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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 출신 뉴욕시장 후보…트럼프 “나라 망칠것” [월드핫피플]

    우간다 출신 뉴욕시장 후보…트럼프 “나라 망칠것” [월드핫피플]

    자칭 ‘사회주의자’이자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태어난 이민자 출신 조란 맘다니(33)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로 선정됐다. 민주당 ‘텃밭’인 뉴욕에서 맘다니는 67세의 정치 거물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고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승리했다. 임대 주택 월세 동결, 무료 버스, 5살 이하 무상 보육, 공공 식품 판매점 등 사회주의 성격의 공약을 내건 맘다니가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가 되자 월가는 충격에 빠졌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세에 나섰다. 오는 11월 4일 선거에서 맘다니는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현 뉴욕시장 에릭 애덤스 등과 겨루게 된다. 뉴욕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만큼 맘다니가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가 당선되면 최초의 인도계 무슬림 뉴욕 시장이 된다. 인도계인 대학교수 아버지와 영화감독 어머니 아래서 자란 맘다니는 일곱살 때 미국으로 이민 와 보우딘 대학에서 아프리카학을 전공했다. 24살에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는 주택 상담사와 힙합 음악가로 일했다. 주택개혁을 내세워 2020년 뉴욕주 의원으로 입성한 뒤 지난해까지 세 차례 연속 당선됐다. 뉴욕주에서 그의 지역구는 퀸스로 아내 라마 두와지(27)는 시리아 출신이다. 두 사람은 데이팅 앱 ‘힌지’를 통해 만났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맘다니는 매일 무슬림을 혐오하는 공격을 자신과 가족들이 받는다고 털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이 마침내 선을 넘었다”며 “100% 사회주의자 광인 맘다니가 시장이 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회주의자 시장은 나라를 망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맘다니만 빼고 아무나’를 외쳤던 월가에서는 맘다니에게 진 쿠오모 전 주지사나 현 애덤스 시장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쿠오모 전 지사는 성추문, 애덤스 시장은 뇌물 수수 혐의로 맘다니의 인기에 한참 못 미친다. 맘다니는 법인세율을 7.25%에서 11.5%로 인상하고, 100만 달러(약 13억 5600만원) 이상 소득의 세율도 2% 더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쿠오모 전 지사에게 3000만 달러나 기부했던 JP 모건 등 월가의 큰 손들은 맘다니가 시장이 되면 소득세가 없는 텍사스나 플로리다로 이주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신세경 악플러’ 징역 2년 구형…“가족에게도 협박·모욕”

    ‘신세경 악플러’ 징역 2년 구형…“가족에게도 협박·모욕”

    배우 신세경을 대상으로 한 악성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린 혐의로 기소된 누리꾼에 대해 검찰이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신세경 소속사인 더프레젠트컴퍼니는 “배우 신세경에 대한 지속적 사이버 괴롭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속사는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익명으로 신세경 본인은 물론 팬, 가족, 지인들을 대상으로 협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모욕적 언행 등을 반복했다”며 “배우뿐만 아니라 주변인까지도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추가적인 악성 게시물 및 댓글 작성자 관련 증거 자료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으로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은둔 생활을 해온 피고인이 사회 복귀를 희망하며 현재 주 14시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아티스트와 임직원의 법적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가해자에 대한 어떠한 선처도 고려치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속사는 이어 “누군가의 왜곡된 욕망으로 인해 다수의 무고한 이들이 고통받는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가해자는 법과 정의의 원칙에 따라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팬분들의 소중한 제보가 큰 힘이 되었다”며 재판 진행에 도움을 준 제보자들에게 사의를 전했다. 형법 307조에 따르면 공연히 사실이나 허위 사실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경우라면 형량은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늘어난다. 1998년 가수 서태지의 솔로 정규 5집 앨범 표지 모델로 데뷔한 신세경은 아역 시절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동한 배우다.
  • 사람 같은 동물 캐릭터, 환경보호에 도움 될까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사람 같은 동물 캐릭터, 환경보호에 도움 될까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어린이를 주 시청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에는 사람이 아닌 동물, 식물, 심지어 식빵 같은 비인간 사물이 인간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소설, 영화 속에서도 이런 상황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동물을 사람처럼 묘사하지는 않더라도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가진 존재로 다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교육·종교 등 따라 의인화 정도 달라 독일 라이프치히대, 막스 플랑크 진화 인류학 연구소, 스페인 세비야대, 영국 링컨대, 브라질 상파울루대, 인도네시아 하산두딘대, 말레이시아과학대 공동 연구팀은 사람들이 동물을 의인화해서 보는 것이 생각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요인, 생활 양식, 교육, 종교 등에 따라 비인간 사물의 의인화 정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또 이런 의인화 경향은 생태계 보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아이사이언스’(iScience) 6월 19일자에 실렸습니다. 환경 운동가들은 빙하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북극곰이나 주변 상황에는 아랑곳없이 대나무 잎을 뜯는 판다 등에 우울감, 행복감 같은 인간의 특성을 부여하는 의인화로 생태계 보전에 대한 대중적 지지를 얻어 왔습니다. ●외로울수록 동물과 인간 더 연관 지어 연구팀은 의인화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스페인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7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성장 배경, 동물과 인간의 신체적 유사성에 대한 인식, 동물의 감정·의식·자유의지 소유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조사 결과 타인과의 교류가 적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사회적 교류가 많은 사람보다 동물과 인간의 감정·신체적 유사성을 더 많이 연관 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독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똑같이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동물이 자율성을 갖거나 의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종교도 이런 의인화 경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슬람이나 기독교 신자는 불교나 힌두교 신자보다 동물에게 의식이나 자유의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들 역시 동물의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의인화되지 못한 생물 보전 소홀 우려 연구를 이끈 카차 리발 라이프치히대 교수(진화문화학)는 “인간과 더 비슷해 보이거나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생물종들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보전을 위해서도 그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쏠리는 경향이 있다”며 “의인화는 덜 매력적인 종의 생태학적 중요성을 평가절하할 우려도 커 생태계 보전 전체 측면에서 본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美민주 뉴욕시장 경선 이변 연출… 30대 무슬림, 3선 주지사 꺾었다

    美민주 뉴욕시장 경선 이변 연출… 30대 무슬림, 3선 주지사 꺾었다

    미국 뉴욕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서 30대 무슬림 신예 정치인이 3선 주지사 경력의 정치 거물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미국 민주당 유권자들의 기성 정치인에 대한 염증과 세대 교체에 대한 열망이 맞물린 이변이라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 전역에서 치러진 민주당 뉴욕시장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하원의원이 개표율 93% 기준 43.5%의 지지를 받아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앤드루 쿠오모(68) 전 뉴욕주지사는 36.4%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맘다니 의원은 승리 연설에서 “나를 지지했든 쿠오모 전 주지사에게 투표했든 모든 뉴욕 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며 “여러분이 자랑스럽게 ‘자신의 시장’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맘다니 의원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아프리카 우간다 출신으로 7세 때 미 컬럼비아대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뉴욕으로 이주한 맘다니 의원은 부모가 모두 인도계다. 쿠오모 전 지사에 비하면 무명이나 다름없었지만 진보 성향의 정책을 내세워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민주당 내에서도 급진적인 정책을 내세워 대표적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뒤를 잇는 ‘제2의 샌더스’로 불린다. 대학 시절에는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학생 모임’을 창립하기도 했다. 맘다니 의원이 오는 11월 4일 본선에서 승리하면 뉴욕 첫 무슬림 시장이 된다. 본선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시장에 당선됐지만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에릭 애덤스 현 시장 등이 출마한다. 경찰 출신인 애덤스 시장은 뇌물 수수와 불법 선거자금 모금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트럼프 행정부 들어 기소가 취소됐다. 그는 이후 이민자 추방에 협조하는 등 ‘친 트럼프’ 행보를 이어 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강한 비판을 받았다.
  • “펜션 사장 싸가지 없어” 리뷰 썼다 ‘모욕죄’ 고소 당한 투숙객…법원 판단은?

    “펜션 사장 싸가지 없어” 리뷰 썼다 ‘모욕죄’ 고소 당한 투숙객…법원 판단은?

    펜션에 다녀온 후 “사장이 싸가지 없다”는 리뷰를 남겼다가 모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투숙객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부장 심현근)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5월 23~25일 강원도의 한 펜션을 1박에 10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예약해 투숙했다. 그러나 낙후된 시설과 악취 등으로 펜션 이용에 불편을 느낀 A씨는 투숙 이튿날 새벽 퇴실했다. 이후 A씨는 같은 달 26일 앱 리뷰 작성란에 해당 펜션이 비싼 요금에 비해 전반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다면서 24줄 분량의 후기를 남겼다. 해당 리뷰에는 “코로나 아니면 여기 가겠나. 제일 기분 나쁜 건 여기 사장이 손님 대하는 태도”, “사장이 싸가지 없다”는 내용 등도 담겼다. 이에 A씨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50만원이 선고됐다. A씨 측은 “펜션 이용 후기로 평가 리뷰를 단 것은 형법 제20조의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아니하는 행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된다. 이 사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의 위법이 있다”며 항소했다. 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으로선 비싼 가격을 내고 숙박했으므로 서비스 측면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기를 기대했을 것이고, 이는 사회통념과도 부합한다”며 “후기를 남기는 과정에서 다소 모욕적인 표현이 존재하더라도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피고인이 숙박에 지출한 비용, 모욕적 표현의 반복성 여부 등을 고려할 때 사회 통념상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과도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 게시글에 19명이 ‘좋아요’를 누른 것은 펜션을 이용했던 다른 사람 또한 해당 글에 어느 정도 공감했음이 드러나는 사정”이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온라인 상에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이 포함된 악성 리뷰를 남겼다가는 명예훼손이나 모욕으로 법적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명예훼손’은 사실 또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행위로 형법 제307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모욕’은 특정 사실을 적시하지 않더라도 타인을 경멸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표현으로 모욕죄가 성립할 수 있다. 형법 제311조에 따라 처벌 대상이다.
  • 속마음 말하고 “방금 누가 말했어?”…틱톡에서 유행하는 신종 디스법

    속마음 말하고 “방금 누가 말했어?”…틱톡에서 유행하는 신종 디스법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중심으로 자신이나 타인의 말과 행동을 유쾌하게 디스하는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트렌드는 할 말을 다 해놓고 ‘그 말 누가 했어?’(Who Said That?)이라고 마무리하며 마치 본인이 말한 게 아니라는 듯 연기하는 게 포인트인데요. 참여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고개를 돌려서 얼굴을 살짝 숨기거나 입을 가리고,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한 후 뒤에 당당하게 ‘방금 누가 말했음?’이라고 말하면 끝. 사람들은 대개 자신에 대한 자조적인 농담이나 소신 발언 등을 하기도 하고, 특히 타인을 저격하는 등 발언의 수위가 높을수록 더 많은 공감을 받고 있죠.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34년간 한국 IT 이끈 공학박사…마지막 선물은 ‘장기기증’이었다

    34년간 한국 IT 이끈 공학박사…마지막 선물은 ‘장기기증’이었다

    한평생을 대한민국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서상용(62)씨가 마지막 선물로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2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29일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서 신장 양쪽을 2명에게 기증하고, 인체조직 기증을 통해 100여명의 기능장애 환자에게 희망을 줬다. 서씨는 지난달 22일 대구의 어머니 집에서 쓰러진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평소 나눔을 실천했던 서씨가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절망감이 컸던 이들은 기증을 결심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한다. 대구에서 3남 3녀 중 다섯째로 태어난 서씨는 KT 연구소에 입사한 후 34년간 공학분야 박사로 근무했다. 은퇴 후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전거·탁구·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다. 서씨는 조용하지만 진중한 성품으로 주위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여보, 그동안 가족을 잘 이끌어줘서 고마워요. 함께한 아름다운 날들을 오래도록 기억할게요. 사랑하고, 존경하고, 감사해요.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게 지내고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기다려줘요.” 고인의 배우자 정난영씨는 하늘의 별이 된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아름다운 삶을 살다 가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 “ACC서 문화예술 감상하고 피서도 즐기세요”

    “ACC서 문화예술 감상하고 피서도 즐기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여름을 맞아 도심 속 문화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대나무 정원을 갖춘 ACC 문화정보원은 독서와 전시, 공연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25일 ACC에 따르면 문화정보원 내 도서관은 2,900㎡ 규모의 넓은 공간에 8만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어 ‘북캉스(북+바캉스)’ 명소로 안성맞춤이다. 곳곳에 채광정이 마련돼 자연채광이 스며드는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서가 사이로는 아시아 각국의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입구에는 북큐레이션과 신착도서 코너가 있어 방문객의 독서 선택을 돕는다. 문화전시도 풍성하다. 복합전시 6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전시가 열린다. 감각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표현과 함께 모두에게 열린 예술의 장을 지향한다. 복합전시 5관에서는 지역작가 초대전으로 이이남 작가의 ‘산수극장이 다음 달 6일까지 펼쳐진다. 동양화와 디지털 미디어가 어우러진 영상 설치 작품을 통해 고전 산수의 현대적 재해석을 선보인다. 복합전시 2관에서는 8월 24일까지 트로트를 주제로 한 미디어 전시 ‘애호가 편지’가 관객을 맞이한다.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등 5개국 13팀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도시의 풍경과 정서를 트로트라는 매개를 통해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야외 공간인 하늘마당에서는 천연 잔디 위에서 버스킹과 댄스 공연, 미술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3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지역의 대표 문화 명소”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예술과 함께하는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 AI 시대, 부천에서 영화의 길을 묻다

    AI 시대, 부천에서 영화의 길을 묻다

    영화제 처음 AI 국제 경쟁 부문 도입AI 극본 ‘그를 찾아서’ 개막작 선정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해 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포스터)가 새달 3일 29번째 막을 올린다. 열하루 동안 경기 부천 일대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에서는 41개국 21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을 화두로 내세웠다. 영화계 위기에 AI 기술로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BIFAN은 지난해 국내 영화제 최초로 AI 국제 경쟁 부문을 도입했는데, 올해 한층 발전한 기술력과 섬세한 내러티브를 갖춘 11편을 소개한다. 개막작으로는 AI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의 ‘그를 찾아서’가 선정됐다. “4500년 후에도 컴퓨터는 내 작품만큼 훌륭한 영화를 못 만들 것”이라는 말을 남긴 20세기 작가주의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가 쓴 시나리오와 그의 인터뷰 자료 등을 AI에게 학습시킨 뒤 헤어초크 스타일의 극본을 만들었다. AI 기술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과 인간 고유성 및 조화로운 균형을 고찰한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AI 영상 콘텐츠 창작자 1만명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AI 기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I 국제 콘퍼런스가 2년 연속 개최되고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인 환상영화학교도 운영된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한 달 동안 제작한 AI 하이브리드 단편영화 상영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한제이 감독의 ‘단골식당’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타인과의 소통, 믿음,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는 일타 영어 강사의 이야기다. 주현영, 김미경, 정용화 등이 출연한다.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은 이병헌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대표작 10편을 만날 수 있다. 이병헌은 개막식을 비롯해 메가토크, 무대 인사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한국 장르 영화의 선봉장으로 활약해 온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도 열린다. 일본 미스터리 스릴러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탐정 갈릴레오’ 특별전도 준비됐다. ‘한여름의 방정식’과 ‘침묵의 퍼레이드’는 국내 최초 공개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AI 기술은 할리우드와 같은 거대 자본과의 격차를 줄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BIFAN은 자본의 경쟁이 아닌 상상력과 열정의 경쟁을 펼쳐 가는 노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보와 보수  정치 성향도 ‘유전’ 되나요

    진보와 보수  정치 성향도 ‘유전’ 되나요

    정치적 진영 대립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요즘처럼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너희는 틀렸고 우리만 옳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며 서로 간 증오와 혐오로까지 번지는 일은 흔치 않았다. 계간 교양 과학잡지 ‘한국 스켑틱’ 2025년 여름호(42호)는 표지 이야기 ‘진보의 뇌, 보수의 뇌’를 통해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적 갈등의 뿌리, 정치적 성향의 유전 등에 관한 문제와 이에 대한 해법을 살핀다. 권준수 한양대 의대 석좌교수는 ‘진보와 보수의 뇌’라는 글에서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는 위험 감수, 부정 편향, 인지 경직, 충동성과 같은 성향에서 차이를 보이며 이런 차이는 뇌 구조나 기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많은 연구 결과를 보면 보수주의자의 편도체는 진보주의자보다 크며 진보주의자는 전대상피질이 훨씬 더 발달했다. 편도체는 불안, 공포, 편견 등의 감정에 관여하는 뇌 부위이다. 전대상피질은 갈등 상황에서 오류와 모순을 감지하며 사고할 때 선입견의 개입을 자제하는 등 인지 통제 기능을 담당한다. 이 밖에도 보수 성향의 사람은 위협과 갈등 상황에 더 강한 반응을 보이고, 진보 성향의 사람은 새로움과 불확실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권 교수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치 이념과 회복 탄력성, 자기 조절 능력을 포함한 심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진보주의자는 외부 스트레스에 강하고, 보수주의자는 스트레스에는 약하지만 심리적 회복력과 자기 조절력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도 대물림되나요’라는 글에서 최정균 카이스트 교수는 정치적 신념의 유전적 기반을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은 보수적 성향, 흥분과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은 진보적 성향과 관련이 있다. 세로토닌 전달체 ‘5-HHT’, 도파민 수용체 ‘DRD2’, 인간의 공격성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진 모노아민 산화효소(MAOA)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치 성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유전자가 정치 성향을 최대 65%까지 설명할 수 있지만 정치적 자유도, 부모의 양육 방식, 경제적 안정성, 인간관계 같은 환경 요소가 선천적 정치 성향을 발달시키거나 왜곡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사회심리학자인 정태연 중앙대 교수는 이데올로기적 압력과 독단주의를 줄이고 ‘우리’ 집단 편애와 ‘다른’ 집단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집단 간 접촉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집단 간 접촉 증가가 효과를 내려면 공동의 목표가 있어서 상호의존적이 되며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또 집단 간 평등을 강조하고 지지하는 사회규범이나 제도 장치도 필요하다. 정 교수는 “인간은 종 전체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타인과 서로 의존하면서 살도록 진화됐다”며 “자기 신념이나 생각만 옳고 타당하다고 독선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건설적 의사소통을 방해하고 구성원 간 협동을 저해함으로써 집단 전체의 생존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300만명 소국이지만 ‘중동의 중재국’… 또 빛난 ‘카타르 역할론’

    300만명 소국이지만 ‘중동의 중재국’… 또 빛난 ‘카타르 역할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발표한 배경에는 카타르의 역할도 크게 작용했다. 카타르는 특히 미국의 요청으로 이란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수십년간 쌓아 온 ‘중재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간 카타르는 주변국은 물론 진영을 가리지 않고 세계 각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으며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의 협상과 휴전을 이끌어 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로부터 휴전안에 대한 동의를 받아 낸 뒤 카타르 국왕(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통화해 이란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JD 밴스 미 부통령이 카타르 총리실과 세부 사항을 조율했고,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가 이란 당국과 통화하며 휴전안 동의를 설득했다. 한국 경기도 크기의 면적에 인구 300만명인 중동 소국 카타르의 ‘중재자’ 역할이 빛난 건 이번뿐만이 아니다. 앞서 카타르는 2023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포로 교환 및 휴전을 이끌었고, 올해 1~3월 가자지구 휴전 당시에도 중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2020년 미국과 탈레반 사이의 휴전 및 철군 협상 타결을 중재해 성사시킨 것도 카타르였다. 2008~2009년 수단 다르푸르 분쟁과 레바논 헤즈볼라 위기 등 수많은 상황에서 중재역으로 크게 활약했다. 이는 카타르가 세계 주요국과 지역 주변국, 비정부기구(NGO), 다국적 기업, 무장정파, 심지어 무기 밀매 조직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연결망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덕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도 1기 집권기부터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경제력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카타르는 전임 국왕이자 현재 상왕인 셰이크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와 그의 아들인 현 국왕이 국제사회에서 중재자 역할을 인정받는 쪽으로 외교 노선을 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카타르는 중동 양대 세력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놓여 있는 지정학적 불안을 외교 전략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 트럼프식 압도적 힘으로 ‘중동 휴전’… “네타냐후가 최대 수혜자”

    트럼프식 압도적 힘으로 ‘중동 휴전’… “네타냐후가 최대 수혜자”

    네타냐후 ‘핵 저지’로 정치적 회생트럼프 ‘중재자’로 주가 올렸지만마가 갈등 표출… 핵 협상도 불투명하메네이, 속수무책… 정치적 위기이스라엘 “이란, 휴전 후 미사일 쏴”트럼프 “이스라엘은 공격 안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의 전쟁을 끝내는 휴전에 합의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하지만 24일 양국이 휴전 절차에 돌입한 뒤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등 ‘불안한 휴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썼다. 또 “24일부터 이란이 먼저 휴전하고 12시간 뒤 이스라엘이 휴전하며 24시간 후에 전쟁이 끝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NBC 인터뷰에선 휴전에 대해 “무기한(unlimited)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24일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가 발효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양국 휴전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이 휴전 발효 뒤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며 ‘테헤란 중심부 정권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지시하자 다시 불안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 그 폭탄들을 투하하지 마라. 그것을 한다면 중대한 위반이다. 조종사를 복귀시켜라. 지금!”이라고 경고한 뒤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휴전은 발효 중”이라고 썼다. 이런 가운데 만약 휴전이 최종 성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중 누가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을 끌어들여 이란의 핵 위협을 상당 부분 제거하고 가자지구 사태로 인한 정치적 위기에서도 벗어났다며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그간 핵 개발로 위협을 가한 이란을 압도적인 기세로 무릎 꿇렸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공격 이후 25%까지 추락한 지지율이 이란 공격을 계기로 70%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간 가자지구 전쟁이 수렁에 빠진 데다 카타르 왕실 자금을 받았다는 스캔들에 휘말렸으나 ‘이란 핵 저지’로 정치적 회생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최진영 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교수도 “이란군 수뇌부를 제거하고 주요 핵시설 3곳을 마비시켰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이 최대 승자”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인도·파키스탄 분쟁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평화 중재자’ 감투를 쓸 수 있게 된 데다 ‘미국의 힘’까지 부각하며 주가를 올렸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군사·외교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의 케이티 브릿 상원의원(앨라배마)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다만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부 갈등이 표출된 데다 향후 이란과의 핵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 불투명해 ‘축포’만 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1989년 집권 이후 신정체제 이란의 최고 지도자로 군림하던 하메네이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최대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정상률 전 한국중동학회장은 “향후 핵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러시아와 중국의 직접적인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핵시설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관측이 있고, 정권 붕괴라는 최악의 결과를 피한 건 그나마 위안이다.
  • 이경규, 혐의 시인…“약 먹고 운전 안 된단 인식 부족”

    이경규, 혐의 시인…“약 먹고 운전 안 된단 인식 부족”

    경찰이 24일 개그맨 이경규(65)씨를 약물 운전 혐의로 정식 입건하고 소환 조사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한 것은 자신의 부주의였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이씨를 불러 복용 경위와 운전 당시 상황 등을 물었다. 오후 9시 시작된 조사는 10시 45분까지 약 1시간 45분간 진행됐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으며, 출동 경찰이 시행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도 양성 결과를 회신하며 피의자로 전환됐다. 약물운전 혐의 피의자로 1시간 45분 조사 마치고 귀가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씨는 취재진에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먹는 약 중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리고, 저 역시 조심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석한 변호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서도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왔고, 사건 전날도 처방약을 먹었지만 몸 상태가 안 좋아져 직접 운전해 병원에 간 것이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라고 했다.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의 운전을 금지한다. 처방 약이라도 집중력·인지능력 저하로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데도 운전하면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한다. 이씨는 사건 당시 타인의 차량을 운전한 데 대해선 “내 차 키를 손에 들고 있었고, 차량 문이 열린 상태였다. 운전한 차량의 키도 차량 내부에 있어 시동이 걸린 것”이라며 주차 관리 요원의 단순 실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믿고 응원해준 팬분들께 실망드린 점을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을 분석한 뒤 처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 “부산 고교생 3명 사망, 비정상적 학교 운영과 무관치 않아” 학부모회 주장

    “부산 고교생 3명 사망, 비정상적 학교 운영과 무관치 않아” 학부모회 주장

    부산에서 고등학생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 학부모회가 “아이들의 안타까운 선택을 단순히 학업의 스트레스로만 몰아가서는 안 된다”며 사망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달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부산 모 고등학교 학부모회는 2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명도 아닌 세 명의 아이가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던 것인지 반드시 명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부모회는 “사랑으로 품었던 소중하고 귀한 아이 셋을 잃었다”며 “어미가 아직 품 안에 품고 있던 자식을 잃는다는 것이 이토록 아프고 외롭고 서러운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년 초부터 비정상적으로 이뤄진 학교 운영과 재단이 무관하지 않다”며 “그 깊은 연관성에 대해 잘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공정과 사실에 기반한 명확한 수사가 이뤄지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중한 태도로 사건의 배경에 대해 살피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1일 숨진 고교생 3명의 행적과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유가족·주변인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다만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감정의 동요가 있을 수 있는 주변인들을 상대로 한 조사여서 일반적인 변사사건보다는 속도가 느리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학생들이 숨진 채 발견된 장소에서는 휴대전화와 소지품, 유서 등이 확보돼 분석에도 들어갔다. 유서에서는 학업에 대한 부담감, 대학 입시와 관련된 고민 등이 담겨 있었으며 타인에 대한 원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증거분석(포렌식) 작업이 진행되면 이들이 죽음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휴대전화 포렌식에는 유족들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아직 본격적인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숨진 고교생들은 같은 학교, 같은 전공 학생들로 평소에도 매우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다. 한편 부산시교육청도 오는 25일부터 15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투입해 해당 학교 법인을 상대로 특별감사에 들어간다. 해당 학교 법인은 1999년부터 시작된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수십년간 이어지며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돼 법인과 학교 구성원 간 마찰이 지속돼 왔다. 이 과정에서 올 신학기 들어서 14명의 전공 강사 중 11명이 교체되는 등 교육의 질도 매우 나빴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애 둘 유부남이 두집 살림” 강남 아파트에 떡 붙은 사진 현수막…쏟아진 반응

    “애 둘 유부남이 두집 살림” 강남 아파트에 떡 붙은 사진 현수막…쏟아진 반응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등에 불륜을 폭로하는 현수막이 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블라인드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와 역삼동 한 회사 건물 앞에 붙은 현수막 사진이 촬영돼 올라왔다. 개포동 아파트 앞에 붙은 현수막에는 ‘애 둘 유부남 꼬셔서 두 집 살림 차린 *○○동 ○○*호. 남의 가정 파탄 낸 술집 상간녀 김○* 꽃뱀 조심’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동·호수와 이름 끝 자는 별(*)로 처리해 정보를 완전히 노출하지는 않았다. 또 역삼동 한 건물 앞에 설치된 현수막에는 ‘애 둘 유부남이 총각 행세, 상간녀와 3년 동안 두 집 살림하고서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적반하장에 반성도 없는 파렴치한’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남성의 직장명과 이름도 적었지만 역시 한 글자씩은 별표로 처리했다. 해당 현수막은 불륜을 저지른 남성의 아내가 불륜 상대 여성의 거주지와 남편의 직장 건물 앞에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현수막에는 남녀의 사진도 담겼다. 사진 속 인물들의 눈은 가려졌지만 이들을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실루엣이 담겼다. 현수막은 설치 직후 개포동 주민들이 불쾌감을 호소하며 관할 구청과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 곧바로 철거됐다. 일각에서는 ‘현수막까지 붙인 심정을 이해할 만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러한 현수막 설치 행위는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의 경우 형법 제307조 제1항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난달 울산에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뒤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60대 여성이 지인의 옷가게 앞에 ‘○○○ 점주 인간답게 살아라’, ‘남의 돈 떼먹어도 뻔뻔하게 얼굴 들고 다니냐’ 등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3년에는 소셜미디어(SNS)에 남편과 상간녀가 문자로 주고 받은 대화를 캡처해 올린 여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실제 상간녀 소송에서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를 당하는 경우는 흔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 전문가들은 드라마처럼 상간녀를 직접 찾아가거나, SNS 등으로 망신을 주는 행위가 오히려 폭행이나 명예훼손, 나아가 스토킹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SNS 등 온라인을 통한 명예훼손은 전파력이 크기 때문에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법보다 강하게 처벌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공공연히 사실을 드러내서 타인 명예를 훼손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유포한 내용이 허위 사실일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6년 동안 밖에 안 나가” 280㎏ 남성, 80㎏으로 변신 “배 아래 세상 보게 됐다”

    “6년 동안 밖에 안 나가” 280㎏ 남성, 80㎏으로 변신 “배 아래 세상 보게 됐다”

    몸무게가 280㎏까지 불어나며 6년 동안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했던 대만의 40대 남성이 의료진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았다. 몸무게를 80㎏까지 줄이는 데 성공한 남성은 “배 아래 세상을 보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대만 중톈신문망 등에 따르면 대만 남성 우모(45)씨는 어릴 때부터 뚱뚱한 체형으로 자라나 초등학교 6학년 때 몸무게가 90㎏에 달했다. 성인이 된 뒤에는 180㎏이 됐지만, 몸을 움직이는 데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던 탓에 자신을 ‘유연한 뚱보’라 부르며 비만을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10여년 전 하던 일이 순조롭지 않게 되자 좌절에 빠진 우씨는 먹는 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했다. 몸무게는 급기야 280㎏을 넘어섰고, 타인의 시선이 두려웠던 우씨는 6년 동안 집 밖을 나가지 않은 채 자신의 방과 화장실만 오갔다. 2020년 우씨의 집으로 찾아가 우씨를 진단한 타이베이 츠지 병원 의료진은 “과체중으로 인해 채혈조차 어렵다”고 판단했다. 의료진은 먼저 식단 조절과 운동, 약물 치료를 통해 체중을 감량할 것을 제안했다. 영양사가 설계한 채식 식단과 재활 운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몸무게를 200㎏까지 줄인 뒤에야 병원으로 가서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우씨는 몸무게가 150㎏까지 줄어든 2023년 병원에서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 수술 당시에도 체질량지수(BMI)가 87에 달해 마취 및 수술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올해에는 4.5㎏가량의 처진 살을 수술로 제거했다. 수술 후에도 꾸준한 식이조절과 운동을 이어가며 이달 초 우씨의 몸무게는 80㎏까지 줄었다. 우씨가 받은 위 축소 수술은 고도비만인 성인의 위장을 일부 절제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우씨의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수술 이후에도 식단 조절과 운동 등을 하지 않은 경우 약 30%의 환자에게서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결과가 관찰됐다”면서 지속적인 생활습관 관리를 강조했다. “식이·운동 안 하면 수술 이후 몸무게 늘어”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에 대해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한다. 우리나라에서는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며, 35를 넘으면 고도비만에 해당한다. BMI를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2019년 36.3%로, 2009년부터 1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비만은 당뇨병과 암, 심혈관 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 각종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만병의 근원’으로 여겨진다. 또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해 사회 활동을 가로막고 정신건강마저 악화시킬 수 있다. 식이조절과 운동이 비만 치료의 기본이지만,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또한 BMI가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이면서 합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위 절제술이나 위 우회술 등 수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 “열차 내에서는 이어폰 사용하세요”…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에티켓 캠페인

    “열차 내에서는 이어폰 사용하세요”…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에티켓 캠페인

    소리 줄이고, 배려 늘리고… “지하철 내 휴대전화 이용 시 이어폰 착용 필수”서울교통공사, KT·LG U+와 함께 제기동역서 이어폰 600개 무료 배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3일 1호선 제기동역에서 KT 및 LG U+와 함께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지하철 내 휴대전화 이용 시 이어폰 착용 필요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휴대전화 이용 소음 발생으로 인한 민원은 꾸준히 발생해왔다. 실제로 올해 관련 민원만 지난 4월까지 2734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공사는 홍보물 등을 통해 지하철 이용 시 에티켓을 알려왔지만, 열차 내에서 영상·음악 등을 감상할 때 이어폰 등 개인음향장치 사용 없이 그대로 음량을 송출해 소음을 유발하는 승객으로 인해 불편을 느꼈다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공사와 KT, LG U+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기동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유선 이어폰과 유인물 600개를 배부했다. 이와 동시에 휴대전화로 영상·음악 감상 및 통화할 때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지하철 내 놓치기 쉬운 다른 에티켓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휴대전화 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했을 때는 ▲역 직원 등 현장 근무자에게 직접 신고 ▲공사 공식 앱 ‘또타지하철’ 내 민원 기능 활용 ▲고객센터(1577-1234)로 문자 또는 유선으로 알릴 수 있다. 한편, 공사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주말 교외 나들이·등산객 주요 이용역(상봉역·연신내역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에티켓 홍보에 나선다. 아울러 에티켓 홍보 영상을 신규로 제작해 행선안내 게시기에 지속적으로 표출하고, 공사 공식 누리소통망(SNS)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서울 지하철이 가장 먼저 이용예절 변화를 선도함으로써 전국에 올바른 대중교통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시의회도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만들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은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로, 개인의 사소한 행위라 하더라도 타인에게 큰 불편을 끼칠 수 있다”면서 “지하철 내 휴대전화 이용 시 이어폰을 착용하는 작은 행동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지하철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4일

    쥐 48년생 : 경솔하게 처리하지 마라. 60년생 : 참는 것이 우선이다. 72년생 : 도움의 손길이 나타난다. 84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리겠구나. 96년생 : 형제간 우애를 돈독히 하라. 소 49년생 : 의욕이 넘치지만 잠시 휴식해야 한다. 61년생 : 허세를 부리지 마라. 73년생 : 운기가 양호한 날이다. 85년생 : 욕심만 자제하면 일은 잘 진행된다. 97년생 : 바른 말에 오해를 산다. 호랑이 50년생 : 자신을 낮추어야 도움받는다. 62년생 : 한 가지 일에만 매달리지 마라. 74년생 : 작은 일에 소득 있다. 86년생 : 큰 결실이 있으니 기대하라. 98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토끼 51년생 : 베풀면 큰 이익 생긴다. 63년생 : 이동운이 있으나 조심하라. 75년생 : 일이 잠시 흔들린다. 87년생 : 잔꾀를 부리지 마라. 99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용 52년생 : 마음이 편안한 하루이다. 64년생 : 매사에 의욕적이다. 76년생 : 욕심을 버리면 해결된다. 88년생 : 일마다 즐겁다. 00년생 : 일이 해결되나 구설수를 조심하라. 뱀 53년생 : 일이 잘 풀린다. 65년생 : 처음 계획을 밀고 나가라. 77년생 : 기대한 일이 성사된다. 89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다. 01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말 54년생 : 친구의 도움이 필요하다. 66년생 : 중요계약은 신중히 하라. 78년생 : 일이 잘 풀린다. 90년생 : 부모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좋다. 02년생 : 큰 것을 얻을 수 있겠다. 양 43년생 : 실속 없는 꼬드김에 넘어가지 마라. 55년생 : 갈등이나 불화가 모두 해소된다. 67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어진다. 79년생 : 행운이 손짓한다. 91년생 : 타인과의 유대관계가 중요하다. 원숭이 44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일단 쉬어라. 56년생 : 신중하게 처리해야 길하다. 68년생 : 작은 병을 큰 병으로 키우지 마라. 80년생 : 만족한 하루이다. 92년생 : 생활에 풍요로움이 따른다. 닭 45년생 : 늦게나마 어려움이 해소된다. 57년생 : 큰일은 꿈꾸지 마라. 69년생 : 오늘은 돈과 별로 인연 없구나. 81년생 :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마라. 93년생 : 재물운이 좋으니 대길한 날이다. 개 46년생 : 궂은 일이 있겠다. 58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70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82년생 : 계획한 일 추진하라. 94년생 :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돼지 47년생 : 투자는 신중하게 하라. 59년생 :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은 피하라. 71년생 : 매사 서두르지 마라. 83년생 : 작은 이득 있겠다. 95년생 : 사소한 일이 확대된다.
  • BTS 슈가, 50억 기부… ‘자폐 치료 센터’ 세운다

    BTS 슈가, 50억 기부… ‘자폐 치료 센터’ 세운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2·본명 민윤기)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의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한 전문 센터 설립에 50억원을 기부했다. 국내 아티스트가 연세의료원에 전달한 단일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3일 슈가의 본명을 딴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고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를 위한 중장기 치료와 사회성 발달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언어·심리·행동 치료를 아우르는 이 센터는 임상과 연구, 음악과 예술을 결합한 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한다. 센터 설립은 예술가와 의료진이 수개월간 협업한 결과물이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의 첫 만남을 계기로, 자폐 아동에게는 장기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알게 됐다. 이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음악을 매개로 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마인드’(MIND)를 함께 개발했다. MIND는 음악(Music), 상호작용(Interaction), 관계망(Network), 다양성(Diversity)의 약어로, 자폐 아동이 악기 연주와 노래, 창작 활동을 통해 타인과 감정을 나누고 사회성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슈가는 지난 3월부터 주말마다 환아들과 함께하며 프로그램 시범 운영에 직접 참여했다. 현장의 변화는 분명했다.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언어 사용이 눈에 띄게 늘었고 악기를 스스로 선택하고 박자를 맞춰 연주하는 모습은 부모와 의료진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향후 민윤기 치료센터는 MIND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자립형 음악 프로젝트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와 매뉴얼 발간으로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슈가는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걸 깊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돕고 싶다”고 밝혔다.
  • “전래동화 콩쥐팥쥐·신데렐라는 다문화의 공존 모색… 상호 통합·이해 도움”

    “전래동화 콩쥐팥쥐·신데렐라는 다문화의 공존 모색… 상호 통합·이해 도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5.18%인 약 265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도 이제 이론의 여지가 없는 다문화 사회다. ‘톨레랑스’의 나라 프랑스에서조차 최근 이민자 증가에 따라 차별과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것처럼 어느 사회에서나 ‘우리’의 경계 안으로 들어온 타자와 타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8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만든 학술서 ‘문학으로 다문화 사회 읽기’는 문학을 통해 불편하게 여기기 쉬운 타 문화의 기원을 이해하고 우리 문화와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타자와 교감하고 우리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동화로 잘 알려진 서양의 ‘신데렐라’와 우리의 ‘콩쥐팥쥐’, 중국의 ‘섭한’ 이야기에서 다문화 사회의 가치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성희 총신대 교수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통한 다문화 교육’이라는 글에서 다문화 사회에서 필요한 다문화적 역량은 “문화 간 상호 작용의 기초로서 자신의 문화적 관점뿐 아니라 타인의 문화적 관점도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다문화주의의 철학적 배경은 차이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알려진 신데렐라 이야기는 17세기 프랑스인 샤를 페로가 구전 이야기를 귀족 취향에 맞게 개작하는 과정에서 가부장제에 대한 순응, 남성 의존성, 교훈성 등을 입혔다. 그 기원은 중국에서 구전되다가 9세기 들어 문자로 기록된 ‘섭한’ 이야기다. 두 이야기 구조는 콩쥐팥쥐와 비슷하다. 이 교수는 이 세 편의 구전 문학이 보이는 공통점과 핵심은 동식물 같은 비인간 존재와의 공존과 그들의 도움으로 시련과 고난을 극복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단순히 도식적으로 선을 증명하는 장치나 우연으로만 봐서는 안 되고, 많은 사람이 자신들과는 다르다고 인식하는 비인간 존재와의 이해와 유대, 소통 의지가 긍정적 결과를 가져다준 것으로 읽어야 한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대표 저자인 김영순 인하대 교수는 다문화 사회에서 문학은 이주자에게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교육 자료로 활용되거나 이주자가 한국 사회에서 겪는 갈등과 고난을 묘사하는 읽을거리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그런 기능도 필요하겠지만 다문화 사회에서 문학은 한발 더 나아가 상호 이해와 통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학 텍스트라는 것이 개인감정을 넘어 사회 정의를 지향하고 도덕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문화 배경을 이해하게 하는 새 역할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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