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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러 MD협의 일정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26일 새로운 안보체제 구축 및 효율적인통상·경제관계 발전에 합의했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미·러 두 나라가공격 및 방어용 무기로 구성되는 전략적 안정화 문제를 포함한 보다 진지하고 강력한 새 안보체제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다음달 7일 워싱턴에서 양국 실무자회담을 갖기로 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와 관련,“새로운 협력시대가 도래했기때문에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하며 이에 따라 새로운안보 구조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하고 수개월 내에 양국관계의 최대 현안인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에 대한 긴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러시아는 또 오는 10월,11월로 예정된 두차례의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추진중인 미사일방어계획(MD)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일정에도 합의했다. 미·러 양국은 이밖에도 오는 10월 미국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통상·경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폴 오닐 재무장관이 밝혔다. 두 나라가 이처럼 급속한 밀착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양국의 이해관계가 일시적으로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은 최대목표인 MD 해결을 위해 러시아를 끌어들일 필요가 있으며 푸틴과 우호관계를 맺는 것이 동맹국들에 신뢰를 주는데 도움이 된다.푸틴도 MD를 묵인하는 대신 나토의 확장을 억제할 수 있고 국제무대에서 발언권도확대할 수 있다. 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의 환심을 사려는 미국과경제적 실익의 얻으려는 러시아의 계산이 맞아떨어져 유례없는 미·러 밀월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이같은 밀월에 대해 미·러 양국이 필요에 의해 ‘속이고 속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 MD구상 급물살 탈듯

    미국과 러시아가 22일 공격형 핵무기의 감축과 미사일방어(MD) 계획을 연계해 협상키로한 것은 양측의 정치·경제적 이해관계가 충족됐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입장을 바꾼 것은 MD 계획이 점점 구체성을 띄는데다 미국이 1972년에 맺은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파기하더라도 구체적으로 대응할 방안이 뚜렷하지 않다는 현실적 한계에 따른 것이다. 게다가 러시아는 수천기의 전략핵무기를 관리하는데 엄청난 예산을 쏟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이요격미사일 실험을 강행하면 핵무기를 증강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실제 그럴만한 경제적 여력은 없다. 오히려 MD를 인정하고 공격형 무기를 감축함으로써 국방예산의 상당부분을 경제분야로 돌릴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미국이 MD 구상을 실천에 옮길 때에도 협상 파트너로서 MD의 구현에 일정한 역할을 하면 러시아는 우주기술 분야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미국은 핵감축 방안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당사자로서 강력히 반발해 온 러시아와의 협상을 얻어내 MD 구상에 대한 국제적 명분을 얻게 됐다.특히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맹점으로 지목돼 온외교부문에서 어느 정도 수완을 발휘한 것으로 인정돼 정치적 입지가 두터워졌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Ⅲ)에 따라현재 갖고 있는 7,000여개의 전략 핵무기를 2,000∼2,500기로 감축키로 이미 합의한 만큼 이번 협상에서 잃은 것은별로 없다. 만약 협상이 실패했다면 1996년부터 MD 실험을위해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한 보잉,록히드 마틴 등 군수산업으로부터의 신뢰가 흔들렸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뜻밖의’ 제노바 합의에 따라 부시 행정부의 MD계획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지난주 MD 구상을 설명하면서 2013년까지 마칠당초 일정이 경우에 따라 2008년에서 2012년 사이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러, MD·핵감축 연계 협상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 G8정상회담 폐막뒤 별도 회담을 갖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계획을 핵무기 감축협상과 연계시킨다는 데 합의했다. 이는 양국 정상이 공격과 방어를 함께 논의키로 합의했음을 의미한다. 부시 대통령은 “두 가지는 함께 가는 것”이라며 “1972년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조약을 대체할 새로운 협약을 원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세계의 주요 변화들 때문에 공격무기와 방어무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상할 수밖에 없게됐다”며 “우리는 이미 상당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를이뤘다”고 말했다. 미국이 MD체제 강행을 위해 ABM 협정을 위반할 경우 기타무기감축 협정을 폐기할 뿐 아니라 다탄두 핵무기 개발을할 것이라고 위협했던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 논의가 잘돼 나간다면 그런 선택을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면서그러나 그 안은 우리 선택안 중 하나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부시 대통령은 양국의 합의 도출에 희망을 표시하고 “우리는 공동분모를 찾자는데합의했다”고 말해 미·러 사이 대치상태를 보여온 MD체제의 국면이 전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이문제 협의를 위해 24일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알려졌다. 제노바 AFP AP 연합
  • 러 “”美 MD실험장 착공은 ABM 위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러시아는 미국이 알래스카주에 미사일방어실험장을 착공하는 것은 탄도탄요격미사일(ABM)조약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선언,미사일방어체제 개발을가속화하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행정부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모스크바발 기사에서 지난 주 부시 행정부가 오는 8월 알래스카주에서 미사일방어시설 구축작업을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이고르 세르게예프 대통령 안보담당 보좌관이 지난 19일 기자들에게 “(미국의미사일)발사장 착공은 ABM조약의 위반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의 이러한 선언은 부시 대통령이 이번주말 제노바에서 열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정상회담과 뒤이은 협의에서 타협이 이뤄지지 않는 한 앞으로 수개월내로 ABM조약을 둘러싸고 양국간 충돌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中·러 反MD전선 깨지나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에 공동 대응키로 한 러시아·중국간 반(反)MD전선에 이상 조짐이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크렘린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MD계획에 중국과 공동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지난 16일 모스크바에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직후 유사시 양국이 공동대응한다는 내용을 담은 ‘선린 우호 협력조약’을 체결하고 강력한 결속력을 과시했던 입장과는 거리가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는 충분한 수단과 재원을 확보하고 있어 미국의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탈퇴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공동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20일부터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과 두번째 미·러 정상회담을 겨냥,미국측에 MD와 관련 타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MD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변화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열린 미·러 단독 외무장관회담에서도 확인됐다.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과 MD 계획을 협의할 용의가 있으며 명확히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워싱턴 국방자료센터의 핵전략 전문가 브루스 G 블레어는“러·중의 전략적 동반관계가 공고한 것이 아님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MD계획 때문에 양국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절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MD계획에 러시아와 중국이 입장 차이를 보이는 것은 MD계획이 양국의 안보에 미치는 위협의 정도가 다르기때문.미국 MD계획의 실질적 목표는 러시아가 아닌 중국이고 핵무기 보유 능력에서도 차이가 난다.러시아는 현재 6,000기의 핵탄두를 보유,미국의 미사일방어망구축에 대응할 능력을 갖췄지만 중국은 고작 400개 정도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의 개인적 관계를강조,국제정치적 역학구조상 미국의 상대는 중국이 아닌 러시아임을 강조했다. 푸틴의 발언은 또 세계무역기구 가입결정 및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 등으로 급부상한 중국을견제하기 위한의도로도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한칼럼] 중·러군사협력 강화와 동북아평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친선우호협력조약을 체결했다.이어 양국 정상은‘모스크바 공동선언’을 채택함으로써 21세기를 함께 이끌어 나갈 전략적 동반관계를 구축했다.이번에 체결된 조약은 지난 1950년 구 소련과중국이 체결한 우호협력조약이 1980년 자동폐기됨에 따라이를 대체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또 앞으로 양국이 군사적공동대처를 통해 국제질서 유지에 함께 기여한다는 의미도갖고 있다. 그러나 중·러가 새로운 조약을 체결한 것은 양국이 현실인식에 대한 이해를 함께한 정책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첫째,미국이 추진중인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에 대한 양국의 공동대응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부시 미 행정부가 미사일방어체제 구축을 추진하는 등 강경 외교정책을 전개하는데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적 연대 강화가 일차적목표다.양국 정상은 중·러의 군사적 협력이 제3국을 겨냥한 동맹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사실상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그 목표임이 분명하다. 미국이 미사일방어(MD)체제 추진의 일환으로 실시한 미사일 요격실험이 성공한 이틀뒤에 중·러정상이 전략적 결속을 다짐했다는 것이 이같은 의도를 잘 대변하고 있다.푸틴대통령이“중·러 신조약은 양국뿐만 아니라 국제정치의 중요한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또중·러 양국의 군사협력은 세계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앞으로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 강행을 둘러싸고유럽국가들을 대상으로‘반미세력’구축에도 박차를 가할것으로 전망된다.앞으로 국제문제에서 미국의 일국지배를견제하는 정치공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미사일방어체제를 둘러싼 외교적 파고가 높아질 전망이다. 둘째,중·러의 군사적 협력강화는 양국의 내부적 이해관계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양국 정상은 지난해 5월 푸틴 대통령 취임이후 지금까지 무려 6차례 만나면서 우호협력관계를 넓혀 왔다.이같은 바탕에서 마련된 양국의 군사적협력강화는 앞으로 상당기간 건전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중국으로서는 미국에 비해 핵전력이 뒤떨어진 군사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러시아의 최첨단 무기를 수입해 군사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절실한 과제다. 러시아 또한 중국에 대한 무기 수출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겠다는 의도다.실제로 지난해 80억달러의 양국 무역교류에서 러시아의 대중국 무기 수출이 절반을 넘었으며 올해교역량은 10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중·러 양국의 국가이익이 맞물리면서 해묵은 영토분쟁과 접경지역 병력 감축에 합의하는 등 두나라는 새로운 데탕트 무드를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중·러의 군사협력 강화가 미국 견제를 위한 전략적 결속이라는 일부 시각에도 불구하고 동북아 안보환경에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그 귀추가 우려된다.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한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을 폐기하고 미사일방어체제 구축을 강행할 경우 그 파장은 동북아 평화질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일본의 군사패권주의까지 작용할 경우 동북아 4강의 새로운 대결구도가 심화될것이 틀림없다. 따라서 동북아는 물론 국제정세에 충격적 파장을 몰고올수 있는 군사적 대결은 피해야 하며 이 지역 평화유지와 긴장완화를 위한 국제적 합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하겠다.또동북아 4강의 군비경쟁은 결국 한반도 안보환경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과제다.무엇보다 남북한은 화해와 협력을 증대시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동북아의 불확실한 안보질서를 안정화하는데 남북이 함께 공헌해야 하겠다. 장 청 수 객원논설위원 csj@
  • 美-러 MD놓고 첨예대립

    서방 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회담에 앞서 각국 외무장관들이 18일부터 이틀간 로마에서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 및 발칸반도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찬 회동을 갖고 미국의 탄도탄 미사일 방어계획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미·러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스타워즈의 아들’이라 명명된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의 미사일방어체제를 둘러싸고 양국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미·러 외무장관 회담이외에 일본·러시아,미국·일본 외무장관 회담 등 전체 외무장관회담과는 별도로 개별국간 외무회담 일정이 연달아 열렸다.이번 로마 G8 외무장관회담에서는 이밖에 내전위기로 치닫고 있는 마케도니아 분쟁과 미국 중재 휴전이 와해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 해소방안도 거론될 것으로 외교 소식통들은 관측했다. 한편 카를로 트레차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날 서울 한남동 대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노바의 G-8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주요의제의 하나로 논의될 것이며 한반도 문제에 관한 성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레차 대사는 한반도 관련 성명에는 북한측에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마·제노바 AP AFP연합
  • MD·교토의정서 ‘핫이슈’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G8(G7+러시아) 정상회담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회담에서는 미사일방어망(MD) 추진,지구 온난화에 관한 교토의정서 문제 외에도 침체된 세계경제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계화에 반대하는 과격 시위와 이에 맞서는 이탈리아 당국의 일전(一戰)도 예정돼 있다. ■미·러 정상회담과 교토의정서에 초점=G8 회담중 미·러,미·일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두번째 정상회담을갖는다.부시 대통령은 지난주 미사일 발사실험 성공으로 MD추진에 힘을 얻고 있는 상태.반면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파트너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 16일 정상회담에서 ‘MD반대’를 재천명했다.러시아가 타협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장 주석을 만나고 온 푸틴이 어떤 태도를보일지가 관심거리다. 지구 온난화에 관한 교토의정서를 둘러싼 유럽연합(EU)과미·일의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취임 초 교토의정서가 ‘치명적결함’을 갖고 있다며 거부했던 부시 대통령은 16일자신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반면 EU는 의장국인 벨기에에 의해 이날 발표된 선언서에서 “EU는 여전히오는 2002년까지 교토의정서를 발효시킨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못박고 있다. ■세계경제 침체 문제=세계적 경기침체도 이번 회담의 주 의제다.특히 일본의 경기침체와 아르헨티나·터키의 경제위기가 각각 동유럽과 남미의 신흥시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방법 등이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은행도산과 실업률 상승 등을 가져올 수 있는 급진적 구조개혁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정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이 과정을 거쳐 일본 경제가 든든해지면 결국 세계경제에 득이 된다는 논리다. ■시위 비상=이탈리아 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정상회담이 끝날 때까지 유럽의 자유로운 국경통과를 보장하는 센겐조약을 유보시켰다.제노바 인근 주요 기차역 두곳과 항구,도심통과 자동차 도로 등은 18일부터 22일까지부분 봉쇄된다.제노바 일대에는 단거리 지상요격미사일과 방공포대까지 설치됐다. 평소 2,000명의 경찰이 상주하던 제노바에 1만5,000여명의경찰 및 경비병력이 삼엄한 경비에 나서 군사도시를 연상시키고 있다고 외국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G8 정상들이 호화유람선인 ‘유럽비전’에서 회담을 갖기로 했음에도 이탈리아 당국이 마음을 놓지 못하는 것이다.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16일 제노바 북부 한 우체국에서 우편폭탄이 폭발했다. 1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시위는 인터넷의 지원을 받아 조직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이탈리아 무정부 단체인 ‘야바스타’,반세계화 단체 대표격인 ‘화이트오버럴스’ 등 유럽과 북미의 각 단체들은 이미 암호화된 명령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달수단은 인터넷 E메일 휴대전화 등이다.인터넷을 통해 시위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일제히 발송,‘원격조종’함으로써 군·경 병력의 허를 찌르겠다는 계산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미사일요격 실험 5년간 20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지난 14일 실시한 미사일 요격 실험은 미국이 앞으로 5년 동안 실시할 20회의 실험 가운데 하나라고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16일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알래스카의 헌츠빌에서 열린 육군 미사일방어회의에서 비디오테이프 녹화연설을 통해 “이들 실험의목적은 탄도탄 방어가 더이상 발명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적도전임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하고 “다음 세대들은 지금을 뒤돌아보고 우리가 이 도전을 잘 극복했다고 이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시 행정부가 다양한 사거리와 다양한 비행단계의 탄도탄 요격 기술을 개발할 작정이라고 말하고 “그렇게 하기위한 기술이 곧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앞서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증언에서 미사일 방어가 국방비를 너무 축내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 “액수 자체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국방비는 국내총생산(GDP)의 2%를 밑돌고 있고 미사일 방어 예산은 국방비의 2.5%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라고 반박했다.
  • 부시, MD 재설득 나선다

    요격 미사일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유럽으로 미사일 방어(MD) 설득에 나선다. 부시 대통령은 18일부터 영국,이탈리아,코소보 등 유럽 3국을 순방한다.유럽과의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하고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G-8(선진 8개국) 정상회담에 참석,지구온난화 등 외교현안을 논의한다. 그러나 이번 방문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미사일 방어 계획이다.‘취임 인사차’ 나섰던 이전의 3차례 해외순방과는달리 지금은 당장 풀어야 할 과제(MD)를 안고 있다. 공교롭게도 러시아와 중국은 16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이미 밝혔듯이 두 나라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계획에 반대한다.14일 요격 미사일 실험이 성공하자 성명을내고 “미국이 세계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깨고 군비경쟁을 부추기려 한다”고 비난했다.양국 정상회담에서 미국에대응하는 공동전선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 계획에 미온적이다.엄밀히 따지면 러시아의 입장에 가깝다.부시 대통령은 G-8 정상회담기간에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지난달에 이어 다시 만난다.부시로서는 푸틴과의 회담에 앞서 우군을 확보할필요가 있다.러시아가 중국이라는 지원군을 얻어 협상에 나서듯 미국도 유럽의 지지가 절대적이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강조한 ‘유럽연합과의 동반자 관계’도 결국은 미사일 방어 계획을 염두에두고 한 말이다.그는 “부시 대통령이 유럽의 지도자들에게국제현안에 관해 큰 역할을 맡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왜 핵감축과 핵확산방지를 위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협정을 위협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미국과 ABM 문제를 놓고 실질적 대화를할 용의는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미사일 방어 계획에 대한 유럽과 러시아의 양해를 구한다면 미 의회에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힘을 얻게 된다.그러나 러시아 뿐 아니라 유럽의반응도 신통치 않다면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미사일 방어 계획을 보장받기란 불가능하다. 민주당의 조셉 비덴 상원 외교위원장은 “미국이 직면한실질적인 위협에 (미사일 실험이)정말 적합한 것 같지는 않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 ABM 탈퇴땐 핵 재무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미국이 미사일방어(MD)체제 강행을 위해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에서 탈퇴할 경우 러시아는 핵 재무장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러·중 친선 우호 협력조약’을 체결한 뒤 이탈리아의 일간 ‘코리에라 델라 세라’와가진 회견에서 “그동안 미국의 새로운 미사일 방어 실험가운데 한차례 성공적인 것이 있었다고 하지만 우리 자료에따르면 성공한 적은 한번도 없다”면서 “비록 실험이 성공하더라도 수천개의 핵폭탄을 방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때문에 우리는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만일 미국이 ABM 협정에서 탈퇴한다면 러시아는 다탄두 핵 미사일을 보유할 수 있는 법적인 권리를 갖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탄두 핵 미사일이 미사일방어체제를 와해시키게 될것이라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핵보유국가들도 이같은조치를 취하게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는 핵확산 금지와 관련된 모든 협정들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안겨주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연합
  • 中·러, 전략적 동반관계 구축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16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러·중 친선 우호 협력조약및 국제안보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천명했다. 두 정상은 또 공동성명에서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유지가 국제사회 전략 안보의 초석임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구축에 반대하며,MD강행에 공동대응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국이 우호조약을 체결한 것은 냉전상태이던 지난 1950년대(對) 서방 공산권 단합을 과시하기 위해 중·소 우호조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이다.두 정상은 향후 10년간 유지될이번 조약에서 미국 독주의 국제질서에 대항,다극체제를 확립하는 한편,서로가 상대방에 대해 핵무기 선제공격을 하지않고 핵무기를 겨냥하지도 않기로 선언했다. 또 정치·경제·군사 교류 협력을 담보하는 다방면의 포괄적 협력을 규정했다. 두 정상은 “두나라간 이견에 대해서는 유엔헌장과 다른국제법 기준들에 따라 순수히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장쩌민 주석은 조약에 서명한 뒤 “이 조약체결로 러·중양국에 세대를 초월한 우호관계가 조성될 것이며,향후 관계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 우려되는 美 MD실험 성공이후

    미국은 지난 15일 태평양 상공에서 실시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요격실험의 성공으로 미사일방어체제(MD)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이후 처음실시한 이번 실험 성공에 따라 2004년까지 알래스카 기지에 지상발사 요격미사일을 저장해놓는 초기 형태의 MD계획이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부시 행정부는 2002년 MD예산으로 올해보다 30억달러가 더많은 83억달러를 의회에 제출해놓고 있으며,향후 14개월간지상 및 해상에서 17차례의 MD실험을 강행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이같은 부시 행정부의 계획에 대해미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러시아와 맺은 탄도탄 요격미사일(ABM)제한 협정을 위반하면서 MD를 추진하면 중국과 러시아에 새로운 군비경쟁을 부추길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미국이 MD 구축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과대 평가하고,오히려이것이 한반도 안정을 해치는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한다.최근 폴 월포윗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상원 군사위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 전쟁 재발 때 미국이 직면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한반도 상공에 공중 레이저무기 배치의 필요성을 MD예산 증액 이유의하나로 들었다. 중국은 16일 미국의 MD추진에 대해 “전세계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에서도 최우선 과제로 ‘MD견제’를 논의했다.오는 20∼22일 이탈리아 제노바의 선진8개국(G8)회의에서도 MD문제가 핵심 쟁점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한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ABM을 대체할 새로운 ‘포괄적인 무기협정’을 러시아와 모색하겠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희망사항’일뿐이다. 미국은 “한국정부와 사전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한반도를 미국의 MD계획에 편입해서는 안된다”는 한국 여야소장파 국회의원들의 공동성명을 경청해야 한다.또 미국은일방적인 MD추진으로 중국과 일본의 군비경쟁을 부추겨 결과적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불안을 촉발하는 어리석음을피해야 할 것이다.
  • 요격미사일 실험성공 안팎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14일(현지시간) 요격 미사일 실험에 성공함으로써 미사일 방어망(MD) 구축계획은 큰힘을 얻게 됐다.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국방부 관계자들이앞서 “실험결과와 관계없이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정치적효과는 엄청나다. 특히 미사일 방어망과 관련한 예산 심의를 앞둔 민감한시점에서 실험이 실패했다면 18개월 이내에 치를 4∼6차례의 추가적 요격 미사일 발사는 예산 부족으로 차질을 빚을수밖에 없다. 클린턴 행정부는 99년 10월부터 세차례 요격 미사일 실험을 했으나 처음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미사일 방어망 계획을 보류했다.이후 미사일 방어망 반대 진영에서는 늘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삼았다. 그러나 이번에 ‘격추 장비(kill vehicle)’로 명명된 요격 미사일이 남태평양 마셜제도의 콰잘레인 환초에서 발사돼 정확히 20분 뒤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minuteman)’을 명중시킴으로써 기술적 불신은어느정도 해소된 셈이다. 이로써 미 행정부는미사일 방어와 관련한 내년도 예산 83억달러와 올해 추경예산에 포함시킨 30억달러를 받아낼명분을 확실히 얻었다.더욱이 부시 행정부가 첫번째 미사일 실험에서 성공,앞으로 예상되는 해상 및 공중 요격 미사일 실험에서도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2003년이면 공중에서 발사되는 초보 수준의미사일 요격 레이저가 가능하고 2004년에는 알래스카 그릴리 기지의 지상발사 체제도 완성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국내·외의 반발도 거세다.국내에선 민주당 등 반대세력들은 한차례의 실험만으론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할수 없다고 강조한다.상원을 장악한 민주당 의원들은 “러시아와 맺은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협정을 위반하면서 미사일 방어망을 추진하면 중국,러시아와의 새 군비경쟁을 부추길 것”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이 알래스카에요격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ABM 협정 위반”이라며 “실제 건설 계획이 추진되면 미국이 ABM 협정을 파기한 것으로 보고 새로운 군비경쟁이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이에 따라 ABM 협정을 파기해서라도 미사일 방어망 계획을 밀어붙이겠다는 강경한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콜린 파월 국무부 장관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회견에서 “미사일 방어 계획을 위해 러시아의 양해나 협정이 필요하다”며 “ABM 조약을 파기하지 않고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는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ip@
  • 美, 미사일 요격 실험 성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마침내 미사일 요격 실험에 성공,미사일 방어망(MD)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미국방부는 14일 오후(한국시간 15일 오전)태평양에서 발사된 탄도탄 요격 미사일이 가상 핵탄두를 탑재하고 우주를 비행하던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미사일 요격 실험으로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망의 핵심 기술이다. 요격기와 핵 탄두의 충돌 예상 시간인 이날 밤 11시 9분(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15일 낮 12시9분) 충돌 예상 지점인 지상 225㎞ 상공에서 거대한 흰 섬광이 보였으며 국방부 관계자들은 몇분 후 목표물이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실험이 성공리에 끝남에 따라 초기 형태의 미사일방어망을 오는 2004년까지 배치한다는 부시행정부의 계획은큰 힘을 얻게 됐다. 미국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미사일 요격 실험을 실시했으나 지난 1999년10월의 첫 시험에서만 성공했다. mip@
  • 中·러 16일 정상회담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15일 모스크바에 도착,4일간의 러시아방문에 들어갔다. 장 주석의 이번 방문은 특히 중국이 2008년 하계올림픽개최국에 선정돼 국제사회에서의 정치·경제·스포츠 영향력 확대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양국 정상은 16일 정상회담에서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국 미사일방어계획 및 미국의 탄도탄요격미사일(ABM)조약 수정 파기 움직임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특히 옛 소련시절에 체결된 우호조약을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획기적인 우호협력조약을 체결,양국 협력증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khkim@
  • 부시행정부 첫 미사일요격 실험

    미국의 미사일 방어계획을 강행하기 위한 미사일 요격실험이 14일(현지시간) 태평양상에서 실시된다. 지난해 7월 실시된 미사일 요격 실험이 실패로 끝난지 1년여만에,조지 W 부시 행정부 들어 처음 실시되는 이번 실험을 위해 미국은 사실상 지난해의 2배가 되는 1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물론 미국이 추진중인 미사일 방어계획은 이번 요격실험의성공여부와는 상관없이 진행될 전망이다.부시 행정부는 지상 발사 국가미사일방어(NMD) 시스템뿐만 아니라 해상 및 공중,나아가 우주에서 발사되는 요격 미사일과 레이저를 실험하고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번 요격 실험은 먼저 목표물인 대륙간탄도탄미사일(ICBM)이 발사되고 그에 따라 위성 조기경보시스템과 레이더,컴퓨터통제시스템 등이 가동돼 목표 미사일을 탐지,추적하게 된다. 실험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목표물인 개량형 미니트맨은캘리포니아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14일 오후 7시에서 오후11시 사이(한국시간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발사되고,이후 30분안에 콰잘레인환초에서 요격 미사일이발사된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北미사일 요격체제 한반도 구축 절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폴 월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12일 “한반도 전쟁 발발시 미국이 직면할 가장 가공할 위협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라고 말했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이날 미 상원 국방예산 심의회에 출석,“재래식 탄도미사일에 대한 우리의 방어력은 취약한 편”이라며 “북한은 현재 수백기의 재래식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과 페르시아만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은 화학탄두와 재래식탄두를 탑재한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전혀 방어수단이 없다”며 “북한의 한차례 공격에도 수만 또는 수십만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고 지적했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한반도 전쟁시 미군의 공군기지는 쓸모가 없어지고 미사일 공격으로 함정들은 격침될 가능성이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북한은 미국 영토 깊숙이 공격할 수 있는 ‘대포동 2호’ 미사일까지 개발하고 있어 미사일방어체제(MD)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상원 군사위원장인 민주당 칼 레빈 의원은 “북한체제의 첫번째 목표는 생존이며 미사일을 발사하면 북한은즉각 파멸할 것”이라며 “북한은 아직까지 그들이 보유한 미사일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론에 이의를 제시했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외신기자클럽 초청 오찬에서 “북미 협상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핵 문제가 ‘절대로’ 다뤄져야 하며 평화와 안보에 직결되는 재래식 무기도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美 4번째 미사일방어 실험

    [모스크바 연합] 미국은 오는 15일 4번째로 새로운 미사일방어 실험을 실시할 것임을 통보해왔다고 러시아 국방부가11일 밝혔다. 미 국방부는 오는 15일 오전 5시∼9시(모스크바 시간)사이 캘리포니아의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 탄도탄 ‘미니트맨-2’를 발사한뒤 20분뒤에 캘리포니아에서 7,700km 떨어진 마샬군도내 한 사격장으로부터 이를 요격하기 위한 미사일이 발사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미 국방부는 미니트맨-2가 태평양 상공 약 225km 지점에서 요격될 예정이라고 밝히고,이번 실험에서 지상 및 우주에 위치한 자국의 미사일공습 예보시스템 레이더 기지들이시험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앞서 3차례 같은 실험을벌였으나 1차례만 성공했다. 미·러는 지난 1988년 체결된 협정에 따라 늦어도 대륙간탄도탄 발사 72시간 전에 이같은 사실을 상대방에 통보해야한다.
  • 美 요격미사일 실험장 추진

    미 국방부는 알래스카에 미사일 요격실험장들을 건설하기위한 예산을 의회에 요청키로 했으며 이 실험장이 이르면 2004년 미사일방어체제의 일부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실험장이 운영되면 1972년 러시아와 체결한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 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국방부가 알래스카 코디액섬에 모의미사일 발사장을,포트 그릴리에 모의 미사일을 격추할 수있는 요격미사일 격납고와 발사대 등을 갖춘 실험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포트 그릴리가 단순히 요격미사일 저장 및 발사사령부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요격미사일 기술개발이 계속되고 미국에 대한 미사일 위협이 있다고 확실히판단되면 부시 행정부가 이르면 20004년 포트 그릴리 실험장을 미사일 방어체제의 운영을 담당할 사령부로 선포할 가능성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국방부는 알래스카의 실험장 건설에 따른 구체적인 예산안편성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부시 행정부는 미사일방어체제관련 예산을 57% 증액한 83억달러로 늘리길 희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국방부가 알래스카의 기후 때문에 건설작업을 벌일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을 고려해 조만간실험장 건설에 착수할 수 있도록 의회의 승인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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