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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사→제재→발사’ 악순환… 정부, 北미사일 고도화엔 속수무책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미국이 제재를 가하자 이에 반발해 북한이 맞불로 응수하며 북미 간 ‘강대강’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대북 억제력을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재개’ 역시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도화·다양화 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능력엔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앞서 5일, 11일에도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지난 13일 북한의 두 차례 무력 도발에 대한 독자제재를 발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추가 제재를 제안했다고 밝힌 이후 이뤄졌다. 북한은 다음날 외무성 담화를 통해 예고한 “더 강력하고도 분명한 반응”을 실행하며 미국의 경고에 대해 맞대응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전략적 인내 2.0’을 깨고 회담장으로 끌어내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 조 바이든 정부도 북한 문제를 후순위로 두고 대중국 압박에 집중했으나, 더이상 ‘외교적 관여’라는 말 뒤에서 북한의 도발을 지켜볼 수가 없게 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 13일 미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부는 북한이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는 동맹과 적절하게 방어하고 있으며, 북한의 이런 행동에는 영향과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후속 제재를 포함해 북한에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는 중국을 통한 미국의 우회 압박도 예상된다. 북한도 ‘전면대결’ 등 더이상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이후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대응 수위를 고민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다만 미국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대형 도발을 시도할 수도 있다. 정부는 세 차례의 미사일 발사에도 ‘규탄’이나 ‘도발’이란 직접적 표현 대신 북한과의 대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15일 블링컨 장관과의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아울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문제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력이다. 지난 14일 북한이 열차에서 발사한 KN23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완성했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남한을 향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섞어 공격할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경근 기자
  • 李 “통일부를 남북협력부로”… 尹 “北미사일이 대선에 영향”

    李 “통일부를 남북협력부로”… 尹 “北미사일이 대선에 영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일각에서 통일부 명칭에 대해서도 고민이 이뤄지고 있다”며 “남북협력부, 평화협력부 등으로 이름을 정해서 단기 목표에 충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통일에 이르는 현실적이고 실효적인 길이겠다는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면서 “아직 (명칭 변경을) 하겠다는 건 아니다. 그런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일각에선 헌법 전문에도 있는 ‘통일’을 정부부처 명칭에서 없앨 경우 정부가 통일을 포기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그동안 통일부는 보수 정부 집권기마다 폐지 또는 개명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이명박 정권 초기에는 폐지론이, 박근혜 인수위 내부에서는 남북관계부로 개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지난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선된 직후 통일부 폐지를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통일부를 개편·폐지하는 것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해 왔다.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속초조양감리교회를 방문한 후 기자들에게 “통일과 관련해서 사실상의 통일이라는 개념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도 고민하고 있다더라는 말”이라며 “유연하게 접근하자고 말씀드린 것이고 제가 그렇게 하겠다는 건 아니어서 과하게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14일 경남 창원에서 ‘경남 선대위’ 출범식을 마친 뒤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에 대해 “도발한 게 어제오늘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의심이 간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야당 대선후보가 공개적으로 ‘북풍’(北風)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대선을 앞둔 시기에 북한이 연속해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한 바 있다. 윤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현 정부의 국방백서에서 빠진 ‘주적’이란 표현도 썼다.  
  • 북중 작년 말 열차 재개 합의설… 국경 ‘빗장’ 연 北, 美 제재 맞서 기싸움

    북중 작년 말 열차 재개 합의설… 국경 ‘빗장’ 연 北, 美 제재 맞서 기싸움

    16일 북한 신의주에서 출발한 화물열차가 중국 단둥(丹東)으로 들어오면서 최근 미국이 북한에 단행한 제재에 맞서고자 북한이 미국과의 ‘기싸움’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날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화물열차 운행은 지난해 말 이뤄진 북중 당국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단둥 무역상들 사이에서 “조선(북한)과 중국이 지난해 12월 30일 화물열차 운행에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대북 무역상들은 이번 화물열차를 통해 북한이 유제품과 의료품 등의 긴급 물자 확보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설(2월 1일)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 등 명절을 앞두고 민심을 다독일 물자를 공수하려 한다는 추측이다. 2020년 초 국경 봉쇄 이후 북한에선 경제난이 더 심해졌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북한의 대중 수입 규모는 2억 2500만 달러(약 27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국가정보원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밥 먹는 사람은 모두 농촌 지원에 나서라”고 지시할 만큼 경제 사정이 나빠졌다고 보고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북중 교역의 70%를 차지하는 단둥∼신의주 노선을 열어야 하는데,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걸어 뒀던 빗장을 이번에 열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리진쥔(李進軍) 주북한 중국대사가 북한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간 데 이어 이번에 화물열차 운행도 재개되면서 ‘북한이 국경 봉쇄를 해제하려는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북중 화물열차 통행 재개는 미국의 북한 탄도미사일 제재에 대한 ‘맞불’의 성격이 더 짙다. 지난 12일 미 재무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북한 인사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북한 문제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해 온 중국과 러시아를 대상으로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단체 또는 개인에 대한 제재) 적용도 경고했다.지난 5일부터 탄도미사일을 세 차례나 발사해 미국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한 북한이 이번 교역 재개를 북미대화 재개 시 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한 카드로 꺼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워싱턴 조야에서 대화 개시를 위한 당근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인도적 지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국에 문을 열어 미국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백신은 물론 한미연합훈련 등 안보문제 전반에 걸쳐 자신들의 요구를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겠다는 판단일 수 있다. 중국은 북중 국경의 빗장을 풀어 대북 영향력을 과시하겠다는 속셈이다. 현지 관계자는 “중국은 과거에도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을 때마다 제재 완화를 외치며 북한을 컨트롤할 수 있는 자국의 입지를 내세워 협상력을 갖고자 했다”고 말했다.
  • 북, 열차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 발사...올 들어 세 번째 무력시위

    북, 열차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 발사...올 들어 세 번째 무력시위

    작년 9월 이후 두 번째...철도서 쏴“전국적 철도기동 미사일운용체계 수립 논의” 북한이 전날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이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를 이용해 발사됐다. 북한이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북한은 지난해 9월 15일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중앙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하여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 동해상의 설정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은 동해상에 설정된 해상 표적인 ‘알섬’을 타격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평북 의주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이 내륙을 관통해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을 명중한 것으로 보인다. 변칙 기동을 하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정확도가 향상된 것으로 군은 추정한다. 통신은 이번 훈련 성과를 평가하는 ‘강평’에 대해 “훈련에서 신속한 기동성과 명중성을 보장한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전투동원태세가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아울러 통신은 이번 훈련의 목적에 대해서는 “평북 철도기동 미사일련대 전투원들의 전투준비태세를 검열하고 화력임무수행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적인 철도기동 미사일운용체계를 바로 세우고 우리 식의 철도기동 미사일전법을 더욱 완성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지난 5일, 11일 이어 올해 세 번째 무력시위 북한이 각 도에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를 편성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의 장점은 북한 지역 내에 촘촘하게 깔린 철도망을 이용해 어느 지역에서든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등 기동성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미사일을 탑재한 ‘장갑열차’를 여객용 열차로 위장할 수 있어 군사위성 등 감시망에 노출될 확률도 낮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2시 41분과 2시 52분경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무력시위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에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각각 한 발씩 쐈었다.전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이 북한 발사체와 관련한 상황과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했다. 상임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재차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 북한 어제는 철로 위 열차에서 이스칸데르 두 발 쏴 목표 ‘알 섬’ 명중

    북한 어제는 철로 위 열차에서 이스칸데르 두 발 쏴 목표 ‘알 섬’ 명중

    북한이 14일 발사한 두 발의 미사일은 철로 위 열차에서 쏘아올린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다음날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를 이용해 발사됐다. 다만 열차가 달리는 상태에서 발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이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지난해 9월 15일 평안남도 양덕 일대의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조선중앙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하여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 동해상의 설정 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은 동해상에 설정된 해상 표적인 ‘알섬’을 타격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평북 의주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이 내륙을 관통해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명중한 것으로 보인다. 변칙 기동을 하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정확도가 향상된 것으로 군과 전문가들은 추정한다.통신은 이번 훈련 성과를 평가하는 ‘강평’에 대해 “훈련에서 신속한 기동성과 명중성을 보장한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련대의 전투동원태세가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훈련의 목적에 대해서는 “평북 철도기동 미사일련대 전투원들의 전투준비태세를 검열하고 화력임무수행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적인 철도기동 미사일운용체계를 바로 세우고 우리 식의 철도기동 미사일전법을 더욱 완성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각 도에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를 편성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의 장점은 북한 지역 내에 촘촘하게 깔린 철도망을 이용해 어느 지역에서든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등 기동성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미사일을 탑재한 ‘장갑열차’를 여객용 열차로 위장할 수 있어 군사위성 등 감시망에 노출될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북한은 전날 발사 때 군 지휘성원들과 국방과학원의 지도간부들이 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전날 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무력시위로, 지난 5일과 11일에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각각 한 발씩 쐈는데 불과 사흘 만에 또 발사해 미국의 제재 발표에 강 대 강으로 맞선 것이란 분석을 낳았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전날 북한의 발사 소식이 전해진 뒤 분석자료를 내 “북한이 오전에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힌 점에 비추어볼 때 이날 발사는 미국의 단독제재에 대한 반발 차원의 무력시위로 해석된다”면서 “북한이 주로 새벽이나 아침 이른 시각에 신형무기를 시험발사해온 점에 비추어볼 때 오늘 오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오래전에 예정된 일정표에 따른 것이 아니라 미국의 대북 단독제재에 대한 반발을 보여주기 위해 갑자기 결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의 추가적인 대북 강경 대응이 없다면 북한도 다음달 4일 개막되는 베이징 올림픽에 찬물을 끼얹지 않기 위해 당분간 추가적인 미사일 시험발사를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극초음속은 아닌 듯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극초음속은 아닌 듯

    합참 “비행거리는 430㎞, 고도 36㎞”11분 간격으로 발사…무인도 ‘알섬’ 명중 북한이 14일 평북 의주 일대에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탄도미사일 관련 북한인 6명 등을 독자 제재한 뒤 이뤄졌다. 북한은 이날 오전 미국의 제재에 반발하는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후 8시간 뒤 미사일을 쐈다. 합참은 “군은 오늘 오후 2시 41분과 2시 52분경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30㎞, 고도는 36㎞가량으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 2발은 11분의 간격으로 발사됐다. 군 당국은 북한이 기존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해상 표적을 설정해 시험발사를 진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북한이 이번에 해상 표적으로 삼은 곳은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으로 알려졌다. 알섬에 미사일이 명중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미사일 두 발의 최고 속도를 마하 6 내외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지난 5일과 11일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보다 훨씬 낮은 속도여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아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남 정밀타격용 신형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거나, 최근 개량 중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또는 ‘북한판 에이테킴스(ATACMS)’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이유는 향후 대미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던 한국 정부는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 통일부는 북한이 사흘 만인 이날 또다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데 대해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대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가려는 우리의 노력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윤석열 “주적은 북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다섯 글자 글 남겨

    윤석열 “주적은 북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다섯 글자 글 남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는 다섯 글자를 적었다. 이날 오후 북한이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에 대해 반응이다.  윤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을 앞두고 북한 도발이 이뤄지는 데 대해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도발을 한 게 어제, 오늘이 아니다”라면서도 “대한민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지는 않은지 의심이 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논란이 된 ‘선제타격’ 발언에 대해서는 “전쟁광이라는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우리나라 안보가 굉장히 위협받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 종전 선언 운운하며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가 북한 미사일 위협을 막을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짐이 보일 때 3축 체제의 가장 앞에 있는 킬체인이라는 선제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발언해 여권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한편, 최근 윤 후보는 2030세대 스타일에 맞춰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페이스북에 간결한 내용의 글로 입장을 전하고 있다. 앞서 ‘여성가족부 폐지’,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등의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 북한, 사흘 만에 또 도발…“동쪽으로 미상발사체 발사”

    북한, 사흘 만에 또 도발…“동쪽으로 미상발사체 발사”

    북한이 14일 동쪽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47분에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최종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이후 사흘 만이다.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이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올해에만 지난 5일과 11일 두 차례 무력 시위를 했다. 특히 북한은 이 두 번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이라고 주장하며 긴장을 끌어올렸다.
  • [속보] 북한 “미국 대북제재는 명백한 도발”

    [속보] 북한 “미국 대북제재는 명백한 도발”

    북한은 14일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이 신규 대북제재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를 문제시하는 것은 명백한 도발로 되며 강도적 논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국가방위력 강화는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면서 “우리는 정정당당한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단체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제재 대상엔 북한 미사일 개발 핵심기관인 국방과학원 소속이 다수 포함됐다.
  • 美, 北미사일 고도화에 ‘전략적 인내’ 한계… 대화·제재 투트랙 전환

    美, 北미사일 고도화에 ‘전략적 인내’ 한계… 대화·제재 투트랙 전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이틀 만에 전격적인 대북 제재를 단행하며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경고한 것은 기존의 ‘전략적 인내’에서 향후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선회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 미사일의 위협성 증가,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 구멍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종전선언’ 대신 ‘북 도발·미 제재’의 악순환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북한·러시아 국적자 7명과 러시아 기업 1곳을 대상으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북한 미사일을 특정해 처음 내린 제재에 대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대응을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특정 기준에 따라 기계적으로 제재를 부과한다. 따라서 국무부 장관이 직접 나서 이를 바탕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이 소위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며 위협성이 커진 게 주요 이유로 보인다. 최대 속도 마하10의 두 번째 미사일 발사 직후에는 미 당국이 9·11테러 직후에 발령했던 ‘이륙금지 조치’를 미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15분간 내린 바 있다. 또 이번 제재 대상인 북한 국적자 6명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미사일 개발 관련 물품은 물론 고체 로켓 연료의 혼합물 제조법까지 취득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철저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미사일 고도화를 돕고 있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 블링컨이 이날 “우리는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북한 대응을 위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게다가 ‘전략적 인내’는 효과가 없었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4월 실용적 대북 접근법을 발표한 뒤 북한과 어떤 공식 대화도 없이 ‘북한의 대화 촉구’ 발언만 반복했다. 그러는 동안 북한은 이번을 포함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실험을 여섯 번이나 단행했다. 미국 내 대북 강경파와 대북 대화파 양측 모두로부터 비판의 시선을 받고 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대북 제재는 지난해 12월 강제노동 등 인권과 관련해 단행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지만, 북한의 도발에 직접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에는 국제인권의 날을 맞아 중국·미얀마 등 여러 국가와 함께 북에 내려진 제재였다. 이번 제재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도발에 대응, 미사일 관련 물품 조달 관계자들을 정조준해 시행됐다는 차이가 있다. 이날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유엔 안보리에 6건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제재를 제안했다며 “이는 오늘 국무부, 재무부가 (북한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종의 ‘블랙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안보리 제재 대상에 오르면 자산이 동결되고 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제재 단행에 대해 “툭하면 제재에 나서는 것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美, 北 탄도미사일 첫 제재… 안보리 추가 제재도 요청

    미국이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과 러시아인 7명과 러시아 기업 1곳에 대한 제재를 전격 단행했다.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조 바이든 정부에서 이뤄진 탄도미사일 관련 첫 제재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도 추가 대북 제재 추진을 요청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됐고 이들과의 거래도 금지됐다. 제재 대상 북한 국적자 중에는 북한 무기 개발을 주도하는 북한 국방과학원에서 일하는 인사 5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 중국 다롄과 선양 등지에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부품 조달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인 1명과 파르섹 LLC라는 러시아 기업은 북한의 WMD나 운반 수단 개발과 관련한 행위 및 거래에 관여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재무부는 “미국은 북한과 대화, 외교를 추구하겠다는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불법적 무기 프로그램이 제기한 위협에도 계속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국무,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심 끌려고…계속 그럴 것” (종합)

    美국무,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심 끌려고…계속 그럴 것” (종합)

    “우린 적대 의도 없다…北 대화 호응해야” 촉구“북 미사일 시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미, 北 제재대상 지정·추가 제재 안보리 제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관심을 끌려는 것이고 과거에도 그랬으며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면서 북한에 대화 호응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MSNBC 방송에 출연해 “북한 행동의 일부는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은 과거에 그랬고 아마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 대화 재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처한 가운데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이 미국 등을 향해 관심을 끌려는 의도가 있다는 인식으로 해석된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마주 앉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관해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또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고 북한이 관여할 준비가 돼 있는지 지켜보며 기다려 왔다”면서도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제안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이 문제를 두고 유엔, 한국, 일본 등과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5일에 이어 11일에도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극초음속 미사일 최종 시험 발사를 완료했다며 “평화를 지키는 강위력한 방패가 확실히 구축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쏘아 올린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와 관련해 우리 군이 탐지와 요격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미, 北탄도미사일에 제재로 응수미사일 구매 관여 北국적자 6명 제재 한편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 북한 국적자 중에는 북한 국방과학원에서 일하는 인사 5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다롄과 선양 등지에서 북한 핵 및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부품 조달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원은 북한 국방 군수공업의 ‘메카’로도 불리는 곳으로, 북한의 국방관련 연구와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할 뿐만아니라 물품과 기술 확보 등 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하부 조직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2010년 8월 이미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인 1명과 파르섹 LLC라는 기업 1곳은 북한의 WMD나 운반 수단 개발과 관련한 행위 및 거래에 관여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제재가 북한의 계속된 확산 활동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전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대응을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북한의 행동이 제기한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과 대화와 외교 추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협상에 관여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미, 유엔 안보리에 北 추가 제재 요구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추가 제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북한은 2021년 9월 이후 탄도 미사일 6발을 발사했으며, 이는 각각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이에 따른 유엔 제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오늘 국무부, 재무부가 (북한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일명 1718위원회) 의장 앞으로 서한도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일종의 ‘블랙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안보리 제재 대상에 오르면 자산이 동결되고 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된다. 유엔 회원국은 제재 대상 인물이 자국에 머무를 경우 추방해야 한다. 미국이 독자제재 명단에 올린 인사들이 안보리 제재도 받게 되면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의 미사일 물자 조달 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돼 실질적 타격이 될 수 있다. 안보리 제재명단에 새로운 개인·단체를 추가하려면 추가 결의는 필요하지 않고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결정을 거치면 된다. 그러나 대북제재위원회 결정을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 [사설] 北 극초음속 미사일에 내 일 아닌듯한 정부 대응

    [사설] 北 극초음속 미사일에 내 일 아닌듯한 정부 대응

    북한이 지난 11일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한 것이라고 어제 노동신문을 통해 밝혔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최종 시험발사’라고 못박아 조만간 극초음속 미사일의 실전 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정은 총서기가 22개월 만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함으로써 핵·미사일 고도화 의지를 대내외에 강력히 과시했다. 북한이 지난 5일에 이은 두 차례 시험발사에서 미국·중국·러시아에 국한된 극초음속 기술을 확보했다면 핵무력 완성 차원을 넘어선 또 다른 군사적 비대칭 상황이 된다. 북한 주장대로 마하10은 수도권까지 1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가공할 속도다. 탄도마저 낮아서 우리가 애써 구축한 킬체인 시스템 자체가 무력화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했다. 우리도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 중이어서 전력의 비대칭이 곧 해소된다고 하지만 동족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한반도의 첨단 무기 개발 경쟁이 우려스럽다. 미국과 일본이 요동치는 것과 대조적인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는 극초음속 미사일이 내 일 아니라는 듯 비친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놓고도 도발이란 용어도 쓰지 못한 채 ‘강한 유감’이라고 표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시기 남북 관계가 긴장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제3자적 시각이라 오해할 정도로 안이하다. 북한의 도발을 언제까지 묵인할 수는 없다. 일주일 새 두 차례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지만 그 책임도 제대로 따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처사다. 사안에 따라 북한에 강력하게 책임을 묻는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 북한은 코로나19로 국경을 걸어 잠그고 군사력만 강화하는 모습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사회에 어떻게 비칠지 새겨 보길 바란다.
  •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美 제재 나서...“적절한 수단 모두 활용”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美 제재 나서...“적절한 수단 모두 활용”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해 미국이 대북 제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 북한 국적자 가운데에는 북한 국방과학원에서 일하는 인사 5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다롄과 선양 등지에서 북한 핵 및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부품 조달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원은 북한의 국방 관련 연구와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물품과 기술 확보 등 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하부 조직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부는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인 1명과 파르섹 LLC라는 기업 1곳은 북한의 WMD나 운반 수단 개발과 관련한 행위 및 거래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별도 자료를 통해 이 러시아인과 북한 국적자의 조달 및 공급 관계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물품과 기술 조달의 핵심 원천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번 제재와 관련해 “북한의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진전을 막고 관련 기술 확산 시도를 저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북한이 지난해 9월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6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외교와 비핵화에 관한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금지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증거라고도 말했다.  재무무는 “미국은 북한과 대화, 외교를 추구하겠다는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불법적 무기 프로그램이 제기한 위협도 계속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북한의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대응을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북한의 행동이 제기한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과 대화와 외교 추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협상에 관여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북한 대응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르게 될 경우, 미국 내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며 이들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된다.
  • [사설] 北 극초음속 미사일이 내 일 아니라는 듯한 정부

    북한이 지난 11일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한 것이라고 어제 노동신문을 통해 밝혔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최종 시험발사’라고 못박아 조만간 극초음속 미사일의 실전 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정은 총서기가 22개월 만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함으로써 핵·미사일 고도화 의지를 대내외에 강력히 과시했다. 북한이 지난 5일에 이은 두 차례 시험발사에서 미국·중국·러시아에 국한된 극초음속 기술을 확보했다면 핵무력 완성 차원을 넘어선 또 다른 군사적 비대칭 상황이 된다. 북한 주장대로 마하10은 수도권까지 1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가공할 속도다. 탄도마저 낮아서 우리가 애써 구축한 킬체인 시스템 자체가 무력화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했다. 우리도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 중이어서 전력의 비대칭이 곧 해소된다고 하지만 동족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한반도의 첨단 무기 개발 경쟁이 우려스럽다. 미국과 일본이 요동치는 것과 대조적인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는 극초음속 미사일이 내 일 아니라는 듯 비친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놓고도 도발이란 용어도 쓰지 못한 채 ‘강한 유감’이라고 표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시기 남북 관계가 긴장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제3자적 시각이라 오해할 정도로 안이하다. 북한의 도발을 언제까지 묵인할 수는 없다. 일주일 새 두 차례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지만 그 책임도 제대로 따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처사다. 사안에 따라 북한에 강력하게 책임을 묻는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 북한은 코로나19로 국경을 걸어 잠그고 군사력만 강화하는 모습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사회에 어떻게 비칠지 새겨 보길 바란다.
  • 美, 두 번째 위협에 ‘이륙금지령’… 날세운 백악관 “北 대화 나와라”

    美, 두 번째 위협에 ‘이륙금지령’… 날세운 백악관 “北 대화 나와라”

    북한이 지난 11일 올해 두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국이 자국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15분간 긴급 ‘이륙 금지’ 조치를 발령했다. 미 당국도 지난 5일 북한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 때보다 경고 수준을 높였다. AP통신·NBC·CNN 등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인 오후 2시 30분쯤부터 미 연방항공청(FAA)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시애틀 등 미 서부 해안 공항을 중심으로 이륙 금지 조치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제한 시간은 대략 15분 미만씩이다. AP통신은 서부 해안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조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북한 미사일에 대한 대응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FAA는 공식 트위터에 “예방 조치 차원”이었다고 확인했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15분가량의 (항공기) 이륙 금지 명령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 당국은 북 미사일을 원인으로 특정하지 않았지만, FAA는 로이터통신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의 초기 보고로 인해 발령됐다”며 연관성을 시사했다. 뉴스위크는 이륙금지 조치가 발동되는 이유는 통상 기상 악화 때문이지만 2001년 9·11테러 직후에도 발동한 바 있다고 전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와 이웃 나라, 국제 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하며 “북한이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의 무기고에는 많은 도구가 있다. 예를 들어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등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기존보다 경고 수위를 높였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외교적 관여가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에 도달할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을 확신한다”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미 군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극초음속 미사일’이 맞는지 여부를 두고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미 국방부는 “(미사일의) 세부사항을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 김정은, 661일 만에 ‘극초음속 직관’… 다음은 ICBM·위성발사?

    김정은, 661일 만에 ‘극초음속 직관’… 다음은 ICBM·위성발사?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약 1년 10개월 만에 직접 참관했다. 국방력 강화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안팎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의 ‘직관’은 해당 무기 개발의 완성 단계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향후 시험할 전략무기는 무엇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선중앙통신 등은 12일 “김정은 동지께서 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찾은 건 2020년 3월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661일 만이다. 북측은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에서 망원경을 들고 창문 너머로 발사 현장을 지켜보는 사진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무기 개발 관계자들을 집무실인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초청해 기념사진도 찍었다. 발사가 이뤄진 자강도까지 사전에 전용열차로 이동해 참관한 뒤 하루 새 평양으로 돌아와 시험발사 성공을 자축한 셈이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동행한 점도 눈길을 끈다. 사진 속에서 김 부부장은 극초음속 미사일 비행 궤도 화면을 보며 웃고 있는 김 위원장 옆에서 조용원 당 조직비서 등과 함께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김 부부장이 무기시험 현장에서 포착된 건 사실상 처음이다. 그가 대외 업무 총괄 외에 국방을 포함한 내치 전반에서 김 위원장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통신에 따르면 북 미사일은 발사 후 600㎞ 지점에서 약 7m 길이의 활공비행체(HGV)가 분리된 뒤 활강하면서 240㎞가량 선회기동했다. 우리 군 당국이 밝힌 700여㎞보다 300㎞를 더 날았다. 선회기동은 탄도탄 방어망을 회피하는 활공 비행을 의미한다. 저고도로 활공 비행하면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고 그만큼 요격도 어렵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전문연구위원은 “700㎞ 비행 이후 레이더 탐지 고도 이하로 더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진입, 유도 등 탄도미사일 기술이 총 집약돼 개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군 당국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철매Ⅱ와 패트리엇(PAC3) 등으로 요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통신은 ‘최종 시험발사’로 표현한 뒤 “극초음속활공비행 전투부의 뛰어난 기동능력이 뚜렷이 확증됐다”고 보도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최종 시험발사라고 했지만 다른 무기들처럼 바로 양산 및 전력화, 실전배치 단계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0주년(2월 16일), 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4월 15일) 등 굵직한 기념일을 앞둔 만큼 북측은 5대 과업에 해당하는 차순위 전략무기 시험발사를 이어 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발전 5개년 계획의 5대 과업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 제고 ▲다탄두개별유도기술 ▲핵잠수함 및 수중발사 핵전략무기 ▲군 정찰위성 운영을 제시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군 정찰위성을 가까운 기간 내 운용을 목표로 설정한 만큼 극초음속 미사일 다음으로 위성발사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위성발사는 ICBM급 로켓 추진을 필요로 하는 만큼 ICBM 능력 제고 목적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포토] ‘김여정도 참관’ 북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포토] ‘김여정도 참관’ 북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 1년 10개월 만에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참관해 눈길을 끈다. 또 여동생인 김여정 국무위원도 이례적으로 무기 시험발사 현장에 동행한 모습이 공개돼 김 위원장의 국정운영 전반을 보좌하는 ‘오른팔’임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위원장이 전날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은 건 지난 2020년 3월 21일 ‘북한판 에이테킴스(ATACMS)’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661일 만이다. 북한은 그사이에도 다양한 무기를 여러 차례 시험 발사했지만 어디까지나 개발 과정이었던 만큼 군 및 군수 담당 박정천 당 비서나 실무진이 현장을 지켜봤었다. 이번에 북한이 개발했다는 극초음속 미사일의 경우도 지난해 9월과 지난 5일 시험발사 때는 김 위원장이 참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최종 시험발사’ 때는 김 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으며 해당 무기가 완성됐음을 보여줬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동수단 내부에서 망원경을 들고 창문 너머로 시험발사 현장을 지켜보는 사진도 공개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시험발사 후 무기 개발 관계자들을 집무실인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초청해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발사가 이뤄진 자강도까지 사전에 이동해 참관한 뒤 하루 새 다시 평양으로 돌아와 관계자들을 축하하며 시험발사 성공을 자축한 셈이다. 김 위원장의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 참관은 새해 첫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및 모범 근로자들과 기념 촬영 후 올해 두 번째 공식 행보다. 올해도 8차 당대회에서 밝힌 계획대로 국방력 강화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한 측면이 커 보인다.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에 앞서 국방과학원 원장으로부터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해설을 듣고 “나라의 전략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력사적인 성업에서 계속 훌륭한 성과들을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작년 연말 전원회의에서도 한반도 정세를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국가방위력 강화를 잠시도 늦춤 없이 더욱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입장에서는 바이든 미 행정부도 ‘조건 없는 대화’만을 요구할 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고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등 압박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국방력 강화에 집중할 시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계획 이행에 몰두하고 있어 올해 무기 개발의 주요 국면에서 김 위원장이 관련 현장을 추가 참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통일부는 이번 김 위원장의 참관 행보에 대해 “과거 사례를 보면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하는 경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다양하게 있었다”며 “관련 의도를 단정하지 않고 향후 상황을 지켜보며 종합적인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에 동행한 것도 눈길을 끈다. 통신은 이날 기사에 김여정을 참석자로 직접 호명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함께 서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여정은 앞서 지난 2020년 3월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당시에도 당 제1부부장 자격으로 참관했다고 보도됐지만, 당시 현장 사진에는 노출되지 않았다. 사진 속에서 김여정은 극초음속 미사일 비행 궤도 화면을 보며 웃고 있는 김 위원장 옆에서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은 주로 검은색이나 회색 계열의 단정한 에이치(H) 라인 투피스 정장 차림이었지만, 이번에는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임을 고려한 듯 조용원 비서와 똑같이 밤색 점퍼를 입었다. 정작 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당 비서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이번 참관에 고위간부 중 군 및 군수공업을 총괄하는 박정천이 빠지고, 무기 개발과 거리가 있는 조용원과 김여정만 밀착 수행해 최측근의 위상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욱이 김여정이 김 위원장과 함께 자강도까지 장거리를 동행한 것은 그가 본연의 대외 업무 총괄 외에도 국방까지 포함해 내치 전반에서 김 위원장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여정은 그동안에도 국무위원 및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공식 직책에 얽매이지 않고 ‘로열패밀리’로서 방역문제와 민생 같은 내치부터 대외문제까지 두루 관장한 것으로 국가정보원은 판단하고 있다.
  • 북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1000㎞ 비행, 김정은 참관”

    북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1000㎞ 비행, 김정은 참관”

    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성공시켰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발사가 최종시험이라고 밝혀 곧 실전 배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1월 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거리 600㎞계선에서부터 활공 재도약하며 초기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점 방위각에로 240㎞ 강한 선회기동을 수행해 1천㎞ 수역의 설정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즉 발사 후 600㎞ 지점에서 약 7m 길이의 활공비행체(HGV)가 분리되어 활강하면서 240㎞ 가량을 선회기동했다는 것이다. 선회기동은 요격미사일을 회피하는 활강 기동을 의미한다. 이어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를 ‘최종 시험발사’라고 표현하고 “시험발사는 개발된 극초음속 무기체계의 전반적인 기술적 특성들을 최종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극초음속활공비행 전투부의 뛰어난 기동능력이 더욱 뚜렷이 확증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난 5일 발사한 ‘원뿔형 탄두부’를 갖춘 미사일과 같은 기종이다. 지난해 9월 발사한 글라이더형과 모양이 다르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포물선 형태로 궤적을 그리며 낙하하는 일반 탄도미사일보다 요격이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하 10의 속도면 서울 상공에 1분이면 도달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험발사에 앞서 국방과학원 원장으로부터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해설을 듣고 “나라의 전략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우리 군대의 현대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또 “국방력 발전 5개년계획의 핵심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극초음속 무기개발 부문에서 대성공을 이룩한 미사일연구부문 과학자, 기술자, 일군들과 해당 당조직들의 실천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시고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특별감사를 주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과 지난 5일 발사 때는 참관하지 않았고, 이번 세 번째 발사 때 모습을 드러내 이 미사일이 사실상 개발에 최종 성공했음을 알렸다. 미사일 시험발사 후 김 위원장은 이번 미사일 개발에 기여한 핵심 관계자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초청해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시험발사 현장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를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부부장들과 국방과학부문 지도간부들이 함께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오전 7시 27분쯤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는 700㎞ 이상, 최대 고도 약 60km, 최대 속도는 마하 10 내외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국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15분 정도 일부 항공기 운항중단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문이라고 밝히지 않았으나 미군의 초기 평가가 이런 조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과 지역 공항에 ‘이륙금지’(ground stop) 조치가 내려진 것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7시 30분)쯤이었다. 이륙금지는 특정 공항이나 지역으로 운항하는 항공기가 출발 지점에 머물러 있도록 하는 조치로, FAA가 2001년 9·11 테러 당시 발동한 일이 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워싱턴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도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AP는 전했다. 오리건주 힐스보로의 관제탑에서도 전국적 규모의 이륙금지 조치를 거론하면서 착륙하라는 안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FAA는 로이터 통신에 서부 해안지역 항공기 운항 중단이 15분 이내였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있었던 사건의 초기 보고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다른 당국자도 CNN 방송에 전국적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5분이었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이뤄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의 초기평가와 관계 없이 FAA 차원의 착오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 FAA는 이번 조치을 둘러싼 절차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 “극초음속미사일 연속 성공…김정은 참관”…북한, 어제 발사 보도

    “극초음속미사일 연속 성공…김정은 참관”…북한, 어제 발사 보도

    북한이 지난 11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연속 성공했다”면서 시험발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참관했다고 밝혔다. 1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1월 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면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 연속 성공(했다)”고 전했다.신문은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거리 600㎞계선에서부터 활공 재도약하며 초기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 점방위각에로 240㎞ 강한 선회기동을 수행해 1000㎞ 수역의 설정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국방력발전 5개년계획의 핵심 5대 과업중 가장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극초음속 무기개발부문에서 대성공을 이룩한 미사일연구부문 과학자, 기술자, 일군들과 해당 당조직들의 실천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시고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특별감사를 주셨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난 5일 발사한 ‘원뿔형 탄두부’를 갖춘 미사일과 같은 기종이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오전 7시 27분쯤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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