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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범경기부터 ‘앗 뜨거’ 활활 타오르는 김하성

    시범경기부터 ‘앗 뜨거’ 활활 타오르는 김하성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새 시즌을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의 타격감이 시범경기부터 무섭게 불타 오르고 있다.김하성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3일 LA 다저스와 치른 첫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도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성적을 남기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 0.750(4타수 3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857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인 벤 라이블리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방향 안타를 때렸다. 라이블리는 2019년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과 계약해 2021년까지 3시즌 동안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4회말 1사 1루에선 바뀐 투수 앤서니 고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5회말 2사 2루에선 좌완 앤서니 반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첫 삼진. 김하성은 5회가 끝나고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4-7로 졌다. LG 트윈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옮긴 고우석(26)은 이날도 시범경기 데뷔 기회를 갖지 못한 채 더그아웃을 지켰다.마이너리거지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효준(28)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수비 때 우익수 9번 타자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5-7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 2루에서 대만 출신의 린여우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린여우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투수다. 박효준은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우완 조시 그린을 상대로 땅볼로 물러났다. 오클랜드가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9-8 승리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박효준은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빅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은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중견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배싯의 공에 맞아 출루했고, 5회 2사 후 조던 로마노에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4-8로 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26)는 28일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의 첫 빅리그 실전 경기다. 이정후는 가벼운 담 증세로 지난 25일 팀의 첫 시범경기에는 결장했다.
  • “대수비 복귀” 김도영 빠른 회복, ‘공격도 최강’ LG에 도전하는 KIA 타선

    “대수비 복귀” 김도영 빠른 회복, ‘공격도 최강’ LG에 도전하는 KIA 타선

    마지막 조각인 김도영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완전체로 개막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우승팀 LG 트윈스와 KIA의 공격 대결이 새 시즌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도영 선수가 재활을 마치고 25일 kt wiz와의 연습 경기에서 대수비로 나섰다. 실전 타격은 아직 어렵다”며 “(3월 23일) 개막전 출전에 대한 본인 의지가 강하지만 급하게 돌아왔다가 재발할 수 있어서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타격하고 1루를 향해 몸을 던지다가 손가락 인대가 파열됐다. 김도영의 복귀가 중요한 이유는 KIA가 공격력의 팀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타격에 눈을 뜬 유격수 박찬호는 2014년 데뷔 후 처음 타율 3할을 넘기면서 1번 타자를 맡았고, 2년 차 김도영도 84경기 103안타 7홈런 타율 0.303으로 2번에 자리를 잡았다.KIA는 ‘나스타’ 나성범, ‘통산 최다 1542타점’ 최형우, ‘효자 외국인’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뒤를 받치는 타선의 짜임새로 팀 타율(0.275), 홈런(101개), 타점(673개), 득점(726개) 모두 리그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문제는 부상이었다. 김도영은 지난해 4월 2일 개막 2번째 경기인 SSG 랜더스전에서 타구에 맞은 발가락이 골절됐고 6월 중순 복귀했다. 왼 종아리를 다쳐 6월 23일 지각 합류한 나성범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9월 20일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최형우는 쇄골, 박찬호도 팔 골절로 이탈하면서 KIA의 가을야구 꿈은 물거품이 됐다. 최강 타선은 역시 29년 만에 통합우승한 LG다. LG는 팀 타율(0.279), 득점(767개), 타점(714개), 도루(166개) 등 홈런을 제외하고 공격 대부분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리그 최고 수준의 출루율(0.361)과 장타율(0.394), 득점권 타율(0.298)을 기록하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핵심은 좌타자다. LG는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오스틴 딘과 박동원을 제외한 주전 야수 7명을 모두 왼손 타자로 채웠다. LG 타선은 정규시즌에서 KIA의 좌완 선발 투수에게도 강했다. 양현종을 상대로 홍창기가 11타수 4안타, 문보경은 9타수 3안타 2홈런, 김현수도 10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의리에겐 문보경이 5타수 3안타 3볼넷으로 쓴맛을 보여줬다. KIA는 이날 2차 전지훈련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박찬호-최원준-윤도현-이우성으로 상위 타선을 구성했다. 여기에 나성범, 최형우, 김도영을 차례로 합류시켜 최상의 진용을 갖춘 뒤 LG의 아성에 도전한다.
  • ‘악마의 에이전트’ 보라스의 시대도 저물었나…벨린저는 FA 재수, 스넬, 몽고메리, 채프먼은 무소식

    ‘악마의 에이전트’ 보라스의 시대도 저물었나…벨린저는 FA 재수, 스넬, 몽고메리, 채프먼은 무소식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특유의 협상력으로 ‘대박’을 터트려왔던 특급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72·미국)의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의 실적이 시원찮다. FA의 몸값을 천정부지로 끌어올려 ‘악마의 에이전트’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보라스가 거느린 대형 선수들이 MLB 구단들로부터 예전같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보라스 사단이었던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KBO리그 복귀를 택했고, 대형 외야수 코디 벨린저(29)는 원소속팀 시카고 컵스와 계약기간 3년, 총액 8000만 달러(약 1066억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ESPN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계약 합의 소식을 알리면서 “벨린저는 계약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을 마친 뒤 옵트 아웃(기존 계약을 깨고 다시 FA 계약을 하는 것)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계약서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2017년 내셔널리그 신인상, 2019년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던 벨린저는 2020~22년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LA다저스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지난해 컵스에서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을 올리며 ‘올해의 재기상’까지 받고 FA 자격을 얻었다.하지만 뜨겁게 달아오르지 않는 스토브리그의 분위기 속 보라스의 고집스런 ‘기다림 전술’로 스프링캠프가 열릴 때까지 소속 팀을 찾지 못했다. 결국 3억달러(약 3995억원) 이상을 원했던 벨린저는 그 절반도 받지 못한 채 FA 재수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MLB닷컴은 26일 “첫 도미노일까. 벨린저의 계약은 보라스의 다른 고객들도 동일한 유형의 계약에 응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될 수도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라스 사단인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 3루수 맷 채프먼 등이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MLB닷컴은 스넬이 뉴욕 양키스로부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제안을 받았지만, 개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보라스가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몽고메리와 채프먼도 각각 LA에인절스와 컵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히려 구단들이 여유를 보이며 보라스를 조급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지난 겨울 보라스의 최대 실적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달러(약 1506억원) 계약을 맺은 이정후(26)로 남을 것이란 전망이다.
  • 어차피 결론은 내부 승격? KIA 감독은 이범호…‘관계 역전’ 진갑용 코치와 호흡 과제

    어차피 결론은 내부 승격? KIA 감독은 이범호…‘관계 역전’ 진갑용 코치와 호흡 과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초유의 감독 공백 사태를 수습할 적임자로 이범호(43) 1군 타격코치를 낙점했다. ‘리그 첫 80년대생 사령탑’ 이 신임 감독이 혼란 진정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지휘 관계가 역전된 진갑용(50) 수석 코치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KIA는 13일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 규모다. KIA는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범호 신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레 감독을 맡게 돼 걱정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으로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차근차근 팀을 꾸리겠다”며 “초보지만 선수들이 마음껏 자신의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2000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이 감독은 2010년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시즌부터 9년 동안 KIA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19시즌 2001경기 1727안타, 1127타점, 329홈런, 타율 0.271의 성적을 남긴 채 2019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 감독은 일본과 미국에서 코치 연수를 받은 뒤 KIA로 돌아와 2021년 퓨처스리그(2군) 감독, 2022년부턴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일각에서는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 등 외부 수혈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내부 승격은 예고된 절차였다. KIA는 전지훈련을 불과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개막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외부 인사에게 지휘봉을 맡겨 새판을 짜기엔 위험 부담이 따랐고, 그의 요구에 맞춰 코치진을 개편하기도 어려웠다.부임 첫 해지만 성적에 대한 압박도 따를 수밖에 없다. 지난 정규시즌 6위로 가을 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KIA는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외국인 우완 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을 영입했다. 약점이었던 선발진을 보강하면서 투타 조화를 이룬 상위권 전력이라 평가받는다. KIA는 2020시즌부터 팀에서 활동한 진갑용 코치보다 이 감독이 내부 사정에 더 밝은 인물이라 판단했다. 또 지난해 두산 베어스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코치 경험조차 없던 이승엽(48) 감독을 선임한 다음 삼성 라이온즈에서 3시즌 간 사령탑을 지낸 김한수(53) 코치에게 수석을 맡겨 약점을 보완했다. 공석이 된 타격코치 자리도 채워야 한다. KIA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심재학) 단장님이 전지훈련지인 호주로 출국해 신임 감독과 면담할 예정이다. 코치진 구성은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타격코치는 외부 영입할지 내부에서 보직을 이동시킬지 정해지지 않았다. 논의를 통해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커쇼는 다저스, 알투베는 휴스턴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커쇼는 다저스, 알투베는 휴스턴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왕년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5)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33)가 모두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커쇼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휴스턴은 주전 2루수 알투베와 5년 연장 계약했다”고 전했다. 둘 다 구체적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커쇼와 관련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신체검사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다저스에서 은퇴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커쇼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이 기간 사이영상을 세 번이나 받았다. 경기장 밖에서도 모범적인 언행과 선행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커쇼도 세월을 이기지는 못했다. 2019년부터 잦은 부상과 기량 저하에 시달리고 있다. 2021시즌엔 왼팔 전완근 통증으로 포스트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채 FA 자격을 얻었고, 시장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결국 2022년 3월이 시즌 개막 직전에야 다저스와 1년 17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2년 전반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의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후반기 골반 통증으로 부진했다. 2022시즌을 마치고 다시 FA가 된 커쇼는 또 다저스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에 ‘단기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에는 어깨 수술을 받기도 했다.알투베와 관련해서도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MLB닷컴은 “총액 1억 2500만달러(약 1655억원) 규모이며 1500만 달러의 계약금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계약으로 2029년까지 휴스턴에서 뛰게 된 알투베 역시 2011년 휴스턴에서 데뷔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알투베는 휴스턴에서 13시즌 동안 뛰면서 16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09홈런, 747타점, 293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835. 알투베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를 6차례나 거머쥐었다. 휴스턴은 이 기간 8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두 차례 들어 올렸다. 앞서 알투베는 2014시즌을 앞두고 4+2년 보장 금액 1250만달러에 계약했고 2018년 3월에 5년 총액 1억5100만달러에 또 계약했다. 이 계약은 2024시즌 종료 뒤 끝나는데, 휴스턴은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알투베와 다시 연장 계약을 추진해 합의점을 찾았다.
  • 비판 딛고 영웅으로… 극장골 조규성 “‘됐다’ 생각에 웃어”

    비판 딛고 영웅으로… 극장골 조규성 “‘됐다’ 생각에 웃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부진으로 온갖 비판에 시달렸던 조규성(미트윌란)이 벼랑 끝에 몰린 클린스만호를 구해내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사우디가 후반 1분 압둘라 라디프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추가시간 10분 중 8분 넘게 골이 안 터지면서 한국의 패색이 짙어가던 상황에서 조규성이 극적인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1-1이 됐다. 길어봐야 추가 시간이 5분 정도이던 예전 같았으면 지고도 남을 경기였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경기 중 지연된 시간을 합산해 추가시간을 주도록 개정하면서 극장골이 나올 수 있었다. 조규성의 득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무승부로 마친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8강 진출을 이뤄냈다.조규성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공격수로 출격했지만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치는 저조한 경기력 탓에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일부 언론까지 가세해 조규성을 향한 마녀사냥이 이뤄졌다. 조규성이 과거 녹화한 TV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비난이 더 거셌다. 그러나 조규성은 A매치 통산 9번째 골로 당당히 비판을 이겨냈다. 전매특허인 타점 높은 헤더로 기어코 골망을 흔들며 뚝심 있게 자신을 기용한 클린스만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인 가나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2골을 폭발시킨 곳이다. 정작 조규성은 경기장에 와서야 약속의 땅임을 알았다고 했다. 그는 “경기장에 왔는데 많이 본 경기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형한테 물어봤더니 가나전 경기장이라고 하더라. 듣자마자 ‘됐다’는 생각에 혼자 웃었다”고 말했다.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을 대신해 투입된 조규성은 “어떤 상황에서든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골을 넣은 순간엔 “여태까지 (득점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이제야 한 골이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이켰다.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조규성은 “솔직히 크게 마음고생은 안 했다”고 웃으며 “훈련에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좋았다. 내면에서 나 자신에게 집중하려고 하다 보니 집중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앞서 (이)강인이가 크로스를 올려줬을 때 ‘이제 됐다’ 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아 ‘다음에 하나 더 오겠지’ 생각했다”며 “(설)영우가 주는 순간 ‘이제 골이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8강전 상대인 호주를 상대로는 “(선수들의) 키가 엄청나게 크던데 열심히 부딪혀보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 ‘한동희 입대 고려’ 롯데, 김민성으로 ‘내야 고민’ 해결…“손아섭과 동기, 공수 기량 여전”

    ‘한동희 입대 고려’ 롯데, 김민성으로 ‘내야 고민’ 해결…“손아섭과 동기, 공수 기량 여전”

    김민성(36)이 14년간의 서울 생활을 마치고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를 돌고 LG 트윈스를 돌아 내야수 보강이 시급한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의 부름에 응답했다. LG와 롯데가 26일 김민성과 내야수 김민수(26)를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LG가 자유계약선수(FA) 김민성과 기간 최대 3년(2+1년), 총액 9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5억 원, 옵션 2억 원)으로 합의하고 롯데로 보내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다. 롯데는 김민수를 LG로 이적시킨다. LG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수 에이전트가 다른 구단과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까지 고려하겠다고 해서 구단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에이전트가 조건을 제시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어제(25일)저녁 롯데와 합의했다고 전해왔다. 구단은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 김민수 선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2007년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민성은 2010년 트레이드로 넥센에 합류해 주축 내야수로 활약했다. 2013년부터 6시즌 동안 매해 110경기 넘게 출전하면서 2할 8푼 이상의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김민성은 2018시즌을 마치고 처음 FA 자격을 얻었는데 당시에도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LG에 둥지를 틀었다. 내야 전 포지션을 누비며 지난해 29년 만에 이룬 LG의 통합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12경기 68안타 34득점 41타점 8홈런 타율 0.249다. FA 안치홍을 한화 이글스로 떠나보낸 롯데는 내야수 보강이 절실했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최항, 오선진을 데려왔고 고교 시절 2루수로 뛰었던 고승민도 테스트하고 있으나 세 명 모두 확실한 카드는 아니다. 이에 베테랑 내야수를 보강한 것이다.롯데 관계자는 통화에서 “안치홍이 이탈했고 한동희의 입대 문제도 있어서 추가 영입을 고민했다. 김민성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며 “1988년생이지만 (지난 시즌 타격왕) 손아섭(NC 다이노스)과 동기라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선수로 공수 모두 수준급 이상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LG 소속으로 출전한 지난해 11월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신민재에게 밀려 2타석 소화에 그친 김민성은 ‘기회의 땅’ 사직에서 다시 방망이를 돌린다. 그는 “롯데에는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공수에서 팀이 바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수는 우승팀 LG로 향한다. 2017년 2차 2라운드로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한 김민수는 2023시즌까지 1군 통산 188경기 106안타 3홈런 타율 0.240의 성적을 남겼다. LG 관계자는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경찰청에서 병역을 마쳤다”며 “타격이 뛰어난 내야수로 준수한 핸들링과 송구 능력을 지닌 유망주”라고 밝혔다.
  • 키움엔 김혜성? KIA는 ‘연봉 3억’ 박찬호…김도영·최지민, 3년 차에 억대 연봉

    키움엔 김혜성? KIA는 ‘연봉 3억’ 박찬호…김도영·최지민, 3년 차에 억대 연봉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2024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는 공수 겸장으로 거듭난 유격수 박찬호였다. 국가대표 투타 듀오 김도영과 최지민도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26일 KIA는 전날 올해 연봉 재계약 대상자 46명과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수 24명이 연봉 인상의 기쁨을 맛봤고 9명은 동결됐다. 13명은 삭감의 칼바람을 맞았다. 박찬호가 지난해 2억원에서 50% 오른 3억원에 계약해 자유계약선수(FA)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최고 연봉자가 됐다. 지난 시즌 130경기 136안타 73득점 52타점 30도루 타율 0.301의 성적을 남긴 박찬호는 LG 트윈스 오지환과 함께 유격수 부문 KBO 수비상을 공동으로 받아 안정적인 내야 수비 능력까지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엔 손가락 부상을 안고 경기에 복귀하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왼팔 골절을 당해 10월 4일 kt wiz전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가장 많은 연봉으로 협상 완료한 투수는 임기영으로 1억5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66.7% 상승했다. 선발에서 구원으로 자리를 옮긴 임기영(4승4패 3세이브)은 팀 내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64경기 82이닝을 책임지며 최다 16홀드를 기록했다.기대주에서 핵심으로 거듭난 젊은 선수들도 크게 도약했다. 좌완 불펜 최지민은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팀 내 최고 233%의 인상률을 보였다. 58경기 6승3패 1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103안타 타율 0.303의 ‘아기 호랑이’ 김도영도 5000만원에서 100% 오른 1억원에 사인했다. 데뷔 시즌에 선발 로테이션을 끝까지 소화한 윤영철은 3000만원에서 200% 오른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시즌 중반 상무 제대해 부침을 겪은 외야수 최원준은 2억 2000만원 동결, 4월·5월 부진으로 1군과 2군을 오간 마무리 정해영은 13% 깎인 2억원에 협상을 끝냈다. 박동원의 보상 선수로 LG 트윈스에서 팀을 옮긴 김대유는 5점 대 평균자책점에 머물며 5000만원 삭감된 1억 1000만원, 2할대 초반 타율에 그친 황대인도 38.5%의 삭감 폭으로 8000만원에 계약했다.
  • 야구는 ‘홈런’… 3대장의 도전

    야구는 ‘홈런’… 3대장의 도전

    다가오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대장정의 화두는 단연 ‘홈런’이다. SSG 랜더스 최정(왼쪽·37)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넘어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홈런·타점왕을 동시에 석권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거듭난 노시환(가운데·24·한화 이글스)은 돌아온 최우수선수(MVP) 로하스 멜 주니어(오른쪽·34·kt wiz)와 불꽃 튀는 경쟁에 돌입한다. 최정이 이승엽 감독의 467홈런에 도전한다. 최정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구단 행사에서 “매년 유일한 목표가 두 자릿수 홈런인데 통산 1위 등극이 설정한 목표에 걸려 있다”며 “시즌을 치르다가 어느새 ‘됐다’하는 순간이 다가와야 하는데 기대감에 부담이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19시즌 동안 개인 통산 458개의 홈런을 때린 최정은 10개만 더하면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된다. 지난해엔 6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 멀티 홈런으로 두 자릿수를 완성했다. 새 시즌은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여파로 2023시즌보다 1주일 앞선 3월 23일 개막하기 때문에 더 빠르게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데뷔 시즌인 2005시즌을 제외하고 1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2016년부터 매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 아치를 그리고 있는 최정은 사실상 기록 경신을 예약했다. 다만 아홉수 고비를 넘어야 한다. 최정은 역대 최연소 한 시즌 10홈런을 쳤던 2006년을 돌아보며 “9호에서 10호 홈런으로 나아가는 데 한 달 넘게 걸렸다. 이번엔 일찍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홈런왕을 향한 경주도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국가대표 4번 타자 노시환이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외야 담장을 31번 넘긴 노시환은 시즌 막판까지 최정(29개)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생애 처음 홈런 1위를 차지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가로 인해 9월 23일부터 14경기를 뛰지 못한 상황에서도 경쟁자를 모두 따돌렸다. 최대 변수는 로하스다. 지난달 kt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하며 4시즌 만에 한국으로 복귀한 로하스는 2020년 홈런(47개)을 비롯해 타점(135개), 득점(116개) 부문 리그 선두에 오르면서 정규시즌 MVP까지 휩쓸었다.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한 kt의 탄탄한 팀 전력도 로하스 활약에 보탬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노시환은 일찌감치 홈런 타이틀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소속팀 한화 역시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 등 노시환의 앞뒤를 받칠 조력자들을 영입하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노시환은 지난해 11월 2023 KBO 시상식에서 홈런·타점왕 트로피를 품에 안고 “최정 선배님이 너무 무섭게 몰아쳐서 긴장했다. 경쟁 상대가 있어서 상을 탈 수 있었다”며 “다음 시즌이 더 중요하다. 뛰어난 성적으로 다시 홈런왕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 MLB 도전 선언 키움 김혜성, 한국프로야구 8년 차 최고 연봉 받는다

    MLB 도전 선언 키움 김혜성, 한국프로야구 8년 차 최고 연봉 받는다

    2024시즌을 마친 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5)이 KBO리그 역대 8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다.키움 구단은 22일 김혜성과 지난해보다 2억3000만원(54.8%) 많은 연봉 6억5000만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혜성은 종전 8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인 나성범(KIA 타이거즈)의 5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김혜성은 2024시즌 팀 내 최고 연봉과 최고 인상액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김혜성 연차의 최고 연봉 기록은 입단 동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차지였다. 3~7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던 이정후가 MLB로 떠나자 김혜성이 빈자리를 채운 것. 김혜성은 지난 시즌 137경기 타율 0.335(556타수 186안타) 104득점 57타점으로 활약하며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키움은 김혜성을 포함 2024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한 이주형은 지난해 연봉의 두배인 6600만원을 받아 최고 인상률(100.0%)을 기록했다. 김휘집은 3600만원(48.60%) 상승한 1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받는다. 지난 2년간 타격 부진에 빠진 베테랑 이용규는 지난해보다 1억원(-33.3%) 적은 2억원에 사인했다.
  • ‘국대 거포’ 노시환vs‘돌아온 MVP’ 로하스, 이승엽 감독 최다 기록 경신할 최정…새 시즌 화두는 ‘홈런’

    ‘국대 거포’ 노시환vs‘돌아온 MVP’ 로하스, 이승엽 감독 최다 기록 경신할 최정…새 시즌 화두는 ‘홈런’

    다가오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대장정의 화두는 단연 ‘홈런’이다. SSG 랜더스 최정(37)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넘어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홈런·타점왕을 동시에 석권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거듭난 노시환(24·한화 이글스)은 돌아온 최우수선수(MVP) 로하스 멜 주니어(34·kt wiz)와 불꽃 튀는 경쟁에 돌입한다. 최정이 이승엽 감독의 467홈런에 도전한다. 최정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구단 행사에서 “매년 유일한 목표가 두 자릿수 홈런인데 통산 1위 등극이 설정한 목표에 걸려 있다”며 “시즌을 치르다가 어느새 ‘됐다’하는 순간이 다가와야 하는데 기대감에 부담이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19시즌 동안 개인 통산 458개의 홈런을 때린 최정은 10개만 더하면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된다. 지난해엔 6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 멀티 홈런으로 두 자릿수를 완성했다. 새 시즌은 11월 예정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여파로 2023시즌보다 1주일 앞선 3월 23일 개막하기 때문에 더 빠르게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데뷔 시즌인 2005시즌을 제외하고 1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2016년부터 매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 아치를 그리고 있는 최정은 사실상 기록 경신을 예약했다. 다만 아홉수 고비를 넘어야 한다. 최정은 역대 최연소 한 시즌 10홈런을 쳤던 2006년을 돌아보며 “9호에서 10호 홈런으로 나아가는 데 한 달 넘게 걸렸다. 이번엔 일찍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홈런왕을 향한 경주도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국가대표 4번 타자 노시환이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외야 담장을 31번 넘긴 노시환은 시즌 막판까지 최정(29개)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생애 처음 홈런 1위를 차지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가로 인해 9월 23일부터 14경기를 뛰지 못한 상황에서도 경쟁자를 모두 따돌렸다.최대 변수는 로하스다. 지난달 kt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하며 4시즌 만에 한국으로 복귀한 로하스는 2020년 홈런(47개)을 비롯해 타점(135개), 득점(116개) 부문 리그 선두에 오르면서 정규시즌 MVP까지 휩쓸었다.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한 kt의 탄탄한 팀 전력도 로하스 활약에 보탬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노시환은 일찌감치 홈런 타이틀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소속팀 한화 역시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 등 노시환의 앞뒤를 받칠 조력자들을 영입하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노시환은 지난해 11월 2023 KBO 시상식에서 홈런·타점왕 트로피를 품에 안고 “최정 선배님이 너무 무섭게 몰아쳐서 긴장했다. 경쟁 상대가 있어서 상을 탈 수 있었다”며 “다음 시즌이 더 중요하다. 뛰어난 성적으로 다시 홈런왕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 ‘37세’ SSG 김성현 3년, ‘41세’ KIA 최형우 1+1년…다년 계약에 담긴 베테랑의 가치

    ‘37세’ SSG 김성현 3년, ‘41세’ KIA 최형우 1+1년…다년 계약에 담긴 베테랑의 가치

    프로야구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엔 베테랑의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SSG 랜더스 김성현(37)과 KIA 타이거즈 최형우(41)가 원소속팀에 동행 제안을 받으면서 이를 입증했다. 김재현 SSG 단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루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성현이 여전히 뛰어난 실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장에서도 상당히 열심히 훈련한다. 후배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SSG는 전날 내야수 김성현과 3년 총액 6억원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SG가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김성현과 선제적으로 협상한 배경엔 2차 드래프트가 있다. 지난해 11월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시즌 20홈런을 친 최주환을 1라운드 전체 1순위, 롯데 자이언츠는 백업 최항을 3라운드 15순위로 지명했다. 내야수 2명을 떠나보낸 SSG가 전력 유지를 위해 김성현을 붙잡은 것이다. 김성현의 2021년 첫 FA는 2+1년 총액 11억원 규모였다.2006년 2차 3라운드 전체 20순위로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입단한 김성현은 2014년부터 매 시즌 120경기 이상 출전하는 주전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가파르게 성장한 박성한이 2021년 주전 유격수를 꿰찬 뒤 내야 전 포지션을 넘나들며 팀에 공헌했다. 하지만 불안한 수비로 2015시즌(23개)과 2019시즌(26개) 리그 전체 야수 중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격력도 준수했다. 지난 시즌 112경기 83안타 타율 0.268을 올린 김성현은 정확한 타격 능력으로 개인 통산 16시즌 1492경기 430타점, 523득점, 33홈런, 타율 0.271의 성적을 남겼다. SSG 관계자는 “베테랑 유틸리티 내야수로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겸비해 공수 활용도가 높은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재현 단장도 “고민이 있었다”고 했다. SSG와 비 FA 다년 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기 때문이다. 투수 박종훈과 문승원은 2021년 12월 각각 5년 총액 65억원, 55억원에 협상했다. 나란히 발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기간을 거쳐 복귀했는데 박종훈은 지난 시즌 18경기 2승6패 평균자책점 6.19, 문승원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0경기 5승8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 5.2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 단장은 “김성현 선수의 활약상을 무시할 수 없었다. 3년 계약을 체결한 이유”라고 강조했다.1983년생 최형우도 지난 5일 1+1년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 등 총액 22억원에 KIA와 동행을 선언한 바 있다. 2016년 말 4년 총액 100억원 FA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팀을 옮긴 최형우는 2020년 12월 총액 47억원에 재계약한 다음 다년 계약까지 체결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형우는 지난해 9월 24일 kt wiz전에서 쇄골을 다치기 전까지 4번 타자로 121경기 130안타 17홈런 81타점 타율 0.302 맹활약하며 팀 내 타점 2위, 홈런 3위에 올랐다. 시즌 중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KBO리그 역대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리더로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이 됐다. 그에 걸맞게 예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 “공격적인 한국 아마 골퍼의 최대 고민 ‘첫 홀 첫 티샷’에 정타율과 반발력을 더했습니다”···All New 젝시오

    “공격적인 한국 아마 골퍼의 최대 고민 ‘첫 홀 첫 티샷’에 정타율과 반발력을 더했습니다”···All New 젝시오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오랜만에 나간 필드 ‘첫 홀 첫 번째 티 샷’이다. ‘오너’를 피하려고 서로 티 샷을 미루는 경우도 부지기수. 젝시오가 2년 만에 내놓은 ‘All New 젝시오’에는 이런 아마 골퍼들의 고민 해결을 위한 노력과 기술이 담겼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16일 서울 클럽디청담에서 개최한 ‘2024 올 뉴 젝시오’ 런칭 행사에서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젝시오13, 여성을 위한 젝시오13 레이디스, 그리고 중상급자를 위한 젝시오 엑스를 선보였다.행사장에서 만난 이구치 고타로(사진) 던롭 골프클럽기획부장은 “이번 제품은 기존과 비교해 큰 차이를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33년째 골프클럽 개발과 기획에 전념해 온 그는 “골퍼들은 첫 번째 티샷을 할 때 무척 긴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젝시오는 첫 홀부터 편안하게 공을 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반발력을 더하는 ‘바이플렉스(BiFlex Face)’와 정타율을 높이는 ‘뉴 액티브윙(New ActivWing)’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플렉스 페이스는 아마추어들의 미스샷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페이스 어느 곳에 맞더라도 정타와 가까운 효과를 낼 있도록 고반발 영역을 넓힌 기술이다. 토우나 힐에 맞더라도 충분한 반발력을 만들어낸다. 고반발 영역이 기존 모델 대비 젝시오 13은 125%, 젝시오 엑스는 143% 확대됐다. 그만큼 미스샷의 부담이 줄어든 것. 거기다 정타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인 뉴 액티브윙은 더블윙으로 진화해 다운스윙 시 헤드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공력 컨트롤 성능이 향상됐다. 이전 모델 대비 양력과 항력이 각각 8%와 12% 증가했다. 기존 모델 대비 타점의 편차를 11% 감소시켜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크라운 힐 부분에 이단식 날개 설계를 통해서 더욱 안정성을 높였다이구치 부장은 “바이플렉스 페이스로 인해 스윗 스팟이 커졌고, 비거리도 늘었다. 기존 제품 대비 효과 차이를 확실히 느낄 것”이라면서 “첫 홀부터 편안하게 ‘나이스 샷’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본사에서도 공격적이면서 과감한 플레이를 즐기는 한국 골퍼들에게 특화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 출범한 젝시오는 편안함과 경쾌한 타구음, 비거리를 앞세워 한국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젝시오의 판매량은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구치 부장은 “같은 신제품이라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한국 골퍼들을 위한 클럽의 샤프트 강도가 일본보다 강하고 디자인도 다르다”면서 “한국과 일본 골퍼의 ‘니즈’가 다르고, 거기에 맞추기 위해 한국 골퍼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테스트를 진행하여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공정을 엄격하게 진행해서 균일한 제품 제작하고 있다. 클럽의 헤드 입고와 사프트 제작 및 조립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점검한다”고 덧붙였다. 기술력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그는 또 “불량률은 거의 0%다. 공정 과정에선 불량품이 나올 수 있어도 품질관리에서 걸린다”면서 “품질 검사의 경우 내부에서 자격 인증을 받은 사람만 가능하다. 품질관리는 제품의 생명선”이라고 말했다.
  • 비거리, 편안함, 타구감에 반발력과 정타율을 더했다...‘올 뉴 젝시오’

    비거리, 편안함, 타구감에 반발력과 정타율을 더했다...‘올 뉴 젝시오’

    비거리에 편안함, 상쾌한 타구감으로 골퍼들의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한 젝시오가 새해 ‘반발력’과 ‘정타율’을 높인 열세 번째 모델 ‘All New 젝시오’를 내놨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16일 서울 클럽디청담에서 All New 젝시오의 론칭쇼 “2024 TIME.TO.XXIO” 를 열고 젝시오 신제품 세 가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모든 국내 골퍼들에게 쉽고 편한 골프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젝시오의 이번 신제품은 ‘젝시오 13’과 빠른 헤드 스피드를 자랑하는 ‘젝시오 엑스’, 여성 골퍼를 위한 ‘젝시오 13 레이디스’까지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제품의 컨셉트는 ‘클럽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의 부족한 기술을 보완한다’로 기존 젝시오의 강점으로 꼽혔던 비거리와 편안함, 상쾌한 타구감에다 ‘반발력’과 ‘정타율’을 더했다. 신제품 세 가지 라인업에 공통으로 반발력과 정타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 탑재됐다. 페이스 어디에 맞더라고 헤드 반발력을 최대화하는 ‘바이플렉스 페이스’(BiFlex Face)와 크라운 부분에 위치한 두 개의 날개로 이루어져 있는 ‘뉴 액티브윙’(New ActivWing)이 그 핵심이다.바이플렉스 페이스는 아마추어들의 미스샷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페이스 어느 곳에 맞더라도 정타와 가까운 효과를 낼 있도록 고반발 영역을 넓힌 기술이다. 토우 사이드 엣지에 곡선을 주어 강성을 강화하고, 힐사이드는 페이스 높이를 유지시켜 최대의 반발 성능을 실현하여 토우나 힐에 맞더라도 충분한 반발력을 만들어낸다. 결과 COR 0.80 이상의 고반발 영역에 있어 기존 모델 대비 젝시오 13은 125%, 젝시오 엑스는 143% 확대되어 미스샷에 대한 보완 효과를 더욱 강화했다. 또 에어로 다이나믹 컨트롤을 통해 정타율을 높이는 핵심적인 기술인 뉴 액티브윙은 2단계, 더블윙으로 진화해 다운스윙 시 헤드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공력 컨트롤 성능이 향상됐다. 이전 모델 대비 양력과 항력이 각각 8%와 12% 증가했다. 이 기술은 임팩트시에 클럽 스피드 향상은 물론 미스샷을 만드는 타점의 편차를 11% 감소시켜 타점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크라운 힐 부분에 이단식 날개 설계를 통해서 더욱 안정성을 높였다.All New 젝시오의 세가지 라인업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드라이버 99만원, 페어웨이 우드 60만원, 하이브리드 45만원, 아이언 남성용 카본 샤프트 228만원(8I set), 스틸 샤프트 196만원(8I set), 여성용 카본 샤프트 199만원(7I set)이며, 전국의 골프 대형 체인 매장과 젝시오 특약점 및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우타자 공격력’에 달린 두산 성적…우완 일색 불펜의 키는 ‘왼손’ 이병헌

    ‘우타자 공격력’에 달린 두산 성적…우완 일색 불펜의 키는 ‘왼손’ 이병헌

    지난해 5위로 가을야구에 턱걸이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과제는 명확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새 시즌 더 높은 순위를 위해 ‘타격 반등’과 ‘좌완 구원 투수’를 강조했다. 이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우승 말고 만족할 감독은 없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3위 SSG 랜더스에 밀린 뒤 10월 19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9-14로 패배한 아쉬움을 만회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두산의 약점은 공격이었다. 야심 차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가 6월까지 타율 0.205 부진에 시달렸다. 2018시즌 홈런왕 김재환도 극심한 슬럼프를 겪으면서 7월 타율 0.176, 8월 0.154로 고전했다. 양의지가 4번 자리에서 고군분투했으나 중심 타자 2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두산 타선은 무기력했고 팀 타율(0.254) 리그 전체 9위, 타점(565개) 최하위에 머물렀다.이승엽 감독은 먼저 코치진을 개편했다. 김한수 코치가 타격 부문을 전담하고 박흥식 전 롯데 자이언츠 타격 코치를 수석 자리에 선임했다. 이 감독은 “김한수 코치가 타격 코치를 오래 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었다”며 “수석 코치는 선수와의 소통이 중요하다. 팀에 좌타자가 많다. 선수들을 발전시키기 위해 박흥식 코치의 보직을 수석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주장 양석환과 새 외인 헨리 라모스, 김대한 등 우타자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4+2년 최대 78억원 자유선수계약(FA)으로 팀에 잔류한 양석환은 지난해 데뷔 이후 최고 타율인 0.281을 기록하며 21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을 완성했다. 라모스는 2022년 kt wiz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서 활약했으나 정규시즌에선 발가락 골절로 18경기만 소화하고 쓸쓸히 퇴장했다. 지난해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트리플 A) 76경기에서 13홈런, 55타점, 타율 0.318, 출루율 0.411로 활약하면서 한국 프로야구 무대로 돌아왔다.기대를 모았던 김대한은 지난해 4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오른손 골절상을 당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5월 31일 NC전에 복귀했지만 타격감을 찾지 못한 김대한은 33경기 홈런 1개, 타율 0.198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올해는 김대한 선수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불펜진에선 왼손 투수 2003년생 이병헌의 성장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두산의 구원진을 보면 김명신, 정철원, 홍건희, 박치국, 이영하 등은 모두 우완 투수다. 좌완 최승용은 8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부터 선발로 전환해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여 새 시즌 선발 테스트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36경기 5홀드 평균자책점 4.67의 성적을 남긴 이병헌이 필승조에 합류해야 두산 마운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이승엽 감독은 “후반기 구원진이 힘에 부쳤다. 진정한 승부는 30경기 남은 시점부터다. 버틸 수 있는 투수를 발굴해야 한다”며 “이병헌도 중간에서 역할 해줬으면 한다. 좌타자가 많아서 강력한 좌완 구원이 필요하다.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 김병현의 공을 정말 싫어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둘째 아들도 MLB 입성···삼부자 빅리거 탄생 임박

    김병현의 공을 정말 싫어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둘째 아들도 MLB 입성···삼부자 빅리거 탄생 임박

    지금 세대들에게는 ‘법규형’이라는 별명으로 익숙한 김병현(45)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20여 년 전. 김병현을 두고 “저런 지저분한 공을 던지는 투수는 MLB에서 당장 퇴출시켜야 한다”는 칭찬(?)을 했던 강타자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 류현진(37)의 소속팀이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강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의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49)다. 게레로 시니어는 MLB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시대를 풍미했던 강타자. 그런데 이번엔 그의 또 다른 아들 블라디미르 미겔 게레로(17)가 MLB 뉴욕 메츠와 11만 7000달러(약 1억 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게레로 주니어의 이복 동생인 미겔이 마이너리그를 뚫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되면 3부자 빅리거가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가능성 또한 높아 보인다.메츠 구단은 16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유망주 미겔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루수와 외야수 포지션인 미겔은 아버지와 형처럼 엄청난 파워를 지녀 미래의 홈런타자로 평가된다. 다만 오른손 타자인 아버지, 형과 달리 왼쪽 타석에 나선다.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는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318, 449홈런, 1496타점을 수확한 도미니카공화국의 야구 영웅이다. 긴팔을 이용해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에도 마구 안타와 홈런를 때렸던 게레로 시니어는 MLB를 대표하는 맨손의 ‘배드볼 히터’로 유명했다. 특히 본인이 그렇게 싫어했던 김병현의 뱀처럼 휘어들어오다 뚝 떨어지는 변화구를 걷어 올려 담장을 넘겨버린 장면은 한국 야구팬들의 뇌리에 각인돼 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모두가 배리 본즈를 최고라고 하지만 내게는 게레로가 가장 무서운 타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미겔의 형 게레로 주니어는 2021시즌 홈런 48개로 아메리칸리그(AL) 1위에 오르는 등 5시즌 통산 타율 0.279, 130홈런, 404타점을 기록한 토론토의 간판타자다. 야구 명문가에서 성장한 미겔은 향후 몇 년은 마이너리그에서 실력을 쌓을 전망이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메이저리그로 승격해 형과 함께 빅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한편 메츠는 이날 국제유망주 순위 6위에 올랐던 포수 요바니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다수의 유망주와 입단 계약을 발표했다.
  • NC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작년 페디의 대박 기운 이어받을까

    NC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작년 페디의 대박 기운 이어받을까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외국인 선수 에릭 페디의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NC가 외국인 선수 첫 해 계약 한도인 총액 100만 달러(연봉 56만달러, 옵션 30만달러, 계약금 14만달러)를 꽉 채워 데려 온 데이비슨은 키 190㎝, 몸무게 104㎏로 2009년 미국프로야구(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일본프로야구(NPB)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다.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시즌 306경기 타율 0.220(1003타수 221안타), 54홈런, 157타점, 장타율 0.430. 커리어 하이 시즌인 2017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118경기에서 홈런 26개, 장타율 0.45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12시즌 통산 1233경기 타율 0.258(4618타수 1190안타), 226홈런, 797타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32홈런으로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 공동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선 112경기 타율 0.210, 19홈런, 44타점으로 비교적 저조했다. NC 구단은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MLB 통산 타석당 투구 수가 4.2개가 넘을 만큼 투수와의 승부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올해 목표는 그라운드에서 나의 능력 최대치로 활약해 팀을 도와 우승하는 것”이라며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을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써 2023시즌 ‘슈퍼 에이스’로 활약한 페디를 떠나보내고 태너 털리와 재계약하지 않은 NC는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 카일 하트에 타자 데이비슨으로 2024시즌 외국인 선수(3명) 구성을 마쳤다.
  • 배지환 “결혼하고 더 간절… 신인이라는 변명 않겠다”

    배지환 “결혼하고 더 간절… 신인이라는 변명 않겠다”

    “결혼하고 더 간절해졌습니다. 올해는 신인이라는 변명도 안 통합니다. 2024시즌 끝까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겠습니다.” 총각으로 입국해 유부남이 돼 미국으로 돌아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은 11일 출국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배지환은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렸고 이날 아내와 함께 출국했다. 그는 “책임질 사람이 한 명 더 늘었다. 이전까지 나만 생각하고 뛰었다면 이제 아내와 그리고 멀게는 자식까지 먹여 살려야 한다”며 “더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배지환은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10경기에서 타율 0.333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해 풀타임 빅리거로 올라섰다. 내·외야를 오가며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 5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07의 성적을 거뒀다. 팀의 주전 2루수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그가 확실하게 자리잡기 위해선 공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배지환은 “다년 계약을 맺었거나 베테랑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팀 내 위상이 올라갔다고 볼 수 없다”며 “지난해 기회를 많이 받았던 건 루키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올해는 그런 변명이 안 통하니까 공격과 수비, 주루 등 여러 면에서 잘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중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기 감각을 잃었던 게 아쉬웠다는 배지환은 “올해는 다치지 않는 것이 우선적 목표”라며 “지난 시즌 초반 꽉 끼던 유니폼이 막판이 되니 헐렁해지더라. 체력 관리를 잘해 올해는 시즌 끝까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한국인 빅리거가 늘어난 것에 대해 배지환은 “계약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너무 반가웠다”며 “하지만 내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면 아무 소용없다. 함께 빅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배지환은 출국 전날인 지난 10일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 지난해에 이어 또 방문해 후원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 삼성 불펜, KIA 선발, 한화 타격

    삼성 불펜, KIA 선발, 한화 타격

    리그 최다인 38번의 역전패를 당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투수 보강,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발진이 무너져 5강에서 밀린 KIA 타이거즈는 수준급 외국인 투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빈공에 시달렸던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다. 각 구단의 전지훈련 시작을 3주 앞둔 10일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하위권 팀들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권 다툼을 펼친 만큼 전력 강화로 대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삼성은 지난 8일 자유계약선수(FA) ‘잠수함’ 김대우를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잔류시켰다. 지난해 11월 4년 58억원에 FA 계약한 특급 마무리 김재윤을 시작으로 키움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친 베테랑 임창민(2년 8억원)도 끈질긴 구애 끝에 데려왔다. 2차 드래프트로 좌완 최성훈과 사이드암 양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이민호까지. 말 그대로 폭풍 행보다. 불펜 평균자책점(5.16)이 리그 꼴찌였던 삼성은 구원진 방화에 마운드가 소실되는 경기를 반복하며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승현과 이재익이 각각 14홀드, 11홀드를 기록했으나 3점대 중반 이상의 평균자책점으로 불안했다. 이에 통산 169세이브 김재윤, 122세이브 임창민으로 뒷문을 강화한 것이다. 남은 과제는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22세이브 금자탑을 세운 오승환(왼쪽)과의 FA 협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오승환 선수와 입장 차를 줄여 가는 과정에 있다.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해 긍정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에 밀려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놓친 6위 KIA는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총액 100만 달러에 합류시켰다. 시속 153㎞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크로우는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16과 3분의2이닝을 책임졌던 특급 자원이다. 당시 26경기(선발 25경기) 4승8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KIA의 팀 타율(0.275)과 구원 평균자책점(3.81)은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2위였기 때문에 평균자책점 9위(4.38)에 머문 선발진만 반등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 KIA는 양현종(가운데) 등 국내 좌완 투수들과의 조합을 고려해 기량이 뛰어난 오른손 투수를 물색 중이다. 9위 한화는 지난해 11월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다. 팀 타율 0.241, 장타율 0.350, 출루율 0.324 등 최하위에 머문 타격 주요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2023시즌 홈런·타점왕 노시환(오른쪽)과 베테랑 거포 채은성에 기복 없는 활약이 장점인 안치홍, 빠른 배트 속도로 강한 타구를 만드는 페라자를 더하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 KIA는 선발, 삼성은 불펜, 한화는 타격…‘약점 보완’ 하위권 가을야구 정조준

    KIA는 선발, 삼성은 불펜, 한화는 타격…‘약점 보완’ 하위권 가을야구 정조준

    리그 최다 38번의 역전패를 당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 투수 보강,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발진이 무너져 5강 싸움에서 밀린 KIA 타이거즈는 수준급 외국인 투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빈공에 시달렸던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상대 마운드를 폭격할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다. 각 구단의 전지훈련 시작을 3주 앞둔 10일,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하위권 팀들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권 다툼을 펼친 만큼 전력 강화로 대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삼성은 지난 8일 자유계약선수(FA) ‘잠수함’ 김대우를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잔류시켰다. 지난해 11월 4년 58억원에 FA 계약한 특급 마무리 김재윤을 시작으로 키움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친 베테랑 임창민(2년 8억원)도 끈질긴 구애 끝에 데려왔다. 2차 드래프트로 좌완 최성훈과 사이드암 양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이민호까지. 말 그대로 폭풍 행보다.불펜 평균자책점(5.16) 리그 꼴찌였던 삼성은 구원진 방화에 마운드가 소실되는 경기를 반복하며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승현과 이재익이 각각 14홀드, 11홀드를 기록했으나 3점대 중반 이상의 평균자책점으로 불안했다. 중심을 잡던 우규민마저 kt wiz로 떠났다. 이에 통산 169세이브 김재윤, 122세이브 임창민으로 뒷문을 강화한 것이다. 남은 과제는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22세이브 금자탑을 세운 오승환과의 FA 협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 선수와 입장 차를 줄여가는 과정이다.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해 긍정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두산 베어스에 1경기 차로 밀려 아쉽게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놓친 6위 KIA는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총액 100만 달러에 합류시켰다. 시속 153㎞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크로우는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팀 내 2번째로 많은 116과 3분의2이닝을 책임졌던 특급 자원이다. 당시 26경기(선발 25경기) 4승8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KIA의 팀 타율(0.275)과 구원 평균자책점(3.81)은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2위였기 때문에 평균자책점 9위(4.38)에 머문 선발진만 반등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 KIA는 국내 좌완 투수들과의 조합을 고려해 기량이 뛰어난 오른손 투수를 물색 중이다. 9위 한화는 지난해 11월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다. 팀 타율 0.241, 장타율 0.350, 출루율 0.324, 득점권타율 0.240 등 최하위에 머문 타격 주요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2023시즌 홈런·타점왕 노시환과 베테랑 거포 채은성에 기복 없는 활약이 장점인 안치홍, 빠른 배트 속도로 강한 타구를 만드는 페라자를 더하면서 다가오는 시즌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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