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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 흘린 땀만큼, 겨울 평창은 뜨겁다

    한여름 흘린 땀만큼, 겨울 평창은 뜨겁다

    지난 6일 오후 2시 대명 아이스하키단의 홈구장인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 뒤쪽엔 축축하게 젖은 경기복과 장비들이 늘어져 있었다. 선수들이 벗어 놓은 것들이다. 외투를 걸쳐서야 견딜 만한 링크에서 훈련했는데도 모두 땀에 절었다. “죽을 것 같다”고 되풀이하며 힘겹게 유니폼을 벗던 국가대표 오현호(31·대명)에게 ‘원래 이러냐’고 물었다. “50분만 훈련해도 몽땅 젖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어 “햇볕에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슬 정도다. 예전에 말리지 않은 옷을 다시 입고 훈련을 하기도 했는데 그러면 피부병까지 생긴다”며 웃었다.한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요즘 동계종목 선수들은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금 얼마나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가에 따라 겨울 성적이 달라진다.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식대로 훈련에 열중한다. 특히 올여름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선 마지막 비시즌 훈련 기간이기 때문에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또 다진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오현호, 이영준(26), 김범진(30·이상 대명)도 태릉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펼쳐진 마지막 팀 훈련 주간을 맞아 동료들과 비지땀을 흘렸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지도자 출신인 케빈 콘스탄틴(59·미국) 신임 감독은 훈련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선수들을 몰아붙였다. 팀을 두 조로 나눠 펼친 연습 경기 도중 몸싸움을 ‘연습 수준’으로만 하는 게 포착되자 불같이 화를 내며 중단시켰다. 그는 직접 선수들과 몸을 부딪혀 시범을 보여 주기도 했다. “아이스하키는 전쟁이다. 서로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봐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 빙상 훈련을 끝낸 뒤 자리를 옮겨 이어진 팀 미팅은 아까와 달리 토론회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콘스탄틴 감독은 직접 편집한 지난 시즌 경기 영상을 틀어 주면서 선수들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선수들이 “이런 상황에선 어떤 플레이를 하는 게 옳으냐”고 묻자 감독은 손짓 발짓을 섞어 자세한 답변을 내놨다. 몸을 단련하는 것뿐 아니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아이스하키 아이큐(IQ)’까지 향상시키고 있었다.오현호는 이렇게 털어놨다. “감독님은 맹목적으로 그냥 열심히 하라고 강조하는 게 아니라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 게 열심히 하는 것인지를 알려주신다. 시스템 안에서 열심히 하니깐 효과가 좋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더 빠른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대명 선수들은 이번 여름을 국내에서만 보낼 계획이지만 동계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부분 세계 각지로 전지훈련을 나선다. 올림픽을 얼마 남기지 않은 때여서 조금이라도 나은 훈련 환경을 찾아 떠나는 사례가 예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다른 때처럼 올해도 캐나다 캘거리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빙상장 시설이 좋은 곳이어서다. 철저한 관리로 빙질을 유지하는 데다 해발 1034m에 위치해 공기저항이 적어 기록도 잘 나온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여름철마다 모여들기 때문에 주말에 서로 연습 시합을 뛰어볼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스키·스노보드 선수는 눈이 내린 곳을 찾기 위해 해외로 나선다. 여름에도 눈밭이 있는 미국이나 프랑스, 스위스, 호주 등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 가며 실전 감각을 잃지 않게끔 하고 있다. 컬링 대표팀은 투어 대회에 나서기 위해 8~9월 일본과 캐나다로 떠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마주할 듯한 팀들이 많이 나오는 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중간에 국내에서 카자흐스탄 대표팀과의 합동훈련도 갖는다. 장반석(35) 컬링대표팀 감독은 “동계올림픽 경기 수준의 대회에 한번이라도 더 참가해 기량을 가다듬기 위해 해외에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여름 훈련으로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외국행 비행기를 탄다. 기존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한 각 구단에서 팀 훈련을 이유로 차출을 꺼렸지만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인 만큼 대승적으로 협조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7월 27~31일)와 체코 프라하(7월 31일~8월 14일)에서 현지 클럽팀과 연습 경기를 갖고 기량을 점검한다. 한라 아이스하키단의 김창범 부장은 “동계올림픽의 해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자는 차원에서 대표팀 차출을 거들었다. 차출된 선수들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외국인 용병도 예년보다 더 선발했다”며 “차출로 인해 팀 훈련을 현재 9명으로만 하고 있지만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더운 날씨에 똑같은 훈련을 반복하면 지칠 수도 있어 다른 종목으로의 일탈을 감행하는 선수도 숱하다.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22)는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의 저수지에서 수상스키를 연마하고 있다. 이상호는 “기존 체력 훈련만 반복하기보다 운동 감각을 깨우자는 차원에서 시작했다”며 웃었다. 수상스키에도 턴 동작이 있는데 스노보드를 탈 때와 비슷하단다. 대명 아이스하키단의 경우 구단 사무실 바로 앞 복도에 탁구대와 다트 기계를 들여다놓았다. 콘스탄틴 감독이 부임하면서 두 가지를 설치해 달라고 구단에 부탁했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탁구를 꾸준히 하면 손목 스냅이 좋아져 하키 스틱을 제어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그만이다. 빠른 탁구공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니까 동체시력이 좋아지는 효과도 꽤 짭짤하다. 다트는 집중력 향상에 좋다. 선수들의 반응은 뜨겁다. 훈련 뒤 탁구대와 다트 기계 앞은 항상 북적거린다. 심지어 두 시간씩 탁구를 치다 귀가하기도 한다. 대명의 주장 김범진은 “탁구를 통해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좀더 친해지는 시간을 쌓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콘스탄틴 감독은 “훈련할 땐 정말 집중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땐 웃고 즐기는 문화를 가꾸면 좋겠다”며 웃었다. 또 “동양에서 음과 양의 조화를 강조하는 것처럼 업무와 즐거움이 음과 양처럼 조화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모굴스키의 최재우(23)는 올여름부터 복싱을 배우고 있다.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트레이너에게 부탁해 시작한 뒤로 주 3회가량 꾸준히 한다. 최재우는 “웨이트 훈련만 계속하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복싱을 섞으면 좀더 재미있게 훈련하게 되는 것 같다”며 “매번 복싱 훈련을 마칠 때쯤엔 헉헉대곤 한다. 확실한 유산소 운동”이라고 덧붙였다.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김마그너스(19)는 비시즌 때마다 롤러를 타는 훈련에 열심이다. 스키에 바퀴가 달린 형태의 장비에 올라타 막대를 손에 쥐고 앞으로 나아가는 운동이다. 크로스컨트리와 유사한 자세로 진행되기 때문에 훈련 효과가 만점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여름은 선수들에게 남다른 각오를 불어넣게 만든다.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의 마음으로 절실하게 훈련에 임하게 된다. 그렇다고 리듬을 깨뜨릴 만한 ‘특단의 조치’를 갑자기 끼워 넣어서도 안 된다. 이석규(41)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코치는 “큰 대회를 앞두고 급하게 변화를 주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지금까지 해 온 것을 유지하면서 훈련 때마다 조금 더 집중해야 내년 2월에 웃을 수 있는 것이다. 최재우는 이런 말로 마음을 다졌다. “생각을 비우고 운동에만 열중하려고 한다. 주어진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약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된다면 나 자신에게 훈련하느라 고생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커제와 꼭 붙고 싶어요”… 반상의 여자 거포

    [스포츠&스토리] “커제와 꼭 붙고 싶어요”… 반상의 여자 거포

    꼭 10년 전이다. 미셸 위가 장타를 앞세워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성 대결을 펼쳤다. 10대 ‘천재 소녀’의 PGA 참가는 큰 관심을 끌었고 대회 흥행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컷 탈락이 이어지자 “여자 투어(LPGA)로 돌아가라”는 비아냥이 봇물처럼 터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미셸 위는) 성 대결보다 LPGA 투어에서 우승을 먼저 경험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점잖게 훈수했다. 스포츠에서 성 대결이 쉽지 않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그런데 세계 바둑계에 남자 프로기사들과 제대로 ‘맞짱’을 뜰 여고수가 등장했다. 출사표도 당차다. 남성 기사들을 많이 꺾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다. 빈말이 아님을 성적으로 말한다. 올 상반기 다승왕(33승6패)에 올랐다. 상금도 박정환(4억 2500만원) 9단과 신진서(1억 5100만원) 8단에 이어 3위(8300만원)를 달린다. 지난 5월 제22회 LG배 세계대회에선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국내 랭킹은 54위. 남녀 프로기사 통틀어 작성된 기록이다. 6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만난 ‘바둑 여제’ 최정(21) 7단의 이야기다. 최 7단은 “세계 1위 커제(중국) 9단과 지금껏 공식 대국을 벌이진 못했는데 꼭 한번 붙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1위 박정환 9단과도 다시 한번 대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9단과는 2012년 삼성화재배에서 만났는데, 너무 주눅이 들어 어떻게 바둑을 뒀는지도 모르겠다”며 “지금 둔다면 그때처럼 허무하게 질 것 같지는 않다”고 살짝 웃었다. 그래서 “지난 5월 LG배 본선 1차전 탈락이 가장 아쉬운 순간”이라고 털어놨다. 일본의 이다 아쓰시 8단을 맞아 불계패했다. 그는 “LG배 본선에서 커제 9단과 대국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본선 첫 판에서 떨어져 창피하기도 하고 속앓이도 겪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이런 게 실력”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실 LG배 세계대회에서 여성 기사로 유일하게 2년 연속 32강에 진출한 주인공이다. 현재 최 7단의 실력은 국제무대 최상위권에 근접해 있다. 세계대회에 나가 선전을 거듭한다면 ‘톱10’에 진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최 7단은 우리나라 여자바둑단체전의 ‘주장’을 맡았다. 실력뿐 아니라 마지막 주자로서 갖춰야 할 ‘강심장’이어서 그렇다.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은 올해 두 차례 세계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했다. 중국 천태산 농상은행배에서는 최 7단이 3전 전승을 거둬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단체전이라고 해서 개인전과 달리 느끼진 않지만 아무래도 투지를 더 발휘하고, 이겼을 때 더 큰 기쁨을 느끼는 것 같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주량도 남성에 처지지 않는다. ‘주사파’(음주를 좋아하는 기사) 가운데 ‘소주파’다. 그는 “(소주+맥주) 섞어 마시면 다음날 힘들어서 그냥 소주로 2~3병 마신다. 칵테일 소주는 음료수를 마시는 느낌이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또 웃었다. 취미를 물으니 뜻밖에도 공으로 하는 스포츠란다. 야구, 축구, 농구, 족구, 탁구를 좋아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기원과 가까운 성동구 뚝섬 ‘서울의 숲’에서 남자 바둑 국가대표 선수들과 족구를 즐긴다는 최 7단은 ‘반상의 강타자’다운 한마디를 던졌다. “홍일점으로 그냥 끼워 주는 ‘깍두기’ 같은 선수가 전혀 아니랍니다. 제대로 된 수비수입니다. 나름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요.”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남자 기사들 꺾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남자 기사들 꺾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꼭 10년 전이다. 미셸 위가 장타를 앞세워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성대결을 펼쳤다.10대 ‘천재 소녀’의 PGA 참가는 큰 관심을 끌었고 대회 흥행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컷 탈락이 이어지자 “여자 투어(LPGA)로 돌아가라”는 비아냥이 봇물처럼 터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미셸 위는) 성대결보다 LPGA 투어에서 우승을 먼저 경험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점잖게 훈수했다. 스포츠에서 성대결이 쉽지 않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그런데 세계 바둑계에 남자 프로기사들과 제대로 ‘맞짱’을 뜰 여고수가 등장했다. 출사표도 당차다. 남성 기사들을 많이 꺾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다. 빈말이 아님을 성적으로 말한다. 올 상반기 다승왕(33승6패)에 올랐다. 상금도 박정환(4억 2500만원) 9단과 신진서(1억 5100만원) 8단에 이어 3위(8300만원)를 달린다. 지난 5월 제22회 LG배 세계대회에선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국내 랭킹은 54위. 남녀 프로기사 통틀어 작성된 기록이다. 6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만난 ‘바둑 여제’ 최정(21) 7단의 이야기다. 다음은 일문일답. →남자와 달리 여자 바둑이 세계대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중국 남자 선수들의 경우 선수층이 엄청 두텁다. 재능 있는 기사들도 많다. 이에 비해 여자 기사는 중국도 선수층이 엷다. 또 3년 전부터 국내에 여자바둑리그가 생기면서 전보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 국가대표팀이 출범한 것도 도움이 됐다. →여자단체전에서 중국과 붙을 때 느낌은 어떤가.-그동안 계속 해온 것이어서 크게 다르지는 않다. 국내 기사들과 둘 때보다 투지가 더 생기고, 이겼을 때 기쁨이 더 큰 거 같다. (단체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 힘이 더 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대국이 끝나면 함께 노래방도 가고 얘기도 많이 한다. 위즈잉 5단과 라이벌이지만 둘이 있을 때는 바둑 이야기를 안 한다. 대국이 끝나고 나서도 바둑 얘기하면 스트레스 받으니까. 연예인과 취미 이야기를 한다. →최 7단의 취미는.-운동이다. 공으로 하는 것은 다 좋아한다. 야구, 축구, 농구, 족구, 탁구를 좋아한다. 특히 족구가 전문 분야다. 일주일에 한 번씩 가까운 ‘서울의 숲’에 가서 남자대표 선수들과 족구한다. (저는) 족구할 때 거의 남자팀에 들어간다. 남자 실력 수준이다. 홍일점으로 끼워 주는 ‘깍두기’ 차원이 아니라 제대로 된 수비수다. 헤딩은 머리가 아파서 안하고 주로 발로 받는다.(웃음) →꼭 대국하고 싶은 기사가 있나.-커제(중국) 9단이다. 세계 1위이고 잘 두니까. 박정환 9단과 처음 대국 할 때가 2012년 삼성화재배 본선이었다. 너무 주눅이 둔 상황에서 뒀다. 지금은 그렇게 질 거 같지는 않다. (박 9단이) 워낙 잘 두니까 (제가) 뭐라고 하기에는 그렇다.(ㅎㅎㅎ) →국내 랭킹은.-현재 54위인데 곧 51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23세 때까지 랭킹 20위에 든다고 했는데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는 거 같다. →알파고가 바둑에 끼친 영향은.-우선 바둑 내용이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틀에 박힌 수를 많이 뒀다면 지금은 두고 싶은 대로 둔다. 바둑 외적으로 보면 홍보와 보급 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 알파고가 인간보다 센 존재여서 앞으로 ‘인간 바둑을 보겠나’라는 회의적인 시선도 있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예전엔 좀 이상한 수를 두면 혼나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 걱정없이 둔다. 알파고 덕에 편해졌다. →본인의 바둑 기풍은 어떤가.-어릴 때는 막 싸움만 하는 무식한 스타일이었다.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의 ‘우주류’에 영향을 받아서 중앙 지향적이고 두텁게 두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물론 상대가 먼저 걸어오는 싸움은 마다하지 않는다. →약점과 라이벌은 누구.-중반전과 중앙에 강한 편이다. 거꾸로 후반전과 계산에 정교하지 못하다. 그런데 그런 것을 파고드는 기사가 많지는 않다. 아직은 제 실력이 다른 기사들이 연구하고 파고들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의 위즈잉 5단을 평생의 라이벌로 생각한다. 위즈잉 5단은 바둑도 잘 두고 겸손하기까지 하다. 서로 도움이 되는 존재다. 나태해질 때면 자극이 되고 예전엔 좀 많이 져서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지금은 모두 극복했다. →하루 일과는.-단조롭다. 바둑 공부와 운동, TV 시청, 가끔 노래방 가는 정도다. 노래방은 스트레스 풀려고 가는데, 혼자 가서 아이돌 노래로 2시간 정도 부른다. 좋아하는 아이돌은 ‘방탄소년단’이다. 18번도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다.→상금이 많던데 용돈은 얼마나.-2014년부터 연간 상금 1억원을 돌파했다. 제 통장이 따로 있는데 관리는 부모님이 해주신다. 용돈은 필요할 때마다 받는다. 친구들과 어울리면 가끔 쏜다. →바둑 아마추어에게 실력 향상을 위한 조언을 해준다면.-사활을 많이 풀어야 한다. 아무리 포석을 잘해도 수읽기가 약하면 중반에 진다. 어렸을 때부터 사활을 엄청 많이 풀었다. 사활을 푸는게 너무 좋았다. →바둑계의 국민 여동생이라고 불리던데.-그런 것은 피겨의 김연아 선수한테 어울리는 거 같다. 너무 부담스럽다.(손사래쳤다) →주량은 얼마나 되나.-마시면 잘 마시는데 그런 자리가 많지 않다. 소주 2~3병 정도 먹는다. 소주파다. 섞어 먹으면 다음 날 힘들다. 칵테일 소주는 음료수 마시는 느낌이다. 취해야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런 걸로는 안 취해서 별로다. →한국 여자 바둑의 ‘기록녀’다. 앞으로 포부는.-세계대회 개인전 우승이 한 번 밖에 없었다.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자 기사들을 많이 꺾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과거에 루이나이웨이 9단이 국수전에서 조훈현 9단을 꺾고 우승했는데, 저도 그렇게 되는 게 꿈이다. →올해 가장 아쉬웠던 순간과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아쉬웠던 순간은 LG배 본선 첫 판에서 탈락한 거다. 일본의 이다 아쓰시 8단과 붙었는데 불계패했다. 제한시간 3시간짜리 바둑인데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런 게 실력이다. 기뻤던 순간은 황룡사·정단과기배 여자바둑단체전에서 오유진 5단이 중국 선수들을 모두 이겼을 때다. 오 5단이 지면 제가 오후에 ‘마지막 주자’로 나서야 했는데, 당시에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부담스러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바둑 팬들에게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손 편지와 선물을 보내주시는 익명의 팬인 ‘123호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바흐 IOC 위원장 “남북 단일팀 文대통령과 협의”

    바흐 IOC 위원장 “남북 단일팀 文대통령과 협의”

    文대통령 “동시입장 또 보고 싶다”토마스 바흐(64·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한 단일팀 제안과 관련해 곧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 무주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전인 29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바흐 위원장은 “지난 24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의 문 대통령 제안을 인상적으로 생각했다. 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출국 일정을 미룬 채 미국 방문을 마치고 다음달 2일 귀국하는 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축사를 통해 “최초로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보고 싶다”며 사실상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안했다. 또 “남북선수단 동시 입장으로 세계인의 박수갈채를 받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며 “북한 응원단도 참가해 남북 화해의 전기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인류 화합과 세계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며 정부의 적극 지원도 약속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IOC 차원에서 이미 북한올림픽위원회(NOC)에 평창올림픽 참가를 권유하고,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사를 건넸다”며 종목별 와일드카드 제도를 활용해 평창올림픽 출전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이어 “한국이 고유 스포츠인 태권도를 앞세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점을 축하하고자 왔다”며 “개막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것도 방문 목적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바흐 위원장이 한국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다만 남북단일팀 구성에서 몇 가지 걸림돌은 남북한 NOC가 별도로 협의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곧바로 무주로 이동해 장웅 북한 IOC 위원을 만났는데 장웅 위원은 ‘바흐 위원장이 단일팀 제안을 북측에 했다고 한다’는 취재진의 전언에 “나도 그걸 물어봐야 한다. 내가 받은 것은 아니다”며 “그건 NOC 소관이다. 난 바흐 위원장의 편에 서야 한다. 무슨 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흐 위원장이 ‘양측 NOC가 실질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고도 한 데 대해서는 “쉽지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수요 에세이] 기업 엿보기-오너 리스크/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수요 에세이] 기업 엿보기-오너 리스크/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4차 산업혁명과 보호무역주의 파고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요즈음 기업들도 고민이 깊다. 이번 기회에 기업을 팔아 치우려는 생각도 들고, 차제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아들이나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맡길 생각을 하기도 한다. 공직 생활 중 많은 기업을 방문하거나 기업인을 만났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인상 깊었던 기업 3곳을 소개하고 싶다. #1. 기술이 없어도 마케팅 역량이 강하면 확장기에 살아갈 수는 있어도 위기 때는 불가능하다. 기업이 부도가 나면 가치를 평가해 회생 계획을 마련하고 매각에 들어간다. 기술력도 있는데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회사는 국내에서 매수자가 바로 나타나 경영 정상화의 길로 갈 수 있다. 그런데 기술력은 약한데 마케팅 능력으로 버틴 회사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경쟁사들이 매수를 하려고 하지 않고 어떻게든 청산을 유도한다. 한정된 시장에서 경쟁자가 사라지면 유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수자는 국내에 시장을 확보하려는 외국인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더라도 현금을 바로 주기보다는 벌어서 갚겠다는 조건을 붙인다. 외환위기 당시 기술력이 별로 없이 성장한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길을 걸어 외국인에게 팔려가거나 청산됐다. 위기 때에도 기업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는 원천은 바로 기술력이다. #2. 공장을 방문했을 때 사업주와 직원들의 마주치는 눈빛에서 기업의 미래가 보인다. 잘나가는 기업에 가 보면 경영진이 생산라인을 돌 때 현장 직원들이 아무리 바빠도 가벼운 목례를 한다. 얼마 전에 방문했던 부품업체에서는 회장이 도는데 직원들이 껴안기까지 했다. 고용주와 노동자의 관계라기보다는 친근한 가족처럼 느껴졌다. 그러기에 전 세계 10개가 넘는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세계적인 회사에 직접 납품을 하는 것 같았다. 이와 반대인 사례도 있다. 그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가진 회사였다. 경영진과 함께 공장에 들어서니 정돈이 안 된 느낌이었다. 요즈음 대다수 공장에 가면 공구나 기계가 가지런하고 작업대 사이도 티끌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한 데 비해 이 공장은 뭔가 어수선했다. 때마침 휴식 시간이 가까워져 탁구장을 지나게 됐다. 경영진이 나타났는데도 직원들의 반응이 시원찮았다. 반기거나 긴장하는 표정 대신 멀뚱멀뚱 쳐다보기까지 했다. 방문을 마치고 회사의 근황을 물어보니 형제간에 상속권 다툼이 벌어져 있단다.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가 어두울 거란 생각이 들었다. #3. 잘된다고 모조리 맡기고 딴 일하면 기업은 시나브로 무너진다. 이 기업인은 1980년대 다른 사람이 하던 아동복 가게가 어려움에 처하자 인수받아 사업을 확장했다. 사회가 민주화되고 생활 여건이 나아지며 아동복 사업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백화점에 아동복 코너가 새로 생기고 입점을 하면서 1990년대 중반까지 전국적으로 50개 이상의 직판 매장을 갖는 업계 선두주자로 올랐단다. 10여년 동안 성장하는 재미에 빠져 눈코 뜰 새 없이 일을 했다. 지금도 동대문 의류시장의 하루가 얼마나 빨리 바쁘게 돌아가는지 보면 상상이 간다. 그런데 문제는 골프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면서다. 초기에는 주말에만 가던 골프장을 주중에도 나갔다. 경영은 임원에게 맡겨놓고 가끔 상황만 물어 보았다. 1997년 하반기에 주변에서 자금 경색으로 무너지는 기업이 하나둘 나타나도 자기하고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다. 상무에게 물어보니 “우리 회사는 문제없다”고 말해 이를 철석같이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채권자들이 몰려왔다. 상무에게 전화하니 연락 두절이다. 상무는 자기 몫을 챙겨 이미 사라진 후였다. 빚을 청산하니 남는 게 없었다. 회사가 망한 것보다 믿었던 사람에게 속은 것이 더 한스러웠다고 한다. 기업 현장은 총성 없는 전쟁터다. 기업인이 딴 일하고 내실을 기하지 않는데 어느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물론 대부분의 기업과 기업인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올바른 기업이 성공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인들의 기살리기에 노력해야 한다.
  • 같이 살고 싶은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눈길

    같이 살고 싶은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눈길

    최근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입주자의 소개로 주변사람들이 연이은 계약을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최근 계약자 절반 이상이 기존 계약자의 친인척 또는 지인“이라며 “이미 입주자들간의 소통이 활발해 향후 동호회, 커뮤니티 등의 모임이 단지 커뮤니티시설을 중심으로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다른 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서 펼쳐진 것에는 세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로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이다. 총 6,800세대라는 대규모의 아파트로 한 가구당 3인 가족이 거주한다고 가정하면 총 20,400명이 살게 된다. 이는 현재(지난 5월 기준) 3,273세대, 총 5,374명이 거주 중인 중구 회현동이나 6,437세대 총 14,905명이 거주하는 서울 청구동 등과 비교해봐도 규모가 매우 크다. 두 번째는 단지 규모에 걸맞은 단지 내 시설들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는 입주민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먼저 축구장 15배 크기의 6개의 테마파크가 돋보인다. 가장 큰 부지 면적을 자랑하는 ‘스포츠파크’는 실내∙외 운동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실내외 수영장∙골프연습장∙피트니스∙스피닝∙필라테스∙요가∙당구∙탁구 등 운동실과 대형사우나 등이 조성돼 이웃간의 친목도모와 동호회 활동을 하기 편하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러리파크(Library Park)는 호수를 중심으로 수변데크가 설치돼 도서관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여유와 사색이 넘치는 공간으로 탄생된다. 포레스트파크(Forest Park)는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산책로가 조성돼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또 피크닉파크(Picnic Park)에는 가족과 함께 자연으로 나가 여가시간을 보내는 최근 3040세대들의 트렌드에 맞춰 이웃과 함께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숲 속 휴게쉼터 등을 설치한다. 어린 자녀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에코파크(Eco Park)에는 생태연못을 중심으로 수생식물이 식생하는 생동감 넘치는 자연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3개의 공간에 조성되는 칠드런파크(Children Park)에는 제각각 다른 테마를 부여하고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즐거움을 증대시켜 줄 수 있고 이웃간의 정보교류가 활발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단지 내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수의 의료시설과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여가와 쇼핑, 문화생활 등 즐거움을 제공하는 카페 및 레스토랑 등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 편의를 증폭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부담 없는 분양가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대로,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를 선보이고 있다. 분양 당시 공급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면적 84㎡만 남은 상황인데 전용 84㎡의 분양가는 평균 2억7천만원대 수준이다. 게다가 동탄2신도시와 인접해 동탄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면서도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와 비교해 3.3㎡당 400~500만원이상 저렴하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상담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 위치한 동탄 홍보관에서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새달 4일 개관

    성남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새달 4일 개관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판교역로에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새달 4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7월 한 달간 음악, 문화, 건강 관련 100여 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무료 개방하고 개관일인 새달 4일부터 회원 등록 신청과 프로그램별 수강생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2013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395억원을 들여 6612㎡ 대지 위에 연면적 1만156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층별로 ▲지하 2층은 주차장 ▲지하 1층은 25m·5레인의 수영장, 경로식당, 무용실, 콘서트홀 ▲1층은 노인주간보호센터,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골프연습실, 상담실 ▲2층은 도서관, 음악실, 바둑·장기실, 서예실 등 13개 프로그램실 ▲3층은 탁구·당구장, 강당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영어, 중국어, 명심보감, 시 창작, 기타, 드럼, 합창, 미술, 노래, 서예, 사진, 요가, 댄스, 탁구, 당구, 골프, 수영, 컴퓨터 등 분야별로 다양하다. 프로그램에 따라 1개월, 4개월, 6개월 학기제로 운영하며 수강료는 월 6500원~3만9000원이다.신청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부부인 경우 한쪽 배우자 나이)이며, 판교노인종합복지관 회원으로 등록한 뒤 각 프로그램을 수강 신청할 수 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은 5년간 수탁 계약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 원명스님)이 맡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마라톤협상’의 은근과 끈기… 마라톤으로 다졌죠

    [동호회 엿보기] ‘마라톤협상’의 은근과 끈기… 마라톤으로 다졌죠

    외교와 가장 잘 어울리는 운동은 뭘까. 냉전시대 ‘핑퐁 외교’로 데탕트의 계기를 만든 탁구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즐긴다는 골프를 퍼뜩 떠올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모임에 소속된 외교관들은 마라톤을 첫째로 꼽는다.시차가 있는 재외공관 및 국제기구와 수시로 연락해야 하고 상대국 관계자들과 장시간 협상을 벌이는 일이 많은 외교관에게는 마라톤을 통해 기르는 체력과 인내력, 페이스 조절 능력만큼 중요한 자산이 없다는 설명이다. ‘외교부 달리기 동호회’ 멤버들은 올해로 14년째 함께 뛰며 은근과 끈기를 길러나가고 있다. # 창단 14년째… 소속 회원 57명 활동 외교부 달리기 동호회는 2004년 6월 ‘회원들의 건강 증진 및 친목 도모’를 위해 처음 조직됐다. 그간 수많은 외교부 직원들이 이 모임을 거쳐 갔지만 현재 소속된 회원은 57명이다. 외교부 본부 인원이 8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규모다. 회장은 대중(對中)·대일(對日) 외교 실무를 이끄는 정병원 동북아국장이, 총무는 오랜 기간 독도 홍보 업무를 담당해온 김봉수 영토해양과 외무행정관이 맡고 있다. 임원진의 담당 업무부터가 벌써 상당한 체력과 인내를 요구하는 분야인 셈이다. 모임의 역사가 제법 깊어가면서 함께 땀을 흘리며 뛰었던 선후배들 중 쟁쟁한 외교관들도 여럿 배출됐다. ‘국민 대사’로 유명한 오준 전 주유엔대사도 이 모임 출신이다. 재외공관장을 맡으면서 활동을 함께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김문환 주에티오피아 대사, 임근형 주헝가리 대사, 홍영종 주상파울루 총영사 등도 모두 함께 한강변에서 땀을 흘린 사이다. 회원 상당수가 해외에서 근무하거나 본부의 격무에 시달리면서 모임 일정을 세우기가 쉽지 않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이 동호회 멤버들은 연간 4회 이상 연습 모임을 열고 꾸준히 국내외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와 하반기에 주로 열리는 러브미 농촌사랑마라톤대회 등에는 매년 30명가량이 참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국제마라톤, 춘천마라톤 등 각종 주요 대회에 외교부의 이름을 걸고 뛰고 있다. 정 회장은 베를린국제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한 것으로 유명하며, 김 총무는 100㎞ 울트라마라톤과 산악장애물레이스 등 고난도 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 # 오준 前 駐유엔대사·신맹호 대사 등도 멤버 멤버들은 마라톤의 매력으로 스스로가 자신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든다. 김 총무는 “달리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1㎞를 달리는 것도 힘들고 부담스럽지만 한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연습하면 5㎞에서 10㎞, 하프코스, 풀코스 또는 그 이상으로 체력이 강해진 자신과 만나게 된다”면서 “회원들도 대부분 처음에는 5㎞로 시작하지만 1~2년이면 10㎞ 이상 코스를 뛴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달리기 동호회는 오는 10월쯤 마라톤 대회 단체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도 목표는 하나, ‘꼴등을 하더라도 안전하고 즐겁게 완주하자’라고 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北 황병서·최룡해·김양건 전격 방문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北 황병서·최룡해·김양건 전격 방문

    2002년 서해교전 이후 긴장 고조…北 부산亞게임 선수단 파견 ‘반전’남북은 정치적 갈등으로 경색 국면에 접어들 때마다 스포츠교류를 통해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텄다. 2014년 10월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북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김양건 당 비서 등 최고 실세 ‘3인방’이 전격적으로 인천을 방문했다. 북한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에 반발,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측이 흡수통일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제안한 ‘2차 남북고위급접촉 개최’ 제의도 거부하면서 냉랭한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그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북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대회 종합 7위에 올랐다. 그러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3인방’을 전격적으로 남한으로 파견,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또 폐막식까지 참가하도록 했다. 이들 3인방과 정부 외교안보 라인들의 당시 만남은 다음해인 2015년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로 불거진 남북 간 ‘강 대 강’ 대치 극면에서 극적인 합의를 얻어내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들과 당시 오찬을 함께 했던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목함지뢰 도발로 인해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황병서·김양건과 다시 대면, 북측의 유감 표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2002년 6월 서해교전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크게 고조됐지만 석 달 뒤인 그해 9월 부산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000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 직후 치러진 시드니올림픽 개·폐회식에서는 공동 입장을 통해 남북이 하나의 민족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효과도 얻었다. 1991년 4월 남북 사상 첫 단일팀을 구성했던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같은 해 6월 제6차 세계청소년축구대회(포르투갈)에서 남북은 유엔 가입을 두고 치열한 물밑 접촉을 가졌다. 한반도의 유일 합법 정부로서 유엔 가입을 희망하는 남한과 분단 고착을 명분으로 남한의 단독 가입에 반대하는 북측의 집요한 방해가 이어진 끝에 결국 1991년 9월 남북은 유엔에 각각 동시 가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색국면 뚫었던 스포츠… ‘평창 단일팀’ 세계가 주목

    경색국면 뚫었던 스포츠… ‘평창 단일팀’ 세계가 주목

    文대통령 제안에 본격 협의할 듯…北 응원단 파견엔 큰 문제 없어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동시 입장과 단일팀을 볼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동시 입장과 단일팀 구성, 응원단 파견 등을 공식 제안했다. 이 제안이 성사된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와 통일을 위한 획기적인 이벤트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꽉 막혔던 남북 관계의 돌파구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남북 간 공감대만 형성되면 북측 응원단 파견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동시 입장과 단일팀 구성은 좀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 대통령이 공식 제안한 것을 계기로 범정부 차원에서 남북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과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2004년 아테네하계올림픽, 2005년 마카오동아시안게임,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과 도하아시안게임, 2007년 창춘동계아시안게임까지 총 모두 9차례 남북 선수단 합동으로 개회식에서 손을 맞잡고 입장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는 맥이 끊겼다. 1991년에는 탁구와 축구에서 나란히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시킨 적이 있다. 평창대회에서 동시 입장이 가능하려면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한 명이라도 출전 쿼터를 얻어야 한다. 북한은 아직 올림픽 출전권을 단 1장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피겨스케이팅 페어 등에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역시 국제 수준과 격차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올림픽 출전에 성공한다면 남북 실무 협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한국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승인과 함께 참가국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정부가 선수단 자체를 남북 공동으로 구성하도록 IOC를 설득할 수 있다면 출전 쿼터에 얽매이지 않고 단일팀 구성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이대택(체육학부) 국민대 교수는 “동계올림픽을 이제 7개월밖에 남기지 않아서 촉박하긴 하지만, 어떻게든 되게 하는 쪽으로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IOC에서도 올림픽 정신에 비추어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충분한 데다, 그런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갖는 상징적 의미도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뉴스 분석] 文대통령 “평창서 남북단일팀 보고 싶다”…정치색 옅은 스포츠로 대화 물꼬 의지

    北 장웅 “단일팀 구성, 시간 촉박”…지도부 결단 땐 협의 속도낼 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제안한 것은 정치적 부담이 덜한 낮은 수위의 교류를 마중물 삼아 남북관계를 단계적으로 풀어 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을 이끌고 남측을 찾은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개막식에 참석한 가운데 남북 단일팀 구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북측에 공개 제안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스포츠는 모든 장벽과 단절을 허무는 가장 강력한 평화의 도구로, 저는 평화를 만들어 온 스포츠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게 해 남북관계 회복의 단초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왔다. 남북 단일팀 구성 제안은 당시 제안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 것이다. 대화의 동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남북 단일팀 구성이 현실화된다면 단일팀 규모와 선발 과정, 종목별 안배 문제를 놓고 자연스럽게 남북 간 ‘1.5트랙’(반관반민) 협의가 이어지며 막혔던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 장웅 위원은 개막식 후 만찬에서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했을 때 남북회담을 22차례나 했다. 다섯 달이나 걸렸다”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인식을 드러냈지만, 북측 지도부의 결단만 있다면 실무 협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오는 9월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평양 방문 성사 여부가 남북 단일팀 구성 여부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문 대통령이 스포츠 교류를 계기로 ‘10·4 남북정상선언’ 10주년에 맞춰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할 로드맵을 내놓을 가능성도 거론한다. 관건은 북한의 의지와 비핵화 진전 속도다. 북한이 핵·미사일 추가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의 ‘대화·제재 병행론’이 힘을 잃으며 정치적 상황과 연관성이 낮은 교류마저 좌초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북한 장웅 IOC 위원 “평창 단일팀·분산개최 어렵다”

    북한 장웅 IOC 위원 “평창 단일팀·분산개최 어렵다”

    방한 중인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 단일팀이나 일부 종목 분산 개최 방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관계자는 장웅 위원이 전날 대회 개막식 후 열린 대회 조직위원회 주최 만찬에 참석해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했을 때 남북회담을 22차례나 했는데 다섯 달이나 걸렸다“면서 ”이게 우리 현실이다“라고 말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내년 2월 열릴 평창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사실상 제안했다. 장 위원은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을 활용한 일부 종목 분산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올림픽 전문가로서 좀 늦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회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계의 전문가인 장 위원이 절차적 어려움을 얘기하신 것 같다“고 풀이했다. 장 위원의 이 같은 생각은 25일 전북 무주 덕유산컨트리클럽에서 장 위원 등과 오찬간담회를 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안 의원은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 ”장웅 위원은 북한에서 최종 엔트리가 결정 나는 것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의원도 장 위원처럼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의 힘들었던 단일팀 구성 과정을 언급하면서 시간이 촉박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안 의원은 ”남북 고위층 간의 정치적 결단만 있으면 급물살 타면서 언제든지 좋은 성과 낼 수 있는 게 체육회담의 특징이다“라며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탁구대표팀, 중국오픈 세계 랭커 ‘보이콧’ 사과

    중국 탁구대표팀, 중국오픈 세계 랭커 ‘보이콧’ 사과

    중국 탁구대표팀이 월드투어 중국오픈 대회에서 세계 1~3위 랭커들이 기권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국제탁구연맹(ITTF)은 중국 대표팀이 청두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투어 중국오픈에서 세계랭킹 1~3위인 마룽, 판젠둥, 쉬신 선수가 단식 16강에 기권하는 ‘보이콧’과 관련해 사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열린 남자 개인단식 32강전을 통과한 뒤 23일 밤 예정돼있던 단식 16강전에 나타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그들은 감독이었던 류궈량이 대회 직전 협회 부회장으로 옮긴 것이 ‘경질’이라고 판단해 중국 SNS인 웨이보에 ‘류궈량이 그립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대표팀은 “마룽과 판젠동, 쉬신과 코치 2명은 앞으로 대표팀의 변화에 대한 세부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충동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부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야기했고, 중국 대표팀의 긍정적인 이미지에 심한 손상을 끼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관리에도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우리는 모든 비판을 감수하며, 관객들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고 돌아보면서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정신적으로도 강해져 국가의 영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선수들도 중국 SNS 웨이보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중국탁구협회도 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의 전말에 대해 해명하면서 류궈량의 부회장 임명이 ‘경질’이 아닌 대표팀 개혁을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달 29일 공링후이가 법적 사건에 휘말리면서 여자대표팀 코치 자격을 정지당했다”며 “이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대표팀 관리에 깊이 뿌리박힌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했다. 공링후이는 도박 빚 스캔들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이달 말 끝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협회는 “류궈량은 원래 남자팀에 집중했으나, 팀 구조를 효율적으로 강화하고 올림픽 준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대표팀 개혁을 단행하기로 했다”며 “남녀대표팀 총괄 코치를 없애고,각각의 코치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었다”며 덧붙였다. 이에 “대표팀에 대한 헌신과 능력을 고려해 류궈량에 협회 부회장직을 제안하면서 계속해서 대표팀을 이끌어주기를 희망했다”며 “이 부분에 관해 류궈량과 지속해서 소통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권도 기념사진...南의 웃는 모습, 北의 결연한 표정

    태권도 기념사진...南의 웃는 모습, 北의 결연한 표정

    전북 무주 태권도공원에서지난 24일 열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남북 태권도 시범단이 한 무대에 올랐다. 개막식에서 한국의 주도로 발전한 세계태권도연맹(WTF)과 북한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은 시범공연을 펼쳤다.개막식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 남북한 시범단을 격려했다. 기념사진도 함께 찍었다. 앞줄에 한국 태권도시범단이 앉았고, 뒷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가운데 두고 북한 시범단이 양옆으로 줄지어 섰다.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에서 남북한 시범단의 표정은 대조적이었다. 한국 시범단은 대부분 웃고 있었지만, 온 몸이 ‘흉기’와 같이 단련된 북한 시범단은 누구도 웃지 않았다. 대부분 굳은 듯한 무표정이었고, 결연한 표정을 짓는 이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 북한 태권도 시범단과 웃는 얼굴로 느긋하게 악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개회식에서 내년 평창 겨울 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1991년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다시 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독을 왜 바꿔” 마룽 등 탁구 세계 1~3위 중국오픈 도중 ‘보이콧’

    “감독을 왜 바꿔” 마룽 등 탁구 세계 1~3위 중국오픈 도중 ‘보이콧’

    중국 체육당국이 지난 23일 밤 탁구 대표팀 선수 셋과 코치 둘이 자국에 열리는 국제대회 출전을 보이콧한 것을 수사하라고 중국탁구협회에 강력히 지시했다. 중국체육총국은 이날 밤 늦게 성명을 내고 “선수들의 경기 불참은 프로 정신을 위반한 것이자 상대 선수들과 관중들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한 뒤 “협회가 이번 사태를 조사해 엄중하게 다룰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발단은 남자 세계랭킹 1~3위인 중국 선수들이 대표팀 감독 교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자국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출전을 포기하면서 빚어졌다. 25일 AFP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청두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중국 오픈이 열리고 있는데 지난 22일 남자 개인단식 32강전을 무난히 통과한 1위 마룽과 2위 판젠동, 3위 쉬신 등이 23일 밤 단식 16강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판젠동과 쉬신은 이날 낮에 열린 복식 8강전에는 출전했으나 홍콩 선수들에 1-3으로 졌다. 마룽은 같은 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장지커(4위)와 짝을 이룬 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들이 갑자기 기권한 데에는 중국 탁구를 이끌었던 류궈량 감독이 갑자기 사령탑에서 물러난 데 대한 항의란 분석이다. 류궈량은 2003년부터 대표팀 코치를 맡아오다 2013년부터 감독을 역임했다. 그러나 중국탁구협회가 지난 22일 류궈량을 협회 부회장으로 임명하며 “류궈량은 중국 탁구 감독이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더 잘 준비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댔다. 이에 마룽 등은 물론, 코치들도 중국 SNS 웨이보에 “우리는 경기하고 싶지 않다. 류궈량이 그립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ITTF도 “세 선수가 갑자기 출전을 철회한 데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중국탁구협회가 이번 사건을 조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에는 공링후이 여자대표팀 감독이 도박빚 추문에 휘말려 경질됐는데 누리꾼들은 음모가 있다고 지적하는 등 중국탁구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제안···북한 태권도 시범단 환영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제안···북한 태권도 시범단 환영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을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최초로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보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여한다면 인류화합과 세계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개막식에 함께한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 북한 태권도 시범단을 향해 “진심 어린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태권도에서의 성과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TF와 ITF는 각각 한국과 북한이 주도해 발전해 온 태권도 종목의 국제경기단체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 치러지는 WTF 대회에서 ITF 시범단이 시범을 보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을 언급한 뒤 “9월 평양에서 열리는 ITF 대회에서 WTF 시범단의 답방이 성사돼 한반도 평화의 큰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스포츠는 모든 장벽과 단절을 허무는 가장 강력한 평화의 도구로 저는 평화를 만들어 온 스포츠의 힘을 믿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새 정부의 첫 남북 체육 교류협력이 이뤄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무주’의 지명이 신라의 무풍과 백제의 주계로 나뉘었던 땅이 합쳐지며 만들어졌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WTF와 ITF가 하나가 되고, 남북이 하나가 되고, 세계가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반세기 동안 태권도는 한국의 무예에서 8천만 명이 수련하는 세계인의 무예 스포츠로 발전했다”면에서 “이는 검은 띠를 두른 민간 외교관으로서 세계 태권도 가족의 땀과 눈물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태권도는 수련으로 강건한 신체를 만들지만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그 능력을 선하고 정의로운 곳에 사용하게 한다”면에서 “WTF가 펼치는 세계평화와 화합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서 남북단일팀 구성 기대”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서 남북단일팀 구성 기대”

    “새 정부 첫 남북 체육교류협력이 이뤄져 기쁘다. 이번 성과가 내년 평창올림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제23회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장웅 IOC 위원(79)과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북한 ITF 시범단을 환영하며 남북단일팀을 구성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제안했다. 대통령은 “스포츠는 모든 장벽과 단절을 허무는 가장 강력한 평화의 도구”라며 “양 연맹의 화합과 친선은 남북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태권도에서 이뤄낸 이번 성과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최초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여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선수단 동시입장으로 세계인의 박수갈채를 받았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방문한 장웅 위원에게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 무주군 국립 태권도원에서 진행되며 170개국 이상 선수, 임원 등 1900여명이 참가한다. 남녀 각 8체급 경기가 이뤄지며 태권도학술대회, 각종 부대행사등이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서유기4’ 강시 게임에 초토화된 멤버들 ‘몸개그의 향연’

    ‘신서유기4’ 강시 게임에 초토화된 멤버들 ‘몸개그의 향연’

    ‘신서유기4’가 새로운 게임 ‘강시 게임’을 선보인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첫 화부터 이전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된 여섯 요괴들의 케미가 선보여지며 평균 시청률이 3.3%를 기록,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삭발을 건 강호동과 송민호의 긴장감 넘치는 탁구 대결은 물론, 캐릭터 선정 과정에서 은지원을 198번 언급해 순식간에 꼴등으로 만든 강호동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본격적인 요괴들의 베트남 여행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화제를 모았던 좀비게임을 잇는 또 하나의 신상 게임이 공개된다. 팔에 심지통을 끼워 팔을 구부리지 못하게 한 뒤 진행하는 ‘두근두근 강시 패밀리’ 게임이다. 끝없는 요괴들의 몸개그 향연이 시청자들의 웃음 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신서유기2.5’ 녹화를 접게 만들었던 나영석PD의 말실수와 삭발을 하게 된 송민호의 말실수를 잇는 역대급 말실수가 공개된다는 제작진의 전언. 말실수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스케일로 번지자 말실수를 한 당사자가 무릎을 끓고 비는 사태가 펼쳐졌다고 한다.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입대를 앞둔 규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호텔에서 게임이 진행된다”며 “이전 시즌과 달리 봐주지 않는 네글자 게임은 물론, ‘난이도 최상’의 새로운 기상 미션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신서유기4’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서유기4’ 송민호, 삭발 벌칙 당첨에 동공지진 “입조심 하겠다”

    ‘신서유기4’ 송민호, 삭발 벌칙 당첨에 동공지진 “입조심 하겠다”

    ‘신서유기4’ 송민호가 탁구 내기에 패배해 삭발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는 강호동과 송민호의 탁구 내기가 성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그램 촬영에 앞서 회식자리에 참석한 송민호는 “저 탁구 진짜 잘한다. 저희 팀에서도 챔피언을 먹었다”며 자랑했다. 이에 은지원은 “그런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며 그를 말렸다. 하지만 송민호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이를 지켜보던 강호동이 내기를 제안했다. 11점을 먼저 내지 못하는 사람이 삭발하는 것으로 벌칙을 정했다. 결국 송민호는 1점도 얻지 못하고 삭발을 하게 됐다. 송민호는 “내가 괜한 소리를 했다. 앞으로 입조심 하겠다”며 삭발 소감을 전했다. 뒷머리를 열심히 길렀다며 호소한 그는 뒷머리는 남긴 채 옆머리만 삭발했다. 사진=tvN ‘신서유기4’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쿄올림픽에 3x3 농구도, 육상 수영 탁구 등에 혼성 종목 신설

    도쿄올림픽에 3x3 농구도, 육상 수영 탁구 등에 혼성 종목 신설

    국제농구연맹(FIBA)의 3X3 농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선보이고, 육상과 수영, 탁구, 트라이애슬론(철인3종)에서 혼성 종목들이 도입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9일(이하 현지시간) 도쿄올림픽 종목 수를 확정 발표했는데 육상에 4x400m 혼성릴레이, 수영에 4x100m 혼성 혼계영, 트라이애슬론에 혼성릴레이, 탁구에 혼합복식이 승인받았다. 또 수영에는 남자 자유형 800m와 여자 자유형 1500m이 추가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들 종목의 가세로 올림픽이 “더 젊어지고 더 도시적이며 더 많은 여성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킷 맥코넬 IOC 스포츠 국장은 “성 평등의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일보를 내딛었다”고 자평했다. IOC는 1만 616명의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48.8%가 여성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쿄 대회에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보다 다섯 종목이 늘어나 33개 종목이 펼쳐지며 기존 종목에서도 15개 세부종목이 늘어나 메달 종목이 모두 321개가 된다. 사이클에서는 남자, 여자 하나씩 종목이 늘어나고 농구에서도 3x3 경기가 가세한다. 사이클은 프리스타일 BMX과 매디슨 종목이 추가돼 금메달 수가 66개에 이르러 올림픽에서 세 번째로 많은 종목이 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혼성릴레이의 도입을 환영하면서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 출전자 가운데 리우 때보다 105명을 삭감하는 등 285명을 줄였다. 역도 64명, 레슬링 56명, 요트와 사격에서 30명씩, 수영에서 22명을 줄였고 대신 3x3 농구에 64명이 출전한다. IAAF는 “더 많은 선수들을 데려갈 수 있도록 적정한 공간과 시간이 배정되지 않는다면 혼성릴레이 예선 세 차례와 본선에 출전할 선수들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배스천 코 IAAF 회장은 그러면서도 “육상은 올림픽의 넘버원 종목이다. 그래서 우리는 효율성을 불어넣고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IOC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IOC가 올바른 길을 걷는 건 맞는데 성평등 진작이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종목을 도입하는 데 앞으로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렉스 캡스틱 기자는 “올림픽의 질과 중요성을 떨어뜨린다는 비난을 듣기 쉬울 것이다.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가 계속 줄고 올림픽을 시청하는 이는 자꾸 나이를 먹는 추세도 IOC가 무언가 행동을 해야 하게끔 했다. 올림픽계는 느리게 움직여왔고 변화의 속도도 충분히 빠르지 못했다. 그러나 광고사나 중계사와 함께 젊은 시청자를 붙잡기 위해 IOC가 확실히 변해야 한다는 방향은 분명해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IOC 집행위원회는 2024년 올림픽과 2028년 올림픽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하는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재 두 대회 개최 신청 도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함부르크, 이탈리아 로마가 신청을 철회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프랑스 파리만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파리가 2024년 올림픽을 개최하고 LA가 2028년 올림픽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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