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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시범경기/찬호·선우 나란히 승전보… 최희섭 1안타

    올시즌 재기에 나선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선발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또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둘러 주전 1루수 굳히기에 가속을 붙였다. 박찬호는 23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5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 4-3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18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박찬호는 시범경기 방어율도 11.57에서 8.30으로 끌어내렸다.개막전 선발투수의 영광은 팀 동료 이스마엘 발데스에게 넘어갔지만 박찬호는 이날 올 시범경기에서 가장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직구 구속도 올해 처음으로 151㎞까지 치솟았다.투구수는 75개(스트라이크 52개)로 직구 45개,변화구 30개를 던졌다. 박찬호는 경기 뒤 “투구 때 하이킥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빠른 공이 다저스 시절만큼 좋아졌다.”고 말했다. 몬트리올의 마지막 선발 자리를 노리는 김선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2승째를 올리며 방어율 1점대에 진입했다.5이닝동안 3안타 1볼넷,3삼진,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강타선을 요리해 방어율 1.80을 기록했고 몬트리올은 4-0으로 완승했다.최희섭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1타점,1득점으로 최근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최희섭 마침내 ‘꽝’ 결승 2점포… 시범 첫 홈런 ,김병현은 3이닝 2실점 ‘주춤’

    “의식적으로 풀스윙했다.그러나 시범경기일 뿐이다.” 고대한 홈런을 터뜨려 슬러거의 자존심을 회복한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부상 없이 페이스를 잘 조절해 정규리그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이같이 담담히 말했다. 최희섭은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파크에서 열린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분리경기에서 통렬한 역전 결승 2점포를 쏘아올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5경기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최희섭은 이로써 37타수 12안타,타율 .324,1홈런 6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홈런은 지난해 9월29일 정규리그 피츠버그전에서 킵 웰스로부터 2점홈런을 뽑은 이후 5개월 20일 만이다. 그동안 3할대를 유지하기 위해 공을 맞히는 데 주력한 최희섭은 2루타 3개와 3루타 1개를 뽑았으나 정작 자신의 주특기인 홈런은 나오지 않아 애태웠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도 “삼진을 2개나 당했지만 좌타자 빅 초이(최희섭)가 좌완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3이닝동안 1점짜리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볼넷 4개를 내주며 제구력 난조를 보인 김병현은 그러나 팀이 3-2로 역전승해 패전을 면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최희섭 3타수 2안타, 김병현 첫승

    최희섭(시카고 컵스)이 16일 미국 애리조나 템피의 템피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득점의 맹타를 과시했다.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최희섭은 이날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2회초 1사 뒤 상대 선발 크리스 부체크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이로써 최희섭은 시범 12경기에서 32타수 10안타(타율 .312) 4타점 4득점으로 3할대 타율로 복귀했다.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뒤지던 8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1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15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어 시범경기 첫승을 거뒀다.
  • 하프타임/최희섭 1안타 1득점

    최희섭(시키고 컵스)이 안타와 득점을 보탰다.지난 1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한 최희섭은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그는 6회 초 필 하이어트와 교체됐고,팀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이로써 최희섭은 시범 11경기에서 25타수 8안타 4타점 4득점을 마크하며 타율을 .320으로 끌어올렸다. 최희섭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1회 2사 1·2루에서 애덤 이튼을 상대로 강한 직선타를 날렸으나 3루수 글러브 속에 빨려들었다.이어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뽑았고 마크 벨혼의 중전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뒤 트리오 오리어리의 우익선상 2루타때 홈을 밟았다.5회에는 2사 1루에서 케빈 자비스의 공을 잡아당겨 1루 베이스를 맞고 튕기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샌디에이고의 1루수 태그 보지드가 몸을 날리면서 타구를 잡아낸 뒤 베이스에 태그,아깝게 아웃됐다. 한편 시애틀 매러너스의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최희섭 또 ‘펑펑’오클랜드전 2안타 2타점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슬러거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최희섭은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언론들이 올시즌 컵스의 주전 1루수 감으로 지목한 최희섭은 이날 새미 소사,모이제스 알루 등 거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5번타자로 출장했다. 최희섭은 컵스가 2-0으로 앞선 1회 초 1사 2루에서 지난해 19승(7패)을 따낸 오클랜드의 에이스 마크 멀더로부터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 타점을 올렸고,트로이 오리어리와 데이비드 켈턴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2회 삼진,5회 2루수 땅볼에 그친 최희섭은 7회 초 1사 1·2루에서 지난해 15승(9패) 투수 허드슨으로부터 우익선상 2루타를 빼내 타점을 추가,팀 승리를 굳히는 해결사 노릇을 했다.이로써 최희섭은 시범 9경기에서 20타수 7안타,타율을 .350로 끌어올렸다. 최희섭은 이날 멋진 수비도 뽐냈다.2회 2사 만루에서 상대 톱타자 테런스 롱의1·2루를 빠질 듯한 강한 타구를 몸을 날리면서 잡아 1루 커버에 들어간 투수에게 침착하게 토스,실점 위기를 벗었다. 최희섭은 이날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믿음을 더욱 두껍게 했다. 한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어진 12일 시험 무대에 선다.앞선 두차례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변경돼 다음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랜디 존슨과 맞대결을 펼친다. 텍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은 “포수 채드 크루터와 호흡을 맞춰보기 위해 일정을 변경했을 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5일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면 개막전 등판 일정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을 낳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서재응 ‘제5선발’ 청신호,세인트루이스전 선발승 쾌투, 최희섭은 사흘만에 안타 추가

    서재응(사진·26·뉴욕 메츠)이 ‘제5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고,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사흘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서재응은 9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3이닝동안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뉴욕은 5회 8점을 뽑는 등 14-2로 대승을 거둬 서재응에게 선발승을 안겼다.시범 3경기에서 7이닝동안 5안타 2실점. 지난 5일 플로리다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서재응은 이날 최고 150㎞의 구속을 보여 팔꿈치 부상 후유증을 해소했음을 입증했다.게다가 올시즌 팀내 제3선발로 낙점된 패드로 아스타시오(34)가 어깨부상을 당했다고 구단이 공식 발표해 서재응의 메이저리그 선발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최희섭은 이날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타자로 출전,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빼냈다.시범 8경기에서 16타수 5안타(타율 .313) 2타점 2득점.앞선 두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한 최희섭은 이날 2회말 첫 타석에서존 갈란드에게 삼진을 당했으나 4회 1사 뒤 1·2루 사이를 가르는 우전안타를 쳐냈다. 최희섭의 최근 활약과 관련,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팅뉴스’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부상에 시달리는 에릭 캐로스(36)를 제치고 주전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며 최희섭의 빅리그 진입을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8일 필라델피아전에 구원등판한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는 4이닝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했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11일 샌프란시스코전과 시애틀전에 각각 시범경기 세번째 선발 출장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잘차고… 잘치고…이승엽 투런·심정수 솔로 ML 시범경기서 홈런 작렬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가 메이저리그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국 간판 거포의 자존심을 세웠다. 초청선수로 플로리다 말린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이승엽과 심정수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동안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쳐 ‘벤치 워머’로 전락한 이승엽은 7회초 수비 때 1루수로 교체투입된 뒤 3-5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테일러 워커의 5구째 변화구를 받아쳐 2점짜리 우월 동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지난달 26일 자체 연습경기에서 큼직한 1점포를 터뜨린 심정수도 5-5이던 연장 10회 초 좌익수로 투입된 뒤 5-7로 리드당한 10회 말 첫 타석에서 피터 자모라의 초구를 통타,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한편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이날 애리조나주 호호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첫 2루타로 1루 주자 모이제스 알루를 홈으로 불러들어 타점을 보탰다. 김민수기자 kimms@
  • 마쓰이 3타수 3안타 맹타

    |탬파(미 플로리다주) AP 연합|지난 1월 양키스와 3년간 2100만달러에 계약한 일본 프로야구 간판타자 출신의 마쓰이 히데키(29·뉴욕 양키스)는 4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말 상대투수 에번 토머스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는 3점홈런을 뽑아냈다.마쓰이는 이날 안타 2개를 보태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지금까지 세차례의 시범경기에 출장해 홈런 2개를 포함한 9타수 5안타(타율 .555) 5타점의 공격력을 과시했다.그러나 양키스는 토론토에 8-9로 졌다.
  • “초이, 원더풀”최희섭 시범경기 연일 맹타 감독 칭찬…

    거포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의 ‘풀타임 메이저리거’ 꿈이 영글고 있다.지난달 말 개막된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터뜨리며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기 때문. 지난달 28일 홈런왕 배리 본즈가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출장을 ‘명’받은 최희섭.비록 시범경기지만 선발 출장이 처음이라 기대와 함께 긴장으로 밤잠을 설쳤다.그러나 갑작스러운 비로 경기가 취소되자 그는 맥이 풀렸고 착실히 쌓아온 최고조의 컨디션도 와르르 무너지는 듯했다.하지만 최희섭은 이튿날 곧바로 ‘불방망이’를 과시,어느덧 듬직한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했음을 입증했다. 최희섭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7-5 승리를 도왔다. 이어 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매리베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1회초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데이브 펨버로부터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올렸지만 안타를 빼내지는 못했다. 5회 수비때 교체된 최희섭은 이로써 시범 2경기에서 4타석 3타수 2안타. 베이커 감독은 “공격과 수비 모두 잘 해내고 있다.주자로 나갔을 때 베이스 러닝도 좋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추신수 빅리그 진출할 유망주”ML홈페이지 특집기사 실어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이너리거 추신수(사진·21)가 팀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www.mlb.com)는 25일 올해 시애틀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추신수에 대한 특집기사를 싣고 조만간 빅리그 진출이 예상되는 최고의 유망주라고 치켜세웠다. 시애틀의 밥 멜빈 감독도 “추신수는 훌륭한 팔을 갖고 있고 타격에서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칭찬하며 26·27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리는 한국 프로야구 롯데와의 친선경기에서의 활약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부산고 시절 초고교급 좌완투수로 각광받은 추신수는 지난 2000년 8월 캐나다 애드먼턴 세계선수권에서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투수로 뽑힌 뒤 시애틀과 10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입단 후 타자로 전향한 추신수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싱글A 위스콘신 팀버래틀스에서 7홈런 등 타율 .302,57타점,33도루를 기록했고 그해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유망주들의 잔치인 ‘퓨처스게임’에 출전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심정수 ‘방망이 불끈’ /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참가 “ML진출 발판 삼겠다” 각오

    한국 거포의 위력을 보여 주겠다. 슬러거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가 힘껏 방망이를 움켜 쥐었다. 오는 24일부터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두 선수는 한국 거포의 위력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비록 10여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메이저리거들과 함께 훈련과 시합을 하면서 경험을 쌓는다. 궁극적인 목표가 메이저리그 진출인 만큼 자신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줘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하와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이승엽은 23일 플로리다로 이동한다.1년 전 시카고 커브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경험이 있어 낯설지 않다.지난해 시범경기 7경기에서 11타수 3안타,홈런 2개를 날렸다. 특히 이승엽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미국진출이 가능하다.때문에 이승엽의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한때 병상의 어머니 때문에 국내 잔류를 고려했지만 결국 메이저리그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홈런(47개)과 타점(126점) 1위 등 공격전부문에서 맹활약한 이승엽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작정이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처음 참가하는 심정수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현재 플로리다 팀 전지훈련에 참가중인 그는 “큰 욕심내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캠프에 참가하겠다.”면서서도 “그렇지만 한국 슬러거의 위력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심정수도 지난 시즌 홈런(46개)과 타점(119점)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심정수는 두 시즌을 더 보내야 FA 자격을 얻지만 결코 미국진출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그 전에 준비를 차근차근 하겠다는 생각이다.틈틈이 영어공부를 해 의사소통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다.심정수는 “모든 야구선수의 꿈은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면서 “이를 위해 언어를 포함해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홈런킹 이승엽 ‘연봉킹’ 확실시 이상훈 몸값따라 7억선 될수도

    올 시즌 프로야구 ‘연봉킹’은 누가 될까.그리고 연봉은 얼마나 될까. 최고액 연봉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송골매’ 송진우(한화)가 지난 20일 3년간 총액 18억원에 전격적으로 재계약을 마쳤다.송진우는 계약상 연봉은 3억원이지만 계약금 9억원을 포함,실질적으로 연간 받는 돈은 6억원인 셈이다. 따라서 이제는 송진우와 연봉경쟁을 했던 다른 후보들의 몸값에 관심이 옮겨졌다. 연봉킹 후보는 지난해 4억 1000만원을 받은 이승엽(삼성)과 4억 7000만원을 챙긴 이상훈(LG). 지난해 연봉 2위(4억 3000만원)인 이종범(기아)은 4억 5000만원에 일찌감치 도장을 찍어 연봉싸움에서 물러났다. 삼성과 LG는 각각 이승엽과 이상훈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불꽃튀는 눈치 작전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승엽이 연봉킹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지난해 타격 4관왕(홈런·타점·득점·장타율)에 올랐고,특히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9회말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첫 우승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구단 관계자도 “재계약 시한(1월31일)을 넘기더라도 이승엽에게 최고 연봉을 줄 작정”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이상훈의 연봉이 정해지면 곧바로 이승엽의 연봉도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남은 문제는 액수다.LG는 지난해 4억 7000만원으로 연봉킹에 오른 이상훈의 올 연봉을 5억 6000만원으로 책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연 평균 6억원을 받는 송진우의 계약조건이 이상훈의 요구액을 높일 수도 있다.즉,이상훈이 6억원 이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자연 이승엽에게 연봉킹 자리를 안겨주려는 삼성도 액수를 상향조정해야 한다.연봉이 7억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특히 21시즌만에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낸 삼성이 주전 대부분과 2억원 이상의 고액으로 재계약을 마친 것에서 보듯 돈을 아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2003배구슈퍼리그/KT&G, 도공 꺾고 공동선두 올라

    ‘왕년의 스타’ 김남순과 최광희가 KT&G의 2차리그 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KT&G는 17일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속개된 배구 슈퍼리그 1차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박미경(22점)이 돋보인 도로공사를 3-1로 잠재웠다.이로써 KT&G는 4승1패로 현대건설과 함께 공동 1위로 뛰어올라 2차리그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승리의 수훈갑이 된 김남순(15점)과 최광희(26점)는 지난 1997년 해체된 한일합섬의 간판스타로 나란히 국가대표로 활약한 명콤비.자녀까지 둔 김남순은 이번 시즌 트레이너 겸 선수로 코트에 복귀했다.라이벌전의 명암은 1-1로 맞선 상황에서 맞은 3세트에 갈렸다. KT&G는 21-18로 앞서다 도로공사 슈퍼루키 한송이(5점)의 타점 높은 강타를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그러나 한송이의 수비 범실을 틈탄 최광희와 임효숙(7점·3블로킹)의 연속 득점으로 힘겹게 고비를 넘겼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꿈은 이루어진다 2003년 꿈나무/김세진 능가할 차세대 거포 고교2년생 박철우

    배구 슈퍼리그가 한창인 요즘 대학 감독들의 ‘키워드’는 단연 박철우(사진·17·경북사대부고 2년)다. 이마에 여드름이 듬성듬성한 박철우는 차세대 거포로 일찌감치 예약돼 있다.대학은 물론이고 실업팀 감독들까지 그에게 눈독을 들인다.국가대표 세터출신 이경석 경기대 감독은 “철우는 김세진(삼성화재)의 고교시절보다 낫다.”며 “수십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201㎝,80㎏의 박철우는 왼손잡이로 키만 큰 것이 아니라 순발력과 유연성이 좋다.러닝점프도 85㎝나 된다.‘갈색폭격기’ 신진식(삼성화재·188㎝)의 러닝점프가 90㎝대인 것에 견주면 박철우의 타점이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한마디로 고교 무대를 넘어서 대학에서도 당장 통한다는 말이다.대학 감독들이 탐내는 이유다. 박철우를 발굴,지도하는 이종렬 감독은 “철우는 혼자 남아 다른 애들보다 개인훈련을 1∼2시간 더 많이 한다.”며 “블로킹과 2단공격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박철우를 앞세운 경북사대부고는 올해 봄철중·고대회,제주전국체전 등 4개국내대회를 석권했다.또 한·중·일 주니어종합대회에서도 전승 우승했다.경북사대부고가 20년만에 다시 전성기를 맞은 것이다.이 감독과 함께 노진수(LG화재 감독),신영철(삼성화재 코치) 등이 포진한 지난 82년 4개 대회를 휩쓸었다. 박철우의 또 다른 장점은 기량이 일취월장한다는 것.경북사대부중 1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기본기가 탄탄하고 센스도 뛰어나다.오른쪽 공격수지만 중앙 수비도 맡는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하다.박철우는 “빠르면서 공격과 수비가 좋은 장병철(삼성화재) 선수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스타로 본 2002스포츠/시카고 커브스 최희섭

    메이저리거 최희섭(23·시카고 커브스)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선수로통한다. 그동안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국내 선수는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7명이나 됐지만 모두 투수였다.한국인 타자에게 메이저리그는 무너뜨릴 수 없는 철옹성과 같았다.하지만 최희섭은 타자로는 최초로,그것도 새미 소사가 이끄는 시카고 커브스 타선의 클린업 트리오에 당당히 포함되며 ‘한국 슬러거’의 화려한 등장을 예고했다. 지난 98년 고려대를 중퇴하고 태평양을 건넌 최희섭은 마이너리그에서 4년여를 고생한 끝에 지난 9월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7회초 대수비로출장,꿈에도 그린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9월 한달 동안 빅리그에서 거둔 성적은 24경기 출장에 50타수 9안타(타율 .180) 2홈런 4타점 6득점으로미미하기 그지 없다.그럼에도 최희섭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196㎝·100㎏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 나오는 유연하고 파워 넘치는 방망이에서 ‘미래홈런왕’을 새삼 확인한 것이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타자로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유명하다.이치로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차지했다. 그러나 그는 교타자에 불과하다.메이저리그는 최희섭 같은 거포를 원한다.최희섭은 동양인 최초의 슬러거로서 머지않아 새미 소사,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은 대타자의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김병현의 명암은 엇갈렸다.총액 6500만달러(5년 계약)를 받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에이스로 나섰지만 부상 등으로 9승8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반면 김병현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8승3패36세이브,방어율 2.04로 팀의든든한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그러나 내년 시즌 팀 마무리 매트 맨타이의 복귀로 위상이 다소 흔들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두산 우즈 요코하마와 계약

    두산 타이론 우즈가 끝내 일본행을 택했다. 지난 4일 일본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은 우즈는 연봉 5000만엔에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뛰게 됐다고 10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우즈는 올해 두산에서 뛰면서 타율 .256,25홈런,82타점으로 한국 땅을 밟은 이후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다. 팀도 5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용병제도 시행 첫 해인 지난 98년 한국땅을 밟은 우즈는 성공적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98년 홈런왕(42개)을 차지하는 등 통산 174홈런 510타점을 올렸고,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우즈의 일본 진출로 두산은 전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여기에다 올해 16승8패를 기록하며 좌완 에이스로 활약한 게리 레스마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져 두산은 외국인 선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박준석기자
  • FA 안경현 두산 잔류 4년간 15억에 재계약

    두산의 전천후 내야수 안경현이 팀 잔류를 선택했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안경현은 우선협상 시한 마감일인 9일 강건구사장과 만나 4년간 총 15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2억원,옵션 2억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92년 OB(현 두산) 유니폼을 입은 안경현은 올해 FA 자격을 얻은 뒤 지난달 말 구단이 제시한 4년간 15억원을 거부했다. 그러나 안경현은 이날 “구단이 세부 요구조건을 흔쾌히 수락해 잔류를 선택했다.”면서 “팀이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경현은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타율 .288에 58타점 8홈런을 기록했다. 연합
  • “홈런 약속 지켰다”최희섭 4년만에 금의환향

    메이저리거 최희섭(23·시카고 커브스)이 ‘금의환향’했다. 한국 타자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최희섭은 6일 태평양을 건넌지 3년9개월만에 처음으로 고향땅을 밟았다.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치기 전에는 고향에 돌아오지 않겠다.”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그의 얼굴엔 ‘해냈다.’는 자신감이 가득찼다. 광주일고 시절부터 초대형 타자로 주목받았고 지난 98년 고려대 1학년 때일찌감치 국가대표 4번 타자를 꿰찼다.국내무대가 좁다고 생각한 그는 이듬해 대학을 중퇴하고 120만달러를 받고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했다. 3년여동안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통해 착실하게 빅리그 입성을 준비했고,드디어 지난 9월 4일 홈에서 열린 밀위키 불루어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빅리그24경기에 출장해 비록 타율 .180(50타수 9안타)에 머물렀지만 홈런 2개를 때려내 거포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내년 시즌 풀타임 출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팀의 주전 1루수로 낙점받은 그의 앞길에 최근 암초가 생겼다.팀이 LA 다저스 주전1루수 에릭 캐로스의 영입의사를 밝혔기 때문.올 시즌 타율 .271을 기록한 캐로스는 허리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통산 다섯차례나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 하지만 최희섭은 “내년 목표는 신인왕”이라며 “캐로스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자신 있다.”고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2주 가량 휴식을 취한 최희섭은 이후 경남 남해 훈련장에서 개인훈련을 한뒤 내년 1월 중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한국야구 25년만에 정상 도전

    한국이 제15회 대륙간컵야구대회에서 25년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은 20일 쿠바의 아바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완봉승을 합작한 선발 김기표(경성대)와 마무리 채병룡(SK)의 호투와 만루홈런 등 5타점을 올린 구인환(동의대)을 앞세워 파나마를 8-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77년 니카라과대회 이후 25년만에 우승을 노리게 된 한국은 21일 도미니카를 11-4로 누른 홈팀 쿠바와 맞붙는다. 연합
  • “이젠 지도자라 불러다오”조계현·김경기등 왕년스타 프로야구 친정팀 코치 컴백

    왕년의 스타들이 돌아왔다. 2002프로야구가 막을 내리자마자 각 구단들은 내년 시즌에 대비,전열 재정비에 착수했다.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옛 스타 플레이어들의 지도자 변신. ‘싸움닭’ ‘팔색투’로 불리면서 한 시대를 풍미한 조계현이 친정팀 기아의 투수코치로 나선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생활을 마감한 조계현은 지난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해설을 맡는 등 그동안 TV 해설가로 활약했다. 89년 해태(현 기아)에 입단하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이후 13년 동안 320경기에 출전해 방어율 3.17에 126승92패17세이브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또 93,94년 2년 연속 다승왕에 올랐고 95년엔 1.71의 최우수 방어율을 자랑했다.특히 여섯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은 막을 수 없는 법.화려한 시절을 보냈던 조계현은 나이가 들면서 삼성과 두산으로 팀을 옮겨 다녔고 급기야 지난 시즌 3승5패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퇴출되는 수모를 당했다. ‘짠물’로 통하는 인천야구를 대표하는 왕년의 거포 김경기도 친정팀 SK코치로 복귀했다.그는 지난 시즌 12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치고 미국연수 길에 올랐다. 상인천중-인천고-고려대를 거쳐 지난 90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한 뒤 한번도 연고팀을 떠나지 않은 ‘의리파’로 알려졌다.‘인천야구의 대부’로 불리는 김진영 전 삼미 슈퍼스타스 감독의 아들. 대를 이어 인천야구를 이끌었던 그는 통산 .275의 타율과 138개의 홈런,그리고 598타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강타자 이강돈과 이종두도 아마추어 지도자의 생활을 청산하고 각각 한화와 SK 코치로 복귀했다.이강돈은 12년 동안 통산 타율 .284를 기록했고 지난 89,90년 2년 연속 최다안타를 기록했다.이종두도 13시즌을 뛰면서 .270타율에 105개의 홈런을 날렸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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