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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이 만난사람] 4개국서 동시 사진전 여는 배병우 사진작가

    [김문이 만난사람] 4개국서 동시 사진전 여는 배병우 사진작가

    사진은 진실이다. 진실은 감동이다. 감동은 사랑이다. 여기에서 문제 하나, 피사체를 담는 카메라는 언제부터 나왔을까. 궁금하다. 잠시 어원을 들여다본다.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 라틴어로 어두운 방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방 안을 어둡게 한 뒤 한쪽 벽면에 바늘 구멍을 뚫어 놓으면 방 밖에 있는 물체의 영상이 방 안의 벽면에 비친다는 것을 알았다.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네모난 상자의 한쪽 면에 바늘구멍을 뚫어 놓고 반대 면에 종이를 붙여 그림의 윤곽을 잡았다. 바늘구멍이 향하고 있는 쪽의 영상이 상자 속으로 들어와 종이에 비치는 기능을 활용했다. 이 같은 ‘카메라 옵스큐라’의 원리는 오늘날의 사진기, 즉 카메라의 어원이 됐다. 재미난 과거의 뉴스 하나. 1839년 프랑스인 다게르에 의해 현재의 사진기가 처음 개발됐을 때 당시 유럽의 언론들은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하느님의 형상과 같은 인간의 모습을 포착한다는 것은 불가능할뿐더러 신(神)에 대한 모독이다. 이런 기계를 만들었다고 떠드는 다게르는 분명 바보 중의 바보다.” 아마 사람의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댄다는 것이 영혼을 빼앗는 걸로 여겼던 것 같다. ●‘대양을 향하여’ 30일까지 여수서 사진전 지난 19일 오후 카메라를 들고 오롯이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을 만나러 갔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사람이다. 배병우(62)씨. 소나무로 유명하지만 원래는 바다에 풍덩 빠진 사람이다.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바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다. 올해로 사진 인생 40년, 궁금한 것은 만나서 물어보자는 생각으로 경기 파주 헤이리마을 작업실로 갔다. 어라, 약속된 시간인데도 탁구를 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작업실에 있는 조교랑 주거니 받거니 잘도 한다. 약이 올랐다. 탁구 라켓을 잡고 같이 치자고 했다. 그런데 배씨는 왼손잡이. 약간 주눅이 들었지만 왕년의 탁구 실력을 발휘해 볼 생각에 열심히 덤벼들었다. 오른쪽, 왼쪽으로 푸싱을 했다. 그런데 잘도 받아 낸다. 20분쯤 지났다. 땀이 눈을 자극했다. 항복했다. 그러고 나서 ”선생님 왜 그렇게 체력이 좋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육십이 넘었는데 민첩하게 탁구를 잘도 친다. 돌아오는 답이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 탁구에는 급수가 있어요. A급은 프로 선수고 B급은 아마추어인데 내가 B급 정도는 되지.”라고 한다. 그러고는 슬쩍 웃는다. 흘리는 땀을 닦으며 자리에 앉았다. 물과 냉커피를 갖다준다. 얼른 물었다. “여수 바닷가 출신이지요.”라고. 배씨는 오는 30일까지 여수에서 ‘대양을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사진전을 열고 있다. 그는 소나무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바다를 먼저 시작했다. 1970년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바다를 그리워했다. 태생이 바다였기 때문이다. 배씨에게 다시 “탁구는 일주일에 몇 번 치세요.”라고 물었다.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한테 강합니다.” 그러고는 다시 웃으면서 말한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땐 유도를 했습니다. 탁구는 초등학교 때부터 했고요.” 잠시 시간이 흐른다. 창밖에는 6월의 열정으로 가득 찬 나무들이 있다. 배씨는 그것을 잠시 응시하면서 말했다. “1999년이죠. 아내가 죽었을 때 탁구장 회원 등록을 했어요. 술을 많이 먹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건강도 생각해야 했고요. 그때부터 했어요, 탁구를….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탁구를 칩니다. 한 시간 30분 정도씩…. 웬만한 상대를 만나도 자신 있습니다.” ●1년 중 3분의1씩 바다·소나무와 보내 배씨는 건강에 대해서는 자신 있단다. 건강해야 예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리기도 했다. 얘기를 여수 전시로 돌렸다. 지난달 경주 전시에 이어 여수엑스포에 맞춰 전시 중이다. 소나무 작가인데 왜 바다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제 나이 29살 때 제주를 처음 갔지요. 카메라 들고 말입니다. 그 바닷가가 너무 좋았어요. 그때부터 계속 바다를 찍었습니다. 지금도 1년의 3분의1은 제주도(바다), 또 3분의1은 경주(소나무), 나머지는 서울에 있지요.” 다음 전시는 언제 하는지 물었다. 피식 웃으면서 답을 한다. 늘 하는 건데 새삼 묻느냐는 의미로 다가온다. “올 11월 4개국에서 동시에 전시를 합니다. 따로따로 하는 경우는 있었는데 동시에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서울, 파리, 베를린, 안트베르펜(벨기에)에서 합니다. 주제는 바다로 3년 동안 찍은 제주바다를 전시합니다. 아직 제목을 정하지 않았지만 바람과 바다를 접목시켜 정하려고 합니다.” 그는 생선장수의 아들이다. 그래서 바다를 좋아한다. 어머니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릴 때 바다를 보면서 수채화를 그렸고 나중에 미술대학을 갔다. 하지만 카메라를 들었다. 그리고 바다로 갔다. 어머니 품을 담으려고 했다. 고향이었고 삶 그 자체였다. 울릉도도 가고 서해안과 남해안 섬에도 갔다. 제주 마라도에도 갔다. 그러던 33살 때 소나무를 찾았다. 소나무는 아버지였다. ●독일 등 유럽 귀족들에 내 작품 인기 그는 사진을 어떻게 찍을까. 손의 떨림, 시선은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이 들어 질문을 했다. “열 명이라고 합시다. 각자의 신체, 손이나, 손가락의 움직임, 감각, 숨결, 사상, 재능 따위가 다르겠지요. 한마디로 말하면 인문학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이미지와 플러스알파, 뭐 이런 것도 있고요. 사진은 온갖 것을 찍을 수도 있지만 자연을 대할 때는 마음가짐이 좀 달라집니다. 사람의 자질도 자연을 대할 때 각자 달라지겠지요.” 소나무로 다시 돌렸다. 전국 방방곡곡 소나무 숲을 전부 다녔을 터이니 말이다. “바다를 찍다가 우리나라의 상징이 무엇인가 고민하던 중 소나무를 찾게 됐다.”면서 “지금은 소나무가 많이 사라져 안타깝다.”고 말한다. 제주도 자리돔이 울릉도에 와 있듯이 온도 변화로 활엽수가 침엽수를 이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갔던 숲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곳이 어디냐는 물음에 “가야산 숲이 최고다.”라고 대답한다. 잠시 침묵이 흐른다. 창밖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배씨 뒤에는 온갖 책들이 있다. 사진집, 미술 서적, 대부분 영어로 된 책이다. 문득 사진 예술가로 걸어 오면서 누구를 좋아하는지 물었다.“에드워드 웨스턴이 멘토였어요. 만나지는 못했지만 집에 가서 남겨놓은 작품들을 살펴봤습니다.”라면서 책꽂이에서 사진집을 꺼냈다. ‘캘리포니아 오두막에 살면서 사진관도 하고 자연과 인간의 삶을 담아낸 작가’라는 설명이 나온다. “보세요, 누드도 얼마나 잘 찍었는지….” 배씨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까닭 중에 하나는 2005년 팝스타 엘턴 존이 2700만원을 주고 배씨의 사진을 구입한 일이다. 이 얘기를 꺼냈더니 그는 “엘턴 존이 애틀랜타 별장에 사는데 거기에다 걸어놨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사실 스페인, 스웨덴, 독일 등 유럽의 귀족들 별장에도 많이 걸려 있다.”고 말한다. 하기야 그는 스페인에서 2년 동안 알람브라 궁전만 찍었다. 그러면서 사귄 유럽 친구들도 많다고 했다. 어디 유럽뿐일까. 2009년 호주에서 사진 발명 170년에 맞춰 선정한 세계적인 사진작가 60인에 들기도 했다. 그는 아직도 필름을 사용한다. 디지털이 영 안 맞는다고 했다. 린호프(4x5) 카메라를 주로 들고 다닌다. ●필름 없어질지 몰라 2년 쓸 것 구입해 놔 “내가 필름을 사용하는 마지막 세대가 될 겁니다. 필름이 없어지는 것을 대비해서 2년치는 구입해 놨지요.” 그래서일까. 그가 찍은 사진에는 사람이 없지만 사람의 기척 같은 것이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기는 한데 인간의 모습이 숨어 있다. 사람의 숨결이 감돌고 있다. 인터뷰를 끝내면서 그와 술잔을 기울였다. 술병, 술잔, 도자기, 달력 등등 모두가 배씨의 그림이 새겨져 있음을 알게 됐다. 그런 거 저런 거 묻기가 부끄러워 술 친구들 많이 있느냐고 했다. 잠시 생각하더니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인문학이라고 하잖아요. 사진도 그래요. 역사를 살피는 것, 자연을 살피는 것은 바로 인문학입니다. 내가 디자인을 전공했잖아요. 그런데 카메라를 들고 바다로 갔어요.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움을 갈망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조용한 기다림이라고나 할까요.” 다시 술잔을 기울인다. 잠시 후 시계를 본다. 약속이 있다고 했다. 그에게 고약한(?) 질문을 했다. 혼자 살기 때문에 여자 친구가 있는지라는 말을 꺼냈다. “귀찮아요.”라고 했다. 에구 역시 잘못 물었나 보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배병우 작가는 미대시절 사진 독학… “발 부르트도록 대상 찾아다녀” 1950년 여수에서 태어났다. 여수고를 나와 1974년 홍익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동대학 대학원 공예도안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연구생활을 했다. 대학 때부터 카메라를 들고 바다를 찾았다. 사진은 독학했다. 1984년부터 사진작가 배병우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소나무 작업에 매달렸다. 자신이 태어난 바다와 산과 제주 오름 등 한국의 자연에 천착했다. 국내는 물론 프랑스, 일본, 캐나다, 미국, 스페인, 독일 등 국외에서도 많은 전시를 열었다. 세계적인 팝 가수 엘턴 존이 작품을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세계 유수의 아트경매에서 1억원을 호가하며 낙찰되는 등 세계적인 작가로 활동 중이다. 사진 찍는 법을 물어오는 이들에게 “손 대신 발이 부르트도록 대상물을 찾아다닌다.”고 말한다. ‘풍경을 넘어서’ ‘사진-오늘의 위상’ 등 다수의 기획전과 개인전을 했으며, 일본 국립근대미술관 ‘90년대 한국미술’(1996), 토론토 파워 플래닛 ‘Fast Forward’(1997), 파리 OZ 갤러리 ‘배병우 개인전’(1998), 서울 박영덕갤러리 ‘배병우 개인전’(2000) 등의 전시 경력이 있다. 198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요 작품집으로 ‘종묘’(1998), ‘청산에 살어리랏다’(2005), ‘Sacred Woo’(2008), ‘창덕궁: 배병우 사진집’(2010), ‘배병우 빛으로 그린 그림’(2010) 등이 있다.
  • 올여름 대전은 국제스포츠 대회 열기

    올여름 대전은 국제스포츠대회 열기로 뜨겁다. 대전시는 다음 달 13~15일 충무체육관에서 해동검도세계대회를 여는 등 7~8월에 3개 국제스포츠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동검도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으로, 이번에 미국과 유럽 등 50여개국에서 1만 1000여명이 참가한다. 외국인 선수가 1000여명에 달해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음 달 7~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볼링경기장에서는 ‘이츠대전국제오픈볼링대회’가 펼쳐진다. 지난해 대전에서 창설돼 역사가 짧은 대회지만 이번에 20여개국에서 4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할 정도로 갈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경쟁 부문도 지난해 ‘오픈부’ 1개에서 ‘오픈부, 청소년부, 그레이드부, 남녀혼성부’ 등 4개 부문으로 확대됐다.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대전 한밭체육관에서는 세계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코리아주니어오픈탁구대회’가 열린다. 주니어 및 유소년 부문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선수만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입상하면 연말 최종 순위결정전 참가 자격을 준다. 세계적인 ‘탁구 꿈나무’를 키우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인 셈이다. 박성룡 시 스포츠마케팅계장은 “이들 대회 개최로 인한 직접 지역 경제 유발 효과만 16억원에 이른다. 국제적인 볼링대회가 열린 뒤 폐업한 볼링장이 다시 문을 여는 등 엘리트스포츠가 생활스포츠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권위 있는 대회 유치를 해마다 늘려 대전을 국제 스포츠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하프타임] 오상은 브라질오픈 2관왕

    남자탁구 대표팀의 맏형 오상은(35·KDB대우증권)이 18일 브라질 산토스에서 벌어진 국제탁구연맹(ITTF) 브라질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주세혁(31·삼성생명)을 4-1(11-3 11-9 4-11 11-8 11-5)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오상은은 유승민(30·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브라질을 누르고 2관왕에 올랐다. 김경아(35·대한항공)는 싱가포르의 펑티안웨이를 4-2(7-11 12-10 9-11 11-8 11-8 11-6)로 꺾고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 대기업 “스포츠 열기 타고 위기 돌파”

    대기업 “스포츠 열기 타고 위기 돌파”

    최근 국내 축구팬들에게 밤잠을 잊게 만들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전 세계 축구팬들은 공동개최지인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축구 경기장을 둘러싼 광고판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광고를 경기마다 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유로 2012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대회에 총 730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독일 베를린 등 본선 진출국 주요 도시에서 길거리 응원전을 하는 ‘현대 팬파크’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유로 2012 후원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최근 유로존 위기를 극복하고 지난 4월 기준 6.1%인 유럽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런던 하계올림픽과 유로 2012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동시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대기업들의 스포츠 지원과 마케팅이 강화될 전망이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은 지난해 스포츠 지원금으로 4276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 예산(8403억원)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아마추어 등 비인기 종목에도 1325억원을 지원했다. 비인기 종목의 경우 선수단 운영에 471억원, 협회 지원에 140억원, 주요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에 714억원을 후원했다. 올해에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비인기 종목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0대 그룹은 1970년대 이후 탁구와 레슬링·양궁·수영 등 18개 비인기종목에서 23개 실업팀을 창단, 운영해 오고 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 중 프로팀이 없는 비인기 종목 32개의 절반 이상을 10대 그룹이 맡아온 셈이다. 특히 10대 그룹 관계자들이 협회장을 맡은 육상, 양궁 등 10개 종목의 선수단과 기업 운영 선수단 소속 선수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우리 대표단이 따낸 금메달 13개의 절반을 넘는 7개를 획득했다. 올해 스포츠 이벤트에도 국내 대기업들은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로 2012에서 폴란드 바르샤바 등 주요 도시에 초대형 백색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시민들이 직접 폴란드를 사랑하는 이유를 기록해 폴란드 국기 형상을 만드는 ‘아이 러브 폴란드’ 캠페인을 펴고 있다. 이러한 현지 이벤트로 폴란드 TV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런던올림픽 관련 대표적인 이벤트는 성화 봉송 마케팅이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성화 봉송을 체험하면 1마일마다 1파운드를 기부하고 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등 유명 인사들도 참여시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LG전자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3차원 입체영상(3D) 제품 등 공격적인 TV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런던올림픽을 위해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고객 마케팅을 전개, 브랜드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市, 5년간 200억씩 분할상환

    市, 5년간 200억씩 분할상환

    반세기 만에 완전히 강원 춘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옛 미군부대 터 캠프페이지의 소유권 문제가 이달 중 마무리된다. 춘천시는 6일 이달 중 국방부와 캠프페이지 297필지 43만 5000여㎡의 5년 균등 분할 상환에 대한 계약이 체결된다고 밝혔다. 캠프페이지 전체 부지는 67만 3000여㎡ 규모이지만 그동안 시가 대금을 주고 매입한 면적과 도유지·시유지 등을 제외한 면적이다. 이에 앞서 매매가 산정을 위해 토지감정평가 등을 거쳐 해당 토지 가격을 1000억여원으로 산정했다. 이 같은 대금을 계약이 체결되는 이달을 비롯해 2016년까지 5년 동안 한 해 200억여원씩 납부하기로 했다. 토지는 해마다 납부 금액만큼의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아 등기할 수 있도록 했지만, 국방부의 동의를 얻어 계약 체결 시점부터 전체 부지에 대한 사용권을 시가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조만간 계약 체결이 이뤄지면 캠프페이지 격납고를 활용한 배드민턴과 탁구, 스포츠클라이밍 ‘시설 등을 담을 체육관(조감도) 공사도 곧 시작한다. 캠프페이지 전체 부지의 활용에 대한 논의는 올해도 계속된다. 이광준 시장은 “이달 중 계약이 체결되면 주한미군기지 등으로 활용됐던 도심 속 토지가 반세기 만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Q. 올림픽대표 경기복 로마자이름 표기가 올바른 것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장미란(29·고양시청)의 유니폼 등에는 그의 이름이 ‘Jang Mi-Ran’으로 새겨져 있었다. 그런데 야구 선수 봉중근(32·LG)의 유니폼에는 ‘J K Bong’이라고 표기돼 있었다. 외국 관중이나 시청자에게 마치 다른 나라 선수로 오인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모두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국제대회에 나서는데 로마자 표기 방식이 달라 혼선을 초래한 것이다. ‘성(姓)∨이름’과 ‘이름∨성’이 섞여 쓰이니 외국인들은 성이 ‘J’인지 ‘봉’인지 혼동한다. 또 이름의 첫 글자를 하나씩 띄어 적어 한국인에게 없는 중간 이름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일이 7월 2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부터 사라질 전망이다. 대표선수들의 경기복에 쓰이는 로마자 이름 표기를 통일하기로 대한체육회가 국립국어원과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복에 표기되는 선수 이름의 로마자는 가령 ‘홍길동’을 성과 이름 전체를 적을 때(①)는 ‘HONG Gildong’이나 ‘HONG Gil-dong’으로 쓰고 성과 이름의 첫 글자만 적을 때(②)는 ‘HONG G.’로, 성만 적을 때(③)는 ‘HONG’으로 적기로 했다. 성은 이름과 쉽게 구분되도록 모두 대문자로 적는다.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제3장 제4항 “인명은 성과 이름의 순서로 띄어 쓴다.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쓰는 것을 허용한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라고 국어원은 설명했다. 김한샘 국립국어원 어문연구팀 연구관은 “한 가지로만 통일하지 않고 세 가지 방식으로 넓힌 것은 종목별로 권장하는 국제 규정이 있으면 이를 고려해 표기 방식을 결정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①방식을 택하는 종목은 레슬링, 배구, 수영, 역도, 육상, 체조, 축구, 탁구이고 ②방식을 택하는 종목은 근대5종, 농구, 배드민턴, 양궁, 펜싱, 하키, 핸드볼이며 ③방식을 택하는 종목은 유도, 트라이애슬론 등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A: ① ② ③ 모두 정답
  • 장애아동에 가려진 형제자매의 고통 보듬다

    장애는 장애인 본인에게도 큰 불편이지만 그로 인해 겪는 가족들의 아픔도 적지 않다. 하지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복지정책 대부분은 본인 또는 부모에게만 초점을 맞췄고, 어린 시절부터 경제적·정서적으로 꾸준한 영향을 받게 되는 장애인의 형제자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관악구는 장애아동 형제자매가 겪는 심리적 문제들을 해결해 주기 위해 기존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한 ‘장애아동 형제자매 치유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치유 멘토링은 관악구 관내에 있는 서울대 봉사동아리 ‘골뱅이 인연맺기 학교’와 함께한다. 골뱅이 인연맺기 학교는 관악구가 서울대 등의 대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테마별 톡톡 멘토링’ 공모전을 통해 진행 단체로 선정했다. 여기에서는 스포츠 경기, 공연 관람 등 놀이와 접목한 상담을 진행해 장애인을 형제자매로 둔 비장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 심리 강사가 나와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교육한다. 또 동아리 학생들과 자전거·볼링·탁구 등 운동을 즐기고, 서울대 탐방, 수원 벽화마을 나들이 등 야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치유 멘토링은 5월부터 연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매회마다 골뱅이 인연맺기 학교 소속 대학생과 참가 청소년 각 9명씩을 1대1로 연결해 진행한다. 골뱅이 인연맺기 학교 이동헌(22·서울대 경제학부4) 회장은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하는 장애아동 부모님들의 제안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부모의 관심과 보살핌에서 소외되고 삶에 비관적인 생각을 갖기 쉬운 장애아동 형제자매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자녀에 가려져 소외받기 쉬운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겪는 특수한 고민과 불안을 해소하고, 나아가 정서 안정을 찾아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동탄2기신도시 ‘분양 화제’

    동탄2기신도시 ‘분양 화제’

    동탄 2기신도시의 움직임으로 이 일대의 부동산 시장에 큰 바람이 불고 있다. 동탄 2기신도시의 시범단지 분양으로 동탄테크노밸리,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 자족시설 입주가 완료되면 이곳에 유입되는 근로자수만 약16만명으로 추정되고 인근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종사자수가 약8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아직 미성숙 단계에 있는 동탄2기신도시에 비해 도시가 성숙단계에 있는 1기신도시의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직장인들의 쏠림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1기신도시에 위치한 ‘메트로하임’은 동탄에서도 중심상업지구에 있어 최적화 된 주거환경으로 투자자와 세입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메트로하임은 센트럴파크와 반석산 노작공원이 앞에 위치하며 인근에 복합문화센타인 메타폴리스, 홈플러스, CGV, Enter-6, 한림대학병원, 수도권 고속철도(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 용인 고속도로를 통해 동탄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이면 진입이 가능한 편리한 교통환경이 갖춰져 있어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용이할 것으로 보여 그 인기는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탄 메트로하임의 분양면적 30.77㎡ ~ 68.16㎡로 분양가도 저렴하다. 7,000만원부터 시작하여 1억 2,000만원대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평소 소액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소액투자자들의 문의가 쏟아져 있는 상태로 모델하우스 안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총 418세대인 메트로하임은 전 세대 풀옵션으로 제공되어 32인치TV,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덕션레인지, 드럼세탁기, 공기청정기 기능이 있는 천장형 에어컨, 좁은 공간의 활용도 높은 수납장과, 빌트인 침대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건물 내에는 휘트니스클럽, 탁구장, 하늘공원, 등이 함께 갖춰져 있어 입주자들의 생활을 조금 더 편리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용인의 윤모씨(50대·女)는 “주변에 편의시설도 모두 갖춰져 있고 조경도 잘 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쉽게 누릴 수 없는 입지조건에 분양가도 저렴하여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 1877-8886 ※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TV 음식 프로그램 전성시대

    TV 음식 프로그램 전성시대

    바야흐로 음식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예능 등 전 장르에서 요리를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케이블 채널에선 24시간 내내 음식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영하는 ‘푸드 라이프 스타일’을 특성화한 전문 채널까지 등장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방송 관계자들은 소득 수준과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관심이 높아졌고, 음식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대가 넓어졌다고 분석한다. ●요리 소재 드라마 등 시청률 흥행 음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흥행한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MBC의 경우 2003년 ‘대장금’을 시작으로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 2009년 ‘파스타’까지 음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대박 행진을 이어 왔다. KBS도 2010년 빵을 소재로 한 ‘제빵왕 김탁구’를 제작해 시청률 50%를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음식은 예능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소재다. 지난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라면 경연을 통해 소개된 ‘꼬꼬면’이 실제로 출시돼 대박 상품이 된 것은 물론 ‘1박 2일’에서도 심심찮게 전국의 음식이 소개되고 있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에서도 미국 뉴욕을 찾아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음식은 약방의 감초 같은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KBS 1TV 다큐멘터리 ‘한국인의 밥상’은 시청률 10%대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SBS의 ‘잘 먹고 잘 사는 법’은 인기 장수 프로그램이 됐다. ●케이블 전문채널도 등장 케이블 채널 ‘올리브’(O’live)의 경우 지난해부터 아예 ‘푸드 라이프 스타일’ 전문 채널로 개편한 뒤 다양한 음식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 레시피’를 다룬 프로그램을 방영하기도 했고, 셰프 및 요리 연구가, 매거진 에디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음식의 조리법을 전하는 프로그램도 상당수다. 올리브는 또 자체 제작한 국수 명가 탐방 다큐멘터리 ‘제면명가’와 유명 인사들의 레시피 프로그램 ‘푸드에세이’, 한국 가정식의 진수를 보여 주는 ‘홈메이드쿡’, 한국의 맛집을 여행하는 ‘테이스티로드2’ 등을 12개국에 수출해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오디션 방식을 요리에도 적용해 요리 오디션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를 방영 중이다. ‘마셰코’는 직업, 성별에 제한 없이 일반인 도전자들의 기량과 스토리를 보여 주는 프로그램으로 3000여명이 지원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박원순 “통일 먼 것 같지만 가까이…”

    박원순 “통일 먼 것 같지만 가까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말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 남북 관계 속에서 박 시장이 선택한 영화는 남북 단일팀으로 우승까지 한 탁구대표팀 이야기를 담은 ‘코리아’였다. 영화를 관람한 뒤 인근 카페에서 담소를 나눈 그는 곧바로 프로야구 넥센과 한화 경기가 열리는 목동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단일팀에서 선수로 뛰었던 현정화 마사회 탁구팀 감독, 문현성 영화감독과 함께 등장한 박 시장은 “통일이 먼 것 같지만 어찌 보면 가까이 있다.”면서 “방금 트위터를 통해 영화 홍보를 했다. 여러분도 입소문 많이 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가 끝난 뒤 “엄청 참았는데도 눈물 한 바가지 쏟았습니다. 코리아, 한팀입니다.”라는 트위트를 올렸다. 현 감독은 “국제대회에 가 보면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다른 나라 선수가 북한 선수이다 보니 평소 호기심이 있었다.”면서 “하나가 돼 우승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그래서 결국 우승까지 하지 않았나 싶다.”고 회상했다. 그는 1993년 이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리분희 선수를 떠올리며 “언젠가 꼭 만나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런던장애인올림픽 D-100… 수영 대표 민병언 출사표

    런던장애인올림픽 D-100… 수영 대표 민병언 출사표

    “라이벌인 두지엔펑(중국)을 꺾고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 설령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체력이 닿는 한까지 계속 수영을 멈추지 않겠다.” ‘장애인 수영계의 박태환’ 민병언(28)이 21일 경기 이천 장애인체육 종합훈련원에서 열린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개막 D-10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렇게 출사표를 던졌다. 민병언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절대 동안’을 자랑한다. 얼굴만 보면 장애인이란 사실을 알아채기 힘들 정도. 그는 손과 다리가 유난히 가늘고 뒤틀려 있어 걷는 데 불편을 겪는다. 2010년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남자 50m 배영 S5등급 경기에서 43초 67로 세계기록을 경신하고도 은메달에 그친 아픔을 겪었다.  그는 샤르코 마리 투스(감각신경장애증)란 희귀 질환을 갖고 있음을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알았다. “동네 어르신이 ‘너 걷는 게 이상하다’며 어디 다쳤냐고 물었을 때 비로소 희귀 질환에 걸린 사실을 깨달았다.”는 민병언은 “장애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저 조금 불편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수영장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스무살 무렵이다. 물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서였다. 선수 생활을 시작한 것이 2006년이니 6년밖에 되지 않았다. 민병언은 “비장애인들은 서른살에 접어들면 은퇴를 생각하지만 장애인들 가운데는 마흔이 넘은 선수들도 많다. 나는 어린 선수 축에 낀다.”며 “자신을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지금 도전해보라.”고 말한 뒤 해맑게 웃었다.   한국은 8월 29일 개막하는 런던패럴림픽에 골볼, 보치아, 유도, 탁구 등 13개 종목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3위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이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런던패럴림픽 무대에서 한국 장애인 선수단이 입고 누빌 밝은 하늘색 유니폼이 이날 공개돼 장애인 대표들의 가슴은 더욱 설렜다. 지금까지 100일 동안 훈련에 매진하느라 많이 지쳐 있긴 하지만 선수들의 표정에는 행복한 표정이 넘쳐났다. 예전처럼 경기장을 찾아다니고 숙소를 찾아 헤매는 불편이 싹 사라졌기 때문이다.  한편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지난 4월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총회에서 북한을 준회원국으로 인정하는 안이 통과됐다. 최근 수영 선수 1명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아직 장애선수 등급을 받지 못해 뮌헨에서 열리는 공인대회에서 등급을 받는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사격, 수영, 탁구 3종목의 20여명이 훈련해 오고 있으나 장비가 열악하고 대회 참가 비용도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우리 회에서 IPC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향후 (북한의 출전) 쿼터가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막식에 남북이 동시 입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천 글·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주말의 경기]

    19일(토) ■프로야구 ●SK-한화(대전, XTM·SPOTV) ●KIA-롯데(사직, KBS N SPORTS) ●LG-두산(잠실, SBS ESPN) ●삼성-넥센(목동, MBC SPORTS+·SPO2TV 이상 오후 5시) ※20일에도 계속 ■탁구 2012 KRA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오전 9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20일에도 계속 ■농구 제35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대회(오후 2시 고양실내체육관) ※20일에도 계속 ■골프 KGT SK텔레콤오픈 3라운드(서귀포 핀크스골프장) ※20일엔 4라운드 ■여자골프 KLPGT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레이크사이드) ※20일엔 3라운드 ■유도 제6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11시 고창군립체육관) ※20일에도 계속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한화(대전, XTM·SPOTV) ●KIA-롯데(사직, KBS N SPORTS) ●LG-두산(잠실, SBS ESPN) ●삼성-넥센(목동, MBC SPORTS+·SPO2TV 이상 오후 6시 30분) ■탁구 2012 KRA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오전 9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농구 제35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대회(오후 2시 고양체육관)
  • 코리아오픈탁구 첫날… 태극낭자들 가뿐한 첫승

    “어휴~, 몇 년 만에 치러 보는 예선인지 모르겠어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막한 KRA(마사회)컵 코리아오픈탁구대회 조별리그 1라운드. 런던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박미영(31·삼성생명)은 예선전에 나서는 것이 영 어색하다는 표정이었다. 이달 초 세계랭킹 32위지만 그는 지금도 김경아(35·대한항공)에 이어 국내 여자 탁구 ‘2인자’ 명함을 들고 다닌다. 2010년 3월 최고 랭킹인 세계 8위를 찍었다. 그런 박미영이 예선을 치른다? 한 해 10개 남짓 치러지는 탁구 1급 대회 가운데 하나인 이번 대회에 워낙 난다 긴다 하는 랭커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여자단식에는 78명이 출전,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우열을 가린다. 시드를 배정받는 상위 랭커 16명을 제외한 62명은 예선을 통해 나머지 16자리를 다툰다. 이 다툼에 박미영이 낀 것이다. 세계 1위 딩닝을 비롯해 2위 루시위엔부터 12위 우양까지 ‘톱 10’을 넘나드는 중국 선수 6명이 올림픽 워밍업을 위해 출전했다. 이러다 보니 최근 2개 대회를 연거푸 우승하면서 랭킹이 10위로 올라간 김경아를 제외하고 17위 양하은(18)을 비롯해 석하정(27), 당예서(31·이상 대한항공) 등도 모두 예선 1차전에 나섰다. 그러나 가뿐히 1차전을 통과했다. 박미영은 메구미 아베(일본)를 4-1로 제쳤다. 양하은은 청시엔주를, 석하정은 린샤후이(이상 타이완)를 나란히 4-0으로 일축했다. 당예서도 관멍유안(홍콩)을 4-0으로물리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아’ 순복 역 한예리 “노출 배역 들어온다면…”(인터뷰)

    ‘코리아’ 순복 역 한예리 “노출 배역 들어온다면…”(인터뷰)

    분단의 현실을 감동적인 스포츠 드라마로 그려낸 영화 ‘코리아’는 하지원·배두나라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전면에 나선 작품이다. 관객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그녀들에 기대를 걸고 극장에 들어서지만, 정작 영화가 끝난 뒤에는 유독 뇌리에 남겨진 낯선 얼굴을 떠올린다. 일명 ‘끝판왕’이란 수식어가 붙은 배우 한예리(29)다. 극 중 북한 국가대표 리분희 선수 역을 맡은 배두나와 함께 순박한 함경도 소녀 류순복 선수를 연기한 한예리는 전형적인 미인형의 얼굴도, 이름값 높은 스타도 아니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를 보면 오롯이 느껴지는 진심이 있다. 그 진심어린 눈빛과 몸짓이 저도 모르게 뇌리에 남게 하는, ‘끝판왕’ 한예리는 그런 배우다. 추적추적 봄비가 내린 지난 14일, 작은 카페에 그녀와 마주앉았다. 사실 숱한 독립영화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해 왔지만, 상업영화계에서는 아직 신인인 한예리는 소속사로부터 매뉴얼대로 교육받은 듯한 여타 신인배우와는 색다른 느낌이었다. 자유분방함 속에 깊은 내면을 감춘, 그러면서 신선하기까지 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눠 보니 ‘이 배우, 보통 내공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기자: ‘겸업’이 한국 전통무용수라고 하던데, 어떻게 영화계에 오게 됐어요? -한예리: 대학교 2학년 때, 영화를 전공하던 학교 친구가 안무가 필요하다고 해서 도와준 적이 있어요. 인연이 돼서 연기를 조금씩 하다가 2007년에 오디션 보고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들어왔죠. 벌써 5년 차네요.(웃음) 기자: 독립영화 쪽에 있다가 엄청난 규모의 상업영화로 넘어오니, 다른 점이 있던가요? -한예리: 일단 스텝이나 연기자가 정말 많아서 놀랐어요. 또 텔레비전에서 보던 선배들과 연기할 수 있게 됐다는 것도 다르고요. 최근엔 예쁜 옷 입고 무대인사하며 영화에 대해, 그리고 류순복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는게 매우 이색적이예요. 기자: ‘코리아’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한예리: 다른 사람들은 파트너가 있지만(하지원-배두나, 이종석-최윤영 등), 전 혼자 가야만 하는 캐릭터였어요. 게다가 탁구로 인한 성장통을 겪고 우승에 큰 힘을 보태는 역할이었죠. 그런 나만의 드라마가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기자: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끝판왕’ 한예리에 분명 관심을 갖게 되요. 사람들에게 자신이 알려졌다는 사실을 느끼나요? -한예리: 사실 아직 아무도 못 알아보세요(웃음). 전 여전히 지하철이나 버스를 자주 애용하거든요. 스타가 됐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기자: 여전히 무용수로서 무대에 선다고 들었어요. 인간 김예리(그녀의 본명), 춤추는 김예리, 연기하는 한예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한예리: 장녀다 보니 집에서는 의젓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무용을 할 때에는 무대 위에서 완벽해지기 위해 냉철하게 노력하는 편이고요. 연기를 할 때에도 무용 할 때와 비슷하지만, 현장에서는 제가 막내다 보니 약간 어리광이 생기기도 해요.(웃음). 기자: 하지원씨나 배두나씨 등 가까운 선배들은 과감한 노출이나 섹시함을 강조한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본인에게 이런 작품들이 들어온다면? -한예리: 훌륭한 감독님과 시나리오, 스텝과 배우가 함께 한다면 아무 상관없어요. 좋은 작품에서 필요한 장면이라면 배우가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최근엔 윤여정 선배님이 영화 ‘돈의 맛’에서 과감한 노출 연기를 선보이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배우로서의 용기와 열정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정말 최고,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기자: 노출 연기 등 다양한 면에 있어서 연예계, 영화계는 여배우에게 힘든 곳이잖아요. 본인은 어때요? -한예리: 공개 연애는 힘들 것 같아요(웃음). 선배들도 연애하려면 구석에서 조용히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여배우라서 힘든 점도 있겠지만,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힘든 거라고 생각해요. 기자: 요새 시나리오 막 쏟아질 것 같은데. 코리아 이후에 어떤 작품이 기다리고 있나요? -한예리: ‘환상속에 그대’라는 독립 장편영화 촬영을 마쳤어요. 올해 부산영화제에 출품예정이라 하반기에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자: 함께 작품 하고 싶은 남자배우 있어요? -한예리: (망설임 없이) 양조위! 국내에서는 황정민 선배님이나 최민식 선배님, 송강호 선배님, 김윤식 선배님 등과 촬영해보고 싶어요. (기자가 워너비 상대배우들의 평균연령이 너무 높은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하정우씨나 박해일씨, 이선균씨 스타일도 너무 좋아요. 그런데 하정우씨 빼고는 다 유부남 이시네요. 하하. 기자: 마지막으로 한예리의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요? -한예리: 저보다 12살 많은 선배님께 여쭤본 적이 있어요. 그 나이가 되면 사는게 나아지냐고. 그랬더니 선배님은 “더 힘들지만 어느 길로 가야되는지는 분명해진다.”하시더라구요. 열심히만 하면 시간이 흘러서 그 길을 잘 갈 수 있을 거래요. ‘좋은 배우’라는 타이틀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불러줘야지만 얻을 수 있는 거잖아요. 좋은 배우로 불릴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노력하는 한예리로 살고 있지 않을까요? 글·사진=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 XTM·SPOTV) ●KIA-삼성(대구·KBS N SPORTS) ●LG-SK(문학·MBC SPORTS+·SPO2TV) ●넥센-롯데(사직·SBS ESPN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아시아축구연맹 챔스리그 F조 6차전 울산-도쿄(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 ■탁구 2012 KRA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오전 9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양궁 제46회 전국 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청주 김수녕양궁장)
  • [미주통신] 미국 최초의 동성부부는 누구일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 선언으로 동성결혼에 관한 논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포스트’는 41년 차를 맞고 있는 미국 최초 동성 부부의 삶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글로리아(64세)와 린다(69세)라는 이름을 가진 레즈비언 부부. 이들을 1970년 한 봉사단체 일터에서 처음 만났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예쁘장하게 생긴 린다는 남자친구까지 데리고 왔으나 이내 이들은 서로 탁구게임을 하면서 친숙해졌다. 이후 6개월을 그냥 친구로 지내다 글로리아가 처음 사랑을 고백했다고. 린다는 글로리아가 심각하게 할 말이 있다고 해 처음에는 그녀가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고민 속에 동거를 결심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둘은 같이 버뮤다로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호텔을 예약했으나 여자 둘이 킹사이즈 침대 하나를 요구하는 바람에 예약회사가 몇 번이나 되물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호텔에 도착해서도 킹사이즈 침대 하나가 아니라 트윈 침대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항의하니 호텔 매니저가 이상한 눈빛으로 침대를 바꾸어 주지는 않고 그냥 둘을 하나로 붙이고 갔다고 그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소송으로 2004년 5월이 되어서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법원이 처음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자 다른 6쌍과 함께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정식결혼을 할 수 있었다. 지금도 이때 맺어진 커플들과 파티도 하는 등 친목을 도모하지만 어떤 커플의 자녀는 벌써 대학을 들어갔고 어떤 커플은 이혼하는 등 동성부부의 삶 역시 일반인과 똑같이 평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저녁이면 마주앉아 늘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며 우리는 늙었지만 권태기는 모른다고 둘 사이의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현정화 많이 보고 싶다” 리분희 최근 모습 포착

    “현정화 많이 보고 싶다” 리분희 최근 모습 포착

    영화 ‘코리아’의 실제 주인공인 리분희(위·44) 조선장애인체육협회 서기장의 최근 모습이 10일 공개됐다. 사진 속의 리 서기장은 21년 전의 앳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사상 처음 결성됐던 남북탁구 단일팀(아래)의 주역 현정화(43) 대한탁구협회 전무와 리 서기장의 만남을 추진해온 재외동포 민간 국제교류단체 ‘푸른나무’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하고 있는 북한 장애인선수들의 합숙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리 서기장을 만나 카메라에 담은 것. 북한 장애인 선수들은 8월 중순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하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사상 처음 참가하기 위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영화 ‘코리아’를 제작한 더타워픽처스는 현정화 전무가 자필로 쓴 “반드시 만나러 가겠다.”는 내용의 편지와 ‘정화와 분희’라는 글귀가 새겨진 반지를 푸른나무를 통해 지난 8일 리분희 서기장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푸른나무에 따르면 리 서기장은 현 전무가 보낸 편지와 선물을 끝내 사양하며 “정화의 마음만 받겠다. 나도 정화가 많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더타워픽처스 등은 현 전무와 리 서기장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통일부가 현 전무 등이 낸 남북주민 접촉 신청을 거부했기 때문에 이런 우회적인 만남을 시도했던 것. 현정화 전무가 리분희 서기장에게 전하는 영상메시지도 공개됐다. 현 전무는 이 영상을 통해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 “저 안 잊어버렸죠? 사진으로 보니까 언니 모습은 여전하더라고요. 이 영화를 둘이 앉아서 꼭 같이 봤으면 좋겠어요. 제가 나중에 꼭 가지고 가겠습니다. 그때까지 꼭 기다려 주세요. 언니 많이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현 전무는 뜨거운 눈물까지 보였다. 남북탁구 단일팀의 46일간 숨겨진 뒷얘기를 그린 영화 ‘코리아’에서 현 전무 역은 하지원이, 리 서기장 역은 배두나가 연기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가정의 달 특별기획 아버지 제1편(KBS1 밤 10시) 한 마당에 땅콩처럼 붙어 있는 두 집. 건축가 이현욱씨의 작품이자 현재 거주 중인 집이기도 하다. 이 집을 짓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현욱씨의 아들 한세와 딸 은세 때문이다. 한참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던 현욱씨는 빽빽한 주택가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을 선물하고 싶었다는데…. ●TV소설 사랑아 사랑아(KBS2 오전 9시) 승아는 미대에 진학하겠다는 승희(황선희)는 밀어주면서 가수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은 무시하는 아버지 윤식이 섭섭해서 승희에게 심술을 부린다. 소망병원에 텔레비전이 들어온 것을 핑계로 승아는 태범을 보기 위해 소망병원에 방문한다. 한편 태범은 실수로 승희의 석고상을 깨고 만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촬영에 쓰였던 토끼가 동창 하수도를 닮았다는 기우의 말에 날카롭게 구는 석진. 기우 역시 까칠한 석진의 태도에 언짢아한다. 그러던 중 수현과 함께 예능국 탁구대회에 나갈 파트너를 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석진과 기우는 수현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묘한 경쟁을 하게 된다. 한편 시완은 전국 40등으로 성적이 떨어져 낙담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인천시 강화도의 어느 마을. 호미질을 하다가도, 밭을 갈다가도 농기구를 응용해 운동을 하는 부부가 있다. 농사 준비로 한창 바쁜 시골 마을에서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하는 변강쇠 부부다. 제작진은 남들보다 빠른 속도로 가뿐히 농사일을 끝마치고, 헬스장으로 향한다는 부부를 뒤쫓아가 본다. ●헬스 투데이(EBS 오전 6시) 노화가 되면 나잇살이 늘고 근육량이 감소하므로 비만이 오기 쉽다. 이번 시간에는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팔과 다리를 동시에 이용하여 협응력을 기르는 동시에 심폐기능을 돕는 유산소 운동을 배워 본다. 또한 뒤로 팔을 굽혔다가 펴는 팔 근육 강화 운동을 순환하여 배워보고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올리브(OBS 밤 11시 5분) 강성범은 개그코너 ‘형님뉴스’를 진행하던 시절 실제로 형님들 행사에서 러브콜이 많이 왔다고 밝힌다. 한 번은 결혼식 사회를 보던 중 웨딩케이크를 자르려는 상황에서 용감무쌍한 애드리브로, 살아 돌아오지 못할 뻔한 아찔했던 상황을 전한다. 그는 이날의 건강주제 ‘대장암과 대장건강’에 맞춰 대장 내시경검사를 진행한다.
  • [오늘의 눈] 영화 ‘코리아’와 ‘통일항아리’/김미경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영화 ‘코리아’와 ‘통일항아리’/김미경 정치부 기자

    최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1991년 남북 탁구 단일팀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다룬 영화 ‘코리아’ 시사회가 열린 것이다. 이 자리에는 당시 북한 리분희 선수와 함께 땀 흘려 우승을 일궈낸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마침 현 전무가 오는 8월 런던 하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첫 출전하는 북한 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으로 베이징에서 훈련 중인 리분희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를 계기로 그들이 19년 만에 재회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통일부는 영화 시사회를 열었던 분위기와 달리 이들의 만남을 불허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민간 교류 승인에 대해 더욱 엄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남북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돼 중국을 물리치고 우승했던 세계선수권대회의 감동이 현 정부 들어 악화일로인 남북관계에 막혀 되살릴 수 없는 현실임을 실감케 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남북 체육인 교류는 불허하면서도 통일을 준비하자며 통일재원 적립을 위한 ‘통일항아리’ 만들기에는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18대 국회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통일항아리(계정) 관련 법 제정이 무산되자 11~12일 경상북도 문경을 찾아 직접 흙으로 항아리를 빚겠다며 대대적인 언론 홍보에 나섰다. 19대 국회 개원에 앞서 입법예고보다 통일항아리 빚기 행사가 먼저인 모양새다. 통일부 당국자는 “국회도, 국민들도 통일항아리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관심이 적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현정화-리분희 재회 여부가 통일항아리보다 관심을 더 받은 이유를 알고 있을까.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민간교류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통일을 준비하자며 통일항아리에 단돈 얼마라도 넣으라는 통일부의 의도를 누가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남북관계 개선 없이 통일항아리만 만든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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