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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품었다! 시즌 첫 2위

    [프로야구] 품었다! 시즌 첫 2위

    삼성이 시즌 첫 단독 2위로 솟구쳤다. 이대수(한화)는 통렬한 쐐기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삼성은 1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다승 선두 박현준을 선봉에 세운 LG를 7-3으로 격파,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로써 삼성은 이날 나란히 패한 LG, KIA를 반 경기 차 공동 3위로 끌어내리고 시즌 처음으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SK와의 승차는 1.5경기. 삼성은 0-0으로 맞선 3회 1사 후 김상수의 1점포를 신호탄으로 박석민의 2타점 2루타 등 장단 5안타로 박현준을 두들겨 대거 5득점, 승기를 잡았다. LG 에이스 박현준은 4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다. 진갑용은 LG가 1점을 따라붙은 6회 말 쐐기 1점포를 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8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 류현진과 KIA 서재응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 대전 경기에서는 이대수의 만루포 등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한화가 KIA에 12-3으로 대승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6승째를 기록, 다승 싸움에 본격 가세했다. 특히 삼진을 무려 11개나 솎아내 자신이 세운 올 시즌 최대 탈삼진과 타이를 이뤘다.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은 지난해 10월 5일 LG를 상대로 류현진이 작성한 17개. 팽팽한 투수전으로 0의 행렬이 이어지던 6회 초 상대 나지완에게 3점포를 허용한 한화는 공수가 교대된 6회 말 곧바로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은 뒤 7회 이대수의 만루포에 이은 이여상의 랑데부포 등으로 8득점, 승부를 갈랐다. 전날 김경문 감독의 전격 사퇴를 몰고온 위기의 두산은 잠실에서 김현수의 3점포 등으로 넥센을 5-3으로 제압, 김광수 감독 대행에게 값진 1승을 선사했다. 2패로 부진,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선발 페르난도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7안타 3실점으로 버텨 뒤늦게 한국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넥센은 다시 4연패에 빠졌다. SK는 문학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롯데에 8-3으로 역전승했다. 3연승. 롯데 이대호는 1회 1점포로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으나 역전패로 빛을 잃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날리고, 도루도 2개 추가했다. 추신수는 1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회 초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을 하나 골랐다. 시즌 타율은 .232에서 .234로 조금 올라갔다. 출루할 때마다 도루에 성공해 시즌 도루는 9개로 늘었다. 타점이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1-9로 졌다.
  • [월드리그 대륙간 라운드] ‘伊 벽’ 높았지만 한국배구 매웠다

    [월드리그 대륙간 라운드] ‘伊 벽’ 높았지만 한국배구 매웠다

    올해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탈리아(세계 6위)의 벽은 역시 높았다. 그러나 한국이 허무하게 지진 않았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지면서 한국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월드리그 대륙간 라운드 D조 3주차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한국을 3-2(25-15 25-22 21-25 22-25 15-10)로 간신히 눌렀다. 앞서 쿠바(4위)와 프랑스(12위)라는 강호를 잇따라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두 경기에 모두 패했다. 중간전적 3승3패로 쿠바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 1을 챙겨 10점을 기록해 조 2위 자리를 지켰다. 조 1위는 6전 전승을 달린 이탈리아(승점 16). 이번 대회에서는 세트스코어 2-3으로 진 팀도 승점 1을 얻는다. 1992년 이 대회에서 딱 한 번 이탈리아를 잡았던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도 1승 30패로 크게 밀렸다. 역시나 부상이 악재였다. 전날 어깨에 담이 결렸던 신영석(우리캐피탈)은 증세가 악화돼 결국 결장했다. 막내 주포 전광인(성균관대) 역시 전날 장염 때문에 병원에 다녀온 터라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확실히 1세트부터 한국은 몸이 무거웠다. 시차를 극복한 이탈리아의 강한 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당연히 공격이 살아날 리 없었다. 김정환(우리캐피탈)이 분전했지만 이탈리아는 계속 5점가량 리드해 나갔다. 1세트를 15-25로 크게 내주고, 2세트도 22-25로 지면서 한국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간단히 무너질 한국이 아니었다. 3세트 들어 이탈리아의 타점 높은 공격에 블로킹 타이밍을 점차 맞추기 시작했다. 특유의 근성 있는 디그도 살아났다. 세터 한선수(대한항공)의 영리한 볼 배분으로 날개공격과 속공이 고르게 분배되면서 이탈리아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교체멤버 곽승석(대한항공)과 박준범(KEPCO45)이 잇따라 터뜨려준 행운의 서브득점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고, 전광인의 공격이 계속 성공하면서 3세트를 25-21로 가져왔다. 전광인이 펄펄 날아다니며 4세트도 25-22로 땄다. 거기까지였다. 5세트 이탈리아의 쌍포 자이제프와 라스코가 살아나면서 10-15로 아쉽게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이날 전광인은 21득점, 최홍석(경기대)는 18득점, 김정환은 11득점 하며 변함없는 ‘막내 파워’를 보여줬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8일 광주로 자리를 옮겨 쿠바와의 2연전을 치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종범神이 보우하사 KIA 8연승

    [프로야구] 종범神이 보우하사 KIA 8연승

    신(神)이라 불리는 사나이가 있었다. KIA의 이종범(41). 프로야구 판에서 현역 최고령으로 뛰는 것만으로도 그의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 그가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원래 집안이 어려울 때 맏형의 진가가 드러나는 법이다. 이종범은 9일 광주에서 왼쪽 어깨 염좌로 자리를 비운 이용규를 대신해 올 시즌 처음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요즘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끄는 건 선발 투수들이라지만 최고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이용규의 결장은 악재였다. 공격의 물꼬를 트는 ‘테이블 세터’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맏형의 어깨는 무거웠다. 이종범은 기대에 부응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을 잘 골라 볼넷으로 출루한 것을 시작으로 4회말에는 우익수 앞 1루타를 때려냈다. 8회말에도 이종범은 1사 1, 2루 상황에서 안타를 쳤고 뒤이어 나온 김선빈의 희생 플라이로 신종길이 홈을 밟았다. KIA는 5회까지 2-2로 팽팽하던 균형을 깨고 3-2로 앞섰다. 9회 두산 타자들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KIA는 파죽의 8연승을 일구며 선두인 SK와 승차 없는 단독 2위가 됐다. 팀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인 11연승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이종범은 경기 뒤 “후배들과 함께 한국시리즈에 꼭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덤덤히 말했다. 반면 두산은 5연패 늪에 빠지면서 7위로 내려앉았다. 2008년 4월 20일 이후 무려 1145일 만이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LG를 4-1로 눌러 전날 오심의 한을 풀었다. 경기에 앞서 전날의 심판진과 악수로 화해한 한화는 초반부터 작심하고 LG를 밀어붙였다. 주역은 지난달 초 2군에 갔다 갓 올라온 고동진이었다. 2회 초 박현준의 142㎞짜리 직구를 통타해 2점 홈런을 때려냈다. 2007년 6월 10일 청주 LG전 이후 1460일 만에 맛보는 손맛이었다. 이걸로는 어림없다는 듯 고동진은 4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6회 초에는 우전 안타를 치고서 강동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4점째 쐐기 득점까지 기록했다. 고동진은 4타수 3안타 2타점. 대구에서는 롯데가 올 시즌 팀 최다 홈런(5개)과 최다 득점(13점)이라는 진기록을 쓰며 삼성을 13-7로 몰아붙였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2회 강정호의 만루홈런에 이어 9회말 유한준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10-9로 꺾었다. 4시간 28분간의 혈투로 올 시즌 정규이닝 최장시간 기록도 갈아치웠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NPB] 오릭스 이승엽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오릭스 이승엽(35)이 출전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2루타를 포함해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까지 골라내 100% 출루했다. 지난 5일 한신전에서 시즌 첫 멀티히트를 작성하고도 이튿날 결장했지만 이날 2안타로 타격감을 유지했다. 이승엽의 타율은 .163에서 .181로 좋아졌다. 오릭스가 7-0으로 대승하면서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5)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바 롯데의 김태균은 한신전에서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타율 .258을 기록했고 팀은 3-6으로 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네버 스톱! KIA

    [프로야구] 네버 스톱! KIA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KIA가 7연승을 달리며 선두 SK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KIA는 8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두산을 6-2로 꺾었다. 올 시즌 최다인 7연승인 데다 모두 선발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IA가 7연승을 한 것은 2009년 9월 15~25일 이후 처음이다. KIA의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03년, 2004년에 올린 11연승. 이날 KIA 선발로 나선 로페즈가 7회까지 안타를 6개만 내주며 2실점으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고 타선에서는 ‘무등 메시’ 김선빈이 2회 2사 1·2루 상황에서 2타점 3루타를 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로페즈는 경기 후 “요즘 팀 분위기는 마치 2009년 같다. 동료들이 무척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김재환이 7회 대타로 나와 2점 홈런을 때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2군에서 올라와 선발로 나선 페르난도가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으며 6실점(6자책)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페르난도는 사사구 5개, 폭투도 2개나 범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악재가 또 겹쳤다. 깜짝 홈런을 선보였던 김재환이 7회 페르난도의 폭투를 받아내다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한 것. 양의지에 이어 김재환마저 다쳐 두산은 갑작스레 ‘포수난’에 허덕이게 됐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심판의 ‘오심’으로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 LG에 5-6으로 뒤진 9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3루 주자 정원석이 홈스틸을 감행했다가 아웃될 때 심판진이 LG 마무리 임찬규의 보크를 잡아내지 못한 것. 보크 판정은 비디오 판독이나 4심 합의사항이 아닌 탓에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심판실에 찾아가 항의했고, 심판진은 경기 종료 후 오심을 인정했지만 번복은 불가능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롯데를 12-4로 크게 이기고 선두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유지했다. 목동에서 SK는 넥센을 4-1로 누르며 1위를 고수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황금사자기 충암고 우승 이끈 투·타 쌍두마차 변진수 · 김병재

    [피플 인 스포츠] 황금사자기 충암고 우승 이끈 투·타 쌍두마차 변진수 · 김병재

    지금 프로야구판을 빛내는 수많은 별도 한때는 샛별이었다. 샛별들이 처음 반짝이며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릴 때, 팬들은 어린 별들이 훗날 뿜어낼 매혹적인 광휘를 절로 기대하게 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샛별이 떴다.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충암고의 우승을 이끈 투수 변진수(18)와 4번 타자 겸 중견수 김병재(17)다. 지난 6일 잠실구장. 광주일고를 6-1로 누르고 우승한 직후 더그아웃에서 만난 변진수의 오른팔에는 아직 열기가 남아있었다. 어깨가 괜찮으냐는 질문에 “이상 없다.”며 씩 웃는 얼굴에는 여드름도 여전히 남아있었다. 청년보다는 소년의 얼굴을 한 그는 이번에 5경기 연속 완투승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대회 내내 마운드를 홀로 책임진 것이다. 45이닝을 던지는 동안 7실점(6자책)했고 3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평균자책점은 1.20.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같은 사이드암 라이벌 한현희(경남고)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은 게 최고의 수확이다. “체력이나 경기 운영 능력은 내가 낫지만 볼 스피드는 현희가 앞선다. 아직 현희를 넘지 못했다.”며 정작 변진수는 손사래를 친다.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 무기로 구속은 140㎞를 넘나든다. “직구를 더 잘 던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변화구에도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앞으로 싱커나 체인지업을 새로운 필살기로 연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최다 타점상과 수훈상을 받고 돌아와 변진수 옆에 선 2학년 김병재는 8회 말 2사 3루 상황에서 친 인사이드파크 홈런으로 존재감을 깊이 아로새겼다. 상대방 우익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얻은 행운이지만 프로 선수도 홈런이 어렵다는 넓은 잠실구장인 점을 감안하면 역시 진기록이다. 김병재는 “배트에 공이 딱 맞는 순간 홈런이구나 싶었는데 좀 높이 뜨기에 가슴이 철렁했다.”면서 “목동구장이었으면 넘어갔을 텐데….”라며 머리를 긁적인다. 4번 타자답게 위기 상황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어깨가 좋으면서 수비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우승의 일등공신은 자신이 아닌 변진수란다. “진수형이 잘 던져서 우승한 것”이라면서 “평소에도 진수형이 발도 빠르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해 이것저것 많이 물어본다.”고 했다. 천생 개구쟁이 같은 얼굴이지만 김병재는 의외로 진지하다. 변진수는 “병재는 숙소에서 야구만 보고 야구 얘기만 한다.”며 “3학년 형들에게도 자꾸 와서 어떻게 하면 야구를 잘하느냐고 이것저것 제일 많이 묻는다.”고 후배를 칭찬한다. 김병재는 “여성 아이돌 그룹 시크릿의 전효성 얘기는 조금 하지만….”이라며 머리를 또 긁적인다. 둘 다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 세살 위 누나 하나를 둔 외아들 변진수는 부모에게 프로 진출로 효도하고 싶다고 어른스레 말한다. 좋아하는 팀은 롯데다. 창원 사파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변진수는 사직구장에서 뛰는 꿈을 키워왔다. 존경하는 선수는 사이드암의 대표주자 임창용(야쿠르트)이다. “라쿠텐의 김병현 선배나 요즘에는 LG 박현준 선배도 멋있다.”면서 “신인왕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김병재는 꿈이 더 크다. 당장의 목표는 청소년대표이지만 존경하는 선수인 추신수(클리블랜드)처럼 메이저리그 진출도 하고 싶어 한다. 좋아하는 팀은 롯데. 하지만 “어머니는 롯데 팬인데 아버지가 한화 팬이어서 가고 싶은 팀은 딱 잘라 말 못 하겠다.”며 김병재는 싱긋 웃는다. 그라운드를 떠나며 둘은 마지막으로 “야구가 미친 듯이 좋다. 그라운드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말을 남겼다. 잘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당하지 못한다는 말을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이제 두 유망주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자못 흥미롭게 됐다. 둘의 이름을 기억해둬야 할 것 같다. 글 사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변진수 -1993년 4월 1일 경남 창원생 -181㎝, 80㎏, 우투우타 -창원 사파초-충암중 -취미:음악 감상 ●김병재 -1994년 5월 31일 경기 부천생 -180㎝, 83㎏, 좌투좌타 -서울 중대초-잠신중 -취미:기타 치기
  • [프로야구] KIA 시즌 최다 6연승 ‘신바람’

    [프로야구] KIA 시즌 최다 6연승 ‘신바람’

    KIA가 시즌 최다인 6연승을 질주, 선두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광현(SK)은 위기의 팀에 ‘구세주’가 됐다. KIA는 7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서재응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5-2로 꺾었다. KIA는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고 갈 길 바쁜 6위 두산은 다시 3연패에 빠졌다. KIA는 역시 승리한 LG와 공동 2위로 선두 SK에 1경기 차를 지켰다. 선발 서재응은 모처럼 ‘면도날 제구력’을 과시하며 팀 연승에 한몫했다. 6과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5탈삼진 2실점.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는 수비 불운까지 겹치며 4이닝 5안타 5실점(3자책), 6승 작성에 실패했다. KIA는 0-0이던 1회 1사 후 김선빈의 2루타와 이범호의 볼넷으로 맞은 1·2루에서 김상현의 통렬한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두산이 1점을 따라붙은 2회 1사 1·3루에서 KIA는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보태고 이범호의 2타점 2루타가 폭발, 순식간에 5-1로 달아났다. LG는 잠실에서 주키치의 눈부신 피칭을 앞세워 한화를 4-0으로 완파했다. 주키치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5승째. 한화 선발 안승민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4실점(3자책)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무기력했다. LG전 통산 6경기 무승. LG는 0-0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되던 6회 1사 1·2루에서 정성훈의 적시타와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고 7회 서동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승부를 갈랐다. SK는 목동에서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을 6-1로 물리쳤다. SK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를 지켰고 꼴찌 넥센은 3연패를 당했다. 최근 2연패로 부진했던 김광현은 오랜만에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6과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6볼넷 1실점. 시즌 3승째. SK는 0-1로 끌려가던 5회 박재상의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고 7회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윤성환의 호투와 손주인의 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롯데를 9-1로 대파했다. 선두 경쟁에 가세한 4위 삼성은 3연승으로 선두와 2.5경기 차를 유지했고, 5위 롯데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2002년 입단한 손주인은 4회 1점포로 생애 첫 홈런을 신고했다. 윤성환은 7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4승째를 챙겼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4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8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해 4패째를 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SK전 싹쓸고 5연승

    [프로야구] KIA, SK전 싹쓸고 5연승

    KIA가 파죽의 5연승으로 시즌 첫 2위로 뛰어올랐다. 이대호(롯데)는 타격 6관왕을 질주했다. KIA는 5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윤석민의 쾌투를 앞세워 SK를 2-1로 물리쳤다. KIA는 SK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을 질주, LG와 공동 2위를 이뤘다. 3연패에 빠진 SK는 2위 그룹에 단 1게임차로 쫓겨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선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6승째를 올렸다. 선두 박현준(LG·8승)에 이어 다승 공동 2위. KIA는 0-1로 뒤진 7회 극적인 역전을 일궜다. 1사 후 베테랑 이종범이 통렬한 좌월 동점포를 쏘아올렸고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정우람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이용규의 절묘한 번트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 이종범은 2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했다. 2-1로 앞선 9회 말 KIA 조범현 감독은 로페즈를 마무리로 전격 투입, 필승 의지를 보였다. 롯데는 사직에서 이대호·전준우의 홈런 2방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LG를 11-5로 눌렀다. 롯데는 최근 3연패와 LG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4회 2점포를 쏘아올린 이대호는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 2위 최형우(삼성)를 3개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이대호는 이날 홈런을 포함, 타율(.372), 타점(47개), 최다안타(68개), 출루율(.471), 장타율(.667) 등에서 6관왕에 등극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김혁민의 호투와 장성호의 2점포로 넥센을 4-2로 제쳤다. 삼성은 잠실에서 카도쿠라(5와 3분의1이닝 6안타 2실점)의 호투로 두산을 8-3으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PB] 이승엽 첫 멀티히트

    오릭스 이승엽이 시즌 첫 ‘멀티 히트’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5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 1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149에서 .163으로 약간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산뜻하게 출발한 이승엽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3번째 타석인 3회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상대 고지마 다쓰야의 3구째 높은 직구를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시즌 첫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8타점째. 5회에는 삼진, 7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교체됐다. 오릭스는 장단 17안타를 폭발시켜 14-3으로 압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이병규 역전 2점포

    [프로야구] 이병규 역전 2점포

    “위기.” 최근 프로야구 LG 구단 분위기는 미묘했다. 뭔가 마음먹은 대로 안 된다는 기색이 역력했다. 크게 나쁘지도 않았지만 팀이 원활하게 돌아가지도 않았다. 애매한 느낌. 불안한 조짐…. 사실 그동안 너무 잘해 왔다. 5월 내내 성적이 괜찮았고 2위 순위도 잘 지켜냈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집중력 저하가 포착됐다. 1, 2번 이대형, 이진영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막강 타선은 주춤하는 모습이었고 선발 불펜 모두 지친 기색이 보였다. 딱 찍을 순 없지만 톱니바퀴가 조금씩 어긋나는 순간이었다. 페넌트레이스는 길다. 이런 순간을 어떻게 넘겨내느냐가 순위싸움의 관건이다. 사실 이번주, KIA-롯데를 연달아 만나는 LG는 확실히 위기 상황이었다. 3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전 시작 직전 LG 박종훈 감독은 “이번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그래서 오늘 첫 경기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감독의 심정이 전달됐을까. LG 선수단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경기는 종반까지 접전이었다. LG가 2회초 선취 1득점하고 4회초 김태완의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4회말 LG 심수창이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5회말 황재균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2-3 역전. LG는 6회초 김태완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회 말 롯데가 다시 1점을 뽑았다. 3-4로 다시 한점 차 추격이었다. 그러나 LG가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7회초 이병규가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고, 9회초엔 정성훈의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 달아났다. LG 선수단의 꼭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롯데를 눌렀다. 결국 LG가 롯데에 7-5로 이겼다. 올 시즌 LG는 쉽게 위기 상황에 무너지지 않는다. 대전에선 넥센이 상승세 한화를 4-1로 꺾었다. 넥센 선발 나이트가 7과 3분의2이닝 5안타 1실점 호투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삼성에 4-3으로 이겼다. 두산 윤석민이 4회 투런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렸다. 개인 통산 첫 번째 홈런이었다. 문학에선 KIA가 SK에 4-1로 승리했다. KIA 이범호가 선제 솔로포를, 김상현이 쐐기 투런포를 때렸다. 부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에서 ‘가르시아 송’ 불려지나

    롯데의 주포로 활약했던 카림 가르시아(36)의 한화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프로야구 한화의 한 관계자는 31일 “멕시코에서 뛰는 가르시아와 이적료 문제를 매듭짓고 사인만 남겨둔 상태”라면서 “조만간 세부 조건이 확정되고 사인하면 곧바로 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이 사실상 성사됐지만 가르시아가 몸값을 끌어올리기 위해 막판 사인을 미루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가르시아는 이달 초순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3년 동안 롯데 중심 타선으로 맹활약한 가르시아는 통산 타율 .267에 85홈런 27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08년에는 111타점으로 타점 1위에 올라 외야수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선발진과 장성호-최진행-정원석 클린업 트리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화에 가르시아가 가세하면 타선의 폭발력은 한층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천금 역전타’ 이성열, 두산 살렸다

    [프로야구] ‘천금 역전타’ 이성열, 두산 살렸다

    위기의 두산이 천신만고 끝에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8회 이성열의 천금같은 2타점 역전타로 한화에 6-3의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힘겹게 탈출한 두산은 7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6위를 지켰다. 두산은 이날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선발 홍상삼의 역투(6이닝 7안타 1실점) 속에 7회까지 2-1로 앞서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8회 상승세의 한화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화는 2사 1·3루에서 대타 이양기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중견수가 유격수, 유격수가 2루수에게 어영부영 중계플레이를 하는 사이, 3루에 멈출 것 같던 정원석이 바람처럼 홈을 파고들어 시즌 첫 6위 도약을 눈앞에 둔 듯했다. 하지만 5연패와 7위 추락의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특유의 뒷심을 발휘했다. 공수가 교대된 8회 말 정수빈의 볼넷과 오재원의 내야안타, 김동주의 고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폭발했다. 이원석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최승환의 2타점 쐐기타가 거푸 터져 크게 한숨 돌렸다. 1사후 구원 등판한 오넬리는 5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없이 2안타 2볼넷 2실점하며 무기력하게 강판됐다. 넥센은 목동에서 조중근의 2점포 등 장단 8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다승 선두(7승) 박현준을 선발로 내세운 LG를 8-4로 눌렀다. 꼴찌 넥센은 7위 한화에 1게임 차로 다가섰다. LG 에이스 박현준은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았지만 홈런을 포함해 집중 5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선두 SK는 대구에서 글로버의 역투와 장단 11안타로 3안타에 그친 삼성을 4-0으로 완파했다. 선발 글로버는 7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봉쇄해 삼성전 2연패를 끊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5승째. KIA는 광주에서 혼자 4타점을 올린 김선빈의 맹활약으로 롯데의 막판 추격을 7-5로 따돌렸다. 3위 삼성에 반 게임 차 4위.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닮은 꼴’ 이치로-푸홀스의 부진 왜?

    ‘닮은 꼴’ 이치로-푸홀스의 부진 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는 공통점이 많은 선수들이다. 같은 해(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리그 신인왕, 그리고 지난해까지 10년연속 3할 타율을 이어갔고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1, 2위를 다툴 정도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우뚝선 이력까지 닮았다. 이치로는 이 기간동안 3할타율은 물론 10년연속 200안타를 기록, 올 시즌 역시 이 기록을 11년으로 연장할게 틀림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푸홀스는 감히 범접할수 없는 커리어를 10년동안 쌓으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된지 오래다. 루키시즌부터 10년연속 3할 타율과 더불어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이어왔다. 10년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푸홀스가 최초다. 하지만 시즌 일정의 1/3 정도가 가까워진 올 시즌 현재, 이치로와 푸홀스는 전혀 다른 타자가 됐다. 이치로의 타율은 .281 그리고 푸홀스는 .261에 불과하다. 타율만 놓고 본다면 평범한 타자다. 이치로가 좌타자라는 점, 그리고 기동력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남은 시즌에서 반등의 기회는 충분하겠지만 멀티히트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상은 불안 요소다. 푸홀스는 더욱 심각하다. 타율은 그렇다 치더라도 예전과 달리 홈런수도 급감했다. 현재 8개의 홈런으로 겨우 체면치례를 하고 있을 뿐 과거 타석에서 보여줬던 그 막강했던 포스는 찾아볼 수가 없다. 덕분에 푸홀스의 장타율은 겨우 .407에 머물고 있다. 3-4-6(타/출/장)의 보증수표였던 푸홀스의 통산 성적을 감안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올 시즌 푸홀스가 부진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빠른 공(포심 패스트볼)에 대한 대처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타자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화구 계통의 구종보다는 빠른공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푸홀스의 부진은 납득하기가 힘들다. 어떻게 단 1년 만에 전혀 다른 타자가 됐는지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물론 푸홀스는 과거에도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던 시즌이 많긴 했다. 하지만 올해처럼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2007년에 푸홀스는 4월달 성적이 2할대 초반에 허덕이며 팬들을 초조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327의 타율과 32개의 홈런을 쳐내며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올해는 벌써 리그일정의 30%가 소화됐다. 푸홀스는 7호 홈런 이후 무려 108일만에 8호 홈런(24일, 샌디에이고전)을 쏘아 올렸다. 이것은 본인 커리어 사상 가장 텀이 길었던 홈런이다. 푸홀스의 부진은 공을 자신의 배팅공간까지 끌어들이지 않고 쫓아가면서 스윙을 하는 평소와는 다른 타격 때문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푸홀스 입장에서는 지금쯤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치로는 전형적인 에버리지 유형의 타자이기에 기록을 유지함에 있어선 푸홀스보다 유리하다. 하지만 푸홀스는 에버리지는 물론 장타와 타점까지 신경써야 지금까지 지속되어 온 3할-30홈런-100타점 기록을 이어갈수가 있다는 부담이 있다. 여러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방법은 역시 타율을 끌어올리는게 급선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정교함 속에 장타를 생산하던 그의 타격성향이 모든 것을 대변해 줬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이치로와 푸홀스의 부진은 예사로운 일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이치로의 수비력이 예전만 못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로 만 38살이 되는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부진할 시기가 찾아왔다는 전망도 있다. 푸홀스 역시 FA를 앞둔 올해가 ‘기계가 아닌 인간’으로 탈바꿈 하는 첫 시즌이 될것이란 예상 역시 동시에 공존한다. 현재까지의 모습만 놓고 보면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이치로와 푸홀스가 어느 시점에서 타격페이스를 끌어올릴지, 아니면 부진이 이어질지를 지켜보는 것도 올 시즌 메이저리그를 지켜보는 또다른 흥미거리중 하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 ‘박빙의 투수전’ 주키치 웃었다

    불펜 선호 현상은 오래된 대세다. 지난 시즌 구원투수가 소화한 이닝 비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42.2%였다. 가장 높았던 시즌은 바로 직전인 2009년 42.3%였다. 올 시즌에도 트렌드는 비슷하다. 지난 25일까지 선발 투수가 책임진 평균 이닝은 5와3분의1이닝이 채 안 된다. 불펜은 올 시즌에도 역시 평균 42%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이런 경향은 점점 강해지고 확고해지는 추세다. 감독들은 선발 투수가 조금만 흔들려도 과감하게 내린다. 투수 교체는 빠를수록 좋다는 게 정설이 됐다. 물론 감독들에게 이유는 있다. 간단하다. 불펜진이 선발진보다 더 적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2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LG전. 오랜만에 두 팀 선발투수들이 최고의 투구를 보여 줬다. 두산 니퍼트와 LG 주키치. 살얼음판 투수전을 연출했다. 주키치는 1회 초 오재원에게 내야 안타, 김동주에게 2루타로 1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9회까지 단 한점도 안 내줬다. 7안타 1실점.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니퍼트는 5회 양영동의 2루타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1점을 줬다. 역시 5회 말고는 앞과 뒤를 완벽하게 막았다. 8회까지 8안타 1실점만 했다. 승부는 끝내 연장까지 갔다. 1-1로 팽팽한 12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LG 정성훈이 끝내기 희생타를 때렸다. LG가 2-1로 이겼다. 대전에서도 연장 승부가 벌어졌다. SK가 연장 10회 혈전 끝에 한화를 8-6으로 꺾었다. 10회 초 2사 1·2루에서 박진만이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이 7이닝 동안 11개 삼진을 잡았지만 8안타 6실점했다. 목동에선 KIA가 넥센을 5-1로 눌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하프타임] 이승엽 한달만에 타점 기록

    이승엽(35·오릭스)이 한달 만에 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25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일본 프로야구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2-1로 앞선 8회 1사 2루에서 규고 겐타로의 5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 지난 22일 2군에서 복귀한 뒤 처음이자 한달 만에 타점을 기록했다.
  • [일본통신] ‘영원한 우승후보’ 요미우리의 추락

    [일본통신] ‘영원한 우승후보’ 요미우리의 추락

    센트럴리그의 ‘영원한 우승후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올 시즌이 심상치 않다. 요미우리는 교류전이 한참인 지금 현재 15승 1무 16패(승률 .484)로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 3년연속 리그우승 후 지난해 3위로 추락했던 요미우리의 부진은 지난 2006년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축선수들의 잇달은 부상과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2006년 요미우리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힘들어 했다. 주포 코쿠보 히로키(현 소프트뱅크)와 타카하시 요시노부, 그리고 아베 신노스케의 부상 이탈은 팀의 득점력 빈곤을 일으키며 팀 타율 .251 기록하게 했다. 당시 요미우리의 팀 타율은 2000년대 들어서 가장 낮은 수치로 주전과 백업 간의 기량차이가 크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줬다. 전년도 리그 5위 성적을 남기며 퇴장한 호리우치 쓰네오 감독 대신 다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하라 타츠노리의 입지는 시작부터 불안했던건 당연한 사실. 이해 요미우리의 시즌 최종 성적은 4위였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많은 일본프로야구 전문가들로부터 우승권 전력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A클래스(포스트시즌 진출) 한자리르 놓고 야쿠르트와 경쟁할것이란 전망은 곳곳에서 불안한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불안정한 선발 로테이션, 전문 마무리투수의 부재, 검증되지 않은 외국인 투수, 그리고 무엇보다 주전야수들의 노쇠화에 대한 걱정이 컸다. 요미우리의 추락의 시발점은 주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부진에서 출발했다. 오가사와라는 개막후 계속해서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비록 개인 통산 2,000안타를 쳐내기는 했지만 24경기에서 홈런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정교함은 물론 장타력까지 동반 하락했다. 5월 13일 히로시마전에서 부상을 당한 오가사와라의 타율은 .195, 타점은 겨우 하나에 불과하다. 지난해 40홈런 타자인 포수 아베의 부상공백도 팀 전력을 갉아먹은 원인중 하나다. 아베는 개막을 보름여 앞두고 열린 한신과의 연습경기에서 장딴지 부상을 입은 후 지난 17일 라쿠텐과의 교류전에서야 첫선을 보였다. 그동안 허리부상으로 고생했던 타카하시 요시노부는 또다시 부상으로 결장중이다. 올해 타카하시가 뛴 경기는 고작 9경기며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지 예상할수 없다. 현재 요미우리 타자들중 3할 타율을 기록중인 선수는 2년차 쵸노 히사요시(.313) 한명뿐이다. 활화산과도 같았던 요미우리의 공격력은 팀 타율 .232가 말해주듯 처참한 상황이다. 물론 알렉스 라미레즈(타율 .277 홈런8개)와 사카모토 하야토(타율 .267 홈런5개)와 같은 선수들의 장타력은 변함이 없지만, 원래 1번타순에 배치돼 있어야 할 사카모토가 오가사와라를 대신해 3번타순에 들어서고 있다는 자체가 요미우리의 타선의 현실을 대변해 주고 있다. 다승 1위에 올라 있는 우츠미 테츠야(5승 1패, 평균자책점 1.72), 그리고 최고 157km의 강속구를 뿌리는 루키 사와무라 히로카즈(1승 3패, 평균자책점 2.47), 그리고 지난해 에이스로 발돋움한 토노 순(1승 4패, 평균자책점 4.62)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올해 일본야구는 2점대 중후반의 평균자책점을 가지고는 명암도 못내밀 정도로 극심한 투고타저다. 센트럴리그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 선수는 모두 6명, 퍼시픽리그는 7명이나 된다. 이것은 요미우리라고 예외가 아니다. 3.22의 팀 평균자책점은 매우 준수하지만 결국 팀 성적은 타선이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주축타자들의 부상과 부진이 지금 팀 성적의 바로미터라는 뜻이다. 요미우리는 리그 우승이 아닌 시즌을 실패한 시즌으로 취급한다.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다 리그우승(42회, 일본시리즈 우승 21회)에 대한 자부심을 감안하면 지난해 3위의 성적은 결코 받아들일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절치부심했던 요미우리는 지금 부진에 빠져있다. 주전들의 초반 이탈이 낳은 결과가 시즌이 끝날때까지 이어질지 지켜보자.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 ‘끝냈다’ …강동우 9회말 안타로 끝

    [프로야구] ‘끝냈다’ …강동우 9회말 안타로 끝

    프로야구 한화의 ‘최고령 1번타자’ 강동우가 일을 냈다. 짜릿한 끝내기 안타 한 방으로 선두 SK를 잡으며 주중 3연전의 시작을 상쾌하게 끊었다. 올 시즌 SK를 6번 맞아 모두 패한 뒤 처음으로 따낸 금쪽같은 승리이기도 했다. 24일 대전 홈경기에서 한화가 SK를 3-2로 꺾고 7위를 고수했다. 요즘 들어 집중력이 부쩍 살아난 한화는 역전을 허용하고도 무너지지 않고 차근차근 따라잡아 승리를 이끌어 냈다. 1회 정원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한화는 5회 정상호(SK)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7회 2사 뒤 데폴라와 박정진이 볼넷 4개를 연속 허용하면서 1-2로 점수가 뒤집혔지만 8회 1사 3루에서 한상훈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어 냈다. 문제의 9회 말. 선두타자 이양기가 내야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대주자 전현태가 2루를 훔치자마자 이대수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갔다. 세 번째 타자 이희근이 볼넷으로 출루, 오선진이 삼진아웃, 이희근이 이후 도루를 하며 상황은 2사 2, 3루가 됐다. 그때 마지막 타석에 강동우가 들어섰다. 이승호(20번)가 던진 3번째 공을 받아쳐 좌익수 왼쪽으로 가는 1루타를 만들어 냈다. 3루주자 전현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였다. 한대화 감독은 “강동우가 팀의 맏형답게 잘 해결했다.”며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한지붕 라이벌 LG를 5-3으로 누르며 4연패 사슬을 끊었다. 팀 타선이 오래 침묵한 데다 투수 임태훈의 스캔들로 분위기가 최악이었지만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이 전원안타를 치는 파이팅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4-3으로 꺾었다. 목동에서는 KIA가 넥센을 4-3으로 이겼다. KIA는 프로야구 통산 2번째로 1만 5000타점 기록을 세웠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3타수 2안타… 9경기째 안타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2개를 때려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3타수 2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타율을 .242에서 .250으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22개로 늘렸다. 클리블랜드가 13안타를 터뜨리며 12-4로 크게 이겼다.
  • [프로야구] 윤석민 26이닝 무실점

    [프로야구] 윤석민 26이닝 무실점

    KIA 윤석민이 2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우승후보 두산은 시즌 첫 4연패를 당했다. ●150㎞ 강속구로 한화 타선 무력화 윤석민은 22일 군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뽐냈다. 이로써 윤석민은 지난 4일 목동 넥센전 2회부터 계속된 무실점 행진을 26이닝으로 늘렸다. 앞서 두산 김선우는 지난 19일 잠실 한화전에서 27이닝 무실점 행진을 멈췄다. 또 윤석민은 시즌 5승을 작성, 박현준(7승·LG)에 이어 장원준(롯데)·배영수(삼성)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윤석민은 최고 150㎞의 빠른 공과 직구나 다름없는 최고 142㎞의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화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KIA는 5연승을 노리던 한화를 13-1로 대파했다. 3연패에 빠졌던 KIA는 롯데에 반 게임차로 앞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IA 타선은 0-0이던 5회 장단 8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7득점,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특히 이용규·김선빈·최희섭·안치홍·신종길 등 5명이 2루타를 폭발시켰다. 1이닝 2루타 5개는 역대 최다 타이이자 통산 4번째다. 삼성은 대구에서 배영수의 역투와 최형우의 3점포를 앞세워 두산을 5-4로 제쳤다. 3위 삼성은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6위 두산은 첫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두산은 더위가 시작된 5월 들어 4승 13패의 부진의 늪에서 허덕였다. 선발 배영수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5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버텨 5승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0-0이던 1회 1사 1·2루에서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시원한 중월 3점포를 쏘아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11호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는 2위 최진행(한화)을 2개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특유의 ‘돌직구’로 13세이브째를 올려 구원 선두를 굳게 지켰다. ●LG, 롯데 7-4로 누르고 3연승 인기구단끼리 격돌한 잠실에서는 LG가 박용택·정성훈의 각 2점포 등 장단 12안타를 폭발시켜 8안타로 맞선 롯데를 7-4로 따돌렸다. 3연승의 2위 LG는 SK에 3게임차를 유지했고 2연패의 롯데는 5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선두 SK는 문학에서 2-2로 맞선 7회 김강민의 1점포와 정근우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태 넥센을 4-2로 물리쳤다. 넥센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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