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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민태 2이닝 3안타 3실점 부진

    정민태(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 프로야구의 높은 벽을실감했다. 정민태는 8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2이닝동안 삼진 3개를 낚았지만 홈런1개를 포함,3안타 3볼넷 3실점했다.지난 요코하마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동안 2안타 1실점했던 정민태는 이로써시범 2경기에서 방어율 6.75를 기록,부진을 이어갔다. 정민태는 1회 첫 타자 세키가와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이바타와 후쿠도메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티몬즈를 삼진으로 낚아 한숨 돌린 정민태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다이오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2회들어 정민태는 선두타자 안노에게 뜻밖의 좌월 1점포를허용하며 흔들렸고 나카무라의 중전 안타에 이은 세키가와의보네기번트,이바타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2루의 위기에서후쿠도메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정민태와의 맞대결에 예상됐던 주니치 이종범은 선발이 이닌 대주자로 출장해 도루 1개를 성공시키며 1타수 1삼진 1득점했다.이로써 이종범은 시범경기 통산 타율 .385를 마크했다. 이종범은 8회 2사후 4번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주니치는 난타전끝에 10-8로 승리했다.한편이날 출장이 예상됐던 요미우리 정민철과 조성민의 등판이불발됐고 오릭스의 구대성도 나오지 않았다. 김민수기자
  • 한·일 거포 맞대결 무승부

    ‘한국의 거포’ 최희섭(시카고 커브스)과 일본의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메이저리그 첫 동양인 타자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일본 프로야구의 정민태와 조성민(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첫 공식경기에서 승리와 세이브를 각각 챙겼고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은 발군의 타격을 뽐냈다. 최희섭은 6일 애리조나 피오리나에서 벌어진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첫 안타를 뽑으며 3타수 1안타를 마크했다. 이치로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팀의6-1 승리에 한몫했다.최희섭은 이날 현재 시범경기 통산 8타수 3안타 3타점으로 10타수 3안타 3타점의 이치로에게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7번타자 겸 1루수로 첫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교체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돈 베일러감독의 두터운신뢰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24)는 플로리다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2-0으로 앞선 4회 두번째 투수로 나서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집중 6안타를 두들겨 맞고 4실점했다.그러나 김선우는팀이 17-8으로 이겨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팀 동료 이상훈(30)은 17-4로 앞선 8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2안타 1볼넷 1실점했다. 한편 같은날 일본에서는 정민태가 시모노세키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2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로 2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무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8회 등판한 조성민은 2이닝동안 6타자를 맞아 단 1안타만 내주며 팀의 4-2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챙겼다. 이종범은 토요바시구장에서 벌어진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7번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2안타(2루타포함) 2득점을 기록,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그러나 주니치는 2-4로 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커브스 권윤민 ‘깜짝 안타’

    최희섭과 함께 시카고 커브스의 또 다른 한국선수 권윤민(21·포수)이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에 깜짝 데뷔,안타를 터뜨렸다. 인하대 재학중인 지난해 미국에 전격 진출한 권윤민은 5일호호캄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회말 대타로 출장,깨끗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7회말 무사 2루에서 포수 마이크 아메린 대신 타석에 나선 권윤민은 로베르토 라미레스의 2구째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안타를 뽑았다.2루주자가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상황이었지만 2루 주자 매튜스의 발이 느려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 ML 한국파들 시범경기서 호조

    미국 프로야구의 한국 선수들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시카고의 희망’ 최희섭(시카고 커브스)은 4일 애리조나호호캄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부터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장,8회말 제프 넬슨으로부터 좌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는 큼직한 2루타(2타수 1안타)를뽑았다.올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이적한 넬슨은 메이저리그최고의 셋업맨으로 꼽힌다. 지난 2일 첫 경기에서 초대형 3점포로 주목받은 최희섭은이로써 3경기에서 5타수 2안타(1홈런 2루타) 3타점을 기록했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그의 라이벌인 매트 스테어스도 홈런을 터뜨려 1루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이날 시애틀은 스플릿 스쿼드(분리경기)로 경기를 치러 일본인 스타 이치로와 사사키의 대결은 없었다. 6회초 경쟁자인 스테어스에 이어 1루수로 기용된 최희섭은6회말 좌익선상 큰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호수비에 아쉽게잡혔다.그러나 최희섭은 8회말 2사 뒤 볼카운트 2-0에 몰린가운데 2루타를 뿜어냈다.시카고는 새미 소사의 홈런 등 장단 16안타로 9-3으로 이겼다. 그러나 플로리다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나선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은 7회 1이닝을 던지면서 켈리드랜스펠트에게 1점포를 얻어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메이저리그 최고액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진가를 발휘한 텍사스는 보스턴을 7-1로 눌렀다. 한편 관심을 모은 박찬호(LA 다저스)는 3일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첫 등판해 2이닝동안 3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했다.박찬호는 경기 직후 “직구 커브 체인지업 등 던지고 싶은 볼을 모두 던졌으며 컨디션은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같은 날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경기에서3-3 동점인 5회 3번째투수로 등판,1이닝동안 1안타 1볼넷을내줬지만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낚아 ‘닥터 K’의 위용을 뽐냈다.그러나 김병현은 허벅지 통증으로 당분간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LG-삼보 백색용병 대격돌

    ‘백색충돌’-.00∼01프로농구에서 활약하는 10개팀 외국인선수 20명 가운데 백인은 LG의 에릭 이버츠와 삼보의 존 와센버그 단 2명뿐이다.이들이 3일 창원에서 팀의 운명을 걸고한판승부를 벌인다. LG(29승13패)가 승리하면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으면서 3년만에 플레이오프 4강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고 삼보(18승25패)는 반드시 이겨야만 6강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물러설 수 없는 두팀의 선봉이 바로 이버츠와 와센버그. LG의 가장 확실한 득점원인 이버츠는 올시즌 득점 2위(평균 28.4점) 3점슛 성공률 2위(평균 51.4%)가 말해주듯 정교한슛이 최대 무기다.큰키(198㎝)로 솟구쳐 올라 쏘아대는 외곽포의 타점이 워낙 높아 막기가 쉽지 않다.더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몫을 해내는 성실성까지 지녀 코칭스태프의 기대는 크기만하다.김태환감독은 “조성원과 이정래가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이버츠가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안방에서 4강직행의 축포를 터뜨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견줘 ‘백색탱크’로 불리는 와센버그는 폭발적인힘을 바탕으로 한 골밑돌파가 일품이다.득점 11위(평균 22.21점)로 이버츠에 뒤지지만 가로채기 2위(평균 1.86개)와 어시스트 5위(평균 5.77개)에 오른데서 보듯 전체적인 공헌도는결코 밀리지 않는다.더구나 LG의 골밑이 허술해 더욱 위력을보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김동욱 감독대행은 “와센버그를앞세워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며 투혼을 보였다. 두팀은 올시즌 전적에서도 2승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우타 화력 보강 LG “좌완투수 나와봐”

    ‘우타자가 우승 선봉에 선다’-.공포의 ‘좌타 군단’ LG가 검증된 우타 거포 댄 로마이어(36)와 홍현우(29)의 영입으로 7년만에 정상 탈환의 희망에 부풀어 있다.로마이어와홍현우는 LG의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기대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거푸 날려 구단을 한껏 고무시켰다. 로마이어는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99년 이승엽(삼성)의 홈런쇼(54개)에 빛이 바랬지만 무려 45개(역대 2위)의 홈런을 쏘아 올린 파워히터.지난해에도 29홈런을 포함해 타율 .296(95타점)의 안정된 기량을 과시한 로마이어는 전 소속팀한화가 투수력 보강 방침에 따라 재계약을 포기하자 LG에 둥지를 틀었다.해태의 간판타자였던 홍현우는 올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서 삼성 SK LG의 영입 3파전 끝에 4년간18억원의 사상 최고액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당장 LG의 중심 타선에 포진,화력을 배가시킬 것이틀림없다.특히 오른손 타자인 이들이 김재현-이병규-양준혁을 잇는 좌타선에 끼어들면서 왼손타자 일변도의 약점을 단숨에 치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LG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좌타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에게 농락당하기 일쑤였다. LG 코칭스태프는 일단 로마이어를 해결사인 4번타자에 못박고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선 구축에 고심하고 있다.유지현을 톱타자로 내세우고 김재현-이병규-로마이어-양준혁-홍현우를 잇는 상위 타선을 구상중이다.또 이병규를 톱타자로 돌리고 유지현-양준혁-로마이어-홍현우-김재현의 라인업도 검토하는 등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게다가 특급 2루수 홍현우의 가세는 수비에도 한층 안정을줄 것으로 보인다.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안고 있는 LG는 홍현우가 유격수 유지현과 화려한 키스톤 플레이를 펼쳐 내야수비 전반에 상승효과를 일으킬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멕시칸리그 다승왕(13승6패 방어율 5.86) 에프레인 발데스까지 가세한 LG는 투타에서 가장 짭짤하게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민수기자 kimms@
  • “챔프결정 4차전은 없다”

    5연패가 보인다-. 삼성화재가 2연승을 올리며 정상에 바짝다가섰다.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배구슈퍼리그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자동차를 3-0(25-19 27-2525-17)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5전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정상에 등극,5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삼성은 전날 벌어진 1차전에서도현대를 3-0으로 꺾었다. 삼성의 ‘갈색 폭격기’ 신진식은 상대 블로커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경기 내내 현대 코트를유린했다.오른쪽 공격수 김세진도 현대 블로커 위에서 내리꽂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신진식과 함께 삼성의 승리를 주도했다. 삼성은 첫 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에서 현대의 거친반격을 받고 잠시 주춤했다.그러나 삼성엔 신직식이 있었다. 16-17 한점 뒤진 상황에서 신진식은 중앙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시속 100㎞를 넘는 스파이크 서브를 연이어 득점으로연결시키며 단숨에 19-17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삼성은 쉽게 세트를 따는 듯했으나 24-22 상황에서 신진식의 왼쪽 공격이 현대 신경수에게 연속으로 걸려 24-24,듀스가 되면서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25-25에서 신진식은 듀스 상황을 만든 ‘죄’를 만회하려 작심한 듯 과감한 왼쪽공격을 연이어 폭발시키며 세트승을 따냈다. 상승세를 탄 삼성은 3세트에서 전의를 상실한 현대를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 쥐었다. 현대는 2세트 후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자 부상회복중인임도헌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지만 역부족이었다.현대는 올시즌 삼성과의 5차례 맞대결에서 전패함과 동시에 단한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치욕을 이어갔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챔프 현대건설이 LG정유를 3-1(18-25 26-24 25-23 25-23)로 또다시 꺾고 2연승을 올렸다.전날 3-2로 승리한 현대건설도 1승만 추가하면 챔프에 등극하게 된다. 힘과 높이에서 우위를 확보한 현대는 초반부터 LG를 거세게밀어 붙였다. 왼쪽 공격수 한유미(21점)와 구민정(20점)은팀 득점의 절반을 넘어서는 41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또 장신 트리오 장소연(184㎝) 구민정(182㎝) 정대영(183㎝)은 LG 공격을 번번이 차단하는 강력한 블로킹으로 승리를거들었다. 챔피언결정 3차전은 다음달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사마귀 풀린다” 구단들 군침

    ‘김영만을 잡아라’-. 김영만(기아·193㎝)은 국내 최고의 스몰포워드로 꼽힌다. 스피드와 돌파력,외곽슛을 고루 갖춘데다 성실성까지 지녀같은 포지션의 선수 가운데 팀 공헌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받는다. 특히 점프를 한 상태에서 두팔을 사마귀의 앞발처럼앞으로 뻗은 뒤 터뜨리는 페이드 어웨이 슛은 타점이 워낙높아 용병들조차 막기가 쉽지 않다.이처럼 독특한 슛자세때문에 ‘당랑(사마귀)슈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당랑슛을 앞세워 22일 삼성전에서 토종으로서는 처음으로 통산4,000득점 고지(4,014점)를 점령했다. 99∼00시즌만 한 경기평균 17.1점에 그쳤을 뿐 4시즌 내내 경기마다 20점 이상을넣은 셈이다. ‘영양가 만점’인 김영만은 올시즌이 끝나면 팀 동료 강동희와 함께 프로농구 사상 첫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35세의 노장인 강동희보다 김영만에게 잔뜩 눈독을 들여 온 삼성 LG 삼보 등은 그가 20일 대기록 달성 소감을 밝히면서 “다음 시즌에는 우승이 가능한 팀에서 뛰고 싶다”고 이적 가능성을 내비치자 한껏 설레고 있다.이들 팀들은 기회가 온다면 과감한 ‘베팅’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는다.올시즌 연봉 2억1,000만원인 그의 몸값이 치솟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물론 그의 이적은 돈으로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같은 포지션의 랭킹 5위안에 든 선수를 동시에 보유할 수 없다’는 한국농구연맹(KBL)의 규정을 적용 받기 때문이다.아직은 KBL의 포지션별 랭킹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삼성 문경은,LG 조성원,삼보 양경민 등은 포워드 랭킹 5위에 들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의 이적이 실현될 것 같지 않은 이유는기아의 단호한 의지.기아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김영만을 내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김영만이내건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의 변신을 강력히 추진하는한편 그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대우도 마다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무튼 올시즌이 끝나면 김영만의 이적 여부는 농구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배구 슈퍼리그 / 삼성화재 ‘불사조’ 날개 꺾어

    삼성화재가 상무를 꺾고 3차대회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 첫날 남자부경기에서 상무를 3-1(25-17 26-28 25-19 25-18)로 누르고 5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삼성은 ‘월드스타’ 김세진이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자막바로 장병철(12점)을 투입하는 과감한 용병술로 경기를 쉽게 풀었다.‘갈색 폭격기’ 신진식(19점)은 특유의 타점 높은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승리를 주도했고 신선호도 블로킹 5개를 포함 18점을 올렸다. 첫 세트를 쉽게 따낸 삼성은 이상복(21점) 권순찬(12점) 김종민(11점) 트리오를 앞세운 상무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듀스 끝에 2세트를 내줘 1차대회 패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 신치용 감독은 3세트부터 미련없이 김세진을빼고 대신 1·2차대회에서 믿음을 준 장병철을 투입했다. 장병철은 보답이라도 하듯 오른쪽 공격과 후위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세트승을 이끌었고 상승세를 탄 삼성은 4세트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 2차대회 정상 축배

    삼성화재가 현대자동차를 누르고 2차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5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11일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갈색 폭격기’ 신진식(20점)의 맹활약으로 현대를 3-0(25-23 25-18 25-16)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삼성은 7연승으로 2차대회 정상에 올랐고 현대는 1차 대회에 이어 또다시 무릎을 꿇어 5승2패로 2위에 머물렀다. 2차대회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이날 경기는 초반 승기를잡은 삼성의 일방적인 승리였다.‘욕설파동’으로 2게임 출장정지에 묶여 있다 풀려난 신진식은 한풀이를 하듯 타점높은 강스파이크를 연신 내리 꽂으며 승리를 주도했다.무릎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김세진(12점)도 전성기 때의 기량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대 블로킹을 뚫는 강력한 스파이크를 여러차례 성공시키며 승리를 도왔다. 승패의 분수령은 1세트였다.양팀은 후반까지 동점행진을 이어가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그러나 22-21 한점앞선 상황에서 장별철의 오른쪽 공격과 신진식의 왼쪽 공격이 연이어 터지면서 세트승,승기를잡았다. 1차대회에서 삼성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던 현대는 설욕을노렸지만 2세트 중반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일찌감치 포기,부상에서 회복중인 임도헌을 투입하는 등 3차대회에 대비했다. 박준석기자 pjs@
  • 지터 몸값 1억8,900만弗

    ‘미국의 연인’ 데릭 지터(26·뉴욕 양키스)가 영원한 ‘뉴욕맨’으로 남게 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TV ESPN은 4일 메이저리그 관계자의 말을인용해 지터가 뉴욕 양키스와 1억8,900만달러(2,381억여원)에 10년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터의 연봉 총액은 10년간 2억5,200만달러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두번째 고액이며 평균 연봉으로는 8년간 1억6,000만달러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매니 라미레스에이어 3번째다. 92년 양키스에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특급 유격수 지터는 96년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지난 5년간 양키스가 4차례나 월드시리즈를제패하는데 견인차가 됐다. 특히 환상의 수비에 타율 .339(119타점)을 기록한 지난해에는 사상처음으로 한시즌 올스타전과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거머쥔 주인공이 됐다.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지터는 그라운드에서 특유의 ‘모나리자 미소’로 미국 여성팬을 사로잡아 ‘미국의 연인’으로 불린다.또 톱가수인 머라이어 캐리와연인 관계를 맺는 등 숱한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김민수기자 kimms@
  • 거포 이경수, 한양대 살렸다

    ‘해결사’ 이경수가 한양대를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한양대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2(20-25 25-23 20-25 25-20 15-12)로 물리치고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1승3패를 기록한 한양대는 3차대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경기는 이경수의 독무대.이경수는 이날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한경기 최다득점 기록(49점)을 51점으로 늘렸다.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신들린 듯한 강스파이크를 꽂으며 13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전날까지 3연패한 한양대는 세트스코어 1-2로 밀리면서 연패행진을이어가는 듯 했으나 이경수의 타점높은 공격이 위력을 발휘,내리 두세트를 낚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석기자
  • 삼성화재, 상무에 앙갚음

    ‘이변은 두번 다시 없다’-.삼성화재가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5연패를 노리는 ‘호화군단’ 삼성은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삼성화재 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상무를 3-1(22-2525-23 25-19 29-27)로 눌러 1차대회 패배를 설욕하며 4연승을 달렸다.상무는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김세진(7점)의 부진으로 첫 세트를 내줘 1차대회의 악몽이되살아나는 듯 했다.그러나 신진식(27점)이 고비때마다 강스파이크를터뜨리는데 힘입어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세트스코어 2-1로 앞선상황에서 맞이한 4세트에서 삼성은 초반 5-9까지 뒤지며 풀세트까지몰리는 듯 했다.그러나 ‘해결사’ 신진식의 타점 높은 공격이 불을뿜으면서 전세를 뒤집은 뒤 여세를 몰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석기자
  • LG, 인하대 누르고 3연승

    LG화재가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3차대회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LG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인하대를 3-1(25-23 25-23 16-25 25-16)로 누르고3연승을 달렸다.인하대는 1승2패. 손석범(16점)과 김성채(15점)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1·2세트를 따낸 LG는 패기를 앞세운 인하대의 거센 반격을 받고 3세트를 내주며잠시 주춤했다.LG는 3세트 중반 8점 이상 뒤지자 세트를 포기,2진급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하는 작전을 썼다. LG는 4세트 들어 9-5 15-9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이후 연이은 범실로 15-12,3점차까지 허용했지만 곧바로 김성채와 손석범의 스파이크가 살아나면서 20-13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하대는 장광균(12점)과 신인 구상윤(28점)이 분전했지만 LG화재의 타점 높은 공격을 맞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준석기자 pjs@
  • 이승엽 연봉3억 ‘위태 위태’

    ‘국민타자’ 이승엽(25·삼성)의 올 연봉은 얼마나 될까-.프로야구선수협의회 사태의 전격 타결로 한시름 던 이승엽이 다음주에 소속팀의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뒤늦게 합류,본격 몸만들기에 들어간다.이승엽은 현지에서 담금질과 함께 올 연봉을 놓고 구단측과 줄다리기를 할 예정이지만 지난해 연봉 3억원을 지킬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해 국내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연봉 3억원 시대를 연주인공.99년 홈런 54개를 폭발시키며 신드롬까지 일으킨 활약상을 높게 평가받은 것.올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정민태(요미우리·3억1,000만원)에 의해 다소 흠집이 났지만 이승엽의 상징성까지 퇴색시킬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승엽은 지난해 홈런 36개 등 타율 .293(95타점)에 그쳐 99년의 활약에 크게 못미쳤다.연봉 고가상 삭감 사유가충분하다.게다가 삼성은 엄청난 투자를 하고도 또 한국시리즈 진출에실패, 선수단에 강력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어서 삭감폭이 주목된다. 구단 관계자는 “그동안 선수들에게 당근작전을펴온 것이 사실이나몇년째 성과를 내지 못해 채찍을 들 수 밖에 없다”면서“ 이승엽도결코 예외일 수 없다”고 공공연히 강조해 왔다. 삼성의 방침대로 라면 이승엽의 연봉은 대폭 삭감이 예상되지만 그가 프로야구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비춰 조심스러운 눈치다.따라서 이승엽의 연봉은 상징적으로 3억원을 깨는 선에 그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2000년 슈퍼스타/ 프로야구 박경완

    프로야구의 ‘간판 마스크’ 박경완(28·현대)에게는 영원히 잊지못할 새 천년 첫 해였다. 92년 연봉 600만원의 고졸 연습생으로 고향팀 쌍방울에 입단한 박경완은 96년부터 김동수(삼성)와 자웅을 겨루며 특급 안방마님으로 발돋움했지만 이렇다할 두각을 보이지는 못했다.그러나 박경완은 프로9년만인 올해 야구인생을 활짝 꽃피웠다. 올시즌 개막과 함께 꾸준히 홈런포를 가동한 박경완은 마침내 불멸의 대기록을 야구사에 남겼다.지난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 4타석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것.130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루게릭 등 모두 4명,60년 전통의 일본에서는 64년 왕전즈(왕정치·요미우리)만이 보유한 세계 타이기록이다.자신의 능력에 고무된 박경완은 시즌 40홈런으로 생애 첫 홈런왕에 오르며 83년 ‘헐크’ 이만수(전 삼성)에 이어 17년만에 포수로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경완은 홈런을 비롯해 출루율 3위(.419) 타점 7위(95개) 타격 25위(.282) 등 공수에서 선봉에 서며 팀을 2년만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골든글러브 등 각종 상을 휩쓴 박경완은 구단 직원인 한수연씨(23)와 가정까지 꾸며 생애 최고의 해를 연출했다. 김민수기자
  • ML강타자 아지 칸세코 롯데 입단

    메이저리그 강타자 호세 칸세코(뉴욕 양키스)의 쌍둥이 형인 아지칸세코(36)가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로야구 롯데는 17일 칸세코와 계약금 4만달러,연봉 16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롯데는 지난 시즌 외국인 최고의 타자 펠릭스 호세의 복귀와 오른손 거포 칸세코의 영입으로 중심타선에 무게를 더하게 됐다. 칸세코는 올시즌 미국 독립리그에서 118경기에 출장해 홈런 46개를포함,타율 .306,123타점을 기록했다.
  • 로드리게스 몸값 프로스포츠 최고

    [댈러스(미 텍사스) AP 연합]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몸값 선수가 탄생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 천재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25·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간 2억5,200만달러(3,024억원)에 입단 합의했다고 밝혔다.로드리게스는 계약금으로 1,000만달러를 받고 10년간 해마다 2,100만∼2,700만달러씩 받게 된다. 총액 2억5,200만달러는 프로야구는 물론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많은 금액이다. 한국 프로스포츠 최고 연봉자인 농구 SK 서장훈(3억3,000만원)의 100배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미국 프로스포츠 최고 몸값은 97년 NBA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가 포워드 케빈 가네트와 6년간 계약한 1억2,600만달러였으나 로드리게스는 이 기록을 3년만에 두배로 올려 놓았다.또 종전 MLB 최고 몸값은 지난 10일 좌완투수 마이크 햄프턴(28)이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한 8년간 1억2,100만달러였다. 로드리게스는 또 MLB 사상 최초로 연봉 2,000만달러 시대를 열었으며 젊은 나이를 감안할 때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2,950만달러를 받는 NBA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을 추월,3,000만달러 시대 개막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크다. 텍사스 톰 힉스 구단주는 3년전 미국 대통령 후보인 조지 부시에게텍사스구단을 사들이면서 지급한 2억5,000만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로드리게스 영입을 위해 쏟아부은 셈이다. 로드리게스는 94년 데뷔한 이후 줄곧 시애틀에서 뛰면서 7년간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를 맡으면서도 통산 타율 .309,홈런 189개,595타점을 올리는 등 MLB 최고타자로 꼽혀왔다. 텍사스는 이반 로드리게스(포수)와 라파엘 팔메이로(1루수)에 안드레스 갈라라가(지명타자),켄 캐미니티(3루수)가 가세했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마저 데려와 내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 새천년 ‘골드클러브’ 현대 집안싸움?

    ‘새천년 첫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00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44명을 발표했다. 골든글러브의 주인은 다음달 8일까지 담당기자와 방송해설자 등 300여 프로야구 관계자의 인터넷 투표로 결정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11일강남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골든글러브에는 한국시리즈를 제패하고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까지 배출한 현대가 가장 많은 9명의 후보를 올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포지션별로는 무려 9명의 선수가 나서는 투수부문이 가장 치열한 경합지.특히 다승 공동 선두(18승)인 정민태·김수경·임선동(이상 현대)의 ‘한솥밥 일전’이 불가피해 결과가 주목된다. 5명이 후보에 오른 포수에서는 홈런왕으로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박경완(현대)이 홍성흔(두산)을 무난히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엽(삼성)·마해영(롯데)·장성호(해태)·다니엘 로마이어(한화)가 경쟁하는 1루수는 이승엽의 우세속에 장성호의 선전이 기대되며 2루수는 타격왕 박종호(현대)가 유력시된다.3루수 부문에서는 홈런 31개,타율 .338,타점 106개로 맹타를 과시한 김동주(두산)가 돋보인다. 그러나 유격수는 투수부문과 함께 뜨거운 각축장이 되고 있다.박진만(현대)은 빼어난 수비가 일품이지만 올 후반기 국내무대에 뛰어들었음에도 홈런 15개,타점 70개,타율 .338(3위)의 눈부신 활약을 펼친용병 틸슨 브리또(SK)가 버텨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 10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이 선정되는 외야수는 타점왕 박재홍(현대)과 도루왕 정수근(두산),최다안타 공동 1위인 이병규(LG)·장원진(두산),송지만(한화) 등이 혼전의 양상이다. 또 지명타자에서는 홈런과 타점 각 2위를 마크한 타이론 우즈(두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제프 켄트, 내셔널리그 MVP

    [뉴욕 AP 연합] 제프 켄트(3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켄트는 17일 뉴욕에서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1위표 22표를 얻어 1위표 6표에 그친 팀동료베리 본즈를 따돌리고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다. 2루수가 시즌 MVP에 오른 것은 84년 라이언 샌버그(당시 시카고 커브스)이후 16년만이며 메이저리그 통산 8번째다.또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같은 팀 선수가 1·2위에 오른 것도 9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이던 본즈와 보비 보니야 이후 두번째다. 켄트는 메이저리그사상 ‘가장 공격력이 뛰어난 2루수’로 평가받고 있다.올시즌 홈런33개를 포함해 타율 .334,타점 125개의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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