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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두산-롯데(오후 6시 30분·부산) ●탁구=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9시·평창돔) ●테니스=ITF 제2차 영월국제여자대회(영월스포츠파크) ●펜싱=김창환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오전 9시·익산체육관) ●사이클=뚜르 드 DMZ 국제청소년대회(오전 10시·인제, 고성 일대) ●핸드볼=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오전 10시·김천체육관) ●소프트테니스=순창오픈(오전 9시 30분·순창공설운동장) ●볼링=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대회(오전 9시·목포 시네마, 국제, 드림 볼링경기장)
  • ‘푸른 기와’에도 가을이 깃드네…미술관 품은 한옥, 운치를 더하네[권다현의 童行(동행)]

    ‘푸른 기와’에도 가을이 깃드네…미술관 품은 한옥, 운치를 더하네[권다현의 童行(동행)]

    덥다는 말이 부족하게 느껴질 만큼 더웠다.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동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한참 뛰어노는 게 즐거움 중 하나였는데, 햇빛에 잔뜩 달궈진 놀이기구에 아이마저 두 손을 들었다. 여행을 가도 마찬가지였다. 하루 종일 아스팔트 위에서 자라는 아이를 위해 한두 시간쯤 흙길을 함께 걷곤 했는데, 그 애틋한 마음마저 잊게 할 만큼 올여름은 무더웠다. 그래도 절기의 힘은 여전하다. 더위의 끝을 알리는 처서(處暑)가 지나고 하얀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가 곧이다. 기세가 한풀 꺾인 더위에 이제는 좀 덤벼볼 만하다. 이맘때 아이와 걷기 좋은 길이 있다. 숲은 상쾌하고 흙은 부드러우며 호수는 청량하다. 이름도 장대한 충북 청주의 청남대 ‘대통령길’이다.청남대는 역대 가장 많은 대통령이, 가장 자주 이용했던 별장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다섯 명의 대통령이 여름휴가와 명절 휴가 등을 이곳에서 보냈다. 개방 후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했다. 이곳을 별장으로 사용한 다섯 대통령은 1년에 4~5회, 많게는 7~8회 찾아와 20여년간 총 88회, 471일을 청남대에서 지냈다. 횟수로 따지면 김영삼 전 대통령이 28회로 가장 많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일수로 가장 오랜 128일을 머물렀다. 앞서 강원도 고성의 이승만 별장과 경남 거제 저도 해상별장을 다녀왔던 아이는 그와 비슷한 규모를 예상했던 모양이다. “엄마 여기 별장 맞아요? 궁궐보다 큰 것 같은데요?” 그도 그럴 것이 청남대는 총면적 1.8㎢, 약 55만평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의 3분의2에 해당하는 규모다. 청남대로 진입하는 데도 수분이 소요된다. 우뚝 솟은 나무들이 늘어선 도로는 공간이 지닌 위엄을 설명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통령이 머물던 곳이었으니 국가 1급 경호시설이었고, 우리가 지나온 길을 따라 사중의 경계 철책이 설치돼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다고 한다.●궁궐 같은 면적·도로마저 ‘위엄’ 가득 청남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제일 먼저 본관을 만나게 된다.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1층에는 회의실과 접견실, 거실 등이 마련돼 있다. 손님을 맞거나 업무를 보고할 때 사용했던 접견실에는 등받이에 봉황과 무궁화가 그려진 의자가 있다. 봉황은 대통령, 무궁화는 영부인 전용이었다고 한다. 하얀 대리석 바닥이 고급스러운 거실에선 통유리 너머 정원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빼어난 전망 때문인지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곳을 만찬 장소로 즐겨 사용했단다. 제5·6공화국 시절 거실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사진 한쪽에 KBS1, KBS2, MBC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텔레비전이 인상적이다.●대통령 침실·접견실까지 호기심 충족 2층은 대통령과 가족들 전용공간이다. 아이도 이전에 방문했던 대통령 별장에서는 보지 못했던 내밀한 공간을 흥미롭게 들여다보았다. 청남대 개방 초기, 이곳 침실에 딸린 욕실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1988년 제5공화국 청문회 당시 한 국회의원이 “청남대 대통령 목욕탕이 금으로 돼 있다”고 말했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직접 방문한 것이 당시 큰 화제였기 때문이다. 침실 옆에는 커다란 집무용 책상이 마련돼 있는데, 그 유명한 ‘청남대 구상’의 배경이 이곳 아니었을까 싶다. 청남대 구상은 대통령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새로운 정국을 구상하거나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경우가 잦아서 생긴 정치용어다. “별장에서도 일을 해야 하다니 꼭 여행 갔을 때 엄마 같아요.” 여행을 업으로 하다 보니 나 역시 숙소에서 원고를 쓰거나 감상을 다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아이의 눈에는 그런 엄마가 안쓰러웠던 모양이다. 그 마음이 고마워 슬쩍 녀석을 품에 안았다. 이어 대통령과 가족들이 식사와 차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던 식당이 나타났다. 안내판에는 2003년 4월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기서 가족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고 적혀 있다. 이날은 청남대 소유권을 충북도로 이관한 날이다. 청남대 본관에 걸린 모든 달력이 2003년 4월에, 모든 시계가 10시에 맞춰져 있는 것도 이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청남대 개방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거공약이었고, 지역민들의 오랜 바람이기도 했다. “대통령이 되면 이렇게 큰 별장이 생기는 거예요?” 부러워했던 아이도 “혼자 멋진 별장을 쓰고 싶었을 텐데 우리도 구경할 수 있게 해 주다니 참 고마운 일이네요”라며 제법 의젓하게 평을 전한다. 식당 건너에는 대통령 전용 이발소와 영부인 전용 미용실, 가족 거실, 자녀들을 위한 침실 등이 자리한다.●울창한 숲·야생화 만발한 대통령길 본관을 빠져나와 정원으로 향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마치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위원들을 초대해 오찬 연회를 가졌던 장소이기도 하다. 정원 규모에 비해 분수대가 낮고 위치 또한 본관 쪽에 치우쳐 있는데, 이는 로비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우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원 왼쪽에 심어진 모과나무는 청남대에 있는 나무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수령이 230여년에 이른다. 앞서 언급했던 5공 청문회에서 1억원짜리 나무로 오해받았던 주인공이다. 이제 우리는 대통령길로 접어들었다. 원래 이 길은 2011년 청남대를 거쳐 간 대통령들의 이름을 딴 5개 코스, 총 8㎞의 산책길로 조성됐고 2013년 이명박 전 대통령길이 추가됐다. 그러나 일부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대통령을 기념하는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다. 이에 최근 개별 코스명을 ‘오각정길’, ‘호반길’, ‘솔바람길’, ‘민주화의 길’, ‘화합의 길’, ‘통일의 길’로 바꾸고 이들을 묶어서 대통령길로 명명했다. 아이와 함께 걷기에는 오각정길이 적당하다. 본관 정원에서 바로 이어지고 총길이도 1.5㎞로 부담이 없다. 울창한 숲과 야생화가 만발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청남대 제1경으로 꼽히는 오각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해발 104m에 위치한 무궁화 모양의 오각형 정자로 낮에는 평화로운 호수와 푸른 숲을, 밤에는 휘영청 밝은 달을 감상하던 장소다. 안내판에는 오각정에 오른 역대 대통령 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소개돼 있다. 정자에서 내려오면 보행 약자를 위해 계단과 경사를 없앤 무장애나눔길이 설치돼 있다. 덕분에 아이도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청량한 숲의 공기를 마음껏 들이켠다. 내내 대청호를 곁에 두고 걷던 길은 양어장까지 이어진다. 겨울이면 대통령 가족을 위한 전용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했던 곳이다. 지금은 아름다운 연못으로 바뀌어 시시때때로 화려한 음악분수도 선보인다. 여기서 바라보는 대통령기념관도 멋스럽다. 한눈에 봐도 청와대와 꼭 닮은 이 건물은 실제 청와대 본관의 60% 크기로 재현된 것이다. 1층에는 역대 대통령 기록화가 전시돼 있고 지하에 위치한 대통령체험장은 포토존으로 인기다. 아이도 들어서자마자 “어? 이거 뉴스에서 봤던 곳인데!” 단번에 알아본다. 미술관 품은 한옥, 운치를 더하네 대국민연설체험장에선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입니다” 제법 진지한 흉내도 낸다. “우와, 정말 대통령 같은데?” 호들갑스레 반응했더니 “내가 대통령이 되면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는 나라를 만들 거예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다. 아이 눈에 비친 정치는 어떤 모습이었던 걸까, 문득 생각이 깊어졌다.●보물찾기 같은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 요즘 청주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 바로 국립현대미술관이다. 마침 이건희 회장의 기증 작품전인 ‘어느 수집가의 초대’도 열리고 있어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8년 12월에 개관한 이곳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첫 국립현대미술관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수장형 미술관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일반 미술관에서는 접근이 불가했던 수장고를 이곳에선 일부 개방해 관람객들과 공유한다. 게다가 옛 연초제조창 창고를 활용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주차장 방향에서 들어서면 하늘 높이 솟은 굴뚝이 제일 먼저 반겨 주는데, 역시 연초제조창의 흔적이다. 미술관 1층에는 개방형 수장고가 자리한다. 작품과 작품 사이가 비좁고 심지어 선반에 일렬로 늘어선 형태가 엄마의 눈에도 낯설기만 하다. 마침 어린이용으로 제작된 개방형 수장고 안내서가 있기에 챙겨 줬더니, 아이는 여기 소개된 작품들을 찾느라 분주하다. 마치 보물찾기처럼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스레 자신이 찾은 예술작품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미술관에 대한 이해도 넓어졌다. “엄마, 나는 미술관이 그림 전시하는 곳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작품들을 보관하고 지키는 곳이었네요!” ●관람객·보존과학자 소통 공간도 조성 2층과 3층에는 보이는 수장고도 있다. 유리창 너머로 소장품의 수장, 보관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것. 3층에 자리한 보존과학실도 흥미로웠다. 유화작품보존처리실과 유기, 무기분석실을 개방해 관람객과 보존과학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진입로에는 미술작품의 재료, 보존 처리 방법 등을 설명한 전시 공간이 따로 마련돼 보존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도서관과 아카이브, 뮤지엄의 역할을 함께 하는 라키비움은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책도 꽤 갖추고 있어 잠시 걸음을 쉬어가기 좋다.●대담하고 감성적인 공간 ‘운보의 집’ 운보의 집도 청주에서 예술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적인 근현대 한국 화가인 운보 김기창은 산수화의 전통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바보산수’ 연작으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완성했다. 1984년 자신의 어머니 고향에 지은 운보의 집은 자연을 벗 삼아 작품 활동에 매진하며 노후를 보냈던 곳이다. 전통 한옥의 형태를 취하면서도 자신의 작품이 그러하듯 대담하고 감성적인 공간들이 엿보인다. 특히 조형미가 특징적인 정원과 비단잉어가 유영하는 연못은 한옥의 화려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가 된 것도 그 때문이다.운보의 집 뒤편에 미술관도 있다. 운보의 작품들뿐 아니라 아내인 우향 박래현 화백, 동생인 김기만 화백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우향은 당대 여성 화가로서는 매우 선구적인 예술세계를 펼쳤는데,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에도 그녀의 작품 ‘피리’가 포함돼 있다.아이와 함께 운보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꼭 해 두어야 할 말이 있었다. 지울 수 없는 그의 친일 행적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비호 아래 화가로 입지를 굳힌 그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작품을 여러 점 발표했다. “엄마는 그런 나쁜 사람의 그림을 왜 보는 거예요?” 아이의 질문이 날카롭다. 한국화에서 운보가 이룬 성취는 분명하다. 친일을 이유로 그 모든 기록을 없던 일처럼 지우는 것 또한 다른 이름의 폭력일 테다. 그렇다고 예술가 운보와 민족을 배반한 비열한 인간 운보를 분리해서도 안 된다. 그래서 기억해야 하는 것 아닐까. 그의 아름다운 작품을 바라보며 그의 비겁함을 잊지 않는 것, 그것이 엄마의 이유였다는 걸 아이는 이해해 줄 수 있을까. 여행작가
  • UNC 교수 총격 ‘동포 제자’…평소 “너무 외롭다” 호소

    UNC 교수 총격 ‘동포 제자’…평소 “너무 외롭다” 호소

    미국 명문으로 꼽히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채플힐 캠퍼스에서 발생한 교수 총격살인 사건의 피의자는 중국에서 온 유학생 제자로 밝혀졌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UNC 대학원 박사과정에 다니는 치타이레이(34)씨가 1급 살인과 총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전날 교내 화학관에 있는 코딜 연구소에서 옌쯔제(40) 응용물리학과 조교수를 총기로 살해한 뒤 체포됐다. 범인은 옌 교수의 연구실에 소속된 3명의 연구조교 가운데 1명인 점도 드러났다. 아울러 최소 2건의 논문에 옌 교수와 함께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으나, 범행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피의자는 중국 허난성 펑추 출신으로 2011년 대학입학 전국 시험에서 허난성 4위에 해당하는 고득점을 올려 현지 언론에 소개됐던 인물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중국 우한대와 루이지애나 주립대를 나온 그는 지난해 UNC 대학원에 진학했다. 피해자 옌 교수는 중국 후베이성 징먼 출신이다. UNC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옌 교수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더할 수 없는 슬픔을 표한다”며 “(총격 사건이 벌어진 시간인) 오후 1시 2분 교내 종탑에서 그를 기리는 조종을 울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유족과 친구. 학교 동료 등에게 위로를 건네는 댓글도 잇달아 올라왔다. 케빈 구스키에비치 UNC 총장도 “학계 사랑스러운 동료이자 우리 캠퍼스에서 지내는 많은 이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냈으며 가정에선 두 아이에게 훌륭한 아빠였다”고 추도했다. 전문 분야에서 빼어난 실력을 뽐내며 촉망되던 30대 청년이 같은 중국인, 그것도 대학원에서 자신을 가르치던 은사를 끔찍한 총기 난사로 살해한 동기를 둘러싸고 많은 의문점이 생기고 있다. 그와 논문을 공동으로 저술한 중국 충칭대의 한 조교수는 “연구 실적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불리던 마당에 그런 사고를 저질렀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의자는 평소 오랜 타국 살이에 외로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몇몇 친구를 사귀고 싶다. 난 나노입자 합성, 고분자 조합 등 과학과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사소한 일상사엔 약간 무딘 성격인데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연락을 달라”고 적기도 했다. 비즈니스 전문 SNS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달리기와 하이킹을 즐기며 2~3년 전 육상대회를 나가 800m 우승과 1500m 6위를 차지하는 등 팔방미인이었다. 배드민턴과 테니스, 탁구에 소질을 발휘했다고 한다. 한편, 사고 당일 범행에 쓰인 총기를 찾는 데 실패했던 경찰은 29일 학교 입장을 전면적으로 통제한 가운데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 “중국에서 꼭 중국 넘겠다” 각오 다진 탁구 대표팀…평창 찍고 항저우 간다

    “중국에서 꼭 중국 넘겠다” 각오 다진 탁구 대표팀…평창 찍고 항저우 간다

    “랭킹은 딱히 의식하지 않는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19)이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연습해왔던 기술을 경기 중에 어떻게 사용할 건지, 어떤 내용으로 경기를 풀어갈 건지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유빈은 30일 대한탁구협회를 통해 “물론 최근에 자신감이 조금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그 자신감을 어떻게 경기에 녹여내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에이스의 책임감이라기보다는 언니들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신유빈은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단식 랭킹 9위다. 여자 복식에서는 전지희(30)와 함께 1위, 혼합복식에서는 임종훈(26)과 함께 3위다. 신유빈은 지난 5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전지희와 함께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무대에서도 세 차례 2관왕을 차지했다.신유빈은 9월 3~10일 강원 평창돔에서 열리는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참여한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신유빈은 “최근 외국 시합을 많이 나가 체력을 걱정하는 분이 많은데 모든 과정을 연습이라고 생각하면서 임해왔다”면서 “체력적으로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더 많은 응원을 받으면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설레는 느낌”이라며 자신만만해했다. 신유빈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전지희는 “최근 유빈이와 복식에서 성적을 많이 냈기 때문에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다”면서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종훈은 “아시아대회인 만큼 모든 종목 다 메달을 따내고 있다. 준비를 잘 해온 만큼 보다 세밀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면 금메달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여유를 보였다. 이어 “5년 전에 저는 주전이 아니었다”면서 “이번에는 주전으로 뛰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남자 단체전이 7회 연속 은메달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꼭 넘고 싶다. 중국에서 꼭 중국을 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세계 랭킹 8위 장우진(27)은 “동료들을 믿고 뛰겠다”고 했다. 장우진은 “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국가대항전이기 때문에 전장에 나가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하게 될 것 같다”면서 “첫 경기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서브, 리시브나 짧은 플레이에서 범실이 나지 않고, 체력 유지와 부상 방지에도 신경 쓰면서 끝까지 가보겠다”고 말했다.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남자 23개국 95명, 여자 19개국 86명의 아시아 탁구 강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단·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 “생의 마지막은 조국에서”…100세 광복군, 70년만에 귀국해 지내는 ‘이곳’

    “생의 마지막은 조국에서”…100세 광복군, 70년만에 귀국해 지내는 ‘이곳’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온 오성규(100) 애국지사가 오는 31일 경기 수원보훈원에 입소한다. 30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광복절을 앞두고 귀국한 오 지사는 그동안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체력을 회복하고 있었다. 보훈부는 오 지사가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고 전하며, 식사와 청소 등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병원과 연계되는 보훈원에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훈부 소속인 보훈원은 1997년 설립된 양로·양육 지원기관으로 의무실과 체력단련실, 탁구장, 게이트볼장 등 활동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보훈부는 오 지사가 보훈원에 입소한 이후에도 국내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오성규 애국지사님이 건강하고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1923년생인 오 지사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했고, 일제에 조직망이 노출되자 만주에서 탈출해 중국 안후이성의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1945년 5월 국내 진공을 위한 한미합작특수훈련(OSS훈련)을 받던 도중 광복을 맞이했다. 광복 후 교민 보호 등에 헌신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일본에서 거주하던 오 지사는 생의 마지막 순간만큼은 조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정부 대표단이 지난 11일 일본을 방문해 오 지사를 모셔 왔다. 광복 후 국내 상황이 혼란스러워지자 일본으로 건너간 오 지사는 이번에 약 70년 만에 귀국했다.박 장관은 11일 오 지사를 국내로 모시기 위해 도쿄에 있는 오 지사 자택을 직접 방문해 인사했다. 당시 오 지사는 “다 늙어가는데 그렇게까지…”라면서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 지사는 지난 13일 박 장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과 함께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오 지사는 “너무나 감개무량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감사하다”며 “제가 일본에서 죽을 수는 없지 않느냐. 자기 나라 와서 죽어야지…”라고 말했다. 이후 오 지사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광복군 제3지대장 김학교 장군 묘역(독립유공자묘역 50호)에서 환국 신고를 했다. 한편 오 지사가 국내로 영주귀국해 국내 독립유공자는 8명이 됐다.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는 미국의 이하전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만 남았다.
  • “금메달 45~50개로 항저우 종합 3위 오른다”

    “금메달 45~50개로 항저우 종합 3위 오른다”

    대한민국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39개 종목 1140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목표는 종합 3위로 설정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한국보다 10배 더 스포츠에 투자한 일본을 단숨에 뛰어넘기는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이다. 대신 선수단은 금메달 49개로 일본(금 75개)에 크게 뒤졌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보다는 격차를 더 줄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기흥 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장재근 선수촌장과 구본길(펜싱), 신유빈(탁구), 김우민(수영), 장준(태권도) 등 각 종목 간판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해 선수단의 목표와 개인의 각오를 밝혔다. 목표는 ‘금메달 45~50개 획득, 종합 3위’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일본과의 격차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에 종합 순위 2위를 내주고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에 3위로 내려앉았다. 이기흥 회장은 “대표팀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하루 이틀 만에 전력이 올라올 순 없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 종목 대회를 원활하게 치르지 못해 훈련도 줄었다”면서 “그래도 이번 대회에선 수영, 바둑, 브레이킹 등으로 선전해 일본과의 금메달 격차를 10개 이상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최윤 선수단장은 “판정 시비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새 규정 파악 및 숙지, 체육회와 선수단 및 국제종목단체 등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자율성을 강조했던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순위가 처졌다”면서 “정신력·체력 강화를 위해 새벽 훈련을 하고, 숙면을 위해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선수촌 내 와이파이 인터넷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파리 올림픽과 이번 대회에서 공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의 김헌우는 “브레이킹은 힙합에서 나온 종목으로 그동안 자유롭게 운동했는데 요즘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새벽 훈련에 체조하는 시간이 있는데, 브레이킹 선수들이 춤을 추면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4관왕을 노리는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은 “(주변의 기대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면서 “가장 힘든 종목은 자유형 1500m인데 중후반 레이스를 잘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수 있다”면서 “다른 대회보다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은퇴 무대로 삼은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의 김현우는 “개인의 명예보다 한국 레슬링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 항저우AG 목표는 3위…“10배 더 투자한 일본 단숨에 뛰어넘기 어렵다”

    항저우AG 목표는 3위…“10배 더 투자한 일본 단숨에 뛰어넘기 어렵다”

    대한민국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39개 종목 1140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목표는 종합 3위로 설정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한국보다 스포츠에 10배 더 투자한 일본을 단숨에 뛰어넘는 것은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이다. 대신 선수단은 금메달 49개로 일본(금 75개)에 크게 뒤졌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보다는 격차를 더 줄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기흥 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장재근 선수촌장과 구본길(펜싱), 신유빈(탁구), 김우민(수영), 장준(태권도) 등 각 종목 간판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해 선수단의 목표와 개인의 각오를 밝혔다. 목표는 ‘금메달 45~50개 획득, 종합 3위’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일본과 격차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에 종합 순위 2위를 내주고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에 3위로 내려앉았다.이기흥 회장은 “대표팀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하루 이틀 만에 전력이 올라올 순 없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 종목 대회를 원활하게 치르지 못해 훈련도 줄었다”면서 “그래도 이번 대회에선 수영, 바둑, 브레이킹 등이 선전해 일본과 금메달 격차를 10개 이상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최윤 선수단장은 “판정 시비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새 규정 파악 및 숙지, 체육회와 선수단 및 국제종목단체 등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자율성을 강조했던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순위가 쳐졌다”면서 “정신력·체력 강화를 위해 새벽 훈련을 하고, 숙면을 위해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선수촌 내 와이파이 인터넷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파리 올림픽과 이번 대회에 공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의 김헌우는 “브레이킹은 힙합에서 나온 종목으로 그동안 자유롭게 운동했는데, 요즘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새벽 훈련에 체조하는 시간이 있는데, 브레이킹 선수들이 춤을 추면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지난 대회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주짓수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여자 62kg급의 성기라는 “지난 대회 때는 밖에서 혼자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 선수촌에 들어와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서 기대된다”면서 “여기선 부상도 신경 써주고 컨디션이 좋다. 이번에 금메달을 또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4관왕을 노리는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은 “(주변의 기대에 대한)부담은 전혀 없다”면서 “가장 힘든 종목은 자유형 1500m인데 중후반 레이스를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은 “이번 대회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수 있다”면서 “다른 대회보다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은퇴 무대로 삼은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의 김현우는 “개인의 명예보다 한국 레슬링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WTT 컨텐더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 우승행진을 이어온 탁구의 신유빈은 “언니들과 준비를 잘해서 처음 출전하는 아시안게임 설레는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결정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결정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내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에 한국을 대표해 나설 후보로 확정됐다. 박인비는 18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될 IOC 선수위원 선출 절차에 도전한 박인비는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과의 경쟁 끝에 한국 후보로 뽑혔다. 지난 10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을 통해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 등을 평가받은 박인비는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박인비가 얻어 14일 체육회 원로회의를 통해 단일 후보로 추천됐다. 이후 16∼17일 선수위원회 의결에 이어 이날 이기흥 회장의 결재를 거쳐 한국 후보 선정 절차가 완료됐다. 대한체육회는 IOC에 박인비를 후보로 통보하게 된다. 내년 IOC 선수위원 선거에선 4명의 새 위원을 뽑는다. ’스포츠 분야의 유엔‘으로 불리는 IOC 선수위원은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선수만 출마할 수 있는 자리다. 다른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도 지게 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명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 처음으로 선출됐고,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2016년 리우올림픽 기간 뽑혀 곧 8년의 임기를 마친다. 선수위원을 포함해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11명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 IOC 총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뽑혔다. 박인비가 합류하면 한국인 12번째 IOC 위원이자 세 번째 선수위원이 된다.
  •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로 출마한다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로 출마한다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한국대표로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제2차 원로회의를 열어 내년 파리올림픽 기간 선출될 새 IOC 선수위원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수위원 후보에 박인비와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이 나선 가운데 박인비는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승과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했다. 또 여자 골프가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금메달까지 목에 걸어 최초의 ‘골든슬램’도 이뤘다. 16~17일 열리는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서 의결 절차를 거친 뒤 대한체육회는 이달 중 IOC에 박인비를 최종 후보로 통보할 예정이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문대성(태권도)과 유승민(탁구), 2명이다.
  • ‘골프여제’ IOC 선수위원 향한 첫걸음… 박인비 한국대표로 선정

    ‘골프여제’ IOC 선수위원 향한 첫걸음… 박인비 한국대표로 선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승과 메이저대회 4승으로 커리어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35)가 내년 진행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사실상 결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제2차 원로회의를 열어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될 새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박인비가 평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거치면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확정된다. ‘스포츠 분야의 유엔’으로 불리는 IOC를 구성하는 IOC 위원 중 선수위원은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선수만 출마 자격이 있다. 박인비는 직전 올림픽에 출전해 출마 자격이 있다.박인비와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이 나선 가운데 박인비는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면접에 나선 후보들은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 등을 평가받았다. 박인비는 특히 탁월한 외국어 구사 능력으로 좋은 점수를 딴 것을 알려졌다. 박인비는 어린 시절부터 외국 생활을 해 다른 선수에 비해 영어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선수위원이 되려면 IOC 공식 언어인 영어와 프랑스어 중 하나를 유창하게 구사해야 한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두고 역대 누적 상금 4위(1826만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했다. 또 여자 골프가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금메달까지 목에 걸어 최초의 ‘골든슬램’도 이뤘다.박인비는 면접 당일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리우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건 선수위원을 향한 꿈 때문이었다. 올림픽 정신으로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이제 그 정신을 세계에 알리며 ‘올림픽 무브먼트’(올림픽 운동)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조용히, 열심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해 왔다. 유승민 현 선수위원이 선거 때 450㎞를 걷고 체중이 6㎏ 빠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500㎞를 걸어서 10㎏ 감량하는 걸 목표로 해보겠다”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문대성(태권도)과 유승민(탁구) 2명이다.
  • 한국 탁구 혼복 신유빈-임종훈 조 9개월 만에 우승

    한국 탁구 혼복 신유빈-임종훈 조 9개월 만에 우승

    한국 탁구 혼합복식 대표인 신유빈-임종훈 조(세계랭킹 4위)가 9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 대회 7일째 혼합복식 결승에서 마리아 샤오-알바로 로블레스 조(8위·스페인)를 3-1(11-9 12-10 8-11 11-4)로 완파했다.한국 탁구가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키워온 조합인 신유빈-임종훈 조는 지난해 11월 열린 컨텐더 노바고리차 이후 9개월 만에 국제대회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렸던 올해 WTT 대회에선 3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월 컨텐더 도하와 4월 스타 컨텐더 방콕에서는 중국 조에 잇따라 패했고, 8월 컨텐더 튀니스에서는 대만 조에 졌다. 또 지난 5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선 8강에 그쳤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1개월 여 앞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도 전지희와 짝(1위)을 이뤄 여자복식에 출격, 결승에 올라 2관왕에 도전한다. 결승에서 최효주-김나영 조(40위)와 우승을 다툰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직전 컨텐더 리마에서 최효주-김나영 조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임종훈 또한 안재현과 한 조(22위)를 이뤄 출전한 남자복식에서 결승에 올라 2관왕을 노린다. 결승 상대는 이상수-조대성 조(5위·이상 삼성생명)다. 한편, 남녀 단식에서는 결승에 오른 한국 선수가 없다. 여자 단식에선 이은혜(71위)와 김나영(76위)이 8강까지 올랐고, 남자 단식에서는 조승민(38위)과 장우진(8위)이 나란히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단식에 출전하지 않았다.
  • 김연경·박인비·진종오·이대훈·김소영… IOC 후보 누가?

    김연경·박인비·진종오·이대훈·김소영… IOC 후보 누가?

    “500㎞를 걸어서 10㎏ 감량하는 걸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골프 박인비) “많이 긴장된다. 많은 대회를 치렀는데 이렇게 긴장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배구 김연경) “하루 3시간씩 영어 공부를 하고 개인 레슨을 받았다.”(사격 진종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를 뽑는 1차 관문인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이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현재 IOC 선수위원 후보로는 태권도 이대훈(31), 배구 김연경(35), 사격 진종오(44), 배드민턴 김소영(31), 골프 박인비(35) 등 5명이 출사표를 냈다. 이들 5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0분씩 차례대로 개별 심층 면접에 참여했다. 후보 신청을 했던 양궁 오진혁(41)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비 프랑스 파리 전지훈련에 참가하느라 면접에 불참, 기권 처리됐다. 평가위원단은 체육회 안팎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선수위원으로 가져야 할 소양 등 다양한 기준과 관련한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 전문 심사위원은 선수들의 외국어 활용 능력을 평가했다. 이밖에 올림픽 경력과 성적, 국제 활동과 인지도, 후보 적합성 등도 평가 기준에 포함됐다.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이지만 IOC 선수위원을 향한 첫 관문인 만큼 선수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평소 잘 떨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김연경도 취재진을 만나 “많이 긴장된다. 많은 대회를 치렀는데 이렇게 긴장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라며 “많이 준비하고 공부한 만큼 잘하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IOC 선수위원 도전에 대해 그는 “예전부터 막연하게 스포츠 행정이나 외교를 꿈꿨는데, 선수 은퇴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스포츠를 위해 어떤 발전적인 것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IOC 선수위원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도전인 진종오도 바짝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사람을 뽑는 면접이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올림픽 때와는 다른 긴장감이 느껴진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제 인생 절반인 20년을 국가대표로 생활해왔고, 이젠 선수들을 지원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후보 선발 때 유승민 현 IOC 선수위원(대한탁구협회장)과 최종 경합을 벌였으나 고배를 마셨다. 진종오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의 경험을 통해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하루 3시간씩 영어 공부를 하고 개인 레슨을 받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골프 여제’ 박인비도 이날만큼은 “다른 때보다 긴장된다”며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리우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건 선수위원을 향한 꿈 때문이었다. 올림픽 정신으로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이제 그 정신을 세계에 알리며 ‘올림픽 무브먼트’(올림픽 운동)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출사표가 늦었던 것에 대해 “제 별명이 ‘침묵의 암살자’ 아니냐. 조용히, 열심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해 왔다”면서 “유승민 현 선수위원님이 선거 때 450㎞를 걷고 체중이 6㎏ 빠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500㎞를 걸어서 10㎏ 감량하는 걸 목표로 해보겠다”며 의욕을 보였다.태권도의 대표주자 이대훈은 “공식 면접이 처음이라 조금 떨린다. 생각보다는 아니지만, 경기에 나설 때 정도”라며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인 김소영(31)은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올림픽 결승은 아직 못 가봤지만, 그만큼 떨리는 것 같다”며 웃었다.체육회는 이날 면접 결과로 3명을 추린 뒤 14일 오전 11시 원로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선수위원회가 16∼17일 최종 후보자를 의결하고 체육회는 최종 후보자 1명을 이달 마지막 주 IOC에 통보할 계획이다.
  • 박지성 “나도♥제주도”

    박지성 “나도♥제주도”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박지성 씨가 지난 5일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씨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주역이다. 이후 네덜란드리그팀 PSV 아인트호벤을 거쳐 세계적인 축구 명문클럽인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 리거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박 씨와 제주와의 인연은 특별하다. 박 씨는 제주에서 약혼식을 올릴 정도로 제주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으며 부친인 박성종(JS파운데이션 이사장)씨도 제주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제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제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한편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전 야구선수 이대호, 탁구선수 신유빈, 배구선수 정지석·한선수, 골프선수 박민지 등 스포츠 스타들의 제주사랑 기부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새달 아시안게임 설렌다… 신유빈, 세계대회 단·복식 2관왕 올해 두 번째

    새달 아시안게임 설렌다… 신유빈, 세계대회 단·복식 2관왕 올해 두 번째

    신유빈(세계랭킹 9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2023에서 여자단식과 복식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루마니아의 ‘에이스’ 베르나데트 쇠츠(16위)와 맞붙어 4-1(9-11 11-9 11-9 11-8 11-7)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처음 상대하는 쇠츠의 구질에 애를 먹으며 1게임을 내줬지만 적응을 마친 2게임부터 5게임까지 한 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연달아 네 게임을 따내며 역전승을 일궜다. 지난해 11월 WTT 컨텐더 노바고리차 우승에 이어 지난 6월 라고스 대회에서 단·복식 2관왕에 올랐던 신유빈의 세 번째 WTT 컨텐더 단식 우승이다. 신유빈은 또 전지희와 짝을 이뤄 나선 여자복식(1위)에서도 한국의 김나영-최효주 조(랭킹 없음)를 3-2(11-9 9-11 8-11 13-11 12-10)로 물리치고 우승했다.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 5월 열린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복식 은메달을 합작했고, 라고스와 자그레브 대회에 이어 WTT 컨텐더 세 번째 우승을 일궈 냈다. 또 신유빈은 올 시즌 두 번째 단·복식 2관왕을 휩쓸며 눈부신 상승세를 다시 입증했다. 신유빈은 “2관왕을 하게 돼 기쁘다. 늘 함께 노력해 주는 (전)지희 언니(여자복식), (임)종훈 오빠(혼합복식), 코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늘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면서 “다가오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한 이상수-조대성 조(6위)는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오이카와 미즈키(랭킹 없음) 조에 1-3(11-8 6-11 7-11 9-11)으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 일본 유망주 꺾은 신유빈 또 단·복식 2관왕 도전

    일본 유망주 꺾은 신유빈 또 단·복식 2관왕 도전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세계랭킹 9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2023에서 또 2관왕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 유망주 하리모토 미와(14위)를 3-1(16-14 11-8 9-11 11-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5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전지희와 함께 한국 선수로 36년 만의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이후 WTT 컨텐더 라고스에서 단식과 여자 복식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컨텐더 튀니스 단식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하리모토를 두 달만에 꺾었다. 일본 남자 탁구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의 동생인 2008년생 하리모토는 일본 여자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후보로 손꼽히는 유망주. 처음으로 만났던 컨텐더 튀니스 결승전에서 신유빈은 계속 끌려다닌 끝에 2-4(8-11 5-11 9-11 11-7 11-7 8-11)로 졌다. 그러나 신유빈이 리마에서 설욕에 성공하면서 둘의 통산 상대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신유빈은 기하라 미유(27위·일본)를 3-2(11-8 4-11 16-18 13-11 11-5)로 제압하고 올라온 베르나데트 쇠츠(16위·루마니아)를 상대로 올해 2번째 WTT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1995년생으로 신유빈보다 9살 많은 쇠츠는 10년 가까이 루마니아 탁구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신유빈과 쇠츠의 첫 맞대결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7시 시작한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짝을 이뤄 나선 여자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2관왕에 도전한다. 랭킹 1위인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날 치른 준결승에서 프리티카 파바드-루츠 카미유 조(12위·프랑스)를 3-2(14-16 11-3 11-2 8-11 11-4)로 제압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승에서 김나영-최효주 조와 챔피언을 가린다. 랭킹이 없는 김나영-최효주 조는 준결승에서 랭킹 11위 기하라-나가사키 미유(일본) 조를 3-2(11-6 4-11 11-13 14-12 12-10)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복식에서는 이상수-조대성 조(6위)가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7위·스웨덴)를 3-2(11-1 11-6 2-11 7-11 11-8)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상수-조대성 조는 결승에서 미즈키 오이카와-마쓰시마 소라 조(246위)와 한일전을 펼친다.
  • 김연경·박인비·이대훈·진종오·오진혁·김소영, IOC선수위원 도전

    김연경·박인비·이대훈·진종오·오진혁·김소영, IOC선수위원 도전

    배구 김연경(35), 골프 박인비(35), 태권도 이대훈(31), 사격 진종오(44), 양궁 오진혁(41), 배드민턴 김소영(31)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4일 대한체육회가 2024 파리올림픽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후보자 추천을 마감한 결과 이들 6명에 대한 추천 서류가 제출됐다. 이번 추천은 내년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기간에 예정된 IOC 선수위원 선출 과정에 참여할 한국 대표 후보 1명을 가리기 위한 절차다. IOC와 선수들 사이 가교 역할을 하는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의무를 지니며 스포츠 외교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다. 파리올림픽 때 모두 4명의 선수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선수 투표가 진행된다. 각 NOC는 오는 9월 1일까지 IOC에 후보자 1명을 추천해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내부 검토 등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 등이 기준이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의 4강 진출을 이끈 ‘배구 여제’다. 또 튀르키예 등 해외 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둔 스타다. 4대 메이저대회 우승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어 골프 사상 최초의 ‘골든 슬램’을 달성했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우승한 한국 태권도의 간판 스타다. 진종오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따내 ‘신궁’ 김수녕(금4·은1·동1)과 함께 역대 한국인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갖고 있다. 오진혁은 런던올림픽 개인전,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쐈고,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보탠 한국 남자 양궁의 맏형이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도 5회 우승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대표 선수 김소영은 도쿄올림픽 때 공희용과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지금까지 IOC 선수위원을 2명 배출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으로 선출됐고,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이 2016년에 선출돼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 美中 패권경쟁에 늘어난 적대감… 中에 발길 끊은 서방국

    美中 패권경쟁에 늘어난 적대감… 中에 발길 끊은 서방국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된 뒤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을 방문하는 서방국 관광객이 급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중국이 코로나19 셧다운을 해제하고 국경을 다시 개방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해외 관광객은 거의 오지 않고 있다”며 “이는 중국과 서방 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또 다른 시그널”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베이징과 상하이와 같은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부재가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에 방문한 외국인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가별 관광객 통계를 비교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최근 기간인 올해 1분기에 여행사가 기획한 여행을 통해 해외에서 중국 본토에 도착한 관광객은 전국적으로 5만 2000명에 불과했다. 이는 2019년 1분기 370만 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멀리 떨어진 지역보다는 자치령인 대만과 중국 영토인 홍콩 및 마카오에서 온 관광객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샤오첸후이 중국관광협회 이사는 지난 5월 연설에서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방문객 수가 모두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사업가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외국인들이 중국을 직접 보고 현지인들과 교류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입을 모았다. 방문객 감소는 중국에 대한 투자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서치 회사인 로디움 그룹의 마크 위츠케가 정부 수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지난해 1분기 1000억 달러에 비해 1분기에 200억 달러로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와 입국자 감소는 주택 시장 침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청년 실업률,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등 중국 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 경제는 올해 첫 3개월에 비해 2분기에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 여행업계는 중국과 서방 간 관계가 악화되면서 외국인 방문객들이 중국 방문을 더욱 경계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미국인들에게 출국 금지 및 부당 구금 가능성 등 “현지 법률의 자의적 집행”을 이유로 중국 본토 여행을 재고할 것을 경고하는 여행 경보를 발표했다. 미 보스턴에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일하는 매트 켈리는 15년 전 “중국 남부의 그림 같은 언덕 도시 구이린을 자전거로 여행했던 기억이 좋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중국을 두 번 더 방문했지만 지금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내가 알던 중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며 “중국은 특히 반서방, 반미로 자신을 묘사하는데 이는 저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미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부티크 여행사인 프렌들리 플래닛 트래블은 연간 1500명의 관광객을 중국으로 보내곤 했다. 하지만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페기 골드먼은 “코로나19 이후 단 한 건의 요청도 없었다”고 한다. 그녀의 팀이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검색하는 목적지를 조사했을 때 중국은 그 추적의 최하위에 있었다.그는 “사람들은 중국에 대해 많은 적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골드먼은 “중국이 언젠가는 다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믿지만 아직 중국 패키지를 다시 온라인에 올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미 오스틴에 본사를 둔 여행 기술 회사인 몬디 홀딩스(Mondee Holdings)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북미에서 중국으로 떠난 레저 여행은 2019년 같은 기간의 약 40%에 그쳤다. 몬디는 여행사와 중개업체를 통해 2019년에만 북미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약 50만장 판매했으며, 이는 그 해 북미에서 중국으로 가는 전체 항공 여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중국 투자 자문을 제공하는 로펌 해리스 브리켄의 시애틀 파트너인 댄 해리스는 “기업 임원들이 여전히 중국 여행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으나 과거에는 비자를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기업들은 직원들이 중국으로 가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이 베인앤코를 비롯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 등 서방 실사 및 기타 기업에 대한 조사 소식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일할 때 칭다오에서 맥주와 해산물을 먹으며 중국을 자주 방문했다는 해리스는 일부 임원들에게 위험이 낮을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이후로는 중국 방문을 중단했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최근 미국, 유럽, 일본의 비즈니스 협회와 회의를 열어 중국이 여전히 외국인 투자를 환영한다고 안심시켰다. 시에펑 주미 중국 대사는 7월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미중 양국이 상대국에 자주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광 포럼을 개최하고 항공편 수를 늘릴 것을 제안하고 미국 정부에 여행 경보를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부재는 태국이나 아이슬란드처럼 경제가 관광객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와 같은 방식으로 중국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 관광객들은 현재 2019년보다 국내 관광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는 관광객에 의존하는 많은 사업이 있다. 이러한 사업이 줄었다는 것은 중국이 외국인에게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 아바타의 ‘떠다니는 산’이 촬영된 기암괴석이 많은 중국 중부의 장가계 국립공원은 2019년 첫 5개월 동안 50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5월 중순까지 해외 관광객은 2만 5600명 방문하는데 불과했다. 서구와 동아시아 일부 지역의 방문객 감소는 러시아인의 증가로 부분적으로 상쇄되었지만, 중국 여행 전문가들은 러시아인의 지출은 서방국에 비해 많지 않다고 말한다. 지난 6월, 국립공원인 장가계가 80여 개의 해외 여행사를 초청했을 때 대다수가 러시아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현지 관리들은 중국의 북쪽 이웃인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추가하거나 중국의 다른 도시에서 출발하는 기존 항공편을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샤오 관광청장은 중앙 정부에 더 많은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1970년대 중국과 미국의 데탕트 시기 관계 해빙에 도움이 된 탁구 선수 교류를 언급하며 “국내 관광은 ‘탁구 외교’와 유사한 방식으로”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가 중국을 방문하고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경험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올린 것을 예로 들었다. 중국을 멀리하는 또 다른 그룹은 지난 몇 년 동안 중국 사회와 각자의 모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던 해외 거주자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했다. 투자 컨설턴트 알렉산더 시라코프(37)는 지난 8월 상하이에서 고국인 불가리아로 돌아갔다. 그는 “자신의 아파트에 사는 외국인 가족 10명 중 8명을 포함해 주변 외국인 친구들도 대부분 떠났다”고 말했다. 시라코프는 “사람들은 이제 중국을 매우 멀고 다소 소외된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4년 전만 해도 중국은 정말 개방적이고 활기차고 꼭 가봐야 할 곳이었지만 지금은 정반대”라고 말했다.
  • 김연경·박인비도 IOC 선수위원 출사표

    김연경·박인비도 IOC 선수위원 출사표

    ‘배구 여제’ 김연경과 ‘골프 여제’ 박인비가 3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선발전은 김연경과 박인비, ‘사격 황제’ 진종오, ‘태권도 영웅’ 이대훈이 겨루는 4파전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고 선수위원회의 내부 검토 등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은 내년 7월에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 선수 투표로 선출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종목 중복 없이 4명을 선수위원으로 선발한다.선수위원 출마를 선언한 네 선수 모두 ‘레전드’로 손색이 없다. 김연경은 해외에서도 ‘여자배구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받는다. 박인비는 LPGA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21승을 거뒀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진종오는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대훈은 세계선수권대회 3차례 우승과 올림픽 메달 2개를 딴 ‘태권도 간판’이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부터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 배구여제 김연경, 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출사표

    배구여제 김연경, 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출사표

    ‘배구 여제’ 김연경과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선발전은 김연경과 박인비, ‘사격 황제’ 진종오, ‘태권도 영웅’ 이대훈이 겨루는 4파전으로 진행된다. 3일 김연경은 대한체육회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IOC 선수위원 투표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된다. 한국은 ‘후보 단일화’ 후 1명을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내보낼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은 해당 혹은 직전 올림픽 출전 선수만 출마할 수 있다.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출전했기 때문에 출마 자격이 된다.김연경과 함께 박인비도 이날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기록한 박인비는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땄고, 2020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해 자격이 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으로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에 선출돼 현재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 대한항공, 장애인 컬링·수영·탁구선수 17명 채용

    대한항공, 장애인 컬링·수영·탁구선수 17명 채용

    대한항공은 2일 컬링과 수영, 탁구 등 3개 종목 17명의 장애인 운동선수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된 선수들은 유망주부터 국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까지 다양하며 이들은 모두 대한항공 소속 구성원으로 훈련과 대회 참가 등 선수 생활을 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채용된 선수에게 훈련 중 필요한 종목별 용품은 물론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한다. 또 채용에 그치지 않고 이들을 위한 전국대회 입상 포상금, 육아보육비, 항공권 등 입체적인 복리후생도 지원한다. 이번 선수 채용은 대한항공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 선수 명단을 받아 면접 등 내부 선발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청각장애인 남자컬링 국가대표팀 소속 윤순영 선수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내년 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지난 1일 열린 선수 입사 환영식에는 서호영 대한항공 인사전략실장과 선수 보호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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