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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환 세계4위 마린 제압

    세계랭킹 500위권 밖의 김건환(상무)이 2001 SMK 코리아오픈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세계 4위의 마린(중국)을 꺾어 대회 초반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김건환은 16일 열린 대회 2일째 32강전에서 마린에 4-3(8-11 12-10 10-12 11-87-11 12-10 11-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전에 진출했다. 김택수(담배인삼공사)도 단식 32강전에서 힐시어 라스(독일)를 4-3으로 꺾고 16강전에 올랐고 이철승과 유승민(이상 삼성생명)도 나란히 16강전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유지혜 이은실(이상 삼성생명)과 김무교권현주(이상 대한항공)가 1차 관문을 가볍게 통과하며 8강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코리아오픈탁구/ “이번엔 만리장성 넘는다”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최강에 오르겠다-.2001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15일부터 잠실체육관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 중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17개국 97명의 남녀 스타들이 출전해 녹색테이블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한국은 남녀에이스 김택수(세계 10위)와 류지혜(12위)를 선두로 오상은(21위) 유승민(34위 이상 남자),김무교(23위) 이은실(30위 이상 여자) 등 모두 24명을 출전시켜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4월 열린 오사카세계선수권에서 무관에 머문 한국으로선 설욕의 기회.당시 중국은 5개 전종목을 싹쓸이했다.이번대회가 국내에서 치러지지만 중국이 에이스를 출전시켜 정상도전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듯 하다. 남자부에서 중국은 간판스타인 공링후이(3위)와 마린(4위)류궈량(11위)을 출전시켰고 이외 대만의 창펭룽(5위) 오스트리아의 베르너 쉴라거(8위) 벨기에의 장 미셸 세이브(9위)도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다. 이에 견줘 여자부는 중국의 왕난(1위) 리주(3위) 린링(11위)을 제외하면 상위 랭커가 없어 한-중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기존의 21점 5세트제를 폐지하고 새로 도입한 11점 7세트제를 첫 시험하는 무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대한탁구협회가 추진한 북한의 참가는 이뤄지지 않았다.협회는 “지난 오사카대회 단일팀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세계연맹등을 통해 북한의 참가를 독려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 베이징 하계U대회, 남녀축구 동반 4강

    한국 남녀축구가 제21회 하계유니버시아드(중국 베이징)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7일 시아농탄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부 8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한국은 숙적 일본과 29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여자축구도 역대 전적에서 4무6패로 절대열세였던 일본을 맞아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한국은 네덜란드와 29일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또 육상 여자포환던지기의 이명선(익산시청)과 탁구 혼합복식의 박상준(담배공)-유지혜(삼성생명)조가 나란히 은메달을 땄고 유도 여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테니스 여자복식의 김은하(한체대)-김미옥(양천구청)조는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폐막을 나흘 앞둔 이날 금 2,은 7,동 8개로 종합9위를 달렸다.
  • [씨줄날줄] 여자축구 우승

    한국 스포츠는 유독 여자들이 강하다.세계 속의 한국 스포츠 위상을 높인 데는 여자선수들이 기여한 몫이 절반이상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이에리사 등 여자탁구팀이 일찍이세계를 제패했고, 김수녕으로 대표되는 여자양궁은 올림픽때마다 금메달을 휩쓸고 있다.최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박세리와 김미현이 1·2위를 휩쓴 것을 비롯,32위안에 7명의 한국여자골퍼가 입상,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 여성파워는 축구에까지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7일 끝난 제1회 타이거풀스토토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서 한국여자대표팀이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중국과 브라질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었다. 출범한 지 10년도 채 안되는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리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불과 몇년전 남자초등학생 수준에도 못미치는 어설픈 모습의 여자축구가 아니었던가.그런데도 우리 선수들은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가운데 해낸 것이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여자축구가 미식축구 다음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 최초로 여자프로축구리그도 창설됐다.현재 세계 여자축구의 최강으로는 미국,중국,노르웨이 등이 꼽힌다.미국은 1999년 중국을 꺾고 여자축구월드컵에서 우승했고,시드니올림픽에서는 노르웨이가 미국과 중국을 차례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제 우리 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수준인 중국을 누르고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만큼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할 날도 멀지 않았다.벌써 남자축구가 세계 16강에 진입하는 것보다 여자축구가 8강에 진입하는 것이 훨씬 빠를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축구를 정기적으로 즐기는 인구는 2억4,00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4%에 이른다고 한다.여자축구선수도 2,00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그러나 한국은 팬들의 관심이나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다.현재한국여자축구는 초등부 15,중등부 22,고등부 16,대학부 10,실업 3개팀에 불과하다.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을 직업선수로받아들일 토양도 척박하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여자축구가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저력으로 볼 때 오는 12월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03년 베이징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는 것이 꿈만 아닌 현실이 됐다. 그 꿈은 여자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이 모아질 때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연기·오락프로 ‘종횡무진’ 유남규씨

    ‘웬만해선 유남규의 느끼함을 막을 수 없다(?)’ 스포츠 스타들의 방송 활동이 활발하다.강호동과 강병규는3∼4개 프로그램에서 MC 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유남규,심권호,정유진 등은 오락 프로그램의 인기있는 초대손님들이다. 연예계에 진출한 스포츠 스타들의 중심에 유남규(33)가 있다.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느물대는 경상도 사투리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가요즘 고민에 빠졌다. “사람들을 웃기고 인기가 올라가는 것은 재미있고 좋지만‘제주 삼다수’탁구팀의 코치도 맡고 있는데,자꾸 이미지를망치는 것 같아 섬??섬??해요.” 유남규는 지난 2월 KBS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의 ‘서바이벌 미팅’코너에서 심권호 등과 함께 느끼한 ‘막춤’으로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그가 스카프를 목에 휘감고 허리를 ‘섹시’하게 돌려대는 파격을선보인 뒤 ‘알까기’‘스포츠 오디세이’등의 코너에서 초대손님으로 맹활약했다.‘웬만해선…’에서는 이홍렬의 연적으로 등장,망사셔츠를 입고정열의 라틴댄스를 추며 배종옥에게 ‘껄떡’대기도 하고,신문배달부로 나와 신구를 놀려먹기도 한다.15살 때부터 태릉 선수촌에 들어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오락부장을 했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원래 음악듣고 춤추기를 좋아해요.제가 끼가 좀 있죠.” 영화 ‘친구’에 출연했다면 지금은 방송활동의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특유의 부산사투리로 ‘죽여줬을’ 것이라며 허풍도 떤다.장동건이 살해되는 장면의 촬영장소인 나이트클럽도선수시절 자주 스트레스를 풀던 곳이라고 덧붙인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뒤 물밀듯이 밀려드는 방송출연 제의를 위에서 다 잘랐어요.그때는 정말 고지식했죠.키 크고잘 생겼다면 오락 프로그램이 아니라 연기를 했을 겁니다.지금 20대 초반이라면 훨씬 멋질텐데….” 하지만 오락 프로그램에서는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로 전체프로를 이끌어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게다가 일본에서는 오락 프로그램 출연진의 90% 이상이 스포츠 스타라고설명했다.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의 갈등으로 가수들의 오락프로그램출연이 어려워지자 MBC 예능국 관계자는 “그럼 스포츠 스타들이 있지 않느냐”고 말한 바 있다. 벌써 기획사에 소속돼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숫자도 상당하다.유남규의 소속사인 싸이더스의 스포츠사업부문에는 양궁의 오교문,스케이팅의 김윤만,야구의 정수근 등 10여명의 운동 선수들이 관리를 받고 있다. 이래저래 웬만해선 스포츠스타들의 끼를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윤창수기자 geo@
  • [21세기 담론-생명을 말한다] (12)한필원교수의 생태주의 건축

    ◆ 현대건축의 대안 뭘까. 1972년 ‘로마클럽’이 “현 추세대로 진행된다면 지구의성장은 앞으로 100년이 한계”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후 인류는 환경의 심각성에 눈뜨기 시작했다.그 후 1992년 ‘리우 환경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명제가 대두 됐고 1997년 ‘교토 환경회의’에서 유엔의 ‘기후협약에 관한 의정서’가 채택 되면서 각 분야에서 생태주의적삶의 방식이 연구되기 시작했다. 생태주의란 지구 생태계가 부분과 전체,개체와 환경이 밀접하게 연결된 유기체라는 인식에서 출발 한다.이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전체와 조화를 이루고 자원 및 생명순환의 법칙을 깨지 않는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 생태적 삶이다. 이처럼 모든 분야에서 환경친화적 방법이 연구되기 시작하면서 먹는 문제와 함께 삶의 근간이 되는 주택 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 되었다.즉 어떤 집이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를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다.그런데 이 명제는 자연환경과 조화,그리고 자원 절약과 맞물린다.자연과의 조화가 정신적 안정을가져다 주고 자원절약형주택구조가 건강에도 좋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건축가들은 전통 마을과 가옥에서 이같은 조건을 거의 완벽하게 갖춘 환경친화적 건축의 전형을 찾는다.그 결과 소비 지향적이고 반생태적 현대 주택의 대안으로 전통 마을과가옥들이 눈길을 끌기 시작 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기술 개발 이전에 지어진 가옥들은 자연히 환경에 적응하는구조를 택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통 가옥은이제 건축사, 혹은 건축 미학적 연구 대상이 아니라 생명원리에 역행하는 현대 건축의 대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것이다. 생태주의 건축가들은 전통 가옥의 친환경적 요소와 현대건축의 편의성을 결합 시키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있다.동아시아 주거 건축을 연구한 한필원(韓弼元,한남대건축공학과)교수는 “전통 가옥의 생명친화적 요소와 현대건축 기술이 접목될 때 건축의 새로은 패러다임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생태 건축에 대한 의식이 싹튼 것은 언제부터입니까. 1990년대는 국제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생태적 관점이 싹트는 시기였습니다.그무렵 우리나라는 신도시 개발로 대규모아파트 건설 붐이 일었는 데 그 여파로 환경파괴적 건축에대한 반성이 일어 났습니다. ■아파트가 건강은 물론 공동체적 삶에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막연하게 느끼고 있습니다.아파트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로 어떤 것을 들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아파트 단지는 대체로 평지에 들어서 있습니다. 공사하기 쉽고 공기도 짧아지니까 업자들은 선호 하지만 일조량 확보,배수 등을 고려하면 5도 이상의 경사가 필요 합니다.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우리 아파트들이 얼마나 무감각하게 지어졌는가를 알 수 있지요. ■전반적인 문제점을 한번 짚어 주시죠. 첫째 대부분의 수도권 신도시가 그린벨트 경계 내에 있어서 환경,생태학적으로 적절치 않습니다.둘째 개발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자연녹지,하천 등 자연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셋째 주거단지 내의 조경수 등 복원된 자연도 근린 생태계와 연결성이 없습니다.조경은 단지 미관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그 지역 자생수종과 연결성이 있어야 합니다.넷째동(棟)의 획일적 배치로 냉,난방에 있어서 태양열,바람 등의 활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다섯째 자원의 소비형태와 순환방식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습니다.기존의 공급처리 시스팀은 자원 및 에너지의 일방적 소모체계라 할 수 있지요.이러한 문제점들은 부분적인 개선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즉 인간의 이용목적에 맞춰 자연조건을 극복하는방식에서 자연조건에 순응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에 대비해서 전통 마을의 친환경적인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입지조건 부터 다릅니다.삼면을 산과 구릉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데 우선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자연스럽게 영역을표시 하면서 방풍 역할을 합니다.지형은 산을 등지고 있으면서 경사가 급격히 완만해진 곳에 자리잡고 있지요.대개남향이어서 일조시간이 길고 통풍이 잘 되는 곳입니다. ■산을 등지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배산임수(背山臨水)라고 하지요.계곡에서 흘러 나오는 물을 이용하기 위해서 입니다.물이 흐르니까 앞에는 하천이있기 마련입니다.하천이 없는 곳에는 저수지를 만듭니다.산이 바람막이가 되기도 하고요. ■가옥들의 배치는 어떤가요. 조금씩 엇갈리게 배치돼 있지요. 햇빛과 조망을 방해하지않으려는 배려지요. ■대밭이 있는 집이 많은데 관상용만은 아니겠지요. 우리선조들은 대를 지조의 상징으로 숭상 하기도 했지만빽빽한 대밭이 방풍 역할을 합니다.생활용구를 만드는 원자재로도 쓰이고.그 대신 뜰에는 활엽수를 심습니다.활엽수는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하고 겨울에는 잎이 지고 없으므로 일조량을 방해하지 않거든요. ■소재는 대개 조립식 목재에 흙벽인데 지붕은 소재가 다양한 것 같아요. 대부분 볏집 지붕이지만 논농사가 많지않은 곳에서는 너와,억새풀 등 다양한 소재를 쓰지요.어쨌든 전통 가옥의 소재는 흩어지면 모두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재들입니다.주위에많이 널려 있는 것들이어서 경제적이고 인체에도 좋구요. ■에스키모인들이 얼음 집을 짓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렇습니다.흙,나무 등 소재를 가까이서 구하는 것은 경제적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바로 환경친화적이거든요.■농촌 마을에 슬레이트 지붕이나 벽돌집은 넌센스인 셈이군요. 바로 거기에 현대 건축의 문제가 있습니다.서구 건축 양식이 들어 오면서 집의 구조나 소재까지 획일화 되다 보니 우선 지역 풍토와 맞지 않고 자원의 고갈을 재촉 합니다. ■전통 마을이나 가옥이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룬 것은 당시 목수들의 미적 감각일까요. 자연 환경과 더불어 오래 살다보면 이론적으로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몸에 배는 것 같아요.대표적인 건물로 전북 부안에 있는 내소사 요사채를 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양쪽박공이 뒷산 봉우리와 비례를 이루고 용마루 선이 능선과기막히게 일치 하거든요. ■전통 가옥의 이런 것들을 도심의 주택단지 특히 아파트에도입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동안에는 정부 정책이 우선 물량공급에 역점을 두다 보니 환경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또한 모델 하우스만 보고도 사람들이 몰려 드니까 시공업자도 환경친화 같은건 생각할 필요도 없었지요. 그러나 이제부터는 주택보급율이 어느정도 올라갔고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달라지리라보는데 손쉬운 것부터 시작해 볼만 합니다. 예를 들자면단지내 조경지역을 텃밭으로 만들어 보는 겁니다. 꼭 잔디를 심어 놓고 들어 가지도 못하게 할 이유가 없지요.텃밭을만들어 노인들 소일거리도 되고 아이들 정서에도 좋지않겠습니까.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 쓰레기를 퇴비로 사용할 수도 있고.단지에 따라 연못을 만들수도 있다고 봅니다.연못은 장마철 비를 가두어 하수도가 넘치는 것을 막고 온도조절 역할도 합니다. ■아파트 내부는 어떻게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될수 있으면 맞바람이 통하게 해야 합니다.층수를 줄여 바닥을 두껍게 하면 발코니를 정원이나 상추나 고추 정도 자급할수 있는 채마밭으로 가꿀수도 있지요. ■‘가이아 주택헌장’(The Gaia House Charter)에 보면 ‘정신의 평화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그와 관련해서 대개 아파트 주민이 되면 소비지향이되고 개인주의성향으로 변하는 데 아파트의 어떤 점이 주민의 의식을 이렇게 바꿔 놓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의 구조가 우선 이웃과 단절돼 있는 것이 문제 입니다.또편의성만 강조한 것도 원인입니다.제 친구중에 매일자고 일어 나면 103이라는 앞 동의 숫자만 보니까 짜증스럽다는 사람이 있습니다.이렇듯 삭막한 구조와 환경이 인심을각박하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파트에도 전통 마을의 우물,정자,사랑방같은 기능을 할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을텐데요. ‘에코 빌리지’라는 말을 넣은 분양광고가 많더군요.아직은 말 뿐이지만.이 말이나왔다는 자체가 곧 환경에 신경을쓴 아파트도 지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이를테면어느 동의 한층을 빈공간으로 두어 공동 공부방,탁구장, 더발전하면 공동 취사장이나 빨래터를 만들수도 있지요. ■개인이 각자 자기 집에서 환경친화적으로 사는 습관도 중요 하겠지요. 물론입니다.이른바 편리함이라는 것이 그만큼의 역작용이있거든요.요즈음 웬만한 다가구 주택도 초인종을 누른 사람의 얼굴을 안에서 확인하고 대문을 열어주는 장치가 있습니다.오디오,비디오,컴퓨터 시스팀은 말할 것도 없고 냉난방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장치들이 있는데 모든 편리를 다 누리는 것은 전자파 홍수에 갖혀 사는 꼴입니다. 김재성 논설위원. ◆ 한필원 교수 프로필. ▲1961년생▲서울대학교 건축학과 학사,석사,박사▲중국 칭화(淸華)대학 건축학원 연구학자▲공간 종합건축사무소 근무 ▲한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1996∼현재)▲저서:‘주거의 문화적 의미’(공저)▲역서:‘인간 형태와 건축 디자인’(C.M.Deasy저)등
  • “취미생활로 단결력 키우죠”

    기획예산처의 동호회가 활성화되고 있다.이달들어 탁구·볼링·마라톤·농구 동호회가 생겼다.또 국선도·바둑·서예·사진·영어·일어반도 회원들을 모집했다.그동안에는축구·야구·테니스·산악동호회만 있었으나 14개로 대폭확대된 셈이다. 예산처는 모든 직원이 적어도 1개 이상의 동호회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이처럼 동호회에 적극적인 것은 직원들의 인화단결을 통해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김병일(金炳日) 차관은 18일 “체력이 좋으면 업무도 잘할 수 있다”고 동호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 정부 출범후 설립된 예산처는 옛 경제기획원(EPB)을뿌리로 하고 있다.과장급 이상은 대부분 EPB 출신이라는공통점이 있어 호흡이 잘 맞는다.하지만 사무관 이하는 여러 부처 출신들로 구성됐거나 EPB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세대들이다.동호회를 통해 체력단련과 교양도 늘리고 직원들의 단합도 유도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셈이다. 요즘 한창 인기가 있는 마라톤의 경우 지난 16일 한국체육대학의 조교로부터 호흡방법 등을 훈련받았다.영어반은영어연극도 할 계획이다.이인식(李仁植) 총무과장은 “동호회가 활성화되면 직원들의 단합을 공고히 하는 데에도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초 끝난 중앙부처 축구대회에서 직원수가 적은 예산처가 예상을 뒤엎고 17개 팀이 참가한 2부리그에서 4강에올랐던 것도 동호회를 활성화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예산처는 감사원,노동부,정보통신부와 함께 내년에는 1부리그로 승격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치 뉴스라인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인 민주당 최재승(崔在昇)의원이 오는 19일 4박5일 일정으로 대한체육회장인 같은 당 김운용(金雲龍) 의원과 함께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방북중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의원은 대한체육회 고문 자격으로 북한 국가체육위원회박명철 위원장과 장웅 북한IOC 위원의 초청을 받았다. 최 의원의 방북 목적은 남북한 스포츠 교류협력 전반을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오사카(大阪)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 무산 이후 소원해진 남북체육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주된 활동이다. ■장기표(張琪杓) 전 민국당 최고위원이 늦어도 연말 신당창당을 목표로 경제계,학계,시민단체 인사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그는 최근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간 3당 정책연합에 반발,민국당을 탈당한 뒤 구(舊)정치 타파 등을 기치로 새 정당창당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기택(李基澤) 박찬종(朴燦鍾) 전 최고위원 등민국당 탈당 인사 등과 수시로 접촉을 갖고 창당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지난 13일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상도동 관계자는 “현철씨의 귀국은 지난해 총선 직후 출국한 지 14개월만”이라며 “현철씨는 자신의 귀국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있으며,귀국 후에도 일체 대외활동을 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현철씨는 귀국후 곧장 상도동을 방문,부친인 김 전 대통령에게 문안인사를 한뒤 구기동 자택으로 향했으며 당분간 외유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국내최대 노인복지센터 개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노인 종합복지시설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18일 종로구 경운동 90-3에 있는 옛 통계청 건물을 개·보수해 마련한 서울노인복지센터 개관식을 고건(高建) 서울시장과 이용부(李容富)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가졌다.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대지 3,281㎡에 건평 5,534㎡ 규모다. 개관식에 앞서 이달 초부터 노인들에게 시설을 개방한 노인복지센터는 1일 이용자가 3,800여명에 이르고 있다.각종 시설의 규모는 일반 노인종합복지관의 2배가 넘는다. 공원 성역화 사업을 위해 이달부터 잠정 폐쇄에 들어간 탑골공원의 이용 노인들을 위해 개설된 복지센터의 운영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선정됐다. 복지센터측은 매일 2,000여명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급식을제공하게 된다. 이곳에는 온돌방과 농아노인휴게실,발지압 공원,대형 휴게실,옥상공원 등이 갖춰져 있으며,이·미용 봉사단과 수지침,한방진료단 등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의 건강도 보살펴준다. 또 노인봉사단 70명이 영화관람과 노래방,당구,탁구,바둑,컴퓨터,체력단련실,게이트 볼,도서관 등의 프로그램과 관련시설을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복지센터의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 무휴다.위치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주변으로 탑골공원과는 600여m 떨어져 있다.(02)739-9501∼3. 조승진기자 redtrain@
  • 한국 탁구 지상명령

    ‘파워를 키워라’-.한국탁구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 지난 6일 끝난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파워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대회였다.한국은 비록 은 1개 동 3개를 따내며 외형적으로는 평년작을 웃돌았지만 ‘파워 없이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특히 라지볼이 도입됨에 따라 파워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라지볼은 볼의 지름이 38㎜에서 40㎜로 커진 것으로 볼의 회전력과 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이 때문에 파워보다는 기술에 의존하는 우리 선수들에게는 상당히 불리해 졌다.오사카대회 남자단식에서 유승민과 이철승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유럽 선수들에게 완패한 것도 이때문이다. 새로운 룰에 대한 적응도 절실하다.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의 이은실은 북한 두정실과의 승부를 가르는 대결에서 촉진룰이 적용되자 한수위의 기량을 갖고도 패했다. 촉진룰은 한 세트의 경기시간이 15분을 넘어갈 땐 그 때부터 서브권을 맞교대하는 것으로 이은실은 이 때부터 당황하기 시작,힘없이 무너졌다. 또 오는 9월부터도입되는 11점제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21점제 대신 11점제가 도입되면 파워를 앞세워 과감한 선제공격을 하는 선수가 유리하다. 이와 맞물려 세대교체의 필요성 역시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그러나 한국은 대안부재를 이유로 주저하는 눈치다.반면 북한은 오사카대회를 통해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7일 발표된 세계랭킹이 이를 증명한다.여자부에서 한국의 류지혜와 김무교가 각각 9위와 18위로 한계단씩 내려앉은데 견줘 세대교체를 한 북한은 김현희가 17위로두계단을 올라섰고 오사카대회 돌풍의 주인공 김윤미가 59위에서 32위로 뛰어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세계탁구선수권 결산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오사카)가 한국에 은메달1개(혼합복식),동메달 3개(남자복식,남녀단체전)만을 안긴가운데 6일 막을 내렸다. 메달 수가 말해주듯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전종목을 휩쓴중국(금 7개)의 높은 벽을 또 한번 실감했고 특히 여자 개인단식에선 한명도 8강에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해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케 했다. 수확이 있다면 남자부에서 오상은이란 새로운 스타를 찾아낸 점.오상은은 단체전과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김무교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셰이크핸드 전형의 오상은은 유럽형 탁구를 구사하는 몇 안되는 국내선수로 그동안 대담성부족으로 국제경기에선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스타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남자는 또 비록 개인단식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초반 탈락했지만 단체전과 복식에서 선전했다.특히 단체전 중국과의준결승전은 결승과 다름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쳐 세계를 놀라게 했다.에이스 김택수는 단체전과 남자복식 동메달에 이어 개인단식 8강까지 진출했지만 4강 진입에는 실패했다.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은메달을 차지한 북한의 선전도 눈길을 끌었다.특히 북한 여자팀은김현희 김향미와 함께 신예 김윤미가 맹활약,세대교체에 성공했음을 알렸다.10대 소녀 김윤미는 개인단식에서 세계 2위 리주(중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진출,다음 대회에서의 돌풍을 예고했다. 박준석기자 pjs@
  • 新중국 휴가풍속도 바뀐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의 휴가 풍속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과거에는 국내여행이나 쇼핑이 휴가의 주류였지만 교통편 및 숙박 등의 예약이 쉽지 않고 바가지요금마저 극성을 부리는 바람에 보람있고 실용성을 강조하는 ‘신(新) 중국인’들도 크게 늘고 있다. 중국인들은 지난해의 노동절(5·1)과 국경절(10·1),올해의 춘절(설날)에 이어,이번 노동절에도 7일의 장기연휴를보내고 있다.이번 연휴부터는 문화소양 함양이나 체력단련등 휴가를 보다 실속있게 보내려는 새 흐름이 생겨나고있다고 북경신보(北京晨報)가 5일 보도했다. 휴가 풍속도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축구,테니스,배드민턴,탁구 등 각종 경기장은 밀려드는 인파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장수쥔(張書君·38)씨는 “휴가기간중 땀을 빼기 위해 테니스장을찾았으나 이미 예약이 끝나버려 무엇을 할지 막막하다”며“가족들과 함께 베이징(北京) 교외에 나가 바람이나 쐬야겠다”고 말한다. 미술관·박물관 등 문화 전시공간 및 과학기술관 등에도관람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미술관·박물관과 중국과학관 등의 매표소 앞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줄이 끝없이이어지고 있다.매표소 한 관계자는 “이번 휴가기간에는평소와 달리 매일 개관 1시간 전에 입장권이 매진된다”며“평소 하루 3,00명 정도이던 입장객이 요즘은 1만명을넘고 있다”고 전했다.집을 보러다니거나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가족들이 크게 늘어난 점도 새 휴가 풍속도의 하나. 온 가족의 의견을 고루 반영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이다 보니 세심한 부문까지 체크할 수 있는 장점 덕분이다.경제성장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자동차를 사려는 가족들은평소보다 3∼4배 급증했다. khkim@
  • 오상은-김무교 ‘아쉬운 銀’

    오상은-김무교조가 탁구 혼합복식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았다. 오-김조는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친지지안-양잉조에게 0-3으로 패하면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그러나 오-김조는 유남규-현정화조가 89년 우승,93년 준우승한 이후 8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단체와 남자 복식 등의동메달 3개에 이어 은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패하긴 했지만 오-김조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혼합복식의 강자임을 확인시켰다.지난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따냈던 오-김조는 이후 국제대회에선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한층 세련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준결승전에선 우승후보로 꼽혔던 중국의 류구오량-선진조를 3-1로 꺾는 등 세계 정상급 수준을 자랑했다. 결승전 상대가 준결승 상대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돼 이날패배는 아쉬움을 더했다. 1·2세트를 모두 15점만 딴 채 내준 오­김조는 3세트에서대반격을 시도했다. 초반에는 잦은 실수로 끌려가던 오-김조는 중반 이후 과감한 공격과 상대 범실을 틈타 15-16,1점차까지 따라붙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그러나오상은의 백핸드드라이브가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동점기회를 잃었고 이후 내리 점수를 허용하며 16-21로 무너졌다. 한편 김택수는 이날 열린 남자단식에서 크로아티아의 조란프리모락을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김택수는 5일 세계 1위 중국의 왕리친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10대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김윤미는 여자단식 8강전에서 루마니아의 스테프 미하엘라를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김택수-오상은조 결승진출 실패

    김택수-오상은조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사상 최초로 결승진출을 노렸던 김-오조는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중국의 공링후이-류구오량조에게 0-3으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2위 리주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북한의 신예 김윤미(세계 59위)가 남북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김윤미는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8위인 헝가리의 크리스티나 토스를 3-0으로 완파했다.한국의류지혜와 김무교는 16강전에서 각각 중국과 루마니아선수에 패했고 북한의 에이스 김현희도 중국의 벽에 막혀 탈락했다.한편 남자단식에 출전한 김택수는 벨기에의 필립 세이브를 3-0으로 누르고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 혼합·남자 복식 준결승에…세계 탁구선수권

    한국 탁구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4강에 올랐다. 김택수-오상은조는 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프랑스의 가티엥 장필립-칠라 패트릭조를 3-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오조는 1 ·2세트를 따내면서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는듯했으나 이후 프랑스의 강력한 반격을 받고 내리 두세트를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21-18로 세트를 따내며 대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김­오조는 중국의 공 링후이-리우 구오리앙조와 결승진출을 놓고 3일 격돌한다.그러나 이철승-유승민 조는 중국에게 패해 탈락했다. 혼합복식의 오상은-김무교조도 8강전에서 홍콩의 코라이착-웡칭조를 3-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북한의 신예 김윤미(19)는 세계 여자탁구 2인자 리주(중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16강에 올랐다.세계59위 김윤미는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리주를 3-1로 꺾었다.북한의김현희와 한국의 류지혜 김무교도 16강에 합류했다.남자단식의 김택수 이철승 오상은은 32강전에 진출했다. 박준석기자 pjs@
  • 오상은-김무교조 혼복8강 진출

    오상은-김무교조가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오-김조는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혼합복식 4회전에서 중국의 류구오젱-리난조를 2-0으로 완파했다.그러나 김택수-이은실조와 이철승-류지혜조는 모두 중국팀에게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복식에서는 류지혜-김무교조와 이은미-석은미조가 16강에 진출했다.류-김조는 2일 북한의 김현희-김향미조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남자복식 이철승-유승민조와김택수-오상은조도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또 단식에서는 여자부의 류지혜 김무교 석은미 이은실이3회전에 올랐고 남자부 김택수 오상은 이철승 유승민도 무난히 1회전을 통과했다.
  • 남북한 中에 설욕 다짐…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에서의 아쉬움,개인전에서 씻는다-.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오사카) 여자단체전에서 중국에 정상을 내준 남북한이 개인전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1일부터 시작되는 개인전은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모두 5종목.단식과 혼복은 128강,복식은 64강이 겨룬다. 기대를 거는 종목은 여자 단·복식이며 특히 복식의 류지혜-김무교조는 우승까지 넘본다.류­김조는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지난 2월 카타르오픈 정상에 올랐다.그러나 에이스 류지혜가 대회 개막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북한 김현희-김향미조도 정상급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비록 카타르오픈 결승에서 한국의 류­김조에 패했지만 이번 대회들어 더욱 실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신예인 이들은 상승 분위기를 탈 경우 중국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조로운 행진을 할 경우 남북은 16강전에서 격돌한다.여자복식 우승은 남북한을 통틀어 한국의 양영자-현정화조(87년)가 유일하다. 중국과 유럽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지만 여자 단식도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우선 세계19위 북한 김현희의상승세가 돋보인다. 김현희는 올 해 영국오픈 준우승,카타르오픈 우승을 일궈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원숙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위기관리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약점. 한국의 류지혜(세계8위)도 호시탐탐 정상을 넘본다.그러나 가라앉은 컨디션 회복여부가 관건이다.이 종목에서는박영순(북한·75년)과 현정화(93년)가 정상에 오른 적이있다. 박준석기자 pjs@
  • 北 은메달·南 동메달, 단일팀만 구성되었더라면…

    북한은 은메달,남한은 동메달….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오사카) 여자 단체전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남북한은 최강 중국에 밀려 또 다시 정상문턱에서 주저앉았다.북한은 준결승 남북대결에서 승리,결승에 진출했지만 ‘만리장성’을 넘지못했다.이번 대회까지 한국은 7차례,북한은 5차례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를 두고 탁구계는 “남북단일팀이 구성됐으면 정상에 올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남한 류지혜 김무교,북한김현희 김향미를 축으로 단일팀이 구성됐더라면 중국과의대결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는 게 탁구계의 분석이다. 지난 91년 41회 지바대회 때도 남북한 여자팀은 각자 전력으론 중국에 뒤져 있었다.그러나 남북한은 단일팀을 구성했고 마침내 최강 중국을 격파하며 우승,‘지바신화’를 창조했다.당시 세계는 한민족의 저력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고 남북한 모두 끈끈한 민족애를 느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남북한은 단일팀 구성에 합의,또한번 기대를 부풀렸다.그러나 결국 단일팀은 북한의 내부사정으로 구성되지못했다. 이 때문에 아쉬움은 더 컸다.아쉬움은 지난 28일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남북한이 1위를 차지한 중국을 사이에 두고 시상대 양쪽에 자리 잡았을 때 극대화된 느낌이었다.교민들은 남북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지만 단일팀으로 정상에 올라서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남북한 선수들이 짧은 순간이나마 시상대에서 따뜻한 우정을 나눈 점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한국의김무교와 북한의 김현희는 친자매처럼 서로를 끌어안으며다음 대회에선 단일팀으로 출전,꼭 정상에 오르자고 다짐했다. 단일 팀 구성 실패에 대한 아쉬움은 남자단체전에서도 실감해야 했다.남자팀도 준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석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남북한이 왜 합쳐져야 하는지,그 이유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대회였다. 박준석기자 pjs@
  • 중국, 세계탁구선수권 남자 단체 정상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 출전한 주세혁-김봉철조가 예선에서 탈락했다. 주-김조는 29일 일본 오사카 중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예선 1회전에서 몰디브의 이브라힘 쉬우레-타무 사이드조를 2-0으로 눌렀으나 2회전에서 홍콩의 리칭-코라이착조에게 0-2로 패해 탈락했다. 북한의 정광철-정광혁조도 예선 1회전에서 폴란드의 마르신 쿠시니스키-바토즈수흐조에게 패해 탈락했다. 한편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중국이 벨기에를 3-0으로꺾고 정상에 올랐다.
  • 한국 여자 결승진출 좌절…세계탁구선수권

    한국 여자탁구팀이 결승 문턱에서 북한에게 덜미를 잡혔다.한국은 27일 일본 오사카 시립중앙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북한에 1-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믿었던 에이스 류지혜가 김현희에게 힘없이 무너진 반면 북한의 차세대 에이스 김현희는 강력한 스매싱과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2승을 혼자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번 단식에 나선 김무교가 김향미를 2-1로 누르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양 팀의 에이스끼리 맞붙은 2번 단식에서 세계 8위 류지혜가 김현희(세계 19위)에게0-2로 힘없이 무너지면서 게임스코어 1-1 타이를 이루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3번 단식.한국은 세계 27위 이은실을,북한은 세계 76위 두정실을 내세웠다.이은실은 1세트에서 7차례의 듀스 끝에 가까스로 세트를 따냈다.그러나 듀스가이어지면서 세트 경기시간이 15분을 넘었고 2세트부터는촉진룰이 적용됐다.촉진룰은 진행 중인 세트의 경기시간이 15분을 넘을 때는 경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후의 서비스권을 하나씩주고받는 제도다. 이은실은 두번째 세트에서 이 룰이 적용되자 당황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페이스가 흐트러졌다.2세트를 14-21로 내준 이은실은 3세트 초반 촉진룰에 다소 적응이 된듯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그러나 12-14,2점 뒤진 상황에서 두정실의 과감한 공격에 당황하면서 내리 5점을 내줘 힘없이 무너졌다. 게임스코어 1-2로 밀린 상황에서 4번 단식에 나선 김무교는 북한의 에이스 김현희에게 0-2로 완패를 당했다.이날패배로 한국 여자팀은 북한과의 국가대표 간 역대전적 8승10패를 기록했고 91년 월드팀컵 준결승에서 3-1로 승리한뒤 내리 6연패를 당했다.북한-중국의 결승은 28일 열린다. 한편 한국 남자팀은 8강전에서 프랑스를 3-2로 꺾고 4강에 올랐다.한국은 28일 중국과 결승행을 다툰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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