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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북서 만난 ‘16살 연하男’ 결혼 위해 파키스탄 날아간 美 여성

    페북서 만난 ‘16살 연하男’ 결혼 위해 파키스탄 날아간 美 여성

    미국 시카고에 사는 40대 여성이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16살 연하 파키스탄 남성과 결혼하기 위해 파키스탄으로 날아가 화제다.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현지 관습에 따라 혼례를 치른 이들의 사연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지 돈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출신 민디 라스무센(47)은 페이스북에서 만난 파키스탄 남성 사지드 제브 칸(31)과 이달 초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 1년 전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만났다. 온라인 채팅과 화상통화로 시작된 관계는 점차 사랑으로 발전했다. 결국 라스무센은 사지드에게 청혼을 했다. 양가 허락을 받은 라스무센은 90일 관광비자로 파키스탄에 입국했다. 이슬람교로 개종하며 ‘줄레카’라는 새 이름을 받은 그녀는 파키스탄 북부 어퍼 디르의 사디카 반다 마을에서 사지드와 이슬람 전통 혼례를 치렀다. 사지드는 타르파타르 바자르에서 작은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에서 꽃다발을 들고 라스무센을 맞이했다. 두 사람이 고향 마을에 도착하자 주민들은 전통적인 환대로 이들을 반겼고, 선물을 주며 축하해줬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라스무센은 “파키스탄을 처음 방문했는데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라”라며 “기대했던 것보다 저를 훨씬 더 많이 환대해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미국에 있는 아버지와 언니, 남동생 모두 제 결정을 지지해주고 있다”며 “가족들도 제가 여기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저를 위해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스무센은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파키스탄을 방문해 이 나라의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해보라고 권했다. 사지드에 대해서는 “사랑이 많고 겸손한 사람”이라며 “그의 진실함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에 끌렸다”고 전했다. 사지드는 “라스무센이 파키스탄에 오고 이슬람교로 개종한 것은 모두 그녀 자신의 선택”이라며 “그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고, 우리의 결혼도 서로의 자유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 5·18부터 12·3 계엄까지… 민주주의적 감정은 어떻게 문학과 접속하나

    5·18부터 12·3 계엄까지… 민주주의적 감정은 어떻게 문학과 접속하나

    지난해 12·3 비상계엄부터 올해 4월 대통령 파면, 6월 새 정부 출범에 이르기까지 반년은 우리 국민이 그 어느 때보다 혼란을 겪은 시기였지만 우리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이 입증된 시간이기도 했다. 계간지 ‘창작과비평’ 2025년 여름호(208호)는 ‘민주주의적 감정과 새로운 문학’이라는 주제의 특집을 통해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실천을 만들어 내는 민주주의적 감정이 어떻게 문학과 접속하고 새로움을 일굴 수 있는지, 그 감정의 서사학을 분석했다. 문학평론가인 황정아 한림대 한림과학원 HK교수는 김금희의 장편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의 책임, 자신의 ‘차례’에 대한 시민들의 각성이 갖는 역사적 깊이와 감정의 역할, 의미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난해 비상계엄은 맥락 없이 내려진 것이었지만 선포된 순간 수많은 이들이 5·18 광주를 떠올렸고, 더 거슬러 올라가 박정희 시대의 계엄을 기억했다. 계엄군이 광주 시민에게 가했던 폭력이 이제 우리에게 닥쳐오고, 광주 시민이 계엄군에 맞서 보여 준 저항을 이제 내가 할 차례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황 교수는 말했다. 황 교수는 “역사적 인식이라는 개념처럼 역사적 감정이라는 개념도 있다면 ‘내 차례’라는 느낌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새로운 역사’란 역사의 쓰라림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수리의 역사임을 보여 준다”며 “세상 어딘가에 우리가 경험하는 지금이 아닌 시간이 흐르고, 많은 이들이 각자 다른 시간을 거느리고 있음을 깨닫는 때야말로 역사와 제대로 만나는 순간이며 ‘내 차례’임을 인식하게 해 준다”고 덧붙였다. 황규관 시인은 ‘‘니’와 인간의 공동체’라는 글에서 “시는 인간의 감정을 일차적인 출발지이자 도착지로 하는 장르인바 ‘사회적 감정’의 출렁임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며 “시로 인한 ‘감정의 공동체’는 전체주의적 강압이 만든 무차별적 동일성이 아니라 비추는 빛에 따라 서로 다르게 반사되는 빛이 한데 모여 통일된 색조를 띠는 것 같은 이치”라고 말한다. 황 시인은 김해자의 여섯 번째 시집 ‘니들의 시간’ 속 시 언어가 가진 공동 감정을 포착하고, 우리가 잃어버린 타인과 세계와의 연결을 시에서 되살리고 있음을 짚는다. 시에는 단수의 목소리라 하더라도 개인의 감정은 집단적 관계를 통해 형성되기 때문에 그 목소리에 복수의 감정이 들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황 시인은 “시에 가르침의 임무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보다 먼저 시가 ‘니’와 한몸이 돼야 할지 모른다”며 “이렇게 나온 작품이 현실의 집단 감정에 동요를 일으키면서… 창조적 순간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탐나는 사투리 없을까… 제주어웹사전 명칭을 공모합니다

    탐나는 사투리 없을까… 제주어웹사전 명칭을 공모합니다

    “제주어웹사전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제주어 명칭을 공모합니다.”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어를 인터넷 상에서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제주어웹사전’ 명칭 공모를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학연구센터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제주어웹사전의 명칭을 제안해 주면 심사를 통해 좋은 이름을 선정한다. 제안 명칭은 10자 이내이며 의미 및 설명은 100자 이내로 온라인 접수 폼 https://naver.me/GScpxA1T 접수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 상품권을 시상하며, 우수상 2명에게는 10만원 상당 상품권이, 장려상 50명에겐 5000원 상당 상품권이 주어진다. 응모시 유의사항으론 1인 1개의 명칭만 응모할 수 있으며 동일인이 여러개를 제출할 경우 가장 먼저 접수된 1건만 인정된다. 또한 동일한 명칭이 중복 접수된 경우, 가장 먼저 접수된 응모건이 우선 선정되며 성명 및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를 허위로 작성했거나 누락한 경우 시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타 공모전 수상작 제출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한 경우 ▲허위 사실 기재 ▲기타참가 제한 사항 위반때에는 최종 선정이후라도 수상이 취소될 수 있다. 제주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제출한 응모작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주최측에 귀속되며 별도의 보상이나 이의제기가 불가하다”면서 “심사 결과에 따라 기준에 미달한 경우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주최 측은 제출된 응모작을 수정 편집하거나 공익목적(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사결과는 오는 8월 14일 제주학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한국노동대상’에 정귀순 파랑 이사장…“이주민의 든든한 울타리 되고파”

    ‘한국노동대상’에 정귀순 파랑 이사장…“이주민의 든든한 울타리 되고파”

    고려대 노동대학원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5 한국노동대상’ 시상식을 열고 정귀순(65) 부산인권플랫폼 ‘파랑’ 이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 이사장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시작으로 1996년 부산 최초의 외국인 노동자 인권단체인 ‘외국인노동자 인권을 위한 모임’(현 ‘이주민과함께’)을 설립했다. 이후 30여년간 이주민 등 사회 약자의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에 힘썼다. 이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한글 교육 운영, 다문화 이해 교육과 교과서 개선, 법률·주거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설치 제안 및 운영 등 제도 개선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2003년 ‘아시아평화인권연대’를 세우고 팔레스타인·아프가니스탄·네팔·미얀마 등에서도 사회운동을 전개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한국 사회의 이주민들과 소통하며 제 세상이 많이 넓어졌다. 그들과 더 다정하게 소통하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자 했다”고 했다. 아울러 “사람을 지키지 않은 운동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지역에서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인권운동가들에게 좀 더 관심 가져주시고 동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노동대학원 원장은 “정 이사장은 사회 약자와 함께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와 노동, 지역과 아시아, 인권과 민주주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온 대표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안종기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여성·해고노동자 등 여러 취약계층에 지원제도를 연계하고 인권교육의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연대로 확장하면서 지역인권운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 노동운동의 외연을 넓히는 데 본보기가 됐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한국노동대상은 고려대 노동대학원과 노동문제연구소가 노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9년 ‘노동문화상’으로 시작해 2023년부터 ‘한국노동대상’으로 이름을 바꿔 시상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노사관계 ▲문화예술 ▲노동학술 ▲노동정책·복지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후보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1인에게만 대상을 시상한다.
  • ‘매립지 공모’ 이번엔 성공할까…“지자체·개인 문의 늘어”

    ‘매립지 공모’ 이번엔 성공할까…“지자체·개인 문의 늘어”

    네 번째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공모 마감이 세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성환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응모 지역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해 관심이 쏠린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1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대체지 공모에) 응모할 곳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을)실의 별도 문의에도 “공모에 대한 문의가 환경부에 이어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문의 주체는 지자체는 물론, 개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정부가 주도해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지론대로 적극 뛸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의 발언을 종합하면 10월 10일 마감하는 이번 공모가 이전 공모보다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4자 협의체는 앞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공모를 실시했지만 응모하는 지자체가 없어 모두 무산됐다. 이에 4자 협의체는 응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건을 대폭 낮추고 문호도 확대했다. 우선 최소 면적기준은 30년 사용을 전제로 하고 수도권 3개 시도의 폐기물 감량 목표 등을 감안해 기존 90만㎡에서 50만㎡로 약 44.5% 축소했다. 면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매립 용량이 615만㎥ 이상이면 응모 가능하다. 또 지자체만 응모할 수 있었던 자격 요건을 민간(개인·법인·단체·마을공동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의 경우 타인의 재산권 침해 예방을 위해 응모 부지 토지소유자 80% 이상의 매각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4자협의체는 3차 공모 당시 조건이었던 주변 지역주민 50% 이상의 사전동의 요건도 삭제했으며 지자체에 지원하는 특별지원금 3000억원을 기준으로 부대시설의 종류·규모를 지자체장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특별지원금은 부지 규모가 크고 전처리시설, 에너지화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의 입지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대폭 상향한다. 주변 지역주민들에게는 특별지원금 외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편의시설(최대 1300억원)과 매년 100억원가량의 주민지원기금도 지원된다.
  • “베트남에서만 65% 유입”…여행 후 기침, 감기 아니라 ‘이 병’일수도

    “베트남에서만 65% 유입”…여행 후 기침, 감기 아니라 ‘이 병’일수도

    여름철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행자들에게 홍역 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외에서 홍역에 걸려 국내에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만큼 여행 중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씻는 습관이 필요하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5일까지 총 6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7명) 대비 약 38% 증가한 수치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46명이었는데, 베트남에서 감염된 사람이 4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환자 중 베트남 유입 사례가 91.3%에 달하는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태국, 이탈리아, 몽골에서 유입된 환자는 각각 1명씩이었다. 이들을 통해 가정과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총 19명이었다. 사실상 올해 국내 홍역 환자가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경로로 발생한 셈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약 36만명이었다. 질병 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 홍역 백신 접종률이 낮아져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서태평양 지역 국가의 인구 100만명당 홍역 발생률은 몽골(257.5), 캄보디아(147.9명), 라오스(88.9명), 말레이시아(23.5명), 필리핀(21.6명), 베트남(3.6명) 순으로 높았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홍역 예방 접종률이 낮은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을 중심으로 확산 추세다. 이들 지역은 한국인 방문 사례도 적지 않아 방문 시 홍역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질환으로, 환자와의 접촉이나 기침·재채기로 만들어진 침방울로 전파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다가 이후 발열, 발진으로 이어진다. 증상 잠복기는 평균 10~12일이나 최장 21일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률은 90% 이상이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 생후 12~15개월 및 4~6세 때 총 2회 백신(MMR) 접종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생후 12개월이 되지 않은 영아는 감염 시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유행국 방문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라면 출국 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후 생후 12~15개월, 4~6세에 표준접종을 다시 받아야 한다. 면역 형성 기간을 고려해 출국 최소 2주 전까지는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홍역 유행국 방문 후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이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WHO가 인증한 ‘홍역 퇴치국’으로 홍역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국인 또는 국내에서 감염된 경우라면 치료비는 정부에서 지원한다. 홍역 환자는 전파 가능 기간 격리 입원 치료를 받거나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 전파 가능 기간은 발진 전후로 4일이다. 질병청은 “해외여행 중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면서 “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릴 것”을 당부했다.
  • 집요한 이스라엘의 복수…20대 女 납치한 하마스 인질범 공습 살해 [핫이슈]

    집요한 이스라엘의 복수…20대 女 납치한 하마스 인질범 공습 살해 [핫이슈]

    이스라엘의 보복이 얼마나 끈질기고 치밀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을 침공해 에밀리 다마리(28)를 납치한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마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날 팔레스타인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집단농장 내 주택에서 납치됐다. 이후 가자지구로 끌려간 다마리는 오랜 시간 인질로 잡혀있다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단계 휴전이 발표되면서 471일 만에 풀려나 지난 1월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이처럼 다마리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잊지 않았다. 이스라엘군(IDF)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다마리를 납치했던 인물인 하마스 군사정보부 소속 모하메드 알리 쿠네이타가 지난달 19일 가자시티 공습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IDF는 “10월 7일 학살에 가담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무력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번 제거는 이스라엘인 납치 및 습격에 연루된 모든 사람을 소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다마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좋은 소식이 더 많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우리의 몸과 영혼을 파괴한 자들을 추적하고 제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납치 당시 다마리는 총에 맞아 손가락 두 개를 잃었으며 눈을 가려진 채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특히 그는 다른 인질들과 함께 갇혀 충분한 음식을 먹지 못했으며 햇빛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태양보다 225배 무거운 블랙홀 관측 성공했다 [사이언스 브런치]

    태양보다 225배 무거운 블랙홀 관측 성공했다 [사이언스 브런치]

    2015년 인류 최초로 중력파를 관측한 미국의 중력파 관측소 라이고(LIGO)와 유럽의 중력파 검출기 비르고(Virgo), 일본의 대형 저온 중력파 망원경 카그라(KAGRA)가 공동으로 지금까지 관측된 것 중 가장 큰 블랙홀 병합 현상을 관측했다. 라이고-비르고-카그라(LVK) 협력단은 중력파 관측을 통해 역대 가장 거대한 블랙홀이 병합돼 태양 질량의 225배 이상인 블랙홀 형성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거대 블랙홀은 LVK 네 번째 관측 기간인 2023년 11월 23일에 관측됐으며, ‘GW231123’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 연구 결과는 14~18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4회 일반 상대성 이론 및 중력 국제 회의(GR24)와 제16회 에도아르도 아말디 중력파 회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GR-아말디 회의에서 발표됐다. 라이고, 비르고, 카그라 같은 중력파 탐지 설비는 블랙홀 병합과 같은 사건으로 발생하는 공간의 미세한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GW231123를 형성한 두 블랙홀은 각각 태양 질량의 약 100배와 140배였다. 이 블랙홀들은 질량이 클 뿐만 아니라 빠르게 회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복잡한 중력파 신호를 만들어 냈다. 복잡한 신호에서 정확한 정보를 추출해 내기 위해, 연구팀은 고속으로 회전하는 블랙홀의 복잡한 역학을 고려한 이론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GW231123을 형성한 두 블랙홀은 중력파를 통해 관측된 가장 거대한 쌍으로, 이 정도 크기의 거대 블랙홀은 표준 항성 진화 모델에서는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연구팀은 이 두 블랙홀 역시 더 작은 블랙홀의 병합을 통해 진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5년 중력파가 처음 관측된 이후 지금까지 약 300개의 블랙홀 병합이 중력파로 관측됐다. 라이고 팀에 소속된 마크 해넘 영국 카디프대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블랙홀을 형성한 블랙홀 쌍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허용하는 한계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빠르게 회전해, 신호를 모델링하고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중력파 천문학을 통해 앞으로도 새로운 현상들을 많이 관측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다시 신밧드의 양탄자에 오르자...제14회 아랍 영화제 개막

    다시 신밧드의 양탄자에 오르자...제14회 아랍 영화제 개막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알라딘과 요술램프, 신밧드의 모험…. 아라비안나이트(천일야화)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네 전래동화 못지않게 가까웠던 시절이 있었다. 언제부터 우리는 중동과 서먹해졌을까. 오늘의 중동을 우리 곁으로 소환하는 아랍영화제가 15일부터 서울과 부산, 광주와 온라인을 주유하며 펼쳐진다. 올해 14회를 맞은 영화제는 ‘아랍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가 주제다. 레바논, 모로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요르단, 이집트, 카타르, 튀니지, 팔레스타인 등 12개 국가의 장편 9편과 단편 3편 등 모두 1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도둑맞은 스쿠터를 되찾기 위한 ‘싱글맘’의 여정을 통해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하는 레바논 사회의 현실을 엿보는 ‘아르제’(레바논·이집트)다. 파쿠르(맨 몸으로 도시의 건물과 건물 등을 이동하는 스포츠)를 하는 가자의 젊은이들을 통해 팔레스타인 청년 세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폐허에서 파쿠르’(팔레스타인·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스웨덴), 극단적 분파에 가담한 뒤 가족애와 공동체의 신념이 부딪히는 상황에 몰린 여성의 내적 갈등을 내밀하게 표현한 ‘내가 속한 곳은 어디인가’(튀니지·프랑스·캐나다), 도망자 신세가 된 20대 청년과 반려견의 연대를 그린 ‘람보가 쉴 곳을 찾아서’(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불편한 진실로 얽히게 된 세 여성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생존을 모색하는 ‘살마의 집’(요르단) 등도 한국 관객과 만난다. 비영리 공익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15~20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18~23일 부산 영화의전당, 25~27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네이버TV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상영도 진행된다.
  •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코인으로…경찰, ‘세팅폰’ 주의 당부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코인으로…경찰, ‘세팅폰’ 주의 당부

    최근 고수익 아르바이트·구인 광고를 통해 휴대전화 명의자가 대여료를 받고 일정 기간 피싱 조직에 빌려주는 이른바 ‘셋팅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피싱 조직이 송금받은 피해금을 셋팅폰으로 즉시 코인(가상화폐)을 구매해 수사당국의 추적과 예금 지급정지를 회피하는 사례까지 발견되면서 경찰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전북경찰청은 휴대전화(셋팅폰)를 수거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해 온 수거책 A(40대)씨를 붙잡아 지난 10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6월 초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휴대폰을 수거해 전달해 주면 개당 25만원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셋팅폰 4대를 전달해 보이스피싱 범행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범죄 조직에 전달한 ‘셋팅폰’은 금융기관 앱과 코인거래 앱이 설치되어 있어, 피싱 피해금을 셋팅폰 소유자 계좌로 송금받은 후 범죄조직 계좌에 재송금하는 등 피해금 빼돌리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유심칩을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금융거래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행위는 그 자체로도 범죄행위에 해당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구인 광고에 유인된 젊은 사람들이 고액(하루 10만원)의 대여료를 받는 조건으로, 자신 명의의 휴대전화 유심칩과 금융거래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대여시 전과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도 경고한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가장한 유혹에 빠져 본인 명의 휴대전화(또는 유심칩)을 빌려주거나, 현금(보이스피싱 피해금) 수거·전달·송금하는 일은 십중팔구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는 것이니만큼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당국, 지난해 억대 소득 유튜버 21명에 89억원 부과

    당국, 지난해 억대 소득 유튜버 21명에 89억원 부과

    과세당국이 지난해 억대 수익을 올리고도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는 유튜버 21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국세청이 유튜버 67명을 세무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년 동안 이들에게 부과된 세액은 총 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튜버 한 명당 평균 3억 5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유튜버 수입에 부과한 금액뿐 아니라 해당 사업자가 영위하는 모든 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부과한 세액을 포함한다. 연도별로 보면 세무조사 대상은 2019∼2022년 4년간 총 22명에서 2023년 한 해에만 24명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도 21명을 기록했다. 부과 세액도 2019∼2022년 총 56억원에서 2023년 91억원, 지난해 8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 명당 부과 세액은 평균 4억 2000만원이 넘는다. 국세청은 “유튜버 수입의 신고 적정성을 검증해서 탈루 혐의 확인 시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국세청은 엑셀방송 운영 인터넷 방송 등 9개, 딥페이크 악용 도박사이트 5개, 사이버 레커 유튜브 채널 3개 등 총 17개의 관련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엑셀방송이란 시청자 후원에 따라 출연 인터넷 방송 진행자(BJ)가 선정적 댄스, 포즈 등을 하고 출연 BJ별 후원금 순위를 엑셀(Excel) 문서처럼 정리해 보여주면서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방송이다. 일부 BJ들은 이를 통해 연 1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다. 사이버 레커는 타인의 사건·사고 등을 자극적으로 왜곡해 수익을 올리는 유튜버들을 말한다. 유튜버나 BJ, 크리에이터 등 1인 방송 콘텐트 창작자가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반복적으로 영상 콘텐트를 생산하고 이에 따른 수익이 발생한다면 사업자 등록을 하고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슈퍼챗 등 후원금도 과세 대상이다. 방송 화면에 ‘후원금’, ‘자율구독료’ 등 명목으로 후원 계좌번호를 노출하고 계좌 이체를 통해 금전 등을 받으면 모두 해당한다. 정태호 의원은 “최근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을 점검한 결과 후원금 같은 개별 수익에 세금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확인되고 있다”며 “과세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제도 보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김철현·문형근·김재훈·유영일·이채명·장민수 의원 안양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김철현·문형근·김재훈·유영일·이채명·장민수 의원 안양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11일 안양시 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열고 안양지역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제2경인선 안양연장 추진 ▲평촌학원가 주차문제정비▲1인가구 정책체계 검토 ▲고립·은둔 청년지원 ▲평촌 신도시 교통소음문제 해결방안 ▲임곡공원 조성사업 추진 총 20건의 정책과제에 대해 안양시와 도의회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철현 의원(국힘·안양2)은 “철도 교통망 확충은 교통의 편리함 제공과 경기 남·북부의 균형발전으로 살기 좋은 기회의 경기도 실천이 가능하다”며 “교통혼잡 해소,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 제2경인선 안양 연장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문형근 의원(더민주·안양3)은 “임곡공원은 무단경작 등으로 산림이 훼손되었으나 1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쾌적한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하였지만 도민의 체육활동 및 여가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2단계 조성사업의 조속 추진과 함께 황톳길 조성, 맨발 걷기 시설을 조성해 주민 건강 증진 공간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훈 의원(국힘·안양4)은 “물리적·정서적으로 타인과 관계망이 단절된 고립청년과 집안에서만 지내며 사회와 교류를 차단한 은둔청년의 문제는 개인적 어려움으로만 치부할수 없는 사회 구조적 문제다”며 “고립·은둔 청년들의 공감대 확산 및 사회성 회복과 가족을 포함한 실질적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유영일 의원(국힘·안양5)은 “평촌 학원가는 학생들 대상 학원도 많지만 주변 먹자골목으로 차량이 몰려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 안전문제,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며 “주차 질서 혼란 등 주차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편의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채명 의원(더민주·안양6)은 “돌봄이 필요한 취약노인가구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공공이 중심이 되어 돌봄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놀고 있는 어린이 놀이터를 활용, 어르신 전용놀이터를 조성하여 어르신들이 인지기능 향상과 운동을 할수 있는 시설과 치매 예방존 등을 포함한 시설 조성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장민수 의원(더민주·비례)은 “혼인·부양에 대한 사회구조의 변화 및 1인 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 사회적 연대의 악화 등으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인 가구가 겪는 주거·안전, 돌봄·건강, 사회적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접근할수 있는 맞춤형 1인가구 정책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시용 의정정책추진단장(국힘·김포3)은 “안양시의 지역 현안들이 알알이 영글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안양시와 함께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협치의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더민주·의정부2)은 “경기도의회와 안양시가 정담회를 통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며, 소중한 의견들은 의정정책추진단에서 면밀히 검토해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 대책으로 연결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은 “안양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건립, 평촌도서관 건립,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아동양육시설 운영 도비보조율 인상,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시군 분담비율 조정 등 도차원의 예산 요청과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김시용 의원, 이영봉 의원, 안양시 지역구 의원인 김철현, 문형근, 김재훈, 유영일, 이채명, 장민수 의원을 비롯해 안양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 홍해 뱃길 막히나? 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홍해 뱃길 막히나? 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 자체 판단해 공격 방침 유지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 대상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이터니티C 침몰매직시즈 22명 전원 구조·이터니티C 25명 중 사망 4명·실종 11명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홍해 등에서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의 운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이날 공개된 연설에서 자신들이 이스라엘과 연관 있다고 판단한 선박에 대해서는 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에서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국제 해운업계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홍해 해역의 안보 상황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뿐 아니라 홍해 일대를 항해하는 상선을 계속해서 공격해왔다. 이런 선박이 이스라엘 국적이 아니더라도 자금·화물·운항 경로 등 어떤 형태로든 이스라엘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면 공격하겠다는 것이 후티 측 입장이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자신들을 강도 높게 공습해온 미국과 지난 5월 초 휴전하면 홍해 등 해역의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후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후티는 지난 6일부터 홍해에서 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와 이터니티C 등 벌크선 2척을 잇달아 침몰시키며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매직시즈 승무원 22명은 전원 구조됐으나 이터니티C호의 경우 4명이 숨지고 10명이 구조됐으며 11명이 실종 상태라고 가디언지가 이날 보도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들 선박이 이스라엘 항구를 계속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어서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가자지구 종전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 항구와 거래하는 기업의 선박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후티는 선박 공격 시 ‘복합 동시 공격’이란 전술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무인수상정(USV)과 무인항공기(UAV), 미사일, 로켓포로 동시 공격해 방어망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선박 자체에 방어 수단이 없는 민간 상선의 경우 실질적 대응이 불가능하다. 후티는 또 이날 오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리 대변인은 영상 성명에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양질의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오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중부 여러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린 뒤 요격됐다고 밝혔다.
  • 홍해 뱃길 막히나?…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핫이슈]

    홍해 뱃길 막히나?…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핫이슈]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 자체 판단해 공격 방침 유지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 대상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이터니티C 침몰매직시즈 22명 전원 구조·이터니티C 25명 중 사망 4명·실종 11명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홍해 등에서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의 운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이날 공개된 연설에서 자신들이 이스라엘과 연관 있다고 판단한 선박에 대해서는 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에서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국제 해운업계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홍해 해역의 안보 상황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뿐 아니라 홍해 일대를 항해하는 상선을 계속해서 공격해왔다. 이런 선박이 이스라엘 국적이 아니더라도 자금·화물·운항 경로 등 어떤 형태로든 이스라엘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면 공격하겠다는 것이 후티 측 입장이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자신들을 강도 높게 공습해온 미국과 지난 5월 초 휴전하면 홍해 등 해역의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후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후티는 지난 6일부터 홍해에서 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와 이터니티C 등 벌크선 2척을 잇달아 침몰시키며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매직시즈 승무원 22명은 전원 구조됐으나 이터니티C호의 경우 4명이 숨지고 10명이 구조됐으며 11명이 실종 상태라고 가디언지가 이날 보도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들 선박이 이스라엘 항구를 계속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어서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가자지구 종전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 항구와 거래하는 기업의 선박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후티는 선박 공격 시 ‘복합 동시 공격’이란 전술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무인수상정(USV)과 무인항공기(UAV), 미사일, 로켓포로 동시 공격해 방어망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선박 자체에 방어 수단이 없는 민간 상선의 경우 실질적 대응이 불가능하다. 후티는 또 이날 오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리 대변인은 영상 성명에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양질의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오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중부 여러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린 뒤 요격됐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3일

    쥐 48년생 : 여유 있는 마음 필요. 60년생 : 마음을 비워야 일 처리된다. 72년생 : 뜻을 높이면 어렵다. 84년생 : 일의 성과가 빛나겠다. 96년생 :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는 날. 소 49년생 : 신경 쓸 일 많아진다. 61년생 : 무리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다. 73년생 : 기쁜 일이 생기니 기대하라. 85년생 : 아직도 기회는 많다. 97년생 : 타인의 부러움을 사겠다. 호랑이 50년생 : 돈과 인연이 있겠다. 62년생 :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 74년생 : 좋은 기회가 생긴다. 86년생 : 언행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98년생 :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토끼 51년생 : 인내심을 발휘하라. 63년생 : 자신감을 잃지 마라. 75년생 :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겨라. 87년생 : 구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날. 99년생 : 계획하는 모든 일이 순조롭다. 용 52년생 : 무슨 일이든 방심하면 큰코다친다. 64년생 : 마음은 하나인데 생각은 변화무쌍하다. 76년생 : 너그러운 마음 지녀야 대인관계 원만하다. 88년생 :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라. 00년생 : 차근차근 경험 쌓으면 이득. 뱀 53년생 : 관록을 얻거나 성공을 거둔다. 65년생 : 겸손하면 큰 소득 있다. 77년생 :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겠다. 89년생 : 어려운 일이 연달아 생기니 조심. 01년생 : 활기가 넘치니 여유롭구나. 말 54년생 : 집에서 안정을 취함이 길이다. 66년생 : 타인의 도움으로 뜻밖에 성공할 수. 78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90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노려라. 02년생 : 전화위복의 멋진 날이다. 양 43년생 : 집안에 경사가 넘쳐난다. 55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긴다. 67년생 : 기쁜 소식을 듣는다. 79년생 : 혼자서 애태우게 되는구나. 91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니 풍족한 하루. 원숭이 44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하라. 56년생 : 문서 등으로 기쁜 일 생긴다. 68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80년생 : 수고한 만큼 얻는 이득이 있다. 92년생 : 명예와 이익이 있으니 여유롭다. 닭 45년생 :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마라. 57년생 : 베풀고 나쁜 소리 듣는다. 69년생 : 새로운 일 도모해도 좋겠다. 81년생 :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93년생 : 집안에 경사가 넘쳐난다. 개 46년생 : 생활도 안정되고 가정도 화목. 58년생 :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게 좋겠다. 70년생 : 움직임에 행운이 있다. 82년생 : 매사에 주의가 필요하다. 94년생 : 과로는 금물이다. 돼지 47년생 : 기쁜 소식 들으니 행복한 하루. 59년생 : 자신에게 냉철함이 좋겠다. 71년생 : 욕심만 버리면 커다란 행운. 83년생 : 매사에 주의해야 하겠다. 95년생 : 성급한 행동에서 구설수 있다.
  • 계엄과 탄핵, 그 어두운 날들을 일기에 담다

    계엄과 탄핵, 그 어두운 날들을 일기에 담다

    스스로 빠르게 진화하는 광장시민 연대로 불안한 시간 버텨“나는 작아서 자주 무력했지만다른 작음과 함께 위대함 경험” 4년 전, 에세이 ‘일기’에서 “어떤 사람의 사사로운 기록이기도 해서, 그것이 궁금하지 않은 독자들이 잘 피해 갈 수 있도록 일기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말했던 황정은(49) 작가가 이번에는 ‘작은 일기’를 내보였다. 하지만 그의 글이 궁금해 비껴갈 수 없는 독자는, 일기 안에서 작다고 치부할 수 없는 기록을 만나게 된다. 계엄과 탄핵. 그사이 어두운 날들을 견디며 꾹꾹 담아 쓴 글자들에는 격랑에 상처 입은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작가는 책상 의자 대신 광장 바닥에 앉았다. “12월 3일 밤 이후로 무엇을 상상하든 과하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으며 “사는 곳도 이름도 얼굴도 다른 이 많은 사람이, 그 밤에 다 같이 베였”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무사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운 계절, 방석을 뚫고 오는 냉기에도 앉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광장에서도 폭력을 발견한다. 분노한 ‘우리’가 단일하다고 간주하는 집단 안에서 성소수자, 페미니스트 등은 침묵을 강요받는다. 작가는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정상성’의 폭력을 기록하며, ‘단일한 집단이 되려는 욕구’ 그 안에서 느낀 불편함과 소외감을 언급한다. “‘정상’과 ‘비정상’을 반복해 말하는 몇몇 연설은 집중해 듣기가 어려웠다. 이 사회의 정상성 기준으로 불편과 부당을 겪는 사람들, 소수자들도 여기 있는데 별 조심성 없이 그 말들이 사용되고 있었다. 선 자리가 따끔했고, 뒤쪽 눈치가 보였다. 하지만 지금 이 불편함을 말할 수 있을까, 지금은 그래도 되는 시간일까. 2016년 광화문에서 한 생각을 2024년 국회 앞에서도 했다. 스스로를 비겁하다고 느꼈다.”(11쪽) 하지만 작가는 스스로 빠르게 진화하는 광장을 목격하기도 한다. ‘키세스단’으로 대표되는 시민들은 방석, 추로스 등을 나누며 불안의 시간을 버텨 내는, 그 연대의 모습을 차곡차곡 모아 보여 준다. “그건 나라에서 받은 것이 없어도 위기가 닥치면 들불같이 일어난다는 어느 민족의 성격 같은 것이라기보다는 남의 곤경과 고립을 모르는 척 내버려두거나 차마 두고 갈 수 없는 마음들 아닐까. 남의 고통을 돌아보고, 서로 돌볼 줄 아는 마음들.”(58쪽) 격변의 시간 동안 쏟아지는 뉴스를 보며 작가는 말(헌법)의 오염으로 망가져 간다는 자각에 호흡곤란까지 겪으며 내면도 흔들린다. 창문 앞을 찾아오는 새에게 먹이를 주고 식물을 돌보고 좋은 책들을 읽으며 평온을 찾고자 하지만, 불안과 긴장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대통령 탄핵 이후 서서히 회복의 시간이 찾아오지만, 이전과 같을 수 없다. 작가는 후기에 “나는 손상됐다”고 증언한다. 그는 “엄중함을 엄중함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받은 상처로 사랑하는 것,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남은 상처로 손상됐다”며 “그 일부를 일기에 담았다”고 썼다. 이어 “나는 작아서 자주 무력했지만 다른 작음들 곁에서 작음의 위대함을 넘치게 경험한 날들이기도 했다”고 남겼다. 앞서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을 통해 세월호 참사, 촛불혁명 등을 다뤘던 작가는 이번 에세이를 통해서도 세상, 그리고 사람을 향한 그의 더듬이가 얼마나 예민한지 여실히 보여 준다. 가장 어두운 날들을 견디며 일상을 지켜 낸 그에게 안녕을 빈다. 무디 평안하시기를.
  • 홍해서 화물선 또 공격받아 침몰…후티 “이스라엘行 탓”

    홍해서 화물선 또 공격받아 침몰…후티 “이스라엘行 탓”

    이터니티C호 ‘침몰’ 승무원 총 25명, 이 중 3명은 무장 경비원사망 4명·구조 7명·실종 14명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또 다시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가디언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그리스 선사 소유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이터니티C’를 공격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선박이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사전 녹화한 영상에서 이렇게 말하고 “일부 승무원을 구조해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이터니티C호는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후티가 장악 중인 예멘 호데이다 항구에서 서쪽으로 약 94㎞ 떨어진 홍해 위에서 소형 보트의 총격과 폭탄 탑재 무인보트(USV)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무장 경비원 3명을 포함한 승무원 25명 중 4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으며 14명이 실종됐다고 구조 작업에 참여한 보안업체 관계자들이 가디언지에 밝혔다. 예멘 주재 미국 대사관은 “후티가 생존한 승무원 일부를 납치했다”면서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안전 귀환을 요구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저녁 이터니티C의 침몰을 확인했다. 앞서 후티는 6일에도 홍해 해역에서 그리스 선사 스템시핑이 운용하는 라이베리아 선적 벌크선 ‘매직시즈’를 공격해 침몰시켰다. 후티는 이튿날 매직시즈를 무장대원이 점거하고 폭발물을 부착해 폭파해 침몰시키는 선전 영상을 공개하며 이 선박이 이스라엘 항구를 계속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어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매직시즈의 승무원 22명은 인근을 지나는 다른 상선에 구조됐다. 홍해에서 지난해 말 이후 한동안 중단됐던 후티의 상선 공격이 다시 잇따르면서 글로벌 무역로인 홍해 일대 위험과 해운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같은 해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100여 차례 공격, 2척을 침몰시키고 1척을 나포했다. 이 과정에서 선원 4명 이상 숨졌다. 올해 1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에 임시 휴전이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후티는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은 중단했으나 공항을 비롯한 이스라엘의 핵심 시설물을 미사일로 타격해왔다. 올해 3월부터 자신들을 강도 높게 공습해온 미국과 지난 5월 초 휴전을 선언한 후에도 이스라엘 공격은 지속하고 있다.
  • [포착] 홍해서 화물선 또 공격받아 침몰…후티 “이스라엘行 탓”

    [포착] 홍해서 화물선 또 공격받아 침몰…후티 “이스라엘行 탓”

    이터니티C호 ‘침몰’ 승무원 총 25명, 이 중 3명은 무장 경비원사망 4명·구조 7명·실종 14명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또 다시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가디언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그리스 선사 소유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이터니티C’를 공격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선박이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사전 녹화한 영상에서 이렇게 말하고 “일부 승무원을 구조해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이터니티C호는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후티가 장악 중인 예멘 호데이다 항구에서 서쪽으로 약 94㎞ 떨어진 홍해 위에서 소형 보트의 총격과 폭탄 탑재 무인보트(USV)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무장 경비원 3명을 포함한 승무원 25명 중 4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으며 14명이 실종됐다고 구조 작업에 참여한 보안업체 관계자들이 가디언지에 밝혔다. 예멘 주재 미국 대사관은 “후티가 생존한 승무원 일부를 납치했다”면서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안전 귀환을 요구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저녁 이터니티C의 침몰을 확인했다. 앞서 후티는 6일에도 홍해 해역에서 그리스 선사 스템시핑이 운용하는 라이베리아 선적 벌크선 ‘매직시즈’를 공격해 침몰시켰다. 후티는 이튿날 매직시즈를 무장대원이 점거하고 폭발물을 부착해 폭파해 침몰시키는 선전 영상을 공개하며 이 선박이 이스라엘 항구를 계속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어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매직시즈의 승무원 22명은 인근을 지나는 다른 상선에 구조됐다. 홍해에서 지난해 말 이후 한동안 중단됐던 후티의 상선 공격이 다시 잇따르면서 글로벌 무역로인 홍해 일대 위험과 해운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같은 해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100여 차례 공격, 2척을 침몰시키고 1척을 나포했다. 이 과정에서 선원 4명 이상 숨졌다. 올해 1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에 임시 휴전이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후티는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은 중단했으나 공항을 비롯한 이스라엘의 핵심 시설물을 미사일로 타격해왔다. 올해 3월부터 자신들을 강도 높게 공습해온 미국과 지난 5월 초 휴전을 선언한 후에도 이스라엘 공격은 지속하고 있다.
  • [포착] ‘꼬르륵’ 바다 한복판서 침몰한 대형 선박…후티 공격 받고 폭발(영상)

    [포착] ‘꼬르륵’ 바다 한복판서 침몰한 대형 선박…후티 공격 받고 폭발(영상)

    친이란 성향의 무장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상선 공습 영상을 공개했다. AP 통신은 9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 6일 드론, 미사일, 로켓 추진 수류탄, 소총 등을 동원해 홍해를 지나던 대형 선박을 공격하고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후티는 6일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그리스 선사 스템시핑이 운용하는 벌크선 ‘매직시즈’를 공격해 침몰시켰다. 매직시즈는 후티가 장악한 예멘 호데이다 항구에서 남서쪽으로 약 94㎞ 떨어진 홍해 해역을 항해하던 중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였다. 승무원 22명은 인근을 지나는 다른 상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박은 결국 침몰했다. 후티가 직접 공개한 영상을 보면 거대한 선박의 4곳에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선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라앉아버린다. 매직시즈에는 비료와 강철 등이 실려있었으며, 후티는 미사일과 폭탄을 실은 드론 보트를 이용해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이 선박이 이스라엘 항구를 계속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기 때문에 공격했다”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포위가 해제될 때까지 홍해와 아라비아해에서 이스라엘의 해상 항해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은 “매직시즈의 선사나 다른 당국에서 즉각적인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홍해 항로는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바닷길이다. 전 세계 물동량의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다. 후티는 2023년 10월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발발 이후 홍해와 아덴만에서 이스라엘 연계 선반들을 공격해 왔다. 미국과 영국이 지난해 1월 후티 반군의 홍해와 아덴만 선적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예멘 내 후티 기지들을 공격하자, 후티는 공격 범위를 미국과 영국 선박으로 확대했다.
  • 국내 유일 시즌제, 로컬 중심 남도영화제, 광양에서 시즌2

    국내 유일 시즌제, 로컬 중심 남도영화제, 광양에서 시즌2

    국내 유일의 시즌제, 로컬 중심의 남도영화제(NDFF)가 전남 광양에서 두 번째 시즌을 이어 나간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것. ‘광양,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장·단편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을 통틀어 20개국 65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출범한 남도영화제는 격년 시즌제로 열리며, 매번 다른 도시를 무대로 삼는다. 올해는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와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한다. 시즌2 광양은 시즌1 순천에서 공개한 주요 섹션의 특성을 잇는 동시에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개편하고, 영화제 공간으로서의 광양을 부각하는 등 ‘광양 특화 프로그램ʼ으로 시즌1과의 차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시즌1 순천에서 남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 남도인의 영화, 남도 지역 청소년들이 만든 단편영화 등을 소개하며 영화제의 정체성을 담아냈던 섹션 ‘풍광’은 ‘남도 스펙트럼’이라는 이름으로 재편된다. 도민의 영상문화 향유 저변을 넓히기 위한 ‘N개의 남도영화제’와 ‘남도 로컬 프로그래머’ 등은 개최지 광양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창작지원 사업인 ‘남도 프로젝트’는 그대로 이어지며 남도의 영화 창작 인프라 확장에 힘을 싣는다. 광양의 지리적 특성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특별전과 야외 행사 등 시즌제 성격을 분명히 할 광양 특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시즌2 광양은 CGV광양, 전남도립미술관을 주요 상영관으로, 광양시민광장과 야외 공연장, 광양항(스타인벡코리아) 등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연다. 박정숙 남도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가 펼쳐지는 광양은 한국을 대표하는 철강산업 도시로 그 이름 안에 ‘빛과 볕’을 품고 있다”면서 “‘빛의 예술’이라고도 불리는 영화를 선보이는 장소로 빛의 도시인 광양을 소개하고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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