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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대비·신당外延 확대 ‘2중 포석’

    ◆신당준비위원 면면과 분석 21일 발표된 여권 신당준비위원 33인을 들여다보면 ‘2중 포석’이 깔려 있다.‘내년 총선용’도 있지만 총선과는 무관한 인사도 상당하다.신당의 외연(外延)확대를 또다른 지향점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드러난 새 ‘얼굴’들은 역시 다양하다.군·재계·학계·언론계·법조계·직능계·사회시민단체 등에서 고루 영입됐다. 우선 군 출신에는 ‘무게’와 ‘실무’를 겸비한 인사들이 적지 않다.이상호(李相浩) 전 국방부 군수본부장,김정신(金貞信) 전 제8군단장,정용근(鄭容根) 전 해군사관학교 교장,이갑진(李甲珍) 전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총장단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조선대 총장을 지낸 김홍명(金弘明)교수,이상철(李相哲) 한국체육대학 총장,김세열(金世烈) 한남대 총장,최창술(崔昌述) 동국대 불교대학원장과 지난 91년 장영실상을 수상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종오(朴鍾午)교수가 뜻을 같이했다.언론계에서는 김상구(金相耉) 대구일보 회장과 한국방송회관 이사장인 강성구(姜成九)씨가 포함됐다. 경제계의 김정문(金正文) ㈜김정문알로에 회장,구종태(具鐘泰) 한국세무사회 회장 등도 눈에 띈다.경상도 사투리로 친근한 이미지의 귀화 외국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 국제변호사도 이채롭다.법조계에서 오동섭(吳東涉)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은 광주고법 판사를 지냈다.문화예술 및 체육계에서는이명복(李明福)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지난 73년 여자 탁구 사라예보 신화를 탄생시켰던 이에리사씨도 참가,눈길을 끌고 있다. 직능단체에서는 탁재용(卓在容)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장,정희자(鄭喜子)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유성희(柳聖熙)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영입됐다.재야·사회단체 및 노동계의 윤영규(尹永奎) 시민인권운동센터 회장,한국노총 부위원장과 전국관광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영기(鄭英基)씨도 신당에 합류했다. 주현진기자 jhj@
  • 신당 ‘우먼파워’ 깃발

    여권의 신당추진위 여성위원회는 18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장영신(張英信)추진위 공동대표와 한명숙(韓明淑)여성위원장 등 여성 추진위원 및 예비 창당준비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여성정치선언문’을 발표했다.장대표는 인사말에서 “여성위원회가 신당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 신당이 과거 어느 정당보다 ‘여성의 역할’을 중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여성위원장은 선언문에서 “신당은 남성 독점의 붕당정치를 청산하고 여성과 함께 가는 정치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진정한 정치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신당의 여성들은 여성의 정치참여 50%를 향해 쉬지 않고 경주할 것이며,첫 단계로 여성비례대표의 30% 할당제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가난하고 소외된 여성들을 위한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지역주의 근절과 남녀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는 약속도 했다. 여성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성남의 여성벤처기업 타운을 방문,여성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경영상의 애로사항을 들었다.또 서울 신림동에 있는 서울인력은행에서 취업을 준비중인 여성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여성층지지확보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여성위원회는 이와 함께 창당준비위원으로여성계 인사들을 대거 영입한다는 방침에 따라 여성계 주요인사 678명을 준비위원으로 내정했다. 여성창당준비위원으로는 직능단체에서 편정옥 한국여성농업인중앙회장,이명호 여성한의사회 부회장,김복수 한국여성건축가협회장 등이 확정됐다.기업계에서는 이봉순 대성메디컬대표이사,이은령 사이버누리대표,정계에서는 신영순 전 의원이 포함됐다. 시민단체쪽에서는 김수옥 부산여성단체협의회장,윤순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공동대표,체육계에서는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인 이애리사 용인대교수,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인 김화복 이화여대강사,학계에서는 노숙령 중앙대교수가 영입됐다.386세대로는 서영교 전 이대총학생회장,미스코리아 출신의 이혜원씨,동시통역사 송지은씨를 비롯해 관세사,변호사,변리사 등 전문직 여성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
  • 소비·향략문화는 이제그만… 신촌 대중문화 메카로 재도약

    소비와 향락의 분출구로 신촌을 감지하는 우리에게 그곳은 빽빽이 들어선 비디오방 노래방 PC방만큼이나 숨 막히는 질식감으로 다가온다.온갖 대화가 오가지만 진정한 대화를 찾을 길 없는 의사소통의 부재공간으로 신촌이 읽히기도 한다. 신촌에서 두가지 이색 이벤트가 막을 올린다.낮은 울타리가 28일부터 사흘동안 개최하는 제3회 신촌문화만들기와 ‘99 좋은 콘서트-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신촌문화 만들기가장 눈에 띄는 것은 행사기간 내내 운행하게 될 ‘테마가 있는 버스’.국민회의 정동영의원,전 탁구국가대표 현정화,이장호감독,탤런트 정애리,김만오 신촌 지하철역 DJ,고인경 파고다학원 회장,첼리스트 배일환 등 각계를 대표할만한 문화예술인사 30여명이 신촌거리와 연세대를 오가며 버스안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갖는다. 28일 신촌 현대백화점 뒷골목의 창천 어린이놀이터에선 제2회 신촌 단편영화제가 열린다.공모를 통해 출품된 작품 외에도 송일곤의 ‘소풍’,조은령의‘스케이트’,임창재의 ‘눈물’등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들이 상영된다. 28일과 29일에는 ‘마임이 있는 거리’가 펼쳐져 푸른 신호등이 켜짐과 동시에 질서 화해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아름다운 몸짓을 만들어낸다. 29일 신촌의 카페 ‘민들레영토’앞 야외무대에선 한스밴드와 이탈리아에서유학하고 돌아온 성악가들이 함께 하는 퓨전콘서트가 열린다. 사흘동안 매일 오후2시에는 이곳 카페에서 재즈평론가 김진묵과 대중음악 평론가 강인중,신국원 총신대 신학과교수 등이 참여하는 재즈와 팝,포스트모던에 대한 담론들이 전개된다.(02)333-1316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시월의 마지막 밤에 내리는 흰 눈.여기에 ‘춘천가는 길’의 김현철,‘처음 느낌 그대로’의 이소라,‘그집 앞’의 윤종신이 들려주는 감미로운 음악.31일 오후6시 연세대 노천극장의 8,000석 규모의 객석과 무대에는 온통 하얀 눈이 내린다.대형 인공제설기 50대가 동원돼 시월의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연출되기 때문이다.(02)3446-3332임병선기자
  • 자치생활정보-[서 울]

    무료 영화상영(동대문) 10월 한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구 문화회관내 문화의 집,‘로빈훗’ ‘노틀담의 곱추’ 등.2215-0586. 생활체육탁구대회(양천) 16일 오전 9시 구민체육센터,남녀 복식 등 7개 부문,10일 참가신청 접수.652-1792. 어린이 발레교실(용산) 14일부터 12월 30일까지 주2회 원효1동사무소.선착순 접수.710-3324. 청소년 문학상(서대문) 중·고등학생 대상 시 및 산문 31일까지 공모,우수작 시 및 산문 각 7편 선정 시상.330-1410. 무료 합동결혼식(구로) 28일 개봉동 웨딩프린스,15일까지 동사무소에서 접수.드레스 및 기념품 증정.860-2355.
  • 아파트 단지내 상가 PC방·카센터 허용

    앞으로 아파트단지내 상가에 PC방이나 자동차정비업소,벤처기업사무실 등의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건설의 촉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 기준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29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아파트단지내 상가에 들어설 수 있는 부대시설에 탁구장과 공연장,사무실,자동차수리점 등 건축법령상의 1,2종 근린생활시설 46종을 새로 포함시켰다.다만 장의사와 총포판매소,단란주점,안마시술소 등 일부시설은 제외했다. 이 규정은 또 아파트나 연립주택과 50m를 띄어 지어야 하는 공해공장의 범위를 카드뮴·납·수은·다이옥신 등 동식물 성장에 장애를 주는 특정유해물질 배출공장으로 축소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공동주택 인근에도 컴퓨터조립공장·빵공장·직물조립공장 등의 저공해공장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박건승기자]
  • 市 체육시설 민간 위탁경영

    서울시 소유인 잠실야구장의 운영권이 프로야구 두산과 LG구단으로 넘어가는 등 시 체육시설 4곳이 민간에 위탁,운영된다. 서울시는 최근 수탁자선정위원회를 열어 두산과 LG구단을 잠실야구장의 공동운영업체로 확정하고 잠실수영장은 서울시수영연맹에,잠실탁구장은 한국여성스포츠회에,목동빙상장은 한국동계스포츠센터에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두산과 LG구단의 위탁수수료는 30억3,200만원이다.잠실수영장과 탁구장은 11월부터,목동빙상장은 12월부터,잠실야구장은 2000년부터 위탁경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남북농구 명칭‘통일농구대회’로

    오는 28·29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친선농구대회의 공식 명칭이 ‘통일농구대회’로 결정됐다. 현대아산은 21일 이같이 밝히고 선수단 명단과 경기일정·방식 등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은 현대와 기아의 김영만 강동희 등이 가세한 현대-기아 연합팀과 현대산업개발을 남녀 대표팀으로 출전시키며 북한에서는 남자부의 벼락과 여자부의 번개가 출전한다.세계 최장신 센터 이명훈(235㎝)이 빠진벼락팀에는 북한 대표선수 3명이 포함됐으며 평균나이 21.7세,평균신장 190. 7㎝이다.번개팀 역시 대표선수 3명이 포진해 있고 평균나이 25세,평균신장은 172㎝.경기규칙은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이 적용되며 4경기 모두 TV로 생중계 된다. 남북한은 이번 경기를 계기로 6개월마다 농구 외에 배구 탁구 등 교류종목을 확대해 정례적인 교환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 대우 4개스포츠단 어떻게 될까?

    대우 스포츠단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대우그룹이 자금난으로 존폐의 기로에 몰리자 대우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단의 향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대우가 갖고 있는 스포츠단은 프로축구 프로농구 테니스 탁구 등 모두 4개. 이들의 운명은 그룹의 향배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볼때 프로축구와 프로농구는 ‘대우’간판을 달고 존속할 가능성이 있는상태.대우중공업 소속의 여자테니스와 대우증권 소속인 남자탁구는 모기업이 연말까지 매각될 예정이어서 내년쯤에는 새 주인에게 팀의 운명을 맡겨야할 것으로 여겨진다. (주)대우 소속인 프로축구 부산 대우는 그룹의 재편에도 불구하고 퇴출 되거나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우선 (주)대우가 매각 대상이 아닌데다 10개구단 가운데 가장 견실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 지난해를 기점으로 적자에서 벗어났고 홈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고려하면오히려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지난해 대우는 선수 7∼8명을 드레이드해 20여억원을 벌어들였고 유니폼 광고(28억원) 입장수입(5억원) 등을 포함,모두 60여억원의 수입을 올려 구단 운영 비용을 모두 충당했다. 지난 1일 증권에서 자동차로 소속이 바뀐 대우 제우스 농구단은 프런트 4명이 대우증권으로 복귀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팀의 운명은 낙관하고 있다.자동차가 (주)대우와 함께 매각 대상에서 빠진데다 농구단 운영을위해 최근 스포츠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희망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농구단 예산이 한해 30억원 안팎인데 견줘 홍보효과는 만만치 않다는 점도긍정적인 대목이다. 이밖에 모기업이 매각대상인 탁구와 테니스도 스포츠 팀이 지닌 장점이 더많아 비록 이름이 바뀌더라도 팀은 존속될 것으로 체육계는 내다본다. 오병남기자 obnbkt@
  • [돋보기]여자탁구 미래가 안보인다

    14일 오후 청소년대표선발전이 열리고 있는 신진공고 체육관.선수들의 열기는 뜨겁지만 경기 모습을 지켜보는 탁구인들의 가슴 속에는 찬바람이 인다. 남자는 조금 낫지만 여자의 경우 걸출한 선수가 없기 때문.사라예보 제패로상징되는 여자탁구는 아직 세계 상위그룹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현 대표선수들을 이을 재목이 문제.탁구인들은 몇년 뒤면 한국이 A그룹에서 탈락,B그룹으로 추락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최근 호치민시에서 열렸던 베트남오픈(8∼11일)대회에 참가했던 이유성감독(대한항공)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국들이 13∼14살의어린 중국선수들을 스카웃,자국 선수로 뛰게 하는데 이들의 기량이 우리 실업선수들 못지 않다.몇년 뒤면 무서운 선수로 자랄 가능성이 크다.여자탁구의 앞이 안보인다”고 걱정한다.여자탁구가 이 지경에 이른것은 95년 청소년대표의 태릉선수촌 상시훈련이 폐지된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그 이후 4년간 꿈나무 육성이 안돼 스타대열이 끊겼다는게 탁구인들의 중론이다.청소년대표 여자코치현정화씨(한국마사회)는 “청소년대표의 합숙훈련이래야 연간 2회,40일밖에 되지 않는다.이마저도 형식적인 훈련에 그치고 있다”면서 청소년대표의 태릉 훈련의 부활을 주장한다. 유세진기자 yujin@
  • 종별선수권 여중부 정상 박성혜양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현정화 이후 대형스타가 나오지않아 침체에 빠진 여자 탁구계에 걸출한 신인이 등장했다. 4일 제주에서 막을 내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여중부 정상에 오른 박성혜(13·제주동중 1년).신촌초등학교 6년때인 지난해 5개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박성혜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선배들을 차례로 꺾어 ‘여자탁구 신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혜의 재능을 처음 알아본 이는 아버지 박흥만씨(45).제주일고와 제주대에서 탁구선수로 활약한 박씨는 처음 라켓을 잡은 딸이 30회 이상 랠리를 계속하는 것을 보고는 본격적인 수업을 시키기로 결심했다.아버지의 예상대로박성혜는 초등학교 4년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아버지가 보는 박성혜의 장점은 강한 백핸드.반면 하체가 약해 몸의 중심을 잘 잡지 못하는 바람에 포핸드가 불안하다.박씨는 “실력으로는 선배들에 뒤졌지만 경기 운영에서 앞서우승했다”며 겸손해 했다. 유세진기자 yujin@
  • 장충체육관 운영권 민간이관

    서울시 소유인 장충체육관의 운영권이 한 빌딩관리 전문업체에 넘어갔다. 체육시설 민간위탁을 추진중인 서울시는 지난 28일 장충체육관과 잠실 탁구장에 대해 공개입찰을 실시한 결과 7,277만원을 써낸 테크포럼(대표 許哲熙)에 장충체육관 운영권이 낙찰됐다고 29일 밝혔다.탁구장은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장충체육관 공개입찰에는 대한농구협회와 한국씨름연맹이 응찰했으며,공개입찰을 통해 서울시 체육시설의 운영권이 넘어간 것은 테크포럼이 처음이다. 지난 97년 설립된 테크포럼은 빌딩,스포츠센터,헬스클럽 등을 전문적으로관리해온 회사로 지난해 2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최근 몇년간 적자가 누적돼온 장충체육관 운영에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해 이르면 내년부터 흑자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크포럼측은 “조명이나 음향 등 에너지 관리에 노하우를 갖고 있어 불필요한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장충체육관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충체육관은 지난 63년2월1일 준공돼 같은해 6월1일 개관했으며,이후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실내체육관으로서 숱한 국내외 경기를 치러왔다. 특히 지난 72년 12월에는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에 의한 체육관선거를 통해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을 제8대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등 오욕의 장소로이용되기도 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함께 만드는 남녀평등’…내일부터 4회 여성주간

    오는 7월1∼7일은 제 4회 여성주간.주제는 ‘함께 만드는 남녀평등’이다. 여기에는 남녀평등은 여성들만의 노력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남녀가탁구 혼합복식을 하듯 함께 이룩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여성주간에는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와 각 지방자치단체,여성단체들은 문화행사와 세미나 등을 통해 여성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여성특위는 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여성주간기념식을 갖고 여성발전과 남녀평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비롯,표창장을 수여한다. 이 기간중에는 전국 중·고교에서 남녀평등 의의에 대한 강의와 토론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지자체에서는 성차별해소와 남녀평등을 주제로 여성복지세미나와 토론회가 잇따라 열린다. 여성단체들도 세미나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남녀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 행사중 관심을 끄는 것은 한국여성민우회가 3일 오후 1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치는 ‘20세기 차별버리기,21세기 평등세우기 여성축제’.특히 공연 마지막에는 생활속에서 나타나는 11가지 성차별을 타임캡슐에 담아 묻는 이색행사도 갖는다. 그리고 여성주간의 의의를 알리기 위한 ‘아름다운 여성을 위한 열린음악회’가 7월4일 오후 7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선덕여왕부터 박세리까지 한국을 빛낸 여성들을 선정해 만든 개사곡을 소개한다. 강선임기자
  • 남북한 복싱교류 가능성 열려

    김옥태(金玉泰)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이 북한으로부터 경기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방북 초청장을 받아 남북 복싱교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북경을 방문중인 김옥태 회장은 1일 북경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자신과 백태길(白泰吉) 국제복싱연맹(AIBA) 집행위원 등 3명을 평양으로 초대하는 초청장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지난 91년 남북체육회담을 통해 축구와 탁구에서 단일팀이 구성되고 경평(京平)축구가열린 적은 있지만 단일 경기단체장 앞으로 북한이 공식 초청장을 보내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세진기자 yujin@
  • 소년체전 오늘 제주서 개막

    ‘꿈나무들의 스포츠제전’인 제28회 전국소년체전이 29일 오전 10시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제주종합경기장 외 37개 경기장에서 29개 종목(시범종목 1개 포함)에 걸쳐16개 시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룰 이번 소년체전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 인원수의 대폭 축소.종목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지난해보다 1,791명 줄어든 1만3,706명(선수 9,322명,임원 4,384명)이 참여한다. 부문별로는 초등부에서 육상 수영 축구 야구 테니스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씨름 유도 태권도 롤러 등 17개,중학부에서 레슬링 펜싱 근대2종 카누 복싱 사이클 등이 추가된 28개 정식종목이 치러진다.시범종목인 조정은 중학부에 국한된다.이중 사이클과 롤러는 서울,카누는 경기도,하키는 충남,시범종목인 조정은 부산에서 나누어치러진다. 박해옥기자 hop@
  • [외언내언] 옥류관 서울분점

    북한 최대 냉면음식점인 평양 옥류관(玉流館) 서울분점이 3일 서울 역삼동에서 문을 열었다.서울분점은 평양냉면 맛을 내기 위해 사리·육수·양념은물론 냉면그릇과 수저 등 일체를 북한에서 계속 들여온다고 한다.냉면 관련재료를 모두 북한에서 공수해 오고 평양냉면의 비법을 전수받은 조총련 소속 재일동포 조리사가 서울에 상주하며 직접 조리한다고 하니 마침내 냉면 본고장 평양의 옥류관 냉면맛을 보게 됐다.92년 9월 제8차 총리회담 지원단원으로 평양을 방문했을 때 옥류관 냉면맛을 잊지 못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남다른 감회가 크다. 이번 서울분점 개설은 남북교역업체인 ㈜옥류관과 조선옥류무역의 독점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며 서울분점은 북한측에 상표이용과 기술을 제공받는 대가로 매출액의 1.5%를 로열티로 지불하기로 했다.또한 북한당국은 상호(商號)이용 권리를 명백히 하기 위해 우리 특허청에 상표등록까지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비록 냉면분점 개설이라는 작은 부분이지만 남북경제협력의 형식과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성과로 여겨진다.서울에 북한 영업점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 옥류관 서울분점이 처음으로 남북교류 활성화에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더욱이 아무런 협의채널이 없는 상황에서‘남북간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열게 됐다는점을 고려하면 서울분점 개설은 값진 의미로 평가된다.냉면 사리와 육수의원활한 공급을 위해 평양에 식품공장을 설립하고 양강도에 메밀 계약재배 농장을 만드는 방안까지 북측과 협의하고 있어 단순한 냉면분점 이상의 남북교류 효과도 갖는다.이번 옥류관 냉면분점 개설은 민족음식인 냉면을 분단민족이 같이 맛봄으로써 단일민족의 공감대를 다지고 남북한 음식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특히 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 반세기 전에 먹었던 평양냉면을 직접 먹어볼 수 있어 망향의 그리움을 덜어주는 정서적 효과도 기대된다.고향은 갈수없어도 고향냉면을 먹으면서 향수를 달랠 수 있기 때문에 실향민들에게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의 전통혼례에서 국수가락을먹는 것은 국수가 갖는 화합동류(同類) 의식의 친밀성 때문이다.지난 69년 미·중 관계를작은 탁구공으로 뚫었듯이 냉면가락에 남북관계 개선과 화합을 위한 한가닥기대를 거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다.평양 옥류관 냉면의 서울 등장이 민족정서 복원과 화해와 화합의 상징적 이정표가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실업극복 한마음달리기 대회 1만명 참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연택)은 경제난으로 실업의 아픔을 겪고 있는실직자들을 위한 ‘실업극복 한마음 달리기대회’를 18일 오전 8시 올림픽공원에서 갖고 이들을 위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마련돼 올림픽공원 외곽5.4㎞를 달린 이날 대회에는 수도권 노숙자 수용소에 수용된 실업자 1만여명이 참석했으며 송월주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공동위원장과 방극윤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심철호 사랑의 복지재단이사장,서윤복,황영조(마라톤),안재형-자오즈민 부부(탁구),김병주(유도)씨 등 은퇴 선수와 가수 김흥국씨 등이 참가했다.올림픽공원에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가 벌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단은 기념티셔츠와 기념메달 등 기념품과 자전거 200대를 경품으로 내놓았으며 서울시내 106개 노숙자시설에 축구공과 배구공 등 6,700만원 상당의체육용구를 전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택수 세계랭킹 1위 점프

    김택수(프랑스 캉클럽)가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김택수는 최근 세계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랭킹포인트에서 451점을 받아베르너 샬라게르(오스트리아 390.5점)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올시즌 김택수는 카타르오픈과 잉글리시오픈에서 각각 준우승했고 크로아티아오픈에서 8강에 오르는 등 안정된 기량을 발휘했다.
  • [대한매일을 읽고]폭로성 지양 밝은 기사 발굴 힘써야

    17일자 1면 ‘우리가 최초 21세기 시장선점’ 제하의 기사는 한일어업협정,국민연급 확대실시,답보상태에 빠진 정치권 소식 등 지금까지의 답답한 뉴스홍수에서 모처럼 희망을 주는 신선한 기사였다. 언론이 사회 곳곳을 감독하고 그 실태를 고발함으로써 문자 그대로 사회의목탁구실을 하는 것도 중요한 기능이지만 한 건 위주식의 폭로성 기사는 여론의 순기능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할 것이다. 쌍끌이 협상만 보더라도 제대로 준비가 안된 것으로 비쳐진 실무협상자들도문제지만 여론이 한 발 앞서 비판을 퍼붓는 것 자체가 거꾸로 일본측의 입장을 유리하게 만들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연예인 섹스비디오 사건 역시 지나치게 특종을의식한 보도관행을 일삼다 보니 당사자의 인권침해는 물론 독자들에게도 선정성을 부추기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높다. 21세기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희망적이고 밝은 뉴스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 황용필[서울 성동구 마장동]
  • 중고교 특별활동 ‘흐지부지’

    올해부터 전면 폐지된 중학생과 고등학교 1학년의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방과 후 특별활동이 시작부터 흐지부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 학생들은 수업이 끝난 뒤 학원에 다니며 부족한 공부를보충,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만 커지고 있다. ‘새학교문화 창조를 위한 초·중·고교 정상화 방안’에 따라 도입된 방과 후 특별활동은 주입식 교육의 폐단을 없애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주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영어·일본어회화,논술 등 수업 시간에 충분히 할 수 없는 공부와 농구·탁구 등 운동,기타·피아노·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음악감상,합창,그림 그리기,서예,컴퓨터 등 다양한 학습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 학교들은 아예 시행하지도 않고 있다.가장 큰 이유는 준비나 홍보 부족 때문이다.이번 학기부터 특별활동을 실시해야 한다는 사실조차모르는 교사나 학생들이 많다.많은 학교들이 담당 교사를 확보하지 않았고교육 과정도 짜지 못한 상태이다.예산 타령도 한다. 실시중인 학교에서는 특별활동의내용이 알차지 못하고 형식에 그치기 일쑤다.학교측이 특별활동에 소극적이다보니 학생들은 외면할 수밖에 없다. 서울 K중 3학년 崔모군(16)은 “방과 후 특별활동이 3∼4개 정도 마련됐지만 형식적으로 이루어져 한반에서 5명 정도만 참석하고 있다”면서 “수업이 끝나고 학원으로 가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서울 S고 1학년 鄭모군(17)은 “특별활동에 어떤 과목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학생들도 많다”고 전했다. 특별활동이 비교적 다양한 서울 M중과 K고,경기도 B고 등에서도 학생들의참여율이 저조하기는 마찬가지다.서울 M중 3학년 李모양(16)은 “참여하는학생들이 적어 폐강된 수업도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방과 후 시간을 어떻게 활용토록 해야 할지 난감해하고 있다.사교육비 걱정만 늘었다.고교 1학년 자녀를 둔 權모씨(40·여)는 “강압적인 보충·자율학습이 폐지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이를 대신할 특별활동이 부실해 학원에 보내고 있다”고 불평했다. 흥사단 사무부총장 張東玄 박사는 “방과 후 교육이 잘 이뤄지지 못한다면사교육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 유지혜-이은실組“환상 듀엣”…영국오픈탁구 복식우승

    유지혜-이은실조(삼성생명)가 올해 첫 출전한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대회인 99영국오픈탁구대회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그러나 김택수(프랑스 캉클럽)는 카타르오픈에 이어 2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유지혜-이은실조는 15일 영국 홉튼 온 시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출신 선수들로 묶인 독일의 고치 치아홍-쇼프 지조를 2-1(21-16 19-21 21-17)로 물리쳐 여자복식 최강조의 자리를 되찾았다. 97년 복식조로 만난 유지혜-이은실조는 그해 ITTF 프로투어 5개 대회에서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비하느라 프로투어대회에 많이 참가하지 못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10월)에서 우승하는데그쳤었다. 유지혜-이은실조의 가장 큰 장점은 두 선수 모두 범실이 적고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는 반면 셰이크핸드(유지혜)와 전진속공수(이은실)로 조가 짜여 전진속공수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 국제탁구계에서 외국선수들이 매우 까다로와 하는 전형이라는 것.이은실이 변화많은 빠른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면 유지혜가 파워있는 결정타를 날려 득점으로 연결한다.이은실은 또한 쇼트와 푸시등 변칙공격에도 능하다. 한편 세계랭킹 7위 김택수는 남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마웬거(세계 8위)에게 0-3(18-21 18-21 12-21)으로 져 준우승했다.김택수는 준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베르너 쉴라게르(세계 18위)를 3-2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지난해 12월 아시안게임부터 3개 국제대회에서 계속 결승에 오르는 호조를 보였지만또한번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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