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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에서 시작한 유승민···IOC 선수위원 당선 되기까지

    ‘0’에서 시작한 유승민···IOC 선수위원 당선 되기까지

    전직 국가대표 남자 탁구선수 출신 유승민(34·삼성생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그야말로 ‘깜짝’ 당선됐다. 한국에서 배출된 두 번째 IOC 선수위원이다. 유승민이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KOC)의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선정될 때만 해도 체육계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역도 장미란(33·장미란재단 이사장)과 사격 진종오(37·kt) 등 쟁쟁한 이들을 제치고 유승민이 한국을 대표하는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된 것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승민은 영어 구사능력에서 경쟁자들보다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IOC가 최종 24명의 후보를 확정할 때도 일각에서는 반신반의했다. 후보 중에는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버티고 있었다. 일본의 육상 영웅 무로후시 고지도 있었다. 유럽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인 탁구 선수 출신 장 미셸 세이브(벨기에)는 강력한 경쟁자가 됐다. 같은 종목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루이스 스콜라(아르헨티나) 등 어느 때보다 전 세계 유명 선수들이 즐비했다. 이런 후보들 가운데 유승민의 존재는 잘 드러나지 않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에서 개인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으나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유승민은 자신의 낮은 인지도를 발과 땀으로 일궈냈다. 그는 지난달 23일 일찌감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신을 알지도 못하는 선수들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았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이들도 많았다. 그래도 한 표를 위해서는 많은 선수와 만나서 자신을 알려야 했다. 내리쬐는 햇볕에 힘들 때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이 선수위원 선거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발로 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로 버스 정류장 이곳저곳에서 선수들을 기다리며 인사를 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영어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벌에도 쏘여 치료도 받아야했다. 살은 쏙 빠졌다. 유승민은 이번 후보자들 중 가장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한 후보로 평가받았다. 19일(한국시간) 오전 2시 마침내 선수위원 명단이 발표됐다.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의 이름이 먼저 불렸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펜싱 신아람의 ‘멈춤 1초’로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그 다음 이름이 호명됐다. 바로 ‘승민, 유’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이제는 IOC 위원’

    [서울포토]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이제는 IOC 위원’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선수촌에서 진행된 선수위원 투표 결과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유승민 위원이 이날 오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국내언론을 상대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IOC 선수위원 당선’…기자회견장 향하는 유승민

    [포토] ‘IOC 선수위원 당선’…기자회견장 향하는 유승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이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23명의 후보자 중 2위를 차지해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육상] 도핑 전사 이신바예바 IOC 선수위원 당선 의미는

    [리우 육상] 도핑 전사 이신바예바 IOC 선수위원 당선 의미는

    러시아의 장대높이뛰기 스타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4)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와 도핑 문제로 날카롭게 대치하고도 IOC 선수위원에 무난히(?) 당선됐다. 이신바예바는 19일 새벽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독일 펜싱 브리타 하이더만, 헝가리 수영 대니얼 규르타, 한국 탁구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 등과 함께 4명의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OC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회원국, 1만명이 넘는 선수들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 투표에는 23개국 5185명만 참여했다. 하이더만이 1603표, 류승민이 1544표, 이신바예바가 1469표, 규르타가 1365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2012년 런던과 이번 리우 대회에 참가한 2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신바예바는 리우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입후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특히 그는 지난달 중순부터 투표가 시작됐는데도 지난 16일에야 리우에 도착해 이렇다 할 선거운동을 하지도 않았다. 조만간 리우에서 회견을 열어 현역 은퇴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신바예바는 IOC와 IAAF가 조직적인 도핑 잘못을 저지른 러시아 육상 선수 전체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깨끗한 선수’들의 권익을 지키겠다고 투사로 나섰다. 그는 “리우 이곳에서 날 지지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들의 신뢰, 믿음, 지지에 감사드린다. 내게 이건 매우 중요한데 오늘 우리는 함께 뭉쳐 승리했다“고 말했다. 알렉산데르 주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위원장은 국영통신인 RIA 노보스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지도 않은 이신바예바가 당선된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다. 그의 당선은 선수들이 정의롭지 못한 일에 대해 반응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IAAF가 ”진지한 교훈“을 배웠을 것이며 이신바예바를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막은 결정이 “억지스러운”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한국인 두 번째 IOC 선수위원 당선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한국인 두 번째 IOC 선수위원 당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탁구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탁구스타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한국인 두 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유승민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유승민은 1544표를 얻어 1603표를 얻은 펜싱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다. 3위는 1469를 획득한 수영 다니엘 지우르타(헝가리), 4위는 육상 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1365표로 차지했다. 유승민의 IOC 선수위원 당선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다.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 선출됐다. 투표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7일 자정까지 진행됐다. 1만 1245명의 선수 중 5185명이 표를 던졌다. 선수 1명당 4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신설된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뽑는다. 하계종목은 8명, 동계종목 4명 등 총 12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투표에서는 상위 4명까지 IOC 위원 자격이 주어진다. 임기는 8년이다.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닌다.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때 쇼트트랙 선수 출신의 전이경,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루지의 강광배가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유승민은 이로써 사실상 한국의 유일한 IOC 위원 역할을 하게 됐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IOC 위원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과 문대성이 있다. 이 회장은 건강 악화로 IOC 활동을 할 수 없는 처지다. 문 위원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직무가 정지됐다. 리우올림픽이 끝나면 임기도 끝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이모저모]

    ‘강도 피해’ 美 수영선수 출국금지 브라질 법원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무장 강도를 당했다는 미국 수영 선수들의 거짓말 가능성을 제기하며 출국을 막아 두 나라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브라질 경찰이 17일 밤(현지시간)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잭 콩거(22)와 군나르 벤츠(20)를 연행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라이언 록티(32)와 제임스 페이건(27)의 여권도 압수하려고 선수촌을 급습했으나 록티는 이미 미국으로 돌아갔고 페이건은 브라질에서 출국하지 않았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당국은 록티 등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선수촌으로 돌아왔을 때 강도 피해를 당한 사람들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 강도들에게 빼앗겼다고 주장한 지갑을 갖고 있었다는 목격담 등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韓 탁구 28년 만에 ‘노메달’ 수모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동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은 18일 새벽 리우센트루 3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독일에 1-3으로 졌다. 2008년 베이징대회 동메달, 4년 전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단체전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한국 탁구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 [현장 행정] 노인+힐링+오감 = 종로

    [현장 행정] 노인+힐링+오감 = 종로

    서울 종로구가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종로구 이화동에는 노인들의 오감을 건강하게 치료해주는 ‘시니어100세 자연치유 센터’가 문을 열었다. 마치 노인들을 위한 종합대학과 같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안에 새롭게 자리 잡은 ‘시니어100세 힐링센터’는 다도, 필라테스, 미술치료, 아로마테라피, 핸드벨연주, 요리와 마사지 교육 등 오감을 모두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6%를 차지하는 종로구에 이처럼 노인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일본 사례를 꼼꼼하게 참조하며 고령화 시대를 준비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있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르신 체조를 개발했는데 죔죔(손가락 폈다 오므리기), 손목 돌리기, 바르게 앉기 등으로 구성됐더라”며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시대를 맞은 일본에서 눈여겨본 사례를 소개했다. ‘시니어100세 힐링센터’에서는 노인에게 맞춤한 실버필라테스 운동을 통해 순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종로구는 지난달 복지와 건강을 하나로 묶어 통합 행정을 펼치는 도시건강증진팀을 새로 만들었다. 그가 또 도입하려는 일본의 노인 건강 정책 가운데 하나로 ‘운동 친구’가 있다. 건강 100세를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지만 혼자서 꾸준히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본 지자체의 건강센터에서는 원하는 종목의 ‘운동 친구’를 소개해 탁구나 배드민턴처럼 상대방이 필요한 운동을 즐겁게 오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2년 서울연구원에서 여기 이화동을 노인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형 마을’로 꼽았어요. 이화동은 아직 이발소가 남아 있을 정도로 변함이 없고, 노인복지관과 낙산공원, 서울대병원, 편리한 교통 등 어르신들이 살기 편한 요소를 두루 갖췄죠.” 노인복지관은 탁구, 당구, 한옥 도서관, 물리치료실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강좌까지 제공한다. ‘어른들의 천국’인 셈이다. 목욕탕, 대형강당 시설을 추가하고자 현재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구청장의 어르신을 위한 정책 구상은 끝이 없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노인시장도 한국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노인시장은 빨간 내의, 눈깔사탕 등 노인들이 좋아할 만한 추억의 상품을 판다. 또 가격표를 노인들의 시력을 배려해 매우 큼직하게 써서 알아보기 쉽게 달아놓았다. 종로 탑골공원은 이제 서울 노인들이 아니라 수도권 노인들이 찾아오는 성지가 됐다. 노인 상대 성매매를 하는 박카스 아줌마가 여전하지만 김 구청장은 “신중하게 조심하면서 단속하라”고 한다. 앞으로 노인들이 좋아하는 책을 배치한 노인도서관, 재혼·상속 등 법률상담을 할 수 있는 노인법률상담센터 등을 개설해 더욱 지역 노인들이 살기 좋은 종로구를 만드는 것이 김 구청장의 목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00세까지 즐길 수 있는 노인천국, 서울 종로

    서울 종로구가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종로구 이화동에는 노인들의 오감을 건강하게 치료해주는 ‘시니어100세 자연치유 센터’가 문을 열었다. 마치 노인들을 위한 종합대학과 같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안에 새롭게 자리 잡은 ‘시니어100세 힐링센터’는 다도, 필라테스, 미술치료, 아로마테라피, 핸드벨연주, 요리와 마사지 교육 등 오감을 모두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6%를 차지하는 종로구에 이처럼 노인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일본 사례를 꼼꼼하게 참조하며 고령화 시대를 준비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있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르신 체조를 개발했는데 잼잼(손가락 폈다 오므리기), 손목 돌리기, 바르게 앉기 등으로 구성됐더라”며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시대를 맞은 일본에서 눈여겨본 사례를 소개했다. ‘시니어100세 힐링센터’에서는 노인에게 맞춤한 실버필라테스 운동을 통해 순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종로구는 지난달 복지와 건강을 하나로 묶어 통합 행정을 펼치는 도시건강증진팀을 새로 만들었다. 그가 또 도입하려는 일본의 노인 건강 정책 가운데 하나로 ‘운동 친구’가 있다. 건강100세를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지만 혼자서 꾸준히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본 지자체의 건강센터에서는 원하는 종목의 ‘운동 친구’를 소개해 탁구나 배드민턴처럼 상대방이 필요한 운동을 즐겁게 오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2년 서울연구원에서 여기 이화동을 노인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형 마을’로 꼽았어요. 이화동은 아직 이발소가 남아 있을 정도로 변함이 없고, 노인복지관과 낙산공원, 서울대병원, 편리한 교통 등 어르신들이 살기 편한 요소를 두루 갖췄죠.” 노인복지관은 탁구, 당구, 한옥 도서관, 물리치료실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강좌까지 제공한다. ‘어른들의 천국’인 셈이다. 목욕탕, 대형강당 시설을 추가하고자 현재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구청장의 어르신을 위한 정책 구상은 끝이 없다. 일본에서 인기있는 노인시장도 한국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노인시장은 빨간 내의, 눈깔사탕 등 노인들이 좋아할 만한 추억의 상품을 판다. 또 가격표를 노인들의 시력을 배려해 매우 큼직하게 써서 알아보기 쉽게 달아놓았다. 종로 탑골공원은 이제 서울 노인들이 아니라 수도권 노인들이 찾아오는 성지가 됐다. 노인 상대 성매매를 하는 박카스 아줌마가 여전하지만 김 구청장은 “신중하게 조심하면서 단속하라”고 한다. 앞으로 노인들이 좋아하는 책을 배치한 노인도서관, 재혼·상속 등 법률상담을 할 수 있는 노인법률상담센터 등을 개설해 더욱 지역 노인들이 살기 좋은 종로구를 만드는 것이 김 구청장의 목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맏형’ 주세혁 “4년 뒤를 후배들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

    ‘맏형’ 주세혁 “4년 뒤를 후배들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탁구의 맏형 주세혁(36·삼성생명)이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주세혁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을 앞두고 “반드시 메달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지만, 결국 무위로 끝났다. 남자탁구는 18일(한국시간) 열린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에 1-3으로 패했다. 주세혁은 개인 단식을 후배에게 양보하며 단체전에만 집중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 드나들기도 했지만, 2000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주세혁은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세계에 알렸다. 세계선수권 단식 결승 진출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유남규, 2004년 아테네 대회 금메달리스트 유승민도 못해낸 성과다. 주세혁은 2004년 처음 출전한 아테네올림픽 단식과 복식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는 국가대표에 발탁되지 못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는 오상은, 유승민과 함께 단체전 은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당시 희소병인 베체트병을 앓고도 이뤄낸 성과였기에 더욱 값졌다. 조금만 훈련하면 금방 피로해지지만, 주세혁은 이번 올림픽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남자탁구가 최약체라는 평가에도 단체전 메달을 기대한 것은 주세혁이 있기 때문이었다. 주세혁은 이날 패한 뒤 “‘이제 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후련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이 잘해냈는데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용기가 많이 생겼다”며 “한국 탁구가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년, 4년 뒤를 후배들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이 리우올림픽에서 사상 첫 ‘노메달’의 수모를 겪은 것에 대해선 “많은 성원을 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주세혁은 “선수와 지도자, 협회 임원 모두가 반성하고 앞으로 플랜을 마련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영식 “펜싱 박상영 두 번 외친 ‘할 수 있다’, 나는 세 번 외쳐”

    정영식 “펜싱 박상영 두 번 외친 ‘할 수 있다’, 나는 세 번 외쳐”

    ‘한국 탁구의 기대주’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18일(한국시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메달로 보답하고 싶었다”며 메달 획득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독일과 남자단체 3~4위전에서 패한 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지 못한 주인공이 됐다”며 머쓱해 했다. “그래도 얻은 것은 있다”고 밝힌 그는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중국 선수를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개인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 단체전 4강에서 4위 장지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정영식은 이날 단체전 첫 경기에 나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특히, 세트스코어 2-2에서 8-10으로 패색이 짙었지만, 연속 4포인트를 얻어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했다. 정영식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그러나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펜싱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상영 선수가 생각났다”고 전했다. 이어 “박상영 선수가 ‘할 수 있다’를 두 번 외쳤다는데, 나는 세 번 외쳤다”며 하늘이 승리를 도운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정영식은 그러면서 도쿄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비록 메달을 못 땄지만, 4년 뒤에는 (주)세혁이 형이 했던 것처럼 팀 에이스가 돼 반드시 메달을 가져오고 싶다”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 여부 19일 새벽 발표

    [리우]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 여부 19일 새벽 발표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당선 여부가 19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판가름난다. IOC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투표로 선수위원 4명을 새로 뽑는데 지난달 24일 시작해 18일 낮 12시 마감됐다. 이미 결과는 나와있는데 IOC는 19일 오전 2시 결과를 발표한다. 유승민은 당락에 관계 없이 메인프레스센터(MPC) 대한체육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선출된 4명은 올림픽 폐막일인 22일 IOC 총회에서 IOC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선수위원 자격을 얻는다. 임기는 8년이다. 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동등한 자격을 얻는다. 총회에 참석해 투표권도 행사하고 각종 IOC 규정 제정부터 모든 결정 사안에 표를 던질 수 있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도 관여한다. 내년에 이뤄지는 2024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에도 영향력을 미친다. 후보는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를 비롯한 23명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도 출마해 당선되면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에 이어 한국 선수 출신으로는 두 번째 IOC 선수위원이 된다. IOC 위원과 동일한 권한을 갖는 선수위원은 동계 종목 4명, 하계 종목 8명, IOC 위원장이 임명하는 3명 등 모두 15명이다. 현재 IOC 위원은 선수위원을 포함해 모두 90명이다. 우리나라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과 문대성 위원이 있다. 이 회장은 건강 악화로 IOC 활동을 할 수 없는 처지에 있고, 문 위원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직무가 정지됐다. 올림픽이 끝나면 임기도 끝난다. 따라서 유승민이 당선되면 사실상 유일한 한국인 IOC 위원이 된다. 유승민은 대회 개막 전부터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일찌감치 리우에 와서 각국 선수들에게 다가가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해왔는데 아시아 출신에 선진국들에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 출신이라 당선을 낙관하기 어렵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탁구 첫 올림픽 ‘노메달’ 수모…원인은?

    한국 탁구 첫 올림픽 ‘노메달’ 수모…원인은?

    한국 탁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다. 마지막 메달에 기대를 걸었던 남자단체 3~4위전에서 독일에 패하면서 한국 탁구는 빈손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탁구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메달을 하나도 수확하지 못한 것은 28년 만이다. ◇ 한때 중국 이어 최강…뒷걸음치는 한국 탁구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중국 다음으로는 나름 최강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림픽에서 나온 총 28개의 금메달 중 두 번째로 많은 금 3개, 은 2개, 동 12개를 획득했다. 첫 올림픽인 서울 대회에서는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단체전이 없고 복식이 있던 당시 양영자-현정화 ‘환상의 콤비’가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단식은 한국 선수끼리 맞대결을 펼쳤다. 유남규가 김기태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는 동메달만 5개 땄다. 금과 은메달은 아니지만, 모든 종목에서 메달권에 들었다. 그러던 것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에 그쳤고, 2000년 시드니에서는 동메달 단 하나에 머물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유승민이 단식 우승을 하며 중흥기를 맞았다. 김경아도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는 메달 1개도 따기가 벅차게 됐다. 한국이 강했던 복식이 없어지고 단체전이 도입됐다. 그러는 사이 중국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단식 메달은 꿈도 꾸지 못했다. 단체전은 나름 선전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남녀 모두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여자는 4위에 그쳤지만, 남자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탁구의 수준은 더욱 뒷걸음쳤다. 단식은 출전 선수 전원 8강에도 들지 못했다. 여자 단체는 8강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남자는 4위에 그쳤다. ◇ 세대교체 실패…그래도 희망은 있다 4년 전에는 남자의 경우 주세혁에 유승민, 오상은이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남녀를 통틀어 올림픽 경험은 주세혁이 유일하다. 주세혁은 이미 30대 중반을 넘어서 전성기가 지났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주세혁을 제외하고 남녀 모두 대표팀을 새로 꾸렸다. 그러나 메달을 하나도 못 따면서 결과적으로 세대교체에 실패한 셈이 됐다. 이번 대회 남녀 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4강까지 오른 일본과 대조적이다. 일본은 남자 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남자단식과 여자 단체전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나날이 인기를 더하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1990년대 초 이후 탁구의 인기는 시들해졌다. 생활체육으로서 탁구는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엘리트 선수층은 얇아졌다. 유승민처럼 타고난 재능의 스타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4년 뒤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자는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와 양하은(22·대한항공)이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 2011년 귀화한 전지희는 단식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단체전 8강에서는 단식과 복식을 모두 따내며 저력을 발휘했다. 남자는 무엇보다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의 성장이 돋보인다. 정영식은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마룽에 패했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단체전 4강에서는 랭킹 4위 장지커에 역시 졌지만, 접전을 펼쳤다. 중국만 만나면 무조건 진다는 생각에서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 비해 약한 포핸드를 보완하고, 국제 경험을 더 쌓는다면 한국 남자탁구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탁구] 일본 16세 이토,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

    [리우 탁구] 일본 16세 이토,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

    일본 여자탁구의 신성 이토 미마(16)가 올림픽 탁구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이토를 포함한 일본대표팀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여자탁구 단체 3~4위전에서 싱가포르를 3-1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토는 게임 스코어 1-1에서 후쿠하라 아이(28)와 조를 이룬 복식에서 3-1 승리를 따냈다. 이어 네 번째 단식에 나서 펑티안웨이를 3-0로 꺾고 동메달을 확정했다. 2000년 10월 21일생인 이토는 15세 300일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토는 중국의 궈예(28)가 갖고 있던 올림픽 탁구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16세34일)을 갈아치웠다. 지난해에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개인 단식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이토는 경기 후 “펑티안웨이를 상대로 한 경기는 힘들었다”면서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 것이 잘 통했다”고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봉지아, 리우] 조영호 사무총장의 한숨 “金 8개만 채워도 좋겠다”

    16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호텔에서 만난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의 얼굴은 10년쯤 더 늙어 보였다. 기자단 간담회에 약속 시간보다 15분 정도 늦게 도착한 그는 여자배구 8강전을 보고 부랴부랴 오는 길이라고 했다. 테이블에 털썩 주저앉은 그는 “죄송하다”는 말을 연신 쏟아냈다. 고희(7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무엇이 그를 손자뻘인 젊은 기자들에게 사죄하듯 고개를 조아리게 만들었을까. 이날은 한국 스포츠가 하계올림픽에서 1972년 뮌헨올림픽 이후 44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 구기종목에서 ‘빈손’으로 돌아선 날이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3으로 패하면서 남자축구와 핸드볼, 하키에 이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리나라는 1976년 몬트리올대회에서 여자배구가 동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에서는 여자농구와 핸드볼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1988년 서울에서는 여자핸드볼이 단체 구기 사상 최초의 금메달 종목이 됐다. 그러나 단체 구기종목 메달의 맥은 이번 대회에서 잘려 나갔다. 더욱이 결승을 바라보는 4강에도 못 미치고 모조리 보따리를 꾸렸다. 무엇보다 조 총장은 배구인 출신이다. 프로배구가 출범하기 전 대한배구협회에서 12년 동안이나 전무 보직을 맡았다. 배구인 출신이었던 까닭에 여자배구에 거는 기대가 남달랐을 터다. 그러나 몬트리올에서 구기종목 역대 첫 올림픽 메달을 딴 여자배구가 자신이 태동시킨 맥을 스스로 자르는 꼴이 됐으니 그의 속은 충분히 아리고 쓰렸을 게 틀림없다. 구기 종목의 패퇴와 함께 한국선수단의 메달 목표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조 총장은 “(금메달 개수가) 10개가 안 돼도 좋으니 8개만 채워도 정말 감사하겠다”고 했다. 개인 종목이긴 하지만 구기에서 남은 건 탁구와 골프가 전부다. 그는 여기에 17일 시작되는 태권도가 1~2개 금을 따주면 얼추 선수단의 체면치레는 될 것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는 듯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고개를 끄덕이는 주위의 기자들은 없었다. 그들은 왜 이 지경이 됐는지 묻고는 싶은데 차마 입을 열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기자 한 명이 물었다. “사정이 어떻든 (체육회) 공동회장 두 분이 전부 리우에 못 왔잖아요. 집안에 큰 어른이 없는데 뭐든 잘될 일이 있겠어요?” 조 총장은 그저 더 깊이 고개만 숙일 뿐이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서브 넣는 정영식…세트 스코어 3-2로 승리

    [포토] 서브 넣는 정영식…세트 스코어 3-2로 승리

    한국 탁구 대표팀의 정영식이 17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독일과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첫 경기 주자로 나선 정영식은 독일의 바스티안 스테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포효하는 정영식…‘듀스’ 접전 끝 1세트 선취

    [포토] 포효하는 정영식…‘듀스’ 접전 끝 1세트 선취

    17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정영식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팀 첫 주자로 나선 정영식은 독일의 바스티안 스테거와 제 1경기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 연이은 득점을 성공하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달 가뭄에 속타는 태극전사...32년 만에 ‘메달 20개 걱정’

    메달 가뭄에 속타는 태극전사...32년 만에 ‘메달 20개 걱정’

    이제는 금메달 개수가 아니라 메달 총수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자칫하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32년 만에 전체 메달 개수가 20개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은 대회 개막 11일째를 마친 17일(한국시간) 오전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에 그치고 있다. 대회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애초 목표로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 달성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은 체급별 세계랭킹 1위 선수가 4명이나 몰려있던 유도가 ‘노골드’로 대회를 마친 것을 필두로 기대했던 배드민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탁구도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한 게 안타깝다. 특히 유도는 최고 2개 이상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은메달 2개에 동메달 1개에 그쳐 선수단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양궁은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했으나 사격과 펜싱, 레슬링 등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이제 남은 희망은 ‘종주국’의 자존심 태권도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들이 출격하는 여자골프다. 하지만 태권도와 여자골프에서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한국선수단은 30여년만에 총 메달 수가 최저를 기록할 공산이 커졌다. 한국이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메달을 기록한 것은 1984년 LA 올림픽이다. 당시 금메달 6, 은메달 6, 동메달 7로 총 19개의 메달을 따냈다. 당시 메달 총수는 한국이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1948년 런던 대회를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까지 메달 총수가 한 자릿수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1984년 대회를 신호탄으로 급격하게 메달 총수를 늘렸다.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은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1988년 서울 올림픽이다. 한국은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12, 은메달 10, 동메달 11개를 합쳐 총 3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금, 은, 동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 역시 역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스포츠 강국의 반열에 오른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두 대회 연속 역대 최다 금메달(13개)을 확보하는 등 1988년 대회 이후 꾸준히 20~30개의 메달을 따냈다. 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또 다시 ‘메달 풍년’을 점쳤지만 희망은 점점 희박해지는 모양새다. 한국 선수단이 지금까지 리우에서 따낸 총 메달 대수는 14개다. 이는 1984년 LA 올림픽에서 기록한 19개의 메달에도 5개나 부족하다. 태권도와 골프에서 선전해주지 않으면 자칫 LA 대회 이후 32년 만에 전체 메달 숫자가 20개 아래로 떨어질 위기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만리장성은 높았다

    만리장성은 높았다

    정영식이 15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실점을 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중국에 0-3으로 완패한 대표팀은 독일과 동메달결정전을 치른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남자탁구 정영식 “반드시 독일 꺾고 메달 따서 보답하겠다”

    남자탁구 정영식 “반드시 독일 꺾고 메달 따서 보답하겠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4강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 대표팀에게 아깝게 졌지만 3·4위전에서 독일을 꺾고 동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남자탁구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독일과 동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독일에 패하면 한국 탁구는 올림픽 첫 ‘노메달’에 그친다. 16일 이철승 대표팀 코치는 “독일에 지면 그동안이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며 “반드시 동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보다 독일이 우리에게 더 까다롭지만, 정영식과 이상수가 잘하고 있어서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복식을 어느 팀에서 가져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세혁은 “오늘 경기에서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동메달로 성원에 꼭 보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독일전이 올림픽 마지막 경기”라며 “꼭 메달을 따서 후배들에게 올림픽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올림픽 3번째인 주세혁은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사실 독일보다 일본이 올라오기를 기대했다”면서 “그래도 독일을 꺾을 방법이 있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상수(26·삼성생명)는 “중국에 진 것은 빨리 잊고 3~4위전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며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 메달을 따고 싶다”고 기대했다.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도 “이번 대회에서 많은 분이 성원을 해주셨다”며 “반드시 메달을 따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자탁구 대표 정영식 “중국, 예측불허 수가 너무 많다”

    남자탁구 대표 정영식 “중국, 예측불허 수가 너무 많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선수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중국과의 단체전을 치른 뒤 “두뇌 플레이에서 졌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주세혁(36·삼성생명)·이상수(26·삼성생명) 선수와 함께 남자탁구 단체전에 출전한 정영식 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오센트로 파빌리온 3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전 첫 단식에 나서 장지커에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패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개인 단식에서 중국의 마룽(세계랭킹 1위)에 질 때는 너무 흥분했었는데, 오늘은 심리적으로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정영식 선수는 남자탁구 개인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에 두 세트를 앞서다가 2-4로 패한 바 있다. 정영식 선수는 “중국 선수들이 엄청나게 머리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장지커가 마지막 두 세트에서 내 약점을 파고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중요한 순간에 수가 너무 많다”면서 “공을 던지는 순간에도 어떻게 공이 들어올 것인지 예측이 안된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도 “중국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꼭 이겨서 후배들에게도 말해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중국에 매치포인트 0-3으로 패해 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3-4위 전이 남은 한국은 오는 17일 밤 11시 독일과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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