사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국방부내에 민·군합동수사본부가 설치되어야 한다』면서 국방군수본부와 조달청의 합병을 주장했다.
  • 아시아판 CSCE 일 자민당 창설추진

    【도쿄=이창순특파원】 과거 방위청장관을 역임한 인사들로 구성된 일본자민당의 「아시아안전보장연구회」(대표 산기탁전방위청장관)는 아시아판 CSCE(유럽안보협력회의)창설에 필요한 보고서 마련을 위해 내년 3월께 북한 등에 시찰단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시아안보연구회는 동서냉전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 노동1호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가 하면 중국은 해군력을 대폭 증강하는 등 오히려 군비확충이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어 시찰단을 관계각국에 보내 종합적인 아시아판 CSCE 창설문제를 타진하기로 했다.
  • 가짜 선하증권/주·후왕씨 함께 제출

    ◎검찰/후앙·여비서 세차례 돈인출 확인/환은 6개지점 어제 압수수색 국방부 무기수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2일 이번 사건이 해외로 달아난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와 프랑스 에피코사 대표 장 르네 후앙씨가 주도해 벌인 국제사기극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군수본부 관계자·외국선박사 직원의 개입여부등 추가가담자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외환은행 파리지점에 근무했던 김모차장 등 은행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포탄구입대금이 지급된 91년 5월과 92년 12월 후앙씨와 주씨가 외환은행 파리지점에 함께 나타나 가짜 선하증권 및 선적서류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91년 5월과 92년 12월21·23일 3차례에 걸쳐 5백66만5천달러(한화 53억원)를 외환은행 파리지점에서 찾아간 사람은 후앙씨와 그의 여비서인 고메스씨로 확인했다. 검찰은 8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후앙씨가 주씨에게 송금한 30만달러중 군수본부로부터 대금을 받아간 91년 5월 이후 송금된 18만달러는 포탄수입대금 6백66만5천달러(한화 53억원)의 일부임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사건이 주씨와 후앙씨가 짜고 포탄수입대금을 군수본부로부터 가로챈 것으로 보고 이들의 공모사기극에 군수본부 관계자 및 외국선박회사 등 추가 가담자가 없는지에 대해 수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상오 외환은행 본점 및 강남역지점 등 6개 지점에 개설된 주씨 및 광진교역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거래장부 등을 수거해 자금추적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주씨 계좌로 입금된 18만달러중 92년 2월과 3월의 5만달러는 송금자가 미국 프레이저볼프사인 것으로 밝혀냈으며 같은해 12월에 입금된 7만달러는 에피코사로부터 직접 송금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에피코사의 또다른 신용장개설 은행인 주택·상업은행 관계자 5명을 불러 선적서류의 하자발견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23일 군수본부 양영화씨(41·군무원 6급)등 군실무자들을 소환,은행관계자들과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이명구씨 통장/6월이전 폐기 무기수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22일 군수본부의 포탄도입 실무담당자 이명구씨(45·군무원4급·구속중)와 윤삼성외자처장(49·대령·구속중)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지난 6월이전의 이씨 예금통장이 모두 폐기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밀계좌추적에 들어갔다. 군검찰은 이에따라 이씨와 가족들의 은행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예금계좌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씨의 주택은행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 주광용씨,후앙에 30만불 받아/무기사기 수사

    ◎10여차례 송금… 환은명세서 등 발견/군수사·군수본부 7명 추가조사 무기도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1일 해외로 달아난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가 지난 8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프랑스 무기중개상 에피코사 등으로부터 10차례에 걸쳐 미화 31만달러를 국내로 송금받은 사실을 확인,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주씨와 광진교역 명의로 거래했던 외환은행본점과 개포동지점 등 6개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22일 상오 실시키로 했다. 검찰은 이 돈이 모두 에피코사 대표 장 르네 후앙씨로부터 받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후앙씨가 주씨와 짜고 가짜선하증권을 이용,포탄수입대금 6백66만5천달러(한화 53억원)를 군수본부로부터 가로챈뒤 이 돈의 일부를 건네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씨 계좌에 입금된 돈의 출처 및 성격을 정밀 추적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주씨가 운영해온 서울 서초구 양재동 광진교역 사무실을 압수수색,수거한 서류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외국환환전내역」명세서를 발견했다. 검찰은 이 환전내역서에서 후앙씨가 주씨를 내세워 문제가 된 포탄구입계약을 체결한뒤 대금을 찾아간 지난 5월이후 5차례에 걸쳐 18만달러가 송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또 지난 89년6월부터 91년3월까지 5차례에 걸쳐 12만달러가 주씨 계좌로 입금된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외환은행본점 영업부장 신억현씨 등 은행관계자 5명을 소환,무기대금 지급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은행관계자들은 검찰에서 『지난 91년5월 90㎜포탄도입건과 관련,파리지점 실무자가 선하증권의 부속서류에서 3가지 하자를 발견하고 본점 박제용 영업부과장(현재 마이애미지점 근무)에게 알려왔으며 박과장은 이를 다시 군수본부 양영화씨(41·군무원 6급)에게 전화로 통보,「지체상금 5%를 떼고 지급하라」는 말을 듣고 그대로 조치했다』고 진술했다. 이같은 진술은 선하증권 자체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지금까지의 은행측 주장과는 달리 선하증권에 딸린 부속서류에 이상이 있음을 통보했다는 것으로 당시 군수본부 실무자가 대금지급을 하지 말도록 할만큼 강도높은 통보는 아니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22일 전문가 2∼3명을 불러 문제가 된 선화증권의 하자여부를 감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주씨를 사기 등 혐의로 기소중지할 방침이다. ◎뇌물수수 집중조사 무기도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21일 당시 실무자 윤삼성외자처장(49·대령)과 실무자인 외자2과 포탄구매담당 이명구군무원(45·4급)의 가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임의제출형식으로 가족들의 예금통장등을 제출받아 이들의 뇌물수수 여부를 집중조사했다. 군검찰부는 또 포탄소요제기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육군본부에 수사관을 파견,군수사령부 직원(중령급) 3명에 대해 참고인조사를 벌였으며 군수본부과장 4명도 추가로 조사했다. 군검찰부는 90㎜무반동총 탄약 4천발과 1백5㎜ 및 1백55㎜ ICM교육탄 8천1백10발에 대한 군의 소요제기가 이번이 처음이었던 점을 중시,소요제기가 적절했는지의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했다. 군검찰부는 또 22일중 서울지검으로부터 관련 은행직원과 내외양행 민경언씨 등 무기중개상에 대한 조사내용을 넘겨받아 군관계자들의 진술과 다른 점이 있는지 정밀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이 민간인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홍순기검찰부장은 군고위층의 수사중단지시등의 의혹과 관련,『지난 7월28일 첩보입수직후 내사에 나서 8월5일 이명구씨를 처음 소환조사했으며 다음날인 6일 현리수익군수본부장이 권령해전장관과 이수휴차관에게 교육탄미도착을 지휘보고했다』며 권전국방장관이 수사중단지시를 내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 생산중단 포탄 비밀도입하려다 당해/무기사기사건의 발단

    ◎3종 70년대 통제… 도입루트 전무/미군 전량비축… 훈련용 배급안해 무기도입 사기사건을 야기한 90㎜ 포탄등 3종의 포탄은 유사시 주력 포탄이나 전량을 미군이 비축,한국측에 배당하지 않아 사격연습을 위해 은밀하게 구입하려다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판매가 중단된 이들 포탄을 대규모 무기상으로부터 구입할 수없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이들 소규모 또는 무등록 무기상을 통해 구입하는 편법을 이용하려다 말썽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군수본부는 또 포탄이 대금을 지급했음에도 선적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실무자선에서 이를 수습키위해 사건을 은폐했으며 군수본부 고위층은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고도 소홀히 여겨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일 군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육군은 3종 포탄이 주력포탄이지만 미군이 유사시 사용을 위해 전량 비축,그동안 한국측이 훈련을 하지 못함에 따라 포탄구입에 힘을 쏟던중 그동안 비정상적인 광진교역 주광용씨가 연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88년 공개입찰이 유찰된 이후 최저가로 응찰한 다성상사와 수의계약을 맺었으나 다성측이 포탄구입이 어렵다며 계약을 포기하면서 내외양행(실제 주광용)을 소개,제대로 신용확인등의 절차 없이 주씨가 포탄도입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문제의 90㎜등 3종 포탄은 지난 70년대 중반 미국에서 생산을 중단한뒤 전세계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것이며 90㎜는 발사 후 공중에서 폭발,산탄이 흩어지는 포탄이고 1백5.1백55㎜는 땅에 떨어지면 파편이 전면으로 쪼개져 인명살상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 “돈 지급”명령자가 사건의 열쇠/「무기사기」군검찰·검찰의 수사방향

    ◎짙어지는 공모의혹… 사건은폐와도 관련/주·후앙씨 모의때 군수관계자 개입 추정 무기수입사기사건이 군검찰·검찰차원을 넘어 감사원이 특감에,국회국방위가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하는 등 전면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군검찰과 검찰의 수사초점은 크게 단순사기·공모사기·단순과실사건 등 3가지에 맞춰져 있으나 여러 정황증거로 볼때 공모사기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게 수사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공모사기가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광진교역대표 주광용씨(52·해외 도피중)와 프랑스 무기상 에피코사대표 장 르네 후앙씨가 사전에 모의한뒤 주씨는 군수본부측에 접근,대금결제승인을 받아내고 후앙씨는 외환은행 파리지점에서 가짜선적서류를 제시,대금을 불법인출했다는 혐의가 짙다는데 있다.이 과정에서 군수본부측 관계자들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군수본부측에서는 90㎜포탄 대금결제선상에 있었던 윤삼성외자처장(구속)과 전외자2과장 도종일해군대령(해군물자처장),전외자2과 교탄구매담당 이명구씨(구속·군무원4급),이씨를 대신해 교탄구매업무를 대행한 양영화씨(외자2과 군무원6급),전외자국장 홍걸희씨(군수본부 절충교역실장·군무원2급)등 5명의 실무자가 관련자로 거론되고 있다. 주·후앙씨측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임씨(미무기중개상 인터스테이트사장)와 내외양행대표 민경언씨,무기중개상 다성상사대표 이희갑씨가 포탄도입계약과정에서 필요한 계약이행 및 입찰보증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수본부내에서 누가 포탄 미도착사실을 알고도 대금을 지급토록 했느냐가 먼저 밝혀지면 사건의 실마리는 어느정도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순사기」 희박 둘째 단순사기,즉 주·후앙씨 두사람만이 짜고 군수본부의 외자무기도입업무 및 은행지불체계가 허술하다는 점을 악용,포탄대금 6백67만달러를 불법인출했을 경우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수사당국이 다른 경우보다 이 경우를 의도적으로 흘리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으나 외환전문가들인 은행관계자들이 가짜선하증권 등 선적서류를 믿고거액의 대금을 내줬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약한 편이다. 수사관계자들 일부는 주씨가 지난 10월16일 홍콩으로 출국,2개월간 홍콩에서 머물다 사건이 공개되기 전인 지난 12일 일시귀국한 것은 사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종의 조치를 취하려했던 것이 아니었느냐는 분석도 하고 있다.주씨가 사건이 공개된 15일 하오 급거 일본을 통해 미국으로 도피한 것은 사건이 이미 공개되어 어떤 조치를 취해도 더이상의 효력이 없다는 판단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후앙씨가 지난 16일 하오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프랑스주재 무관 이모대령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갚겠다.도피한게 아니다』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하면 주·후앙씨가 처음부터 사기를 친게 아니라 생산이 중단된 포탄의 재고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무기공급업자가 선불을 요구하자 선적서류를 꾸며 외환은행 파리지점에 제시하고 돈을 인출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셋째는 단순과실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다. 지난 88년 외자업무를 처음 시작한군수본부에는 신용장이나 선하증권등 외환업무에 능통한 전문가가 없으며 한사람이 1년에 평균 70∼80건이상의 계약업무를 취급하는 등 업무가 과중해 사무착오가 잦아 이같은 사고가 예견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상급자에 대한 보고소홀도 사건은폐목적보다는 선적지연에 따른 상부의 문책을 두려워한데서 비롯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과실」도 수사 군검찰부와 검찰이 현재 소재파악에 총력을 쏟고 있는 주·후앙씨 두사람은 지난달 26일이후 지금까지 홍콩등지에서 접촉하거나 국제전화나 인편을 통해 연락을 취해 입을 맞추고 있을 것으로 수사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특히 주씨가 추진하는 사업에 계약이행보증을 서준 스티븐 임씨가 그동안 주씨가 중개한 무기의 공급등에 관여했다는 새로운 정보에 따라 임씨에 대한 참고인조사를 벌여 공모가능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주씨 87년 러시아제 탱크 들여와/무기사기 고위층 연관 의혹 증폭

    ◎일반 무기상은 불가능… 배경에 관심/정치권 연계… 80년부터 폭넓게 간여 무기도입 국제사기 사건은 갈수록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고위층 개입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의 행동반경이 예상 밖으로 넓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사건이 단순히 군수본부 관계자와의 공모수준을 넘어 6공 당시 군고위층이나 정치권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포탄 대금인 53억원도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후앙 장 르네씨의 수중이 아니라 주씨에게 역류,다시 국내로 들어왔을 가능성도 짙어지고 있다. 이같은 의혹은 주씨가 그동안 많은 종류의 무기구입에 폭넓게 간여했으면서도 베일에 가려있었고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는 등 전혀 거리낌없이 행동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짙어지고 있다. 무기상들에 따르면 주씨는 87년 한·소 수교가 이루어지기 전에 안기부와 군당국의 주문으로 소련제 T72 탱크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같은 비밀무기 도입은 「극비중의 극비」사항이었기 때문에 이 일을 맡을 수 있었던 주씨의 「정치적인 배경」을 가늠케 하고 있다. 이런 무기의 도입은 일반무기상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실제 이 사건이 표면화된 이후 은행 주변에서는 주씨가 국방부의 비밀 에이전시로 80년대부터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정부나 정치권의 고위인사와 밀접한 연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주씨 단독으로 비밀업무를 수행하기에는 불가능해 배후에 제3의 인물이 도사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주씨를 둘러싼 이같은 의혹은 그간 국방부가 이 사건에 대해 취해온 처리 및 수습방법을 보면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 국방부는 지난 88년 1차 공개입찰이 유찰되자 재공개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등록 무기수입 대행 회사인 다성상사와 수의계약을 맺었으며 다성상사는 뚜렷한 이유 없이 사실상 주씨가 운영하는 내외양행과 최종계약을 맺었다. 국방부 검찰부는 이에 대해 다성상사의 소개로 내외양행을 알게 됐다고 밝혔으나 정부 구매선을 업자간의 소개로 옮긴다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이 조달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지난 88년 첫 포탄도입 계약을 체결한 뒤 7차례나 계약을 경신한 끝에 물품을 인도받지 않은 상태에서91년 5월 대금 1백88만달러를 지불했고 또다시 1년7개월동안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가운데 2·3차 물품대금 1백44만달러와 3백43만달러 등 4백87만달러를 지불하고도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은 지난 6월에야 파악했다는 국방부의 중간수사발표는 스스로 군수본부 내부 공모나 군고위인사의 묵살지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문제의 무기상 후앙 장 르네씨가 주불무관 이모대령에게 『내년 2월까지 대금을 반환하겠다』고 알려 온 것도 주씨의 연락을 받고 전화 한 것으로 밝혀져 주씨가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음이 입증됐다. 따라서 53억원도 후앙씨가 받아 다시 대부분을 주씨에게 넘겨주었을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씨는 군검찰부가 수사에 나선 이후인 지난 12일 홍콩에서 국내로 들어왔다가 지난 15일 일본으로 출국,현재 후앙씨의 에피코사가 있는 홍콩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무기도입 체계 전면개선 키로

    국방부는 16일 국제포탄도입 사기사건과 관련,군수조달 및 무기획득(구입)체계에 대한 전면 정비작업에 나섰다. 권령해국방장관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무기획득 과정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필요하다면 인사조치를 포함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이수휴차관 책임 아래 특명검열단을 투입,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군특명검열단은 무기획득과 관련해 업체선정·계약·납품등 모든 과정을 검토,빠른 시일안에 개선안을 확정짓기로 해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 “국방부관계자 공모” 의혹 증폭/무기거래사기 의문투성이

    ◎무기상등록 안돤 주씨 수입중개 아리송/2번 속고도 허술한 사후조치 납득안가 국방부의 무기도입 국제사기사건은 국방부와 관련 은행들의 책임회피식의 「해명」과 함께 갈수록 의문점을 더하고 있다. 국방부는 물론 외환은행 등이 무기도입 거래과정에서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갖가지 허점을 보인 사실이 점차 드러남으로써 단순 사기사건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사기극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선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의문점은 어떻게 국내 대리인인 광진교역대표 주광용씨(52)가 국방부 군수본부의 수입중개업무를 대행할 수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국방부는 무기도입에 대해서는 엄격한 신용조사등을 거쳐 등록된 업자만 거래대상으로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주씨는 국방부에 무기상으로 등록되지 않은 채 무기도입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져 갖가지 의혹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무기수입업자들 사이에서는 주씨가 포병중위로 제대한 뒤 70년대 중반부터 비등록 무기상으로 활동해 왔으며 군고위층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형성,자금줄 노릇을 해왔다는 소문도 일고 있다.더욱이 주씨는 사건이 표면화되기 직전인 지난 5월 에피코사등이 있는 프랑스와 홍콩등지를 3차례나 다녀와 주씨를 연결고리로 한 프랑스인·군수본부 관계자등의 국제 삼각범행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가 그동안 주씨에 대해 출국금지 요청등 아무런 법적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도 의문점으로 남는다. 또 다른 의문점은 주씨의 카운터파트인 에피코사와 FEC사의 정체. 국방부는 이 두 회사와 포탄도입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으나 외환은행등은 신용장을 개설한 에피코사 대표 후앙 장 르네씨는 FEC사의 대리인으로 두회사가 같은 회사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국방부가 상대수출업자를 2개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방부가 수출업자의 신원을 아직도 제대로 모르든가 아니면 사실을 감추려는 의도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밖에 국방부 군수본부가 물건이 도착하지 않자 사후에 취한 조치의 내용이 너무 허술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외환·주택·상업은행 등 관련은행에따르면 FEC사등은 91년 5월3일 신용장 개설은행인 외환은행의 파리지점에 가짜 선적서류를 제시,결제를 요구하자 은행측은 군수본부의 결제의사를 확인하고 5월18일 13억3천만원을 지급했다.그러나 물품인 90㎜포탄 4천발은 선적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화물의 행방을 모르고 있다. 더욱이 1차대금 지급 이후 1년7개월이 지나도록 포탄선적이 안된 상태에서 국방부는 92년 12월23일과 28일 FEC사의 대리인이 대표로 바뀐 에피코사에 다시 39억2천만원을 지급해주도록 승인하는등 모두 2차례에 걸쳐 대금을 지불토록 했다.한번 속은 경험이 있는데도 연거푸 2번씩이나 속았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대목이다. 국방부 주변에서는 지난 6월 감사원이 율곡사업 비리감사때 이 사건을 파악했으나 그냥 묵인했다는 소문과 함께 군당국에서 해묵은 이 사건을 군개혁작업과 관련,공개하자는 측과 내부적으로 조용히 처리하자는 입장이 맞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었다는 소문이 나돌아 이 사건의 공개 배경에 대해서도 석연찮은 점이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주씨·프랑스 무기상·국방부 관계자 또는 은행관계자등이 종합적으로 연계됐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어떻게 사실이 규명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미,북 핵사용 저지전략추진/애스핀국방/「테러국」대상 새방위정책수립

    ◎지하핵 폭파용 비핵폭탄 개발중 【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전쟁발발시 북한·이라크등 「불량국가」들의 핵무기 사용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방위정책을 수립중이라고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이 7일 밝혔다. 애스핀 장관은 이날 미국과학아카데미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새로운 정책이 유독 북한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북한이 그 대상의하나』라고 말했다. 애스핀 장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핵무기나 화학무기가 「불량 국가」나 테러 집단에게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 정책을 수립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가 지난날 당면했던 핵위험은 대량의 소련 핵탄두였으나 지금 당면하고 있는 새 핵위험은 아마도 불량 국가나 테러 집단의 수중에 있을 소수의 핵장치』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서방에 적대적인 20개국 이상의 나라가 현재 핵무기나 생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하고 있으며 최소한 10여개국이 이를 운반할 탄도 미사일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방부는 미군이위협을 받게될 경우 그같은 무기를 파괴할 능력을 증강하고 그같은 무기의 소재지를 밝혀낼 정보능력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미국은 『실제로 소수의 핵무기를 갖고 있는 적』과 싸울 준비를 갖추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스핀 장관은 구소련의 와해와 기술및 물자의 확산으로 미국과 그 맹방들은 핵암시장에서 입수할수 있을지 모를 이른바 「흩어진 핵」에 대처해야 한다면서 그가 금주말 브뤼셀에서 열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맹방들과의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걸프전 당시 이라크가 구축한 것과 같은 지하시설에 대처할수 있는 비핵침투폭탄의 개량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 “북 남침해도 한국방위 확신”/울시CIA국장 북핵 일문일답

    ◎“핵은폐” 도발가능성 배제못해/김정일 권력승계땐 불안가중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은 1일(한국시간)저녁 CNN­TV의 「래리킹 라이브」 프로에 출연,북한핵문제에 관해 일문일답을 했다. 다음은 그 주요내용이다. ­북한 움직임을 잘 보고 있는가. ▲지난 9∼10개월동안 우리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동태를 매우 잘 주시하고 있다. ­그들은 마지막 강경론자중의 하나인가. ▲그렇다.테러리즘과 무기확산에 관여하는 이라크,이란,쿠바등 강경국가들 가운데서도 북한은 분명히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첩보 측면에서 침투가 어려운가. ▲물론 어렵다. ­그들은 핵무기를 갖고 있는가. ▲정보사회의 평가로는 한두개의 핵무기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핵물질을 갖고 있다.그들이 설계·조립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다. ­북한상황이 위협적인가. ▲큰 문제거리다.대통령과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해(핵사찰수용과 관련하여)돌아갈수 있는 이익과 불이익의 가능성을 명확히 제시했다.우리는 이것이 어떻게전개될지 관망하고 있다. ­공이 북한에 넘어갔다는 말인가. ▲분명히 그렇다. ­그 정보가 좋은 정보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어떻게 분류하는가. ▲북한,이란,이라크와 같이 무기확산에 관여하는 나라들을 다룰때는 삼각측량방식을 활용해야만 한다.첩보위성이 첩보요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첩보요원이 위성에 정보를 제공한다.서로 함께 일하는 것이다.북한처럼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개발,이를 다른나라에 선적하고 있는 것을 숨기려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들이 이 문제를 놓고 전쟁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당신은 이를 배제할 수 없다. ­반반의 가능성이란 말인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분명히 대통령은 그렇게 할 것이다. ­(시청자의 질문)북한이 남침을 하면 곧 서울을 점령할수 있다는 보도도 있는데 김일성의 아들이 승계를 하면 그같은 가능성이 있는가.또 김정일에 관해 우리는 알고 있는가. ▲김정일에 관해 일부 알고 있으나 그렇게 잘 알고 있지는 않다.승계는 얼마후 곧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며 이는 한반도의 잠재적 불안정요인의 하나가 될수 있다. 북한이 군의 3분의2이상을 군사분계선 60마일내에 전진배치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다.그러나 미국과 한국은 남쪽에 상당한 군대를 갖고 있고 적절한 사전경보와 함께 한국을 분명히 방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 “북한 미사일 개발 참여말라”/일본,이란에 강력경고/일지 보도

    ◎불응땐 차관중단 【도쿄 AP 연합】 일본은 이란이 북한의 미사일실험에 참여할 경우 이란에 제공할 예정이던 차관을 취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일본의 도쿄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미사일개발과 관련,일본정부가 이란에 외교적인 압력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일외무성의 한 관리는 외무성이 이같은 보도의 진위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정부소식통들을 인용,북한은 그들이 개발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 로동­1호의 실험을 이달중 이란에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란이 미사일 및 대량파괴무기의 개발 및 제조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아래 발전소건설용 차관 3억5천1백만달러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 “북 10년후 ICBM 개발”/생화학무기 적재 미 대륙까지 위협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은 약 10년후면 생화학무기를 미대륙까지 운반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유도탄(ICBM)을,10∼15년후면 핵탄두를 적재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미CIA(중앙정보국)의 최근 정보평가보고서가 분석하고 있다고 미국방전문지 「디펜스 위크」가 29일 보도했다. 지난 15일 비밀분류에서 해제되어 하원군사위원장에게 제출된 「미대륙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전세계의 미사일개발전망」보고서는 그러나 북한의 ICBM개발 가능성은 현재로는 매우 낮은데 그 이유는 우선순위가 높은 군사개발계획에 대한 가용자원이 점차 줄어들고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10만한인 지위향상에 최선”/김창근 초대 주카자흐공대사

    ◎CIS 최대 자원보유국… 경협 전망 밝아/「고려일보」중심 한민족 정체성강화 주력 『92년 1월 첫 외교관계를 수립,양국관계가 일천한만큼 두 나라간 유대강화와 특히 10만8천명에 달하는 한인들의 지위향상에 힘쓸 생각입니다』. 오는 10일 초대 카자흐공화국대사로 부임하는 김창근(57)주러시아공사는 양국 이해증진을 취임 첫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김공사는 또 카자흐가 구소련 최대 자원보유국임을 감안,우리 경제와의 보완성이 높아 경협증진 가능성이 아주 밝다고 전망했다. ­현재 우리 기업의 진출현황은. ▲삼성·한국화약·대우·현대·대연모방 등 5개 기업이 진출해있으나 본격활동은 아직 없다.하지만 카자흐는 크롬 매장량이 구소련 전체의 90%,납·텅스텐·구리는 50%,양모는 25%를 생산하는 CIS(독립국가연합)내 최대 자원공급국이다.특히 카스피해 유역의 텡키스유전은 석유매장량이 세계 최대규모인 90억 배럴에 달한다.우리 기업들로서는 이 나라의 자원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필요가 있다고 본다. ­스탈린때 강제이주당한 중앙아시아한인들의 본거지이기도 한데 교민업무는 어떻게 펼 방침인지. ▲한인들이 소수민족으로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힘쓰겠다.알마아타에 설립된 한국교육원과 특히 한글신문인 고려일보를 중심으로 한인사회의 정체성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중앙아시아의 다른 지역과 달리 카자흐는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이 심하지 않고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특히 한인들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알마아타에서는 조만간 한국어 방송도 시작될 예정이다. ­카자흐가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의 처리가 국제적인 관심사가 돼있는데.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SS­18 1백여기를 보유,탄두수만 1천개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안다.하지만 지난 10월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 방문때 이 핵무기들을 모두 폐기키로 양국이 합의한만큼 이 문제는 조만간 해결되리라 믿는다.카자흐는 CIS내에서 국내정치가 가장 안정돼 있고 러시아와의 관계 또한 무난해 조만간 중앙아시아지역에서 정치·경제의 중심역할을 할 것이 확실하다. ­우리나라와는 지리적으로 모스크바보다 가까운 이점이 있는데. ▲한중항공협정만 타결되면 서울에서 북경·알마아타·모스크바를 경유,유럽으로 가는 길이 2시간 이상 단축된다.양국간 관계증진의 토대를 닦는데 진력할 생각이므로 특히 업계에서 관심을 갖고 진출해주길 바란다.
  • 카네기재단 수석연구원 해리슨 WP지 기고

    ◎“미 2중정책이 동북아 핵위기 초래”/북한,“일엔 플루토늄비축 용인” 반발/남­북한·일 상호 핵무장 움직임 주지 미카네기재단의 셀릭 해리슨 수석연구원은 31일자 워싱턴 포스트지 기고를 통해 『남북한과 일본의 핵문제는 미국의 역사적인 「2중정책」을 비판하는 핵자주권의 요구가 일고 있는 가운데 계속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도 방문하는 등 동북아의 핵문제에 밝은 그는 『주변상황에 민감해진 일본은 자체 핵능력보유를 재고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기고문의 요지. 일본은 5년내에 5∼10t의 플루토늄을 축적하게 될 것이다.비록 이같은 플루토늄이 바로 핵폭탄 제조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이를 군사용으로 전용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본의 플루토늄 생산은 기본적으로 에너지해결을 위한 것이지만 지역적 또는 세계상황변화에 대한 담보로 핵무장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일본의 통신위성계획은 상업적이긴 하지만 지구궤도에 쏘아올리는 고도의 로켓기술은바로 미사일기술로 전용될 수 있다. 곧 시험발사될 H­2로켓은 그 추진력이 미국의 최신예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맞먹는 수준이다. 일본은 미국의 핵우산의 신뢰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신을 하고 있으며 95년말로 끝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무기한 연장에 대해 『기존핵보유국의 단계적인 핵무기폐기를 조건으로 달아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일본에 대해서는 재처리시설은 물론 플루토늄의 비축을 용인하면서도 그들에게는 재처리시설의 개발을 포기하도록 요구하는 등 「2중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국무부는 북한은 일본과는 달리 재처리된 플루토늄이 확실히 민수용으로 사용되는지 신뢰할 수가 없고 일본처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전면적인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도 미국의 이러한 2중 정책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한국 국회에서도 지난 91년 남북한간에 체결된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 만약 한국이 자체 재처리시설을 가동한다면 에너지 생산단가가 크게 인하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선언은 북한핵문제에 따른 긴장완화를 위한 임시방편적인 것이다.한국이 통일된다면 당연히 일본과 마찬가지로 핵재처리 시설을 보유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한국의 핵능력에 대한 일본의 우려도 한반도와 일본의 핵문제해결을 어렵게 하는 요인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도쿄와 서울 평양은 각기 서로 상대방의 핵무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동북아의 핵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일본이 국제적 비판속에서도 핵개발을 추구하느냐 여부는 남북한,또는 통일한국의 핵태도를 결정하는데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북­이란,노동2호 공동 발사실험/사우디지 보도

    ◎이달말 이란 사막서 실시계획 【도쿄 연합】 북한은 이달말께 이란과 함께 이란의 동남부 사막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2호 미사일 발사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사우디의 앗샤르크 알 아우사트지가 전했다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23일 카이로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란 소식통을 인용,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 계획을 전하고 이를 위해 북한의 군사대표단이 현재 이란을 방문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노동2호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5월 동해에 발사실험을 행한 노동1호를 개량한 것으로 사정거리가 1천5백∼2천㎞로 알려져 있는데 미하원 외교위원회도 노동2호미사일 개발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이란은 스커드 미사일 개발분야에서 북한과 군사협력을 하고 있는데 이미 노동1호미사일 1백50기를 북한으로부터 구입키로 계약해 연내 인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 나토,핵확산방지 공조 합의/국방회담서 미 요구 수용

    ◎“테러국가의 핵무기 보유 우려” 【트라베뮌데(독일) 로이터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들은 20일 국방장관회담에서 미국의 요청에 따라 핵무기가 위험국가들로 확산됨으로써 야기될 수 있는 위협에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이날 독일의 휴양도시 트라베뮌데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담에서 나토가 냉전종식후 등장한 가장 큰 난제가운데 하나인 핵무기 확산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르겐 코스모 노르웨이 국방장관은 이날 회담후 『우리는 이 문제가 나토안에서 다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코스모 장관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는 아직 분명치 않지만 핵무기확산을 문제로 인식했다』면서 『테러분자나 테러국가가 핵무기를 보유할 수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모장관은 애스핀장관의 제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정부는 그동안 핵탄두나 화학무기 운반용 대륙간탄도 미사일 방어체제 확립에 나토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구소련의 붕괴로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암시장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져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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