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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찬호, 11일 트리플A 선발 출장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11일 오전 8시5분(이하 한국시간) 미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 소속으로 출장,다시 한번 빅리그 복귀를 타진한다.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포틀랜드 비버스.지난 6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경기에 선발 등판,3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부활을 알린 박찬호는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조만간 빅리그 복귀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 데뷔 10년 기념 내한 독주회 여는 장한나

    벌써 10년이다.열한살의 꼬마숙녀가 첼로라는 악기로 세계 음악계를 뒤흔든지.94년 10월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장한나.이제 그녀가 ‘꼬마 신동’에서 ‘성숙된 음악가’로 한 단계 도약의 발걸음을 옮기려 하고 있다.그리고 전국 투어 독주회로,10년이란 문턱을 넘는 첫 발자국을 고국땅에 찍을 채비를 갖췄다. “데뷔 10년을 축하한다.”며 말을 건네자 쑥스러운 듯 웃는 그녀.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여전히 앳되고,자주 웃는 모습에서 20대 초반 특유의 발랄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본격적인 질문을 시작하자 또박또박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모습이 ‘과연 천재음악가’라는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당차다.10년 전에도 이랬을까. “어릴 땐 사실 무의식적으로 연주를 했죠.하지만 지금은 나만이 가진 내면의 목소리에 의식적으로 귀를 기울여요.그 점을 더 키우고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죠.” ‘내면의 목소리’가 무엇인지 궁금했다.그녀는 “음악가가 가지고 태어난 독특한 음악적 이해력”이라면서 “악보를 보고 마음으로 미리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결국 ‘하늘이 준 선물’이란 뜻 아닐까. 타고난 음악가적 기질은 연주를 하는 순간에도 빛을 발한다.“아무 생각 없이 몰입한다.”는 그녀는 순간 손가락의 움직임을 느끼고는 ‘내가 뭐하고 있나.’라며 깜짝 놀라곤 한단다.현실감을 잃을 정도로 음악과 하나가 되기에 청중의 영혼까지 흔들 수 있는 것일게다. 그래도 10년은 적지 않은 시간인데 슬럼프는 없었을까.연주나 녹음을 할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되나.’라는 고민 외에 딱히 힘든 적은 없었다고 단언하는 그녀.성장기를 오로지 음악과 함께 보냈어도 ‘어릴 때 강아지 한마리 길렀더라면….’하는 소박한 바람 외에는 아쉬운 일이 없었다니 분명 타고난 음악가다. 이번 무대에 오를 곡은 리게티,바흐,브리튼의 무반주 첼로곡.바흐는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고,브리튼은 10년 전 콩쿠르에서 현대음악상을 탄 계기로,리게티는 현존하는 작곡가여서 골랐다고 했다.“첼로라는 악기가 어떻게 시대별로 다른 작곡가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고 싶었습니다.” 하버드대에서 철학을 전공하다 휴학 중인 그녀는 “본능적인 음악활동에 비해 이유를 따지며 풀어가는 학문이라 매력적”이라고 말했다.철학 공부를 통해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을 좀 더 풍성하게 이해하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협연 일정 등을 늘어놓는 데 끝이 없다.2년 뒤까지 스케줄이 빡빡하게 짜였단다.하지만 무대를 볼 수 없는 팬들에게도 기쁜 소식.내년 말쯤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과 소나타를 연주한 5집음반을 낼 계획이다.얼마전 EMI 클래식은 10주년을 기념하는 ‘베스트 오브 한나 장’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 독주회는 17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부산 등지에서 9월4일까지 11회 공연을 갖는다.서울 공연은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3만∼13만원.(02)749-1300.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여름방학 숙제 마무리 여기가 ‘딱’

    여름방학 숙제 마무리 여기가 ‘딱’

    8월 중순,한여름 더위 막바지.피서도 끝나가고 아이들의 개학도 이제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이제 서서히 개학 준비를 해야할 때다.방학과제물이 특히 걱정이다.학원이다 피서다 해서 방학을 보내다 보니 밀린 과제를 하기가 만만치 않다.더욱이 체험학습형 과제가 많은 초등·중학생들은 마음만 바쁘기 십상이다.그러나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한나절이나 하루만 시간을 내면 쉽게 둘러볼 수 있는 유익한 곳이 적지 않다.재미있게 방학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울·경기 지역의 흥미 만점 이색박물관을 소개한다. ●한국전통의 멋과 얼을 찾아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세중옛돌박물관(www.stsmuseum.com)에서는 전통 신앙과 불교와 연관된 1만여점의 석물을 감상할 수 있다.왕릉과 사대부집 묘 앞 문인석에서부터 왕릉을 보호하던 석수,망부석,동자석,효자석,돌솥,맷돌 등 선인들의 돌 유물까지 망라돼 있다. 용인의 등잔박물관(www.deungjan.or.kr)은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 조상들이 썼던 등잔을 한데 모아놓은 곳이다.나무·유기·철제·도자·토기 등잔과 청동·은입사 무쇠촛대 등 200여점이 전시돼 있다. 과천에 있는 마사박물관(www.kra.co.kr/Kra/html/kra_intro_new13.html)에는 흙으로 만든 말과 안장,띠고리,마패 등 말과 관련된 13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 곳이다.주변에는 경마장과 국립현대미술관도 있어 주말 나들이에 권할 만 하다.여주에 있는 목아박물관은 불상과 불화 등 불교 관계 유물과 목공예 작품 6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민속생활사를 체험하고 싶다면 파주의 두루뫼박물관(www.durumea.org)을 추천할 만 하다.원삼국·삼국·고려·조선시대의 각종 민속 생활용품 1500점이 전시돼 있다.특히 토담과 사립문,터주가리,업양가리,서낭당,솟대,원두막 등 민속문화재를 복원,전시해놓은 것이 볼 만하다. 서울을 벗어나지 않겠다면 종로구 명륜동에 있는 짚풀생활사박물관(www.zipul.co.kr)을 찾아가보자.짚풀 관련 민속자료 3500여점을 비롯해 연장,조선시대 못,한옥문 등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매주 한두 차례 볏짚과 수수깡 등으로 망태기와 복조리 등 생활용구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쌍문동에 있는 옹기민속박물관(www.onggimuseum.org)은 우리나라 전통 옹기만을 모아놓은 곳이다.곡식과 장류,김치 등을 보관하던 옹기에서부터 요강과 거름통까지 볼 수 있다.1층 천장에 그려져 있는 800여종의 사찰·궁궐의 전통 단청문양도 볼거리다. ●하루에 끝내는 외국문화 체험 전 세계 지구촌 민속을 한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남산 서울타워에 있는 지구촌민속박물관(www.jiguchonmuseum.org)을 추천한다.각 대륙별로 마련된 전시관에 180여개국에서 수집한 민속유물이 전시돼 있다.세계의 인형만을 모아놓은 세계인형관과 역대 대통령과 유명 인사들이 쓰던 지팡이만을 보여주는 지팡이관,세계 민속 탈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민속탈관 등도 볼 만하다. 일산에 있는 중남미문화원(www.latina.or.kr)은 중남미 지역에서 30여년 동안 외교관으로 재직했던 이복형 원장이 만든 박물관 겸 미술관이다.중남미 토기와 석기,가면,가톨릭 예술품에서 석상과 브론즈 등 중남미 문화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월∼토요일에는 예약을 하면 전통요리인 파에야를,주말에는 멕시코 전통음식인 타코를 즐길 수 있다.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티벳박물관(www.tibetmuseum.co.kr)도 볼거리가 쏠쏠하다.60여평으로 작은 규모지만 티베트인들의 불교미술과 일상 생활용품을 알차게 전시하고 있다. 종로구 화동에 있는 장신구박물관(www.wjmuseum.com)은 전 세계의 아기자기한 장신구 1000여점이 전시돼 있는 곳이다.호박 장신구를 비롯해 라틴 아메리카의 황금 장신구,유럽의 유리구슬 목걸이,중세와 근세 에티오피아에서 제작한 은십자가 등 각국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져 있는 유물들이 많다.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셀라뮤즈자기전시관은 주택가 사이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근·현대 유럽도자기 전문 박물관이다.17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국과 프랑스,독일,덴마크의 명품 자기와 유리 예술품 500여점에 아시아 도자기도 함께 전시돼 있다.세계의 자기를 한 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다. ●놀이·공부·숙제를 한곳에서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www.comicsmuseum.org)에서는 우리 만화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다.우리 만화사를 빛낸 작품이 연대기별,작가별,장르별로 전시돼 있는 자료관에서는 희귀만화와 만화의 제작과정을 배울 수 있다.전시관에서는 오는 11월30일까지 ‘길창덕 만화세계 50년 ’이 열리고 있다.체험관에는 만화의 한 장면에 들어가 볼 수 있는 ‘만화 장면 속으로’,만화를 그려보는 ‘체험교육실’,3D애니메이션 상영관 등이 마련돼 있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있는 로봇박물관(www.robotmuseum.co.kr)에서는 전 세계 로봇의 모든 것을 소개하고 있다.로봇의 태동 단계에서부터 지능형 로봇까지 로봇을 통한 문명발달사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로봇 콘텐츠 3500여점이 전시돼 있다.40여개국의 초기 로봇과 스페이스 실물 오브제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볼거리로 가득 차 있다. 서울 신천동에 있는 삼성어린이박물관(www.samsungkids.org)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체험식 박물관이다.부모와 함께 직접 만지고 조작해보고 실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아이들의 탐구와 표현 능력을 길러주는 과학·미술·방송국·사회·문화 등 11개 전시 및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심화 내용에 대해 특별교육 프로그램이 연령대별로 준비돼 있다.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예매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테마별로 골라보는 재미 특정 주제만을 다루고 있는 이색 박물관도 흥미롭다. 서울 종로구 삼청공원 건너편에 있는 부엉이박물관(www.owlmuseum.co.kr)은 부엉이를 주제로 한 미술품과 공예품,생활용품 20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24평으로 규모는 작지만 부엉이를 주제로 한 접시·화병·지폐·동전·토기·봉제·유리 등 풍부한 볼거리가 자랑이다.차와 음료를 무료 제공하며,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태평양박물관은 화장품과 차에 대한 유물이 전시된 곳이다.선사시대에서부터 근대까지 왕족과 사대부,평민들이 쓰던 화장용기를 살펴볼 수 있다.분합과 연지합,유병 등 화장용품 용기에서부터 대야,거울,손톱다듬기,빗,귀고리,귀이개,반짇고리,실패 등 침구류와 장신구,다구류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자수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의 색과 문양의 자수와 보자기,의상 등 3000여점의 자수제품을 모아놓은 곳이다. 20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실과 바늘,옛 의복까지 한 눈에 둘러볼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한국은행 본점에 있는 한국화폐금융박물관(museum.bok.or.kr)은 우리나라 화폐의 모든 것을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한국은행의 설립 배경과 목적,한국은행의 업무에서 화폐가 만들어지고 순환하는 과정,위·변조 화폐 식별법,미래의 화폐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화폐와 역사정보와 관련된 자료도 전시돼 있다.오는 10월31일까지 ‘시대와 화폐전’도 열리고 있다.국가보호시설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려면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서울 서초구 우면산 기슭에 있는 분재박물관(www.bonsaitv.com)에서는 분재를 보고,직접 가꾸는 법을 배울 수 있다.2300여평에 80종,1200여개의 분재가 전시돼 있다.분재의 역사를 민화와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자료실과 분재에 대한 강의와 실습이 이뤄지는 분재생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에 있는 삼성교통박물관(www.stm.or.kr)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이다.자동차 모형과 부품,액세서리 등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비롯해 경주용차,스포츠카,컨셉트카 등을 감상할 수 있다.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태엽 자동차와 초기 교통수단인 마차와 자전거 등 세계의 교통·운반수단도 전시돼 있다.용인 에버랜드와 호암미술관도 가까워 주말 나들이에는 제격이다. 식물에 대해 알고 싶다면 용인에 있는 국내 최대의 사립식물원인 한택식물원(hantaek.co.kr)을 권한다.20만여평에 수생·희귀·약용·덩굴·음지식물관과 잔디화원,구근원,나리원,호주·남아프리카 온실이 갖춰져 있으며,자생식물 2500여종,외래식물 4500여종을 살펴볼 수 있다. 여주에 있는 한얼테마박물관(www.han-ul.or.kr)은 주제별로 다양한 유물을 모아놓은 곳이다.편지와 교지 등 고문서가 전시된 고문서유물관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과학기기를 비교할 수 있는 과학유물관,심청전 활자본과 춘향전 등 국보급 사료를 모아놓은 전적 유물관 등이 볼만하다. 김포에 있는 덕포진교육박물관은 엄마·아빠 세대의 학교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60∼80년대 학교에서 쓰던 비품과 교과서,교재는 물론 사각 양은 도시락,갈탄 난로,풍금 등 지금은 사라진 옛 교실의 풍경이 그대로 재현돼 있다. 일제강점기의 교과서와 교복,통지표,책가방,칠판 대용으로 쓰던 석판 등도 전시돼 있다.인두와 다리미,새끼 꼬는 기계인 메기틀 등 전통 농기계와 옛 생활용구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하프타임] 찬호 재활등판 무실점… 희섭 무안타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에서 무실점 호투로 빅리그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박찬호는 6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 소속으로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경기에 선발 등판,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고 2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했다.박찬호는 이날 호투로 이달 중순쯤 마운드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최희섭(LA 다저스)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 7회말 주자 없는 1사에 대타로 출장,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홈런 5개를 몰아친 LA가 8-3으로 이겼다.
  • [하프타임] 박찬호, 이달 중순 메이저 복귀 전망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는 6일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2일 박찬호가 6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 소속으로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산하) 경기에 선발 등판하라는 통보를 구단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박찬호는 마이너 등판에서 구위와 구질에 큰 문제가 없을 경우 이달 중순쯤 팀 마운드에 합류할 전망이다.
  • [PPA 감기약 판매금지] 시민·네티즌 분통

    [PPA 감기약 판매금지] 시민·네티즌 분통

    ‘감기약 파동’에 소비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전면금지된 75개 제약사 167종의 감기약 가운데는 콘택600,화콜에프,코프러스,타코나S 등 약국에서 구입해 온 대중적인 브랜드가 많아 충격을 더했다. ●“지금까지 먹었는데 정말 괜찮아?” 시민들은 “누구나 한번쯤 먹어본 약일 텐데 부작용은 없느냐,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면서 분통을 터뜨렸다.주부 김혜숙(56·서울 노원구 공릉동)씨는 “제약회사와 약사,식약청간의 공생관계로 미뤄볼 때 부작용이 축소·은폐돼 온 것이 틀림없다.”면서 “다른 약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학생 제현수(26)씨는 “국민들이 제일 많이 복용하는 감기약을 이렇게 만들도록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은 뭘 했느냐.”고 따졌다. 네티즌들도 분노를 토해내며 업체와 당국을 성토했다.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아이디 ‘bomul mom’의 네티즌은 “우리 아이가 먹은 약들이 전부 포함돼 있었다.”면서 “냉장고에 있던 약을 죄다 버렸다.”고 말했다. ●피해사례 속출,집단소송 주장도 아이디 ‘oorume’는 “지난 3월 코감기로 Y약품의 G감기약을 먹고 4개월이 된 지금까지 백병원에 전신마비로 입원 중”이라면서 “지금까지 수천만원이 들고 실명까지 했는데도 페닐프로판올아민(PPA)이 든 약을 만든 제약회사에서는 벌금으로 때우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mytweety73’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도 “아버지가 올해 2월 출혈성 뇌출혈로 쓰러졌다.”면서 “당시 심한 감기로 감기약을 먹었는데 혹시 그 감기약 때문이라면 어찌해야 하나.”라고 호소했다. ●뒤늦은 판금에 의혹의 눈길도 시민들은 지난 6월25일 PPA 성분이 뇌졸중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최종연구보고서가 제출된 지 한 달이나 지나서,그것도 토요일 오후 발표된 데 대해 “한여름 피서 절정기 주말을 이용해 발표함으로써 파장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감기약 167종 전면 판매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출혈성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페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 167종에 대해 전면 사용중지 조치를 내림에 따라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식약청이 이같이 중요한 사안을 금지조치 시행 하루 전날에야 발표,그 배경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달 31일 “PPA 성분이 함유된 75개 제약업체의 감기약 167개 품목에 대해 1일자로 사용을 중지하고,유통 중인 해당 약품을 폐기 조치하는 한편 제조·수입·출하를 전면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 대상 품목에는 대웅제약의 지미코정,부광약품의 코리투살시럽,유한양행의 콘택600캅셀,중외제약의 화콜에프캅셀 등 유명 제품이 대거 포함돼 있다(사용금지 감기약 명단은 서울신문 홈페이지 www.seoul.co.kr에 게재). 식약청에 따르면 판매금지된 감기약은 전체 감기약 시장의 10% 정도로 콧물치료제가 주종을 이룬다.PPA는 식욕억제제로 다이어트 약품에 사용되며 콧물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감기약에 배합돼 왔다.하지만 1996년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이 물질의 출혈성 뇌졸중 유발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식약청 의약품관리과 이정석 과장은 이날 “이번 조치는 PPA성분이 함유된 감기약과 뇌출혈의 상관성을 연구한 서울대병원 윤병우 박사팀의 최종보고서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연구 결과 PPA 성분이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으며,장기 복용한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 그 위험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감기약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75개 업체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신속히 수거해 폐기해야 하며,오는 9월30일까지 식약청에 처분결과를 보고해야 한다.식약청은 또 도매상,약국,병의원에 대해서는 판매중인 해당 약품의 반품을 지시하고 일선 의사·약사들에게도 제품 사용을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식약청의 이번 판매금지 조치가 너무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파장 축소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000년 PPA 성분을 과다 복용할 경우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는데도 4년이 지난 후에야 판매금지 조치를 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측은 “FDA의 경고에 따라 식약청에서도 2001년 1일 최대 복용량 100㎎을 초과하는 PPA 복합제의 판매 행위를 금지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당시 100㎎ 이하 함유 품목의 판매금지 조치를 뒷받침할 만한 연구결과가 없어 유해성을 검증하는 연구사업을 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늑장 발표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이번 조치의 근거가 된 서울대병원측의 최종보고서가 지난 6월25일 제출됐음에도 발표를 한 달 이상 지체했다는 것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다음은 금지 품목에 오른 업체와 제품 명단 경남제약(콜스마인캅셀,코나벤캅셀,미나코시럽) 고려은단(라스킨에스캅셀,코프콜캅셀),광동제약(이지코캅셀,하디콜플러스정),구주제약(신콜캅셀),국전약품(국전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 넥스팜코리아(콜루킹캅셀),녹십자상아(코프러스시럽),다림바이오텍(허브콜캅셀),대우약품공업(코리빈캅셀,코라벨시럽,코리베린정,아투빈에프캅셀) 대웅제약 (지미코정(수출명 NOREX TAB),콜킹연질캅셀,콜킥캅셀,지미코산,베비코엘릭실),대원제약(리엔시럽,원콜정,리엔정,원콜엘릭실(수출명 디-콜드엘릭실),코리엔정),대화제약(코맥스캅셀),대흥약품(대흥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동광제약(유나콜연질캅셀,팡가레이캅셀,코노바정,크노바엘릭실,뚜뚜정,뚜뚜시럽,코마코정),동구제약(코치올정,코치올엘릭실),동성제약(콜팩스연질캅셀)메디카코리아(비비연질캅셀,메디카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원료)),명문제약(메디콜정) 명인제약(아이코정,스토콜드연질캅셀),미래제약(데이노즈정),바이넥스(코라솔정) 바이넥스(코미나정),보람제약(로짐캅셀),부광약품(타코나에스시럽,코리-투살시럽),삼공제약(밀로바캅셀),삼남제약(에스엔콜정),삼성제약공업(지메담시럽,페로판시럽,두핑연질캅셀,판토-티프러스원산,판코시럽),삼아약품(코비안정,코비안엘릭실,코미안시럽,코비엔엘릭실),삼오제약(삼오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삼익제약(노비스정),삼천당제약(페리코정,페리코엘릭실),서울제약(앤콜정,알텍사정) 세종제약(코렉실엘릭실,코렉실정),수도약품공업(펜아민정,코제시럽,에코정,콜엔플루연질캅셀,패스코 연질캅셀,수도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신신제약(쿨라젤캅셀),신일제약(투수콜연질캅셀,꼬야시럽,삐삐콜정,이코정,벤자콜에스시럽,코린투정),신풍제약(코이덴시럽,코이덴정,바로코정),쎌라트팜코리아(솔코정,다이틴캅셀,솔코정(수출용)),아남제약(세리펙정),알앤피코리아(콜그만코프 연질캅셀),에스케이제약(쎄티코프연질캅셀),에이치팜(디어트정,코딩시럽,코딩정),영일약품공업(골겐연질캅셀,코콜정),영진약품공업(콜민정,콜민엘릭실,콜민엘릭실,콜푸민엘릭실),영풍제약(영풍파노바연질캅셀,파노콜정),오리엔탈제약(콜키퍼캡슐),유영제약(비네콜정),유한양행(콘택코푸캅셀,콘택600캅셀,콘택600비과립,콘택코푸비과립,콘택400캅셀),이연제약(코나브이정),일양약품(프리노캅셀,메디노스시럽),조아제약(콜콜캅셀,아이비콜시럽),중외제약(화콜에이캅셀,화콜에프캅셀,화아니시럽,화콜에프시럽,화아니캅셀,화콜골드캅셀,두리코푸캅셀,리노콜캅셀),청계제약(코돌핀연질캅셀),코오롱제약(마브린캅셀,코뚜시럽,코뚜정,슬리미캅셀,코니정,캐치콜캅셀,코뚜에스정,캐치콜시럽,코뚜에이시럽),크라운제약(나시트릴정,해소민에스시럽),하나제약(코비단정),한국비엠에스제약(콤트렉스코프연질캅셀),한국슈넬제약(남바콜정,탑콜에프캅셀,리노시럽,리노비코정,다나코비시럽),한국와이어스(디메탑정(Dimetapp Tablets),디메탑연질캅셀(Dimetapp Liqui-Gels)),한국위더스제약(소아용비나콜연질캅셀,샌디정),한국유나이티드제약(코프린정),한국이텍스(페브로민엘릭실,페브로민정),한국파마(플루펜정(수출명 플루펜정),아기코프시럽),한림제약(휘가캅셀,테미콜정,테미콜엘릭실),한미약품(코스펜시럽,써스펜콜드캅셀),한성제약(코트렉스캅셀),한영제약(코나민정),한일약품공업(카나벤캅셀,오노캄정,코가비시럽),행림약품(행림염산페닐푸로판올아민),현대약품공업(시노카캅셀,시노카시럽,무스콜캅셀),현창제약(콘콜드캅셀),화덕약품(화덕페닐프로파놀아민),화원약품(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휴온스(포스림캅셀)
  • ‘정트리오’ 새달 30일부터 순회공연

    첼리스트 정명화,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피아니스트 정명훈.지난 95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트리오 활동을 중단했던 ‘정트리오’가 오랜만에 한 무대에 선다. 8월30일 통영 시민문화회관을 시작으로 3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9월1일 대구 시민회관,2일 부산 문예회관,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이어지는 전국 5개 도시 순회 콘서트를 마련한 것.이들은 후원자이자 정신적 기둥인 어머니 이원숙씨의 86회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무대를 어렵사리 성사시켰다.이번 무대에서 들려줄 작품은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5번 유령’,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3중주 2번’,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B장조’.(02)518-7343.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서울광장서 열대야 식혀요”

    서울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한여름밤의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29일에는 서울시 극단의 가족극 ‘별주부전’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연예인사회봉사단을 이끄는 ‘대머리총각’의 여가수 김상희가 청계천 창작곡 당선작을 열창한다.이어 1970∼80년대를 풍미한 가수 김도향,장계현과 템페스트가 열대야를 시원스럽게 날려보내는 팝송을 들려준다. 다음 달 12일에는 서울시 예술단이 출연,오페라 아리아와 영화음악을 연주한다. 19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쇼스타코비치의 페스티바 서곡 등을 공연한다.21일엔 서울문화재단 주최로 버클리 친구들의 재즈 콘서트가 공연되며,26일에는 서울시 합창단의 오페라 아리아,서울시 무용단의 부채춤과 장구춤,시 뮤지컬단의 난센스,캐츠 등 뮤지컬 하이라이트가 무대에 오른다. 28일에는 12인조 애시드 솔 밴드 ‘커먼그라운드’가,29일에는 디 애플스가 헤이 주드,예스터데이,렛 잇 비 등 비틀스의 명곡을 들려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04 소비자만족 히트상품]본상-롯데칠성 플러스마이너스

    지난해 6월 출시된 ‘플러스마이너스’는 다양한 기능적 원료들이 첨가된 아미노산 음료다. 50년이 넘는 롯데칠성의 음료 노하우가 담겼다. 아미노산은 피로회복, 콜레스터롤 저하, 당뇨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신체를 약 알칼리성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서 얻을 수 있다. ‘플러스마이너스’는 아미노산 500mg을 비롯, 젓산칼슘, 염화마그네슘, 식이섬유, 염화칼륨, 옥타코사놀100 등이 함유돼 있다. 제품 홍보에 있어 기능적 면을 나타내고자 ‘균형있는 아름다움’을 강조한 두편의 TV광고를 집중 방영중이다.˝
  • 10년만에 만나는 반가운 사중주단

    세계 정상의 현악사중주단 에머슨 스트링 쿼르텟이 25일 오후 8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매혹의 앙상블을 선사한다.지난 94년 ‘흠잡을 데 없는 조형력과 응집력’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던 첫 내한공연을 기억하는 실내악 애호가들에겐 10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무대다. 에머슨 스트링 쿼르텟은 1976년 미국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결성된 단체로,유진 드러커(바이올린) 필립 세처(바이올린) 로렌스 더튼(비올라) 데이비드 핑켈(첼로) 등 4명의 창단 멤버가 25년 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89년부터 DG레이블을 통해 녹음한 베토벤,바르톡,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전곡 녹음은 뛰어난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총 6번의 그래미상 수상,2번의 그라모폰상 수상 등 여타 실내악단이 해내지 못한 위업들을 일궈냈다.고전과 현대를 포괄하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견고한 구성력,절묘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이들의 음악은 올해 링컨센터가 수여하는 에버리피셔상을 실내악단 최초로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97년 최고 실내악 레코딩부문 그래미상을 수상한 베토벤 현악사중주 ‘라주모브스키 사중주’중 제2번,2000년 최고 클래식앨범 부문 그래미상과 그라모폰지 선정 ‘올해 최고의 실내악 연주’에 빛나는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제8번,그리고 하이든 현악사중주 ‘종달새’를 연주한다.3만∼7만원.(02)2005-0114.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남味가 끝내줘요

    ■ 멕시코 ‘중남미문화원’ 경기 고양시 중남미문화원(031-962-7171)에서도 중남미 음식 맛을 볼 수 있다.홍갑표(70) 이사장이 30여년 동안 중남미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던 남편을 내조하면서 현지에서 익힌 멕시코 음식 타코와 파에야는 별미다.“음식은 문화를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홍 이사장의 설명을 들으면 한결 맛이 더해진다. 멕시코 전통 음식 타코는 문화원에서 놓칠 수 없는 맛.패밀리 레스토랑과 멕시코 전문 음식점 등을 통해 소개돼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타코는 치즈(5000원),돼지고기(6000원),쇠고기(7000원) 3종류.소고기나 돼지고기 등을 잘게 썰어 양파·토마토 등의 야채를 넣고 철판에 볶아 낸 다음 우리의 빈대떡과 비슷한 옥수수 전병인 토르틸야에 싸서 먹는다.재료 고유의 맛과 함께 호떡을 먹는 것 같은 느낌도 난다.토·일요일과 공휴일 조각공원 옆 야외에서 먹을 수 있다.비가 오면 맛볼 수 없다. 파에야(2만 5000원)도 남미에서 널리 맛볼 수 있는 음식.넓은 팬에 새우·홍합·오징어 등의 해산물,완두콩·샤프론 등을 넣고 볶다가 불린 쌀을 넣고 볶은 음식이다.해산물과 함께 양파·마늘이 많이 들어가 맛이 담백하면서 고소하다.파에야 코스는 와인 1잔·샐러드·스테이크·과일·커피 등이 함께 나온다.월∼토요일 점심만 되며,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 ■ 브라질 ‘이빠네마’ 남미 음식에서 브라질의 숯불구이 추라스코를 빼놓을 수 없다.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맞은편의 이빠네마(02-779-2757)는 남미 사람들에겐 널리 알려진 명소다.리우데자네이루의 세계적인 해변가의 이름을 딴 이빠네마는 언뜻 보기엔 보통의 뷔페와 비슷하지만 브라질 조리사가 테이블을 돌면서 고기를 잘라줘 이색적이다. 추라스코는 길이 1m 가량의 쇠꼬챙이에 고기를 끼워 참나무 숯불에 돌려 굽는 방식.이 집의 주방 한쪽에서 추라스코를 구워낸다.네오 마르(32)씨 등 브라질 조리사 4명이 테이블에 와서 직접 서빙한다.점심(1만 6000원)에는 소등심·닭다리·돼지갈비·돼지안심·양고기·소시지·감자가 나온다.저녁(2만 4500원)에는 소갈비·소혀·메추리알이 추가된다. 테이블 위에 놓인 나무 장구의 초록색면을 위로 향해 두면 계속 먹겠다는 뜻으로 고기를 더 갖다 준다.반면 반대쪽의 빨간색을 위로 두면 그만 먹겠다는 신호다.왕소금으로 간을 맞춰 짭조름하고,숯불 향도 은근하다.반면 고기가 너무 익어 바깥 부위가 탄 경우도 있지만 안쪽에는 육즙이 그대로 있다.뷔페식의 샐러드 바에는 각종 샐러드와 함께 김치·부추 무침 등도 나온다. ■ 페루 ‘쿠스코’ 잉카 문명의 본산지 페루의 맛을 볼 수 있는 전문식당 쿠스코(02-334-6836)가 지하철 2호선 합정역 5번출구 부근에 문을 열었다.‘세계의 배꼽(중심)’이란 뜻의 쿠스코는 찬란한 고대 문명을 꽃 피웠던 잉카제국의 수도.식당 안에는 모자·인형·가방 등의 공예품이 가득해 페루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쿠스코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남미식 생선회인 세비체(3만 5000원).흰살 생선을 레몬즙·고수풀(코리안더)·양파 등에 비벼 나온다.주인 이종원(35)씨는 “우리는 회를 술과 함께 먹지만,페루 사람들은 해장으로 세비체를 먹는다.”고 말했다.주문하면 생선을 레몬즙과 양파에 재우느라 30분 가량 기다려야 한다.고수향이 강하면서 레몬의 새콤한 맛이 특징. 감자의 원산지답게 감자를 삶아 갈아 고로케처럼 만든 파파레예나(1만 2000원)는 우리 입맛에 맞다.고르케보다 2∼3배 더 크며,속에 쇠고기·당근·메추리알 등이 들어 있다. 식사로는 버섯·닭고기 고추소스 덮밥인 아히데갈리나(7000원)가 적당하다.커리와 비슷한 향이 나면서도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낸다.음료로는 해발 3000∼4000m의 안데스 고산지대에서 나는 허브차 마테데무냐(5000원)가 향긋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맥주를 무한정 마실 수 있는 토요뷔페(2만원)도 연다.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서울에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는 체공시간만 30시간에 이른다.좀체 가기 쉽지 않은 나라다.그러나 아르헨티나 음식은 맛볼 수 있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서 남서울CC로 가는 길목에 국내 유일의 아르헨티나 전문 음식점 부에노스(031-706-0095)가 있다. ‘좋다.’는 뜻의 부에노스는 아르헨티나식 숯불구이인 아사도 전문점이다.아사도는 소 갈비뼈 부위를 기다란 쇠꼬챙이에 끼워 장작불 언저리에 세워놓고 돌려가면서 서서히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구우면서 음이온이 발생한다는 암염을 뿌려 간을 맞춘다.1983년 가족 전체가 아르헨티나로 이민갔다가 지난해 되돌아 왔다는 주인 조문형(38)씨는 “아사도는 광활한 초지에서 야생소를 기반으로 생활하는 가우초(카우보이)들이 소고기를 먹는 방식”이라며 “조리법은 아들에게만 전수되고,포크 없이 칼로만 먹는 전통이 있다.”고 말했다. 이 집의 아사도는 맵싸한 맛의 치미추리 소스나 양파·토마토 등을 섞은 살사크리오샤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다.1인분의 고기 분량이 400∼500g.아사도 코스는 치킨 샐러드와 전채·후식 등을 포함해 2만 5000원과 3만원 두종류가 있다.프랑스·이탈리아·싱가포르에서 아르헨티나 음식을 전파한 주방장 마르 셀로(33)씨가 직접 만든 소시지와 럭비공 크기만한 말고기 햄도 맛볼 수 있다.레드 와인을 섞어 볶아 만든 안심스테이크(1만 8000원)는 맛이 깊다. 글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사진 강성남·안주영기자 snk@seoul.co.kr ˝
  • 신한·조흥·우리등 6개 시중銀 페타코 부도 500억대 손배소

    신한·조흥 등 6개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10월 발생한 국내 최대 석유수입업체인 페타코의 부도사태에 따른 손실책임을 놓고 스탠다드차타드 등 외국계 은행 및 선박회사들과 500억원대 소송을 벌이고 있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신용장(LC)에 대한 서류하자 등과 관련된 효력발생 문제를 놓고 110억원대의 피해금액에 대한 배상을 서로 주장하며 소송을 진행중이다. 우리은행 등도 페타코 사태와 관련해 선박회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은행별 손배소 규모를 보면 신한이 11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조흥 100억원,우리 90억원,하나·외환 각 70억원,국민 60억원 등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날갯짓/나상욱 2개대회 연속 컷 통과 기염 ‘무관의 제왕’ 미켈슨 이틀째 선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한국인 멤버 나상욱(20·미국명 케빈 나·엘로드)이 시즌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도 가뿐히 컷을 통과했다.나상욱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인디언웰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나상욱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예선 통과 기준타수(277타)를 여유있게 넘어서며 소니오픈에 이어 데뷔 후 두 경기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PGA 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버뮤다듄스코스,라킨타코스 등 3곳에서 치른 1∼3라운드 경기에서 연일 68타를 때리며 중위권을 지킨 나상욱은 그러나 이날 부진으로 공동 54위까지 밀려 ‘톱10’ 입상은 어려워졌다.PGA 투어 코스중 가장 짧다는 코스에서 나흘째 경기를 치렀지만 나상욱은 퍼트 난조로 1∼3라운드를 통틀어 단 2개뿐이던 보기를 이날만 3개나 쏟아내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초반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듯 3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던 것이 끝내 부담이 됐다. 8번홀(파5)에 이어 후반 10번홀·11번홀(이상 파4)과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뽑으며 나흘 연속 60대 타수 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쓴 나상욱은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오히려 1타를 잃어 간신히 언더파 스코어를 유지했다. 올시즌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메이저 무관의 제왕’ 필 미켈슨이 버뮤다듄스코스에서 5언더파를 보태 중간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지난 시즌 무관의 한을 풀 태세를 갖췄다. 그러나 4위권까지 노련한 40∼50대 노장들이 대거 포진,미켈슨의 우승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전날 공동 6위에 머문 커크 트리플릿(42)은 이글 1개,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뿜으며 공동선두를 이뤄 미켈슨의 독주를 막을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리노타호오픈에서 우승하며 40대 챔피언 대열에 합류한 트리플릿은 이번 대회에서 나흘째 보기없는 플레이를 이어갔다.지난해 한국을 찾았던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는 514야드짜리 2번홀(파5)에서 220야드를남기고 친 두 번째샷을 컵에 떨구는 ‘더블 이글(앨버트로스)’의 행운을 잡기도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사회 플러스 / 석유제품 매점매석 3개업체 고발

    석유제품의 매점매석으로 8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수입업체 3곳이 검찰에 고발됐다.재정경제부는 매년 7월1일 석유가격이 오르는 점을 이용해 지난 5∼6월 석유제품을 대량으로 수입,보관하다 7월 이후에 판매한 석유 수입업체 페타코테트로륨·바울석유·비즈페트로코리아 등 3곳을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위반 업체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매점매석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책 / 슬로푸드

    카를로 페트리니 엮음 / 김종덕 등 옮김 나무심는사람 펴냄 오늘날 현대인들은 ‘패스트 라이프(fast life)’라는 지독한 바이러스에 걸려 눈코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간다.이러한 ‘빨리 빨리’문화는 상품화된 패스트 푸드의 형태로 식생활에도 스며들어 우리 고유의 음식 맛까지 앗아가고 있다.이제 도시에서는 된장이나 간장,고추장을 담그는 집이 거의 없다.미국에서는 ‘사회의 맥도널드화(McDonaldization of Society)’라는 말까지 통용된다.세계 곳곳에서는 지금 ‘무제한의 속도’와 ‘대량생산’에 저항하는 삶을 추구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인류의 멸망을 가져올지도 모르는 무한속도와 생물의 다양성을 무시하며 단일화와 대량생산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 대안을 제시하는 운동,그것이 바로 ‘슬로푸드(slow food) 운동’이다. ‘슬로푸드’(카를로 페트리니 엮음,김종덕·이경남 옮김,나무심는사람 펴냄)에는 음식에 관한 생생한 정보와 생명공학에 대한 입장,동물복지 등을 다룬 실용적인 글들이 실렸다.미국의 ‘슬로푸드’ 운동은 로마의 스페인 광장에 패스트 푸드 선두주자인 맥도널드가 들어선 것에 맞서 지난 89년부터 시작됐다.지금은 전세계 6만50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광범위한 네트워크로 발전했다.회원들은 패스트푸드가 입맛뿐 아니라 농업과 환경,삶의 철학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에서 각국의 전통음식 보호,생물다양성 존중,다품종 소량생산 등을 추구하는 생태운동을 펼쳐왔다. 음식이란 상대적인 것이다.이 책은 음식에 대한 쇼비니즘을 무엇보다 경계한다.그런 관점에서 이스라엘의 팔라펠,일본의 다코야키(낙지구이),멕시코의 타코스,치앙라이의 카오소이,영국의 피시앤드칩스,그리스의 수블라키,모로코 훈제시장의 먹을거리 등 세계 여러 지역의 고유음식을 소개한다. 4000년전 바빌로니아 함무라비 왕이 맥주에 물을 타거나 너무 비싸게 값을 매기는 사람에게 ‘익사형’이란 엄벌을 처했던 일이나,맥주에 취하면 뒤로 누워 곯아떨어지고 와인을 너무 마시면 엎어져 자게 된다고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등 흥미있는 이야기들도 실려 있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저자(국제 슬로푸드 운동 회장)는 우리가 음식이나 영양에 관해 갖고 있는 지식이나 상식의 오류도 지적한다.한 예로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부정적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콜레스테롤이 없으면 신경도 면역체계도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며,식사로 충분한 콜레스테롤이 공급되지 않으면 신체는 스스로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생산하게 된다는 것이다.이 책은 우리의 전통음식이 왜 중요하며 어떻게 지켜가야 할 지를 성찰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1만 6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내일 서대문 독립공원서 광복절 음악회

    항일독립투쟁으로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선열의 넋이 깃들어있는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광복절인 15일 오후 8시 특별 연주회가 열린다. 쇼스타코비치의 ‘축제 서곡’과 김규환의 칸타타 ‘조국’을 김원모가 지휘하는 서울시교향악단과 서울시합창단,서울필하모닉오페라합창단이 연주한다.독창자는 소프라노 고선애,테너 최태성,메조소프라노 서윤진,베이스 이연성. 김규환은 ‘남촌’‘님이 오시는지’‘기다림’ 등 주옥같은 가곡을 쓴 작곡가.‘조국’은 한국 전쟁 이후 50여년에 걸친 대한민국의 역사와 조국의 희망을 표현했다. 1956년 작곡된 1장을 비롯하여 비탄과 격정을 담아낸 2장,통일을 염원하는 3장,모윤숙의 시에 곡을 붙인 4장 등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조국의 번영과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무료.(02)399-1622. 서동철기자 dcsuh@
  • 40m직전 화물열차 발견… 어이없는 추돌 / 눈 감고 달린 열차

    8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경부선 하행선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화물열차를 추돌,승객 2명이 숨지고 9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번 사고는 화물열차 기관사의 무선교신 오해와 무궁화호 기관사의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안전 불감증’을 또 한번 드러냈다. ●사고발생 이날 오전 7시10분쯤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사월보성아파트 옆 경부선 철로(서울기점 337㎞)에서 대구에서 부산 쪽으로 달리던 303호 무궁화호 열차(기관사 김기용·36)가 선로에 정차중이던 2661호 화물열차(기관사 최태동·50)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영경(34·여·교사·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씨와 이석현(4·경북 성주군 성주읍)군 등 2명이 숨지고 엄붕현(67·경남 밀양시 북구면)씨 등 99명이 중경상을 입어 대구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동경병원,성삼병원,경산 경상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는 기관·발전차량과 객차 6량 등 모두 8량으로 구성된 김천발 부산행 열차로 동대구역을 오전 7시5분에 출발해 부산역에 8시38분에 도착하는 통근열차로 20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사고현장 및 구조 사고가 나자 승객들은 출입문이 작동하지 않아 유리창을 깨고 현장을 탈출했으며,특히 발전차량 뒤편의 6호 객차의 차량은 음료수 캔이 찌그러지듯 구겨져 승객들의 피해가 컸다.6호차에 타고 있었던 승객 양우준(35·대구시 수성구 수성동)씨는 “동대구역을 출발한 지 10여분 만에 ‘꽝’하는 소리와 함께 객차 앞부분이 찌그러들었고 승객들이 앞 의자와 바닥,벽 등에 부딪히며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운행이 중단됐던 경부선 하행선은 사고발생 6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50분쯤 정상운행됐다. ●사고 원인 및 문제점 화물열차 기관사는 무선교신 내용을 ‘오해’했고 무궁화호 기관사는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았으며 지령실 직원 및 역무원도 안전수칙을 위반하는 바람에 어이없는 ‘참사’가 빚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화물열차 기관사 최씨는 고모역 역무원과의 무선 교신에서 ‘정상운행을 하라.’는 지령을 받고 고모역∼경산역 구간을 신호기점멸 신호에 따라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서행 운행했다.그러나 고모역 역무원의 지령은 ‘고모역∼경산역 구간은 경부고속철도 공사에 따른 신호기 교체작업 구간이기에 신호를 무시하고 정상속도로 주의운행을 하라.’는 뜻으로,통상적인 작업구간에서의 정상운행을 의미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고모역을 7시2분에 출발한 화물열차는 점멸신호를 꼬박꼬박 지키며 서행 운행하다가 6분 뒤인 7시10분쯤에 고모역을 통과한 무궁화호 열차에 추돌된 것이다. 또한 무궁화호 기관사 김씨는 선로 각도를 감안하더라도 150여m 후방에서 충분히 앞 열차의 정차를 목격할 수 있었지만 전방주시를 게을리 해 40여m 직전에서야 급브레이크를 밟았다.이에 대해 김씨는 안개가 끼어 제대로 전방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전 사고지역에는 전방 1㎞까지를 충분히 볼 수 있는 박무(薄霧)만 끼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와 함께 화물열차가 경산역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궁화호 열차의 고모역 통과를 지시하고,통과를 허락한 철도청 부산지방사무소 직원과고모역 직원도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신호 대신 통신(무선)으로 열차 운행을 제어할 때는 역과 역 사이에 1개 열차만 운행돼야 한다.경찰은 사고가 난 두 열차의 기관사와 부기관사,고모역 역무원,철도청 부산지방사무소 직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과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입증되는 대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또 열차운행 기록이 담긴 ‘타코미터’와 기관사와 역 사이의 교신테이프,동대구역 및 고모역 근무일지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 황경근·대전 박승기기자 kkhwang@
  • [화제의 사이트] www.classica.co.kr

    ‘클래식이 인터넷 안으로 들어왔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못하는 게 없다.영화·미술·소설 등 웬만한 문화 장르는 클릭 몇 번으로 모니터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하지만 클래식 음악만큼은 온라인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다.MP3 파일도 별로 없다. 이런 마당에 인터넷으로 베토벤·모차르트 등 고전 음악의 거장들을 만나게 해주는 ‘한국클래식방송’(www.classica.co.kr)이 지난 20일 출범,고전음악을 애호하는 네티즌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한국클래식방송’은 성신여대 이기화 교수,연세대 이석원 교수,시인 박찬씨,소설가 김남일씨 등 클래식 애호가들이 모여 만들었다.대표는 시인 박공배씨가 맡았다. 이 사이트에서는 오케스트라,초기 바로크,피아노,콘체르토와 소나타 등 모두 7개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클래식의 향연에 동참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가족 클래식’ 코너도 개설,온 가족이 고전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레퍼토리도 다양하다.딘디아,바흐,헨델 등 바로크 음악가부터 시작,쇼스타코비치 등 현대 음악가의 선율을 고루 선사하고 있다.피아노나 현악 4중주,협주곡,교향곡 등 다양한 형식의 곡을 들려준다. 또 FM 라디오 방송처럼 일부 악장만 발췌해서 들려주는 일이 없다.연주 시간이 1시간 가까운 말러나 베토벤의 교향곡도 전 악장을 한번에 들려준다.특별한 사회자 멘트없이 하루종일 고전음악을 들려준다는 것도 특징이다. 안도현·박남준·이영진씨 등 시인들의 시와 산문도 ‘오늘,나만의 위안’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의 숲’ 코너는 소설·미술·건축 등 다양한 문화 장르를 소개하는 ‘문화 웹진’의 성격을 띠고 있다. 박대표는 “정보와 오락에만 치우쳤던 인터넷 공간에서 본격 예술을 제공하고자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 FM 라디오에까지 진출,한국클래식방송을 종합 문화방송국으로 키워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 보러 갑시다

    [미술] ■ 송영수 조각전 31일까지 모란미술관(031)594-8001.철조각의 개척자인 작가의 대규모 유작전.40세로 요절한 작가는 김세중·최만린·최의순 등과 함께 한국 조각계 전후 1세대작가로 꼽힌다. ■ ‘모호한 공기’전 20일까지 유아트스페이스(02)544-8585.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 개관기념전.윤명로·송수남·석철주·민병헌·정종미·도윤희·정상곤 등 출품. ■ 가정오락전 6월1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획전.회화·만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80여점. ■ 이만익 개인전 6월5일까지 송미령갤러리(02)540-8404.오방색으로 그린 단순한 구도의 유화. ■ 양승욱 개인전 20일까지 동덕아트갤러리(02)732-6458.한국적 정서와 미감을 살린 소나무 그림. ■ 송혜용 개인전 20∼25일 서울갤러리 2전시실(02)2000-9738.‘메밀꽃 필 무렵’‘양귀비 날개’ 등 서정성 짙은 풍경화. [국악] ■ 전정민의 흥보가 17일 오후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박초월 바디.북 김청만 정화영,해설 유영대 고려대 교수. ■ 일요 열린 국악무대-휴일 오후의 소리 공감(共感) 18일 오후3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 야외무대(02)580-3300.진행 소리꾼 김용우.작곡가 이병욱 가족,대금연주자 원장현 가족 등 출연. ■ 채주병 거문고 독주회 19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230-3200. [클래식] ■ 베세토 오페라단 모차르트 ‘마술피리’ 20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30분·7시30분,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3476-6224.예술감독 오태석,음악감독 강화자,연출 단 루페아.에르빈 아첼 지휘 우크라이나 국립 교향악단. ■ 백청심 첼로 독주회-불란서 궁정무용과 바흐 17일 오후7시30분 금호아트홀(02)3436-5929. ■ 김은옥 박지원 피아노 듀오콘서트 17일 오후6시 부암아트홀(02)391-9631. ■ 아하크로스 합창단 정기연주회 17일 오후7시30분 영산아트홀(02)581-5404.지휘 이현호,피아노 안이랑. ■ 김수경 태정화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오페라 음악 18일 오후3시 영산아트홀(02)2263-3620. ■ 관악기와 함께하는 서양음악사 페스티벌 18일 오후7시 경기도 남양주시두물워크숍(031)592-3336.클라리넷 김현곤,플루트 김대원,하프시코드 곽동순,콰르텟21. ■ 탈리히 현악사중주단 내한공연 18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3-3482.체코 출신의 세계 최정상급 현악사중주단.베토벤 작품 18의 2,쇼스타코비치 1번,드보르자크 작품 105. ■ 바로크아트홀 개관기념 초청연주회 시리즈 19∼24일 평일 오후7시,토 오후3시 바로크아트홀(02)593-5999.19일 빈 트리오,20일 바이올린 이지수와 피아노 마리아 슈바이거-쿨라코프스카 듀오 리사이틀, 21일 박성민과 함께하는 플루트 실내악의 밤, 22일 윤경희 권상희 바이올린 듀오의 밤, 23일 콰르텟21 초청연주회, 24일 양성원 첼로 리사이틀 ‘바흐의 밤’.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2일 KBS홀,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7시30분.(02)781-2242.지휘 장-폴 페닝,피아노 김정원. [연극] ■ 날 보러와요 6월12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4-8760.김광림 작·연출.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코믹형사극. ■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25일까지 화∼목 오후8시,금·토 오후 4시·8시,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766-5210.김정숙 작·권호성 연출.세탁소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삶을 웃음과 해학에 담은 드라마. ■ 조통면옥 6월29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공휴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오태영 작,민복기 연출.조통면옥 간판을 단 냉면집이 알고보니 월남·월북자의 비밀통로.통일 소재의 풍자코미디. ■ 늙은 부부이야기 6월1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4시30분·7시30분 아리랑소극장(02)766-1483.오영민 작,위성신 연출.인생의 황혼기에 찾아온 사랑.손종학 김담희 출연. ■ 저사람 무우당같다 25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 연우소극장(02)762-0810.김학선 작·연출.극중극 형식의 독특한 구성으로 인간의 본질을 추구. ■ 세일즈맨의 죽음 21일∼6월1일 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4시·7시30분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762-0010.아서 밀러 작,권오일 연출.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세일즈맨 가장의 비애. ■ 엘렉트라 22일∼7월20일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대학로극장(02)764-6052.채윤일 연출.그리스 3대 비극시인의 작품을 하나로 구성. [뮤지컬] ■ 그리스 20∼29일 월∼화 오후7시30분,토 오후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552-2035.이지나 연출.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열정과 좌절을 로큰롤 음악으로 표출. ■ 지하철 1호선 9월14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공휴일 오후 3시·7시 학전그린소극장(02)763-8233.김민기 번안·연출.중국 옌볜 처녀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의 명암. ■ 송산야화 6월1일까자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대학로 아룽구지극장(02)741-5978.장유정 작,손남목 연출.사람이 되고 싶은 호랑이 처녀와 순박한 청년간의 사랑을 그린 창작극. ■ 넌센스 잼보리 16일 오후7시30분,17·18일 오후 4시·7시30분,연강홀(02)766-8551.단 고긴 원작·작곡,현경석 연출.85년 뉴욕에서초연 이후 장기흥행중인 넌센스의 세번째 시리즈.가수를 꿈꾸는 수녀를 둘러싼 해프닝.뮤지컬컴퍼니대중. [무용] ■ 백조의 호수 20일∼6월1일 화∼금 오후8시,토 오후 3시·8시,일 오후 2시·7시 LG아트센터(02)2005-0114.영국 안무가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 김영희 무트댄스 20·21일 오후7시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02)3277-2574.‘독감’‘터를 위한 눈’ 등 신작 7편. ■ 발레 노바 17일 오후 4시·7시 씨어터제로(02)961-0399.경희대 무용학과 출신 발레단의 정기공연. [콘서트] ■조용필 2003 콘서트 20일 오후7시30분 코엑스 컨벤션홀(02)317-0022. ■이문세 독창회 16일 오후8시,17일 오후3시·7시30분 리틀엔젤스 예술회관 1544-0737. ■유키 구라모토 라이브 콘서트 1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44-1555. ■M.C 더 맥스 콘서트 17일 오후7시 세종대학교 대양홀 1588-9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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