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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2.3조원 수주 눈앞… 美 ‘中선박’ 입항비에 반사이익

    HD현대가 2조 2700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는 내용의 ‘가계약’을 맺었다.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할 것을 예고하자 글로벌 선사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려 반사이익을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 에반겔로스 마르나키스 회장이 이끄는 캐피탈 마리타임은 최근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와 선박 20척을 발주하는 내용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캐피탈 마리타임은 HD현대삼호에 8800TEU(1TEU=6m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6척, HD현대미포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과 1800 TEU급 6척을 각각 발주할 계획으로 일종의 가계약을 맺은 것이다. 계약 규모는 총 15억 5000만 달러(2조 2700억원)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선박 인도 시기는 2027~2028년이다. 앞서 한화오션이 지난 1일 수주했다고 공시한 3784억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VLCC) 2척도 마르나키스 회장 발주였다. 캐피털 마리타임은 중국 조선사의 단골손님으로 지난해에도 중국 뉴타임스 조선에 8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다. 이에 마르나키스 회장이 미국 항만 수수료 인상 가능성에 발주처를 변경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선사가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최대 100만 달러(14억 6000만원),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에 최대 150만 달러(21억 9000만원)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만 선사 양밍도 대형선 10척 발주를 앞두고 있어 한국에 기회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에 밀렸던 상선 시장을 되찾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의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 선박 발주량 150만CGT(표준선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은 55%인 82만 CGT로 중국(52만 CGT·3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월엔 한국은 29만 CGT(14%)로 중국(135만 CGT·65%)에 뒤졌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 “딴 데서 사업할래”… ‘美 관세 폭탄’에 뿔난 펭귄 밈 확산

    “딴 데서 사업할래”… ‘美 관세 폭탄’에 뿔난 펭귄 밈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세계 증시가 연쇄 폭락하는 등 후폭풍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사람이 살지 않는 남극 인근 무인도에까지 관세를 매긴 사실을 조롱하는 온라인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는 펭귄들이 ‘관세 반대’ 팻말을 들고 시위하거나 트럼프가 “관세를 내라”고 소리치자 펭귄이 “사업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맞받아치는 이미지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구호를 패러디한 ‘미국은 꺼지라고 해’(Make America Go Away) 모자를 쓴 펭귄 사진도 등장했다. 펭귄들이 사는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호주 서부에서 남서쪽으로 3200㎞ 떨어져 있다. 대부분 빙하로 뒤덮여 있는 무인도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이 섬에도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관세 부과가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는지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로 회자됐다. SNS에서는 펭귄들이 테슬라 차량에 불을 지르고 갈매기들에게 ‘자동차에 배설물을 투하하라’고 가르치는 그림도 공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을 담았다. 이 밖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의 집무실에서 펭귄 한 마리를 앉혀 놓고 손사래를 치며 훈계하는 사진도 올라왔다. 게시자는 “펭귄이 정장까지 입었는데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관세를 피하지 못했다. ‘고맙다’고 말하지 않아서 그런가”라며 비꼬았다.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밴스 부통령과 논쟁을 벌인 사건을 빗댄 것이다.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컨설팅기업 유라시아그룹 대표인 이언 브레머는 엑스(X)에 펭귄들이 가득 들어찬 사진을 올린 뒤 “트럼프의 10% 관세에 항의해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서도 전례 없는 주민 시위가 벌어졌다”며 조롱에 동참했다.
  • HD현대 2.3조원 수주 눈앞…美 ‘中선박’ 입항비에 반사이익

    HD현대 2.3조원 수주 눈앞…美 ‘中선박’ 입항비에 반사이익

    HD현대가 2조 2700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는 내용의 ‘가계약’을 맺었다.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할 것을 예고하자 글로벌 선사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려 반사이익을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 에반겔로스 마르나키스 회장이 이끄는 캐피탈 마리타임은 최근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와 선박 20척을 발주하는 내용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캐피탈 마리타임은 HD현대삼호에 8800TEU(1TEU=6m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6척, HD현대미포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과 1800TEU급 6척을 각각 발주할 계획으로 일종의 가계약을 맺은 것이다. 계약 규모는 총 15억 5000만 달러(2조 2700억원)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선박 인도 시기는 2027~2028년이다. 앞서 한화오션이 지난 1일 수주했다고 공시한 3784억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VLCC) 2척도 마르나키스 회장 발주였다. 캐피털 마리타임은 중국 조선사의 단골손님으로 지난해에도 중국 뉴타임스 조선에 8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다. 이에 마르나키스 회장이 미국 항만 수수료 인상 가능성에 발주처를 변경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선사가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최대 100만 달러(14억 6000만원),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에 최대 150만 달러(21억 9000만원)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만 선사 양밍도 대형선 10척 발주를 앞두고 있어 한국에 기회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에 밀렸던 상선 시장을 되찾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의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 선박 발주량 150만CGT(표준선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은 55%인 82만 CGT로 중국(52만 CGT·3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월엔 한국은 29만 CGT(14%)로 중국(135만 CGT·65%)에 뒤졌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조회수가 뭐길래…美 유튜버, 콜라 캔 들고 출입 금지된 원시 부족 방문 [핫이슈]

    조회수가 뭐길래…美 유튜버, 콜라 캔 들고 출입 금지된 원시 부족 방문 [핫이슈]

    최근 원시 부족민 보호를 위해 출입이 차단된 곳을 무단으로 방문해 물의를 일으킨 미국 관광객의 정체가 드러났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노스센티넬섬을 불법 방문했다가 체포된 미국인 미하일로 폴리야코프(24)는 여행 유튜버라고 보도했다. 익스트림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인 그가 노스센티넬섬을 찾은 것은 지난달 29일 새벽이다. 이 섬은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 있는 곳으로 원시 부족인 센티넬족 150~200명이 외부와 담을 쌓고 살고 있다. 특히 센티넬족은 외부인이 침입하면 공격해 살해하며 접촉할 시에도 질병 감염 등으로 절멸할 가능성이 높아 인도 당국은 이들을 보호하고자 섬 반경 5㎞ 이내 접근을 막고 있다. 실제로 2018년 미국인 선교사 존 차우(27)가 선교 목적으로 노스센티넬섬에 갔다가 화살에 맞아 숨진 바 있다. 그러나 유튜버 폴리야코프에게 센티넬족은 좋은 ‘콘텐츠 재료’에 불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리야코프는 몰래 보트를 타고 섬의 북동쪽 해안에 도착해 해변을 지켜보며 센티넬족을 기다렸다. 그러나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해변에 올라간 그는 콜라 캔과 코코넛을 두고 부족민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다 급기야 호루라기를 불어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센티넬족 촬영에 실패한 그는 이후 상황을 목격한 어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인권 단체 서바이벌인터내셔널의 캐럴라인 피어스 대표는 “매우 충격적”이라며 “외부인 접촉이 없는 사람들은 독감이나 홍역 같은 외부의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없어 접촉 시 절멸될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폴리야코프는 과거에도 자신의 목숨을 건 황당한 콘텐츠를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경찰은 “과거에도 그는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탈레반 전사를 만났다”면서 “이들이 빌려준 총기와 칼을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발 관세폭탄’에 들고 일어난 펭귄들…美 조롱 밈 속출

    ‘트럼프발 관세폭탄’에 들고 일어난 펭귄들…美 조롱 밈 속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세계 증시가 연쇄 폭락하는 등 후폭풍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사람이 살지 않는 남극 인근 무인도에까지 관세를 매긴 사실을 조롱하는 온라인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의 집무실에서 펭귄 한 마리를 앉혀놓고 손사래를 치며 훈계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 이용자는 “펭귄이 정장까지 차려입고 왔어도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관세를 피하지 못했다. ‘고맙다’고 말하지 않아서 그런 건가”라고 비꼬았다.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에게 수모를 당한 일을 빗댄 것이다. 당시 밴스 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모른다”고 비난했고 보수 성향 온라인 미디어 기자도 “왜 정장을 입지 않았나”고 비아냥대듯이 물어 논란이 일었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호주 서부에서 남서쪽으로 3200㎞ 떨어져 있다. 대부분 빙하로 뒤덮여 있고 펭귄만 서식하는 무인도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이 섬에도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관세 부과가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회자했다. SNS에는 펭귄들이 ‘관세 반대’ 팻말을 들고 시위하거나 트럼프가 “관세를 내라”고 소리치자 펭귄이 “사업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맞받아치는 이미지도 올라왔다. 펭귄들이 테슬라 차량에 불을 지르고 갈매기들에게 자동차에 배설물을 투하하라고 가르치는 그림도 공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을 담은 것이다.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컨설팅기업 유라시아그룹 대표인 이언 브레머는 엑스(X)에 펭귄들이 가득 들어찬 사진을 올린 뒤 “트럼프의 10% 관세에 항의해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서도 전례 없는 주민 시위가 벌어졌다”고 조롱했다.
  • [재테크+] 봄 빼앗긴 비트코인, 10년 만에 ‘최악’…“이러다 ‘핵겨울’ 온다”

    [재테크+] 봄 빼앗긴 비트코인, 10년 만에 ‘최악’…“이러다 ‘핵겨울’ 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정책으로 전 세계 시장이 공포에 휩싸이면서 가상화폐 시장에도 충격파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액먼은 현 경제 정책을 “핵전쟁”에 비유하며 대통령에게 긴급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1분기 중 11.7% 하락하며 2015년 이후 최악의 1분기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매도세를 이어간 탓입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 동안만 5% 하락한 7만 9000달러대에서 거래됐는데요. 이후 주식 선물거래가 시작되면서 나스닥100지수가 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4.5% 하락 개장하자 비트코인도 7만 8400달러까지 급락했습니다. 주식 시장에 ‘패닉셀’(공포성 매도)이 휩쓴 상황에서, 불안에 떨던 투자자들이 24시간 운영되는 가상화폐 시장으로 관심을 돌려 하락에 베팅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충격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아 방어력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디지털 금’처럼 안전자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강세론자들의 기대는 시기상조였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세 충격의 여파가 결국 비트코인 시장에도 밀려들면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가 됐기 때문입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의 하락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도피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서 벗어나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는 “블랙 먼데이”라는 용어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1987년 10월 19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단 하루 만에 가치의 약 4분의 1을 잃었던 역사적인 날을 가리킵니다. 당시 시장 붕괴의 촉발점은 제임스 베이커 재무장관의 통화 전쟁 위협이었습니다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액먼은 SNS를 통해 “우리가 세계 모든 국가에 경제적 핵전쟁을 시작한다면, 기업 투자는 중단될 것이고,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을 것이며, 우리는 세계 나머지 지역과의 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것이다. 이를 회복하는 데는 수년, 아마도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액먼은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온건하게 지지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대통령은 월요일에 ‘타임아웃’(정책 중단)을 선언하고 불공정한 관세 시스템을 수정할 시간을 가질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 시행을 잠시 미루고, 그 영향을 재평가하며 더 신중하게 접근할 시간을 가지라는 제안이죠 액먼은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자체적으로 유발한 경제적 ‘핵겨울’(nuclear winter)을 향하게 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경제 정책이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냉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는 발언입니다.
  • 풀백 설영우 뛰는 즈베즈다, 30경기 무패행진으로 리그 우승 차지

    풀백 설영우 뛰는 즈베즈다, 30경기 무패행진으로 리그 우승 차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 진출 1년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즈베즈다는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 수페르리가 3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OFK 베오그라드를 3-1로 이겼다. 리그 개막 이후 30경기 무패 행진(28승 2무)을 이어온 즈베즈다는 7경기나 남아있는데도 벌써 우승을 확정했다. 즈베즈다는 현재 승점 86점으로, 2위인 파르티잔(승점 63)과는 승점차이가 23점이나 된다. 즈베즈다로선 리그 8회 연속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컵이다. 즈베즈다는 과거 유고슬라비아 시절에도 1부리그에서 19회 우승했던 세르비아 명문구단이다. 설영우는 지난해 6월 K리그1 울산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그동안 리그 24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6골 3도움에 더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설영우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 도모헌, 시민공간 변신 6개월만에 20만명 방문

    도모헌, 시민공간 변신 6개월만에 20만명 방문

    부산시장 관사에서 40여년 만에 시민 공간으로 바뀐 ‘도모헌’이 개관 6개월 만에 20만명이 방문했다. 부산시는 6일 이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20만번째 방문객에게 특별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부산시 마스코트 ‘부기’ 포토타임 등이 진행됐다. 복합문화공간인 ‘도모헌’은 지난해 연간 방문객 20만명을 목표로 문을 열어, 부산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자리매김하고있다. 시는 방문객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름다운 건축, 정원, 어린이 교육문화시설인 들락날락이 함께 조성된 도모헌은 지난해 개관 후 하루 평균 1천300여명이 찾고 있다. 도모헌은 과거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시장 관사를 시민에게 돌려주며 공간해설 투어, 학술전, 사진전, 미디어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 앞으로도 ‘도모헌’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고, 부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살려주세요! 삼촌이…” 소녀 4명에 흉기 휘두른 남성 총격 제압한 美경찰

    “살려주세요! 삼촌이…” 소녀 4명에 흉기 휘두른 남성 총격 제압한 美경찰

    미국 뉴욕의 한 주택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0대 소녀 4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뉴욕시 브루클린의 한 주택에서 “삼촌이 칼로 언니와 동생들을 찔렀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인 11세 소녀는 주소를 몰랐지만, 제시카 티쉬 NYPD 국장은 “경찰 기술자들이 보유한 기술로 주소를 알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주택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집에서 나온 어린 소년의 도움으로 안으로 진입, 피가 묻은 고기 손질용 대형 식칼을 든 남성을 발견했다. 주택의 바닥과 벽 곳곳에도 피가 묻어 있는 것을 경찰은 확인했다. 남성은 ‘무기를 버리라’를 경찰 명령을 거부하고 경찰을 향해 다가왔고, 이에 경찰관 두 명이 총 7발의 총을 쏴 남성을 제압했다. 49세 롱치엔 첸으로 신원이 확인된 남성은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고를 한 11세 소녀를 비롯해 8세, 13세, 16세 소녀들을 발견했다. 이들 모두는 “심각한 베임과 칼로 찔린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목숨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는 용의자를 ‘삼촌’, 피해자들을 ‘자매’로 표현했지만 이들의 관계가 친척이 맞는지 경찰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첸이 정신질환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가정에서 이전에 가정폭력 신고는 접수된 바 없다고 했다.
  • “이스라엘군, 구호요원 총격 살해”… 전쟁범죄 입증 영상 공개돼 파문

    “이스라엘군, 구호요원 총격 살해”… 전쟁범죄 입증 영상 공개돼 파문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유엔 직원과 구호요원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뒤 집단 매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사망한 구호요원의 휴대전화 속에서 확보한 동영상을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유엔 고위 외교관을 통해 입수된 이 영상은 구급차와 소방차들이 비상등과 전조등을 켠 채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들 차량은 갓길에 정차한 다른 구급차를 발견하고 멈춰 섰다. 이 구급차는 이들보다 먼저 출동했으나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상태였다. 구호요원들이 해당 구급차에 탄 사람들을 구하려고 차에서 내리자 여기저기서 총격이 가해졌다. 이후 휴대전화가 흔들리면서 화면이 꺼졌지만 음성은 5분가량 더 녹음됐다. 한 남성이 아랍어로 “이스라엘군이 있다”고 알렸고 실제로 군인들이 히브리어로 명령하는 소리가 담겼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구호요원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간 이스라엘은 “우리 군을 향해 비상등도 켜지 않고 달려드는 수상한 차량에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NYT가 공개한 영상에서 구급차와 소방차는 비상등을 켰고 구호요원 차량임을 알아볼 수 있는 표식도 선명했다. 국제사회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논란이 커지자 이스라엘은 5일 “기존 해명에 일부 착오가 있었다”고 시인했지만 명확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15명을 살해한 뒤 암매장하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숨진 15명 중 8명은 적신월사(이슬람 지역 적십자사) 직원이었고 6명은 민방위대원, 1명은 유엔 직원이었다.
  • NYT “한국, 민주주의 취약점·회복력 보여 줘”… 신화통신 “51%가 정권 교체 원해”

    NYT “한국, 민주주의 취약점·회복력 보여 줘”… 신화통신 “51%가 정권 교체 원해”

    美국무부 “한미동맹 안정성 지속”日, 양국 역행 가능성에 불안감도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인용하자 국제사회는 한국의 헌법 절차를 존중하며 우리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뜻을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한국 민주주의가 무모한 지도자를 이긴 방식’이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점과 회복력이 동시에 드러났다”고 짚었다. 매체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민주주의 취약점이 드러났다고 봤다. 아시아 민주화 모범 국가인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다른 나라에서도 언제고 민주주의가 취약해질 수 있다는 학자들의 견해를 전했다. 그러나 NYT는 윤 전 대통령 계엄령 이후 4개월간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 준 시간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한국인들이 삶에서 깊이, 소중하게 여기는 부분이 민주주의”라며 “독재 종식, 자유 선거, 권력 남용 지도자 축출 등 모든 주요 정치적 이정표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뒤에 성취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4일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 “새 대통령이 선출되기 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해 동맹의 안정성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명절 연휴(4월 4~6일) 기간 중국에서는 정부 공식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관영 매체들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대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차기 정부가 대중 외교 노선을 근본적으로 바꾸길 바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직후 1보를 타전한 데 이어 15분 뒤에는 대선 전망에 대한 분석 기사까지 내놨다. 매체는 “한국 유권자는 다음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희망하고 있으며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 후보”라면서 “응답자의 51%가 정권 교체를 원하고 있다. 현 집권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는 3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한일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윤 전 대통령이 떠난 뒤 한일 관계가 또다시 역행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적지 않다. 지난 5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주요 대선 후보들의 외교·안보 정책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며 차기 정권에 따라 윤 전 정부가 제시한 강제노역 해결책 등이 실효성을 잃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일본 정부는 양국 수교 60주년과 한중일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국의 차기 정권과 조기에 신뢰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 “이스라엘군, 구호요원에 대놓고 총질” 전쟁범죄 영상 파문

    “이스라엘군, 구호요원에 대놓고 총질” 전쟁범죄 영상 파문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유엔 직원과 구호요원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사망한 구호요원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동영상을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유엔 고위 외교관을 통해 입수한 이 영상은 구급차와 소방차들이 비상등과 전조등을 켠 채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들 차량은 갓길에 정차한 다른 구급차를 발견하고 멈춰섰다. 이 구급차는 이들보다 먼저 출동했으나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상태였다. 구호요원들이 해당 구급차에 탄 사람들을 구하려고 차에서 내리자 여기저기서 총격이 가해졌다. 이후 휴대전화가 흔들리면서 화면이 꺼졌지만 음성은 5분가량 더 녹음됐다. 한 남성이 아랍어로 “이스라엘군이 있다”고 알렸고 실제로 군인들이 히브리어로 명령하는 소리가 담겼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구호 요원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간 이스라엘은 “우리 군을 향해 비상등도 켜지 않고 달려드는 수상한 차량에 발포했다”며 “사망자 15명 가운데 9명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소속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NYT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구급차와 소방차들이 비상등을 켰고 구호요원 차량임을 알아볼 수 있는 표식도 선명해 국제사회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유엔 직원과 구호요원 등 15명을 살해한 뒤 암매장하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숨진 15명 중 8명은 적신월사(이슬람 지역 적십자사) 직원이었으며 6명은 민방위대원, 1명은 유엔 직원이었다.
  • 中 “다음 대선 유력 후보는 이재명”vs日“민주당 집권시 한일 관계 악화 우려”

    中 “다음 대선 유력 후보는 이재명”vs日“민주당 집권시 한일 관계 악화 우려”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인용하자 국제사회는 한국의 헌법 절차를 존중하며 우리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뜻을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한국 민주주의가 무모한 지도자를 이긴 방식‘이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점과 회복력이 동시에 드러났다”고 짚었다. 매체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민주주의 취약점이 드러났다고 봤다. 아시아 민주화 모범 국가인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다른 나라에서도 언제고 민주주의가 취약해질 수 있다는 학자들의 견해를 전했다. 그러나 NYT는 윤 전 대통령 계엄령 이후 4개월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준 시간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한국인들이 삶에서 깊이 소중히 여기는 부분이 민주주의”라며 “독재 종식, 자유선거, 권력남용 지도자 축출 등 모든 주요 정치적 이정표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뒤에 성취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4일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 “새 대통령이 선출되기 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해 동맹의 안정성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명절 연휴(4월 4~6일) 기간 중국에서는 정부 공식 반응이 나오진 않았지만, 관영 매체들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대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차기 정부가 대중 외교노선을 근본적으로 바꾸길 바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직후 1보를 타전한 데 이어 15분 뒤에는 대선 전망에 대한 분석기사까지 내놨다. 매체는 “한국 유권자는 다음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희망하고 있으며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 후보”라며 “응답자의 51%가 정권 교체를 원하고 있다. 현 집권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는 3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한일관계 개선을 추진해온 윤 전 대통령이 떠난 뒤 한일 관계가 또다시 역행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적지 않다. 지난 5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주요 대선 후보들의 외교·안보 정책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며 차기 정권에 따라 윤 전 정부가 제시한 강제노역 해결책 등이 실효성을 잃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일본 정부는 양국 수교 60주년과 한중일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국의 차기 정권과 조기에 신뢰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 트럼프, 펭귄만 사는 무인도에도 관세 폭탄…‘조롱 밈’ 속출 [포착]

    트럼프, 펭귄만 사는 무인도에도 관세 폭탄…‘조롱 밈’ 속출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극 인근 무인도에까지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온라인에는 이를 조롱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 작가 크리스토퍼 아즈루니는 전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의 집무실에서 함께 앉아 펭귄 한 마리를 앉혀놓고 손사래를 치는 사진을 공유하고 “펭귄은 정장을 입었는데,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대한 관세를 피하지 못했다. 아마도 고맙다고 하지 않아서?”라고 적었다. 미국이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도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을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 때 밴스 부통령이 고마움을 모른다고 비난하는 등 수모를 안겨준 일에 빗대어 조롱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남극 인근의 호주령 외딴섬인 허드 맥도널드 제도도 10%인 기본 상호관세 목록에 올렸다. 이 섬은 호주 서부 해안도시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3200㎞나 떨어져 있어 배를 타고 2주를 가야 닿을 수 있다. 사람도 살지 않고 주로 펭귄이 서식하는 척박한 곳이다. 또 다른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펭귄이 갈매기들에게 테슬라 자동차에 배설물을 투하하는 모습을 가르치는 듯한 그림을 올려 조롱하기도 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실세로 등극한 점을 비꼰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를 조롱하는 밈에는 유명한 외교·안보 분야 고문도 가세했다. 세계적인 정치경제위험 컨설팅기업 유라시아그룹의 대표이기도 한 미국의 정치학자 이언 브레머는 엑스에 펭귄들이 가득 들어찬 사진을 올리고서는 “트럼프의 10% 관세에 항의해 주민들이 들고일어나면서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전례가 없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적었다. 이 섬에 사는 펭귄들이 소유주라는 소셜미디어 계정도 등장했다. ‘펭귄 어게인스트 트럼프’라는 스레드 계정은 현재까지 7만 5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했으며 “우리가 관세를 받는 이유를 모르겠다. 우리는 물고기를 좋아하고 파시스트를 싫어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계정에는 “오늘 미국 주식시장 실제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펭귄이 얼음 절벽에서 낙하하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해 주식 시장의 상황이 어려워졌음을 비판한 것이다.
  • 미얀마 지진 구조에 ‘바퀴벌레 10마리’ 파견한 싱가포르(영상)

    미얀마 지진 구조에 ‘바퀴벌레 10마리’ 파견한 싱가포르(영상)

    미얀마에서 지난달 규모 7.7의 지진으로 사상자가 8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 ‘바퀴벌레’를 미얀마에 파견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내무부 산하 AI 연구소 HTX는 난양이공대학,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함께 개발한 ‘바퀴벌레 사이보그’ 10마리를 지난달 30일 미얀마에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싱가포르는 민방부대(SCDF·소방본부)가 파견돼 지진 현장의 구조 및 재난 지원을 위한 ‘라이온하트 작전’을 펼치고 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인도주의적 임무에 사이보그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곤충 하이브리드 로봇이 현장에 배치된 것도 최초다. 이번에 파견된 바퀴벌레 사이보그는 약 6㎝ 길이의 마다가스카르휘바람바퀴에 적외선 카메라와 센서를 장착했다. 몸에 부착된 전극으로 바퀴벌레를 자극해 원격으로 움직임을 제어한다. 바퀴벌레 사이보그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잔해 아래 좁은 공간도 탐색할 수 있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처리되어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감지한 정보는 다시 무선으로 전송돼 구조 인력 배치에 도움을 준다. 바퀴벌레 사이보그는 지난달 31일 파견된 이후 두 차례 수색 활동에 나섰다. 3월 31일에는 축구장 2개 넓이의 병원 붕괴 현장에, 4월 3일에는 수도 네피도에 두 차례 투입됐다. 병원 붕괴 현장에서 싱가포르 민방부대(SCDF)와 함께 수색에 나선 일본 자위대 지원부대는 수색견을 동원해 현장 일부를 수색한 뒤 잔해 아래를 더 깊이 살펴보기 위해 HTX의 바퀴벌레 사이보그 투입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약 45분간 수색 작업에 나섰다. 아직 생존자를 찾지는 못했으나 수색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 이스라엘군, 구급차에 총질→구호대원 암매장…영상 폭로됐다

    이스라엘군, 구급차에 총질→구호대원 암매장…영상 폭로됐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구급차와 구호대원을 향해 무차별적 총격을 가한 뒤 집단 암매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해주는 영상이 폭로됐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전조등이나 비상 신호를 켜지 않고 수상하게 접근하는 차량에 발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공개된 영상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담겨 있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지난달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IDF)에 의해 숨진 구호 요원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이스라엘군이 구급차와 소방차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던 당시 상황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담겨 있었다. NYT는 약 7분 분량의 이 영상을 유엔의 한 고위급 외교관을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적십자사 역할을 하는 이슬람권의 의료구호기관) 역시 지난 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해당 영상을 제출했다. 이스라엘군 “전조등도 안 켜고 수상하게 접근해 발포”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달 31일이었다. 영국 가디언에 다르면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가자지구에서 유엔 직원 1명을 포함해 의료진과 구급대원 등 15명을 한명씩 차례로 살해해 집단 매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의 출처는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등이었다. 이들은 사건이 지난달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 텔 알술탄 지역에서 자행됐다고 전했다. 공습 사상자들을 도우러 간 구급차 한 대가 본부와 연락이 끊기자 적신월사 측은 구급차와 민방위대 트럭 등 차량 5대를 추가로 현장에 보냈다고 한다. 추가로 파견된 이들은 앞서 현장에 갔던 의료진 2명이 총격에 숨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이들 차량을 향해서도 총격이 쏟아졌고, 차량에 탄 대부분의 인원이 이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숨진 15명 중 8명이 적신월사 직원이었고, 6명은 민방위대원, 1명은 유엔 직원이었다고 적신월사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 등은 밝혔다. 적신월사 관계자는 공격 당시 차량에 탄 의료진 1명과 실시간으로 전화를 주고받고 있었다면서, 이스라엘군이 처음 공격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묶어 끌고 간 뒤 다시 살해한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숨진 의료진이 처음에는 전화로 부상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는데, 몇 분 뒤 전화 너머로 이스라엘 군인들이 히브리어로 “이들을 데려가서 결박하라”고 지시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헤드라이트나 어떤 비상 신호도 켜지 않은 채로 수상하게 이스라엘군 쪽으로 접근하는” 차량 여러 대를 향해 군이 발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현장에 온 차량의 움직임은 이스라엘군과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것이었고 해당 지역이 “적극적인 전투 지역”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건의 사망자 15명 중 9명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라고 주장해왔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측은 텔 알술탄은 그동안 안전하다고 여겨져 온 지역이며 해당 차량의 움직임은 “어떤 조율도 필요로 하지 않는” 정상적인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적신월사 측은 이스라엘군이 숨진 이들의 시신을 인근 모래더미에 한꺼번에 집단매장했으며, 일주일 넘게 시신을 수습해 가는 것도 막았다고 주장했다. 전날 공격 후 8일이 지나서야 시신을 수습한 적신월사 측은 시신들이 “모래에 묻혀있고 일부는 부패 징후를 보여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영상 속 구호 차량들 전조등·표시 명확 그러나 NYT가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는 이스라엘군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장면이 또렷하게 담겨 있었다. 달리는 차량 앞 좌석에서 촬영된 영상은 구급차와 소방차 여러 대가 비상등과 전조등을 켜고 달리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스라엘군의 주장이 이미 거짓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곧 이들 차량은 도로에서 벗어나 도로 왼쪽에 멈춰 서 있는 구급차를 발견하고 멈춰 섰다. 먼저 도착한 소방차에서 내린 인원은 구호 대원 복장을 하고 있었으며 반사되는 재질의 구호 대원 복장은 뒤따르는 차량의 전조등에도 선명하게 나타났다. 숨진 대원 “용서하세요, 어머니.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선택한 길이에요”구호 대원들이 ‘저기 사람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사고가 난 것 같다’, ‘구급차에 탄 사람들이 무사했으면 좋겠다’는 대화를 하며 차에서 내리는데 갑자기 총격이 가해졌다. 카메라가 흔들리고 화면이 가려진 가운데에서도 총성 소리는 계속 들렸다. 곧 멀리서 한 남성이 아랍어로 ‘이스라엘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구호 대원이 죽기 직전 샤하다(이슬람 신자의 신앙 고백·“신은 오직 한 분이며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자이다.”)를 반복해서 읊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이 구호 대원은 “용서해 주세요, 어머니.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제가 선택한 길입니다”라고 한 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군인들이 히브리어로 명령하는 소리가 어지럽게 섞여 나온다. 화면이 꺼진 이후에도 음성이 5분간 더 녹음됐는데, 그 시간 동안 총소리는 멈추질 않았다. 네발 파르사크 적신월사 대변인은 영상을 촬영했던 구호 대원이 집단 매장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해당 구호 대원의 친척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구호 대원의 이름을 미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영상에 나왔듯이 총격을 받았던 구급차와 소방차들은 비상등을 계속 켜놓고 있었으며 누가 봐도 구호 차량과 구호 대원임을 알 수 있도록 선명하게 표시가 돼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스라엘군, 피해 차량까지 매장한 뒤 장벽 세워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총재 유니스 알 카팁 박사는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과 피해자에 대한 법의학적 분석 등 수많은 증거들이 이스라엘의 주장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가자 나세르 병원에서 일부 시신을 검시한 법의학자 아마드 다어 박사는 자신이 검시한 구호 대원 5명 중 4명이 머리, 몸통, 관절 부위를 포함해 몸 곳곳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카팁 박사는 “피해자들은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표적이 됐다”면서 이스라엘이 실종된 의료진들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며칠 동안 제공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엔과 적신월사는 구호 차량이 공격받은 지 5일이 지나고 나서야 이스라엘군과 협상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나설 수 있었다. 지난달 30일에서야 구조팀은 암매장된 현장에서 시신 15구를 발견했는데, 그 곁에서 부서진 구급차와 유엔 로고가 새겨진 차량이 함께 발견됐다. 카팁 박사는 적신월사 직원 1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인데, 이스라엘이 그가 구금됐는지 아니면 살해됐는지 여부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NYT가 사건이 발생한 현장의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사건 이틀 뒤 구급차와 소방차도 땅에 매몰됐으며 그 옆에서 이스라엘군의 불도저와 굴착기가 포착됐다. 불도저는 암매장지에서 도로 양방향으로 흙으로 장벽을 세워놨다. 딜런 윈더 유엔 주재 국제 적십자사와 적신월사 연맹 대표는 이번 사건을 지난 2017년 이후 적십자사나 적신월사 직원에 대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군의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를 제기한다”며 독립적인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NYT는 이스라엘이 해당 보도가 나갈 때까지도 해당 영상에 대한 논평에 응답하지 않았다가 지난 5일에서야 “철저한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고 전했다. NYT가 영상을 공개한 이후 이스라엘군은 기존 발표가 부분적으로 “실수”였다고 밝혔다.
  • “○○ 같은 사람 되고 싶다”…하정우가 밝힌 영화감독 롤모델은?

    “○○ 같은 사람 되고 싶다”…하정우가 밝힌 영화감독 롤모델은?

    배우이자 감독 하정우가 영화 ‘로비’의 감독으로 영화관에 복귀하며 코미디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하정우가 인터뷰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하정우는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영화 ‘롤러코스터’의 블랙 코미디 형태의 이야기 표현 방식이 그때 당시에는 관객들에게 낯설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고 ‘롤러코스터’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가 됐다”라며 “쇼츠와 소위 말하는 짤들이 돌아다니면서 영화에 출연했던 이지훈 배우가 영화 개봉 7년 만에 광고를 찍었다. 그거를 보면서 이제야 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대사 템포, 캐릭터들의 어떤 기괴함이나 일반적이지 않은 그런 것들이 이제는 소화할 수 있는 시대가 왔나 싶었다. 그러면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영화 ‘로비’를 촬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동진은 하정우에게 “‘호랑이의 울분을 가진 수사슴의 억눌린 감정’과 같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이런 웃긴 대사들은 어떻게 떠올리냐”라고 질문했다. 하정우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대사를 좋아한다. 최동훈의 영화 ‘범죄의 재구성’ 속 대사들을 보고, 듣고 있으면 행복했다. 최동훈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든 영화와 그 영화의 인물들을 통해 돌려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를 많이 고민한다”고 말했다. 영화감독 최동훈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외계+인’ 등의 여러 흥행작을 연출하며 개성 있는 캐릭터나 맛깔난 대사를 특징으로 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후 이동진은 하정우에게 코미디 영화에 대한 애정은 어떤지 물었다. 하정우는 “어렸을 때부터 설정이 된 것 같다. 처음에 감독 겸 배우가 돼야겠다는 생각은 찰리 채플린 감독의 영화 ‘모던 타임즈’를 보면서 들었다”라며 “‘어떻게 흑백 영화, 무성 영화가 저렇게 웃길 수가 있지’라고 생각했다. 그때 ‘아, 저런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면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뭐가 있으면 저 안에 어떤 것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관심과 시선을 갖고 있다. 결국 그것이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라며 “‘로비’까지 코미디 장르를 한 것도 아마 그러한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하정우가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 ‘로비’는 지난 2일 개봉했다.
  • 안 걸린 줄 알았나? 신라면세점 향수 훔친 35세 호주 여성 2년만에 붙잡혀

    안 걸린 줄 알았나? 신라면세점 향수 훔친 35세 호주 여성 2년만에 붙잡혀

    싱가포르 경찰, 입국한 용의자 체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신라면세점에서 향수 한 병을 훔쳐 출국한 외국인 여성이 범행 2년 만에 입국했다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절도 혐의를 받는 35세 호주 국적인 여성을 지난달 31일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023년 3월 23일 창이공항 1터미널 출국 환승구역에 있는 신라면세점의 향수·화장품에서 248싱가포르달러(약 27만원) 상당의 향수 한 병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으나, 이미 싱가포르를 떠난 후였다. 그러나 2년이 흐른 뒤 여성이 싱가포르에 다시 입국하면서 경찰은 신병을 확보할 수 있었다. 경찰은 여성을 절도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7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日언론 “윤석열 파면·실직”…전 세계 언론 ‘尹탄핵’ 일제히 타전

    日언론 “윤석열 파면·실직”…전 세계 언론 ‘尹탄핵’ 일제히 타전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주요 외신들은 이를 일제히 주요 기사로 신속히 보도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입법적 교착 상태를 타개하겠다며 좌절된 계엄 시도로 국회에 군대를 보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지 4개월 만에 파면됐다”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에 수십 년 사이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한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탄핵을 인용했다”면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이 헌법에 따라 부여된 권한을 넘어서는 힘을 사용해 의무를 위반했고, 그 결과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 민주주의 안전장치의 시험대를 넘어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 길이 열렸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국민의 저항과 국회의 표결에 이어 사법부도 윤 대통령이 행한 민주화 이후 최초의 계엄 시도를 거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가디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촉발된 공포가 파면으로 해소됐다”며 “이 역사적인 결정은 한국 민주주의가 걷는 여정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윤석열 파면, 대통령직 상실’이 검색어 1위에 올랐고 2위는 ‘한국 60일 이내 대선’이었다. 웨이보에서도 ‘윤석열 파면, 대통령직 상실’이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인기 검색어 상위 10위 가운데 4개가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한 단어였다. 현재 주요 외신 홈페이지의 최상단에는 윤 대통령 파면과 관련한 소식이 배치돼 있다. 미국 CNN과 일본 NHK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또는 재판에 출석한 윤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섬네일로 선택했다. 영국 가디언과 BBC는 윤 대통령 파면 소식에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가장 위에 배치했다. 일본 NHK는 윤 대통령의 사진에 큰 크기의 글자로 ‘파면·실직’(罷免·失職) 네 단어를 적어넣기도 했다. 외신이 전망한 윤 대통령 파면 이후의 한국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비상계엄 이후 4개월 동안의 탄핵 정국이 일단락 됐으나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해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AP는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시위가 격화하는 등 국가적 분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고,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선고로 윤 대통령의 짧은 정치 경력은 끝났지만 수 개월간 한국이 겪은 혼란의 종말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에도 그림자를 드리웠던 정치적 위기가 이날 선고로 마침표를 찍었다”면서도 “계엄 선포로 촉발된 정치적 난맥상이 완화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AFP는 “한국은 리더십 공백 와중에 역사상 최악의 산불과 항공기 사고를 겪었고, 핵심 동맹인 미국으로부터는 25%의 관세를 얻어맞았다”고 전했다.
  • [포착] “윤석열 파면·실직” 日언론 메인 눈길… 외신별 속보 사진 모아보니

    [포착] “윤석열 파면·실직” 日언론 메인 눈길… 외신별 속보 사진 모아보니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주요 외신들은 이를 일제히 주요 기사로 신속히 보도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입법적 교착 상태를 타개하겠다며 좌절된 계엄 시도로 국회에 군대를 보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지 4개월 만에 파면됐다”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에 수십 년 사이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한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탄핵을 인용했다”면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이 헌법에 따라 부여된 권한을 넘어서는 힘을 사용해 의무를 위반했고, 그 결과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 민주주의 안전장치의 시험대를 넘어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 길이 열렸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국민의 저항과 국회의 표결에 이어 사법부도 윤 대통령이 행한 민주화 이후 최초의 계엄 시도를 거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가디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촉발된 공포가 파면으로 해소됐다”며 “이 역사적인 결정은 한국 민주주의가 걷는 여정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윤석열 파면, 대통령직 상실’이 검색어 1위에 올랐고 2위는 ‘한국 60일 이내 대선’이었다. 웨이보에서도 ‘윤석열 파면, 대통령직 상실’이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인기 검색어 상위 10위 가운데 4개가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한 단어였다. 현재 주요 외신 홈페이지의 최상단에는 윤 대통령 파면과 관련한 소식이 배치돼 있다. 미국 CNN과 일본 NHK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또는 재판에 출석한 윤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섬네일로 선택했다. 영국 가디언과 BBC는 윤 대통령 파면 소식에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가장 위에 배치했다. 일본 NHK는 윤 대통령의 사진에 큰 크기의 글자로 ‘파면·실직’(罷免·失職) 네 단어를 적어넣기도 했다. 외신이 전망한 윤 대통령 파면 이후의 한국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비상계엄 이후 4개월 동안의 탄핵 정국이 일단락 됐으나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해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AP는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시위가 격화하는 등 국가적 분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고,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선고로 윤 대통령의 짧은 정치 경력은 끝났지만 수 개월간 한국이 겪은 혼란의 종말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에도 그림자를 드리웠던 정치적 위기가 이날 선고로 마침표를 찍었다”면서도 “계엄 선포로 촉발된 정치적 난맥상이 완화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AFP는 “한국은 리더십 공백 와중에 역사상 최악의 산불과 항공기 사고를 겪었고, 핵심 동맹인 미국으로부터는 25%의 관세를 얻어맞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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