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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막강화력 SK 4강 새판 짤까…최강어깨 KIA 독주 굳힐까

    [프로야구] 막강화력 SK 4강 새판 짤까…최강어깨 KIA 독주 굳힐까

    SK 최정·한동민 등 거포 군단, KIA 양현종·헥터 등 선발 탄탄‘창’ SK와 ‘방패’ KIA가 주말 정면으로 충돌한다. 8일 현재 KBO리그 4위 SK와 선두 KIA가 오는 12~14일 3연전을 치른다. SK는 LG와 ‘잠실 더비’에서 3연패를 당한 두산, KIA는 한화전 1승2패로 다소 맥이 풀린 kt를 상대로 각 주중 3연전을 벌인 뒤 장소를 SK의 안방(문학)으로 옮겨 한판 승부를 펼친다. KBO리그가 ‘3강 6중 1약’ 구도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라 두 팀의 승부는 초반 상위권 판도에 중대 분기점을 이룰 전망이다. 시즌 개막 직후인 지난달 초 한 차례 맞붙었는데 KIA가 2승을 거뒀다. 하지만 당시 SK가 속절없이 개막 6연패에 허덕이던 터였다. 이후 SK는 지난달 12일부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두 번째 충돌인 이번 3연전 상황은 확연히 다르다는 얘기다. 현재 SK는 KIA에 6.5경기 차로 뒤져 있다. 하지만 두 팀의 대결은 최고 ‘펀치 파워’와 최고 선발투수를 갖춘 ‘창과 방패’의 대결이어서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SK는 이번 3연전을 통해 KIA, NC, LG의 3강 구도를 4파전으로 몰아가겠다고 다짐한다. 그 선봉에는 최정-김동엽-한동민을 잇는 막강 중심 타선이 선다. SK는 팀 타율(.277)은 6위지만 팀 홈런(55개)은 1위다. 2위 두산보다도 24개나 많다. 특히 최정이 12개(1위), 한동민이 11개(2위), 김동엽이 7개(공동 5위)로 이들이 쏘아 올린 대포만 30개다. KIA의 팀 홈런(21개)보다도 9개나 많다. 게다가 방출된 대니 워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인 제이미 로맥도 가세한다. 그는 빅리그에서 미미한 성적을 보였지만 트리플A에서 2015년 27홈런 100타점, 올 시즌에도 11홈런 25타점으로 장타력을 과시해 기대를 부풀린다. KIA도 SK와의 대결에서 반드시 이겨 독주 체제를 구축한다며 각오를 다진다. KIA의 힘은 역시 선발 마운드다. 팀 평균자책점은 4.20으로 4위지만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1위다. 양현종이 1.52로 부문 1위이고 임기영과 헥터가 1.992와 1.993으로 4위와 5위다. 또 양현종과 헥터는 벌써 6승씩으로 다승 공동 선두이고 임기영도 깜짝 4승을 올려 최강 선발진임을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최대 약점으로 꼽힌 불펜의 임창용이 최근 롯데와의 3연전에서 1승 2세이브로 부활해 든든하게 떠받친다. 팬들의 눈길은 벌써 창과 방패의 주말 대결로 달리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승환, 이틀 연속 무실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이틀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오승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방문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45까지 내려갔다. 전날 시즌 7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닉 마카키스에게 볼카운트 1-0에서 몸쪽 시속 149㎞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다. 이어 커트 스즈키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인 상황에서 오승환은 제이스 피터슨을 고의 4구로 내보내고 댄스비 스완슨을 삼진 처리했다. 대타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지만 엔더 인시아테를 땅볼 처리하며 불을 껐다. 오승환은 연장 12회초 돌아온 타순에서 대타 덱스터 파울러로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4회초 터진 토미 팸의 투런포를 앞세워 6-4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8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35·텍사스)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238로 올랐다. 팀은 시애틀에 3-4로 역전패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승민, 명동서 마지막 유세…“9회말 투아웃에 역전 만루홈런 치겠다”

    유승민, 명동서 마지막 유세…“9회말 투아웃에 역전 만루홈런 치겠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내일 9회 말 투아웃에 4번 타자로 역전의 만루홈런을 꼭 치겠다”며 역전 의지를 다졌다. 유 후보는 서울 명동에서 열린 최종 유세에서 “막판에 우리 국민이 어떤 감동의 드라마를 쓸 수 있는지 증명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명동 유세에는 유 후보 지지자 1만여명(바른정당 추산)이 모여 유 후보를 연호했다. 유 후보는 “유승민을 찍는 표가 사표인가? 아니다”라며 “유승민을 찍는 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에 투자하는 것 아닌가. 저와 함께 대한민국을 내일 뒤집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 청년 실업자들, 비정규직들 이분들을 위해서 정말 제대로 일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평생을 일만 하다가 지금 연세가 돼서 국가 도움을 못 받고 쪽방에 기거하면서 폐지 수집하고 일요일에 성당 가서 500원짜리 동전을 모으는 불쌍한 어르신들을 위해 정부의 역할, 국가의 역할을 제가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연평해전, 천안함, 연평도 이런 데서 국가와 조국을 위해서 다치거나 숨진 그 영웅들을 위해서 제가 제대로 국가의 도움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저는 최순실 같은 사람이 필요 없다”며 “제 가슴으로 여러분의 고민과 통증을 느끼고 제 머리로 해결책을 찾아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을 다 끌어모아 성공한 정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많은 분이 저에게 감동을 주셨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당신 유승민 같으면 보수라고 말할 수 있겠다, 우리한테 보수가 자랑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 “1번은 여러분 주머니를 털어서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이런 무능한 대통령을 뽑으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누가 보수의 대표냐를 놓고 지금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여러분이 내일 심판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지지자들은 당 색깔인 하늘색 풍선을 들고 모여 “유승민, 유찍기(유승민을 찍으면 기적이 된다)”를 연호했다. 이들은 유 후보가 “소신과 양심에 따라서 투표하는 게 민주주의”라고 호소하자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날 유세에는 김무성·정병국·주호영 공동 선대위원장과 김세연 사무총장, 지난달 22일 부산에서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이학재 의원 등이 함께했다. 탈당을 선언했다가 철회한 황영철 의원도 유세차에 올라 “유승민과 함께 흔들리지 않고 건강하고 합리적인 보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홍대에서 시민들과 인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울린 ‘엘린이’… 8년 만에 어린이날 3연전 싹쓸이

    [프로야구] 두산 울린 ‘엘린이’… 8년 만에 어린이날 3연전 싹쓸이

    kt, 한화에 10-0… 3연패 탈출LG가 박용택을 앞세워 8년 만에 ‘어린이날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LG는 7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LG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한 지붕 라이벌’ 두산과의 3연전을 휩쓸었다. 1996년부터 계속된 양 팀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LG가 세 경기를 모두 가져온 것은 2009년이 유일했다. 어린이날 시리즈를 제외하고도 LG가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2012년 5월 18~20일 이후 1813일 만이다. LG는 시즌 5연승을 거두며 NC(20승1무11패)와 함께 이번 시즌 두 번째로 20승(12패) 고지를 밟았다. NC와 같은 날 20승을 올렸지만 승률에서 밀려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14승1무17패로 7위를 기록하며 공동 8위인 kt·한화에 반 게임 차로 쫓겼다. 박용택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그는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초 3루타로 2타점을 올린 것을 포함해 이날 6타수 2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6타점은 박용택의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종전 5타점) 신기록이다. 박용택은 “어린이날 강팀과의 어려운 시리즈에서 좋은 경기를 해서 다행”이라며 “올해 여러 구단을 상대하면서 ‘어느 팀과 해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LG에서 16년째 뛰는데 올해 우리 팀 전력이 가장 좋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11피안타 6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올 시즌 개인 최다 피안타에, 최다 실점이다. 2013년 1군에 자리를 잡은 이후 작년까지 어린이날 시리즈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한 번도 승리를 놓치지 않았지만 이날 첫 패배를 당했다. 대전에서는 kt가 한화에 10-0 완승을 거두며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사직에서는 KIA가 롯데를 5-3으로 누르고 선두를 질주했고, 마산에서는 NC가 4타점을 올린 이종욱을 앞세워 삼성을 13-3으로 일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규제 강화 전 막차 타자”… 유통·식품 ‘지주사’ 속도

    유통·식품 업계가 지주회사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대선 이후 국회에 계류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확률이 높고 오는 7월 1일부터 전환 요건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대주주의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막차’인 셈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1일 지주사 ‘매일홀딩스’와 유가공 사업을 담당하는 ‘매일유업’으로 인적분할했다. 오리온은 다음달 1일 지주사 ‘오리온홀딩스’와 식음료 사업을 담당하는 ‘오리온’으로 인적분할된다. ●지주사 설립시 대주주 지배력 높아져 인적분할은 기존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지주사가 자사주 비율만큼 사업 회사의 주식을 배정받으면서 자사주 의결권이 살아나는 ‘자사주의 마법’이 작동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상법 개정안은 이를 금지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주요 대선 주자들의 공약은 ‘자사주의 마법’을 금지하고 있다.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설립으로 대주주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지배구조가 투명해지는 과정은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잘 나타난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4개 계열사의 이사회는 지난달 26일 투자부문과 사업부분으로 인적분할한 뒤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 투자부문이 나머지 투자부문을 합병해 ‘롯데지주’를 출범한다는 안건을 결의했다. 오는 8월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10월 1일 분할합병된다. 이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이 커진다. 앞서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 회사인 ‘크라운제과’로 인적분할했다. ●7월 ‘자산요건 강화’ 공정거래법 시행 오는 7월 1일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주회사 자산 요건이 기존 1000억원에서 5000억원 이상으로 높아진다. 이번에 서둘러 지주사 전환을 추진한 매일유업, 오리온, 크라운해태제과 등의 지주사들은 자산 총계가 5000억원 미만이다. 기한 내 전환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이들은 10년 내에 자산 총계 요건을 갖추면 된다.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나눌 경우 지주사가 투자 등 그룹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고 사업회사는 해당 분야의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지주사 전환의 장점으로 꼽힌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인적분할 시 자사주의 의결권 부활이 허용되는 현 상황에서 지주사 체제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그룹에 대한 총수 일가의 지배력을 대폭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주의 마법’이 사라지기 전에 전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류현진, 재활등판 없이 빅리그 복귀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류현진(30·LA 다저스)이 재활 등판 없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7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DL에 오른 3명의 선발진이 곧 복귀할 것으로 낙관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류현진에 대해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지만 곧 돌아올 것”이라면서 “다음주 복귀가 유력하며 재활 등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5와3분의1이닝 1실점으로 2년 8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4회 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의 내야 땅볼 때 2루 슬라이딩을 하다 엉덩이를 다쳐 10일짜리 DL에 올랐다. 류현진은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훈련했고 이날도 경기에 앞서 33개의 공으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류현진이 큰 부상이 아님에도 DL에 오른 게 논란을 불렀다. 대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충분한 휴식을 주려는 의도로 봤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다저스가 자원이 많아 ‘골칫거리’가 된 선발진 정리를 위해 취한 조치로 해석했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의 다음주 복귀가 가시화되면서 당분간 선발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지난 2일 류현진이 DL에 오른 뒤 클레이턴 커쇼-알렉스 우드-훌리오 유리아스-마에다 겐타로 로테이션을 꾸렸다. 하지만 이후 순서를 바꿔 7일 커쇼 등판에 이어 8일 경기에 브랜든 매카시를 예고했다. 9일 시작하는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에는 우드-유리아스-겐타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12일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지만 CBS스포츠는 14일 콜로라도전 등판을 점쳤다. 한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은 이날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 말 등판,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2일 밀워키전에서 홈런을 맞고 패전한 그는 8일 만에 7세이브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3.68로 좋아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신수 5타수 1안타, 김현수 무안타…오승환은 휴식

    추신수 5타수 1안타, 김현수 무안타…오승환은 휴식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무안타에 그쳤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의 대승으로 휴식을 취했다.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로 타율 0.247(93타수 23안타)이 됐다. 텍사스는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3회초 무사 1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결승 투런포를 터트려 3-1로 이겼다. 텍사스와 시애틀은 13승 1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나란히 3위에 자리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익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리고도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된 추신수는 5회초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이날 경기 유일한 안타는 7회초 터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볍게 밀어쳐 좌익 선상 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1-1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채 연장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 연장 1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의 타율은 0.244에서 0.227(49타수 10안타)까지 떨어졌다. 플래툰 시스템(동일 포지션에 왼손,오른손 타자를 두고 상대 투수에 따라 번갈아 기용) 적용을 받는 김현수는 화이트삭스가 우완 미겔 곤살레스를 선발 투수로 내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전날 5타수 1안타에 이어 이날 침묵하며 벅 쇼월터 감독의 눈도장 받을 기회를 놓쳤다. 김현수는 1회말 2사 만루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린 채 몸쪽 높은 공을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4회말 1사 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은 바깥쪽으로 살짝 떨어지는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마지막 타석이 된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툭 밀어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수비부터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고, 팀은 4-2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팀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에서 10-0으로 완승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화하기 쉬운 일상 속 과학

    소화하기 쉬운 일상 속 과학

    사이언스 브런치/이종필 지음/글항아리/364쪽/1만 5000원물리학 박사인 저자가 정치,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우리의 일상 속 과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층의 변화를 과학적 원리로 살펴보고 요즘 드라마에서 유행하는 타임 슬립을 과거의 내가 다른 선택을 해서 다른 시공간에 살고 있다는 가설의 평행 우주와 양자역학 이론으로 설명한다. 또한 프로야구에서 4할대 타자가 나오지 않고 3할대에서 멈추는 이유를 상향 평준화에 의한 변이의 감소라는 진화론으로 설명한다. 모든 선수의 실력이 상승하면서 그만큼 독보적인 기록이 나올 확률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0년 연속 매진…두산 vs LG ‘어린이날 더비’ LG가 승리

    10년 연속 매진…두산 vs LG ‘어린이날 더비’ LG가 승리

    5월 5일 어린이날 프로야구 경기의 빅 매치로 꼽히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더비’가 10년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잠실구장은 오후 3시 36분을 기해 2만 5000석의 표가 모두 팔렸다. 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전은 2008년부터 10년 연속 어린이날 매진을 기록했다.지난달 29일~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매진이기도 하다. 두산이 잠실에서 3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한 것은 2013년 KIA 타이거즈전 이후 4년 만이다. 경기에서는 LG가 3-1로 이겼다. LG는 어린이날 ‘잠실 더비’에서 2년 연속 승리를 챙겼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두산을 또 한 번 누르면서 역대 어린이날 전적을 9승 12패로 좁혔다. 3위 LG는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고, 두산은 2연승 행진을 멈췄다. LG는 선발 헨리 소사가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여 1점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정성훈과 양석환이 나란히 마수걸이 홈런을 쳐냈다. 양석환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뽑아내고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3패(2승)째를 당했다. 장원준은 3회초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역대 17번째로 1200탈삼진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어린이날 매치업 중 ‘백미’로 평가받는 두 팀의 맞대결답게 끝까지 가슴 졸이게 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LG는 6회초 1사에서 정성훈의 마수걸이 좌월 솔로포로 ‘영의 균형’을 깼다. 정성훈은 장원준의 2구째 시속 131㎞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이후 LG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좌전 안타에 이어 양석환의 좌중간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6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의 중월 2루타와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김재환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를 이어갔으나 양의지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쳐 추격을 멈췄다. LG는 8회초 2사에서 양석환이 두산의 2번째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 점수 차를 다시 2점으로 벌렸다. 두산은 9회말 김재환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엮어냈으나 박건우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혁적 보수 기치, 98일 만에 ‘두 동강’

    새로운 개혁적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지난 1월 24일 깃발을 내걸었던 바른정당이 창당 98일 만에 2일 ‘두 동강’으로 나뉘었다.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자격까지 잃어 대선 이후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바른정당은 지난해 10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졌다. 비박근혜계 의원들이 비상시국위원회를 결성해 돌파구를 모색하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국면을 주도했다. 창당 당시 현역 의원 32명의 원내 4당으로 출발했지만 잠재력은 높게 평가받았다. 김무성·유승민 등 비박계 투 톱을 중심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잠룡’들이 대거 포진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선거 연령 하향 논의에서 주춤하는 등 새누리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대선 국면에서도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 2일 탈당한 의원들 대다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새누리당을 떠나온 것이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이 귀국 2주 만에 대선을 포기하면서 구심점을 잃었다. 대부분 김무성계로 분류되지만 김무성 고문은 이미 지난해 11월 23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유승민 후보에 대해선 반감이 강했다.유 후보와 남 지사가 맞붙어 경선을 치렀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유 후보의 지지율은 좀처럼 뜨지 않았다. 의원들은 유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하며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했다가 오히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상승세를 타자 더욱 흔들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개혁적 보수 기치, 98일 만에 ‘두 동강’

    개혁적 보수 기치, 98일 만에 ‘두 동강’

    반기문 불출마로 구심점 잃어… 劉 지지율 정체에 끝내 분당 새로운 개혁적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지난 1월 24일 깃발을 내걸었던 바른정당이 창당 98일 만인 2일 ‘두 동강’으로 나뉘었다.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자격까지 잃어 대선 이후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바른정당은 지난해 10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졌다. 비박근혜계 의원들이 비상시국위원회를 결성해 돌파구를 모색하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국면을 주도했다. 창당 당시 현역 의원 32명의 원내 4당으로 출발했지만 잠재력은 높게 평가받았다. 김무성·유승민 등 비박계 투 톱을 중심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잠룡’들이 대거 포진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선거 연령 하향 논의에서 주춤하는 등 새누리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선 국면에서도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 2일 탈당한 의원들 대다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새누리당을 떠나온 것이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이 귀국 2주 만에 대선을 포기하면서 구심점을 잃었다. 대부분 김무성계로 분류되지만 김무성 고문은 이미 지난해 11월 23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유승민 후보에 대해선 반감이 강했다. 유 후보와 남 지사가 맞붙어 경선을 치렀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유 후보의 지지율은 좀처럼 뜨지 않았다. 의원들은 유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하며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했다가 오히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상승세를 타자 더욱 흔들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오승환, 시즌 첫 패전…밀워키전 연장 10회초 3점 홈런 허용

    오승환, 시즌 첫 패전…밀워키전 연장 10회초 3점 홈런 허용

    ‘끝판 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도 6경기에서 멈췄다.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4-4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고의4구)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달 1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최근 6경기 실점하지 않은 오승환은 7경기 만에 실점했다. 다만 비자책 실점으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3.95로 내려갔다. 팀은 5-7로 패했고, 이날 경기 결승점을 내준 오승환은 이번 시즌 첫 패전(1승 6세이브)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로 끌려가던 8회말 제드 저코의 솔로포와 콜튼 웡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벤치에서는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승기를 굳히기 위해 오승환을 마운드에 세웠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이틀 만에 마운드에 등장한 오승환은 가볍게 9회초를 마쳤다. 선두타자 매니 피냐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내야 뜬공을 유도한 오승환은 헤수스 아귈라를 상대로 슬라이더 3개를 연달아 던져 3구 삼진을 낚았다. 오승환은 케언 브록스턴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오를란도 아르시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9회말 팀 무득점으로 오승환은 10회초에도 등판했다. 하지만 팀 동료의 실책으로 무너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를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다. 2루수 웡이 평범한 정면 타구를 한 차례 놓쳤고, 다시 1루에 악송구했다. 조너선 빌라의 희생 번트로 에릭 테임즈 앞에서 1사 2루가 되자,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는 고의4구를 지시했다. 올해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투구 없이 테임즈를 1루에 보낸 오승환은 도밍고 산타나에게 삼진을 뽑았다. 그러나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트래비스 쇼에게 던진 몸쪽 낮은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3번째 홈런 허용이다. 오승환은 4-7로 뒤진 10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겔 소콜로비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밀워키 테임즈는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0.341(88타수 30안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전 5기’ 류현진 973일 만에 승리…5와 ⅓이닝 9K 1실점 완벽 부활… “이렇게 오래 걸릴줄 몰랐다”

    ‘한국 괴물’(Korean Monster)이 돌아왔다. 류현진(30·LA 다저스)이 2년 8개월, 973일 만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외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다섯 번째 도전만에 첫 승리다.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내줬고 삼진을 올 시즌 가장 많은 9개(종전 7개)나 잡았다.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를 끝으로 왼쪽 어깨와 팔꿈치 수술과 오랜 재활을 거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류현진은 앞선 네 차례 등판에서 4패만을 안았다. 그래도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방문경기(6이닝 1실점)에서 961일 만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 이어 부상 이전의 기량을 선보였다. 평균자책점은 4.64에서 4.05로 낮아졌다. 타석에서도 볼넷에 이어 중전안타로 시즌 2호, 통산 21호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시속 90마일(145㎞)에 머물렀다. 미국 야구 분석 전문 사이트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류현진이 이날 던진 공 93개 중 체인지업은 35개로 속구(32개)보다 많았다. 커브가 16개, 슬라이더가 10개였다. 경기 초반 필라델피아 타자들이 자신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에 잘 대처하고 나온 듯하자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결정구로 활용하며 상대를 지혜롭게 요리했다. 시작은 나빴다. 첫 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의 타구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놓치는 바람에 3루타를 내줬고 프레디 갈비스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아 먼저 점수를 뺏겼다. 대니얼 나바에게 볼넷을 허용해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삼진 2개를 곁들여 불을 껐다. 2회엔 공 11개로 삼자범퇴시켜 안정을 찾았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세르지오 로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결국 5-3으로 4연승을 달렸다. ‘고구마 타선’도 모처럼 뜨거웠다. 앤드루 톨스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2루타에 이어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2-1로 불안하게 앞선 6회말 중월 3점포로 승부를 굳혔다. LA타임스는 류현진에 대해 “직구와 날카롭게 꺾이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5회까지 4이닝 동안 56개의 공만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고 강조했다. 다저스 웹진 ‘다저블루닷컴’은 “1회초 1점만을 내주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후 3회초 2사에서 대니얼 나바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8타자를 삼진 4개를 곁들여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고 소개했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그래도 이토록 오래 걸릴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어쨌든 돌아와서 다시 이길 수 있으니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몸 상태는 괜찮았다. 초반에는 적응이 좀 힘들었지만 갈수록 좋아진 것 같다. 처음 실점한 이후엔 편안하게 경기했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류현진은 꾸준히 훈련했고 준비해 왔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제는 모든 게 좋아지는 시점”이라며 웃었다. 네티즌들도 ‘코리안 몬스터 돌아왔다’ ‘부활을 시작했다’ ‘꽃길만 걷자’ ‘너무 잘했다’ ‘새벽부터 (경기 중계방송을) 보기를 잘했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NC 맨쉽, 데뷔 6연속 선발승 신기록

    [프로야구] NC 맨쉽, 데뷔 6연속 선발승 신기록

    NC 선발 제프 맨쉽(32)의 공 앞에 KIA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맨쉽은 30일 열린 2017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6이닝 동안 공 77개로 1실점 역투한 끝에 올 시즌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전승하는 상승세를 뽐냈다. 2014년 SK의 트래비스 밴와트가 세운 KBO리그 데뷔전 이래 최다 연속 선발 등판 승리(5연승) 기록을 뛰어넘는 부문 신기록이다. 맨쉽은 지난 3월 31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뒤 SK, LG, 롯데, kt를 연달아 격파한 데 이어 KIA마저 무너뜨렸다. 맨쉽은 다승 단독 1위에 평균자책점도 1.69로 낮추는 등 유력한 4월 최우수선수 후보로 떠올랐다. 팔꿈치 근육 뭉침 증세로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신입 외국인 투수 최고 대우(연봉 1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총액 약 20억 5000만원)에 걸맞은 활약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기도 했던 맨쉽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바뀐 뒤 빅리그 재입성을 기다리다 NC로 방향을 틀었다.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전년도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선수가 KBO리그에 입성한 첫 번째 사례다. 같은 에이전시 소속의 두산 더스틴 니퍼트로부터 “아주 젊고 좋은 팀”이라는 조언을 듣고 한국행 결심을 굳혔다. 맨쉽의 활약에 힘입어 NC는 12-1로 낙승을 거뒀다. NC는 KIA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5번 타자 박석민은 8회 투런포, 9회 3점포로 연타석 대포를 쏘며 6타점을 쓸어 담았고, 6번 모창민도 3타점을 거둬들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8년 만의 ‘아듀’ 홍성흔 “새로운 출발이라는 기쁜 마음으로”

    18년 만의 ‘아듀’ 홍성흔 “새로운 출발이라는 기쁜 마음으로”

    눈물은 꾹 참았다. “절대 울지 말자고 생각하고 왔다. 떠난다는 마음보다 새로운 출발이라는 기쁜 마음”이라던 홍성흔은 마지막까지 눈물을 보이지 않은 채 힘차게 그라운드를 퇴장했다.‘영원한 캡틴’ 홍성흔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18년 동안 정든 그라운드와 공식 작별하는 은퇴식을 열었다. 그동안 몸담았던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뜻깊은 은퇴식이다. 홍성흥은 1999년 데뷔부터 은퇴 시즌이던 지난해까지 두산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은 롯데에 속해 있었다. 이날 그라운드에 도열한 두산과 롯데 선수들은 마운드에 선 홍성흔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전광판에는 두산과 롯데 선수 및 평소 친분 있던 연예인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은퇴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생각도 못했는데, 두산에서 많이 배려를 해주신 것 같다”며 “껄끄러울 수도 있는 상황인데 두산에서 롯데에 있었던 4년을 감안해 오늘 은퇴식을 열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두 구단을 나누기는 어렵다. 둘 모두 나에겐 고마운 구단”이라며 “롯데는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줬고, 두산은 신인 때부터 마지막까지를 함께 했다. 둘 다 소중하다”고 했다. 이어 은퇴소감으로 홍성흔은 “두산 베어스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 또 제가 4년간 머물렀던 롯데 자이언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흔이 직접 준비한 은퇴 소감을 읽어내려가자 양 팀 주장들이 그에게 다가와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은퇴식에서 홍성흔은 편지를 읽으면서도, 홈플레이트에 마지막 입맞춤을 하면서도, 차에 올라타 마지막으로 잠실구장을 한 바퀴 돌면서도 끝까지 눈물을 참았다. 그는 두산과 롯데 팬들이 동시에 목놓아 외치는 응원가를 뒤로 한 채 제2의 인생을 향해 힘차게 그라운드에서 퇴장했다. 1999년 두산의 전신인 OB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홍성흔은 프로 통산 18시즌 동안 타율 0.301에 2046안타, 208홈런, 1120타점을 남겼다. 골든글러브 수상은 모두 6번(포수 2번, 지명타자 4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KBO서 생애 첫 퇴장…심판에 격렬 항의

    이대호, KBO서 생애 첫 퇴장…심판에 격렬 항의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KBO서 생애 첫 퇴장을 당했다. 이대호는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전 롯데 동료’인 두산 선발 장원준과 이대호의 생애 첫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사건은 엉뚱한 데서 터졌다. 이대호는 1회초 장원준에게 볼넷을 얻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쳐 KBO리그 개인 통산 2천200루타(34번째)를 달성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1,2루, 사건이 일어났다. 이대호는 장원준의 2구째 공에 배트를 휘둘렀다. 공은 홈플레이트를 맞고 높게 튀었다. 두산 포수 박세혁은 이대호를 태그했고, 문동균 구심은 ‘아웃’ 콜을 했다. 이대호의 타구를 ‘페어’로 본 것이다. 이대호는 ‘파울’이라고 외치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까지 흥분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이대호는 헬멧과 팔 보호대, 배트 등을 홈플레이트와 3루 더그아웃 사이에 내려놓고 항의를 했다. 이어 더그아웃을 향해 양팔을 들어 ‘그라운드로 나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심판진은 이대호의 행동에 ‘항의의 뜻’이 담겼다고 판단해 퇴장 명령을 했다. 이대호는 ‘경기를 재개하고자 동료들에게 나오라는 사인도 보냈는데 왜 퇴장 명령을 하는가’라고 다시 항의했다. 조 감독도 이대호의 퇴장에 반발했다. 심판은 퇴장 명령을 번복하지 않았다. 5분 동안 경기가 지연된 끝에 롯데는 심판진의 명령을 받아들였다. 심판진은 “이대호가 판정에 격하게 항의를 했고, 헬멧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고 퇴장 사유를 설명했다. 조 감독은 4회말 수비 때부터 이대호 대신 김상호를 1루수로 내보냈다. 이대호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로써 이대호는 KBO리그에서 본인 생애 첫 퇴장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뛸 때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시즌 6세이브…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오승환 시즌 6세이브…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5)이 시즌 6세이브(1승)를 올렸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7-5로 추격당한 8회초 2사 1,2루에 등판,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7-1로 앞서가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미겔 소콜로비치와 케빈 시그리스트의 부진으로 4점을 내주고 다시 위기에 몰렸다.마이크 머시니 감독은 오승환 카드를 꺼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빌리 해밀턴을 초구 시속 146㎞ 직구로 2루수 뜬공 처리했다. 무섭게 타오르던 신시내티 타선이 침묵하기 시작했다. 오승환은 9회초 선두타자 잭 코자트를 시속 129㎞ 커브로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지난 10일 오승환에게 홈런포를 쳤던 조이 보토와 승부가 백미였다. 19일 만에 다시 만난 오승환은 직구를 중심으로 보토와 정면 대결을 했고, 시속 148㎞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오승환은 슬라이더로 애덤 두발을 2루 뜬공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완벽한 투구로 7-5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5.06에서 4.50으로 낮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아인의 럭셔리카 뭘까”… 기아차 ‘스팅어’ 눈길

    “유아인의 럭셔리카 뭘까”… 기아차 ‘스팅어’ 눈길

    케이블 tvN의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공개돼 눈길을 끈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스팅어는 지난 21일 방영된 시카고 타자기에서 극 중 ‘스타작가’ 한세주(유아인)가 타고 나온 차로 먼저 데뷔전을 치뤘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집약한 후륜구동 기반의 고성능 세단이다. 스포츠카를 닮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앞뒤 바퀴간 거리)로 역동적인 느낌을 풍긴다. 스팅어는 3.3 가솔린 트윈 터보,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터보 등 3개 모델로 구성된다.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4.9초다. 기아차 모델 중에선 가장 빠른 차다. 기존 기아차 엠블럼 대신 독자 엠블럼을 부착했다. 독자 엠블럼은 향후 출시될 K9 후속 모델 등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에 확대 적용된다.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과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배우 유아인을 캐스팅하고,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을 집필한 진수완 작가, ‘공항 가는 길’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철규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시카고 타자기’ 고경표, 비하인드 스틸 공개 “치명적 유령”

    ‘시카고 타자기’ 고경표, 비하인드 스틸 공개 “치명적 유령”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고경표가 작품을 향한 애정 어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극 중 고경표는 슬럼프에 빠진 최고의 스타작가 한세주(유아인 분) 앞에 불현듯 나타나 소설을 대필하는 유령작가 유진오로 분해 첫 등장부터 많은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어 대필을 해주는 유령작가를 넘어 진짜 유령임이 밝혀지면서 드라마의 새로운 반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향후 고경표는 전생과 현생, 사람과 유령을 넘나들며 얽히고 설킨 관계를 풀어나가는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예정이다. 고경표는 ‘시카고 타자기’에서 전생에서는 사람으로 현생에서는 유령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현생에서는 유령이기에 여러 사물에 빙의하는 것은 물론 자신을 보지 못하는 상대와 남다른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에 고경표는 “새롭게 연기하는 캐릭터라 현장을 즐기고 있다”며 매력적인 유진오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고경표는 유아인, 임수정과 전생과 현생을 넘나들며 특별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전생에서는 문인이자 동지, 연인으로 등장하며 현생에서는 슬럼프에 빠진 스타작가 유아인과는 브로맨스를, 첫눈에 반했다며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밝힌 임수정(전설 역)과는 로맨스를 그려 나가고 있다. 이에 “현장에서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과 너무 즐거운 현장을 즐기고 있다. 지금 마주하고 있는 이 현장에 늘 새롭고 부푼 마음으로 임하게 되는 것은 유아인, 임수정 두 분과 함께 연기를 하고 있다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행복이다”라며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세 사람의 인연에 대해 앞으로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앞으로 펼쳐질 특별한 관전포인트를 덧붙이며 ‘시카고 타자기’를 향한 특별한 애정을 전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세 사람의 인연에 ‘키플레이어’가 될 고경표의 활약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29일(토) 저녁 7시 50분부터 연속 방송되는 ‘시카고 타자기’ 7~8회에서 한세주(유아인 분)는 유진오(고경표 분)로부터 전생의 이야기를 듣고 혼란에 빠져 진오를 냉정하게 밀어내고, 상처받은 진오는 세주를 떠나게 된다. 또한 세주의 의도치 않은 독설에 안티팬이 된 전설(임수정 분)은 세주를 차갑게 대하고, 결국 세주는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고 글쓰기를 놓아버리게 된다. 세주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스타작가 한세주로 돌아가기 위해 소설 쓰기를 다짐하고, 진오는 세주에게 슬럼프 극복을 약속하며 계약조건을 제시한다. 단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N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이자 ‘진짜유령’인 ‘유진오’, 한세주의 첫 번째 팬이자 작가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공항 가는 길’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모인 드라마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시카고 타자기’는 오늘(28일) 저녁 8시 방송 예정이었던 7화가 29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부터 7, 8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오늘 저녁 6시 50분에는 ‘역주행 스페셜’이 시청자를 찾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MLB 140년史에 첫 아프리카 선수 탄생

    MLB 140년史에 첫 아프리카 선수 탄생

    클리닉서 시작… “오랜 꿈 이뤄”데뷔전 자축 안타… 팬들도 환호 미국프로야구(MLB) 빅리그 사상 첫 아프리카 선수가 탄생했다. 메이저리그 새 역사의 주인공은 피츠버그 내야수 기프트 은고에페(27·남아프리카공화국)다. 현행 양대 리그는 1882년 출범했다.피츠버그는 27일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은고에페를 ‘25인 엔트리’에 올렸다. 주전 3루수 데이비드 프리스가 허벅지 통증에 시달려 백업 내야수가 필요했다. 강정호가 빠진 터라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콜업’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사상 첫 리투아니아 출신 메이저리거인 우완 투수 도비다스 네브로스카스를 트리플A로 보내고 은고에페를 불러올렸다. 은고에페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까지 때려내며 빅리그 데뷔를 자축했다. 유격수가 주 포지션인 그는 3루수로 조시 해리슨이 나서면서 4회 초 2루 대수비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에이스 존 레스터의 5구째를 보란듯이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1루를 밟은 그는 키메라 바티 1루 코치와 뜨겁게 포옹했고 동료와 팬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곧이어 첫 안타 기념구도 전달됐다. 텔레비전 인터뷰도 쇄도했다. 은고에페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 온 오랜 꿈을 마침내 이뤘다”고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말했다. 은고에페가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피츠버그는 6-5 승리까지 거뒀다. 이로써 은고에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아프리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는 아프리카계 흑인 선수가 많지만 아프리카 국적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 은고에페는 야구 ‘불모지’인 남아공의 한 클리닉에서 야구를 배웠다. 재능을 인정받아 피츠버그와 계약한 그는 2009년 루키리그에서 출발해 2015년 트리플A에 진입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비 강점에 힘입어 2015년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그는 올해부터 방망이 재능도 과시했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429의 맹타를 터뜨렸지만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은 그는 타율 .241에 1홈런 4타점으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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