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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탁구팀 일 훈련비/정부,2억 지원 승인

    남북탁구단일팀의 일본 전지합동훈련이 올해부터 운용되는 남북협력기금의 첫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억5천6백만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정부는 19일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제1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대한탁구협회가 신청한 제41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4∼5월6일·일본) 남북 단일팀구성 및 참가와 관련한 남북 협력사업을 승인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 대담(걸프전후의 새 기류:8·끝)

    ◎아랍 세력균형 이뤄야 중동평화 온다/「팔」문제 해결에 미의 적극적 노력 긴요/아랍권 민주화 부축… 정정불안 막아야/“핵균형속의 국지전 가능성·힘에 의한 모험주의 불용”… 한반도에 양면교훈 걸프전은 끝났지만 그 여파는 세계 및 중동의 질서개편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들의 접촉이 활발하고 아랍국가들도 모임이 빈번하다. 걸프전후 세계 정세는 어떻게 변할 것이며 이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등을 유정렬교수(외국어대·중동문제 전공)와 박경서교수(중앙대·국제정치학)의 대담을 통해 정리해 본다. ▲박경서교수=중동은 지금 심각한 전쟁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예상할 수 있었던 여러가지 시나리오 중 최악의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이 없지 않지요. 미국은 후세인의 전쟁수행능력 파괴를 원하기는 했지만 이라크가 완전히 무력화돼 국가기능을 상실하고 인접 온건 아랍국들마저 위협할 정도로 혼란에 빠지기를 원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라크의 레바논화는 미국에 또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죠. 중동에서의 전후처리 문제는 전쟁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의미에서의 「사막의 폭풍」 작전은 이제부터 시작되는 셈입니다. ○이스라엘 편향 탈피/팔문제 관심 가져야 ▲유정렬교수=걸프전쟁은 중동지역에서 세력균형이 깨진데 따른 무질서 상태에서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 지역의 정치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중동국들간의 정치·군사적 세력균형을 어떻게 재형성하느냐 하는 문제가 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 후세인은 축출위기를 맞고 있고 이라크에서는 상당기간 정치혼란이 계속될 전망이며 「제2의 레바논」으로 전락할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내부세력간 갈등 뿐아니라 주변국들간의 해묵은 역사적 이해관계가 어떤 형태로 폭발되느냐도 문제입니다. 내부적으로 이라크내 다수 시아파가 이란과 연계해 어떻게 나올지,쿠르드족이 터키·시리아·이란·소련 등지에 퍼져있는 동족들과 연계해 어떻게 행동할지가 문제이며 외부적으로는 이라크 북부 모슬렘지역이나 남부 시아파 거주지역에 대해 나름대로 역사적 영유권을 주장할 근거를 갖고있는 시리아나 이란이 어떻게 나올지가 변수입니다. 쿠웨이트 등 페르시아만 연안의 6개 보수 아랍국에서도 앞으로 이라크의 정세변화에 따라 불안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교수=미국은 유엔의 협조를 얻어 이라크의 안정조치를 취해야할 것입니다. 이라크의 레바논화를 방치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야기될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중동질서의 구축은 강·온 아랍국간의 조화와 아랍·이스라엘 분쟁의 해결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중동에서는 지금 이라크의 패전으로 강경국들의 입지가 약화돼 강·온국들이 함께 참여하는 평화적인 집단안보체제 구축의 최적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미국은 후견국으로서 베이커 국무장관의 계획처럼 지역안보체제 구축과 중동개발은행 설립 등을 통해 포괄적이고도 근본적인 중동분쟁 해결을 추구해야 합니다. 미국은 이스라엘 점령지 문제를 공평하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미국이 원하는 중동질서 구축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미국이 이스라엘 편향정책을 계속할 경우에는 이스라엘만을 위한 미국의 패권주의라는 비난을 면치 못해 전후질서 형성과정에서 미국의 입장이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강대국간의 분쟁으로 유엔 안보리의 단합과 신평화질서가 깨질 우려마저 없지 않지요. ▲유교수=미국의 중동정책을 되돌아보면 55년 바그다드조약기구에서부터 80년대에 이르기까지 항상 소련의 남하정책 저지를 위한 중동국들과의 전략적 합의모색이란 과정이었습니다. 신데탕트시대를 맞아 미소간 경쟁관계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는 있으나 앞으로 이해충돌로 이 지역에서 경쟁이 재연될 가능성은 많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중동정책은 페르시아만안 6개국으로 형성된 경제안보협력기구를 강화시켜 전쟁방지를 도모하는 방향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지원아래 사우디가 중심역할을 맡고 반이라크 전선에 동참한 이집트와 시리아의 참여도 가능하겠죠. 그러나 아랍권은 생리적으로 불안정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세력재편은 어디까지나 팔레스타인문제 등 새로운 문제가 터지면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가변적인 것입니다. ○이라크 위기감 고조/중동 정치불안 가중 앞으로 팔레스타인 문제의 진전에 따라 중동판도와 세력관계의 또다른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프랑스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창설하자는 입장이고 미국 군사전문가들도 웨스트뱅크의 비무장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백악관은 다르지만 미국무성도 팔레스타인 문제를 보는 시각이 건전한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전쟁의 와중에서 복잡하기는 했겠지만 이번 사태는 쿠웨이트 문제와 팔레스타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팔레스타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국적군내 아랍국 뿐만 아니라 서구국들간에도 분열이 생길 가능성이 농후하죠. ▲박교수=미국의 중동정책의 성사여부는 이스라엘 편향태도를 어떻게 시정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양보가 필요한데 미국 정치지도자들이 정치적 손실을 감수해가며 이스라엘의 양보를 강요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중동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민주화입니다. 정치 경제질서가 민주화되지않고서는 제2,제3의 후세인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강경국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온건국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민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떠한 중동질서도 사상누각에 불과한 것이지요. 미국이 쿠웨이트를 해방시켰고 일단 왕정복귀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아랍국들의 정치·경제민주화를 추구할 것으로 봅니다. 그럴 경우 중동에서도 동구권에서와 같은 정치개방에 따른 혼란이 되풀이될 것이고 중동질서는 상당기간 유동적일 수밖에 없죠. ▲유교수=걸프전쟁은 한나라가 뚜렷한 명분없이 무력에 의해 침략되는 일이 절대로 허용될 수 없다는 사실을 여실히 입증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중동을 포함한 전세계질서의 본질은 힘에 의한 현상타파를 불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기존정부와의 유대를 통해 세력균형 및 안전보장을 유지해왔고 협력대상 제3 세계국들의 정치체제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국의 신세계질서 형성에는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습니다. 중동국들만 해도 보수왕정 아니면 군사정권이거나 권위주의 독재정권들로서 따지고보면 민주정권이 하나도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미국은 앞으로 중동판 페레스트로이카를 강조할 것이고 이번 전쟁에서의 승패에 관계없이 아랍국들,나아가 이란·터키에서까지 개혁이 수반될 것이며 이스라엘에서도 우익보수정권과 온건 노동당간의 조화가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안보·경협기구 강화/전쟁 재발 방지해야 ▲박교수=부시 미 대통령이 이번 전쟁에 중요성을 부여한 이유는 선진산업국의 석유안정공급이란 실리차원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몰타정상 회담에서 청산한 얄타체제 이후의 세계평화질서 창출에 중동이 시금석으로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양국정상이 전쟁보다는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한 지역분쟁 해결과 미소협력을 통한 세계평화 모색을 선언,데탕트시대를 연 이후 처음으로 받는 능력테스트여서 가볍게 넘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탈냉전시대의 세계질서 창출이란 이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결국 군사력이란 현실적 수단에 의존하고 말았고 무력행사 과정에서도 강대국 우월주의와 패권주의가 약간씩 나타나 결국 우방간 세력갈등의 또다른 불씨를 남겼습니다. 미국이 승리에 자만해 미국의 시각에 입각한 중동정책을 강요할 경우 미소관계의 악화 내지 정체를 초래하고 주요 우방국들과의 관계가 국가실리면에서 첨예하게 대립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군사적인 측면에서는 세계정치가 미국일국에 의해 주도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군사력은 경제력에 기초하며 경제적으로 다극화 지역화되고 있어서 미국을 견제할 세력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독일중심의 유럽과 일본중심의 동아시아,미국중심의 북미 세력권간의 세력다툼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우리나라도 장기적인 대외정책 개발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전비 전액부담 불능/미의 한계 극명 노출 ▲유교수=아직까지는 세계평화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원칙이 확립됐다기 보다는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소위 팍스 아메리카나의 부활은 미국중심의 질서유지 및 평화회복으로서 어떻게 보면 냉전구조의 연장입니다. 미국이 유엔결의와 소련의 협조를 구하는 체 했지만 이번 전쟁도 사실상 거의 전적으로 미국의 전쟁이었다고 할 수 있고 과거 냉전시대의 분쟁해결 양상과도 공통점이 많습니다. 그나마 미국이 유엔을 동원해 소련의 협조아래 12개 결의안을 이끌어낸 것은 국제협력기구의 존재가치와 평화유지를 거기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는 측면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죠. 아직까지는 힘의 정치가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상호의존도가 강해짐에 따라 국제협력의 가치도 더해지고 있어서 앞으로 국제질서 원칙이 어느쪽으로 결정될지 기로에 서있는 셈입니다. ▲박교수=중동전쟁은 미국에 의해 주도되기는 했지만 미국의 한계도 노출시켰습니다. 전비를 자체부담하지 못하는 양상으로 전개된 것이죠. 뒤에서 재정지원을 했던 독일이나 일본이 당장은 전쟁분위기에 휩싸여 목소리를 내지않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지분을 요구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미국만이 신세계질서를 주도할 수는 없는 형국입니다. 신세계질서는 대외적으로 미국 주도하에 놓여있는 것같지만 지역세력간의공동관리체제로 넘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북미 유럽 동아시아권간의 지분찾기 경쟁은 동서블록간 대립이란 단순양상보다 훨씬 더 복잡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한국도 홀로 서서는 목소리가 약하기 때문에 아태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적으로 대응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새 세계질서 구축엔/지역 안보체제 중요 ▲유교수=최근 중국의 훈춘에서 남북한 중국 소련 일본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제협력 세미나가 열려 만주남부와 소련의 블라디보스토크를 포함한 경제협력을 모색했었죠. 아시아지역의 협력관계를 확대해나가고 단계적으로 미국도 참여시켜 환태평양기구로의 발전도 가능합니다. ▲박교수=아태협력체제는 크게 2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연변과 두만강유역을 중심으로 자유경제 지대화해 중국 소련 남북한 일본이 상호보완 및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동북아 경제권과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국들의 경제이익을 도모하는 동남아 경제권으로 이 두가지 블록을 합해 동아시아 경제협력체제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한국도 선도적역할을 통해이 지역 협력체제내에서 위치를 강화해야 합니다. 삼분체제의 국제정세속에서 동아시아 경제협력체제의 본격화는 90년대 대외정책의 큰 과제이며 앞으로 한국의 좌표를 설정할 국가전략이기도 합니다. ▲유교수=걸프전이 다국적군의 완승으로 끝난 것은 남북한관계의 발전과 전환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흔히들 후세인과 김일성 카스트로 카다피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고 사실 공통점도 많습니다. 앞으로 세계가 무모한 정치·군사적 모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교훈은 북한에 교시하는 바가 클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개방·민주화 추세가 지배적인 현실이고 보면 북한도 걸프전 종결과 함께 자성하는 면이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우리도 남북한간의 협력관계와 군비통제 및 정치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로 삼아야할 것입니다. 북측이 팀스피리트훈련을 구실로 총리회담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기는 했지만 축구와 탁구의 단일팀을 이룩하는 성과를 얻어낸 것도 사실입니다. 비정치적인 면에서 좀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미,90년대 세계 주도/우방국 갈등 심할듯 ▲박교수=이라크가 다국적군에게 무참히 패배해 지역적인 모험주의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김일성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베트남전 이후 핵공포와 핵균형하에서 강대국은 전쟁을 할 수없는 시대로 접어들었고 전쟁에 의한 문제해결은 불가능한 것으로들 생각했지만 이번에 모험주의가 있을 수 있고 강대국도 이상주의를 명분으로 내세워 무력사용이 가능함이 입증됐습니다. 따라서 한반도에서도 오판에 의한 모험주의,즉 전쟁발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역설적인 교훈도 함께 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교수=그렇기 때문에 전쟁 억제장치를 자꾸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세계추세는 과거보다 전쟁 가능성이 줄어들지 확대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박교수=강경아랍국들의 입지가 약화되고 소련국내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미국의 일국대권주의가 90년대를 이끌어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우방간 관계에서 볼때오히려 적신호이며 90년대는 우방간 갈등이 오히려 심화될 것입니다. 우리도 여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 “남·북한 단일팀 구성 올림픽에 출전 희망”/북한 김유순위장

    【평양 신화연합】 북한은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제3회 동계 아시안게임에 남북한 단일팀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김유순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9일 말했다. 그는 또 제41회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와 제6회 세계 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에 남북한 단일팀을 보내기로 한 지난 12일의 남북한 체육회담 합의사항을 환영하고 지지입장을 밝혔다. 김위원장은 그러나 남북한간 합의사항에도 불구,아직 단일팀 구성에 관한 모든 장애요소가 완전히 제거된 상태는 아니라고 말하고 합의서 내용의 실현여부는 한국측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 “북한의 총리회담 중단 선언/대일 수교회담에도 악영향”

    ◎일 외무성 소식통 【도쿄연합】 일본 외무성 소식통은 북한이 오는 25일부터 평양에서 열기로된 제4차 남북한 총리회담을 팀스피리트 훈련을 이유로 중지한데 유감을 표명하고 이는 일­북한 수교회담에도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올해 팀스피리트 규모가 축소되고 특히 4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 선수권대회에 남북한 단일팀을 구성,「하나의 조선」을 선전하는데 좋은 재료로 삼으려는 북한이 다시 정치와 군사를 연관짓는 전략으로 나온것에 당혹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일본이 남북한 대화를 일­북한 수교 교섭의 대전제로 삼고 있는 만큼 20일 방일하는 김용순 노동당 서기와의 회담에서 남북대회 계속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북한측의 총리회담 중지통고 사실에 큰 관심을 표명했으나 그 배경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는 등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소도 북한 비난 【내외】 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18일 북한이 팀스피리트 훈련을 구실로 고위급 회담을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이같은 행위가 『대결제거나 냉전종식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북한의 태도를 간접 비난했다.
  • 단일팀 정신을 올림픽까지(사설)

    남북이 분단된지 46년만에 처음으로 스포츠 단일팀이 구성될 것 같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4차 남북 체육회담에서 양측은 오는 4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6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남북 단일팀을 내보내기로 하고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몇가지 세부문제에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면 팀 명칭은 코리아,단기는 흰바탕에 파란색 한반도지도,단가는 아리랑으로 할 것 등 기본적인 골격은 지난해 북경 아시아경기대회 단일팀 구성을 위한 협상에서 이미 확정된 바 있다. 아직도 풀어야할 절차상의 매듭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사상최초의 남북 단일팀 구성은 필지의 사실인 것 같다. 북한이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것은 순수한 스포츠정신의 발로가 아니라 정치적인 속셈이 오히려 강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은 단일팀 구성을 조급하게 서두르고 있는 대일수교협상의 호재로 활용하는 한편 김정일의 생일(2월16일)을 겨냥한 대내외 선전용으로 이용할 것임은 불을보듯 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측이 크게 양보,단일팀 구성을 이끌어낸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단일팀이 완벽하게 구성되기까지에는 아직도 걸림돌이 많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곧 발족될 「단일팀 구성을 위한 공동실무위원회」에서 양측의 의견차이로 적지않은 논란이 일어날 수 있고 팀이 구성된 후에도 팀운영에서 마찰이나 갈등이 생길 우려도 있다. 또 남북 단일팀이 모든 스포츠 종목이나 국제대회에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는 불변의 공식이 아님을 직시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나 이 공식이 적용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도 상정해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노파심에서 나온것이지 이번 합의를 과소평가하자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합의의 정신을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까지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올림픽무대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코리아라는 하나의 이름아래 한반도가 그려진 하나의 깃발아래 함께 뛸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이겠는가. 이 합의의 정신이연결할 또하나의 고리가 있다면 그것은 남북 체육교류의 활성화이다. 국제무대에서 남북 단일팀이 세계만방에 우리민족의 우수성과 동포애를 과시하고 이 땅에서는 모든 스포츠종목의 선수들이 남북을 오가면서 선의의 경쟁으로 화해무드를 조성해 나간다면 금상첨화가 될것이다. 우리는 지난해 남북의 축구선수들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면서 펼쳤던 통일축구대회의 그 흐뭇했던 감격을 잊을 수가 없다. 남북 체육교류활성화는 우리측에서 일관되게 주장해왔던만큼 이 문제는 북한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기를 촉구코자 한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단일팀 구성의 합의가 다른 분야의 남북회담이나 교류에도 촉진제가 되었으면 한다. 오는 25일 평양에서는 제4차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다. 지금으로서는 이 회담의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남북양측은 스포츠단일팀 합의에서 보여준 호혜와 양보의 정신을 원용해서 좋은 결실을 거두도록 노력해 주기바란다. 스포츠가 정치의 두터운벽을 허물수 있다면 통일의 길도 그만큼 앞당겨 질것이다.
  • 남북 단일팀 구성… 전력은 어느 정도되나

    ◎탁구 “세계최강”… 축구 “팀웍불안”/탁구/현정화·이분희·유남규등 “슈퍼 라켓”/축구/개인기·전술등 손발 안맞아 어려움 남북한이 12일 제4차 체육회담에서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일본 지바)와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6월·포르투갈)에 파견할 단일팀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탁구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축구는 남북이 스타일이 다른데다 팀웍이 문제가 돼 기대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전통적으로 남북한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탁구와 축구에서 남북한의 「합작」이 이뤄질 경우 어떤 성과가 나타날지 예상해 본다. ▷탁구◁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한 단일팀이 출전할 경우 정치적인 측면에서 뿐 아니라 경기적 측면에서도 「코리아선풍」이 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남북한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한국 3,북한 2)을 따냈으나 1개 대회에서 2개 종목을 석권한 경험은 없다. 그러나 단일팀이 츨전하면 현재의 전력으로 보다 2∼3개의 금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선 남녀단체전의 우승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의 유남규(세계랭킹 5위) 김택수(16위)에 북한의 리근상(11위) 김성희(14)위가 가세할 남자는 세계최강 스웨덴 중국에 결코 손색이 없는 전력이며 현정화(5위) 홍차옥(25위)과 이분희(3위) 류순복(17위)이 팀을 이룰 여자는 중국의 벽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하다. 현정화­이분희조의 여자복식은 일찍부터 완벽한 콤비로 가상돼 왔다. 두 선수 모두 세계정상의 기량을 갖고 있어 함께 뛴다는 사실 자체에 상대들이 위축될 가능성이 큰 데다 이분희의 스카이서브에 이은 현정화의 전진속공은 파괴력이 더욱 높아지고 왼손잡이 드라이브명수인 이분희와 오른손 전진속공수 현정화의 송구점은 변화무쌍해져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남자복식의 유남규­김성희조와 혼합복식의 김택수­이분희조도 가공할 공격력이 기대되는 황금의 카드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합동훈련의 기간이 너무 짧다는 점과 단체전 선수기용에서 남북한의 입장이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기대효과의 반감을 우려하고 있다. ▷청소년축구◁ 오는 6월14일부터 30일까지 포르투칼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남북한이 단일팀으로 출전할 경우의 전력은 개별팀으로 나가는 것보다 못하리라는 것이 국내 축구관계자들의 견해이다. 축구는 개인기량위주의 탁구경기와는 달리 팀플레이가 강조되는 단체경기인데다 남북 축구스타일이 크게 달라 목표를 높혀 잡기는 곤란하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지금까지 각종 국제대회에서 나타난 북한의 축구는 틀에 박힌 철저한 공격위주의 플레이로 개인기량을 중요시하며 공수의 안정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우리축구와는 스타일을 사뭇 달리해왔다. 이와같이 오랫동안 판이하게 다른 축구스타일을 구사해온 남북축구가 어느정도 서로의 축구감각을 찾아 소기의 전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소한 2∼3년간 호흡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축구인들은 내다보고 있다. 선수선발은 오는 4,5월 양측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갖게될 공개평가전에서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11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크게 활약한 선수들이 주축이 될 것 같다. 우선 우리쪽에서는 허리에 포진한 조진호 이태홍 서동원 등 공격수들과 수비수 박철 등의 기용이 유력시되고 있다. 북한의 공격수인 윤철 류성근을 비롯,최영선 조인철 등 국가대표선수 5명의 선발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윤상문 탁구팀 감독(인터뷰)

    ◎“전력향상 확실… 교류 정례화를” ▲윤상문 탁구대표팀감독=오랫동안 가능성만 보였던 숙원이 풀려 무척 기쁘다. 남북한 선수들의 전형 분포상 단일팀이 구성되면 전력이 크게 향상돼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합동훈련기간이 너무 짧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남북 탁구교류가 정례화의 방향으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 “북방개방 이끌자”…우리측 양보 효력/남북 단일팀 구성 합의 안팎

    ◎남북 스포츠교류사에 큰 획으로 평가/민간접촉 확대등에 「모범답안」 될수도 남북이 12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4차 체육회담에서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단일팀을 구성,출전시키기로 합의한 것은 분단 46년만에 있는 남북 스포츠계의 쾌거로서 남북교류에 새로운 장을 열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는 4월 일본 지바에서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이어 6월 포르투갈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대회에 남북의 젊은이들이 단일팀으로 참가하게 됨으로써 올 한해는 남북 스포츠교류의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단일팀 구성합의는 남북한 체육인들이 지난 63년 1월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위해 로잔에서 처음 회동한 이래 28년만에 이루어진 경사로 남북교류와 통일을 열망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앞으로 잘만하면 체육외 다른 분야에서도 교류가 이루어 질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번 합의는 어떻게든지 단일팀을 만들어 북한을 「개방」으로유도해 보려는 뜻에서 우리측이 대폭 양보해 이루어진 것이지만 북한도 어쩔 수 없는 내부사정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전 단일팀 구성에 별 성의를 보이지 않던 북한이 갑자기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으나 북한이 무언가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안될 만한 상황변화가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최근 한국의 소련과의 수교,북경아시안게임 이후 한중 관계개선 움직임,동구국가들의 개혁 등으로 심각한 외교적 고립에 빠져 있다. 여기에다 최근에 김일성·김정일 체제에 대한 위기감에 직면하는 등 내부적인 문제 등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돌파구를 찾을 수밖에 없는 듯하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0월 남북 통일축구가 성사된 후 11월 처음 열렸으나 우리측이 선교류 후단일팀 구성을 주장한 반면 북측은 선단일팀 구성을 고집,난항을 거듭하다 이날 극적인 합의를 보았다. 아무튼 이번 남북 단일팀 구성합의는 앞으로 북측의 돌발적인 정책변화가 없는 한 다른 종목의 교류는 물론 체육외 분야에도 상당한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남북체육회담 주요일지 일 시 의 제 장 소 63. 1.24 도쿄올림픽단일팀구성안 로 잔 63. 5.17 〃 홍 콩 63. 7.20 〃 홍 콩 79. 2.27 평 양 세 계 탁 구 판문점 선 수 권 구 성 안 〃 79. 3. 5 〃 〃 79. 3. 9 〃 〃 79. 3.12 〃 〃 84. 4. 9 LA올림픽단일팀구성안 판문점 84. 4.30 〃 〃 84. 5.25 〃 〃 89. 3. 9 북경 아 시 안 게임 〃 89. 3.28 단 일 팀 구 성 안 〃 89.10.20 〃 〃 89.11.16 〃 〃 89.11.24 〃 〃 89.12.22 〃 〃 90. 1.18 〃 〃 90. 1.29 〃 〃 90. 2. 7 〃 〃 90.11.29 남북체육교류 및 각종 〃 국제대회단일팀구성안 〃 91. 1.15 〃 〃 91. 1.30 〃 〃 91. 2.12 〃 〃
  • 남북 축구·탁구 단일팀 합의/4차 체육회담

    ◎북측안 수용… 국제련에 곧 통보/축구/남서 단장… 서울·평양오가며 평가전 실시/탁구/북서 단장… 남북 따로 훈련뒤 일서 합훈 【판문점=정태화기자】 남북한이 분단 46년만에 처음으로 단일팀으로 구성,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12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제4차 남북체육회담에서 양측은 하오 늦게까지 계속된 두차례의 본회담과 실무회담을 통해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일본)와 제6회 세계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6월·포르투갈)에 단일팀을 파견키로 완전 합의,합의서에 서명했다. 남북한은 지난 63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위한 첫회담을 스위스 로잔에게 가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8차례에 걸쳐 회담을 벌여왔으나 합의서 교환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한은 이날 쟁점이 돼왔던 선수선발과 단장선입방법,합동훈련 등에 대해 서로 한발씩 양보,탁구는 북측이 제의한대로 선발전없이 협의로 선수를 뽑고 축구는 우리측 주장대로 양측선수들을 섞어 4월말이나 5월초에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평가전을 치른 뒤 최종 엔트리를 확정키로 했다. 양측은 또 합동훈련과 관련,탁구는 대회개최지인 일본에서 3주 가량의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축구는 서울과 평양을 왕래하면서 훈련키로 했다. 선수단 단장은 탁구는 북측이,청소년 축구는 우리측이 각각 맡기로 했다. 남북양측은 이와 함께 합동훈련 일정 및 선수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위원회에서 논의키로 했으며 두대회의 단일팀구성 합의사실을 관련 국제연맹에 통보키로 했다. 실무위원회는 양측이 종목별로 각각 위원장 1명·위원 4명씩을 위촉해 구성키로 했다.
  • 제4차 체육회담장 스케치

    ◎“「단일팀」은 민족의 쾌거… 타회담도 본받길”/“실패하면 농성하자”… 북 기자,즉석제의도 ○정중히 머리숙여 악수 ○…장충식 수석대표 등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회담 시작전 회담장인 평화의 집 현관앞에서 김형진단장을 비롯한 북측대표단을 5분여동안 기다리고 있다가 공식 영접. 지난 3차 회담에서 북측으로부터 공식영접을 받지 못했던 우리측 대표단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북측대표단을 통상 관례대로 영접한 것. 북측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우리측의 공식영접을 받으며 지난 3차 회담때의 「결례」가 상기된듯 우리측 대표단과 악수를 나누며 머리를 정중히 숙이기도. ○전향적 자세에 긍정평가 ○…이날 북측기자들은 『오늘 회담이 어떨 것 같은가』라는 우리측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남측이 전향적인 자세로 회담에 임한다고 하니 잘 되지않겠느냐』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 한 북한기자는 『만약 오늘 회담이 제대로 안된다면 양측기자들이 회담장에서 철야농성을 하더라도 일이 성사되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자』고 즉석제의를 하기도. ○양측 의장 번갈아 낭독 ○…이날 본회담에서는 우리측 요구에 따라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구성·참가에 관한 합의서 등 합의된 5개 문건을 양측대표가 서로 번갈아가며 낭독,역사적 의미를 깊게 하려는 노력을 펴기도. 양측대표가 본회담에서 합의사항을 낭독한 것은 처음있는 것으로 다소 흥분된 우리측 장충식대표와 북측 김형진단장의 어조가 이날의 감격을 반영. ○…이날 하오5시 열린 합의서 서명을 위한 회담을 양측대표들이 그동안의 회담에 대한 어려움과 이번 회담에서 전격적으로 합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얘기하는 것으로 시작. 장충식 우리측 수석대표는 『그동안 양측이 옥신각신하며 힘든 길을 걸어왔다』며 『이번 회담에서 분단이후 처음으로 양측이 단일팀을 탄생시킨 것을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장충식 수석대표는 『앞으로 다른회담도 체육회담을 본받아 잘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은 지난 3년간 끌어온 회담이 성사되니 개인적으로는 만감이 교차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한반도기·아리랑 사용○…남북 단일팀이 사용할 단기는 지난해 북경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을 위한 회담때 합의한 흰색바탕에 푸른색 한반도가 그려진 기를 사용하고 호칭은 영문으로 KOREA,국가는 아리랑을 사용하게 된다.
  • 국제탁구연맹 회장/“남북한 단일팀 환영”

    【도쿄연합】 오키무라 이치로 국제탁구연맹 회장은 12일 하오 오는 4월 지바(천엽)시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한 단일팀이 구성된데 대해 기쁨과 환영을 표명했다. 오키무라회장은 이어 지바에서 개최될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개인 엔트리 마감일(22일)을 남북한 단일팀에 한해 3월15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 외언내언

    올림픽·유니버시아드 등 국제스포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소년체전의 부활이 시급하고 선수들이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종교를 믿는 것이 절대적이라는 흥미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이 최근 88 서울올림픽과 86 아시아경기대회 메달리스트 1백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은 결론을 추출해 냈다는 것.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탁구·테니스·복싱·레슬링 등 대인경기종목의 메달리스트 대부분이 기독교·불교 등 종교활동에 참여,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며 특히 이들 종목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가운데 95% 이상이 독실한 신자였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또 올림픽과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의 대부분이 소년체전에서 상위입상의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내고 소년체전의 부활을 역설했다고 한다. ◆스포츠는 상대방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이다. 냉혹한 승부세계에서 자신을 이기지 않고는 남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엄격한 절제생활,보통사람으로는 상상하기도 힘든 고된 훈련,끊임없이 요구되는 인내 등은 바로 자신을 이기기 위한 절대절명의 규범이다. 따라서 스포츠 스타들이 신앙에 의존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른다. 스포츠 스타와 신앙의 함수관계는 그렇다고치고 이 보고서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소년체전 부활론」이다. ◆한때 소년체전은 각 시도의 방백과 교육감의 능력을 측정하는 저울대 노릇을 했었다. 그래서 소년체전을 주관하는 각 시도는 경쟁적으로 호화잔치판을 벌여야했고 우수선수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한 갖가지 소동은 첩보전을 방불케 했다. 부정선수 시비도 끊이지 않았다. 이런 숱한 부작용 때문에 소년체전은 87년 제16회 대회를 끝으로 폐지되고 말았다. ◆그러나 소년체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경기력 향상과 신인발굴,그리고 국민체육의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였다. 제도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운영하는데 많은 허점과 실책이 있었다면 운영방법을 전면적으로 개선,소년체전을 다시 살리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보았으면 한다.
  • 이대희 병무청장/새 차관급 20명(얼굴)

    강직한 성품에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며 청렴하다는 평을 받아 국방부 특명검열단장을 역임했다. 경북고 시절에는 탁구와 기계체조 선수생활을 했으며 군에서도 운동을 계속해 태권도 7단을 딴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부인 신쌍례여사(54)와 1남2녀. ▲경북 예천출신(55세) ▲육사 졸(15기) ▲사단장 ▲육본인사참모부장 ▲군단장
  • 체육회담 북측 대표/김형진등 5명 발표

    【내외】 북한은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체육회담에 참가할 5명의 대표명단을 발표했다. 북한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26일 남북체육회담 북측 대표로 김형진 단장을 비롯해 장웅(부단장·NOC서기장) 김정식(NOC위원) 김상부 김영식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체육회담에서는 지난달 25일 서울서 열린 남북체육장관 합의에 따라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91년 4월·일본)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삼지연 동계아시안게임 및 기타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단일팀 구성과 남북 통일축구 정례화 등 남북 체육교류 문제가 논의된다. 한편 김종렬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김유순 북한올림픽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조영승 대표를 김사흥 대표로 교체한 우리측 대표 명단을 통보했다. ▲수석대표=장충식(KOC부위원장) ◆대표=이학래(KOC상임위원) 임태순(〃 의원) 박수창(〃) 김사흥(〃)
  • 체육회담 새달29일 재개/「남북축구」정기개최등 논의/양측장관 합의

    정동성 체육부 장관과 김유순 북한 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은 24일 밤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남북체육장관회담을 갖고 앞으로 있을 각종 국제대회 단일팀 구성과 지속적인 남북 스포츠교류를 위해 오는 11월 남북체육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정 장관과 김 위원장은 이날 ▲남북통일축구 정례화 ▲오는 11월 서울서 열릴 월드더블컵탁구대회의 북한 참가 ▲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및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구성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11월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체육회담을 열어 다시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정 장관,장충식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이학래 대표 등 5명이,북측에서는 김유순 위원장,김형진 부위원장,리이남 체육지도위원회 부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 오늘 남북 체육실무회담/단일팀 구성ㆍ스포츠 지속 교류등 합의

    남북체육실무회담이 24일 열린다. 장충식 남북체육회담 우리측 수석대표는 23일 『사실상 북한선수단의 체류일정이 끝나는 24일 김형진 북한체육위원회 부위원장과 남북체육회담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충식 수석대표는 실무접촉에서 ▲내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지바)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단일팀 구성 ▲통일축구대회의 차기개최 일정 등이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수석대표는 또 실무접촉에서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24일 정동성 체육부장관이 주최하는 만찬에서 정 장관이 직접 김유순 북측단장에게 남북체육회담 재개를 제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남북축구에 바란다/각계의 소리

    ◎“「통일 향한 킥오프」 되길”/“페어플레이의 진면목 보여줘야/모든 경기로 교류 확대되었으면” 남북한축구경기는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민들은 평양경기에 이어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통일축구 2차전이 남북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환영하고 있다. 45년전 경평축구전에 선수로 뛰었던 축구원로를 포함,각계의 의견을 들어본다. ○「남북의 벽」 허무는 계기 ▲김화집 원로 축구인(80)=남북축구가 서울과 평양에서 경기를 갖는 것이 꿈만 같다. 45년 전 경평전에서 남북의 선수들이 함께 뛰던 생각이 새삼 떠오른다. 이제 남북은 체육을 통해 터놓은 물꼬를 전면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일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나하나 벽을 허무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다. ○승패는 지엽적인 문제 ▲강신호 OB축구회 부회장(72)=내 생애에 북한의 축구선수들이 서울에 오는 것을 보게 돼 감격스럽다. 조금만 더 젊었으면 통일까지 볼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나이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이제 이기고 지는 것은 그렇게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승패에 연연치 말고 정정당당하게 겨뤄 민족통일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축구인 된 자부심 느껴 ▲신문선 MBC 축구해설위원(33)=통일을 위한 남북 축구인 교류가 이루어져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통일축구로 반세기 동안 중단된 남북 스포츠교류가 시작된 만큼 한 걸음씩 더 나아가 전종목에 확대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가 통일을 위한 한마당인만큼 따뜻한 동포애를 바탕으로 싸워주길 바란다. ○실향민으로 감개무량 ▲이미연(59ㆍ이북5도청 평남 부녀회장)=분단 45년 만에 체제와 이념을 떠나 남북축구대표팀이 한데 어울려 서울에서 경기를 갖는다니 실향민의 한 사람으로 감개무량하다. 남과 북을 떠나 체육인들은 의지가 강하고 정의감에 불타 있어 이번 남북통일축구가 통일의 물꼬를 트는 선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제 시작했으니 곧 결실도 있으리라 본다. ○탁구서도 화합 기대 ▲최국원 대한탁구협회 기획이사(44)=남북통일축구대회는45년 동안 높게 쌓여 있기만 한 분단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남북한 선수들이 서울과 평양을 오간다는 사실 자체가 통일로 접근하는 일이다. 이 대회가 계속되고 다른 종목,다른 분야까지 확산되기를 바란다. 특히 다음달 1일 열리는 월드더블컵탁구대회에서 남북한이 다시한번 화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 ○한 민족 한 핏줄 실감 ▲권헌욱(38ㆍ은행원)=남북의 선수 임원들이 이념의 차이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역시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과장되게도 말고 또 숨김도 없이 서울의 진면목을 북한선수들이 보고 돌아가 서로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대결 청산 피부로 느껴 ▲오기숙(22ㆍ학생)=남북한의 대결의 시대를 벗어나 화합의 시대를 맞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총리회담에 이어 통일축구대회ㆍ음악제 등이 계속되고 있어 통일이 이제는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피부로 느낀다. 우리 젊은이들도 이제는 맹목적인 통일논의보다는 통일을 위해 진정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다시 생각할 때다.
  • 달동네의 「민원지팡이」 5년/서울성북서 대일파출소 장만수경장

    ◎셋방에 「상담소」차려 취업등 2천건 해결/청소년탈선 예방ㆍ불우노인돕기도 앞장/정릉4동 주민들 “경찰의 날에 빛나는 상록수다”자랑 서울 성북구 정릉4동 산16일대 3천가구 1만4천여명의 주민들은 해마다 경찰의 날인 21일을 맞으면 한 경찰관의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 같은 달동네에서 셋방살이를 하면서도 앞장서 이웃주민들을 돕고 있는 성북경찰서 대일파출소 장만수경장(30)의 지성이 너무나 지극하기 때문이다. 정릉4동 산16일대는 지난67년 청계천 철거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해온 마을로 주민의 12.6%인 4백18가구가 법정영세민인 가난한 달동네. 주민 대부분이 막노동을 하거나 파출부로 일하며 저소득으로 인한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다 청소년의 탈선예방과 노인보호 등 파출소에서 해야 할 일이 겹겹이 쌓인 곳이다. 지난85년 이곳에 처음 이사와 주민들의 어려움을 지켜본 장경장은 이듬해 11월 살고있는 전세집에 「지역위민상담소」라는 간판을 내걸고 대민봉사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정신질환자에서부터 술주정뱅이ㆍ탈선청소년ㆍ외로운 노인ㆍ고아 등을 집으로 데려다 고충을 듣고 외로움을 달래주면서 새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궂은 일부터 했다. 그리고는 동사무소 및 구청의 협조를 얻어 영세민들의 갖가지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다. 이같은 장경장의 숨은 봉사가 점차 이웃사람들에게 알려지자 복덕방비를 아끼기 위해 계약서를 써달라고 찾아오는 주민들이 있는가 하면 밤늦게 베개를 든 노인들이 잠을 재워달라고 문을 두드리는 일까지 심심치않게 생겼다. 지역주민들은 무슨 일만 있으면 파출소나 경찰서를 찾기에 앞서 장경장의 허름한 상담소를 찾게되었고 장경장도 집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24시간 이들을 맞았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맞벌이부부 자녀 20명을 선발해 가까운 탁아원에 무료로 입학을 알선해주었고 극빈자나 정신질환자들의 집을 찾아가 소독과 목욕을 직접 시켜주는가 하면 동네 이발관에 부탁해 불우한 노인 18명에게는 한달에 한번 무료로 이발을 시켜주기도 했다. 지난88년에는 정릉국민학교의 명예교사로까지 위촉돼 해마다 6ㆍ25때와 봄ㆍ가을 등 세차례에 걸쳐 어린이들에게 반공교육과 불온전단 수거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시켜오고 있다. 장경장이 「지역위민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을 위해 해결해 준 민원은 민원대서ㆍ장학금알선ㆍ새마을취로알선 등 모두 2천3백여건에 이른다. 이 때문에 정릉4동 일대에서 장경장은 「상록수 경찰관」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장경장은 이밖에도 정기휴가때인 지난 8월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가족과 함께 정릉국민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강원도 명주군 강동면 심곡리의 정동국민학교 심곡분교를 찾아가 전교생 17명에게 박봉을 털어 마련한 러닝셔츠 등을 전달했다.고맙다는 뜻으로 지난달 21일 이 학교가 가을운동회에 초청을 받아 그네 지구본 탁구대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 『주민에게 봉사하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보람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장경장은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일이 지역주민과 각종 사회단체 등 독지가들의 도움때문이라고 겸손해 했다.
  • 남북통일축구 기간 체육장관회담 속개/단일팀 구체 논의

    남북통일축구 서울대회 기간중에 남북체육장관회담이 열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내년 나고야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그리고 11월의 월드복식컵대회 북한선수 출전문제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체육부는 이번 통일축구 서울대회에 김유순 북한국가 체육위원회 위원장(장관)이 단장자격으로 참가함에 따라 북경과 평양에서 이미 원칙적인 합의를 본 남북 단일팀 구성문제를 서울에서 매듭지을 방침이다.
  • 외언내언

    남북한은 너나할것없이 90년대를 통일을 이루는 시간대로 잡고 있다. 동ㆍ서독이 분단 45년 만에 통일을 달성해 지구상에 하나 남은 분단국인 우리의 통일염원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통일을 위한 첫걸음은 뭐니뭐니해도 갈라진 땅의 사람들이 오가는 것. 통일독일은 그러한 사실을 새삼 일깨워 준다. ◆얼마전 북경에서 열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남과 북의 사람들은 비정치적인 스포츠에 의한 인적 내왕이 통일로 가는 지름길임을 확인했다. 우리 축구팀이 평양에 가서 남북통일축구대회를 가진 것도 그러한 때문이리라. 경기장인 능라도벌은 민족화합과 통일을 바라는 함성과 열기로 가득했다. 가슴이 뻐근해지는 장면이 아니었던가. 남북 양측은 이를 계기로 91년 나고야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단일팀을 구성해 파견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문제들은 앞으로의 체육회담을 거쳐 협의키로 했다. 북경아시아경기대회 단일팀 구성이 거의 합의점에 다왔다가 흐지부지됐던 점을 거울삼아 앞으로 단일팀 구성문제 논의는 순조로웠으면 한다. ◆정부는 스포츠화합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 아래 오는 23일의 통일축구 2차전에 참가하러 서울에 오는 북한대표단을 맞아 전국체육대회를 남북한에서 번갈아 여는 「통일체전」을 제의하리라고 한다. 1980년대의 체전은 86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88서울올림픽에 대비한 우리의 스포츠 역량을 쌓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러하다면 90년대를 여는 전국체육대회에는 통일과 관련하여 새로운 뜻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제71회 전국체전이 15일부터 7일간 청주를 비롯한 충청북도 여러 곳에서 펼쳐진다. 체전이 충북에서 열리기는 올해가 처음. 체전을 처음 개최하고 통일연대도 연다는 점에서 이번 체전의 의미는 충북도민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각별하다. 이번 대회가 아무쪼록 민족제전이라는 전통적 의의를 십분 살리면서 통일체전에 대비하는 알찬 잔치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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