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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d, 콘서트 부정 거래 티켓 잡는다…“사전 통보 없이 취소”

    god, 콘서트 부정 거래 티켓 잡는다…“사전 통보 없이 취소”

    그룹 god(지오디)의 단독 콘서트가 예정된 가운데 공연 주최사 측이 부정 티켓 거래를 막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공연 주최사 측은 지오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god(지오디)의 2024 단독 콘서트 ‘챕터 0(CHAPTER 0)’을 관객분들과 올바르게 즐기고 건강한 관람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정 예매처(인터파크 티켓)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하여 티켓을 구매한 경우 불법 거래로 확인된 예매 티켓은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수 있다. 또한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소지하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알리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주최사 측은 신고 건 중 소명 절차를 진행해 티켓 예매 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온라인상에 올리거나 제삼자에게 전달하는 경우 위조로 인한 사기 피해에 악용될 수 있음을 알리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판매자 정보를 얻기 위해 무리하게 본인의 정보를 제공하여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부정 티켓 거래 제보를 위해 직접 결제하거나 구매 시도도 금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단독 콘서트 ‘CHAPTER 0’은 CHAPTER ‘0’, 팬들이 만나 이루는 ‘교집합’, 25주년을 넘어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약속을 ‘무한대’로 표현한 공연이다. 티켓 오픈 전부터 치열한 티켓 전쟁을 예고했던 만큼 준비된 3회차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또한 멤버 손호영과 김태우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준비 과정부터 전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 홍감독 명확한 실력을 보여줘, 오늘

    홍감독 명확한 실력을 보여줘, 오늘

    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 상대 사령탑 선임 절차 논란 속에서 출항한 홍명보호가 마침내 첫선을 보인다. 비판을 실력으로 잠재우기 위한 전력투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핵심 변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호흡을 맞출 ‘울산 HD 애제자 조합’이다. ●손흥민 “카리스마 감독 존중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B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22위 한국은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5위), 쿠웨이트(137위)와 한 조에 묶였다. 2위 안에 들어야 본선에 직행할 수 있고 그러지 못하면 4차 예선까지 가야 한다. 준비 시간이 짧았던 만큼 사령탑의 전술을 깊게 이해하는 선수들이 우선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엔 주민규(울산)가 유력하고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 핵심 자원들이 2선을 책임진다. 손흥민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장이 꼭 부드러울 필요는 없다.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휘어잡는 홍 감독님의 특징을 존중한다”며 “우리가 규율을 갖춰 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이 가장 고민하는 자리인 좌우 풀백은 설영우(즈베즈다)와 이명재(울산)가 짝을 지을 전망이다. 설영우도 2개월 전까지 울산에서 홍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유력한 오른 수비수 후보였던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은 왼 다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민재와 짝을 맞출 중앙 수비는 김영권(울산)과 정승현(알와슬)의 경쟁 구도다. 울산이 지난해 K리그1 2년 연속 우승을 했을 때 김영권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정승현은 주장이었다. 골키퍼 조현우(울산)까지 포함하면 수비진 5명 중 4명이 홍 감독의 제자들로 꾸려지는 셈이다. ●중원·수비진 최적 조합 고민중 수비형 미드필더엔 지난해 여름까지 울산에서 홍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박용우(알아인)가 황인범과 함께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공격적인 운영을 위해 황인범만 나설 수도 있다. 홍 감독은 “첫 경기라 축구 팬들의 기대가 크다. 가장 중요한 건 승리다. 창의적으로 공격하고 규율을 바탕으로 수비하겠다”며 “팀의 완성도를 얼마나 높이느냐가 관건이다. 내일 경기 전까지 조합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성 MBC 해설위원은 “객관적 전력은 앞서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며 “홍 감독으로선 데뷔전이니 결과가 중요하다. 새 얼굴보다는 검증된 선수들로 화끈한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호정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측면 수비와 이강인, 황희찬(울버햄프턴) 활용법이 관전 포인트”라면서 “이강인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창의성을 살리고 황희찬이 저돌적인 돌파로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형량 너무 낮다”…검찰, 유아인 ‘징역 1년’에 항소

    “형량 너무 낮다”…검찰, 유아인 ‘징역 1년’에 항소

    검찰이 마약류 상습 투약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37)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4일 프로포폴 등 181회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44회 불법 처방·매수, 대마 흡연,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은 유아인에게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해달라는 취지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장기간에 걸쳐 대마, 프로포폴, 졸피뎀 등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매·투약하고, 사법 절차를 방해하기 위해 증거인멸을 교사하는 등 범죄가 중대함에도 검찰의 구형인 징역 4년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형량이 선고됐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전날 유아인은 1심 선고에 따라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과 횟수, 방법, 수량 등에 비춰 비난의 여지가 상당하다”며 “관련 법령이 정한 관리 방법의 허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어서 죄질도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오랜 기간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앓아왔고,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매수하게 된 동기가 주로 잠을 잘 수 없었던 고통 때문으로 참작할 바가 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또 유아인의 대마 수수와 대마 흡연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숙소에서 대마를 흡연하다 일행 유튜버에게 흡연 장면이 노출되자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유아인의 지인이자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33)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 “이강인 중앙 배치 가능성”…‘첫선’ 홍명보호, 김민재·황인범 짝은 울산 애제자?

    “이강인 중앙 배치 가능성”…‘첫선’ 홍명보호, 김민재·황인범 짝은 울산 애제자?

    사령탑 선임 절차 논란 속에서 출항한 홍명보호가 마침내 첫선을 보인다. 비판을 실력으로 잠재우기 위한 전력투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핵심 변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호흡을 맞출 ‘울산 HD 애제자 조합’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B조 조별 예선 1차전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22위 한국은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5위), 쿠웨이트(137위)와 한 조에 묶였다. 2위 안에 들어야 본선에 직행할 수 있고 3, 4위로 떨어지면 다음 예선으로 향한다. 홍명보호는 3일 네덜란드 리그 이적을 확정한 황인범이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완전체를 이뤘다. 전날부터 홍 감독과 손발을 맞춘 박용우(알 아인), 정승현(알 와슬), 조유민(샤르자), 주민규(울산) 등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고 뒤늦게 귀국한 유럽파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은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필승을 다짐한 홍 감독은 최정예 선수들을 출격시킬 전망이다. 조규성(미트윌란)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최전방엔 주민규가 유력하다. 이어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이재성(마인츠) 등 잔뼈 굵은 핵심 자원들이 2선을 책임진다. 박문성 TV조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객관적 전력은 앞서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면서 “홍 감독으로선 데뷔전이니 결과가 중요하다. 새 얼굴보다는 검증된 선수들로 화끈한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건은 홍 감독이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포지션”이라고 밝힌 황인범의 중원 파트너와 김민재의 짝꿍 수비수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박용우 또는 정우영(울산)이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2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 포지션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공을 소유하면서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겠다. 여기에 과감한 전진성까지 더해 상대를 무너트리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지난해 여름까지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용우를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 중앙 수비수는 현 울산 김영권과 전 울산 정승현의 경쟁 구도다. 울산이 지난해 구단 역사상 최초 K리그1 2연패를 달성했을 때 김영권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정승현은 주장이었다.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권경원(코르파칸)이 각각 다리 부상으로 조유민, 황재원(대구FC)으로 대체되면서 주전 좌우 풀백도 이명재(울산)와 설영우(즈베즈다)가 맡을 확률이 높아졌다. 설영우는 두 달여 전까지 울산 소속이었다. 골키퍼 조현우(울산)까지 포함하면 수비진 5명 중 김민재를 제외한 4명이 홍 감독의 제자들로 꾸려지는 셈이다. 준비 시간이 짧았던 만큼 사령탑의 전술을 깊게 이해하는 선수들이 우선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도 “공격에 많은 시간을 쏟으려면 유연한 수비 전술이 필요하다. 약속된 패턴을 훈련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서호정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측면수비를 눈여겨봐야 한다. 설영우 말고는 A매치 경험이 거의 없다. 김문환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계획이 틀어졌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이강인에게 자유로운 역할을 주기 위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형, 아직 나이키 신어요?”…요즘 러닝족 홀린 신발의 정체

    “형, 아직 나이키 신어요?”…요즘 러닝족 홀린 신발의 정체

    나이키가 주름잡던 운동화 시장에 아식스, 온러닝, 호카, 뉴발란스 등의 브랜드가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지각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에는 4조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러닝화 시장의 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러닝화 시장이 성장하면서 나이키 등 전통의 강호가 지배하던 시장에도 균열이 생겼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화가 기록 단축 용도가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른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아식스의 경우 배우 고현정 등 연예인이 일상에서 착용한 신발 등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수요가 늘었다. 아식스 역시 전통의 브랜드로서 발볼이 편안한 디자인 등 품질은 인정받았지만 나이키, 아디다스 등에 밀렸는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인기에 힘입어 아식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고 매출도 14% 증가했다.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러닝’과 기능성 러닝화 브랜드 ‘호카’ 등 신흥 브랜드 성장도 돋보인다.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상반기 중고 스니커즈 트렌드’에 따르면 온러닝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건수와 검색량이 각각 약 700%, 1062% 늘었다. 같은 기간 호카도 거래 건수와 검색량이 약 37%와 57% 증가했다. 온러닝은 지난 5월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억 800만스위스프랑(약 5억 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호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억 3300만달러로 직전 분기 3억 9770만달러보다 34% 증가했다. 러닝에 입문하는 인구가 늘면서 개성 있는 러닝화를 판매하는 이들 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는 새로운 수요를 겨냥해 러닝화를 시즌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는 추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는 이달 스니커즈 전문관을 열고 슈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니커즈 전문관에서는 온러닝, 아식스, 미국 브랜드 브룩스 등 국내외에서 인기가 많은 총 50여개 브랜드 제품을 엄선해 모아 판매한다. 이처럼 다른 브랜드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커지면서 나이키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등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주력 상품 운동화의 지난 3~5월 매출은 35억 87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38억 700만달러보다 5.8% 줄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여전히 에어포스1처럼 과거 모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혁신적인 신제품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디다스는 최근 광고 논란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역겹다”는 반응을 얻을 정도로 머리가 아픈 상황이다. 지난 7월 1972년 뮌헨올림픽을 테마로 러닝화 신제품을 냈는데 모델이 하필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인 벨라 하디드라 문제가 됐다. 뮌헨올림픽 당시 팔레스타인 테러단이 이스라엘 선수단을 인질로 잡아 11명이 죽인 일이 있었는데 평소 반유대주의 성향을 강하게 드러난 하디드의 모델 기용이 당시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 “두 아들 앞서 아빠 죽이고 콜라 마셔” 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휘관 제거 [포착]

    “두 아들 앞서 아빠 죽이고 콜라 마셔” 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휘관 제거 [포착]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이하 10·7 하마스 학살) 당시 한 마을의 침공을 주도한 하마스 부대 지휘관이 자신의 대원 7명과 함께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군의 정밀 공습으로 폭사했다. 이스라엘군은 3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공유한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와의 공동 성명에서 우리 공군이 지난달 31일 가자 북부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병원 단지 인근 하마스 무장 세력에 대한 정밀 공습을 수행해 이 같은 전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공습으로 제거한 테러리스트 중 아메드 포지 나제르 무함마드 와디야는 하마스 알카삼 여단에서도 가자시티 북동쪽 지역 담당인 다라즈 투파 대대 예하 누크바 중대 지휘관이라고 설명했다. 누크바 중대는 하마스 최정예 특수부대로도 유명하다. 특히 와디야는 10·7 하마스 학살 당시 대원들과 함께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가자지구 북쪽의 장벽을 넘어 인접 마을(모샤브)인 네티브 하사라를 급습해 주민 22명의 학살을 진두지휘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전했다. 와디야 부대의 공격으로 희생당한 주민 중 한 명은 소방관 길 타사(46)다. 그는 인근 도시 아슈켈론에 위치한 소방서에서 일하지만, 유대교 안식일을 맞아 집에서 두 아들 코렌(12), 샤이(8)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길은 하마스 무장 세력이 자신의 마을을 급습하는 동안 두 아들을 데리고 자택 부지 내 폭탄 보호소로 대피해 총을 들고 맞섰다. 이후 그는 건물 안으로 와디야가 던진 수류탄이 날아들자 어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수류탄 위로 몸을 던졌다. 코렌은 나중에 현지 공영 방송 칸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총을 들고 테러리스트들에게 총을 쐈다”면서 “수류탄이 날아들었고 그가 우리를 구하기 위해 그 위로 뛰어들었다. 폭발이 일어나고 연기가 났고 갑자기 우리는 피투성이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소년은 아버지가 죽었는지 테러리스트가 확인하러 온 후 냉장고에 있던 콜라를 마시고 갔다면서 휴대전화 통역으로 대화를 시도했으나 그것마저 가지고 가버렸다고 덧붙였다. 코렌의 말대로 이 집 곳곳에 설치돼 있던 보안 카메라에는 하마스 무장 대원들의 테러 장면이 담겼다. 이는 10·7 하마스 학살로 촉발한 가자지구 전쟁 초기 몇 달 동안 이스라엘 대사관을 통해 각국 언론에 공개됐던 영상 중 하나였다. 이후 코렌은 동생과 함께 혼란한 틈을 타 어머니가 피신했던 옆집의 안전한 방으로 대피해 몇 시간 동안 숨어 있던 끝에 이스라엘군에게 구조됐다. 그러나 이 소년의 형인 오르(17)는 당시 친구들과 인근 해변으로 낚시를 하러 갔다가 테러리스트들의 총격에 숨졌다. 한 집안의 가장과 장남을 잃은 이 가족은 전날 마을 급습을 주도한 와디야가 제거됐다는 소식을 이스라엘군으로부터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수류탄을 던져 길을 죽이고 그의 집에서 콜라를 꺼내 마신 하마스 무장대원이 와디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지 일간 이스라엘 하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기로 하마스 무장 대원들이 사용하는 폭발물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 공격으로 와디야와 함께 사망한 다른 7명 모두 다라즈 투파 대대 소속이고, 이 중 한 명은 10·7 하마스 학살 당시 가자 보안 장벽을 뚫는 데 사용된 폭탄을 공급하던 담당자였다고 이스라엘군은 부연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번 공습으로 병원 단지가 타격을 받지 않았다면서 “공격 전 민간인 피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정밀 무기 사용, 공중 감시, 추가 정보 수집 등 여러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당시 병원 마당에 공습이 행해져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기관은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분짓지 않는다.
  • ‘천고책비’의 계절… 행사 1만개와 신간 쏟아진다

    ‘천고책비’의 계절… 행사 1만개와 신간 쏟아진다

    9월 초가 되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마저 느껴진다.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좋은 때이기도 하다. 책 읽는 때가 따로 있겠냐마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채로운 도서 관련 행사와 함께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책들도 선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오면서 독서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질문의 힘을 키워 주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한편 문해력을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전국 도서관·책 시장 등 독서 행사 풍성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2684개 기관과 단체, 기업과 함께 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만 704건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책 한 장의 무게는 5g에 불과하지만 한 장씩 넘기면서 경험하는 바는 무궁무진하다는 의미에서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 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친다. 전국 도서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을 중심으로 함께 읽기, 강연, 전시, 책 시장 등 행사뿐 아니라 야외 도서관 운영, 북테라피 콘서트, 책비티아이 유형 테스트, 책축제 달빛 소풍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로 책에서 멀어졌던 사람들을 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출판사와 서점 등도 온·오프라인에서 독서의 달맞이 행사를 펼친다. 온라인 교보문고는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먹단 회원 모집’을 진행하고 밀리의 서재는 도서 기반 온라인 퀴즈 행사, 예스24는 대규모 쇼핑 공간에 야외 서가를 만들고 추천 도서를 전시하는 ‘가을에는 북크닉’ 행사를 진행한다. ●마음을 살찌워 줄 책들도 봇물 독서의 계절을 맞아 눈길을 끄는 인문 사회,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까치의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쇼펜하우어, 에리히 프롬, 한나 아렌트, 마르크스, 푸코, 루소 등 철학자 6명의 사상을 손쉽게 설명해 주며 우리 사회의 메커니즘을 자세히 살펴보고, 거친 일상의 파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삶을 통과할 방법을 알려 준다. 지난 7월 창비에서 출간한 ‘한국사상선’도 가을에 우리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책으로 꼽힌다. 2026년까지 총 30권을 완간하겠다는 목표로 올해 1차분으로 출간된 10권은 조선 건국이라는 사회적 변혁을 이끈 정도전을 시작으로 세종, 김시습, 이황, 정조는 물론 최제우, 박중빈, 김옥균, 안창호까지 한국의 지적 전통을 세운 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해 준다.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두시의나무)는 ‘인간이 동물보다 더 풍부한 감정을 느낄까’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동물은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다채로운 일화로 보여 준다. 인간의 감정이 특별하고 우월하다고 여기는 것은 오만한 ‘인간 중심주의’라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게 된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상반기에는 다소 주춤했던 한국 소설도 신간들이 나와 독자를 유혹한다. 8~9월 들어 김애란 작가의 장편 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문학동네)과 정유정 작가의 욕망 3부작 중 두 번째 소설 ‘영원한 천국’(은행나무)이 인기몰이 중이다. 8월 마지막 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김 작가의 작품은 종합 및 소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정 작가의 작품도 소설 분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유색인·여성·젊음의 “T 해리스”… 백인·남성·충성의 “P 트럼프”[글로벌 인사이트]

    유색인·여성·젊음의 “T 해리스”… 백인·남성·충성의 “P 트럼프”[글로벌 인사이트]

    원 팀·다양성 ‘해리스 내각’최초의 흑인·여성 비서실장 주목에릭 홀더·로레인 볼스 등 후보군국방장관도 여성 배출 여부 관심오바마 행정부 인사도 기용 관측효율성 강조한 ‘트럼프 내각’ 국무장관에 더그 버검 등 하마평재무·CIA 수장에 골프 친구 거론국방은 크리스토퍼 밀러 등 물망경제·안보 분야 한일 압박 가능성 미국 대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내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하면 미국은 아시아·아프리카계 여성 대통령을 처음 맞이하게 되는 터라 정부 구성 예상도를 흥미롭게 그려 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한 경우라면 2기 행정부는 어떤 차별점을 갖게 될지가 관심 포인트다.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이어받되 새롭고 강력한 캐릭터를 발탁해 실행하고 젊은 유색인종 인물들을 대거 등용할 것이라는 게 월스트리트저널(WSJ), 악시오스 등 미 언론들의 관측이다. 해리스 행정부에서 최초의 흑인 또는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 탄생할지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부통령 후보군을 검증했던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로레인 볼스 부통령 수석보좌관, 바이든 캠프에서 해리스 캠프로 수평 이동한 젠 오맬리 딜런 선대위원장 등이 후보군이다. 국무장관에는 크리스 쿤스 상원 외교위원장을 필두로 빌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도 물망에 오른다. 국가안보보좌관으로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등에 개입 중인 필 고든 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오바마 정부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인 톰 도닐런, 람 이매뉴얼 전 주일 대사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재무장관으로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차관의 승진 기용 등과 함께 투자은행 파트너인 블레어 에프론, 해리스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시절 함께 일했던 브라이언 넬슨 전 재무부 차관 등도 언급된다. 바이든 정부에서 무산됐던 여성 최초 국방부 장관 배출 여부도 관심거리다. 오바마 행정부의 국방부 정책차관보였던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 차관, 크리스틴 워머스 현 육군장관 등이 후보군이다. 남성으로는 잭 리드 상원의원도 포함돼 있다. 캠프 핵심 인사로 활약 중인 해리스의 제부 토니 웨스트 전 법무부 차관은 백악관 법률 고문으로 거론된다. 대통령 친인척 기용에 대한 비판은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장녀 이방카에게 선임고문을 맡겼던 전례가 있어 돌파 가능한 부분이다. 해리스 행정부의 정책은 대중 수출 통제를 기반으로 한 동맹 참여 확대, 친노조 기조,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산업정책 유지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이 친팔레스타인 행보를 보여 와 이스라엘 지원 정책에 대한 전면 검토도 가능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임에 실패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행정부를 ‘백인 남성 위주의 충성파’ 중심으로 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가에선 트럼프의 골프 친구들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의 경제 책사인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저서 ‘트럼프의 아메리카를 되찾자’(2022)에서 트럼프 2기를 ‘경제적 민족주의, 중국과의 디커플링, 대중국 강경 정책’으로 요약하고 있다. 그는 “재집권에 실패했던 것을 반추해 충성스럽고 효율적인 내각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우선주의’ 기치 아래 보호무역주의와 강경 대중무역 정책, 미국 내 제조업 강화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국 우선주의를 위해 경제·안보 면에서의 주요 동맹국인 유럽과 한일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산업의 국내 리쇼어링은 바이든 정부와 일맥상통할 전망이다. 국무장관 후보군으로는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물망에 올랐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등이 부상했다. 버검 주지사는 에너지부 장관 후보로도 언급된다. 트럼프 1기 정부 주일 대사 출신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 대사,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국무장관 후보군이다. 재무장관으로는 월가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오른팔인 스콧 베센트, 트럼프의 골프 친구이자 월스트리트 내부 조직으로 분류되는 제이 클레이튼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등이 거명된다. 부통령 후보로 주목받았던 톰 코튼 상원의원도 국무장관 후보에 올랐는데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군 출신인 그는 국방부 장관 자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장관 권한대행은 아프가니스탄 미군 병력 감축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던 인물로 국방장관 우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그는 보수 재집권 시나리오인 ‘프로젝트 2025’의 국방 분야를 관장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 중국통인 매슈 포틴저 전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원팀’으로 간주된다. 만약 폼페이오가 국방부나 국무부 장관으로 복귀한다면 포틴저 부보좌관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승진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 관가의 관측이다. 그레넬 전 대사,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부차관보 등과 함께 국가안보보좌관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무부 장관에는 여성인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 래리 커들로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 트럼프 1기 인물들의 재기용이 예상된다.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친구인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CIA 국장으로 임명되면 클레이튼 전 의장과 함께 최측근 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韓日정상회담 이후 제3국 분쟁시 국민대피 협력 양해각서 체결키로

    韓日정상회담 이후 제3국 분쟁시 국민대피 협력 양해각서 체결키로

    한국과 일본 정부가 제3국에서 전쟁 등 자국민이 위험한 상황이 처했을 때 현지에 있는 자국민 대피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6~7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제3국 유사시 양국 협력체제를 논의한 뒤 양국 외교부 장관 명의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양국은 전세기와 차량 등 수송 수단 상호 이용 등을 포함해 대피 협력을 강화해 자국민 안전을 지키는 체제를 구축하고, 평시에도 영사 당국 간 협력하고 정부 간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일본이 자국민 대피 협력에 관한 각서를 외국과 맺으려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닛케이는 “기시다 총리 재임 중 한일 관계가 개선됐다”면서 “총리가 9월 말 퇴임하기 전 제3국에서 자국민 대피에서 협력을 포함한 강고한 양국 관계를 내외에 드러내 보이려 한다”고 분석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양국이 제3국 분쟁 시 자국민 대피에 협력한 적은 이미 수차례 이뤄졌다. 지난해 4월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서 거주하던 일본인 여러 명이 한국 정부 등이 마련한 버스로 한국인과 함께 대피했다. 또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는 한국군 수송기가 한국 교민 163명을 대피시킬 때 일본인 45명도 한국까지 무료로 이송했다. 일본 정부도 보답 차원에서 같은 달 자위대 수송기가 이스라엘에서 일본으로 자국민을 대피시킬 때 한국인 33명을 태워줬다. 닛케이는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은 협력을 명문화해 영속적인 협력 틀로 기능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 낭랑 18세 양민혁, A매치 데뷔 키워드 “당돌+빠른 드리블+마무리”

    낭랑 18세 양민혁, A매치 데뷔 키워드 “당돌+빠른 드리블+마무리”

    홍명보호에 깜짝 승선하며 A매치 데뷔를 꿈꾸는 18세 K리거 양민혁(강원FC)이 당돌함과 빠른 드리블, 마무리 능력을 키워드로 내놓았다. 양민혁은 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들어온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어린 나이에 기회를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내니까 형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빨리 친해지고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맺고 올해 K리그에 데뷔한 양민혁은 정규리그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강원이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배경에는 양민혁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한 양민혁은 지난달 26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성인 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날 대표팀에 합류한 양민혁은 “소집 발표 이후 학교에 며칠 가지 않아 많은 얘기를 듣지는 못했지만, 몇몇 친구에게서 축하 인사를 받았다”며 “어제는 간단한 회복이었는데도 체계적이었던 것 같다. 형들과 진지함, 즐거움 속에 훈련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성이 형이 잘 챙겨줬고, 말을 많이 걸어주셨다. (최)우진이 형과 처음 같이 들어오다 보니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 18세 132일에 태극마크를 달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13위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9월 A매치 2연전 중 한 경기라도 출전하면 역대 A매치 최연소 데뷔 5위를 기록하게 된다. 양민혁은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주눅 들지 않고 당돌하게 하고 싶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을 최대한 어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명보호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오만과 2차전을 치른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인 양민혁은 손흥민과 친분을 쌓는 것도 이번 소집 기간에 달성해야 할 목표 중 하나다. 양민혁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때 제게 잘하고 있다고, 영어 공부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 이번엔 같이 생활하는 거니까 더 기대된다”면서 “더 친해져서 얘기해보고 싶고, 많이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 두동강난 이스라엘, 버티는 네타냐후…하마스 “군인 접근해 인질 죽여”

    두동강난 이스라엘, 버티는 네타냐후…하마스 “군인 접근해 인질 죽여”

    11개월 넘게 하마스와의 전쟁을 이끌어 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70만명의 이스라엘 국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휴전을 촉구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2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질 협상을 거부하지 않았으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 사이 필라델피 회랑에 군대를 주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악의 축(이란과 대리세력)이 필라델피 회랑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영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필라델피 통로는 하마스에 산소와 재무장을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필라델피 회랑에 병력을 유지하겠다는 고집 때문에 인질이 죽었다는 비판도 “하마스가 합의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땅굴에서 인질 6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협상 타결이 아닌 군사적 압박을 통해 인질들을 데려오려는 네타냐후의 고집은 인질들이 수의를 입고 가족들에게 돌아갈 것임을 의미한다”고 압박했다.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접근하자 인질들을 살해했음을 암시하며 “지난 6월부터 이스라엘군이 구금 장소에 접근할 경우 인질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새 지침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숨진 인질들이 발견되기 48~72시간 전 깊이 20여m의 땅굴에서 뒷통수 등에 근거리 사격을 받고 숨졌다는 부검 결과를 공개했다. 그동안 이스라엘의 하마스 소탕전을 비판적으로 지지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 합의를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협상을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영국은 국제 인도주의 법 위반 위험이 있다면서 이스라엘에 군용기와 헬기, 드론 부품 등을 수출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과 독일에 비해 영국산 수출 무기가 이스라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에 불과하지만, 이 결정은 상당한 외교적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 휴전 협정의 장애물인 필라델피 회랑의 군대 주둔을 고집하는 네타냐후 총리의 결정을 두고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필라델피 회랑 통제권에 대해 “우리가 스스로에게 가한 불필요한 제약”이라고 지적하며 “결과적으로 우리 정부는 우리가 세운 전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인질 생환과 하마스 궤멸을 전쟁 목표로 내세우고 있지만, 하마스 측은 “하마스는 기관이나 사람이 아니라 이념”이라며 이를 비판하고 있다. 이스라엘 야당 지도자들은 또 필라델피 회랑 통제권을 고수하려는 네타냐후 총리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면서 “지난 몇년간 되차지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전쟁 8개월이 지나서야 필라델피 회랑에 군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19년전 이스라엘군은 필라델피 회랑에서 철수했으며, 당시 네타냐후 총리가 철수안에 찬성표를 던진 사실을 지적했다. 게다가 지난 5월 이스라엘이 내놓은 인질 석방 및 휴전 제안서에도 필라델피 회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01명의 인질이 남아있는데 인질 가족 포럼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인질들을 데려 올 의지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인질 가족들은 “총리의 발언은 거짓으로 가득차 있다”면서 “그는 인질 송환에 대해 범죄적 태만을 저지르고 있으며 더 이상 이스라엘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KADEX 2024, 국내 최초 ‘한-호주 디펜스 콩그레스’ 연계 개최 11개 기관 발표 확정

    KADEX 2024, 국내 최초 ‘한-호주 디펜스 콩그레스’ 연계 개최 11개 기관 발표 확정

    국내 최대규모의 방산전시회 ‘KADEX 2024’ 집행위원회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한국-호주 디펜스 콩그레스(Australia-Korea Defence Congress)와 연계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아시아 기업 최초로 한화그룹은 수십억 달러의 호주 방산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한국과 호주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호주 대표 미디어사인 ADM(Australia Defense Magazine)이 ‘한-호주 디펜스 콩그레스’를 기획했다. 오는 9월 30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행사를 열고, 이후 ‘국군의 날’과 ‘KADEX 2024’를 연계한다. 콩그레스에 참석하는 약 1000명의 국내외 VIP들이 모두 KADEX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집행위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행사 장소인 서울드래곤시티와 연결된 용산역에서 계룡역까지 운행하는 KTX 열차의 특실과 일반실 예약을 완료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실을 비롯하여 호주 국방부 등 국내외 약 11개 기관이 주제발표를 한다. 국내 발표자는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인 임종인 보좌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AI센터장 곽기호 센터장, 연세대학교 보안전략센터 백우열 교수, 성균관대학교 조성민 교수, 한국국방외교협회 최용준 사무총장이다. 호주 측에서는 54대 호주 국방부 장관인 크리스토퍼 파인(The Hon Christopher Pyne),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주한호주대사, KADEX 호주대표단인 레베카 탤벗(Rebecca Talbot) 육군 군수국장(준장),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줄리 퀸(Julie Quinn) 대표, 민군 겸용기술 연구 기업인 아르마투스(Armatus Inc.)의 가이 뵈켄스타인(Guy Boekenstein)이 발표자로 나선다. 집행위 허욱구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정부와 호주 정부의 전략적 관계가 깊어짐에 따라 이번 KADEX가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호주 디펜스 콩그레스에 참석하는 모든 관계자분들이 편하게 KADEX에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1심 ‘징역 1년’ 유아인, 구속 전 하고 싶은 말 묻자 ‘이렇게’ 답했다

    1심 ‘징역 1년’ 유아인, 구속 전 하고 싶은 말 묻자 ‘이렇게’ 답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등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3일 유씨의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투약량은 프로포폴 9,635.7㎖, 미다졸람 567㎎, 케타민 11.5㎎, 레미마졸람 200㎎ 등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월 공범인 지인 최모(33)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법원 “의존도 매우 심각…재범 위험성 높아” 재판부는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 “피고인은 프로포폴을 약 3년간 181회 투약하고 약 2년간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상습 매수하는 등 범행 기간, 횟수, 방법, 수량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의 여지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는 그 의존성·중독성 등으로 인해 관련 법령에 의해 엄격히 관리되어 있는데, 피고인은 법령이 정한 관리 방법의 허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어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미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여 재범의 위험성도 높다고 보인다”며 “이미 2021년부터 피고인을 진료한 의사들이 프로포폴 등 과다 투약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주의를 준 바 있는데도 계속 범행한 점에 비춰 볼 때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면마취제와 수면제에 의존하는 것과 더불어 대마까지 흡연하는 등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고, 관련 규제 등을 경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랜 기간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앓아왔고,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매수하게 된 동기가 주로 잠을 잘 수 없었던 고통 때문인 것으로 보여 참작할 바가 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한편 유아인의 대마 수수와 대마 흡연교사,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부분에 대해 “피고인이 함께 하자고 해 당사자가 자신의 판단으로 자연스럽게 어울려 함께 흡연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유아인을 법정구속했다. 구속 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유아인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선고 전 미소를 보이기도 했던 유씨는 막상 실형이 선고되자 무표정한 표정으로 법정구속됐다. 한편 지인 최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유씨의 지인이자 미술작가인 최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범인도피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대마를 흡연하고, 유씨와 본인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 [속보] ‘마약류 투약’ 유아인 1심 징역 1년 법정구속…지인 최씨는 집유

    [속보] ‘마약류 투약’ 유아인 1심 징역 1년 법정구속…지인 최씨는 집유

    ‘프로포폴 상습 투약’ 등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3일 유씨의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유씨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월 공범인 지인 최모(33)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24일 결심 공판에서 유씨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4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씨는 결심 공판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훨씬 더 건강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보답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씨의 지인이자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최씨에게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최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씨와 최씨 두 사람은 범행을 숨기려 공범인 유튜버 양모씨를 해외로 도피시키고, 다른 공범에 대해선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지난해 2월 마약 혐의가 언론에 보도되자 지인들과 수사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휴대전화를 다 지우라”며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유씨에게 진료기록 없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사 6명도 1심에서 벌금형 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 시신으로 발견된 하마스 인질 6명, 사망 직전 남긴 메시지 공개[포착](영상)

    시신으로 발견된 하마스 인질 6명, 사망 직전 남긴 메시지 공개[포착](영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지난해 10월 7일 기습공격 당시 납치된 인질 6명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하마스가 이들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전날 밤 SNS 채널에 인질 중 한명이었던 에덴 예루살미(24)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예루살미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당시 납치된 인질 중 한명이다. 이밖에도 하마스는 사망한 인질 허쉬 골드버그-폴린(23)과 카멜 가트(40), 에덴 예루살미(24), 알렉산더 로바노프(33), 알모그 사루시(27), 오리 다니노(25)의 모습도 영상에 포함됐다. 이중 골드버그-폴린은 미국과 이스라엘 이중국적자다. 해당 영상은 인질들은 한 명씩 차례로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이름, 납치 전 거주지를 말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모두 매우 초췌하고 처참한 모습이었다. 예루살미는 해당 영상에서 부모님과 자신의 두 자매에게 “사랑하고 그립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마스는 “우리는 몇 시간 뒤 그들의 마지막 메시지를 공개할 것이다. 기다려라”라는 자막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이 구조하기 직전 사망한 듯예루살미를 포함한 인질 6명은 지난달 3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땅굴에서 숨진 채 이스라엘군에 의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이들은 머리 및 다른 신체 부위에 총상이 있었고, 사망 시간은 이스라엘군에게 발견되기 약 48시간 전으로 추정됐다. 국제법 전문가들과 인권단체는 공개된 인진들의 영상이 억압 속에서 만들어지며, 인질들의 말도 강제적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인질 동영상 제작이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 당국과 유가족들은 하마스가 ‘심리전’의 일환으로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 전역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 요구 시위…70만 명 참여인질 6명의 시신이 발견된 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으로 낸 성명에서 “우리는 하마스가 다시는 이런 잔혹행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모든 일을 해야만 한다”며 “하마스는 작년 12월 이후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더 나쁜 것은 이런 순간에 우리 인질 6명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전역에서는 도리어 네타냐후 총리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1일 저녁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에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에 따르면 적어도 70만명이 시위에 나섰으며 텔아비브에서만 55만 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와의 휴전 및 인실 석방 협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희생자가 늘고 있다고 주장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이스라엘 시민들과 유사한 입장을 밝혔다. 2일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전쟁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 타결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협상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 “엄마아빠 사랑해 보고싶어”…사망 인질 영상 공개한 하마스 심리전

    “엄마아빠 사랑해 보고싶어”…사망 인질 영상 공개한 하마스 심리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이스라엘 인질 6명 중 한명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하마스가 전날 밤 10시에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지난해 10월 7일 납치한 에덴 예루살미(24)의 모습을 공개했다면서 동영상의 촬영 시점은 알 수 없으나 편집된 영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루살미는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노바 음악 페스티벌에서 바텐더로 일하던 도중 납치됐으며 1일 숨진 채 발견된 6명의 이스라엘 인질 중 한명이다. 예루살미는 이 영상에서 부모님과 자신의 두 자매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표시했으며 눈에는 다크서클이 있었지만 목소리는 활기찼다고 NYT는 전했다. 예루살미의 가족들은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을 통해 내놓은 짤막한 성명에서 예루살미의 죽음을 추모하며 하마스가 발표한 충격적인 심리 테러 동영상이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관리들도 하마스가 ‘심리전’의 일환으로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라고 유족들과 뜻을 함께했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부검 결과 가자지구의 한 터널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인질들이 지난달 29일에서 30일 오전 사이에 근거리 총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질 사망 사건으로 이스라엘 사회는 분노로 들끓고 있다.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져 수십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시위대는 인질 석방을 위한 즉각 휴전을 촉구했고 이스라엘 최대규모 노조도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를 압박했다.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은 적어도 70만명이 시위에 나섰으며 텔아비브에서만 55만명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시위 규모가 텔아비브에서 약 30만명, 전국적으로 50만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텔아비브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며 그의 대처를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피살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인질 가족들은 “휴전 협상이 지연되면서 인질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권력 유지에만 관심이 있고 공감 능력은 없다고 비판했다. 회원 80만의 최대 노동운동 단체인 히스타드루트(이스라엘 노동자총연맹)는 휴전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 총파업을 벌였다. 2일 오전 7시부터 히스타드루트가 이끄는 총파업 개시에 맞춰 인질 가족이 참여하는 시위대가 텔아비브 등지의 주요 교차로 10여곳에서 거리를 봉쇄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국기와 인질 석방의 의미를 담은 노란색 깃발, ‘죽음의 정부에 반대한다’고 쓰인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안팎으로 압박이 거세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질 석방에 나보다 더 헌신적인 사람은 없다”며 “누구도 나에게 설교할 수 없다”고 휴전·인질석방 협상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인질의 사망에 대해서는 “끔찍한 일”이라며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이 학살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채수지 서울시의원 “미성년자 피해 심각한 딥페이크 범죄, 서울시교육청 적극적인 대책 마련해야”

    채수지 서울시의원 “미성년자 피해 심각한 딥페이크 범죄, 서울시교육청 적극적인 대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국민의힘·양천1)이 지난 2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교육청이 미성년자의 피해가 심각한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채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1년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서울시 관내 초·중·고 학교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학교폭력 접수 현황은 50건이다. 딥페이크한 사진을 당사자에게 전송 및 협박하거나 텔레그램 등으로 유포하는 방식으로 범죄가 이뤄졌으며, 가해 학생에게는 학내봉사 및 출석정지, 전학 등의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채 의원은 설세훈 권한대행에게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관련 자료를 살펴보니 단순히 ‘야하다’의 개념을 논의해보자 등 간접적이고 은유적인 접근방식”이라고 지적하며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성범죄는 폐쇄적이고 비밀리에 이뤄지는 특성이 있는 심각한 범죄이고 구체적인 피해와 처벌을 알 수 있게 교육청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설세훈 권한대행은 “타인의 사진을 도용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이며, 교육과정에도 포함하겠다” 답했다. 끝으로 채 의원은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학교에서 이뤄지는 성교육이 뒤처지는 양상을 보이니 예방교육과 가이드라인에 대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하며 “딥페이크 성범죄와 같은 민감한 문제에 서울시교육청이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 독서의 계절 ‘가을’ 책 속으로 풍덩…다채로운 도서 행사

    독서의 계절 ‘가을’ 책 속으로 풍덩…다채로운 도서 행사

    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숨이 턱 막히게 만든 더위도 시간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처럼 9월 초가 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마저 느껴진다.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서 많은 사람이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그렇지만,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좋은 때이기도 하다. 책 읽는 때가 따로 있겠냐마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채로운 도서 관련 행사와 함께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책들도 선보이고 있다. ●다채로운 행사 1만여 건 진행 챗GPT로 대변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오면서 독서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질문의 힘을 키워주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한편 문해력을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2684개 기관과 단체, 기업과 함께 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만 704건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책 한 장의 무게는 5g에 불과하지만, 한 장씩 넘기면서 경험하는 바는 무궁무진하다는 의미에서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친다. 전국 도서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을 중심으로 함께 읽기, 강연, 전시, 책 시장 등 행사뿐만 아니라 야외 도서관 운영, 북테라피 콘서트, 책비티아이 유형 테스트, 책축제 달빛 소풍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로 책에서 멀어졌던 사람들을 책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출판사와 서점 등도 온오프라인에서 독서의 달 맞이 행사를 펼친다. 온라인 교보문고는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먹단 회원모집’을 진행하고 밀리의 서재는 도서 기반 온라인 퀴즈 행사, 예스24는 대규모 쇼핑공간에 야외 서가를 만들고 추천 도서를 전시하는 ‘가을에는 북크닉’ 행사를 진행한다. ●인문·과학 등 읽을거리 풍성 독서의 계절을 맞아 눈길을 끄는 인문사회,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까치의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쇼펜하우어, 에리히 프롬, 한나 아렌트, 마르크스, 푸코, 루소 6명의 철학자 사상을 손쉽게 설명해주며 우리 사회의 메커니즘을 자세히 살펴보고, 거친 일상의 파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삶을 통과할 방법을 알려준다. 지난 7월 창비에서 출간한 한국사상선도 가을에 우리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책으로 꼽힌다. 2026년까지 총 30권을 완간하겠다는 목표하에 올해 1차분으로 출간된 10권은 조선 건국이라는 사회적 변혁을 이끈 정도전을 시작으로 세종, 김시습, 이황, 정조는 물론 최제우, 박중빈, 김옥균, 안창호까지 한국의 지적 전통을 세운 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해준다.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두시의나무)는 ‘인간이 동물보다 더 풍부한 감정을 느낄까’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동물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다채로운 일화로 보여준다. 동물의 감정과 행동에 대해 축적된 다양한 연구 성과가 포함돼 있어 읽다보면 인간의 감정이 특별하고 우월하다고 여기는 것은 오만한 ‘인간 중심주의’라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게 된다. ●가을에는 한국소설 읽어보세요 올 상반기에는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과 역주행 신화를 쓴 한나 야나기하라의 ‘리틀 라이프’, OTT 시리즈의 인기를 힘에 업은 류츠신의 ‘삼체’ 등 외국 소설들이 소설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한국소설 신작 중에는 대형 신간은 눈에 띄지 않았다. 8~9월 들어 김애란 작가의 장편 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문학동네)과 정유정 작가의 욕망 3부작 중 두 번째 소설 ‘영원한 천국’(은행나무)이 독자들에게 인기를 끈다. 실제로 8월 마지막 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김 작가의 작품은 종합 및 소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정 작가의 작품도 소설 분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연작 소설 ‘크리스마스 타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금희와 ‘디디의 우산’의 작가 황정은도 하반기에 신작 출간을 앞두고 있어서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올가을은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계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공직자의 창] ‘가족돌봄청년’도 푸르게 빛날 수 있도록

    [공직자의 창] ‘가족돌봄청년’도 푸르게 빛날 수 있도록

    “가족돌봄청년의 평균 돌봄시간은 주당 21.6시간(매일 3시간 이상), 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일반청년 대비 2배 이상, 우울감은 7배 이상.” 지난해 4월 정부가 발표한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결과다. 가족돌봄청년, 소위 ‘영케어러’는 질병, 장애 등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가족을 주로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을 의미한다. 학업과 구직활동에 전념하며 한창 미래를 꿈꿀 시기에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의 어려움은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어린 나이에 부모의 부모가 돼 버린 가족돌봄청년은 10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돌봄청년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공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돌봄청년과 같은 취약 청년뿐만 아니라 질병, 부상 등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청년과 중장년에게 방문형 돌봄, 가사 등 기본서비스와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과 심리상담 등으로 구성된 특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안타깝게도 청년과 중장년에 대한 돌봄 서비스는 다른 복지제도에 비해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전통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으로 인식됐던 노인, 장애인 등과 달리 청년과 중장년층은 돌봄에 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고 타인의 도움이나 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기도 해 이용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들이 가족돌봄청년을 찾고 서비스를 연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상돌봄 서비스의 조기 확산과 정착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지역과 현장에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이 이뤄졌다. 학교, 병원 혹은 이웃들과의 협력으로 대상자 발굴, 가족돌봄청년 자조 모임을 통한 사업 안내, 편의점과 청년 축제 등 청년에게 친숙한 장소나 행사를 활용한 홍보 등이 진행됐고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일상돌봄 서비스의 이용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이 지난해 51개 시군구에서 올해 8월 현재 185개 시군구로 확대됐고 이용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들이 지역 내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에 나서거나 타 복지제도를 연계하고 지역 단위의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편찮으신 부모님을 혼자 돌보던 한 청년은 일상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며 구직활동에 전념해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오기도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일상돌봄 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8월에 인천, 울산, 충북, 전북에 취약청년을 위한 전담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를 통해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취약 청년에 관한 밀착 사례 관리와 상담을 할 계획이다. 도움을 요청한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연 최대 200만원의 자기돌봄비와 함께 일상돌봄 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민관 서비스가 연계된다. 도움이 필요한 청년이라면 주저 말고 센터를 찾아주기를 바란다. 정부는 청년들이 복지서비스를 좀더 친숙하게 느끼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청년이 희망하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자 한다. 국민 복지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 차관으로서 가족돌봄청년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많은 ‘청년’(靑年)들이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지원을 받으며 더 푸르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 축구 대표팀 첫 소집한 홍명보 “설렘과 두려움 함께 느낀다”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10년 만에 다시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설렘과 두려움을 함께 느낀다”고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대표팀 26명 가운데 조현우·김영권(울산 HD) 등 K리그에서 뛰는 선수 12명과 해외파인 이재성(마인츠), 엄지성(스완지시티) 등 19명이 참여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나머지 7명은 리그 일정 때문에 3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대결하는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 뒤 오만으로 이동해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무스카트에서 오만과 2차전을 펼친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과 3차 예선 B조에 속해 있다. 훈련에 앞서 기자들 앞에 선 홍 감독은 “집에서 나오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대표팀 감독으로서 운동장에 서는 게 10년 만이다 보니 설렘도 좀 있었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좀 많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이재성은 훈련에 앞서 홍 감독의 첫인상이 어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사실 조금 무서웠다”면서 “(예전부터) 규율 측면, 선수들의 태도를 많이 강조하셨다. 선수 입장에서는 조금 무섭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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