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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탄두 탑재 SRBM 접경지 배치 가능성… 南 전역 사정권 우려

    北, 핵탄두 탑재 SRBM 접경지 배치 가능성… 南 전역 사정권 우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전방 부대에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작전계획(작계) 수정안을 밝히면서 KN23· 24·25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운용하는 북한 전략군이 휴전선 접경 지역으로 이동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한미 당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한 연합 작계 ‘최신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형 핵탄두를 탑재한 SRBM이 전방으로 이동 배치될 경우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불리는 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KN24, 초대형 방사포인 KN25는 북한 전략군이 운용한다. KN23은 변칙 기동을 통해 요격망을 회피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KN24는 특정 지역을 초토화하는 파괴력이 높으며 KN25는 연발 기능을 장착했다. 이에 더해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반도의 세로 길이가 1000㎞임을 고려할 때 최대 600㎞까지 날아갈 수 있는 북한의 SRBM이 전방에 배치되면 한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게 된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하면 핵을 탑재한 SRBM들로 인해 한미 연합군은 북한 미사일 대응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이 전방지역에 핵을 탑재한 SRBM을 배치하면 수도권은 물론이고 충남 계룡대 육·해·공 3군본부는 물론이고 평택 미군 기지가 모두 타격 범위에 들어간다”며 “북한이 SRBM을 개발하는 것은 북한 어느 지역에서든 남측에 원하는 목표를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을 계속 개발해 왔기 때문으로, SRBM으로 어디든 타격이 가능하다”고 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연구위원은 “북한의 전술핵무기 운용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전술핵무기 운용 권한을 군단급 또는 군사령부급 부대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술핵 관련보다는 남한 및 주한미군의 전력증강에 대응해 북한군이 전방부대의 편제와 신무기체계 배치 등을 위한 논의를 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 최전방부대가 운용하는 사거리가 짧고 노후한 240㎜ 이하 방사포를 최근 개발한 KN계열 신형 전술무기 등으로 교체해 화력 강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확실시된다”고 했다. 노동신문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주재한 지난 22일 2일차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이태섭 군 총참모장이 브리핑하는 장면엔 남한 동해 축선의 작전지도가 나온다. 해당 지도는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경북 포항 등 남측 동해안의 윤곽이 보인다. 북한은 2017년 8월 15일에도 미사일 전력을 총괄 운용하는 ‘전략군’이 남한 전역을 4등분해 미사일 타격권을 설정해 놓은 ‘남조선 작전지대’ 제목의 지도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지도도 당시 지도와 상당히 유사해 보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북한 매체에 동부 축선 지도만 공개했는데 서부 및 중부 축선 지도도 있었을 것”이라며 “축선별로 전투서열 및 작전계획 수정안을 토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가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작계를 수정하는 것을 의식한 조치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작계는 대북 전면전과 국지 도발, 대량살상무기(WMD), 사이버 공격 등을 상정한 한미 연합군 대응 계획을 뜻한다. 한미는 지난 3월 30일 미국 하와이에서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만나 작계 수정을 위한 전략기획지시(SPD)에 서명했다. 이에 한미연합사령부가 새 작계를 추진 중이다. 신승기 연구위원은 “북한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군단급 전연 부대의 작전 범위를 기존의 휴전선을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 인근에서 사실상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작전 계획을 수립·확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핵 도발 징후 때 대북 선제타격을 거론하는 등 강경 기조를 이어 가는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 확장억제 강화와 3축 체계 논의가 나오니 북한으로서도 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최전방 전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북 당중앙군사위 사흘째, 포항 일대 작전지도 펼친 이유?

    북 당중앙군사위 사흘째, 포항 일대 작전지도 펼친 이유?

    지난 21일부터 사흘째 진행 중인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 도중 남측 동해안 일대를 담은 작전지도를 펼쳐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임박한 것으로 봤다. 적어도 그런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는 있어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노동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3차 확대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가 논의됐다고 23일 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 가운데 이태섭 군 참모총장이 원산부터 포항까지 동해안이 그려진 작전지도를 걸쳐놓고 설명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모자이크됐지만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이 회의가 사흘째 진행되는 것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이틀도 처음이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측에 대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까지 열일곱 차례(예비회의 한 번)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개최됐는데 이틀 넘게 진행되는 것을 “이례적”이라며 “기존 16번은 모두 하루 회의였으나 이번에는 날짜가 연장되고 있다. 회의 과정과 결과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분석·평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7차 핵실험 관련 메시지가 나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핵실험’ 이라는 세 글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첫날 상정한 의제를 보면 ‘당면한 국방건설 임무들을 확정’하는 문제가 포함돼 있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왼쪽과 오른쪽에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리병철 노동당 비서가 앉아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리병철 비서는 군사 수업을 담당하며 미사일과 핵 개발에 공을 세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권력을 장악한 지 얼마 안된 2013년 2월 초 첫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같은 달 13일 핵실험을 강행했던 것을 볼 때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회의를 통해 전방 부대에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작전계획 수정안을 밝히면서 KN23·24·25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운용하는 북한 전략군이 휴전선 접경 지역으로 이동 배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미 당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한 연합 작계 ‘최신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7차 핵실험을 통해 탄두 소형화에 성공하면 소형 핵탄두를 탑재한 SRBM이 전방에 배치될 경우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도중 씩 웃은 이유 “우리는 늘 이긴다”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도중 씩 웃은 이유 “우리는 늘 이긴다”

    북한 당중앙군사위원회 8기 3차 확대회의가 21일 소집돼 이틀 일정으로 올해 상반기 국가방위사업 전반을 총화하고 당면한 국방건설 임무들을 확정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지난해 이맘때 열린 8기 2차 확대회의까지 예비회의를 포함해 모두 열여섯 차례 소집됐는데 모두 하루 일정이라 이틀 일정으로 소집된 것은 처음이라고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이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시험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순항미사일, 중거리탄도미사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신형전술유도무기, 잠수함발사미사일(SLBM), 초대형 방사포 등에 대한 평가와 실전배치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이 드물게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인 점에 비춰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번 회의가 우리 누리호 발사일에 개최된 점에 비춰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준비에 대한 보고와 함께 올해 정찰위성 발사 계획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 집권 초기인 2013년 2월 초 첫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같은 달 13일 핵실험을 강행했던 것을 볼 때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정 센터장은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이번 회의에 참석한 80여명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코로나19 감염의 중대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얼마 전 북녘의 관영매체들이 “우리는 늘 이긴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일종의 ‘정신 승리’다.
  • 발트해 제2 화약고?… 러, 리투아니아 철길 봉쇄 경고

    발트해 제2 화약고?… 러, 리투아니아 철길 봉쇄 경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포위해 이른바 ‘나토의 호수’로 불리는 발트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가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주(州)의 철도 화물을 제재하고 나선 리투아니아에 보복 조치하겠다고 위협하면서다. 러시아 외교부는 21일(현지시간) 언론보도문을 통해 “모스크바 주재 유럽연합(EU) 대사를 초치해 철도 화물 운송의 대폭 제한에 대한 단호한 항의를 전달하고 즉각적 취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투아니아를 통한) 칼리닌그라드로의 화물 운송을 즉각적으로 복원하지 않으면 대응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주러 리투아니아 대사 대리를 초치해 “노골적인 적대 조치”로 규정하며 “(러시아) 국가 이익 보호를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에 대해 가브리엘리우스 란즈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은 “단독 제재가 아닌 EU 지침에 근거한 제재 이행”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위협은 지난 17일 개시된 EU의 대러 제재와 연관돼 있다. 리투아니아 철도 당국은 18일 0시부터 EU 제재 대상 품목의 리투아니아 경유 운송을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석탄과 철강, 콘크리트, 첨단 공학제품 등으로, 러시아 군사 요충지인 칼리닌그라드를 통과하는 화물의 50%를 차지한다.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국가안보 현안회의 후 “적대행위에 당연히 대응할 것”이라며 “그 결과는 리투아니아 국민에게 심각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826㎞ 떨어진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독일에서 빼앗은 영토다. 러시아의 유럽 쪽 부동항(不凍港)으로 발트함대가 주둔하고 있고 2016년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이 실전 배치된 핵군사 기지다.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해 3국은 2004년 일제히 나토에 가입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후 러시아의 다음 침공 표적으로 꼽혀 온 제2의 화약고다. 영국 가디언 등은 이날 흑해의 친러 크림공화국의 해상 가스전이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피격된 해상 가스전은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무력 병합하면서 우크라이나로부터 빼앗은 가스 시추 플랫폼으로, 현재 흑해의 정찰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 무안·신안 갈등에 갯벌 복원사업 무산되나

    전남 무안군과 신안군이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국비까지 확정된 사업이라 전남도가 중재에 나섰지만 입장차가 워낙 커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무안군 해제면과 신안군 지도면 사이의 탄도만 일대 갯벌 복원 사업은 국비 433억원, 군비 47억원 등 총 480억원을 들여 바닷물 유입을 막는 5개의 제방을 허물고 늪지화된 1.71㎢ 규모의 갯벌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두 지자체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전남도에 사업 일시 중지를 통보했다. 신안군은 늪지로 변한 갯벌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늪지화된 갯벌을 방치할 경우 계속된 퇴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해수가 유통돼 갯벌이 복원되면 어족 자원이 늘고 수백억원의 어민 소득 창출이 예상된다는 용역 결과도 제시했다. 반면 무안군은 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먹구구식 사업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복원사업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기존 담수호가 사라져 농민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데다 환경 영향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섣불리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체 담수호 건설과 어획량이 감소하는 낙지 등에 대한 어민 보상을 포함할 경우 기존 사업비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두 지자체가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이자 전남도가 중재에 나섰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자체 모두 갯벌 복원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농어민 설득과 함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 박지현 “최강욱 무거운 처벌 아니다… 처럼회 해체를”

    박지현 “최강욱 무거운 처벌 아니다… 처럼회 해체를”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의혹 관련 ‘6개월 당원자격 정지’ 징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직권조사를 명령하며 최 의원 징계를 밀어붙였던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무거운 처벌이 아니라고 지적하자 고민정 의원은 신중하게 행동하라며 박 전 위원장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이재명 의원의 2030 강성 여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은 아무 상관도 없는 의원들을 징계를 의결한 윤리심판원이라고 좌표를 찍은 뒤 문자·전화폭탄을 퍼붓고 있다. 최 의원이 속한 당내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 해체 논쟁도 재점화됐다. 박 전 위원장은 21일 페이스북에 최 의원 징계와 관련해 “최 의원의 거짓 발언, (발언) 은폐 시도, 2차 가해 행위를 종합해 봤을 때 무거운 처벌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최 의원은 그간의 거짓을 번복하고 진실을 말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이제라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했다. 반면 고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박 전 위원장이) 일반 국민으로 돌아갔기에 훨씬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얘기할 수 있지만, 정치권에선 그렇게 바라보지 않는다”며 “조금 더 신중한 행보나 답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최 의원 발언이) ㄷ이었는지 ㅈ이었는지가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인데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아 ‘윤리위 결정이 그렇구나’ 하고 볼 뿐, 특별히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했다. ‘개딸’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는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 최강욱 죽이기에 나섰다” 등의 비난 글들이 올라왔다. 최 의원 징계를 의결한 의원들이라며 김회재·안규백·신영대·양기대 등 의원 8명의 사진과 이름, 전화번호를 공개해 문자·전화폭탄도 퍼부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의원은 당 법률위원장이라 당연직으로 들어갔지만 다른 의원들은 윤리심판원이 아니다”라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처럼회는 팬덤에 취해 당을 국민과 멀어지게 하고 지선을 참패로 이끌었다”며 “처럼회는 강성 팬덤에 기대 당과 선거를 망친 책임을 인정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제게 주어진 거짓말이나 성희롱에 의한 가해자라는 오명은 꼭 벗어나고 싶다”며 “정치인이 아닌 시민으로서 제 인권도 주어진 절차에서 확실히 보장되고 오해가 바로잡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철강-조선업계, 하반기 후판 가격 줄다리기 쟁점은

    철강-조선업계, 하반기 후판 가격 줄다리기 쟁점은

    ●후판가, 3차례 연속 상승…선박 건조비 20% 차지올 하반기 선박용 후판 가격을 두고 조선업계와 철강업계가 협상에 들어갔지만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두께 6㎜ 이상의 철판인 후판 가격은 반기 단위로 결정된다. 후판은 선박 한 척 건조 비용의 약 20%를 차지하기에 조선업계는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후판 가격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후판 가격은 지난해 상·하반기와 올 상반기까지 3차례 연속 상승했다. 2020년 톤당 60만원이던 후판가가 올 상반기 두배인 120만원 수준으로 뛰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후판 가격이 톤당 1만원 상승시 초대형 유조선은 3억 6000만원,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5억원의 비용이 추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업계 “동결” 주장…최근 국제 원자재가 하락세 조선업계가 꼽는 후판가 동결 요인으로는 최근 국제 원자재가 하락세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 가격 정보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철광석의 20일 현재 가격은 톤당 122.35달러다. 지난해 7월 52주 최고점인 222.85달러나 올해 최고인 지난 3월 162.75달러와 비교하면 각각 45%, 25%씩 떨어졌다. 제철용 연료탄도 동호주 항구(FOB) 기준으로 톤당 376.81달러로, 52주 최고인 지난 3월 662.75달러와 비교하면 43% 하락했다. ●조선업계, 수주 랠리라도 적자…“경영 압박”조선업계의 적자 고통을 철강업계가 분담할지도 관심사다. 조선사들이 작년 말부터 수주 랠리를 이어오지만 여전히 영업적자를 보고 있다. 조선 3사는 후판가 인상 충격을 완화하고자 지난 1분기 실적에서 공사손실충당금을 쌓았다. 한국조선해양은 1200억원, 대우조선해양은 4000억원, 삼성중공업은 80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이들 3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후판 가격이 저렴할 때 수주한 선박을 건조하는 2년 동안 오르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철강업계 “후판 가격 협상 말할 것 없어” 후판 증산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조선용 후판 생산량은 115만 8327톤이다. 2019년 동기(147만 9765톤)나 2020년 동기(126만 3775톤)보다 각각 21.7%, 8.3% 적다. 그동안 선박 수주 가뭄 때문에 후판 수요가 줄어 철강업계는 후판 생산을 줄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서 후판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후판 증산 요인으로 꼽히지만 철강업계가 얼마나 증산에 나설 지는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철강업계 관계자는 “후판 가격 협상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 北 보란 듯… 공군 ‘원점 타격훈련’ 5년 만에 공개

    北 보란 듯… 공군 ‘원점 타격훈련’ 5년 만에 공개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규모가 축소됐거나 비공개였던 군사훈련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속속 공개 및 확대되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5개의 한미연합훈련과 1개의 우리 군 정례 군사훈련 등 6개 훈련이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공군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적의 핵심 전력과 도발 원점을 응징·타격하는 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5년 만에 공개적으로 실시한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해 F15K, F16,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KA1 전술통제기, E737 항공통제기, CN235 수송기 등 항공전력 70여대, 임무요원 20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적 공중전력 대규모 침투를 가정한 실전적 시나리오를 적용해 아군인 ‘블루 에어’(Blue Air)와 가상 적군인 ‘레드 에어’(Red Air)로 나눠 진행한다.이 훈련은 매년 2회씩 진행됐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부터 남북미 화해 분위기 속에서 군사연습이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명분 아래 비공개로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추가 핵실험 위협으로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강력한 대북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규모가 축소됐던 연합훈련 3개도 정상화되고 있다. 군은 지난 정부 때 실제 훈련이 아닌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대체했던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올 하반기부터 실제 훈련으로 전환한다. 다음달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도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역시 한미 해군 간 항모강습단 연합훈련도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 공해상에서 진행했다. 이들 모두 문 정부 시절 축소했거나 불참했던 훈련들이다. 문 정부 때 미국이 거절했던 한미연합 대응 훈련 2개도 재개됐다.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지난 7일 서해상에서 한미 공중자산인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등 20대를 동원해 대규모 공중무력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6일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 도발에 비례해 한미 지대지 미사일 8발을 공동으로 사격했다. 북한이 하루 전 다종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섞어 쏘기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 것에 대한 맞대응이었다. 반면 문 정부 때인 지난 5월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한미 공군 간 연합훈련을 하자는 우리 측 요구를 미국이 거부, 공군이 독자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도 미국의 불참으로 우리 군만 동해상으로 지·해·공 미사일을 사격했다.
  • “손흥민 티셔츠 사자” 길게 늘어선 줄…가격은?[포착]

    “손흥민 티셔츠 사자” 길게 늘어선 줄…가격은?[포착]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의 패션 브랜드 ‘NOS7(엔오에스세븐)’이 정식 출시됐다. 오는 30일까지 편집숍 ‘신세계백화점 케이스스터디 분더샵 청담’에서 NOS7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가운데, 매장은 손흥민 브랜드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당시 NOS7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손흥민이 입은 반소매 티셔츠는 7만 3000원 ▲맨투맨 13만 7000원 ▲쇼츠(반바지) 9만 7000원 ▲모자 4만 7000원 등이다. 거실화, 수건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액세서리 등은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팝업행사 이후로는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된다. NOS7은 손흥민의 성인 SON을 거꾸로 한 형태와 등 번호 7이 조합된 것이자 “Nothing Ordinary Sunday(평범한 일요일은 없다)”의 약자다. 바쁜 한 주를 보낸 뒤 일요일에 여유롭고 한가한 주말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고 브랜드는 설명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6년에도 손흥민은 자신의 이름을 딴 에이치엠손(H.M SON)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한 바 있다. 호날두, 즐라탄도 패션 사업 스포츠 선수의 패션 사업은 자주 있는 일이다.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이름을 딴 남성복 브랜드 ‘메시’를 출시했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CR7’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신발, 속옷, 향수 등 다양한 패션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모발 이식 클리닉까지 시작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년 ‘A-Z’라는 운동복 브랜드를 출시했다가 높은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적자를 내기 시작했고, 결국 2년 만에 사업을 중단했다.
  • 尹,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 “북 위협에 단합해야”

    尹,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 “북 위협에 단합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요구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전화통화 사실을 전하며 “한국과 유엔의 협력 강화 방안을 의논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안보리 차원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용인한다는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6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대한 추가제재 결의안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한 상황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북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에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지원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북한이 호응해오지 않고 있다”며 “유엔 사무국 차원에서도 북한 코로나 상황을 계속 살펴보며 우리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통화에서는 윤 대통령이 오는 9월에 있을 유엔총회에 참석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3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쟁기념관 국군 전사자 명비를 찾아 지난해 10월 백마고지에서 유해로 발굴된 고 조응성 하사의 명비 앞에서 묵념을 올렸다.
  • 미국 CSIS “풍계리 4번 갱도서도 활동 포착”

    미국 CSIS “풍계리 4번 갱도서도 활동 포착”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정비를 완료했을 뿐 아니라 4번 갱도에서도 ‘새 건설 활동’이 관측된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한미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가 활동이 관측되면서 북한이 핵실험 재개보다 추가적인 핵실험장 복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CSIS 북한 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전날 촬영된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4개월전부터 시작된 3번 갱도의 정비작업은 완전히 종료됐고 4번 갱도 입구 근처에서 벽체 공사 및 공사 자재가 새로 관측됐다고 밝혔다.북한이 4번갱도를 복구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연쇄적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SIS 보고서는 “미래에 있을 핵실험을 위해 다시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고 시사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2018년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모라토리엄(유예) 선언과 함께 갱도를 폐쇄한 곳이다. 3~4번 갱도에서 핵실험이 진행된 바는 없다. 아울러 북한이 3번 갱도 정비 완료 이후 당장 핵실험을 재개하기보다 핵실험장 복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 비가 내릴 경우 핵실험 계측장비에 영향을 미기 때문에 북한은 과거 여름 장마철을 피해 핵실험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만약 4번갱도까지 정비한다면 북한이 핵실험 재개 계획을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임박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 혹은 내년을 염두에 두고 초대형 핵탄두와 소형화 핵탄두 개발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언론브리핑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시설과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군은 ‘새로운 활동’이 핵실험 준비에 직접적으로 연관됐다기보다는 주변 도로를 복구하는 동향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 [포착] 러시아 본토에 꽂힌 미사일…우크라軍의 성공적 반격?(영상)

    [포착] 러시아 본토에 꽂힌 미사일…우크라軍의 성공적 반격?(영상)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국경도시인 클린치에서 미사일 폭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미국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344㎞ 떨어진 러시아의 브랸스크주(州) 클린치의 아파트 밀집지역 및 군부대 일부에서는 이날 큰 폭발음과 함께 뿌연 연기가 솟아올랐다. 클린치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50㎞ 떨어진 국경도시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있기 전, 러시아군이 차량화보병(자동차를 이용해 병력을 전개하는 보병부대) 2개를 배치한 지역이다. 클린치 현지 언론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14일 아침 클린치의 군부대 일부와 아파트 단지에 미사일이 떨어졌고, 이후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다”면서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여성 한 명이 다리를 크게 다치는 등 6명이 부상하고 주택이 파손됐다”고 전했다.클린치 지역 당국의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클린치에 떨어진 미사일은 현재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모두 사용하는 토츠카-U(TOCHKA-U)로 알려졌다. 옛 소련제 지대지 미사일인 토츠카-U는 탄도발사 및 순항 비행모드 발사가 가능한 미사일로, 이번에 사용된 것은 1989년 이후 개량된 모델로 추정됐다. 현지 언론은 미사일 공습으로 생긴 거대한 분화구와 분화구 주위에 흩어져 있는 토츠카-U의 잔해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러시아 현지매체인 코메르산트는 “미사일 공습 이후 클린치 지역의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면서 “이번 공격은 클린치의 군사기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도시에서 폭발 잇따라 러시아 국경지역인 브랸스크주의 또 다른 지역에서는 지난주부터 잦은 폭발이 관측됐다. 로이터는 “러시아 지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국경을 넘는 포격으로 주거용 건물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접경 지역에 있는 브랸스크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건의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4월에는 브랸스크의 석유 저장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영토의 직접 공격에 대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 포스트는 “브랸스크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길목에 있으며, 러시아 기갑부대의 주요 경유지”라고 전했다. 부상자와 주택 파손 피해가 발생한 클린치의 미사일 공습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석 달 만에 만난 설리번·양제츠… 미중 정상회담 불씨 살리나

    석 달 만에 만난 설리번·양제츠… 미중 정상회담 불씨 살리나

    미국과 중국의 외교·안보 책임자가 예고 없이 제3국에서 만나 북핵 및 대만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 3월 두 사람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동한 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 통화가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만남이 양국 정상 간 소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미 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을 만나 여러 현안을 토의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두 사람은) 미중 관계 핵심 이슈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 안보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통상 외교적 수사에서 ‘솔직한 대화’라고 하면 양측 간 이견이 상당했음을 뜻한다. 예고 없이 4시간 반 동안 이뤄진 회동에서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고 핵실험까지 준비하는데도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베이징의 ‘북한 감싸기’를 비판했다. 그는 중국 내 미국인 구금 문제를 제기했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원에도 우려를 표시했다. 중국은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중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또 한번 대만 문제로 목소리를 높였다. 양 정치국원은 “중국은 주권 수호와 영토 보전에 대해 조금도 모호함이 없고 확고부동하다”며 “중국은 다른 나라의 내정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 중국의 통일을 가로막고 파괴하는 어떠한 행위도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단언했다고 신화통신이 14일 전했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초와 관련된 문제이기에 잘못 다루면 파괴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이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제압하려 하고 대만 당국도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중국을 고립시킬 의도가 없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전방위적으로 중국 압박을 강화해 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보좌관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만 대만에 대한 베이징의 공격적인 행동을 우려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만남은 미국이 오커스(미국·영국·호주)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등을 통해 대(對)중국 포위망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 고위 당국자는 “우리의 목표는 미중 양측이 서로의 의도와 우선순위를 이해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잘못된 의사결정을 피하고 건강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관계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양국 정상의 최고 책사인 설리번 보좌관과 양 정치국원이 룩셈부르크에서 전격 회동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회담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 주석이 올해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을 제외하고는 정상 간 대면 외교를 2년 이상 중단했기에 화상 회담이나 전화 통화가 추진될 수 있어 보인다.
  • 박진 “지소미아 정상화 희망” 日 “협력 강화”

    박진 “지소미아 정상화 희망” 日 “협력 강화”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도 환영의 뜻을 나타냄에 따라 윤석열 정부에서 지소미아 운용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가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하길 희망한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간, 또 미국과 함께 정책을 조율하고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일본 정부는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등 현재 어려운 지역 안보 환경을 감안하면 지소미아가 계속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도 “지소미아의 더 원활한 운용을 위해 양측이 소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지소미아는 현재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은 일본 전범기업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반발한 일본 정부는 이듬해 7월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한국도 맞대응 조치로 같은 해 8월 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했다. 그러나 미국의 개입으로 우리 정부가 석 달 뒤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하는 것으로 상황이 마무리됐다. 지소미아 정상화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연관된 만큼 동시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박 장관의 발언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일 양국은 박 장관이 다음달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방일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안보리 11건 제재에도 북핵 진행형… 제3의 해법 ‘북한 방식’ 찾아야 [이석우의 국제법 포럼-천동설에서 지동설의 나라로]

    안보리 11건 제재에도 북핵 진행형… 제3의 해법 ‘북한 방식’ 찾아야 [이석우의 국제법 포럼-천동설에서 지동설의 나라로]

    북한의 미사일 8발 동시 발사에 한국과 미국이 이튿날 미사일 8발을 발사하는 것으로 대응한 것은 2017년의 강대강(强對强) 대결을 연상시킨다. 게다가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 중이다. 한미는 핵실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B1B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할 예정이어서 군사적 긴장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한미의 대응과는 별도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유엔 대북제재다.유엔 대북제재는 국제사회가 금지하는 북한 도발에 대한 징벌인 동시에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유인하는 목적을 지닌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는 유엔을 통해 강력한 대북제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의 유엔 대북제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서 승인한 최소한의 자원교역, 인도적 목적으로 대북제재위원회의 사전승인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북교역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대북제재는 징벌적 측면의 성과는 인정되지만, 대화를 통한 해결이라는 측면에서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美 7차 핵실험 대비 ‘죽음의 백조’ 전개 무력사용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제외하고, 북핵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가 유엔의 대북제재임은 부인할 수 없다.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기여하는 물자, 기술, 인력, 자금에 대한 차단 조치는 북한의 핵확산 능력을 억제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문제는 유엔의 대북제재가 개방적 경제체제를 가지는 국가에는 성공적으로 작동되지만, 독특한 구조의 폐쇄적 경제체제인 북한에 대해서는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유엔 안보리는 국제평화 및 안전의 유지에 관해 제1차적으로 책임을 지는 기관으로 회원국을 대신해 활동하는 권한을 가진다(헌장 제24조). 유엔 안보리는 평화에 대한 위협, 평화의 파괴 또는 침략행위의 존재를 결정하고 국제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거나 이를 회복하기 위해 권고하거나 또는 유엔헌장 제7장(평화에 대한 위협, 평화의 파괴 및 침략행위에 관한 조치)에 근거한 비군사적 강제조치(헌장 제41조) 또는 군사적 강제조치(헌장 제42조)를 취할 수 있다. 비군사적 강제조치의 대표적인 유형은 경제제재다. 경제적 고통을 부과하거나 위협함으로써 피제재 국가의 행동과 정책결정을 변화시키거나 영향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조치다. 최근의 경제제재는 무역제재, 금융제재, 무기거래 금지, 사치품 등 특정품목 거래 금지, 여행 금지, 수송·통신 같은 서비스 제한 등의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200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북한에 의해 감행된 6차례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유엔 안보리는 총 11건의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했다. 이 결의들은 북한의 핵실험 또는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이 국제평화와 안전에 명백한 위협임을 확인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 차단을 위해 유엔헌장 제7장에 근거해 제41조에 따른 경제제재 조치를 실시하는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 결정은 회원국에 대해 구속력을 가지며(헌장 제25조), 유엔헌장상의 의무는 회원국의 다른 조약상의 의무에 우선한다(헌장 제103조). ●거의 모든 무역·투자 금지로 확대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는 초기에는 대량살상무기나 재래식무기와 관련된 이중 용도 물자에 대한 통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해 점차 에너지 부문과 대북 수출입 금지품목의 확대, 북한 해외노동자의 24개월 내 전원 본국 송환, 해상차단 조치 강화 등을 통해 북한의 거의 모든 무역, 투자 및 자금 지원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또한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의 이행 감시를 위해 1718제재위원회를 두고 유엔 회원국의 안보리제재 준수에 대한 감시·지원을 하고 있다. ●NPT 복귀 등 또 다른 유인수단 필요 유엔 대북제재를 통해 국제사회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왔다(표). 현재의 유엔 대북제재는 북한의 해외 자산동결 및 금융제재, 북한산 광물자원·수산물·원유·정유제품의 교역 금지, 섬유제품 교역 금지, 해산물 교역 금지, 조업권 판매 및 이전 금지, 북한 노동력 고용 금지, 북한과의 합작사업 금지, 사치품·선박·헬리콥터의 대북 수출 금지, 의심화물 검색, 여행 금지, 의심 선박·항공기의 자국 통과 금지 등으로 광범위하게 실시되고 있다. 대폭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핵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유엔 대북제재는 결국 ①한반도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달성하기 위한 6자회담 재개 촉구 ②미국·북한의 상호 주권존중 및 평화적 공존 합의 ③9·19 공동성명에 명시된 공약에 대한 지지를 일관되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①을 위한 구체적 수단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복귀를 강조하고 있다. 전방위적 제재 조치가 시행 중인데도 대북제재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면 NPT 복귀와 IAEA 안전조치 복귀를 위한 또 다른 유인수단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 지속돼야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도발이 북미 대화를 요구하는 신호인지 핵·미사일 고도화 시도인지에 관계없이 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는 필요하다. 강대강 대치는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로 내모는 매우 위험한 일로 북핵 해결의 근본적 전략으로는 불충분하다. 2018년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핵 포기와 보상조치(다자안전보장·경제협력)를 동시에 이행하는 우크라이나 방식과 선(先) 핵 포기와 후(後) 보상(경제지원·관계정상화)이라는 리비아 방식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들 방식을 북한이 사실상 거부함으로써 창의적인 ‘북한 방식’이 요구된다.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노리는 윤석열 정부이지만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정전체제의 평화체제 전환→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는 프로세스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없다. 오히려 이런 프로세스를 보다 구체화하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 유엔 대북제재 국면에서는 대북 투자가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물품의 교역도 제한돼 있는 상황이다. 대북제재가 완화·해제되기 전까지는 남북경협 또는 교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채널은 가동돼야 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尹, 北 도발 속 영화관람 논란에… “방사포, 미사일과 다르다”

    尹, 北 도발 속 영화관람 논란에… “방사포, 미사일과 다르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 칸영화제 수상작 ‘브로커’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기 전 북한이 이미 오전에 서해상으로 방사포(다연장로켓) 여러 발을 쐈고 이 사실을 군이 뒤늦게 공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평소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발사됐을 경우 그 사실을 언론에 즉각 공지한다. 하지만 이날 북한의 방사포 사격에 대해서 오후 8시 이후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 전까지 공식 발표가 없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13일 “북한 탄도미사일의 경우 탐지 즉시 즉각 공개하지만, 포사격은 외부 공개 사안이 아니다”라며 “어제의 경우는 언론에서 문의가 많아 문자로 관련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도 전날 밤 11시쯤 입장문을 통해 “통상 오늘처럼 사거리가 짧고 고도가 낮은 재래식 방사포의 경우 관련 사실을 수시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위협을 과소평가하거나 대응을 소홀히 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며 “윤 대통령이 (제시간에) 보고를 받고 일상을 원래 계획대로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도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전날) 방사포는 미사일에 준한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대응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당시 윤 대통령이 보여 준 입장을 거론하며 비판에 나섰다. 지난 3월 22일 당시 윤 당선인은 북한이 이틀 전 서해상으로 방사포를 4발 발사한 데 대해 “9·19 (남북 군사 합의) 위반 아닌가. 명확한 위반이다. (북한 도발이) 올해만 해도 11번째인데 방사포는 지금 처음 아니냐”면서 “이런 안보 상황에 대해서 빈틈없이 잘 챙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비판했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사포가 날아와도 민생이 파탄 나도 영화 보고 팝콘 먹는 친근한 대통령 이미지로만 5년 버티겠다고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절망을 넘어 분노다”라고 비판했다.
  • [속보] “러, 하르키우서 집속탄 사용…전쟁범죄”

    [속보] “러, 하르키우서 집속탄 사용…전쟁범죄”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국제법 상 금지된 무기를 사용해 민간인 주거지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면서 이것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앰네스티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러시아는 하르키우에서 금지된 집속탄을 사용해 주택가 등을 반복적이고 무차별적으로 폭격했다”며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앰네스티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에서 9N210·9N235 집속탄과 살포식 지상 지뢰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했다.클러스터 공격 뿐만 아니라 유도 기능이 없는 로켓과 포탄도 사용했다고 했다. 집속탄은 공중에서 수십 개의 폭탄을 터뜨려 넓은 지역을 초토화하는 무기로, 국제법 상 금지된 대량살상무기에 속한다. 살포식 지뢰는 “집속탄과 대인지뢰의 최악의 속성을 결합한 것”이라고 앰네스티는 설명했다. 또 유도 기능이 없는 포탄은 오차 범위가 100m가 넘어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집속탄과 대인 지뢰를 금지하는 국제 협약 당사자는 아니다. 그러나 앰네스티는 “국제인도법은 무차별 공격과 무차별적인 무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가디언은 “민간인 사망이나 부상, 민간인 물건에 피해를 입히는 것은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민간인 생명 완전히 무시했다는 반증”앰네스티는 보고서에서 “두 달 동안 무자비한 포격이 이어졌다”며 “인구 150만명 도시를 대규모로 파괴했다”고 규탄했다. 특히 “광범위하게 금지된 집속탄을 반복적으로 사용한 것은 충격적”이라며 “민간인 생명을 완전히 무시했다는 또 다른 반증”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끔찍한 공격에 책임이 있는 러시아군은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르키우 군 당국은 전쟁 이후 이 지역에서 민간인 606명이 사망하고 124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 尹부부, 주말 ‘빵 쇼핑’에 교통통제…국민 불편 가중

    尹부부, 주말 ‘빵 쇼핑’에 교통통제…국민 불편 가중

    지난 11일 성북동 일대 4차선 도로 교통이 통제되면서 국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에는 삼선교 사거리 주변 교통통제 모습, 제과점 주위의 경호차량, 제과점 입구 경호인력과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방송인 김어준은 13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통령도 자신이 좋아하는 빵을 먹을 수 있지만 직접 갔어야 했나. 직접 가서 빵을 사는 바람에 수많은 일반 국민들은 교통통제로 자기 시간을 날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어준은 “대통령 식성이 수많은 국민들이 교통통제로 날리는 시간보다 중요하냐. 내가 좋다고 하는 일이 누군가의 희생이나 불편을 지불한다면 대통령이라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평소에도 차가 많이 지나다니는 구간이라 상습 정체구간인데 주말 오후에 교통 통제가 되어 불편을 겪었다”라며 현장 사진을 올렸다. 작가 진중권 역시 “과잉경호다, 적당히 좀 하자”며 “보이지 않는 경호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은 “개인 윤석열이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국가기관을 맡아 운영하려면 사적 욕망을 통제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겠다면 대통령을 관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애 전 의원은 “‘트리비얼리즘(trivialism)’은 말초주의·쇄말주의로 별 중요치 않은 사소한데 몰입하는 것을 비판하는 문학 용어로, 본말전도, 본질을 피하는 태도에 대한 비판의식을 담은 용어”라고 설명하고는 “대통령 부부의 트리비아가 왜 뉴스가 되면, 그런 트리비아로 민폐를 왜 끼치며, 주말마다 이게 무슨 짓이냐”며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일각에선 주말의 대통령 놀이라 표현하지만, 윤석열-김건희의 부부 놀이가 정확한 표현일 듯싶다”며 “그동안 보여줬던 부부 모습도 아니고 왜 대통령 취임 후에 주말마다 부부로서 등장하는가? 무슨 목적? 갑자기 정다워져서? 어색하다. 김건희가 윤석열을 동반해야 무대에 등장할 수 있어서?”라며 “맞을 공산이 크다”라고 우려했다.신발 쇼핑 위해 백화점 나들이 앞서 5월 14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에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강남 신세계백화점을 찾아 신발 쇼핑을 하고 종로 광장시장을 찾는 등 나들이를 즐겼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월 1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 대신 국가안보실 점검회의만 열린 데 대해 “북한이 도발한 그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며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대통령의 한가로운 백화점 쇼핑이 아니다. 국민은 국가안보위기상황에서 누구에게 어떤 경로로 보고를 받았고 대통령은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국가 안보 태세는 잘 갖추고 있는지 알고 싶을 뿐”이라고 대응과정을 소상히 공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 북핵 실험 감시할 미 육군의 새로운 눈, 아레스 정찰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북핵 실험 감시할 미 육군의 새로운 눈, 아레스 정찰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북한이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 북한 김정은은 강대강 정면 승부 원칙을 발표했다. 북한은 연이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도 머지않아 재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미 양국은 이미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기 위해 다양한 정찰수단을 한반도 인근에 배치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에 배치된 여러 종류의 정찰기들을 동원하고 있다. 미국이 배치한 정찰기 중에는 아직 개발이 다 끝나지 않은 아레스(ARES)라는 기체도 포함되었다.  2021년 8월 말, 미국의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는 정찰과 전자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공중 정찰 전자전 시스템(ARES, Airborne Reconnaissance and Electronic Warfare System)'이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아레스(ARES)는 캐나다 봄바르디아의 글로벌 6500 비즈니스 제트기를 개조한 것으로, 미 육군이 운용중인 RC-12 가드레일 정보감시정찰(ISR) 항공기를 대체할 예정이다. 아레스는 6,350kg의 임무 장비를 탑재하고 고도 12km 상공에서 최대 14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이에 비해 RC-12 가드레일은 탑재중량이 2,000kg에 못 미치고 비행고도도 7.5km 정도로 낮다. 아레스는 2022년 4월 중순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에 배치되었고, 5월 중순까지 약 130시간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스 정찰기는 아직 기술 실증 단계로 양산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아레스 정찰기는 미 육군의 '고정밀 탐지 및 탐색체계(HADES, High Accuracy Detection and Exploitation System)'의 일부로 시험 중인 두 가지 항공기 중 하나다. 미 육군의 하데스(HADES)의 두 가지 시험 체계중 하나인 '공중 정찰 및 타겟팅 탐지 멀티미션 정보 시스템(Aerial Reconnaissance and Targeting Exploitation Multi-Mission Intelligence System)'은 1년 전에 유럽으로 보내져 2,000시간 이상을 비행했다. 아르테미스(Artemis)는 캐나다 봄바르디어의 챌린저 650 비즈니스 제트기를 개조했다.  아레스와 아르테미스는 개발업체가 다르고, 전자, 통신, 신호 정보 센서를 갖췄지만 두 기체의 센서 패키지는 다르다. 미 육군은 아레스가 아르테미스보다 더 큰 플랫폼이며, 태평양 지역에서 더 긴 항속거리와 더 높은 고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 육군은 아르테미스와 아레스를 운용하면서 더 먼 거리와 더 높은 고도에서 물체를 탐지하고 식별할 수 있는 이점을 얻었다고 밝혔다. 기존의 가드레일과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지만, 더 나은 작전 대비 태세로 목표한 데이터를 크게 늘릴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반도가 속한 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아레스 정찰기는 당분간 한반도에 배치된 주한미군의 RC-12 가드레일 정찰기와 함께 북한군의 통신 등을 감청하여 북한 핵실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다. 
  • 北 서해로 방사포 5발가량 발사…합참, 포착 후 뒤늦게 공지

    北 서해로 방사포 5발가량 발사…합참, 포착 후 뒤늦게 공지

    SRBM 8발 무더기 발사한 지 7일만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남 강경기조를 천명한지 하루 만에 방사포를 발사하며 ‘저강도’ 무력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7분쯤부터 11시3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수개의 항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서해안 지역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포 기종은 구경 300㎜ 미만으로, 유도기능이 없는 122㎜ 또는 240㎜인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마지막 발사된 방사포 항적 포착으로부터 10시간가량 지난 후에야 이 사실을 공지했다. 그간 합참은 탄도미사일의 경우 탐지 직후 언론에 사실을 공표하나 240㎜ 등 재래식 방사포 발사는 공지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알리지 않다가 언론 문의가 계속되자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8~10일)에서 남한을 겨냥해 ‘대적투쟁’ ‘강대강’ ‘정면승부’ 등의 강경기조를 재확인했고, 전날 관영매체를 통해 이를 발표한 지 하루만에 방사포를 쐈다. 지난 5일 평양 등 4곳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무더기 발사한 지 7일만이다.정부, 차분하고도 엄정하게 대응 현재 북한군은 하계훈련에 아직 돌입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일종의 저강도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국가안보실도 같은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김태효 1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북한 방사포 도발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대변인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각종 무기체계를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있음을 우려하고, 앞으로 상황을 계속 점검하면서 차분하고도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회의에는 김 차장을 비롯해 신인호 2차장, 임상범 안보전략비서관, 이문희 외교비서관, 백태현 통일비서관, 임기훈 국방비서관, 권영호 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대변인실은 밤 11시를 넘겨 회의 소집 사실을 언론에 공지했다. 안보실이 회의를 시작한 지 12시간30여분 만이다. 대통령실 발표는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밤 북한의 방사포 발사 사실을 공개한 뒤 이뤄졌다. 이와 관련, 대변인실은 “사거리가 짧고 고도가 낮은 재래식 방사포의 경우 관련 사실을 수시로 공개하지 않는다”며 “오늘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안보실에서 기민하게 대응했으나 즉각 발표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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