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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칼럼] 對北 비료지원의 참 뜻

    정부는 26일 남북협력기금을 투입해 대한적십자사 창구로비료 20만t을 다음달 초 북한에 지원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북 비료지원은 지난 19일 북한 적십자회 장재언(張在彦)위원장이 대한적십자사 서영훈(徐英勳)총재 앞으로전화통지문을 보내 올해 농사에 사용할 요소비료 20만t의지원을 공식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1999년에 15만5,000t,지난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30만t의 비료를 북한에지원한 바 있다.정부가 또 퍼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여론을의식하면서도 북한에 비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은 인도주의적 차원과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두 측면을 모두 고려한 조치다. 올해도 북한의 어려운 식량사정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총 186만t 가량의 식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긴급구호보고서에서 지난달 들어북한의 성인기준 배급량이 하루 200g으로 줄어들었으며 식량배급이 5월 중에 잠정 중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유엔개발계획(UNDP)도 이달 초 특별보고서에서 북한은 총 35만t의 비료가 부족하며,이 부족분이 시급하게 확보되지 않으면 올해 농사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엄밀하게 볼 때 대북 비료지원은 만성적인 북한식량난의 근본적 해결을 돕기 위한 조치다.일시적인 식량원조보다 식량증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이 될 수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료를 지원할 경우 같은 액수의 식량 지원보다 5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지적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굶주림에 떨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식량증산의 결정적 수단인 비료를 제공하는 것은우리의 참다운 인도주의적 배려로 평가된다.북한의 어려운사정을 감안할 때 이번 정부의 대북비료지원 결정은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한 결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대북 비료지원의 또 다른 의미는 남북관계 개선을 염두에둔 정부의 노력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달 13일 남북장관급회담 연기 이후 한달 넘게 고착상태에 빠진 남북당국간대화를 재개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담긴 것이다.탁구 단일팀 무산,제4차 남북적십자회담 불발 등 경색된 남북관계의물꼬를 트겠다는 의지에 따른 결단으로도 볼 수 있다. 또정치적 목적이 아닌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 비료지원을 통해 남북간의 신뢰 분위기를 조성하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갖는다. 그러나 현재 남북관계의 경색이 남북간 문제라기보다 미국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에 있는 만큼 대북 비료지원의 효과에 대해서는 엇갈린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다.미국의 강경한 대북정책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정부의 대북 비료지원은 더욱필요한 조치라 여겨진다.주변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비료를 지원하는 것은 남북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노력으로,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부의 20만t(수송료 포함 660억∼680억원 소요) 대북비료지원에 대해 일부에서“우리 경제도 어려운데 일방적지원으로 국민부담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정부는 국민적 공감대나 합의가 전제되지 않는 대북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우선 비료지원 문제에 대해 정치권과 국민들의 공감대와 합의를도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정부가 투명한 대북사업을 펼칠경우 대북 현안에 대한 정부와 야당간의 시각차도 좁혀지고 국민들의 합의도 쉽게 이루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 당국은 이번 대북 비료지원을 계기로 남북 당국간대화나 이산가족 문제,문화·체육교류 등에 좀더 전향적으로 나옴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그 길만이 이번 인도적인 대북 비료지원의참뜻을 살리고 결실을 거두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장청수 객원논설위원 csj@
  • 남북여자 4강 맞대결…세계탁구선수권

    남북 여자탁구가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을놓고 맞대결한다. 한국 여자는 26일 오사카 시립중앙체육관에서 열린 싱가폴프와의 단체 8강전에서 세계 17위 김무교(대한항공)가 13위징준홍을 2-0으로 꺾고 석은미(현대백화점), 유지혜(삼성생명)도 한 게임씩을 보태 3-1로 승리했다.또 북한도 대만을3-0으로 완파,한국과 결승진출을 놓고 27일 격돌하게 됐다. 북한이 세대교체를 단행한 96년 이후 남북은 97년세계선수권대회와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맞붙어 두 번 모두 북한이 승리했다. 한국은 세계 8위 유지혜가 첫 단식에서 세계 23위 리자웨이에게 0-2로 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김무교가상대 에이스 징준홍을 맞아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을 속속성공시켜 2-0으로 승리,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석은미(29위)도 탄 페이펀(86위)을 2-0으로 일축했다.이어 유지혜는 징준홍과의 에이스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북한은 1번단식에서 세계 68위 김향미가 과감한 선제공격으로 세계 5위 첸징을2-0으로 꺾으면서 낙승을 예고한뒤 김현희(세계19위)가 통페이밍(41위)에 2-1로 역전승했고 두정실(76위)도 슈징(46위)을 2-1로 꺾었다. 박준석기자 pjs@
  • 한국 남녀단체 나란히 16강…세계탁구선수권

    한국 남녀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본선 16강에 나란히 직행했다. 여자팀(1부 C조)은 24일 일본 오사카 시립중앙체육관에서열린 단체전 예선리그에서 크로아티아를 3-2로 꺾고 조 1위를 차지,16강에 올랐다.남자팀(E조)도 폴란드를 3-0으로 누르고 2연승,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10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여자팀은 1·2단식에 나선 에이스 류지혜와 김무교가무너져 0-2로 밀리면서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3단식에 나선이은실이 엘디야나 아가노비치를 누르면서 역전의 발판을마련한 뒤 류지혜와 김무교가 내리 두 단식을 따내 역전에성공했다. 한편 G조의 북한 여자팀도 차세대 에이스 김현희와 김향미를 앞세워 독일을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2부리그에 편성된 북한 남자팀은 루마니아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 北모란봉탁구단 6월께 서울답방

    삼성생명탁구단의 초청으로 북한 모란봉탁구단이 서울을방문할 전망이다.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23∼5월6일)에 참가중인 대한탁구협회 김충용 부회장(삼성생명 상무이사)은 23일 “지난해 7월 평양에서 통일탁구대회를 가진 뒤 모란봉팀을 서울로 초청하기로 했다”면서 “이번에 조선탁구협회 채라우서기장을 통해 서울방문에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란봉팀의 서울답방은 이르면 6월에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 세계탁구선수권 오늘 개막

    제 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20여개국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된다. 다음달 2일까지 2주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복식의 김택수(담배인삼공사)-오상은(삼성생명)조,여자복식의 유지혜(삼성생명)-김무교(대한항공)조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단체전 예선 E조에 속한 한국 남자는 23일 홍콩,24일 폴란드와 경기를 갖는다. 홍콩은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돼 완승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폴란드와는 쉽지 않은경기를 펼칠 것으로 코칭스태프는 예상하고 있다. 폴란드에는 세계 25위 블라스지크 루치얀을 비롯해 크제제프스키 토머스(59위),쿠신스키 마르신(81위) 등 파워가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예선 C조의 한국 여자도 23일 이탈리아,24일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약체 이탈리아에게는 낙승이 전망되지만,세계 7위 타마라 보로스가 이끄는 크로아티아와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박준석기자 pjs@
  • 세계탁구대회 선수단 출국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막을 올리는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선수단이 20일 현지로 떠났다. 이번 대회에는 120여개국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단체전 등 7개 부문에서 정상을 가린다. 한국은 남북단일팀 무산으로 당초 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겼지만 여자 단체전과 남녀 복식에 강한 기대를 걸고 있다.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16강 직행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있다.최강 중국과는 4강이나 결승에 가서야 맞붙게 될 전망이다.1차 고비는 8강전이 될 듯.한국대표팀 강문수감독은 “일본 북한 싱가포르 홍콩 헝가리등과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데 어느 팀 하나 만만하게 볼 수 없다”면서 “특히고야마 지레 등 귀화 중국선수가 대거 포진한 일본이 제일껄끄럽다”고 말했다.물론 다른 팀들도 귀화한 중국선수로팀 전력이 대폭 보강된 상태다.박준석기자
  • 美 눈치보기… 굳어가는 南北표정

    북·미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남북대화도 답보상태에 빠졌다.모든 당국간 대화가 석달 가까이 중단돼 있고,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를 다시 주장하는 등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으로돌아가는 듯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대화 중단 지난 2월 하순 전력협력을 위한 실무접촉을끝으로 남북간 대화가 모두 끊겼다. 지난달 13일의 5차 남북장관급회담과 지난 3일 4차 남북적십자회담이 북측의 요청으로 잇따라 무산됐다.국방장관회담도 기약 없다. 지난 3,4월로 예정됐던 경제협력추진위와 전력실무위,임진강수해방지대책위,어업실무협상 등도 줄줄이 무산됐다.남북탁구단일팀 구성 역시 북측의 갑작스러운 태도변화로 수포로끝났다. 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은 남북장관급회담과 관련,“북한은 미국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정립될 때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당분간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민간차원의 교류나 대화는 일정수준 지속되고 있다.중단위기에 놓인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해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회장이 늦어도 다음주 중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민간기업이나 사회·문화단체의 북한방문도 꾸준히 이뤄져 지난 1·4분기 현재 1,361명이 북한을 다녀왔다. ■남북간 기류변화 최근 북한은 대남 자세에서 우려할 만한변화를 보이고 있다.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수위가 높아졌고,주한미군 철수요구를 다시 들고 나왔다. 지난 16일 북한 노동신문은 “우리는 미제 침략군의 위협을받는 조건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무력축감(감축)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한ㆍ미연합전시증원(RSOI) 연습과 관련,외무성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 당국의 참가는 북남공동선언에대한 노골적 배신행위”라고 비난하며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위협하는 자들에게는 무자비한 보복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담화는 그러나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북한 협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미국에도 “우리는 대화와 전쟁에 다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의사를 내비쳤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북한의 강성기류는 본격적인 북·미협상을 겨냥한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이 짙다”며 대미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했다. 진경호기자. *김정일·부시 '잽' 날리며 탐색전.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 관계가 한걸음도 진전되지않고 있다.최근 남북 장관급회담과 적십자회담의 무기연기에이은 북한의 대미·대남 비난강도 강화는 경색된 북 ·미관계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다. 북한은 특히 “북·미간 대화에 북한의 재래식 병력 감축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부시 대통령의 발언과관련,“클린턴 전 행정부 당시 안정과 완화의 분위기를 부시행정부팀이 다 말아먹었다”며 강력 반발하는 등 양국간 대화 단절이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북·미간 갈등이 서로를 탐색해보는 ‘꽃샘추위’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찮다.지난 2일 국제의원연맹 쿠바총회에 참석한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김영대부위원장이 “미국이 올 상반기 중 대북정책을 정리하겠다고했으니 지켜보겠다”고 언급한 대목은 양국 관계가 일정기간냉각기를 거친 뒤 정상화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책을 비판하는 미국내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향후 북·미관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16일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회견에서 “북·미관계가 아직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 있다.미래의 남북관계는 미국의 대북정책과 대북관계에 상당부분 달려 있다”며 미국 정부를 향해 북·미간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아울러 5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방한과 6월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 장관의 방미는 북·미관계 회복의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다.물론 이 과정에서 미국의 재래식 무기 감축요구와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주장 등 북·미간 자존심 싸움은 지루하게 이어질 것이다. 박찬구기자
  • 북한 오사카 탁구대회 출전

    북한이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개막되는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녀 선수 10명을 출전시킨다고재일 총련(조선인총련합회)기관지 조선신보가 14일 보도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북한의 남녀 대표선수가 함께 참가하는 것은 8년만이다.
  • 사라지는 것을 찾아/ 창문틈서 훔쳐보던 흑백TV

    ‘지지직…’.‘동시상영’ 간판이 붙은 3류극장의 스크린처럼 흑백TV 화면이 비오듯 떨리지만 안상독(安相督·62·대전시 동구 판암동)씨는 “오래 쓰다보니 이제 한식구가 됐다”며 자식 보듬듯 애정어린 손길로 TV를 어루만진다. 아들이 이웃집 안방문 틈으로 훔쳐보던 게 화가 나 돈까지 꿔 장만했다는 안씨네 TV는 14인치.25년이나 된 고물이다.손잡이는 반토막이 나있고 빨간 TV에 V자형으로 붙은안테나 2개를 구리철사로 묶어 늘어뜨렸다. ‘평면’이니 ‘HD(고화질)’니 하는 최첨단 컬러TV가 판을 치는 세상에 고물 흑백TV를 우직스레 고집하는 그는 안테나만도 10번 이상 고쳤다. 시골에 처음 흑백TV가 들어온 것은 60년대 말에서 70년대초.값이 비싸 대개 한 동네 통틀어 제일 잘사는 부자집 한집에만 TV가 있기 마련이었다.라디오보다 몇백배나 신기하고 재미있어 저녁마다 그 부자집 마당은 TV를 보러온 마을사람들로 꽉 차곤 했다.TV를 가진 부자집의 ‘TV 유세’는대단했으며 이들은 흑백TV를 보물단지 모시듯 했다.낮에는자물쇠를 채워놓은 집이 흔했다. 난시청 지역이 많아 마을 뒷산마다 TV 안테나가 세워졌는데 화면 고장을 남달리 잘 고쳐 인기가 높은 TV ‘수리사’가 동네마다 한두 명씩은 있곤 했다. 마을에 있는 가게가 TV를 장만할 때쯤 되어서는 이 가게들은 문에 커튼을 치고 돈을 받고 TV를 보여주곤 했다. 시청료는 10원.이는 당시 탁구공만한 눈깔사탕을 살 수있는 돈으로 꼬마들에게 적지않은 부담이었다. 돈이 없어 못 들어간 아이들은 창문살에 기대 커튼 사이로 TV를 훔쳐보려고 애를 썼다.그때 유년시절을 보낸 이들은 지금도 모이면 “인심 한번 고약했다”며 쓴웃음을 짓는다. 사람들은 TV 앞에 모여앉아 ‘여로’에 울고 웃으며 다른오락시설이 없어 시골생활의 무료함을 달랬고 아이들은 ‘타잔’에 신바람이 났다.타잔의 인기는 지금의 ‘디지몬’못지 않았다. 잎이 달린 칡덩굴을 잘라 타잔의 표범무늬 팬티처럼 허리에 두르고 나뭇가지에 줄을 매어 탔다.물론 타잔의 ‘워어워∼’하는 괴성을 지르며.줄이 끊어져 산비탈에 나뒹굴어도 타잔이기에 아픈 티를 내지 않았다. 검객이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를 모으면 아이들은 편을 나눠 칼싸움을 벌였다.보다 단단한 칼을 만들기 위해 ‘뽀로스’(보리수)나무를 바닷물에 10일 이상 담가두기도 하는등 여간 공을 들이는게 아니었다. 흑백TV는 1970년 전국적으로 38만대에서 79년 596만여대로 크게 늘었다.컬러로 바뀐 현재 TV는 가정용만 1,500만여대에 달해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흔해졌다. 그러나 안씨는 “흑백TV가 컬러TV보다 어리어리하지 않아좋다”며 “아주 못쓸 때까지 보겠다”고 말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체육계 “”회장이 뭐길래””

    바람 잘 날 없는 체육계-.레슬링 탁구에 이어 대한복싱연맹이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내분에 휩싸였다. 연맹은 지난달 말 이뤄진 신임 회장 선출과정의 적법성여부를 놓고 양편으로 갈린 상태다.당시 임시대의원총회가 끝난 뒤 일부 대의원들이 모여 독단적으로 자신들이 지지하는 김성은 제주연맹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김성은씨 반대파는 “회장 선출이 대의원총회가 끝난 뒤이뤄졌다”면서 ‘적법한 절차에 의한 재선임’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지지파는 “전체 대의원 21명 가운데 과반수인 12명이 참가했기 때문에 적법하다”고 맞서고 있다. 현재 이 싸움은 서로 흠집내기식의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어 법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식으로 이들 싸움에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선수들이다.연맹은 다음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 파견 대표선수를 최종선발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김성은씨 지지파는 “당시 대학팀이 출전하지 않았다”며 재평가전을 요구하고 있다. 회장이 얼마나 높은 지위인지는 모르지만 선임을 둘러싼암투는 복싱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있어 왔다.지난해엔 레슬링협회가 법정싸움까지 가는 홍역을 치렀고 탁구협회도 현재 신임 회장 자격을 놓고 대치중이다.. 이를 두고 체육계에서는 “페어플레이정신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는 스포츠가 이런 모습을 보여서야 되겠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대한포럼] 남북대화 소강상태 ‘藥’으로

    일련의 남북대화가 소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3일 개최예정이었던 제 4차 남북적십자 회담은 북측이 2일 판문점연락관 접촉에서 “상부의 지시가 없다”면서 서울회담 참가 여부를 밝히지 않고 대표단도 보내지 않음으로써 무산되었다.북한은 이미 지난달 13일 열릴 예정이던 제5차 남북장관급 회담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참가할 수 없다”며무기한 연기했다. 또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단일팀으로 참가키로 한 남북합의 역시 북측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남북 민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를 위해 지난 2∼3일 금강산에서 있을 예정이었던 실무접촉도 불발로 끝났다. 북한이 이처럼 노골적으로 남북대화를 기피하는 것은 두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첫째는 부시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구체적인 대북(對北)정책 방향이 아직 정립되지 않아 이를지켜본 뒤에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에 대처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북한측으로서는 ‘남한정부의 지나친 대미(對美) 의존적 외교행태’에 대해 일종의 불쾌감을 표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 같다.부시 행정부의 북한정책은 국무부의 파월 장관,아미티지 부장관,켈리 동아태차관보,국방부의 럼즈펠드 장관,월포위츠 부장관 등을 통해 한국정부의 포용정책을 재점검하는 단계에있다.이들의 기본 인식은 포용정책을 원칙적으로 이해하고지지는 하지만 충분한 검증조치 없이 너무 빨리 진전시킬필요가 있는가 하는 데 있다. 북한이 남한정부를 이용하여전술적인 화해분위기를 유지하고 대신 실리만 취하려 드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미국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둘째는 북한의 대내 일정이 너무 벅차 남북대화에 총력을쏟을 계제가 못된다는 현실적인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북한은 이달에 최고인민회의(5일),김일성(金日成)주석 생일(15일),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17일),인민군 창건일(25일) 등의 일정이 빡빡해 각급 채널의 남북대화나 교류접촉에 적극적으로 임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물론 이는 부수적인 이유라고 봐야 할 것이다. 북한의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을 감안한다면 일련의 남북대화가 무산되었다하더라도 우리가 안달복달할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또 조바심을 갖고 대화 재개를 모색한다해도 별다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그렇다면 이같이 남북관계가 소강 국면에 접어든 시기를 어떻게 선용할 것인가. 첫째,우리의 대북 정책 전반을 재점검하고 대북지원 등에대해 그동안 부족했다 싶은 국민적 합의 기반을 두텁게 해나가는 것이다. 지난번 3·26 개각과 후속 차관급 인사로우리의 통일·외교·안보분야 장·차관이 전원 교체됐다. 이를 계기로 대북정책 추진과 관련한 소관 업무를 전반적으로 다시 한번 점검하고 관계부처간의 협조사항을 재조율해야 한다.4월 한달은 실질적인 남북대화나 교류접촉이 없어도 괜찮다는 심정으로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따져 보고문제점을 분석하여 향후 대책을 정립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상반기가 아니라 하반기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준비에 임해야 할것이다.쿠바 아바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의회연맹(IPU)총회에 참석중인 북한대표는 경의선이 복원되는 9월 이후가 시기적으로 더 자연스럽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셋째,남북대화에 있어 북한의 일방적인 연기나 합의사항의 파기 등 안하무인(眼下無人)식의 태도는 결코 그들에게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떤 형태로든 보여주는 것이필요하다.이같은 북측의 행태는 그들의 국제적 신뢰를 추락시키고 결국은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도 좁아들게 한다는점을 인식시켜야 한다.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남북문제에 있어 마음가짐을 좀 느긋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경형 수석논설위원 khlee@
  •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한 예선대결 없어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초반 남북대결은 이뤄지지않게 됐다. 2일 일본 오사카에서 실시한 단체전 대진추첨 결과 남자는폴란드 홍콩과 1부 E조,여자는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와 1부C조에 편성됐다.반면 북한은 남자가 2부 O조,여자가 1부 G조에 포함돼 예선에서 남북이 마주칠 가능성은 없어졌다. 한편 남·북한은 오는 14∼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맞붙는다.북한은 이번 대회에임원 5명,선수 6명을 파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전선수는 남자 원용철(66㎏) 박철수(73㎏),여자 리경옥(48㎏) 홍옥송(52㎏) 리명화(57㎏) 지경순(63㎏급)이며 시드니올림픽 52㎏급 동메달리스트인 계순희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 남북간 현안 쌓여만 가네

    남북관계가 소강상태에 빠지면서 현안이 쌓여가고 있다. 적십자 회담이나 장관급 회담의 경우 대화통로마저 막혀문제해결이 늦어지고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이산가족 문제.3차례 교환방문,2차례생사주소확인,1차례 서신교환 등을 통해 원칙적 합의는 완료됐다.남측은 행사의 확대와 면회소 설치 등을 통한 제도화 문제를 논의할 4차 적십자 회담을 내달 3일 서울에서열자고 제의해 놓았지만 30일 현재 북측으로부터 아무런응답이 없어 연기가 점쳐지고 있다. 각종 회담을 아우르는 5차 장관급 회담이 연기되는 바람에 부속 회담들은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남북경협의 주요 사항인 대북 전력지원이나 개성공단 등에대한 논의에 들어가지도 못한 셈이다. 경의선 복원공사도 늦춰지고 있다.정부는 지난 26일부터북측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내 지뢰제거작업을 시작하려했다.반면 북측은 DMZ내 경의선 철도·도로공사 규칙을 담은 군사적 보장합의서인 ‘비무장지대 공동규칙 합의서’서명을 미루고 있다.합의서 서명과 2차 국방장관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할 통로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 체육교류도 주춤거리고 있다.남북 탁구단일팀의 무산에이어 태권도 시범단교환도 어려울 전망이다.대한태권도협회는 실무접촉을 4월10일 서울에서 열자고 제안해 놓은 상태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사설] 우려되는 북한의 최근 행보

    남북관계의 답보 상태가 장기화하는 게 아닌가 걱정스럽다.북한이 5차 장관급회담을 무산시킨 데 이어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에도 호응하지 않는 등 심상찮은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보름 전 방북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과 구두(口頭) 합의한 탁구 단일팀 구성에 28일 북한이 일방적 불참 입장을 통보한 것은 참으로유감스럽다.우리는 10년 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남북이 하나 됐던 감격을 떠올리며 큰 기대를 걸었다.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불가측적인 나라’로 낙인찍히는 일은스스로에게 큰 손해임을 알아야 한다. 북한이 군사력을 증강했다는 토머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의 증언도 달갑지 않은 소식이긴 마찬가지다.그는 27일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북한의 위협이 지난해보다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화력과 기동력이 보강된 2개 기계화여단을 전방 배치하고 실전훈련을 대폭 늘리고 있다는등 구체적 사실도 적시했다.슈워츠 사령관의 증언 배경에주한미군 관련 예산 편성에 대한 대비나 대북 강경정책을구사하려는 부시 행정부의 정치적 의도가 깃들여 있는지는 우리로선 알기 어렵다.이를 감안하더라도 북한의 군사력증강은 한·미는 물론 북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임을지적한다. 더욱이 북·미관계의 냉기류를 남북관계로 연계시키는 일은 북한 당국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장관급회담의 연기나 탁구 단일팀 불참 통보가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대한 우회적 공세의 일환이라는풀이도 나오고 있기에 하는 얘기다.북측은 북·미관계 진전이 남북관계 개선과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상관관계가 있음을 직시하기 바란다.미국 조야의 대북 시각이 강성으로 흐를 때일수록 남북간 화해협력에 적극 나서라는 뜻이다. 아울러 북측은 당국간 공식적 대화 통로가 막힌 가운데민간 차원의 협력사업이 장기적·안정적으로 진행되기는어렵다는 현실을 유념해야 한다.그런 맥락에서 내달 3일로 예정된 남북 적십자회담에 북측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북측은 중단된 장관급회담이나 경의선 공사 재개에도 적극 화답해야 할 것이다.
  • “”남북 탁구단일팀 엔트리 대회 이틀전까지 받겠다””

    [오사카 교도 연합] 국제탁구연맹(ITTF) 애덤 샤라라 회장은 29일 “북한의 제46회 오사카(大阪)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불참 통보에도 불구하고 남북한이 대회개막 이틀전인 오는 4월 21일까지 엔트리를 제출하면 단일팀 참가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남북한은 다음달 23일 개막되는 선수권대회 48시간 전까지만 단일팀 엔트리를 제출하면 참가가 가능하게 됐다. 그는 “북한이 28일 발표한 단일팀 불참 통보를 재고할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을 주고 싶다”면서 “대한탁구협회와 북한의 조선탁구협회에 이런 방침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북 탁구단일팀 무산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3일∼5월6일) 남북단일팀출전이 무산됐다. 북한은 28일 대한탁구협회 이광남 회장 앞으로 보낸 조선탁구협회 채라우 서기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현시점에서 쌍방이 완전 합의를 이룩하기 어렵게 된 형편에서 준비상 관계로 단일팀으로 참가할 수 없음을 정식으로 알린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를 국제탁구연맹(ITTF)에도 통지했다고 덧붙였으나 단독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탁구협회는 오사카대회 엔트리 마감일인 이날우리 선수단의 명단을 ITTF에 제출했다.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남북관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신의측면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고 6·15남북공동선언 정신에도 어긋난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한 남북한은 이달 김 문화부장관의 방북때 단일팀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시키기로 원칙적 합의를 하고 실무 문제를 협의해 왔다. 박준석기자 pjs@
  • 남북 스포츠교류 답보 우려

    본격적인 남북 스포츠 교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3일∼5월6일) 남북단일팀구성이 무산됨에 따라 다른 종목의 향후 교류는 물론 남북화해무드 조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또 비정치적 교류의 가장 효과적 수단인 스포츠를 통해협력 분위기를 유도하려던 정부의 의지에도 찬물을 끼얹을전망이다. 문화관광부와 대한탁구협회는 북한이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단일팀 불가 의사를 통보해오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북한은 28일 대한탁구협회 이광남(李光男) 회장 앞으로보내온 전화통지문에서 단일팀으로 참가할 수 없다는 사실만을 간단히 밝혔다.채라우 조선탁구협회 서기장 명의로된 이 통지문은 유감 표명 등 의례적인 인사말조차 담지않아 진정한 불참 이유를 가늠하기 어렵게 했다. 더구나 최근 북한이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의빈소에 사상 처음으로 조문사절을 파견하는 등 화해 제스처를 취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돌발행동은 더욱 이해하기어려운 게 사실이다.이에 대해 문화부는 스포츠 외적인 북한의 내부 사정이단일팀 구성을 어렵게 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조심스럽게내놓고 있다.이홍석 차관보는 추측임을 전제한 뒤 “새달5일 최고인민회의,15일 사망한 김일성주석의 생일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등 굵직한 사안들이 겹쳤기때문일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돌발사태가 발생하자 합동훈련 일정까지 잡는 등 준비에박차를 가해온 문화부와 탁구협회는 단일팀 구성이 물건너간 것으로 보면서도 여전히 문호를 열어 놓겠다는 유연성을 보이고 있다.시간에 쫓기기는 하겠지만 대회 성적보다도 단일팀 구성이 가져다 줄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문화부는 일단 새달 2일 조 추첨이 이뤄지기 직전까지 북한이 다시 단일팀 구성에 동의해온다면 성사시키는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북한의 태도변화로 그동안 활발하게 추진돼온경평축구 부활과 남북 선수간 프로복싱의 평양 개최 등 각종 교류가 답보상태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해옥기자 hop@
  • 탁구단일팀 日 와카야마 등서 합훈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3일∼5월6일)에 출전하는 남북단일팀의 합동훈련지가 확정됐다. 대한탁구협회는 26일 “1·2차 훈련지로 각각 일본 와카야마시립체육관과 오사카 기시와타시립체육관이 결정됐다는 대회 조직위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 탁구 국가대표 김택수·주세혁 대표팀 합류

    탁구 국가대표인 김택수와 주세혁(이상 담배인삼공사)이예정보다 하루 늦게 태릉선수촌에 입촌했다. 22일까지 입촌하라는 대한탁구협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았던 이들은 23일 오후 5시 50분 태릉선수촌에 도착,이미 들어와 훈련중이던 다른 선수들과 합류했다.이에 따라 아직까지 입촌하지 않은 선수는 김봉철(제주삼다수) 혼자만 남게 돼 국가대표선수들의 집단 입촌 거부 파동은 진정국면으로 들어섰다. 탁구계 내분을 이유로 전날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던김택수와 주세혁은 문화관광부가 중재에 나서고 소속팀도국익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자 입촌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석기자 pjs@
  • 탁구단일팀 새달 8일 결단식

    오사카 세계탁수선수권대회(4월23∼5월6일)에 출전하는 남북단일팀의 합동훈련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짧아질 전망이다. 대한탁구협회 단일팀준비위원회 박도천위원장은 22일 “단복·장비 준비 등 실무적인 문제가 남아 합동훈련 기간이다소 짧아질 수도 있다”면서 “이에따라 3주로 합의한 합동훈련 기간을 2주로 하자는 의견을 북측에 전달했다”고밝혔다.91년 지바대회 합동훈련 기간이 4주였던 것에 견주면 절반밖에 안된다. 남측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면 단일팀은 새달 8일쯤 일본 현지에서 결단식을 한 뒤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그러나 협회는 북한이 이른 시일안에 선수단을 구성할 경우당초 예상대로 4월 초부터 합동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3월 말까지 제반문제를 마무리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협회는 단일팀의 합동훈련을 두차례로 나눠 1차훈련을 와카야마현 하시모토시 현립체육관에서 한 뒤 대회장소인 오사카로 옮겨 마지막 적응훈련을 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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