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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서재응 또 악몽?

    ‘지난해 악몽의 재현인가.’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탬파베이)이 불펜의 난조로 시즌 첫 승을 날렸다. 서재응은 지난해 탬파베이 이적 뒤 선발 등판한 15번 경기 가운데 8번이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1승8패에 그쳤다. 불펜진이 헤매거나 타선이 침묵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4번 타이 위긴턴을 뺀 8명 전원이 안타를 때려낸 것. 서재응은 6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6-4로 앞선 7회 말 1사1루에서 교체됐지만, 구원투수 루디 루고가 마쓰이 히데키에게 2타점 동점타를 허용,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탬파베이가 7-6으로 승리. 서재응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11안타 1볼넷 2탈삼진에 5실점했다. 방어율은 7.11. 영상 3도의 추운 날씨 탓에 몸이 덜 풀렸는지 서재응은 안타 등으로 이닝마다 주자를 내보낸 데다 매끄럽지 못한 수비 탓에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갔다.1회 말 선두타자 로빈슨 카노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2사1루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는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중견수 일라이자 듀크스가 자리만 잘 잡았으면 잡을 수 있는 공. 위기는 4회에 찾아왔다.2-1로 앞선 상황에서 3명의 타자에게 거푸 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2-3으로 뒤진 1사 1·3루에서는 데릭 지터의 땅볼을 3루수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지만 2루수 BJ 업턴이 병살플레이에 실패해 지터를 살려줘 결국 2-4로 역전당했다. 한편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는 ‘원조 괴물’의 위용을 과시하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마쓰자카는 이날 캔자스시티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며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승엽 2안타 1타점 우즈는 3홈런 괴력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1·요미우리)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는 6경기 안타 행진을 벌였다. 하지만 홈런 3방을 몰아친 ‘흑곰’ 타이론 우즈(38·주니치)가 진정한 승자였다.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시즌 3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가와카미 겐신의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안타를 뽑아내 선제 타점을 터뜨린 것. 시즌 3타점 째. 이후 3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를 무산시킨 이승엽은 마지막 9회말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타율은 .348(23타수 8안타)로 다소 올랐다. 삼진 1개를 포함해 3타석 연속 침묵을 지키던 이병규는 8회초 중전 안타를 쳐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92(24타수 7안타). 경기는 전날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이날 홈런 3개를 뿜어낸 우즈를 앞세운 주니치가 5-3으로 이겼다. 우즈는 2회 동점 1점 홈런,6회와 8회에 각각 동점과 역전 2점 홈런 등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괴력을 발휘해 센트럴리그 홈런 1위로 뛰어올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李들의 불꽃대결… 승짱 먼저 웃다

    [NPB] 李들의 불꽃대결… 승짱 먼저 웃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안타를 3개나 작성하는 만점 타격감으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1회 2루타를 시작으로 3회 1루타,5회 1타점 적시타를 잇달아 뽑아냈다. 시즌 타율도 종전 .200에서 .357(14타수 5안타 2타점)로 대폭 끌어 올렸다. 거물 자유계약선수(FA)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도 이적 후 첫 홈런을 포함해 이승엽과 똑같이 4타수 3안타(3타점)를 기록했다. 둘은 이날 팀 안타 10개 가운데 6개를 합작,4타점을 뽑아내며 ‘O(오가사와라)-L(이승엽)포’의 본격 가동을 알렸다. 요미우리는 주니치를 7-2로 대파하고 3승1패로 센트럴리그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이승엽은 0-0으로 맞선 1회 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야마모토 마사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중견수 앞 2루타로 2,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2-2 동점이던 3회 2사에서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4-2로 달아난 5회 1사 2루에서는 또 우익수 앞 안타로 5점째 득점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후 아베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적토마’ 이병규(주니치)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승엽과의 일본 무대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4타수 1안타로 판정패했다. 이병규는 2회 상대 선발 타이완 투수 장젠밍과 8구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행운의 2루타를 만들었다. 상대 중견수 데이먼 홀린스가 외야에 튄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 이병규는 이후 모리노 마사히코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4타수 1안타로 타율은 .250. 이병규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승엽의 뜬 공을 재빠르게 달려가 잡아내 냉정한 승부의 세계를 보여 주기도 했다. 둘은 4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李들의 전쟁

    ‘라이언킹 VS 적토마.’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왼쪽 사진·31·요미우리)과 ‘적토마’ 이병규(오른쪽·33·주니치)가 3일부터 사흘간 도쿄돔에서 첫 한국인 타자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번 3연전은 요미우리 홈 개막전인 데다 정규 시즌 첫 라이벌전이라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은 무척 뜨겁다. 요미우리와 주니치는 신문업계의 라이벌이다. 주니치는 지난해 리그 우승팀이고, 요미우리는 올시즌 설욕을 별러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명승부가 될 전망이다.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중심타선에는 이승엽과 이병규가 있다. 둘은 개막 3연전에서 나름대로 선전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병규는 시범경기에서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개막 3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타점으로 기세를 올렸다.찬스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며 외국인 선수들이 겪는 ‘1년차 징크스’ 없이 빠르게 일본 야구에 적응하고 있다. 개막 2경기 만에 수훈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타율이 .250(12타수3안타)이지만 타석수가 적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이병규도 “일본인 투수의 공에 익숙해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승엽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2년 연속 개막전에서 쏘아 올렸다. 그러나 아직 타격감이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이승엽은 지난 1일 요코하마전에서 좌완 투수들의 바깥쪽 유인구에 거푸 헛방망이질 했다. 타율도 .200(10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오히려 빨리 문제점이 나와 다행이다.”며 일본 무대 선배로서의 여유를 부렸다. 그러나 경기는 경기일 뿐이다. 이승엽은 “병규형 타구가 온다면 최선을 다해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망이 대결도 해야 하지만 서로가 서로의 타구를 막아야 하는 얄궂은 운명인 셈. 올시즌 둘은 모두 24차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요미우리는 3일 첫 경기에 타이완 출신의 우완 장젠민(22), 주니치는 베테랑 좌완 야마모토 마사(42)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 D-3] 롯데·LG “올해는 일낸다”

    ‘개막 D-3’ 2007년 한국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오는 6일 개막,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9월2일까지 8개 팀이 팀당 126경기, 팀간 18차전 등 모두 504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은 약체의 전력이 크게 보강돼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롯데와 LG의 활약이 주목된다. 두 팀은 거의 매년 관중 동원 1,2위를 다툴 정도로 전통의 인기 구단이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평균 관중이 LG가 1만 1138명, 롯데가 9496명이다. 두 팀이 살아야 프로야구가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올시즌 프로야구는 위기다. 현대가 주인을 찾지 못한 데다 다른 ‘소일거리’에 밀려 인기가 하락하는 등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 ●부산 갈매기의 함성, 다시 울리려나 다행히 단골 하위팀 롯데가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시범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로 2위(8승3패)를 차지한 것. 물론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롯데는 지난해 타격 3관왕 이대호를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팀타율(.256)과 팀 타점(44)에서 1위, 팀 득점(46)에서 2위에 올랐다. 마운드도 강해졌다. 위력이 여전한 에이스 손민한(방어율 0)에 해외파 최향남, 송승준이 가세해 튼실한 선발진을 갖췄다는 평가. 다만 외국인 선수가 걸림돌. 펠릭스 호세가 부상을 당한 데다 마무리 호세 카브레라의 투구가 불안하다. ●투자와 성적은 비례? 지난해 최하위 LG는 올시즌 부활을 위해 뭉칫돈을 풀었다.‘해외파’ 투수 봉중근을 영입한 데 이어 김재박 감독을 끌어들이는 등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두산의 자유계약선수(FA) 거물 투수 박명환을 40억원을 주고 잡았다. 지난해 삼성에서 12승을 올린 팀 하리칼라를 재빠르게 챙겨와 선발진에 여유가 생겼다. 게다가 지난해 주전 소방수였던 우규민이 허리 부상에서 완쾌됐다. 해외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한 채 국내에서 재활 및 피칭 훈련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SK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자를 맞아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범경기 성적이 2승1무7패로 꼴찌지만 김재박 감독은 정규 시즌이 시작되면 달라진다고 자신한다. 다만 김재박 감독은 “타자들의 페이스가 다른 팀보다 일 주일 정도 늦은 것 같다.”고 걱정했다. 롯데와 LG가 일으킬 돌풍의 강도에 구단은 물론 팬들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전문가 3인이 본 올시즌 판도 ●허구연 MBC 해설위원 가장 예측하기 힘든 한 해다. 외국인 선수가 변수다. 롯데도 송승준이 잘해 주면 상위권으로 부상한다. 현 시점에서 투타가 안정된 한화,SK가 강팀이다. 나머지는 비슷하지만 현대가 선수보강이 없어 처진다. 박명환 등이 빠져나간 두산도 약하다. LG는 전력이 보강돼 김재박 감독과 호흡이 맞으면 4강이 가능하다. 구원이 강한 삼성은 4강 진입에는 문제가 없지만 배영수 등의 공백이 크다.2강5중1약이다. 넓게 보면 삼성을 포함해 3강4중1약이다. ●박노준 SBS 해설위원 이렇게 치열한 시즌을 맞은 적이 없었다. 올해는 1위와 8위의 승차가 줄어들 것이다. 병역파동을 겪은 선수가 돌아왔고 지난해 부상과 수술로 시름했던 주력 선수들이 거의 다 복귀해 전력이 상향 평준화됐다. 삼성 한화 SK가 우승할 저력이 있다.3강5중이다. SK는 우승할 전력을 갖췄다. 기아는 투타의 밸런스가 좋고 김진우 외에 에이스가 없어 선발진이 삼성, 한화보다 떨어지는 게 약점이다. 이에 따라 4위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 격차가 좁아져 재미있게 됐다. 김성근 감독의 SK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좁아진 것이 큰 힘이다.3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임창용의 활약이 관건이지만 중간 마무리가 강해 올해도 강팀이다. 한화는 류현진의 2년차 징크스에 달려 있다.LG는 김재박 감독의 용병술이 선수들과 어떻게 맞물리느냐가 관건이다. 현대는 시즌 초반 4할 승률을 지키지 못하면 떨어질 것이다. 롯데는 최향남의 활약이 변수다. 삼성 SK 한화가 조금 앞서 3강5중이다.
  • [NPB] “간판 타자 자신있다”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개막 3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냈다.2경기 연속 타점도 이어갔다. 이병규는 1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250(12타수 3안타). 주니치가 1-0으로 앞선 1회 말 1사 만루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타자들이 모두 진루, 타점을 작성했다.3회는 땅볼,5회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5-0으로 앞선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 카운트가 2-0으로 불리했지만 3구째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주니치가 5-1로 이겼다. 이승엽(31·요미우리)은 이날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볼넷만 1개 건졌을 뿐 삼진을 2개나 당했다. 개막 3연전 타율도 .200(10타수 2안타)로 낮아졌다. 홈런과 타점은 각각 1개. 요미우리가 요코하마를 10-1로 대파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승엽·병규 “불방망이 기대하라”

    “컨디션은 좋다.100%다.”(이승엽),“한국과 다른 스트라이크존 적응이 문제다.”(이병규)‘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과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30일 개막되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정규시즌을 앞두고 방망이를 곧추세웠다. 퍼시픽리그는 지난 24일 시작됐다. 둘은 시범경기 성적이 부진했지만 일본 진출 4년째인 이승엽과 데뷔하는 이병규가 개막전을 맞는 자세는 극과 극. 이승엽은 열도 정벌의 첫 발이지만 이병규는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의 시작이다. 이승엽은 30일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가 개막전이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막판에 ‘흑곰’ 타이론 우즈(주니치)에게 내준 홈런왕 타이틀을 올시즌에는 반드시 차지한다는 각오다. 전망은 어둡지 않다. 팀이 업그레이드됐기 때문. 요미우리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홈런과 타점왕을 거머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영입했다.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타격 부담이 준 것. 이승엽은 올시즌 45홈런,100타점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이승엽은 타율 .323, 홈런 41개, 타점 108개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이 .208(53타수 11안타)에 홈런 2개에 그쳤지만 개의치 않는다.“정규시즌 때 치면 된다.”고 자신있어했다. 일본 진출 후 시범경기 성적은 신통치 못했고 슬로스타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심은 없다.29일까지 꼼꼼히 점검하면서 개막전부터 강하게 밀고나갈 기세다. 이병규는 30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야쿠르트와의 홈경기 개막전에 나선다. 그는 “시범경기를 치러 보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한국과 다르고 일본 심판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당혹감을 전하기도 했다. 시범경기 49타석에서 삼진을 11개나 당했다.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일본 스트라이크존은 한국보다 좌우폭이 좁고, 상하가 길다. 이병규는 시범경기 막판 6경기 중 5경기에서 안타를 뽑은 것이 위안거리다. 또 이병규는 “피칭 타이밍이 한국과 다르다.”고 우려했다. 일본투수들은 투구폼에서부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다. 이는 누구나 극복해야 할 문제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일본에 진출,‘신인’으로 새출발한 이병규는 천재의 본색을 보여주기 위해 야구 인생에서 가장 많은 구슬땀을 흘렸다. 이병규는 선구안을 키워 출루율을 높이면 일본 첫해 징크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둘은 새달 3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3연전을 시작으로 올시즌 24차례 맞붙는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송승준 롯데行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던 우완투수 송승준(27)이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최희섭(28·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국내 유턴 가능성도 점쳐진다. 롯데는 해외파 우선 지명 마감시한을 1주일 앞두고 송승준과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원 등 3억원에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옵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1999년 경남고를 졸업한 송승준은 보스턴과 90만달러에 계약, 미국 무대를 밟았다. 또 몬트리올(현 워싱턴),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지난해 캔자스시티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 마이너리그 8년 통산 166경기에서 56승42패, 방어율 3.50을 기록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1루수 최희섭과 백업 포수 야미드 하드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시범 12경기에서 타율 .158,2타점으로 부진해 경쟁자 타이 위깅톤에게 밀렸다.생존 경쟁에서 탈락한 최희섭은 자신의 거취를 놓고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최희섭은 연고 팀 KIA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야구감독 출신 ‘초보 해설자’ 김성한·이순철

    [스포츠 라운지] 야구감독 출신 ‘초보 해설자’ 김성한·이순철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웠다. 섬진강의 유장한 물길을 닮은 ‘라도 사투리’의 출렁임에 대한 기대가 지나쳤던 탓일까. 매끄러운 방송 진행 솜씨가 얄밉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1980∼90년대 프로야구판의 호남 강타자를 대표하는 두 거목, 김성한(49) 전 군산상고 감독과 이순철(46) 전 LG트윈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대신 마이크를 잡았다.“처음치곤 잘한다.”는 격려가 자자하다고 했다. ●“사투리 나올까 조심조심” 지난 17일,2007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된 제주 오라구장. 케이블채널 MBC-ESPN 중계석에선 이순철 전 감독이 방송 신고식을 치르고 있었다. 이 전 감독은 팔꿈치 수술 후 올해 부활을 노리는 삼성의 선발투수 임창용에 대해 “팔꿈치 각도가 예년보다 많이 내려와 공의 무브먼트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이걸 눈여겨 보셔야 합니다.”라고 안내했다. 마치 집안의 큰형님이 형제들을 한번 쓱 둘러본 다음 한 수 가르치는 느낌이 짙다. 본인이 생각하는 해설자의 위상은 어떤 것일까. 그는 “상황을 빠르게 이해시키는 것”이라고 정리한 뒤 “미국 연수 중 그쪽 해설자들이 말을 줄이며 팬들이 경기를 최대한 즐기도록 배려하는 걸 본 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MBC-ESPN의 이경천 PD는 “매일 현장에서 살벌한 프로 세계를 경험하신 분들이라 깊이있는 시각을 전할 수 있다고 믿었다.”며 “따라서 준비된 이들에게 별도의 훈련조차 필요없었다.”고 설명했다. 두 전 감독 모두 중계 요령에 대한 설명을 가끔 전화로 전달받은 것 말고는 리허설 없이 곧바로 마이크를 잡았다. 두 해설자가 가장 신경을 쓴 것은 사투리와 억양. 국어책을 소리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인들의 조언을 따라 그대로 해봤다는 김 전 감독은 20·21일 마산에서 열린 기아-LG전에서 해설 ‘입봉’을 했다. 첫날 방송 직후 100통 넘는 전화를 받았다는 그는 완연한 사투리로 “전 기억두 안 나는디, 사람들이 ‘글쎄요’,‘인자’처럼 전라도 사람들이 많이 쓰는 표현을 하더라고 막 꼬집더라고요.”라면서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시야 넓혀야죠.” “더많은 팬 불러모으도록 노력” 이 전 감독은 “서울 사람들은 지나치겠지만 이쪽 사람들은 다 알아듣고 지적하는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시야가 넓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무슨 얘기냐고 되물었더니 “상황을 멀찍이 떨어져서 바라보아야 하는데 어느 한쪽에 몰입해 다른 부분을 놓친 게 많았다.”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또 시범경기라 차분하게 해설에 임했더니 톤이 낮아 너무 잔잔한 느낌을 주더란 얘기를 들었다며 공식 시즌이 시작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 전 감독은 18일 방송에서 “어제 제가 멀리 대구에서 삼성을 응원하러 온 여고생 팬들을 ‘많은 제주도민이 찾아주셨네요.’라고 했다가 엄청 혼났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방송 중 “김인식 감독님”이라고 했는데 해설자라면 역시 피해야 할 표현이었다. 중계팀과 통하는 이어폰을 꽂은 채 마이크에 대고 “뭐가요?”라고 대꾸한 것도 귀여운(?) 실수 중 하나. 이 PD는 “케이블 채널이어서 공중파와 달리 조금 실수를 해도 괜찮은데 두 분이 너무 신중한 게 즐거운 불만”이라며 “자신들이 현장에서 느꼈던 불만, 여러 생각들을 마음껏 펼쳐보였으면 하는 게 솔직한 기대”라고 말했다. 두 전 감독은 일주일에 이틀씩 해설을 맡을 예정이지만 시즌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이승엽의 요미우리 원정경기 일부를 허구연 위원과 나눠 맡을 가능성도 있다. 두 사람 모두 피하고 싶은 건 입담으로 하는 해설. 김 전 감독은 누군가를 깔아뭉개는 해설은 피하고 싶다고 했다.“야구는 팬들의 성원을 먹고 사는데 잘하는 선수의 모습을 보고 싶은 게 팬들의 소망 아니겠느냐.” ‘초보 해설자’치곤 핵심을 잘 짚고 있다는 평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성한 프로필 ●출생 1958년 5월18일생 ●학력 군산상고-동국대 ●경력 82∼95년 해태(프로 원년 타점왕)85·88년 정규리그 MVP, 92년 올스타 MVP, 1337경기 출장, 4849타수, 1389안타, 통산 타율 .287, 홈런 207개, 타점 781점, 2000년10월∼2004년7월 기아감독, 2004년9월∼군산상고 감독 ■ 이순철 프로필 ●출생 1961년 4월18일생 ●학력 광주상고-연세대 ●경력 85∼98년 해태, 92년 최다안타(191개), 85·88·91∼93년 골든글러브, 1388경기 출장, 4775타수, 768안타, 통산 타율 .262, 홈런 145개, 타점 612점, 도루 371개, 2000년12월∼2003년10월 LG 작전코치, 2003년10월∼2006년6월 LG 감독
  • 이병규 2연속 적시타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2경기 연속 적시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병규는 2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야쿠르트전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52로 조금 올랐고 타점은 3개로 늘어났다. 지난 18일 니혼햄전에서 9회 좌월 1타점 2루타에 이은 2경기 연속 적시타. 선두 타자로 나선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이병규는 3회 2사2루에서 상대 우완 이토 히데노리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 2루 주자 다니시게 모토노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어 5회초 1사2루 찬스에서 3루 땅볼로 추가 타점 획득에 실패했다.7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주니치는 1-4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아듀! 동대문구장… ‘한국야구의 메카’ 추억 속으로

    1928년 이영민이 이곳에서 한국인 최초로 홈런을 때렸다.1972년 군산상고는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1-4로 부산고에 뒤지다 9회 말 4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때부터 군산상고는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다.1981년 박노준-김건우의 선린상고는 성준-류중일이 이끄는 경북고와의 청룡기 결승에서 5-6으로 패했다. 선린상고는 봉황대기 결승에서 경북고와 거푸 격돌했으나 박노준이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김건우가 어깨 통증으로 물러나 4-6으로 또 졌다. 선린상고는 ‘비운의 팀’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1982년 프로야구 첫 해 MBC청룡과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도 이곳에서 열렸다. 삼성 이만수가 프로야구 1호 홈런을,MBC청룡 이종도가 10회 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렸다. 같은 해 가을 한국 야구 사상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선동열(광주일고)과 박노준이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격돌했다. 결과는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뿜어낸 박노준의 승리. 선동열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완투패를 기록했다. 김재박의 캥거루 번트와 한대화의 폴대를 맞히는 3점 홈런이 어우러지며 한국 야구가 일본을 꺾고 세계야구선수권에서 우승한 곳도 바로 이곳이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 7가 1번지는 한국 야구의 산실이자 고교야구의 메카였다. 바로 동대문야구장이다. 일본 야구에 고시엔이 있다면 한국 야구에는 동대문야구장이 성전과 같은 곳이다. 숱한 한국 야구 스타들이 이곳에서 명멸했다.1970∼80년대 프로야구가 없었던 시절 서민들은 고교야구가 펼치는 명승부에 울고 웃었다.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지방에서 원정 응원단이 줄줄이 올라왔고, 암표상들이 진을 쳤다. 스타들은 ‘오빠 부대’를 이끌고 다녔다. 경기가 끝나면 인근 술집들은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을 나누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동대문야구장이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서울시와 대한야구협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동대문야구장 철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시는 대신 고척동 체육시설부지에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정규 야구장을 2010년까지 만들기로 했다. 이 경기장은 다목적 문화·체육 복합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까지 고교야구 등 아마추어 대회를 열 대체 야구장을 구의 정수장과 신월 정수장 2곳에 짓기로 했다. 동호인과 유소년 야구단 등 생활체육 인구를 위한 간이 구장도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2면), 잠실유수지(1면), 공릉배수지(1면)에 세울 예정이다. 1959년 서울야구장으로 문을 연 동대문야구장은 이로써 48년 만에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야구인, 야구팬과 작별을 고하게 됐다. 야구장이 따로 만들어지기 이전 경성운동장(서울운동장) 시절까지 포함하면 81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 셈이다. 1960년대 실업야구,1970∼80년대 고교야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명소로 자리잡았던 동대문야구장은 프로야구가 출범하고 1984년 잠실종합운동장이 생기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프로야구의 인기에 밀려 고교야구 등을 찾는 관중은 줄어들었다. 또 서울시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시설이 낙후됐고, 최근까지 고교·대학 및 사회인 야구 경기를 개최하며 간신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지난해 서울시가 동대문야구장을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하려는 계획을 밝히자 야구계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반대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야구계는 대체 구장을 제공한다는 서울시의 제안을 현실적으로 거부하기 힘들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동대문운동장 향후 계획 서울시는 동대문야구장은 오는 11월 말부터, 축구장은 2008년 3월부터 각각 철거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현재 야구장에서 체육용품 등을 파는 입점 상인들과 축구장 내 풍물시장 상인들 900명은 철거 전에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오는 7월까지 최적의 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까지 공사업체를 선정해 같은 해 4월부터 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해 “전체 2만 1000평의 공원부지 중 연건평 1만 2000평 규모로 ‘디자인 콤플렉스’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800억원이 투입되는 디자인 콤플렉스에는 디자인박물관·전시컨벤션시설, 소재·색채 전시관 등 전시시설이 들어선다. 또 창업 지원을 위한 공용장비실과 공동쇼룸, 비즈니스 지원실 등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현 야구장 자리에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세워질 것인가는 설계안 공모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면서 “1만 2000평으로 발표한 디자인 콤플랙스의 면적과 규모 역시 재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재응 또 4이닝 무실점 쾌투

    미 프로야구의 서재응(30·탬파베이)이 세번째 시범경기에서 환상적인 피칭을 선보여 제3선발 자리를 더욱 다졌다. 서재응은 16일 클리블랜드전에 선발 등판,4이닝 동안 안타를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서재응은 특유의 ‘면도칼 제구력’으로 최고 146㎞짜리 직구를 구석구석 찔렀고, 낙차 큰 변화구로 상대 방망이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그러나 고질적인 팀 타선 부재로 탬파베이는 0-5로 완봉패했다. 현재 탬파베이의 팀타율은 .209에 그쳤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류제국(24)도 0-5로 뒤진 8회 등판, 타자 3명을 간단히 땅볼로 요리했다. 시범경기에 세번 나와 5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 방어율 1.80을 기록했다. 최희섭(탬파베이)은 7회 대수비로 출장해 8회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의 백차승(27)은 이날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포함해 7안타를 허용하고 6실점,2패째를 안았다. 방어율이 11.25로 치솟아 선발 진입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편 일본프로야구의 이승엽(31·요미우리)은 이날 세이부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2타수 무안타(1볼넷 1타점)에 그쳤다. 타율은 .276으로 떨어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승엽 또 쾅!

    이승엽(31·요미우리)이 시범경기 두번째 홈런을 날리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5-5로 팽팽하던 8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좌완 사토 마사루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9일 오릭스전에서 뽑아낸 투런 이후 엿새 만의 홈런이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세번째 멀티 히트를 만들었다. 타율도 .296으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0-5로 뒤진 4회초 2사 2루에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공을 밀어쳐 추격의 불씨를 댕기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이승엽은 루이스 곤살레스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특히 이 안타는 요미우리가 지난해 10승10패를 거둔 야구르트의 좌완 에이스 이시카와로부터 얻어내 의미가 있다. 이시카와의 공 배합을 간파하고 밀어치는 주포다운 노련미를 선보였기 때문. 그러나 6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요미우리는 6회 2루타 등 안타 4개를 묶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6-5로 뒤집었지만 9회 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6-6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에서 3번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1타점, 이승엽과 5번 곤살레스가 각각 2타점씩 클린업트리오가 5타점을 합작해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주니치의 이병규는 이날 아이치현 도요다에서 벌어진 히로미사전에 나오지 않은 대신 17일 삿포로돔에서의 니혼햄전에 대비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18세 ‘괴물타자’ 70호 쾅!

    18세 ‘괴물타자’ 나카타 쇼(中田翔)가 일본 고교야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오사카 도인고 3학년으로 투수 겸 4번타자인 나카타는 제79회 센바쓰(選拔) 고교야구대회 교토 가이다이니시(外大西)고교와의 13일 경기에서 투런홈런을 날려 2경기 연속이자 고교 통산 70호 홈런을 기록했다. 나카타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적 아버지가 가정을 버려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때 야구천재로 이름을 날리자 아버지가 찾아왔지만 상봉을 거부하고 와병 중인 어머니를 보살펴야 한다는 이유로 도쿄 고교 진학을 거절한 일화로 유명하다. 1학년 때는 17개의 홈런으로 잠잠했지만 지난해 51개를 날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데다 오시마 히로유키(세이부)의 고교 최다홈런(86개)에 16개만을 남겨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지난해 여름에는 4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요하라 가즈히로(오릭스), 후쿠도메 고스케(주니치) 등 쟁쟁한 스타들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가을에는 무려 ‘160m짜리 초대형 홈런’을 쏘아올려 야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으며 일찌감치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도인고 야구장에도 5개 구단 9명의 스카우트들이 찾아왔다. 지난 1월 첫 훈련에는 요미우리와 한신,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스카우트까지 무려 14명이 몰려 고교야구연맹이 취재를 제한할 정도였다고 산케이스포츠가 전했다. 시애틀과 뉴욕 메츠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183㎝,90㎏의 건장한 체격에 1학년 때부터 수위타자와 최다타점을 기록했으며 투수로서도 시속 151㎞의 속구에 슬라이더와 포크, 커트패스트볼 구사 능력까지 갖췄다.3루수 능력도 빼어나 요미우리는 그에게 차세대 3루수 자리를 제의한 상태.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마쓰이 히데키나 기요하라가 고교 때 보였던 파워와 테크닉을 넘어섰다는 평도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NPB] 이병규 6경기만에 첫 안타

    일본프로야구의 이병규(33·주니치)가 6경기 만에 첫 안타를 때려냈고, 이승엽(31·요미우리)은 2경기 만에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병규는 11일 라쿠텐과의 시범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4회 말 1사 만루에서 19타석 만에 유격수 앞 1타점 역전타를 만들었다. 이승엽은 한신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300. 이승엽은 1회 1사 1·2루에서 우완 다이요의 직구를 받아쳐 총알 같은 우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팀은 3-2로 이겼다. 미프로야구의 서재응(30·탬파베이)은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했다. 서재응은 필라델피아전에 선발로 나와 3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미네소타전에 이어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아 ‘컨트롤 아티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구단 홈페이지는 “팀은 졌지만 서재응은 빛났다.”고 극찬했다. 서재응은 방어율 1.80으로 3선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승엽,올 첫 투런 홈런 쾅!

    ‘감 잡았다!’ 일본프로야구의 ‘홈런 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고대하던 2007년 첫 홈런포를 시원하게 가동했다. 이승엽은 9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벌어진 오릭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세번째 타석인 2-2로 맞선 5회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우완 미쓰하라 아쓰히로의 몸쪽 낮은 변화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해 들어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통틀어 첫번째 홈런. 겨우내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든 효과도 톡톡히 봤다. 방망이를 가볍게 휘둘렀으나 맞는 순간 공이 쭉쭉 뻗어나갔다. 우익수는 수비를 포기해야 했다. O-L포의 본격 가동도 알렸다.3번 타자로 기용된 오가사와라(O) 미치히로가 2루타를 때리고 진루하자 이승엽(L)이 홈런으로 화답한 것. 오가사와라도 2루타 2개를 날리며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쉬고 나온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0-1로 뒤진 3회 초 1사 2루에서는 중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2루 주자 오가사와라가 홈에서 아웃돼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그 틈을 놓치지 않고 2루까지 내달렸다. 후속타자 곤살레스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아 팀의 두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범경기 타율을 .385(13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5회 말 수비 때 오다지마 마사쿠니로 교체됐다. 요미우리는 4-7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방망이 ‘침묵’ 요미우리 4연패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가 5년 만의 정상 탈환을 선언했지만 시범경기 초반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7일 요미우리가 전날 히로시마와의 시범경기에서 0-1로 져 4연패에 빠지며 1승4패로 꼴찌에 머물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팀타율도 .205로 최하위. 총득점도 9점으로 경기당 2점이 안된다. 아직 시범경기 초반이라 기록이 큰 의미는 없다. 그러나 팬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요미우리의 무기력한 공격력을 지겹게 겪어봤기 때문. 요미우리는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니혼햄과의 첫 시범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때는 올해에는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줬다. 그뿐이었다. 현재 요미우리 타선의 침묵은 심각하다. 지난 4일 소프트뱅크전은 0-5 완봉패,5일 요코하마전에서는 2-3으로 역전패했다. 기대를 모은 퍼시픽리그 홈런과 타점 2관왕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슬러거 다카하시 요시노부, 메이저리그 출신 루이스 곤살레스 등 중심 타선은 연일 헛방망이질이다.‘홈런 킹’ 이승엽도 마찬가지. 지난해 무릎 수술로 4개월 만에 실전에 처음 투입된 탓인지 홈런은커녕 타격감을 조율하기에 바쁘다. 타율이 .300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게 다행이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지금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면서도 “17일 도쿄 돔에서 열릴 시범경기에서도 빈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난처하다.”고 우려했다. 한편 주니치의 이병규(33)는 이날 세이부전에 결장했다. 지난 1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6경기 만에 처음. 그의 결장은 타격 부진 탓으로 보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 챔프전 한발 더 가까이

    삼성화재가 5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대한항공을 일축하고 챔프전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화재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06∼07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서울 중립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했다.21승4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로써 2위 현대캐피탈(20승5패)을 승점 1점차로 다시 따돌렸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6라운드를 기분좋게 맞게 됐다. 반면 3강 플레이오프(PO) 확정을 1경기 남겨둔 대한항공은 프로 출범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며 올 시즌 삼성과 상대전적에서 1승 뒤 4연패에 빠졌다.브라질 용병 맞대결에서도 레안드로(삼성)가 22득점, 보비(18점·대한항공)를 압도하며 득점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삼성은 첫 세트 6-6 팽팽한 균형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에 이어 고희진과 손재홍의 연속 블로킹으로 3점차로 달아난 뒤 12-9에서 손재홍(13점)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손재홍은 특히 24-16에서 승부를 마무리하는 ‘킬스파이크’ 등 1세트에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7점을 낚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주인공은 ‘센터 듀오’ 고희진과 신선호. 고희진은 10-10의 균형을 보비의 오픈 블로킹으로 맥을 끊었고, 신선호 역시 철벽 블로킹으로 보비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둘이 블로킹과 속공으로 올린 점수는 7점. 승기를 잡은 삼성은 3세트에도 레안드로의 타점 높은 강타로 내내 큰 리드를 잡고 대한항공의 공격 범실에 편승, 완승을 거뒀다. 여자부 GS칼텍스는 KT&G를 3-1로 물리치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강서브는 역전승의 서곡이었다

    현대캐피탈이 남자배구 겨울리그 9연패 관록의 삼성화재를 창단 첫 2연패에 빠뜨렸다. 현대는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홈경기에서 ‘맞수’ 삼성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3패 끝에 올시즌 대 삼성전 첫 승을 올리며 15승(5패)째를 기록했다. 1위 삼성(16승3패)과의 거리는 승점 단 1점차. 수훈갑은 고교 출신 프로 1호 박철우(15점)와 숀 루니(22점). 박철우는 세트스코어 0-2로 패색이 짙던 3세트에 무려 4개의 서브에이스로 끈끈한 삼성의 조직력을 풀어헤쳤다. 박철우의 에이스는 루니의 한 세트 최다 기록(5개)에 1개 모자라는 것. 지난해 통합MVP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한 루니 역시 고비 때마다 상대 블로킹보다 한 뼘 이상의 타점 높은 공격으로 삼성의 발을 꽁꽁 묶었다. 반면 1,2세트를 손쉽게 따내고도 이후 현대의 서브에이스와 높이에 밀리고 범실에 발목잡힌 삼성은 사실상 창단 첫 2연패에 빠지며 ‘호화군단’의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10일 LIG와의 구미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데 이어 이날 현대에 덜미를 잡힌 삼성은 05∼06시즌 챔피언결정전 당시 2,3차전을 현대에 패한 것을 제외하면 팀 2연패는 1996년 창단 이후 정규리그에선 처음이다. 플레이오프를 향해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구미에서 최장신 용병 보비(34점)와 신영수(16점), 강동진(14점)이 좌우에서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챙기는 활약을 펼쳐 LIG를 3-1로 제압, 기분좋게 3연승을 달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승엽 올해 야심…홈런 45 타율 .300 타점 100

    “올해 홈런 45개와 3할타,100타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두 달간의 국내 휴식을 마치고 30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이승엽은 이날 밝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릎 수술과 모친상 등 시련을 겪었지만 더욱 성숙해진 모습이다. “올시즌 목표가 팀의 우승”이라고 전제한 이승엽은 “지난해 홈런 41개를 때렸는데 올해는 더 많은 45개에 도전하겠다.7~8월까지 홈런 1위를 지킨다면 홈런왕을 노려볼 만하다.”고 의욕을 보였다. 또 이승엽은 “하체 강화와 체력관리에 신경을 썼다. 지바 롯데에 있을 때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 체력적인 부담이 없었는데(웃음) 지난해에는 거의 전 경기에 나서는 바람에 무릎도 아프고 체력도 떨어져 홈런왕도 내주지 않았는가. 올해는 한 시즌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다듬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올시즌 연봉 6억 5000만엔으로 일본프로야구 ‘연봉킹’에 오른 부담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장기계약으로 많은 돈을 받게 돼 그에 걸맞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생각이 커 지난해 출국 때보다 더 부담된다.”면서 “겨울에 최선을 다해 훈련했고 지난해 10월 수술한 왼쪽 무릎도 완벽하게 정상으로 돌아왔다. 집중해서 야구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병규의 주니치 이적에 대해선 “나부터도 재미가 있을 것 같고 병규형과 승부에 벌써 흥분된다. 빨리 그라운드에서 만나고 싶고 둘 다 야구를 잘 해 한국인이 일본야구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미국에서 일본야구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 선수와 일본 선수가 그렇게 차이가 난다는 게 아쉽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아직 한국야구는 일본보다 여러 면에서 한 수 아래다. 미국 진출 문제는 시즌 후로 미뤄 두고 지금은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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