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도 6백년 38개 기념사업 확정
◎뿌리찾기모습다듬기문화진훙국제화 4개주제/청와대∼예술의 전당 「서울 상징거리」로/6백억 투입… 어제로 정도 5백99돌
서울시는 정도 6백년 기념일을 꼭 1년 앞둔 29일 6백년기념 사업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 1월1일 0시 종로 보신각에서 이원종시장이 타종행사를 마친뒤 「서울6백년의 해」를 선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6백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게 된다.6백년 기념사업에는 모두 6백1억1천4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서울뿌리찾기,서울모습다듬기,문화진흥과 시민화합,국제화·미래화등 4가지 주제아래 모두 38개의 각종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되어있다.
서울시는 우선 청와대에서 경복궁∼시청∼남대문∼용산가족공원∼대법원등을 거쳐 예술의 전당까지 이르는 11㎞구간을 「서울의 상징거리」로 조성하는등 서울의 모습을 다듬기로 했다.또 내년2월까지 폭넓은 시민의 의견을 들어 시민정신을 기릴수 있는 「서울시민의 날」을 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94년 현재 서울의 생활과 문화를 대표할수 있는 자료를 선정,특수용기에 담아 서울1천년이 되는 2394년에 개봉할수 있는 타임캡슐을 땅속에 묻는등 국제화·미래화를 겨냥한 사업도 다양하게 전개한다.
서울시는 특히 내년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6백년 사업을 벌이고 민간및 각 단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서울6백년사업추진 본부장인 강덕기기획관리실장은 『서울6백년 기념사업은 정도 6백년을 맞이하는 서울이 역사의 저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면서 『기념사업들은 단순한 경축행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탄생을 위해 서울이 지향하는 정신,환경,문화,국제기반등을 다지는 실천사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황인성국무총리,이원종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박물관 기공식과 도시문화기행 전시회등 정도 5백99돌 기념행사를 가졌다.
서울시는 또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다음달 9일에는 서울21세기 세미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