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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경비정, 태양절에 NLL 침범…해군 경고사격 받고 되돌아가

    北경비정, 태양절에 NLL 침범…해군 경고사격 받고 되돌아가

    “中불법어선 쫓다가 넘어온 듯”韓·美·日 3년 만에 안보회의 개최“미사일방어·대잠전 훈련 정례화” 지난 15일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들을 추적하다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해 승조원 3명이 다쳤다. 우리 군은 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인 이날 북한의 의도적 도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최근 고체연료 사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감행하는 등 핵위협을 끌어올리자 한미일은 미사일방어훈련과 대잠전훈련을 정례화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 1척이 전날 오전 11시쯤 중국 어선을 따라 백령도 동북방 근처 NLL을 넘어왔다. 해군은 경고방송과 기관포로 경고사격을 했고, 북한 경비정은 곧 NLL 이북으로 되돌아갔다. 합참은 북한 경비정이 NLL 이남에 머무른 시간은 10여분 안팎이며, 2㎞가량 침범했다고 전했다. 북한 경비정이 NLL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합참은 당시 기상 문제로 NLL 일대 시정(목표물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최대 거리)이 90m 수준으로 매우 짧았고, 과거 의도적 침범에서 보였던 직선 기동 대신 지그재그로 움직이던 점을 고려할 때 중국 어선을 뒤쫓다가 남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비정 상황 종료 직후인 오전 11시 25분쯤에는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하면서 승조원 3명이 부상을 입어 군병원으로 후송됐다. 합참 관계자는 “고속정과 충돌한 중국 어선은 북한 경비정이 뒤쫓던 중국 어선들 가운데 하나였다”며 “중국 어선은 충돌 뒤 도망쳤다”고 말했다. 군은 북한이 최근 미사일 도발에 태양절까지 겹친 점 등을 고려해 의도적 도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내 리설주 여사와 딸 김주애,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날 ‘화성 18’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신속성과 은밀성이 대폭 강화된 고체연료 사용 ICBM 개발에 성공하는 등 안보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회의(DTT)에서 “3국 간 미사일방어훈련과 대잠전훈련 정례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DTT는 한미일 국방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연례 안보협의체로 2008년 처음 열렸다. 2020년 회의 후 중단됐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재개됐다. 한미일은 지난해 10월 한반도 부근에서 3국 미사일방어훈련을 처음 실시했고 지난 2월 두 번째 훈련을 했다. 한미일 대잠전훈련은 지난해 9월 5년여 만에 열린 데 이어 이달 초 두 번째 훈련이 열린 바 있다.
  • 北 김정은, ‘김일성 생일’ 태양절에 금수산 궁전 참배 안 한 듯

    北 김정은, ‘김일성 생일’ 태양절에 금수산 궁전 참배 안 한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111회 생일인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태양절 기념 주민 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경축 분위기를 전했지만 김 위원장이 김 주석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다는 내용은 없었다. 통상 북한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 김정일의 생일에 고위간부를 대동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이튿날 보도했지만 이번엔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다만 조선중앙통신은 “태양절에 즈음해 당 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무력기관 일꾼(간부)들이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았다”며 간부들의 참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일성, 김정은의) 입상 앞에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존함을 모신 꽃바구니가 진정돼 있었다”고 전했다. 집권 이후 김 위원장이 태양절에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은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이후 두번째다. 2021년과 지난해엔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 위원장이 올해 태양절 참배에 나서지 않은 것과 관련, 지난 13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 발사 등 국방력 강화 행보에 중점을 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ICBM 발사 현장에는 리설주 여사, 딸 김주애,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 등이 모두 나왔다. 또 북한이 선대에 대한 우상화보다 김정은 개인에 대한 우상화로 옮겨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2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1주년인 광명성절에도 김 위원장이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는 보도는 없었다.
  • 中 어선 쫓던 北 경비정 NLL 침범…軍경고사격에 퇴각

    中 어선 쫓던 北 경비정 NLL 침범…軍경고사격에 퇴각

    북한 경비정이 중국 어선을 쫓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 경고사격에 퇴각했다. 이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하면서 일부 대원이 군 병원으로 호송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북한 경비정 1척이 서북 도서 인근 NLL을 침범했다. 당시 인근 해상에서는 중국 어선들이 꽃게잡이 조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경비정은 NLL을 침범한 중국 어선 뒤를 따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은 북한 경비정을 향해 경고 방송과 경고통신을 시도했으나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기관포로 10발의 경고사격을 하자 북한 경비정은 NLL 이북으로 돌아갔다. 해군 고속정은 중국 어선도 추격했는데, 고속정과 어선이 충돌하면서 우리 해군에서 타박상 등 상처를 입은 인원이 일부 발생해 군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와 관련해 합참은 “시정이 불량한 상태에서 긴급하게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고속정과 중국 어선 접촉이 있었다”며 “(두 선박) 안전에 이상은 없고 승조원 일부가 경미한 부상이 있어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당시 NLL 일대 시정이 100~200m 수준으로 불량한 상태에서 중국 어선을 쫓던 북한 경비정이 남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서해 NLL 일대에서 우리 군의 경계 태세를 떠보면서 국지도발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군 통신선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는 전략적 도발을 하는 등 도발 강도를 높이고 있다.
  • 푸틴 ‘전술핵 전진배치’ 성큼…벨라루스軍 핵무기 사용훈련 완료

    푸틴 ‘전술핵 전진배치’ 성큼…벨라루스軍 핵무기 사용훈련 완료

    러시아의 전술핵 국외 전진배치가 속속 현실화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인 항공우주군 훈련센터는 벨라루스 공군 및 방공군에 대한 전술핵무기 사용 훈련을 완료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벨라루스 공군 및 방공군 조종사와 엔지니어들이 숙련된 자국 항공우주군 강사의 지도에 따라 전술핵무기 사용 이론 및 실습 과정을 완전히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벨라루스군이 습득한 핵무기 지식 및 기술은 양국 군사 안보 보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벨라루스 공군 Su-25 전투기 조종사는 “훈련을 통해 실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특수탄을 포함한 현대 항공 무기의 새로운 운용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핵무기 장착이 가능하도록 벨라루스 전투기 일부의 현대화를 지원한 바 있다.러시아는 벨라루스와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긴밀한 동맹 관계를 맺고 있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벨라루스 영토를 통과해 우크라이나 북쪽으로부터 우크라이나로 진입했으며, 지금도 벨라루스에 러시아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은 수십년 동안 자신들의 전술핵무기를 동맹국의 영토에 배치해왔다. 우리도 똑같은 일을 하기로 했다”며 양국 간 전술핵무기 배치 합의 사실을 공표했다. 러시아가 다른 국가에 핵무기를 배치하겠다고 밝힌 것은 냉전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4월 3일부터 전술핵무기 배치 관련 훈련을 시작하고, 7월 1일까지 벨라루스에 전술핵탄도 저장 시설을 완공할 것이라고 했었다. 저장고 완공 이후에는 언제든지 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 러시아는 최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최신예 이스칸데르-M 미사일을 벨라루스에 인도한데 이어 벨라루스군에 대한 핵무기 사용 훈련까지 마쳤다. 러시아의 전술핵무기가 벨라루스에 배치되면 우크라이나와 동·중부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잠재적 목표에 더 가까워지게 된다. 벨라루스는 나토 회원국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와 1250㎞의 국경을 공유하고 있다.
  • 신속이냐 정확이냐…북한 미사일 때마다 반복되는 日 경보 딜레마

    신속이냐 정확이냐…북한 미사일 때마다 반복되는 日 경보 딜레마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일본 정부가 대피 경보를 내렸다가 정정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발사 정보와 대피 경보를 발표하는 게 우선이라고 하지만 빈번한 실수가 일본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일본 정부는 13일 오전 7시 26분쯤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7시 55분쯤 탄도미사일이 일본 영해나 영토에 떨어지거나 통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지자체 등에 긴급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으로 “오전 8시쯤 홋카이도 주변에 미사일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즉시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고 경보를 발령했다. NHK를 통해 약 20분 동안 대피 경보가 이어졌다. 하지만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8시 19분쯤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며 대피 경보를 정정했다. 이 시간 동안 도호쿠 신칸센 등 열차는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출근길 홋카이도 시민들은 일시 대피하는 등 불안에 떨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일본이 대피 경보를 내린 것은 이번이 7번째다. 다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과거 대피 경보는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어 발령했다면 이번엔 ‘홋카이도 주변’이라며 일본 영토나 영해에 떨어질 수 있다고 위험성을 더 강조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대피 경보를 내렸다가 정정한 게 이번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3일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비행했다며 미야기현 등 일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가 정정했다. 당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지 않고 일본해(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2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를 3발이라고 했다가 뒤늦게 2발로 정정하는 등 미사일 발사 정보 수정도 빈번하다.일본 정부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신속하게 경보를 내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번 판단은 적절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시스템이 항적을 추정했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경보를 발령했다”며 “그 이후 우리나라(일본)에 낙하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경보 발령 자체는 적절했다”고 해명했다. 일본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분석에 대한 오류가 잦은 데는 지리적 한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인접한 우리나라와 달리 동해를 두고 떨어진 일본에서는 정확한 분석이 어렵다는 것이다. 또 정확하게 분석 후 발표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발표부터 우선한다는 점에서 오류를 더 키우기도 한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면 일본 자위대 레이더가 추적하고 방위성 시스템이 예측 궤도와 낙하지점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이때 일본 영토 내 낙하하거나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을 때 J-ALERT가 발령된다. 이 신문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복수의 엔진을 탑재하고 연소를 마친 것을 떼어 내 상승하는데 분리된 엔진은 공중분해 돼 레이더에서 사라지는 것이 많다”며 “분리 당시 위치나 각도, 속도 등에 따라 순간적으로 미사일과 같은 예측 궤도를 그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분리된 엔진을 미사일로 착각해 오보를 내고 정정하는 일이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 미사일 분석 오류는 어쩔 수 없다는 게 일본 정부의 해명이지만 대피 경보 오보가 빈번해지고 있어 관측의 정확성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NHK는 “정부는 적절하게 경보를 발령했다고는 하지만 여야 정치권에서는 국민에게 혼란을 일으켰다며 시스템을 검증하고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요구가 나왔다”고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J-ALERT는 과거에도 (대피 경보) 대상 지역의 설정 실수와 발령 지연 등 혼란이 있었다”며 “이번 경보 정정을 포함해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北,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확인

    北,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확인

    북한이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화성포18형’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시험발사 현장을 아내 리설주, 둘째딸 김주애,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사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공화국 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면서 “분리된 1계단은 함경남도 금야군 호도반도앞 10㎞ 해상에, 2계단은 함경북도 어랑군 동쪽 335㎞ 해상에 안전하게 락탄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발사를 통해 신형전략무기체계의 모든 정수들이 설계상 요구에 정확히 도달되였으며,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이 보다 군사적효용성이 큰 위력적인 전략적공격수단으로 된다는 담보와 신뢰를 가질수 있게 되였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화성포18형 무기체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고 침략을 억제하며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는데서 가장 강위력한 핵심주력 수단으로서 중대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발사 성과에 ‘만족’을 표시했다. 그는 “화성포18형 개발은 우리의 전략적억제력 구성부분을 크게 재편시킬 것”이라며 “핵반격 태세의 효용성을 급진전시키고 공세적인 군사전략의 실용성을 변혁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의 말은 액체연료 ICBM보다 발사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고체연료 ICBM의 특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김정은은 “적들에게 시종 치명적이며 공세적인 대응을 가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며 “반드시 불가극복의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어 잘못된 저들의 선택에 대하여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탄도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단거리급 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극초음속미사일 등은 이미 고체연료형으로 개발 완료했거나 개발 중이기에 전략핵무기의 고체연료형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략적 억제력 구성부분을 크게 재편한다는 것은 군사전략에서 변혁으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김정은이 이번에도 ‘가장 사랑하는 자제분’ 김주애 등 가족과 함께 시험발사를 참관했는데, 노동신문은 1면부터 3면까지 김정은과 김주애 사진을 게재해 김주애의 특별한 지위를 다시 과시했다”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나오는 리설주와 김여정 파워 게임설을 불식시키려는 듯 이들이 함께 활짝 웃는 모습이 들어간 사진을 게재한 것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 [속보] 김정은 “적들 극도의 불안·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

    [속보] 김정은 “적들 극도의 불안·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

    북한이 전날(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4일 보도했다. 이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지에서 시험발사를 시찰했다. 통신은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면서 “분리된 1계단은 함경남도 금야군 호도반도앞 10㎞ 해상에, 2계단은 함경북도 어랑군 동쪽 335㎞ 해상에 안전하게 락탄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발사를 통하여 신형전략무기체계의 모든 정수들이 설계상 요구에 정확히 도달되였으며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이 보다 군사적효용성이 큰 위력적인 전략적공격수단으로 된다는 담보와 신뢰를 가질수 있게 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화성포-18’ 형무기체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고 침략을 억제하며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는데서 가장 강위력한 핵심주력 수단으로서 중대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발사 성과에 만족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적들에게 더욱 분명한 안보위기를 체감시키고 부질없는 사고와 망동을 단념할 때까지 시종 치명적이며 공세적인 대응을 가하여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며 “반드시 불가극복의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어 잘못된 저들의 선택에 대하여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탄도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 北, 한미회담 前 ‘고강도 도발’… 7차 핵실험·ICBM 정상발사 나서나 [뉴스 분석]

    北, 한미회담 前 ‘고강도 도발’… 7차 핵실험·ICBM 정상발사 나서나 [뉴스 분석]

    北, 중앙군사위 뒤 미사일 도발태양절·軍창건기념일 등 잇따라신무기 도발 계속, 결속 다질 수도일주일째 남북 정기통화도 불응 북한이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이틀 앞둔 13일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를 시작으로 대내외 정치일정을 노려 한미를 겨냥한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남한 지도를 가리켜 가며 지시한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확대’ 중 하나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 2월 당 중앙군사위 회의를 연 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형을 발사하고, 3월엔 중앙군사위 회의를 연 뒤 ICBM 화성 17형을 발사한 바 있다. 중앙군사위 회의 직후 도발에 착수하는 패턴에 따라 이번에도 발사에 나선 것이다.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ICBM일 경우엔 ‘최대 명절’인 태양절을 앞두고 지난 2월 북한 주민에게 처음 공개한 신형 무기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선전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행보로도 읽힌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40tf(톤포스)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로켓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2월 열병식에선 고체연료 ICBM 추정 신형 무기 4기를 공개했다. 북한은 태양절뿐만 아니라 오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1주년 등 기념일을 앞두고 있어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에 앞서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지난달 16일 한일 정상회담 당일에도 ICBM 화성 17형을 발사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이 그동안 공언해 온 군사정찰위성 발사, ICBM의 정상각도 발사나 지난달 공개한 전술핵탄두의 실험 등이 거론된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태양절과 한미 정상회담 등 정치 일정을 염두에 둔 도발 국면의 시작이고 이 국면은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북한이 공언한 정찰위성 1호의 발사, ICBM 화성 17형의 정상각도 발사,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체연료 ICBM의 추가 발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발사된 미사일이 고체연료 ICBM이 맞다면 실험 첫 단계 정도일 것”이라며 “북한이 성능 확인을 위해 추가적으로 실험을 이어 가며 대미 압박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 역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새로운 체계에 대한 시험발사 목적이 있다고 본다”면서 “추가 도발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을 이용한 정기통화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째 남북 간 정기적인 연락 채널이 중단되면서 소규모·우발적 충돌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도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 “이전 北미사일과 궤적·제원 달라”… 고체연료 땐 탐지·대응 어려워

    “이전 北미사일과 궤적·제원 달라”… 고체연료 땐 탐지·대응 어려워

    軍 “정상각도 땐 5000㎞ 비행”ICBM 확인 땐 올해만 3번째 북한이 13일 시험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우리 군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고체연료 사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탄도미사일 제원에 대해 “새로운 체계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 이상”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새롭다’는 표현을 쓴 이유에 대해 “궤적뿐 아니라 여러 제원에서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했던 미사일과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고각(高角·비행거리를 줄이기 위해 발사 각도를 높이는 것)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북동쪽으로 100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이를 정상각도(30~45도)로 발사했다고 가정하면 5000㎞가량 비행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과거에 시험발사한 IRBM이나 ICBM에선 볼 수 없었던 제원이다. 합참은 “정상각도로 계산해 보면 IRBM과 ICBM에 애매하게 걸친다”고 말했다. 통상 사거리 3000∼5500㎞를 IRBM, 5500㎞ 이상을 ICBM으로 분류한다. 합참의 평가는 고체연료 사용 ICBM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정밀 분석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ICBM으로 단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고체연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다. 합참 역시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고체연료는 건전지처럼 탄도미사일에 상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운반과 주입 작업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액체연료와 달리 신속한 발사가 가능하다. 게다가 고체연료 미사일을 이동식발사대(TEL) 차량으로 운용하면 더 은밀하게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서 인공위성 등의 정찰 자산을 통한 감시 활동이 그만큼 어려워진다. 순간 추력도 강하기 때문에 상승 속도도 액체연료 사용 미사일보다 빠르다. 이는 우리 군이 추구하는 ‘킬체인’(사전 탐지와 발사 직전 타격)에 그만큼 허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위협적이다. 미사일 발사 과정에서 ‘단 분리’가 된 것도 확인됐다. 따라서 전체 3단의 고체 추진 ICBM을 시험하기 전 2단 추진체 시험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이 ICBM으로 최종 확인되면 2월 18일 ‘화성15형’, 3월 16일 ‘화성17형’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가 된다. 북한은 앞선 두 차례 ICBM 발사 때는 평양 순안국제공항 일대를 발사 장소로 택했고, 비행거리는 각각 900㎞와 1000㎞였다.
  • 韓 “한미일 공조 강화” 美 “동맹 위해 모든 조처”

    韓 “한미일 공조 강화” 美 “동맹 위해 모든 조처”

    북한이 13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이상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한미 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을 강력 규탄하는 목소리를 각각 내고 동맹국 간 안보 협력을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2·3월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안보 상황 등을 점검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김정은 정권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참상과 민생 파탄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모한 핵 위협 및 미사일 도발 폭주만을 계속하는 데 대해 개탄한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위협적인 언사는 강력한 한미 동맹과 흔들림 없는 신뢰 유지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며 “앞으로도 한미 연합연습을 철저하게 시행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를 바탕으로 한미, 한미일 정보 공유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에이드리언 왓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ICBM 시험발사’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북한이 협상을 위한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은 본토와 한국, 일본 동맹의 안보를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속 530㎞ 비행 중… 고난도 ‘공중급유’

    시속 530㎞ 비행 중… 고난도 ‘공중급유’

    북한이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이틀 앞둔 13일 중거리급 이상의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하면서 한반도 안보 위기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군은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진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지난 12일 서해 상공에서 F15K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하는 모습. ‘하늘의 주유소’인 KC330은 시속 530㎞로 비행하는 중에도 15m 정도 떨어진 10㎝ 크기의 항공기 급유구에 급유를 할 수 있다. 공군 제공
  • 北, 새로운 탄도미사일 도발… 고체연료 ICBM 가능성

    北, 새로운 탄도미사일 도발… 고체연료 ICBM 가능성

    북한이 13일 중거리급 이상의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공언해 온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에서 중시하는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이틀 앞둔 데다 오는 2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어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 북한이 평양 남동쪽 인근에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정상각도보다 높은 고각으로 발사된 이 미사일은 북동쪽 방향으로 100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미사일의 정점 고도는 3000㎞ 미만에서 형성됐다고 전해졌다. 정상 각도로 발사됐을 경우 5000㎞ 이상 비행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 이상으로 추정된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까지 분석한 내용으로는 새로운 체계의 IRBM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ICBM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와 일본 방위성도 ICBM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반응을 내놨다. 북한이 지난 2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신형 고체연료 기반 ICBM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날 미사일이) 열병식 때 공개했던 여러 무기체계 중 하나로 평가한다”며 “고체 연료 ICBM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를 규탄하고 대응책을 협의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3자 유선 협의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일본은 이날 미사일이 홋카이도 주변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경보를 내렸다가 정정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 北, 새로운 탄도미사일 도발… 고체연료 ICBM 가능성

    北, 새로운 탄도미사일 도발… 고체연료 ICBM 가능성

    북한이 13일 중거리급 이상의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공언해 온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에서 중시하는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이틀 앞둔 데다 오는 2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어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 북한이 평양 남동쪽 인근에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정상각도보다 높은 고각으로 발사된 이 미사일은 북동쪽 방향으로 100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미사일의 정점 고도는 3000㎞ 미만에서 형성됐다고 전해졌다. 정상 각도로 발사됐을 경우 5000㎞ 이상 비행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 이상으로 추정된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까지 분석한 내용으로는 새로운 체계의 IRBM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ICBM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와 일본 방위성도 ICBM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반응을 내놨다. 북한이 지난 2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신형 고체연료 기반 ICBM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날 미사일이) 열병식 때 공개했던 여러 무기체계 중 하나로 평가한다”며 “고체 연료 ICBM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를 규탄하고 대응책을 협의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3자 유선 협의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일본은 이날 미사일이 홋카이도 주변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경보를 내렸다가 정정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 ‘새로운 미사일’ 쏜 北...26일 한미 정상회담 겨냥 도발 수위 높이나

    ‘새로운 미사일’ 쏜 北...26일 한미 정상회담 겨냥 도발 수위 높이나

    북한이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이틀 앞둔 13일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를 시작으로 대내외 정치일정을 노려 한미를 겨냥한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남한 지도를 가리켜 가며 지시한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확대’ 중 하나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 2월 당 중앙군사위 회의를 연 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형을 발사하고, 3월엔 중앙군사위 회의를 연 뒤 ICBM 화성 17형을 발사한 바 있다. 중앙군사위 회의 직후 도발에 착수하는 패턴에 따라 이번에도 발사에 나선 것이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ICBM일 경우엔 ‘최대 명절’인 태양절을 앞두고 지난 2월 북한 주민에게 처음 공개한 신형 무기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선전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행보로도 읽힌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40tf(톤포스)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로켓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2월 열병식에선 고체연료 ICBM 추정 신형 무기 4기를 공개했다.북한은 태양절뿐만 아니라 오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1주년 등 기념일을 앞두고 있어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에 앞서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지난달 16일 한일 정상회담 당일에도 ICBM 화성 17형을 발사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이 그동안 공언해온 군사정찰위성 발사, ICBM의 정상각도 발사나 지난달 공개한 전술핵탄두의 실험 등이 거론된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태양절과 한미정상회담 등 정치 일정을 염두에 둔 도발 국면의 시작이고 이 국면은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담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북한이 공언한 정찰위성 1호의 발사, ICBM 화성 17형의 정상각도 발사,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체연료 ICBM의 추가 발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발사된 미사일이 고체연료 ICBM이 맞다면 실험 첫 단계 정도일 것”이라며 “북한이 성능 확인을 위해 추가적으로 실험을 이어가며 대미 압박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 역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새로운 체계에 대한 시험발사 목적이 있다고 본다”면서 “추가 도발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을 이용한 정기통화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째 남북 간 정기적인 연락 채널이 중단되면서 소규모·우발적 충돌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도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 [포토] 고공정찰기 U-2S 오산기지 착륙

    [포토] 고공정찰기 U-2S 오산기지 착륙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13일 3자 유선 협의를 하고 북한의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을 지적했다. 이들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 도발은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끌어내기 위해 3국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성명도 이사국 간 계속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저희도 이해당사국으로서 유관 당사국이랑 협의하고 있고, 의장성명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최근 북한 도발 상항도 논의에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를 고려해 추가 제재 대신 구속력이 없는 안보리 의장성명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중국, 러시아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됐다. 그러다 지난 2월 말 안보리 회의에서 의장성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현재 유관국들이 문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국 북핵수석대표는 지난 7일 서울서 열린 3국 수석대표 협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강조한 바와 같이 북한의 모든 해외 노동자 송환 등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함을 재확인했다. 또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회의(DTT)의 시의적절한 개최를 평가했다. 한미일은 DTT에서 북 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 정세, 3자 간 국방·군사협력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 수석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23분께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고체연료 ICBM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북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고체연료 땐 韓 3축방어체계 ‘흔들’

    북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고체연료 땐 韓 3축방어체계 ‘흔들’

    북한이 13일 중거리급 이상의 신형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 군은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에 주목하는 한편 북한이 이달까지 준비하겠다고 공표했던 정찰위성 관련 시험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드러나면 이는 최초 발사다.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낙하…한미 분석중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탄도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이다. 이 미사일의 정점 고도는 3000㎞ 미만에서 형성됐다고 알려졌다. 북한이 지난달 16일 쏜 ICBM 화성-17형은 정점 고도 6000㎞ 이상 올라갔는데, 이보다 상당히 낮은 것이다. 통상 ICBM은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하면 비행거리가 1만㎞ 이상이 나올 수 있는데, 이번 미사일은 정상 각도 발사시 사거리가 5000㎞가량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사거리 3000∼5500㎞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5500㎞ 이상을 ICBM으로 분류하는 기준에 따라 이번 미사일은 IRBM급 이상 성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ICBM을 쏘고 상승 고도와 비행거리를 조정했을 가능성도 있다. 고체연료 가능성 주목…신속·은밀→3축체계 무력화 우려 더 주목할 점은 이번 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했는지 여부다. 북한은 지난 2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고체연료 기반 ICBM을 공개한 바 있다. 고체연료 미사일은 발사 화염이 주변으로 퍼지고 액체연료 미사일은 촛불과 비슷한 형태로 화염이 모인다. 고체연료를 쓰면 순간 추력이 강하기 때문에 상승 속도도 액체연료 미사일보다 빠르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에서 이런 차이점을 한미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체연료 미사일은 연료 주입에 시간이 소요되는 액체연료 미사일과 달리 신속히 연료를 장착하고 발사할 수 있다. 한국이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 대응을 포함하는 ‘킬체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KMPR)을 더한 ‘3축 체계’로 북한 핵·미사일을 막는 데 쓸 수 있는 시간이 고체연료 미사일에서는 줄어든다는 의미다. 연료 주입 등의 활동이 불필요한 만큼 은밀성도 고체연료 미사일이 우수하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까지 분석한 내용으로는 새로운 체계의 IRBM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열병식 때 공개했던 여러 무기체계 중 하나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일은 비행 중 하단 추진체 부분과 상단부가 분리되는 단 분리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 정찰위성 시험 주장 가능성도 군은 북한이 정찰위성 관련 시험을 진행했다고 주장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8일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쏜 뒤 미사일이 ‘위성 시험품’이었다고 주장하며 올해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마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정찰위성 (센서 등과 같은) 일부를 시험했을 수 있다”며 “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초기 단계의 시험일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군 통신선 무응답 엿새 만에 미사일 도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이후 17일 만이며, 올해 들어 9번째다. 중거리급 이상 발사는 지난달 16일 ICBM 화성-17형 발사가 가장 최근이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서·동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은 지 엿새 만에 이뤄졌다. 북한이 남측과의 연락선까지 끊은 채 도발을 통해 본격적인 ‘강 대 강’ 구도로 몰아가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 “이러면 아무도 대피 안할 것”…日, 북 미사일 대피경보 번복에 혼란

    “이러면 아무도 대피 안할 것”…日, 북 미사일 대피경보 번복에 혼란

    일본 정부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홋카이도 주변에 떨어진다’고 발표한 뒤 ‘낙하할 가능성이 없다’고 정정한 가운데, 경보 시스템의 정확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인근에 피란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오전 8시쯤 홋카이도 주변에 미사일이 떨어진다”면서 “즉시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고 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시스템은 인공위성을 통해 지자체 등에 긴급히 정보를 전달한다. 그러나 오전 8시 16분 일본 정부는 “정보를 확인한 결과 해당 미사일은 홋카이도나 그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이 없어진 것으로 확인돼 정정한다”고 추가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도 오전 8시 45분 “홋카이도 낙하 가능성이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방위성은 발사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일 가능성이 있으며 낙하지점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발사체는 7시 52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전 9시 35분부터 약 1시간가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정보를 전달받고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도발을 확대하는 폭거”라면서 “그동안 탄도미사일 발사 등 거듭된 북한의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중국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히 비난했다”고 덧붙였다.日국민 “경보 정정하는 일 반복되면 아무도 대피하지 않을 것” 경고 대피 경보가 정정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탐지된 미사일은 당초 홋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NHK에 전했다.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이번 정정과 관련해 “거듭된 미사일 발사는 일본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도 경보시스템을 둘러싼 혼란이 있었기 때문에 경위를 검증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이 발령되자 삿포로에서는 통근·통학 시간대에 철도 등 교통기관이 운행을 보류하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삿포로 교통국에 따르면 평일 약 60만명이 승차하는 지하철은 이날 오전 7시 56분부터 25분간 전 노선 운행을 중단했다. 노면전차도 비슷한 시간대에 정지했다. 출근 중이던 한 여성(42)은 “갇힌 상태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새삼 지하철은 안전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에는 오보였지만, 정부가 앞으로도 이런 긴급경보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버스에 있던 30대 여성은 “승객들의 휴대전화가 일제히 울렸고 버스 기사는 ‘당장 문을 열라’는 무선 지시에 ‘내리고 싶은 분은 내려달라’고 말했다”면서 “40명 정도의 승객 중 내린 사람은 2명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같이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일본에서는 고속철도 운행 중단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국내선 항공편이 20~30분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도호쿠 신칸센은 이날 오전 8시쯤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20분쯤 운행을 재개했으며, 삿포로시 교육 위원회는 학부모들에게 불안한 경우 등교를 미루고 아이가 자택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하코다테시 어부 요시다 토모(69)는 경보 당시 자택 주변에 있었다. 그는 ‘해안에 있는 사람은 곧바로 피난을’이라는 어업 협동조합의 연락에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에 밝혔다. 그는 “출어하지 않은 상태여서 다행이었다”면서 “해상에서는 북쪽으로 도망가면 좋을지, 남쪽으로 도망가면 좋을지 알 수 없다”며 안심한 모습이었다. 다만 정부의 경보 정정에는 “좀 더 정확히 해주면 좋겠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무도 대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홋카이도 대피 경보 내렸다가 정정하고 신칸센 멈추고…긴박했던 日

    홋카이도 대피 경보 내렸다가 정정하고 신칸센 멈추고…긴박했던 日

    일본 정부는 1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북쪽의 홋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해 대피 경보를 내렸다가 정정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26분쯤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7시 55분쯤 탄도미사일이 일본 영해나 영토에 떨어지거나 통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지자체 등에 긴급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으로 “오전 8시쯤 홋카이도 주변에 미사일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즉시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고 경보를 발령했다. 당시 일기예보 중이었던 NHK는 즉각 경보 내용을 전달하며 속보 체제로 전환했다. 약 20분 동안 대피 경보가 이어졌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8시 19분쯤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고 대피 경보를 정정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전 9시쯤 국가안전보장회의 참석 전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영역에는 낙하하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NHK는 속보 체제를 끝내고 정규 프로그램 방영으로 전환했다. 출근길 갑작스러운 대피 경보에 홋카이도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삿포로시 주오구에 있는 지하상가에는 출근 중이던 시민들이 일시 대피하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도호쿠 신칸센 등 열차는 오전 8시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20분 후 재개했다. 한편 홋카이도에 대피 경보를 내렸다 정정한 데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미사일) 탐지 직후 레이더에서 소실됐다”며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시스템이 항적을 추정했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 우리나라(일본)에 낙하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경보 발령 자체는 적절했다”고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이번 발사는 국제사회 전체를 향한 도발의 수위를 끌어올리는 폭거”라며 “베이징 대사관 경로로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 NSC 北 도발에 “안보리 중대 위반… 한미일 공조 바탕 추가 도발 대응 조치”

    NSC 北 도발에 “안보리 중대 위반… 한미일 공조 바탕 추가 도발 대응 조치”

    NSC 상임위원들 “한반도, 역내 긴장 고조 심각 도발”“北 주민 인권 참상·민생 파탄 아랑곳 않고 무모 도발” 북한의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한 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했다.NSC 상임위원들은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월과 3월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특히 김정은 정권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참상과 민생 파탄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모한 핵 위협 및 미사일 도발 폭주만을 계속하는데 대해 개탄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위협적인 언사는 강력한 한미동맹과 흔들림 없는 신뢰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미 연합연습을 철저하게 시행하여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면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정상화를 바탕으로 한미, 한미일 정보공유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고,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조치를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이날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 [속보]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올해 9번째

    [속보]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올해 9번째

    북한이 13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서·동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다가 도발을 감행했다. 이번 도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전쟁 억제력을 더욱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북한 매체가 11일 보도한 뒤 이틀 만에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남측 지역 주요 목표물을 적시한 ‘작전지도’를 세워두고 손가락으로 평택 주한미군 기지 등을 가리키며 지시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500m 상공에서 공중 폭발시켰다는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17일 만이다. 이번이 올해 9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보도로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전격 공개했고, 이달 8일에는 수중핵무인공격정 ‘해일-2형’의 수중폭파 시험을 보도하는 등 무기체계 공개를 통한 무력 시위도 꾸준히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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