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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북한, 체제유지 필요 핵무기 확보…美폭격 ICBM개발 마지막 단계”

    李 “북한, 체제유지 필요 핵무기 확보…美폭격 ICBM개발 마지막 단계”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를 찾아 주식시장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벨’을 울렸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개장시간인 이날 오전 9시 30분 ‘링 더 벨’ 타종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종을 울리자 행사장에서 박수가 쏟아졌고 타종을 마친 이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내외 주요 금융인들과 함께 한국 투자 설명회인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 참석해 한국 시장 투자를 당부하고 양국 경제·금융 협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제안한 배경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은 체제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핵무기를 이미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핵폭탄을 싣고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도 대기권 재진입 기술만 남겨둔 상황”이라며 “이대로 방치하면 매년 15∼20개 정도 핵폭탄이 늘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려되는 점은 북한이 이를 다른 나라에 수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탄두 생산이나 ICBM 개발 및 수출을 중단시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안보적 이익이 있지 않나. 그러니 단기적으로 이를 중단시키고 중기적으로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비핵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국의 국방력을 고려하더라도 한반도의 안보를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군사력은 주한미군을 빼더라도 자체 군사력만으로 세계 5위 수준이다. 북한의 1년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해도 한국의 국방비가 1.5배 수준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 요청도 있었지만, 그와 관계없이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릴 생각”이라며 “한 나라 국방은 그 나라가 자체적으로 다 책임져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대한민국이 압도적 국방력·경제력·종합방위력을 갖춘 데다 정부도 안보 문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만큼 군사적 문제는 지금 한반도의 위협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굳이 비교하자면 대만도 중국의 위협을 받고 있지만 대한민국처럼 저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이런 한국의 저평가 문제는 앞으로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서의 이 대통령 주요 발언. “한국 증시 사상최고치 계속 경신…새로운 기회” “주가조작, 패가망신할 만큼 엄정대응…꿈도 못꾸도록” “3차 상법개정 추진…필요한 제도 예외 없이 도입” “주한미군 뺀 韓군사력 세계 5위…국방비 대폭 늘릴 것” “北 체제유지 필요 핵무기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여” “北, 美폭격 ICBM개발 마지막 단계…재진입 기술 남아” “北 ICBM수출 중단시키면 안보이익…리스크 해소할 것”
  • 격납고 은닉도 소용없어…우크라 드론, 이스칸데르-M 정밀 타격

    격납고 은닉도 소용없어…우크라 드론, 이스칸데르-M 정밀 타격

    차량 6대 잿더미…러 전략 전력 직격탄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 공습으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 체계(이스칸데르-M) 운용 부대를 정면 타격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하순 크라스노다르 지방 몰키노 훈련장에서 자폭 드론 14대를 투입해 이스칸데르-M 체계 지원 차량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러시아군 병사들이 촬영한 현장 사진이 ‘도시에 슈피오나’ 프로젝트 텔레그램 채널에 유출되며 피해 상황이 처음 외부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화기와 양동이가 놓여 있었으나 화재를 막지 못했다. 차량은 전소해 복구가 불가능하다. 훈련장 기습으로 6대 전소 공개된 사진은 불길에 휩싸여 전소한 MZKT-7930 기반 차량 6대와 카마즈 차량 1대의 잔해를 보여준다. MZKT-7930은 발사대와 재장전차 등 이스칸데르-M 체계의 핵심 기반 차량이다. 몰키노 훈련장 인근에는 러시아군 제1근위로켓여단이 주둔한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파괴된 차량이 해당 부대 소속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로써 여단의 전투준비 태세가 약화됐고 러시아군 이미지도 손상됐다. 발사대·재장전차 집중 타격 분석가 그룹 사이버보로슈노는 차량 외형과 해치 구조를 근거로 발사대 1대와 재장전차 5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일부 장비는 격납고 안에 있었으나 우크라이나 자폭 드론은 격납고에 보관돼 있던 발사대와 재장전차, 지원 장비를 정밀 타격했다.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당시 이스칸데르-M 체계가 발사·운용 중이 아닌 훈련장 내 보관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현장에 대규모 폭발 흔적이 없었던 점을 근거로 미사일을 장전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지휘차량도 파괴 또 다른 군사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카마즈 기반 이동식 지휘소도 함께 파괴됐다고 전했다. 단순 장비 손실을 넘어 지휘 통제 체계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디펜스 블로그는 러시아가 이스칸데르-M을 은폐와 분산 배치로 보호하려 했지만 우크라이나 자폭 드론이 방어망을 뚫었다고 평가했다. 상징적 의미 커져 디펜스 블로그는 이스칸데르-M이 우크라이나 도시와 군사 인프라를 공격하는 러시아 핵심 전력이라며 이번 타격을 높게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값싼 자폭 드론을 대량 투입해 러시아 후방 전략 자산을 공격하는 전술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냉전기 설계 무기가 네트워크 기반 드론 전력에 취약함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재장전과 재배치 능력을 약화시키고 추가 방호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 [포착] 우크라 드론, 러 이스칸데르-M 격납고 초토화…피해 첫 확인

    [포착] 우크라 드론, 러 이스칸데르-M 격납고 초토화…피해 첫 확인

    차량 6대 잿더미…러 전략 전력 직격탄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 공습으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 체계(이스칸데르-M) 운용 부대를 정면 타격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하순 크라스노다르 지방 몰키노 훈련장에서 자폭 드론 14대를 투입해 이스칸데르-M 체계 지원 차량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러시아군 병사들이 촬영한 현장 사진이 ‘도시에 슈피오나’ 프로젝트 텔레그램 채널에 유출되며 피해 상황이 처음 외부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화기와 양동이가 놓여 있었으나 화재를 막지 못했다. 차량은 전소해 복구가 불가능하다. 훈련장 기습으로 6대 전소 공개된 사진은 불길에 휩싸여 전소한 MZKT-7930 기반 차량 6대와 카마즈 차량 1대의 잔해를 보여준다. MZKT-7930은 발사대와 재장전차 등 이스칸데르-M 체계의 핵심 기반 차량이다. 몰키노 훈련장 인근에는 러시아군 제1근위로켓여단이 주둔한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파괴된 차량이 해당 부대 소속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로써 여단의 전투준비 태세가 약화됐고 러시아군 이미지도 손상됐다. 발사대·재장전차 집중 타격 분석가 그룹 사이버보로슈노는 차량 외형과 해치 구조를 근거로 발사대 1대와 재장전차 5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일부 장비는 격납고 안에 있었으나 우크라이나 자폭 드론은 격납고에 보관돼 있던 발사대와 재장전차, 지원 장비를 정밀 타격했다.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당시 이스칸데르-M 체계가 발사·운용 중이 아닌 훈련장 내 보관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현장에 대규모 폭발 흔적이 없었던 점을 근거로 미사일을 장전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지휘차량도 파괴 또 다른 군사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카마즈 기반 이동식 지휘소도 함께 파괴됐다고 전했다. 단순 장비 손실을 넘어 지휘 통제 체계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디펜스 블로그는 러시아가 이스칸데르-M을 은폐와 분산 배치로 보호하려 했지만 우크라이나 자폭 드론이 방어망을 뚫었다고 평가했다. 상징적 의미 커져 디펜스 블로그는 이스칸데르-M이 우크라이나 도시와 군사 인프라를 공격하는 러시아 핵심 전력이라며 이번 타격을 높게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값싼 자폭 드론을 대량 투입해 러시아 후방 전략 자산을 공격하는 전술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냉전기 설계 무기가 네트워크 기반 드론 전력에 취약함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재장전과 재배치 능력을 약화시키고 추가 방호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 2000㎞ 잠항해 ‘쾅’…미사일처럼 생긴 우크라 신형 ‘수중 드론’

    2000㎞ 잠항해 ‘쾅’…미사일처럼 생긴 우크라 신형 ‘수중 드론’

    바닷속에서 은밀히 접근해 적을 타격하는 수중 드론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등 현지 언론은 새롭게 개발된 수중 드론 ‘톨로카’(Toloka) 시리즈를 소개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디펜스 테크밸리 2025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낸 톨로카는 세가지 모델로 제작된 수중 드론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긴 원통형 구조로 마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연상되는 위압감을 준다. 톨로카는 대형, 중형, 소형 등 3가지 모델로 제작됐으며 모두 디젤 발전기로 충전되는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모델은 길이 12m의 ‘톨로카-1000’(TLK-1000)으로 장거리 임무를 위해 설계됐으며 최대 5톤의 탑재물을 싣고 최대 300m까지 잠수해 2000㎞를 운항할 수 있다. 가능한 임무는 자폭을 통한 대형 목표물 파괴, 정찰, 기뢰 부설 등 다양하다. 중형인 ‘톨로카-400’(TLK-400)은 중거리 정찰, 기뢰 부설, 신호 전달, 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됐으며 최대 500㎏의 탑재물을 싣고 1200㎞를 운항할 수 있다. 반면 가장 작은 ‘톨로카-200’(TLK-200)은 단거리 작전용으로 최대 20㎏의 탑재물을 싣고 100㎞ 이동할 수 있으며 주요 임무는 정찰, 타격, 무선 중계 지원 등이다. 보도에 따르면 톨로카는 모두 자율 운행되며 위성 및 항법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음향을 통해 선박을 인식하는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으며 수중 기뢰를 자율적으로 탐지해 무력화하고 정찰하고 통신을 중계해 해상 작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처음으로 톨로카의 개발 사실을 공개하며 러시아의 선박, 항구, 전략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수중 드론을 공개한 것은 러시아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이번 전쟁을 통해 드론은 공중은 물론 지상 그리고 바다에서도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며 핵심 무기로 떠올랐다. 이중 수중 드론은 미래 해상 전투의 핵심이 되고 있지만 개발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수중 환경이 우주만큼이나 혹독한 것은 물론 공중보다 통신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수중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미국의 경우 지난해 최신 무인잠수정(UUV) ‘만타 레이’(Manta Ray·쥐가오리)의 위성 이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수 년 전 미국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미래의 수중전을 대비해 개발을 발표한 만타 레이는 신개념의 수중 드론 혹은 UUV로 정확한 크기와 속도, 임무 지속 시간, 항속 거리, 탑재 장치 및 무장 탑재 여부 등이 모두 기밀에 부쳐져 있다.
  • 2000㎞ 잠항해 ‘쾅’…미사일처럼 생긴 우크라 신형 ‘수중 드론’ [밀리터리+]

    2000㎞ 잠항해 ‘쾅’…미사일처럼 생긴 우크라 신형 ‘수중 드론’ [밀리터리+]

    바닷속에서 은밀히 접근해 적을 타격하는 수중 드론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등 현지 언론은 새롭게 개발된 수중 드론 ‘톨로카’(Toloka) 시리즈를 소개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디펜스 테크밸리 2025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낸 톨로카는 세가지 모델로 제작된 수중 드론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긴 원통형 구조로 마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연상되는 위압감을 준다. 톨로카는 대형, 중형, 소형 등 3가지 모델로 제작됐으며 모두 디젤 발전기로 충전되는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모델은 길이 12m의 ‘톨로카-1000’(TLK-1000)으로 장거리 임무를 위해 설계됐으며 최대 5톤의 탑재물을 싣고 최대 300m까지 잠수해 2000㎞를 운항할 수 있다. 가능한 임무는 자폭을 통한 대형 목표물 파괴, 정찰, 기뢰 부설 등 다양하다. 중형인 ‘톨로카-400’(TLK-400)은 중거리 정찰, 기뢰 부설, 신호 전달, 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됐으며 최대 500㎏의 탑재물을 싣고 1200㎞를 운항할 수 있다. 반면 가장 작은 ‘톨로카-200’(TLK-200)은 단거리 작전용으로 최대 20㎏의 탑재물을 싣고 100㎞ 이동할 수 있으며 주요 임무는 정찰, 타격, 무선 중계 지원 등이다. 보도에 따르면 톨로카는 모두 자율 운행되며 위성 및 항법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음향을 통해 선박을 인식하는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으며 수중 기뢰를 자율적으로 탐지해 무력화하고 정찰하고 통신을 중계해 해상 작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처음으로 톨로카의 개발 사실을 공개하며 러시아의 선박, 항구, 전략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수중 드론을 공개한 것은 러시아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이번 전쟁을 통해 드론은 공중은 물론 지상 그리고 바다에서도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며 핵심 무기로 떠올랐다. 이중 수중 드론은 미래 해상 전투의 핵심이 되고 있지만 개발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수중 환경이 우주만큼이나 혹독한 것은 물론 공중보다 통신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수중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미국의 경우 지난해 최신 무인잠수정(UUV) ‘만타 레이’(Manta Ray·쥐가오리)의 위성 이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수 년 전 미국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미래의 수중전을 대비해 개발을 발표한 만타 레이는 신개념의 수중 드론 혹은 UUV로 정확한 크기와 속도, 임무 지속 시간, 항속 거리, 탑재 장치 및 무장 탑재 여부 등이 모두 기밀에 부쳐져 있다.
  • 중국의 압도적 전력에 맞서 ‘비대칭 카드’ 준비하는 대만

    중국의 압도적 전력에 맞서 ‘비대칭 카드’ 준비하는 대만

    중국의 무력 침공 위협에 직면한 대만은 일부 무기체계를 자체 개발하고 있지만, F-16 전투기나 M1A2 전차 등 핵심 무기체계는 여전히 미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자체 개발 무기 중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에 해당하는 중산과학연구원(NCSIST) 주도로 개발된 슝펑 대함미사일, 톈궁 대공미사일, 치앙쿵 탄도미사일 등 미사일 전력이 방어의 핵심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재래식 전력만으로는 중국과의 막대한 전력 차이를 메울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대만 정부는 무인 시스템 중심의 비대칭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막대한 물량을 앞세운 중국의 공세에 맞서 소모 가능하고 저렴한 무기체계로 대응하는 전략이다. 무인 전력의 발전: 드론과 무인수상정 대만의 무인체계 개발은 1990년대 정찰용 드론인 춘웨이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가 양산형 무기체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무인항공기 분야에서는 젠샹이라는 무인자폭기를 개발했으며, 민간 업체들도 다양한 FPV 드론이나 자폭기를 선보이고 있다. 해상에서도 무인 전력 강화가 활발하다. 대만 조선업체 CSBC는 대만 최초의 정찰형 무인수상함 **‘엔데버 만타(Endeavor Manta)’**를 취역시켰고, 소형 자폭 보트인 쿠아이치는 1,32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쿠아이치는 자폭 드론을 탑재해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며, 민간 업체가 개발한 타이거샤크나 씨샤크 같은 무인수상정도 필요시 대량 배치가 가능해 중국 해군을 견제하는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의 기술 협력 강화 대만은 무인 시스템 분야에서 미국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와는 스위치블레이드 자폭 드론의 현지 생산에 합의했고, 안두릴과는 무인 시스템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무인수상함 업체 마르텍과는 무인수상정 공동 개발에 합의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서두르고 있다. 이 외에도 대만은 중국의 무인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레이저 및 드론 재밍 기술을 연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군과의 압도적인 전력 차이 속에서 대만의 이러한 비대칭 전략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중국의 압도적 전력에 맞서 ‘비대칭 카드’ 준비하는 대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국의 압도적 전력에 맞서 ‘비대칭 카드’ 준비하는 대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국의 무력 침공 위협에 직면한 대만은 일부 무기체계를 자체 개발하고 있지만, F-16 전투기나 M1A2 전차 등 핵심 무기체계는 여전히 미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자체 개발 무기 중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에 해당하는 중산과학연구원(NCSIST) 주도로 개발된 슝펑 대함미사일, 톈궁 대공미사일, 치앙쿵 탄도미사일 등 미사일 전력이 방어의 핵심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재래식 전력만으로는 중국과의 막대한 전력 차이를 메울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대만 정부는 무인 시스템 중심의 비대칭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막대한 물량을 앞세운 중국의 공세에 맞서 소모 가능하고 저렴한 무기체계로 대응하는 전략이다. 무인 전력의 발전: 드론과 무인수상정 대만의 무인체계 개발은 1990년대 정찰용 드론인 춘웨이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가 양산형 무기체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무인항공기 분야에서는 젠샹이라는 무인자폭기를 개발했으며, 민간 업체들도 다양한 FPV 드론이나 자폭기를 선보이고 있다. 해상에서도 무인 전력 강화가 활발하다. 대만 조선업체 CSBC는 대만 최초의 정찰형 무인수상함 **‘엔데버 만타(Endeavor Manta)’**를 취역시켰고, 소형 자폭 보트인 쿠아이치는 1,32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쿠아이치는 자폭 드론을 탑재해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며, 민간 업체가 개발한 타이거샤크나 씨샤크 같은 무인수상정도 필요시 대량 배치가 가능해 중국 해군을 견제하는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의 기술 협력 강화 대만은 무인 시스템 분야에서 미국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와는 스위치블레이드 자폭 드론의 현지 생산에 합의했고, 안두릴과는 무인 시스템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무인수상함 업체 마르텍과는 무인수상정 공동 개발에 합의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서두르고 있다. 이 외에도 대만은 중국의 무인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레이저 및 드론 재밍 기술을 연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군과의 압도적인 전력 차이 속에서 대만의 이러한 비대칭 전략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정은 “비핵화 버리면 대화”… 트럼프와 만나나

    김정은 “비핵화 버리면 대화”… 트럼프와 만나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내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던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달 방한을 앞두고 처음 나온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북핵 동결은) 현실적 대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만약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 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데 기초하여 우리와의 진정한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나는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했는데 김 위원장도 이에 대해 직접 화답한 것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김 위원장이 대화 조건을 직접 내건 메시지를 발표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연내’에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일각에선 당장 다음달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깜짝 회동’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에도 김 위원장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은 희박해 2019년 6월과 같은 판문점 회담이나 제3국에서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양측이 서로 물밑에서 대화의 조건을 탐색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연말 또는 내년 초쯤에 만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미 대화 일정이 구체화될 경우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미국은 피스메이커, 한국은 페이스메이커’라며 북미 대화를 지지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다만 북핵 문제에 대한 한미 당국의 사전 협의가 충분치 않을 경우 정부의 궁극적 목표인 비핵화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단언하건대 우리에게 ‘비핵화’라는 것은 절대로,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비핵화 포기’를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언급하며 북한이 핵무기를 가진 현실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여러 차례 보였다. 이미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궁극적인 비핵화보다는 미국을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핵 동결과 대북 제재를 맞바꾸는 ‘스몰딜’을 추구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도 우선 북핵 동결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보도된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북핵 동결이 “임시적인 비상조치”로서 “실현 가능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는 대신 당분간 핵무기 생산을 중단하는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합의할 경우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핵화라는 장기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분명한 이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어느 정도 상호 신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북핵 정책으로 중단·감축·비핵화의 3단계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핵 보유를 묵인하는 ‘현실 인정’을 결단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는 동시에 협상에 실패할 경우 군사적 강화 카드를 유지하겠다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중, 북러의 견고한 협력 구도를 구축하며 ‘뒷배’를 얻은 것에 자신감을 갖고 미국에는 선제적으로 ‘비핵화 불가’ 조건으로 ‘대화를 할 테니 답변을 달라’는 식으로 판을 끌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이번 유엔 총회에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져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북한이 유엔 총회에 별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2019년 북미 정상 간 ‘하노이 노딜’ 전까지 북한은 유엔 총회에 외무성 부상급 인사를 참석시켰다. 그러다 북미 협상 결렬 이후 외무성 부상은 불참했고 유엔 주재 대사가 총회에서 연설했다. 김 부상은 오는 29일 연설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차지훈 주유엔 한국 대사가 공식 활동을 시작한 만큼 차 대사와 북한 고위급 사이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 값싼 드론에 억대 미사일? 우크라 F-16 요격 순간 (영상)

    값싼 드론에 억대 미사일? 우크라 F-16 요격 순간 (영상)

    우크라이나 공군이 새로 배치된 F-16 전투기를 동원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저지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0~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군은 텔레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요격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대부분의 Kh-101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파이팅 팰컨’이 격추했다”고 밝혔다. Kh-101은 러시아 전략폭격기에서 발사되는 공중 발사형 순항미사일로, 사거리가 최대 5000㎞에 달한다. 이번 공습 대응에 투입된 F-16은 덴마크와 네덜란드 등이 제공한 F-16AM/BM 블록15 MLU 개량형으로, 구형 기체를 현대화한 모델이다. 전국 동시 타격…민간 피해 속출 러시아군은 20일 밤부터 21일 새벽까지 드니프로, 미콜라이우, 키이우, 르비우, 체르니히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겨냥해 샤헤드 무인기와 미끼 드론 579대, 이스칸데르-M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북한제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8발, Kh-101 순항미사일 32발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가운데 583개 목표물이 요격·무력화됐다. 구체적으로 ▲무인기 552대 ▲이스칸데르-M/KN-23 2발 ▲Kh-101 29발이 격추됐다. 로이터와 AP통신은 이번 공격으로 드니프로와 키이우, 오데사 등 주요 도시에서 주택과 학교, 유치원 등이 파괴돼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또 현지 관계자들을 인용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F-16이 전세 바꿨다”…그러나 비용 논란도 RBC-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공군이 발사된 순항미사일의 대부분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UNN은 공군이 공개한 영상을 인용해 “대부분의 Kh-101 미사일을 F-16이 격추했다”면서 신형 전투기의 효과를 강조했다. EU 투데이는 우크라이나 발표 수치와 같은 데이터를 인용하며 “서방 제공 무기가 공중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러시아 매체 보옌노예 젤로는 F-16이 러시아 ‘게란’(샤헤드 개량형) 드론을 AIM-9 공대공 미사일로 격추한 장면을 집중 조명하며 “2만 달러(약 2800만 원)짜리 드론을 잡는 데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가 넘는 미사일을 썼다”며 비용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F-16 한 대의 비행당 운용 비용이 약 7000달러(약 980만 원)에 달해 드론 가격보다 더 높다는 점도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싸구려 드론이 오히려 값비싼 무기를 소모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긴장 고조되는 하늘 전쟁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나토 F-35 전투기가 최근 에스토니아 영공에서 러시아 미그(MiG)-31을 저지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번 공습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파트너 국가들의 지원이 승리를 앞당긴다”며 F-16 추가 배치를 호소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세는 오히려 강화되는 양상이다.
  • (영상) 2000만원 드론에 1억원 미사일로…F-16 요격 논란 [포착]

    (영상) 2000만원 드론에 1억원 미사일로…F-16 요격 논란 [포착]

    우크라이나 공군이 새로 배치된 F-16 전투기를 동원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저지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0~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군은 텔레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요격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대부분의 Kh-101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파이팅 팰컨’이 격추했다”고 밝혔다. Kh-101은 러시아 전략폭격기에서 발사되는 공중 발사형 순항미사일로, 사거리가 최대 5000㎞에 달한다. 이번 공습 대응에 투입된 F-16은 덴마크와 네덜란드 등이 제공한 F-16AM/BM 블록15 MLU 개량형으로, 구형 기체를 현대화한 모델이다. 전국 동시 타격…민간 피해 속출 러시아군은 20일 밤부터 21일 새벽까지 드니프로, 미콜라이우, 키이우, 르비우, 체르니히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겨냥해 샤헤드 무인기와 미끼 드론 579대, 이스칸데르-M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북한제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8발, Kh-101 순항미사일 32발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가운데 583개 목표물이 요격·무력화됐다. 구체적으로 ▲무인기 552대 ▲이스칸데르-M/KN-23 2발 ▲Kh-101 29발이 격추됐다. 로이터와 AP통신은 이번 공격으로 드니프로와 키이우, 오데사 등 주요 도시에서 주택과 학교, 유치원 등이 파괴돼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또 현지 관계자들을 인용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F-16이 전세 바꿨다”…그러나 비용 논란도 RBC-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공군이 발사된 순항미사일의 대부분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UNN은 공군이 공개한 영상을 인용해 “대부분의 Kh-101 미사일을 F-16이 격추했다”면서 신형 전투기의 효과를 강조했다. EU 투데이는 우크라이나 발표 수치와 같은 데이터를 인용하며 “서방 제공 무기가 공중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러시아 매체 보옌노예 젤로는 F-16이 러시아 ‘게란’(샤헤드 개량형) 드론을 AIM-9 공대공 미사일로 격추한 장면을 집중 조명하며 “2만 달러(약 2800만 원)짜리 드론을 잡는 데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가 넘는 미사일을 썼다”며 비용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F-16 한 대의 비행당 운용 비용이 약 7000달러(약 980만 원)에 달해 드론 가격보다 더 높다는 점도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싸구려 드론이 오히려 값비싼 무기를 소모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긴장 고조되는 하늘 전쟁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나토 F-35 전투기가 최근 에스토니아 영공에서 러시아 미그(MiG)-31을 저지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번 공습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파트너 국가들의 지원이 승리를 앞당긴다”며 F-16 추가 배치를 호소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세는 오히려 강화되는 양상이다.
  • ‘대만판 애로우’ 치앙궁 등장…中 미사일 위협 정조준

    ‘대만판 애로우’ 치앙궁 등장…中 미사일 위협 정조준

    대만이 독자 개발한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치앙궁(强弓·Chiang Kung·스트롱 보우)을 처음 공개했다. 이 체계는 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추며 중국 본토가 보유한 방대한 탄도미사일 전력에 대응할 핵심 카드로 평가받는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은 18일 치앙궁이 타이베이 국제항공우주·방산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전시회서 첫 공개된 치앙궁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중과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치앙궁의 제원을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4연장 발사대와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사격통제 장비가 함께 전시됐다. 존재만 알려졌던 치앙궁이 실물로 전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시보는 “전시장을 찾은 군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단숨에 시선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2단 로켓과 탐색기로 고고도 요격 치앙궁은 2단 고체추진 로켓을 사용한다. 발사 후 2단 로켓이 분리되며 자체 밀리미터파 레이더 탐색기가 표적을 추적해 요격한다. 미사일은 복합재질로 제작됐고 추력편향 기술을 적용해 기동성을 높였다. 고폭 파편탄두도 장착했다. 중앙통신사는 치앙궁이 “70㎞ 상공에서 전술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톈궁-3(45㎞)과 패트리엇보다 높다. 최고 속도는 마하 5(시속 6120㎞) 이상이며 요격 고도는 이스라엘 애로우-2와 비슷하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치앙궁의 제원과 외형이 애로우-2와 유사하다며 대만이 방어망 상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체계를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양산 단계 돌입…특별예산 반영중과원은 치앙궁이 이미 양산 단계에 들어갔으며 현재 특별 방위예산안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 배치 수량과 일정은 국방부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들은 “행정원이 심사 중인 비대칭 전력 강화 예산에 치앙궁 도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다층 방어망 상층 담당치앙궁은 기존 요격망의 상층을 담당해 다층 방어망을 완성한다. 패트리엇과 톈궁-3가 저고도를 맡고 치앙궁이 중·고고도를 담당하는 구조다. 국방부는 “단일 체계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방어 수단을 조합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전술·중거리 탄도미사일 수천 기를 보유한 상황에서 치앙궁은 거점 방어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군이 최우선 타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어 신속 전개와 기동성 확보가 핵심 과제”라고 분석했다. 치앙궁-2 개발 진행대만 언론은 차세대형 치앙궁-2 개발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요격 고도를 100㎞로 끌어올린 2A형과 사거리 1000㎞급 지대지 공격용 2B형으로 분화될 예정이다. 방어를 넘어 공격 억지력까지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망과 과제치앙궁 공개는 대만이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망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지 언론은 “70㎞ 상공 요격은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실제 전장에서 중국 미사일을 막아내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양산 속도와 실전 배치, 치앙궁-2 성과가 대만의 대중 억지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 [포착] 대만, 독자 요격미사일 ‘치앙궁’ 선봬…中 탄도미사일 대응 본격화

    [포착] 대만, 독자 요격미사일 ‘치앙궁’ 선봬…中 탄도미사일 대응 본격화

    대만이 독자 개발한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치앙궁(强弓·Chiang Kung·스트롱 보우)을 처음 공개했다. 이 체계는 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추며 중국 본토가 보유한 방대한 탄도미사일 전력에 대응할 핵심 카드로 평가받는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은 18일 치앙궁이 타이베이 국제항공우주·방산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전시회서 첫 공개된 치앙궁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중과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치앙궁의 제원을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4연장 발사대와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사격통제 장비가 함께 전시됐다. 존재만 알려졌던 치앙궁이 실물로 전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시보는 “전시장을 찾은 군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단숨에 시선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2단 로켓과 탐색기로 고고도 요격 치앙궁은 2단 고체추진 로켓을 사용한다. 발사 후 2단 로켓이 분리되며 자체 밀리미터파 레이더 탐색기가 표적을 추적해 요격한다. 미사일은 복합재질로 제작됐고 추력편향 기술을 적용해 기동성을 높였다. 고폭 파편탄두도 장착했다. 중앙통신사는 치앙궁이 “70㎞ 상공에서 전술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톈궁-3(45㎞)과 패트리엇보다 높다. 최고 속도는 마하 5(시속 6120㎞) 이상이며 요격 고도는 이스라엘 애로우-2와 비슷하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치앙궁의 제원과 외형이 애로우-2와 유사하다며 대만이 방어망 상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체계를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양산 단계 돌입…특별예산 반영중과원은 치앙궁이 이미 양산 단계에 들어갔으며 현재 특별 방위예산안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 배치 수량과 일정은 국방부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들은 “행정원이 심사 중인 비대칭 전력 강화 예산에 치앙궁 도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다층 방어망 상층 담당치앙궁은 기존 요격망의 상층을 담당해 다층 방어망을 완성한다. 패트리엇과 톈궁-3가 저고도를 맡고 치앙궁이 중·고고도를 담당하는 구조다. 국방부는 “단일 체계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방어 수단을 조합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전술·중거리 탄도미사일 수천 기를 보유한 상황에서 치앙궁은 거점 방어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군이 최우선 타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어 신속 전개와 기동성 확보가 핵심 과제”라고 분석했다. 치앙궁-2 개발 진행대만 언론은 차세대형 치앙궁-2 개발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요격 고도를 100㎞로 끌어올린 2A형과 사거리 1000㎞급 지대지 공격용 2B형으로 분화될 예정이다. 방어를 넘어 공격 억지력까지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망과 과제치앙궁 공개는 대만이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망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지 언론은 “70㎞ 상공 요격은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실제 전장에서 중국 미사일을 막아내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양산 속도와 실전 배치, 치앙궁-2 성과가 대만의 대중 억지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 푸틴, 김정은에 ‘핵잠수함용 원자로’ 선물? 게임체인저 임박 우려

    푸틴, 김정은에 ‘핵잠수함용 원자로’ 선물? 게임체인저 임박 우려

    우리 군은 러시아가 북한에 핵추진 잠수함용 원자로를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정보 당국과 군 당국은 첩보의 진위를 정밀하게 파악 중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러시아가 북한에 2~3개의 핵잠수함 모듈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핵잠수함 모듈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을 이용한 원자로 추진 시스템으로, 핵잠수함 추진 기관의 핵심 부품이다. 핵추진잠수함은 핵연료로 움직이고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다. 디젤 연료로 움직이는 재래식 잠수함보다 잠항 시간이 길어 정밀 탐지가 어렵기 때문에 해양에서의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북한은 2021년 1월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결정한 ‘국방력 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 및 5대 과업’의 주 과제 중 하나로 핵잠수함 보유를 꼽는 등 ‘숙원사업’ 중 하나로 핵잠수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은 핵잠수함을 통해 미국 본토에 최대한 가깝게 접근해 핵미사일 타격을 가능한 전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략핵잠수함(SSBN)으로 추정되는 ‘핵동력 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 실태 확인을 위해 주요 조선소를 방문한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첩보가 사실일 경우 북한의 핵잠수함 개발 속도가 파격적으로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완성형 모듈을 역설계(분해하면서 도면을 제작)해 빠르게 추진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아직 자체적인 기술로 추진체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가 제공한 모듈은 퇴역한 핵잠수함에서 떼 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러북 간 군사 협력 강화는 북한의 핵추진잠수함용 원자로 기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반도 비핵화, 한미 궁극목표”“북러협력 지속은 북핵역량 확대” 이에 대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인지)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 간담회에서 “오늘 보도가 나온 뒤 관련 부서에서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 파악을 해봤는데 확인이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북러 관계 밀착 흐름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와 북한은 군사동맹이 되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이 고도화되는 시점에 이런 일이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는 한국이나 미국이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궁극적인 목표이며, 북한이 이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위 실장은 강조했다. 그는 “이 목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우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먼저 중단을 시키고, 줄이고(축소), 폐기하는 수순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거론한 ‘중단-축소-비핵화’ 3단계 접근법을 거듭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 실장은 “다만 (더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든다고 할지라도 이는 도식적인 것일 뿐 현실에서 그렇게 유용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선 가장 급한 것은 협상 과정의 복원”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북·중·러 움직임 등 주변 정세 흐름을 보면 북한이 단기간에 대화에 나설 이유가 크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그럼에도 북·중·러와의 관계를 지금보다는 개선해야 하는 것이 우리 과제”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결국 북러 간 협력이 지속되면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이 커지는 것이고, 이는 남북 관계 및 우리 안보 이해, 한러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어떻게든 대처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 역시 즉각적인 호응이 없지만 우선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우리 정부는 안보나 억지력이 손상을 받지 않는 한에서 긴장 완화 조치를 몇 가지 시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훈련 중 탄도미사일 장착하는 러시아군

    훈련 중 탄도미사일 장착하는 러시아군

    러시아 군인들이 15일(현지시간) 발트해와 접한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에서 벨라루스군과의 합동 군사훈련 중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이동식 발사대에 장착하고 있다. 칼리닌그라드 AP 뉴시스
  • 밤사이 드론 19대가 영공 넘었다?…나토 ‘실수 아닌 도발’ 경계 강화

    밤사이 드론 19대가 영공 넘었다?…나토 ‘실수 아닌 도발’ 경계 강화

    러시아 드론이 최근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공을 잇달아 침범했다. 단순한 항법 오류가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대응 수위를 떠보려는 의도적 행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토 내부에서는 “계산된 간 보기”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드론은 모두 폭탄 없는 껍데기”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드론은 탄두를 실을 수 있지만 폭발물은 없었다”며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론이 수백 ㎞를 날아왔지만 방어는 허술하지 않았다. 인명 피해가 없었기에 우크라이나 기준으로는 100% 성공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틀 전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415대 중 19대가 폴란드 영공에 들어왔다. 나토는 F-16과 F-35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3대를 격추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회원국 영공 침범에 나토가 직접 무력을 사용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루마니아도 항의…EU “용납 못 할 행위”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제 ‘게란’ 드론이 자국 영공에서 50분간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오후 6시5분 루마니아 공군은 F-16 전투기를 띄워 국경 인근 공역을 감시했다. 드론은 18분 뒤 레이더에 잡혔고 소도시 칠리아 베케에서 약 19㎞ 떨어진 곳에서 사라졌다. 루마니아 당국은 드론이 인구 밀집 지역을 지나지 않았고 민간인에게 즉각적 위협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 외교부는 모스크바 대사를 불러 “주권 침해이자 무책임한 행위”라고 항의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번 사태를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규탄했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 주권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라며 “회원국과 함께 영토 방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도 “나토와 EU 파트너에 대한 명백한 주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나토, ‘이스턴 센트리’ 작전 개시 나토는 전날부터 ‘이스턴 센트리’(Eastern Sentry·동부전선 감시경계)라는 새 임무를 시작했다. 이번 작전에는 덴마크가 F-16 전투기 2대와 대공방어 구축함 1척을 보내고 프랑스가 라팔 전투기 3대를 투입했다. 독일은 유로파이터 전투기 4대를 지원했고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는 이미 F-35A 전투기를 에스토니아와 폴란드에 전진 배치해 동부전선 방어 임무를 맡고 있다. 영국도 최대 6대의 타이푼 전투기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나토는 “동맹 전력을 보강해 억지력과 방어태세를 강화한다”며 “특히 드론 위협에 대응할 신기술을 신속히 실험하고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공중 무모함이 동부전선에서 잦아지고 있다”며 “고의든 아니든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전쟁 확대 의도 분명”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군은 드론의 목적지와 체공 시간까지 정확히 알고 있다. 우연이나 실수가 아니다. 전쟁 확대 의도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샤헤드 드론과 탄도미사일 수십 기가 날아오기 전에 신속한 무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가 드론에 수백만 달러 무기 동원” 폴란드에서 격추된 일부 드론은 합판과 스티로폼으로 만든 ‘게르베라’ 미끼 드론으로 드러났다. 값싼 드론을 격추하려고 수백만 달러짜리 방공 체계를 동원하면서 나토 방어망의 비용 대비 효과가 도마 위에 올랐다. NYT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벌어지는데도 나토 회원국들이 영공 방어를 과신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훈련시킬 것”…러시아는 책임 회피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폴란드 대(對)드론 대응팀이 우크라이나 전문가에게 훈련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드론에 맞서는 경험과 장비는 우크라이나가 훨씬 앞선다”며 “앞으로는 서방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우리를 가르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러시아는 책임을 부인했다. 미하일 울랴노프 러시아 외교관은 텔레그램에 “폴란드가 협의를 거부했다. 이번 사태는 오해거나 도발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실수일 수 있지만 불쾌한 상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흘 전 기자들에게 “폴란드 영공 침범은 실수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 러 드론 19대가 동시 영공 침범?…나토 ‘실수 아닌 도발’에 초긴장 [핫이슈]

    러 드론 19대가 동시 영공 침범?…나토 ‘실수 아닌 도발’에 초긴장 [핫이슈]

    러시아 드론이 최근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공을 잇달아 침범했다. 단순한 항법 오류가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대응 수위를 떠보려는 의도적 행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토 내부에서는 “계산된 간 보기”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드론은 모두 폭탄 없는 껍데기”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드론은 탄두를 실을 수 있지만 폭발물은 없었다”며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론이 수백 ㎞를 날아왔지만 방어는 허술하지 않았다. 인명 피해가 없었기에 우크라이나 기준으로는 100% 성공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틀 전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415대 중 19대가 폴란드 영공에 들어왔다. 나토는 F-16과 F-35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3대를 격추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회원국 영공 침범에 나토가 직접 무력을 사용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루마니아도 항의…EU “용납 못 할 행위”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제 ‘게란’ 드론이 자국 영공에서 50분간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오후 6시5분 루마니아 공군은 F-16 전투기를 띄워 국경 인근 공역을 감시했다. 드론은 18분 뒤 레이더에 잡혔고 소도시 칠리아 베케에서 약 19㎞ 떨어진 곳에서 사라졌다. 루마니아 당국은 드론이 인구 밀집 지역을 지나지 않았고 민간인에게 즉각적 위협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 외교부는 모스크바 대사를 불러 “주권 침해이자 무책임한 행위”라고 항의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번 사태를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규탄했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 주권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라며 “회원국과 함께 영토 방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도 “나토와 EU 파트너에 대한 명백한 주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나토, ‘이스턴 센트리’ 작전 개시 나토는 전날부터 ‘이스턴 센트리’(Eastern Sentry·동부전선 감시경계)라는 새 임무를 시작했다. 이번 작전에는 덴마크가 F-16 전투기 2대와 대공방어 구축함 1척을 보내고 프랑스가 라팔 전투기 3대를 투입했다. 독일은 유로파이터 전투기 4대를 지원했고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는 이미 F-35A 전투기를 에스토니아와 폴란드에 전진 배치해 동부전선 방어 임무를 맡고 있다. 영국도 최대 6대의 타이푼 전투기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나토는 “동맹 전력을 보강해 억지력과 방어태세를 강화한다”며 “특히 드론 위협에 대응할 신기술을 신속히 실험하고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공중 무모함이 동부전선에서 잦아지고 있다”며 “고의든 아니든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전쟁 확대 의도 분명”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군은 드론의 목적지와 체공 시간까지 정확히 알고 있다. 우연이나 실수가 아니다. 전쟁 확대 의도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샤헤드 드론과 탄도미사일 수십 기가 날아오기 전에 신속한 무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가 드론에 수백만 달러 무기 동원” 폴란드에서 격추된 일부 드론은 합판과 스티로폼으로 만든 ‘게르베라’ 미끼 드론으로 드러났다. 값싼 드론을 격추하려고 수백만 달러짜리 방공 체계를 동원하면서 나토 방어망의 비용 대비 효과가 도마 위에 올랐다. NYT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벌어지는데도 나토 회원국들이 영공 방어를 과신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훈련시킬 것”…러시아는 책임 회피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폴란드 대(對)드론 대응팀이 우크라이나 전문가에게 훈련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드론에 맞서는 경험과 장비는 우크라이나가 훨씬 앞선다”며 “앞으로는 서방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우리를 가르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러시아는 책임을 부인했다. 미하일 울랴노프 러시아 외교관은 텔레그램에 “폴란드가 협의를 거부했다. 이번 사태는 오해거나 도발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실수일 수 있지만 불쾌한 상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흘 전 기자들에게 “폴란드 영공 침범은 실수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 결국 아마겟돈? “푸틴, 전례없는 일”…러 드론은 또 선넘었다 [포착]

    결국 아마겟돈? “푸틴, 전례없는 일”…러 드론은 또 선넘었다 [포착]

    러시아가 전략 군사기지로 활용하는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에 대규모 레이더 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리닌드라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국경에 맞닿아 있다. 이에 러시아가 장기적으로 유럽과의 더 큰 충돌에 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추적하는 오픈소스 정보 분석 그룹 토치니는 칼리닌그라드 레이더 기지 건설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토치니에 따르면 칼리닌그라드 체르냐홉스키 지역에 있는 이 레이더 시설은 지난달 기준 완공 직전 상태였다. 군사급 안테나 배열을 고려하면 시긴트(SIGINT·신호정보) 또는 통신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이 일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은 약 2년 반 동안 직경 최대 1600m에 이르는 원형 안테나 배열이 들어서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정도 규모 대형 안테나 세트는 초저주파(VLF) 송신에 적합한데, 이는 잠수함과의 통신에 쓰이며 지구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 토치니는 이 시스템을 수천 킬로미터 이상 초장거리를 감시할 수 있는 첨단 레이더인 초지평선(OTH) 시스템의 일부로 본다. 토치니는 이와 관련해 “이 시설을 단순히 기존 OTH 레이더의 일부로 보지 않는다”며 “러시아 군사 영역에서 전례 없는 일로, 추가 조사와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은 칼리닌그라드 시설이 VLF와 저주파 대역을 모두 활용해 발트해와 북대서양의 잠수함과 교신하고 동유럽 전역의 나토 통신을 감청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S-400 방공시스템,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부대, 발트함대 해군 자산 등이 배치돼 있는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와 나토가 충돌하면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폴란드 국경 인근에 통신 시설이 확장된다는 소식은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넘어설 수 있다는 나토 동부 전선 국가들의 경고에 힘을 실어준다고 뉴스위크는 짚었다. 토치니는 “2023년 중반 이후 러시아의 대부분 메이저 방산 공장이 대규모 확장에 나섰다”며 “칼리닌그라드 시설 설치는 러시아가 평화를 추구하지 않고 유럽을 비롯한 서방과의 더 크고 장기적인 충돌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점을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샤칼리에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발트뉴스서비스(BNS) 인터뷰에서 “칼리닌그라드 기지는 스파이 목적이 아니라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영공의 항공기와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러, 나토와 전쟁 준비 중…아마겟돈 막아야”러 드론, 폴란드 이어 루마니아 영공도 침범 앞서 우크라이나는 9일 러시아가 나토를 상대로 전쟁을 준비 중이라면서 “아마겟돈 시나리오”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10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전날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향후 10년 안에 러시아의 “침략 의도”가 있음을 드러내 왔다고 주장했다. 슈미할 장관은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교리에 따라 나토를 상대로 전쟁을 준비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점에서 만약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강력하지 않다면 만약 평화 협정이 성사되더라도 푸틴 대통령이 다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슈미할 장관은 경고하고, “우리는 단지 휴전이 아니라 종전이 필요하다. 러시아가 다시는 공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발언이 나온 지 몇시간 뒤인 10일 폴란드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 중 일부를 격추하면서 나토 긴급회의가 소집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13일에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루마니아 영공에도 러시아 드론이 출현해 전투기 2대가 출격했다. 이날 이오누트 모스테아누 루마니아 국방장관은 “루마니아 공군이 오늘 국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가로막았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가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스테아누 장관은 2대의 F-16 전투기가 “긴급히” 이륙해 드론을 추적했으며, 레이더에서 사라질 때까지 감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론 출몰 지역 주민들에게 위험은 없었다면서 “루마니아는 자국 영공을 수호하며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리설주 빼닮은 ‘반묶음’ 헤어스타일…성숙한 김주애의 속셈

    리설주 빼닮은 ‘반묶음’ 헤어스타일…성숙한 김주애의 속셈

    2013년생, 만 12세에 불과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공개 국외 일정을 시작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 방중 일정에 주애를 동행한 데 대해 “해외 경험을 쌓게 하면서도 공개 행사장엔 등장하지 않게 부분만 등장해서 유력 후계자로 입지를 다진 측면이 있다”고 11일 평가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최근 김 위원장의 방중에 함께한 주애와 관련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김주애의 세습을 염두에 둔 하나의 서사를 완성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방중했을 것”이라며 “유력 후계자 입지에 필요한 혁명 서사는 충분히 확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정보위 회의 과정에서 ‘주애를 제외한 자녀의 여부’와 관련한 질의가 나왔는데, 국정원은 “해당 자녀가 장애를 갖고 있거나 유학을 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력하게 보지 않는다”며 “유학의 경우 존재를 숨기려 해도 드러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지 않다. 김주애를 후계자로 인식하고 서사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에 방중 수행을 같이한 것”이라고 했다. 주애는 김 위원장의 둘째 딸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과 아내 리설주 사이에는 2010년생 아들과 2013년생 딸, 2017년생(성별 확인 안 됨) 등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우리 정보 당국은 추정해 왔다. 주애의 모습은 지난 2022년 11월 1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발사 성공 보도를 통해 처음 대외에 알려졌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나오시어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며 하얀 코트를 입은 주애의 모습을 공개했다. 주애를 향한 의전은 날이 갈수록 격상됐다. 어린 나이이지만 김 위원장과 주요 군 시설을 찾아 군부대 사열을 받거나 주석단에 앉았고, 엄마 리설주와 비슷한 머리 스타일에 굽 높은 구두를 신는 등 어른처럼 보이는 성숙한 모습이 주로 보도됐다. 지난 2일 베이징에서도 남색 바지 정장을 입은 그는 리설주나 고모인 김여정 당 부부장의 공개 일정 때 모습처럼 반묶음 머리를 했다. 한편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건강 관련해서 행사 전체 일정을 특별한 문제 없이 무난히 소화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가끔 초고도비만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쁜 숨을 내쉬는 경우도 있지만 심박·혈압 등 대부분이 정상범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 김정은 앞에서 고체엔진 시험 끝냈다… 北 신형 ICBM 카운트다운

    김정은 앞에서 고체엔진 시험 끝냈다… 北 신형 ICBM 카운트다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될 탄소섬유 고체 발동기(엔진)를 개발했다며 “공화국의 핵전략 무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서 중대한 변화”라고 밝혔다.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에 이어 ICBM 능력까지 과시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방문 이후 김 위원장의 첫 공개 행보다. 탄소섬유 고체 엔진은 금속 기반 엔진보다 효율성이 높고 가벼워 ICBM의 사거리와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고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고열·고압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도 이번 개발을 “경이적인 결실”이라며 “국방기술 현대화 사업에서 가장 전략적인 성격을 띠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이번 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은 9번째로 개발공정에서의 마지막 시험”이라며 “발동기 최대 추진력은 1971kN(킬로뉴턴)”이라고 설명했다. 1971kN은 약 200t 무게의 물체를 공중에 띄울 수 있는 힘을 뜻한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통화에서 “엔진 실험은 발사 전에 하는 것이라 수개월 내로 발사한다는 이야기”라며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성능이 나왔다고 하면 발사 시기가 그렇게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위원은 “1971kN 정도면 굉장한 추력이고 러시아 무기에 맞먹는 것”이라며 “러시아로부터 아이디어를 제공받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도 “다음달 10일 당 창건일 전후 신형 ICBM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과시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연이은 행보는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자신들의 핵 능력을 인정받고 동등한 지위에서 미국과 협상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명예교수는 “협상의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협상을 위해 자기들의 능력을 최대한 과시하는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전승절 행사를 통해 한층 돈독해진 북중 관계를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 주석의 축전은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언급하며 “당신과 다시 상봉하고 두 당,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한 설계도를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 측은 조선 측과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래왕과 협조를 긴밀히 하여 중조친선과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을 손잡고 추동해 나감으로써 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보다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미사일 앞에 귀 막은 김정은…시진핑은 “세계 평화 공헌”

    미사일 앞에 귀 막은 김정은…시진핑은 “세계 평화 공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될 탄소섬유 고체 발동기(엔진)를 개발했다며 “공화국의 핵전략 무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서 중대한 변화”라고 밝혔다.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에 이어 ICBM 능력까지 과시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방문 이후 김 위원장의 첫 공개 행보다. 탄소섬유 고체 엔진은 금속 기반 엔진보다 효율성이 높고 가벼워 ICBM의 사거리와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고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고열·고압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도 이번 개발을 “경이적인 결실”이라며 “국방기술 현대화 사업에서 가장 전략적인 성격을 띠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이번 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은 9번째로 개발공정에서의 마지막 시험”이라며 “발동기 최대 추진력은 1971kN(킬로뉴턴)”이라고 설명했다. 1971kN은 약 200t 무게의 물체를 공중에 띄울 수 있는 힘을 뜻한다. 마지막이란 표현을 쓴 만큼 향후 이 엔진을 이용해 신형 ICBM 개발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통화에서 “엔진 실험은 발사 전에 하는 것이라 수개월 내로 발사한다는 이야기”라며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성능이 나왔다고 하면 발사 시기가 그렇게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위원은 “1971kN 정도면 굉장한 추력이고 러시아 무기에 맞먹는 것”이라며 “러시아로부터 아이디어를 제공받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도 “북한이 지난 2일 신형 ICBM이자 다탄두로 추정되는 ‘화성-20형’ 탄두부를 공개한 데 이어 신형 대출력 고체 엔진까지 공개한 건 북한의 전형적인 살라미식 긴장 고조 선전 방식”이라며 “다음달 10일 당 창건일 전후 신형 ICBM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무력 과시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연이은 행보는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자신들의 핵 능력을 인정받고 동등한 지위에서 미국과 협상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명예교수는 “협상의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협상을 위해 자기들의 능력을 최대한 과시하는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전승절 행사를 통해 한층 돈독해진 북중 관계를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 주석의 축전은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조(북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있는 전통적이며 친선적인 린방”이라며 “중조관계를 훌륭하게 수호하고 훌륭하게 공고히 하며 훌륭하게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일관하고도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한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언급하며 “당신과 다시 상봉하고 두 당,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한 설계도를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 측은 조선 측과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래왕과 협조를 긴밀히 하여 중조친선과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을 손잡고 추동해 나감으로써 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보다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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