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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호 담수화 논란 재가열

    한국농어촌공사가 바다를 막아 건설한 화성호의 물을 담수화해 농업용수로 활용하려 하자 경기 화성시와 인근 주민들이 “제2의 시화호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7일 화성시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화성호 담수화를 전제로 국비 306억원을 투입해 화성호에서 시화지구 탄도호까지 관로(15.9㎞)를 묻어 물(1일 8만 1000t)을 보내는 도수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성시는 화성호를 담수화하면 방조제 내부의 부영양화로 녹조 번성, 산소고갈 등 수질악화가 발생해 이를 막기 위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며 줄곧 화성호 담수화를 반대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그러나 지난 4일 도수로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서신면 궁평리 화성호관리소에서 개최하는 등 사업을 강행해 화성시의 반발을 사고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도수로 대안을 마련하고자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용역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청회 등 사업추진을 보류해 달라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한 바 있다. 백승기 화성시 환경사업소장은 “극심한 수질오염으로 담수화를 포기한 시화호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화성호 해수유통을 강력하게 주장해왔다”면서 “국내 담수호 수질 대부분은 농업용수 기준을 초과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인근 주민들도 “담수화 여부도 결정이 안된데다 수질보존 대책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수로사업을 먼저 한다면 화성호 수질개선 대책은 요원해진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이미 수로 건설 국비 예산 306억원이 확보된 만큼 사업을 미루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새만금과 시화호 간척지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간척지를 조성 중인 화성 화옹지구는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우정읍 매향리까지 9.8㎞의 바닷물을 막아 간척지 4482만㎡와 화성호 1730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방중 성과 동북아 신질서 주도로 이어져야

    박근혜 대통령이 사흘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다. 이번 방중에서 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여섯 번째 정상회담, 전승절 70주년 기념식 및 열병식 참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외교 지형을 창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제 톈안먼(天安門) 성루의 모습은 한·중 및 북·중 관계, 더 나아가 동아시아 역학 관계의 변화를 상징한다. 신(新)균형외교를 통해 주도적으로 외교공간을 확장한 셈이다. 그만큼 동아시아 국제정치에 상당한 파문을 가져왔다. 더 긴밀해진 한·중 관계는 대북 정책 공조 등을 통해 확인됐다. 안보와 경제 모두 명실상부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굳혔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중국이 꺼림칙하게 여겼던 북한 문제까지도 거침없이 거론할 수 있는 이른바 ‘정열경열’(政熱經熱)의 단계로 진입한 것이다. 실제 시 주석이 “유엔 안보리 결의들이 충실히 이행돼야 하며 긴장을 조성하는 어떤 행동도 반대한다”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해 분명하게 ‘사전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방중의 성과는 앞으로 미국, 일본과의 3각 외교를 통해 극대화시켜야 한다. 특히 ‘의미 있는 6자회담 재개’라는 한·중 양국 간의 북핵 문제 협의 내용에 대한 미·일 양국의 ‘동의’를 얻는 게 숙제다. 활발한 북핵 외교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동안 6자회담 재개 조건을 놓고 이견을 보여 온 미·중 사이에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조율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신균형외교라는 새로운 지평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0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이 시금석이 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미국의 동맹국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톈안먼 성루에 올라섰다.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둥펑(東風) 21D’, 대륙 간 탄도미사일 ‘둥펑 31A’ 등을 통한 중국의 무력 과시 현장에 박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미국 내에서는 여전히 부정적 기류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방중은 중국의 ‘군사굴기(?起·우뚝 일어섬)’를 환영하거나 한·미 동맹을 이탈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일제에 고통을 당한 한·중 양국 간 ‘항일’의 공통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방중이었다는 것은 마지막 일정으로 상하이 임정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 데서도 드러난다. 10월 방미에서 이 부분을 명확히 함으로써 한·미 동맹 이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해야만 할 것이다. 이번 방중은 기존의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 구도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 준다. 하지만 박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방중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적 우방인 미·일 양국과의 관계에 대해 제기된 우려를 씻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한·미 정상회담에 이은 한·중·일 정상회담, 그리고 연내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하반기 줄줄이 예정돼 있는 정상외교를 통해 협력의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쥐어야만 한다. 이번 방중의 최종 성과가 한반도 평화통일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길이다.
  • [박대통령 訪中] 동북아 군비경쟁 가속화…해·공군 위주 전력재편 필요

    [박대통령 訪中] 동북아 군비경쟁 가속화…해·공군 위주 전력재편 필요

    중국이 지난 3일 열병식을 통해 군사적 위용을 과시함에 따라 지정학적으로 중국의 군사적 영향권 안에 있는 우리 군의 현주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남북 군사대결에만 경도된 한국 군도 미래에 대비해 기동성 있는 해·공군 전력 위주의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열수 성신여대 교양교육대학 교수는 4일 “한국에 남북한 군사력 균형 못지않게 주변국과의 군사력 균형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준 게 이번 중국의 열병식”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센카쿠열도의 영유권을 놓고 다투는 일본도 자위대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터여서 동북아 군비경쟁이 가속화될 우려도 나온다.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는 지난해 중국의 군비 지출이 2160억 달러로 미국의 6100억 달러에는 못 미쳤지만 전년보다 9.7% 늘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은 458억 달러, 한국은 300여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특히 중국이 이번에 처음 공개한 둥펑21D(사거리 900~1500㎞)와 둥펑26(사거리 3000~4000㎞) 대함탄도미사일은 미국과 일본의 해군 전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2013년 항공모함 ‘랴오닝’(6만t급)을 배치하고 사거리 80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신형 핵잠수함을 추가 배치하는 등 잠수함 70여척과 전략미사일을 보유해 양적으로 한·일을 압도한다. 일본도 이에 맞서 유사시 경항공모함 기능을 할 수 있는 ‘이즈모급’ 헬기호위함(2만 7000t급)을 지난해 배치했고 현재 보유한 이지스 구축함 6척, 잠수함 18척을 2023년까지 각각 8척, 22척으로 증강할 계획이다. 한국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3척, 잠수함 13척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뒤늦게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해 잠수함 전력을 2018년까지 18척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북아 해상의 영유권 분쟁을 놓고 중·일과 맞서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지상군 위주의 사고에서 벗어나 기동성 있는 해·공군 위주의 전력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복지 지출과 안보 비용 증가가 상충할 수 있지만 적정 수준의 국방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 전승절 열병식] ‘中 벤틀리’ 훙치 탄 시진핑… 1만여 병력 향해 “동즈먼 신쿠러!”

    [中 전승절 열병식] ‘中 벤틀리’ 훙치 탄 시진핑… 1만여 병력 향해 “동즈먼 신쿠러!”

    “동즈먼 신쿠러!”(同志們 辛苦了!·동지들 고생 많습니다!). “웨이런민푸우!”(爲人民服務!·인민을 위한 봉사입니다!). ‘중국 벤틀리’로 불리는 고급 승용차 훙치 무개차를 타고 1만 2000여명의 병력을 사열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표정은 한없이 온화해 보였다. 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목소리도 부드러웠다. 그러나 최고통수권자의 치하에 대답하는 군인들의 눈매는 이글거렸고, 함성은 하늘을 찌를 듯했다. 3일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린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서 시 주석은 평화를 강조했지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는 군인과 신무기는 군사굴기(軍事崛起)를 전 세계에 과시했다. 강력한 군사·경제력으로 중국식 평화와 세계질서를 펼치려는 중국의 포부가 유감 없이 드러난 열병식이었다. ●習 “전쟁이란 다모클레스의 칼 드리워” 시 주석은 이날 과거의 전쟁과 미래의 평화를 동시에 말했지만, 방점은 평화에 찍었다. 예상과 달리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과 현재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 경향에 대해서도 별다른 비판을 가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기념사 첫머리에서 “중국은 일본 침략자들에게 가장 먼저 대항해서 가장 마지막까지 싸워 이긴 국가”라면서 “중국에서 3500만명, 세계적으로 1억명이 숨진 반파시트 전쟁을 역사의 거울로 삼아 인류가 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절대로 우리가 당했던 비극을 다른 민족에게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과오를 겨냥하기보다는 중국의 희생과 미래를 강조한 것이다. 시 주석은 특히 중국 인민해방군 병력 30만명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해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식으로 군축을 제시했다. 이는 동·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놓고 중국과 심각한 갈등을 빚는 미국과 일본에 평화적인 압박을 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 주석은 군축을 발표하면서 “전쟁이라는 ‘다모클레스의 칼’이 인류의 머리에 드리워져 있다”고 말했다. ●비전투요원 줄여 군사력 강화 포석 그러나 시 주석이 강조한 평화는 힘을 바탕으로 한 평화이다. “중화민족이 5000년 역사의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으며 더욱 찬란한 내일을 창조할 수 있다”는 시 주석의 발언에선 강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30만명 감축도 곧바로 중국의 군사력 약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중국은 1966년부터 지금까지 10차례 걸쳐 감축을 단행해 600만명에 이르던 병력을 230만명으로 줄였는데, 대부분 비전투 요원의 감축이었다. 환구시보는 군사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에도 비전투요원 중심의 감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군은 심각한 계급 적체와 비리 문제로 감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원 감축으로 절약되는 비용은 신무기 획득 등 군 현대화 전략에 사용될 가능성이 커 오히려 군사력 강화의 주춧돌이 될 수 있다. 더욱이 항일 70주년을 맞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치르고,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둥펑-21D와 괌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26’ 등 수많은 신무기를 공개한 것 자체가 미국과 일본을 향한 경고이다.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앞세워 일본, 동남아시아 동맹국과 함께 중국의 팽창을 저지하려는 미국과 안보 법제 제·개정을 통해 중국에 빼앗긴 동아시아 주도권을 다시 쥐려는 일본을 향해 “힘 대결에서도 이젠 밀리지 않는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中 전승절 열병식] 美 사정권 둥펑 31A·‘항공모함 킬러’ 둥펑 21D 첫선… ICBM ‘둥펑 41’·스텔스 전투기 ‘젠20’ 등은 미공개

    [中 전승절 열병식] 美 사정권 둥펑 31A·‘항공모함 킬러’ 둥펑 21D 첫선… ICBM ‘둥펑 41’·스텔스 전투기 ‘젠20’ 등은 미공개

    중국은 3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대회 열병식에서 40여종 500여개의 무기를 선보였다. 이들은 모두 중국산이며 84%가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최신형으로 경제력에 이은 ‘군사굴기’를 과시한 셈이다. 중국군 제2포병(전략미사일 부대)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 31A’ 등 7종의 미사일 100여기를 공개했다. 중국이 2007년부터 실전 배치한 둥펑 31A는 1050~1750㎏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목표물 명중 오차 범위는 300m다. 오차가 120m인 미국 ICBM보다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사거리가 1만 1270㎞로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구형 미사일 둥펑5A가 액체연료를 사용해 연료 주입에 시간이 걸리는 반면 둥펑31A는 고체 연료를 사용해 이를 극복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이날 처음 공개된 중거리 대함탄도미사일 ‘둥펑21D’이다. 둥펑21D는 사거리 900∼1500㎞로 지상에서 발사해 남중국해, 동중국해의 미국 항공모함을 타격할 수 있다. 또한 둥펑21D의 파생형인 둥펑26은 사거리 3000~4000㎞로 태평양의 미군 전략기지 괌을 타격할 수 있어 ‘괌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공중에서는 신형 전략폭격기 ‘훙 6K’와 주력 전투기 ‘젠10’, ‘젠11’, 공중 조기경보기 ‘쿵징 200’, 무장헬기 ‘즈 9’ 등 군용기 200여 대가 위용을 자랑했다. 전략폭격기 훙6K는 중국이 러시아 폭격기 Tu16을 기반으로 독자 연구 개발한 기종이다. 작전 반경이 3500㎞이라 중국에서 미국령 괌과 미드웨이 제도까지 날아가 공습할 수 있다. 이 밖에 대함미사일로 태평양 해상의 미국 항공모함을 타격할 수 있다. 조기경보기 ‘쿵징2000’은 레이더를 통해 470㎞ 이내의 전투기를 식별할 수 있다. 중국은 쿵징2000이 470㎞ 떨어진 표적 60~100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차세대 핵전략 ICBM ‘둥펑31B’(사거리 1만 1200㎞)와 ‘둥펑41’(사거리 1만 4000㎞ 이상), 스텔스 전투기 ‘젠20’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공개할 경우 주요 제원 등 핵심 정보가 노출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중국이 이번 열병식을 통해 미국과 나란히 주요 2개국(G2)임을 과시하면서도 아직은 주요 전력에 대해 좀 더 감추고자 한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중국 신무기 총동원” 어떤 무기 나왔는 지 봤더니

    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중국 신무기 총동원” 어떤 무기 나왔는 지 봤더니

    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중국 신무기 총동원” 어떤 무기 나왔는 지 봤더니 중국이 3일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과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퍼레이드(열병식)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항일전쟁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첨단 무기를 통해 군사력을 과시하면서 주요 2개국(G-2)으로 올라선 중국의 ‘글로벌 파워’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열병식은 오전 10시(현지시간)베이징 톈안먼(天安門)과 톈안먼 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시 주석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 등 정상급 외빈 50여명과 각국 외교사절, 중국의 전현직 지도부 등이 톈안먼 성루에 올랐다. 장쩌민(江澤民)·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리펑(李鵬)·주룽지(朱鎔基)·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등 전직 지도부와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현직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도 참석했다. 시 주석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과 박 대통령 순으로 자리가 배치돼 중러간 ‘신밀월’ 관계와 긴밀해 진 한중 관계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한 반면, 최룡해 비서는 끝자리에 배치돼 냉각된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짐작케 했다. 리커창 총리가 전승절 기념식과 열병식의 공식 개막을 선언한 뒤 70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국기게양식이 거행됐다. 호위부대는 톈안먼 광장 인민영웅기념비에서 게양대까지 ‘121보’를 걸어 국기를 게양했다. 시 주석은 기념사를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 병력 30만명을 감축하겠다고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중국이 평화발전의 길을 걸으며 패권주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는 중국의 ‘군사력 강화’가 평화적인 목적에서 이뤄지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군사력 확대를 바라보는 주변국의 우려를 불식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기념사에서 일제의 침략으로 중국인이 겪은 피해와 희생을 부각시키면서도 일본을 향한 직접적인 비난은 자제했다. 짙은색 중산복 차림의 시 주석은 엄숙한 표정으로 자국산 최고급 승용차인 훙치(紅旗) ‘무개차’에 올라 부대원들을 사열했다. 시 주석이 “동지들 안녕하세요, 수고많습니다”라고 인사하자 열병대원들은 “인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충성을 다짐했다. 열병식은 군 병력 1만 2000여명과 500여대의 무기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돼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항모킬러’로 불리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둥펑-21D’(DF-21D)와 ‘둥펑-26’(DF-26),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DF)-31A’, 주력 전투기인 젠(殲)-10과, 젠-10A, 젠-11, 젠-15, 방공미사일 시스템 훙치(紅旗)6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 ‘훙젠(紅箭)-10 등이 대거 공개됐다. 그러나 중국은 차세대 전략미사일인 ‘둥펑-31B’와 ‘둥펑-41’, 중국판 스텔스 전투기로 알려진 젠(殲)-20과 젠-31 등 최신예 전략 무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의 이같은 ‘군사굴기’ 행보는 미국과 일본의 대중(對中)포위망 구축 시도에 반격 능력을 과시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열병식은 ‘진입’, ‘행진’, ‘열병’, ‘분열’, ‘해산’ 등 5단계로 약 70분 정도가 소요됐으며 베이징 상공에서는 첨단 군용기들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졌다. 국민당 출신 노병이 포함된 항전노병 부대, 항전영웅모범 부대 등이 대거 참가해 ‘항일전쟁’ 승리의 의미도 강조됐으며 여군 의장대, 여군 군악대, 장군부대 등이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과 한중정상 회담 등을 계기로 한중 양국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열병식 내내 ‘밀착 행보’를 과시함으로써 미국, 일본 및 서방에 대응한 양국간의 ‘신밀월’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러시아, 몽골 등 11개국 병력이 참여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14개국 참관단도 열병식을 지켜봤다. 총 100분 가까이 진행된 열병식 전 과정은 관영 중국중앙(CC)TV를 통해 생중계되고 각종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전송됐다. 톈안먼 광장의 국기게양대 양쪽에는 시민관람대가 설치돼 1만 9000여명의 중국인이 현장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 열병식은 ‘열병식 블루’란 유행어에 부합될 만큼 청명한 날씨 속에 진행됐다. 중국 당국은 열병식을 전후해 도심의 차량 출입을 봉쇄하고 삼엄한 경계태세를 갖추는 등 철저한 통제·보안 조치를 취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철저한 통제 조치 속에 열병식을 전후해 베이징(北京)에서는 테러와 같은 돌발 사건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열병식] 핵전략무기 대거 첫선...세계에 대놓고 군사력 과시

    [중국 열병식] 핵전략무기 대거 첫선...세계에 대놓고 군사력 과시

    중국이 3일 베이징(北京) 도심과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진행한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대회 열병식에서 최첨단 무기를 최초 공개해 강력해진 군사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이날 열병식에 참가한 27개 장비부대는 미사일과 탱크, 전차, 대포 등 40여 종, 500여 개의 무기·장비를 선보였다. 이들 무기는 전부 중국산이며 84%가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최신형이다. 열병식 때 신무기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는 전략미사일 부대(제2포병)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DF)-31A' 등 7종의 미사일 100여 기를 공개했다. 2009년 열병식에서 선보인 5종(108기)을 웃도는 규모다. 신형 ICBM인 둥펑 31A의 사거리는 1만km로 미국 본토 대부분에 도달할 수 있으며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다. 기존 둥펑-5A는 액체연료를 사용, 사전에 연료를 주입하는 데 시간이 걸려 신속한 상황 대응에 한계가 있지만, 고체연료를 쓰는 둥펑-31A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거리 1천㎞ 전후의 준 중거리 미사일인 둥펑-16도 시선을 끌었다. 둥펑-11 개량형인 둥펑-16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와 일본 오키나와(沖繩), 대만 등을 공격권에 둘 수 있다. 공중에서는 전투기, 폭격기, 함재기, 해상초계기, 공중급유기 등 각종 군용기 200여 대가 위용을 자랑했다. 주력 전투기인 젠(殲)-10과, 젠-10A, 젠-11, 젠-15, 공중조기경보기 쿵징(空警)-200, 무장헬기 즈(直)-9, 즈-8 등이 등장한 것으로 관측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중국 신무기 총동원” 실제로 봤더니

    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중국 신무기 총동원” 실제로 봤더니

    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중국 신무기 총동원” 실제로 봤더니 중국이 3일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과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퍼레이드(열병식)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항일전쟁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첨단 무기를 통해 군사력을 과시하면서 주요 2개국(G-2)으로 올라선 중국의 ‘글로벌 파워’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열병식은 오전 10시(현지시간)베이징 톈안먼(天安門)과 톈안먼 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시 주석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 등 정상급 외빈 50여명과 각국 외교사절, 중국의 전현직 지도부 등이 톈안먼 성루에 올랐다. 장쩌민(江澤民)·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리펑(李鵬)·주룽지(朱鎔基)·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등 전직 지도부와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현직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도 참석했다. 시 주석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과 박 대통령 순으로 자리가 배치돼 중러간 ‘신밀월’ 관계와 긴밀해 진 한중 관계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한 반면, 최룡해 비서는 끝자리에 배치돼 냉각된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짐작케 했다. 리커창 총리가 전승절 기념식과 열병식의 공식 개막을 선언한 뒤 70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국기게양식이 거행됐다. 호위부대는 톈안먼 광장 인민영웅기념비에서 게양대까지 ‘121보’를 걸어 국기를 게양했다. 시 주석은 기념사를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 병력 30만명을 감축하겠다고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중국이 평화발전의 길을 걸으며 패권주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는 중국의 ‘군사력 강화’가 평화적인 목적에서 이뤄지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군사력 확대를 바라보는 주변국의 우려를 불식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기념사에서 일제의 침략으로 중국인이 겪은 피해와 희생을 부각시키면서도 일본을 향한 직접적인 비난은 자제했다. 짙은색 중산복 차림의 시 주석은 엄숙한 표정으로 자국산 최고급 승용차인 훙치(紅旗) ‘무개차’에 올라 부대원들을 사열했다. 시 주석이 “동지들 안녕하세요, 수고많습니다”라고 인사하자 열병대원들은 “인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충성을 다짐했다. 열병식은 군 병력 1만 2000여명과 500여대의 무기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돼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항모킬러’로 불리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둥펑-21D’(DF-21D)와 ‘둥펑-26’(DF-26),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DF)-31A’, 주력 전투기인 젠(殲)-10과, 젠-10A, 젠-11, 젠-15, 방공미사일 시스템 훙치(紅旗)6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 ‘훙젠(紅箭)-10 등이 대거 공개됐다. 그러나 중국은 차세대 전략미사일인 ‘둥펑-31B’와 ‘둥펑-41’, 중국판 스텔스 전투기로 알려진 젠(殲)-20과 젠-31 등 최신예 전략 무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의 이같은 ‘군사굴기’ 행보는 미국과 일본의 대중(對中)포위망 구축 시도에 반격 능력을 과시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열병식은 ‘진입’, ‘행진’, ‘열병’, ‘분열’, ‘해산’ 등 5단계로 약 70분 정도가 소요됐으며 베이징 상공에서는 첨단 군용기들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졌다. 국민당 출신 노병이 포함된 항전노병 부대, 항전영웅모범 부대 등이 대거 참가해 ‘항일전쟁’ 승리의 의미도 강조됐으며 여군 의장대, 여군 군악대, 장군부대 등이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과 한중정상 회담 등을 계기로 한중 양국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열병식 내내 ‘밀착 행보’를 과시함으로써 미국, 일본 및 서방에 대응한 양국간의 ‘신밀월’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러시아, 몽골 등 11개국 병력이 참여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14개국 참관단도 열병식을 지켜봤다. 총 100분 가까이 진행된 열병식 전 과정은 관영 중국중앙(CC)TV를 통해 생중계되고 각종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전송됐다. 톈안먼 광장의 국기게양대 양쪽에는 시민관람대가 설치돼 1만 9000여명의 중국인이 현장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 열병식은 ‘열병식 블루’란 유행어에 부합될 만큼 청명한 날씨 속에 진행됐다. 중국 당국은 열병식을 전후해 도심의 차량 출입을 봉쇄하고 삼엄한 경계태세를 갖추는 등 철저한 통제·보안 조치를 취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철저한 통제 조치 속에 열병식을 전후해 베이징(北京)에서는 테러와 같은 돌발 사건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단신]

    캘러웨이 ‘그레이트 빅버사’ 출시 캘러웨이골프가 경량화와 무게중심 조정으로 비거리를 늘린 드라이버 ‘그레이트 빅버사’를 출시했다. 티타늄보다 가벼운 ‘포지드 콤퍼짓’으로 크라운을 만들어 무게를 줄이고 여유 무게를 활용해 솔 부분에 약 5g의 고정식 웨이트를 달아 무게중심과 스핀양을 낮춰 최상의 탄도와 비거리를 가능케 했다. 드라이버와 함께 페어웨이 우드도 출시됐다. (02)3218-1900. 아디다스 궂은 날씨에 강한 ‘클라이마’ 아디다스골프가 궂은 날씨에도 활동성이 뛰어난 클라이마프루프 스톰재킷과 클라이마웜 폴로 셔츠를 선보였다. 완벽한 방수와 투습 기능을 겸비한 아디다스의 핵심 기술인 ‘클라이마’ 기능을 적용했다. 내수압 1만㎜ 이상의 뛰어난 방수 기능으로 외부의 습기로부터 몸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심실링 처리로 바늘구멍까지 밀봉해 빗물을 차단한다. (02) 3415-7300.
  • [씨줄날줄] 톈안먼 광장 ‘미녀 의장대’/구본영 논설고문

    사회주의권 국가의 전쟁 기념일 행사는 사뭇 과시적이다. 모스크바 크렘린궁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러시아 전승절 행사가 그렇다. 평양 김일성광장의 북한 열병식도 마찬가지다. 군사 퍼레이드는 장엄하다 못해 보는 이들을 전율케 할 정도다. 러시아군이나 북한군 열병식에서 접하는 독특한 걸음걸이가 늘 눈길을 끈다. 18세기 프로이센 군대가 처음 도입한 ‘구스 스텝’(goose step)이다. 무릎을 쭉 편 채 다리를 치켜 올리는 모양새 그대로 영락없는 ‘거위걸음’이다. 프로이센 제국에 이어 히틀러 정권도 ‘구스 스텝’을 밟는 행진으로 나치 군대의 위용을 과시했었다. 이후 옛 소련을 포함한 공산권 국가들이 군사 행진에서 이 전통을 이어받았다. ‘구스 스텝’은 다리를 올리는 각도와 타이밍상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다. 병사들이 혹독한 훈련을 통해 기계처럼 호흡을 맞춰야 가능한 일이다. 전체주의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대목이다. 파시즘이든 공산주의든 집단을 위해 때론 개인의 자유를 억누르는 공통점이 있다는 게 우연이 아닌 듯하다. 2012년 김일성 100주년 생일 열병식에서 북한 여군들의 ‘거위걸음’ 행진을 TV로 봤다. 여군들이 90도로 다리를 치켜드느라 뒤뚱거리는 모습이 안쓰러웠던 기억이 난다. 개혁·개방으로 러시아 사회의 민주화·시장화가 진전된 탓일까. 올봄 모스크바 전승절 행사에서 러시아 병사들의 다리 각도는 60도로 낮아졌다. 오는 3일 중국 전승절에 건국 이래 처음으로 여군 의장대가 등장한다. 톈안먼 광장의 열병식에서 미녀들로 구성된 의장대가 예의 ‘구스 스텝’을 밟으며 늘씬한 각선미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낭랑 장미’란 별칭처럼 이들의 평균 연령은 20세이고, 평균 키도 178㎝라고 한다. 중국 정부가 13억 인구라는 모집단에서 작심하고 뽑은 62명의 미녀들이다. 군 경력에 구애되지 않고 일반 모델과 대학생 중에서도 골랐다고 한다. 중국은 이번에 지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계획하고 있단다. 미녀 의장대의 퍼레이드는 ‘열병식의 꽃’인 셈이다. 중국 정부는 이 의장대를 창설, 1년간 공을 들여 왔다. 이들은 총 8000㎞ 행군과 연속 3시간 부동자세 유지, 40초간 눈 깜박 않기 등 온갖 고된 훈련을 감내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수반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외교사절이 대거 참석한다. 중국 정부는 이참에 중화굴기(中華堀起)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려는 모양이다. 미녀 의장대와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둥펑(東風)41’과 스텔스 전투기 젠20 등 최첨단 무기를 선보이면서. 다만 시진핑 국가주석 등 5세대 지도부가 간과한 게 있는 듯싶다. 중국이 세계의 지도국으로 부상하려면 하드파워뿐 아니라 정치·문화 등 소프트파워에서도 선진적 모습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남북 합의에도 왜?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남북 합의에도 왜?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남북 합의에도 왜? 백승주 국방차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북한의 ‘10월 도발설’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백승주 차관은 31일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가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북한 내에서 이번 지뢰 폭발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체면을 구겼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며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조선이 다시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합의로 중단된 확성기 선전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으로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또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이사회의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함에 따라 방송 재개 등 한국의 독단적 보복과는 별개 수단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백 차관은 지난 합의로 남북이 개최하기로 합의한 당국자회담에 대해서는 “군사 당국 간 대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군사 당국간 단기적으로는 남북 교류 확대의 전제가 되는 통행안전보장조치 확보를 목표로 해야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군사적인 신뢰구축 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일 안보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정치적 신뢰가 선행돼야 한다”며 “냉각된 한일관계로 인해 일본이 요구하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 등을 논의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백 차관은 “국방부는 9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36개국의 국방 고위급을 초청한 ‘서울안보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가능성 높아져” 이유는?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가능성 높아져” 이유는?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 이유 뭔가 봤더니? 백승주 국방차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북한의 ‘10월 도발설’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백승주 차관은 31일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가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북한 내에서 이번 지뢰 폭발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체면을 구겼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며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조선이 다시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합의로 중단된 확성기 선전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으로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또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이사회의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함에 따라 방송 재개 등 한국의 독단적 보복과는 별개 수단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백 차관은 지난 합의로 남북이 개최하기로 합의한 당국자회담에 대해서는 “군사 당국 간 대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군사 당국간 단기적으로는 남북 교류 확대의 전제가 되는 통행안전보장조치 확보를 목표로 해야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군사적인 신뢰구축 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일 안보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정치적 신뢰가 선행돼야 한다”며 “냉각된 한일관계로 인해 일본이 요구하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 등을 논의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백 차관은 “국방부는 9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36개국의 국방 고위급을 초청한 ‘서울안보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남북합의 이후 무슨 일?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남북합의 이후 무슨 일?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남북합의 이후 무슨 일? 백승주 국방차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북한의 ‘10월 도발설’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백승주 차관은 31일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가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북한 내에서 이번 지뢰 폭발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체면을 구겼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며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조선이 다시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합의로 중단된 확성기 선전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으로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또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이사회의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함에 따라 방송 재개 등 한국의 독단적 보복과는 별개 수단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백 차관은 지난 합의로 남북이 개최하기로 합의한 당국자회담에 대해서는 “군사 당국 간 대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군사 당국간 단기적으로는 남북 교류 확대의 전제가 되는 통행안전보장조치 확보를 목표로 해야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군사적인 신뢰구축 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일 안보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정치적 신뢰가 선행돼야 한다”며 “냉각된 한일관계로 인해 일본이 요구하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 등을 논의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백 차관은 “국방부는 9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36개국의 국방 고위급을 초청한 ‘서울안보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 이유 뭔가 봤더니?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 이유 뭔가 봤더니?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 이유 뭔가 봤더니? 백승주 국방차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북한의 ‘10월 도발설’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백승주 차관은 31일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가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북한 내에서 이번 지뢰 폭발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체면을 구겼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며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조선이 다시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합의로 중단된 확성기 선전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으로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또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이사회의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함에 따라 방송 재개 등 한국의 독단적 보복과는 별개 수단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백 차관은 지난 합의로 남북이 개최하기로 합의한 당국자회담에 대해서는 “군사 당국 간 대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군사 당국간 단기적으로는 남북 교류 확대의 전제가 되는 통행안전보장조치 확보를 목표로 해야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군사적인 신뢰구축 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일 안보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정치적 신뢰가 선행돼야 한다”며 “냉각된 한일관계로 인해 일본이 요구하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 등을 논의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백 차관은 “국방부는 9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36개국의 국방 고위급을 초청한 ‘서울안보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가능성 높아져” 이유는 무엇?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가능성 높아져” 이유는 무엇?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 이유 뭔가 봤더니? 백승주 국방차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북한의 ‘10월 도발설’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백승주 차관은 31일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가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북한 내에서 이번 지뢰 폭발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체면을 구겼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며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조선이 다시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합의로 중단된 확성기 선전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으로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또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이사회의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함에 따라 방송 재개 등 한국의 독단적 보복과는 별개 수단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백 차관은 지난 합의로 남북이 개최하기로 합의한 당국자회담에 대해서는 “군사 당국 간 대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군사 당국간 단기적으로는 남북 교류 확대의 전제가 되는 통행안전보장조치 확보를 목표로 해야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군사적인 신뢰구축 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일 안보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정치적 신뢰가 선행돼야 한다”며 “냉각된 한일관계로 인해 일본이 요구하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 등을 논의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백 차관은 “국방부는 9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36개국의 국방 고위급을 초청한 ‘서울안보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승주 국방차관, 10월 북한 도발설 제기 “지뢰도발 유감표명 ‘체면구겼다’ 생각할 것”

    백승주 국방차관, 10월 북한 도발설 제기 “지뢰도발 유감표명 ‘체면구겼다’ 생각할 것”

    백승주 국방차관, “10월 북한 도발 가능성 있다” 지뢰도발 유감표명 ‘체면 구겼다’ 생각? ‘백승주 국방차관’ 백승주 국방차관이 북한이 10월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31일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가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북한 내에서 이번 지뢰 폭발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체면을 구겼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조선이 다시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합의로 중단된 확성기 선전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으로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또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이사회의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함에 따라 방송 재개 등 한국의 독단적 보복과는 별개 수단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지난 합의로 남북이 개최하기로 합의한 당국자회담에 대해서는 “군사 당국 간 대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군사 당국간 단기적으로는 남북 교류 확대의 전제가 되는 통행안전보장조치 확보를 목표로 해야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군사적인 신뢰구축 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일 안보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정치적 신뢰가 선행돼야 한다”며 “냉각된 한일관계로 인해 일본이 요구하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 등을 논의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방부는 9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36개국의 국방 고위급을 초청한 ‘서울안보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백승주 국방차관 북한 10월 도발설, 가능성 있네”, “백승주 국방차관 북한 10월 도발설, 지금 화해 분위기인데..”, “백승주 국방차관 발언 일리 있다. 경계 늦춰선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통일부 제공(백승주 국방차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톈안먼 성루 맨 앞 朴대통령·시진핑·푸틴 나란히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펼쳐지는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은 중국이 국력을 총동원한 정치·외교·군사 행사다.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 궈진룽(郭龍) 베이징시 서기의 개회 선포와 함께 열병식은 시작된다.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해 우리 외교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열병식의 의미를 5대 키워드로 풀어 봤다. ●자리 톈안먼 성루 앞줄에 나란히 설 정상들의 단체 사진은 앞으로도 계속 회자될 것이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양옆에 누가 자리하느냐가 포인트다. 의전상 상석인 오른편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모스크바 열병식과 이번 열병식은 중·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성격이 짙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 왼쪽에 설 공산이 높다. 한국의 참여로 열병식의 격이 높아진 만큼 중국도 러시아에 버금가는 예우를 할 것으로 보인다. 1954년과 1959년 열병식에서는 김일성 전 주석이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의 오른쪽에 섰다. 북한을 대표해 참석하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시 주석에게서 멀리 떨어져 자리할수록 뒤바뀐 북·중, 한·중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낼 것이다. ●70 이번 열병식은 ‘70’으로 통한다. 항일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예포 70발이 발사되고 열병식 소요 시간도 70분이다. 팔로군, 신사군, 동북항일연군 등 항일부대가 70개의 깃발을 든다. 다음으로 중요한 숫자가 121이다. 열병식 첫 행사인 국기 게양식에서 호위부대는 121걸음을 내디디며 게양대까지 간다. 1894년 청일전쟁(갑오전쟁)부터 2015년까지 121년간 일본에 맞서 난관을 극복해 왔다는 점을 상징한다. 시 주석의 기념사가 주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과거 군국주의 일본과 현재 우경화된 일본을 강도 높게 비판하느냐, 아니면 미래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중·러 대 미·일’로 짜인 현재 정세가 공고화되거나 재편될 단초가 마련될 것이다. ●둥펑31B 이번 열병식에 동원되는 무기는 100% 중국산이고 이 중 84%는 신무기다. 특히 실전 배치한 무기만 나온다. 그래서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31B가 나오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거리 1만 2000㎞로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여기에 핵탄두를 10발 장착할 수 있는 개량형인 둥펑41까지 공개될 수 있다. ●장쩌민 건국 50주년(1999년)과 60주년(2009년)에 사열대에 올랐던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의 참석 여부는 중국의 권력 지형을 읽는 잣대가 된다. 시 주석은 그동안 두 전임자의 수족을 모조리 제거했다. 반중국 매체들의 예상대로 두 전임자가 동시에 불참하면 강력해진 시 주석의 권한만큼 원로들과의 관계도 불편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향후 권력투쟁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다. ●국민당 대륙의 열병식을 계기로 대만은 둘로 쪼개졌다. 롄잔 전 국민당 주석이 현직 마잉주 총통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열병식 참석을 강행하는가 하면 같은 국민당 출신인 리덩후이 전 총통은 “2차대전 당시 대만은 조국 일본을 위해 싸웠다”고 말할 정도로 친중과 친일로 나뉘었다. 항일전쟁에 참여했던 국민당 노병들은 중국 노병들과 함께 오픈카를 타고 행진한다. 국론 분열은 내년 총통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남북관계 무슨 상황?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남북관계 무슨 상황?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설 오히려 가능성 높아져”…남북관계 무슨 상황? 백승주 국방차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북한의 ‘10월 도발설’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백승주 차관은 31일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가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북한 내에서 이번 지뢰 폭발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체면을 구겼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며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조선이 다시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합의로 중단된 확성기 선전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으로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또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이사회의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함에 따라 방송 재개 등 한국의 독단적 보복과는 별개 수단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백 차관은 지난 합의로 남북이 개최하기로 합의한 당국자회담에 대해서는 “군사 당국 간 대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군사 당국간 단기적으로는 남북 교류 확대의 전제가 되는 통행안전보장조치 확보를 목표로 해야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군사적인 신뢰구축 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일 안보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정치적 신뢰가 선행돼야 한다”며 “냉각된 한일관계로 인해 일본이 요구하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 등을 논의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백 차관은 “국방부는 9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36개국의 국방 고위급을 초청한 ‘서울안보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일 군사분야 협력 복원 속도에 가속도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올해 수색·구조 훈련을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하는 등 두 나라 방위 협력의 복원이 속도를 내고 있다. 또 10월에는 일본 자위대 주최로 열리는 관함식에 한국 해군 함정이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5월 30일 싱가포르에서 4년 4개월 만에 열린 양국 국방장관 회담 이후 두 나라 방위 협력이 탄력을 받고 있다. 두 나라가 동해 또는 동중국해 해상에서 2013년 12월에 이어 공동으로 수색·구조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전했다. 2013년 12월 규슈 서부 해역에서 진행된 직전 공동 훈련 때 한국 해군이 구축함 등을, 일본 자위대는 호위함과 초계함, 헬기 등을 파견했다. 또 오는 10월 18일 자위대 주최로 개최되는 관함식에 한국 해군 함정이 처음 참가하게 되는데, 한국이 일본 정부 주최로 열리는 자위대 관함식에 참가하는 것은 첫 사례라고 닛케이는 소개했다. 자위대 주최 관함식에 한국 해군 함정이 참가하는 것은 지난 5월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바 있다. 해상 자위대의 ‘군사 퍼레이드’ 격인 관함식에는 한국 외에 미국, 호주, 인도 등의 함선이 참가한다. 일정 중에는 초계기 비행과 아베 신조 총리의 함상 훈시도 포함돼 있다. 두 나라가 관계 악화로 정체됐던 방위 교류를 복원하는 배경에는 핵무기 소형화, 탄도 미사일의 사정거리 연장 등을 추진하는 북한의 위협이 자리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얘기 나누고 파안대소… 평양 ‘긴장 속 평온’

    남북 간 충돌 위기가 고조된 지난 22일 평양 시내는 평온한 분위기였으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북한이 이날 오후 5시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취재진이 국제유소년 U-15(15세 이하) 축구대회 취재차 찾은 평양역 광장의 시민들은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 단계로 악화하던 시점이었지만 시민들은 도심 거리를 바쁘게 걸어 다녔다. 광장 구석에서는 일행끼리 웃으며 환담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청량음료를 파는 매점 앞에서는 부부로 보이는 남녀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고받는지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제대로 삼키지 못할 정도로 웃곤 했다. 다만 남한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싸늘하다 못해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광장에서 만난 평양시민 리주현 씨는 “제 집안에서 불상사가 일어나면 우리와 억지로 연결하게 하는 것이 남측의 군 당국자들과 군부 호전광들”이라며 “그들은 바다에서 함선이 침몰해도 북 어뢰 때문이고,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날아들어도 북의 소행이라고 본다”고 비난했다. 그는 “(교전이 일어난 날) 우리는 그 어떤 훈련도 한 것이 없으며 포탄도 발사한 것이 없다”면서 “철저한 날조극이고 기만극”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에 조성된 정세와 관련된 최고사령부의 입장을 지지하며 찬동한다”며 “만일 이에 불응한다면 다지고 다져온 선군의 위력을 총폭발시킬 불타는 결의에 충만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장 한쪽에 세워진 대형 전광판에는 전쟁과 관련된 노래 영상이 쉴 틈 없이 흘러나왔다. ‘육중한 강철 대포 우리는 길들였다네’, ‘조국을 지키는 방패 우리가 되리’ 등 가사 자막이 화면에 나왔다. 취재진이 지난 16일 평양에 도착한 뒤 매일 두세 차례씩 차량으로 지나갔던 전광판에는 평소 모란봉악단 공연 장면 등 일반적인 노래 영상이 나왔다.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강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트는 것 같다고 북측 안내원이 설명했다. 평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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