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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도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의정 실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도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의정 실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2025년 상반기에도 도민의 삶 변화를 이끌어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하며, 도내 농어업과 농촌의 민생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올해 농수산위원회는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데 집중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연이어 창출했다. 특히 농민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농어업과 농어촌의 현실적인 과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으며, 의회 본연의 기능인 정책 감시와 대안 제시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경북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어촌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도민 생존권 수호에 앞장”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7월 9일,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즉각 대응해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북 농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강하게 촉구했다. 위원회는 “국내 사과 생산의 62%를 차지하는 경북의 과수농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통상 협상 카드로 사과 수입을 언급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아울러, 자급체계 확립과 국내 과수산업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년농 외면하는 정부…후계농업 대책 마련 촉구” 위원회는 ‘후계농업경영인 자금지원 중단 사태’에 대해 5월 임시회에서 ‘재발방지 촉구 건의안’을 신속히 채택해 정부의 무책임한 자금 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북을 비롯한 전국 신청자의 75%가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위원회는 “정부가 농업의 미래를 외면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자금 추가확보와 융자 조건 재검토 등 구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장에서 답을 찾다,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의정활동 전개” 위원회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농어촌의 미래를 지키고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현장 의정활동’에 발걸음을 내디뎠다.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는 동해안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포항과 강릉 등 해안 관광지를 세심히 점검했으며,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서 다가온 아열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고성과 통영을 찾아 농업·수산 분야의 다양한 대응 사례를 면밀히 살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을 발로 누비며, 변화 속에서 답을 찾는 실질적 의정활동으로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민생 조례 제정으로 실질적 정책 기반 구축”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동안 도민 삶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례안을 발의·제정하며 민생 중심의 정책 기반을 강화했다. 우선 최병준 의원은 청소년의 농업 이해 증진과 도농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도농교육교류협력 조례’를, 신효광 의원은 농수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각각 발의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충원 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 농촌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를, 최병근 의원은 생명 존중 가치를 담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해양수산분야에서는 김재준 의원이 해양환경을 위협하는 폐어구 문제해결을 위한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를 발의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되는 결실을 맺었으며, 서석영 의원은 ‘어선원 삶의 질 향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하반기에도 민생 체감형 의정활동에 박차” 농수산위원회는 올 상반기 동안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성명, 후계농 자금 증액 건의안 채택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또한 농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민생 조례를 발의·제정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했다. 특히 지난봄 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농어민을 위해 복구 지원과 예방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으며,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실태점검을 하는 한편, 신속한 지원과 체계적인 복원 대책 수립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해 왔다. 이에 더해 앞으로도 산불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는 하반기에도 도정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도민과 농어업인의 목소리를 현장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도민의 입장에서 단호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민생 조례 제정과 입법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끝으로 신효광 위원장은 “농수산위원회는 경북 도민과 농어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북 농수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쓰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민생 의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시인 김리윤·소설가 임선우·평론가 이희우 등 대산창작기금 선정

    시인 김리윤·소설가 임선우·평론가 이희우 등 대산창작기금 선정

    김리윤 시인, 임선우 소설가, 이희우 평론가 등 9명이 올해 대산문화재단의 대산창작기금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재단이 밝혔다. 이들에게는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1년 이내 작품을 출간하고 발표한다. 판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는 작가에게 주어진다. 김리윤, 임선우, 이희우 외에도 시 부문에 김석영·지관순, 소설 부문에 임지지, 희곡 부문에 이세희, 아동문학 부문에 박소이·윤슬빛 등이 포함됐다. 시 부문에는 자기 세계에 대한 집요한 탐구와 탁월한 이미지 구축을 통해 젊은 시인의 패기와 실험성을 보여준 김리윤(‘전망들―야생의 눈과 눈 안쪽의 야생’ 외 49편), 성실한 연작과 변주로 개성적 진술과 독특한 상상력을 안정적으로 구현한 김석영(‘과학적 관심’ 외 49편), 일상의 감각을 끌어들여 시로 만들어내는 섬세함과 시적 탄력에서 보이는 진지함을 보여준 지관순(‘버터 사러 가는 길에’ 외 49편)이 각각 선정됐다. 소설 부문에는 기술적 역량과 장르적 상상력을 통해 주제의식을 뒷받침하는 탄탄함이 돋보인 임선우(‘프랑스식 냄비 요리’ 외 7편), 보편적인 서사 전개 방식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힘 있고 안정적인 묘사로 모험적인 텍스트를 만들어낸 임지지(‘야크와 나’ 외 7편)가 이름을 올렸다. 희곡 부문에는 연극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소재인 초경, 장애인의 성, 코피노 문제 등을 활용하여 청소년기 인물들의 정체성을 재치 있게 다룬 이세희(‘테디 대디 런’ 외 3편)와 평론 부문에는 ‘매력’이라는 일상적인 단어를 통해 비평이 어떻게 대중적인 매혹을 다룰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자신의 비평 언어를 만들고 있는 이희우(「매력의 경제학」 외 14편)가 혜택을 받는다. 아동문학 부문에는 긍정적이고 솔직한 어린이의 마음과 닿아있는 언어를 구사하며 잔잔하고 차분하게 시를 전개하는 능력을 보여준 박소이(동시 「새우의 꿈」 외 50편),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담담하고 따뜻한 온기를 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 윤슬빛(장편동화 『둥우리』)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대산창작기금은 대산문화재단이 신진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증서 수여식은 오는 28일 열린다.
  • 제43회 신동엽문학상에 한여진·성해나·전기화

    제43회 신동엽문학상에 한여진·성해나·전기화

    창비는 제43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한여진(왼쪽·35), 소설가 성해나(가운데·31), 평론가 전기화(오른쪽·35)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작은 한여진의 시집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문학동네·2023), 성해나의 소설집 ‘혼모노’(창비·2025), 전기화의 평론 ‘미진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문학동네 2023년 겨울호)다. 심사위원들은 한여진에 대해 “세계와 맞서는 진솔한 태도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성해나에 대해선 “탁월한 착상과 개성적인 에너지를 보여 줬다”고 했다. 전기화의 평론에는 “찬찬하고 섬세한 읽기 속에 대상 작가를 심층 탐구하는 미덕이 빼어나다”고 평했다. 이 상은 1960년대 대표적 참여시인 신동엽(1930~1969)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인의 유족과 창비가 공동 제정했다.
  • 광안리 바다 마주한 최고 사양 하이엔드… ‘써밋 리미티드 남천’ 금일(11일) 특별공급 돌입

    광안리 바다 마주한 최고 사양 하이엔드… ‘써밋 리미티드 남천’ 금일(11일) 특별공급 돌입

    - 광안리 파노라마 조망 품은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입지, 설계, 브랜드 모두 갖춰 주목- 오늘 특별공급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20일 당첨자 발표 예정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 선보이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금일(11일, 월)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청약 일정은 오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화) 1순위, 13일(수) 2순위 접수가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0일(수), 정당계약은 9월 1일(월)부터 3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부산시를 비롯해 경상남도와 울산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이 부여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는 당첨일로부터 6개월간 제한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광안리 바다 조망의 독보적 입지와 최고급 하이엔드 사양, 전국 최초 ‘써밋 리미티드’ 브랜드의 상징성을 모두 갖춰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특별공급은 가점 부담이 적은 수요자들에게 유리한 기회인 만큼, 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수요자라면 전략적으로 접근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부산 전통 부촌 남천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총 835세대의 고층 랜드마크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84㎡에서 243㎡까지 부산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실속형부터 최고급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수요를 아우른다. 공급은 특별공급 164세대, 일반공급 671세대다. 이 단지는 광안대교 시작점 인근의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전체 세대의 약 88%가 바다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치됐으며, 최대 2.8m의 층고와 세로 2.4m·가로 4.2m에 달하는 파노라마형 통창이 적용돼 한층 더 확 트인 개방감과 탁월한 조망을 제공한다. 주거 공간에는 노빌리아, 라이히트, 불탑, 파포니, 한스그로헤 등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가 폭넓게 적용돼, 고품격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세대당 2.17대의 여유 있는 주차 공간도 장점으로, 전체 주차 면적 중 약 3분의 1을 확장형으로 설계해 대형 차량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부산 지역 단일 단지 기준으로 세대당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광안대교가 한눈에 펼쳐지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자쿠지를 갖춘 고급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며, 전국 최초로 자동화 금고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AI 센서 기반의 퍼팅 시뮬레이터와 어프로치 존, 스크린 골프룸, 일반 와이드 타석 대비 약 1.5배 넓은 프라이빗 골프 타석 등으로 구성된 토탈 골프 라운지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오디오 브랜드 ‘Bang & Olufsen’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전용 프라이빗 시네마와, 부산 최초로 선보이는 복합형 테니스 시설까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할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다. 입주민들이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하는 동안 자연 채광과 오픈 에어의 개방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선큰(Sunken) 구조를 활용한 조경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전용률 감소를 방지하고, 공간의 쾌적함까지 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구현했다. 입주민들은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탁 트인 조망도 즐길 수 있다. 단지 중심부에는 남천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인피니티 루프’ 조형물과 보행 통로가 조성돼, 주거 공간과 상업시설은 물론 바닷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오션프론트의 입지적 강점을 살린 자연친화적 공간을 제공한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지역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품고 있다. 도보권에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위치해 있으며, 수영로·번영로·황령터널 등 주요 도로망도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광안리 상권과 센텀 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남천동 학원가를 비롯해 남천초, 남천중 등 여러 학교가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한편,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남천’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돼 있다.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력을 보유한 WGNB가 공간 설계를 맡은 갤러리형 전시 공간으로, 122A㎡, 142A㎡, 182A㎡ 등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다양한 주택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서보·이우환·이배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전문 도슨트 해설도 제공된다.
  • “2028년 LA올림픽 성전환 선수 차단”

    “2028년 LA올림픽 성전환 선수 차단”

    “매우 강력한 형태의 테스트 실시결과 부적절하면 참가할 수 없어남성이 여성 트로피 훔치지 못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테스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과 관련한 유전자 검사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매우 강력한 형태의 테스트가 있을 것”이라며 “테스트 결과가 적절하지 않으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더라도 미국 스포츠 위원회가 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며 “미국은 2028년 올림픽에서 남성이 여성에게서 트로피를 훔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트랜스젠더 학생 선수의 여성 종목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이 행정명령을 반영해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의 참가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변경했다. USOPC 측은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방당국과의 일련의 존중적이고 건설적인 대화 이후 이번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4일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여성 스포츠에 참가하기 위한 ‘탁월한 능력 비자’(Extraordinary Ability Visa)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새 정책 지침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 LA올림픽의 보안, 교통, 출입국 절차 업무 등을 총괄하는 ‘백악관 올림픽 태스크포스’ 창설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 JD 밴스 부통령이 부의장을 맡는 태스크포스는 각 주·기관 간 협력, 외국 선수·코치·미디어 담당자들의 비자 처리 등도 지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태스크포스를 통해 “미국의 자부심과 애국심을 전 세계에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LA올릭픽과 패럴림픽에는 각 1만 1000여명, 4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 “지방 빼려다 소중한 ○○까지 녹아요”…‘기적의 비만 치료제’ 알고보니

    “지방 빼려다 소중한 ○○까지 녹아요”…‘기적의 비만 치료제’ 알고보니

    위고비, 오젬픽 등 인기 비만치료제 핵심 성분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이 체중 감량에는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만, 예상치 못한 근육 손실을 동반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은 이러한 근육량 감소가 향후 심혈관 건강과 수명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국제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에 최근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GLP-1 약물로 인해 지방이 빠지는 과정에서 근육의 40~50%를 차지하는 제지방량(FFM)이 함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감량된 체중 가운데 근육 등 무지방 체중 손실은 25~40%를 차지했다.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서 근육이 10년에 8%씩 줄어드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버지니아대 연구팀은 이러한 근육 손실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심폐기능(CRF) 변화를 면밀하게 살펴봤다. 심폐기능은 우리 몸이 운동 중 산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비만, 당뇨병, 심부전 환자를 포함해 다양한 인구 집단의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된다. 비만 환자들은 대부분 심폐기능이 떨어져 있다. 근육량 자체가 부족하거나 근육이 충분하더라도 지방이 근육 사이에 끼어들어 활동에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GLP-1 계열 약물은 체중 감량에는 큰 도움을 주지만, 정작 심장과 폐 기능 개선에는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환자들의 신진대사 건강과 건강 수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GLP-1 약물 복용 환자들이 체중 감량과 함께 심폐 기능까지 개선하려면 운동 프로그램, 영양 보충제, 보완 약물 등을 추가로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약물 처방 전부터 근육량 감소 위험성을 점검하고, 치료 과정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며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 국내 절차 완료 강한 지지 보내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 국내 절차 완료 강한 지지 보내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절차를 모두 마치며 본격적인 국제 심사 준비에 돌입한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1일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확정된 소식에 강한 지지 의견과 함께 위원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향후 절차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가유산청은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한양도성’의 명칭을 확장한 ‘한양의 수도성곽’으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한 이후 추진돼온 일련의 절차의 완성이다. 이번에 등재 신청 대상이 된 ‘한양의 수도성곽’은 기존 한양도성뿐만 아니라 서울 북부의 북한산성과 서쪽 외곽 방어선인 탕춘대성까지 포함해, 조선 수도 방어 체계를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유산이다. 이처럼 물리적·기능적으로 연결된 수도 방어 유산군을 하나의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한양의 수도성곽은 2026년 세계유산 본심사를 목표로 유네스코에 정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현지 실사를 거쳐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판단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등재 추진을 통해 서울 성곽도시의 역사성과 독창성이 세계 유산으로 평가받을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예비평가에서 ‘한양의 수도성곽’은 조선왕조 500년의 행정 중심지였던 서울의 공간 구조와 그 속에 녹아든 성곽 문화, 자연지형을 활용한 방어 전략 등 동아시아 고대 도시계획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산으로서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인정받고, 동시에 현존하는 성곽 체계와 궁궐·사찰·종묘 등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돼 있어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은 2017년 한 차례 고배를 마셨음에도 재차 시도 끝에 이뤄낸 성과를 치하하며, 관계 부서인 서울시 문화본부에 제반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요청과 더불어 한양도성박물관 이전 문제와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한 붕괴 위험 등이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한양의 수도성곽은 단순한 옛 성벽이 아닌, 600년 한양의 공간과 권력, 일상과 문화가 켜켜이 쌓인 역사 그 자체”라며 “이번 국내 절차 완료는 세계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첫걸음으로, 세계인이 서울의 역사성과 아름다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국가유산청, 서울시, 경기도, 고양시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끌어내며 한양의 수도성곽이 세계유산으로 온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7월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가 부산으로 확정된 것 또한 좋은 흐름인 것 같아 더욱 기대된다”라며 “대한민국이 문화유산 보존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전…내년 초 최종 제출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전…내년 초 최종 제출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전에 나선다. 국가유산청은 “‘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을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등재 신청 대상’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밟는 국내 절차의 마지막 단계다.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려면 잠정목록→우선 등재 목록→예비평가 대상→등재 신청 후보→등재 신청 대상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600여 년 역사를 품은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 유사시를 대비해 만든 북한산성, 백성의 피난과 장기전에 대비한 창고시설을 보호하는 탕춘대성 등으로 구성된다. 국가유산청은 “기능이 다른 포곡식 성곽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구조로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포곡식 성곽은 계곡과 산지, 구릉 등의 능선을 따라 축성한 성곽을 말한다. 지난해 유네스코 예비평가에선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로부터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의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동북아시아 포곡식 성곽의 축성 전통과 창의적 계승, 한반도 수도성곽 발전의 정점을 보여주는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은 각자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 바 있다. 한양도성은 2017년 진행된 자문기구 심사에서 ‘등재 불가’ 판단을 받아 신청이 철회됐고, 북한산성은 2018년 문화재위원회(현재 문화유산위원회)의 잠정목록 등재 심의에서 부결됐다. 이에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 등은 국가유산청 권고에 따라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하나로 묶어 세계유산 등재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올해 9월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 신청서 초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월 중 최종 등재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자문기구 현지 실사와 자료 요청, 심사 등을 거쳐 2027년에 제4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을 시작으로 최근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대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전…내년 신청서 제출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전…내년 신청서 제출

    국내 심의절차 마쳐…2027년 등재 목표조선 후기 수도 방어체계 독창성 인정서울시·경기도·고양시 공동 추진 서울시는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내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국제 등재 준비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진은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한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포함하는 성곽유산으로, 18세기 조선 후기 수도 한양을 보호하던 핵심 방어체계이자, 한반도 성곽 축성 전통이 집약된 대표적 유산이다. 2022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 등재목록’에 선정됐으며, 이후 국내 심의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에 유네스코에 공식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2027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조사와 세계유산위원회 심의 등 국제 심사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한양의 수도성곽’이 최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예비평가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특히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측면에서도 국제적 기준을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양의 수도성곽’이 지닌 독창적인 방어시스템과 한반도 성곽 축성 전통을 국제 사회에 알릴 수 있다고도 기대했다. 세계유산의 등재 여부는 19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국내에는 최근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비롯해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한국의 서원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15건의 문화유산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 등 2건의 자연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7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한양의 수도성곽’의 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이걸 누가 써” 했다가 “나도 살래”…日 40도 폭염에 난리

    “이걸 누가 써” 했다가 “나도 살래”…日 40도 폭염에 난리

    일본 전역이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는 특수 제품들이 ‘돈 주고도 못 살’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과냉각 기술을 활용한 특수 냉장고부터 한때 조롱의 대상이던 삿갓형 양산까지, 생존을 위한 아이템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 도쿄도 고토구에서 열린 ‘무더위 대책전’ 박람회에서 샤프의 특수 냉장고가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냉장고의 비밀은 ‘과냉각’ 기술에 있다. 페트병 음료를 어는점 이하에서도 얼지 않는 불안정한 상태로 만든 뒤, 작은 충격만 가해도 순식간에 셰벗 형태의 ‘아이스 슬러리’로 변하게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한때 유행했던 슬러시 소주도 같은 원리다. 아이스 슬러리는 미세한 얼음과 액체가 섞인 음료로, 수분과 얼음을 동시에 섭취해 몸을 내부에서 효율적으로 식힐 수 있다. 운동이나 작업 전에 미리 체온을 낮추는 ‘프리쿨링’ 효과로 열사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샤프는 지난 5월부터 법인용 아이스 슬러리 냉장고 대여를 시작했다. 6월부터 직장 내 열사병 예방이 의무화되면서 건설사, 공장, 학교 등에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샤프 관계자는 “2027년까지 3000개 기업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스 슬러리 제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다이쇼제약은 지난 4월 ‘리포비탄 아이스 슬러리’를 출시했는데, 담당자는 “기업 문의가 급증해 작년부터 생산량을 3배로 늘렸으며 추가 증산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18년부터 ‘포카리스웨트 아이스 슬러리’를 판매하는 오츠카제약도 최근 무더위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6월부터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에서 현장 직원들의 열사병 예방에 활용되고 있다. 머리에 쓰는 삿갓형 양산도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엑스에서는 초등학생이 삿갓 양산을 쓰고 등교하는 사진이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서며 화제가 됐다. 해당 학생의 부모는 “아들이 친구와 양산을 같이 쓰고 하교하면서 갖고 싶어 했다”며 “접이식 양산은 사용이 복잡해서 머리에 쓰는 양산을 보여줬더니 바로 원하더라”고 전했다. 학생은 “머리 쪽에 바람이 잘 통해 시원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에서 판매하는 ‘엄브렐로’ 삿갓 양산은 현재 완전 품절 상태다. 2017년 출시된 이 제품은 정수리 전체를 넓게 덮는 구조에 통풍 공간이 있어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다. 가격은 5만9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저렴하지 않지만, 이달 초 완판돼 가을 이후에야 다시 입고될 전망이다. 특히 2019년 도쿄올림픽 당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선보였던 삿갓형 양산이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올림픽 자원봉사자용으로 지급된 이 양산은 99.9% 자외선 차단 및 차열 기능을 갖춘 특수 소재로 제작됐다. 당시에는 “모양이 우스꽝스럽다” “디자인이 촌스럽다” 등 혹평이 쏟아졌지만, 지금은 오히려 ‘시대를 앞서간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급의학 전문가인 미야케 야스후미 의사는 삿갓형 양산의 효과를 인정했다. 그는 “열사병 중에서도 중증 사례는 뇌 후유증이 큰 문제가 된다”며 “머리를 더위로부터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야케 의사는 “햇볕 차단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몸통까지 가리는 양산이고, 그다음은 모자인데 캡보다는 밀짚모자가 더 좋다”며 “쓰는 양산은 밀짚모자와 양산의 중간쯤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세계유산 반구대 암각화 보호 시급” “댐 수위 낮추면 식수 부족” [이슈&이슈]

    “세계유산 반구대 암각화 보호 시급” “댐 수위 낮추면 식수 부족” [이슈&이슈]

    반구대 암각화 연평균 42일 침수올해 집중호우 때도 물에 잠겨물 위로 올라오는 데 1개월쯤 걸려유네스코, 보전 상태 수시 확인 권고사연댐 수위 53m 아래로 낮추려면울산 시민 하루 식수의 13% 빼내야지자체 이견… 대체 식수 확보 난항 수십㎞ 송수관 설치도 쉽지 않아선사시대 생활상을 바위에 새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그러나 매년 폭우로 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문제와 울산시민들의 식수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반구대 암각화 장마철 침수 과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는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구성돼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아래쪽으로 4.5㎞ 떨어진 대곡천 하류에 1965년 12월 사연댐이 건설된 이후 장마철이면 수시로 침수되고 있다. 사연댐은 수위 조절용 수문이 없는 자연 월류형 댐으로 건설돼 큰비로 댐 저수지가 가득차면 상류의 암각화까지 물에 잠긴다. 댐 만수위 표고가 해발 60m인 데 반해 암각화는 53~57m 지점에 있다. 이 때문에 댐 수위가 53m를 넘으면 암각화의 침수가 시작되고 57m가 넘으면 완전히 잠긴다. 31일 울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반구대 암각화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151일 동안 물에 잠겨 훼손됐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2014년 8월부터 물을 빼는 방식으로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고 있다. 평소에는 사연댐에서 천상정수장으로 보내는 생활용수를 방류해 댐 수위를 낮게 유지하고, 비가 예보되면 공업용수까지 추가로 방류해 수위를 조절한다. 이런 노력으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날은 연평균 42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침수 피해가 없었다. 하지만 집중호우 등 한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 암각화의 침수 문제는 여전하다. 실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울산에 최대 33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암각화는 지난 19일 오전 5시부터 물에 잠겼다. 사연댐의 방류량을 고려하면 다시 수위가 낮아질 때까지는 1개월 정도 걸린다. 앞으로 비가 더 오지 않는다면 다음달 중순쯤 물 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2021년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년을 맞아 사연댐 여수로에 수문 3개를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너비 15m, 높이 7.3m의 수문 3개를 설치하면 댐 수위를 암각화보다 낮은 52m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이 계획은 환경부의 ‘사연댐 안전성 강화사업’에 반영돼 노후한 취수탑의 내진 보강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655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2030년 수문 설치가 완료될 때까지 암각화를 물에서 완전히 건져 내기는 어렵다. 이와 관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12일 파리 회의에서 “반구대 암각화 인근 사연댐 수문 개설 공사의 진척 사항을 세계유산센터에 보고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개발 계획은 수시로 알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는 반구대 암각화 보전 상황과 주변 환경을 수시로 확인하겠다는 의미다. ●사연댐 수위 조절, 식수원 확보 과제 사연댐 수위 조절은 울산시민의 식수 문제와 직결된다. 사연댐의 수위를 53m 아래로 낮추려면 울산시민 하루 식수의 13% 정도인 4만 9000t의 물을 빼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가 하루 4만 9000t의 대체 식수원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가 늦어졌으며 현재도 명확한 대체 식수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대체 식수는 관로 매설 등을 고려할 때 최대한 가까운 지역에서 가져와야 하지만, 물을 주고받는 것은 지역 간 이해관계에 얽혀 있어 쉽지 않다. 이에 정부는 2021년 수립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에 ‘반구대 암각화를 보호하기 위해 경북 청도 운문댐 물을 울산에 공급한다’는 항목을 마련했다. 운문댐 물 공급 계획은 환영받았지만, 이후 지자체 간 이견으로 지지부진하다. 당시 통합물관리방안에서는 운문댐 물을 공급한다는 원칙만 제시했고 구체적인 수량이나 공급 시기 등은 없었다. 이어 2022년에는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을 거친 낙동강 물을 대구에 공급하는 내용의 협정이 체결되면서 운문댐 물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졌다. 그러나 대구시와 구미시가 취수원 이전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협정은 사실상 용도 폐기됐다. 이후 대구시는 안동댐 물을 공급받기로 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 방안도 이재명 정부 들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는 등 실현 가능성을 잃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간의 조율로 대구 지역 물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운문댐에서 울산까지 약 44㎞ 구간에 관로를 설치하는 송수관로 매설 사업도 쉽지 않다. 사업비만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사연댐 수위를 낮추면 울산은 하루에 4만 9000t의 식수원이 부족해지는 만큼 미래 수요를 생각할 때 그 이상의 물을 확보해야 한다”며 “운문댐 물 공급을 중심으로 한 울산권 맑은 물 공급사업 추진과 자체 수원 확보, 국가 수도계획 반영 및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정부와 다양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진주 남강댐 물의 부산 공급 등 그동안 다양한 사례로 볼 때 지역 간에 물을 주고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이런 문제는 지자체보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오프로드 ‘끝판왕’… 77년 역사 새로 쓴다

    오프로드 ‘끝판왕’… 77년 역사 새로 쓴다

    77년 동안 변신과 발전을 이어온 재규어랜드로버의 대표작 디펜더가 ‘올 뉴 디펜더 OCTA’로 재탄생했다. 디펜더의 원형인 ‘시리즈 1’은 19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뒤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과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후 짧은 오버행, 알루미늄 차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앞세운 시리즈 1은 군과 왕실은 물론 탐험가들에게도 선택받으며 모험의 상징이 됐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디펜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완성된 온∙오프로드 퍼포먼스 마스터다. 4.4ℓ V8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35㎰, 최대 토크 76.5㎏∙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0초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대 1m 깊이의 도강 성능까지 갖춰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디펜더 최초로 적용된 유압식 인터링크 방식의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연속 가변 세미-액티브 댐퍼와 함께 작동해, 온로드에서는 피칭과 롤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재규어랜드로버 관계자는 “올 뉴 디펜더 OCTA는 전 세계의 극한 기후와 다양한 지형을 포함한 환경에서 총 110만㎞에 달하는 주행 테스트와 1만 3960회의 성능 검증을 거쳐 완성됐다”고 말했다.
  • 스타일·가성비 ‘갑’… 19만원에 득템해 볼까

    스타일·가성비 ‘갑’… 19만원에 득템해 볼까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8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국내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세련된 스타일뿐 아니라 높은 연비, 파격적인 금융 할부 등 더해졌기 때문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주행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을 갖춘 도심형 SUV로, 선호도가 높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하고도 3600만원대의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KGM은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를 위해 금리는 연 3.9%로, 차량 금액의 30%를 선수금으로 내면 월 19만원대의 낮은 할부금(60개월)으로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내 차로 만들 수 있다. 또 구매 후 3년(4만 5000㎞) 또는 5년(7만 5000㎞) 주행 후 중고차로 판매하고 KGM 차량을 재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최대 64%까지 보장해주는 조건도 내걸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전장 4740㎜, 전폭 1910㎜, 전고 1680㎜의 중형급 SUV로 전장 기준 쏘렌토(4815㎜)와 투싼(4685㎜) 중간쯤 위치한다. 1.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130㎾의 대용량 모터와 결합해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225㎏·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KGM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 탁월한 연비, 승차감 등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라고 말했다.
  • 유럽서 출시 6개월 만에 10만대 팔려 ‘돌풍’

    유럽서 출시 6개월 만에 10만대 팔려 ‘돌풍’

    푸조가 한국 고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겠다는 포부와 함께 출시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디자인·연비·가격 등 3박자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입 준중형 SUV 시장의 신흥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올 뉴 3008은 푸조가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유럽에서는 출시 6개월 만에 10만대 이상 판매량을 올릴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입증했다. 신형은 고급스러운 프렌치 감성과 유려한 패스트백 실루엣이 조화를 이룬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는 진화된 ‘파노라믹 아이-콕핏’이 최초 적용돼 직관적이면서도 몰입감 높은 조작 환경을 제공하며, 감성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파워트레인은 푸조만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도심 주행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으로 도심 위주의 일상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연비 효율과 정숙성, 경제성까지 모두 만족하게 한다. 또 정밀한 스티어링 휠 반응과 푸조 특유의 고속 주행 안정성을 구현했다. GT 트림 기준 4990만원으로 책정된 전 세계 최저 가격 또한 매력적이다. 완전변경 모델로 첨단 안전장비 및 마사지 시트, 통풍 시트 등의 모든 옵션을 장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7년 전과 같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 한국P&G “여름 습기·열기·냄새, 다우니·팸퍼스·페브리즈로 관리”

    한국P&G “여름 습기·열기·냄새, 다우니·팸퍼스·페브리즈로 관리”

    한국P&G가 여름철 불쾌지수의 핵심 요인인 습기·열기·냄새를 집중 케어하는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다우니·팸퍼스·페브리즈 등 대표 브랜드를 앞세워 제품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한국P&G 다우니는 최근 ‘다우니 실내건조 섬유유연제’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햇빛건조 프레시 효과’ 기술이 적용돼 실내 건조 시 발생할 수 있는 꿉꿉한 냄새의 원인 성분을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프레시 클린’, ‘플로럴 프레시’, ‘민트&시트러스’ 등 3종이 있다. 팸퍼스는 무더운 여름에도 안 입은 듯한 편안함을 주는 ‘엔젤브리즈 썸머팬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에어차차 썸머팬티’, ‘터치 오브 네이처 썸머팬티’에 이은 팸퍼스 여름기저귀 라인의 최신 제품으로, 팸퍼스 팬티형 제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에 메시 소재를 더한 ‘에어리맥스’(AiryMAX) 구조를 적용해 탁월한 통기성과 착용감을 구현했다. 페브리즈는 항균·바이러스 제거·탈취 등 3가지 효과를 한 번에 제공하는 ‘페브리즈 강력탈취 섬유탈취제 항균플러스’를 판매 중이다. 페브리즈만의 3단계 탈취 기술로 악취 입자를 중화해 냄새의 근본 원인을 없애준다.
  • [정은귀의 시선] 여름 한가운데서

    [정은귀의 시선] 여름 한가운데서

    계절을 이끌어가는소박한 날들을 경외하려면그 나날들이 당신과 나에게서‘필멸’이라 불리는사소함을 거두어 갈 수 있음을기억하기만 하면 됩니다.― 에밀리 디킨슨 J ‘#1728’ 이 여름, 사나운 시간이 지나고 있다. 물도, 햇살도, 말도. 어떤 주저함 없이 큰비가 지나고, 어떤 머뭇거림 없이 햇볕이 내리쬐고, 어떤 망설임 없이 말이 난무한다. 거친 물과 햇살과 말이 할퀴며 지난 자리에는 상처와 상실이 남는다. 휩쓸리고 파묻히는 사람들. 그 자리에 다시 생명이 깃들기 위해 우리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비 그치고 맑은 새벽에 시를 읽는다. 오늘은 에밀리 디킨슨의 시다. 존슨 편집본에 1728번으로 매겨진 시. 오늘날 세계적인 시인으로 자리매김됐지만 디킨슨은 자신에게 시인이라는 이름이 부여될 수 있을지 잘 몰랐다. 디킨슨 시의 세계는 다채롭고 넓어서 어떤 시는 어린아이같이 천진난만해 쉽게 읽히고, 어떤 시는 접근이 어려워서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이 시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이 계절에 맞는 시인 것 같아 소개해 본다. 소박한 날들을 경외하는 일. 하루하루 반복되는 지루한 나날을 왜 경외해야 하는가? 여기서 디킨슨이 선택한 동사 ‘venerate’가 흥미롭다. 성인이나 신성한 존재, 순교자 같은 대상에게 쓰는 경건한 단어다. 이 단어를 아무 특별할 것 없는 ‘소박한 날들’과 결합하는 디킨슨. 이는 일상의 나날이 얼마나 소중한지, 함부로 흘려보내지 말고 높이 여겨야 한다는 걸 강조하는 선택이다. 시인으로서의 탁월한 언어감각을 보여 주는 부분이다. 반복되는 평범한 날들을 우리는 경외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소박한 날들은 삶과 죽음의 리듬을 이끌고 있다. 오늘 아침 별 인사 없이 나간 가족과 갑자기 작별하고, 평화로이 잠든 밤에 폭우로 산이 무너져 온 가족이 묻히기도 한다. 불운이 숨어 있는 소박한 날들은 필멸(mortality)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질서 안에서 이어진다. 그러니 이걸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상의 우리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욕망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축적하려고 든다. 시인이 ‘기억하기만 하면 된다’며 하나의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그게 어렵기 때문이다.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일상의 날들이 당신과 나, 우리에게서 죽음이라 불리는 사소한 것을 거두어 갈 수 있음을 기억하라고 한다. 이 구절은 얼핏 쉬운 것 같지만 그 안에 내적인 아이러니를 품고 있다. 죽음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 여기서 시의 중요한 변곡점이 생기는데, 절대 하찮지 않은, 어쩌면 너무 큰, 청천벽력과도 같은 죽음을 하찮은 사소함으로 부르기 때문이다.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시인은 소박한 날들이 이끄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자연이 인간의 죽음과 상관없이 흘러감을 상기시킨다. 어제 큰비가 다녀간 곳에 오늘은 햇살이 아무 일 없는 듯 반짝인다. 하늘엔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어 예쁘기까지 하다. 어제의 죽음을 묻으며 시간이 이어진다. 남은 이들은 삶을 잇는다. 시인은 죽음을 사소함으로 부르며 죽음을 초월하려는 의지를 보여 준다. 육체적으로 죽더라도 기억에 남아 있는 한 죽음은 죽음이 아니 될 수 있는 것이다. 루이즈 글릭은 어느 시에서 ‘사랑하는 이는 살아 있지 않아도 된다’고, ‘머릿속에서 살아 있으면 된다’고 했다. 기억하는 한, 사랑은 사랑으로 계속 살아 있기 때문이다. 상실에 대한 다부진 각오다. 디킨슨의 이 작은 시는 얼핏 카르페 디엠 즉 ‘오늘을 즐겨라’는 의미로 읽히지만, 세심히 더듬어 보면 우리가 맞이하는 상실과 죽음에 대한 속 깊은 통찰이다. 사나운 여름, 거친 비와 무자비한 햇살, 더 거친 인간의 말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다시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소박한 나날이 기다리고 있다. 반복되는 날들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필멸이라는 인간 조건을 마주하며 우리의 경외를 기다리는 다정한 날들이 이어진다. 삶은 신비하고 계절은 넉넉하다. 시간은 짧지만 또 충분하다.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김정필·김서형·김우철·이승현·김남우 소방관, 우수소방인 선정

    김정필·김서형·김우철·이승현·김남우 소방관, 우수소방인 선정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25일 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우수 소방인’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2분기 우수 소방인’은 광산소방서 김정필 소방령, 남부소방서 김서형 소방경, 동부소방서 김우철 소방위, 서부소방서 이승현 소방장, 소방학교 김남우 소방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소방인들은 화재 현장의 진두지휘, 청렴행정, 교육혁신, 근무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광주소방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김정필 소방령은 지난 5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지휘로 인명 구조와 화재 확산 저지에 기여했다. 김서형 소방경은 전국 소방체전 기획·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김남우 소방교는 VR기반 교육훈련 운영으로 전국 1위 평가를 이끌었고, 김우철 소방위는 청렴 정책과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또 이승현 소방장은 119안전센터 환경개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우수 소방인을 지속 발굴하고, 그 정신을 조직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뮤지컬 ‘아몬드’ 3년 만에 컴백…무대·음악 새롭게 선보여

    뮤지컬 ‘아몬드’ 3년 만에 컴백…무대·음악 새롭게 선보여

    손원평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아몬드’가 3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다채로운 영상과 새롭게 편곡한 음악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소설 ‘아몬드’는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질병 ‘알렉시티미아’(Alexithymia)를 가진 소년 윤재의 성장기다. 소설은 국내에서 150만 부가 팔렸고,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수출됐다.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 아마존 베스트도서(Best Book of May 2020) 등 세계 문학계가 주목했다. 제작에 돌입한 지 3년 만에 완성해 2022년 초연한 ‘아마존’은 당시 관객 평점 9.5점을 기록했다. 원작의 서사를 무대에서 탁월하게 구현하며 “문학과 무대가 만난 모범 사례”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재연 공연은 오는 9월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NOL 유니플렉스에 오른다. 제작사 라이브는 이번 재연에서 음악, 대본, 캐스팅 전반에 걸쳐 전면 개편된 새로운 시즌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연출, 이성준 작곡가, 서휘원 작가가 다시 뭉쳤다. 여기에 고동욱 영상디자이너가 새롭게 합류해 장면마다 감정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미장센을 펼쳐낸다. 이성준 작곡가는 음악감독을 겸임하며 전체 편곡을 새롭게 했다. 라이브는 25일 초연 당시 12명이었던 배역 구성을 8명으로 변화시킨 출연진을 공개했다. 윤재와 곤이를 제외한 모든 배우가 복수의 역할을 하며 인물 간 관계성과 사건의 흐름을 응축해 전달한다. 윤재 역은 문태유가 초연에 이어 다시 연기하고 윤소호와 김리현이 함께 맡는다.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곤이 역은 윤승우, 김건우, 조환지가 맡는다. 육상 선수를 꿈꾸는 맑은 감성의 소녀 도라 역할은 김이후, 송영미, 홍산하가 캐스팅됐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상공인과 중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겠다.

    김완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상공인과 중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겠다.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이 7월 24일(목)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개최된 ‘제4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 도당 임명식’에서 원내부대표로 공식 임명됐다. 김완규 의원은 원내부대표단 내에서 ‘경제 수석’ 직책을 맡아 경기도의 실물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정책적 지원을 이끄는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임명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추진하는 ‘경기도 민생경제 살리기’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구성된 원내부대표단 출범의 일환으로, 김완규 의원은 그간의 예산·경제 분야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과 실무 중심의 정책 제안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중책을 맡게 되었다. 김완규 의원은 이날 임명식에서 “경기도 경제의 가장 밑바탕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들이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경영난에 시달리는 수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재정 지원과 체감도 높은 경기 활성화 대책이 절실하다”며 “말뿐인 정책이 아닌, 변화로 입증되는 현실 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자력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영세 중소상공인을 위해, 법적·제도적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해 나가겠다”며, 경제 수석으로서의 포부를 분명히 했다. 김완규 의원은 또한,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포함한 기업유치 전략에도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도는 교통·인프라·인재 등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규제 개선과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일자리가 넘치는 경기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순천에 연간 5700t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 41억 투입

    순천에 연간 5700t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 41억 투입

    가축분뇨 하루 70t을 에너지로 바꾸는 친환경 혁신 사업이 순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순천시와 순천광양축협은 24일 별량면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연간 5700t 생산 규모의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정식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기존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내에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41억원이 투입된다. 착공된 시설은 하루 70t의 축분을 처리해 24t의 고체연료(펠렛)를 생산한다. 이 펠렛은 한국남부발전소에 납품돼 석탄을 대체하는 친환경 연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30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축분 2100t을 처리해 약 250만kWh(2511만 627kWh)의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300kWh를 사용하는 가구 기준 약 8372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환경적 효과도 탁월하다. 기존 퇴비화 방식은 축분을 120일간 발효하면서 약 9.24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고체연료 생산시설에서는 단 5일간의 건조 과정을 거쳐 약 385㎏의 이산화탄소만 발생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95.8% 이상 감축된다. 이는 기존 축분 처리 방식의 한계를 넘어 축산환경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은 “이번 시설이 축산농가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가축분뇨 문제 해결과 에너지 자립, 온실가스 감축, 축산 경쟁력 강화까지 아우르는 복합적 효과를 가진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을 비롯 전남도와 국회,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원순환형 축산 모델 구축의 시작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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