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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한국토요타자동차, 환경·교통 부문 등 정기 사회공헌만 14가지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한국토요타자동차, 환경·교통 부문 등 정기 사회공헌만 14가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대표적인 회사 중 하나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00년 설립과 함께 ‘토요타 클래식’ 문화공헌활동을 시작으로 ‘환경의 달 캠페인’과 같은 생활 속 실천 활동이나 자원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환경과 교통 안전, 문화와 교육을 큰 축으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현재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만도 14개에 이른다. 환경과 교통안전 부문에서는 친환경적 삶을 체험하는 토요타 주말농부, 어린이의 안전 및 환경의식 향상을 위한 토요타 에코 & 세이프티 아카데미, 고객과 지역주민이 참가하는 스마트 에코 드라이브, 친환경 운전 및 교통안전을 위한 스마트 에코 이노베이터-대학생 서포터스, 에너지 복지 정책 동참을 위한 서울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단(프리우스 프라임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 에코 & 세이프티 아카데미에는 2006년부터 올해 4월까지 515개 초등학교에서 11만 300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에 참가했다. 2000년부터 시작돼 수익금 전액이 병원 자선 콘서트의 재원으로 사용되는 토요타 클래식에는 총 3만 2200여명이 참가했고, 2005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432명의 고등학생이 연 200만원씩 3년간 장학금을 지원받는 토요타 꿈 더하기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KS까지 앞으로 1승’…SK 2연승 이끈 ‘왕조 멤버’들의 홈런쇼

    ‘KS까지 앞으로 1승’…SK 2연승 이끈 ‘왕조 멤버’들의 홈런쇼

    SK는 2007~2012년 6시즌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오르며 ‘왕조’를 구축했다. 탄탄한 불펜진을 바탕으로 ‘벌떼야구’를 구축하며 이 시기에 세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몇년간은 삼성(2011~2015년 KS 진출)이나 두산(2015~2018년 KS 진출)에 정상의 자리를 내주고 한발짝 물러난 모양새였다. 하지만 올가을 SK가 ‘왕조의 유산’을 앞세워 6년 만의 KS 복귀를 향해 성큼 나아가고 있다. SK는 28일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과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에서 5-1로 승리를 챙겼다. ‘왕조 멤버’였던 김강민(2타점), 이재원(2타점), 최정(1타점)이 SK의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마찬가지로 ‘왕조 멤버’인 박정권이 1차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데 이어 김강민은 2차전 MVP로 선정됐다. 1차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SK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가며 KS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왕조 시절’ SK는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웠다면, 2018년의 SK는 홈런이 주무기였다. 2017~2018 정규리그 팀 홈런 1위를 차지하며 이미 ‘홈런 공장’으로 정평이 난 SK는 PO에서도 방망이를 거칠게 돌렸다. PO 1차전에서 홈런 네 방으로 8점을 뽑아냈던 SK는 2차전에서도 홈런 세 개로 4점을 뽑아냈다. 5회말에 김강민의 역전 솔로포, 6회말 이재원의 투런포, 7회말 최정의 쐐기포가 연달아 터졌다. 3회말 2사 3루 때 나온 김강민의 1타점 적시타를 빼고는 모두 홈런으로만 점수를 뽑아냈다. 이날 SK의 승리는 쉽지만은 않았다. 2회초 임병욱(넥센)의 좌익수 쪽 적시타에 선취점을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 3회초에는 넥센의 제리 샌즈가 주루 도중 2루수(강승호)를 향해 슬라이딩을 깊게 꽂아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유격수 김성현(SK)이 샌즈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지만 결국 몸싸움 없이 마무리됐다. 5회초에는 잘 던지던 선발 투수 메릴 켈리(4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가 오른손 저림 현상을 호소하면서 72구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흔들릴 법도 했지만 SK는 타자들이 잇따라 ‘대포’를 날린 데다가 윤희상-김택형-정영일-김태훈-신재웅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점수를 내주지 않아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PO 3차전은 30일 넥센의 홈인 고척스카이돔으로 자리를 옮겨서 열린다. 3차전에 SK는 박종훈, 넥센은 한현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따로 또 같이’ 최명길♥김한길 부부 일상 최초 공개 ‘궁금증 UP’

    ‘따로 또 같이’ 최명길♥김한길 부부 일상 최초 공개 ‘궁금증 UP’

    ‘따로 또 가팅’ 최명길, 김한길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두 번째 부부 독립 여행에 합류한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러브하우스와 일상이 공개된다. 방송에서 처음 집을 공개하게 된 최명길은 “전날 떨려서 잠이 오지 않았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집을 본 출연자들은 “마치 집이 아니라 갤러리를 보는 것 같다”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최명길-김한길 부부는 오랜 결혼 생활 동안 맞춰온 내조와 외조의 환상 ‘케미’를 선보인다. 남편의 이른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난 최명길은 내조의 여왕답게 아침부터 9첩 반상을 뚝딱 차려낸다. 김한길은 아내의 외출시간이 다가오자 기다렸다는 듯 약속 장소까지 데려다주며 특급 외조를 펼친다. 평소 노래를 즐겨 듣는 최명길은 차에 타자마자 음악 DJ로 변신해 연애시절 추억이 담긴 노래를 선곡, 리듬에 맞춰 한껏 몸을 흔들며 흥 넘치는 반전 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에 처음 출연하는 둘째 아들 무진은 훈훈한 외모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활력을 더한다. 특히 생선 살을 발라 밥 위에 올려주며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무진의 모습은 다른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 여행지 여수가 공개되자 ‘따로’ 여행이라는 취지에 맞게 각자 짐을 싸자는 김한길과 불안한 마음에 모든 짐을 본인이 싸겠다는 최명길의 모습이 정반대를 이루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한길은 계속해서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최명길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최명길은 본능적으로 남편 챙기기에 돌입,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발휘했다는 전언. 한편, tvN ‘따로 또 같이’는 28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PO라인업] SK 박정권 1루수-넥센 송성문 5번 타순

    [PO라인업] SK 박정권 1루수-넥센 송성문 5번 타순

    ‘가을 남자’ 박정권(SK)이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 선발 출전한다. 넥센에서는 최근 활약을 선보이는 송성문이 5번 타순으로 자리를 옮겼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넥센과의 PO 2차전을 앞두고 “지난 3년간 정의윤이 넥센 선발 투수 에릭 해커를 상대로 잘 쳤지만, 어제 박정권이 보여준 모습과 스윙이 좋았다”며 박정권을 선발 라인업에 넣겠다고 밝혔다. 가을만 되면 기다렸단 듯이 활약을 선보이는 박정권은 전날 1차전에서도 대타로 나와 8-8로 맞서던 9회말 끝내기 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려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흐름이 좋은 박정권을 처음부터 기용해 홈에서 2승을 거두고 고척으로 떠나겠다는 계획이다. 박정권은 2차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팔꿈치 상태가 안 좋은 최정에게 자리를 내주고 1루 수비를 맡는다.장정석 넥센 감독은 “1~4번은 1차전때와 같지만 5번 자리에 송성문을 배치했다”며 “그 뒤로 김하성과 임병욱, 김민성, 김재현 순서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가을야구 들어 컨디션이 좋은 송성문을 ‘클린업 트리오’에 포함시켰다. 송성문은 전날 1차전에 8번 타순으로 나와 5회와 7회에 연타석 투런포를 날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송성문은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네 경기에서도 .538(13타수 7안타)의 맹타를 휘드르며 기세가 좋다. 장 감독은 “(가을야구에서 송성문의) 이런 활약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늘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그래도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SK 플레이오프 2차전 라인업 김강민(중견수), 한동민(우익수), 최정(지명 타자), 제이미 로맥(3루), 박정권(1루), 이재원(포수), 김동엽(좌익수), 김성현(유격수), 강승호(2루수) ▶넥센 플레이오프 2차전 라인업 서건창(지명타자)-김규민(좌익수)-샌즈(우익수)-박병호(1루)-송성문(2루)-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김민성(3루)-김재현(포수)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모든 카드 성공한 코라, 족족 폭망한 로버츠, 다저스 3패 벼랑에

    모든 카드 성공한 코라, 족족 폭망한 로버츠, 다저스 3패 벼랑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쓴 모든 카드가 실패하며 (1승)3패째를 당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을 리치 칠의 6과 3분의1 이닝 1피안타 4볼넷 무실점 호투와 야시엘 푸이그의 스리런 홈런을 엮어 4-0으로 앞서다 9회 라파엘 데버스에게 통한의 역전 결승타를 얻어맞는 등 5실점해 6-9로 역전패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미치 모어랜드의 스리런, 데버스의 적시타 등 대타 카드가 줄줄이 성공한 반면, 로버츠 감독은 라이언 매드슨, 켄리 잰슨, 딜론 플로로, 마에다 켄타 등 모든 투수 교체가 실패하고 8회말 결정적 기회에서 대타 기용한 야스마니 그랜달이 힘없이 물러나 역전패를 자초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막다른 벼랑에 내몰린 다저스는 29일 오전 9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5차전을 내주면 월드시리즈를 내주게 된다. 5차전 선발은 다저스가 1차전 무참한 패배를 당했던 클레이턴 커쇼를, 보스턴은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세일을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5회까지 0-0으로 맞선 팽팽한 승부는 6회부터 출렁였다. 선두 타자 데이비드 프리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2루타, 매니 마차도의 고의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가 1루수 앞 땅볼을 때려 3루 주자 프리스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2루 주자 터너가 득점했다.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푸이그의 3점포로 달아났다.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5와 3분의2 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다저스는 7회초 힐이 1사 후 보가츠에게 안타를 맞아 물러난 뒤 계투 스콧 알렉산더가 브록 홀트를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다시 라이언 매드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매드슨은 다음 타자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 돌렸으나 바스케스 대신 타석에 들어선 미치 모어랜드에게 오른 담장을 훌쩍 넘기는 스리런을 얻어맞아 4-3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모어랜드의 홈런은 힐에게 1안타로 꽁꽁 묶여 있던 보스턴의 두 번째 안타였다. 매드슨은 이번 시리즈 세 경기 연속 결정타를 얻어맞았다. 보스턴은 7회말 조 켈리로 투수를 바꿔 작 피더슨과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범타 처리한 뒤 전날 연장 18회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맥스 먼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터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다저스는 8회초 잰슨을 마운드에 올려 베닌텐디를 1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스티브 피어스에게 초구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전날 8회 1-0으로 앞선 상황에 잰슨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은 것과 똑같았다. 마차도가 켈리에게 우중간 안타를 뽑아 선두 타자 출루에 성공한 다저스는 벨린저가 이날 두 번째 삼진으로 물러난 뒤 푸이그가 유격수 앞 땅볼로 2사 1루를 밟아 테일러의 안타로 1, 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그랜달이 허망하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플로로를 마운드에 올렸다.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파울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홀트에게 우익 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포수 샌디 레온 대신 타석에 들어선 데버스에게 결승 적시타를 얻어 맞았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마저 JD 마르티네스에게 3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보가츠에게도 1점을 헌납했다. 보스턴은 9회말 크레이그 킴브럴이 도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에르난데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았지만 데버스가 마차도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데 힘입어 다저스의 추격을 멈춰세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스턴 베츠 WS 2차전 마친 뒤 새벽 2시 홈리스에 음식 나눠줘

    보스턴 베츠 WS 2차전 마친 뒤 새벽 2시 홈리스에 음식 나눠줘

    “아주 멋진 일이다. 난 은총을 받아 모든 것을 갖고 있고, 그래서 함께 나눌 수 있을 뿐이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을 시작하기 전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익수 겸 1번 타자 무키 베츠(26)가 들려준 답이었다. 그는 지난 24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차전에 4타수 3안타 활약으로 4-2 승리로 이끈 뒤 다음날 새벽 2시 사촌과 함께 경기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보스턴 공공도서관 앞에 늘어선 홈리스들에게 따듯한 음식을 나눠주는 행사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칭찬 세례를 받았다. 늘 야구 선수로서 크게 성공해 얻은 것들을 세상에 돌려주고 싶어 했던 베츠는 섭씨 0도의 추운 날씨에 수십 명의 홈리스들에게 식판을 건넸다며 이런 칭찬들이 쏟아질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같은 팀의 내야수 출신으로 지역 스포츠 라디오 쇼를 진행하는 루 멀로니가 여느 선수라면 집이나 숙소에 돌아가 씻고 잠들고 싶어했을 시간에 베키가 베푼 선행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알려졌다. 정규리그 타율 .346에 홈런 32개, 80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한 베츠는 자신의 선행이 누군가에게 알려지길 원하지 않아 사촌과 함께 후드를 뒤집어 쓴 채 봉사 활동에 참여했으며 홈리스들이 매서운 매사추세츠의 추위를 견뎌낼 수 있도록 스테이크 조각과 치킨을 제공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은 조금의 재산으로 언제든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곤 한다고 했다. “처음 한 것도 아니고 (관심을) 끌어야 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홈리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먹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23일 월드시리즈 1차전 도중 도루에 성공, 타코벨이 11년째 이어오는 프로모션 행사 ‘루 하나 훔치면 타코 하나 훔치지(Steal a Base, Steal a Taco)’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 모든 미국인에게 타코 하나를 공짜로 안긴다. 그의 선행은 행크 에런의 관심을 끌었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행크 에런 명예의전당은 매년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타자를 선정해 행크 에런상을 시상하는데 보스턴의 JD 마르티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수상하게 된다. 에런은 베츠에 대해 “의심의 여지 없이 롤모델”이라며 “그가 누구이며 어디 있던지 간에 엄연한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베츠는 좌우명이 있다고 밝혔는데 “낭비하지 마라. 아버지가 말했던 것인데 낭비하지 마라”라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LB] 성급한 교체… ‘역사’가 빛 바랬다

    [MLB] 성급한 교체… ‘역사’가 빛 바랬다

    4회까지 호투하던 류현진, 5회 2사 만루 위기서 감독 섣부른 판단에 마운드 내려와데이브 로버츠(46) LA다저스 감독은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팬 사이에서 영웅으로 통한다. 보스턴이 치를 떨던 ‘밤비노의 저주’를 푼 주역이기 때문이다. 1920년 대형스타인 베이비 루스를 헐값에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시킨 뒤 수십년간 월드시리즈(WS)에서 우승을 놓치자 베이브 루스의 애칭을 딴 ‘밤비노의 저주’라는 말이 보스턴을 따라다녔다. 저주는 2004년에야 풀렸는데 당시 보스턴 선수였던 로버츠 감독이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 4차전 9회에 그림 같은 도루로 팀의 승리를 이끈 것이 결정적이었다. 3패로 시리즈 탈락 위기를 맞았던 보스턴은 이후 기적 같은 ‘리버스 스윕’으로 WS에 진출했고 86년 만에 ‘밤비노의 저주’를 풀었다. 로버츠 감독은 25일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WS 2차전에서도 화제가 됐다. LA다저스 사령탑으로서 방문한 펜웨이파크에서 아쉬운 용병술을 들고 나와 팀이 2-4로 패하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다저스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하며 수세에 몰렸다. 다저스는 지난해 WS에서 아쉽게 우승에 실패한 뒤 올해 30년 만의 정상 탈환을 별렀지만 쉽지 않게 됐다. 다저스의 홈으로 옮겨 경기를 치르는 WS 3~5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로버츠 감독은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냉정하지 못했다. 승부처로 꼽히는 5회말 아쉬운 판단을 내렸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31)이 2사 1·2루 실점 위기 때 앤드루 베닌텐디(보스턴)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이날 경기 유일한 볼넷을 허용했을 때였다. 만루가 되자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투구수가 69개뿐이었지만 불펜 투수가 나서 불을 끄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등판한 라이언 매드슨은 체감온도 영상 2도까지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 탓에 몸이 안 풀린 듯한 모습이었다. 결국 매드슨은 볼넷과 적시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승계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2-1로 앞서고 있던 다저스는 5회가 끝날 때쯤 2-4로 역전을 당했고 이 점수는 뒤집히지 않았다. 매드슨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도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5회말 무사 1·2루 때 등판했지만 결국 승계주자 2명을 모두 들여보내며 3-5 리드를 내줬다. 페드로 바에즈, 마에다 겐타를 비롯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있음에도 매드슨을 선택해 결국 2차전에서도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은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매드슨은 중요한 경기에서 여러 번 던져 봤다. 전날 투구를 했지만 많이 던지지는 않았다. 매드슨을 기용하는 것은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야수 운영에서도 아쉬움은 짙었다. 로버츠 감독은 보스턴이 1~2차전에 좌완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자 이에 맞춰 좌타자인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를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팀내 주축 타자가 빠진 다저스는 이날 3안타에 그치며 8안타를 기록한 보스턴에 크게 뒤졌다. 투타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니 다저스가 경기를 뒤집기는 쉽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날 4와 3분의2 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해 포스트시즌 원정 세 경기에서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가을야구 평균자책점은 5.21까지 치솟았다. 6차전에 다시 등판할 수도 있지만 팀이 2패로 몰려 있어 류현진에게 또다시 기회가 생길지는 미지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WS 선발 투수로 나서는 새 역사를 썼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류현진, 월드시리즈 첫 한국인 선발등판…아쉬운 패배

    류현진, 월드시리즈 첫 한국인 선발등판…아쉬운 패배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아쉽게 패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1점만 내줬지만 5회 2사 후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라이언 매드슨이 류현진의 책임 주자 3명을 차례로 홈으로 불러들여 3점을 잃었다.결국, 다저스는 보스턴에 2-4로 패하고 1차전과 2차전을 연달아 내줬다. 류현진에 앞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섰던 선배로는 박찬호와 김병현이 있다. 둘 다 불펜 등판이었다. 한국인 타자는 아직 한 번도 월드시리즈 타석에 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타석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면 이 부문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다. 그러나 등판 간격을 고려하면 안방에서 열리는 3∼5차전 등판 가능성은 작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한국인 첫 WS 선발 등판했지만 4.2이닝 4실점 ‘쓴맛’

    류현진, 한국인 첫 WS 선발 등판했지만 4.2이닝 4실점 ‘쓴맛’

    류현진(31·LA다저스)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패전의 쓰라림을 맛봤다. 류현진은 2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W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1점만 내준 류현진은 5회 2사 후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라이언 매드슨이 류현진의 책임 주자 3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결국 다저스는 보스턴에 2-4로 패하고 1차전과 2차전을 연달아 내줬다. WS 3차전은 27일 오전 9시 9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1회말에 무키 베츠(우익수)-앤드루 베닌텐디(좌익수)-스티브 피어스(1루수)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전날 4안타 맹타를 휘두른 베닌텐디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2회 선두 타자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를 잡고 산더르 보하르츠(유격수)에게 왼쪽 그린몬스터를 맞히는 2루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으나 라파엘 데버스(3루수)를 두 번째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언 킨슬러(2루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8번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에게도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다행히 킨슬러를 3루에서 잡아내 1실점에 그쳤다. 다저스는 수비 포지션부터 타순까지 지난 24일 1차전(4-8 패배)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브라이언 도저(2루수)와 저스틴 터너(3루수)가 테이블 세터로 나서고, 데이비드 프리즈(1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가 중심 타선에 들어간다. 전날 홈런을 터뜨렸던 맷 켐프(지명타자)가 6번 타자로 들어가고, 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반스가 하위 타선에 배치됐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보스턴 홈 경기라 투수인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다. 프리즈와 마차도의 연속 안타, 테일러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켐프가 좌중간 희생 뜬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날 중간 계투로 호투한 존 켈리가 불펜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힐 즈음 에르난데스가 풀카운트 접전에다 여러 차례 파울볼을 날려 프라이스를 괴롭히다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푸이그가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힘을 받은 류현진은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보하르츠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낮은 스트라이크 승부구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데버스마저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까지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에 투구 수도 50개 안쪽으로 안정적이었다. 류현진은 5회에도 킨슬러를 1루 땅볼, 브래들리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바스케스의 우전 안타와 베츠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베닌텐디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를 남기고 강판당했다. 류현진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매드슨은 피어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하더니 마르티네스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결국 재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 타선은 남은 이닝에서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인 첫 WS 선발 류현진 4이닝 4실점(1차책) 교체 타이밍 ‘폭망’

    한국인 첫 WS 선발 류현진 4이닝 4실점(1차책) 교체 타이밍 ‘폭망’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선발 등판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승리투수 요건인 5회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WS 2차전에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선발 등판, 4와 3분의2 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상태에서 강판 당했지만 이어 던진 매드선이 피어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허용한 뒤 마르티네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4로 재역전 당했다. 류현진의 책임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4실점째를 떠안았다. 에릭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매드선 교체가 3실점으로 돌아와 전날의 악몽이 재현됐다. 류현진은 무키 베츠(우익수)-앤드루 베닌텐디(좌익수)-스티브 피어스(1루수)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전날 4안타 맹타를 휘두른 베닌텐디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2회 선두 타자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를 아웃 처리한 뒤 산더르 보하르츠(유격수)에게 왼쪽 그린몬스터를 맞히는 2루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다. 라파엘 데버스(3루수)를 두 번째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이언 킨슬러(2루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8번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에게도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다행히 3루까지 내달린 킨슬러를 아웃 처리해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3회 선두 타자로 9번 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베츠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베닌텐디와 피어스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구위에 압도당해 3회까지 볼넷 하나만 얻어내다 4회 첫 타자 프리즈가 처음 안타를 뽑아냈다. 마차도의 연속 안타, 테일러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켐프가 좌중간 희생 뜬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날 중간 계투로 호투한 존 켈리가 불펜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힐 즈음 에르난데스가 풀카운트 접전에다 여러 차례 파울볼을 날려 프라이스를 괴롭히다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2사 1, 2루 상황에 푸이그가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팀의 역전에 힘을 얻은 류현진은 4회말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보하르츠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낮은 스트라이크 승부구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데버스마저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까지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에 투구 수도 50개 안쪽으로 안정적이다. 5회에도 킨슬러를 1루 땅볼, 브래들리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바스케스의 우전 안타와 베츠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베닌텐디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를 남기고 강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현진, 뒤를 부탁해

    현진, 뒤를 부탁해

    LA, WS 1차전 보스턴에 4-8 패‘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다저스는 24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1차전에서 보스턴에 4-8로 패했다.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30)를 선발투수로 내보내고도 올해 정규리그 최다승(108승)을 거둔 보스턴의 화끈한 공격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다. 단기전인 가을야구에서는 첫 경기가 시리즈의 향방을 좌우하는 터라 1차전을 내준 다저스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25일 오전 9시 9분 시작되는 2차전에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1~2차전이 열리는 펜웨이파크는 전형적인 타자 친화적 구장이다. ‘그린몬스터’라 불리는 담장(11m)이 높긴 하지만 펜스까지의 좌우 거리(92~94m)가 비교적 짧은 편이어서 장타가 자주 나온다. 야구 통계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17시즌) MLB 구장 평균 파크팩터(1을 넘기면 타자 친화 구장)에서 펜웨이파크는 1.05를 기록해 30개 구장 중 4번째로 타자에게 유리한 곳으로 꼽혔다. 이날도 두 팀은 모두 에이스를 선발투수로 내보냈지만 기대했던 ‘명품 투수전’은 볼 수 없었다. 커쇼는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해 조기 강판당했고, 크리스 세일(29·보스턴)도 4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의외의 타격전이 벌어진 가운데 다저스는 7회초까지 4-5로 따라가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7회말 대타로 나온 에두아르도 누녜스(31·보스턴)의 3점포로 보스턴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누녜스 이외에도 이날 맹활약을 선보인 앤드루 베닌텐디(5타수 4안타)와 JD 마르티네스(3타수 2안타)는 류현진이 특히 경계해야 할 타자로 꼽힌다. 쌀쌀한 날씨 또한 변수다. 이날 펜웨이파크에는 강한 비가 내리며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떨어졌다. 날씨가 흐린 데다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낮은 기온 탓에 투수들의 몸이 늦게 풀렸다. 2차전이 열리는 25일에도 보스턴의 기온은 영상 3~11도에 그칠 것으로 예보돼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류현진으로선 자칫하면 올해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는 경기를 맞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일 필요가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류, WS 2차전 선발 확정…“우리는 걱정하지 않는다”

    류, WS 2차전 선발 확정…“우리는 걱정하지 않는다”

    “홈이든 원정이든 우리는 그를 걱정하지 않는다.”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23일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류현진(31)의 2차전 등판 소식을 발표하며 덧붙인 말이다. 감독의 확언이 있기 전까지는 류현진이 다저스 홈에서 열리는 WS 3~4차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3.58에 그칠 정도로 다저스타디움에서 강했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 때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원정에서 치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4와3분의 1이닝 2실점)과 6차전(3이닝 5실점)에서는 부진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이날 WS 1차전 선발 투수로 클레이튼 커쇼(30), 2차전에는 류현진, 3차전은 워커 뷸러(24)를 낙점했다. 류현진이 나서는 2차전은 25일 오전 9시 9분 보스턴의 홈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다. 류현진의 올시즌 네 번째 가을야구 등판이다. 데이빗 프라이스(33)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이 홈에서 좋았던 것은 맞는다. 하지만 그는 올해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계획대로 던진다면 (원정에서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WS 2차전 선발을 맡았다는 것은 최근 다소 불안한 투구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구단의 신뢰가 변치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1~2차전 선발은 다른 경기에 비해 어깨가 무거운 자리다. 일단 원정에서 싸워야 하니 다저스 투수들로선 껄끄러울 수 있다. 보스턴 타자들은 올시즌 펜웨이파크에서 타율 .282를 기록하며 원정경기(.255)보다 확연히 나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도 원정(0.756)보다 홈(0.829)이 더 높다. 보스턴 홈경기에는 아메리칸리그(AL) 룰에 따라 투수가 타격을 하지 않고 지명타자가 나서기 때문에 쉬어가는 타선도 없다. 더군다나 시리즈가 길어지면 2차전에 나온 류현진은 5일 휴식 후 승부의 향방이 갈릴지도 모르는 6차전에 또 한번 나서게 될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 구단에서 류현진에게 중책을 맡긴 셈이다. 류현진이 계획대로 2차전에 등판하면 WS 선발 투수로 출격하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 2001년 애리조나 소속이던 김병현과 2009년 필라델피아에서 뛰던 박찬호가 WS에 등판하긴 했지만 둘 다 선발 투수는 아니었다. 올해 다저스가 정상에 오른다면 류현진은 김병현에 이어 WS 우승 반지를 획득하는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류현진, 25일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

    류현진, 25일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오는 25일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한국인 투수가 선발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3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25일 열리는 2차전 선발로 확정돼 생애 처음 펜웨이파크 마운드를 밟는다. 류현진은 원정 경기보다는 홈 경기에서 뚜렷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홈에서 열리는 3~4차전에 등판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보스턴 원정에 지명타자 제도가 적용되는 2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낙점했다. 류현진은 보스턴의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고, 3차전은 워커 뷸러가 나선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WS는 ‘투타 전쟁’… 커쇼, 빨간 양말 벗겨라

    WS는 ‘투타 전쟁’… 커쇼, 빨간 양말 벗겨라

    보스턴, 베츠 필두로 1~9번 막강 화력 다저스, 커쇼 등 좌완 투수 3명의 반격 MLB “류현진, 3차전 홈 선발 전망”다저스의 투수력이냐, 보스턴의 타격력이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보스턴이 24일 대망의 월드시리즈(WS) 무대에서 펼칠 대결에 대해 22일 MLB.com은 관전 포인트를 이렇게 요약했다. 우선 투수력으로 볼 때 다저스 선발진 4명은 정규리그 평균자책점 2.82,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3.86을 합작했다. 반면 크리스 세일, 데이비드 프라이스, 네이선 이발디, 릭 포셀로로 이뤄진 보스턴 선발진은 정규리그 평균자책점 3.48,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3.92였다. 1차전 선발로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와 크리스 세일이 나올 것으로 확실시된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서는 “다저스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지만 또 다른 현지 매체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차전 선발을 예상했다.대신 보스턴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무키 베츠, JD 마르티네스, 재키 블래드리 주니어를 중심으로 1~9번 라인업은 모두 강타자라 할 수 있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을 만나 5경기에서 29득점이나 냈다.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6.22득점, 3.89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1경기 평균 득점은 3.91점, 실점은 2.91점이다. 보스턴은 좌익수 앤드루 베닌텐디, 중견수 브래들리, 우익수 베츠로 이뤄진 리그 최강 외야진도 갖췄다. 투수들의 삼진 잡는 능력이 중요해진 현대 야구이지만 보스턴처럼 외야 수비가 뛰어난 팀이라면 장기 시리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ESPN은 예상했다. 시리즈 7경기 가운데 4경기가 보스턴의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점도 보스턴에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보스턴은 올 시즌 좌완투수를 상대로 약점을 보여 왔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운용했던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에이스’ 커쇼를 필두로 류현진, 리치 힐, 워커 뷸러로 이어지는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뷸러를 제외한 3명이 모두 좌완투수다. 보스턴은 우완투수를 상대로 OPS(출루율+장타율) .817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를 만큼 초강세를 보였지만 좌완투수를 상대로는 OPS .719에 머물러 전체 18위에 그쳤다. 보스턴 타자들 가운데 좌완투수를 상대로 OPS .750이 넘는 선수는 베츠, 마르티네스, 잰더 보가츠, 스티브 피어스뿐이다. 이번 WS는 102년 만에 성사된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팀들의 대결인 만큼 더욱 뜨거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미 스포츠 베팅 업체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보스턴의 우승 배당을 더 낮게 설정해 보스턴의 우승을 점쳤다. 반면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마운드가 강한 다저스가 7차전에서 우승 반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벼랑 끝 독수리 살린 김태균

    벼랑 끝 독수리 살린 김태균

    김태균 9회초 천금같은 결승 2루타 한화 2패 뒤 반격 첫승…오늘 4차전11년 만에 오른 가을야구 무대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한화가 기사회생했다. 한화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넥센을 4-3으로 이겼다. 앞서 1, 2차전을 모두 내준 한화는 이날 승리로 탈락 위기를 면했다. 이날 두 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한화는 김태균 선발 카드를 꺼내 공격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 시즌 종아리, 옆구리 부상 등으로 계속 고전하다 정규시즌 종료 직전 1군 엔트리에 합류한 김태균은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태균은 지난 1차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었다. 이날 김태균은 승부를 결정짓는 역전 2루타를 쳐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다. 넥센은 시리즈를 3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마운드에 섰던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내세웠다. 브리검은 7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한화는 브리검을 상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2회 김태균-하주석-최재훈이 3연속 안타를 쳐냈다. 볼넷으로 진루했던 이성열이 김태균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고, 후속 타자 최재훈이 좌익수 앞 1루타로 김태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의 반격은 5회 시작됐다. 서건창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볼넷과 포수 희생번트로 2루에 나가 있던 김규민이 홈을 밟았다. 이후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샌즈가 좌익수 앞 1루타를 쳐내 서건창도 홈으로 들어와 2-2 동점이 됐다. 승리의 기운은 6회 2사에서 호잉이 브리검을 상대로 솔로포를 폭발시킨 뒤 한화로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넥센은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다. 팽팽했던 3-3 균형은 9회 김태균의 천금같은 2루타로 이성열이 홈을 밟으며 깨졌다. 정우람은 9회 말 4-3 승리를 지켜 경기를 끝냈다. 한편 넥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의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이 손상돼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2주 안으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20일 대전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회 말 수비 중 타구를 잡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지난해 신인왕인 이정후는 프로 2년차인 올해 타율 .355, 홈런 6개, 57타점을 기록해 팀의 톱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삼성, 밀레니얼 세대 겨냥한 노트북 ‘플래시’ 나왔다

    삼성, 밀레니얼 세대 겨냥한 노트북 ‘플래시’ 나왔다

    세계 최고 속도 와이파이 1.7Gbps 장착 레트로 키보드 적용 등 디자인 차별화 지문인식 기능으로 무장 보안도 강화 KT·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출시노트북은 개인용 컴퓨터(PC)로 아직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군의 중심에 있지만, 휴대성이 더 높은 스마트폰이 대부분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점점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요즘 세계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신제품을 내놨다. 와이파이(근거리 무선인터넷)는 현존 최고속도를 자부하며, 옛날 타자기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복고) 감성의 키보드를 적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성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노트북 ‘플래시’를 소개했다. KT,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현존 노트북 중 최고 수준의 와이파이 속도를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을 신제품의 강점으로 꼽는다. 아직까지 네트워크 환경이 초당 1기가비트(1Gbs) 이상이어도 실제 1Gbs 이상 속도를 체감할 수는 없었다. KT 조사에 따르면 1기가 인터넷에 접속한 단말 평균 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보급형 노트북이 200Mbps, 보급형 스마트폰은 110Mbps, 고급형 스마트폰이 350Mbps에 불과했다. 와이파이 하나(AP)를 단말기 여러 대가 나눠 쓰는 데다, 그렇지 않더라도 대부분 고급형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와이파이 칩 속도가 최대 876Mbps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신제품에 장착된 인텔 최신 무선랜카드는 최대 1.7Gbps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플래시는 이 칩을 장착한 최초의 노트북은 아니다. 하지만 기획 단계부터 KT가 테스트와 네트워크 최적화를 함께해 현존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원성운 KT 유무선사업본부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갖춘 연구·개발 환경이 아닌 일반 대중시설에서 실제 인터넷 속도가 1Gbps가 넘는 단말기는 오늘 처음 봤다”고 말했다. 옛날 타자기 자판을 연상케 하는 키보드를 적용하고, 자판을 사용할 때 손바닥이 닿는 ‘팜레스트’ 부분에 차가운 금속성 재질 대신 직물(패브릭) 느낌의 소재를 입히는 등 디자인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영국 런던에서 밀레니얼 세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디자인에 적용하는 삼성 유럽 디자인센터가 참여했다. 신제품은 MS의 윈도10 운영 체제, 지문인식 기능으로 무장했다. 키보드에 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 빠르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제품은 13.3형 풀HD 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USB C타입 포트와 차세대 저장매체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UFS) 카드도 지원한다. 값은 81만원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KT·MS·인텔이 손잡고 만든 밀레니얼 ‘갬성’ 노트북

    삼성·KT·MS·인텔이 손잡고 만든 밀레니얼 ‘갬성’ 노트북

    노트북은 개인용 컴퓨터(PC)로서 아직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군의 중심에 있지만, 휴대성이 더 높은 스마트폰이 대부분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점점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요즘 세계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신제품을 내놨다. 와이파이(근거리 무선인터넷)는 현존 최고속도를 자부하며, 옛날 타자기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복고) 감성의 키보드를 적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성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노트북 ‘플래시’(사진)를 소개했다. KT,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현존 노트북 중 최고 수준의 와이파이 속도를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을 신제품의 강점으로 꼽는다. 아직까지 네트워크 환경이 초당 1기가비트(1Gbs) 이상이여도 실제 1Gbs 이상 속도를 체감할 수는 없었다. KT 조사에 따르면 1기가 인터넷에 접속한 단말 평균 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보급형 노트북이 200Mbps, 보급형 스마트폰은 110Mbps, 고급형 스마트폰이 350Mbps에 불과했다. 와이파이 하나(AP)를 단말기 여러 대가 나눠 쓰는 데다, 그렇지 않더라도 대부분 고급형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와이파이 칩 속도가 최대 876Mbps를 지원하기 때문이다.신제품에 장착된 인텔 최신 무선랜카드는 최대 1.7Gbps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플래시는 이 칩을 장착한 최초의 노트북은 아니다. 하지만 기획 단계부터 KT가 테스트와 네트워크 최적화를 함께 해 현존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원성운 KT 유무선사업본부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갖춘 연구·개발 환경이 아닌 일반 대중시설에서 실제 인터넷 속도가 1Gbps가 넘는 단말기는 오늘 처음 봤다”고 말했다. 옛날 타자기 자판을 연상케 하는 키보드를 적용하고, 자판을 사용할 때 손바닥이 닿는 ‘팜레스트’ 부분에 차가운 금속성 재질 대신 직물(패브릭) 느낌의 소재를 입히는 등 디자인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영국 런던에서 밀레니얼 세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디자인에 적용하는 삼성 유럽 디자인센터가 참여했다. 신제품은 MS의 윈도10 운영 체제, 지문인식 기능으로 무장했다. 키보드에 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 빠르고 안전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제품은 13.3형 풀HD 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USB C타입 포트와 차세대 저장매체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UFS) 카드도 지원한다. 값은 81만원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우린 보고 싶다, 한국인 첫 ‘WS 선발’ 류현진

    우린 보고 싶다, 한국인 첫 ‘WS 선발’ 류현진

    벨린저 투런포 이어 푸이그 스리런 ‘쐐기’ 밀워키 제압… 보스턴과 102년 만에 격돌 류현진 원정 징크스 깨고 명예회복 도전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마지막 7차전에서 밀워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은 빅리그 진출 6년 만에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WS) 무대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다저스는 21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7전 4승제인 시리즈에서 밀워키와 전적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년 연속 NL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가 리그 2연패를 한 것은 1977∼1978년 이후 40년 만이다. 이날 다저스 선발로 나선 워커 뷸러는 4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밀워키 타선을 1점으로 막아 승리의 밑거름을 뿌렸다. 타선에선 코디 벨린저의 투런포와 야시엘 푸이그의 스리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WS에서 아메리칸리그(AL) 우승팀인 보스턴과 우승 반지를 놓고 격돌한다. 다저스와 보스턴의 WS 대결은 1916년 이후 102년 만이다. 미국 동부(보스턴)와 서부(다저스)를 대표하는 구단의 대결이어서 이번 WS는 최고의 흥행이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다.WS 1차전은 오는 24일 보스턴의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다. 올해 빅리그 최다승(108승) 팀인 보스턴은 월드시리즈 1·2, 6·7차전을 홈에서 개최한다. 다저스의 홈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선 27∼29일 월드시리즈 3∼5차전이 열린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 리치 힐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으로 활약한 류현진은 WS에서도 선발투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지난해에는 WS 25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WS에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 앞서 김병현(2001년·애리조나)과 박찬호(2009년·필라델피아)가 월드시리즈에서 구원투수로 출전했다. 김병현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서 우승 반지를 꼈고, 박찬호는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랐다. 다만 류현진의 등판 순서는 확실하지 않다. 류현진이 NLDS와 NLCS에서 커쇼와 원투 펀치를 이뤘으므로 WS에서도 2선발로 나서 2차전과 6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 그러나 류현진이 이번 포스트시즌 중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유독 고전한 모습을 보여준 점을 고려할 때 WS에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5차전 등판 가능성도 나온다. 류현진은 지난 5일 홈에서 가진 NLDS 1차전에선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했지만,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등판한 NLCS에선 14일 2차전 4와 3분의1이닝 2실점, 20일 6차전에선 제구 난조로 3이닝 5실점하며 기대를 밑돌았다. 보스턴엔 우타 거포 무키 베츠, JD 마르티네즈, 좌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등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류현진이 이들을 상대로 최근 보인 제구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올해 재팬시리즈는 소프트뱅크와 히로시마의 맞대결

    소프트뱅크가 세이부를 꺾고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21일 일본 사이타마현 메트라이프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7전4승제) 4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소프트뱅크는 리그 1위팀인 세이부를 제치고 재팬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16~17시즌 우승팀인 히로시마는 퍼시픽리그 2위로 가을야구에 나와서는 2년 연속 재팬시리즈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 소프트뱅크는 센트럴리그 우승팀인 히로시마를 상대로 재팬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4번 타자 야나기타 유키(30·소프트뱅크)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치고, 3-2로 팀이 앞선 6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터트려 달아났다. 유키는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사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8회초 2사 1·2루 때 나온 우에바야시 세이지(23)의 우측 3루타로 다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7전 4승제의 소프트뱅크와 히로시마의 재팬시리즈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소프트뱅크가 정상에 오르면 통산 9번째 우승이며, 히로시마가 소프트뱅크를 누르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히로시마는 1984년 이후 34년간 우승을 못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바람이 잠잠하니 장타 본능 활짝 .. 브룩스 켑카 우승권 포진

    바람이 잠잠하니 장타 본능 활짝 .. 브룩스 켑카 우승권 포진

    켑카 7타 줄인 8언더파 136타···선두 스콧 피어시에 1타 차 2위 김시우 공동 15위로 뒷걸음, 안병훈은 77타로 무너져 공동 62위 바람이 잦아드니 브룩스 켑카(미국)을 비롯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타들의 장타 본능이 깨어났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장타 순위 8위(313야드)의 켑카는 19일 제주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켑카는 선두 스콧 피어시(미국)에 단 1타 뒤진 2위로 불쑥 올라서며 2018~19 시즌 첫 우승을 거세게 노크했다. 전날 선수들을 괴롭힌 짖궂은 제주 바람이 잦아들자 켑카는 거침없이 드라이버를 빼들고 장타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의 이글은 장타 본능의 진수를 보는 듯 했다. 4개의 파5홀 가운데 두 번째로 짧은 홀(568야드)지만 중간에 숲이 솟아돌라 웬만한 장타자가 아니면 선택하기 힘든 페어웨이 왼쪽을 노려 친 켑카의 티샷은 홀에서 165야드 떨어진 지점에 안착했다. 켑카는 이어 두 번째 샷을 홀 2m 옆에 떨군 뒤 가볍게 이글을 잡아냈다. 개막 전날 “바람이 강한 코스지만 가능하면 드라이버를 자주 잡겠다”며 장타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공언했던 켑카는 8번홀(파4·353야드)에서도 드라이버로 그린을 곧장 공략해 버디를 뽑아냈다. 같은 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하며 아이언 티샷에 이어 웨지샷으로 버디를 만들어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비교됐다. 또 켑카가 12번홀(파5·598야드)에서 드라이버로 때린 볼은 떠서 날아간 거리(캐리)만 312야드에 이르렀다. 켑카는 232야드를 남기고 아이언으로 그린에 볼을 올려 수월하게 버디를 챙겼다.9번홀(파5) 드라이버로 힘껏 때린 티샷이 왼쪽으로 밀리는 바람에 해저드로 사라진 게 옥에 티였다. 네 번째 샷으로도 그린에 올라오지 못한 그는 그러나 50야드 거리에서 홀 1m 옆에 떨구는 탄도 높은 샷으로 보기로 막아냈다. 베테랑 골퍼 피어시는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3년 만에 생애 네 번째 우승을 거둔 데 이어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9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다. 피어시는 “어제와 달리 바람이 많이 잠잠해져서 경기가 편했다”면서 “오늘은 퍼트가 아주 잘 됐다. 특히 먼 거리 퍼트를 많이 성공했다. 내일도 퍼트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타를 줄인 첫 날 선두 체즈 리비(미국)는 피어시에 2타 뒤진 3위(6언더파 138타)로 내려앉았다. 알렉스 노렌(스웨덴)도 7언더파를 때려 공동 4위(5언더파 139타)로 치고 올라왔고,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갈피를 못잡던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무려 8언더파 64타를 때려 공동 6위(4언더파 140타)로 수직 상승했다. ‘코리언 브러더스’는 예외였다. 전날 1타차 2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23)는 1타를 잃어 공동15위(2언더파 142타)로 뒷걸음쳤고 안병훈(27)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한 끝에 공동 62위(3오버파 147타)까지 밀려났다. 그나마 제주 출신의 강성훈(31)이 5타를 줄이며 김시우와 같은 공동 15위로 올라왔고, ‘특급 신인’ 임성재(20)는 1타를 줄인 공동 30위(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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