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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교체 후 전투기 공동개발에 거리 두는 영국…일본 방위력 강화 경고등

    정권교체 후 전투기 공동개발에 거리 두는 영국…일본 방위력 강화 경고등

    영국이 정권교체 후 일본과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차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가 방위력 강화의 방안으로 전투기 공동개발 및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영국의 거리두기로 일본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영국과 일본, 이탈리아는 차세대 전투기 ‘템페스트’를 2035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개발하는 글로벌 전투항공프로그램(GCAP)을 2022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영국 재무부가 지난 19일 템페스트 프로젝트에 최종 투입될 비용과 일정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 재무부가 우려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출범한 키어 스타머 정부가 지난 14년간 보수당 집권 기간 국방력이 저하됐다며 국방 전략 재검토에 착수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축소 또는 폐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스타머 총리는 22일 판버러 국제 에어쇼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방 전략 재검토에 템페스트 프로그램이 의제로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나로서는 이것(템페스트 프로젝트)이 얼마나 중요한 프로그램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스타머 총리가 전투기 프로그램의 중요성은 확인했지만 국방 전략 전면 재검토와 관계없이 이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보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도 “스타머 총리가 템페스트 전투기 프로젝트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템페스트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대체할 6세기 전투기다. 영국 정부는 내년까지 예정된 템페스트 1단계 프로젝트에 20억 파운드(약 3조 5800억원)를 배정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는 최종적으로 수백억 파운드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영국 정부가 템페스트 프로젝트를 축소하게 되면 일본 정부로서는 방위력 강화 계획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GCAP은 영국·이탈리아가 추진하던 6세대 전투기 개발계획 ‘템페스트’와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계획 ‘F-X’를 합친 것으로 일본으로서는 현재 주력 전투기인 F-2를 대체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각의(국무회의)에서 GCAP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수출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관련 지침을 개정하기도 했다. 전후 살상무기와 전투기 수출을 금지해왔던 일본 정부가 방위력 강화를 위해 오랫동안 지켜온 안보 지침을 크게 전환했다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인간 삼키는 토네이도에 美 ‘열광’…“역대급 재난영화” 찬사

    인간 삼키는 토네이도에 美 ‘열광’…“역대급 재난영화” 찬사

    영화 ‘미나리’ 정이삭 감독의 신작 ‘트위스터스’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에 맞먹는 기록이다. 23일(한국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트위스터스’는 지난 19일 북미 개봉 첫날 스코어 3224만 달러(약 448억 원)를 기록하고, 개봉 첫 주말까지 8050만 달러(약 11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23년 7월 동일 주간에 개봉한 ‘오펜하이머’의 개봉 첫 주말 매출 8050만 달러와 같은 기록으로 이목을 끈다. ‘트위스터스’ 이전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자연재해 소재 영화는 2004년에 개봉한 ‘투모로우’로 개봉 주 박스오피스는 6874만 달러(약 954억원)다. ‘트위스터스’의 이같은 흥행 기록은 배우 윤여정에게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안긴 ‘미나리’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과 ‘쥬라기 월드’ 제작진의 만남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로튼토마토에서는 ‘트위스터스’가 팝콘 지수 92%를 기록하며 영화를 관람한 10명 중 9명 이상이 호평,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영화가 할리우드의 역대 자연재해를 소재로 한 영화 중 개봉 첫 주 최고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매체는 ‘트위스터스’의 이런 흥행 성적이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스타 글렌 파월의 지위를 확고히 해줬으며, 독립영화 ‘미나리’로 찬사를 받은 정 감독에게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영화가 여성과 남성에게 고르게 호평받고 있으며, 젊은 층과 노년층의 공통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 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1996년 개봉해 세계적으로 흥행한 재난영화 ‘트위스터’의 속편이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영화가 촬영된 지역이자, 실제로 토네이도 피해가 잦은 오클라호마 등 미 중남부 지역에서 티켓 매출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미국 사회가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 영화가 전혀 정치적이지 않다는 점이 보수색이 강한 지역에서 오히려 주목받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트위스터스’는 정치적이지 않다”며 “2시간 2분의 러닝타임 동안 기후변화와 토네이도의 다발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이삭 감독은 최근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 기후변화에 대한 언급이 빠져있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이 영화가 어떤 메시지를 앞에 내세운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영화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정이삭 감독은 2020년 연출해 개봉한 ‘미나리’가 이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감독상과 각본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할리우드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윤여정은 당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윤여정은 인품이 가장 좋았던 감독으로 ‘미나리’를 연출한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을 꼽았다. 윤여정은 “한국말을 못 한다. 한국말을 못 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미안해했다”며 “굉장히 학교를 따지는 시대인데 좋은 학교 나왔고 부모님이 애써 키운 덕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욱하는 데가 있어서 배우 하는 것 같다”면서 “할리우드에서 그가 받는 대우는 말할 수도 없었다. 감독한테 모니터도 없었다. 그때 욱해서 내가 정이삭을 위해서 (뭐든) 다 하리라 싶었다. 그렇게 물색없는 때가 있다. 그래서 배우를 하는 것 같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고 덧붙였다.
  • 진주 목걸이, 보라색 재킷 “완전 해리스”…소름돋는 ‘심슨’의 예측

    진주 목걸이, 보라색 재킷 “완전 해리스”…소름돋는 ‘심슨’의 예측

    이번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유력 대통령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이 24년 전 해리스 부통령과 흡사한 이미지를 그려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미 CNN과 CBS 방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2000년 방영된 심슨 가족의 한 에피소드 내용을 지금의 상황과 비교하며 “미국 정치를 예측했다”고 평가하는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트 투 더 퓨처’(Bart to the Future)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에피소드에서는 심슨 가족의 자녀들 중 하나인 리사 심슨이 성장해 2030년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당시 애니메이션에서 리사 심슨은 보라색 재킷과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이 장면이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보라색 재킷과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을 때의 모습과 흡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가 된 해리스 부통령의 사진은 지난 2021년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심슨 가족의 작가인 앨 진은 전날 자신의 엑스(X) 계정에 두 이미지를 대비해 보여주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심슨 가족의 ‘예측’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심슨 가족은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그린 가상의 상황이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사례들로 여러 차례 회자한 바 있다. 2012년 이 애니메이션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공중을 날아다니며 대규모 공연을 하는 모습을 그렸는데, 실제로 2017년 레이디 가가는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와이어를 달고 공중에서 내려오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 심슨 가족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나 가상현실 안경 같은 첨단 기술을 1990년대에 이미 그렸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전염병과 잠수함 여행 사고 등의 재난을 예견하기도 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CNN은 “심슨 가족이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로 찬사받고 있다”면서 “복권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대통령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을 돕기 위한 선거운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이겨야”…바이든 사퇴에 ‘땡큐’ 700억 쏟아졌다

    “트럼프 이겨야”…바이든 사퇴에 ‘땡큐’ 700억 쏟아졌다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자 민주당을 지지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은 잇달아 감사의 뜻을 표했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민주당에는 700억원 가까운 기부금이 쏟아졌다. 22일(현지시간) 미 언론 등에 따르면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온 원로배우 로버트 드 니로(80)는 성명을 통해 “기민한 정치와 이타적인 애국심의 행동으로 조 바이든은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한 길을 열어주려 물러났다”며 “투표소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는 것보다 우리나라에 더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존경과 감탄, 애정을 담아 대통령께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1)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투표를 위해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는 링크를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을 위해 선거자금 모금을 했던 배우 조지 클루니(63)는 지난 10일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는 이 대통령으로 11월(대선)에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하원도 이기지 못하고, 상원도 뺏길 것이다. 새로운 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조합상(SAG) 평생공로상을 받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82)는 21일 엑스(X·옛 트위터)에 “조 바이든은 4년 임기 동안 현저한 업적을 성취한 사람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민주주의 수호에 감사해야 한다”고 썼다. 원로가수 겸 배우 셰어(78)도 엑스에 올린 글에서 “나는 이것이 민주주의를 지킬 유일한 기회라고 믿는다. 민주당은 정말로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해야 한다”며 “이기는 것이 전부이고, 이기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레이 아나토미’ 작가이자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54)는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당신의 뛰어난 업적에 감사하다”라며 과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나는 2016년 그녀가 상원의원에 출마했을 때 지지했고, 부통령으로 나왔을 때도 그랬으며, 오늘도 그녀를 지지한다”라고 썼다. 드라마 ‘로스트’ 감독이자 작가 데이먼 린들로프(51)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횃불을 넘겨주세요, 조’라는 요청이 있었고, 그(바이든 대통령)는 주저 없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넘겨줬다”며 “부통령이 그 횃불을 받아 승리할 거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니 아주 안심이 된다”고 했다.뉴욕타임스(NYT)가 민주당 온라인 모금 플랫폼 ‘액트블루’의 모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발표하자 약 5000만 달러(약 694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모였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뿐 아니라 민주당 소속 여러 상·하원 의원, 민주당 성향의 비영리 단체에 들어온 기부금을 합산한 결과로, 2020년 대선 이후 민주당에 들어온 하루 치 기부금으로 역대 최대 액수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기 몇 시간 전까지 민주당에 모이는 기부금은 시간당 평균 20만 달러(약 2억 7000만원) 미만이었다. 하지만 사퇴를 발표한 21일 오후엔 1시간 만에 1150만 달러(약 159억 7000만 원)가 들어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미 바이든-해리스 선거 캠프에 등록돼 있기 때문에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 자리를 승계하면 선거 캠프에 모인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 성명에서 차기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뒤 엑스(X)에 “우리와 함께한다면 이곳으로 기부해 달라”며 바이든-해리스 캠프의 액트블루 링크를 올리기도 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민주당의 온라인 후원 계층이 (바이든 사퇴로 인한) 대개혁에 열광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 [의정광장] 초고령 사회 진입, 교통 변화 골든타임

    [의정광장] 초고령 사회 진입, 교통 변화 골든타임

    ‘노화의 종말’ 저자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 유전학 교수는 “사람이 필연적으로 늙어야 하는 생물학적 법칙은 따로 없고, 노화는 질병에 불과해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과 같이 우리나라는 6·25 전쟁 이후 국토의 대부분이 황폐화됐지만 1970~1980년대 급속한 산업화 및 경제성장과 함께 보건·의료 분야의 전폭 지원 효과로 기대수명도 1970년 62.3세에서 2022년 82.7세로 20년 이상 늘어나게 됐다. 국민은 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됐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9.5%인 1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제 우리나라는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령 운전자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며 이로 인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또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는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누군가의 소중한 아버지이자 아들인 9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도 사고 원인에 대한 다양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차량의 급발진 여부와 함께 고령 운전자에 대한 문제가 여론의 중심에 있는 상황이다. 고령 운전자는 자동차 운전 시 신호등을 판단하는 시력과 인지능력이 저하되고 각종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감소할 수 있어 실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운전면허를 보유한 65세 이상 인구는 약 474만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역대 최저치였음에도 65세 이상인 고령 운전자 사고는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정부와 서울시 및 지방의회 차원에서 운전면허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 등 여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음에도 실질적 예방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인구의 약 29%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71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갱신 주기를 3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2022년엔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게 자동 브레이크 기능이 있는 서포트카에 한해 운전을 허가하는 한시 면허를 발급하고 자동차 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고령 운전자 관리를 위해 대부분의 주에서 면허 갱신 주기를 단축하고 특정지역 내에서만 운전할 수 있는 등의 제한 면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해외의 경우 단순히 고령자라는 이유로 운전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운전능력을 검증한 뒤 기술적 도움을 통해 고령 운전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고령 운전자의 운전에 대해 사회적으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지금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고령 운전자에 대한 교통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본다.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 지방의회에서는 고령 운전자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관리와 제도적 보완을 해야 한다. 특히 고령 운전자 적성검사 주기 세분화를 통한 면허 반납과 같은 제도 마련과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 의무화, 서포트카 등 기술적 해결책을 통해 기관별로 구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한다면 고령 운전자도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중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 美대선판 ‘요동’… 첫 ‘흑인 여성 vs 백인 남성’ 대결 구도 되나

    美대선판 ‘요동’… 첫 ‘흑인 여성 vs 백인 남성’ 대결 구도 되나

    해리스 후보 확정 땐 표 결집에 유리 1차 투표서 과반 실패 땐 다자 경선부티지지 등 잠룡들도 해리스 지지바이든 사퇴 하자마자 후원금 쇄도 미국 대선을 불과 107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선언하면서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132년 만의 전현직 대통령 간 재대결이 예상됐던 구도는 이제 무너졌다. 후보를 잃은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24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새 대선 후보 지명 절차 논의에 들어간다. 제이미 해리슨 DNC 의장은 21일 회의 소집 일정을 알리면서 “투명하고 질서 정연하게”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새 후보 선출 과정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라서 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당초 DNC는 8월 1~5일쯤 바이든 대통령을 후보로 공식 선출하기 위한 1차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려고 했다. 이제 이 투표는 그의 대체 후보를 정하는 경선으로 바뀐다. 후보로 최대 15명이 등록할 수 있는데, 여기서 해리스 부통령이 일반 대의원 3949명의 과반을 득표하면 대선 후보로 직행한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11월 대선을 ‘백인과 흑인’, ‘남성과 여성’의 대결 구도로 재편해 표 결집을 꾀할 수 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미국의 첫 여성 흑인 부통령인 그가 바이든 대통령 대안으로 낙점되면 유색인종 여성으로는 첫 대통령 후보가 되는 상징성을 갖는다”면서도 “대선 후보로서 인물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마지막까지 대선 후보직을 지켜 낼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전했다. 온라인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같은 달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전원 투표에 부친다. 이때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등 전 민주당 출신 대통령, 전현직 DNC 의장 등 슈퍼대의원(750명)을 포함해 4699명이 투표에 참여한다.해리스 부통령의 경쟁자로는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이 거론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피터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유력 후보였지만 일찌감치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 선언하며 대선 레이스에서 빠져나왔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미셸 오바마의 ‘구원 등판론’이 거론된다. 하지만 미셸 오바마가 거듭 현실 정치 참여 의지가 없음을 밝힌 만큼 대선 도전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제3의 후보가 해리스 부통령을 대체하려면 대의원 전원을 한 달 안에 설득해야 하는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캠프가 보유한 후원금(6월 말 기준 9600만 달러·약 1333억원)을 합법적으로 승계할 수 있지만 제3의 후보는 기존 후원자 전원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누구에게나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가 새로 열렸지만 당에서는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해리스 부통령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자마자 민주당에 막대한 후원금이 쇄도했다. 뉴욕타임스(NYT)가 민주당 기부금 플랫폼 액트블루를 분석한 결과 그가 후보 사퇴를 발표한 뒤로 이날 오후 10시까지 5000만 달러(약 694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였다.
  • ‘여성 오바마’로 불린 바이든 후계자… 美 새 역사 꿈꾸는 해리스

    ‘여성 오바마’로 불린 바이든 후계자… 美 새 역사 꿈꾸는 해리스

    성별·나이·인종 등 트럼프와 대척美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도전장대북강경 속 완전한 비핵화엔 신중정치적 카리스마·존재감은 약점인도계 유권자 파워도 대선 변수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이 올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역사상 최초의 마이너계(흑인·아시아계) 여성 대통령 타이틀을 거머쥘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다. 그가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물리치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깨지 못한 유리천장을 돌파하는 신기원을 열게 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성별과 나이, 인종, 경력 등 모든 면에서 상대인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 ‘여자 오바마’로도 불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차례 형사 기소되고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반면 그는 법무부 장관 출신으로 ‘바른생활 여장부’ 이미지가 강한 점도 대비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아프리카계 자메이카 출신 아버지는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수, 인도 출신 어머니는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에서 암을 연구한 과학자였다. 외할아버지는 인도 고위 공직자 출신인 대대로 엘리트 집안이다. 그러나 초등학교 시절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버싱’(busing) 정책에 따라 매일 아침 버스에 실려 부유한 백인 동네 ‘화이트 커뮤니티’에 들어가 정체성 혼란도 겪었다.워싱턴DC 흑인 명문대인 하워드대 졸업 후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1990년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 지방 검사로 법조계에 진출했다. 2011년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 자리에 오른 데 이어 2017년 흑인 여성으론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캘리포니아)에 당선되며 연방 정치 무대에 데뷔했다. 다양하게 얽힌 출신에 법조인으로서 인권과 마이너리티 배려 등을 내세운 원칙주의적 면모는 그의 강점이다. 그러나 부통령 취임 이후 인기는 저조했고 정치적 카리스마가 부족한 점은 늘 약점으로 꼽혔다. 특히 노련한 정치가이자 외교 전문가인 바이든 대통령의 그늘에 가려 이렇다 할 존재감이나 업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지난 11일 발표된 ABC·워싱턴포스트(WP)·입소스 조사에선 49%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 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지난 16~19일 CBS·유고브의 조사에선 해리스가 48%, 트럼프가 51%로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한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될 경우 경제정책에서 부자 증세, 법인세 인상, 주택 투자 확대 등 ‘바이드노믹스’(바이든의 경제정책)보다 더 진보적일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대외정책은 전통적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노선을 계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병존하는 ‘2국가 해법’은 바이든 정책과 결이 같다. 다만 팔레스타인 난민 인권에 소극적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는 더 강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편 더그 엠호프가 유대인이자 기업 변호사로 유대계 커뮤니티와도 관계가 깊은 터라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인권과 반유대주의 사이에서 ‘더 균형 잡힌’ 수사(레토릭)를 추구하는 게 과제가 될 수도 있다. 해리스는 상원의원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호의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핵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지 않는다며 비판적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2019년 인터뷰에서는 “단순히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건 실패하는 방법”이라고 밝혀 한반도 정책에서 바이든 노선을 따를지, 북핵 위협론을 펼쳤던 이전 태도를 유지할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의 전면 등장과 더불어 올해 미 대선 국면에서 인도계 유권자의 파워가 한층 세질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의 부인 우샤 밴스, 공화당 대선 경선에 나섰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기업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인도계다. NYT는 최근 “인도계 미국인이 현재 아시아계 미국인 중 가장 많고 정치적으로도 가장 활동적인 그룹”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가능성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민주당 원로들은 즉각 지지를 보냈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공개 지지를 미루며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 강남구 준공 관리 TF 전격 가동... 청담삼익 공사 중지 막았다

    강남구 준공 관리 TF 전격 가동... 청담삼익 공사 중지 막았다

    서울 강남구가 재건축 아파트의 적기 준공을 관리하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를 중재해 공사 중지 및 입주 지연 위기를 막아냈다. 22일 강남구에 따르면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는 지난 15일 전격 합의했다. 그동안 준공을 앞둔 아파트는 내부 공사와 기반시설의 미비로 준공이 지연되는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대응해 강남구는 준공 기한을 1년여 앞둔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TF를 가동하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TF는 공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지를 관리하고, 내부 공정에 비해 지연되고 있는 외부 공정을 파악해 원인을 진단하고 조합과 시공사가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조합, 시공사, 구청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이뤄지며 현재는 준공을 앞둔 홍실아파트 재건축 사업장(내년 1월 예정)과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장(내년 10월 예정)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는 이번 청담삼익아파트 공사 중단을 막기 위해 TF를 가동해 조합과 시공사를 중재했다. 일반분양 지연, 공사기간 연기, 마감재 상향, 금융비용 등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올해 초부터 격화했다. 이에 강남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차례 중재 회의를 열고 공사 중지 위기를 막아왔다. 지난 5월 말 시공사에서 9월 1일부터 공사를 중지하겠다고 통보하자, 강남구는 중재 회의를 더욱 확대했다. 양측 해당 분야 전문가만이 참여하는 전문가 사전회의, 조합 이사진을 포함한 협의체 회의, 서울시 파견 도시계획, 변호사·도시행정 전문가 코디네이터 참여 회의, 양측 변호사 간 협의 중재 등 단계적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공사 중지 예고 후 6월부터 이달까지 18차례의 릴레이 회의 끝에 지난 15일 조합과 시공사의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청담삼익은 8월 말 총회 의결을 거쳐 일반분양 절차에 착수한다. 조합과 시공사 간 합의가 지연돼 공사가 중지될 경우 시공사와 조합 모두 피해를 본다. 더구나 공사중단은 또 다른 공사비 증가의 요인이 되어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이 늘어난다. 일례로 2022년 6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장의 경우 추가 공사비로 조합원들은 가구당 약 1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했다. 이번 청담삼익의 경우는 강남구의 적극적 중재와 양측의 합의로 추가 분담금 증가 및 기약 없는 입주 지연을 막을 수 있었다. 준공 관리 TF는 앞서 청담삼익아파트의 전체 공사의 타임 스케줄을 검토해 용역발주 시기가 지연된 외부 기반시설(조경·토목·도로)을 용역발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도공사를 둘러싸고 조경업체와 교통업체 간 갈등을 조정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준공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TF를 적시에 가동해 조합과 시공사의 의견을 청취하며 적극적으로 중재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갈등 관리를 통해 재건축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지역신문과 의회 후반기 ‘지역 주요 현안’ 간담회 개최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지역신문과 의회 후반기 ‘지역 주요 현안’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17일 제11대 의회(2022.7~2026.6) 후반기를 맞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연구실에서 지역구인 마포지역 신문사와의 시의회 후반기 의정방향 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마포지역 대표 신문사인 총 5곳(마포신문, 마포타임즈, 서부신문, 마포인, 삼개신문 등)의 주요 지역신문사 책임자가 참석한 자리로,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간 의회 전반기를 되돌아보고, 올해 6월 확보한 2024년 시비 추가경정예산 소개하고, 올해까지 추진된 시정 관련 지역 핵심 주요 현안과 향후 2년 해야 할 일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작년 말 2024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으로 전반기 지역발전 예산 22억 2000만원을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금년 6월 2024년 추경 의원발의 확보예산으로 문체위 소관 문화본부 3건, 관광체육국 3건의 추경 예산(총 9억 300만원)과 타 부서 총 2건(총 5억 2000만원), 서울시 교육청 추경에서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신북초, 성원초, 성서중, 경성고 등 지역구 내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9개 학교(총 5억 48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총 19억 7100만원의 지역 예산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사업으로는 문화본부 소관 총 3개 사업인 ▲지방문화원 육성(3억원) ▲마포구 성당(성산동, 성산2동, 상암동) 종교축제(1억 5000만원) ▲마포 종교계와 함께하는 문화행사(2억원), 관광체육국 소관 총 3개 사업인 ▲생활체육대회 운영 및 생활체육진흥 대회 지원(1억 8000만원) ▲지역 명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3000만원) ▲산악문화체험센터 운영(4300만원)으로 총 6개 사업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타 부서 사업은 푸른도시여가국 소관 ▲월드컵 난지체육공원 조성(2억원), 서울교통공사 소관 ▲합정역 7번 출구 캐노피 설치(3억 2000만원)인 총 2건의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교육청 사업은 초등학교 7건, 중학교 1건, 고등학교 1건 사업으로 전체 5억 4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주요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신북초 방진시설 개선(3000만원) ▲신북초 복도위생 및 학생용 보관시설 개선(8700만원) ▲중동초 신나는 AI 교실 구축(1억원) ▲성원초 교사동 조명시설 개선(3000만원) ▲성원초 예술꿈담터 구축(5000만원) ▲상암초 방송실 통신시설 개선(7000만원) ▲성서중 난간 위험시설 개선(4800만원) ▲경성고 야외학습시설 개선(8300만원) ▲하늘초 체육관 안전시설 개선(5000만원) 사업으로 총 9개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며, “지역구 내에서 어려운 교육 여건 및 환경 등이 개선되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의원 발의를 통해 전액 시비 예산을 확보하여 완료되는 사업으로 ▲망원나들목 설치공사(73억원) ▲성미산 재구조화(61억원) ▲난지체육공원 조성(20억원) ▲상암산 책쉼터 조성(21억원) ▲월드컵경기장역 캐노피 설치(27억원) ▲학교 앞 바닥신호등 설치 (5억 7000만원) ▲성산시영A 테마길 조성(10억원) 추진과정을 소상히 설명했으며, 특히 올해 6월 진행한 2024년 정례회 추가경정예산 당시, 마포 쓰레기 소각장 건립과도 연관성이 있는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리모델링 및 이전에 대한 추경 예산(1억 4700만원)을 삭감하는 등 현안에 대해 지역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후반기 지역 현안 추진 사업과 관련해 ▲마포 소각장 추가건설 백지화 ▲대장홍대선 DMC환승역 설치 ▲상암복합쇼핑몰 2025년 착공 ▲랜드마크용지 매각지원 ▲서부면허시험장 친 주민시설 확보 ▲선형의 숲 3단계 조성 완료 ▲수색 DMC역 복합개발 지원 ▲연남, 중동교 인도개설 ▲마포구청역 엘리베이터 및 E/S 설치 ▲메타세콰이어길-하늘공원 진입데크 설치 ▲성산대우 시영테마길 조성 등과 관련해 추진 방향을 설명하면서 자신 있게 후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포부와 자신감을 밝히기도 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마포신문사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생산적 의견을 교환해주시고, 마포지역 언론 정론지로 매년 지역 현안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주신 데 감사를 드린다”라며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구 내 사업 지원은 물론, 지역 핵심 현안에도 끊임없이 노력해 마포구가 서북권 중심도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시의원으로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뜻도 전했다.
  • 이스라엘 전투기, 예멘 항구 크레인 ‘콕 찝어’ 타격 [포착](영상)

    이스라엘 전투기, 예멘 항구 크레인 ‘콕 찝어’ 타격 [포착](영상)

    이스라엘군은 21일(현지시간) 예멘의 후티 반군이 통치하는 예멘 북부 호데이다 항구에 대한 전날 공습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보복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이 예멘 항구 내 대형 크레인 4대를 정확하게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이스라엘군은 또 이스라엘 전투기가 작전 중 공중에서 연료를 보충하고, 공습 후 본토 기지로 무사히 복귀한 모습도 공개했다. 이른바 ‘편 팔’(Outstretched Arm)로 명명된 이번 작전에는 F-15와 F-16, F-35 전투기, 정찰기, 급유기 등 군용기 수십 대가 투입됐다. 이 중 급유기가 투입된 건 목표가 된 예멘 항구가 이스라엘에서 1800㎞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이번 공습으로 항구 내 크레인이 모두 파괴돼 이란 무기를 반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 같은 무기는 그간 홍해상의 상업 및 군용 선박과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군은 크레인 외에도 연료 저장고 등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했는 데 이는 후티 경제에 큰 타격을 준 것이라고 군 당국자는 설명했다. 그간 미군이 주도한 연합군은 예멘 공습에서 후티의 군사 기반 시설만을 겨냥했을 뿐, 호데이다 항구와 같은 민간 시설을 목표로 삼지는 않았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후티 뿐 아니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같은 다른 적대 세력에 대해 이스라엘은 호데이다 항구와 같이 이중 용도로 사용되는 기반 시설에 대해 공격할 능력 뿐 아니라 의지도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공습은 후티 드론이 지난 19일 새벽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의 주거용 건물을 타격해 주민 한 명이 사망한 이후 이뤄진 대응이다. 후티는 지난 9개월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목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22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드론 등을 발사해 왔다. 이스라엘군 조사에 따르면, 후티의 이란제 개량형 사마드-3 드론은 예멘에서 이스라엘로 직접 향하는 경로가 아니라 2600㎞ 이상의 우회 경로로 비행해 텔아비브에 도달했다. 이 드론은 약 16시간 동안 공중에 떠 있었고 시속 148~185㎞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드론은 예멘에서 홍해를 건너 서쪽 에리트레아로 날아간 뒤 북쪽 수단과 이집트를 거쳐 지중해에 도달, 이스라엘 서쪽에서 텔아비브에 접근하기 위해 방향을 틀었다고 군 당국은 보고 있다. 이 시점에서야 후티 드론이 정체불명의 표적으로 이스라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는 것이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이번 텔아비브 공격을 허용한 것에 대해 레이더 시스템을 분석하는 인원의 수를 두 배로 늘리고 지중해 공중 순찰 빈도를 늘리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해 후티의 보복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해리스 선거운동 시작…대선 레이스 ‘무혈입성’하나

    해리스 선거운동 시작…대선 레이스 ‘무혈입성’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차기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당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 주자들도 속속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대선캠프는 캠프 명칭을 ‘해리스를 대통령으로’로 이름을 변경했다. 민주당 전국위도 이를 반영해 변경한 서류를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했다. 민주당에 모이는 기부금을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계하기 위한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기부금 플랫폼 ‘액트블루’의 페이지에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사진을 내걸고 제목을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을 위해 기부해달라’고 바꿨다. CNN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에게 200통의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 하원 흑인 의원 모임 및 히스패닉 의원 모임 지도부와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이변 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되도록 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출마 가능성이 높은 유력 인사들이 잇따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막기 위해 “해리스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도 성명에서 “최선의 길은 해리스 부통령 뒤로 신속하게 뭉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도 “해리스가 선거에서 이겨 우리의 다음 대통령으로 미국을 이끌도록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요구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몇몇 대권 잠룡들은 경선을 열어 해리스와 경쟁하기 위해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WP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탈당한 조 맨친 상원의원(웨스트 버지니아)은 대선 후보 지명을 놓고 경쟁하기 위해 민주당원으로 재등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맨친은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TV토론에서 참패한 뒤 후보 사퇴 촉구를 이끌어왔다.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환영하며 민주당에 차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공개적인 절차를 열 것을 요구했다. 또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성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 ‘바이든 사퇴’ 하루만에 ‘415억원’ 횡재 맞은 이곳

    ‘바이든 사퇴’ 하루만에 ‘415억원’ 횡재 맞은 이곳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민주당에 400억원이 넘는 정치 후원금이 쏟아졌다. 21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민주당의 기부금 플랫폼인 ‘액트블루’를 분석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발표한 직후 약 3000만 달러(416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대선 이후 민주당에 들어온 하루치 기부금으로 역대 최대 액수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기 불과 몇 시간 전까지 민주당에 모인 기부금은 시간당 평균 20만 달러에 그쳤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를 발표한 21일 오후에는 1시간만에 750만 달러가 쏟아졌다. 액트블루에 모인 기부금은 바이든 대통령이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뿐 아니라 민주당에 당적을 둔 상·하원 의원 및 민주당 성향의 비영리 단체에 들어온 기부금이 모두 합산됐다고 NYT는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캠프는 이날 캠프 명칭을 ‘해리스를 대통령으로’로 이름을 변경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바통을 이어받아 민주당의 대선 주자가 될 것으로 유력시되는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캠프에 모인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측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기부금을 승계하는 것에 법적 문제를 거론하며 소송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더 이상 대선 후보가 아닌 상황에서 ‘대선 후보’ 바이든에게 모인 기부금의 처리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 연방 선거법에는 “후보자가 선거에서 후보자가 아니라면 그를 위해 모인 모든 기부금은 반환된다”는 등의 내용이 규정돼 있다. 이는 통상 후보자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한 경우와 관련돼 있으며, 이때 3300달러를 초과하는 개인 기부금은 환불돼야 한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되지 않는다면 상황이 복잡해진다고 NYT는 설명했다. 공화당 소속의 숀 쿡시 연방선거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같은 규정을 언급한 뒤, 한 인터뷰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해결하기 쉬운 법적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2016년에도 외면한 오바마, 바이든 사퇴에 “최고의 애국자”

    2016년에도 외면한 오바마, 바이든 사퇴에 “최고의 애국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사퇴를 결심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최고의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 대신 11월 대선에 출마할 민주당 후보로 누가 좋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선언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바이든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저의 소중한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오늘 우리는 그가 가장 높은 수준의 애국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남긴 업적을 나열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를 특징짓는 4년간의 혼란, 거짓, 분열에서 벗어나게 해줬다. 이런 뛰어난 업적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재선에 출마해 자신이 시작한 일을 마무리할 수 있는 권리를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자신이 평생 싸우며 추구해 온 모든 것과 민주당의 모든 것이 어떻게 위험에 처하게 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가 바이든 대통령”이라며 “정치 지형을 보고 새로운 후보자에게 횃불을 넘겨야 한다고 결정한 것은 분명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열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러나 차기 후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차기 대선 후보로 지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사퇴 과정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방패막이였던 그가 지지 입장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승리로 가는 길이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이 의원들의 잇단 퇴진 요구 뒤에는 오바마가 있고 그가 꼭두각시를 흔드는 사람이라 생각해 격앙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불편했던 과거 인연도 조명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부통령이던 바이든 대신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이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것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나갔으면 2016년 선거에서 이겼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아빠 성 지웠다” 공개 망신…브래드 피트, 친딸 행동에 큰 슬픔 빠졌다

    “아빠 성 지웠다” 공개 망신…브래드 피트, 친딸 행동에 큰 슬픔 빠졌다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었던 브래드 피트(60)와 앤젤리나 졸리(48)의 딸 샤일로(18)가 결국 자신의 이름에서 아빠 성을 지웠다. 19일(현지시간) LA타임스, 피플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현재 18세인 샤일로 누벨 졸리-피트는 자신의 이름을 ‘샤일로 졸리’로 변경하겠다며 LA타임스에 이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앞서 샤일로는 지난 5월 27일 자신의 이름을 ‘샤일로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졸리’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샤일로가 개명 신청서를 낸 날은 그의 18번째 생일이었다. 캘리포니아 법에 따르면 개명을 청원한 이는 한 달간 법적 양식에 맞춘 내용을 신문에 게재해야 한다. 딸의 개명 청원이 법원에 접수된 뒤 피트의 측근은 피플을 통해 피트가 딸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알고 있으며 화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자녀들을 잃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 것은 그에게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는 자녀들을 사랑하고 무척 그리워한다. 매우 슬픈 일이다”고 전했다.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 처음 만난 졸리와 피트는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2016년 졸리가 피트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졸리와 피트는 미성년 자녀들의 양육권을 두고 치열한 법적 다툼을 벌였는데, 2021년 공동으로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자녀들은 이들이 이혼 소송을 시작한 이후부터 피트를 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피트와 결혼 전 매덕스(22)를 입양했으며, 이후 피트와 함께 팍스(20), 자하라(19)를 입양했다. 또 피트와의 사이에서 샤일로와 이란성 쌍둥이 비비언(15), 녹스(15)를 낳았다. 현재 샤일로 외에도 자하라와 비비안이 이름에서 ‘피트’를 떼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는 입양한 두 아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장남 매덕스는 오는 8월 5일 23번째 생일을 맞이하는데 아빠를 초대할 계획이 전혀 없다. 그는 “피트와는 아무런 일도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팍스 역시 소셜미디어(SNS)에서 피트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 짧은 동영상으로 도시·정책 알린다… 지자체 홍보도 ‘숏폼 시대’

    짧은 동영상으로 도시·정책 알린다… 지자체 홍보도 ‘숏폼 시대’

    짧게는 수십초, 길어야 10분 이내 길이의 영상 콘텐츠인 숏폼으로 도시나 정책 등을 알리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함축된 정보와 메시지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빠르고 넓게 전달하며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어서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가 대표적인 숏폼이다. 강원 동해시는 숏폼 공모전 ‘동해를 담다’를 오는 9월 30일까지 연다고 21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고, 20~60초 분량의 영상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주제는 동해시 관광, 여행, 문화, 축제, 먹거리, 일상 등이다. 동해시는 10월에 작품성, 창의성, 영상미, 흥미성을 중심으로 심사해 총 10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금은 최우수 150만원 등 모두 500만원이 걸렸다. 당선작은 향후 동해시 공식 소셜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되고, 지역 행사와 축제에서 홍보 자료로도 활용된다. 서울시는 ‘24h IN 여의도’ 2차 숏폼 챌린지를 진행했다. 시민들이 여의도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촬영한 뒤 온라인 플랫폼에 올린 영상의 조회수와 정성평가를 합산해 최고점을 얻은 1명에게 상금 5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자체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숏폼 공모전도 잇달아 열린다. 광주 북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소상공인·청년정책 등을 주제로 한 ‘행복북구 유튜부 영상 공모전’을 10월까지 개최한다. 1~5분 길이의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전문가 심사와 주민 투표를 거쳐 41개 작품을 선정, 최고 3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앞서 5월에는 대구시가 결혼·임신·출산·육아·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줄 수 있는 내용을 30~60초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하는 ‘인구활력 숏폼 공모전’을 열었다.지자체가 직접 제작하는 홍보 영상도 숏폼이 대세다. 경남 양산시가 5월 말 공개한 13초짜리 분량의 ‘아무도 믿어서는 안됩니다(Never trust anybody)’는 유튜브에서만 33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양산시 유튜브 구독자 1만 6700명보다 20배 가까이 많다. 유튜브 스타로 떠오른 김선태 충북 충주시 주무관이 제작하는 영상도 대부분 러닝타임이 1분을 넘지 않는 유튜브 숏츠다. 홍석민 한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전통적인 매체에 노출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짧고 강한 임팩트로 이용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숏폼은 지자체에도 매력적인 홍보 수단으로 쓰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바이든 사퇴” 美민주 여론 폭발… 해리스냐 제3후보냐 저울질

    “바이든 사퇴” 美민주 여론 폭발… 해리스냐 제3후보냐 저울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하차를 촉구하는 민주당 의원이 전체의 12%를 넘어서고, 민주당 내에서는 ‘대체 1순위’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합의하는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당내 사퇴 여론이 폭발 수준으로 끓어오르는데도 코로나19로 요양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대선 캠페인을 재개하겠다고 밝히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바이든 후보 사퇴는 결국 시점의 문제’라는 전망 속에 그의 완주를 고집했던 대통령 가족과 참모들이 본격적인 출구 전략 논의에 들어갔다는 전언도 나왔다. 델라웨어 사저에서 머무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투표소에서 트럼프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며 “다음주 선거운동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공개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과 선대위 모두 물러서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사퇴 요구에 한층 심각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도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누가 11월 대선에서 이길 최선의 후보인지 숙고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오하이오), 마틴 하인리치 상원의원(뉴멕시코), 하원의원 10명 등 연방의원들이 연이어 등을 돌리며 이날까지 바이든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의원은 35명으로 불어났다. 전체 민주당 의원의 12% 수준이다. 바이든이 다음달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에 후보 사퇴를 결단하면 전대 투표를 통해 새 후보 선출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이 지지 후보를 지명하지 않으면 의외의 후보 경쟁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CNN방송은 20일 바이든 사퇴 시 해리스를 대안 후보로 세우는 방안에 대한 민주당 내 합의가 굳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도 잇따르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MSNBC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앞으로 나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기 위해 당을 단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해리스 부통령의 낮은 지지도와 지난 4년간 보여 준 저조한 업무 수행 성과, 향후 민주당 통합 능력에서 반론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NYT는 19일 당 원로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동료들에게 ‘교체 후보는 승계가 아닌 경선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참여하는 국민 참여식 경선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력 측면에서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거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젊고 활기찬 이미지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주목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에선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경쟁 상대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주목하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칼럼에서 “2016년 클린턴에게 투표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다시 투표하고 싶어 하는 유권자가 수백만명에 이른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반면 손쉬운 승리를 노리는 공화당은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하고 나섰다.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장관 시절 범죄자들에게 관대했다는 통계 자료와 광고를 준비 중이라고 NYT는 전했다.
  • 전 세계 항공편 2만5079편 지연… 공항서 18시간 발 묶였다

    전 세계 항공편 2만5079편 지연… 공항서 18시간 발 묶였다

    美대선 취재 복귀 길에 ‘무한 대기’금융 거래·응급 구조 서비스도 먹통“수동 재부팅해야… 복구 쉽지 않아” 19일(현지시간) 발생한 역대 최악의 정보기술(IT) 대란으로 전 세계가 모든 분야에서 대혼란을 겪었다. 이번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 항공편이 취소·지연되면서 승객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20일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항공편 1992편이 취소됐고 2만 5079편이 지연됐다. 항공업체는 승객들의 탑승권을 발권하지 못해 직원들이 티켓용지에 직접 손으로 써 체크인을 진행하기까지 했다. 서울신문 워싱턴 특파원도 IT 대란을 직접 겪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취재가 끝난 직후 19일 워싱턴DC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기자는 환승지인 미니애폴리스 공항에서만 꼬박 18시간 동안 발이 묶였다. 델타항공의 첫 비행편은 1시간 30분이 지연됐지만, 워싱턴으로 가는 두 번째 항공편은 취소된 뒤 신시내티~DC를 거치는 항공편으로 바뀌었다. 신시내티행은 탑승까지 다 마친 뒤 기장과 승무원이 없다는 이유로 승객들이 전원 하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 전역에서 항공편 취소 사태가 일어나다 보니 항공기를 조종할 전체 기장들의 일정 역시 꼬인 것이다. 금융기관에서는 거래 시스템이 막혔고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응급 구조 서비스인 911 신고가 먹통이 됐다. 물류 및 제조 업체도 제때 배송하거나 생산하지 못했고, 뉴욕 맨해튼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들이 블루스크린이 됐다가 꺼져 버리는 등 IT 대란은 영역을 가리지 않았다. 반면 이번 IT 대란은 중국과 러시아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중국과 러시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외국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1일 현재 각 업체가 전산 시스템을 복구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완전 복구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서리대 사이버 보안 교수인 앨런 우드워드는 일간 가디언에 “이번 문제를 해결하려면 영향받은 시스템을 수동 재부팅해야 하기 때문에 운영 중인 PC 수천 대가 서로 다른 지역에 분산된 조직에는 어려운 작업”이라면서 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의 보안공학 교수인 스티븐 머독도 “원격으로 연결돼 있지 않은 경우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면서 “특히 IT 업무를 아웃소싱한 기업이라면 문제 해결에 더욱 고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화정 “결혼 반대한 전 남친 母 고마워”, 왜

    최화정 “결혼 반대한 전 남친 母 고마워”, 왜

    방송인 최화정(63)이 결혼을 반대한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화정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해 “(결혼 질문은) 우리나라는 문화상 ‘오늘 날씨 좋죠’와 같은 의미인 것 같다”며 “나는 심지어 ‘결혼 안 하고 뭐 하냐’고 야단도 맞았다. (나를 야단친) 그 선배는 그게 애정인 것”이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한 번은 누구랑 모였는데, (나를 향해) ‘됐어. 결혼 안 했잖아’ 이러더라. ‘결혼 안 한 인생 그냥 놓아주자, 봐주자’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라며 “나는 (결혼 안 하고 혼자 사는 게) 진심으로 좋다. 나는 가끔 추석날 늦게까지 잠을 자는 게 진심으로 너무 행복하다. 그런데 이런 얘기를 하면 정서상 비호감이 된다”고 했다.최화정은 과거 ‘결혼을 반대한 옛 남자친구 어머니께 영광을 돌린다’라는 말로 화제가 됐던 것에 관해 “나는 전 남자친구 어머니께 감사했다”며 “‘내일 지구 종말이 와서 고마운 사람 한 사람을 꼽으라면 누굴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는 결혼을 반대한 옛 남친 어머니가 딱 떠오르더라”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만약에 그쪽에서 반대를 안 해서 결혼을 했으면 나는 지금 X 됐다. 그때 결혼이 성사가 안 된 게 너무 다행”이라며 “사랑이라는 건 사실 순간적인 매혹이다. 외모나 매력은 찰나다. 겉보다는 사람의 깊은 인성이나 매력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어렸을 땐 그런 게 안 보인다”고 말했다. ‘정말 깊이감 있는 남자가 나타나면 결혼할 거냐’라는 질문에는 “결혼은 안 하고 옆 동에 살고 이러면 좋을 것 같다. 그럼 난 너무 이상적일 것 같다. 위아래층은 너무 부담스럽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화정은 지난달 27년 6개월 동안 진행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하차했다.
  • 트럼프, 안 변했네…“IQ 70 바이든, 멍청” 원색 비방 재개

    트럼프, 안 변했네…“IQ 70 바이든, 멍청” 원색 비방 재개

    지난 13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벌어진 총격 사건 이후 잠잠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피격 이후 통합을 강조하며 전당대회 연설문까지 수정했었으나 20일 러닝메이트인 J D 밴스 상원의원과 처음으로 함께 나선 합동 유세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싸잡아 욕하며 트럼프식 연설을 다시 선보였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일주일 만에 통합을 뒤로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는 과거 스타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린 유세에서 2시간 가까운 연설 시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을 ‘멍청하다’고 여러 차례 욕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IQ가 70으로 세계 다른 지도자들과 비교해 낮고 무능하다는 둥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NYT는 그가 대선 후보 수락 연설 때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방을 피하는 듯했지만 이날 유세에서는 반복적으로 그를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미쳤다’거나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름에 별명을 붙여 ‘웃음이 헤픈’ 카멀라라고 조롱하기도 했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놓고 내분에 휩싸인 민주당을 즐겁게 비웃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의 연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그의 정치적 메시지 변화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총격 이후 통합과 화합을 강조하며 과거에 비해 부드러워졌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전당대회에서는 차분하고 온화한 모습을 보였고, 대선 후보 수락 연설문도 정치적 공격 발언의 강도를 낮추고 정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대폭 수정했었다. 하지만 이날 유세에서 막말과 거친 비방을 일삼는 예전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 이스라엘 F-15 예멘 공습, 후티 근거지 ‘불바다’…가자전쟁 처음 (영상)

    이스라엘 F-15 예멘 공습, 후티 근거지 ‘불바다’…가자전쟁 처음 (영상)

    이스라엘군이 20일(현지시간) 오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통치하는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전격 공습했다. 전날 새벽 후티가 무인기(드론)로 이스라엘 심장부 텔아비브를 공격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이스라엘군이 보복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이 예멘을 직접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티 반군도 작년 11월부터 팔레스타인 지지를 명분 삼아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해왔지만, 이스라엘 본토를 타격한 적은 없었다.로이터, AFP 통신과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스라엘군은 홍해에 접한 호데이다항의 유류 탱크 등 정유 시설을 폭격했다. 전력 시설도 일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 보건부는 반군이 운영하는 매체 알마시라 TV를 통해 최소 80명이 다쳤으며 대부분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알마시라 TV는 이후 3명이 숨지고 8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성명에서 “최근 수개월간 후티 테러 정권이 이스라엘에 수백 차례 공격을 가한 것에 대응해 예멘 호데이다 항구의 군사 목표물을 전투기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스라엘이 단독으로 이번 공습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폭격에 앞서 미국 등 동맹국에 작전 계획을 미리 공유했다고 한다. 이번 작전은 ‘롱암’(long arm·멀리까지 미치는 힘)으로 명명됐다. F-15, F-35 전투기와 정찰기가 출격했으며 목표물이 이륙 지점에서 1700㎞ 이상 떨어진 탓에 공중급유기도 동원됐다. 항공기들은 모두 작전을 마치고 이스라엘로 무사히 귀환했다. ‘친이란’ 후티·헤즈볼라 vs 이스라엘…충돌 격화에 확전 치닫나 이스라엘군은 후티가 장악한 호데이다 항구가 이란에서 무기를 들여오는 통로로 사용돼왔다는 점에서 합법적인 군사적 목표물이며, 후티의 무기 반입을 막고 재정적 타격을 가하려는 목적으로 폭격했다고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TV 연설에서 “호데이다는 무고한 항구가 아니라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는 곳”이라며 “이란 무기가 반입되는 항구를 공격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이 어디에든 닿을 수 있다는 점을 적들에게 상기시켰다”며 “적들은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사회를 향해 “하마스와 헤즈볼라처럼 후티는 이란의 ‘악의 축’에서 필수 요소”라며 “중동 안정을 위해 ‘악의 축’에 맞서야 하며 예멘, 가자, 레바논 등지에서 이란 및 그 대리인과 싸우는 이스라엘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후티는 “이스라엘 핵심 표적 공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나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군 지도조직인 최고정치위원회도 “효과적 대응이 있을 것이다”라며 재보복 방침을 시사했다.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어리석은 행동은 지역 내 중요한 대립과 관련해 새롭고 위험한 국면을 예고하는 것이다”라고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이스라엘이 예멘에 직접 보복을 가하면서 후티, 헤즈볼라, 하마스 등 이란이 이끄는 ‘저항의 축’ 세력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스라엘은 최근 북부 국경 넘어 레바논의 헤즈볼라와도 더 빈번히 충돌하고 있다. 한편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예멘 공습에 미국이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전날 텔아비브가 공격당한 이후 이스라엘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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