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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술집’ 윤진서 “현재 열애 중, 서핑하다 만났다”

    ‘인생술집’ 윤진서 “현재 열애 중, 서핑하다 만났다”

    ‘인생술집’ 윤진서가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윤진서가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서핑을 취미로 즐긴다는 윤진서는 “크고 좋은 파도가 오면 서핑 잘하는 남자들이 많이 오겠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 탁재훈이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하시냐”고 묻자 윤진서는 “저 지금 남자친구 있다”며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윤진서는 “바다에서 파도를 기다리다가 만났다. 제가 그 때 서핑 초보여서 그 분이 ‘가르쳐 드릴까요?’라고 물으며 다가왔다”며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를 듣던 MC 신동엽은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같이 하는 것 만큼 좋은 건 없다”며 윤진서의 열애를 응원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생술집’ 강하늘 “여자에게 불러주는 노래 있다” 어떤 곡?

    ‘인생술집’ 강하늘 “여자에게 불러주는 노래 있다” 어떤 곡?

    ‘인생술집’ 강하늘이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에릭남은 강하늘에게 “솔직히 여자한테 불러주는 노래 있다, 없다?”라고 물었고, 강하늘은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게 “있죠”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애창곡을 라디오헤드의 ‘Creep’으로 꼽았고, 이어 강렬한 라이브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흠뻑 빠지게 했다. 노래를 따라 부르던 MC 탁재훈, 김준현 또한 어느새 노래를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하늘은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수준급의 기타 실력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생술집, “19금으로 시청 등급 고정” 어떤 콘셉트?

    인생술집, “19금으로 시청 등급 고정” 어떤 콘셉트?

    tvN ‘인생술집’이 19금으로 벽을 높였다. 31일 ‘인생술집’ 측 관계자는 “‘청소년 관람 불가’로 시청 등급을 확정했다”며 “2일 방송되는 이다해 편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생술집’은 편집 방향에 따라 ‘15세 이상 관람가’와 ‘청소년 관람 불가’로 시청 등급을 정해왔다. ‘인생술집’은 술과 토크가 결합된 토크쇼로 ‘술보다 사람에 취한다’는 콘셉트를 앞세우고 있다. 다만 실제 음주가 이뤄지는 만큼 수위 조절이 불가피 했다. 제작진은 시청 등급을 높여 나름의 콘셉트를 좀 더 부각시킬 전망이다. ‘19금’ 버전의 ‘인생술집’은 2일 방송되는 이다해 편부터 볼 수 있다. 2일 방송에선 새 MC로 에릭남도 투입돼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과 호흡을 맞춘다. 사진 = 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빠생각’ 채수빈, 탁재훈에게 욕을? “XX 웃겨, 쌍으로 코미디를 하네”

    ‘오빠생각’ 채수빈, 탁재훈에게 욕을? “XX 웃겨, 쌍으로 코미디를 하네”

    ‘오빠생각’ 채수빈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는 채수빈이 윤균상과 함께 출연해 자신들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달라고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수빈은 그동안 연극 활동으로 다져진 연기 실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연극 데뷔작에서 했던 대사 재연하기에 나섰다. 채수빈은 극 중 평생 고아라고 생각해온 자신에게 갑자기 생부가 나타나는 장면을 연기하기로 했다. 그는 욕설 섞인 대사를 걱정했지만 이내 생부 역을 맡은 탁재훈에게 “아니 XX 웃겨, 이것들이 쌍으로 코미디를 하네”라는 거친 대사를 실감나게 표현했고, 탁재훈은 놀라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오빠생각’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 연휴 TV 뭐 볼까] 아이디어 반짝·아이돌 총출동 ‘파일럿 대전’

    [설 연휴 TV 뭐 볼까] 아이디어 반짝·아이돌 총출동 ‘파일럿 대전’

    지상파 3사가 준비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 설 연휴 안방극장 시험대에 오른다. 가출, 동거, 죽음, 추리 등 독특한 주제에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MBC는 배우 권상우와 방송인 정준하의 유쾌한 일탈을 그린 가출선언 사십춘기를 28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 평범한 40대 아저씨로 돌아간 두 남자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보낸 좌충우돌 휴가기가 공개된다. SBS는 배우 안재욱이 출연하는 판타지 예능 내 생애 단 하나의 기억 천국사무소(29일 밤 11시 5분)를 준비했다. 안재욱이 가상공간인 천국사무소에서 천국으로 가는 전입 신고를 하는 과정을 통해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MBC 오빠생각(29일 밤 11시 15분, 30일 오후 8시 35분)은 스타가 자신의 팬을 만들기 위해 영업용 영상을 의뢰하고 제작해 주는 프로덕션을 주제로 했다. MC 탁재훈, 유세윤, 양세형을 비롯해 윤균상, 양세찬, 솔비, 경리, 조이 등이 출연한다. SBS 추리 토크쇼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28일 밤 11시 5분)은 성시경, 김의성, 모델 한혜진, 신동, 타일러 등 5명이 제작진으로부터 미궁에 빠진 사건에 대한 단서를 받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에 올리고 집단지성을 이용해 미스터리를 푸는 내용이다. 명절 단골손님인 아이돌도 대거 출동한다. 27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生리얼수업 초등학쌤은 한글 실력 평균 6세 수준의 외국인 아이돌들이 시골 초등학생들에게 한글을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MC 강호동을 필두로 슈퍼주니어-M 헨리, 트와이스 모모, 에프엑스 엠버, NCT 텐 등이 학생으로 출연한다. KBS 2TV는 27일 오후 6시 이특, 양세형, 민경훈을 MC로 내세운 걸그룹 대첩 가(歌)문의 영광을 준비했다. 레드벨벳, EXID 등이 한국인이 사랑하는 노래방 애창곡으로 100% 라이브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명절 단골 프로그램 MBC ‘아육대’는 이번 설엔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30일 오후 5시 15분 시청자를 찾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서울가요대상 엑소, 4년 연속 대상 “태어나서 가장 후회 없던 일”

    서울가요대상 엑소, 4년 연속 대상 “태어나서 가장 후회 없던 일”

    엑소가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탁재훈, 김희철, 전소미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개최됐다. 엑소는 이날 대상을 비롯해 본상, 팬덤스쿨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엑소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이그잭트(EXACT)’, 리패키지 앨범 ‘로또(LOTTO)’는 117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1, 2집에 이은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엑소는 지난해 11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12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멜론뮤직어워즈’, 올해 1월 ‘골든디스크’에 이어 다섯 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다시 한 번 대세의 위엄을 과시했다. 무대에 오른 엑소 수호는 “저희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제 인생의 좌우명이 후회 없이 살자다. 태어나서 가장 후회 없던 일은 이렇게 사랑받는 엑소라는 가수가 된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16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서울가요대상’은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마마무, 갓세븐, 지코, NCT 127, 세븐틴, 여자친구, 빅스, 레드벨벳, 아이오아이, 블랙핑크, 우주소녀, 아스트로, 한동근 등이 출연했다. ◇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리스트 ▲ 대상=엑소 ▲ 최고음반상=방탄소년단 ▲ 최고음원상=트와이스 ▲ 본상=마마무, 레드벨벳, 갓세븐, 세븐틴, 빅스, 지코, 여자친구, 태연,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젝스키스 ▲ 인기상=샤이니 ▲ 신인상=블랙핑크, NCT 127, 아이오아이 ▲ 팬덤스쿨상=엑소 ▲ 한류특별상=아스트로 ▲ 댄스퍼포먼스상=방탄소년단, 트와이스 ▲ 발라드상=백아연 ▲ 힙합부문상=MOBB(MINO & BOBBY) ▲ OST상=거미 ▲ 밴드상=장기하와 얼굴들 ▲ 트로트부문상=태진아 ▲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 ▲ EPK 올해의 발견상=우주소녀, 한동근 ▲ 월드 콜라보레이션상=사일렌토X펀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승사자 룩에 도전한 성시경, 그 결과는? ‘반전’

    저승사자 룩에 도전한 성시경, 그 결과는? ‘반전’

    가수 성시경이 ‘저승사자 룩’에 도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에서는 프로그램 공식 저승사자 성시경이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도깨비’ 속 저승사자 역 이동욱의 패션에 도전했다. 이는 MC 탁재훈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성시경에게 검은 모자를 선물하면서 시작됐다. 방송분에는 모자를 쓴 성시경의 모습과 tvN 드라마 ‘도깨비’ 속 공유가 ‘저승사자’ 이동욱을 보며 “매우 상스러운 갓을 썼군”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절묘하게 편집됐다. 성시경은 모자를 쓴 자신의 모습을 보며 그저 웃고만 있는 탁재훈과 배우 이미숙에게 “이동욱 씨가 쓴 걸 왜 나한테 줘서 비교되게 해요”라며 투정을 부렸다. 반면 이미숙이 모자를 쓰니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미숙은 “나 마법사 같지 않아?”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마녀 같아요. 빗자루 없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내게 남은 48시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생술집’ 조진웅·권율, 완벽한 브로맨스 케미 ‘훈훈한 우정’

    ‘인생술집’ 조진웅·권율, 완벽한 브로맨스 케미 ‘훈훈한 우정’

    배우 권율이 ‘인생술집’ 첫 방송에 특별 출연해 게스트 조진웅과 환상적인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권율이 평소 존경하는 선배이자 친한 형인 조진웅의 연락에 사무실 근처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인생술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율은 등장하자마자 프로그램의 3MC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과 게스트 조진웅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고 방송 내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진웅의 결혼식 사회를 봐줬을 정도로 친한 권율은 거리낌 없이 장난치는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가식 없이 친한 두 사람의 모습은 술잔을 기울이며 나누는 진실된 이야기들은 ‘술 한잔’을 매개로 스타들의 소박한 진심과 위로를 전하는 토크쇼인 ‘인생술집’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방송 말미, 권율은 기타 반주와 함께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 인생술집 첫 방송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한편, 게스트 조진웅과 깜짝 손님 권율이 함께한 ‘인생술집’ 첫 방송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진웅 “송중기 제치고 ‘갖싶남’ 1위? 힘 잘 써서인 듯”

    조진웅 “송중기 제치고 ‘갖싶남’ 1위? 힘 잘 써서인 듯”

    조진웅이 갖고 싶은 남자 1위에 등극했다. 조진웅은 8일 첫 방송된 tvN ‘인생술집’ 첫 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조진웅에게 “송중기를 제치고 갖고 싶은 남자 1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진웅은 “가져가시라고..중기를 어떻게 이겨요”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이어 조진웅은 “알겠다. 송중기를 제친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면서 “머슴처럼 부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힘 잘 쓰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인생술집’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예능을 잘 모른다. 그런데 술집!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이다. 여기에 또 인생이 들어가고 술까지 준다면 안할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작품을 할 때 술을 더 잘 마신다. 좋아하는 동료들과 촬영 끝나고 종례하는 기분으로 술 한 잔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인생술집’은 ‘술보다 사람에 취한다’는 콘셉트아래 ‘술 한 잔’을 매개로 스타들의 소박한 진심과 위로를 전하는 토크쇼. 신동엽·탁재훈·김준현이 MC를 맡았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8’ 신동엽, 이세영 성추행 논란 사과 “한 사람의 잘못 아니다”

    ‘SNL8’ 신동엽, 이세영 성추행 논란 사과 “한 사람의 잘못 아니다”

    ‘SNL8’ 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신동엽과 모든 크루들이 함께 사과했다. 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8’에서는 클로징 부분에서 호스트였던 마마무의 인사가 끝난 후 신동엽이 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은 “마마무에게 혹시 피해가 갈까해서 이제야 말씀드린다”며 “한주 동안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을 대표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잘못된 행동이었고 잘못된 생각이었다.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잘못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탁재훈 역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신동엽과 모든 크루들은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사과했다. 이어 신동엽은 “마음이 무거우시겠지만 염치 불구하고 다음주에 찾아 뵙겠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세영은 ‘SNL8’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멤버들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으로 성추행 의혹을 받았다. ‘SNL8’ 측과 이세영은 즉각 사과했지만 B1A4 팬들의 요청에 의해 이세영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SNL8’에도 당분간 출연하지 않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tvN ‘SNL8’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8시간 첫방, 탁재훈 “당신이 죽기 이틀 전” 경고에 ‘아빠노릇’

    48시간 첫방, 탁재훈 “당신이 죽기 이틀 전” 경고에 ‘아빠노릇’

    방송인 탁재훈이 자신의 남은 ‘48시간’을 자식들을 위해 썼다. 30일 첫 방송된 tvN ‘내게 남은 48시간’은 출연자들에게 주어진 48시간의 시한부 인생을 들여다보는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죽음을 배달받은 이미숙, 탁재훈, 박소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연진은 각자 의문의 상자를 배달받았다. 상자 안에는 죽음이 담겨 있었다. 배달된 VR 장치를 착용하자 영상이 그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MC 성시경이 “아무도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정확히 하는 사람은 없다. 만약 내가 죽는 시간을 정확히 알게 된다면 우리는 다른 삶을 살 수 있을까. 오늘은 당신이 죽기 이틀 전”이라며 “인생의 끝에 서있다. 죽음으로 가는 촉박한 시간 당신이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요”라고 말했다. 48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탁재훈은 카메라는 가지고 공원으로 나갔다. 아이들을 위한 영상메시지를 남기기로 결정한 것. 탁재훈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비디오를 많이 찍어뒀다. 미국에 아이들이 있어서 떨어져 있다. 미국에 갔는데 아이들이 자전거를 잘 타더라. 내가 가르쳐 줬어야 했는데, 어깨너머로 배웠을 걸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라며 영상 촬영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탁재훈은 자전거를 타는 법, 고기를 굽는 법 등을 비디오에 담았다. 그는 식당에서 아들을 향해 “네가 어려서 아직 건배를 못하잖아. 나중에 네가 커서 이 영상을 보게 되면 건배를 했으면 좋겠다”며 카메라를 향해 건배를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조모의 유골이 있는 납골당을 찾아 상념에 잠기기도 했다. 사진=tvN ‘48시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8시간 첫방’ 게스트 박소담, 죽음 맞이하는 당찬 모습 “잘 놀다 갑니다”

    ‘48시간 첫방’ 게스트 박소담, 죽음 맞이하는 당찬 모습 “잘 놀다 갑니다”

    배우 박소담이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 첫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tvN ‘내게 남은 48시간’은 출연자들에게 주어진 48시간의 시한부 인생을 들여다 보는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웰다잉’(Well Dying)이라는 소재를 예능과 접목시킨 콘셉트는 방송 전부터 배우 이미숙, 방송인 탁재훈, 가수 성시경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소담은 VR 영상을 확인하며 얼떨떨해했지만 고민 끝에 떨리는 손으로 남은 시간이 적힌 시계의 버튼을 누르며 주어진 시한부 인생에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시한부 인생을 경험하게 된 것에 대해 박소담은 “모든 것에 있어서 즐기자는 마음으로 살았다. 이번에 죽음을 배달 받고 묘비명도 생각해봤는데, ‘잘 놀다 갑니다’라고 새길 것 같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당찬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절친 배우 김예원과 만난 그녀는 주어진 이틀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김예원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표현을 해야겠다는 걸 느꼈다. 이제는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꼭 연락을 하려고 한다”라며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할 것을 조언했다. 박소담은 “소중한 사람을 마음에 품고만 있었지 그들을 찾고, 많이 표현을 못했던 것 같다. 역시 언니를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예원의 조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tvN ‘내게 남은 48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총 12회가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건모 “축가 불러준 커플 80%가 작살” 실명 공개에 ‘안절부절’

    김건모 “축가 불러준 커플 80%가 작살” 실명 공개에 ‘안절부절’

    ‘해피투게더3’ 김건모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는 ‘잘못된 만남 특집’으로 김건모, 지상렬, 베스티 유지, 노사연, 노사봉이 출연한다. 이 가운데 최근 국민 노총각 ‘쉰건모’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자신의 결혼관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고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건모는 요즘 자신보다 더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어머니 이선미의 이야기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요즘 인기를 약간 즐기시는 것 같다”며 어머니의 늦깎이 연예인 생활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건모는 실제로도 어머니로부터 결혼 압박이 전혀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그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내 후배인 서장훈이나 탁재훈의 결혼생활 결말이 안 좋은 걸 보셨기 때문이다. 심지어 내가 축가를 부른 커플의 80프로가 작살났다”고 털어놨고 여과 없이 쏟아지는 실명의 향연에 되려 MC들이 안절부절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이날 김건모는 ‘드론’ 연습 때문에 아직까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히는 등 못 말리는 키덜트의 면모로 현장 모든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철들지 않는 김건모의 피터팬 매력이 폭발할 ‘잘못된 만남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오늘(24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탁재훈이 말한 신정환 근황은? “무소식이 희소식”

    탁재훈이 말한 신정환 근황은? “무소식이 희소식”

    최근 연예계로 컴백한 방송인 탁재훈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번 화보에서 탁재훈은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와이드한 팬츠와 블랙 앤 화이트 퍼 코트를 매치해 유니크한 패션을 완성하는가 하면, 핑크 코트와 롱 셔츠를 매치해 탁재훈만의 센스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탁재훈은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종영한 프로그램까지 11개를 진행했다는 질문에 “프로그램을 몇 개 하는지 잊을 만큼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방송 복귀 프로그램인 Mnet ‘음악의 신2’에 대해서는 “촬영하면서 어떻게 이게 방송에 편집돼서 나갈지 궁금하기도 했고 걱정도 됐다. 거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감을 잡았다. (웃음) 감을 잡으니 방송이 끝났다”며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이것저것 다 해보고 그 다음 내 것을 정확하게 찾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컨추리 꼬꼬’로 함께 활동했던 신정환의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탁재훈은 “(신정환과) 요즘 통화를 잘 안한다. 얼굴을 안 본지 너무 오래됐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하지 않았나. 결혼 생활에 더 집중해서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집중을 잘 하지 못했으니까”라며 그를 응원하는 말을 남겼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수근, 김구라 과거 폭로 “탁재훈 앞에서 두손 모으고 공손”

    라디오스타 이수근, 김구라 과거 폭로 “탁재훈 앞에서 두손 모으고 공손”

    ‘라디오스타’ 이수근이 과거 탁재훈 앞에서 두 손을 공손하게 모은 김구라의 에피소드를 폭로한다. 9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어쩌다 500회 수요일 밤의 기적’ 특집으로 김희철, 이수근, 유세윤, 우승민(올라이즈밴드)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수근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 녹화할 때 탁재훈 앞에서 쭈구리 같은 모습을 보였던 김구라를 폭로했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김구라가 당황하면서 이 사실을 부인하자 이수근은 “탁재훈을 증인으로 신청합니다”라며 자신이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두 사람은 옥신각신 진실공방을 이어갔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과 게스트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김구라의 기가 눌린 모습에 눈을 반짝이며 모두가 합심해 김구라를 몰아갔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수근은 찰지게 맞는 연기를 너무 잘해 자신 때문에 강호동이 욕을 먹고 있음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는 맞는 연기 시범으로 살짝 때려도 용수철 튕기듯 과한 리액션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이수근은 자신의 맞는 기술과 슬랩스틱 비법을 규현-유세윤에게 전수한다. 그는 자신이 전수한 기술들을 알차게 배운 규현과 유세윤이 자신 못지않게 잘 따라 하는 모습을 보고 웃음을 빵 터트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9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어쩌다 500회 수요일 밤의 기적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탁재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다단계 전도사 “애드리브로 10분 연기”

    탁재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다단계 전도사 “애드리브로 10분 연기”

    가수 탁재훈이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에 다단계 전도사로 깜짝 출연한다. tvN은 7일 밤 11시 방송되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3회에 탁재훈이 카메오로 출연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다단계 전도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제작진은 “탁재훈이 탁월한 순발력으로 2분짜리 대사를 애드리브만으로 10분 동안 연기해 놀라움을 줬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애(김현숙 분)와 동혁(조동혁 분)의 과거도 공개된다. 그 동안 조동혁은 영애에게 “영애씨 나 몰라요?”라는 대사를 날리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워온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3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영애와 마주친 동혁이 둘 사이에 숨겨진과거를 털어놓을 예정. 그저 남인줄만 알았던 이들의 관계가 비밀이 풀린 이후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2007년 4월부터 10년째 방송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NL8’ 이미도, 유세윤과 자매 싱크로율 ‘요염한 뒤태까지 똑같아’

    ‘SNL8’ 이미도, 유세윤과 자매 싱크로율 ‘요염한 뒤태까지 똑같아’

    ‘SNL8’ 이미도가 유세윤과 막상막하 몸매 대결을 펼쳤다. 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8’에서는 이미도가 호스트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오프닝에 이미도는 몸에 밀착되는 초록빛 롱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특히 유세윤이 이미도와 나란히 밀착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끈 것. 이미도와 유세윤은 서로 본인이 이미도라고 주장했다. 탁재훈은 “둘 중 한 명은 진짜 이미도 일텐데 알 수가 없다”고 능청을 부렸다. 이때 신동엽은 “이미도 씨가 운동을 되게 열심히 한다더라. 뒤태를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거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미도와 유세윤은 함께 코믹 댄스 대결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정환 복귀? 사업 접고 귀국 “신정환만한 카드 없다”

    신정환 복귀? 사업 접고 귀국 “신정환만한 카드 없다”

    방송인 신정환이 복귀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신정환은 최근 싱가포르에서의 사업을 정리하고 지난 2일 아내와 함께 입국했다. 이달 초 귀국 당시, 연예계 복귀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싱가포르 아이스크림 사업 마저 정리하며 복귀를 향한 본격적인 수순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방송 관계자와 여러 기획사에서 신정환의 복귀를 위해 1~2년전부터 접촉을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해 온 신정환 역시 여전히 복귀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 내리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사업정리 소식과 함께 내년 상반기 복귀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국내 매니지먼트사와 타진 중이라는 말도 들린다.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신정환은 다음해 가석방으로 풀려난 후 현재까지 6년째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과거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수근, 양세형, 탁재훈 등이 복귀 후 맹활약을 펼치며 다시 큰 사랑을 받는 가운데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신정환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 한 연예계 관계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정환 만한 카드가 없다. 아마 다른 연예인과 비슷한 수순으로 시작을 할 것 같다”며 복귀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것이 매니지먼트사인데, 현재 대형 매니지먼트사에서 러브콜이 계속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 소속사와의 재결합 가능성도 있다”고 귀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석연휴 TV] 긴 연휴 지루할 틈 없는 ‘꿀잼’ 안방극장

    [추석연휴 TV] 긴 연휴 지루할 틈 없는 ‘꿀잼’ 안방극장

    명절은 각 방송사마다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야심작을 선보일 수 있는 시험대다. 이번 추석에도 다채로운 시도를 한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추석은 바쁜 일상 속에 지나쳤던 영화를 챙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방송사들이 영화 보따리를 풀기 때문이다. 1000만 흥행작부터 해외 영화제 수상작, 올해 개봉작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 영화 흥행작 놓쳤다면… ‘암살’ ‘내부자들’ ‘뷰티 인사이드’ KBS 1TV는 추석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성 영화들을 준비했다. 고인이 된 여배우 장진영의 연기를 접할 수 있는 화끈하고 상쾌하고 유쾌한 싱글족 이야기 ‘싱글즈’가 14일 밤 12시 방송된다. 이튿날 밤 12시에는 엄마의 스무 살 시절을 찾아가는 전도연·박해일 주연의 ‘인어공주’가 안방을 찾는다. 16일 새벽 2시 40분에는 밤을 잊은 시청자들을 위해 사회부적응자 종두(설경구)와 지체부자유자 공주(문소리)의 사랑을 그린 ‘오아시스’가 마련됐다. 문소리는 이 영화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8일 연휴 마지막 날 밤 10시부터는 6·25전쟁 당시 어린이 합창단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오빠생각’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KBS 2TV는 강한 영화들로 줄을 세웠다. 1970년대 말 부산에서 실제 있었던 아동 유괴 사건을 모티브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와 점쟁이의 활약을 그린 ‘극비수사’가 14일 오전 11시 20분 방송된다. 같은 날 밤 9시 50분에는 최민식 주연의 ‘대호’가 전파를 탄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와 조선 최고 명포수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16일 밤 8시 20분에는 미국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영화로, 인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사이보그들과 전쟁을 벌이는 SF 시리즈의 최신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준비됐다. 네 번째 작품인 ‘미래전쟁의 시작’에는 나오지 않았던 시리즈의 간판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다시 돌아왔다. 17일 밤 10시에는 대한민국 지도층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지난해 말 큰 인기를 끌었던 이병헌·조승우 주연의 ‘내부자들’이 안방을 찾는다. SBS의 영화 라인업도 풍성하다. 먼저 지난해 1200만 흥행작 ‘암살’이 준비됐다. 1933년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예측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다룬 작품이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오달수가 출연했다. 1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또 로맨스 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던 ‘뷰티 인사이드’가 이튿날 밤 9시 55분 바통을 이어받는다. 자고 일어나면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이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여자(한효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신선한 이야기로 사랑받았다.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연예부 수습기자의 극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보영과 정재영의 앙상블이 매력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예능·드라마 새로움 원한다면… 과학 마술쇼·이영애 첫 예능 신비로운 과학과 화려한 마술이 예능과 만난다면? 기존에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과학 예능 KBS 2TV ‘트릭 앤 트루-사라진 스푼’이 14일 밤 8시 20분 방송된다. 아이돌, 예능인, 아나운서 등 다양한 출연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과학자 혹은 마술사들의 감쪽같은 손기술에 게스트들은 집단으로 ‘멘붕’에 빠지기도 하지만 엉뚱하면서도 날카로운 추리로 맹활약을 펼친다. 15일 밤 KBS 2TV에서 9시 45분 방송되는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은 과거로 돌아가 그 시절을 체험하고 과거의 나를 체험해 보는 타임슬립(과거나 미래로 떨어지는 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김구라, 차태현, 김병옥, 은지원, 랩몬스터 등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다섯 명의 출연진이 의외의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쫄깃한 재미를 만들어 간다. 데뷔 26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단독 게스트로 등장하는 이영애를 만날 기회도 있다. 16일 밤 11시 20분 SBS에서 방송되는 ‘부르스타’에서다.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콘셉트를 내건 음악 예능으로 김건모, 윤종신, 이수근, 강승윤이 MC로 나선다. 이영애는 제작진과 MC들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식사 대접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공개한다. MBC는 모바일 예능 채널인 MBig TV에서 화제를 모은 ‘꽃미남 브로맨스’를 안방극장으로 가져와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핀다. 14일 밤 8시 40분 전파를 탈 ‘꽃미남 브로맨스’는 연예계 ‘남남 절친’들을 발굴해 그들의 우정을 파파라치 기법으로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그간 지코, 남주혁, 로이킴, 정준영, 방탄소년단 등 당대 가장 인기 있는 20대 남자 스타들의 우정을 보여 주며 인기를 누려 왔다. 추석 특집에는 잭슨·안효섭, 탁재훈·이재훈, 노주현·이영하 등 세 커플이 새로 합류해 세대별 우정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귀향, 가족 등을 주제로 하는 전통적인 추석 드라마와 결을 달리한 창의적인 실험도 눈에 띈다. 네티즌의 댓글로 이끌어 가는 MBC 추석 특집 드라마 ‘상상극장 우리를 설레게 하는 리플’(이하 ‘우설리’)다. 1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우설리’는 연기자 이종혁이 진행을 맡고 세 팀의 출연진이 다른 장르의 드라마를 만들어 간다. 다현(트와이스)과 차은우(아스트로)는 10대 커플답게 풋풋한 학교 로맨스를 펼치고 모델 주우재와 연기자 문지인은 휴먼 판타지를 빚어낸다. 유일한 남남 커플인 개그맨 허경환과 연기자 노민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미스터리물을 완성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뜨는 프로그램, ‘혼자’ 뭐하니

    뜨는 프로그램, ‘혼자’ 뭐하니

    #1 “자다가도 통탄할 일이지요. 왜 장개를 안 가노~.” 김제동의 어머니가 선창(?)하자 다른 어머니들이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결혼은 짐이요, 부담”이라는 김건모 등 결혼에 부정적인 아들들의 모습에 어머니들의 탄식은 이어진다. 김건모, 박수홍, 김제동, 허지웅 등 연예계 대표 싱글남들의 일상을 엄마 시선으로 관찰하는 SBS 새 예능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의 한 장면이다. #2 “연락처는 많은데 내 전화기엔 전화가 안 울려.” 일본, 중국 등에 가늠할 수 없는 팬을 거느린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의 고백이다. 살찔까 봐 라면 반 개를 끓여 먹는 장근석과 소파에 길게 드러누워 TV에 시선을 고정하는 ‘예능 대세’ 서장훈의 일상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부풀린다. 화려한 삶을 사는 그들이 외로움을 호소하며 익명의 ‘캔디’에게 속내를 터놓는 모습에선 동병상련까지 느껴진다. tvN의 ‘내 귀의 캔디’다. 요즘 TV가 ‘나홀로족’을 다루는 방식들이다. 1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와 맞물려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이나 혼밥, 혼술 등 혼족(혼자 사는 사람)들의 문화를 담은 프로그램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공희정 TV칼럼니스트는 “1인 가구 증가로 최근 수년 사이 개인 단위로 시청하는 케이블 TV를 중심으로 나홀로족에 대한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결혼해 애 낳고 집 사는 걸 당연시했던 부모 세대의 전통적인 행보와 달리 연애, 결혼 등에 무관심하거나 이를 포기한 젊은 세대들이 ‘혼자 살아도 이렇게 잘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프로그램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게 프로그램이 다양해진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런 예능 프로그램은 올해 방송 4년차인 MBC ‘나 혼자 산다’가 대표격이었다.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담는다’를 제작 의도로 내세워 혼자 사는 이들의 쓸쓸함을 보여주는 데서 나아가 혼자 사는 재미와 삶에 대한 짜임새 있는 태도 등을 부각시켰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들의 인간적인 면모가 시청자들과 공감의 폭을 넓히며 여러 스타들을 배출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그간 싱글 남성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낱낱이 들여다보며 엄마의 심란하고 착잡한 반응을 더해 방송 2회 만에 금요일 밤 시간대를 평정했다. 반듯한 이미지이던 박수홍이 “클럽에 가자”고 주도하는 모습과 결혼과 이혼, 아이 등에 대한 출연진들의 솔직한 생각 등이 전파를 타며 세대 간의 견해차와 성 역할 등을 화두로 던졌다.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TV의 역할 중 하나가 어떤 것이 ‘정상’인지 정의를 세워주고 경계를 계속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최근 나홀로족 프로그램들은 ‘미운 우리 새끼’의 엄마들이 호소하는 것처럼 혼자 사는 게 비정상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 가운데 하나이고, 그 역시 또 다른 형태의 정상적인 삶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짚었다. ‘내 귀에 캔디’도 속마음을 터놓을 데 없는 연예인들의 외로움을 보여주며 ‘혼족’ 프로그램의 계보를 이어간다. 더해진 게 있다면 ‘오늘 하루 나에게만 귀 기울여 줄 캔디가 생긴다면’이라는 가정 아래 ‘소통’에 방점을 찍는다는 것이다. 지난 5일 첫선을 보인 tvN 드라마 ‘혼술남녀’도 이런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을 담은 드라마는 첫 방송에서 이들이 혼자 술을 먹는 혼술의 다양한 이유와 만족함, 씁쓸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존의 먹방 프로그램에 ‘혼족’ 코드를 얹은 방송들도 등장하고 있다. 스타들이 리액션도 내레이션도 없이 오롯이 한 끼를 먹는 과정을 보여주는 올리브TV ‘조용한 식사’는 “은근한 중독성이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방송될 ‘8시에 만나’는 혼자 밥을 먹는 연예인을 보며 탁재훈과 정진운이 토크쇼를 이끌어 나가는 형식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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