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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kt 잡고 PO 직행 8부 능선…LG도 한숨 돌려

    삼성, kt 잡고 PO 직행 8부 능선…LG도 한숨 돌려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극적인 결승 3점 홈런으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다. 삼성은 18일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수원 방문 경기에서 난적 ‘kt’ 위즈를 8-6으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삼성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 확정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삼성이 승리하거나 3위 LG가 지면 매직넘버를 하나씩 줄어든다. 삼성은 2회 이재현의 중전 적시타와 류지혁의 땅볼을 묶어 2점을 먼저 내고 3회 구자욱의 우월 솔로 아치로 3-0으로 달아났다. kt는 3회 삼성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의 폭투로 1점을 만회한 뒤 4회 오재일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2-3으로 추격하고 황재균의 병살타 때 3-3 동점을 이뤘다. 삼성이 도망가면 kt가 다시 동점을 이루는 일진일퇴 공방전이 8회까지 이어져 두 팀은 5-5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던 9회초 삼성의 디아즈가 2사 1, 2루에 들어서 kt 손동현의 3구째 커브를 걷어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결승 홈런을 폭발했다. 삼성은 9회말 김재윤이 장성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이날 부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김원중을 무너뜨리고 5-3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쉰 4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LG는 2회 무사 1, 2루, 3회 무사 1, 3루, 5회 2사 만루, 7회 1사 2루 등 숱한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잔루만 쌓는 답답한 야구를 펼쳤다. 반면 롯데는 3회 2사 1, 2루에서 터진 고승민의 적시타로 뽑은 1점을 잘 지켰다. 그러나 LG는 8회 1사 후 문보경의 벼락같은 우월 솔로포로 1-1 동점을 이룬 뒤 2사 후 안타로 출루한 오지환의 발로 전세를 뒤집었다. 오지환은 2루를 훔친 뒤 송구가 외야로 빠진 사이 3루로 뛰었다. 롯데 중견수 윤동희의 3루 송구마저 더그아웃 쪽으로 향하자 오지환은 지체 없이 홈을 찍었다. 8회말 롯데가 손호영의 큼지막한 좌월 홈런으로 2-2 재동점을 이루자 LG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지만, 9회초 집중타가 쌍둥이를 살렸다. 박해민과 김현수가 김원중을 연속 안타로 두들겨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홍창기가 전진 수비한 롯데 1루수 나승엽의 옆을 뚫고 외야로 굴러가는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1, 3루에서 오스틴 딘이 희생플라이, 문보경의 1타점 내야 땅볼이 나와 LG는 5-2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무사 1, 2루에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5-2로 따돌렸다.
  • 50-50 홈런 도전 오타니 시즌 48호 홈런으로 추신수 넘어 아시아 통산 최다 홈런 주인공

    50-50 홈런 도전 오타니 시즌 48호 홈런으로 추신수 넘어 아시아 통산 최다 홈런 주인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8호 홈런을 날리며 추신수(42·SSG 랜더스)를 넘어 MLB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2점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팀이 0-4로 뒤지던 3회 1사 1루에서 마이애미 선발 대런 맥커한의 스위퍼를 잡아당겨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6m의 대형 2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7홈런-48도루를 달성한 이후 4경기 동안 기록을 늘리지 못하고 침묵했던 오타니는 시즌 48호 홈런을 날리면서 홈런과 도루 2개씩을 추가하면 MLB 최초의 50-5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다저스는 1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오타니가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이와함께 이날 홈런으로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219개)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의 218개다. 다저스 선수로서는 한 시즌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 2004년의 아드리안 벨트레(48개)와 공동 2위이며 2001년의 숀 그린(49개)과 1개 차다. 다만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제외하고 나머지 타석에선 출루하지 못했다. 삼진 2개와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7로 소폭 떨어졌고 타점은 110개가 됐다. 다저스는 마이애미와 홈런 2방씩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9-11로 패했다.
  • KIA,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꽃범호 리더십·김도영 방망이’ 빛났다

    KIA,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꽃범호 리더십·김도영 방망이’ 빛났다

    KIA 타이거즈가 17일 7년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KIA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발목을 잡혔지만, 같은 날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며 매직넘버를 지우고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 남은 7경기에서 삼성(75승 2무 60패)이 모두 승리해도 KIA(83승 2무 52패)를 넘어설 수 없다. KIA가 단일리그 기준으로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것은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2009년, 2017년에 이어 통산 7번째다. 2017시즌 통합 우승한 이후 지난해까지 6년 동안 가을야구에는 5위(2018·2022년)로 두 차례 밖에 진출하지 못했다. KIA는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해 한국시리즈에 11번 진출해 모두 우승한 불패 신화를 이룩한 바 있다. 김종국 전 감독의 예상치 못한 중도 하차로 뒤숭숭하던 KIA는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를 물색했고, 그에 따라 올 시즌을 앞두고 이범호 감독을 선임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KIA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 감독은 현역 유니폼을 벗은 뒤 KIA에서 4년 동안 퓨처스(2군) 감독, 1군 타격코치, 스카우트를 역임했다. 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IA는 시즌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갔다. 이후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지난 6월 12일 1위에 복귀한 뒤 7월과 8월 내내 삼성, LG 트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 자리를 사수했다. 9월 들어 독주 체제를 굳힌 KIA는 이날 마침내 정규시즌 우승 경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시즌 막바지에 삼성과 승차가 8경기까지 벌어지며 1위 싸움은 막을 내렸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는 다음 목표인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원동력으로는 김도영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 말에야 1군에 합류한 나성범을 대신해 김도영은 초반부터 KIA의 새로운 주포로서 맹타를 휘둘렀다. 3∼4월에 KBO리그 역대 처음으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더니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에는 올해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쳤고 8월 광복절에 마침내 역대 9번째로 30홈런-30도루 위업을 이뤘다. 김도영은 지난 8일에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과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 시즌에 ‘타율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다 이룬 선수가 됐다. 현재 37홈런, 39도루를 기록 중인 그는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은 역대 국내 프로야구 두 번째 ‘40-40클럽’ 가입을 바라보고 있다. 김도영은 타격 3위(타율 0.345), 홈런 2위(37개), 타점 7위(105개), 득점 1위(134개), 도루 6위(39개), 출루율 4위(0.417), 장타율 1위(0.649), 안타 4위(177개)를 기록하며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된다.
  • KIA 타이거즈 추석날 정규시즌 1위로 KS 직행…김도영 등 막강 공격력에 안정된 투수력 발판

    KIA 타이거즈 추석날 정규시즌 1위로 KS 직행…김도영 등 막강 공격력에 안정된 투수력 발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김도영을 중심으로 한 막강 공격력과 양현종, 정해영 등 투수진의 활약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KIA는 추석인 17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그렇지만 2위인 삼성 라이온즈가 이날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84승 2무 52패를 기록한 KIA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7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2위인 삼성 라이온즈(75승2무60패)가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순위를 바꿀 수 없어 우승했다. KIA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만으로 KIA는 그해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2017년 이후 6년 동안 포스트시즌에는 5위(2018·2022년)로 두 차례만 진출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낸 KIA는 지난해도 6위에 그쳐 가을 야구 문턱에서 물러났다. 올해 KIA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KIA는 올 시즌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나갔다. 4월 초부터 1위로 올라서 순위 경쟁을 이끌었으며 6월 7~11일 LG에 1위 자리를 잠시 내주고 2위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특히 KIA는 ‘2위 팀’을 만났을 때 확실한 결과를 만들며 순항을 이어갔다. KIA는 올 시즌 2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위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2위 팀과의 경기에서 15승 2패를 기록, 승률 0.882를 기록했다. KIA의 시즌 승률이 0.619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압도적인 선수단 구성도 KIA 선전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이의리(팔꿈치 수술), 윤영철(척추 피로골절), 최형우(옆구리 부상)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정해영, 박찬호, 이우성, 박민 등도 모두 부상자 명단에 있다가 복귀했지만 그럴 때마다 새로운 선수들이 뒤를 받쳤다. KIA는 올 시즌 팀 타율 0.302(1위), 팀 홈런 158개(3위)로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팀 평균자책점도 4.40으로 1위다. 공격에서 김도영(타율 0.345 37홈런 105타점 39도루 OPS 1.066)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지난 4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화려한 시즌을 예고한 김도영은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KBO 리그 역대 두 번째로 40-40에 도전하고 있다. 투수진 역시 공고한 활약을 펼쳤다. 대투수 양현종은 리그 최다 탈삼진, 좌완 투수 최초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 등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선발진이 붕괴한 KIA에서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켰다. 마무리 정해영은 2승3패 30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오승환(삼성·27세이브)을 따돌리고 이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사실상 구원왕을 예약하며 26년 만에 타이거즈 소속 마무리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위기가 올 때마다 사령탑인 이범호 감독을 필두로 선수단 모두 똘똘 뭉치는 점도 KIA가 정규리그 우승 76.5%의 확률을 잡을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였다. KIA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서 12번째 KS타이틀을 향한 발걸음도 가벼워질 전망이다.
  • ‘홈런포 쾅쾅’ 김도영, 40-40까지 성큼…KIA, kt 꺾고 우승 매직 넘버 ‘1’

    ‘홈런포 쾅쾅’ 김도영, 40-40까지 성큼…KIA, kt 꺾고 우승 매직 넘버 ‘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간판타자 김도영의 멀티 홈런으로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김도영은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에 성큼 다가섰다. KIA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8경기를 남겨두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삼성 라이온즈와 8경기 차로 벌렸다. 이에 KIA가 1승을 더하거나 삼성이 한 경기를 패하면 KIA의 우승이 확정된다. 올 시즌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김도영은 36호, 37호 아치를 그리면서 5타수 3안타 3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남은 8경기에서 3홈런, 1도루를 더하면 2015년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 이후 9년 만에 대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KIA 선발 황동하는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불펜 장현식-이준영-전상현은 모두 실점했으나 곽도규가 8회 2아웃 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대타 이우성도 2점 홈런으로 결승타를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2와 3분의2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오재일(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앞세워 7회 말 역전했지만 필승조 김민(1과 3분의2이닝 2실점)과 박영현(3분의1이닝 3실점)이 이강철 kt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KIA는 2회 초부터 흔들리는 kt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상대 선발 벤자민에게 볼넷을 얻은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안타를 쳤다. 김선빈은 번트를 댔는데 3루수 황재균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변우혁이 적시타, 김태군이 스퀴즈 번트로 3점 차를 만들었다. 다음 이닝엔 김도형이 1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kt 타선은 황동하에 틀어막히다가 6회 말 오윤석,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1점 따라붙었는데 배정대가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병살타를 쳤다. 하지만 대타자들이 활약했다. 7회 2아웃에서 정준영이 안타,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문상철과 오윤석이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오재일이 전성현의 직구를 받아쳐 승부를 뒤집었다. KIA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김도영이 8회 초 안타를 때렸고 나성범 대신 나온 이우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로 재역전했다. 9회에도 타선이 폭발했다. 6-5에서 한승택, 박찬호가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안타를 친 다음 박정우가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다시 김도영이 나타났다. 김도영은 김민수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쐐기 3점 홈런이자 시즌 27호포였다. KIA는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 2경기 침묵했던 오타니 2루타 2개로 50-50기록 달성 예열

    2경기 침묵했던 오타니 2루타 2개로 50-50기록 달성 예열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경기 침묵을 벗어나 2루타 2개를 날리며 대기록 달성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47홈런-48도루에서 더 이상 기록을 추가하지 못한 오타니는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면서 시즌 타율을 0.290으로 올렸다. 1회와 3회 잇따라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0-2로 뒤지던 2회 2사 1,3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찰리 모튼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오타니는 1-2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는 애틀랜타 구원 딜런 리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으로 향하는 동점 적시 2루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오타니는 2-2로 맞선 9회 2사 3루에서는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출루를 이용해 후속타자가 연속 안타와 홈런 등을 묶어 빅이닝을 만들며 7점을 추가해 9-2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불펜 투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포스트 시즌에 투타 겸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오타니는 25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는 팔꿈치 수술 이후 가장 많은 공을 던진 것이었다. 특히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찍어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올해 타자로만 출전하며 재활을 이어간 오타니는 지난달 25일부터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다. 수술 전 시속 160㎞가 넘나드는 공을 뿌렸던 오타니는 아직 구속을 최고조로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불펜 투구를 꾸준히 소화하며 ‘투타 겸업’ 재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에 대해 “절대 안 된다고 말하진 않겠다”라며 “100%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며 우승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생각해보면 (오타니가) 분명히 할 의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잘못돼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가을 야구 포기 못 해” 롯데, 한화 꺾고 7위 복귀…SSG는 삼성에 뒤집기

    “가을 야구 포기 못 해” 롯데, 한화 꺾고 7위 복귀…SSG는 삼성에 뒤집기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하루 만에 7위에 복귀했다. SSG 랜더스는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선발 찰리 반즈의 호투 속에 타선의 응집력을 보이며 12-9로 승리했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윤동희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1사 후에는 손호영의 2루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전준우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4-0으로 앞섰다. 한화는 3회초 권광민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이진영과 문현빈이 각각 적시타를 날려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4회말 상대 실책 속에 타자일순하며 6안타로 6점을 뽑아 10-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7회초 황영묵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하고 5-12로 뒤진 8회초에는 문현빈이 싹쓸이 2루타를 치는 등 4점을 추가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6위 SSG 랜더스는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뒤집기’로 승리했다. SSG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이날 오후 5시 경기를 시작한 5위 두산 베어스에 2게임 차로 다가서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가능성을 남겼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고 3회말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연속 2루타와 오태곤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4-1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4회초 대거 7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양도근이 밀어내기 볼넷, 김지찬의 내야안타와 김헌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만든 삼성은 구자욱이 SSG 앤더슨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8-4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SSG는 4회말 박성한과 정준재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만회한 뒤, 삼성이 9-7로 달아난 7회 말 1사 만루에서 투수 보크와 이지영의 2타점 좌전안타로 10-9로 재역전했다. SSG는 선발 드루 앤더슨이 4이닝 동안 8실점하고 내려갔으나 문승원-노경은-조병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7~9회를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 오! 인류의 첫 도전 50·50…홈런 3개·도루 2개 남았다

    오! 인류의 첫 도전 50·50…홈런 3개·도루 2개 남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50도루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7호 홈런과 48호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47호 홈런으로 오타니는 추신수(SSG 랜더스)가 보유했던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의 亞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16개의 잔여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오타니는 홈런 3개, 도루 2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한다. 지난 9일 홈런포를 가동한 뒤 잠잠했던 오타니의 타격 본능은 첫 타석부터 발현됐다. 오타니는 팀이 0-2로 뒤지던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카고 선발 조던 윅스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47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18호 홈런으로 추신수가 갖고 있던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시즌 47홈런은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1년 세운 46홈런이다. ●다저스 오타니 활약에 컵스 10-8로 승 오타니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1루에 걸어 나간 오타니는 2루를 훔쳐 시즌 48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MLB 역대 여섯 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40-40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컵스와 타격전을 벌인 끝에 10-8로 승리했다.
  •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도전 오타니, 시즌 47호포·48호 도루…추신수 보유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 타이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도전 오타니, 시즌 47호포·48호 도루…추신수 보유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 타이

    120년이 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50도루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7호 홈런과 48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제 대기록 달성에 홈런 3개와 도루 2개만을 남겨뒀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SSG 랜더스)가 보유했던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잔여경기가 16경기 남은 상황에서 오타니는 홈런 3개, 도루 2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한다. 지난 9일 홈런포를 가동한 뒤 잠잠했던 오타니의 타격 본능은 첫 타석부터 발현됐다. 오타니는 팀이 0-2로 뒤지던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카고 선발 조던 윅스의 시속 138㎞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3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47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218호 홈런으로 추신수가 갖고 있던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1652경기에서 218홈런을 쳤는데 오타니는 불과 859경기 만에 218개의 아치를 그렸다. 시즌 47홈런은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1년 46홈런이다. 오타니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간 오타니는 2루를 훔쳐 시즌 48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홈런과 도루 1개씩을 추가한 오타니는 50-50 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MLB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40-40을 달성했다. 126경기 만에 이를 완성해 역대 최소 경기 40-40 신기록도 썼다.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단일 시즌 42홈런-42도루를 작성한 오타니는 이후 43-43부터 역대 최초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아무도 넘보지 못했던 50-50 고지도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컵스와 타격전 끝에 10-8로 승리했다.
  • 로마로골프, 골프공 직진성 극대화… 쳤다 하면 ‘쏘옥’

    로마로골프, 골프공 직진성 극대화… 쳤다 하면 ‘쏘옥’

    로마로골프가 중심 위치를 최적화해 골프공의 직진성을 극대화한 ‘십 베타(Ship-Beta) 퍼터’를 출시했다. 배의 형상을 연상시키는 ‘십’(Ship) 시리즈는 그만큼 어드레스 시 안정감을 주는 헤드의 디자인으로 편안한 안정감을 더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십 베타 퍼터는 십 시리즈가 주는 편안함을 그대로 유지한 것은 물론 알루미늄 페이스 코어의 밸런스를 최적으로 설계했으며 중심 위치를 높여 직진성에 유리한 롤링을 완성시켰다. 또 후면부에서 추가 웨이트 조정이 가능한 ‘피팅웨이트’ 모델로 1~7g까지 개인의 스트로크에 따라 무게를 배분할 수 있는 웨이트 나사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퍼팅이 서투른 사람의 공통점은 타점이 페이스 상단에 모이는 것이다. 또 궤도를 안정시켜 주는 깊은 무게중심 헤드에서도 후방의 무게가 방해돼 올바른 스트레이트 궤도를 그리지 않고 타점이 흔들리는 요인이 된다. 그래서 로마로는 일반적인 저중심 퍼터와 다른 ‘고중심 퍼터’를 개발했다. 무게중심을 높게 만들어 퍼터를 수평으로 움직여도 정확한 임팩트를 얻을 수 있고 볼이 라인을 타고 홀컵에 빨려 가는 듯한 롤링 좋은 퍼터를 만들었다. 퍼터의 중심과 볼의 중심은 높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중심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위쪽에서 치거나 헤드를 띄워 수평타를 쳐야 한다. 십 베타는 중심의 차이를 최소화해 그린 가장자리에서 수평타로 부드러운 임팩트를 줄 수 있다.
  • ‘싹쓸이 2루타’ 송성문…키움, 갈길 바쁜 LG에 ‘고춧가루’

    ‘싹쓸이 2루타’ 송성문…키움, 갈길 바쁜 LG에 ‘고춧가루’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송성문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송성문의 결승타에 힘입어 9-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1로 이긴 키움은 이틀 연속 승리를 신고했다. 56승 76패로 최하위의 키움이 갈길 바쁜 LG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2연패에 빠진 3위 LG는 68승 2무 62패를 기록했다. 송성문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8회 싹쓸이 2루타를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4번 타자 최주환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경기는 키움이 2회 먼저 3점을 올리며 출발했다. 2회초 원성준, 김병휘의 연속 안타와 박주홍의 내야 땅볼로 2사 1, 3루가 됐고, 장재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이주형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키움은 3회초 2사 후 김건희의 2루타와 원성준의 좌중간 안타가 연달아 터져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까지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던 LG는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4회말 홍창기, 김현수의 연속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한 LG는 6회 4점을 올려 역전했다. 6회말 홍창기,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오지환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는 문성주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김현수가 득점했다. 문성주의 타구는 하영민의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마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던 하영민은 교체됐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이영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LG는 박해민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지면서 5-4로 앞섰다. 하지만 7회초 무사 1, 2루에서 최주환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다시 균형을 맞춘 키움은 8회 뒷심을 발휘했다. 8회초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로 베이스가 가득 찼고, 송성문이 우중간 펜스 상단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작렬해 주자 셋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LG 중견수 박해민이 점프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를 잡지 못했다. 후속타자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송성문이 득점하면서 키움은 9-5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한편 롯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끝난 방문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10-2로 크게 이겼다.
  • MLB 최초 50-50 바라보는데 오타니에게 만장일치 MVP는 안돼?

    MLB 최초 50-50 바라보는데 오타니에게 만장일치 MVP는 안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대활약에도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1일(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등 양대리그 MVP에 대한 모의 투표 결과, NL에서는 오타니가 1위표 28장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투표는 37명의 전문가가 MVP 후보 1위부터 5위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위표 5점, 2위표 4점, 3위표 3점, 4위표 2점, 5위표 1점으로 점수를 매겨 총점으로 순위를 나열한다. 오타니는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561타수 164안타) 46홈런 101타점 115득점 47도루 출루율 0.376 장타율 0.617 OPS(장타율+출루율) 0.993을 기록하고 있다. NL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OPS 1위를 질주 중이다. 50-50 대기록에도 홈런 4개, 도루 3개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정작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만장일치로 오타니에게 MVP를 줄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나머지 9명의 전문가는 모두 호타준족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에게 1위표를 던졌다. 오타니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린도어는 올 시즌 144경기 타율 0.269(588타수 158안타) 30홈런 84타점 100득점 27도루 출루율 0.339 장타율 0.490 OPS 0.829를 기록 중이다. AL에서는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31표를 받았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과 지난해 두 번이나 AL 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30명의 투표 인단으로부터 전부 1위표를 받았다. 역대 만장일치 MVP는 총 11번 나왔는데 오타니가 유일하게 두 번 해낸 바 있다. 두 번의 MVP는 투타 겸업으로 이뤄낸 결과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풀타임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어 수비 기여도가 없다는 점이 만장일치로 MVP로 선정되는데 약점으로 작용하는 듯하다.
  • 오타니, 50-50에 홈런 4개, 도루 4개만 남았다

    오타니, 50-50에 홈런 4개, 도루 4개만 남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기록 달성에 각각 4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점 홈런 포함, 4타수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정규시즌 남은 19경기에서 홈런과 도루 각각 4개를 추가하게 되면 MLB 사상 처음으로 50-5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도루를 추가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태너 바이비의 공을 때려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시즌 47번째 도루 기회를 잡은 오타니는 그러나 리드 폭을 넓게 가져가다가 바이비의 견제구에 그대로 횡사했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5회 1사에서 바이비의 2구째 체인지업을 그대로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37.2m의 대형 홈런이었다. 지난 7일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46호포로 오타니는 2021년 작성한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 46홈런과 타이기록을 이뤘다. 종전 46홈런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에 나왔다. 오타니의 홈런포 등을 앞세운 다저스는 4-0으로 승리하면서 홈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는 7과3분의1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2승(6패)째를 챙겼다. 이날까지 143경기를 치른 다저스는 1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 KIA 김도영, KBO 최연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KIA 김도영, KBO 최연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6까지 줄였다. KIA는 8일 광주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눈부신 호투와 8회 김도영의 역전타 등 집중타를 앞세워 4득점하며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정규시즌 우승까지 6경기 승리만을 남겨 뒀다. 키움은 1회 몸이 덜 풀린 양현종을 상대로 이주형의 우중간 2루타와 송성문의 좌전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의 기회에서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 1사 1,3루에서 김도영의 3루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8회였다. 키움이 2사 만루에서 11구 승부 끝에 김혜성이 볼넷을 얻어 내며 2-1로 앞서갔지만 KIA는 8회말 반격에서 소크라테스의 좌전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고 김도영이 3루 베이스를 맞는 역전 3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KIA는 나성범의 희생플라이와 김선빈의 큼지막한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5-2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7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을 추가한 김도영은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과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한 시즌 ‘0.300-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돌파한 타자가 됐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KIA 마무리 정해영은 통산 1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역대 17번째다. 또 전날 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던 KIA는 이날도 2만 5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리며 23번째 홈경기 매진 기록을 이어 갔다. 한편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는 3회 LG의 문보경, 오지환, 구본혁이 역대 8번째로 삼중도루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깜짝 스타’ 이영빈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로 5타점을 뽑은 데 힘입어 LG가 한화 이글스를 14-3으로 대파했다.
  •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 8월에만 12홈런으로 이달의 선수 선정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 8월에만 12홈런으로 이달의 선수 선정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가 8월에만 12홈런을 기록하며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저지는 올해에만 벌써 3번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는데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최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8월 개인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는데 저지가 이름을 올렸다. 저지는 지난달 12개의 홈런과 함께 타율 0.389라는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86을 기록했다. 볼넷도 25개로 이중 10개가 고의사구였다. 저지는 통산 9번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는데 이번 시즌에만 3번째 수상자로 결정됐다. 단일 시즌에서 3차례 이상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는 AL에서는 처음으로 과거 내셔널리그(NL)에서 마크 맥과이어(1999년)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023년)가 3차례 수상한 바 있다. 통산 9차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저지는 배리 본즈(13회), 알렉스 로드리게스(10회)에 이어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지는 현재 51홈런으로 빅리그 전체 홈런 단독 1위에 올라있다. 2022년 62홈런에 이어 2년 만에 60홈런을 노리고 있다. NL 이달의 선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롤이 뽑혔다. 지난해 만장일치로 NL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8월에 타율 0.280 11홈런 24타점을 올렸다. 8월 한 달 동안 12홈런 15도루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선정되지 않았다. 오타니는 한 달간 12홈런, 자신의 월간 최다 기록인 15도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월간 타율이 0.235(115타수 27안타)로 낮은 것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지 않은 이유로 보인다. 이달의 투수로는 AL는 보우덴 프란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프란시스는 지난달 5차례 선발로 나와 34와 3분의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0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41을 기록했다. 지난달 신시내티를 상대로 노히터 경기를 펼친 스넬도 8월 NL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이 밖에 이달의 불펜투수로는 조시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수상했다. 8월의 신인선수로는 우완 스펜서 아리게티(휴스턴),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각각 뽑혔다.
  • 오타니, 12홈런 15도루에도 월간 MVP 또 못 받아

    오타니, 12홈런 15도루에도 월간 MVP 또 못 받아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8월 한 달 동안 12홈런 15도루를 기록하고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간 최우수선수(MVP)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이 또 불발됐다. MLB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8월 아메리칸리그 MVP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MVP로서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저지는 8월 타율 0.389(90타수 35안타)에 12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86으로 매서운 활약을 펼쳤다. 저지는 시즌 3번째이자 통산 9번째 월간 MVP에 올라 배리 본즈(13회), 알렉스 로드리게스(10회)에 이어 역대 3위에 자리했다. 캐럴은 타율 0.280(100타수 28안타) 11홈런 24타점 OPS 1.042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아메리칸리그 LA 에인절스에서 뛰다 올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며 내셔널리그로 무대를 옮긴 오타니는 캐럴에 밀렸다. 오타니는 지난달 12홈런을 때려내고 자신의 월간 최다 기록인 15도루를 달성했으나 타율이 0.235(115타수 27안타)로 낮았다. 2021년 6~7월, 2023년 6~7월 월간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지난달 MLB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데 이어 사상 최초 50-50에 도전하고 있다.
  • 시즌 막판인데 점점 더 멀어지는 빅리그…고우석, 1이닝 3실점으로 부진

    시즌 막판인데 점점 더 멀어지는 빅리그…고우석, 1이닝 3실점으로 부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 A팀인 펜사콜라 블루와후스의 고우석(26)이 볼넷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트리플 A는 고사하고 더블 A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고우석의 빅리그 진입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고우석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 있는 블루 와후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 9회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9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를 잘 잡아냈지만 이후 후속 타자를 연이어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고우석은 이후 코디 밀리건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등 점수를 내줬다. 고우석은 지난달 30일에도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더블A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8.54에서 8.89까지 치솟았다. 고우석은 2023시즌 KBO리그 LG 트윈스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8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으면서 빅리그 마운드를 향한 순항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지난 5월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를 통해 고우석과 인연을 정리했다. 이후 고우석은 트리플 A가 아닌 더블A에서 머무르고 있지만 신통치 않은 성적 탓에 메이저리그는 물론 트리플A로 승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 버려졌지만 ‘벼린’ 홈런킹

    버려졌지만 ‘벼린’ 홈런킹

    일본에서 성적 부진으로 방출됐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33)이 40홈런 고지를 넘어 홈런왕 타이틀을 노린다. 데이비슨은 지난 1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6회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공을 받아쳐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한 데이비슨은 김도영(KIA 타이거즈·35개)을 4개 차로 따돌렸다. 그는 또 100타점을 올리며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30홈런·117타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다. 데이비슨은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47홈런) 이후 4년 만에 40홈런 타자가 된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일본에서 흑역사를 만들었다.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이던 그는 지난해 홈런 19개를 쳤지만 타율 0.210에 120삼진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만에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는 수모를 당했다. 데이비슨은 삼진이 많은 약점을 알면서도 과감하게 베팅한 NC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8을 기록하며 한국 투수의 공에 바로 적응하더니 홈런포를 펑펑 날렸다. 홈런 39개는 그의 경력에서도 가장 많은 홈런 수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 시절 한 시즌 26홈런(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을 기록한 적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9년 트리플A에서 33홈런을 때린 것이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데이비슨이 김도영의 추격을 따돌리고 홈런왕이 된다면 2016년 에릭 테임즈(40홈런) 이후 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다이노스 출신 홈런왕’이 된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걸 극복하려고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그렇게 준비한 것들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며 “시즌 전에는 이게 잘될지 안될지 예측할 수 없었다. 결과가 잘 나오고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MVP 유력 KIA 김도영 40-40 대기록 달성 성큼…불방망이 계속

    MVP 유력 KIA 김도영 40-40 대기록 달성 성큼…불방망이 계속

    올 시즌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만들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0)이 9월에도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홈런-40도루 달성이라는 대기록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역사상 40-40을 달성한 선수는 2015년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에릭 테임즈가 유일한 경우다. 국내 선수만 따진다면 김도영이 40-40을 기록하면 처음이다. 김도영은 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팀의 6-5 역전승을 견인했다. 특히 삼성 두 번째 투수인 최지광의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35호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35홈런-36도루로 40-40 고지에 각각 홈런 5개, 도루 4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2일까지 KIA는 2024 정규시즌 18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김도영이 최근 홈런 생산 속도를 유지하고 도루에 조금 더 신경 쓰면 40-40고지에 오를 수 있다. 김도영이 가는 길은 프로야구의 새역사다. 처음으로 KBO리그 월간 10홈런-10도루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최연소 전반기 20-20,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 및 최소경기 단일시즌 100득점 등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15일에는 박재홍이 보유하던 최연소 30-30기록을 바꿨다. 타율 0.347, 35홈런, 36도루, 98타점, 124득점을 기록 중인 김도영은 테임즈에 이어 타율 0.300, 40홈런, 40도루, 100타점, 100득점 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 단일 시즌에 이런 기록을 작성한 사람은 테임즈뿐이다. 테임즈는 2015년에 타율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130득점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렸다. 김도영은 타점 2개만 보태면 2000년 박재홍(현대 유니콘스, 타율 0.309, 32홈런, 30도루, 115타점, 101득점), 2015년 테임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타율 0.300, 30홈런, 30도루, 100타점, 100득점을 단일 시즌에 기록한 선수가 된다. 김도영은 30-30 기록을 달성한 뒤 “개인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고 KIA가 빨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40-40 기록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그의 기록은 40-40을 향해 가고 있다.
  • 일본에서 방출된 선수가 홈런왕 0순위…데이비슨 4년 만에 40홈런 고지 초읽기

    일본에서 방출된 선수가 홈런왕 0순위…데이비슨 4년 만에 40홈런 고지 초읽기

    일본에서 성적부진으로 방출됐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33)이 40홈런 고지를 넘어 홈런왕 타이틀을 노린다. 데이비슨은 1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6회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공을 받아쳐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한 데이비슨은 김도영(KIA 타이거즈·35개)을 4개차로 따돌렸다. 그는 또 100타점을 올리며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30홈런·117타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다. 데이비슨은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47홈런) 이후 4년 만에 40홈런 타자가 된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일본에서 흑역사를 갖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소속이던 그는 지난해 홈런 19개를 쳤지만 타율 0.210에 120삼진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만에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는 수모를 당했다. 삼진이 많은 약점을 알면서도 NC는 과감하게 베팅했고 기대에 부응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8을 기록하며 한국 투수의 공에 바로 적응하더니 홈런포를 펑펑 날렸다. 홈런 39개는 그의 경력에서도 가장 많은 홈런수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 시절 한 시즌 26홈런(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을 기록한 적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9년 트리플A에서 33홈런을 때린 것이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데이비슨이 김도영의 추격을 따돌리고 홈런왕이 된다면 2016년 에릭 테임즈(40홈런) 이후 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다이노스 출신 홈런왕’이 된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걸 극복하려고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를 했고 그렇게 준비한 것들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며 “시즌 전에는 이게 잘 될지 안될지 예측할 수 없었다. 결과가 잘 나오고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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