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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륙간컵야구 4강

    한국이 제15회 대륙간컵야구대회에서 베네수엘라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8일 쿠바의 마탄사스경기장에서 열린 결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채종범(SK)이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기록해 베네수엘라를 9-2로 물리쳤다.한국은 결선리그 전적 2승1패로 준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준결승전은 20일 열린다.
  • 라이언 킹 ‘야구 킹’ 되다, 이승엽 네번째 MVP 영예

    ‘국민타자’이승엽(삼성)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통산 네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했다.신인왕에는 현대 조용준이 뽑혔다. 이승엽은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 97표 가운데 76표를 얻어 97·99·2000년에 이어 생애 네번째 MVP를 움켜쥐었다. 이로써 이승엽은 ‘국보급 투수’ 선동열(전 해태·3회)의 기록을 깨고 이부문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조용준은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압도적인 지지(61표)를 얻어 김진우(기아·21표)를 누르고 최우수 신인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MVP 투표에서 송진우(한화),장성호(기아),심정수(현대)는 각각 11표,8표,2표에 그쳤다. 이승엽은 황금 배트와 공으로 만들어진 트로피(2000만원 상당)를 받았고,신인왕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조용준은 호주 시드니에서 팀 마무리 훈련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버지 조광진씨가 대신 수상했다. 투수 6개 부문과 타자 8개 부문 시상식도 함께 거행됐다.이승엽은 페넌트레이스에서 홈런(47개),타점(126점),득점(123점),장타율(0.689) 등 공격 4개부문에서 정상에 올랐고 최다안타(165개)와 출루율(0.436)은 2위,타율(.323)은 3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특히 LG와의 한국시리즈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6차전 9회말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점 3점홈런을 터뜨려 팀이 창단 이후 21시즌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이승엽은 이밖에도 한국프로야구 각종 기록들을 대폭 갈아치웠다.47개의 홈런을 쳐내 처음으로 6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오른 것을 비롯해 통산 네번째 홈런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신인왕 조용준은 시즌 중반까진 ‘슈퍼 루키’ 김진우에게 다소 밀렸지만 페넌트레이스 막판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며 구원왕(37세이브포인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64경기에 출장해 방어율 1.90을 기록,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데큰 역할을 했다.선발 김진우에 견줘 마무리 조용준은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안정된 구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준석기자 pjs@ ■MVP 이승엽 “내년 통산 300홈런 도전” 부인 이송정씨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이승엽은 “지금까지 받은 상 가운데 가장 기분 좋은 상”이라면서 줄곧 웃음을 잃지 않았다. ◆소감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받은 상이기에 정말 기분이 좋다.팀이 우승했을 때 물론 기뻤지만 한편으로 착잡했다.어떤 팀은 여러차례 우승을 했지만 우리는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선동열 선배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선선배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단지 운이 좋았고 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해외진출 문제는. 1년 더 있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고 싶다.구단과 가족들도 좀 더 국내에 머물기를 바라고 있다.특히 어머니께서 건강이 안 좋으시기 때문에 당장 떠나기는 마음이 편치 않다. ◆내년에 달성하고 싶은 기록은. 우승을 하지 못했을 때는 스트레스가 심했다.그러나 이제는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내년 시즌에도 욕심없이 야구를 할 작정이다.노리는 기록이 있다면 개인 통산 300홈런(현재 268개)을 치고 싶다.해외 진출 전에 꼭 달성할 생각이다. 박준석기자 ■신인왕 조용준 “아마시절의 꿈 이루어져 기뻐”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팀의 시즌 마무리 훈련에 참가 중인 조용준은 신인왕 수상 소식을 접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국제전화를 통해 “신인왕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힘든 운동을 참아왔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부산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데 이어 구원왕과 신인왕까지 거머쥐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소감은. 아마시절부터 꿈꿔온 일이다.최종 목표는 프로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서는 것이고 그 시작은 신인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데뷔 첫 해에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수상을 예상했나.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경쟁자인 김진우·박용택 선수도 훌륭하다. ◆각오는. 신인왕이 됐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거듭나는 선수가 되겠다. 박준석기자
  • 유격수 테하다, 아메리칸리그 MVP

    [뉴욕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격수 미구엘 테하다가 생애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테하다는 13일 발표된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356점을 얻어 강력한 경쟁자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254점)를 물리쳤다. 도미니카 출신으로는 지난 87년 조지 벨(토론토 블루제이스)과 98년 새미소사(시카고 커브스)에 이어 세번째로 빅리그 MVP가 됐다. 테하다는 .308의 타율과 34개 홈런,131타점으로 팀을 서부지구 1위로 이끌었다.
  • 이승엽 “MVP는 나의 것”

    이승엽(삼성)이 프로야구 ‘지존’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이승엽은 사상 첫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를 노린다.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한 이승엽은 단연 MVP ‘0순위’.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99년 54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페넌트레이스에서 역대 두번째 많은 47개의 홈런으로 홈런왕 2연패를 달성했다.또 타점(126점) 득점(123점) 장타율(0.689) 등 타격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여기에다 한국시리즈 마지막 6차전에서 6-9로 패색이 짙던 9회말 역전의 발판이 된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팀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전문가들은 MVP로 이승엽을 지목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승엽이 MVP에 오르게 되면 최다 수상이라는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지난해까지 세차례 차지한 선수는 이승엽(97·99·2001년)과 국보급 투수 선동열(전 해태·86·89·90년)뿐이다.따라서 이승엽으로서는 선동열을 넘어 한국프로야구 ‘지존’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승엽과 함께 MVP를 노리는 선수는 ‘송골매’ 송진우(한화).올 시즌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선동열이 보유하고 있던 개인 통산 최다승기록(146승)을 갈아치우며 162승을 달성했다.또 부산아시안게임 타이완과의 결승전에서 빼어난 투구와 몸을 내던지는 수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그러나 다승부문에서 아쉽게 2위(18승)에 그친 것과 소속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따라서 이승엽의 적수가 되기엔 역부족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외 타율과 출루율에서 수위를 차지한 장성호(기아)와 홈런 2위 심정수(현대),그리고 다승왕 마크 키퍼(19승·기아)가 후보에 올라있다.그러나 이승엽에 견줘 무게가 떨어진다. 한편 신인왕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탈삼진왕 김진우(기아),구원왕 조용준(현대)의 다툼속에서 박용택(LG)이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활약을 토대로 무섭게 추격하는 양상이다. MVP와 신인왕은 14일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MVP에게는 2000만원 상당의 순금 야구공과 트로피,신인왕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박준석기자 pjs@
  • 2002 한국시리즈/ 마해영, 기적의 ‘굿바이 홈런’

    10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LG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6-9로 뒤진 삼성의 9회말 마지막 공격.선두타자 김재걸이 중월 2루타로 포문을 열고 강동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2번 브리또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다음 타자는 이승엽.하지만 관중들은 물론 두 팀 선수들조차 머릿속으로 7차전을 생각했다. 이승엽이 한국시리즈 들어 앞선 타석까지 20타수 2안타의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날도 4타수 무안타.그러나 이승엽은 LG 마무리 이상훈의 2구째를 통타,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뿜어냈다.9-9 동점. 대구구장의 떠나갈 듯한 함성 속에 타석에 들어선 마해영은 LG의 바뀐 투수 최원호로부터 우월 끝내기 홈런을 뽑아냈다.10-9.삼성이 LG를 4승2패로 뿌리치고 20여년에 걸친 ‘한국시리즈 망령’을 떨쳐내는 순간이었다.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 홈런이 터진 것은 94년 1차전 김선진(LG)에 이어 두번째이며 시리즈 끝내기 홈런은 마해영이 사상 처음이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는 마해영이 뽑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마해영은 이날 끝내기 홈런을 비롯해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458(24타수 11안타),3홈런,10타점의 맹활약을 했다. ‘7전8기’로 불리는 삼성의 한국시리즈 도전은 프로야구 원년인 지난 8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OB(현 두산)에 1승1무4패로 무너지면서 ‘징크스’는 시작됐다.2년 뒤인 84년 전기리그에서 우승,한국시리즈에 다시 진출한 삼성은 껄끄러운 상대인 OB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막기 위해 ‘고의패배’ 의혹을 받으면서까지 2패를 당해 롯데가 후기우승을 하는 데 일조를 했다.그러나 롯데와의 한국시리즈에서 3승4패로 져 ‘만년 준우승’이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붙었다. 85년 전·후기 모두 우승을 차지해 정상에 무혈입성했지만 한국시리즈를 통한 진정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삼성의 도전은 계속됐다.86,87년 2년 연속도전했지만 모두 해태(현 기아)의 벽에 막혔다.이후 지난해까지 세 차례나 더 정상을 노크했지만 ‘악몽’을 떨쳐내지 못했다. 삼성이 마침내 ‘비원’을 푸는데 결정적인 밑바탕이 된 것은 역시 과감한 투자.번번이 쓴잔을 들면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꿈을 이뤘다. 지난해 김응용 감독을 영입한 데 이어 올해 23억여원의 거금을 투입해 거포 양준혁을 데려오고,멕시코 출신 나르시소 엘비라를 스카우트하는 등 전력보강에 온힘을 쏟았다.덕분에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투·타에서 모두 한수 위”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것은 결국 그라운드 안팎의 대세를 휘어잡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됐다. 대구 박준석기자 pjs@ ■통산10승 김응용감독 “이번 우승 가장 힘들었다” “감독으로서 10번째 우승이지만 처음 우승했을 때 기분입니다.이번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김응용(61)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 듯 연신 물을 들이켰다.마해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이 확정되자 김 감독은 조용히 감독실로 가 한잔의 커피로 벅찬 감격을 가라앉혔다. 지난해 18년동안 몸담은 해태(현 기아)를 떠나 삼성으로 옮긴 김 감독.그가 세운 챔피언시리즈 10회 우승은 한국보다 역사가 훨씬 긴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아직 아무도 수립하지 못한 대기록이다.미국은 조 매카시와 케이시 스탱걸 감독이 7회,일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가와카미 데쓰 감독이 9회 우승을 기록했을 뿐이다.평남 평원 태생으로 73년 은퇴할 때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 활약했으며,한일은행과 국가대표 감독 등을 지냈다. ◆삼성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안긴 소감은. 솔직히 그동안 너무 부담스러웠다.스트레스가 크다 보니 경기도 힘들었는데 정상에 오르니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한 것 만큼 기쁘다.한번 길을 텄으니 내년부터 더욱 쉽게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4점차까지 뒤졌을 때 심정은. 내일 경기를 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믿었던 노장진이 무너졌기 때문에 7차전도 힘들지 않겠는가 하는 심정도 있었다. ◆9회말 이승엽이 동점 3점홈런을 쳤을 때 기분은. 이제는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엘비라를 마운드에 준비시켰다.이승엽은 시리즈 내내 부진했지만 역시 스타였다.스타이기 때문에 제 몫을 할 것으로 믿었다. ◆어떤 선수를 칭찬하고 싶나. 마해영이 가장 돋보이지만 모두 잘해 줬다.특히 4점차로 뒤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개인통산 10번째 우승인데 얼마나 더 우승하고 싶은가. 감독이라면 유니폼을 입는 날까지 우승하고 싶은 것이다.내년에는 투수력을 강화시켜 2연패에 도전하겠다. 대구 박준석기자 ■패장 LG 김성근감독 “선수들 능력 200% 발휘 시합 졌지만 승부 이겼다” 마지막까지 멋진 경기를 펼쳐 사랑을 많이 받았고 후회는 없다.능력의 200%를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시합은 졌지만 승부는 이겼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을 계기로 우리 팀이 재탄생할 수 있었다.물론 4차전이 가장 아쉽다. 이상훈이 60개 가까이 던진 것이 무리였다.그때 잡았더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선수들이 너무 지쳐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8회에 두 점을 뽑은 다음에도 4점의 리드 가지고는 안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번트작전으로 점수를 더 뽑으려 했는데 타자들이 너무 빨리 공격을 하는 바람에 작전 시기를 놓쳐 아쉽다.
  • 2002 한국시리즈/ LG 기사회생 이젠 반격이다

    LG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LG는 8일 잠실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장단 11안타와 사사구 9개로 삼성 상대 마운드를 공략해 8-7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1승3패의 위기에 몰렸던 LG는 한숨을 돌리며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기록,역전우승의 불씨를 이어갔다.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긴 삼성은 맹렬한 막판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마운드 난조를 극복하지 못해 우승 헹가래를 미뤄야만 했다. 6차전은 10일 오후 2시 삼성의 안방인 대구에서 열린다. 팽팽하던 승부는 유지현(LG)의 ‘발’에 의해 갈렸다.4-4로 맞선 6회말 유지현이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다음타자 이종열의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했다.이어 이종열의 볼넷으로 2사 1·3루의 찬스에서 3루 주자 유지현은 상대 구원 투수 전병호의 폭투를 틈타 홈인,팽팽한 균형을 깼다.이 한 점으로 분위기는 완전히 LG쪽으로 기울었다. 사기가 오른 LG는 7회말 만루찬스에서 이종열의 쐐기 2타점 적시타로 7-4로 달아난 뒤 8회에는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삼성의 막판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4-8로 패색이 짙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은 강동우와 이승엽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마해영이 좌중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7-8로 바짝 따라 붙었다.그러나 계속된1·2루의 찬스에서 진갑용과 박한이가 외야플라이로 맥없이 물러나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투수들의 난조로 자멸했다.이날 범한 3개의 폭투가 모두 점수와 연결됐고,볼넷도 9개나 내줬다.오상민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1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5차전 선발로 예정된 임창용을 전날 열린 4차전 중간계투로 투입한 것이 큰 부담이 됐다.삼성은 6회부터 임창용을 다시 등판시켰다. 그러나 전날 피로가 풀리지 않은 듯 제 페이스를 찾지 못했고,결국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LG 두번째 투수 이동현은 2와 3분의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한국시리즈 첫 승을 낚았고,8-7로 쫓긴 9회초 무사 1루에서 등판한 장문석은 세이브를 올렸다. LG 마무리 이상훈은 9회초 마해영에 3점홈런을 맞은 뒤 강판됐다. 박준석기자 pjs@ ■양팀감독의 말 ◆김성근 LG 감독-이상훈은 공이 가운데로 몰려 끝까지 맡기지 않았다.장문석을 먼저 투입할 수도 있었지만 상대 9번 박정환이 장문석에게 강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7-4로 앞선 8회 이일의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쐐기점을 올린 것이 무척 컸다. ◆김응용 삼성 감독-9회에 한 점만 더 내면 동점을 만들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날씨가 추우면 우리 팀은 경기가 잘 안 풀리는데 그래서 폭투가 많았던 것 같다.이번 경기에 투수를 많이 투입했지만 6차전 선발을 고르는 데는 별문제가 없다.
  • [도쿄 이야기] 4번타자 마쓰이의 ML행

    ‘일본의 4번타자' 마쓰이 히데키(松井秀喜·28)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보는 일본인들 표정이 착잡해 보인다. 올시즌 타율왕 자리는 막판에 내주긴 했어도 홈런·타점왕을 거머쥔 마쓰이는 명실공히 일본 최정상의 타자다. 시골 고교를 거쳐 일본 최고의 명문 프로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거인)에 입단한 그에게 성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은 팬들이 보물을 빼앗긴 듯 아쉬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스타들의 잇단 메이저리그 진출로 침체에 빠진 일본 프로 야구계와 야구팬들은 마쓰이의 미국행만은 막았으면 하는 심정이었을 것이다.마쓰이는 지난1일 미국행을 선언하는 기자회견 때 지극히 침울한 얼굴이었다.“지금 어떤 말을 해도 배신자라고 할지 모른다.마지막까지 팬들이 걸린다.죄송하다.”며. 아주 일본적인 풍경이 인상적이었던 회견에서 마쓰이는 정말 송구스러워했다.언론들은 “스타의 미국 유출”이라며 일본 야구계의 장래를 잔뜩 걱정했다. 그러나 과연 마쓰이의 미국 진출이 ‘스타 유출’이라는 차원에서 아쉬워만 할 일인가 하는 데는 다소 이의가 있다. 2년전 미국으로 건너간 이치로는 일본에서 7년 연속 타격왕을 지낸 보물이었다.이치로는 지난해 미 프로야구 타격왕 자리에 오르면서 일본인의 야구저력을 세계에 과시했다. 일본인 첫 수위타자,첫 올스타전 출전이라는 위업을 달성함으로써 일본인에게 안겨준 자긍심 같은 ‘이치로 효과’는 당장의 일본 프로야구 침체와 바꿀 바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 건너간 일본 스타들은 마이너 구단을 싼 값에 사들여 일본의 꿈나무를 키우는 비즈니스도 하고 있다. 왕성한 미 진출로 일본 프로야구가 지금은 침체를 겪더라도 장래에는 일본프로야구의 선수층이 두꺼워질 것은 분명하다. 일본이 걱정하는 고급두뇌의 해외 유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어떤 논객들은 “나라를 떠나야 일본을 구한다.”는 논리를 편다. 다소 극단적이지만 이들 인재가 해외에서 구축하는 일본 사회,이들이 펼치는 비즈니스가 갖는 일본과의 연관성을 따지면 플러스면 플러스지 결코 마이너스는 아니라는 얘기다. 황성기 특파원marry01@
  • 2002 한국시리즈/ 삼성 “1승 남았다”

    ‘1승만 더.’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을 남겨뒀다.삼성은 7일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8회 터진 마해영의 결승타에 힘입어 LG를 4-3으로 물리쳤다.마해영은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한국시리즈 첫 정상에 오르게 된다. 오상민(삼성)과 만자니오(LG)가 각각 선발로 나서는 5차전은 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3-3의 팽팽한 균형은 8회 깨졌다.삼성은 선두 타자 박한이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이승엽이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이어 마해영이 기다렸다는 듯 상대 구원 투수 이상훈으로부터 좌측 펜스 상단을 맞히는 결승타를 터뜨렸다. 동점인 8회말 무사 2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삼성 마무리 노장진은 2이닝 동안 2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역투,생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양 팀은 12(삼성)-11(LG)의 안타수가 보여주듯 난타전을 벌이며 4시간여동안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호화타선을 자랑하는 삼성은 막강화력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지만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은 믿었던 선발 나르시소 엘비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5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임창용까지 중간계투로 내보내며 승리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LG는 선발 김민기가 초반에 무너졌지만 6회까지 6명의 투수를 투입시키는 ‘인해전술’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 그러나 7회부터 등판한 믿었던 마무리 이상훈이 제몫을 해주지 못해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삼성은 1회초 선두 타자 강동우와 박한이의 연속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마해영의 적시타와 김한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먼저 얻었다.2회초에도 1루수 실책으로 진루한 박한이가 마해영의 중전적시타를 틈타 홈인,3-0으로 달아나며 낙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LG의 추격은 무서웠다.2회말 최동수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만회한뒤 3회에는 1사 1·2루에서 박용택의 행운의 안타로 2-3,한점차까지 따라붙었다.사기가 오른 LG는 5회말 1사 2루에서 박용택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동점 2루타를 뽑아내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LG는 3-3 동점이던 7회말 무사 만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한점도 얻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박준석기자 pjs@ ■양팀 감독의 말 ◆삼성 김응용 감독-힘든 게임을 이겨서 그런지 실감이 나지 않고 어리벙벙하다.3-3 동점이던 7회말 무사 만루에서 마무리 노장진이 1점이라도 내주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다.내일 5차전에서도 찬스가 오면 언제든지 임창용을 중간계투로 투입할 생각이다.내일 선발은 오상민이다.남은 경기도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겠다. ◆LG 김성근 감독-7회 무사 만루에서 한점도 못낸 것이 패인이다.마르티네스가 제몫을 못했다.삼성의 마해영과 너무 차이가 났다.7회 마르티네스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때 헛스윙인지 파울인지 주심과 1루심이 서로 말이 달라 석연치 않다.4회 유격수 손지환의 실책이 뼈아프다.마무리 이상훈은 생각보다 잘 던졌지만 점수를 준 게 조금 아쉽다.내일 만자니오를 선발로 내세워 승부를 걸 생각이다. 박준석기자
  • 2002 한국시리즈/ 사자 잠실벌 ‘포효’

    삼성이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삼성은 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LG를 6-0으로 완파했다.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삼성은 남은 4경기 가운데 2경기만 따내면 정상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역대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1승1패를 기록한 8차례의 경기 가운데 93년 해태(현 기아)와 삼성이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곤 예외없이 3차전 승리팀이 그 해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삼성 김응용 감독의 용병술의 승리였다.김 감독은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3차례의 선발 경험이 전부인 전병호를 선발로 내세웠다.그러나 ‘깜짝’ 선발로 나선 전병호는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전병호에 이어 5회 무사 1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배영수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용병 틸슨 브리또가 맹활약했다.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브리또는 안타,2루타,3루타를 날리며 사이클링히트에 도전했지만 9회 마지막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아쉽게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1차전에서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던 강동우가 5타수 3안타로 거들었다.이승엽은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 한국시리즈 9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4차전은 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나르시소 엘비라(삼성)와 김민기(LG)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삼성은 1회초 대거 4점을 올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선두 타자 강동우가 중전안타와 이승엽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고 이어 마해영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계속된 공격에서 양준혁과 김한수의 연속 적시타와 진갑용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은 이후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김응용 감독의 애를 태웠다.삼성의 방망이가 다시 터진 것은 5회.브리또와 김종훈의 연속 2루타가 터져 손쉽게 한점을 추가했다.특히 김응용 감독은 브리또가 출루하자 양준혁 대신 김종훈을 대타로 내보내 성공시키는빼어난 용병술을 자랑했다. LG는 선발 최원호가 1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한 것이 뼈아팠다.삼성보다 강한 중간계투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선발 투수가 예상외로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타선도 덩달아 맥을 추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
  • 한화 감독에 유승안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신임 감독에 유승안(46) 코치가 선임됐다. 한화는 5일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이광환 감독의 후임으로 유 코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계약은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중인 유 신임 감독이 6일 귀국하는 대로 확정할 방침이다. 신임 유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MBC와 해태,빙그레에서 포수로 활약했다.빙그레 시절이던 87년(지명타자)과 89년(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89년에는 타점왕에도 오른 바 있다.
  • 승리 수훈갑 박용택 스토리

    포스트시즌을 맞는 박용택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LG와 두산이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던 지난 9월 중순 그는 자신의 잘못으로 부상을 자초해 라인업에서 빠져야만 했다. 집 욕실의 세면대를 잡고 팔굽혀펴기를 하다 세면대가 무너지면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찢긴 것.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김성근 감독마저 “선수도 아니다.”며 불호령을 내렸고 그는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가 없는 동안 팀은 극심한 공격 침체에 시달려야만 했다.다행히 두산도 덩달아 부진을 보인 덕에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그는 팀에 진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방망이를 한껏 곧추 세웠다.그리고 멋지게 해냈다. 휘문고와 고려대를 거친 그는 계약금 3억원 연봉 2000만원에 LG 유니폼을 입었다.시즌 초반부터 주전 좌익수 자리를 꿰차 신인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우며 시즌 타율 .288로 신인 최고를 기록했고,9홈런 55타점도 곁들였다.슈퍼루키 김진우(기아·계약금 7억원)와 조용준(현대·계약금 5억4000만원)의 그늘에 가려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2개를 포함,20타수 7안타(타율 .350) 4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주변에서는 “다시 한번 신인왕 욕심을 내볼 만하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그는 “이번에 좀 잘했다고 신인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국시리즈 우승만이 유일한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광주 박준석기자
  • 2002 포스트시즌/ LG 이겼다

    LG의 루키 박용택(23)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려 놓았다. 박용택은 1일 광주에서 열린 기아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LG는 3승2패를 기록,지난 98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페넌트레이스 4위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지난 90년 삼성과 96년 현대에 이어 통산 세번째다. LG와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은 3일 오후 2시 대구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의 왕중왕전을 펼친다.삼성과 LG는 지난 90년 한국시리즈에서 한 차례 만나 LG가 4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LG와 기아는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였다. 기아는 올 시즌 다승왕 마크 키퍼를,LG는 최원호를 선발로 내세웠다.LG는 선발싸움에선 다소 밀렸지만 승부가 갈린 마무리 싸움에선 ‘인해전술’을 앞세워 압승했다. 승부는 2-2로 맞선 6회초 기울어졌다.1회 선취 1점 홈런을 터뜨린 LG 박용택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키퍼의 4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1점 홈런을 날렸다. 박용택은 7회에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중반까지 두 팀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LG는 1회 박용택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지만 기아는 공수교대 뒤 이종범 장성호 홍세완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3회 말에는 기아가 장성호의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LG는 5회 2사 2루에서 유지현의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6회 박용택의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LG의 방망이는 7회 대폭발했다.선두 타자 이종열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유지현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이병규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LG는 박용택이 상대 구원 투수 김진우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갈랐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마무리로 나왔지만 방어율 18로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인 기아의 김진우는 이날도 7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광주구장을 찾은 기아 팬들은 막판 패색이 짙자 물병 등을 그라운드로 집어던지고 관중석에 불까지 질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광주 박준석기자 pjs@ ■양팀감독의 말 ◆LG 김성근 감독 한번은 꼭 서고 싶던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기쁘다.기아와의 경기는 편한 마음으로 임했으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또 좌타자라인이 살아난 게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김민기를 선발로 내세울 생각이다. ◆기아 김성한 감독 진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에 다시 도전하겠다.팬들에게 보답하지 못해 죄송스럽다.필요한 순간에 결정타가 나오지 않은 것이 패인이다.
  • 2002 포스트시즌/ 쌍둥이 기사회생,기아에 3대2 신승…승부 5차전으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LG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LG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기아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효과적인 계투작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했다.이날 LG의 승리로 두 팀은 2승2패를 기록,최종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넘겼다. 5차전은 새달 1일 광주에서 열린다.여기서 승리한 팀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 삼성과 새달 3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갖는다. ‘투수 인해전술’을 앞세운 LG의 작전이 맞아 떨어진 경기였다.LG는 5명의 투수를 효과적으로 투입하며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LG 선발 만자니오는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투해 승리투수가 됐다.3-2로 앞선 8회 등판한 이상훈은 2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12개씩의 안타를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펼쳤지만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많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선취점은 기아가 올렸다.기아는 1회초 선두 타자 이종범이 우익 선상 2루타를 뽑아내며 포문을열었다.이어 장성호와 홍세완의 연속 안타가 터져 1-0으로 앞섰다.그러나 이어진 만루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벼랑 끝에 몰린 LG의 반격은 공수교대 뒤 곧바로 시작됐다.이병규의 안타에 이어 박용택과 최동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심성보는 기다렸다는 듯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이후 LG는 점수차를 벌리기 위해,기아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썼지만 1점차의 승부는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LG는 4회말 연속 4안타로 1점을 추가,3-1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그렇지만 기아는 공수교대 뒤 홍세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다시 한점차로 따라 붙었다. 기아는 4차전에서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막판까지 LG를 물고 늘어졌지만 결국 한점을 얻는데 실패,무릎을 꿇었다.6·7·8회 3회 연속 득점기회를 무산시킨 기아는 마지막 공격인 9회에도 2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맞았지만 4번타자 홍세완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LG도 마찬가지였다.한점차의 리드가 불안했지만 타자들이 득점기회에서 번번이 맥없이 물러나 김성근 감독의 애를 태웠다. 박준석기자 pjs@
  • 월드시리즈/ MVP 트로이 글로스 - 홈런 3개 폭발 6차전서 ‘수훈’

    “우린 이 순간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렸다.” MVP로 뽑힌 트로이 글로스(26)는 우승이 확정된 뒤 방망이와 헬멧을 하늘높이 던지며 “챔피언이 됐다는 사실에 너무 흥분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글로스는 한마디로 ‘월드시리즈의 사나이’.7차례의 경기를 치르면서 26타수 10안타(.385) 8타점의 가공할 불방망이를 휘둘렀고,홈런도 3개나 폭발시켰다. 마지막 7차전에선 상대 투수의 견제로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4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두 차례 진루했고 나머지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그러나 지난 27일 6차전에서의 맹활약으로 MVP를 거머 쥐었다.4-5로 뒤진 6차전 8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애너하임을 벼랑 끝에서 건져 올렸고,팀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 대역전극의 단초를 제공했다. 글로스는 거포였지만 시즌 타율은 좋지 않았다.지난 98년 애너하임에 입단했고,첫해에는 .218의 타율과 홈런 1개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그러나 2000년 .284의 타율에다 홈런 47개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하며 ‘거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는 타율 .250에 그쳤지만 30홈런과 111타점을 기록해 팀의 간판타자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박준석기자
  • LG ‘마운드의 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기아 나와라.’ ‘투수 인해전술’을 앞세운 LG가 현대를 물리치고 2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투수 6명을 효과적으로 투입하는 ‘황금계투 작전’으로 3-1로 승리,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LG는 26일 광주에서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기아와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갖는다. 예외는 없었다.지난해까지 11차례의 준플레이오프 가운데 1차전 승리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통’은 올해도 깨지지 않았다.또 이번 시즌까지 3차례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 LG는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준플레이오프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6회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LG 장문석은 2와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8회 1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야생마’ 이상훈도 1과 3분의 2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역투,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LG는 2차전에서 승부를 마감하려는 듯 위기라고 느낄 때마다 주저없이투수를 교체하는 총력전으로 나섰다.타선은 안타수에선 7-9로 밀렸지만 무서운 집중력으로 열세를 만회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던 현대는 6회부터 특급 마무리 조용준을 조기 투입하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눈물을 삼켰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선취점은 현대가 올렸다.3회초 좌전안타로 출루한 전준호가 박종호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심정수의 적시타로 홈인,1-0으로 앞섰다. 그러나 LG는 4회말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박용택과 손지환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현대 포수 박경완이 볼을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틈타,1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이어 최동수의 우전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권용관의 2루타 등으로 1점을 추가,3-1로 달아났다. 현대는 7회와 9회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얻는데 실패했다.특히 6회초에는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한점도 만회하지 못했고 8회에도 1사 1·2루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외야플라이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한편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에는 2차전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LG 최동수가 뽑혔다. 박준석기자 pjs@ ■양팀 감독의 말 ***투수들 위기마다 제몫 ◆LG 김성근 감독- 중간계투로 올린 투수들마다 제 몫을 해줘 이겼다. 특히 만자니오가 4회 위기를 잘 넘긴게 컸다.무사 만루에서 장문석을 안바꾼 것은 현대에 강한 면모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 동점까지는 각오하고 있었다.우리가 추가 득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번번이 기회를 무산시켜 끝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보이지 않는 실책에 무너져 ◆현대 김재박 감독- 1·2차전을 통틀어 보이지 않는 실책까지 포함해 너무 에러가 많아서 졌다.또 적시타가 터지지 않은 것도 아쉬운 점이다. 준플레이오프 시작 전에 우리가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고 이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이 컸던 것같다.LG의 중간계투진이 강한 것도 여실히 느꼈다.
  • 프로야구/ 이승엽 4관왕

    이승엽(삼성)이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가운데 2002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이승엽은 20일 광주에서 열린 기아와의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5-5로 맞선 연장 13회초 1점 홈런을 뽑아냈다.시즌 47호를 기록한 이승엽은 현대 심정수(46개)를 한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 1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4번째 홈런왕을 차지했다.삼성이 13회 터진 이승엽과 조동찬의 랑데부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이외 개인 타이틀의 주인공도 모두 가려졌다.홈런왕 이승엽은 타점·득점·장타율에서도 1위에 오르며 타자 4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 투수 부문에선 역대 첫 외국인 다승왕이 탄생했다.기아 마크 키퍼는 19승으로 송진우(한화·18승)를 제치고 지난 98년 용병제도가 도입된 이후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 다승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박준석기자
  • 프로야구/ 삼성, 한국시리즈 직행

    삼성이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삼성은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80승46패4무를 기록한 삼성은 남은 3경기의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지었다.삼성이 한국시리즈에 나선 것은 통산 8번째.삼성은 새달 3일부터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승자와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갖는다. 삼성은 1위 확정을 위해 에이스 임창용을 6회부터 투입시키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기선은 롯데가 잡았다.롯데는 3회 말 조성환 이계성 박정태의 연속 3안타 등으로 2점을 올리며 삼성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공수교대 뒤 김한수의 2점 홈런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이어 5회 초에는 강동우의 2루타에 이어 박한이의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이승엽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추가,4-2로 앞서 나갔다.6회에는 1사 1,3루에서 박정환의 스키즈번트로 5-2로 달아났다.진갑용은 6-3으로 앞선 8회 초 2점 홈런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부터등판한 임창용은 등판하자마자 김주찬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이후 안정된 투구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홈런왕 2연패를 노리는 이승엽은 비록 홈런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1타점을 보태며 시즌 124타점을 기록,자신이 지난 99년에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타점(123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의 승리로 2위는 기아로 확정됐다.기아는 이날 한화를 7-4로 물리쳤고 선발 마크 키퍼는 시즌 19승째를 낚으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서 사상 첫용병 다승왕의 꿈을 부풀렸다. 삼성의 1위 원동력은 타선과 마운드의 조화였다. ‘홈런타자’ 이승엽과 ‘해결사’ 마해영이 쌍두마차로 나선 타선은 상대투수를 주눅들게 하기에 충분했다.여기에 ‘원투펀치’ 임창용,나르시소 엘비라와 전담 마무리 노장진은 마운드를 한층 더 튼튼하게 만들었다. ‘호화군단’의 명성도 그대로 입증됐다.삼성은 팀 홈런을 비롯해 타율,득점 등 공격 부문에서 최고를 자랑했다.중심타선은 물론 하위타선인 김한수와 강동우 진갑용 등도 3할을 오르내리는 불방망이를 휘둘러 상대 투수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진인 임창용과 엘비라가 각각 17승(다승 3위)과 13승(다승 7위)을 거두며 팀의 승수사냥에 앞장섰다.특히 엘비라는 시즌이 계속되면서 한층 위력적인 투구를 과시,21년 묵은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어 줄구세주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좌절 후 와신상담했던 ‘우승제조기’ 김응용 감독의 용병술도 투·타의 안정을 바탕으로 빛을 더해 역대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전반기 한때 5위까지 처졌던 삼성은 이러한 이유로 후반기 막판 15연승의 고공비행을 하며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박준석기자 pjs@ ■김응용감독 일문일답 “두번 실패는 없다”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한 삼성의 김응용 감독은 지난해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선수들에 감사한다.여러번 고비가 있었지만 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 ◆팀 전력은 어떤가 솔직히말해 지난해보다 썩 좋지 않다. ◆한국시리즈 전망은 우리팀은 지난해보다 호흡이 잘 맞는다.경험도 많이 쌓였다.단기전이라 의외의 변수가 많을 것이다.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을 잘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 ◆한국시리즈 상대로 어느팀이 좋은가 어느팀이든 똑 같다.
  • 프로야구/ 심재학 역전투런 두산 ‘PO 희망가’

    심재학이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며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렸다. 두산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회말 터진 심재학의 역전 2점 홈런포에 힘입어 5-4로 역전승했다.이날 승리로 5위 두산은 4위 LG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좁히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열어놨다. 반면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1승을 남겨놓은 삼성은 이날 총력전을 펼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으려 했지만 두산의 거센 반격에 밀려 우승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심재학은 3-4로 뒤진 8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노장진과 9구째까지 가는 실랑이를 벌인 끝에 우월 2점 홈런을 뿜어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삼성에 선취 2점을 내 준 두산은 1회말 공격에서 타이론 우즈의 중전 적시타로 한점을 만회하며 1-2로 따라 붙었다.두산은 5회 전상열과 장원진의 연속 안타에 이은 김동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찬스에서 우즈가 또다시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삼성은 공수교대뒤 김한수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2득점,4-3으로 앞서갔다. 그대로 주저앉을 것 같던 두산은 그러나 8회말 심재학이 홈런포를 폭발시키며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해 냈다. 9회초 등판한 두산 진필중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5세이브포인트를 기록,구원부문 1위 조용준(현대)을 1포인트차로 추격했다. 현대 심정수는 홈런 2개를 추가하며 홈런왕 판도를 시즌 막판까지 안개속으로 몰아넣었다. 심정수는 롯데와의 연속경기에서 각각 1개씩의 홈런을 뽑아내며 시즌 46호를 기록,홈런왕 2연패를 노리는 이승엽(삼성)과 함께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앞으로 남은 경기는 현대가 2게임,삼성이 4게임으로 이승엽이 다소 유리해 보이지만 심정수는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보여 홈런왕을 쉽게 점칠 수 없게 만들었다. 1차전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롯데가 이동욱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2차전은 현대가 장단 22안타를 몰아쳐 14-0으로 완봉승했다.현대 강귀태는 6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김수경과 임선동은 각각 5이닝과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이승엽 46호 쐈다

    이승엽(삼성)이 시즌 46호 홈런으로 홈런왕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이승엽은 14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 4-6으로 뒤진 9회말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홈런 2위 심정수(현대·44개)와의 격차를 2개로 벌렸다.또 시즌 123타점을 올려 지난 99년 자신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과 타이를 이뤄 신기록 수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은 5-6으로 쫓아간 9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김한수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7-6으로 승리,1차전 패배(2-8)를 설욕했다.삼성은 2위 기아와의 2게임 승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기아 신인 김진우는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개인통산 3번째 완투승을 거뒀다.시즌 172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김진우는 98년 김수경(현대)이 세웠던 종전 신인 최다 탈삼진 기록(168개)을 갈아치웠다.또 탈삼진 2위 박명환(두산·164개)을 8개차로 제치고 이 부문 선두를 지켜 ‘닥터 K’에 한 걸음 더다가섰다. 문학에서는 한화가 장종훈과 이범호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폭발시켜SK를 14-2로 대파했다.장종훈은 2득점을 보태 프로사상 최초로 개인통산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박준석기자 pjs@
  • 아시안게임/ 야구 - 드림팀 中꺾고 결승행

    한국 야구 ‘드림팀’이 중국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7-2로 물리쳤다.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특히 한국은 이날 2실점으로 이번 대회 무실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은 일본을 10회 연장끝에 6-5로 꺾은 타이완과 9일 오후 6시 결승에서 맞붙는다. 중국에 낙승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국은 중반까지 고전했다.지난 2일 중국과의 예선에서 8-0 완봉승을 이끈 ‘루키’ 김진우를 다시 선발로 내세웠지만 6안타를 맞으며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마운드가 불안하자 믿었던 타선도 중반까지 침묵을 지켜 애먹었다.중국은 3회초 안타 3개를 효과적으로 묶어 2점을 선취했다.공수교대 뒤 한국은 볼넷으로 출루한 김종국이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한 뒤 장성호의 내야땅볼 때 홈인,한점을 따라붙었다.이어 4회말에는 2사 2·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 때 3루주자 박진만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이종범이 대타로 나서면서 한국은 전력을 추스렸다.6회 이승엽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7회 2사 1·2루에서 이종범의 2타점 적시타,장성호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6-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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